영일이들
영일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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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연말결산
#패스트라이브즈 #클로즈유어아이즈 #위키드
(*녹화: 2024.12.12.)
0:00 연말결산 예고
0:12 이 주의 댓글 - 유튜브 바사사삭치킨님
2:43 게스트 소개
영화 이슈
4:21 ‘소방관’, 개봉 8일째 100만 돌파
5:58 골든 글로브
영화 추천
7:17 무파사: 라이온 킹
8:50 힘을 낼 시간
9:26 양조위 배우전
9:56 러브레터
10:43 서브스턴스
19:22 소방관
20:14 1승
22:17 대가족
24:05 2024 연말결산
[한국영화 TOP 5]
5위
- 25:02 아침바다 갈매기는 [현욱]
- 26:12 댓글부대 [성현]
- 28:20 파묘 [상욱]
4위
- 31:46 원더랜드 [현욱]
- 33:45 여행자의 필요 [성현]
- 36:50 핸섬가이즈 [상욱]
3위
- 40:14 여행자의 필요 [현욱]
- 40:25 장손 [성현]
- 43:02 더 킬러스 [상욱]
2위
- 45:41 베테랑 2 [현욱]
- 50:11 수유천 [성현]
- 51:58 장손 [상욱]
- 52:03 한국영화 - honorable mention
- 52:15 보통의 가족
- 52:58 정순, 딸에 대하여
- 53:14 리볼버
- 54:55 그녀가 죽었다
1위
- 55:33 장손 [현욱]
- 55:52 벗어날 탈 脫 [성현]
- 57:30 대도시의 사랑법 [상욱]
[외국영화 TOP 5]
5위
- 1:00:09 퍼펙트 데이즈 [현욱]
- 1:03:00 바튼 아카데미 [성현]
- 1:07:45 듄: 파트2 [상욱]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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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들] 엄마도 인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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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омментарии

  • @kyeolll-k9i
    @kyeolll-k9i 15 дней назад

    한 달 쉬셨으니 슬슬 돌아오시죠…영일이들 안 올라오니 영화 보고 얘기 나누는 친구 한 명 잃은 느낌입니다🥲

  • @earth_papa.
    @earth_papa. 27 дней назад

    주변에 나처럼 영화 좋아하는 사람 없어서 아쉬웠다가 영화 좋아하는 친구랑 이야기하는 느낌으로 항상 잘들었습니다. 푹 쉬시고 꼭 돌아오시길 기다리고있겠습니다. 😢

    • @012D
      @012D 26 дней назад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jwyoon5448
    @jwyoon5448 27 дней назад

    악존악 리뷰영상 찾다가 영일이들 채널을 알게됐어요. 덕분에 두 분을 통해서 영화정보라든가 극장가 정보 등 을 얻고 나름 꾸준히 관심있는 개봉작들, 재개봉작들 챙겨봤는데 당분간 휴식기를 가지신다니 많이 아쉬워요... 저도 올해 본 영화중에 인상적인 영화들 아래와 같이 순위없이 나열해 봅니다. 키메라(너무 좋았습니다. 두번째 볼때는 눈물이 났다는 ㅋㅋ),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님 팬인데 이 영화도 너무 좋아서 벅찼네요.) , 매드맥스 퓨리오사 ( 당시 못봤던 '분노의 도로' 도 재개봉때 보고 완전 충격먹었어요.), 태풍클럽(두 번 봤습니다), 퍼펙트 데이즈, 장손, 수유천, 여행자의 필요, 벗어날 탈 ( 아직 이해 못한 부분이 많아서 기회된다면 한두번 더 봐야 할거 같은 ㅋㅋ) 존 오브 인터레스트, 오키쿠와 세계 (이 영화도 언급해 주신적이 있었던 거 같았는데 그때 너무 방가웠어요.), 클로즈 유어 아이즈 (두 번 봤습니다.) 등등... 최근작으로는 아노라 (숀 베이커 감독님 매력있어요.ㅋㅋ) 그 외 라스 폰 트리에 감독님 기획전 으로 통해본 백치들, 멜랑콜리아, 안티 크라이스트, 도그빌, 어둠속의 댄서 (울면서 봤습니다.) --> 영화들 보는 내내 충격과 감동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먹먹함에 자막이 올라갈 무렵에는 거의 울먹이면서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ㅋㅋ 로르바케르 감독님 기획전, 차이밍량 감독님 기획전에서 본 애정만세 (오랫만에 다시 봤는데 이번에는 더 좋았습니다.) 미야케 쇼 감독님 기획전에서 본 너의 새는 노래할 수 있어, 추천해주셔서 봤던 에릭로메르 감독님의 모드집에서의 하룻밤...등등 올해 배우의 발견으로는 저도 '조쉬 오코너' ( 왜 인지 모르겠는데 키메라의 조쉬 오코너를 생각하면 눈물이 나요..ㅋㅋ) 아무쪼록 건승하시고 화이팅 입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언젠가 또 채널에서 다시 뵙게 된다면 방가울거 같아요!! ^^

    • @012D
      @012D 27 дней назад

      오랫동안 지켜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 @나다임마-d3z
    @나다임마-d3z Месяц назад

    이야~~ 진짜 왜 망했는지 알거 같은 유튜버들이네요~ㄷㄷㄷ 정말 개노잼에 어이없는 리뷰! 대단합니다!

  • @lcmpark
    @lcmpark Месяц назад

    왼쪽 마이크 님, 그리운 고 이선균 님과 외모와 목소리가 비슷하네요. 영상 보고 있으니 슬퍼지네요ㅠ

  • @lcmpark
    @lcmpark Месяц назад

    46:53 진짜 멋진 말(성찰)

  • @lcmpark
    @lcmpark Месяц назад

    저는 이 영화땜에 좌절했습니다. 이런 영화가 손익분기점을 넘네 안 넘네 고민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요.. 이렇게 팬심과 대중성을 다 잡은 영화가 고민을 해야 한다니.. 극장가가 정말 너무 힘든 것 같네요. 2025에는 더 할 거라는 소식을 듣고 좌절중입니다. . . . 그래도 미키 17은 N차 관람한다.

  • @lcmpark
    @lcmpark Месяц назад

    The Fall Guy 언급 안돼서 아쉽다요ㅠ

    • @012D
      @012D Месяц назад

      1:36:30 시간 관계상 언급만 하고 넘어갔네요. 올해 좋은 영화 참 많았습니다~~

  • @lcmpark
    @lcmpark Месяц назад

    1:56:39 2024 올해의 한국배우

  • @lcmpark
    @lcmpark Месяц назад

    1:26:30 저도 2024 올해의 발견!!!!

  • @lcmpark
    @lcmpark Месяц назад

    57:30 저도 2024 최고의 영화

  • @npyg760
    @npyg760 Месяц назад

    작년부터 영화관심가지면서 알게된 채널인데 휴식기를 가지신다니 아쉽네요ㅠㅠ 그동안 이동하거나 자기전에 편하게 잘 들었어요! 다시 또 봴수있길 바랍니다ㅎㅎ 학업이든 일이든 영화든 다 화이팅입니다!!

    • @012D
      @012D Месяц назад

      댓글로 오랜만에 뵙네요.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NPYG님도 화이팅하셔요!! :)

  • @ryanj2503
    @ryanj2503 Месяц назад

    저도 리스트 놓고 갑니다. 1. 장손 2. 파묘 3. 댓글부대 4. 보통의 가족 5. 한국이 싫어서 1. 존 오브 인터레스트 2. 새벽의 모든 3.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4. 노베어스 5. 룸 넥스트 도어 영화의 순위와 별개로 애정하는 영화는 <댓글부대>랑 <새벽의 모든>이었던 것 같습니다. 댓글부대는 전체 영화의 구조가 재밌는 영화였습니다. 손석구가 기자로써 제보자의 얘기를 듣게되는 형식인데 그걸 다시 손석구가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끝나는 결말에서 뭐야 얘도 기자는 맞아라는 생각이 드는 쯤 이 영화의 가치가 빛을 발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새벽의 모든>은 일본 영화지만 우리나라에 꼭 필요한 영화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우리 사회를 관통하는 영화라고 생각했습니다. 작년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과 마찬가지로 배려가 없어진 우리나라의 현시대에서 생각해볼 여지가 많은 영화였습니다. 추가로 <서브스턴스> 보고 왔는데 분명 재미는 있었지만 각본상이라는 타이틀로 큰 기대를 가졌던 것과는 달리 아쉬웠던 부분도 존재했던 것 같습니다. 영상보면서 2시간동안 시상식보는 기분으로 재밌게 봤습니다. 올한해도 수고하셨습니다!

    • @012D
      @012D Месяц назад

      시상식 기분으로 봐주셨다니 감사합니다. 올 한해 수고 많으셨어요!!

  • @바사사삭치킨
    @바사사삭치킨 Месяц назад

    연말결산 너무 재미있게 잘들었습니다 저도 하자면 국내영화 5위 딸에 대하여 4위 핸섬가이즈 3위 수유천 2위 벗어날탈 1위 장손 입니다 염상섭의 소설 삼대가 생각 날 정도입니다 교과서에 실려야되는거 아닌가 싶네요 ㅎㅎ 6.25세대, 민주화세대, 그리고 지금세대가 모여 만드는 한국의 역사까지 아우르는 최고작이었어요 외국영화 5위 노베어스 4위 패스트라이브즈 3위 클로즈유어아이즈 2위 메이디셈버 1위 키메라 입니다 올해 정말 엄청난 영화들이 많이나와서 고르기 힘들었는데 1,2,3위는 극장끝나고 나와서 세상이 달라보일정도의 영화였네요. 클유아의 마지막 상영씬, 메이디쏌버에서 마지막 나탈리포트만이 다시한번 찍자고 그러면 완벽하게 찍을수 있다고 하는장면, 키메라의 마지막 기차씬은 정말. 너무 좋았습니다. 한국 남우상 조정석 외국 남우상 티모시샬라메 위 두배우는 대체불가의 배우가된 듯 하고 극을 메인으로 이끌어갈만한 힘이 있는 배우로 보여집니다 한국 여우상 박지현,조여정 외국 여우상 쥘리에트 가리에피(레드룸스 캘리앤) 박지현 조여정님은 히든페이스의 말도 안되는 설정을 연기로 설득시킨것같았습니다. 레드룸스의 주인공도 진짜 최고였어요. 올해 감독상 알리체로르바케르 영일이들을 통해 알게된감독님인데 진짜 최고였어요. 진짜 키메라는 평생잊혀지지 않을영화네요. 정식재개봉수작 독립시대,태풍클럽,더원더스 독립시대는 진짜 아직도 마지막엔딩이 잊히지않습니다..엘베에서 감정을 두번 꺾는건 진짜 최고였어요. 영일이님들의 긴 휴식, 어쩌면 마지막일수도 있을수도 있겠다라는 말씀에 그동안 너무 감사하게 잘들었고 너무 수고하셨다는 생각이 듦니다. 저도 대학생시절에 영화감상동아리를 오랫동안했었는데 저의 옛날 추억이 나기도 하고 저또한 그시절로 돌아간것같아(클유아의 마지막 상영씬처럼)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시간을 맞춰서 하는게 쉽지않은데 대단하십니다. 언젠가 다시 영일이들 시즌2로 하면 격주로하시거나 한달에 한번정도 하시는건 어떠신가요? ㅎㅎ제욕심이겠죠.. 영일이들 올한해 수고하셨고 다음해는 하시는 일들 다 잘되길 응원합니다. 영일이들 화이팅 하세요 ㅎㅎ행여나 업로드 알림이 울리면 감사히 보겠습니다.ㅎㅎ 그동안 너무 수고하셨고 저도 행복했어요 ㅎㅎ

    • @012D
      @012D Месяц назад

      저희도 바사사삭치킨님 댓글에 항상 많이 배웠습니다. 감사드리고 한 해 마무리 잘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언젠가 돌아올 그 날을 위해..!!

    • @바사사삭치킨
      @바사사삭치킨 Месяц назад

      @ 넵 저도 다시 오실날을 ㅎㅎ기다리겟습니다 ㅎㅎㅎㅎ화이팅입니다 ㅎㅎ

  • @delispith
    @delispith Месяц назад

    많이 배우고 재미있게 잘보고 있었는데 생업이 항상 먼저가 맞죠 언젠가 다시 오실 날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좋은일들만 가득하시길.

    • @012D
      @012D Месяц назад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Jy님도 좋은일들만 가득하셔요 :)

  • @cutcut1456
    @cutcut1456 Месяц назад

    올 한 해 영화 감상하고 영상 제작하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이십대 씨네필분들 항상 응원합니다. 극장에서 뵙게되면 팬으로서 인사드리지요

    • @012D
      @012D Месяц назад

      감사합니다. 한 해 마무리 잘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 @012D
    @012D Месяц назад

    0:00 연말결산 예고 0:12 이 주의 댓글 - 유튜브 바사사삭치킨님 2:43 게스트 소개 영화 이슈 4:21 ‘소방관’, 개봉 8일째 100만 돌파 5:58 골든 글로브 영화 추천 7:17 무파사: 라이온 킹 8:50 힘을 낼 시간 9:26 양조위 배우전 9:56 러브레터 10:43 서브스턴스 19:22 소방관 20:14 1승 22:17 대가족 24:05 2024 연말결산 [한국영화 TOP 5] 5위 - 25:02 아침바다 갈매기는 [현욱] - 26:12 댓글부대 [성현] - 28:20 파묘 [상욱] 4위 - 31:46 원더랜드 [현욱] - 33:45 여행자의 필요 [성현] - 36:50 핸섬가이즈 [상욱] 3위 - 40:14 여행자의 필요 [현욱] - 40:25 장손 [성현] - 43:02 더 킬러스 [상욱] 2위 - 45:41 베테랑 2 [현욱] - 50:11 수유천 [성현] - 51:58 장손 [상욱] - 52:03 한국영화 - honorable mention - 52:15 보통의 가족 - 52:58 정순, 딸에 대하여 - 53:14 리볼버 - 54:55 그녀가 죽었다 1위 - 55:33 장손 [현욱] - 55:52 벗어날 탈 脫 [성현] - 57:30 대도시의 사랑법 [상욱] [외국영화 TOP 5] 5위 - 1:00:09 퍼펙트 데이즈 [현욱] - 1:03:00 바튼 아카데미 [성현] - 1:07:45 듄: 파트2 [상욱] 4위 - 1:10:15 키메라 [현욱] - 1:12:14 존 오브 인터레스트 [성현] - 1:14:53 퍼펙트 데이즈 [상욱] 3위 - 1:14:59 존 오브 인터레스트 [현욱] - 1:15:03 존 오브 인터레스트 [상욱] - 1:15:08 키메라 [성현] 2위 - 1:16:55 클로즈 유어 아이즈 [현욱] - 1:18:14 메이 디셈버 [성현] - 1:20:20 아노라 [상욱] - 1:22:14 외국영화 - honorable mention - 1:22:26 조커: 폴리 아 되 - 1:23:55 서브스턴스 - 1:24:07 새벽의 모든 - 1:24:53 룸 넥스트 도어 - 1:25:57 레드 룸스 - 1:27:45 히트맨 - 1:29:21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 1:31:37 갓랜드 - 1:32:55 챌린저스 - 1:34:26 추락의 해부 - 1:35:27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 1위 - 1:36:40 패스트 라이브즈 [현욱] - 1:38:13 클로즈 유어 아이즈 [성현] - 1:38:24 위키드 [상욱] [논외부문] 1:41:36 태풍 클럽 1:42:30 희생 1:43:28 크리스마스에 기적을 만날 확률 1:45:45 더 원더스 1:46:31 기획전 [감독상] - 1:47:29 셀린 송 [현욱] - 1:49:02 빅토르 에리세 [성현] - 1:50:16 션 베이커 [상욱] - 1:50:52 빅토르 에리세 [성현] [한국남우상] - 1:51:52 조정석 [성현] - 1:53:23 홍경 [현욱] - 1:53:44 홍경 [상욱] [한국여우상] - 1:54:46 김금순 [현욱] - 1:56:00 김민희 [성현] - 1:56:39 김고은 [상욱] [외국남우상] - 1:57:15 야쿠쇼 코지 [현욱] - 1:58:15 조쉬 오코너 [성현] - 2:01:52 니콜라스 케이지 [상욱] [외국여우상] - 2:03:18 레아 세이두 [현욱] - 2:05:11 줄리안 무어 [성현] - 2:08:17 마이키 매디슨 [상욱] [올해의 영화인상] - 2:09:09 M&M 인터내셔널 [현욱] - 2:10:10 M&M 인터내셔널 [성현] - 2:10:31 데미 무어 [상욱] 2:11:02 연말결산 마무리

  • @infoview4
    @infoview4 Месяц назад

    혹시 마지막에 부채를 펼치는 장면은 어떤 의미인지 알 수 있을까요?

    • @012D
      @012D Месяц назад

      저희가 생각했던 그 장면의 의미는 재현 예술로서의 의미였습니다. 이야기를 나눈 부분은 1:02:59에 남겨져 있어요. 너무 아름다웠던 장면이었습니다!

    • @infoview4
      @infoview4 Месяц назад

      ​@@012D 친절히 알려주셔 감사합니다. 언젠가 이 영화를 다시 볼 때 유의미한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 @바사사삭치킨
    @바사사삭치킨 Месяц назад

    아들들 영상도 영화도 잘 봤습니다. 이 영화보는 내내 서스펜스가 엄청났습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흉악범죄자라는 타이틀에서 오는 긴장감이 영화를 끝까지 집중시켜주는 힘이되었네요. 성현님 말씀처럼 인간이란 존재가 얼마나 불완전한지를 보여주는 영화였다고 생각됩니다. 현욱님 말씀처럼 자신의 아들을 죽인 살인자에 대한 증오심때문에 본인도 직업윤리를 어기면서 상대를 괴롭히는 부분에서 더욱그러했습니다. 마지막 에바와 미켈의 인간으로서 한줌 남은 양심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에바는 미켈을 죽일수 있음에도 죽이지 않았고. 미켈도 에바가 자신이 죽인 사람의 어머니라는 사실을 오히려 소송에 유리하게 사용할수도 있었을텐데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조용해진 장면에서 인간은 절대악일수도 절대선일수도 없는 존재라는걸 보여주는 장면이었던것같습니다. 영화를 끝까지 보고난 뒤에 에바가 교도소에서 일하는것 자체가 자신의 아들이 교도소에서 죽었고 그렇기때문에 교도소에 있는 사람들을 자신의 아들처럼 느껴서 계속 교도소에서 일하는건 아닌가 싶네요. 소방관도 봤습니다. 영화가 플롯이나 내러티브가 너무 옛날느낌이라 내용이 예상된다는점에서는 아쉬웠습니다. 케릭터들도 어디선가 본 것같은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영화의 좋은 부분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이있는데 불과 함께하는 장면이 생각보다 리얼하게 촬영되서 내용이 예상되더라도 의외로 몰입하면서 봤습니다. 또한 화재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손익분기점이 250만정도밖에 안되는거 같아서 저는 생각보다 예산을 절감했구나 싶었습니다. 주말에 봤는데 간만에 사람이 꽉찬 극장에서봐서 아마 계속 상영관수가 늘어날거같네요. 1승도 봤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안타깝게 느껴졌습니다. 소방관처럼 진짜 너무뻔해보여서 눈물이 나네요. 그래도 배구랠리를 꽤오랬동안 롱테이크로 보여주는 장면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아쉬움이 큽니다 이번주는 나라에 충격적인 사건이있었는데.. 저도 두분 의견에 공감합니다. 계엄과 탄핵이라는 단어가 점점가벼워져서 이제는 누구나 자신의 의견에 맞지않으면 계엄이나 탄핵이라는 단어로 더욱 이 나라의 미래를 어둡게 할 것 같아 걱정이네요. 게다가 저는 당장 1년 앞이 문제가 아니라 향후 5년 10년의 미래가 더 걱정스럽네요. 일본처럼 잃어버린 시절이 찾아올거같아.마음이 무겁습니다. 더 이야기하려면 할 수 있지만 이 채널은 영화를 위한 공간이기에 ㅎㅎ 아 그리고 저도 화요일 밤에 내일 영화못보는거 아니야 이런생각했습니다 돌아오는 주는 서브스턴스와 대가족, 이처럼 사소한것들을 볼거같네요. 다음주도 매우 기대됩니다.

  • @cutcut1456
    @cutcut1456 Месяц назад

    이번 방송은 초반부 계엄 관련 대화만 시청했습니다. 두 분 씨네필 맞으시네요.

    • @012D
      @012D Месяц назад

      @@cutcut1456 그저 무거운 마음에.. 국민에게 더 도움이 되는 판단이 나오기를 바라요.

  • @012D
    @012D Месяц назад

    이 주의 댓글 0:00 이 주의 댓글 - 유튜브 바사사삭치킨님 4:48 이 주의 댓글 - 유튜브 뀨뀨님 6:29 이 주의 댓글 - 유튜브 Jy님 영화 이슈 7:56 4일 개봉작 덮친 '비상계엄령' 영화 추천 15:04 대가족 16:01 서브스턴스 17:11 이처럼 사소한 것들 19:12 아들들 & 평점 21:06 인간이라는 개념 23:32 중앙동 26:39 에바와 미켈의 갈등 29:58 관계 역전 33:03 삼자대면 35:58 에바의 고백 39:38 마지막 장면 42:23 제목 의미 44:38 한 줄 평 45:40 위키드 46:22 에스퍼의 빛 51:40 그림자들 52:58 아침바다 갈매기는 56:13 다음 주 영화

  • @기신-o4e
    @기신-o4e 2 месяца назад

    아직 어려서 이 영화를 제대로 못 느껴구나...라고 생각함

    • @aau9999
      @aau9999 22 дня назад

      동감. 한 20년 뒤에 보면 다른걸 보지 않을까 싶음.

  • @delispith
    @delispith 2 месяца назад

    서브스턴스 어제 보고왔는데 개봉이 좀 남아서 내용은 언급안할게요 진따 여러모로 미친영화네요 ㅋㅋ 연기도 좋고 저는 진짜 사운드에 빠져서 봤는데 아무튼 말로 형용하기 어렵네요 두 분의 반응이 기대됩니다 ㅎㅎ

    • @012D
      @012D 2 месяца назад

      2024 최고의 마무리가 찾아오는군요.. 기대됩니다..!!

  • @바사사삭치킨
    @바사사삭치킨 2 месяца назад

    히든페이스와 미망을 봤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미망이 올해 한국영화 중 다섯손가락 안에는 들어갈 것 같습니다. 1. 선과 그림 첫 장에서 하성국 씨는 그림을 배운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몇 가지 규칙을 말하는데 지울 수 없는 펜으로 그릴 것, 틀려도 그대로 두고 덧칠하지 말 것, 끝까지 완성할 것 저는 이게 인생의 비유인 것 같습니다. 지나간 사건과 시간들은 지울 수 없고 틀려도 그대로 진행할 수 밖에 없고 끝은 있을 수 밖에 없는 것. 그 선들이 모여서 그림이 되고 하나의 작품이되고 인생이 되는것 같습니다. 2. 길과 인연 선의 형성을 통해 그림이 되듯 길을 걷다보면 인연을 만나는 것으로 보이네요 유난히 영화는 차위도로 장면이 많고 길을 걸으며 이야기하는 장면이 많고 특히 광화문 청계천 종각 근처의 장면이 많습니다 같은 길이지만 다른 사람과의 인연이 형성되죠 인생도 그런것 같습니다. 우연의 산물로 인연이 되고 길을 걷다가 그 인연이 연인이 되기도 하고 친구가 되기도 하고 추억이 되기도 합니다. 길은 선이되고 선은 그림이 됩니다. 길 속에 수많은 사람들의 얼굴 속에 자기 자신의 얼굴도 그중 하나 임을 알게 되는 순간이 오겠죠. 3. 우연의 산물 제훈씨네 유튜브에서 이명하 배우의 인터뷰에서 확인하게 된 사실인데 감독 님과 우연하게 만나서 영화 제작에 대한 기획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영화 속 첫 장면도 정류장을 잘못 내린 하성국 씨가 이명하 씨를 만나는 장면으로 시작하고 모든 것이 우연으로 만들어진다는 것이죠. 그런 점에서 저는 홍상수감독님의 북촌방향이 생각나는데요 북촌방향도 똑같은장소에서 똑같은 구도로 반복적으로 인물을 담아내는데 그 모든일들이 우연의 연속이었던점에서 유사하게 느껴지네요 특히나 마지막은 그 모든 우연이 필연으로 느껴지는것도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4. 엔딩 미망의 엔딩이 저는 너무 좋았는데요 하성국 씨가 기타로 장기하의 별거 아니라고 부르는데 가사 내용처럼 끝없이 진행되어 버린 시간 끝에 과거의 연인이었던 두 사람은 서로 다른 길을 가야 하지만 서로를 응원해주고 그럼에도 가사 말처럼 그때 과거의 사랑했던 기억은 조금남아있었던 것 같습니다.파트1에서는 헤어진상태였지만 이명하씨가 적극적이었지만 하성국씨는 이미 연인이 있었던 상태엿고 파트3은 이명하씨가 연인이 있었고 하성국씨는 자신을 그림으로 이끌어줬던 연인과 헤어졌죠. 사랑이라는게 타이밍이 굉장히 중요한거 같아요. 그리고 마지막 버스를 타고가다가 내려서 걸어가는 장면은 그런 시간의 흐름과 어쩔수 없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당당히 걸어가는거 같아서 좋았습니다. 특히나 토요일 명씨네에서 22:30분에 끝나고 나왔는데 거리의 조명과 어우러져서 과거의 어떤지점들이 떠오르기도 하네요. 히든페이스도 재미있게봤습니다. 말씀처럼 조금 올드한 대사들이 있었지만 그래도 주연배우들의 연기와 소재의 신선함 덕에 재미있게봤습니다. 벽 뒤에서 상대방들의 애정 행위를 보는데 저는 조여정 씨가 송승헌 씨의 불륜 행위보다도 박지현 씨가 자신을 두고 다른 연인과 관계를 맺는 것에 충격을 먹은거같아보였습니다. 노출 수위에 대해서 이야기가 있는것같은데 그 씬에서는 수위높은 장면이 꼭 필요했다고 보여지네요. 마지막 엔딩에서도 두여자의 관계를 생각했을떄 지난 베드씬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김대우 감독님의 영화에서는 정말 외모와 외형적인 부분에 서로끌려 불타오르는 사랑 그리고 그 후에 오는 후폭풍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그리시는데 톨스토이 소설 안나까레리나가 김대우 감독님의 대부분의 작품의 모티프가 되는거 같네요. 다음영상도 기대하겠습니다.

    • @012D
      @012D 2 месяца назад

      선과 그림을 그렇게 볼 수도 있겠네요. 결국 이어지지 않은 선들이고 정말 타이밍이 맞지 않는 것이군요. 그렇다면 마지막 버스의 텅 빈 모습은 정말 공허하게 느껴지네요. 히든페이스도 초반 우려와는 다르게 호평이 자자한 편이네요. 말씀처럼 베드신의 대사에서는 조여정님이 송승헌님을 언급했지만, 마지막 장면도 그렇고 점점 풀리는 게 박지현님과의 이야기이니 그렇네요. 사실 그 벽이 방음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벽일 수도 있었는데 음악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이니 더 새롭게 다가오기도 하네요!

    • @바사사삭치킨
      @바사사삭치킨 2 месяца назад

      @@012D 미망의 마지막 엔딩은 500일의 썸머 엔딩과 비슷하게도 느껴집니다 썸머가 가고 어텀이 오듯 하성국씨가 처음 버스를 잘못내려 이명하씨를 만나듯 엔딩에서 버스를 내리고 새로운 인연을 만날것으로 보입니다 열심히 자신의 길을 걷다보면 언젠가는 운명을 만날겁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을해서 ㅎㅎ더 와닿앗던거같아요 그길을 계속 걷다보면 인연이되거든요

  • @cutcut1456
    @cutcut1456 2 месяца назад

    먼저 부탁드리는데, 제 댓글은 방송에서 다루지 않아주셨으면 합니다. 방송 내용이 노후-하향화될까 두렵습니다. 더불어 저는 유튜브 CUTCUT님이라는 호칭보다는, 우울한 컷 cut 이라는 명칭을 오랫동안 사용해왔습니다. 채널명이 왜 '영일이들'일까 이전부터 생각하고 있었는데, 영/일 까지는 추정되었는데, '이'가 이십대들이었군요. 이번 방송 내용에서도 느껴지듯이 체력과 열정이 좋으신 이유가 나이 때문일까라는 편견이 생깁니다. 저도 90년대 중반 비디오 키드 시절에는 꽤나 종횡무진했었나라는 꼰대적 사고가 발생합니다. 두 분은 부디 저처럼 냉각되지 마시고, 시네필로서의 생명력을 평생 일상으로 지속하시기 바랍니다. 반가운 이름, 브루노 뒤몽이 있군요. 그의 신작이 상영하는 것을 모르고 있었네요. 2004년에 아트선재센타에서 히로카즈의 <환상의 빛>과 더불어 브루노 뒤몽의 <휴머니티>를 봤을 때가 생각납니다. 떠오르는 신성 정도의 프로그램이었는데, 관람객 중 한 분이 종료 이후에 '영화적 사기'라고 하셨던 평이 생각납니다. 그 분은 지금도 영화를 보고 계시는지 궁금하네요. 브루노 뒤몽을 <릴 퀸퀸> 전후로 나누는 분도 계시지만, 거의 모든 작품을 감상한 입장에서는 동일성이 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그의 <잔 다르크의 어린 시절>을 한글 번역한 사실도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엠파이어>를 언젠가 볼 수 있겠지요, <전장의 크리스마스>에 대한 운영자의 논평 흥미로웠습니다. 의도적인 불협화음이라, 좋은 착상입니다. 오시마 나기사는 <감각의 제국>을 기점으로 전후로 소재적으로 구분하는 경향이 있지요. 정치-성정치의 전환 정도일테고요. 2000년도에 부산영화제 예매줄이 가장 길었던 작품이 <고하토>였는데, 본편과 중첩되는 지점이 다소 있습니다. 오시마 나기사는 그나마 국내에 절판되기는 했지만, 출판서책이 있습니다. 감독에 대해 언급하실 때, 좋은 감독론 서책이나 넷상의 좋은 글들을 소개하는 것을 곁들이는 것도 좋겠습니다. 이번 방송도 잘 들었습니다.

    • @012D
      @012D 2 месяца назад

      이번에도 좋은 논평 감사합니다. 댓글은 방송에서 다루지 않겠습니다! 사실 어리다는 게 비교적 어디까지 인지도 모르겠고, 모든 것이 장점과 단점이 있듯이 20대라는 나이대도 그러한 것 같네요. 남겨주신 댓글 볼 때마다 저희가 몰랐던 이야기를 알려주셔서 되게 생경합니다! 앞으로도 자주 나눠주시면 영화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말씀처럼 대표작이나 언급되어야 할 부분이 빠진 것처럼 느껴지네요. 그러나 한편으로는 아직 못 봤고 잘 모르는 부분을 함부로 언급한다는 것이 조금은 거리감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솔직히 모르기에 언급하지 못 한 것이고 그것이 저희가 부족하다는 것이겠죠. 그렇기에 부족한 부분을 함께 채워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조사로 채워질 수 있는 부분은 노력해보겠습니다!!

  • @tingting-b5p
    @tingting-b5p 2 месяца назад

    앗 저도 세컨드 액트 시네큐브에서 봤는데 같이 보셨군요! 이전에 믿말진이랑 야닉 둘 다 너무 좋게 봤었는데 세컨드 액트도 역시 좋더군요! 반면에 뒤몽은 저에겐 너무 힘들었어요. 초기작들은 좋은 영화다라는 건 느껴졌지만 너무 드르렁이었고, 엠파이어는 그냥 말을 아끼겠습니다... 원래 계획에는 없었지만 영일이들 추천 덕분에 믹의 지름길도 봤는데 정말 좋더라구요. 한정된 상황, 인물 그리고 그렇게 느린 템포로 극이 끝날 때 까지 몰입감이 최고였습니다. 전 퍼스트 카우 보다도 좋더라구요.

    • @012D
      @012D 2 месяца назад

      저희의 추천이 도움이 되었다니 감사하네요. 야닉은 전주에서 보셨을까요? 이번 서독제도 가신다면 작품 추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tingting-b5p
      @tingting-b5p 2 месяца назад

      @@012D 저 역시 여러 영화제에서 화제가 되거나 올 해 사사로운 픽에 들어간 작품들 위주로 기대하고 있는데, 개인적인 픽을 꼽으라면 <일과 날>, <모든 점> 두 작품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 @012D
      @012D 2 месяца назад

      감사합니다. 참고하겠습니다 :)

  • @012D
    @012D 2 месяца назад

    0:00 이 주의 댓글 - 유튜브 바사사삭치킨님 3:06 이 주의 댓글 - 유튜브 Ryan J님 4:32 이 주의 댓글 - 유튜브 Jy님 7:11 이 주의 댓글 - 유튜브 CUT CUT님 영화 이슈 9:56 2025 디즈니 라인업 11:28 CJ ENM - 워너 브라더스 영화 추천 13:58 모아나 2 14:31 아침바다 갈매기는 15:11 이 주의 영화로 들어가야 되는데 15:38 세컨드 액트 22:59 글래디에이터 Ⅱ 27:34 브루노 뒤몽 38:31 히든페이스 41:56 미망 43:54 서울독립영화제 45:26 전장의 크리스마스 48:25 다음 주 휴방

  • @으아느아
    @으아느아 2 месяца назад

    이번 영상도 잘 봤습니다 ! [전장의 크리스마스] 언젠가 할 재개봉을 정말 손꼽아 기다렸는데 이걸 못 볼 수도 있다는 사실이 정말 안타깝습니다.. 부디 독립영화관들이 상영을 조금만 오래 끌고 가주기를 바랄 수밖에 없네요. 이렇게 보니 [아노라]는 단순 성 노동자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하나의 커다란 자본주의 자체에 대한 이야기라는 생각도 드네요. 직접적으로 그리고 간접적으로 계속해서 계급이 나누어지는 것을 보고 있음에도, 내가 저런 칼 같은 세상 속에 살고 있음에도 인물들의 우여곡절을 보면서 웃음 터뜨리고 있다는 게 두 분의 말씀처럼 참 씁쓸하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이반 가족들과의 압도적인 계급 차를 누구보다 몸소 느꼈을 두 형제이지만 그들 또한 자신보다 낮은 계급이라고 생각하는 아노라와 이고르에게 대하는 태도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에서 가장 큰 허탈함을 느끼게 되더라고요. 그런 면에서 이고르라는 인물은 아노라를 지지하기도 하지만 관객과 같은 제 3자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말씀처럼 아노라의 샷에 늘 항상 걸쳐 있기도 하고, 어쩌면 남들이 가장 하찮게 바라볼 성 노동자인 아노라 보다도 늘 그녀의 뒤에 있는 그를 보면서 그의 시선과 복합적인 감정이 곧 우리가 느끼고 있는 것과 일맥상통하고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유리 보리소프 배우가 튀지 않고 묵묵한 그 역할을 정말 너무나 잘 소화한 것 같아요. 두 분 말씀처럼 모두가 자신의 존재감을 발휘하려는 경향 속에서 자신의 역할과 부여받은 임무 자체에 집중하는 배우가 아닌가 합니다. 아노라든 이반이든 어린 나이에 조금 더 좋은 어른의 곁에서 자랐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자본주의도 자본주의이지만 우선 이런 세상 속에서 할 수만 있다면 모든 어린 아이의 곁에 든든하고 좋은 어른의 존재가 무엇보다 우선시 됐으면 하는 마음이 크네요. 간만에 모지리들의 대환장 티키타카를 즐길 수 있어서 기쁜 마음으로 영화 즐기고 왔습니다. 션 베이커의 뚝심과 신념이 앞으로의 작품에서도 여과없이 나타났으면 하네요. 다음 영상도 기대하겠습니다 ! 소중한 영일이들 언제나 파이팅 :)

    • @012D
      @012D 2 месяца назад

      꼭 전장의 크리스마스를 국내에서 보실 수 있기를 응원하겠습니다..!! ㅋㅋㅋㅋ

    • @이성현-k9c
      @이성현-k9c 2 месяца назад

      유정님 빠이팅😊😊

  • @delispith
    @delispith 2 месяца назад

    아노라 봤어요 너희들이 뭘 좋아할지 몰라서 아니 다 아니까 전부 넣어봤어 같은 화려함, 블랙코메디와 감정선마저 다루는 그리고 짬뽕같은 느낌이 아니라 하나하나 몰입되는 영화였네요.. 말이 많을것같은 마지막 장면은 예전에 책에서 본건데 성관계는 해도 키스는 안된다는 화류계 여성들의 인터뷰가 생각이 나더라구요.. 맘한쪽이 아려오는 결말이 좋았습니다.. 아노라 연기한 배우 너무 매력적이라 푹빠져서봤네요. 그리고 전체적으로 영화 제목이 그래서 그런지 빛이 너무 예쁜장면이 많았어요.. 오픈유어 아이즈는 진짜 러쉬필름 마지막 장면의 딸 분이 너무 예뻐서 멍때리고 봤어요.. 그냥 러쉬필름 어거지로 개봉했어도 되는거 아닌가 싶을정도.. 마지막 러쉬필름 영사기에 걸고 틀 때의 그 느낌이 세상 마지막날 세상 마지막 남아있는 영화를 같이보는 느낌마저 받았습니다. 세컨드 액트를 목요일날 저도 몰래 가서 보고싶었는데 일정이 생겨서 일요일날보았습니다. 진짜 의식의 흐름대로 흘러가는것 처럼 사방으로 튀는 대사들이 너무 매력적이더라구요.. 추천해주셔서 보긴했는데 어디에도 정보도 없고 평생 몰랐을것같은 영화인데.. 너무 재미있게 봤습니다. 마지막 철길은 무슨뜻인지 아예 이해를 못하긴했는데.. 누군가 알려주시리라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그을린사랑을 이번에 처음봤는데.. 생각이 많아지는 영화더라구요 저격씬에서 진짜 전쟁의 냄새만 맡았는데도 숨이 안쉬어질 정도로 긴장이 되서.. 전쟁의 참상과 원한을 끊어낸 어머니의 한없는 사랑이 전 세계로 펴져 지금도 사방에서 끊이지 않는 전쟁이 종결되길 바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 @012D
      @012D 2 месяца назад

      한 주간 다양한 영화를 보셨군요! 세컨드 액트 재미있게 보셨다니 다행입니다. 아마 다가오는 영상에 짧게 이야기할 것 같은데 그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특히나 그 마지막 쇼트가 철길처럼도 보실 수도 있겠지만, 그게 걸어가는 장면을 찍었던 카메라의 릴로도 볼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 시작은 차가 영화 속으로 들어왔지만 마지막은 카메라가 뒤로 빠지게 되었죠. 다른 쿠엔틴 두피유 영화들도 적극 추천드립니다! 상상 그 이상의 창의적인 작품들이 많거든요~

    • @delispith
      @delispith 2 месяца назад

      @012D 댓글을 몰아서 달게되었네요 ㅎㅎ 안그래도 롱테이크 대화씬에 엄청 걷는다 했는데 그게 맞을거같네요 항상 많이 배웁니다

  • @cutcut1456
    @cutcut1456 2 месяца назад

    기존의 무례한 제 덧글은 삭제하였음을 양해바랍니다. 지난 16일 토요일에 본편에 대해 다섯 시간 토론한 여운과 금주 일요일 24일에 세 시간 토론할 준비가 그같은 예의없는 덧글을 작성하는 만용으로 작용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본편은 1990년 10월 28일 부산 남포동 국도극장에서 <시네마천국>을 관람했을 때를 떠오르게 합니다. 물론, 두 편은 국적만큼이나 미학적/정치적 지향점에 큰 간극이 있지만, 아무래도 영화사 초기 20세기 무성영화 시기부터 지속된 자기반영성의 자장 안에 머문다는 지점을 공유하는 낭만성이 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1990년 <시네마천국>을 감상했을 때는 로맨티스트적인 감성이 있었습니다. 그 이후로 수많은 메타 영화를 감상하고, 거의 장르와 계보를 구축한 뒤로 다소 감흥이 떨어진 것도 사실입니다. 지난 덧글에도 썼지만, 엔딩에서 모두에게 배분된 클로즈업 숏에서 유일하게 배제된 수녀가 자꾸만 마음에 걸립니다. 그녀야말로 영화를, 어떠한 인적 관계 없이 감상할 수 있는 유일한 관객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중첩됩니다. 저도 그같은 관객이 되고싶은 욕망이 발동할 탓일 겁니다. 수많은 영화유투버 중에서도 가장 뜨거운 열기와 비평성이 돋보이는 이 채널의 두 분은 제가 아는 어떤 씨네필의 열기를 떠올리게 합니다. 그 분은 2000년도 11월 18일 스타식스 정동에서 서울 시네마떼끄가 창립되었던 시기부터 이제까지 서울아트시네마를 지키는 사람들 중 일원입니다. 부디 두 분께서도 그 분과 같이 길고긴 씨네필의 길을 영위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012D
      @012D 2 месяца назад

      만용이라뇨,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무엇이든 새로운 관점을 열어주시는 질문이라면 언제든지 함께 논의하고 싶습니다. 말씀처럼 수녀가 왜 배제가 되었을까, 동의합니다. 어떠한 인적 관계에 상관없이 가장 중립에 있는 인물 같습니다. 감독은 짧은 인서트라도 보여줄 수 있음에도 보여주지 않았던 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현욱), 더 이상 인물이 기억의 파편에만 놓여있는 가르델에만 머무르지 않을거라는 의미일 수도 있을 것 같고요. 가르델이라는 이름을 지어준 수녀들에게 가르델이 아닌 훌리오는 큰 의미가 없는 것 일 수도 있고요. 참 그 하나의 쇼트 배제가 여러 생각을 일으킨다는 게 참으로도 재밌고 매력적이네요. 앞으로도 자주 놀러오셔요! 감사합니다 :)

  • @cutcut1456
    @cutcut1456 2 месяца назад

    지나간 영상에 대한 덧글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오래된 영상에 대해 덧글을 쓰고 그것을 읽는 수고를 끼쳐 드리지 않는 예의를 선호하겠습니다. 물론, 구독자로서 지난 영상들도 시청하겠습니다. 본편에 대해 가장 기특한 장면은 두 남녀가 육교에서 저쪽을 보며 대화할 때, 카메라가 결코 그들의 말처럼 별이 빛나는 밤하늘을 보여주지 않는 선택이었습니다. 이는 영화사에서 무수히 내려온 전통, 크라카우어와 아른하임 사이의 논쟁에 따른 융합적 시도이기도 합니다. 가령, 히로카즈의 <어느 가족>에서 가족이 보는 불꽃놀이를 관객은 보지 못하며, 엘리아 카잔의 <브룩클린에서 자라는 나무 한 그루>의 엔딩에서 남매가 보는 나무를 관객은 보지 못합니다. 부연하자면, 이는 사물이라는 물리적 소재로부터 비롯될 것인가 아니면 관객의 상상으로부터 발현할 것인가와 같습니다. 저는 이와는 다르게 관객이 과연 영화 속 밤하늘의 별, 불꽃놀이, 나무 등을 볼 자격이 있는가를 반문하게됩니다. 두 분이 워낙 영화를 세심하고 밀도있게 감상하고 풀어주셔서 영상 시청 내내 즐거웠습니다. 영화 기록의 미시사 혹은 민중사의 적층으로서 이 채널이 지속되기 바랍니다.

  • @바사사삭치킨
    @바사사삭치킨 2 месяца назад

    이번회차에서 아노라를 주로 다루셔서 저도 인상깊었던 부분을 좀더 깊게 말씀드리면 1.상대적 우위 아노라와 토로스,가닉,이고르의 첫만남에서 아노라는 셋을 아르메니아인이라 무시하고 이고르는 깡패라며 깔보죠. 아노라는 이 셋보다는 자신이 우위에 있다고 생각했던것같습니다. 아노라는 가닉과 토로스가 없었다면 이고르가 자신을 강간했을꺼라고 이고르 앞에서 말하죠. 멀리서 보면 비슷해보이는 먼지같은 인간군상이었을텐데 한끗이라도 자신이 우위라면 상대를 무시하죠. 사실 세상을 살다보면 그런경우가 더럿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그게 인간의 모습이겠죠. 사실 그러면 안되는데 말이죠. 2.자본에서 떠날수 없는 이들 영화내내 이반이 제일비겁해보였습니다. 부모님께 혼날거라며 자신의 문제에서 도망치죠. 사실이반은 부모님께 혼나는것보다 부모님의 돈을 잃을까봐 그래서 피했던것같네요 아노라도 처음 이반과의 만남에서 이반에게 만날때마다 돈을 요구하죠. 그러다가 3캐럿 다이아몬드 반지를 결혼 선물로 요구하죠. 아노라도 이반을 사랑하기보다 이반의 돈을 사랑했던것같습니다. 밍크코트와 빨간스카프도 쉽사리 포기 못하죠. 이고르 토로스 가닉이 빨간스카프로 아노라의 입에 재갈을 물린 장면은 빨간스카프로 표현되는 자본에 의해 입이 봉해진 듯한 느낌이드네요 그러다가 마지막 자신의 인격이 모독되고 모든것이 부정되는 순간 타인의 자본 보자기를 뒤집어쓰는 것을 다 포기했던것같습니다. 3.마지막 눈내리는 차안 이고르가 다이아반지를 건낼때의 감정은 정말 여러번 변곡이 있었던것같습니다. 자신이 줄수있는게 성관계밖에 없음을 아노라 자신도 한탄하기도했던거같고 이고르도 자신이 아노라를 사랑했던것같지만 이런식의 사랑은 아니길 바랬던것같고 정확히 스트립클럽에서의 돈을 받고 하는 육체적 서비스같은 성관계보다 더 깊은 사랑을 정신적으로 안정적 연결을 원했던것으로 보이네요. 그러면서 눈내리는 풍경은 막을 수없는 세상의 무언가를 표현했던것같네요. 청설도 재미있게봤습니다 특히나 사랑을 파동으로 표현한것같았습니다 클럽에서의 스피커를 대보는 장면이라던가 수영장에서 물결의 파동으로 마음을 전한다던가 하는 장면은 소리가들리지 않는 공간에서 농인이든 그렇지않은 사람이든 똑같이 사랑을 느낄수 잇는장면이었습니다. 특히나 그런 진동과 파동은 관객들에게 전해지기에 충분했던것으로 보이네요 글레디에이터2도 봤습니다 다분히 아쉬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스토리전개가 허술해보이는 부분이 아쉽네요. 특히나 주인공의 마음이 급격하게 변하는 장면은 설득력이 떨어져보입니다. 그래도 리들리스콧감독의 전매특허인 시대극 전투씬은 인상적이 었네요 다음주는 히든페이스 미망 이렇게볼것같네요 ㅎㅎㅎ다음영상도 기대하겠습니다.

    • @012D
      @012D 2 месяца назад

      위키드는 안 보시나요??

    • @바사사삭치킨
      @바사사삭치킨 2 месяца назад

      @ 위키드는 주말에 볼거같네요 ㅎㅎㅎ

  • @cutcut1456
    @cutcut1456 2 месяца назад

    두 분의 씨네필적 쾌감과 호기가 넘쳐나와 청취하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 @cutcut1456
    @cutcut1456 2 месяца назад

    가끔 이 채널을 시청합니다. 첫 영상에서는 네 분이 함께하셨는데, 이번 영상에서는 두 분이 계시는군요. 3년이라는 시간 동안 영상 제작하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아노라>에 대해서는 감독의 의견에 의거하여 국내에서 2004년 이후 촉발된 성노동을 둘러싼 페미니즘 진영의 이론사를 서책과 곁들여 소개하는 지점이 삽입되었으면 하는 바램도 있지만, 영상에서 모든 것을 말할 수는 없겠지요. 댓글 읽어주는 시간이 서두에 있으니, 질문드립니다. 본편의 엔딩과 지난번 방송의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상반됩니다. 엔딩에서 와이퍼소리, 자동차 유리창에 서서히 쌓이도록 연출한 눈들을 논외로 하고, 가장 손쉬운 연출인 얼굴로의 영화를 감행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더불어, 본편에서 인물이 성노동에 임하는 업소에서 인물과 반목하는 여성의 육체는 상대적으로 비만을 응시하게 유도합니다. 이 대비와 본편에서 미국인이 거의 등장하지 않은 배제를 연관한다면 이를 어떻게 보셨습니까? 방송에서 다루지 않고, 덧글로 답변주셔도 됩니다.

    • @012D
      @012D 2 месяца назад

      [성현] 얼굴로의 연출을 감행하지 않은 건 이 영화는 얼굴보다는 몸으로 말하는 영화니까 그런 것 같습니다. 미국인이 등장하지 않은 건 자본주의랑 연결하면 미국이 자본주의의 온상이고, 러시아는 본래 그것의 반대 지점에 존재하는데, 대척점의 국가마저 자본주의에 잠식되었다 이런 의미로 바라봤어요. [현욱] 단지 아노라라는 하나의 얼굴로 표현하기 보다는, 션 베이커는 더 많은 것을 담아내려고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고르라는 인물을 굳이 아노라와 함께 화면 속에 배치하고, 청소 & 차량 노동자까지 전개상 필요하지 않았던 부분까지 배치한 것을 보면 말이죠. 상대적으로 육체를 바라본 것은 그것이 그들에게 일이기 때문이 아닐까요..? 사실 그게 비만까지 연계되는지까지는 개인적으로 도달하지 못 했네요. 미국인이 배제되었다는 시선보다다양한 군상들이 등장하면서 그들의 삶 또한 크게 다르지 않다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언어도 다르고 배경도 다르지만 결국 우리가 공감할 수 있다는 건 본연 인간의 보편성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깊게 생각해볼 수 있는 질문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히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

    • @cutcut1456
      @cutcut1456 2 месяца назад

      @@012D 두 분의 답변 감사드립니다. 덧글 무시하는 것이 씨네필들의 일관된 태도가 아니라는 것을 확인해서 좋네요. 누구나 질문을 할 때 자기만의 답변이 미흡하게나마 있기 마련이지만, 저는 그토록 깊지 못했네요. 다음 방송 영화로 무엇을 할지 영상 말미에 고지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지나간 방송들을 보면서 덧글 추가하겠습니다

  • @ryanj2503
    @ryanj2503 2 месяца назад

    아노라의 동료 말 처럼 아노라를 제외한 모두가 결말을 알고 있지만 정작 결말부에 이르러서 아노라는 그 사실을 알았든 몰랐든 깊이 실망하고 낙담하는 과정이 하나의 동화같기도 한 영화였습니다. 최근 기획전으로 플로리다 프로젝트를 봤는데 그 때의 바비 역할이 아노라에서는 이고르로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적극적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지켜보는 일종의 관객같기도 하더라고요 +) 녹음이 아쉽지만 잘 들었습니다!

    • @012D
      @012D 2 месяца назад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

  • @012D
    @012D 2 месяца назад

    * 이번 회차의 녹음이 깔끔하게 이뤄지지 못 했습니다.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 자막은 CC 0:00 이 주의 댓글 - 유튜브 바사사삭치킨님 4:27 이 주의 댓글 - 유튜브 OOZ님 영화 이슈 5:36 서울아트하우스영화제 7:11 미션 임파서블 8 9:21 박스오피스 영화 추천 11:39 위키드 12:28 히든페이스 13:21 전장의 크리스마스 14:13 미망 아노라 15:39 아노라 & 평점 17:34 2024년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18:48 아노라의 의미 22:16 자본주의 비판 25:55 토로스와 가닉 27:34 캔디샵과 대마 29:51 충동적인 결혼 32:00 유리 보리소프 34:16 반야의 런 이후 37:22 로베르 브레송의 돈 39:30 사과 안 해 41:05 결말 46:33 한 줄 평 47:39 미세리코르디아 50:13 마리우폴에서의 20일

  • @teetreej3644
    @teetreej3644 2 месяца назад

    여주인공이 골목에서 자는 것은 전국민적 관심사가 된 살인범 재판법정에 들어가기 위해 일부러 잔 거 아니었나요? 선착순 입장이라서요. 클레망틴이 설탕커피 어쩌고 할때 자리 맡아준다고 하잖아요.

    • @012D
      @012D 2 месяца назад

      단순한 이유에서는 그렇게 볼 수 있지만, 굳이 밖 골목에서 잔 이유에 대해서 궁금했습니다! 집에서 새벽 일찍 나올 수도 있을 것이고 or 법정 앞에서 텐트치고 잘 수도 있었을 것이고 or 부유한 사람이니 근처 숙소에서 잘 수도 있었겠죠~ 다양한 경우의 수를 생각했어요.

  • @바사사삭치킨
    @바사사삭치킨 2 месяца назад

    클로즈 유어아이즈 정말 좋았습니다. 저도 마지막 막스가 필름을 가져올때 OMG을 영화관에서 외쳤습니다. 1. 삶과 시네마 영화란 무엇일까요. 성현님 말씀대로 영화가 보여주고자 하는바는 우리가 사는 삶의 여러가지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에서의 주인공들의 삶은 러시필름의 내용과 유사하고 러시필름은 주인공들의 삶과 유사합니다. 어쩌면 삶이 더 영화같기도하고 극적이기도하고 말도안되는 우연의 총합으로 보이기도 하고 영화가 더 리얼하고 우리의 삶과 더 유사하기도하죠. 이렇듯 삶과 시네마는 서로에게 영향을 주기도하고 받기도 합니다. 지금우리가 보는 다양한 영화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2. 시네마 영화 중간에 영화의 기원인 1896년 열차의 도착이 나왔습니다. 또한 그것이 활동사진(무빙픽쳐)로 되어있죠. 영화를 필름이나 시네마 로 부르기 전 활동사진이라 불리던 시대가있었습니다. 당시 19세기 말 움직이는 사진은 기적이엇죠. 극은 더 이전시대의 매체인 사진을 활용합니다 러시필름 속 왕의 딸의 사진, 그리고 영화 속 훌리오와 미겔의 사진 그 사진이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움직이고 그들은 무빙픽처가 됩니다. ‘영화 같은'이라는 형용사가 주는 그 기적같은 일이 그들에게도 다가오고 그것은 개인의 특별한 경험이지만 동시에 여러사람들도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감정일 것입니다. 그래서 영화가 현실같고 현실이 영화같은 것이겠죠. 3.휴지통 속 미제사건과 메모 미겔은 글을 쓰다가 한 메모를 휴지통에버리는데 '나의 걸작은 영화가 아닌 삶이다'라는 메모입니다. 그 메모를 휴지통에 버리는 씬은 진짜 전율이 돋는 씬이었는데 자신의 걸작을 자신의 삶이라고 생각했지만 좌절에 부딪힐때 걸작이란 없는걸까 좌절하며 휴지통으로 메모를 버린것으로 생각되는데 그 휴지통에 미제사건 큐카드가 있었습니다. 자신이 버려둔 아픈 기억(영화에 대한 실패, 친구를 잃은 상실감 등)들이 사실 자신을 이루는 중요한 기억이었고 그것이 점점 시네마로 변해가는데 진짜 소름이 돋네요. 4.마지막 영사 장면 오래된 영화관에서 그동안 먼지쌓인 영화를 상영하며 주인공들의 잃어 버린 기억을 꺼내고 마침 영화의 내용도 잃어버린 딸을 찾는 내용이었고 영화란 어쩌면 우리들 마음 깊이 먼지쌓인 기억들을 꺼내어 다시한번 비춰보는 매체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게 우리의 삶 속 소중했던 기억을 다시 한번 비추어 마음깊이 새겨 넣는 작업이었던것같습니다. 아노라도 봤는데 매우 재미있게봤습니다. 마지막 아노라가 이고르에게 감사의 표시로 성관계를 맺으려 할때. 자기의 삶속에서 감사의 표시가 성관계를 맺는 방법 밖에 없음을 깨닫고 눈물흘리는 장면은 마음이 아프기도하고 어쩔수 없는건가 싶기도 합니다. 신데렐라를 꿈꾸었지만 삶이란 그렇게 꽃길만 있는건 아님을 보여줘서 안타깝기도 합니다. 같은 인간이어도 거대한 빈부격차로 형성되는 관계들은 마지막 눈내리는 엔딩에 더욱 깊은 여운을 주네요. 오후네시도 봤습니다 관념화된 개념들이 케릭터화된것같았습니다. 특히나 위선과 오만에 대해 이야기하는것 같았습니다. 인간이 얼마나 자기 중심적이고 오만한지 그리고 상황을 자기의 멋대로 해석하는지에 대해 깊게 생각해볼수 있는 영화였네요 ㅎㅎㅎ 조금 답답한 부분도 있었지만 흥미롭게봤습니다. 이번주 목요일은 제가 선약이있어서 글레디에이터를 보러갈거 같네요 다음에도 혹시나 영화 일정 알려주시면 시간되면 영화관에서 찾아뵙겠습니다 ㅎㅎㅎ 다음영상도 기대하겠습니다.

    • @012D
      @012D 2 месяца назад

      아쉽네요 ㅜㅜ 다음에 둘이 같이 보는 일정이 있다면 알려드리겠습니다!!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

  • @ooz6991
    @ooz6991 2 месяца назад

    작년의 그대들은 어떻게 살것인가처럼 한 시대의 종말을 보는 기분이네요 거장들이 하나 둘 커리어의 끝을 달려가고있는 요즘 앞으로는 이런 작품들이 더 많아질것같네요

    • @012D
      @012D 2 месяца назад

      그대들도 그렇고 파벨만스도 그렇고 거장들과의 이별이 점점 더 다가오는 것 같아 슬픕니다. 그만큼 젊은 거장들의 등장도 기다려지기도 하고요!

  • @보만다지진
    @보만다지진 2 месяца назад

    벌집 보고 갈걸..

  • @012D
    @012D 2 месяца назад

    * 자막은 CC! 0:00 한 주 쉬었습니다 0:22 이 주의 댓글 - 유튜브 바사사삭치킨님 5:23 이 주의 댓글 - 유튜브 Ryan J님 9:11 이 주의 댓글 - 유튜브 Jy님 영화 이슈 12:23 서울아트하우스영화제 영화 추천 13:20 글래디에이터 Ⅱ 14:31 사흘 클로즈 유어 아이즈 15:30 클로즈 유어 아이즈 & 평점 17:42 첫 장면 18:35 야누스 19:29 이름 21:28 슬픈 왕 23:14 2012년 24:33 과거의 미겔과 훌리오 25:54 벌집의 정령, 남쪽과 비교하면 29:32 문 31:35 아나 34:37 막스 36:47 폐허 37:43 롤라와 기적 42:31 그물 없는 골대 44:20 물과 부식 (1) 46:05 미겔의 케이스 속 세 가지 지점 47:31 마리나 링콘 49:46 물과 부식 (2) 52:08 아나의 클로즈 유어 아이즈 56:45 요양원에서 미겔과 훌리오 59:57 가르델의 케이스 1:01:03 좌석 배정 1:02:59 재현 예술 1:05:09 왕과 가르델의 차이 1:06:18 결말 1:12:40 한 줄 평 1:14:23 한여름의 판타지아 1:14:47 마리우폴에서의 20일 1:18:14 다음 주 영화

  • @beams7921
    @beams7921 3 месяца назад

    켈리앤에게 법정공방 자체가 하나의 포커게임으로 구성되었다고 봅니다. 재판에 계속해서 참여하는 이유역시 명확하죠 플레이어로서 테이블에 앉기위함이고 영화의 후반부까지는 재판장에서 켈리앤은 그저 수읽기, 판의 흐름을 지켜보는 입장으로 묘사됩니다. 상대를 끝까지 벗겨먹기 위한 최후의 all in의 패가 손에 쥐어지기 까지는 철저히 존재를 감추고 자신에게의(내가 쥔 패에대한) 관심을 불편해 했으니까요. 일반적 대중/평범한포커플레이어/선악잣대를오가는 보통의 존재를 클레멘타인이 상징했다면 클레멘타인이 힐난한 검사또한 하나의 플레이어를 보듯 묘사하였고, 모델/고층빌딩/단독서버ai/혼자하는 자기관리와 스포츠 등 나르시스트적이고 철저한 통제형 현시대에 어울리는 포식자적 면모와 프로 플레이어임을 잘 보여줬다고 생각되네요. 재판장의 화이트-블랙룩-스너프필름의 레드 역시 트럼프카드의 그것과 같아 보이더군요. 종반에 비로소 자기손에 패가 쥐어졌을 때 자신이 벗겨먹을 대상(슈발리에)에게 자신이 테이블에 있음을, 내 패가 무엇인지 각인시켰고 올인으로 게임을 종식시켰죠. 주거침입 후의 일들은 일종의 세레머니처럼 보이더군요. 결국 감독이 만든 이시대에 잘 어울리는 포식자이자 나르시시스트, 소시오패스적인 주인공을 보며 느낀 위화감과 불쾌함을 나 혹은 우리주변의 것들과 다르지않고 이 부정감정을 짊어지고 견지하고 살아가라는 의도라 보이네요. 결국 주인공에게 재판은 하나의 게임이었고 검사 변호사 피해자가족 범죄자 모두 그냥 플레이어일 뿐, 사람들이 겪고, 남은 고통과 보편적인 감정 모두 우습고 등한시하며 벗겨먹을 대상으로만 보는 선악논리나 제도 따위 밖의 괴물이니까요.

    • @012D
      @012D 3 месяца назад

      그렇군요,법정공방을 하나의 포커게임으로도 볼 수 있겠네요. 그녀가 법정에서 했던 다양한 행동들이 하나의 심리전처럼도 보이기도 하네요.

    • @kimkimkim3797
      @kimkimkim3797 Месяц назад

      👍🏻

    • @호구마-b1p
      @호구마-b1p Месяц назад

      와 ..... 해석 정말 잘하시네요

  • @바사사삭치킨
    @바사사삭치킨 3 месяца назад

    룸넥스트도어 영상도 영화도 잘봤습니다. 영화 너무 좋게봤습니다. 올해한해 정말 좋은영화 너무 많이 나와서 행복하네요 ㅎㅎㅎㅎ영화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담고 있는것같고 여러방면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는게 좋았습니다. 1.죽음과 생명의 관계 죽음과 삶 영화내내 중점적으로 다루어진 소재입니다. 그리고 현재 관객들에게도 매우 가깝게 닿아있죠. 영화 초반에는 둘은 대립적인 관계로 보여졌는데 후반에 가서는 서로를 보완해주는 개념으로 보이죠. 특히나 전쟁이라는 죽음이 낭자하는 현장에서 가장 생명력을 활발하게 표현하는 육체적 성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둘은 서로를 더욱 돋보이게하는 개념으로 보입니다. 어린시절 마사는 전쟁을 겪고 온 남자친구와 성관계를 맺고 딸 미셸을 낳았습니다. 죽음이 즐비한 곳에서 생명이 탄생하고 그렇게 태어난 생명은 자연이 되고 삶의 주체가됩니다 2.영화 내 죽음과 상통하는 개념들 데미언과 잉그리드의 대화를 통해 죽음과 연결되는 사실상 같은 의미를 품고 개념들이 있습니다. 기후위기, 신자유주의, 전쟁, 힘겹고 바쁜 현대의 삶 등입니다. 영화 초반 잉그리드와 마사는 죽음에 대해 두려워합니다. 그러다가 점점 죽음을 인정하고 받아들일 준비를 하죠. 현대에 사는 우리들도 마찬가지 일겁니다 위에 열거한 개념에 대해 힘들어하고 두려워하지만 어느순간 받아들이고 넥스트레벨로 나아가죠. 데미언은 신자유주의를 세상의 악으로 묘사하지만 신자유주의는 이데올로기의 역사를 돌아보면 1980년대 오일쇼크 극복하기 위해 정부개입을 줄이고 개인의 자유 특히나 경제적 자유를 확장하는 이데올로기였습니다. 물론 시간이 지나 산업화와 인간의 부품화등의 문제가 발생하였고 2008년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로는 모습을 감추었죠. 시대에 따라 어떤 사상이나 이념은 선이 될 수도 악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 시대에는 신자유주의가 필연적으로 탄생할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기후위기도 마찬가지입니다. 기후위기로 자연을 보호해야하지만 우리가 누리는 문명의 이기들은 자연을 희생하여 얻은 것들입니다. 당장 자연 보호에 모든 것의 우선순위를 두면 우리가 누리는 모든 문명화 된 산업화 된 것(핸드폰,운송수단,건축물 그외의 모든것들)들을 포기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죠. 치열한 전쟁같은 삶도 그런삶이 없다면 우리는 부가가치를 생산하지 못하고 또한 우리 개인적으로도 성장도 없겠죠. 이런 죽음과 상응하는 개념들은 시대나 환경에 따라 어쩔 수 없이 필요할 수 밖에 없기도 하고 그 과정을 통해 깨달음을 주고 더 나은 무언가(넥스트 레벨)를 창조하기도 합니다. 감독은 잉그리드를 통해 친구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단순한 슬픈 감정을 넘어선 그 뒤에 진일보한 예술, 삶을 보여주려 했던것같네요. 감독 스스로도 대척점에 있는 개념들(전쟁,신자유주의,기후위기)을 인정하고 그것이 인류에게 주는 깨달음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했던 것 같네요. 성현님 말씀처럼 감독 스스로가 더 성장한 느낌이 드네요 3.자연 유난히 영화에 식물이 많이 나옵니다. 식물로 표현되는 자연은 늘 그 자리에 계속 있어 왔습니다.자연을 한문으로 변환하면 스스로 자, 그러할 연,인데 스스로 그러한 것이 자연입니다. 우리의 과학과 수학의 개념으로도 아직도 미스테리로 남아있는것이 자연이죠. 어쩌면 감독은 자연이라는 거대한 흐름을 인정했던건 아닌가 싶네요 죽음을 받아들이듯 시대와 세상의 흐름의 자연스럽게 흘러감을 이해하게 된 건아닌가 싶습니다. 특히나 틸다스윈튼이 마사(엄마)와 미셸(딸)의 1인2역을 한 것도 자연을 표현했던 것 같습니다. 둘이 혈연으로 이어진 관계고 서로 대화하진않았지만 딸은 본능적으로 엄마의 방에 들어가고 또 엄마가 죽었던 위치에 같이 눕는 장면이 스스로 그러한 자연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던것 같네요. 잉그리드 입장에서는 생김새가 같은 사람이 다시 옆에 눕는 마지막 엔딩은 늘 그 자리에 변함없이 존재하는 자연을 은유적으로 묘사한 것 같습니다. 월요일은 한국영화 오후네시를 볼 것같습니다. 예고편은 재미잇어보이는데 평이 좋진않네요 ㅎㅎ 이번주 롱레그즈, 결혼하겠나 그리고 다음주 아노라, 클로즈유어 아이즈도 매우기대되네요. 올해는 정말 좋은영화가 쏟아져서 연말정산도 매우기대됩니다.

    • @012D
      @012D 3 месяца назад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미쉘이라는 존재가 되게 크게 다가오네요. 죽음이 낭자한 곳부터 피어 올라온 생명체, 그리고 다시 죽음이 자리했던 곳으로 눕는 것을 보면 자연에서 벗어날 수 없는 건 필연적이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걸 데미안이 지속적으로 언급하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올해 연말결산은 작년보다 치열할 것 같아요~~~ 특히 외국영화 쪽이 작년보다 각축이네요

  • @오늘은아린이날-r3s
    @오늘은아린이날-r3s 3 месяца назад

    영화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같이 떠들고 싶네요ㅎㅎ 구독 누르고 갑니당

    • @012D
      @012D 3 месяца назад

      소중한 구독 감사합니다 :)

  • @delispith
    @delispith 3 месяца назад

    룸넥스트도어랑 결혼 하겠나를 봤습니다. 전혀 연관성이 있을거라고는 생각못했는데 보고나니 묘하게 대칭점에 있는 영화라고 생각되네요 존중받고 편안하게 죽어갈 권리와 치열하게 부딛혀 살아갈 권리 어쩌면 나이를 들어가며 모두가 한번씩은 깊게 생각해볼 문제를 나라면 그리고 내 주변사람이라면 이라는 상황을 가슴속에 머리속에 그려보게 되는 영화였네요.

    • @012D
      @012D 3 месяца назад

      오 그렇군요!! 결혼 하겠나도 재밌게 보셨나요??

    • @delispith
      @delispith 3 месяца назад

      ​@@012D결혼하겠나를 먼저 봤는데 현실공포영화같은 느낌이에요 현실의 벅에 짓눌리는데 너무 힘들더라구요 진짜 결혼 하겠나 하면서 나왔습니다

  • @ryanj2503
    @ryanj2503 3 месяца назад

    잉그리드의 시선을 따라가며 문이 닫혔는지 마음 졸이면서 보고 또 마사의 변화를 지키보며 잉그리드 뿐만 아니라 관객도 내면의 성장을 간접적으로 겪을 수 있는 영화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특히 마지막에 마사의 딸이 찾아오면서 마사가 머물렀던 침대에서 잠을 자고 비슷하게 아침 일찍일어나 햇빛을 쬐는 엔딩 장면은 정말 좋았습니다. 줄곧 죽음에 대해 생각해보다가 딸이 찾아오면서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죽음 이후에 남는 무언가(?)에 대해서도 생각이 드는 지점이었습니다. +추가로 수요일이나 금요일에 영화 걸려잇는 것을 보시는 것처럼 저는 매일 박스오피스를 보게되는데 저번주에 개봉했던 보통의 가족이 50만도 힘겨운 것을 보면서 정말 한국 영화의 위기가 아닌가 생각이 들더라고요. 작년에 한국 영화의 위기라고 언론에서도 많이 언급이 되었는데 이제는 그 언급마저도 없는 것을 보면서 한국 영화를 좋아하는 입장으로 심란하기도 합니다. 최근 장손이나 과거 기생충처럼 한국 영화에서만 보여줄 수 있는 소재와 장점들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안타까울뿐입니다..

    • @012D
      @012D 3 месяца назад

      영화 산업 자체가 많이 힘겨워 보이죠.. 일반 관객마저 그렇게 느낀다면 정말 생존을 위한 변화의 필요성이 느껴지네요.

  • @012D
    @012D 3 месяца назад

    * 자막은 cc! 0:00 이 주의 댓글 - 유튜브 바사사삭치킨님 4:06 이 주의 댓글 - 유튜브 Hyeok Min Ko님 5:42 이 주의 댓글 - 유튜브 Ryan J님 영화 이슈 6:48 CGV 아트하우스 20주년 기획전 8:16 '곽도원 리스크' 떠안은 '소방관', 12월 4일 극장 개봉 확정 영화 추천 9:43 아마존 활명수 10:33 롱레그스 11:40 추후 개봉 예정 영화 룸 넥스트 도어 13:31 룸 넥스트 도어 & 평점 17:20 미장센 19:19 중요한 일은 낮에 일어났다 20:11 죽음은 숭고한 행위 23:44 프레드의 죽음 25:48 데이미언 27:56 문 30:44 식물 33:40 노란색 34:50 등장한 영화들 35:48 마사의 죽음 37:49 미쉘의 등장 41:15 2020년대 황금사자상 42:29 한 줄 평 43:43 구룡성채: 무법지대 45:12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46:14 쑤저우강 48:30 다다음주 영화

  • @근육미술관
    @근육미술관 3 месяца назад

    조커3의 감독은 파스칼 플란테가 맡아야 함

  • @바사사삭치킨
    @바사사삭치킨 3 месяца назад

    허진호감독님의 디테일한 감성이 잘묻어난 영화로 느껴집니다. 꽤나 몰입해서봐서 시간가는줄모르고 봤네요.몇가지 흥미로운 지점들이있었습니다. 1.차 영화에 유난히 차가 많이 나옵니다. 특히 4인승 세단이 주로나오는데, 차는 가족의 공간으로 보이죠. 재완과 지수, 재규와 연경, 그리고 영화초반의 재벌2세의 차, 그리고 재벌2세에 의해 살해당한 피해자의 차. 한국에서 가족을 이루면 대부분 차를 구입하죠. 차는 외부의 소음은 차단되고 차안에 잇는 구성원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꺼내놓는 공간이기도 하죠. 차로 공격하기도하고 위협하기도하고 부셔지기도 합니다 마치 가족의 은유로 보이네요 재규와 연경이 고라니를 로드킬하고 앞유리가 금이 간 상태로 아들 시호의 학원앞에서 서로싸우는 장면이 굉장히 인상적입니다. 차로 상징되는 가족이 균열이 나고 차안에서 재규와 연경은 소리지르고 싸우는데 시호는 그 광경을 봅니다. 하지만 그 소리는 듣지 못하죠. 마치 재규와 연경의 싸움은 시호에게 그 어떤 의미도 되지 못했던건아닌가 싶기도하고, 혹은 가족간에 소통이 단절된건 아닌가 싶네요. 2.감독님의 디테일로 보여주는 한국사회 문제 몇몇 한국의 사회문제를 슬적슬적 보여주는 장면이있는데. 학생들이 학원차에서 우르르 내리는 장면. 사실 아이들의 훈육을 아예 외부에 맡기고 그리하여 부모는 아이들과 사실상 소통을 하지않고 벽이 쳐진채 서로서로 다른세상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많은 부모들이 어린나이의 아이들을 밤10시까지 학원뻉뺑이 시킨다는데 좀 안되보이더라구요 ㅠ. 그리고 작중대사중 재완은 재벌2세를 변호하며 재규에게 이런말을 합니다. "법이 그러한데 어떻게하냐 법 안에서는 그 사람은 죄인이 아닐수 있다."정말 법과 제도가 범죄자를 잡아내지 못하니 이런 상황이 온것이 아닌가 하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3.내가 재완,재규라면 어떻게 했을까 ? 친구와 영화보고 나오는데 저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네가 재완,재규라면 어떤선택을 했어? 많은 분들이 이 영화를 보면 분명히 본인에게 혹은 같이 본 분들에게 이렇게 물어볼거같습니다. 자신의 자녀를 무죄로 만드는게 옳은일일까? 아니면 자수를 시키는것이 옳은 선택일까? 과연 나는 내아이를 자수시킬수 있을까? 저는 자수시킬거 같긴한데 막상 경찰서 앞에서 그럴수있을까도 싶네요. 4.자기 모순에 빠진 한국보통의 가족들 재규는 아들에게 병원 봉사활동 기록을 거짓으로 작성하지않길 바란다고 합니다. 하지만 본인은 아들의 죄를 숨기고 끝내 형까지 살해하죠. 본인은 정정당당하지 못하고 굉장히 모순적입니다. 저는 재완도 자기 중심적인물로 보입니다. 자신의 딸도 자수시키려는 이유가 이렇게 딸을 키워봤자 자신에게 득될게 없어보여서 처럼느껴집니다. 자신이 늙으면 자신을 요양 병원보내고 자신의 돈만 노리는 딸처럼 변해버려서 딸의 죄를 묻어주면 자신에게 더 손해로 느껴진건 아닌가싶기도 합니다. 문과에서 가장 선망하는직업인 법조인,이과에서 가장 선망하는 직업인 의사, 그들은 한국사회에서 가장 열망하는 직업에 있는 사람들인데 그런 사람들도 결국 모순적이고 그런 개인의 모순이 모여서 쌓여서 한국사회와 문화가 형성되었고 지금의 한국의 문제들을 만들어낸건 아닌가 싶습니다. 다음영화 룸넥스트도어 그리고 그다음주 롱레그스 도 매우기대됩니다. ㅎㅎㅎ

    • @012D
      @012D 3 месяца назад

      자동차가 그런 공간과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군요. 정말 잘 읽었습니다. 그러게요, 문이과에서 가장 선망하는 직업이 개인 모순에 쌓여 지금의 문화와 사회가 형성이 됐다. 모 기사를 읽었었는데 선진국 국가 중에서 물질적 풍요를 1등으로 꼽는 건 대한민국 밖에 없더라구요. 이 영화에서도 결국 물질적으로 해결하려다 안 되니까 차로 쳐버리는 결말까지 오게 됐구요. 이 나라를 함께하는 청년으로서 참 많은 생각이 드는 영화네요.

  • @hyeokminko2336
    @hyeokminko2336 3 месяца назад

    <보통의 가족>은 아이들의 행동을 극 전개의 주요 동력으로 삼는다는 걸 감안했을 때, 아이들에 관한 연출이 조금 빈약하다고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들려줘야 할 부분과 침묵해야 할 부분을 정확히 구분하면서 계속 다음 장면을 궁금하게 한다는 점에서 러닝타임 내내 지루할 틈이 없었던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장손>은 저도 올해 한국 영화 베스트 중 하나입니다. 개인적으로 5점 만점에 4.0점을 준 올해 한국 영화가 <장손>, <여행자의 필요>, <우리와 상관없이> 이렇게 세 작품인데 지금 당장 한 편을 고르라면 저도 <장손>을 고르겠습니다. 앞으로 오정민 감독님이 한국 영화의 큰 이름이 되어 2024년 그때 <장손>을 보고 이런 얘기가 오갔었지...라고 회상하게 되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