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원더스] 온고지신 로르바케르

[@012D]

0:00 이 주의 댓글 - 유튜브 바사사삭치킨님
4:42 이 주의 댓글 - 유튜브 뀨뀨님
6:34 ‘파일럿’ 조정석 원맨쇼 통할까
13:34 대만 뉴웨이브 거장 에드워드 양, CGV서 감독전 개최
15:04 더 원더스
17:03 알리체 로르바케르 감독전
18:28 토스카나
19:58 첫 장면
21:43 외부인
23:24 배역 이름
24:08 볼프강
25:39 자전적 이야기
26:51 벌
31:53 모니카 벨루치
35:41 마틴
43:24 입에서 나오는 벌
45:58 코코
48:09 전원의 기적
49:23 동굴
51:27 결말
53:07 천상의 육체
54:10 사티리콘
55:34 평점 & 한 줄 평
56:55 다음 주 영화

[@바사사삭치킨]

더원더스 너무 재미잇게 봤습니다. 두가지 장면이 생각나는데요
1.
전원의 기적에서 아빠의 연설장면이 인상적입니다. 양봉농가를 운영하며 자신이 양봉일을 정말 순수하게 사랑하고 그것이 아름답다라고 이야기합니다. 농장대신
호텔을 짓겟다는 양돈업자와는 다른태도를 취합니다 .아빠는 하루하루를 성실하게 보냇고 그것이 아름답다라고 생각햇던것같습니다. 같은 농가의 일이어도 이 둘의 태도는 다르죠. 아름다움은 대상이 아닌 대상을 바라보는 주체의 눈과 태도가 아닐까 싶네요
2.
마지막 동굴 씨퀀스와 가족 씨퀀스는 최고엿습니다. 마틴과 만난 젤소미나는 동굴에서 만나 백허그를 한채로 누워잇는데 위로 패닝하니 동굴 불빛에 그림자놀이를 하는것처럼보이는 장면이 나옵니다 말씀처럼 벽화같은 느낌이죠 그리고 다시 아래로 패닝하면 다시 백허그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림자 놀이는 이 둘의 상상일수도 잇겟다싶네요.영화 예술만이 할수 있는 표현방법이죠. 에덴동산의 최초인류 아담과 이브같기도 햇습니다.
키메라에도 이런 벽화같은 장면이잇는데 기차씬에서 여자탑승객에개 옆얼굴이 벽화같다고 이야기하는 장면이잇고 이들이 마지막에 유령처럼 나오는 장면입니다. 또 키메라의 장면중 배위에서 도굴꾼과 경매사가 싸우는 장면줃 아르투의 눈에 갑자기 이들이 카툰처럼 과장되게 으르렁대는 것처럼 보이는 장면이잇는데 이것또한 벽화같더라구요 ㅎㅎ알리체로르바케르의 어떤 연출시그니처 처럼보이기도 합니다 역사를 다루는 주제의식과도 맞는것같구요
마지막도 젤소미나가 가족에게 돌아올때 패닝후에 가족들이 사라지는 장면은 이들이 유령이 되어버린건가 싶더라구요 그리고 이들이 살던 건축물을 보여주는데 뭔가 뭉클하더라구요 로르바캐르는 일상적인 것들에도 이야기가 녹아잇고 예술이 녹아잇음을 말하려고 하는것 같앗습니다
파일럿도 봤는데 아쉬운 부분들이 많습니다 이주명씨의 캐릭터가 굉장히 이상하더라고요 마지막 조정석씨 캐릭터의 뺨을 때릴땐 물음표가 뜨더라구요. 누군가는 큰결심으로 용기내서 진실을 말햇는데 자신의
감정상함때문에 뺨을 때리는것은 타인의 용기와 희생은 안중에도 없는 건가 싶더라구요 그런 무례함이 멋잇는것으로 포장되는것처럼보여서 참 이상하더라구요
그것말고도 아쉬운 부분이 많은데 젠더적인 부분도 잇고 미장센도 주제와 이율 배반적이어서 아쉽내요
여름 텐트폴영화인데 뭔가 작년텐트폴작들과 비교했을때 더 아쉽게 느껴지네요
다음 영상도 기대하겠습니다 ㅎㅎㅎ

[@012D]

바사사삭치킨님과 저희가 바라보는 로르바케르의 관점이 흡사한 것 같아 신기하네요. 사실 다양한 의견이 나올 법한데 긍정적인 측면에서 비슷한 의견들이 나온다는 건, 그만큼 이 감독이 가고자 하는 방향이 뚜렷하다는 것에서 나온 강점 같습니다. 아름다움을 어떠한 시선에서 바라볼 것이냐도 말이죠.
파일럿은 아쉬움에 비해 스코어는 잘 나오고 있어서 이것 또한 신기하네요~ 이번 여름 성과는 밀수와 비교해서 작품성보다는 확실한 캐릭터, 상업성에서 승부가 갈릴 수도 있겠어요

[@jaehyunlee4814]

더 원더스 너무 재미있게 봤는데 집에서 가까운 상영관 찾기가 너무 힘드네요.
롯시 이용하는데 담주에 개봉하는 영화들은 다 CGV까지 찾아가서 봐야해서 슬프네요...ㅠㅠ

[@012D]

그래도 기획전 하나는 CGV가 최고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