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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ㅡ숭산4여로 대응하기ㅡ "뭣이 커서 큰스님이냐? ㅈ이 커서 큰스님이냐?" 하는 말은 '무여'의 말이니, 당연히, "할멈, 4여 밖의 한 마디를 해봐!" 이지요.^^ ㅡㅡㅡㅡㅡㅡ 그래서 그 다음 말을 들어보면 알고 하는 소리인지, 치기로 하는 소리인지 알 수있지요. 첫 마디를 받아넘기고 다음 말을 들어보면 되는 거지요.

2. ㅡ성철스님과 향곡스님의 대응방식ㅡ 저런 기습적이고, 엉뚱한 도발에 대응하는 방식에 있어서, 두 분의 방식이 달랐는데, 성철스님은, 무조건 일단, "그건 아이다." 하고 부정부터 해놓고 들어갔고, 향곡스님은, "응, 그것 괜찮은데, 또 더 말해봐" 하고 들어갔답니다. 두분 다 고수긴 고수네요.^^

저는 해오름님이랑 좀 비슷한 것같아요. 고딩 때 부터 불교 에세이집 같은 것들 많이 봐서 지식이나 외우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생겨버렸지요. 그리고 이해되지 않는데 외워야 하는 것도 무척 싫어했어요 기억력과 관계된 것은 저도 자주 겪는 일입니다. 주변 인들과 얘기하다 보면 과거의 일을 완전히 왜곡해서 말한다고 느낄 때가 많아요 처음에는 그게 아니라고 정정해주다가 상대가 인정하지 않으면 그냥 상대의 주장을 제가 인정하고 맙니다. 큰 문제가 될 것도 없으니 그리고 제가 틀릴 수도 있지 않을까해서.

백보살님과 어느 큰스님의 만남은 선문답이라기 보다는 백보살의 질타에 가깝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생사를 벗어난 대장부가 고작 그런 말 들었다고 돌아설리는 없으니 큰스님 소리 듣기에는 억겁은 빠른 듯요. 만약 제가 백보살님을 뵈었다면 다가가 눈을 보며 손을 잡아 주었을 듯요.

ㅎㅎ 두 분의 진지하고 솔직한 대화 좋았습니다. 회개는 인간의 숙명인 죄성과 관계가 있다고 봅니다. 원죄라고 하지요 모든 사람들에게는 이런 원초적 범죄성이 있다고 생각해요 오랜 시간을 진화해오면서 수 없는 인간들이 전쟁을 통해서나 생존경쟁을 위해 동족을 착취하고 약탈하고 살해해왔지요. 이런 유전자에 심겨진 정보는 행위에 의지해 업이 생긴다는 불교의 이론과 일치한다고 봅니다. 저 자신이나 타인들을 관찰해도 특정 상황에서 이런 마음 속에서 저지르는 죄가 있지요. 또 욕망에 사로잡혀 행위로 지은 죄들도 있지요 예수는 간음한 여인에게 돌을 던지는 자들에게 마음으로 죄짓지 않은 자는 저 여인에게 돌을 던져라 했습니다. 인간의 한계성을 인정하고 내 또한 잠재적 죄인이라는 인식이 있다면 죄를 범하는 타인을 이해하고 포용하고 관대할 수도 있겠지요. 완전한 인간이 어디 있노? 라는 흔해 빠진 말이 있지요. 저는 이 말이 진리라고 봅니다. 죄 회개 용서는 어느 하나 빠질 수 없는 한 세트이지요. 죄는 운명이고 회개는 선택이며 용서는 사랑입니다. .회개는 매우 지난한 일입니다. 따라서 죽기전 지옥갈까 두려워 하는 회개는 회개가 아닙니다. 피해자의 용서를 받기 전에는 회개할 수 없는 것입니다.

"내 이 큰 것이, 네 작은 그 것에 어떻게 들어가겠느냐?"

할인든 방이든 가르침이 정형화 된다면 일회용 휴지처럼 변할텐데 흉내 내거나 반복한다면 죽은 것입니다. 그래서 할 방에 더해 갖가지 방편을 자유자재로 쓰는 눈 밝은 이가 할방해야죠.

사여는 어디에 쓰는 개똥인고~~

오늘도 좋은 법문 감사합니다.^^

법당뒤에 독성각도 있는데 그곳도 궁금 한데

감사합니다 🎉🎉🎉

비키니🎉비키니🎉비키니🎉 버킷리스트😂

대박이네 요!!!😂😂😂

있는그대로 내비도!!!🎉🎉🎉

나무관세음보살!!!

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5. ㅡ숭산4여 중의 하나라고 했을 때ㅡ 제가 역대 조사스님들의 언, 행에 조차도 4여 중의 하나라고 이름을 붙이는 것은, 그 언, 행이 4여를 못벗어난 부족한 것이라는 뜻은 당연히 이니고, 법을 쓰는 방식을 진여가 드러나는 어느 하나의 범주라고 말하는 것일 뿐입니다. 4여의 하나라 말해도 4여 밖이 아니라는 뜻은 아닙니다.

견성은 매우 직접적이고 제한적인 의식상태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이 상태에서는 내 눈이 닿은 한계까지만 인식되고 생각도 할 수 없으므로 상상력도 발휘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내가 안밖이 없는 상태에서 접하는 18계만이 내 모든 법계라 할 수 있습니다. 회사안에 있으면 회사안 풍경이 전부이고 전철을 타면 전철안이 전부이고 집에 오면 집안이 전부입니다. 성불이라 함은 모든 것을 알고 모든 것이 가능한 상태라 보는데 그건 모르겠습니다.

사여밖의 한 마디 몰라~~ 성불한 존재가 과연 있을까요?

구지 말로 하라니 사여는 어디서 봤습니까

4. ㅡ숭산4여 밖의 한 마디ㅡ 숭산4여는 보통 깨달은 스님들의 답이 저것 중의 하나에 해당한다는 것이고, 그 것 밖의 한 마디른 하라는 것은 뭔가 못깨달은 사람이면 걸려들게하는 술수같은 게 있는거지요.

3. ㅡ공이란ㅡ 무자성, 가유, 중도, 비중, 비유비무... 이지요. 또 철저부정이지요. 구체적 경우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지요. 니까야 경전에도 중도, 공을 많이 말씀했지요. 용수스님이 그걸 이어 받아 중도, 공을 전문적으로 논했지요. 중도(공)불성에 대해는 수없이 만씀드렸지요.

2. ㅡdodo8580님ㅡ 이 분의 한글 닉네임이 "도론도담"으로 되어있어서 방거사님으로 착각했네요. 한글 닉네임이 "도론도담"이라면 이 유튜브와 무슨 연관이 있을게 아닌가했는데, 아닌 모양이네요. 방거사님이라고 오해해서 죄송합니다!! 그런데, "도론도담"이라는 유튜브가 따로 있던데, 누가 운영하는 거지요?

1. 오늘도 좋은 법문 감사합니다.^^

책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잘 들었습니다 ᆢ

만약 고향에 홀로 계신 노모를 그리워하는 마음이 일어난다면 이 마음은 진심인가 망상인가? 이 그리워하는 마음은 진심이 일어나 진실한 감정으로 표현되니 망상이라 할 수 없는데 여기에 생각이 보태어져 이런저런 걱정 근심이 붙으니 몹시 불안하고 걱정된다면 망상이 되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제가 자주 겪는 생각과 감정 중에 하나입니다. 걱정되어 전화를 드리고 또 전화를 받지않으면 불안하고 전전긍긍하다가 통화가 되어 별 일이 없으면 또 안심하게되지요

무심지심에서 무심은 생각없음을 말하는 것이겠지요. 그래서 무심지심은 망상을 부리는 생각이 없는 마음이라고 풀이하면 될까요? 생각하는 능력은 주어져 있으나 생각이 일어나지 않고 쉬고 있으니 참된 마음이 일어난다 라고

정정합니다! 사단(四端)은 '공자'가 아니라 '맹자'가 맹자라는 책의 '공손추 상편'에서 언급한 말입니다. 즉 사람이라면 누구나 어린아이가 우물 속에 빠지려는 것을 보게 될 때, 깜짝 놀라며 곧바로 달려가 구하는 불쌍히 여기는 측은지심(仁의 단서)을 가지게 되고, 아울러 사람의 본성에서 우러나오는 부끄러워하고 미워하는 수오지심(義의 단서)과 양보하고 공경하는 사양지심(禮의 단서)과 옳고 그름을 가리는 시비지심(智의 단서)을 가지고 있는데, 이 네 가지의 단서를 가지고 있는 것은 그가 사지를 가지고 있는 것과 같다고 하였습니다.

누리누리려 마루앉아서 놀고있는데 파도소리가 귓전스치네 물소리 몸 씻는소리 마음 씻는 소리 들리는구려! 😂🎉❤🎉😂

누리마루에 누리리라😅😂😊 누리마루를 즐기시길 😊😊😊

문재인은 미국에 대해 지금의 자신을 있게 해준 나라라고 극도로 존중하는 연설을 했었어요 함흥에서 후퇴하는 미군함정에 자신의 부모를 타게해주었기 때문이겠지요. 그래서 문재인은 좌파이면서 친미주의자입니다. 그러나 박근혜는 우파이면서 친중주의자가 되어 버린 것입니다. 참 헛갈리고 요상한 세상입니다.~

저는 문재인을 싫어했고 박근혜를 지지했지만 그들의 외교정책이 그들의 운명을 결정지은 것같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주변에는 친중주의자들이 득실 대었어요. 그래서 중공과 손잡고 통일하려는 이상한 생각을 하게된 것입니다. 중공 전승절 행사에는 아프리카 중앙아시아의 독재자들만 참석했는데 미국이 가지말라고 한 걸 억지로 가 버렸고 그 결과 모두 아시는 대로 된 것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겉으로는 안그런 척 했을지 몰라도 아버지 박정희를 죽게한 미국에 반감이 엄청 강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중공과는 경제협력 이상의 어떤 것도 하면 안되었던 것이라고 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우리가 대통령을 결정한다고 믿고 있지요 그러나 세상은 우리가 모르는 다른 것들이 너무나 크고 많은 것같아요 문재인은 친미주의자입니다. 시진핑이 그를 혼밥하게 만들고 수행원들을 패고 했었던 배경이 있지요. 중공이 그리도 질색하던 사드배치도 해버리고 미국 세일가스 최고의 수입국가가 되고 미국 첨단무기 왕창 사주어 미국방산업체를 먹여살리다 싶이 했으니 시진핑이 좋아할 리가 없었죠 그러나 중공과의 무역 경제 관계가 한참 활발한 시기에 중공을 무시할 수도 없었으니 중공에 홀대받을 각오를 하고 갔었던 겁니다.

3. ㅡ한모 교수의 주장ㅡ 칸트철학, 유식학 전공하는 한모교수는, 개개인의 근원에 불성이 있는데 그 한개의 불성을 모두가 공유하고 있다고 보지요. ㅡㅡㅡㅡㅡㅡ 중도(공)불성론의 입장에서는 공유한다는 그 불성이 실체는 아니고, 불확정성, 개방성, 무경계성을 갖는다고도 볼 수있지요.

2. ㅡ자기가 세상의 중심인가?ㅡ 중생은 자기 세계가 꿈 속 같아서, 전 세상이 자기 마음 하나이지요. 자기에게는 온 세상이 한 개의 환영의 세계이지요. 실상은 인드라의 그물망 같아서 상즉상입하는데, 참나론자에게는 그물코 마다 투명하고 빛나는 구슬이 박혀있고, 무아론자에게는 그물코는 그냥 줄로만 연결되어 있지요. 그냥 전체가 하나의 매트릭스같다고나 할까요.

1. 오늘도 재미있고 유익한 말씀 감사합니다.^^

한문도 알려주시고 불교공부, 특히 禪공부도 알려주시니 감사하고 박수를 보냅니다. 😊😊😊

내가한다가 있으면 다 마귀가 하는겁니다 즉 못깨달았다는 뜻입니다

특징이 평범함 속에서 목줄을 움켜쥐는것인데 이건 선수끼리 나 알아볼 수준이라 일반인은 눈치를 못채서 명맥이 끊어진듯 하네요 선 도 퍼포먼스가 필요할듯 ㅋㅋㅋㅋㅋㅋㅋㅋ

9. ㅡ참나라고 착각되는 것들 : 아뢰야식, 존재지속심ㅡ 누차 말한대로, 볼 때, 들을 때, 사전에 불멸하는 참나 같은 게 있어서 보고, 듣는 게 아니고, 식은 연기하여 일어나고, 생긴다고 하지요. 사전에 참나같은게 대기하고 있다가 본다(산자나띠) 가 아니고, 볼 때 안식이 일어나고, 의식이 생기고 하는 거지요.(아비자나띠) 누가 보고 듣는가? 식은 연기하여 생기는 것이고, 그것은 찰라생멸하는 거지요. 근본적으로 기저에 있다고 보이는 제8식, 존재지속심도 찰라생멸, 상속하는 것이지요.

8. ㅡ상주론도 버리고, 단멸론도 버려라.ㅡ 부처님 시대부터, 부처님이 직접, 내가 있느냐? 없느냐? 는 외도수행자의 질문에, 침묵으로 대처하고, 가고 난뒤 아난에게, "나는 상견으로도, 단견으로도 답하지 않고, 중도로 법을 설한다" 했지요. 그래서 분명한 것은 적어도 "아트만은 있다"는 것은 부정한 것이지요. 아트만, 참나가 실재한다, 실체다라는 말은 부정한 것이지요. 아트만은 있다는 말은 부처님이 부정한 말입니다. ㅡㅡㅡㅡㅡㅡ 그리고 초전법륜 무아상경에서 불멸의 아트만은 없다고 선언을 했고, 쌍윳다니까야의 400군데 이상에서 무아설을 말했지요.

대나무에 딱 소리가 의식을 전변시킨 경우군요. 저는 특정한 소리 예를 들어 깡통을 발로 찬 소리 골프공 때리는 소리에 말로 표현 못할 시원함 통쾌함 자유로움을 느낀 적이 있어요 소리와 순간적인 견성상태는 연관이 깊은 것 같습니다.

초딩때 부모님 부부싸움에 혼자서 생각해본게 부모님이 결혼 안해서 나를 낳지 않았다면 나는 어떤 존재였을까? 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어요 지금 이 생각을 하고 있는 내가 있을까? 다른 아이로 태어나 이 의식이 다른 의식이였을 수도 있지 않을까? 아직 어리니 아는게 적고 생각이 깊게 전개 될 리도 없고 금방 생각이 꽉 막혀 답답해져 에이 몰라~ 그러고 잠든 적이 있었네요 삼십대 중반에 찐하게 겪고나니 어릴적에 생각했던 이런 것들이 저절로 떠오르더군요

약간 모순을 느껴 여쭈겠습니다. 주인공이 있음을 이미 아는데 나중에 또 어떤 것이 참부처가 머무는 곳이냐 물으니 좀 이상합니다.

7. ㅡ마조의 기틀과 작용?ㅡ 이 이야기는 황벽이 깨닫고 나서, 마조의 법을 이을 것인가, 백장의 법을 이을 것인가 할 때에 나왔던 문제이지요. 기틀을 얻는다 함은, 마조의 본체, 실상, 본질을 안다는 것이고, 작용은 변할, 이롱, 토설에서 서로 맞춰본 바이지요.

6. ㅡ거을을 깨다ㅡ 이런 스타일의 스토리는, 남전참묘, 마조가 백장에게 장독을 보낸 것 등에 이런 이야기가 있지요. 거울은 본래면목, 불성이니 뭐라고 한 마디할 것인가? 육조가 이미 거울이 없다고 했는데, 거울이 있다는 걸 전제로 갈고, 닦고, 털고하는 것은 신수의 북종선으로 가는 거지요. 무슨 소리를 하든 앞에서 말한 문 밖소식만 말하면, 비루먹은 들여우, 개소야간의 소리가 되는 거지요. ㅡㅡㅡㅡㅡㅡ 그리고 요즘 불교학자들 중에는, 신수의 북종선이 정통이라면서, 남종선이 정통이란 건 조작이라하는데, 이는 가르침의 내용, 본질을 보지 않는 것이지요. 그 전형적인 사례가, 티벳의 삼예 대논쟁에서, 중국측의 대표가 신수 계통의 마하연 선사 였는데, 그 내용을 보면 불성실체설의 입장에 있음이 드러나지요. 인도 측은 용수의 중관학에 기초한 교학 중심의 주장이었지요.

5. ㅡ송곳도 없다 : 청정이 무엇인가?ㅡ 마음에 철저히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아 송곳마저 없는데, 무엇이 청정이냐? 참다운 청정은 더러움도 아니지만 청정도 아니지요.

4. ㅡ피할 수 없는 참나 문제?ㅡ 다시 아트만, 참나가 있느냐는 문제가 나왔네요.^^

3. ㅡ제자가 스승을 정한다?ㅡ 깨달은 사람이 누구의 법을 이었느냐? 누구의 인가를 받았느냐고 할 때에, 지한 처럼 스승으로 부터 바로 인가를 받지 않고도, 제자가 자기의 안목이 스승과 일치함을 확인하고 제자가 자기 법맥 스승을 정할 수가 있는 것이지요. 경허스님이 환성지안 스님을 자기의 법맥으로 정했다는 것도 이처럼 그 사례가 없었던 것은 아니며, 그것이 이해 수긍이 될 수 있는 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