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자연의 고도에 몸부림치는 생명들

Поделиться
HTML-код
  • Опубликовано: 5 фев 2025

Комментарии • 9

  • @012D
    @012D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 자막은 CC를 켜주세요!
    0:00 이 주의 댓글 - 팟캐스트 닭돌이탕님
    0:50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 평점
    2:49 영화 배경
    4:32 첫 장면
    7:00 타쿠미
    10:16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12:28 마을 회장
    14:02 글램핑장 주민 설명회
    16:22 물이라는 건 낮은 데로 흐릅니다
    18:46 차량 대화
    20:43 구도와 경계
    22:32 물을 기르는 세 사람
    24:11 실종된 하나
    25:34 결말
    27:46 타카하시가 죽은 이유
    33:36 스테레오타입을 비튼다
    36:58 시선의 주체
    41:21 한 줄 평
    42:14 다음 주 영화

  • @밥탱-j1k
    @밥탱-j1k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영화 다 보고 이해가 안되는부분이 많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풀어주셔서 감사해요 :)
    다만...결말부분 얘기 나누실때 맨 오른쪽에 계시는분이 너무 흥분하셔서 듣기가 조금 힘들었어요ㅎㅎ 다음부턴 진정하시고 정리해서 말씀하시는건 어떨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움이 될까봐 댓글 남겨드립니다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012D
      @012D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조언의 댓글은 언제나 큰 도움이 됩니다~
      말씀처럼 열심히 풀려다 보니 그러했고 편집 시 음향 조절에도 아쉬움이 있었네요. 다음에도 함께 공론의 장을 열어봐요. 감사합니다!

  • @김향기-l8q
    @김향기-l8q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타쿠미는 왜 주황잠바를 죽이려 했을까, 사슴이 공격성 없는 딸을 죽였기 때문이다,
    사슴은 왜 딸을 공격했나? 인간(도시, 탐욕, 개발업자)의 총에 맞았기 때문이다.
    타쿠미는 결국 딸의 죽음의 원인자(주황잠바, 자연에 도전하는 탐욕의 인간에 대한 상징적 인물)에
    공격(총 맞은 사슴과 같은)을 하게 된 것이 아닐까.

    • @012D
      @012D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좋은 해석 감사합니다!

  • @김곰-n4u
    @김곰-n4u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평점 : 4.0/5.0
    - 도입부에서 약 5분동안 숲에서 하늘을 바라보는 씬
    - 배경음이 중간중간 갑자기 사라지면서 긴장감을 조성하는 부분
    - 딸을 데리러 왔다가 떠나는 씬을 차 후미에서 바라보는 샷
    - 기획사 회의 후 담배를 물고있는 사장의 모습이 바로 뒤 액자속 그림과 겹치는 부분

    • @김곰-n4u
      @김곰-n4u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뭔가 쓰다가 중간에 더 써야지 했던 게 그대로 올라가버렸는데,
      영화를 보면서 저 부분들의 연출이나 촬영방식, 기법들이 정말 좋았었네요.
      타쿠미가 마을회장에서 이런 말을 합니다.
      - 중요한 것은 균형이다 -
      물이 상류에서 하류로 흐르듯 자연은 언제나 섭리대로 그 자리에 있지만,
      인간은 보다 풍족하게 살아가기 위해 그런 자연을 파괴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행위가 자연이 허용하는 기준을 벗어나면
      자연은 우리에게 한없이 잔인하게 다가오곤 합니다.
      급격한 기후 변화로 인한 이상기후(무더위, 강추위, 태풍) 등이 그것이겠죠.
      이런 이상기후가 인간의 터전을 위협하고 생명을 앗아가곤 하지만
      그것에 악의가 담겨있지는 않습니다. 자연은 언제가 그곳에 있을 뿐입니다.
      그리고 타쿠미가 타카하시를 죽이게 된 이유를 제 나름대로 해석 해봤습니다.
      타쿠미가 자연의 대리인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보다는 조금 단순하게 생각해서
      자신의 딸을 지키기 위한 행동을 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나가 사슴에게 다가가는 행위에는 순수한 의도였지만,
      타카하시의 행동이 사슴을 자극했고 하나가 위험에 빠질 수 있었죠.
      하나의 행동, 타카하시의 행동, 사슴의 행동 그 어디에도 악의는 없었습니다.
      그 상황에서 타쿠미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고, 이 또한 악의는 없었습니다.
      마지막 쓰러진 딸을 업어들고 달려나가는 타쿠미는 헐떡이고 있었습니다.
      딸을 지켜냈다는 안도감과 타카하시를 죽였다는 죄책감 ...
      여러 감정이 뒤섞인, 균형이 깨진 타쿠미의 호흡이 느껴졌습니다.
      딸이 사라진 순간을 포함해서 영화 내내 평정심을 유지했던 그였지만,
      마지막의 마지막에 우리와 같은, 그저 한 인간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영화가 끝이 나네요.

    • @012D
      @012D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김곰-n4u 좋은 해석 감사합니다.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

  • @cint7802
    @cint7802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

    걸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