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룸스] 보아야 아는 것과 보아야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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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9 янв 2025

Комментарии • 16

  • @lcmpark
    @lcmpark Месяц назад

    46:53 진짜 멋진 말(성찰)

  • @012D
    @012D  3 месяца назад +1

    * 자막은 cc!
    0:00 이 주의 댓글 - 유튜브 서먼님
    0:26 이 주의 댓글 - 유튜브 dyingkei 다이어리님
    2:22 이 주의 댓글 - 유튜브 바사사삭치킨님
    4:58 이 주의 댓글 - 유튜브 20세기 소년님
    7:24 이 주의 댓글 - 팟캐스트 유부초밥님
    영화 이슈
    7:45 포브스 선정 韓영화 30선
    영화 추천
    13:19 보통의 가족
    15:13 우리는 천국에 갈 순 없지만 사랑은 할 수 있겠지
    16:04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레드 룸스
    17:14 레드 룸스 & 평점
    19:34 SNS, 텔레그램 문제
    21:37 첫 장면
    23:45 슈발리에 재판
    26:37 켈리앤은 왜 재판에 참여했을까
    28:05 아리 애스터의 눈속임
    31:27 통제된 미장센
    35:14 켈리앤과 클레망틴
    39:18 장면을 소리로 전달한다
    42:35 정체를 밝히는 켈리앤
    46:19 한 줄 평
    47:22 대도시의 사랑법
    49:38 바넬과 아다마
    51:20 다음 주 영화

  • @beams7921
    @beams7921 3 месяца назад +4

    켈리앤에게 법정공방 자체가 하나의 포커게임으로 구성되었다고 봅니다. 재판에 계속해서 참여하는 이유역시 명확하죠 플레이어로서 테이블에 앉기위함이고 영화의 후반부까지는 재판장에서 켈리앤은 그저 수읽기, 판의 흐름을 지켜보는 입장으로 묘사됩니다. 상대를 끝까지 벗겨먹기 위한 최후의 all in의 패가 손에 쥐어지기 까지는 철저히 존재를 감추고 자신에게의(내가 쥔 패에대한) 관심을 불편해 했으니까요.
    일반적 대중/평범한포커플레이어/선악잣대를오가는 보통의 존재를 클레멘타인이 상징했다면
    클레멘타인이 힐난한 검사또한 하나의 플레이어를 보듯 묘사하였고, 모델/고층빌딩/단독서버ai/혼자하는 자기관리와 스포츠 등 나르시스트적이고 철저한 통제형 현시대에 어울리는 포식자적 면모와 프로 플레이어임을 잘 보여줬다고 생각되네요.
    재판장의 화이트-블랙룩-스너프필름의 레드 역시 트럼프카드의 그것과 같아 보이더군요.
    종반에 비로소 자기손에 패가 쥐어졌을 때 자신이 벗겨먹을 대상(슈발리에)에게 자신이 테이블에 있음을, 내 패가 무엇인지 각인시켰고 올인으로 게임을 종식시켰죠. 주거침입 후의 일들은 일종의 세레머니처럼 보이더군요.
    결국 감독이 만든 이시대에 잘 어울리는 포식자이자 나르시시스트, 소시오패스적인 주인공을 보며 느낀 위화감과 불쾌함을 나 혹은 우리주변의 것들과 다르지않고 이 부정감정을 짊어지고 견지하고 살아가라는 의도라 보이네요.
    결국 주인공에게 재판은 하나의 게임이었고 검사 변호사 피해자가족 범죄자 모두 그냥 플레이어일 뿐, 사람들이 겪고, 남은 고통과 보편적인 감정 모두 우습고 등한시하며 벗겨먹을 대상으로만 보는 선악논리나 제도 따위 밖의 괴물이니까요.

    • @012D
      @012D  3 месяца назад

      그렇군요,법정공방을 하나의 포커게임으로도 볼 수 있겠네요. 그녀가 법정에서 했던 다양한 행동들이 하나의 심리전처럼도 보이기도 하네요.

    • @kimkimkim3797
      @kimkimkim3797 Месяц назад

      👍🏻

    • @호구마-b1p
      @호구마-b1p Месяц назад

      와 ..... 해석 정말 잘하시네요

  • @lcmpark
    @lcmpark Месяц назад

    왼쪽 마이크 님, 그리운 고 이선균 님과 외모와 목소리가 비슷하네요. 영상 보고 있으니 슬퍼지네요ㅠ

  • @바사사삭치킨
    @바사사삭치킨 3 месяца назад +7

    레드룸스 재미있게봤습니다 ㅎㅎㅎ몇가지 흥미로운 지점들이 있었습니다
    1. 편견과 신념 오해
    클레망틴같은 경우 어떤 확고한 신념을 갖고 어떤 증거가 나오더라도 절대 슈발리에는 범인이 아니라고 하죠. 그 발언의
    태도를 보면 굉장히 열정적이고 순수합니다. 후반부에는 클레망틴은 슈발리에의 자백과 함께 유죄선언된후 자신의 판단이 잘못되었음을 인정합니다. 개인의 사고와 신념이 굳어버린 사람들은 다른 사고를 차단하여 스스로를 가두는 결과를만들죠
    2. 캘리앤의 계산
    극중 캘리앤은 굉장히 계획적이고 치밀합니다. 직업은 모델이지만 주수입은 포커로 보이는데 포커를 확률적으로 접근하죠. 특히 바이낸스에서 btc선물거래를 하며 20억짜리 포커를하고 또 스너프필름 경매를 동시에 하는 모습은 기계처럼 움직이는것같았습니다. 캘리앤이 계속 법정에 참여하는것도 굉장히 계산적이고 치밀하게 움직였을걸로 보입니다. 클레망틴과 가까워진것도 의도되지않았을까 하네요
    3.캘리앤의 의중
    캘리앤의 마음은 여러가지 감정이 있었던것같습니다.후반부 피해자의 집에가서 셀카를 찍고, 비공개 스너프필름의 usb를 피해자 집에 두고 익명으로 수사기관에 스너프필름을 증거 자료로 보내 슈발리에를 진범으로 잡아낸 것을 생각하면 이 인물이 굉장히 복합적인 감정을 갖고 있다라고 생각되어지네요. 이성적으로 범인을 잡아야될거같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본인 스스로 살해대상이 되면 어떨까 라는 호기심도 있었던것같네요
    4.롱테이크 미장센
    저도 현욱님말씀처럼 롱테이크가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치밀하게 계산된 롱테이크와 마지막 클로즈업은 캘리앤의 정면을 비추는데 그녀는 과연 어떤 마음을 품고 있을까에 대해 관객들에개 다양한 생각을 품게 해주는것 같았습니다.성현님 말씀처럼 미장센도 강박에 가까운 대칭으로 구성되었는데 마치 한가지 생각에 갇혀 버리게 만드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5.여백과 익명
    영화는 스너프 필름을 보여주진않습니다 단지 소리로만 느끼고 나머지 영역은 상상하게 만들죠.캘리앤이란 케릭터도 단순하게 보여주진 않고 관객이 일정부분 상상으로 여백을 채우게 끔 설계된 케릭터 같았습니다 그렇게 채워진 영역으로 개인은 인물이나 사건을 추측 또는 판단하게 됩니다. 인간은 부득이하게 그렇게 부족한 결론을 만들어내는 존재이기에 늘 항상 조심하고 겸손해야되는게 아닌가 싶네요 요즘 인터넷 댓글을 보면 익명에 기대어 불확실한 판단을 진실처럼 확신에 가깝게 이야기하며 서로를 공격하는 부분이 떠오르며 저 또한 조심하며 반성하는 계기가되었네요 ㅎㅎㅎ 다음영상도 기대하겠습니다 ㅎㅎ

    • @012D
      @012D  3 месяца назад

      맞아요. 이 영화 보면서 상상을 하게 되면서 항상 겸손하고 조심하고, 현대 사회에서 좋은 점을 따라가기보다는 발전될수록 단적인 부분들이 부각이 되는 여러모로 날카로운 영화가 아니었나 싶어요

  • @delispith
    @delispith 3 месяца назад +3

    레드룸스 보고 왔습니다. 저는 이 영화 잔인한 장면이 언제나오나 맘졸이면서 봐서.. 시간이 금방가더라구요..
    오프닝장면은 법정 오픈런할려고 노숙했던거였구요.. 켈리엔 분 연기가 진짜 그리고 ost도 진짜 사람 짓누르는게 너무 인상적이더라구요..
    영화종반부까지 켈리엔이 무슨 생각 하는지 종잡을 수 없어서 진범인가 까지 염두에 두고 보다 보니 갈수록 미친자가 되어 가더라구요..
    스너프 필름에 20억가까이 쓰면서 샀다는 기쁨만을 보이는 표정이 이사람은 선의로 동영상을 가져다 준건 아니라고 생각은했는데..
    셀카찍을때 표정이나.. 보면 본인이 3번째 피해자에 굉장히 이입이 된것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새디스트적이랄까요..
    분석하시는거 보면 영화 많이봐야겠다는생각만 드네요.
    조용한가족도 봤어요.
    장동건 배우님이 변해가는 과정이 인상적이었던 영화였어요. 저는 그 시점이 고라니 때부터라고 생각이 드는데..
    아들도 그렇고 억눌려있다가 한번에 선을 넘어 터지는 스트레스가 폭력적으로 발현되는게 유전같은 느낌도 들구요.
    심지어 끌어내는 모션도 부자지간이 비슷하게..
    의외로 설경구배우님이 새장가를 잘갔다는 생각을 하다가 결말시퀀스 들어가자마자 아 싶었는데 아 더라구요..
    아역배우들도 연기 너무 잘해서 꽉찬연출까지 더해지니 굉장히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위국일기도 봤는데 이건 딱히 내용은 없고
    영화자체는 심심한데 여주인공 두명의 귀여움으로 힐링받고 싶다면 추천합니다.

    • @012D
      @012D  3 месяца назад

      한 주간 다양한 영화를 보셨군요!! 레드 룸스는 저희랑 느낀 게 비슷하신 거 같아요~ 그러니 생각하면 할수록 관객들한테 독특한 인상을 남기네요. 보통의 가족도 먼저 보셨군요. 전반적으로 호평이 많은 작품이라 개봉이 기다려지네요. 재밌게 보셨다니 다행입니다~

  • @어린왕자-c1m
    @어린왕자-c1m 3 месяца назад +2

    영화의 관점은 킬리엔이라고 봤고요....
    드러내기 좋아하는 관종이라기보다는...
    이미지에 사로잡히는 캐릭터라고 보였어요..선악..이런문제가 아니라...
    처음부터 범인을 알고 있었을거예요
    셀카를 찍고 하는것도 보여주기가 아닌 철저한 자기만족적 행동으로 보였습니다
    미디어노출을 즐기는 캐릭터였다면 얼마든지 자신을 많은곳에 들어낼만한 실력이 있죠

  • @근육미술관
    @근육미술관 3 месяца назад +1

    조커3의 감독은 파스칼 플란테가 맡아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