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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을 잃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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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8 янв 2022
  • 애인처럼 소중 한 내 소총.
    소총을 잃어버린 뒤 벌어진 일.
    신연예인지옥 시즌2 후속편 666부대 웹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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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омментарии • 537

  • @user-bi7su4dr7j
    @user-bi7su4dr7j 2 года назад +741

    위 사연의 주인공입니다. 이렇게 제 사연이 에니메이션으로 나와 모든분들께 보여지게되어 영광이네요 ㅎㅎ 장석조 감독님 감사합니다 연출이 너무 훌룡하십니다. 거의 20년전 이야기인데 엊그제처럼 생생하네요 다시한번 너무 재밋게 잘 표현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수많은 예비역 전우님들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 @hajunghoon1003
      @hajunghoon1003 2 года назад +29

      고생하셨습니다

    • @user-ew1yc7is8w
      @user-ew1yc7is8w 2 года назад +14

      따봉드립니다.

    • @user-vz3fx6nz3o
      @user-vz3fx6nz3o 2 года назад +14

      수아 준우님~ 웃픈 사연 잘 들었습니다. 올 한해 건강하고 행복한 한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 @kwaksimon2448
      @kwaksimon2448 2 года назад +15

      저도 23사단 출신인데 반갑습니다 선배님

    • @user-bf6nm4yh1g
      @user-bf6nm4yh1g 2 года назад +11

      저도 불사조 23사단 출신입니다. 충성! 잘 봤습니다.

  • @chlkei5329
    @chlkei5329 2 года назад +65

    고참들 모두가 알고 있던 것이다.. 당사자가 얼마나 정신적으로 힘들었을지를.. 따듯하게 보듬어준 그 마음이 참 멋지고 군인답다는 생각이 든다. 사연자 분 께서도 그뒤로 더욱 열심히 군생활 하시고 무사히 전역 하셨다하니 참으로 다행입니다~

  • @user-hd4le7xz8z
    @user-hd4le7xz8z Год назад +8

    처음엔 고참들 대부분 화가 머리끝까지 났다가 사연자분께서 우시는 모습과 행동 때문에 서서히 안쓰럽게 느껴진듯합니다. 아무리 군대내 구타 및 가혹행위가 존재할지라도 진짜 싸이코가 아닌 이상 불같던 마음이 수그러지겠죠. 사연만 보는데도 그런 느낌이듭니다. 그래도 군복무 열심히 잘마치셧네요.

  • @user-lo5vs4fe4x
    @user-lo5vs4fe4x 2 года назад +43

    다른 부대같았으면 90%이상 기수별로 개갈구고 작살났을 건데...저 부대는 매우 특이했네요..고참들이 후배들 허물덮어주고 한게 전통으로 내려왔는거 같습니다..왕고참이 엄청 인품이 좋았던 듯..정말 좋은 부대배치받았구요..고참들이 내리 갈궜으면 진짜 그때 인생하직할 뻔 했네요..행보관은 구식대로 내리 갈구라고 저렇게 빳다를 친건데 고참들 선에서 막아줬으니 정말 좋은 사람들입니다..

    • @yeowoo_samak
      @yeowoo_samak 2 года назад +6

      ㅋㅋ 내가 잇던 부대 같앗으면 전역할때까지 부모욕까지 해가며 갈궛지 ㅋㅋ ㄹㅇ 아이큐 두자리짜리 원숭이들만 모아놓은 부대엿음

    • @ddjtntbyjfk
      @ddjtntbyjfk 2 года назад +6

      빠따질 끝나고 나서 표정 보니까 여기서 자기들까지 더 갈궜다간 진짜 애 하나 자살할거같아서 그냥 넘어가준거같기도 함

    • @borderlineXX
      @borderlineXX Год назад

      저건 중대한 실수로 내리갈굼을 해도 절대 안이상하지만 만약 보복 했다면 저분은 나름 면죄 했다는 위안을 갖게 될거고 계속 부정응 할수도 있었음니다. 현명한 고참들이죠

  • @user-yk6ge4zm3v
    @user-yk6ge4zm3v 2 года назад +17

    저는 19살 평범한 시골 소녀 입니다. 오빠가 군대를 가서 군대 얘기가 너무 재밋고 호기심 있게 들려요. 그래서 그리고 올라오는 군대 이야기들이 하나같이 알차고 너무 재밋네요. 올라올때 설레고 반갑습니다. 계속 올려주시면 일상에서 소소한 행복이라도 생길거같아요. 수고많으세여 꼭 계속 올려주세요 감사해요

  • @user-de8yb6qw2l
    @user-de8yb6qw2l 2 года назад +46

    저도 늦게 군대를 간 케이스라 많이 공감되네요
    본인이 나이가 많더라도 빠릿빠릿하게 생활하면 고참도 잘해주고 나름 미세하긴하지만 형 대우를 해주더라구요. 후임들도 나이가 많이 차이나니 잘 따르더라구요. 늦게가는군대가 모든게 나쁘진 않았습니다

    • @mikejeon896
      @mikejeon896 2 года назад +7

      저도 군대를 27살때 갔는데, 나이 대접 안받으려고 더 빠릿하게 다니니까 알아서 형대우 해주더군요..ㅎㅎ

    • @Godokhan-T.S
      @Godokhan-T.S 2 года назад +2

      맞아요. 저도 가니까 저보다 나이많은 사람이 2명밖에 없어서 싫은소리 듣기싫어 열심히 하니 상병때 부터 대우 해주더라구요. 너무 대우해줘 민망하기까지 했죠 ㅋㅋ

  • @user-pg2dp7xz1s
    @user-pg2dp7xz1s 2 года назад +105

    아 진짜 내용 보는 내내 감동 받았어요 군 생활은 피할 수 있으면 피하라고 하지만 나름 배웠던 것이 있기에 40이 훌쩍 넘은 저도 그때의 기억으로 살고 있어요 훈훈한 이야기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user-te3hf5kn5o
      @user-te3hf5kn5o 2 года назад +4

      멀뚱멀뚱 하는것도 아니고 너무 미안해서 울고있는데
      당연히 격려해주지
      오히려 멀뚱멀뚱 눈치만보고있었으면 개패듯 패고 끝냇을듯

  • @Waterdeer638
    @Waterdeer638 2 года назад +6

    이 이야기는 정말 감동이네요 ,, 저도 막내때 졸다가 근무 투입이 늦는 실수를 해서 근무 내내 똥줄타다가 복귀했는데 아니나다를까 행정반에 왕고참 및 실세 선임들이 대기하고 있더군요. 대가리 박을 준비하고 있는데 격려를 해줘서 그 이후로 더 열심히 했던 기억이 있네요

  • @sookyu77
    @sookyu77 2 года назад +45

    98군번입니다. 진짜 저상황 비슷하게 격어봤는데 진짜 공포 그자체 그런데도 아무도 머라고도 안하니 진짜 군생활 더 열심히 하게됨. 고참들을 존경할수밖에 없게됨.

    • @user-du6zc4kd9q
      @user-du6zc4kd9q Год назад +4

      ㅋ 98년7월군번입니다. 저도 비슷한 상황이였는데 디지게 맞았습니다 ㅋㅋ

    • @daedspcae
      @daedspcae Год назад +1

      @@user-du6zc4kd9q ㄹㅇ 군바군ㅋㅋㅋ

    • @zihwa512
      @zihwa512 Год назад +2

      실수해서 맞기도하고, 부대전체가 고참한테 싸다구 2대씩 맞기도 했지만, 그래도 이쁨받고 살았는데 다시 가서 잘 해보고싶다는 생각이 드는건 뭘까요.. 그래도 추억인가...친했던 1월 6월7월군번 고참들이 보고싶네요 ㅠㅠ 아 참고로 98년 12월 군번입니당~

    • @user-kj1bf3zt1p
      @user-kj1bf3zt1p 2 дня назад

      파주 출신인가요?

  • @user-tm5xu8jt9i
    @user-tm5xu8jt9i 2 года назад +92

    행보관이 굉장히 잘못했다... 총을 뺏은게 아니라 처벌 방식이... 알아서들 내리갈굼 해서 작살내라는거 아냐...

    • @user-mm4qw63
      @user-mm4qw63 2 года назад +3

      아마 내부적인 사정을 알고 미리 뭐라 한 다음에 단체 얼차례 했을 것 같은 느낌..

    • @dokkodiekingtube3840
      @dokkodiekingtube3840 2 года назад +20

      행보관급의 짬을 잘 모르시는 듯 이미 부대사정 훤히 다 알고 관심사병 적응시키기 들어간듯 보입니다.
      전우애란 가장 뜨겁고 웅장해 지는 방법으로

    • @myleswoo1128
      @myleswoo1128 2 года назад +13

      옛날 간부들 미개했죠 굉장히ㅋㅋㅋㅋ 저러니 주적이라 하지

    • @ChriseanKim
      @ChriseanKim 4 месяца назад +1

      공평하지 못한것 같지만 다른 병사들도 동일한 잘못을 저질렀을수도 있고 예방차원에서 필요하기도 합니다. 가혹행위를 넘어서지 않는다면
      저렇게 처벌하면 비상시나 전시에 조는 일은 없겠지요. 정말 그렇다면 자기 목숨뿐 아니라 부대 전체를 위험에 빠뜨리게 됩니다

    • @user-gk4le6go2b
      @user-gk4le6go2b 6 дней назад +1

      행보관선에서 저리한게 나은거임
      윗선에 보고됐음 만창임

  • @DLP
    @DLP 2 года назад +7

    7:23 여기부분보고 진짜 울었습니다 ㅠㅠ 감동이다...ㅠㅠ

  • @kati7446
    @kati7446 2 года назад +17

    총기 분실은 진짜 어질어질하네요. 명절이지만 좀 많이 우울했는데 영상보면서 기분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명절되시길 바랍니다.

  • @brownsmith2362
    @brownsmith2362 2 года назад +69

    저도 입대할 때 제 동기가 31살로 늦게 들어온 형님이 있었습니다.
    처음엔 어떻게 대하지 하면서도 같이 지내다보니 친구처럼 지내기도, 혹은 동기들끼리 있을땐 형님으로 부르면서 같이 생활했습니다.
    젊은 애들에게 뒤쳐지지 않기 위해 더 뛰고 더 노력했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그 형님도 밖으론 내색 하진 않았지만 아마 이런 느낌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ㅎ

    • @Joseph-bq2rr
      @Joseph-bq2rr 2 года назад +1

      혹시 임원 근처 부대에 계셨는지.... 저도 비슷한 분 알았거든요 ㅡㅡ;;;;

  • @carefree5674
    @carefree5674 2 года назад +40

    말 그대로 고참들이 귀한 생명을 구했네요 ㅠㅠ
    데빌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여년간 좋은 이야기들 만들고 들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rokieplayer7729
    @rokieplayer7729 2 года назад +11

    나이 많은 형님들도 가서 처신 걱정 많이 했지.. 그래서 눈치 잘 봐서 일 잘하고 말년 병장들한테 인정받고 친구 되더라고
    그래도 군대는 자기 부대가 가장 힘들다는 건 진리

  • @dnrjfkk355kfk
    @dnrjfkk355kfk 2 года назад +37

    제대한지 20년이 다 지나가는데...진짜 군대기억이 세록세록 살아나네요. 어떤 맘이었을까...아! 그때가 힘들었지만 그때가 그립다.

  • @user-jy2lf5de4n
    @user-jy2lf5de4n 2 года назад +12

    멋지다 형 인정하고 고친다는게 보통용기가 아닐껀데 가치관까지 바뀌고 열심히 사셨네요

  • @user-qp5gq3vn1c
    @user-qp5gq3vn1c 2 года назад +7

    행보관 본인은 자기 임무에 충실하고 있다고 생각했겠지만 굉장히 잘못된 판단을 했다. 잘못하면 한 젊은이의 안생을 끝낼수도 있었다. 이래서 리더는 사려 깊고 냉철한 사고를 할수 있어야 된다.

  • @푸고미
    @푸고미 2 года назад +125

    진짜 군대란 애증의 곳이다 정말... 이번 편 보면서 2009년 6월 입대 날부터 2011년 4월의 전역까지를 주마등처럼 떠올리며 즐겁다 우울하다를 반복하게 되었네요...흑...
    이번 추억의 오르골 주인이신 수아준우님과 그 오르골로 맛깔나게 연주해 주신 데빌행님께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 0순위! 잊지 마세요!!

    • @푸고미
      @푸고미 2 года назад

      와.... 충성! 사랑합니다... 제 부대에선 화랑! 사랑합니다! 였는데... 사랑합니다 들리는 순간 또 한 번 가슴이 ㅜ

  • @user-rs7gc7zb5c
    @user-rs7gc7zb5c Год назад +3

    위 주인공과 정말 같은 나이, 같은 시기에 저도 해군장교 떨어지고 사병으로 26살에 군대갔던 사람입니다. 진짜 공감 많이 하는 얘기였어요^^

  • @lltiger88888
    @lltiger88888 2 года назад +11

    저 역시 군생활때 하도 실수를 많이 해서 부대에서 아주 유명했었습니다. 제일 생각나는건... 저는 행정병이었는데.. 제 임무중 하나가 대대 행정실에서 암구호 확인하고 중대 행정실에 적어두는거였습니다. 근데 보통 대대행정실에선 오늘과 내일 2일치 암구호를 같이 적어두지요.. 근데 제가 내일꺼를 오늘껄로 착각하고 중대 행정실에 적어둔겁니다. 그 다음날 대대행정실에 가서 어제자 암구호가 오늘자 암구호 인걸 알았을땐 정말 온몸에 식은땀이 흐르고 아주 돌겠더군요.. 걸리면 분명 영창까지 갈텐데.... 저는 일단 제가 먼저 잘못적었다고 하지말고 그냥 모르는척 하기로 했습니다. 정말 이날 하루종일 이거 걸릴까봐 사람 미치겠더군요... 돌아 버리는줄 알았습니다.
    다행히 무식한 노가다 공병대 병사들은 어제자 암구호와 오늘자 암구호가 같은데도 아무도 이의제기를 하지 않더군요...
    딱 한명... 제 1달 위에 고참이 "야 이거 어제 암구호 아니냐?" 라고 했는데.. "아닙니다. 오늘 암구호 입니다." 하고 얼렁뚱땅 넘어 갔습니다. 저도 그때 생각하면 정말 아찔 하네요.... ㅎ

  • @user-ob2qk6we5n
    @user-ob2qk6we5n 2 года назад +3

    새벽에 이걸 보며 울먹이다니요.
    오히려 격려해주는 선임들때문에 저도 뭉클했네요

  • @origamiorigami2510
    @origamiorigami2510 2 года назад +7

    행보관 이 가져가서 다행 이였네
    완젼 분실 했으면
    인생 엿 될번 했네
    군생활 고생 많으셨습니다
    대한민국 군인 여러분
    나라 지키시느라 감사합니다

  • @andyyang216
    @andyyang216 2 года назад +9

    그런 게 있죠. 인간관계는 아주 사소한 것에서 돌이킬 수 없이 수틀리는 경우가 많고, 진짜 눈 앞이 막막한 큰 고난 앞에서는 위아더월드 다음에 오히려 단단히 결속되는 경우가 많아요. 물론 그것도 사람들 기본 인성이 어느 정도 수준은 되어야 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 국군은 그래도 전 세계 군대끼리만 비교하자면 최고 수준으로 교육받은 지성인+인격자들이 모이는 곳입니다. 평소엔 후임을 적당히 갈구면서 단련시킬지언정, 그들이 진짜 큰 사고를 쳤거나 극단적 선택까지 생각할 정도로 코너에 몰려 있다고 판단되면 꾸짖기보단 한마디 위로를 건넵시다. 그게 한 인간의 삶을 지켜주고 긍정적으로 바꿔줍니다.

  • @HARO-gv6id
    @HARO-gv6id 2 года назад +36

    다리가 다쳐서 입원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에어팟도 없어가지고 심심했는데 데빌님 영상에 자막만 보고도 이렇게 재미를 느낄수 있다니 너무 좋아요 감사합니다~!

  • @user-gq3sp5lh4q
    @user-gq3sp5lh4q 2 года назад +15

    진짜 개인적으로 공감되는 내용이네요. 40년 전 군 생활하면서, 공부만 하고 사회 현실을 잘 모르던 나를, 나보다 어리고 학력이 부족한 고참들이 이해해 주고 이끌어 주어 많은 걸 배웠던 일들이 생각납니다.
    안홍길박중용...

    • @atomyglobalvision7001
      @atomyglobalvision7001 Год назад +3

      제대후 34년이 지났네요....환갑이 내일이 된 나이가 되었네요....선배님도 건강하시길....

  • @user-ou5qt5xk2s
    @user-ou5qt5xk2s 2 года назад +67

    정말 대단하시네요. 군대 늦게 가면 뭐하나 꼬투리 잡기 좋은데... 여러 풍파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전역하신것을 축하드립니다.

  • @user-kx9kx7kg4s
    @user-kx9kx7kg4s 2 года назад +6

    눈물이 났습니다.. 좋은 선임들을 만나셨네요

  • @user-mq7xe8hk1b
    @user-mq7xe8hk1b 2 года назад +27

    나이먹고 군대가는것처럼 자존심 상하는일도 없는데 진짜 수고 많으셨겠네요.

  • @user-ue3tn6iy6g
    @user-ue3tn6iy6g 2 года назад +9

    사연보내주신분 총 행보관이 가져가고 복귀하실때 정말 떨리셨을듯 이등병 첫 위로휴가 복귀할때 심정 저리가라네요 ㅠㅠ😭

  • @gureumjin
    @gureumjin 2 года назад +18

    비슷한 시기 즈음에 비슷한 지역에서 군복무를 하신 분의 사연을 보니 군 시절의 옛 생각이 나네요. 정말 짧은 사회생활의 축약판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사회와는 다른 점은 사회에서는 맘 속으로만 담고 있을 것들을 바로바로 내뱉었던 곳이라 추억하네요. 나쁜 추억 좋은 추억 다 있는데... 그 사람이 사회에 무엇을 했던 간에 사람과 사람으로 마주 대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생활하면 전역이 코앞에 다가오는 곳이었지요. 한편으로는 군 시절에 부족했던 저라 후임들에게 잘 해 줄려고 노력했는데 괜한 다른 부분에 마음 상처 입고 원망한 친구들이 없었는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잘 봤습니다~

  • @sosohan9674
    @sosohan9674 2 года назад +2

    고창들 진심 너무 좋은 분들이었네요. 정말 따뜻한 내용 좋습니다

  • @wonseok9733
    @wonseok9733 Год назад +4

    이 영상 두번째 보는데....다른 영상도 와 닿는 부분이 많지만 이것 참 많이 와 닿아요.
    저도 대학 졸업하고 군대 가서 나이가 많은 편이였는데 큰 실수 한번 하고 고참들이 다르게 보이더군요.
    군대는 짬순...맞습니다. 나이 다 소용없습니다.
    짝대기 하나하나가 군생활을 무게를 대변하지요.

  • @user-qm8uh2mc8j
    @user-qm8uh2mc8j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3

    자유를 억압당하고ㆍ국방의무를수행
    하는 모든 남성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 @Q.Emeraldas
    @Q.Emeraldas 2 года назад +6

    저도 훈련소때 29살 드신(?) 형님이 동기로 입대했었는데..
    적응을 잘 못해서 이리저리 사고를 많이 쳐서 우리끼리 고문관 취급한적 있었음.
    전부 그러시는건 아니겠지만.
    늦게 오시는 분들이 적응이 좀 늦더라는..

  • @babymouse
    @babymouse 2 года назад +6

    흐흐 너무 꿀잼ㅋㅋㅋ제발 계속 연재하시길 ㅠ 석조감독님 새해복 많이 받으세욤 🙆‍♂️

  • @user-nv9fw4qt9y
    @user-nv9fw4qt9y Год назад +2

    저도 90년 중반 군번인데 27세에 입대해서 29세에 전역했습니다,...
    좀 곤란스런일이 많았지만 그래도 사람사는 곳이라 좋은 고참분들도 많았고
    지금 연락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 @eyeoeye
    @eyeoeye 2 года назад +1

    진짜 다 짖궃고 , 너무하다 힘들다 싶다가도 정말 힘들땐 챙겨주고 이해도 해주는 진짜 이상한사람집단이 군대였어요 제게는, 덕분에 아팠을땐 진짜 감동과 미안한 감정이 교차했죠.
    다른분들이야기를 이렇게 영상으로 보니 더 좋네요!ㅎㅎ 설연휴 잘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오늘도 감사히 잘보고 갑니다~

  • @ddjtntbyjfk
    @ddjtntbyjfk 2 года назад +5

    6:20 부분 진짜 상상만해도 소름돋네 ㄷㄷㄷㄷㄷㄷㄷ 내총 사열대에 올라가있고 고참들 전원 저러고 있으면 진짜 죽고싶을듯

    • @lioo2661
      @lioo2661 2 года назад +1

      저상황이였으면 진짜 뛰어내리는 게 답일듯여 ㄷㄷ

  • @user-zm6yh1fr1d
    @user-zm6yh1fr1d 2 года назад +2

    진짜 감동적이내요~~
    요즘 군대는 저런일은 상상도 못하는대
    정말 낭만적인 모습이내요~~
    저도 다시 군에 있을때로 되돌아가고 싶내요~~

  • @user-we4zg4ky3r
    @user-we4zg4ky3r 2 года назад +1

    저두 총기관련 군복무 당시 대대에 유명한 백소령 사건이 발생했었죠. 자칭 백소령이라는 사람이 해안중대 중대본부 위병소에 5시경에 소령 계급장을 달고 초병에게 암구어를 확인 후( 초병은 낮이라 암구어는 알고 있어도 수화는 하지 않았고 늦게 나온관계로 암구어를 알지 못하니 초병에게 암구어를 가르쳐 달라고 했죠) 야간에 해안초소에 방문 했죠. 암구어를 아는 관계로 해당 초소에서는 소령이라는 계급장을 그대로 믿었고 소대장에게 해안 초소 브리핑을 받고 나서 K2 소총이 접히는걸 신기하게 바라보면서 자신이 저 K2소총을 가지고 해안초소 경계근무 잘 서는지 확인하겠다고 K2소총을 빌려달라고 했죠. 소대장은 간부라 K1소총이었고 K2 소총은 사병들과 선임하사가 소지하는데 사병 소총은 잠금 장치가 되어있었고 당시 선임하사(제대2개월 남았던걸로 기억합니다) K소총이 잠금장치가 안되어 있어 소대장이 일명 백소령에게 총기를 빌려 주었죠. 소대장이 야간 근무조 순찰할때 자신이 안내하거나 사병을 붙혀준다고 하였으나, 백소령이 그러면 제대로 된 순찰이 안된다고 하면 혼자 경계지역 순찰후 부대에 돌아오겠다는 말을 남긱고 총기를 가지고 사라졌죠. 그후에는 9시 뉴스를 장식하였고 지금까지 그 백소령은 잡히지 않았습니다. 선임하사의 경우는 소대장이 총기를 빌려 주었지만 자신의 총기 분실의 죄로 남한산성에 가게 되었고 추후 당시 중대 선임하사에 제안 군대 말뚝을 받는 조건으로 제대가 아닌 군생활을 하게 되었네요.(당시는 하사 지원이 많치 않아 지원시 많은 특혜를 줬습니다. IMF이후 바뀐걸로 알고 있네요.) 추후 그 백소령이 왜 소총을 가지고 간것에 대해 아직도 풀리지 않는 의문입니다.

  • @lst4493
    @lst4493 2 года назад +15

    사소한 실수하고 초병 1시간 나갔다 돌아오면 소문이 얼마나 빠른지 타소대 후임병들도 경례를 안해..... 그때 느꼈던 모멸감과 치욕은 잊을수가없다.... 근무 중 총기 탈취 급 큰 사고를 쿨하게 넘어가준 부대원들 이게 진짜 실화라면 처음으로 남자들 세계가 멋있다.

    • @user-yo5sw6bd7f
      @user-yo5sw6bd7f 2 года назад +1

      사소한 실수로 후임병들이 경례를 안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높은 확률로 큼

  • @hojaehwang5735
    @hojaehwang5735 2 года назад +3

    아름다운 이야기네요! 26살까지는 아니지만 남들보다 군대를 늦게 갔던 사람인지라 많이 공감하며 봤습니다 ㅎㅎㅎ

  • @bernardkang4694
    @bernardkang4694 2 года назад +2

    거의 똑같은 일이 있었는데 썩어버린 이등병 얼굴을 본 중대 모든 병사들이 한번씩 안아주는걸로 끝냈다
    사실 우리도 이등병때 그런 실수 아니 더한 실수를 안해본 놈이 없다는건 서로 다 알고 있었으니까
    그게 이등병 본인에게도 나머지 동료들에게도 좋은걸 다 아니까 그랬던거 같다
    그 이등병 나중에 에이스 되더군
    후임 갈구지도 않고

  • @user-km4dk6yl6t
    @user-km4dk6yl6t 2 года назад +5

    ㅋ 내 후임도 총은 아니지만 훈련하다 가스조절기 잃어버려 아주 중대가 뒤집어졌었죠 그걸 모르고 저녁을 먹고 그랬으니... 밤새 찾다가 결국 찾고 아주 중대원들 박살났던 생각이... 당시엔 그 친구 한심스러웠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갖 일병 달았던 친구가 고참들 쳐맞는거 보고 얼마나 공포에 떨었을지... 벌써 20년도 더 지난 일이네요

    • @user-ml8gf8os1m
      @user-ml8gf8os1m 2 года назад +1

      가스조절기가 뭐라고ㅠ정비부대라 관물대에 3~4개씩 있던..전역하기전 후임이나 필요한사람들 줄려고 해도 그들한테도 3~4개ㄷㄷ

  • @user-nl9oj2lw5n
    @user-nl9oj2lw5n Год назад +1

    반갑습니다
    96년 10월 22살에 입대하여 68사단 해안1대대 2중대 삼척 임원에 있는 자대에 배치 받았더니 전역 2달 남은 저의 사수와 동기인 고참이 저랑 동갑이더군요
    군에 늦게 온게 얼마나 후회가 되던지...
    글쓴이처럼 저도 나이 어린 고참들에게 책 잡히는게 싫어 훈련소때부터 열심히 했습니다
    그래도 군대는 짬이 최고죠
    아무리 나이 많은 사람이 열심히 해도 이등병은 이등병^^
    근데 열심히 하는 모습은 실수를 하더라도 고참들 눈에는 다 보이죠 참 인지 거짓인지
    저랑 동갑인데 더 늦게 가셔서 고생 많으셨습니다
    아마도 그 2년이라는 시간이 큰 자산이 되어 지금도 앞으로도 잘 살 수 있을듯 싶습니다
    같은 23사단 해안경계부대에 근무하신 분 글이라서 더 공감이 가는군요
    저는 지금도 당시 군생활한 전우들과 연락하고 지내고 있는데 참 좋습니다

  • @ryusahyu
    @ryusahyu 2 года назад +5

    석조형님~영상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설연휴 즐겁게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hoya515
    @hoya515 Год назад +1

    해안 초소근무 들어갈때 이야기 해줬는데... 이사연을 이렇게.듣네요. ㅎ2003년도에 초소 생활중 듣었던 이야기라. 그때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2년전 이야기였네요. 저도. 훈련중에 하사가 내 대검 훔쳐 가서. 위 사연처럼 저 빼고 전중대원이 훈련 하다가 말고 숙영지 전체 수색할때 중대장이 저만 앉혀 놓고 있더라구요.. 그때 사연자분 심정 조금은 느껴 보았습니다. 결국은 그하사가 자기가 찾은척 하면서 돌려주면서 끝났지만.. 그때.생각하면 아직도 다리에 힘이 빠져요... 다만 다음날 우리 아버지 군번이. 행군중에 총두고 와서. 2시간 거리 다시 걸어가서 찾았던 일때문에. 제일은 없어지다 싶이 했지만요... 병과가 81밀리 박격포라 좀 헷갈려요... ㅎ

  • @Radio_Thin
    @Radio_Thin 2 года назад +5

    그리 길지 않은 제목인데도 섬뜩함이 확 올라오는 동시에 알맹이는 꽤 훈훈한 영상이네요 ㅋ
    후임들 중에도 군대 늦게 온 형들이 좀 있었는데 이 형들 공통점이 동생들한테 모범 보이려고 하나같이 다 열심히 했었네요
    또 문득 생각난게 제가 예비군 훈련갔을때 저희 내무실 담당 조교 나이가 28인가 그랬는데 저희 내무실 아저씨들 이 조교형님 지시에 다 빠릿하게 움직였었죠 ㅋㅋㅋ

  • @user-ux4vz5bf6x
    @user-ux4vz5bf6x 2 года назад +4

    장석조 감독님 늘 잘보고 있습니다.
    군필자는 역시 군대 얘기가 짱짱 ㅋ

  • @user-mj3ol8x
    @user-mj3ol8x Год назад +2

    좋은 전우들 만나서 행운입니다.
    정말 재밌게 보고있습니다.

  • @hyunchulkim7526
    @hyunchulkim7526 2 года назад +2

    아 다행이다 ㅜㅜ 역시 ! 최고!
    역시 나이가 전부가 아니죠! 감동스 ㅜ

  • @user-tp9yq2hy3h
    @user-tp9yq2hy3h 2 года назад +4

    저랑 동갑이네요
    저는 운전병으로 지원해서 또래보단 빨리 간 편이였는데 그렇다보니 나이 많이 먹고 군대생활을 잘몰랐는데
    요번편을 보니 실감나네요
    고생하셨겠네요

    • @user-ml8gf8os1m
      @user-ml8gf8os1m 2 года назад

      ㄹㅇ운전병신청하니 빨리가긴하더라구요...ㅠ

  • @user-tm7nd3mo8k
    @user-tm7nd3mo8k Год назад +3

    23사단 선배님이네요 ㅋㅋ
    이젠 사라진 부대인데 같은부대 출신 뵈니 반갑네요
    저도 군대 일년 늦게 갔는데도 저런기분이었는데
    초소근무 나갈때마다 지루하지 않은 a급 부사수가 되기위해 1살어린 사수들 재밌게해줄라고 이야기보따리를 싸매고 다녔는데 군생활생각나네요 ㅋㅋㅋ

  • @jhim0313
    @jhim0313 2 года назад +1

    그래도 살갑지도 않고 속으로 저런 생각을 했다 하더라도, 평소에 딱히 이렇다할 큰실수나, 고문관 언행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고참들이 그냥 넘어가주고 이때를 기회로 삼아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격려해준게 아닐까 싶네요.
    평소에 개차반이었는데 저런 실수를 해서 줄빠따를 맞았다면, 아예 그냥 없는사람마냥 투명인간 취급으로 끝냈을꺼 같습니다.

  • @user-beautifulfujiko6974
    @user-beautifulfujiko6974 2 года назад +44

    23사단에... 총을 잃어버린 설.. 진짜 가슴이 웅장해진다.. 장감독님 좋은 명절 보내세요!!

    • @user-is3me7rr4q
      @user-is3me7rr4q 2 года назад +2

      23사단…우리 부댄데…

    • @user-dv2qw9vt1d
      @user-dv2qw9vt1d 2 года назад

      22사단 아니고 23사단 인가요?
      22사 54,55,56 연대 중 하나인줄?

    • @Ronald.W.Reagan.W
      @Ronald.W.Reagan.W 2 года назад

      @@user-dv2qw9vt1d 8군단 23사단 맞아요~

    • @user-dy4zp5mt6h
      @user-dy4zp5mt6h 2 года назад

      @@user-is3me7rr4q 23사단 없어 진걸로 알고 있고 군단으로 통폐합 된거 아닌가요??ㅎㅎㅎ 제가 알기론 군단으로 통폐합 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 @user-is3me7rr4q
      @user-is3me7rr4q 2 года назад +1

      @@user-dy4zp5mt6h 21년 11월부로 해체 했음.

  • @davidkhris8466
    @davidkhris8466 2 месяца назад +1

    저도 97군번인데.....대학졸업하고 가는바람에....늦게 갔습니다....
    처음에 어러버리 했고...위병소에서 얼마나 놀려먹는지....너는 이제 죽었다...등등....
    말년병장이...나보다 1살 어린애들이 많았는데....그 자대배치 받은 그곳이 구타 가혹행위로 유명한 곳에 한명이 살자 를 하는 바람에...모든 구타행위가 사라져버리고....저또한 아무사실도 몰랐기에....힘들었던것 같네요....
    상병쯤 되니까.....후송부대...중대장 중위가 왔는데....대학후배라고 하더라구요...ㅋㅋㅋ 참나....
    근데...생각해보니...나이 먹고 가면 형뻘이라....잘 안건드린것도 있는거 같았네요....^^

  • @ltk108
    @ltk108 2 года назад +6

    진짜 군대는 일찍 가는게 쵝오라는 대학 시절 복학생 형들의 이야기는 절대 진리
    였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제는 40줄의
    아재가 된 99년 11월 군번인데 군생활
    꽉 채워서 전역을 했지요... 2002년 1월
    25일에요... 내 나이 23살에... 남들 가는
    나이에 똑같이 간 지라... 뭐 그렇게 남들
    하는 만큼만 군생활을 했었네요...

  • @way2gosdj
    @way2gosdj 2 года назад +3

    중대에 후임중에 25, 26, 28살이 각 1명씩있었는데 28살먹고 들어온 형은
    얼굴까지 노안이라 35살처럼보였음ㅠ
    1년넘게 후임인데도 나이차이가 너무나서
    이름 막부르기가 너무 불편한거임 왠지 죄짓는것같고ㅋㅋㅋ
    사회에서 학원선생님이었다고 다들 김샘이라 부름.
    이등병때 어리버리 까거나 실수를해도 선임누구도 갈구지 않았음. 그형도 나이많은거 티안내고 군생활열심히해서 다들 좋아했던게 생각나네요ㅎㅎㅎ

  • @user-ie5ch9el4q
    @user-ie5ch9el4q 2 года назад +6

    군 운전병 시절에 후임이 교통사고를 내서 운전병 전체가 하루종일 완전군장에 뺑뺑이 돌았는데 정작 사고를 낸 당사자는 조금의 죄책감도 없는 표정으로 참 뻔뻔하더라고요.
    그래서 여러 고참들이 더욱더 갈러줬습니다.

    • @user-yw3fn9uh7k
      @user-yw3fn9uh7k 2 года назад

      그쪽 수소송부는 빡시네요 교통사고났다고 완전군장돌리고 저는 1호차 부식차 엠블런스 이렇게탔는데 재밌었네요ㅎ

    • @Joseph-bq2rr
      @Joseph-bq2rr 2 года назад

      @@user-yw3fn9uh7k 맞아요 저 있을때 분대장 교육 갔던 고참들 사고로 다 강릉국군병원에 입원했던 기억이 있네요. 옛날 7번국도는 최고였지요.... 악랄하기로....

  • @forgiveus2956
    @forgiveus2956 2 года назад +1

    근데 뭐 군생활 하다보면 그 분위기를 만드는 사람이 중요한거 같음. 나때는 때리지 말자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때리면 말리고 맞은애 따로 불러서 이야기 들어주고 풀어주고 때린애도 불러서 좋게 이야기 하고 그런 역할을 하는 존경받는 사람이있으면 부대 진짜 잘돌아가는거 같음

  • @user-sl4cw5tq1p
    @user-sl4cw5tq1p 2 года назад +2

    ... 탄약창 경비중대에서 근무를 섰을때가 떠오릅니다. 그때는 구타까지는 없었지만, 아직까지 얼차려가 있을때였습니다. 저희는 전반야,중반야, 후반야처럼 2인 1개조로 24시간동안 철책 순찰 및 검문소 경계근무를 서다보니.. 선임이고 후임이고.. 모두 항상 피로에 찌들어있었습니다.. 어느 날은 후반야 근무를 마치고.. 오전 근무취침을 마치고.. 오후에 일어났을때였습니다. 중대장님의 격노한 목소리가 갑자기 방송에 울려퍼지더니.. 1소대 인원들 전부 연병장으로 튀어나오라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게 무슨 일인가 싶어.. 연병장으로 모두 부랴 부랴 뛰쳐나갔는데, 사열대에는 중대장님과, 노란견장을 하고 있는 전입온지 한달 된 소대 막내가 있었습니다 .. 중대장님은 다짜고짜, 모두에게 엎드려 뻐쳐를 시켰었죠.. 이번 일의 주인공인 막내만 뺴고..ㅋㅋㅋㅋ 밤낮이 바뀌어서 자도자도 피곤한 와중에 엎드려뻐쳐까지 하니 정신이 몽롱하던 찰나에, 어떻게 된 일인지 알게 됐습니다.. 검문소에서 사수가.. 나 잠깐 잘테니 망 잘보라고 했는데.. 막내 피곤해서 졸다보니 중대장님 순찰 때 걸려버렸더랬죠.. ㅋㅋㅋ.. 엎드려뻐쳐까지면 괜찮은데.. 지옥의 팔굽혀펴기도 시켰더랬죠,..하나에 내려가고, 둘에 올라가고 간단한 거였 는데.. 이놈의 중대장이.. 하나에서 절대 올려주지를 않습니다. 배라도 닿으면.. 점점 횟수를 올리질 않나.. 그렇게 모두가 구르던 와중에.. 너무 화가나서 막내 새끼를 어떻게.. 조져야하나.. 생각하면서 사열대를 봤는데.. 울고 있더랬죠.. 중대장님에게.. 차라리 저를 벌해달라고 다른분들은 아무 죄도 없다고.. 정말 미안한다고.. 시키지도 않았는데.. 전우야 미안하다를 쉴새 없이 외쳐댔더랬죠.. 그 모습을 보니 막내에 대한 분노는 다 사그라들었습니다, 그래 너도 힘들었겠지.. 모두가 힘들게 근무를 서고 있는데 누구를 탓하겠니.. 라고..

  • @user-mm4qw63
    @user-mm4qw63 2 года назад +1

    정말 감동적인 사연이네요. 잘 봤습니다.

  • @user-xn5bh9ex1h
    @user-xn5bh9ex1h 2 года назад +4

    군시절 통신병이엇던 저는 대대 지휘통제실에서 99k통신 테스트를 위해서 옆에 잠깐 세워덨던 k1 소총... 대대 통신망 그옆은 바로 대대장님이었던 ... 전투 준비 태세는 급하게 움직여야되는지라 빨리 가자는 소대장말에 급하게 작전지역으로 60을 타고 내렷을때 뭔가 가볍다..라는 느낌을 받았다가 등골이 서늘해졋던... 소대장님... 저 .. 총을 두고왔습니다.. ㅋㅋ그뒤.소대장님은 급박하게 지휘 행정보급관한테 전화를 걸고 (원래 휴대폰쓰면안되는정도의 훈련이었음) 행정보급관이 suv타고 급하게 총들고 와서 여기 하고 던져주었던...그뒤는 훈련뒤 말할필요없이 다목적실 집합후 갈갈이.. ㅋㅋ

  • @hajunghoon1003
    @hajunghoon1003 2 года назад +1

    그래서 맡은임무에 충실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 @user-yg3wc9em8d
    @user-yg3wc9em8d 2 года назад +3

    선임들 좋은 분들이라 다행이지, 행보관 행동은 왕따 조장하는 행위...가 아니라 이마저도 뀌뚫어본, 혹은 부적응자를 위한 연출까지 한 상황 일지도??

    • @user-ch6gk8dn7q
      @user-ch6gk8dn7q 2 года назад

      맞아요 간부라는 작자가... 저러니
      우리의 주적은 간부...

  • @jsbaek2260
    @jsbaek2260 2 года назад +7

    21살에 입대해도 20살에 올걸 후회하는게 군대 ㅋㅋㅋ 석조형님 명절 잘 보내세요~

    • @sssss50731
      @sssss50731 2 года назад

      나 20살때 입대했는데 고등학교 겨울방학 시작하자마자 올껄 했어요

  • @maximpower1061
    @maximpower1061 2 года назад +1

    군시절 우리부대는 일병2호봉부터 나이 진짜 차이나는 사람들은 쌀밥대우 해줬는데 30가까이되어서 온 후임 형님들 일이등병때 그래도 알아서 분위기 잡아주니 좋았음. 확실히 사회생활하다와서 계급이 뭔질 알더라

  • @ChriseanKim
    @ChriseanKim 4 месяца назад

    감동 감동입니다. 마지막에 ‘충성! 사랑합니다’ 이건 세상에 절대 어울리지 못할 구호인데, 그걸 가능하게 만든 고참들과 제보자님 존경합니다

  • @jjy7562
    @jjy7562 2 года назад +1

    결전 05 1월군번인데 그당시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부대원 고참분들이 정말 멋졌네요~~감동받습니다. 저도 이제 40을 바라보는 나인데 진짜 다양한 에프소드가많네요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

  • @tonickim3998
    @tonickim3998 2 года назад +5

    총 뺏긴 부분에서 의자에 앉아있는데 다리가 풀려버리네!

  • @ssg8535
    @ssg8535 2 года назад +1

    당시에는 짜증나고 무조건 싫다고 생각했지만...선후임들과 대대장님 이하 간부분들의 돌봄으로 무사히 전역하게 된것을 감사하게 생각하게 되네요..

  • @user-dy4zp5mt6h
    @user-dy4zp5mt6h 2 года назад +1

    지금은 없어진 23사단입니다.
    추억의 23사단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해안경계.,...... 아침해가 뜨는 진풍경 아닌 ??(사회에서 보는 아침해와 군대에서 보는 아침해는 마음 가짐이 틀려서 그런거 같습니다) 진풍경을 매일 보며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지금은 해안경계를 해군이 어느 정도 권한을 많이 가져 간걸로 알고 있습니다.
    사단이 군단으로 넘어 가면서 23사단 자체는 없어 졌습니다.
    추억으로 남겨진 23사단 예비역 선배님들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지금도 힘겼게 우리 나라 대한 민국을 지키고 있는 국군 장병님들 감사 합니다.

  • @user-pp4gl8gp9y
    @user-pp4gl8gp9y 2 года назад

    오늘은 보는 영상마다 왜이리 울컥하게 만드는걸까요. 설날에 좋은느낌 좋은마음으로 보고갑니다~

  • @DohyeongLee
    @DohyeongLee 2 года назад +1

    와.. 너무 감동적이네요. 훈훈한 결말이라 정말 다행입니다😊

  • @user-wk4ql9ks7n
    @user-wk4ql9ks7n Год назад +1

    와 19군번인데 진짜 상상도 못하는 지옥이네요 와 어떻게 군생활하지 진짜 존경합니다 미쳤네 진짜 그낭 사람 인격적으로 죽여버리네

  • @user-it2vm8tk5y
    @user-it2vm8tk5y 2 года назад +9

    기억력이 나빠서인지 07년군번이라 선배님들 비하면 아직 얼마 안됐는데 가물가물하네요. 이등병때 너무 힘들어 중대장 전화할까 말까 한 기억부터 나름 적응해서 상병 4호봉부터 분대장 단 시절까지 아련한 몇몇 기억들만이ㅋ 항상 재밌게보고있습니다. 감독님 화이팅하세요~~^^!

  • @shiro-baek
    @shiro-baek 2 года назад +2

    형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저녁거리가 생셨네요 항상 감사합니다

  • @user-xl8og6yq2s
    @user-xl8og6yq2s 2 года назад +3

    다행이네 저거 진짜 누구 하나라도 성격 파탄난 사람 있었으면 ; 상상도 하기 싫네

  • @user-uh8wu8yv1l
    @user-uh8wu8yv1l 2 года назад +1

    너무 공감하고 감동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구독~!!!

  • @user-tx5zy9bv9u
    @user-tx5zy9bv9u 2 года назад +3

    75년 동갑님! 잘 봤습니다

  • @BMWFM
    @BMWFM 2 года назад

    우와... 진짜 무언가 속에서 요동치는 사연이였습
    니다. 앞으로 좋은일만 생기시길 빌어요

  • @user-nt4rs9kf2b
    @user-nt4rs9kf2b 2 года назад +1

    장감독님 웹툰 축복소녀 잘보고있어요 넘나 재미나네요 ㅎㅎ 새해복 많이받으세요 앞으로도 좋은 연재 부탁 드립니당

  • @user-gg2mk9pe1z
    @user-gg2mk9pe1z 2 года назад +2

    재생목록 중 군대이야기를 오인용님의 경험편, 시청자분들의 사연편으로 나누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당

  • @Lawbrother3876
    @Lawbrother3876 Год назад +1

    수고하셨습니다. 23사단 59연대 1, 2대대에서 근무했습니다. 힘든 곳에서 수고하셨습니다. 아직도 7번 국도를 타고 내려가면 군대의 기억이 스멀스멀 올라옵니다.

  • @개오바야
    @개오바야 2 года назад +2

    전역할 때 생각나네 말년휴가 하루 전날 같은 처부에 29살짜리 형 들어왔었는데ㅋㅋㅋ 라떼는 전역 2일전에 무조건 복귀해서 전날 각 처부 돌아다니면서 작별인사하는 규칙같은 게 있어서 제대로 보고 대화도 나눈 건 단 하루정도ㅋㅋㅋ

  • @wooklee9469
    @wooklee9469 2 года назад +3

    역시 우리의 적은 간부다라는말이 괜히 나온게 아닙니다.....

  • @ddong_king1109
    @ddong_king1109 2 года назад +1

    저런 군대꿈 꾸면 아침에 기분 뭣같은거 같네요 식은땀 줄줄날거 같아요ㅋㅋㅋ
    고생하셨어요 선배님

  • @user-mx8fi2lg5t
    @user-mx8fi2lg5t 2 года назад +5

    정말로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가슴에 새겨서 배워가겠습니다 정말로 항상 재밌게 애니메이션과 웹툰 감사드립니다
    너무 잘봤습니다 정말로 저도 재밌는데 저에게 부모 삼촌뻘 돼시는 분들께서 얼마나 재밌고 추억돋으실지 이해가 갑니다 진짜 빨리 군대갔다와야겠네용 그래야 감독님께 꼭 군대이야기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항상 코로나 건강 잘챙기시고 가족들과 좋은 설날 돼세용~!

  • @westmead4975
    @westmead4975 2 года назад

    저도 군대를 2년 늦게 간 사람이라 그런지 공감가네요 ㅎ
    맞아요...군대던 어디던 결국 그 분야의 짬이란게 존재하더군요..
    나이가 많아서 뭔가 앞서있다고 생각하는건 대단한 착각이죠

  • @joaa5453
    @joaa5453 2 года назад +1

    와.. 저도 23사단출신입니다 58연대 2대대 08년군번이였어요 너무 반갑네요 선배님 저희때도 26살선임이 계셨는데 취사병이셨어요 군생활 잘하시고 무사전역 하셨던 ㅎㅎ

  • @StirFry_History
    @StirFry_History Год назад +1

    군대있을때가 제일 추억보정많이 되는거 같습니다.. 그때가 그립네요 ㅠㅠ

  • @mornian_
    @mornian_ 7 месяцев назад +1

    나 신병때 바로 한달 고참 중에 28살짜리 한명 있었고, 우리 동기에도 28살짜리 있었음....
    고참 28살짜리가 신병생활이 너무 힘들었는지 휴가보내달라고 울고 짜고 난리 치는 바람에 휴가 보내줬고
    내동기 28살짜리도 울면서 지랄하는 바람에 휴가 보내줌....
    안그래도 졸라 어이 없는데, 내동기 28살짜가 맨날하는 말이 고참28살짜리 저건 인간도 아니라더라면서 자신의 적응력과 근성에 뿌듯해했음....ㅋㅋ
    내가 보기엔 둘다 똑같은 놈들이었는데..ㅋㅋ

  • @user-iu1nl3ce5u
    @user-iu1nl3ce5u 2 года назад +3

    진짜 여기 군대썰이 제일 재밌습니다

  • @BlissfulTwosome
    @BlissfulTwosome 2 года назад +3

    철벽부대네~ 사연의 주인공님이 전역하시고 사건사고 많았지...뉴스에도 안나오는 큰사건도 많았고...여기서 23사단 부대마크보니 옛생각나는구만

  • @user-dg1uh5hd1o
    @user-dg1uh5hd1o Год назад +1

    공병중대 지금은 없어진 101여단 장석조감독님이랑 저랑 많이 비슷하게 군생활 하신듯 저역시 그림 그리다가 들어가다 보니 챠트병 이발병 작전병 현판 포스터 교회 찬양대회 가서 상받고 바빠서 일병 휴가를 상병 이호봉때 첫휴가를 갔었는데요
    여단창 표창 포상휴가 하나도 못나가고 후임 물려 주고 재대했었는데ᆢ
    97년군번이니 까마득하네요
    새록새록 그때 기억이 나는듯 ㅎㅎ 재밌어요
    그림그리던 사람들이 군대 가면 다들 비슷한듯요

  • @youngbeompark8760
    @youngbeompark8760 2 года назад +2

    사연을보니 옆지역대에 저보다 한달빠른 형이 생각나네요 그형은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다가 28세에 군대왔는데 지역대장과 동갑이라 지역대장님이 이취임식 끝나고 작별인사 하실때 친구야 남은8개월 군생활 마무리 잘하라고 말씀하시던 기억이 나네요ㅎㅎ
    재밌는건 저희 지역대 1소대장이 그 형 경인교대 후배이고 잘아는사이라서 반가워서 그 소대장한테 인사하려고 다가갈때마다 도망다녔던 기억도 있네요 ㅎㅎ

  • @one-min
    @one-min 2 года назад +1

    군대는 정말 가기싫지만 사회에서 쉽게 경험하지 못하는걸 경험해주는 좋은곳이라고도 생각합니다.

  • @mastang78
    @mastang78 2 года назад +3

    23사단 00년5월 군번입니다.
    저보다 나이는 3살 많으시고 4개월 선임
    이시네요.제가 나온 부대가 나오니 신기하고
    반갑네요.23사단 괜찮은 부대였습니다.
    해안경계근무라서 보급도 잘나오고
    부식도 잘 나왔었습니다.후방부대는 간부들도
    구형 엑스반도 착용할때 신형 에이치반도
    착용했구요.부식도 라면,쌀국수,빵등등
    매일저녁에 나왔었습니다.그리고 해안부대
    특성상 유격과 혹한기가 없던 부대였죠.
    한겨울의 바닷가 해안근무는 혹한기의 추위를
    능가하기는 했지만 말이죠.ㅎㅎ

    • @user-bi7su4dr7j
      @user-bi7su4dr7j 2 года назад +1

      맞아요 ㅎㅎ 강원도지만 따뜻하고 눈도 안오고요 산도 없어서 고지도 없고 괜찮았어요 육군의 파라다이스

    • @mastang78
      @mastang78 2 года назад

      @@user-bi7su4dr7j 23사단 출신이시군요.
      뭐 군대 다 ㅈ같지 좋은곳이 어디있냐?
      라고 말할수도 있지만 그래도 그중 괜찮았었다고
      말하고 싶은것이지요.일단 다른건 다 제쳐두고라도 유격안가는거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좋은부대였다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 @wizard4you
    @wizard4you 3 месяца назад

    군대에서 나이 어린 고참이나 간부들때문에 겪는 갈등.. 그건 군대여서 참을수밖에 없고 금방 지나가 추억이 되고 말 일이지만..
    사회 나와서 나보다 나이어린 상사나 고용주 만난다면 그건 군대보다 더 답 없다..
    계급때문에 참아야했던 군시절과 달리.. 수틀리면 때려치고 그만둘수도 있지만 밥줄때문에 그럴수 없다는게 몇배 더 힘든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