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크게 걱정할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근무하는 마취과에도 체격 크신 남자 선생님 두 분이 근무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마취가 깬 환자분들 중에 가끔 움직임이 거센(?)분들이 있는데, 이럴 때 체격 있으신 분들이 계신게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침대로 환자 옮길 때도 힘써야 할 일이 많구요. 이런 부분을 잘 어필하신다면 마취과 지원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 저는 대병 병동에서 간호사 시작했고, 현재는 종병 마취과에서 일하고 있어요. 농담삼아 마취과는 3대가 덕을 쌓아야 들어간다고 하죠~ 실제로 다른 부서에 비해 자리가 많치 않다보니 티오가 잘 안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해요. 대병의 경우 신규간호사를 뽑고 그 해에 희망부서 자리가 있어야 배치해주는 식이라 마취과에 갈수도, 못갈수도 있는거구요. 종병의 경우 마취과 인원을 따로 뽑는다고 공고를 내는 병원이 종종 있으니까 관심있으시면 간호사 구인구직사이트를 참고해주세요! 2. 마취과 경력으로 다른 부서 이직을 할 수 있는지 없는지는.. 근무했던 마취과에서 어떤 간호(액팅)를 많이 했는지에 따라 달라진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면.. 수술 케이스가 다양해서 다양한 환자를 접해봤고, 기본적인 lab도 볼 줄 알고, 선생님이 특히 iv line에 자신이 있다면 자소서에 이걸 장점으로 내세워서 병동,응급실,중환자실 등으로 이직할 수도 있겠죠? 어떤 장점을 살릴 수 있느냐에 따라 이직이 할만한지가 결정될 것 같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마취과에서 다른 부서로 이직했을 때 근무환경, 업무방식의 차이가 분명 있을것이기 때문에 '처음엔' 적응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은 감안하셔야 하구요🥲 3. 여담이지만, 저는 병동에서 마취과로 넘어온 케이스라 환자파악이나 iv line 잡는건 무난히 했고, 오히려 마취과장님들과 손을 맞추는게 어려웠어요. 하지만 이건 시간 지나면서 해결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적응에 큰 어려움은 없었어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인데요... 흔히 말하는 Big5병원+대학병원 마취과는 큰 수술도 있기 때문에 최소 2~3년 이상은 해야 어느 정도 일에 적응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구요, 500병상 이하의 종합병원은 1~2년 정도 하면 적응 가능할 거라고 생각해요. 저의 경우에는 후자에 속하는데요, 병동 3년 경력이 있어서 기본간호/환자파악/Lab/EMR(전산프로그램)은 금방 적응했고, 마취간호 자체는 혼자서 무리 없이 하는데 1년 정도는 걸린 것 같아요.
비문증이 어느 정도냐에 따라 다를 것 같아요. 만약 비문증으로 평소 시야에 많은 방해를 받고 있다면 어떤 부서에 가셔서든 간호 업무를 하기 힘들 것 같구요, 증상이 경미하다면 근무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요. 자세한건 안과에 가셔서 증상의 정도에 대해 정확히 상담 받아보시는게 어떨까 합니다!
안녕하세요 :) 일단 병동 경험이 있어서 스크럽으로 가는것보다는 마취과가 더 잘 맞을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마취과에 근무했던 친구들 이야기도 많이 들어보고 결정을 내렸었죠. 중요한 포인트는 평소에 ‘내가 잘 할 수 있는게 무엇일까?’를 계속 고민하고, 정보도 찾아봤다는 점이예요🤓
안녕하세요 :) 마취기록지의 경우 병원마다 형태가 다릅니다. 컴퓨터에 입력하거나 수기로 작성하는 형태가 있을 수 있는데요, 그러다보니 작성과 리딩하는 방법을 설명해 드리기가 어렵네요. 그리고 실제로 근무하면서 배워도 금방 익힐 수 있는 부분이라 큰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대신, 최근에 나온 마취회복실 관련해서 좋은 책 하나 추천해드릴게요. '(드림널스) 프셉마음 마취회복실 편' 이라는 책인데요, 마취과 간호사가 하는 일에 대해 하나부터 열까지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랄게요! (참고로 책 출판사와는 아무런 이해관계가 없습니다 ^^;)
간혹 어떤 수술(손 또는 발을 잘라낸다거나, 살이 깊게 패여서 피가 많이 난다거나 등등..)은 살벌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 지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비위가 강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어떤 신규간호사 선생님은 수술을 직접 보는게 도저히 안맞아서 부서를 옮긴 경우도 딱 한 번 본적이 있습니다. 이렇듯 사람마다 다르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
안녕하세요 :) 마취과는 간호사가 하는 일 중에서도 전문적인 일에 속해요. 그러다보니 마취과는 마취과로 이직할 때 경력인정이 주로 되는 편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신규때부터 마취과에만 있다가 다른 부서(병동, ER, ICU, 외래 등)로 이직하려면 많이 다른 업무스타일때문에 적응에 힘들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물론 극복하고 해낼 수도 있구요. 가장 중요한건 내가 어떤 간호를 잘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움직여야 한다는 점! (개인적인 경험에 따른 답변이라는거 참고해주세요😊)
마취과 간호사가 되고 싶은데 많은정보가 없어요 ㅠㅠ 이렇게 영상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젤 궁금한 두가지 야쭤보겠습니당 마취과 간호사는 1.별도의 시험 없이 지원하면 갈 수 있는건가요?? 2.마취과 간호사가 약을 환자에게 직접 투여하나요??(간호사는 약 제조만..??)
시청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질문에 간단히 답변드리자면.. 1. 마취과 간호사가 되기 위한 시험은 없습니다. 신규간호사의 경우 입사할 때 '희망 부서'에 지원해서 들어간다거나, 운 좋게 마취과 간호사 자리가 있어서 랜덤으로 발령 받아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니면 병원 채용 공고에 마취과 간호사 자리(보통은 경력직 뽑지만 신규 뽑을 때도 있음)가 있어서 직접 지원해서 가는 방법도 있구요! 2. 모든 병원 공통인지는 모르겠으나 저의 경우(일반 종합병원)에는 대부분의 수술에서, 의사 옆에서 약을 직접 투여합니다. 응급상황일때도 마취과 의사의 구두 처방 하에 응급 약물을 직접 투여하기도 하구요. 정말 정신 없는 상황일 때는 저희가 다른 일을 하고, 마취과 의사가 직접 약을 투여하기도 합니다. 궁금하셨던 내용 조금이나마 해결 되었기를 바랍니다! :)
정리가 잘되서 듣기가편하네요 굿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ㅎㅎ
안녕하세요! 영상 제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취간호사는 주로 좁은 수술방에서 여러 사람과 밀집해서 일하잖아요 그렇게되면 혹시 부서배정이나 채용시에 간호사의 체격도 고려요소가 되나요?? 제가 남자고 덩치가 좀 큰편이라 걱정이 됩니다 ,, 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크게 걱정할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근무하는 마취과에도 체격 크신 남자 선생님 두 분이 근무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마취가 깬 환자분들 중에 가끔 움직임이 거센(?)분들이 있는데, 이럴 때 체격 있으신 분들이 계신게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침대로 환자 옮길 때도 힘써야 할 일이 많구요. 이런 부분을 잘 어필하신다면 마취과 지원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마취과 티오가 엄청 안나서 운이 좋아야 들어갈 수 있다고 들었는데 대병 마취과는 신규로 들어가셨던건가요??
그리고 마취과는 마취과끼리만 경력인정 받아서 혹여나 나중에 다른과 가기 힘들다는 소리도 들었는데 이런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도 궁금합니다!
1. 저는 대병 병동에서 간호사 시작했고, 현재는 종병 마취과에서 일하고 있어요. 농담삼아 마취과는 3대가 덕을 쌓아야 들어간다고 하죠~ 실제로 다른 부서에 비해 자리가 많치 않다보니 티오가 잘 안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해요. 대병의 경우 신규간호사를 뽑고 그 해에 희망부서 자리가 있어야 배치해주는 식이라 마취과에 갈수도, 못갈수도 있는거구요. 종병의 경우 마취과 인원을 따로 뽑는다고 공고를 내는 병원이 종종 있으니까 관심있으시면 간호사 구인구직사이트를 참고해주세요!
2. 마취과 경력으로 다른 부서 이직을 할 수 있는지 없는지는.. 근무했던 마취과에서 어떤 간호(액팅)를 많이 했는지에 따라 달라진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면.. 수술 케이스가 다양해서 다양한 환자를 접해봤고, 기본적인 lab도 볼 줄 알고, 선생님이 특히 iv line에 자신이 있다면 자소서에 이걸 장점으로 내세워서 병동,응급실,중환자실 등으로 이직할 수도 있겠죠? 어떤 장점을 살릴 수 있느냐에 따라 이직이 할만한지가 결정될 것 같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마취과에서 다른 부서로 이직했을 때 근무환경, 업무방식의 차이가 분명 있을것이기 때문에 '처음엔' 적응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은 감안하셔야 하구요🥲
3. 여담이지만, 저는 병동에서 마취과로 넘어온 케이스라 환자파악이나 iv line 잡는건 무난히 했고, 오히려 마취과장님들과 손을 맞추는게 어려웠어요. 하지만 이건 시간 지나면서 해결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적응에 큰 어려움은 없었어요!
마취과 신규가 실제 업무를 어느정도 할 수 있는 개월수는 얼마나 될까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인데요... 흔히 말하는 Big5병원+대학병원 마취과는 큰 수술도 있기 때문에 최소 2~3년 이상은 해야 어느 정도 일에 적응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구요, 500병상 이하의 종합병원은 1~2년 정도 하면 적응 가능할 거라고 생각해요. 저의 경우에는 후자에 속하는데요, 병동 3년 경력이 있어서 기본간호/환자파악/Lab/EMR(전산프로그램)은 금방 적응했고, 마취간호 자체는 혼자서 무리 없이 하는데 1년 정도는 걸린 것 같아요.
마취과 씨암 노출 많이 되나요? 가족력이 있어서 건강에 영향이 많이 갈까 걱정되네요ㅠㅠㅠ😅😅
현재 남학생이고 간호학과를 희망하는데 마취과 간호사를 희망하고 있어요 근데 눈에 비문증이 있는데 마취과 간호사로 근무하기 어려울까요?
비문증이 어느 정도냐에 따라 다를 것 같아요. 만약 비문증으로 평소 시야에 많은 방해를 받고 있다면 어떤 부서에 가셔서든 간호 업무를 하기 힘들 것 같구요, 증상이 경미하다면 근무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요. 자세한건 안과에 가셔서 증상의 정도에 대해 정확히 상담 받아보시는게 어떨까 합니다!
간호사도 분야가 다양한걸로 알고있는데 많은 분야중 마취회복실을 가게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안녕하세요 :) 일단 병동 경험이 있어서 스크럽으로 가는것보다는 마취과가 더 잘 맞을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마취과에 근무했던 친구들 이야기도 많이 들어보고 결정을 내렸었죠. 중요한 포인트는 평소에 ‘내가 잘 할 수 있는게 무엇일까?’를 계속 고민하고, 정보도 찾아봤다는 점이예요🤓
안녕하세요~ 그동안 궁금했던 내용들을 영상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혹시 마취기록지 작성 하는 방법이나 리딩 방법에 대해서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안녕하세요 :) 마취기록지의 경우 병원마다 형태가 다릅니다. 컴퓨터에 입력하거나 수기로 작성하는 형태가 있을 수 있는데요, 그러다보니 작성과 리딩하는 방법을 설명해 드리기가 어렵네요. 그리고 실제로 근무하면서 배워도 금방 익힐 수 있는 부분이라 큰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대신, 최근에 나온 마취회복실 관련해서 좋은 책 하나 추천해드릴게요. '(드림널스) 프셉마음 마취회복실 편' 이라는 책인데요, 마취과 간호사가 하는 일에 대해 하나부터 열까지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랄게요! (참고로 책 출판사와는 아무런 이해관계가 없습니다 ^^;)
혹시 비위가강해야하나요?스크럽널스보다는 덜해도괜찮나요?
간혹 어떤 수술(손 또는 발을 잘라낸다거나, 살이 깊게 패여서 피가 많이 난다거나 등등..)은 살벌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 지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비위가 강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어떤 신규간호사 선생님은 수술을 직접 보는게 도저히 안맞아서 부서를 옮긴 경우도 딱 한 번 본적이 있습니다. 이렇듯 사람마다 다르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
마취과는 대병에서 큰수술, 초응급 수술 등 다 트레이닝 받고 비교적 작은병원 가는 루틴이 좋은 것 같습니다 3년정도 일하면 다이섹같은거도 쳐내지는 듯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대병에서 경험 쌓고 넘어가는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다이섹이 뭐에요?
@@yranowa6113대동맥박리요 aortic dissection
힘드시겠어요
마취과 경력인정이 괜찮을까여ㅠ
안녕하세요 :) 마취과는 간호사가 하는 일 중에서도 전문적인 일에 속해요. 그러다보니 마취과는 마취과로 이직할 때 경력인정이 주로 되는 편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신규때부터 마취과에만 있다가 다른 부서(병동, ER, ICU, 외래 등)로 이직하려면 많이 다른 업무스타일때문에 적응에 힘들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물론 극복하고 해낼 수도 있구요. 가장 중요한건 내가 어떤 간호를 잘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움직여야 한다는 점! (개인적인 경험에 따른 답변이라는거 참고해주세요😊)
마취과 간호사가 되고 싶은데 많은정보가 없어요 ㅠㅠ 이렇게 영상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젤 궁금한 두가지 야쭤보겠습니당 마취과 간호사는 1.별도의 시험 없이 지원하면 갈 수 있는건가요?? 2.마취과 간호사가 약을 환자에게 직접 투여하나요??(간호사는 약 제조만..??)
시청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질문에 간단히 답변드리자면..
1. 마취과 간호사가 되기 위한 시험은 없습니다. 신규간호사의 경우 입사할 때 '희망 부서'에 지원해서 들어간다거나, 운 좋게 마취과 간호사 자리가 있어서 랜덤으로 발령 받아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니면 병원 채용 공고에 마취과 간호사 자리(보통은 경력직 뽑지만 신규 뽑을 때도 있음)가 있어서 직접 지원해서 가는 방법도 있구요!
2. 모든 병원 공통인지는 모르겠으나 저의 경우(일반 종합병원)에는 대부분의 수술에서, 의사 옆에서 약을 직접 투여합니다. 응급상황일때도 마취과 의사의 구두 처방 하에 응급 약물을 직접 투여하기도 하구요. 정말 정신 없는 상황일 때는 저희가 다른 일을 하고, 마취과 의사가 직접 약을 투여하기도 합니다.
궁금하셨던 내용 조금이나마 해결 되었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