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책과 심리유튜브의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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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8 авг 2024
  • 심리책과 심리학 강의에 빠진 분 보세요
    #심리책 #심리유튜브 #심리강의

Комментарии • 274

  • @user-uz4pb7yj7k
    @user-uz4pb7yj7k 3 года назад +367

    책을 읽고, 이론을 습득할 수록 역설적으로 제 감정을 깊이 바라보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내가 알고있는 생각의 영역을 가동해서, 제 감정을 '이렇다. 저렇다'로 쉽게 치부하고 판단해버리더군요. 즉, 제 마음을 진득하게, 깊이 바라보질 못합니다. 내가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에서 어떤 감정을 느끼고 내가 바랐던 것은 무엇이었는지를 들여다보지 못하더군요. 흠흠... 오히려, 나만의 공간에서 조용히 눈을 감고 그 상황을 찬찬히 곱씹어보고, 그 감정의 실체를 느껴보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인듯합니다! 처절하게 현실을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느꼈습니다! 모두 화이팅하세요!

    • @au79ag47
      @au79ag47 3 года назад +5

      물론 그럴 수 있죠. 방법은 여러 가지니까요. 그러나 그게 잘 안 됐을 경우 그게 단지 책이나 이론의 탓이 아닙니다. 내가 그 책의 이론을 잘못 해석했을 수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그러한 오류를 최대한 범하지 않기 위해선 처음부터 나에게 맞는 책 선택을 잘해야겠죠. 바로 여기서 아주 민감한 주객의 전도가 일어난 거 같습니다. 내 마음은 잘못이 없는데 그걸 책의 탓으로, 이론의 탓으로, 생각의 탓으로, 머리의 탓으로...

    • @user-hi2sf1ck2s
      @user-hi2sf1ck2s Год назад

      위빳사나 명상 추천드립니다

  • @yj8656
    @yj8656 3 года назад +158

    근데 있잖아요...
    저도 심리 육아 책 열심히 파다가 지금은 안보는데요 어느순간 책을보지말고 상대방 마음을 보고 내 마음을 보자 그생각이 들어서
    책을 다 덮었어요
    그러니 그 사람 감정이 보이고
    내감정이 보이더라구요
    근데 중요한건 그동안의 지식이 소용없다라는
    생각을 했다가 나중에 그 지식들이 조금씩 조금씩 도움이 되는 상황들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은 마음이 끌리는데로 해요
    상대방혹은 내 감정만을 들여다 보다가
    어느순간 또 책ㆍ유튜브 지식이 끌리면 또 작은 지식을 채우고 또 현실로 왔다가
    또 지식을 찾고... 이렇게 반복을 하는것 같아요..
    나름 적절히 섞는거죠~~
    이게 도움이 되는것같아요~~

    • @hohomoon
      @hohomoon Год назад +1

      맞아요. 깊이 공감합니다. 처음엔 어느정도 이성적 이해가 필요하고 그다음엔 감정만나기도 필요하고 적절히 섞이는게 필요하더라고요

  • @SWEETSANDTV
    @SWEETSANDTV 3 года назад +48

    저는 정말 심리 관련 유튜브를 허겁지겁 집어삼키듯 괴물처럼 삼켜내고, 다 소화시키려고, 다 지식으로 쌓으려고, 내 삶에 적용하려고, 몇 년간 무단히 노력한 사람으로서, 참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심리적으로 편안해지고 가장 현실적으로 도움 받은 영상은 바로 정우열 선생님의 영상 속 한 마디였어요.
    사람은 원래 형편없다.
    나의 짐승됨을 받아들여라.
    ㅎㅎㅎㅎ 나를 바라볼 때도, 상대를 바라볼 때도 참 유용하고,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감사해요~~😊💛

  • @user-bn4jc4em9h
    @user-bn4jc4em9h 3 года назад +93

    다 공감가요 우울증 걸렸을 때 심리관련 책, 영상 많이 봤었는데 그것보단 우열님 영상보면서 '내가 이상한게 아니였구나 그런 상황에서 인간이면 다 그런 생각이 드는게 정상이구나 그런 상황에서 그런 감정이 들 수 밖에 없지 뭐!' 이렇게 생각하게 되니 자존감 많이 올라가고 완벽주의도 개선되서 행복을 종종 느껴요 그래서 너무 감사해요 정말

  • @user-ku9ef7zh6o
    @user-ku9ef7zh6o 3 года назад +151

    머리로 이해한다고 끝이 아닌, 결국 마음으로 진짜 나를 직면하고 수용하는것..

  • @pt_piano9749
    @pt_piano9749 3 года назад +226

    지식쌓기도 방어기제였다니...좋은말씀 감사합니다!

  • @user-nr9qh9vr5q
    @user-nr9qh9vr5q 3 года назад +105

    전 심지어 상담선생님한테 가서도 저를 좀 이론적으로, 지식적으로 분석해달라고 말했어요. ㅎㅎㅎ 제 심리를 너무 이해하고 싶어서요. 그치만 평생동안의 제 방어기제가 끊임없이 생각을 하고 지식화를 하는거였다는걸 조금씩 알게되고 있는 요즘입니다. 감정의 작동원리를 이해하고 규정하는건 불편하지 않은데 정말 깊은 내면의 감정을 직면하는건 불편하고 무서운 것 같아요. 용기를 내봐야죠.

    • @Trust600.
      @Trust600. 3 года назад +2

      저도 마찬가지..

  • @ajahanbok8523
    @ajahanbok8523 3 года назад +20

    저도 책으로 병원안가고 제 스스로 고치려했는데 휴 결국에는 저 정신과 약먹어요 불안장애 강박장애 약 먹고있는데 저는 이제 부끄럽지않아요 저는요 꼭 살고싶어요 지금 힘들어서 죽고싶지만 습관 처럼 죽는다는 말 많이 하지만 저 살고싶어요 물흐르듯이 저 이상한사람아니예요ㅠㅠ

  • @park4354
    @park4354 3 года назад +30

    이거 진짜 맞는말같아요
    너무 힘들어서 심리학책 자주 보는데
    사회만 나가면 무용지물이라는 느낌...

  • @user-1ligq4gc36e4
    @user-1ligq4gc36e4 3 года назад +61

    빨리 벗어나고 싶은 조급함에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내고 싶어서 그런거 같아요. 어떻게든 빨리 말이죠. 그게 안되는 걸 알면서도.

  • @kimsophia5697
    @kimsophia5697 3 года назад +52

    30대 초반부터 10년간 마음의 문제를 해결해보겠다고 심리학 책 읽고 또 불교적 법문도 듣고 했는데 어찌된 게 좋아지는게 아니라 강박증이 엄청 심해져서 생각이 왱왱돌고 머릿 속에서 심리학책에서 읽은 내용이, 스님 말씀이 저를 비난하고 훈계하는 소리가 들릴 지경이었는데....
    다행히 2년 전부터 감정을 존중하는 방법을 알게 되어 조금씩 완화되고 있어요. 요즘은 감정카드 들여다보고 감정일기 쓰고 많이 울고 그렇게 지내고 있어요. 10년간 삽질한 시간이 너무 아쉽지만 이제라도 맞는 길을 찾은 것 같아서 안심이 됩니다^^

    • @user-jq9ib4nj8q
      @user-jq9ib4nj8q 3 года назад +1

      우아 이야기 많이 해보고싶네요.

    • @Lovelyhs89
      @Lovelyhs89 3 года назад +10

      그런 과정이 있어서 나중에 잘맞는걸 찾으신것 같아요 결코 낭비된 시간이 아닌~^^

    • @Ffhjijhgff4567
      @Ffhjijhgff4567 3 года назад +6

      이거 정말 공감이요... 무슨 행동 할때마다 스님 혼내는 목소리 들리는거... 결국은 제가 절 옭아맷던거죠 스님이 아니라 ㅠㅠ

    • @kimsophia5697
      @kimsophia5697 3 года назад +2

      @@Ffhjijhgff4567 맞아요. 그런 방식의 수행에 끌렸던 것도 저 자신의 강박적 성향때문이었고요. 같이 수행하던 다른 분들하고 비교해봐도 제가 유난히 더 죄의식을 가지고 강박적으로 받아들인 탓도 있고요.

    • @Ffhjijhgff4567
      @Ffhjijhgff4567 3 года назад +2

      @@kimsophia5697 그래도 그런 자기 자신을 알아차렸다는게 어쩌면 대단한거같아요! 휩쓸려서 계속 죄의식 속에 살 수도 있었는데 말예요. 우리 존재 화이팅@

  • @user-hm1oi6ok7p
    @user-hm1oi6ok7p 3 года назад +57

    지식화를 완전히 하면 내 삶의 문제를 변화 시킬수 있고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현재를 살고 마음을 만나주라는 말씀 넘 도움이 됩니다

  • @sitonmind
    @sitonmind 3 года назад +27

    내 마음을 직면함으로써 내 감정에 대한 깊은 관찰을 하는 것.. 정말 너무 중요한데.. 요즘 많은 이들이 심리학 책과 유튜브만을 의지하여 감정이나 심리적 이슈들을 빨리 빨리 해결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이것을 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시간과 인내.. 노력.. 이 필요한데 말이죠.. 정우열 선생님의 영상 잘 시청하고 갑니다.

  • @user-py3oy7xz5g
    @user-py3oy7xz5g 3 года назад +84

    제 불안한 감정때문에 그렇게 심리나 정신과 유튜브를 떠돌아 다녔던거였군요..ㅎㅎ

    • @몬레
      @몬레 3 года назад +7

      유투브 알고리즘은 당신의 기분이 어떤지 알고있어요. 어떤 감정상태일때 어떤 영상을 보는지도요. 당신이 몇시쯤에 배고파지는지도요!

  • @user-uw4hr2zf7w
    @user-uw4hr2zf7w 3 года назад +20

    저도 이상하게 대인관계.자기계발 알고리즘이 떠서 반년을 봤고 결국에 이영상이 떠서 마감하게 된거같습니다 이만 하산해서 제영혼과 손잡겠습니다

  • @user-vt1zg9or1l
    @user-vt1zg9or1l 3 года назад +22

    자기 성장에 좋다는 책이나 영상을 볼때가 있는데 생각이 너무 많아지고 거기에 빠져들어서 혼란스러워 할 때가 있어요 왜 그럴까 궁금했는데 제 감정보다는 머리로 답을 내려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걸 다시 깨닫고 가네요..!

  • @Ariddam
    @Ariddam 3 года назад +8

    저는 심리학책이나 영상보면서 내용에 따라 과거의 나를 되돌아보고 나 자신이 얼만큼 힘들었는지, 내가 그렇게밖에 할 수 없었던 상황과 관계와 나 자신에 대해 공감받고 위로받아서 너무 좋았어요. 그래서 책 읽으면서 펑펑 울었던 기억이 아직도 납니다. 사실 지금도 너무 힘들 땐 도서관에서 심리관련 책을 읽는데 거기서 나 자신에 대한 이해나 공감이나 위로를 얻을 땐 울컥하고 눈물이 쏟아지기도해요. 그리고 자기계발서를 읽고 어떻게 살아야겠다 다짐하고 행동하려고 노력합니다

  • @user-zw4vu9gq7u
    @user-zw4vu9gq7u 3 года назад +4

    지성화라는 방어기제.. 제가 이해한게 맞는지 모르겠지만 감정을 못견뎌서 감정을 마주하지 않고 이성이 하나의 도피처가 되는 경우를 말씀해주시는 것 같은데.. 일상에서 겪는 감정에 의한 문제들 속에서 우리가 살펴야 하는 근본적인 것은 바로 내면의 감정이고 그렇기 때문에 감정에 더 집중하고 충실하라는 뜻인 것 같네요..! 내 감정 해소의 필요성을 지각하고 내가 어떤 감정인지를 탐색하고 직면해서 어떻게 표현하고 대처하는가 에 대한 방향으로 접근을 하는 것.. 쉽게 생각해서 일종의 감정해소를 말씀하시는 것 같아요.. 내 감정을 파악하는 것과 남에게 피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가장 자신에게 알맞은 감정해소법을 찾는 일에 이성을 쓴다면 좋지 않을까 감히 생각해봅니다..! 말씀해주신 감정일기도 참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우리가 이런 공부하는 방향의 접근 자체가 안좋다라기보다는 감정을 무시한 채 공부만 했을 때 감정의 해소와 대처능력이 제자리라면 결국엔 악순환이 이루어진다고 보고.. 그런 의미에서 주객전도가 됐다고도 표현해주신 거 아닐까 싶고.. 아무튼 정말 좋은 말씀인 것 같습니다

  • @user-lr4xt8up2s
    @user-lr4xt8up2s 3 года назад +65

    운동, 상담, 기록과표현이 직빵이에요. 문제는 기록과 표현은 스스로 어떻게 하는데 운동과 상담은 시간이랑 돈이 많이 들죠. 정신건강관리도 돈여유있어야 잘되네요.

    • @user-bc7oi3vq4f
      @user-bc7oi3vq4f 3 года назад +3

      운동 공감되네요!!

    • @jaheegu467
      @jaheegu467 3 года назад +6

      운동, 기록 공감이요~ 상담도 당연 좋지만 그럴 수 없는 환경이시라믄 이 두가지 강추입니다~

    • @janek9994
      @janek9994 3 года назад +1

      아무 운동이나 상관 없나요..?

    • @user-lr4xt8up2s
      @user-lr4xt8up2s 3 года назад +2

      @@janek9994 걷기랑 땀많이 흘리는 유산소랑 많이 효과 달라요. 운동은 다치지만 않는다면 투자 리스크 전혀 없는 활동인 것 같아요. 고생한 것 이상으로 건강이나 머리 돌아가는 것이 달라지네요.

    • @user-lc1or4lq4d
      @user-lc1or4lq4d 3 года назад +1

      @SunFeel서은필 . 매일아침눈뜨면 옷입고바로그대로 튀어나갑니다 30분걸으려고.

  • @chocobo876
    @chocobo876 3 года назад +52

    저는 심리 전공했는데.. 주지화 (지식화) 방어기제를 정말 이해하기 쉽게 잘 설명해주시네요! 😊
    심리 공부하다보면 (특히 대학원에서) 대다수 본인을 이해하려고 시작한 경우가 많더라고요 🥲

  • @jiee3180
    @jiee3180 3 года назад +37

    심리학을 이리저리 공부하다보면 내가 너무 부족한 사람같아서 부정적인 감정에 또 휩싸이고 머리속이 너무 꽉차서 미쳐버릴것 같았는데... 감정일기부터 먼저 두서없이 막 써볼께요!

    • @Sm-ju9yx
      @Sm-ju9yx 3 года назад +3

      그래서 니체는 정신병원에서 말로를 보냈고 분석심리학의 대가 융은 결국 자신의 내면의 혼란에 빠져 인생의 최후를 맞이하게되죠..신의 영역에 도전하고자하는 인간은 결국 미쳐가는거같아요..심리학을 공부하며 더 미쳐갸는 제 내면을 봅니다..

    • @au79ag47
      @au79ag47 3 года назад

      @@Sm-ju9yx ㅋㅋㅋ.

    • @au79ag47
      @au79ag47 3 года назад

      머리가 대체 무슨 죄일까요. 그쵸?

  • @user-gy1tn6jz7x
    @user-gy1tn6jz7x 3 года назад +16

    와...내가 심리학 사주 점성술....온갖걸로 저를 파헤치고 싶어 했던게 사실은 방어기제였네요.. 많이 배워서 내 상태를 알고 싶었고 단계를 밟아왔다고 생각했는데 같은 부분에 자꾸 좌절 되는 이유를 몰랐어요. 스트레스받거나 우울할때 더욱 심리영상을 미친듯이 본 이유가 그거였네요...감정일기 갈겨쓰기 해볼개요. 저는 최근에 제 심정하고 비슷한 시를 찾아서 캡쳐해서 저장하고 읽어보고 그랬던거 같아요.. 그런데 예전에 심리상담 받을때 감정일기 쓰고 그걸 객관화 해서 다시 바라보는 과정을 하라고 했었는데 '갈겨쓴다'라는건 그렇게 정제하는 과정조차 필요 없는건가요?(보다보니 뒤에 설명해주시네요.) 저는 제 자신의 감정조차 억제하고 살았네요. 겉과 속이 일치해야한다고 생각했거든요.. 나를 이해해주는 사람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고 내 자신이 이해해줘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어떨때는 남한테 자꾸 이해를 갈구했던거 같아요. 그게 충족되지 않으면 우울하고 자존감도 떨어졌고요.. 저도 두서없지만 오늘 큰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user-bd5bf3qg1d
    @user-bd5bf3qg1d 3 года назад +13

    지인중에 유튜브 보고 책 보며 항상 지성화시키고 저의 감정마저 머리로 이해하려 드는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이랑 같이 있는게 전 마니 힘들더라구요.
    항상 왜라고 묻고 답을 요구하는게 취조당하는 기분이랄까요.. 영상보니 그사람의 행동이 조금이나마 이해가 되네요.

  • @anonymouslee4147
    @anonymouslee4147 3 года назад +27

    선생님 오늘 영상은 특별히 더 유익하고 좋은 것 같아요. 저도 심리학책 좋아하는데 때로는 혼자서 자꾸 끼워맞춘달까? 집착하게 되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이런 이유들 때문이었군요. 선생님의 구체적이고 전문적인 조언들을 이리 방구석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다니 저는 행운아에요ㅎㅎ

  • @hannahdelight1361
    @hannahdelight1361 3 года назад +21

    상태가 안 좋을 때 강의영상 자꾸 찾아서보고. 상태가 좋아지면 강의영상 잘 안보게 되고 그랬는데... 사연주신분 감사드리고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걷기. 해봐야겠네요...!

  • @user-rz6pj5zb7p
    @user-rz6pj5zb7p 3 года назад +4

    결국은 자기가 이겨낼 수 밖에 없습니다 어떠한 상처와 어려움도... 각종 책이나 심리 상담의 효과는 잠시뿐입니다.. 몸으로 부딪혀서 깨지고 배우고 반성하고... 이게 정말 자기 것입니다 경험상

  • @lifeisxx3109
    @lifeisxx3109 Год назад +3

    저도…제 감정은 합당한거라는 말을 듣고 그 뒤로 분노폭발하기 시작했어요…;; 마구 욕하고 물건 집어던지고 범죄도 저지르려고 했어요 그래서 이상했어요 멈춰지지 않아서 제 안의 코끼리가 진짜로 술취해서 목줄이 풀려버려 난동을 피웠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ㅌㅌㅌㅌ

  • @suna_89
    @suna_89 3 года назад +8

    저도 한때는 한참 자기계발서나 심리관련 책들 많이 뒤져봤는데
    결국엔 별 소용이 없다는 걸 깨닫고 그런 책 접하지 않은지 오래되었어요.
    책 뒤져볼 시간에 차라리 병원이나 상담센터에서 상담받는게 오히려 더 나았네요.
    선생님의 말씀 적극 공감합니다.

  • @user-il2eu8mn9d
    @user-il2eu8mn9d 3 года назад +10

    완전 내 얘기인듯요~한동안 이것저것 심리에 대해 공부했었는데 정말 어느순간 한계에 부딧히는 느낌이 너무 크게 와서 맨붕이 오더라구요 그래서 한동안 이게 뭐지 내가 여태 듣고 읽은 지식들이 와르르 무너져 버리더라구요~오늘 들으면서 아~그래서 그랬구나 하는 마음이 들면서 체증이 내려가는듯한 느낌 !! 선생님 감사해요^^

  • @chuchu184
    @chuchu184 3 года назад +32

    너무 학문처럼 파고들지만(?) 않으면
    왜 내가 그런 행동을하고
    왜 그런 생각이들었는지 알게되서
    도움이되는것같아요~!

  • @user-ki5dq7vq6f
    @user-ki5dq7vq6f 3 года назад +2

    그래도 사람은 누구나 생각보다 별로라는 말은 너무 좋습니다 누구도 그렇게 극단적으로 이상화하거나 폄하하지 않게 되는 거 같아서요 편해요

  • @annapark4532
    @annapark4532 3 года назад +12

    선생님 동영상 볼 때마다 느끼지만, 정말로 사람의 마음에대한 본질적인 진실에 근접해 있는 내용을 늘 너무 쉽게 전달해 주시는 거 같아요.
    언제나 감탄하면서 구독하고 있고, 볼 때마다 가슴 깊이 공감하고 마음에 와닿습니다.인간의 뇌는 본능적인 욕구와 감정의 영역을 담당하는 속뇌(동물뇌,파충류의 뇌)와 논리적 사고 후천적 지식의 습득을 담당하는 겉뇌(대뇌피질)로 이루어 져 있고, 바로 이 대뇌피질의 영역을 너무나 짧은 단기간에 과도하게 발달시키게 된 인류라는 존재가 여전히 수렵채집의 시대에 머물러있는 본능과 감정의 영역(속뇌, 본능의 뇌의 영역)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면서 내면에서 갈등하고 충돌하게 되는 것이 인간 존재의 근원적 번뇌의 원인 같습니다.
    우연히 신경해부학을 공부하다가 본능과 감정의 영역인 속뇌에서 대뇌피질로 신호를 전달하는 시냅스가 그 반대에 비해 3배에 달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역시나 인간은 이성이나 논리와 후천적으로 학습된 지식으로 자신의 감정과 본능을 통제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감정과 본능에 압도당할 수 밖에 없는 존재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깊게 깨달으며 무릎을 치게 되었습니다.
    감정과 본능은 생각으로 억압하고 통제하려고 하면 할수록 더욱 더 증폭되고 이상한 방향으로 커져서 결국 튀어나오고 삶을 장악해 버린다는 것을요.
    압도적인 시냅스의 흐름이 설명해 주는 듯 했습니다.
    언제나 선생님 강의 응원하며 듣고 있고, 저 자신의 감정과 본능의 영역을 억압하고 통제하려던 교만한 마음을 내려놓고, 겸허히 받아들이고 그 본능과 감정과 친해지다보면 내가 무슨 일을 하고 있든지 무관하게 그 순간이 의미있게 느껴지고 순간순간의 현재의 삶이 충만해 진다는 것도 하루하루 깨닫고 있습니다.
    이런 채널의 존재 자체가 사회에 미칠 선한 영향력에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 @Trust600.
      @Trust600. 3 года назад +1

      혹시 의학을 전공하고 계신가요?
      이런 것들에 관심이 있어서.. 추상적으로만 그리고 있었는데 만약 이런 걸 의학에서 배운다면 진로를 그쪽으로 잡고싶어서요..!

  • @charlotte800721
    @charlotte800721 3 года назад +7

    저는 에너지가 너무 머리, 정서나 이론쪽에만..즉 소프트웨어에만 치우쳐 있어 밸런스가 깨졌다는것을 인지하고..운동을 끊고 움직이며, 단순한..일을 하려고 제 스케쥴을 변경했어요.
    뭐든..적당히 하는것이 참 어려운것 같아요^^

  • @user-bh4db2zw5g
    @user-bh4db2zw5g 2 года назад +3

    저도 유튜브에 한계를 느껴 상담 받기 시작했습니다.
    정신과에 가보고 싶었어도 편견 때문에 오랬동안 주저하며 주변사람들에게 의지만 하려다가 상처와 관계의 골이 깊어진 걸 경험한 후에야 문을 두드리긴했지만 지금에라도 용기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선생님 영향이 컸습니다.
    여러 검사를 앞두고 비용적 부담도 있긴 하지만 앞으로 인생에서 원인도 모른채 더 많은 고통으로 감정과 시간과 비용을 버리는 것보단 훨씬 나을 것 같습니다.

  • @chan6850
    @chan6850 3 года назад +22

    전에는 이런 영상 많이 봤는데 결국 부질 없었고 모든 해답은 전부 본인에게 있었음

  • @inlog6511
    @inlog6511 3 года назад +3

    사람을 사귈때 도덕성을 엄청 중요하게 생각하고 사람들은 속으로 판단했었는데 그만큼 저도 많이 억압했던 거 같아요. 생각만 엄청 많아지고 내가 어떻게 해야되지?라는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저를 더 힘들게 만드능 고민일 뿐이었나봐요. 행동과 마음이 달라도 된다는 말이 정말 위로가 되네요. 마음을 항상 검열하고 자책했거든요ㅠㅠ

  • @ex2remis
    @ex2remis 3 года назад +3

    저도 지식화 집착하며 수년간 많은 시간과 돈과 에너지를 썼었어요.
    내가 왜 이러는지를 이론을 알고 머리로나마 이해하면 마음이 한결 나았거든요.
    나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게되면 마음이 편안해졌어요.
    그런데 “과도하게 지식화”에 힘쓰는건
    내 마음(감정)을 외면하는 방법 중 하나라는 내용에 깨달음이 확~! 왔습니다.
    저는 상담받을때 제일 어렵고 힘들었던게 감정 마주하기 였어요.
    엄청 강한 감정은 마주하기가 얼마나 힘들었냐면, 다리가 벌벌 떨리고 두렵다며 상담쌤 앞에서 울고 그랬었어요.
    근데 그 감정을 마주하고나니 그 일에 관련된게 해결된것이 없는데 해소도 되고,
    내가 왜 이렇게 이 감정을 마주하기 어려웠는지 이유도 줄줄이 사탕처럼 떠오른 경험도 했습니다.
    내 감정 알아주기가 제일로 중요하고 꼭 해야하는 일이라는 말씀에 완전 공감하면서도,
    에너지가 많이 드는일이다보니
    감정일기 쓰기를 자꾸 미루게 되네요.
    외면하기가 쉽상입니다.
    그래도 이렇게 지속적으로 중요성을 깨달으면 감정일기 쓰는 빈도가 잦아질것 같아요.
    늘 감사합니다!

  • @user-gm9tx8mp6b
    @user-gm9tx8mp6b 3 года назад +9

    정신관련 상담영상들중에 가장 값어치있고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해서 본 영상이었습니다..지식을 습득해야 내가 말이 안나오는 타인 앞에서 당당해질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똑같이 자기개발에 힘썼던 제 모습을 똑같이 설명해놓은거 같아서 소름 돋네요...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이제 조금은 알거 같습니다...감사합니다

  • @user-np5nn9ki8z
    @user-np5nn9ki8z 3 года назад +13

    결이 달라요..그래서 제가 선생님 유튜브를 구독 끊지 않고 꾸준히 챙겨보게 되더라구요. 처음에 힘들때 다른 분들것도 관심 갖고 구독하고 보다가 뭔가.. 이론적으로 배우는 느낌? 마음을 이해하기보다는.. 그래서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저는 결이 달라서 선생님 영상이 좋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좋은 컨텐츠 보여주세요~!!

  • @sineunsoo
    @sineunsoo 3 года назад +4

    한동안 심리, 정신분석학 책에 미친듯이 심취했던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 때 알게된 지식들로 과거에 나를 힘들게 한 타인들이 오히려 더 원망스러웠고
    그러다보니 내면에 부정적인 감정들은 더 강화되는 악영향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타인보다 나의 내면에 더 집중하고
    결국 모든 것은 나에게서 비롯되는 것이란 걸 절감하고
    생각들을 지금 이순간으로 가져오는 연습등을 병행하다보면
    결국 그 지식들이 나와 남을 이해하고
    나아가 세상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힘을 길러줄거라 생각합니다
    항상 좋은 컨텐츠 만들어 주시는 우열쌤
    감사합니다🙇🏻‍♀️💜🙆🏻‍♀️

  • @outspokensister
    @outspokensister 3 года назад +10

    자기계발, 책 영상도 볼 필요가 있지만 운동같은 걸로 복잡한 마음을 비우는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 @user-fx9tp9eu8b
    @user-fx9tp9eu8b 3 года назад +5

    걷고 일기쓰고 울고 웃고 미치고 못미쳐도 제 감정과 마주하러 갑니다. 제가 갖고 있던 감정과 불안의 다른 이름, 방어기제 지식화에 눈 뜨게 해주신 선생님 감사합니다!

  • @user-cb6gv3ss3u
    @user-cb6gv3ss3u 2 года назад +2

    와~~정말 놀랍네요
    항상 이성적으로 행동하자는
    생각으로 지식화에 연연해 했는데ᆢ그것보다는 내감정에 충실, 들여다보는거,나랑 친해지는게 우선이네요
    감사합니다!

  • @user-op1if9ns6q
    @user-op1if9ns6q 2 года назад +6

    육신과 정신이 모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

  • @user-wj6sw9bt3b
    @user-wj6sw9bt3b Год назад +1

    저는 예전에 마음이 힘들거나 나에게 문제가 있나 싶으면 관련 책을 사거나 동영상을 보거나 블로그 글을 보거나 했는데, 지금와서 생각하면, 일시적인 도피처였던 것 같아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하는 듯 해요. 그래서 그런 책들 얼마전에 다 처분했습니다. 어차피 앞에 몇페이지만 읽고 먼지만 쌓여 있었거든요.
    저의 경우는 차라리 취미활동이나 운동이나 음악감상, 영화감상, 게임, 여행(드라이빙), 공원 걷기, 하다못해 낮잠, 멍때리기가 오히려 더 도움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 @user-bg2qf4fn8f
    @user-bg2qf4fn8f 2 года назад +2

    감정일기를 추천받아 써봤는데요, 계속 눈물이 나고 그 순간을 마주하는게 너무 힘들어서 지속하지를 못하겠더라구요. 몇 번 해봤을 때 효과가 있다고 생각이 들긴했는데 그 잠깐의 효과를 경험하고나니 나태해져서 이제 안해도 되겠지 하니 또 원점으로 돌아가더라구요. 뭐든 지속적으로 하는 힘이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 영상을 보는데 제가 그간 심리 관련 유튜브를 보고 책을 읽었던 것, 주변인들을 이해해보려 노력한 것들이 방어기제의 일환이었다는 것.. 사실 은연 중에는 알고있었어요. 이렇게 하면 과거에 인간관계에서 상처받았던 것들을 바로잡을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 과정에서 깨지고 단단해지면서 주변에서 너 많이 변했다 성숙해졌다 얘기를 듣지만 이 영상을 보면서 눈물이 계속 나는 걸 보니 아직 멀었나 싶네요..
    상담을 받을까 고민했는데 상담사에게 제 속 얘기를 꺼내는게 너무 두려워서 가지 못하겠어요.
    평생의 숙제로 무겁게만 느껴집니다..

    • @user-up6zo9uq6h
      @user-up6zo9uq6h Год назад

      정말 공감되네요.. 지금은 괜찮아지셨나요?

  • @ahn5015
    @ahn5015 3 года назад +2

    저는 사람을 잘 사귀지못하는데 막상 사귀고나면 을이되는 제 자신이 너무 싫고 짜증나는데
    의심증이 자꾸 그사람과 분쟁을 하게되고 왜케 불안한지
    그래서 사람 심리를 알고싶어서 유튜브로 보고 들어보고 하면서 그사람을 어느정도 안다고 생각하게됐는데 적극적인 저보다 소극적인 그사람을 자꾸 제 페이스대로 끌려고하는 어리석음을 곀게되네요
    한동안은 유효한것같다가 한계를 느끼는 오늘 설명해주시는 내용 제게 정말 제게하시는 말씀같아요
    그런데 자꾸 좋아지게되면 의지하는 성격이 나중엔 짐이되는것같아요

  • @user-dz9bb4jz6j
    @user-dz9bb4jz6j 3 года назад +3

    그것도 집착이죠 기냥. 잘자고. 잘먹고. 세상을 단순하게. 보며 ...친구,가족한테. 애기하고.... 어제는. 일하다가. 점심시간 마음. 맞는. 직원이랑. 산책하면서 웃고. 떠들고 했네요. 삶은. 울다가. 웃다가. 행복했다가.
    남편한테. 화내다가 ㅋ ~~~설이. 다가오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user-bc7oi3vq4f
    @user-bc7oi3vq4f 3 года назад +5

    그래서 제가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고민에 빠져들고 괴로웠던거군요.. 비슷하게 자존감이란 개념도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괴로울 때가 있는 것 같아요 조언해주신대로 제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연습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ajin_99
    @ajin_99 2 года назад +1

    '나는 왜 이럴까?' 생각하면서 들어왔는데 이 생각때문에 진짜 봐야했던 제 감정을 보지 못했던 거군요. 너무 충격적입니다. 그동안 저는 제가 분석적인 성격인 줄 알고 '난 내 감정을 하나하나 분석하는 면이 있구나'라고만 생각했는데 전혀 생각지도 못한 얘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맞아요. 이성보다 감정이 지배되는 상황, 굳어버리는 상황에선 지식이 다 소용없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래도 내 부족한 점을 알면 앞으로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이제 분석하는 글은 그만쓰려고 노력하고 지금부터 내가 나의 감정을 들어주고 인정해주려고 노력해봐야겠어요. 이런 깨달음(?)은 태어나서 처음 느껴봐요. 속 시원하면서도 불안한 기분이네요. 이렇게 있는 그대로 감정을 말해보라는 거죠? 감사합니다.

  • @user-xk4xx1kz2b
    @user-xk4xx1kz2b 3 года назад +4

    선생님 안녕하세요.^^
    제가선생님이 올려주신 영상들 보면서
    선생님 영상을 찾은것처럼 너무좋습니다..
    저도 심리학과를 전공하면서
    공부하며 자격증을 따기도했어요..그 공부들이 저를 사랑할수있기를 바래서 했지만 저를 채찍질 할뿐이었어요..
    왜우울하니? 왜 약하냐고?
    저 자신을 평가와 판단했어요..
    그리고 10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제 감정을 정말 잘 들어주고
    온전히 인정해주어야함을 이제서야 받아들였어요.. 가슴아프네요ㅠ
    저는 분노, 화, 우울, 수치심, 죄책감을
    느끼지않기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이 감정을 느끼는 내가 이상한사람, 찌질한 사람이었네요
    욕안하고 착한사람되기위해 공부했어요..
    그러면 사랑받고 좋은사람이라 인정받을줄알았어요
    얼마나 많은 사람을 찾아다니면서
    내 마음좀 이해해달라고했는지요ㅠ
    결국 내가 인정해줘야하고
    내감정을 알아줘야함을
    부딪히면서 머리가아닌 마음으로 알게됐습니다...
    선생님께서 감정이 본인이입장에서는 당연한거고 맞는거다 해주시는 말씀이얼마나 위안이되고 힘이되는지요..
    저는 늘 감정을 무시받고 타박받은 저라서
    제 감정을 무시하고 혼내기만했네요
    부모가 양육한 방식 그대로
    저를 상처주고 아픈데 더 아프게 한게
    나 였음을 압니다...
    해보지않은 마음 인정해주기가 두렵고
    무섭고 자신이 없기도하죠ㅠ
    삼십년이상을 무시하고 때려됐으니깐요..
    ㅠㅠ
    이전이었으면 두리뭉실한 거 같은
    선생님말씀이 그래서 어쩌라고?, 남는게 없는거 같았을거같은데요
    지금은 이게 답임을 알아요..
    늘 다시 돌아가고
    보기싫은 감정을 보는게 두렵고 무섭기도하지먀 선생님의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지금 처럼 개인의 고유함과
    고유한 감정을 인정해주시는 유튜브가 되길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운동과 감정일기를 통해서 저자신의 마음과 친해질게요

  • @Palhosquare
    @Palhosquare 3 года назад +11

    목소리도 그렇고 따뜻하게 조근조근 알려주시는 선생님 이야기가 참 위로가 되네요. 많은 영감 얻어갑니다. +_+

  • @itmasspeaker684
    @itmasspeaker684 3 года назад +2

    패널없이....고민 사연 읽어 주면서 혼자 하실때가 더 편안하고 집중도가 높아지네요...옆에.패널이 있으면 산란 스러움...

  • @miracleblooming3044
    @miracleblooming3044 3 года назад +12

    제가 느낀 것이 이것이었는데, 말로 이렇게 정리해 주셔서 저도 정확히 이 느낌이 알게된거 같아요! 영상 감사합니다~!!

  • @rami0w0
    @rami0w0 3 года назад +1

    제 방어기제 중 하나가 지식화였다는걸 알고 갑니다. 명확하게 스스로의 지식화 행동?을 알았던건 아니지만 모르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중학교때인가 고등학교때부터 인간관계로 힘들고 생각도 많아 개선하고 싶어서 온갖 책을 찾아보고 알아보고 그랬던 것 같아요.
    그 만큼 아예 스스로가 힘든지 조차 모르는 주변사람에게는 좋은 상담가 역할이 되어 도움을 준 적이 많았는데... 그럴때 항상 든 생각이 '나한테도 이런말 해주는 사람이 있으면 좋을텐데'였어요. 그런 생각이 들면 '남을 도와주고 싶어하는데 이런 불순한 의도가 있으면 안된다'라던가 '내가 나한테 해주면 되는건데 안하는거잖아'라며 스스로에게 지적을 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이런 도움되는 말들은 정작 처음 접했을때야 와닿지 되내이면 와닿지 않더라구요.
    그러고 쭉 살고 공허와 좌절과 지식을 쌓는 걸 순환해오다가... 18년도에 상담을 받기 시작해서 1년 좀 넘게 다녔었는데 분명 내 머리에 있던 것들인데 상담에서 감정을 계속 얘기하고 나서야 깨달음으로 다가오더라구요... 그 뒤에는 완전히 나아지지 않았지만 앞으로 더 하기엔 아주 오랫동안 루즈하게 진행될 가능성과 그렇게 되면 돈이 부담되기도 해서 종결을 했었습니다.
    상담받는 동안에는 괜찮아졌으나 저는 결국 생각을하고 지식을 쌓으려는 패턴으로 돌아왔고 뭔가 이게 아닌건 알겠는데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었어요... 이제야 저한테 그런 패턴이 있었구나 싶어지고..그렇네요😂
    하고 싶은 일조차 도전해야하고 애써야 하게 되어서... 얼른 제 감정들과 잘 마주하고 편해져서 원하는게 있으면 편하게 할 수 있는 상태가 되고싶네요
    자기계발서를 보면 독이 되는걸 겪어서 알면서도 결국 헤매다가 다시 찾아보게 되고 머리에 새겨넣으려고 했었네요. 한동안 다 거리를 두고 나와 마주하는 시간들을 가져야 될 것 같아요.
    생각해보니 유튜브든 애니메이션이든.. 찾아보며 다른 곳에 집중 시켜놓았던것 같아요. 외면하려고... 그럴수록 시간낭비하고 초조해졌던건데... 자유롭고 편안해지고 싶네요 얼른

  • @crazylab126
    @crazylab126 Год назад +1

    획실히 상담을 받을 때 너무 많은 것을 알다 보니까 더이상 심리적 도움을 받을 수 없더라고요. 심리적으로 도움을 받으려고 상담받는 건데 상담사의 말투와 행동을 보고 모두 분석하며 나와 심리적으로 가까워지려는 행동임을 알아내고 있었습니다. 그 때문에 결국 심리적으로 거리를 두고 제대로 상담을 못하게 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저 이런 것들이 흥미롭다고 접근을 시작했는지, 아니면 스스로 그랬다고 착각하는 건지 햇갈렸는데, 이런 영상은 지금 제 상태를 아는 데에는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 @user-qx4wg2vy8o
    @user-qx4wg2vy8o 3 года назад +5

    오늘 영상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사실 요즘 고인하는 부분이거든요. 나를 이해하기 위해 심리학관련 공부를 많이 해서 머리로는 이해를 하지만 감정적으로는 벽에 부딪히는 느낌이 들어서 지쳤있었거든요. 결국 내가 외로운 것은 내가 나자신을 계속 소외시키고 있었네요.ㅠ

  • @user-hb8cd6mg1f
    @user-hb8cd6mg1f 3 года назад +1

    사춘기시절 감정일기비슷한걸 썼던거같아요.아무도 안들어주고 너무 답답하니 혼자서 욕도쓰고 마구 퍼부은거였는데 엄마가 봤어요. 아주 몹쓸 생각을 한다고 두고두고 얼마나 욕을 먹었는지..제 감정과 생각은 이상하구나 그러니 절대 들키면 안된다는 생각을 무의식적으로 했나봐요ㅜㅜㅜㅜ그후로 일기같은거 안쓰고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방어기제로 나의 행동이나 생각은 그럴이유가 있다고 나는 이상하지 않다라고 증명이라도 하듯 합리화에 온힘을 다하고 산거같아요ㅜ
    그게 지식화로 넘어갔나봐요..저의 행동과 생각은 제가 이상한게 아니라 다 이유가 있어야해서겠죠. 오늘 별일 아닌것에 폭발해서 종일 울고 화나고 멍하다 왜 이렇게 감정조절이 안되고 화가나고 눈물이나고 뭐가 이렇게 불안하지?하면서 불안장애를 검색하다 여기까지 왔는데.. 종일 나를 괴롭힌 내가 외면하려던 내 감정은 뭐였지..하는데 아무생각이 안드네요.
    그냥 이 영상보고 거의 20년만에 저때 일만 떠올랐네요..제가 엉뚱한데서 답을 찾고 있었나봐요.

  • @user-oo2bz2um6e
    @user-oo2bz2um6e 3 года назад +4

    정우열선생님은 천재에요! 자기분야에 이미 정통하셨네요. . 귀한 통찰력, 귀한 깨달음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노래도 가수 뺨치시게 부르시고~~~~☆☆

  • @user-kw2ec3xb3i
    @user-kw2ec3xb3i 3 года назад +3

    감정일기*라는 말을 모른채
    감정일기를 휘갈겨 쓰고
    있는데 정우열선생님이
    감정일기를 거론해주시니
    너무 힘이납니다~
    아직 한달정도밖에 안되서
    그런지 남편이 혹시 볼수도
    있겠단 생각에 완전 솔직하게는
    표현못하고 있어요.하지만 점점
    솔직해지려구요~^^

  • @user-rb5kl3lp7q
    @user-rb5kl3lp7q 3 года назад +30

    아직 스트리밍 보기 전이지만 어설픈 퇴마술이 귀신 화만 돋구는 것과 같은 이치 아닐까요 ㅎㅎ

  • @maldives_nomad8592
    @maldives_nomad8592 3 года назад +5

    오늘 처음 접했는데. 너무 유익하네요.
    힘들때마다 심리학책. 심리영상을 찾아다니고 절 이해하려했던 행동에 뭔가 답답함을 느꼈어요.
    친구한테 얘기를 하는것도 사실 위로나 공감만을 답정너 처럼 원했지만 충고나 조언등에 더 상처도 받고.....요즘 심한 우울증으로 아무 의욕없는제가 언제까지 이렇게 살게될까 불안한 감정만 가득하 지만...ㅜㅜ. 영상 감사합니다. 구독하고 가요.

  • @mhyunsook
    @mhyunsook 3 года назад +3

    정말 좋은내용... 마음약한내가 머리로 무장할려고했던 패턴이 reflect 되네요.. 생각을 곱씹는 형이되죠. Nuerocism 이라고하죠

  • @solsunsubin
    @solsunsubin 3 года назад +3

    대박.. 최근에 가장 궁금했던점이었어요. 어줍잖게 심리를 아는사람일수록 심리적으로 아픈사람이 많길래 이유가 궁금했거든요... 묵은체증이 내려가는 기분입니다~!

  • @mazinkkongzimom7023
    @mazinkkongzimom7023 Год назад +1

    [감정에 마주하라] 말이 와닿는 강의네요. 감사합니다.

  • @user-gl7nb4jr5o
    @user-gl7nb4jr5o 3 года назад +2

    심리영상 떠돌아다니다가 요즘은 단면적인 이야기는 걸러요. 그게 저가 세상과 나를 바라보는 편견이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제이야기라 들었지만... 결국엔 타인이야기고 나의이야기가 아니라 생각한 부분이
    결국 나의이야기고.... 제자신을 아는건 참 어려워용
    글 쓰면서, 오히려 내가 왜 그런지를 조금씩 분해(?)해보면서 저랑 가까워진 느낌입니당 자신과 대화를 잘 해보도록 노력해볼려고 해요

  • @user-wj5vj4qq6j
    @user-wj5vj4qq6j 3 года назад +3

    미리걱정 하는데서 불안함이 생기는것도 많은데 걱정하는 생각은 생각일뿐이지
    눈앞에 펼쳐진 현실이 아니라는것!
    구별하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 @user-vb4on1ut6d
    @user-vb4on1ut6d 3 года назад +1

    눈물이 터졌어요, 사실 요즘 거의 매일 눈물이 터져요. 저는 45 여성인데요, 전문직으로 중학교때부터 달리기식으로 살아왔어요. 타지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었고, 지금은 고향과 가까운, 지인이 멀지않은 시골지역에서 생활한지 일년정도 되어가요. 아직 미혼이고요. 살면서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죠. 점점 힘들었었구나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나를 엄격하게 관리했구나 그게 습관이 된지도 모르고 살았구나 싶어요. 믿을만한 사람에게 내 이야기를 털어놓는다는게 얼마나 필요한지 모르고 살다가 알게 되었고, 그런 관계가 생겨났는데, 그게 사라질지 모른다는 불안을 관계가 깊어지면서 더 느끼게 돼요. 나도 모르게 더 가까워진만큼 불안해져서 뭔가 속도조절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실망할 계기를 스스로 만드는거같기도 합니다. 관계가 한단계 깊어질 시기인거같아요. 도망가지 말고, 있는그대로 솔직하게 말하는 게 좋을 거같아요. 상대도 그렇게 느끼는 게 느껴집니다. 잘 모르는 사이의 매너나 예의차리기식 행동 말 보다 편한 사람 대하듯이 깐족거린다던가, 잔소리 걱정을 더 한다던가, 가끔 화를 내기도 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 @user-vb4on1ut6d
      @user-vb4on1ut6d 3 года назад

      3일정도 지난 지금 이글을 보니 3일전과도 마니 달라져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스승을 만나서 나를 알고 가르침을 받는게 각자를 나아가게 하는 거같습니다. 나는 약하고 누군가에게 지속적으로 의존한다는 건 그저 내 생각일뿐인거같아요. 우리 스스로는 생각보다 약하지 않고 사실 그렇게 생각할 뿐이고 충분한 힘이 있고, 조금만 생각을 바꾸고, 나아가야지 한다면 충분히 도와줄 사람들이 나타납니다. 힘든 시기는 악화되어버린 때가 아니라 그저 혼동의 시기 좀 어두운 시기 곰곰히 돌아보면 되는 시기 인거같아요. 우리는 생각속에서만 부자유하다 사실은 자유롭다 이말이 요즘 자주 떠오릅니다.

  • @plantfree100
    @plantfree100 3 года назад +3

    전 선생님이 굉장히 전문적인 내용을 사례에 빗대어 얘기해주신다고 생각했어요
    꼭 전문용어나 이론이 나와야 더 전달이 잘 되는건 아닌거 같구요
    지금처럼 자기자신을 들여보게 만들어주시는게 더 좋은거같아요
    항상 감사합니다^^ 🙏

  • @bangtong5438
    @bangtong5438 3 года назад +2

    지식을 쌓아 올려서 머리로 이해한다고 해서 날 괴롭히고 힘들게 하는 감정이 해결되진 않는다는 건 경험으로 이해가 딱! 오네요,,,, 저도 정신과 상담도 다니고 상담관련 책도 읽고,, 유투브도 찾아보고 했지만 그런다고 다른 사람과의 갈등,, 그로인한 스트레스 등이 해결되진 않거든요.. 그냥 정신과 상담 일주일에 한번 가서 6500원인가 내고 일주일동안 속상한거 힘들었던거 괴로웠던거 이야기 하면 그 다음날 뭔가 제 일상을 살아가는데 충만한 에너지?가 도는 걸 느낍니다. 상담한다고 의사선생님이 뭔가 딱 부러지는 해결책을 내주는 것도 아닌데요... 그냥 아버지가 아버지 자기 집에 오랜만에 직장에서 오신다는데 뭔가 얹혀사는 입장이면서 그게 뭐가 문제라 싶지만 내 마음은 왠지 불편하더라.. 이런거요.

  • @마음숨
    @마음숨 3 года назад +1

    공감합니다. 머리로 이해하는 것 도 중요하지만 자칫하면 그 머리가 나를 검열하고 판단하는 도구가 되기도 하더라고요. 감정을 바라보고 몸의 감각을 바라보며 나를 마주할 때 ... 변화가 시작되는것 같아요:)

  • @yuimaruyuimaru7721
    @yuimaruyuimaru7721 3 года назад +3

    몸이 갑자기 너무 나빠지고 생활이 불가능해지니 자꾸만 스스로에게 나쁜 생각이 듭니다 훨씬 어려웠을때도 괜찮았는데 이번에는 상황은 덜 어려운데 마음은 너무 무겁네요 기댈곳도 말을 나눌 사람도 없으니 오히려 아무도 모르게 가는게 유일한 방법인가? 하는 생각이 정답처럼 다가옵니다 어쩌면 좋을까요? 라고 답을 구하는것도 스스로 어리석에 느껴지네요..

    • @user-oo2bz2um6e
      @user-oo2bz2um6e 3 года назад +1

      우울 하실 땐 상담전화가 도움이 됩니다. 전문적인 상담사들이 님의 마음을 잘 아실겁니다. ㅜㅜ
      그리고 님에게 당장 필요한 도움도 드릴겁니다. 하다못해 동사무소에 전화하셔서 도와달라고 하세요. .
      누가 내 말을 귀기울여 듣는 것 만으로도 큰힘 됩니다. ㅠ

    • @yuimaruyuimaru7721
      @yuimaruyuimaru7721 3 года назад +2

      @@user-oo2bz2um6e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작에 여러가지 방법을 알아봤는데 돌아오는 답변은 가족도 있는걸로 확인되고 의료적으로도 증명이 가능해야 도움을
      드릴수 있을지 검토를 할수있다 라는 대답밖에 없네요 그분들도 최선을 다하신 거라고 믿습니다 가족이 있지만 연락을 해도 받질 않고 병원에 가능것도 쉽지
      않다는말은 그냥 메아리 처럼 사라지기만
      했습니다 잠을 편하게 잘수있다면 그대로 일어나지 않으면 좋겠어요

    • @user_df5jv7ls4n
      @user_df5jv7ls4n 3 года назад +1

      저랑 상황이 비슷하신것같아요.. 어떤마음이신지 아주 조금은 알것도 같고.. yuimaru님, 아프시더라도 혹 가능하시면 간단한 국민체조라도 천천히 몸에 부담안되게 해보시구.. 꼭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덥혀서 맛있게 드시구, 신선한 음식도 함께 곁들여서 꼭 챙겨 드셔서 몸에 에너지를 채워주시길.. 늦게라도 언제든 간단하게라도 꼭이요..~~

  • @Dangun-d9n
    @Dangun-d9n 2 года назад +1

    아 근데 저는 심리상담을 돈백만원 쓰고 받은 적 있는데 받으면 받을 수록 아이러니하게 내가 문제가 참 많구나, 머리가 오히려 더 복잡해지는 느낌이었음. 부모님의 영향이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우리 어머니가 그렇게 쉽게 바뀌는 분이 아니시고 상담선생님도 야 너네어머니는 보통이 아니시다 라는 말을 들었음. 지금 생각해보면 상담의 목적이 진짜 진솔하게 내감정 털어놓고 수용하는건데 감정을 수용받기 보다 솔루션을 자꾸 받았던 것 같음

  • @ckim1693
    @ckim1693 3 года назад +7

    제가 서적으로 읽었던 어느 치료사 선생님은 부정적인 감정이 올라올 때마다 그때그때 종이에 막 휘갈겨 쓰고 찢어 버렸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예전에 막 화가 났을 때 그랬던 것 같습니다. 화가 나면 당연히 욕도 쓰는 거고... 에헴ㅎ

  • @user-hd7sg3uh1n
    @user-hd7sg3uh1n 2 года назад +2

    제가 지금까지 이런 방어기제를 사용하고 있다는걸 알고 있었는데도 잠깐 이러면 맘이 편해져서 끊지를 못했습니다.. 이제 끊고 현재에 더 집중해보려고 합니다..

  • @user-el1rb7je8g
    @user-el1rb7je8g 3 года назад

    나 자신과 더 가까워지는 나... 로 거듭나게 해주시는 선생님. 감사드려요. 엄격한초자아로. 또 그런 것을 바라시는 양육환경으로 너무괴로웠습니다. 저 아닌 저로. 가면쓰고 산 제가 너무싫었는지 우울증이 찾아와서 힘든시간을 겪었습니다.... 선생님 앞으로도 제감정에 더 집중할수있도록. 이끌어주세요.노력해도 제 현실을 수용하여 받아들이는게 버거울때가 많습니다. ... 사람은 다 거의서 거기다. 그게 정상이다... 그 이치를 받아들이는 중입니다.

  • @p4539
    @p4539 3 года назад +1

    안녕하세요. 우선 선생님께 감사합니다. 저도 책도 보고 영상도 많이 봐왔던 저로써.. 살면서 지금까지 그동안 정말 미친듯이 힘들었는데, 그나마 책과 영상이 저를 구제 해줬다고 굳게 믿었거든요. 저 자신과 그리고 타인을 생각으로 이해를 하게 되니까. 예전처럼 오래 가지 않고, 그래도 고통에서 허우적 거리지 않는다는 생각을 했어요.
    근데, 이번 영상 보면서 아~ 내가 그래서 그랬던 거구나 알게되었네요. 평소 이론은 너무 잘아는데 나를 스스로 다스리고 위로했다고 자부했는데, 막상 현실의 사람과의 관계를 하고 나면 미친듯이 힘들고, 또 집에와서 힘들고 영상과 책 보면서 다지는 저를 봤거든요. 지금 보니 내 감정에 집중한게 아니라, 현실에서의 고통을 겪고 이론으로 이해하려고 다독이고 있었구나. 그래서 또 현실에서 좌절하고 도망치고 있었구나. . 생각해보니, 대화를 나눌때도 마음이 아닌, 머리로 해석하고 알고 있던 지식으로 이해하고 판단 하려고 했던 것 같아요. 머리로 지식을 쌓았는데, 감정을 머리로 이해하려고 했으니 안되었었나봐요. 그래도 어느 유튜보다 선생님께서 말씀 해주시는 부분이 많이 와닿았고 내가 이상한게 아니라 무조건 내가 옳고 내편이 되어주신 마음이 들었어서 너무 감사했는데, 오늘 영상보고 저 자신한테 제 감정에 더 집중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감사합니다.🙂

  • @kohar00
    @kohar00 3 года назад +2

    아! 개운한 이 느낌. 희미하던게 명확해졌네요.
    오랜 질문에 답을 찾게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dpsdldldlel
    @dpsdldldlel 3 года назад +4

    이거 보는데 왜 이렇게 눈물이 나죠... 왜 우는지도 잘 모르겠지만.

  • @wantandlike
    @wantandlike 3 года назад +5

    선생님 영상들 보면서, 너무 너무 도움이 많이 됬어요, 건강, 경제적, 관계적으로 너무 많이 도움됬어요, 꾸준히 병행하고 있는 개인/그룹 상담에서도, 참 진도가 빠르다..너무 잘하고 있다 칭찬까지 받으면서. 물론 도움도 많이 많이 받고 있구요 너무나 많은 도움 주셔서 감사합니다

  • @leesuji28
    @leesuji28 3 года назад +1

    저도 아빠와 일을 같이 시작하면서부터 사람관계에 대해 감당할 수 없을만큼 스트레스를 받아서 심리에 대한 컨텐츠를 찾아보기 시작한 게 6개월이 넘은 거 같아요. 그런데 최근 문득 심리학 관련한 것을 배우려는 것에 내가 너무 빠져들었다, 여기에서 좀 빠져나와야겠다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더라구요. 이런 말씀 해주시는 분은 또 처음이라 새롭습니다. 감사합니다.

  • @iijll114
    @iijll114 3 года назад +2

    한 두살 때 이혼해서 엄마 곁에서 자라다가
    4년 전에 재혼해서 살다가 몇 달 전 법원에 다녀오셨어요 새아빠와 새오빠가 준 매일매일의 상처들이 수년 간 쌓이고 참는게 적응이 되었어요
    엄마는 '저 사람들은 원래 그렇다 우리가 참자 너가 참아라'라고 하셨어요 엄마는 절 잘 케어해주지 않으세요 늘 바빠서 신경을 못써주셔요 충분히 이해는 가는데 속상한건 어쩔 수 없나봐요 엄마한테 이런걸 조금 드러내면 엄마는 늘 '부족한거 없이 다 해줬는데 왜 그러냐 사랑받고 컸는데 왜그러지?'라고 말씀을 하시거나 제가 예민한거라면서 대수롭지않게 말씀하셔요 그래서 전 아플 때가 좋았어요 아프면 절 바라봐주더라구요 매일 많이 울었어요 매일이 힘들었지만 겉으론 더 웃고다녔습니다 늘 밝고 착한 아이라는 소릴 들을 정도로..... 나름 그래도 이겨냈다고 생각했는데 고3이 된 지금 우울증이 왔습니다 이제 종료된 상황인데 제 마음은 아직 머물러있나봅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 @user-bz4pu9rs8g
      @user-bz4pu9rs8g 3 года назад

      상처받으신 마음 토닥여드리고 싶어요. 오늘은 기분좋은 날 되시길 멀리서 기도할게요!

  • @user-jm9kv3wp7d
    @user-jm9kv3wp7d 3 года назад +7

    선생님 유투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user-rp6lb3ev2w
    @user-rp6lb3ev2w 6 месяцев назад

    영상 절반 봤는데 완전 제 얘기네요ㅠ
    한4~5년 심리 상담 영상 관련 서적 찾아보다 최근 선생님 영상 만났어요.
    선생님이 진짜 감정에 직면하는 길을 같이 가주시니 직면하는 방법을 조금 알 것 같아요.

  • @user-bh2oo7xf8c
    @user-bh2oo7xf8c 3 года назад +2

    이제서야 조금씩 나의 내면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하루아침에 좋아질 수야 없겠지만, 꾸준히 내면의 나를 스스로 위로할 수 있도록 정말 이것저것 막막해보고 있습니다.
    어제는 엄청 걸었더니 발톱에 멍이 들었더라구요ㅋㅋㅋ 발가락은 아프지만 그만큼 속은 시원더라구요!!ㅋㅋㄱ

  • @chonma4186
    @chonma4186 3 года назад +9

    머리로는 이해하려하는데 맘은 그렇지 않은 때가 많았고
    겉으로 보이는 행동과 마음이 일치되지 못할 때 괴로웠습니다
    이제부터 내 감정의 상태를 잘 들여다보고 일기든, 그림이든 무엇이든 표현하는 훈련을 해야겠네요

  • @jupiterwi3845
    @jupiterwi3845 6 месяцев назад

    내가 이러저러한 걸 느끼고 있구나 나는 두려워하고 있구나 마음의 수용이 맞았구나 합니다 지식화를 통해 불안은 해소되지 않았지만 자기 마음을 마주하는 방법을 알게 되기도 한 것 같습니다 아무리 논리적인 걸 추구한다고 하더라도 그 논리도 감정 위에 쌓아온 것이구나 하네요

  • @appleee_
    @appleee_ 3 года назад +5

    안녕하세요! 불안장애와 우울증을 오래 앓고 있는 환자예요. 선생님 영상 중 오늘 영상이 가장 와닿았던거 같아요. 제 마음에 집중할게요 감사합니다!!

  • @user-qt9sw2hw1e
    @user-qt9sw2hw1e 3 года назад +7

    제가 얼마전 부터 답답해서 감정일기를 쓰기 시작했는데 와 저 잘하고 있었네요

  • @lupinyhc
    @lupinyhc 3 года назад +5

    와 진짜 명강의

  • @user-lf9gn7em5x
    @user-lf9gn7em5x 2 года назад +1

    저도 심리학책 구매하면서 의지하려고 했던 것 같아요 잠시나마 읽으면서 힐링하고 공감하면서 현실로 도망갔어요 정작 나는 바뀐게 없지만요

  • @user-xo7of7kk3t
    @user-xo7of7kk3t 2 года назад +1

    저도 지식화가 있는데 영상 보고 나서 감정에 관한 책을 사고 싶어졌어요. 감정에 관한 언어를 모르면 내 감정을 깊이 있게 인식하지 못할까봐 걱정이 되서요.ㅎㅎ

  • @user-we7tx5bo9n
    @user-we7tx5bo9n 3 месяца назад

    일반화의 오류를 그렇게 외치던 친구는 매번 사람을 지나치게 단면적으로 바라보면서 오류를 내더라고요 경쟁 질투 이런 방식으로 단순하게 사람을 바라보면서 딱히 뭐 나누지도 않으면서 본인 같은 사람 비판하는 이기적인 경향이었어요 저는 그 친구가 너무 예민하길래 제가 문제인 줄 알았는데 그 친구가 악한 심리나 본성만 지나치게 경계하면서 상대방의 진심 어린 마음은 분리해서 생각하는 유연함이 없어서 문제더라고요 그런 부분에만 집착하지 말고 사람 이면도 보면 좋을텐데 오답이든 아니든 사정 모를 남의 욕구만 불나방처럼 쫓고 본인이 원하는 관계는 제대로 꾸려나가지도 못했어요 저도 그런 일방적인 태도에 지쳐서 떨어졌고요 😢 뭐든 지나치진 말자고요

  • @kkkmank
    @kkkmank 2 года назад +1

    10대때는 아버지의 가정폭력 엄마의 방관
    20대때는 편애를 통한 가스라이팅
    현재는, 보험수익금으로 죽이려고 하고 하더라구요.
    난 단지 사랑받고 싶었는데, 다시 돌아가면,
    똑같이 대할거 같아.
    그냥 없는 사람처럼 살기로 했습니다.

  • @user-dq7fz2qk4i
    @user-dq7fz2qk4i 3 года назад +2

    유튜브로 심리 공부 열심히 해서 이성적으로 이론적으로는 왜 힘든지 알겠는데....
    여전히 트라우마에 시달리더라고요
    그래서... 아...내가 나를 감정적으로 인정하지 않아서 이제는 내가 나를 아프게 하는 구나 싶어서
    그래. 많이 힘들었구나. 내 자신에게 말해주고 나니 덜 아파짐

    • @jml3322
      @jml3322 3 года назад

      제가 딱 그래요. ㅎ 왜 힘든지 알겠는데, 대처법도
      알겠는데,, 막상 트라우마 관련된 것을 보면
      무의식적으로 다시 불안해지고 그러더라고요..

  • @user-uf3uq3ge6j
    @user-uf3uq3ge6j 9 дней назад

    선생님 말씀 동의하고 진하게 느낄수 있었습니다

  • @user-kb6lu4nq8o
    @user-kb6lu4nq8o 3 года назад

    감정을 봐달라는말... 너무나도 공감됩니다 이때까지 저는 머리로 나자신을 이해하면 치료가 가능하겠지생각하고 심리학 책과 유투브를 정말많이 찾아봤습니다 머리로는 내가 이래서 이런감정이 들었구나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말씀대로 이성과 감정은 별개라고 순간순간 치밀어오르는 불안과 우울은 그때마다 절 미치게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깨닳았죠 과거의 상처받은 내자신이 나의감정이 자기좀 봐달라고 울부짖고있다는 사실을요 제가 앞으로 나아가려면 이런것을 지금의 힘듦으로 외면하고 무시하지말고 잘치료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HamHem_
    @HamHem_ 3 года назад +1

    맞아요 ㅋㅋㅋ 제 자신이 의사도 아닌데 스스로 정보같은걸
    검색해보고 (구분도 못하면서) 나는 무슨 증상이 있으니까
    이런 병을 앓고 있는 거구나. < 이런 생각하던 때가 있었는데
    그래도 결국에는 나 자신이 ‘아 난 여전히 환자구나 다른 사람들처럼 평범하게 지내지 못하고 있는 거였어.’ 라면서 자책하기
    마련이었죠.....ㅎ....

    • @HamHem_
      @HamHem_ 3 года назад

      아 그리고 정신과의사분이나 임상상담분들도 다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게 제일 첫걸음이라고 말해주신 것도 기억나네요!!...
      그래서 1월 달부터 일기를 쓰고 있어요

  • @user-ph5wn7qe4e
    @user-ph5wn7qe4e 3 года назад +3

    선생님의 견해에 격공합니다.응원해요~~

  • @bomisol
    @bomisol 2 года назад +1

    피가되고 살이되는 영상 올려주셔서 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