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okim5361 저희 조카는 전자회사 다녀요. 특별고용으로 채용됐는데 일도 잘하고 영특해서 부장님 강력 추천으로 정규직되었고 언니가 고학력자고 워낙에 똑똑해서 할 수 있는게 참 많았는데 다 포기하고 인생을 아들위해서만 살았어요. 참 잘 자랐고 순수해서 그런지 사회생활 잘 하는거 같습니다.
우영우를 보고 공감되는 부분이 있어 감동하고 위안도 받고 그럽니다. 저는 자폐적 기질을 가지고는 있으나 평범함에 가까운 사람입니다. 지금의 부모들은 예전보다 지식, 정보를 가지고 있어 조기발견과 치료를 병행하고 있지만 40대인 저는 어렸을 때 부모님도 잘 모르셨고 남들과는 조금 다르다는 이유로 사회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따 아닌 따를 당했을 때.. 그때도 저의 기질을 잘 몰랐어요. 특히, 고등학교때 민감한 사춘기때 남들에게 큰 상처를 받았습니다. 내성적이고 예민한 성격, 남들과의 어울림보다는 무언가에 집착하는 모습, (특히 풀리지 않는 수학 문제를 버스타고 친구가 있던 계속 혼자 생각한다거나) 긴장이 되거나.. 아니면 무의식적으로 몸을 좌우로 흔드는 행동들, 남들이 하는 말을 내 생각인 것 마냥 아니면 공감한다는 듯이 그대로 따라하는 등.. 그 속에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은 활발함(평범함)도 있었지만, 그걸 끄집어내기에는 사람들이 편하지도 않았고 안면마비라는 큰 이유가 있어 친구사귀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ADHD와 자폐를 구분하기도 힘들고 검사를 받아보지도 않았지만 나이를 먹음에 따라.. 난 이런 사람이구나를 알고 느끼고 있습니다. 고등학교때 처음으로 안면마비 (스트레스성)가 오고 그 후로 여러 차례 왔었기에.. 외모에 자신감이 없으니 더욱 사람을 기피하게 되었어요. 교생실습 나갔을 때도 안면마비가 와 너무 힘들었습니다. 우울증, 대인기피증.. 술이라는 걸 알게 되니 내면 깊숙히 숨어있던 활달함, 즐거움을 표현할 수 있어 20대때부터 술에 많이 기대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평범한 듯 안한 듯 사회생활을 하려 노력했지만 결혼 후 집에서 아이들을 키우다보니 (자의적으로) 점점 집순이가 되어 지금은 거의 바깥출입을 안하고 있어요. 한편으로는 전 코로나가 좋았습니다. 모두가 밖을 나가지 않으니 저만 유별나 보이지가 않아서요. 또한 마스크로 안면마비 후유증로 인한 얼굴도 가려지니 안심되더라구요. 우영우를 보면서 큰 위안을 받습니다. 저는 세상밖으로 나가는 게 두려워 숨어있지만 우영우는 자기만의 세상을 만들어가며 사람들과 어울리는 모습이 좋더라구요~ 큰 위로를 받습니다~ 작은 아이가 유전적으로 저와 닮은 구석이 있어 걱정이 많지만.. 지금은 평범한 듯, 남들과는 다른듯.. 어느면에서는 뛰어난 듯.. 잘 크고 있어요.. 유치원과 초등 저학년때는 힘들었지만 (엄마들이 친구 만들어주는..시기) 아직까지는 큰 탈 없이 잘 크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자라고 어른이 되었을 때는 사람들의 편견이 줄어들어 다름을 인정해주고 함께, 조화롭게 어울렸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새벽에 써서.. 글이 많이 우울하네요.. 이젠 시간도 많이 흐르고 아이들의 엄마이기에 꼭 부정적인 면만 있는 건 아니에요. 가족안에서는 나름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요. 아이들과 남편의 배려로.. 이젠 이렇게 두서없이 이야기할 정도로 무덤덤한 면도 생겼습니다. 저에게는 위안받을 수 있는.. 여러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드라마가 생겨 좋습니다~
허구다. 판타지다. 말도 안된다. 등등 부정적인 견해도 봤고 저도 처음엔 이런 생각으로 드라마를 봤어요 굿닥터도 미드, 한드 둘다 조금씩 보기도 했었고요 우영우를 4화까지 다보고 내린 결론은 드라마가 산뜻하고 내가 가진 편견을 억지스럽지 않게 박살내준다는 겁니다. 부자연스러운 장면없이 제가 가진 오해와 편견을 바꿔줘요. 왜 자폐 스펙트럼이라는 말이 붙는지, 자폐환자라 쓰면 안되는지 등등에 대한 것과 장애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하게 됐습니다. 드라마가 따뜻해서 좋았어요. 드라마는 저래야죠. 더불어 현실에도 좋은 영향을 줄수있을만큼 따뜻하면 오히려 좋다고 생각해요.
@@CricketAndGaram 싫기보다는 조금 부자연스럽다고 느껴져서요. 준호라는 사람이 원래 그런 편견없는 친절한 사람이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처음부터 당황하는 기색이 거의 없이 우영우를 대하고. 마치 우영우와의 연애가 내정되어 있는 거처럼 시작하니까 조금 부자연스러웠어요. 크게 보면 장애인 비장애인 여부를 떠나서요. 생각보다 썸 속도도 너무 빠르고 준호가 우영우에 대한 감정에 고민하는것도 1도 없어 보이는 것도 좀 아쉽고요. 우영우가 준호를 대하는건 자연스럽게 느껴지는데 준호가 우영우에게 감정 느끼고 그런건 조금 부자연스럽게 느껴져요. 친절과 사랑은 다르니까요.
안녕하세요 저희 아이가 자폐스팩트럼과 ADHD입니다 중3 남자 아이인데 우영우처럼 뛰어난 능력을 거지지 못한 대부분의 발달장애인 중 하나입니다 저는 중증 우울증으로 병원을 꾸준히 다니고 있고요 뇌부자들 채널은 꾸준히 보고 있어요(많은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특별한 능력이 있는 자폐인만 미디어에 그려지다보니 다들 자폐라고 하면 특별한 능력이 있는 줄 알고 물어보고, 또 '효용성'이 없는 장애인은 이 사회에 없는 존재처럼, 사회의 일원이 되려면 특별한 효용성을 입증해야 하는 것인가, 사랑스럽지 않은 자폐인은 받아들여지지 못하는 것인가, 등등 여러가지 생각들이 많아서 드라마를 보지도 않고 좋지 않은 편견을 거지고 있었어요 이번 영상에서 알게 됐네요, 그래도 자폐인의 모습을 (비록 각색을 해서 좀 더 사랑스럽고 귀여운 방식으로 표현했지만) 비장애인들에개 알리고 이해하게 되는 계기가 되는 드라마일지도 모른다는 것을요 늘 따뜻하고 유용한 영상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어머니, 저는 특수교사인데요 천재성을 가지지 못한 자폐인은 많이 봤지만, '사랑스럽지 않은 자폐인'은 본적이 없습니다. 많이 힘드시고 아프셨을 그 시간들이 아드님을 그렇게 말하시게 한거같아 마음이 넘 아프네요. 세상사람들의 자폐에 대한 편견이 많이 걷어내지고 아드님을 '사랑스러운 아들'로 당당하게 말할수 있기를 바랍니다.
@@요롤롤로로 맞아요... 중학생만 되어도... 사뭇 다르지요... 어린 아이들 중에도 아마 희망을 가지고 보시는 분들은 그럴만한 정도라서 그럴꺼에요 중증 아이들 부모님들은 달라요... 그냥 이런 저런 생각들이 많아집니다... 4회 이상은 못 보겠더라고요 마음이 아파서(내용 때문이 아니라 우리 아이가, 그리고 세상의 많은 발달 장애인 아이들의 현실이) 여러분들이 살면서 만날 수 있는 각종 바리스타, 베이커리, 편의점 등등의 발달 장애인들은 발달 장애인들 사이의 '초특급 엘리트'들이랍니다...
우영우 드라마의 또 다른 디테일 중 하나로, 2000년 회상신에서 의사가 영우에게 '자폐성 장애'라고 진단을 하죠. 그리고 현재로 넘어와서는 자폐 스펙트럼이라는 용어를 명확하게 쓰고요. 이런 디테일들에서 진짜 감탄했어요. 물론 장애를 소재로 한 드라마가 장애에 대한 재현의 과정에서 한계를 드러낼 수밖에 없고, 이 드라마 역시도 아쉬운 지점이 없을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자폐 스펙트럼이라는 소재에 대해서 정말 진지하고 세심하게 접근한 것만큼은 평가할 만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요롤롤로로 즉 이제는 아스퍼거 증후군, 자폐증 이런 세부적인 진단명 자체가 사라졌어요 공식적으로는. 명확하게 선을 그어서 구분 가능한 증세들이 아니라서. 특히 과거의 고기능 자폐와 아스퍼거 증후군은 매우 구분이 어려웠죠. 드라마상에서도 화면에 비친 기사나 기타 대사들을 통해 아스퍼거 증후군이라 나옵니다.
우영우를 보다가 영우에게 차별적인 말을 하는 사람들에게 분노하다가도 아 나도 저런 마음 가져본적 있었지 하면서 나도 모순덩어리네 하고 반성했네요 영화 증인도 봤지만 이렇게 구체적으로 다루는 드라마는 처음인거 같습니다. 인식 자체를 바꿔주는 드라마같아요 .. 그건 상대방에따라 어떻게 받아들이고 보느냐에 문제겠죠.. 이전에 사이코지만 괜찮아해서도 오성제 배우분이 자폐스펙트럼 연기를 해주시긴 하셨지만 자폐에 대한 내용은 자세하게 나오지는 않았기 때문에 이렇게 공감하기에는 좀 어려움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저에게는 깨달음을 준 드라마입니다 .... 자폐를 가진 부모입장에서 불편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 특히나 박은빈 배우님이 이 드라마를 쉽게 생각하지않고 엄청 고려해서 선택했다는걸 자폐아이를 둔 부모님들이 그거만 알아주신다면 좋겠어요 그 누구도 재미로 우영우라는 드라마를 가벼이 여기면서 보지않습니다 ㅠㅠ 이 드라마가 대박터졌다는게 전 너무 좋아요 항상 말도안되는 판타지나 무분별한 내용을가진 드라마등 허구적인 장면들만 보다가 이렇게 따뜻한 드라마를 오랜만에 보니까 요즘 참 행복하네요
이제는 이십대 초반이 되었지만 초중고를 같이 나온 자폐증 친구가 있었어요. 특수반이었는데 반은 저희랑 수업을 들었고 반은 특수반에서 수업을 들었는데, 특수반까지 함께 가주거나 일상 생활을 도와줄 도우미 역할을 구했습니다. 당시엔 발달 장애인인지, 자폐증인지.. 당연히 그런 개념도 몰랐는데 말아톤을 보고 말투, 행동등이 굉장히 비슷하다고 느꼈었고 나중에 커서 자폐증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우영우 캐릭터 보다는 윤초원 캐릭터에 더 가까웠어요. 지금 생각하니 반향어, 상동행동, 멜트다운이었구나 알게되는 게 많습니다. 저는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6학년때까지 쭉 그친구 도우미를 맡았는데요 (내내 같은 반이 된게 신기한데 나중에 생각하니 학교에서 붙여준거 같아요) 말하는 것도 재미있고 제가 그림을 좋아하는데 그친구가 수업시간에 그리는 그림이 너무 동화같이 아기자기해서 정말 좋아했던 기억이 나요. 영상에서 하나에 집착한다고 하였는데 그 친구는 “학급인원”, 혹은 학교시스템?에 집착을 했어요. 모든 반의 모든 학생의 번호와 이름을 외워서 종이에 4-1반부터 4-8반까지 전부 완벽하게 적곤 했습니다. 후에 6학년이 되어서, 저는 그친구를 도움반에 데려다줄때 같이 손을 잡고 갔는데요 (단순히 친구라는 생각에 그랬습니다) 제가 가자! 하고 손내밀면 늘 그친구가 손을 잡아서 걸었습니다. 그런데 특수반 선생님이 사춘기가 올 시기여서 그런지, 어느날 저보고 남자애니까 애를 성적으로 자극할 수 있으니 여자인 제게 손을 잡고 다니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말에 기분도 나쁘고 6학년인 저는 성적 자극이라는 말에 불쾌해져 도우미를 그만두었고, 올라간 중학교에는 도우미라는 제도가 없어서 그뒤로 대화할 기회가 없었어요. 남녀분반이 되며 같은 반이 된적도 없구요. 후에 중학생 되어 그친구에게 좋아하는 여자애가 생겨 그 애를 따라다녔는데 (스토킹의 의미가 아니라 마주치면 엄청 좋아했습니다) 그 여자애가 장애인이 자기를 좋아해서 징그럽다라는 식으로 묘사했고 주변 친구들도 맞다며 옹호하는 모습에 멀리서 속이 상한 기억도 나네요. 지금 생각해보니 자폐는 자극, 특히 신체접촉에 예민하다고 하는데 제가 매번 손잡고 걸었던게 그친구는 엄청 불편했을수도 있단 생각이 들어요. 거의 매일 그랬긴 했지만;;.. 선생님 말씀도 어느정도 이해는 가구요. 여튼 그친구는 영우처럼 서번트도 고지능 자폐도 아니었지만, 전교생 각반 학생들 이름과 번호를 순서대로 다 외운건 진짜 아직도 너무 신기했어요! (그친구에겐 다른 흥미는 없었고 그게 흥미여서 매일 4-1반 1번 누구 2번 누구 하며 전교생 이름을 나열하던 기억이 ㅎㅎ)
우영우같은경우는 주변인들이 착하고 이해해주는 이들이 있어서 다행이지만 현실은 만만치않기때문에..ㅠㅠ드라마는 드라마로 보는게 가장재밌는거임..결국 현실은 드라마가 아닌 소리없는 전쟁터니까 어디서든 양육강식이 존재하고 멘탈이 강해야 이겨낼수있으니 그나저나 우영우연기 잘한다~ 조연들도 다 연기파라 몰입도가ㄷㄷㄷ
저는 그 드라마를 보다가 넘 맘 아파서 조금 쉬었다 보려구요. 제 마음의 상처를 건드려진 느낌을 받아서.. 우영우 정도는 아니지만 저도 거의 가지고있는 행동들이에요. 이해받지 못하는 모습이라서 주변인들에게 자제하고 노력해서 모습을 보이는데 코로나 기간에는 그럴 필요가 없어서 좋았어요. ^^ 일반 사람들보다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한 일상이지만 찾아보면 좋은 점도 있어요. 제가 그런 모습이다보니 관련 공부를 많이하게 되고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세상 관점을 알게되어서 많은 사람들을 이해하게되고 순수함을 가지고 세상을 볼수있는 행복함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드라마들은 자폐 = 천재성이 있으나 사회성이 떨어지는 설정이 많이 나오는데..사실 자폐 스펙트럼의 거의 99%는 저렇게 high functioning 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자폐 스펙트럼 부모님들 만나면 혹시나 우리 아이가 그렇지 않을까 기대 하다가 많이 실망하시는 분들도 봤구요. 우선 이 드라마를 통해서라도 좀 더 자폐에 대해서 긍정적인 input이 생기길 바래봅니다. 미국에선 예를 들면 가게에서 쇼핑하다가 자폐인 아이가 병을 깨고 소리를 지르며 귀를 막아도 정말 사람들이 아무도 쳐다보지 않고 웅성거리거나 수근 거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조용히 직원이 빗자루를 들고 가서 괜찮다고 하면서 청소를 합니다. 전 오히려 이런 반응이 자폐아이와 그 부모님을 안정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에 지하철을 탔었는데 자폐 아이들이 몇명 교사지도 하시는분들과 탔는데 정말...거짓말 안하고 모든 사람들이 다 쳐다보는 시선이 느껴졌습니다. 그냥 보통 일반인 처럼 대해주고 같이 사회에 스며들게 하는게 제가 봤을땐 최종 우리 모두가 해야할 숙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며칠전에 버스탔는데 심한 자폐증 청년이 어머니가 말리는데도 불구하고 기사아저씨는 정류장아니라고 안세워주고 그러다 갑자기 버스안에 대변을 싸서 난리났던 일이 있었죠 바지에 다묻고 버스안 사람들 다혐오하는 표정으로 피해가고 냄새나고 어머니는 어쩔줄 몰라하고 현실적인 장애인가족의 고통을 느꼈습니다 우영우는 포장을 이쁘게한 드라마일뿐 하지만 사람들이 열광하죠 저는 공감이 별로
전 중증 자폐1급 아이의 엄마입니다. 선생님 말씀 틀린거 하나 없이 정확하시고요. 우영우는 제 아이와는 다른 경도 자폐인이지만, 걷는 모습이나 손가락 행동이나, 일상생활속 작은 습관들이 중증에서나 볼수 있는 행동을 하긴 합니다. 처음엔 저도 그 부분이 과한 연출이다 생각했지만, 시청하다보니 비장애인과 다름을 표현하려면 필요한 연출이구나 싶더라구요. 이에 박은빈 배우님께 응원의 박수 보냅니다. (다큐에 가까운 자폐연기는 조승우 배우님이 레젼드! ) 드라마는 드라마지, 현실이랑 다르다/같다, 운운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다큐가 아닌것을... 장애 당사자와 장애인 가족의 입장을 조금이나마 대변해줄수 있을 것 같아서 기분좋게 시청중입니다. 장애인식개선에 조금이나마 도움되기를 바라며...
아... 국민학교 때 같은반에 항상 엄마랑 같이와서 수업을 듣던 친구가 생각나네요... 수업 듣다 소리지르고... 노래부르거나... 갑자기 뛰어나가던 친구... 어머니께서 혼내거나 입을 막고 끌고 나가셨었어요... 그 친구 어머니께서는 아들의 졸업을 위해 엄청 노력하셨죠... 갑자기 생각나면서 눈물이 나네요...
@@Rooibostea5959 아스퍼거 아니예요. 아스퍼거는 지능과는 상관없고 예민한 여러 감각과 낮은 사회성이 특징이예요. 상동행동이 없어서 겉모습으로는 티가 안나요.(눈이 불안한 정도?) 실제로 만나면 사회성 없고 엄청 특이한 사람이다...정도로 느끼는 경우들이 많아요. IT분야 성공한 CEO들이 아스퍼거로 의심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일론머스크는 자기가 직접 아스퍼거라고 밝혔죠. 우영우는 의사쌤 말씀처럼 고기능자폐예요. 사진찍은 듯한 천재적 기억력을 갖고 있단 점에서 서번트증후군 맞구요.
주변에 자폐 있고 엄청 똑똑한 천재? 있어요 생각 없이 재밌게 보다가도 가끔은 비교하게 돼요. 눈은 잘 마주치고, 걸음걸이나 행동이 우영우 처럼 어색함이 하나도 없어서 초면에 알려주지 않으면 자폐 있는지 아무도 모를거에요. 하지만 현실에는 좋아하기 쉽지 않아요. 드라마에 나온 우영우의 솔직함이 그냥 웃고 넘어갈 수 있는 정도였고 마냥 사랑스럽다면. 사실은 인간이란 좀 더 못됐어요. 누구나 “혼자 있고 싶다. 저 사람들 빨리 갔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 해본 적 있지만 솔직하게만 표현 할 줄 아는 그동생이 “꺼져” 라고 합니다. “못생겼어. 뚱뚱하다. 가난해 보여” 등 무례한 말 많이 하고요. 만질때 우영우 처럼 몸을 기울어서 빠지는게 아니라 손을 쎄게 탁! 칩니다. 학교에 좀 놀림 당하면 단순히 참고 도망가는게 아니라 자기가 먼저 때려서 머리 깨진 애들 있었어요. 이젠 성인이라 예전 만큼 심하지 않지만 불편한거, 마음에 안듣은거 있음 사람을 죽이고 싶다는 눈으로 말 없이 계속 쳐다봐요. 한번은 아는 이모의 남편분이 돌아가셨는데 많이 궁금하나보지.. 왜 죽었냐, 입원 얼마 오래 했냐 등 디테일 다 물어보더라고요. 이모가 얘기 하기 싫어서 딴말 돌려도 완전 꽂혔서 계속 물어보다 이모가 울고 나갔어요. 자기 때문에 누가 울어서 되게 미안해 하지만 왜 우시는지 끝까지 이해는 못해요. 우영우 정도로 사회성 없을때 막 천사 처럼 착하지 아닌 이상.. 너무 솔직하기 때문에 주변분들이 많이 참아야 합니다. 고래 얘기 하지마라고 해도 계속 하는거 처럼, “화내면 안돼, 욕하면 안돼, 무례한 말/질문 하면 안돼” 를 잘 지키지 못해요. 참아도 표정에 다 들어나요. 다 이렇다는 말 아니라.. 사회성이 꽤 부족한 케이스면 드라마랑 많이 다를거라는 뜻
반응에 대한 열거,는 세부적으로 알려주셔서 잘 보았는데요. 일반인으로서 가장 궁금한 점은, 자폐인의 실제 VS 드라마속 자폐 와의 그 괴리가 얼마나 크고 현실반영을 하였는가입니다. 이러한 진단까지 수반되지 않는다면, 영상 말미에 말씀하신 '장애인들에 대한 인식개선' '뿌듯함'은 별개로 자폐가족들과 실제 자폐인들에게 더 큰 괴리감과 박탈감을 심어줄 것이라 우려합니다. 저는 이 드라마가 자폐인의 장점은 과대하고 단점은 과소화시킨 판타지라고 여깁니다.
심리쪽에 관심 있는 고3 학생인데 친구들도 그렇고 가족도 그렇고 이 드라마를 정말 좋아해서 저도 옆에서 조금씩 봤었어요! 자폐 스펙트럼의 개념에 대해 드라마를 통해서 대강 아는 것보다는 더 알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잘 정리돼서 나온 영상이나 글은 잘 못찼았다가 이 영상 보고 여러 정보 얻어가요! 감사합니담
장애아동 보조교사로 사회복무 했던 사람입니다. 들어보니 제가 복무할 당시 맡았던 아이의 모습과 정확히 일치하네요. 이건 좀 다른 이야기일수도 있기는한데, 이런 부분이 사회복무요원들에게 교육이 좀 제대로 이루어져야되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장애인 교육이 없는것은 아니었지만 장애를 가진 사람도 장애가 없는 사람이랑 큰 차이는 없다는 내용이 대부분이었고 그마저도 자페나 다운증후군같은 지적장애보다는 신체장애가 대부분이었던지라...
영화에서 말의 의도와 다르게 말하는 마동석 배우의 혼자야 어!아직 싱글이야 또는 어떻게 왔어 뭘 어떻게 와 임마 차타고 왔지등등 그게 영화에서 재미있었는데 자폐증을 가진 분들에게는 일상이겠군요...의도와 다르게 대답을 하거나 사람의 말을 따라하는 반향어... 자폐에 대해서 조금 알게되었네요.
장애인을 모에화하고 덕질처럼 귀엽게 소비하는게 옳은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듭니다 내가 만약 언어장애가 있는데, 내 어눌한 말투가 귀엽다며 감탄하고 덕질한다면 매우 불쾌할 것 같습니다 물론 드라마니까 마냥 무겁게 다룰 수만은 없었겠지만 장애인의 행동을 귀엽다면서 짤로 소비되는걸 보니 좀 우려됩니다
신검 시 관련 자료는 제출했나요? 혹은 재검 신청은 하셨나요? 아스퍼거 보통은 면제일탠데. 경계성 이어서 입대를 하시게 된건지 관련 자료를 제출 안 하신건지 궁금하네요 제 상식으론 못 해도 4급 공익 근무는 받지 않을까 싶은데요.. 너무 걱정하실까봐 군대에 대해 자세히 말씀드리긴 좀 그렇지만, 군대라는 집단은 말 그대로 살인을 학습하는 집단이에요 따라서 조금의 타협과 융통성이 존재하지 않는 비합리 그 자체인 집단입니다 군대 비하가 아니라 존재 목적이 그러합니다 제가 경험한 바도 그랬구요. 동원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셔서 재검 방법 알아보세요..
군 복무할때 경계성인 선임이 있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군대라는 집단에 한해서는 주변 사람에게 민폐가 맞습니다. 그 선임 때문에 다치거나 다칠뻔 했던 적이 많았거든요. 그래도 저는 면제를 받을 수 있음에도 면제를 받지 않고 항상 열심히 하는 선임의 모습을 보고 그렇게 나쁘게 생각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하지만 군대라는 집단의 특성상 위험한 일이 많기 때문에 그 선임을 안좋은 시선으로 보는 부대원들이 더 많았지만 점점 좋게 봐주는 사람들이 많아지더군요. 그 선임은항상 열심히 했기에.. 아마 지휘관이 바뀔 때마다 아드님은 의가사 전역 권유를 받고 있을거고 만기 전역 전까지는 앞으로도 그럴겁니다. 당연하게 아드님도 힘들겠지만 '군대라는 집단의 특성'상 주변 분대 소대원들도 적지 않게 힘들겁니다. 결론은 다음에 면회 가실 때 아드님의 분대원 또는 소대원들에게 따로 감사 인사라도 하시는게 좋으실 것 같아요. 저도 경계성 선임의 아버지에게 따로 감사 인사를 받으니 가슴이 먹먹해졌고 선임분께 더 잘 대해드렸네요. 아무튼 아드님이 저런 훌륭한 도전을 하신건 훌륭한 어머님의 영향 때문이겠죠 응원합니다
@@나다움비타오백가지 요즘 px에 먹을게 워낙 많아서요. 그리고 군 복무중에 필요했던 물건은 딱히 생각이 나지 않네요. 따끈한 치킨 피자가 최고이긴 합니다만 부대 지휘관에게 사전에 허락 받고 가져 가셔야합니다. 30명 개개인에게 손편지 까진 아니더라도 아드님의 분대장, 맞선임에게 포스트잇에 간단한 글 몇줄 쓰셔서 드리는 것도 좋겠네요.
와 뇌부자님들 책 리뷰 컨텐츠 추천 하나 해드릴 게 있어서 댓글남겨봅니다! 책 이름은 '응급의학과 곽경훈입니다'라는 책인데, 대한민국의 온갖 이상한 사람들과 의료계의 뼈아픈 현실을 엄청 디테일하면서도 재미있게 썻어서 어쩌면 슬의생보다 더 마음이 짠하면서도 웃픈 초현실적이고 정신적인 문제들을 알게 되었는데요! 이 책도 보니까 다른 의사분들도 많이 좋아해서 아마 리뷰를 하면 반응 엄청 좋을 것 같아서 추천드립니다!!!
드라마 속 우영우는 이 영상에서 말하는 것처럼 상대방의 의도를 캐치하지 못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아주 가벼운 분위기의 코믹상황에서만 사회성이 결여된 모습을 보여줄 뿐 대부분의 상황에서 공감능력이 일반인 보다 좋고 사회성도 매우 뛰어납니다. 고기능 자폐로서 충분히 해낼 수 있는 지식의 단순사용을 넘어서 인간관계, 상대방 심리에 대한 직관, 사회적 통찰력까지 필요한 종합적 사고를 해냅니다. 단편적 모습만 보면 분명 자폐의 행동패턴이 나타납니다만 우영우는 그 누구보다 사회성이 뛰어나고 정상적입니다. 자폐 스펙트럼의 다양성이라는 말로는 절대 설명되지 않습니다. 우영우는 고기능 자폐가 아니라 자폐의 행동패턴만 가지고 있는 고지능의 정상인입니다. 드라마는 드라마로 즐기시고 자폐아를 키우고 계신 부모님들께서는 우영우를 롤모델로 삼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고기능 자폐인 사람도 변호사의 부분적인 업무는 가능합니다. 다만 주변에 보조자가 없다면 종합적 인간관계와 사회적 통찰이 필요한 변호사 업무 전반의 단독수행은 불가능합니다.
초1때 짝꿍이 자폐스펙트럼을 앓았던 것 같아요. 모든 노선의 지하철 역을 적고 또 적고 중얼거리고, 수업시간에 몸을 흔드는 등 소란스럽게 할 때면 담임선생님이 그 친구 등을 세게 때리시곤 했었습니다. 선생님이 그 친구는 '도움반' 학생이고 자폐환자라며 저에게 많이 챙겨주라고 걱정어린 부탁도 하시고는 했지만 당시 나이 지긋한 선생님께서도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모르셨던 것 같습니다. 그 친구 부모님께서는 일반 학교에서 비장애인 아이들과 어울려 살길 바라는 마음이셨을텐데, 아이들의 괴롭힘 때문에 특수학교로 전학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요즘 학교 분위기는 어떤지 모르겠어요. 장애인은 어디에든 있을 수 있고 우리의 불친절한 시선과 불필요한 친절을 바라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미리 알 수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찌됐거니와 편견을 가지는 건 어쩔 수 없는 한계인 것 같습니다. 천재는 그저 캐릭터 컨셉일 뿐이고, 천재 컨셉을 한다 하여 자폐가 천재라는 편견이 생기겠고, 저지능 컨셉을 한다 하면 또 거기에 따른 편견이 생기겠지요. 그리고 3회에서 우영우처럼 자폐를 갖고 있는 그치만 우영우처럼 뛰어난 재능이 없는 의뢰인이 나옵니다 여기에서 마냥 자폐인이 천재라는 편견을 부시게 되죠. 괴리감이라.. 당연히 천재를 소재로 한 작품은 공감하기 어렵습니다 그게 자폐가 아니어도요.
난 이영우 드라마를 보기 전까지는 자폐에 대해서 그렇게 신경 안 썼었습니다. 주위에 자폐가 있는 분들이랑 생활을 안 해봐서 생활하면서 자폐를 가진이를 본 적이 거의 드물거든요. 제가 생활하면서 자폐아를 본다면 드라마에 나온 택시 기사처럼 행동할 거 같습니다. 저에겐 자폐에 대한 지식도 없고 그냥 이상하고 어떤 돌발 행동을 할지 모른다는 생각에 피하게만 될 거 같네요. 하나 이 드라마를 봄으로써 자폐에 대해 약간이나마 관심을 가지고 이해하려고 하고 또 이렇게 이런 동영상까지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자폐를 가지신 분이나 그 가족분들은 이 드라마를 보면서 기분이 안 좋으실 수도 있지만 저처럼 자폐에 대한 의식을 바꾸려고 하는 사람도 있다는 걸 생각해 주세요.
[영상 요약]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우영우'와 자폐 스펙트럼 자폐 스펙트럼 장애: 초기 아동기 부터 사회적 의사소통/상호작용에 지속적 손상 보임(선천적 사회성 결여) 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두가지 축(모두 존재해야 진단 가능) 1. 사회적 의사소통 장애 - 어렸을때 언어 지연 보임(언어 배우려고 하지 않음) - 성장 후에도 비언어적인 면 극복 못함(단조로운 톤, 부자연스러운 표정/몸짓, 상대방 의도 캐치 X) 2. 제한된 관심사 + 상동행동(별다른 의미가 없는 반복 언어/행동) - 비사회적 대상물에 관심 가짐(수치, 지식, 형태 중점) - 반향어: 상대방의 말을 했던 그대로 따라하는 것(즉각적 or 이전에 했던 말(지연반향어)) - 감각에 대한 과민반응(청각, 시각, 후각)/과소반응(통각, 더위) 당부의 말: 자폐 '스펙트럼' 장애인 만큼 같은 질환에도 다양한 모습이 보이니 일반화 X, 장애 인식 개선 기원
위에서 관심을 끄라고 하셨는데 적절하지 못한 반응입니다. 특수교육적 시선으로 바라본다면 반향어는 하나의 의사표현을 하고자하는 "기능"이라고 생각하고 무엇을 표현하고자하는지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겠습니다. 반향어에는 상대방의 말을 즉각적으로 되풀이하는 "즉각 반향어"와 일정시간이 지난 후 들었던 내용을 되풀이하는 "지연 반향어"가 있습니다 지연 반향어에 대하여 예를 들어 설명 해보겠습니다 "영우야, 우산 가져가야지"라는 엄마의 말을 듣고 비 오는 날 신발장에서 우산을 꺼내며 혼자서 "영우야 우산 가져가야지"라고 반향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자기지시를 내리는 하나의 기능으로도 쓰입니다 따라서, 신경 쓰지 않아야 한다 보다는 어떠한 요구나 기능을 갖고 있는지 세심한 관찰과 대화 상대자로서의 즉각적이고 융통성있는 반응이 필요합니다
대화하는 상황이 아니고서야 남의 말을 따라할 일이 없는데...대화하는 경우라면 긍정의 의미로 파악하면 되지 않을까요? 밥 먹었어? 라고 물었을 때 밥 먹었어? 라고 따라한다면 높은 확률로 밥을 먹었다는 대답일 겁니다. 의미파악이 불분명할 경우에는 어떻게 대답해야할지 몰라서 따라하는 것이니, 잘 모르겠어요? 라고 하시면 되고 상황이 짐작되신다면 자폐인이 골라서 따라할 수 있는 예시답안을 제시해 주면 됩니다. 먹을래요? 안 먹을래요? 좋아요? 싫어요? 이런 식으로요...
@@camelliadandelion 반향어 또한 대화입니다. 또한 높은 확률로 긍정의 의미가 아닙니다. 거절의 의미도 있을 뿐더러 요구, 자기지시, 아무 목적이 없는 비목적적 기능, 비상호적 명명, 정보제공, 수긍 등등 수많은 기능이 있습니다. 그들의 대답은 그가 잘 아는 주변인(가족 또는 친척, 친한친구, 그가 학생이라면 담임교사) 등이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높은 확률이라는 말씀은 지양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전 사실 말이 안되어서 보다 말았어요. 우선 자폐스펙트럼이 그런 변론. 변호사일? 못합니다. 시험은 통과해 변호사자격증 가질수는 있어도 실제 활동은 사실상 못합니다. 자페스펙트럼의 가장 큰특징중 하나가 그들은 말의 의중이나 상황파악이 지능이 높아도 안되요. 자기만어 세계가 있어보이죠 변호사는 법률을 외운다고 할수있는 직업이 아니죠. 또 성인이고, 천재이고, 사회생활을 할정도라면 사실 극중 여주처럼 말투나 행동증상이 확 드러나진 않습니다. 그저 지내다보니 좀 이상하거나 성격이 특이하거나 자기세상이 따로 있어보이거나 그런 정도죠. 말투가.. 그정도 생활을 할정도의 성인이면 그리 이상한 말투는 안씁니다. 어릴때나 중증의 말투죠. 자폐도 adhd도 지능이 높으면 상당부분 가려집니
@@faekgj495 아니요. 자격증따고 자폐라는 특이성으로 변호사는 될수있어도 실제 소송담당은 할수없는 그들의 특징이 있습니다. 미국에 변호사 회사 다니는 자폐인도 실제 활동은 못하는것으로 압니다. 의중파악이 다르니까요. 가능성이 충분하게 아니라 희박합니다. 자격증이나 로스쿨자체는 가능하구요. 실제 변호사활동이 가능할 정도라면 자폐인의 특징이 없는거니 자폐가 아니죠.
여자 자폐는 남자 자폐보다 엄청 드문데, 이유가 뭘까요? 그리고 남자 장애는 엄청 폭력적이라 부모들이 정말 많은 고통속에서 살아간답니다... 나이드신분들, 억지로 애들 만들지 마세요..자연스럽게.. 생기면 가지고 안생겨도 자연스럽게 받아 들어야지 안그러면 정말 평생 후회 합니다. 죽지도 살지도 못하는... 미국은 자폐 아이 키우는데 한달에 수천만원씩 들어갑니다. 그럼에도 부모들이 받는 스트레스는 대부분 자살로 종결됩니다. 통계적으로 자폐인이나 자폐 부모가 수명이 짧게 나타나는 이유이기도 하죠.
저는 우영우 보면서....굿닥터 때처럼 부모님들이 희망고문 받는 분들 계실까 걱정입니다. 저는 의사는 아니지만 정신과 15년 근무하며 1000명도 넘는 자폐아동을 보았지만 굿닥터나 우영우 같은 아이는 단 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현실적인 한계도 언급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일부러 드러내지않아서 그렇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의 아이가 자폐를 가지고 있는것 같다. 내 주변에도 있다. 사촌(남자)동생이 자폐진단을 받았는데, 전혀 사회생활이 되지않는다.(대화를 할 수 없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설정이 안되는 자폐아) 사촌이 어렸을때 계속 혼자서 중얼중얼 거려서 주변에 사람들이 이상하게보고, 아예 근처에 가지도않고... 한번은 횡단보도 건널때 "건너가"라고 했더니, 계속 "건너가"만 중얼중얼... 반향어... 어쩌다 한번씩 보는 내 사촌의 모습이 어렸을적 철없을때에는 무지 창피했는데... 반백살을 산 지금은 내 사촌을 보면 반사적으로 무조건 손을 잡는다, 그리고, 걷는다... 이 친구의 손이 너무나 따뜻하다... "봄날의 햇살"처럼... 내가 좋아하는 우리 숙모는 늘 사촌동생 옆에 딱 붙어있다. 이 친구가 어떤 돌발행동을 할 지 모르니... 숙모는 "모든 장애나 자폐를 가진 아이의 엄마는 소원이 하나다. 자기 아이보다 하루만, 아니 한시간이라도 더 살게 해주는것..." 이 말을 나한테 에전에 해주었는데... 그 자리에서 울뻔했다... 시간이 지나 방송매체에서도 이 말이 나오길래, 사람들이 진짜 똑같은 마음이구나... 하고 느낀적이 있다...
저도 중 고등학교 다 닐 때 반에 자폐증친구들이 1명씩 있었는데 한 명은 아주 기본적인 소통만 가능했고, 다른 한 명은 말은 다 하는데 약간 뜬금없고 자기 할 말만 하면서 행동이 과격했음. 제가 본 자폐환자는 이 친구들이 다여서 우영우보고 현실에서도 저게 가능한가 싶었는데, 드라마는 드라마로 보는게 맞는거같아요. 눈에서 레이저쏘고 웃다가 죽는것도 아닌데. 너무 잣대가 살발한거같음.
우리 조카도 자폐증이 있어요. 조카는 아주 어릴때 지하철에 집착했었는데 모든 노선을 다 순서대로 읊어대는데 깜짝 놀랐던 기억이...지금은 성인이고 회사에서 부장님 사랑 듬뿍 받으면서 성실히 일하고 있습니다.
@@nicokim5361 저희 조카는 전자회사 다녀요. 특별고용으로 채용됐는데 일도 잘하고 영특해서 부장님 강력 추천으로 정규직되었고 언니가 고학력자고 워낙에 똑똑해서 할 수 있는게 참 많았는데 다 포기하고 인생을 아들위해서만 살았어요. 참 잘 자랐고 순수해서 그런지 사회생활 잘 하는거 같습니다.
@@bibim0115 저희는 굳이 장애란 말 붙이고 싶지 않습니다. 저도 장애인이지만 장애라는 말 별로 안좋아합니다.
@@bibim0115 당사자들이 싫다는데 왜 시비지?
@@bibim0115 진심 본인 가족 이야기 하시는데 그렇게까지 따박따박 따지고 들 일인가 이게;; 조용히 지나갑시다 조카분 생각하시는 마음 너무 훈훈하고 따숩고 응원해주고 싶은데 불편러 한명 껴서 뭐야 이게;
@@kimsuhyeon9916 제가 대신 죄송하고 멀리서나마 늘 행복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우영우를 보고 공감되는 부분이 있어
감동하고 위안도 받고 그럽니다.
저는 자폐적 기질을 가지고는 있으나
평범함에 가까운 사람입니다.
지금의 부모들은 예전보다 지식, 정보를 가지고 있어 조기발견과 치료를 병행하고 있지만
40대인 저는 어렸을 때 부모님도 잘 모르셨고
남들과는 조금 다르다는 이유로
사회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따 아닌 따를 당했을 때..
그때도 저의 기질을 잘 몰랐어요.
특히, 고등학교때 민감한 사춘기때
남들에게 큰 상처를 받았습니다.
내성적이고 예민한 성격,
남들과의 어울림보다는 무언가에 집착하는 모습,
(특히 풀리지 않는 수학 문제를 버스타고 친구가 있던 계속 혼자 생각한다거나)
긴장이 되거나.. 아니면 무의식적으로 몸을 좌우로 흔드는 행동들,
남들이 하는 말을 내 생각인 것 마냥
아니면 공감한다는 듯이
그대로 따라하는 등..
그 속에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은 활발함(평범함)도 있었지만, 그걸 끄집어내기에는 사람들이 편하지도 않았고 안면마비라는 큰 이유가 있어
친구사귀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ADHD와 자폐를 구분하기도 힘들고
검사를 받아보지도 않았지만
나이를 먹음에 따라.. 난 이런 사람이구나를 알고 느끼고 있습니다.
고등학교때 처음으로 안면마비 (스트레스성)가 오고
그 후로 여러 차례 왔었기에..
외모에 자신감이 없으니 더욱 사람을 기피하게 되었어요.
교생실습 나갔을 때도 안면마비가 와
너무 힘들었습니다.
우울증, 대인기피증..
술이라는 걸 알게 되니
내면 깊숙히 숨어있던 활달함, 즐거움을
표현할 수 있어 20대때부터 술에 많이 기대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평범한 듯 안한 듯
사회생활을 하려 노력했지만
결혼 후 집에서 아이들을 키우다보니
(자의적으로)
점점 집순이가 되어
지금은 거의 바깥출입을 안하고 있어요.
한편으로는 전 코로나가 좋았습니다.
모두가 밖을 나가지 않으니
저만 유별나 보이지가 않아서요.
또한 마스크로 안면마비 후유증로 인한 얼굴도 가려지니 안심되더라구요.
우영우를 보면서 큰 위안을 받습니다.
저는 세상밖으로 나가는 게 두려워 숨어있지만 우영우는 자기만의 세상을 만들어가며 사람들과 어울리는 모습이
좋더라구요~ 큰 위로를 받습니다~
작은 아이가 유전적으로 저와 닮은 구석이 있어 걱정이 많지만..
지금은 평범한 듯, 남들과는 다른듯..
어느면에서는 뛰어난 듯.. 잘 크고 있어요..
유치원과 초등 저학년때는 힘들었지만
(엄마들이 친구 만들어주는..시기)
아직까지는 큰 탈 없이 잘 크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자라고 어른이 되었을 때는
사람들의 편견이 줄어들어
다름을 인정해주고
함께, 조화롭게 어울렸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안면마비 ㅠㅠ 고생많으셨네요
힘내셨으면 좋겠고... 세상 밖으로 나오시길.. 기도할게요.
화이팅입니다❤️
새벽에 써서.. 글이 많이 우울하네요..
이젠 시간도 많이 흐르고 아이들의 엄마이기에 꼭 부정적인 면만 있는 건 아니에요.
가족안에서는 나름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요. 아이들과 남편의 배려로..
이젠 이렇게 두서없이 이야기할 정도로 무덤덤한 면도 생겼습니다.
저에게는 위안받을 수 있는..
여러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드라마가 생겨 좋습니다~
공감이 되는 부분이 있네요. 사회생활이 고통스러워 사람과 대면하는게 스트레스에요. 저도 애엄마랍니다
허구다. 판타지다. 말도 안된다. 등등 부정적인 견해도 봤고 저도 처음엔 이런 생각으로 드라마를 봤어요 굿닥터도 미드, 한드 둘다 조금씩 보기도 했었고요 우영우를 4화까지 다보고 내린 결론은 드라마가 산뜻하고 내가 가진 편견을 억지스럽지 않게 박살내준다는 겁니다. 부자연스러운 장면없이 제가 가진 오해와 편견을 바꿔줘요. 왜 자폐 스펙트럼이라는 말이 붙는지, 자폐환자라 쓰면 안되는지 등등에 대한 것과 장애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하게 됐습니다. 드라마가 따뜻해서 좋았어요. 드라마는 저래야죠. 더불어 현실에도 좋은 영향을 줄수있을만큼 따뜻하면 오히려 좋다고 생각해요.
썸 타려고 하는 거 빼고 충분히 현실적으로 만든듯
@@wyj456 자폐스펙트럼 있으신 분이랑 비장애인분이 학교나 직장에서 연애하는 것도 더러 봐서 오히려 썸타는 부분이 들어간게 저는 현실적이라고 생각했는데 러브라인 싫어하시는 분들도 꽤 되네요 ㅎㅎ
@@CricketAndGaram 싫기보다는 조금 부자연스럽다고 느껴져서요. 준호라는 사람이 원래 그런 편견없는 친절한 사람이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처음부터 당황하는 기색이 거의 없이 우영우를 대하고. 마치 우영우와의 연애가 내정되어 있는 거처럼 시작하니까 조금 부자연스러웠어요. 크게 보면 장애인 비장애인 여부를 떠나서요. 생각보다 썸 속도도 너무 빠르고 준호가 우영우에 대한 감정에 고민하는것도 1도 없어 보이는 것도 좀 아쉽고요. 우영우가 준호를 대하는건 자연스럽게 느껴지는데 준호가 우영우에게 감정 느끼고 그런건 조금 부자연스럽게 느껴져요. 친절과 사랑은 다르니까요.
드라마는 허구인데 뭐가 문제일까ㅎ
@@wyj456 드라마 보니까 원래 장애인 봉사를 다녔던데요 준호가 마치 가족 이나 지인중에 그런 사람이 있나 싶을정도로 관심도 많고 그러니 자연스럽게 나오겠죠
안녕하세요
저희 아이가 자폐스팩트럼과 ADHD입니다
중3 남자 아이인데 우영우처럼 뛰어난 능력을 거지지 못한 대부분의 발달장애인 중 하나입니다
저는 중증 우울증으로 병원을 꾸준히 다니고 있고요
뇌부자들 채널은 꾸준히 보고 있어요(많은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특별한 능력이 있는 자폐인만 미디어에 그려지다보니 다들 자폐라고 하면 특별한 능력이 있는 줄 알고 물어보고, 또 '효용성'이 없는 장애인은 이 사회에 없는 존재처럼, 사회의 일원이 되려면 특별한 효용성을 입증해야 하는 것인가, 사랑스럽지 않은 자폐인은 받아들여지지 못하는 것인가, 등등 여러가지 생각들이 많아서 드라마를 보지도 않고 좋지 않은 편견을 거지고 있었어요
이번 영상에서 알게 됐네요, 그래도 자폐인의 모습을 (비록 각색을 해서 좀 더 사랑스럽고 귀여운 방식으로 표현했지만) 비장애인들에개 알리고 이해하게 되는 계기가 되는 드라마일지도 모른다는 것을요
늘 따뜻하고 유용한 영상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사랑스럽지 않은 자폐인..
슬프면서도 아픈 말이네요
맞아요 계기일뿐이지.. 실제론 보통일반인들 드라마에서 미화되는것같은거죠
어머니,
저는 특수교사인데요
천재성을 가지지 못한 자폐인은 많이 봤지만,
'사랑스럽지 않은 자폐인'은 본적이 없습니다.
많이 힘드시고 아프셨을 그 시간들이 아드님을 그렇게 말하시게 한거같아 마음이 넘 아프네요.
세상사람들의 자폐에 대한 편견이 많이 걷어내지고
아드님을 '사랑스러운 아들'로 당당하게 말할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도 드라마 보고 다양한 자폐 스펙트럼이 많다는걸 알게 됐고 주변 자폐 증상을 갖고 있는 아이들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어요
드라마에서 딱 이런 대사 나와요. 다들 자폐를 천재로 알아서 그렇지 않은 자폐아를 가진 엄마는 더 힘들다고ㅜㅜ
우영우에서 명확히 자폐는 스펙트럼이라는 걸 명확히 밝히고 3회에서 고기능 자폐가 아닌 자폐인도 사례로 보여줘서 더 좋았음.
리뷰보면 자폐 아이를 키우는 분들도 좋은 반응이 많더라구요 자폐에대해 관심을 가지고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것만으로도 의미있다고 생각해요.
박은빈의 연기도 좋고 드라마의 내용도 좋구요 따뜻한 드라마같아요.
키우는 분들 리뷰가 좋은건 아직 어린아이부모들이라 희망이있어서 그런거고 성인자폐 부모들은 보지도않고 웃지도 않던데요.
자폐인에 대한 편견을 조금이나마 불식시키는 것만으로도 너무 고마운 드라마입니다. 박은빈씨 연기도 너무 훌륭해요. 우리 아들닯은 모습을 보며 웃고 울고...행복하게 보고 있어요.
@@요롤롤로로 맞아요... 중학생만 되어도... 사뭇 다르지요... 어린 아이들 중에도 아마 희망을 가지고 보시는 분들은 그럴만한 정도라서 그럴꺼에요 중증 아이들 부모님들은 달라요... 그냥 이런 저런 생각들이 많아집니다... 4회 이상은 못 보겠더라고요 마음이 아파서(내용 때문이 아니라 우리 아이가, 그리고 세상의 많은 발달 장애인 아이들의 현실이)
여러분들이 살면서 만날 수 있는 각종 바리스타, 베이커리, 편의점 등등의 발달 장애인들은 발달 장애인들 사이의 '초특급 엘리트'들이랍니다...
과연.. 정말 좋은 반응이 많을지 의문이네오.. 현실을 본다면...
@@cheakybaby7607 아 그랬군요...
우영우 드라마의 또 다른 디테일 중 하나로, 2000년 회상신에서 의사가 영우에게 '자폐성 장애'라고 진단을 하죠. 그리고 현재로 넘어와서는 자폐 스펙트럼이라는 용어를 명확하게 쓰고요. 이런 디테일들에서 진짜 감탄했어요.
물론 장애를 소재로 한 드라마가 장애에 대한 재현의 과정에서 한계를 드러낼 수밖에 없고, 이 드라마 역시도 아쉬운 지점이 없을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자폐 스펙트럼이라는 소재에 대해서 정말 진지하고 세심하게 접근한 것만큼은 평가할 만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스펙트럼이라는건우영우가 자폐 범주라는 소리이고 실제 자폐는 장애라고 말합니다. 장애인증도 나오고요. 디테일이라 ㅎㅎ
@@요롤롤로로 아 그러고보니 1화에서 영우가 '저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라고 이야기한거 생각나긴 하네요
@@요롤롤로로 그렇게 구분하는것 자체가 DSM-4까지이고, DSM-5부터는 진단명조차 아예 구분하지 않습니다.
@@요롤롤로로 DSM-5부터는 유전병인 레트 증후군을 제외하고는 하나로 퉁쳐서 진단 기준이 완벽하게 통일되었고, 병의 경중도 다 퉁쳐서 판단합니다. 즉 구 자폐증이든 구 아스퍼거정후군이든 진단 기준이 똑같아요. 진단 이후에는 중증도로만 판단.
@@요롤롤로로 즉 이제는 아스퍼거 증후군, 자폐증 이런 세부적인 진단명 자체가 사라졌어요 공식적으로는. 명확하게 선을 그어서 구분 가능한 증세들이 아니라서. 특히 과거의 고기능 자폐와 아스퍼거 증후군은 매우 구분이 어려웠죠. 드라마상에서도 화면에 비친 기사나 기타 대사들을 통해 아스퍼거 증후군이라 나옵니다.
결론...박은빈은 실제 장애를 지닌 분들이나 그 주변인들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 선에서 연구도 엄청 했고 연기도 잘했다 군여.
이게 박은빈 본인도 그렇지만 다른 사람들도 우려섞인 생각도 은근 많이 하던데 그것도 그렇지만...박은빈 귀여워ㅠ
비록 드라마라 이해하는데 한계가 있을순 있지만 이런식으로라도 접해서 심리적 거리감을 좁힐 수 있는게 좋은것 같아요.
안 그래도 드라마 보면서 전문가가 보는 자폐와는 얼마나 차이가 있을까 궁금했는데 딱 시기 적절하게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심리적거리감은 직접 경험해보기전까지는 없는겁니다. 줄이든 늘리든 결국 변명뿐이라는 겁니다.
직접시설방문하면됩니다
시기적절(X)
소비대상(O)
사회적문제해소가능성(X)
사회적병리현상(O)
0:15 시작
0:38 자페스펙트럼 장애
1:24 장애의 '두가지 축'
1:52 장면 1
4:56 장면 2
9:27 정리&당부의 말
--------------------
오늘도 유익한 정보 입니다!!
감사합니다
발달장애인분들과 하루를 보내는 직업이 시회복지사인 사람입니다.
장애를 가진 사람도 장애가 혐오의 대상이 아닌 그 사람의 정체성으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질수 있는 사회가 되면 좋겠어요~~^^
그래도 지역사회에 나가면 많은 분들이 배려해 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느낍니다~^^
우영우를 보다가 영우에게 차별적인 말을 하는 사람들에게 분노하다가도 아 나도 저런 마음 가져본적 있었지 하면서 나도 모순덩어리네 하고 반성했네요 영화 증인도 봤지만 이렇게 구체적으로 다루는 드라마는 처음인거 같습니다. 인식 자체를 바꿔주는 드라마같아요 .. 그건 상대방에따라 어떻게 받아들이고 보느냐에 문제겠죠.. 이전에 사이코지만 괜찮아해서도 오성제 배우분이 자폐스펙트럼 연기를 해주시긴 하셨지만 자폐에 대한 내용은 자세하게 나오지는 않았기 때문에 이렇게 공감하기에는 좀 어려움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저에게는 깨달음을 준 드라마입니다 .... 자폐를 가진 부모입장에서 불편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 특히나 박은빈 배우님이 이 드라마를 쉽게 생각하지않고 엄청 고려해서 선택했다는걸 자폐아이를 둔 부모님들이 그거만 알아주신다면 좋겠어요 그 누구도 재미로 우영우라는 드라마를 가벼이 여기면서 보지않습니다 ㅠㅠ 이 드라마가 대박터졌다는게 전 너무 좋아요 항상 말도안되는 판타지나 무분별한 내용을가진 드라마등 허구적인 장면들만 보다가 이렇게 따뜻한 드라마를 오랜만에 보니까 요즘 참 행복하네요
이제는 이십대 초반이 되었지만 초중고를 같이 나온 자폐증 친구가 있었어요. 특수반이었는데 반은 저희랑 수업을 들었고 반은 특수반에서 수업을 들었는데, 특수반까지 함께 가주거나 일상 생활을 도와줄 도우미 역할을 구했습니다. 당시엔 발달 장애인인지, 자폐증인지.. 당연히 그런 개념도 몰랐는데 말아톤을 보고 말투, 행동등이 굉장히 비슷하다고 느꼈었고 나중에 커서 자폐증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우영우 캐릭터 보다는 윤초원 캐릭터에 더 가까웠어요. 지금 생각하니 반향어, 상동행동, 멜트다운이었구나 알게되는 게 많습니다. 저는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6학년때까지 쭉 그친구 도우미를 맡았는데요 (내내 같은 반이 된게 신기한데 나중에 생각하니 학교에서 붙여준거 같아요) 말하는 것도 재미있고 제가 그림을 좋아하는데 그친구가 수업시간에 그리는 그림이 너무 동화같이 아기자기해서 정말 좋아했던 기억이 나요. 영상에서 하나에 집착한다고 하였는데 그 친구는 “학급인원”, 혹은 학교시스템?에 집착을 했어요. 모든 반의 모든 학생의 번호와 이름을 외워서 종이에 4-1반부터 4-8반까지 전부 완벽하게 적곤 했습니다. 후에 6학년이 되어서, 저는 그친구를 도움반에 데려다줄때 같이 손을 잡고 갔는데요 (단순히 친구라는 생각에 그랬습니다) 제가 가자! 하고 손내밀면 늘 그친구가 손을 잡아서 걸었습니다. 그런데 특수반 선생님이 사춘기가 올 시기여서 그런지, 어느날 저보고 남자애니까 애를 성적으로 자극할 수 있으니 여자인 제게 손을 잡고 다니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말에 기분도 나쁘고 6학년인 저는 성적 자극이라는 말에 불쾌해져 도우미를 그만두었고, 올라간 중학교에는 도우미라는 제도가 없어서 그뒤로 대화할 기회가 없었어요. 남녀분반이 되며 같은 반이 된적도 없구요. 후에 중학생 되어 그친구에게 좋아하는 여자애가 생겨 그 애를 따라다녔는데 (스토킹의 의미가 아니라 마주치면 엄청 좋아했습니다) 그 여자애가 장애인이 자기를 좋아해서 징그럽다라는 식으로 묘사했고 주변 친구들도 맞다며 옹호하는 모습에 멀리서 속이 상한 기억도 나네요. 지금 생각해보니 자폐는 자극, 특히 신체접촉에 예민하다고 하는데 제가 매번 손잡고 걸었던게 그친구는 엄청 불편했을수도 있단 생각이 들어요. 거의 매일 그랬긴 했지만;;.. 선생님 말씀도 어느정도 이해는 가구요. 여튼 그친구는 영우처럼 서번트도 고지능 자폐도 아니었지만, 전교생 각반 학생들 이름과 번호를 순서대로 다 외운건 진짜 아직도 너무 신기했어요! (그친구에겐 다른 흥미는 없었고 그게 흥미여서 매일 4-1반 1번 누구 2번 누구 하며 전교생 이름을 나열하던 기억이 ㅎㅎ)
우영우같은경우는 주변인들이 착하고 이해해주는 이들이 있어서 다행이지만 현실은 만만치않기때문에..ㅠㅠ드라마는 드라마로 보는게 가장재밌는거임..결국 현실은 드라마가 아닌 소리없는 전쟁터니까 어디서든 양육강식이 존재하고 멘탈이 강해야 이겨낼수있으니 그나저나 우영우연기 잘한다~ 조연들도 다 연기파라 몰입도가ㄷㄷㄷ
우영우의 경우는 매우 특별하다고 볼수 있죠 자폐 스펙트럼중에서 매우 희귀한 케이스 이므로 이를 일반화 하는건 위험 합니다. 드라마는 드라마일뿐 하지만 장애관한 편견을 완화 시킨다는 부분은 동감합니다.😸
우영우 아역배우가 연기하는 모습보고.. 제가 가르치는 5세 아이가 하는 행동이랑 비슷해서 놀랬는데.. 선생님께서 말하시는 설명보고 더욱더 확신히 가네요.. ㅠㅡㅠ
현실이라고 보기는 어렵겠지만 마음이 따뜻해져서 좋은것 같아용. 이런걸 계기로 세상이 조금은 예뻐지면 좋겠어요👍 아무튼 훌륭한 설명 감사합니당! 드라마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어요😃
저는 그 드라마를 보다가 넘 맘 아파서 조금 쉬었다 보려구요. 제 마음의 상처를 건드려진 느낌을 받아서.. 우영우 정도는 아니지만 저도 거의 가지고있는 행동들이에요. 이해받지 못하는 모습이라서 주변인들에게 자제하고 노력해서 모습을 보이는데 코로나 기간에는 그럴 필요가 없어서 좋았어요. ^^ 일반 사람들보다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한 일상이지만 찾아보면 좋은 점도 있어요. 제가 그런 모습이다보니 관련 공부를 많이하게 되고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세상 관점을 알게되어서 많은 사람들을 이해하게되고 순수함을 가지고 세상을 볼수있는 행복함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드라마들은 자폐 = 천재성이 있으나 사회성이 떨어지는 설정이 많이 나오는데..사실 자폐 스펙트럼의 거의 99%는 저렇게 high functioning 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자폐 스펙트럼 부모님들 만나면 혹시나 우리 아이가 그렇지 않을까 기대 하다가 많이 실망하시는 분들도 봤구요.
우선 이 드라마를 통해서라도 좀 더 자폐에 대해서 긍정적인 input이 생기길 바래봅니다.
미국에선 예를 들면 가게에서 쇼핑하다가 자폐인 아이가 병을 깨고 소리를 지르며 귀를 막아도 정말 사람들이 아무도 쳐다보지 않고 웅성거리거나 수근 거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조용히 직원이 빗자루를 들고 가서 괜찮다고 하면서 청소를 합니다.
전 오히려 이런 반응이 자폐아이와 그 부모님을 안정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에 지하철을 탔었는데 자폐 아이들이 몇명 교사지도 하시는분들과 탔는데 정말...거짓말 안하고 모든 사람들이 다 쳐다보는 시선이 느껴졌습니다.
그냥 보통 일반인 처럼 대해주고 같이 사회에 스며들게 하는게 제가 봤을땐 최종 우리 모두가 해야할 숙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첨보는데 자폐인지 뭔지 알수가 없죠 타인들은. 공공장소 대중교통에서 튀는 행동을 하면 쳐다보는것도 정상이고요. 시선이 느껴진다고 시선 보내는 사람을 잘못됐다 하는 게 잘못입니다
왜 english word를 사용하나요?
기분이 annoying 하네요
부모가 제대로 사과하고 배상하면 될 일임
며칠전에 버스탔는데 심한 자폐증 청년이 어머니가 말리는데도 불구하고 기사아저씨는 정류장아니라고 안세워주고 그러다 갑자기 버스안에 대변을 싸서 난리났던 일이 있었죠 바지에 다묻고 버스안 사람들 다혐오하는 표정으로 피해가고 냄새나고 어머니는 어쩔줄 몰라하고 현실적인 장애인가족의 고통을 느꼈습니다 우영우는 포장을 이쁘게한 드라마일뿐 하지만 사람들이 열광하죠 저는 공감이 별로
진심 자폐증의 순한맛 오브 순한맛임
진짜 자폐증이 태국고추급 매운맛이면 드라마속 자폐증은 거의 케찹수준임..
꿀성대시네요.너무 목소리 좋으세요.~~
우영우 보면서 현실성없는 드라마라 생각했는데 많은 이해가 되었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사회성 발달에 도움되려고 소아정신과에 가서 그룹치료 받네요. 약물 부작용 덜하길 기도하며
전 중증 자폐1급 아이의 엄마입니다.
선생님 말씀 틀린거 하나 없이 정확하시고요.
우영우는 제 아이와는 다른 경도 자폐인이지만,
걷는 모습이나 손가락 행동이나, 일상생활속 작은 습관들이 중증에서나 볼수 있는 행동을 하긴 합니다.
처음엔 저도 그 부분이 과한 연출이다 생각했지만, 시청하다보니 비장애인과 다름을 표현하려면 필요한 연출이구나 싶더라구요.
이에 박은빈 배우님께 응원의 박수 보냅니다.
(다큐에 가까운 자폐연기는 조승우 배우님이 레젼드! )
드라마는 드라마지, 현실이랑 다르다/같다, 운운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다큐가 아닌것을...
장애 당사자와 장애인 가족의 입장을 조금이나마 대변해줄수 있을 것 같아서 기분좋게 시청중입니다.
장애인식개선에 조금이나마 도움되기를 바라며...
사실 우영우 정도만 되어도 의사소통엔 큰 문제가 없어서 학생때는 좀 따돌림이나 놀림을 받겠지만, 사회에 나와선 오히려 사람들하고도 친하게 지낼수 있고, 동그라미나 최수연 변호사 같은 친구있으면 오히려 도움 많이 받을수도 있을듯..
아... 국민학교 때 같은반에 항상 엄마랑 같이와서 수업을 듣던 친구가 생각나네요...
수업 듣다 소리지르고... 노래부르거나... 갑자기 뛰어나가던 친구... 어머니께서 혼내거나 입을 막고 끌고 나가셨었어요...
그 친구 어머니께서는 아들의 졸업을 위해 엄청 노력하셨죠... 갑자기 생각나면서 눈물이 나네요...
같이 수업을 들으셨을 어머니를 생각해보니 마음이 너무 짠하네요... 지금이야 제도적으로 고등교육을 마칠 수 있다지만 국민학교 시절이라면 또 다르니까요 ㅠㅠ
그저 배우가 대단하다는건...........진짜 배우의 노력이 엄청남..........
드라마속 주인공은 자폐 중 서번트증후군 같아요. 어떤 특정분야에 천재적인 면을 보이는... 요즘 박은빈의 연기력에 재밌게 보고 있어요.
우영우는 서번트 증후군이 아니라 아스퍼거입니다. 대부분의 아스퍼거는 지능/언어 발달에 문제가 없어요. 사회성이 떨어지고 상동행동을 보일 뿐이죠.
@@Rooibostea5959 아스퍼거 아니예요. 아스퍼거는 지능과는 상관없고 예민한 여러 감각과 낮은 사회성이 특징이예요. 상동행동이 없어서 겉모습으로는 티가 안나요.(눈이 불안한 정도?) 실제로 만나면 사회성 없고 엄청 특이한 사람이다...정도로 느끼는 경우들이 많아요. IT분야 성공한 CEO들이 아스퍼거로 의심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일론머스크는 자기가 직접 아스퍼거라고 밝혔죠. 우영우는 의사쌤 말씀처럼 고기능자폐예요. 사진찍은 듯한 천재적 기억력을 갖고 있단 점에서 서번트증후군 맞구요.
@@가나다-e5r8g 실제 방송에서 아스퍼거나왔는데 우영우랑 전혀 다르던데요..
@@Ikeithharring-j6m 1화에 우영우 김밥집에 붙은 신문 기사 확대해서 보면 아스퍼거라고 나와요~드라마 설정상 아스퍼거입니다.
@@Ikeithharring-j6m 아스퍼커도 상동행동이 있습니다. 그게 없으면 지금의 진단 기준에서는 그냥 사회적 의사소통장애라는 비장애 혹은 경증 장애(국가에 따라 다름) 범주로 분류합니다.
유튜브에 이런 영상들이 많이 만들어지는 현상이 드라마 우영우의 긍정적 영향중 하나인듯..
제가 예전에 가르치던 학생이 자폐증이 있었는데 질문하나를 하면 십분정도 기다려야 답해주고 해서 주변에서 인내심을 많이 가지게 되더라고요. 나중에는 인사할때 먼저안아주면서 마음을 열어준게 너무 감사했던 기억이 있네요.
자폐증 증상도 100가지가 넘으니 저 드라마도 이해가 갑니다
어제 저녁 엄마랑 동생이랑 새벽까지 보면서 엄청 웃고 많은 생각을 했어요,, 저희반에 자폐가 있는 친구가 있는데 더 잘 이해하게 되었네용ㅎㅎ 오늘 영상 좋았어요!!!
저도 부모인데 자폐든 일반인이든 유독 우리나라 특유의 성취중심적인 시선이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굳이말히지면 우영우는 천재인데 경미한 자폐 성향이 있는거고 그 또한 주변인들이 받아들일수있는 수준인거죠. 패션 자폐랄까. 서번트라하지 굳이 자폐라고 홍보하는지. 가족입징에서는 미디어에서 자폐라는 비유적 표현마저도 심장이 덜컹 내려앉는데 말이죠. 예쁜 모습만 허용가능한 모습만 보이는 거 같아서 그냥 씁쓸합니다. 우리아이는 나만 사랑하는 존재인게
22222222 걍 우영우는 천만명중 한 명. 사회에서 허용가능한 범위내에서 귀엽고 새롭고 엉뚱한 캐릭터를 만든 것 뿐임. 허술한 이야기 구조를 연기자들과 연출이 끌고가는 드라마.
우영우는 아스퍼거에요. 가족이라니 다양한 자폐 스펙트럼에 대해 잘 아시겠지만 아스퍼거 대부분은 인지/언어 능력 발달에 문제 없고요, 사회성이 필요해지기 시작하는 초등학교 고학년~혹은 사회인이 되고 나서야 알게되는 경우도 종종 있어요.
@P2M 내이름은 그럼 어쩌라고ㅋㅋㅋㅋㅋ
@P2M 내이름은 적어도 인식 개선에는 도움이 되겠죠. 전 다년간 자폐 아동 놀이 봉사 한적 있는데 이 드라마 보고 그때 그 아이들의 사랑스러움이 떠올라서 즐거웠습니다. 패션 자폐라… 열과 성을 다해서 연기하는 배우들과 드라마 제작진에게 실례되는 발언 아닌가요?
@@Rooibostea5959 우리나라 장애인 인식은 충분히 높음. 님이야말로 국민인식이 낮을거라고 유추하는 건 국민들한테 실례되는 말 아님?
주변에 자폐 있고 엄청 똑똑한 천재? 있어요
생각 없이 재밌게 보다가도 가끔은 비교하게 돼요.
눈은 잘 마주치고, 걸음걸이나 행동이 우영우 처럼 어색함이 하나도 없어서 초면에 알려주지 않으면 자폐 있는지 아무도 모를거에요. 하지만 현실에는 좋아하기 쉽지 않아요. 드라마에 나온 우영우의 솔직함이 그냥 웃고 넘어갈 수 있는 정도였고 마냥 사랑스럽다면. 사실은 인간이란 좀 더 못됐어요.
누구나 “혼자 있고 싶다. 저 사람들 빨리 갔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 해본 적 있지만 솔직하게만 표현 할 줄 아는 그동생이 “꺼져” 라고 합니다. “못생겼어. 뚱뚱하다. 가난해 보여” 등 무례한 말 많이 하고요. 만질때 우영우 처럼 몸을 기울어서 빠지는게 아니라 손을 쎄게 탁! 칩니다. 학교에 좀 놀림 당하면 단순히 참고 도망가는게 아니라 자기가 먼저 때려서 머리 깨진 애들 있었어요.
이젠 성인이라 예전 만큼 심하지 않지만 불편한거, 마음에 안듣은거 있음 사람을 죽이고 싶다는 눈으로 말 없이 계속 쳐다봐요.
한번은 아는 이모의 남편분이 돌아가셨는데 많이 궁금하나보지.. 왜 죽었냐, 입원 얼마 오래 했냐 등 디테일 다 물어보더라고요. 이모가 얘기 하기 싫어서 딴말 돌려도 완전 꽂혔서 계속 물어보다 이모가 울고 나갔어요. 자기 때문에 누가 울어서 되게 미안해 하지만 왜 우시는지 끝까지 이해는 못해요.
우영우 정도로 사회성 없을때 막 천사 처럼 착하지 아닌 이상.. 너무 솔직하기 때문에 주변분들이 많이 참아야 합니다. 고래 얘기 하지마라고 해도 계속 하는거 처럼, “화내면 안돼, 욕하면 안돼, 무례한 말/질문 하면 안돼” 를 잘 지키지 못해요. 참아도 표정에 다 들어나요.
다 이렇다는 말 아니라.. 사회성이 꽤 부족한 케이스면 드라마랑 많이 다를거라는 뜻
그런 인성에 자폐성향도 있는겁니다. 상당수 자폐아들은 당해도 울지도 못하고 그래요..
현실이 드라마만큼 귀엽지 않아 불만이신건 아니죠? 현실의 장애인 가족 중 일부는, 긍정적으로 다뤄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물론 보면서 더욱 슬퍼하시는 일부도 있고… 뭐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는 없으니까요.
저도 자폐하면 다 똑같은 자폐라고만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우영우 드라마를 통해 장애 정도가 각자 다르다는 당연한 사실을 새롭게 인지했네요.
실제 미국의 자폐 스펙트럼이 있는 변호사를 보시면 기능이 일반인과 차이가 거의 없는데 실제 임상에서 드라마의 주인공 수준이라면 고기능 자폐로 보기 어렵습니다. 솔직히 흔히 말하는 인스피레이션 포르노 수준의 드라마예요.
반응에 대한 열거,는 세부적으로 알려주셔서 잘 보았는데요.
일반인으로서 가장 궁금한 점은,
자폐인의 실제 VS 드라마속 자폐 와의 그 괴리가 얼마나 크고 현실반영을 하였는가입니다.
이러한 진단까지 수반되지 않는다면,
영상 말미에 말씀하신 '장애인들에 대한 인식개선' '뿌듯함'은 별개로
자폐가족들과 실제 자폐인들에게 더 큰 괴리감과 박탈감을 심어줄 것이라 우려합니다.
저는 이 드라마가 자폐인의 장점은 과대하고 단점은 과소화시킨 판타지라고 여깁니다.
그렇게 생각하셨다면 드라마를 안보신것 같네요. 3화까지만 보셔도 이 드라마가 얼마나 잘 만든 드라마인지 아실텐데요.
실제 자폐 스펙트럼과 우영우는 거리가 너무멀어 공감이 안되네요
유익하고 좋은 말씀 영상으로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심리쪽에 관심 있는 고3 학생인데 친구들도 그렇고 가족도 그렇고 이 드라마를 정말 좋아해서 저도 옆에서 조금씩 봤었어요! 자폐 스펙트럼의 개념에 대해 드라마를 통해서 대강 아는 것보다는 더 알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잘 정리돼서 나온 영상이나 글은 잘 못찼았다가 이 영상 보고 여러 정보 얻어가요! 감사합니담
문화의 힘이 대단하네
자폐에 관해 이렇게 이슈를 끌 수 있다니
시선과 편견이 없어지는 사회가 오길...
너무 많은 아이들이 숨어살고있어요ㅜㅜ
장애아동 보조교사로 사회복무 했던 사람입니다. 들어보니 제가 복무할 당시 맡았던 아이의 모습과 정확히 일치하네요. 이건 좀 다른 이야기일수도 있기는한데, 이런 부분이 사회복무요원들에게 교육이 좀 제대로 이루어져야되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장애인 교육이 없는것은 아니었지만 장애를 가진 사람도 장애가 없는 사람이랑 큰 차이는 없다는 내용이 대부분이었고 그마저도 자페나 다운증후군같은 지적장애보다는 신체장애가 대부분이었던지라...
내 다녔던 장애인학교에
자폐아인데 역사연대표라는 별명을 가진 애가 있었다.
해당년도에 있었던 사건들을 줄줄 쓰는..
짧은 대화만 가능했던..
스펙트럼이 맞네!
다양한 모습!
드라마는
사람들이 다양하듯 장애도 다양하고,
그들도 세상의 일부라는 메세지를 주고픈듯..
영화에서 말의 의도와 다르게 말하는
마동석 배우의 혼자야 어!아직 싱글이야
또는 어떻게 왔어 뭘 어떻게 와 임마 차타고 왔지등등
그게 영화에서 재미있었는데 자폐증을
가진 분들에게는 일상이겠군요...의도와 다르게
대답을 하거나 사람의 말을 따라하는 반향어...
자폐에 대해서 조금 알게되었네요.
선생님 설명을 들으니 작가님과 박은빈씨가 얼마나 자폐스펙트럼에 대해서 공부했는지 느껴지네요. 저는 자폐스펙트럼이라는 용어도 이 드라마를 통해 알게 되었고 박은빈씨 연기가 어색하게 느낀게 꼭 로보트같다였는데 로보트 같은게 자폐스펙트럼의 한 예가 될 수 있었던 거군요...
말그대로 피상적인 '공부'를 많이 하신거 같아요. 모범생이 생각할 수 있는 범주의 한계가 보임. 박은빈님의 연기는 훌륭함.
장애인을 모에화하고 덕질처럼 귀엽게 소비하는게 옳은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듭니다
내가 만약 언어장애가 있는데, 내 어눌한 말투가 귀엽다며 감탄하고 덕질한다면
매우 불쾌할 것 같습니다
물론 드라마니까 마냥 무겁게 다룰 수만은 없었겠지만
장애인의 행동을 귀엽다면서 짤로 소비되는걸 보니 좀 우려됩니다
제아들이 경계성에 해당이 되엇습니다.
5세까지 언어지연이여서 유명한 아동심리샘께 경계성이라고 진단주셧고,,, 군입대전에서도 다시 아스퍼거증후군 경계선 받고....
입대 몇달전부터 몇달동안 잠을 못잣어요.
본인이 일단 도전해보겟다고....
ㅠㅠㅠㅠㅠㅠㅠ
대견하고 훌륭해보엿어요...
응원하고 격려해주고....
벌써 3달짼데....
기도하고 잇습니다....
잘지내겟지요......잘지내길....
주변분께 죄송해야 할까요.....ㅠㅠㅠ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군대는 살인기술을 가르치는 곳인데.. 학교가 아니라.. 저도 걱정되네요
신검 시 관련 자료는 제출했나요? 혹은 재검 신청은 하셨나요? 아스퍼거 보통은 면제일탠데. 경계성 이어서 입대를 하시게 된건지 관련 자료를 제출 안 하신건지 궁금하네요 제 상식으론 못 해도 4급 공익 근무는 받지 않을까 싶은데요.. 너무 걱정하실까봐 군대에 대해 자세히 말씀드리긴 좀 그렇지만, 군대라는 집단은 말 그대로 살인을 학습하는 집단이에요 따라서 조금의 타협과 융통성이 존재하지 않는 비합리 그 자체인 집단입니다 군대 비하가 아니라 존재 목적이 그러합니다 제가 경험한 바도 그랬구요. 동원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셔서 재검 방법 알아보세요..
군 복무할때 경계성인 선임이 있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군대라는 집단에 한해서는 주변 사람에게 민폐가 맞습니다.
그 선임 때문에 다치거나 다칠뻔 했던 적이 많았거든요.
그래도 저는 면제를 받을 수 있음에도 면제를 받지 않고 항상 열심히 하는 선임의 모습을 보고 그렇게 나쁘게 생각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하지만 군대라는 집단의 특성상 위험한 일이 많기 때문에 그 선임을 안좋은 시선으로 보는 부대원들이 더 많았지만 점점 좋게 봐주는 사람들이 많아지더군요. 그 선임은항상 열심히 했기에..
아마 지휘관이 바뀔 때마다 아드님은 의가사 전역 권유를 받고 있을거고 만기 전역 전까지는 앞으로도 그럴겁니다.
당연하게 아드님도 힘들겠지만 '군대라는 집단의 특성'상 주변 분대 소대원들도 적지 않게 힘들겁니다.
결론은 다음에 면회 가실 때 아드님의 분대원 또는 소대원들에게 따로 감사 인사라도 하시는게 좋으실 것 같아요.
저도 경계성 선임의 아버지에게 따로 감사 인사를 받으니 가슴이 먹먹해졌고 선임분께 더 잘 대해드렸네요.
아무튼 아드님이 저런 훌륭한 도전을 하신건 훌륭한 어머님의 영향 때문이겠죠
응원합니다
@@이상우-e2c 네.
고맙습니다.
죄송하지만 한가지 더 여쭙고 싶어요.
그렇지 않아도,,, 포병대이고 내무반 30명정도인데... 이왕이면 좋은 간식이나 인기있는걸로 드리고 싶은데...
무엇이 좋을지 여쭤도 될까요...?ㅠㅠ
(간절한 마음으로..^^;;;;;)
좋은 선물이나 간식으로
@@나다움비타오백가지 요즘 px에 먹을게 워낙 많아서요. 그리고 군 복무중에 필요했던 물건은 딱히 생각이 나지 않네요.
따끈한 치킨 피자가 최고이긴 합니다만 부대 지휘관에게 사전에 허락 받고 가져 가셔야합니다.
30명 개개인에게 손편지 까진 아니더라도 아드님의 분대장, 맞선임에게 포스트잇에 간단한 글 몇줄 쓰셔서 드리는 것도 좋겠네요.
와 뇌부자님들 책 리뷰 컨텐츠 추천 하나 해드릴 게 있어서 댓글남겨봅니다!
책 이름은 '응급의학과 곽경훈입니다'라는 책인데, 대한민국의 온갖 이상한 사람들과 의료계의 뼈아픈 현실을 엄청 디테일하면서도 재미있게 썻어서 어쩌면 슬의생보다 더 마음이 짠하면서도 웃픈 초현실적이고 정신적인 문제들을 알게 되었는데요! 이 책도 보니까 다른 의사분들도 많이 좋아해서 아마 리뷰를 하면 반응 엄청 좋을 것 같아서 추천드립니다!!!
드라마 속 우영우는 이 영상에서 말하는 것처럼 상대방의 의도를 캐치하지 못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아주 가벼운 분위기의 코믹상황에서만 사회성이 결여된 모습을 보여줄 뿐
대부분의 상황에서 공감능력이 일반인 보다 좋고 사회성도 매우 뛰어납니다.
고기능 자폐로서 충분히 해낼 수 있는 지식의 단순사용을 넘어서
인간관계, 상대방 심리에 대한 직관, 사회적 통찰력까지 필요한 종합적 사고를 해냅니다.
단편적 모습만 보면 분명 자폐의 행동패턴이 나타납니다만
우영우는 그 누구보다 사회성이 뛰어나고 정상적입니다.
자폐 스펙트럼의 다양성이라는 말로는 절대 설명되지 않습니다.
우영우는 고기능 자폐가 아니라
자폐의 행동패턴만 가지고 있는 고지능의 정상인입니다.
드라마는 드라마로 즐기시고
자폐아를 키우고 계신 부모님들께서는 우영우를 롤모델로 삼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고기능 자폐인 사람도
변호사의 부분적인 업무는 가능합니다.
다만 주변에 보조자가 없다면
종합적 인간관계와 사회적 통찰이 필요한 변호사 업무 전반의 단독수행은 불가능합니다.
많은도움되었어요,,드라마가실제 자폐를가진 분들과 어떻게 다르게 너무과장된나 궁금했는데,,잘봤습니다
난 걱정되는게 우영우를 보면서 다른의미의 편견이 더 걱정됨.
이해하기 어려웠던 부분을 드라마로 자연스럽게 이해되어져서 좋았습니다.
초1때 짝꿍이 자폐스펙트럼을 앓았던 것 같아요. 모든 노선의 지하철 역을 적고 또 적고 중얼거리고, 수업시간에 몸을 흔드는 등 소란스럽게 할 때면 담임선생님이 그 친구 등을 세게 때리시곤 했었습니다. 선생님이 그 친구는 '도움반' 학생이고 자폐환자라며 저에게 많이 챙겨주라고 걱정어린 부탁도 하시고는 했지만 당시 나이 지긋한 선생님께서도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모르셨던 것 같습니다. 그 친구 부모님께서는 일반 학교에서 비장애인 아이들과 어울려 살길 바라는 마음이셨을텐데, 아이들의 괴롭힘 때문에 특수학교로 전학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요즘 학교 분위기는 어떤지 모르겠어요. 장애인은 어디에든 있을 수 있고 우리의 불친절한 시선과 불필요한 친절을 바라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미리 알 수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드라마의 긍정적 효과는 자페스펙트럼이 무엇인가 나는 찾아봤다 관심도 없었는데
어찌됐거니와 편견을 가지는 건 어쩔 수 없는 한계인 것 같습니다. 천재는 그저 캐릭터 컨셉일 뿐이고, 천재 컨셉을 한다 하여 자폐가 천재라는 편견이 생기겠고, 저지능 컨셉을 한다 하면 또 거기에 따른 편견이 생기겠지요. 그리고 3회에서 우영우처럼 자폐를 갖고 있는 그치만 우영우처럼 뛰어난 재능이 없는 의뢰인이 나옵니다 여기에서 마냥 자폐인이 천재라는 편견을 부시게 되죠. 괴리감이라.. 당연히 천재를 소재로 한 작품은 공감하기 어렵습니다 그게 자폐가 아니어도요.
선생님 의 마지막맨트가
지체장애인으로 삶을 사는저에게도
큰 울림이되었어요😭
저는 43이지만요.어릴때 사귄 친구중에 언어장애에,시각장애에,귀까지 안들린 친구가 있었는데요.집에서 부모님이 교육을 시키더군요.그다음에 소아마비 후유증 가졌던 여자와 사귀기도 했는데...몸만 불편했어요.제 경우는 돌아가신 엄마가 전신 3도 화상환자셨어요....후천적인 경우로 당뇨가 심해서
두다리를 절단한 분도 봤습니다
부모가 된 입장에서 자페 스펙트럼 장애에 대한 이해를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난 이영우 드라마를 보기 전까지는 자폐에 대해서 그렇게 신경 안 썼었습니다.
주위에 자폐가 있는 분들이랑 생활을 안 해봐서 생활하면서 자폐를 가진이를 본 적이 거의 드물거든요.
제가 생활하면서 자폐아를 본다면 드라마에 나온 택시 기사처럼 행동할 거 같습니다.
저에겐 자폐에 대한 지식도 없고 그냥 이상하고 어떤 돌발 행동을 할지 모른다는 생각에 피하게만 될 거 같네요.
하나 이 드라마를 봄으로써 자폐에 대해 약간이나마 관심을 가지고 이해하려고 하고 또 이렇게 이런 동영상까지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자폐를 가지신 분이나 그 가족분들은 이 드라마를 보면서 기분이 안 좋으실 수도 있지만 저처럼 자폐에 대한 의식을 바꾸려고 하는 사람도 있다는 걸 생각해 주세요.
맞아요 마지막 말씀 공감이 됩니다 3회에서 윤유선씨와 박은빈씨가 말을 해요
마지막 말씀이 가장 중요합니다
와우 👍
오 새롭게 알게된 사실이네요
한가지에 꽂히는 점이 신기하네요 전
금방 지루해져서 ...기운빠진다 해야하나
썸네일 보고 권민우 변호사인줄 알았어요 ㅎㅎ
드라마를 통해 장애를 이해하는게 맞나싶기도하다.
사람들은 생각할거리를 준다고했지만
근데 존나 미화만 해서 보여주니까 실제로 지인중에 자폐 있는 사람들은 어이없어서 드라마 못보던데
[영상 요약]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우영우'와 자폐 스펙트럼
자폐 스펙트럼 장애: 초기 아동기 부터 사회적 의사소통/상호작용에 지속적 손상 보임(선천적 사회성 결여)
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두가지 축(모두 존재해야 진단 가능)
1. 사회적 의사소통 장애
- 어렸을때 언어 지연 보임(언어 배우려고 하지 않음)
- 성장 후에도 비언어적인 면 극복 못함(단조로운 톤, 부자연스러운 표정/몸짓, 상대방 의도 캐치 X)
2. 제한된 관심사 + 상동행동(별다른 의미가 없는 반복 언어/행동)
- 비사회적 대상물에 관심 가짐(수치, 지식, 형태 중점)
- 반향어: 상대방의 말을 했던 그대로 따라하는 것(즉각적 or 이전에 했던 말(지연반향어))
- 감각에 대한 과민반응(청각, 시각, 후각)/과소반응(통각, 더위)
당부의 말: 자폐 '스펙트럼' 장애인 만큼 같은 질환에도 다양한 모습이 보이니 일반화 X, 장애 인식 개선 기원
드라마속의 주제에 식상함과 한계를 느꼈던 요즘 이번 드라마속 스토리는 신선함과 편견을 줄여 줄수 있는 더불어 사는 세상으로 좀더 가까이 가야함을 느껴보는 드라마 소재로 좋았답니다 👍👍👍
맞아요, 더불어사는 민주!! 국짐은 해체💙💙💙💙💙💙
유익한 영상 감사합니다. !!!
학원서 가르치는 학생 중 한 명이 자폐스펙트럼인데, 색깔이 가진 의미를 한 시간동안 계속 퀴즈로 냄. 나중에는 나도모르게 다 외워 버렸음.
자폐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분께서
'반향어'를 사용하시는 경우에는 어떻게 반응하면 좋을까요?
"내 말 따라하지 말아줘"같은 반응은 적절한 반응이 아닌 것 같아서요!
@@moonkim3604 왜 호의를 가져야 하나요?
@@moonkim3604 당신은 제다 아떻게 살아왔는지 아세요? 저는 통제에 트리우미가 있습니다. 당신은 트라우마로 힘들어하는 사람을 쫓아낼 생각입니까? 단지 약하기 때문에? 부족한 사람이면 살면 안 됩니까?
위에서 관심을 끄라고 하셨는데 적절하지 못한 반응입니다.
특수교육적 시선으로 바라본다면
반향어는 하나의 의사표현을 하고자하는 "기능"이라고 생각하고
무엇을 표현하고자하는지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겠습니다.
반향어에는
상대방의 말을 즉각적으로 되풀이하는 "즉각 반향어"와
일정시간이 지난 후 들었던 내용을 되풀이하는 "지연 반향어"가 있습니다
지연 반향어에 대하여 예를 들어
설명 해보겠습니다
"영우야, 우산 가져가야지"라는 엄마의 말을 듣고
비 오는 날 신발장에서 우산을 꺼내며
혼자서 "영우야 우산 가져가야지"라고 반향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자기지시를 내리는 하나의 기능으로도 쓰입니다
따라서, 신경 쓰지 않아야 한다 보다는
어떠한 요구나 기능을 갖고 있는지 세심한 관찰과 대화 상대자로서의 즉각적이고 융통성있는 반응이 필요합니다
대화하는 상황이 아니고서야 남의 말을 따라할 일이 없는데...대화하는 경우라면 긍정의 의미로 파악하면 되지 않을까요? 밥 먹었어? 라고 물었을 때 밥 먹었어? 라고 따라한다면 높은 확률로 밥을 먹었다는 대답일 겁니다. 의미파악이 불분명할 경우에는 어떻게 대답해야할지 몰라서 따라하는 것이니, 잘 모르겠어요? 라고 하시면 되고 상황이 짐작되신다면 자폐인이 골라서 따라할 수 있는 예시답안을 제시해 주면 됩니다. 먹을래요? 안 먹을래요? 좋아요? 싫어요? 이런 식으로요...
@@camelliadandelion 반향어 또한 대화입니다. 또한 높은 확률로 긍정의 의미가 아닙니다.
거절의 의미도 있을 뿐더러 요구, 자기지시, 아무 목적이 없는 비목적적 기능, 비상호적 명명, 정보제공, 수긍 등등 수많은 기능이 있습니다.
그들의 대답은 그가 잘 아는 주변인(가족 또는 친척, 친한친구, 그가 학생이라면 담임교사)
등이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높은 확률이라는 말씀은 지양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깔끔하게 정리해주셨네요 좋습니다!!
아들이 세살때 지적장애 진단받고 필리핀으로 이민왔습니다..
지금 9살인데 지금보니 자폐스펙트럼이 추가 됐네요... 예전에 의사는 자폐는 아니라고 했는데...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권모술수 권민우랑 존똑ㄷㄷ
내가 신기한건, 오동훈 선생님은 어떻게 영상에서 설명하는 내내 얼굴 표정에 변화가 한번이 없지?
어떤 말 해야될지 미리 대본에 정리해둔걸 읽다보니 그런듯용ㅋㅋㅋㅋㅋ
전 사실 말이 안되어서 보다 말았어요.
우선 자폐스펙트럼이 그런 변론. 변호사일? 못합니다.
시험은 통과해 변호사자격증 가질수는 있어도
실제 활동은 사실상 못합니다.
자페스펙트럼의 가장 큰특징중 하나가 그들은 말의 의중이나 상황파악이 지능이 높아도 안되요.
자기만어 세계가 있어보이죠
변호사는 법률을 외운다고 할수있는 직업이 아니죠.
또 성인이고, 천재이고, 사회생활을 할정도라면
사실 극중 여주처럼 말투나 행동증상이 확 드러나진 않습니다.
그저 지내다보니 좀 이상하거나 성격이 특이하거나 자기세상이 따로 있어보이거나 그런 정도죠.
말투가.. 그정도 생활을 할정도의 성인이면 그리 이상한 말투는 안씁니다. 어릴때나 중증의 말투죠.
자폐도 adhd도 지능이 높으면 상당부분 가려집니
전 유사한 의미로 굿 닥터 보다가 중단함여 ㅎㅎ 하지만 우영우는 본답니다. 지인인 설대출신 변호사 형님들도 꿀잼으로 본다고 하네여 ㅎㅎ
실제로 미국에 자폐 스펙트럼 변호사가 있습니다. 충분히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faekgj495 아니요. 자격증따고 자폐라는 특이성으로 변호사는 될수있어도 실제 소송담당은 할수없는 그들의 특징이 있습니다.
미국에 변호사 회사 다니는 자폐인도 실제 활동은 못하는것으로 압니다. 의중파악이 다르니까요.
가능성이 충분하게 아니라 희박합니다.
자격증이나 로스쿨자체는 가능하구요.
실제 변호사활동이 가능할 정도라면 자폐인의 특징이 없는거니 자폐가 아니죠.
맞습니다 부모들은 볼래야볼수가없는드라마
저랑 생각이 같으시네요..우영우같은 말투나 행동을하는 자스는 지능이 높을수 없다고 생각해요..드라마니까 판타지적 요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자 자폐는 남자 자폐보다 엄청 드문데, 이유가 뭘까요? 그리고 남자 장애는 엄청 폭력적이라 부모들이 정말 많은 고통속에서 살아간답니다... 나이드신분들, 억지로 애들 만들지 마세요..자연스럽게.. 생기면 가지고 안생겨도 자연스럽게 받아 들어야지 안그러면 정말 평생 후회 합니다. 죽지도 살지도 못하는... 미국은 자폐 아이 키우는데 한달에 수천만원씩 들어갑니다. 그럼에도 부모들이 받는 스트레스는 대부분 자살로 종결됩니다. 통계적으로 자폐인이나 자폐 부모가 수명이 짧게 나타나는 이유이기도 하죠.
Xx염색체는 하나의 염색체가 잘못되어도 두개라 보완이 가능하지만 xy는 보완이 어려워 자폐같은 부분에 취약한 것 같습니다.
저는 우영우 보면서....굿닥터 때처럼 부모님들이 희망고문 받는 분들 계실까 걱정입니다.
저는 의사는 아니지만 정신과 15년 근무하며 1000명도 넘는 자폐아동을 보았지만 굿닥터나 우영우 같은 아이는 단 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현실적인 한계도 언급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sss9659 물론 보았 습니다 따뜻하고 좋은 내용 인듯 합니다.
마크 영상은 아이가 올린듯 합니다
매일 장애 아동과 부모님 뵙는 현장 사람의 따뜻한 걱정 이라 생각 하심 어떨까 합니다.
장아이들에게 좀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는 나라가 되기를 바랍니다
참..저는 드라마에 딴지 건 것이 아니라 의사선생님께서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시길 부탁 드린 것이랍니다.
현장에 오래 있다보니 긍정적으로 보기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저도 앞으로 좀 더 긍정적으로 보도록 하겠습니다.
*^^*
@@sss9659
참...자폐장애에 궁금하신것이 많은 듯 합니다. 사시는 곳의 장애인 복지관에서 자원봉사 신청하심 봉사도 하시고 궁금증도 풀릴듯 합니다.
자원봉사 꼭 권해 드립니다.
*^^*
@@sss9659 응원하겠습니다
현실적인 한계가 3화에서 나오죠. 3화에서 나온 자폐인은 판사의 단순한 질문조차 제대로 대답하지 못해 심신미약 판정과 더불어 부모님이 눈물을 쏟게 됩니다.. 심지어 첫줄에 말했던 부모님의 희망고문이라는 부분까지 담아넀구요.
드라마는 어쩔 수 없이 현실과 다른 판타지가 있는 것 같음 다큐가 아니니까
저도 공감합니다. 다큐멘터리와 드라마는 다른 장르인만큼 표현하는 방식이 다른 건데, 그걸 무시하는 경우가 많아 아쉬웠어요.
일부러 드러내지않아서 그렇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의 아이가 자폐를 가지고 있는것 같다. 내 주변에도 있다. 사촌(남자)동생이 자폐진단을 받았는데, 전혀 사회생활이 되지않는다.(대화를 할 수 없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설정이 안되는 자폐아) 사촌이 어렸을때 계속 혼자서 중얼중얼 거려서 주변에 사람들이 이상하게보고, 아예 근처에 가지도않고... 한번은 횡단보도 건널때 "건너가"라고 했더니, 계속 "건너가"만 중얼중얼... 반향어... 어쩌다 한번씩 보는 내 사촌의 모습이 어렸을적 철없을때에는 무지 창피했는데... 반백살을 산 지금은 내 사촌을 보면 반사적으로 무조건 손을 잡는다, 그리고, 걷는다... 이 친구의 손이 너무나 따뜻하다... "봄날의 햇살"처럼...
내가 좋아하는 우리 숙모는 늘 사촌동생 옆에 딱 붙어있다. 이 친구가 어떤 돌발행동을 할 지 모르니... 숙모는 "모든 장애나 자폐를 가진 아이의 엄마는 소원이 하나다. 자기 아이보다 하루만, 아니 한시간이라도 더 살게 해주는것..." 이 말을 나한테 에전에 해주었는데... 그 자리에서 울뻔했다... 시간이 지나 방송매체에서도 이 말이 나오길래, 사람들이 진짜 똑같은 마음이구나... 하고 느낀적이 있다...
목소리가 안정감이 있고 또렷하고 잘 전달되어서 좋아요
아따 선생님 목소리톤도 좋고.. 끝까지 잘보고갑니다~
뭐야 으사 선생님 권모술수 권민우 닮앗어요 첫인상에 깜짝놀랏어요
고맙습니다
저도 자폐스펙트럼 장애,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지고 있어요
드라마 보면서 공감도 되고 약간 판타지 같은 부분도 있고ㅋㅋ그러네요
제 중학교때 동창 중에서도 있었는데 걔는 버스에 꽂힘.., 살았던 부산 노선은 당연하고 경남권 버스는 전부 외웠던 기억남
ai같은 목소라때문에 더 보기가 싫어짐….
우영우에서 권민우 변호사 역할 맞은 배우분 좀 닮으신듯~
혹시 성인이 되서도 유사자폐 증상이 나타날 수 있나요...
참 마음이 씁쓸하네요. 제 사촌오빠도 중증 자폐이고, 저도 어릴 때 말이 트이는게 느려서 어릴 때 별 소릴 다들었어요. 우영우 보니까 옛날기억이 떠오르네요. 근데 자폐 스펙트럼 같은 장애도 유전적으로 물려받는게 강한가요?
네 대부분 유전입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중 고등학교 다 닐 때 반에 자폐증친구들이 1명씩 있었는데 한 명은 아주 기본적인 소통만 가능했고, 다른 한 명은 말은 다 하는데 약간 뜬금없고 자기 할 말만 하면서 행동이 과격했음. 제가 본 자폐환자는 이 친구들이 다여서 우영우보고 현실에서도 저게 가능한가 싶었는데, 드라마는 드라마로 보는게 맞는거같아요. 눈에서 레이저쏘고 웃다가 죽는것도 아닌데. 너무 잣대가 살발한거같음.
조곤조곤 설명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굿닥터랑 비교해보면 좋을듯한데
내가 우영우 때문에 이런 지식까지 알게되다니 ㅋㅋㅋㅋ
드라마 제작진이 고기능 자폐 박사인 매리 템플 그랜딘을 참조 했을 거라 봅니다.
드라마에서 많이 준비한게 보여서 정말 잘 시청하고있습니다ㅎㅎ
좋은 드라마와 좋은 리뷰~ 잘 보고 갑니다^^
잘 듣고 가메다
드라마 장면 유튜브에서 출처표기하면 이렇게 사용해도 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