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을 살리려는 (역)사학과 학생들의 졸업 이후 진로 - 구독자 질문에 답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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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12 мар 2021
- #문과 #사학과 #진로상담
구독자님들과 주변 후배들에게 자주 들었던 질문에 대답합니다. 전공을 살린 지방대 사학과 학생들의 진로는 어떤게 있을까요? 제 경험과 주변에서 말해주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말씀드립니다! 추가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부탁드리겠습니다. 다만 학과를 비하 비방하는 말들은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 본 이야기는 지방대 학부와 대학원을 나온 사람의 이야기로, 제 말이 학계 전반을 대표하지는 않습니다. 이를 참고하시어 보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방대에서 편입준비하는 학생입니다. 사학전공 2학년인데, 어쩌다 준비생끼리의 인연이 닿아서 현 학교에서 편입하고 고려대를 졸업하신 선배의 지인이 고대 학부 졸업후 자교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있다하여 대학원에 대한 정보를 물었을 때와는 다르게 이 영상에서는 사뭇 다른 정보를 알게 되서 조금 혼란이 옵니다.
문과 특히, 인문학의 경우에는 전공자가 많지만 교수같은 학계진출은 대학원까지도 학벌을 본다하여 왠만해선 서울쪽을 가야하고 특히 교수직을 마련하려면 인서울이라면 자교의 대학원에 진학하여 교수와의 긴밀한 관계를 만들어 석사를 따고, 박사학위는 서울대 대학원이나 외국으로 박사학위를 따기위한 유학을 가야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정보가 맞는 건가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학계진출을 학위논문 제출 및 학술지 투고로 생각했는데, 좀 엄밀하게 기준지을 필요가 있겠네요. 일단 제 기준을 참고하시고 판단하시길 바라요!
제가 지방대생이고 이쪽에서 공부를 하다보니 서울권에서 이뤄지는 대학원 진로 방향을 잘 모릅니다. 그래서 제가 영상에서 말씀드리는건 지방대 학생이 현실적으로 탈 수 있는 진로 방향을 말씀드린거구요, 잘 된 케이스가 역사학쪽으론 교수가 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돌베게님의 말을 들어보니, 그건 지방대생에게 이상적인 목표일 수 있겠네요. 전공 학계의 정점을 준비하거나 탄탄대로를 타고자 한다면, 돌베게님이 접촉한 그 선배의 말이 더 타당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서울권 학계에 계신 분이니 저보단 그분이 훨씬 학계 진출과 커리어 확보 측면에서 더 정확히 아실 것 같습니다.
다만 한가지, 한국사를 전공하는데 굳이 꼭 외국대학으로 가야하는가에 대한 의문은 있습니다. 물론 한국사라고 해서 국내에서만 자료가 있는 것도 아니고, 때에 따라 전공공부를 위해 유학을 할 필요는 분명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공부를 위한거지, 안정적 커리어 확보를 위한건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뭐 이미 파벌이 형성되서 비유학권 학생들을 받지않는 분위기가 형성된거라면 제가 틀렸겠죠.
제 영상이 말하고자 한 의도는 저같은 지방대생 출신이 전공을 살려 진로를 결정한다면 이런 길이 있다! 라는 걸 알려주는 거였습니다. 서울권과 결이 다르고, 그게 꼭 학계 진입과 성공의 지름길이라는 말은 아니었습니다. 그냥 진입 과정인거죠. 이부분에서 제가 서울권의 분위기를 몰라 혼란을 줄 수도 있는 점, 댓글을 통해 충분히 인지했습니다. 다음에는 이런 부분을 감안해서 영상을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wannabehistorian 확실히 서울공화국이라 할 정도로 지방과 서울의 상황은 차이가 심한가보네요..
그 선배의 지인이 경북대 대학원에서 강사로 일한다하던데 서울에서와 학부생들의 질이며 교수들의 차이가 꽤 거리감이 있다 할 정도라 하던데 조금 슬픈 현실이네요.
서울과는 다른 세계처럼 차이가 있다는 것이..
그게 현실이라면 받아들이고, 어떻게 좋게 바꿔나갈 수 있을까 그속에서 나는 어떻게 살아야 행복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행동해야겠죠... 분명 쉽지 않은 길이지만, 저는 일단 도전해보려구요 ㅋㅋㅋ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살겠습니다!
아참 쌤~ 논문 흥미진진하게 구독했습니다. 더불어 송 선생님의 상주지역 동학농민운동 논문도 잘읽었습니다.~^^ 좋은 컨텐츠 감사합니다.
아이쿠 감사합니다 ㅎㅎㅎ 앞으로도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나를 가져도 좋다 패션리더 이희을! 나를 가져도 좋다 패션리더 이희을! 나를 가져도 좋다 패션리더 이희을! 나를 가져도 좋다 패션리더 이희을! 나를 가져도 좋다 패션리더 이희을! 나를 가져도 좋다 패션리더 이희을! 나를 가져도 좋다 패션리더 이희을! 나를 가져도 좋다 패션리더 이희을!
좋은 설명 감사합니다.~~^^
역사학= 주로 문헌연구, 필요하면 고고학 교차검증을 통해 사료 입증
고고학= 주로 시굴 및 발굴 분석. 필요시 문헌을 통한 발굴의 성과와 고고인류학적, 역사적 의의 설명
자녀가 사학과3학년. 마첬는데 1년간 휴학하고 취업을. 위해서. 정확하게 뭐해서 어떻게 취업할지 노려해본다고 그러는데 아빠로서 어떤 조언을. 해야할까요 ?
제가 정확한 사정을 모르기에 말씀드리기 조심스럽긴 하지만... 자녀분을 믿으시면서 응원과 격려를 흔들림 없이 보내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자녀분께서 사학과 전공을 살리면서 취업한다고 하신다면 더욱 그러셨으면 좋겠습니다. 사학과 전공을 살린 취업과 진로를 결정했을때 자녀분에게 가장 힘이 되는건 자녀분 결정을 향한 부모님의 흔들림 없는 지지라고 생각합니다 :)
영상 잘 봤습니다. 저는 한문학과 전공에 사학과를 복수전공하고 있는데, 혹시나 사학 쪽으로 학문의 길을 간다면 복수전공 이라서 오는 불익은 없을까요?
또한 전공인 한문이 있으면 사학과 관련 대학원 진학시에 장단점이 있을까요?
복수전공이라서 오는 불이익은 없을건데, 다만 진학하시려는 대학원이 만약 해당 대학교 학부와 긴밀한 연계가 되있다, 그리고 다른 학교 출신 혹은 타과 출신에 호의적이지 않다면 좀 힘들수도 있습니다. 저는 타과출신이라고 해서 불이익받는 사람은 아직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계명대의 사례라는 점 알아두시고, 한번 이리저리 알아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만약 역사학으로 학문의 길을 가시는데 세부전공이 고대~조선 범위 안에 있다면, 한문을 아는 건 진짜 플러스 요소입니다. 모르긴 몰라도 마이너스 요소일 수는 없다고 봅니다. 애초에 사학은 자료 해석으로 승부를 보는 학문인데, 한국사의 대부분 사료는 한자 한문으로 이루어져 있잖아요? 쓰임에 따라 엄청난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아무래도 사학은 사료해석도 중요하지만, 당시 시대상황을 이해하는 통찰력도 중요하기 때문에 역사 관련 서적이나 인문 고전을 많이 읽어보시면 확실히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부족하나마 이렇게 답변을 드렸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제 채널 많이 들러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하는 김에 구독과 좋아요도...ㅎㅎㅎ
@@wannabehistorian 진심어린 답변 매우 감사합니다! 가고자하는 세부 전공은 조선 후기에서 구한말까지 생각 중이라 다행입니다! 앞으로 영상 잘 챙겨보겠습니다!
혹시 고고학 하시는 분들 병역은 어떻게 치르시나요?
발굴병이나 감식병같은걸로 갈수있는지
보통 재학중에 가시는지 아니면 학사 후 석사 후에 가시는지 궁금합니다
제 주위에는 모두 재학중에, 그러니까 보통 학부 1학년 끝나고 갔다왔습니다. 그 중에 발굴병으로 간 사람이 한명밖에 없고, 현재 연락을 안하고 지내는 사이다보니 어떻게 갔는지는 잘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