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과, 진짜 노답학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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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3 июн 2021
  • #사학과 #역사학 #역사
    제목은 도발적이지만 내용은 아주 정석적인 그런 영상. 사학과 다니면서 역사학과 현실 사이에서 흔들리시는 분들이 보면 좋...지않을까하는 영상입니다 ㅎㅎㅎ
    2021. 6. 4 현재 내 채널에서 가장 조회수 많은 영상의 리뉴얼 버전!

Комментарии • 19

  • @user-bn4yg3nw1t
    @user-bn4yg3nw1t 3 года назад +16

    저는 학부는 사학과, 석사는 역사교육 졸업했습니다.
    저는 대학원에 대해 한마디 할께요!
    진학을 고려한다면 한번 읽어주세요!
    교육대학원이라고 해서 논문 설렁설렁 봐주고 그런 거 없습니다. 일반이든 교육이든 어쨌든 대학원 진학을 정했다면 단단히 각오하세요! 중간에 탈주하신 분들이 좀 있어요. 돈 벌겠다고 휴학한 상태에서 오지 않더라구요. 조교가 말하길, 대학원생은 돈에 맛들리면 오지 않는다나, 뭐라나.. 그리고 논문 때문에 대학원 수료하신 분들도 계신데, 여기서 졸업을 포기하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정신차리고 바짝 쓰면 1-2년 안에 졸업할 수 있으니까 포기하지 않았으면 해요.
    결론
    대학원 입학은 철저한 준비와 각오가 필요하다.

  • @user-nx1hu8dt1q
    @user-nx1hu8dt1q 3 года назад +1

    항상 멋진 영상 올곧은 자세 박수보냅니다👏
    고3아들이 사학과 진학을 위해 엄청 애쓰고 있거든요. 다들 거기졸업하면 뭐하냐고 질문하지만 대학은 취업을 준비하는곳이기도 하지만 깊은 학문연구를 하는곳이 먼저라고 생각해요. 오늘은 이희을님 영상이 더큰힘이 되네요👍
    멋진영상감사합니다😊

  • @user-bn4yg3nw1t
    @user-bn4yg3nw1t 3 года назад +16

    사학과가 노답인 것이 아니라 의대만큼 공부할 양은 많은데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고 졸업하니 상대적으로 전문성이 떨어질 수밖에요. 석사도 사실 많이 부족하죠. 개인적으로 사학과도 의대처럼 6년제로 하고 빡세게 공부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user-ko1de2ou2c
      @user-ko1de2ou2c Год назад

      정말 슬픈 건 그리하려면 교수를 갈아넣어야하고 학사체계도 새로 짠다는 명목으로 돈이 엄청 갈리기 때문에 힘들듯.. 당장에 있는 문사철도 없애는 판국이니..

  • @user-lv6lf7tc6h
    @user-lv6lf7tc6h Год назад

    사학과를 가고싶은 고3인데 상세히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구독 누르고 가요)

  • @enockhwang8029
    @enockhwang8029 2 года назад +2

    진지한 설명감사합니다. 역사로 만들수있는 콘텐츠가 뭐가 있을까요? 조카가 이번에 사학과에 들어가요. 면접이 바로 있어서 답변 꼭 부탁드려요.

    • @wannabehistorian
      @wannabehistorian  2 года назад

      역사로 만들 수 있는 컨텐츠라... 저도 이제 겨우 박사과정을 들어가는 사람이고, 경험도 많이 없습니다 ㅠㅠ 그래서 거창하게는 말씀 드리진 못할 것 같고, 제 생각을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역사는 어떤 사람에게든지 의미가 있는 과거입니다. 그 사람이 정치에 관심이 있으면 과거의 정치와 그에 연관된 과거의 사실들이 의미 있게 다가와 역사가 되고, 사랑에 관심이 있으면 과거 사람의 연애 사실이 의미있게 다가와 역사가 되겠죠.
      역사로 만들 수 있는 좋은 컨텐츠를 만들려면 먼저 '어떤 관심사를 가진 사람에게 어떻게 하면 그 관심사에 적절한 왜곡없이 분명한 과거를 전달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결과에 따라 소설도 만들 수 있고, 그림도 만들 수 있고, 영화도 만들 수 있고 잠재성은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관심사에 맞아떨어질만한 과거 사실의 실마리를 잡고, 이후 왜곡을 배제하려 최대한 노력하면서 분명한 사실을 구조적으로 밝혀낸다면, 분명 그 과거는 역사가 되면서 내러티브가 생길겁니다. 그 과거의 내러티브가 역사의 원석이고, 개인의 창의성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다듬을 수 있습니다. 그 다듬은 모습이 잘깎인 다이아몬드가 될 수 있겠죠.
      이해하기 어려우실 수도 있지만, 지금으로선 이게 제가 최선으로 드리는 말씀입니다 ㅠㅠ 모쪼록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enockhwang8029
      @enockhwang8029 2 года назад

      @@wannabehistorian 아이쿠야. 너무 감사합니다

  • @user-ij6lu6sf7j
    @user-ij6lu6sf7j 2 года назад +1

    안녕하세요 희을님. 저는 역사학을 너무 사랑하는데, 비교적 늦은 나이에 유럽에서 대학을 가게 됐어요. 저는 꼭 역사학과를 가고 싶고 형편이 되면 석사과정까지 밟고 싶은데 주변에서 역사학을 전공하면 유럽에서 취업할 길도 없고 영주권도 안나올거라며 모두 말리네요ㅠ 외국에서 역사학은 길이 없는 걸까요?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용기내고 싶은데 형편상 상업고등학교를 나와서 힘들게 번 돈을 모두 붓는거라 요새 고민이 많이 되네요.. 저도 돈욕심은 없고 평생 역사공부만 하면서 살고 싶지만, 취직은 해야하니까요 ㅡㅠ

    • @wannabehistorian
      @wannabehistorian  2 года назад +1

      죄송합니다 삼색이님.... 유럽권 역사학은 제가 아예 모르는 영역이에요 ㅠㅠㅠ 도움이 되지 못할 것 같아 죄송합니다... 다만 예전에 제가 외국인 교수(미국출신)님이 말씀하신 걸 들었었는데, 석박사 하시고 대학 강사를 구하는 공고를 모아놓는 사이트가 따로 있다고 하셨어요. 범위가 전세계적이긴 하다만, 영어가 되고 관련 학위가 있다면 거길 보통 많이 사용한다 하더라고요. 아쉽게도 사이트 이름은 기억이 안나지만......ㅠ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고, 운도 노력하는 사람이 잡을 수 있다는 말도 있습니다. 유학길이니만큼, 조금이라도 역사학을 해서 후회할 것 같다면 안하시는 것도 삶의 물질적인 질을 위해 좋을 겁니다. 그런데 역사학을 안하면 두고두고 후회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가서 어떤 기회든 다 잡을 준비가 되어있다면, 한번 도전 해보시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는 게 정말 조심스럽지만... 단순히 무서워서 꿈을 향해 움직여보지도 못한다면 정말 안타까울 것 같습니다.
      실질적인 도움도 못드리고 이렇게 멋잇는 척만 할 수 밖에 없어 정말 죄송합니다ㅠㅠ 다만 항상 무슨일을 하시든, 어떤 결정을 하든 응원하겠습니다! 부디 삼색이님에게 좋은 선택을 하시길 바라요!

  • @user-bn4yg3nw1t
    @user-bn4yg3nw1t 3 года назад +14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제가 제일 싫어하는 말입니다.
    역사는 중요하다면서 정작 전공자는 찬밥 취급하더군요.
    사실 사학도가 전문성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죠..ㅠ
    그렇기 때문에 사학도는 개론서를 자주 읽어야 합니다.
    책에 담긴 내용만이 아니라 내용을 활용해서 자신의 견해를 타인에게 제시할 줄 알아야 합니다. 전문성이란 것도 고객을 대상으로 해야 나타나는 법이거든요.

  • @kimyoungkyu958
    @kimyoungkyu958 3 года назад +7

    교수님들이 안좋아하는 말인데 저는 일단 이게 옳다고 생각해서 올립니다. 사학과 가려면 지식 많아야 하죠. 전 최소 수능에서 보는 역사과목들 다 1등급 받아야 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전 고딩때 베트남 레왕조 쩐왕조 다 알고 있었고 근현 세계사 만년 1등급 인데 자면서 1등급 받은 기억 있어요.
    사학과 가면 외국어 잘해야 한다고 하죠.. 영어랑 제2 외국어, 한자 2급 최소 고2 적어도 대 1 정도 조져놔야 해요. 그래야 스펙 쌓기 좋아요.
    여기서 부터 대학생활 팁입니다. 외국어랑 역사 지식 있으시면요... 학점 만만한 거만 골라 패세요. 어찌피 유투브나 나무위키 보면 다 아는 지식입니다. 그리고 대 1 때 미국 교환학생 과정과 학군단 원서, 교직과정 원서 다 써두세요. 학점을 1학년때 양민학살하고 2학년때 교환학생 가면 3학년에는 교직을 하면서 학군단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이게 좋은 점이 뭐냐? 외국을 가면 외국 역사학 동향을 알죠. 그리고 영어라든가 다른 나라 언어 혹은 문화를 배우죠?(교환은 세계랭킹 높은 순으로) 교직은 학예사나 연구자 보다는 티오 보장이 됩니다. 역사교사는 티오 줄면 시위하고 ㄴㄹ치지만 학예사는 그 난리 못쳐요. 아울러, 학군단; 문과는 대기업 네임벨류 얻으려면 영업관리 가야 합니다. 그러려면 장교 가는게 좋아요. 장교로 가면서 돈 벌지 경력 쌓지.... 전역장교 특채나 제대군인 지원센터 도움이라도 받지... 그래서 학군단 추천합니다. 정훈장교 아니여도 좋으니 보병 포병 이런거 받아도 걍 하세요.
    대학원 가면 좋아요. 준학예사 시험 합격한 사람은 학예사 인턴정도는 할 수 있어요.(정규직이 어렵지) 근데 문제는 졸업이 3년 넘을 수 있는데 쌩 백수 1년 하면 면접에서 왜 처 놀았니 라고 압박면접 들어오죠. 그렇다고 교수님이 졸업을 늦추는데 그만큼 빡세게 시키거나 피드백 없습니다. 전 그래서 대학원 군대나 직장 적두거나 최소 장학금 받고 가시는거 추천드립니다.
    두서없이 이야기 했고, 대부분의 사학과 학생들이 딥 빡을 하겠죠. 학문적 순수성은 없는 변절자의 댓글이니... 근데 말입니다. 학문적 순수성 강조하며, 밥 문제 1g도 고려 안하는 사학도가 너무 많습니다. 제 대안이 완벽하지 않거나 틀린거일 수 있겠으나 고려 부탁드립니다.
    역사는 통찰을 배워야 한다고 하는데 사학도 한테서 그런 모습이 보이기를 바랍니다.

    • @wannabehistorian
      @wannabehistorian  3 года назад +3

      제 주위의 대학원생들은 모두 돈버는 길과 학업을 병행하면서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저도 마찬가지구요. 그렇다고 댓글 작성자분께서 말씀하신게 틀렸다고 말할 순 없구요, 오히려 스스로 돈을 벌면서 학업을 이어가야한다는 말에 백번 공감합니다. 전공자들의 학업 이후 일자리가 마뜩찮은것도 사실이니까요. 학계에서도 잘 버티면서 자신의 삶도 금전적으로 모자람 없이 이어가려면, 학업 뿐만 아니라 생업도 빡세게 신경써야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작성자님 댓글이 좋습니다 ㅎㅎ
      앞으로 사학과와 역사학계가 좀 더 실용적이고 사회에 기여하는 바가 넓어져서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유지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학문 발전은 물론, 더 나은 생활을 영위하게 될테니까요. 저도 그렇게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 @user-jf3dz3xe1l
      @user-jf3dz3xe1l 3 года назад +1

      준학예사 준비하는데, 흔히 말하는 미술사 탑클래스 학부이고 준학예사이면 인턴정도는 할 수 있나요?

    • @wannabehistorian
      @wannabehistorian  3 года назад +1

      아쉽게도 저는 학예사 진로가 아니라 말씀드릴 수 없네요...ㅠㅠ

    • @jindol9526
      @jindol9526 2 года назад

      @@user-jf3dz3xe1l 4개월 전 영상 댓글이지만 뒤늦게나마 달아봅니다. 학예사의 길은 여러 방법이 있지만 준 학예사는 말그대로 학예사를 할 자격 조건만 채우는 것이라 사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바로 중앙박물관에서 경력 인정하는 박물관에서 현장을 뛰는것입니다. 이미 준 학예사를 따셨다면 주저없이 아는 분을 통해서든 학교 근처 박물관(중앙박물관이 경력 인증하는 곳으로 꼭) 가셔서 일을 하시기 바랍니다

  • @user-uo6ih8ur1t
    @user-uo6ih8ur1t Год назад +2

    연봉 2000ㅠㅠ

  • @sugarfree97
    @sugarfree97 4 месяца назад +1

    노답입니다. 알면서 ㅋㅋㅋ 인생 4년 조지고 기술 배워서 취직하면 공고생한테도 무시 당함. 그냥 이과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