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쓰기 무엇인가]소설의 바탕이 되는 소재. 그 소재는 무엇이며 잘 맞는 짝꿍은 무엇인가. 주의점까지 알아보자.

[@김두성-b6d]

강의 잘 보고 있습니다 좋은 강의 감사해요^^

[@parkyunseon]

잘 지내죠? 인사 고마워요~^^

[@바사삭고추-t7g]

작가님 지금도 질문을 받으실 지는 모르지만 질문 하나 올려봅니다.
저 같은 경우, 소재를 정하지 않고 백지상태에서 사건이나 주인공의 설정을 이리저리 생각하면서 발상을 합니다.
아무도 이렇게 하지는 않겠죠?

[@mm-gs5no]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작가님!
평소에 생활하다가 평범하지 않은 상황을 겪거나 지하철에서 특이한 사람을 본다거나 뉴스나 인터넷에서 독특한 사건을 본다거나 하면 소설의 소재로 좋겠다고 생각해서 메모 하기도 하는데요.
막상 그걸 가지고 이야기로 써보려고 책상에 앉아보면 그 순간들었던 짧은?얕은? 생각말고는 더 이상 떠오르지않아서 이야기까지는 구성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좋은 소재라고 생각했던 것을 어떻게든 주제와 구상으로 이어지게 만들려고 제가 평소에 가지고 있던 생각들이나 가치관 같은 것들로 엮어서 쓰려고 하다보면 소설이 아닌 , 에피소드나 일화를 통해 개인적인 생각(개똥철학)을 주장하는 유치한 글 처럼 되어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작가님께서 말씀해주신 발상,착상에서 주제와 구상으로 이어지는 부분이 잘 안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이런 부분은 재능과 소질의 영역일까요? ㅠㅠ

[@람보-b3p]

저도 궁금하네요ㅜㅜ

[@parkyunseon]

소재에서 주제를 도출하고 스토리를 구상하는 과정이 소설을 쓰는 단계라고 볼 수 있고 그 과정을 잘 맞게 연결할 수 있는 능력이 발상, 착상력이라고 볼 수 있어요.
요리로 치자면 냉장고에서 재료를 꺼내어(소재), 재료를 보고 어떤 메뉴를 만들면 되겠다, 라고 정하고(주제), 메뉴에 맞게 다듬거나 밑간을 해서(구상, 플롯), 불위에서 본격적으로 익히죠(집필). 상황에 따라 순서가 바뀔 수도 있구요.
여기에서 재료만 보고 어떤 메뉴가 적당하겠다, 고 아는 것이 착상력이라고 볼 수 있구요, 불이 필력, 연료가 열정이라고 볼 수 있겠죠.그런데, 재료를 보고 아... 이것으로 어떤 요리를 만들 수 있겠다,거나 아, 이것만으로는 요리가 되기 힘들겠다,라는 생각은 어떻게 비롯될까요?
적어도 요리를 직간접적으로 접해 봤어야 가능할테죠. 많이 해보지 않은 사람은 아무래도 시행착오를 겪을테고, 많이 해봤거나 배운 사람은 한 눈에 알아차리기도 쉽고 실패율이 적을테죠.
물론, 똑같이 요리를 해봤어도 손맛, 입맛이 더 뛰어난 사람들은(소설적인 감각) 있죠. 그러나 먼저와 나중 차이일뿐, 누구나 많이 해 보면 익숙한 경지까지 달려갈 수 있어요(우리네 어머니들이 다들 음식 잘 하시듯이). 그리고 알고 보면 소설적인 감각이란것도 선천적이라기보다 쌓여 있는 자산인 경우가 대부분이에요(책을 많이 읽은 사람이라던가).
지금은 감이 잘 안 잡혀서 답답한건데, 한 번 감이 잡히면 그 다음부턴 몸에 자연스럽게 체화가 됩니다. 감이 잡힐때까지는 자꾸 해보고 배우고 반복하는 거죠. 지난한 노력이 필요한 게 소설이긴 하지만 또 그에 대한 보답도 반드시 해주는 것이 소설이기도 합니다^^

[@mm-gs5no]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작가님ㅠㅠ 앞으로 올라오는 영상도 잘 챙겨보면서 노력해보겠습니다~!

[@유리꽃향기-q9d]

강아지안락사가 신춘도 최근에 되었던데, 문제가 없던데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