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이코패스라고?" ㅣ독실한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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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26 ноя 2024
- "내가 사이코패스라고?" ㅣ독실한 대화
사이코패스는 어떤 신앙을 가지고 있을까요? 싸이코패스의 오해를 풀어보고, 어떻게 신앙 생활을 하며, 어떻게 사유하는지 알아봤습니다
기독교는 모두에게 필요하고, 은혜는 인류 전체에 임하고, 구원은 만인을 향하는데 사이코패스라는, 우리와는 조금 다른 사람들을 이해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월간 컨템플레이티브의 정희수 대표님을 모셔서 이야기 해보았습니다
후원 및 비지니스 문의: pdsang0520@mediacubit.com
제작정보
제작: 미디어 규빗
#사이코패스 #정희수 #독실한대화 #교회 #교양
찬양 BGM: ' Christian BGM 크리스찬 BGM' ( / christianbgm%ed%81%ac%... )
일부 자막: #나눔템플릿
*사이코패스는 공감능력이 없고, 감정이 없는 범죄자를 지칭하는 단어가 아닙니다
저희 방송에서는, 학계에서 논의되는 주된 연구결과를 반영해
인지적 공감은 충분히 가능하고 정서적 공감을 못 하는 기질을 사이코패스라고 정의합니다
사이코패스는 나쁜 사람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생각이 바뀌었어요. 돌이켜 생각해보니 감정 공감지수가 좋아도 도덕성지수가 낮은 사람도 있더라구요. 그냥 다양한 사람이 살아가는 세상이구나 알게 되었네요
아 너무 공감능력이 좋아서, 오히려... 악의는 없지만 남에게 기분 나쁘게 말하는 사람, 눈치 없이 말하는 사람을 왕따시키고 배척하는 그런 느낌일려나요?
@@hongcha7669아니 그렇게 꼬인사람은 싸이코패스중에서도 도덕성이나 인성이 결여된 사람이고 저사람은 도덕성이 발달되고 사회성이있는 사람을 말하는거잖아요.. 님이 그런 사람들을 겪어봤다고 그 사람들이 다 싸이코인건 아니에요;; 인성이 결여된거랑 싸이코랑은 다름.. 뇌검사를 해봐야아는거지... 저분도 뇌검사 해보신거래요. 싸이코는 원래 자기가 싸이콘지 모르는데 님이나 저나 누구든지 뇌검사해보면 싸이코패스 나올수도 있는거죠 뭐
아니 의도없이 화낸적이 없다니 정말 놀랍고 부럽기도하네요 저는항상 순간적인 화를 참지못하고 욱해놓곤 나중에 후회하거든요 감정표현을 스스로 선택할수가 있다니!
충격이네요 진짜.....저는 공감도 잘하지만, 화도 참 많거든요. 욱하는고 후회하고...공감가요
사이코패스의 대척점에 있는 엠패스로써 흥미롭게 보고갑니다ㅋㅋㅋㅋ
저는 다른 사람의 감정에너지와 신체 고통이 경계 없이 흡수 되는 사람이라 ㅋㅋ 넘나 신기했어요
영상 몇 개 봤는데 진짜 좋네요. 이런 채널 있는지 이제 알게 됨. 수준 높고 시원함.
처음엔 별 생각 없이 눌렀다가 굉장히 흥미롭게 봤습니다 그동안 제가 공감능력이 좀 부족한 인간이 아닌가 가끔 의문이 들 때가 있었는데 완전 싸이코패스는 아니지만 그 범주에 어느 정도 발을 담그고 있는 인간임이 영상을 보고 확실해졌네요 일단 주변 사람들에게는 비밀로 해야겠어요ㅋㅋㅋㅋ
그리고 전 윤리와 도덕을 어릴 때 엄청 많이 읽었던 다양한 책들에게 배웠습니다 잘못살면 ㅈ되는구나 하고ㅋㅋㅋㅋㅋ 그 중 성경이 큰 부분을 차지했음에 가장 감사드리네요
정희수님 매불쇼에서 보고 팬이 되었습니다
인간에대한 생각을 새롭게 깨닫게 되었고, 또 언제 나오시나 기다렸는데 너무 반갑네요
❤️❤️❤️
독실님 지대넓얕에서 맨날 예로 들으셨던게 사이코페스자나요ㅋㅋㅋㅋ 늘 신기하고 생각할만한 주제로 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유트브 피드에 올라오는 사이코 패스는 죄다 법의학자들이 논하는 범죄자 이야기네요. 사실 좀 놀랍고 부끄럽습니다. 남을 판단하지 않으면서 그들을 이해하는 노력을 더 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주인공은 상우피디인듯! 갑자기 싸이코패스라니 대반전!!😲
저도 공감지수가 낮은 편이라 고개를 끄덕이며 봤네요.ㅎ
하나님께서 세상을 얼마나 섬세하게 만드셨는지 감탄하며 보게 된 영상이었습니다.^^
좋은프로!!
독실한 대화는 계속돼야한다~~
오 확실히 자기중심 자기신뢰가 굉장한 거 같네요. 그리고 뭔가 본인이 나서서 해결하고 영향을 끼치고 싶다는 일종의 선민의식 우월감도 있어보여요. 그래서 상황이나 대상을 방벌하거나 혁신하고 싶다라는 욕구가 있어보이긴하네요. 뭔가 통제하고싶어하는 것일수도있구요. 물론 일반인들도 이같은 걸 다 가지고있지만 성과주의나 우월감에 치중할 수록 그걸 충족치 못했을 때 의기소침해지고 자기비하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사이코패스들은 아무래도 그럼 감정적 자기성찰 우울이 잘 없는 거 같아요. 전전두엽이 어쩌면 너무나 발달 한 건지도 모르겠네요. 진짜 치매약에 속고있던 거 만큼이나 .. 싸이코패스에 대한 정의와 연구가 다시 걸음마부터 시작해야겠구나. 생각이 드네요. 갑자기 드는 생각인데 ㅎㅎ 기독교와 가스라이팅, 죄책감의 활용 이런 주제도 다루어주면 너무 좋겠네요.
독실님 팬인데 이렇게 계속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다시생각해보니 이방송 너무 레전드임 ㅋㅋㅋㅋ
진짜 흥미롭다. 독실님의 입장에서 본 1인 입니다. 너무 신기하네요. 그렇지만 듣다보니 선악을 따지긴 어려울것 같네요.
저는 제 스스로가 남의 감정에 공감은 못하지만 머리로 이해는 할 수는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왔는데 이 영상만 보고 판단한다면 저는 인지적 공감을 할 수 있는 싸이코패스인거네요.
옛날부터 싸이코패스=/=살인마라고 생각하여 줄곧 스스로를 의심하긴 했어용,,
속으로 답답하던 와중 영상을 발견하게 돼서 반가워요!
제가 여기서 이해한 건 인간의 효율성 극대화 추구가 아닐런지 싶은. 감정이 100퍼센트 자동이 아니라 수동에 위치한 것이 아닐까... 뭔가 흔히 묘사되는 것과 다른 포인트를 말씀해주시는 것들이 신선하게 느껴졌네요
와 이거 너무ㅠㅠ 궁금했어요... 교회에서 사이코패스가 뭐 어떤 친구가 그냥 영적인 문제(?)라고 이렇게 후려치길래 좀 화가 났었는데.. ㅠㅠ 너무 감사합니다.!!
올해 본 유튭중에 제일 신선하네요
이렇게까지 PD님과 게스트분의 말에 공감되어 본 적이 없다
우와.. 무교지만 한시간내내 너무 즐겁게 감상했어요. 지금까지 싸이코패스=범죄자(나쁜사람) 이렇게만 일반화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는걸 이제야 깨달았네요. 또 미디어에서만 비춰지던 싸이코의 모습이 마냥 멀게 느껴졌는데 사실 우린 공존하고 있고 문제없이 잘 살고 있다는걸 알았어요. 흥미로운 사례를 통해 두 분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더 와닿는 것같아요. 나와 다르다는게 무섭기도 하지만 부럽기도 하네요. 자신의 감정을 얼마든지 컨트롤 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할머니의 기도의모습이 대표님에겐 정말큰교육 엿을겁니다
아 !!!!!!! 영상본거중에 처음으로 암걸렸습니다!!
아!!!!!!! 석사분님 참 좋은일하시지만 저랑은 여기까지인기봅니다!! 머리에서 연기나요!!
와아 너무 흥미로와요. 정서적 공감능력이 높든 낮든, 하나님은 같은 사랑으로 바라봐 주시고 다 각기 다른 방법으로 쓰임받도록 이끌어 주시는 거 같습니다. '사이코패스'란 주제와 '은혜', 이 단어들의 컬러나 온도는 정반대로 느껴질지 몰라도 이 둘이 합쳐진 이 영상 묘하게 은혜가 됩니다!
지대넓얕에서 독실님을 만난후 여기까지 찾아오게 됐네요.
어렵네요 정말 어려운 내용입니다. 나와 다른 사람에 대한 이해가 나도 부족했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오늘 이야기에 2/3의 동질감과 1/3의 다름을 느끼네요.
이런 비공감적 성향이 다른데서 듣기로 자폐적 성향과 연관되어 있다고 들은 적이 있었는데
음.... 좀 더 연구가 나오길 기다려야 겠네요.
우와 재밌다!!!!🤩 이번 편 너무 재밌어요!
너무 흥미롭게 봤어요. 궁금한게 있는데 혹시 다채롭게 감정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부럽다는 생각한적도 있나요? 거추장스러운 무엇일뿐이라 생각하셨나요?
다채로운 감정은 사이코패스들도 가지고 있으니
부럽지는 않습니다!
그저 사이코패스는 그 다채로운 감정을 생각하듯이 선택할수 있고 즉각적인 공감이 불가능합니다!
오히려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는걸 이해 못하는 측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ㅎㅎ
부러운건, 타인의 감정을 자동적으로 공감하고 내 감정 처럼 느끼는 부분을 가끔 부럽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ㅋㅋㅋ 근데 개인적으로 사이코패스 성향의 사람들의 특징이 '양심'의 부재 에대한 이야기인데 관련된 논의가 없던게 살짝아쉬웠던거같아요 ㅋㅋㅋ 암튼 즐거운영상감사드립니다
제가 좋아했던 팟캐스터 두분 대화 너무 흥미로워요 ㅋㅋ pd님 ㅋㅋㅋㅋ 주위에 정말 많을 수 있을것 같고 또 도덕적인 사이코패스분들의 비중이 어떨지도 궁금하네요
크리스천 아닌데 독실님 보고 들어왔어요~구독 누르고 갑니다^^
와~ 좋아요! 유익한 발상, 대화들 감사합니다!👍
영상내내 정말 흥미로웠어요. 사이코패스라고 하면 사실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했는데 영상보고서는 충분히 내 옆에 있을수 있고 사고방식이랄지 그런게 다른 사람인거구나 싶었네요. 저랑은 너무 달라서 신기하기도 하고 감정을 컨트롤 하는게 가능하다는 게 부럽게도 느껴지네요. 저는 감정에 너무 휘둘려서 힘들어하곤 하거든요.
감정적 공감이 가능한 걸 보면 사이코패스는 아닌 거 같은데 사랑에 대한 이해나 반응은 두 분이랑 유사하네요
모든 건 본인이 겪어봐야 공감이 간다는 겁니다.. 안 겪어보면 남이 무슨 일을 당하는 전혀 공감이 안됩니다.
대부분 주변 사람들이 행동, 반응 하는 걸 보고 판단 하면서 배워갑니다..
사이코패스는 아니지만.. 그쪽 기질이 좀 있는 거 같다는 걸 30살이 넘어가면서 알게 됐습니다.
근데 재가 공감을 했다는게 이해 했다는건지 공감 했다는거지 아직도 모르겠네요 ㅋㅋ
❤❤❤❤❤😊😊😊😊🎉🎉
저도 궁금한게 똑같은 인간인데, 누구는 악인 누구는 선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궁금합니다. 글로 표현하기에는 한계가 있는데.. 하.. 이런 분야는 어떤 전공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인가요? 뇌, 인지 ..등의 분야를 배우려면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 지.. 좀 알려주세요.
Adhd의 경우 전두엽 기능이 떨어져 공감능력이 부족하고 자기중심적 사고를 하는데, 이들도 사이코패스라고 볼 수 있을까요. 아니면 다르게 분류해야할까요?
사이코패스와 ADHD는 전혀 다른것 같습니다 ㅎㅎ
오히려 사이코패스는 전두엽이 발달해있습니당
@@Dokdea 음, 감정적 공감은 안되는데 정서적 공감이 되는 사람만 사이코패스라 보나요? 저는 영상보면서 감정적 공감이 안되는 사람을 사이코패스라고 분류하되, 다행히 전두엽 기능이 좋아 인지적 공감을 잘 할 수 있는 사이코패스들은 사회화 된 사이코패스인 것이고, 유전이든 어린시절 학대 등 생물학적 사회적 환경에 의해 인지적 공감능력을 학습할 수 없었던 싸이코패스들은 사회성이 부족해 인간관계가 서툴거나 반사회적인 성향을 띤다고 이해했거든요. 범죄자들도 후자에서 나올 수 있고요.
사이코패스와 adhd가 동일하지는 않지만, adhd도 공감능력이 부족하고 자기중심적인 부분이 있어, 사이코패스와 성향이 비슷한 것 같거든요. 정서적 공감대신 인지적 공감능력을 키우면서 자신을 사회화시키는거죠. 제 스스로 adhd이자 사이코패스 기질이 있다고 생각해서 여쭤보았습니다.
팟캐스트 하셨을때부터 들었었는데 ㅎㅎ 너무 반가워요 !
혹시 감정적 공감이 후천적으로 없어지는 경우가 있나요?? 본인의 상황이 너무 힘들어서 무의식적으로 감정적공감을 차단시킨다거나..?
제가 알기론 우울증이나 무기력이 진행되면 그럴 수 있는걸로 알고있어요.
모기 죽일때 쾌감을 느끼니까 감정적 공감이 없는건 아닐테니
이성적공감 감정적공감 이 정확히 별개의 것으로 볼수는 없겠네
이미 인지적 공감을 교육 받고 큰 머리로는 감정적 공감이 뭔지 모르겠다....어렸을때 누군가 우는걸 보고 따라 우는걸 선택했는가 자기도 모르게 눈물이 난적이 있는가의 경험으로 감정적공감을 할 수 있는 사람인지 없는 사람인지 판단할 순 있을듯.....
어렸을 때 장례식장에서 어른들이 우니깐 왜 울어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이 상황에는 울어야 하나 싶어서 우는걸 선택한적 있음...난 감정적 공감은 못 하는 사람인듯.
누군가 울거나 화낼 때 공감이 안돼서 혹시 나도 사이코패스 기질이 있는건 아닐까하고 걱정했었는데 좀 마음이 편해진듯 합니다.
제가 평소에 궁금했던 내용인데, 유튜브에 있어서 좋았네요. 저도 편견이 심했나봐요
사회범되자들에 대한 명칭이 싸이코패스, 소시오패스라기보다는 반사회적 인격장애라는 표현이 맞겠네요..
정말 가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문득 동성애자의 신앙이란 주제도 궁금하단 생각이 드네요🙄 ㅎ
근데 솔직히 감정적 공감 못하는 사람 엄청많을거다ㅋㅋ근데 영상을 보니 감정적 공감을 못하는게 나쁨은 아닌듯.
16:21 모기=주님의 실패작
ㅋㅋㅋㅋㅋㅋㅋㄱㅋ
사이코패스 같은 무시무시한 말 쓰지 말고 요즘 메타로다가 파워T 합시다 ㅋㅋㅋㅋ
지대넓얇 팟빵 시절부터 이과형 크리스찬이신 이독실에 대한 궁금함이 있었는데 여기서 뵙게 되네요~.
저는 크리스찬도 아니고 크리스찬 가정에서 성장을 하지 안았지만 사고의 프로세스는 아주 같습니다. 오히려 가족들은 근래에 불자들이 되었지요. 어려서 부터 진리에 대한 갈급함이 있었고 지금까지 저의 경험으로 더 큰 힘 또는 내안의 힘 등등으로 정의되어지는 것을 알았습니다. 결국 이제는 이 세상이 다가 아니라는 시간과 공간의 의식의 확장으로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주는 것이 예수님이 하고자하는 말씀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 인간의 본질은 영이라...저는 다른 사람이 아픈 것이 저의 아픔으로 너무 느껴져서 삶의 선택에 있어 힘들었었던거 같아요. 지금은 서서히 타인과 나를 구별하며 다 나 같지는 않구나를 50대가 되어도 여전히 배워가는 중입니다.옛 선인들이 말씀하셨전 중용 중도가 이런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여기에서 나름 차이가 있으나 사회에서 정의 내려주지 않았던 부분에 대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어 감사합니다. 전체와 개인 하나하나의 삶이 서로 잘 존립되어지는 사회에 대한 비젼을 꿈꿔 보지만 현 기독교는 성립부터 예수님의 진의가 인간에 한계에 의해 외곡되어 기득권의 종교화로 이어져 지금은 오히려 사회에 독이 되어가는 것이 보여집니다.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라는 말...작은 부분과 거대 담론이 서로 모순이 생기지 않는 퍼즐을 풀어내는 것이 이성있는 하나님의 자녀의 사명이라고 느껴지네요.늘 그러 했겠지만 여러 빛과 소금 같은 존재들이 이 사회를 지탱하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하나님은 틀리는 분이 아니시므로 마지막 양까지 구원되 길 바라신다는 걸 깊이 알게 되었습니다. 느껴집니다. 예수님의 맘을...
하 난 이 얘기를 들어도 저 여성분한테 공감이 잘 안 돼... 그러니까 눈앞의 타인의 감정에 인지의 영역으로밖에 공감하지 못한다는 게 그냥 잘 이해가 안 가고 낯설음... 너무 어려움
그냥 눈 앞의 상대가 전혀 모르는 타인이더라도 힘들어하고 울고 있으면 걱정되고 같이 슬퍼지고 하는 걸... 경험해본 적이 한 번도 없다는 게 너무너무 당황스럽고 낯설음ㅜㅜ...;;
무슨 말을 하시는 건지 너무 다른 사람이라 느껴져서 음...? 하고 뒤로 당겨서 다시 듣고 다시 듣고 하면서 저 여성분이 표현하는 감정과 상태를 이해해보려고 저분 입장으로 생각해보고 또 해봄... 근데도 너무 어려움
뭔가 내 기준엔 저런 처리 과정을 거쳐서 행동하고 선택적 공감이 된다는 게
로봇 같음
저는 여성분 입장에 동의하는데, 정말로 눈앞의 타인이 막 아파하는걸 보면 댓글작성자님도 아픔을 느끼시는건가요..? '아프겠구나' 가 아니라 정말로 아픔을 느끼시는거에요?????
@@네-t1e네... 싸이코패스는 즉각적인 공감이 불가능하고 감정을 선택적으로 공감하고 컨트롤할 수 있다고 추가 댓글로 적어두셨는데 그걸 보면서 전 너무 신기했고 당황스러웠어요...
예를들어 자식을 잃어 슬퍼하는 부모가 있다고 칩시다
그 인간이 나와 생판 모르는 사람일지언정 그런 상황을 알게 되면
자식을 잃어서 얼마나 힘들지 정확히 가늠할 순 없겠지만
그 아픔에 공감하고 전이되어 같이 슬퍼하고 눈물을 흘리겠죠
거기에 그 타인이 실은 타인이 아니라 내가 사랑하는 친구라면
자식을 잃은 친구에게 더 안타까움을 느껴 같이 아파하고 슬퍼하겠죠
나의 일처럼 눈물이 흐를 겁니다
요지는 저와 생판 남이어도 관계 없이 상대가 느끼는 감정에 저 또한 전이를 느낄 수 있다는 거예요
그걸 가슴으로 느꼈다고 표현하는 거 같아요
머리로 그 상황을 이해하고 그런 상황에서는 힘들 수 있지 > 너 힘들겠다
라고 위로하는 것은 공감이라기보다 이해(머리로)의 영역인 것 같아요
진짜로 아프다 이게 아니라.. 사람이 자기가 고통을 느낄 때 감정도 같이 느끼잖아요. 괴로워서 슬프다 힘들다처럼요. 그래서 자기가 그 상황에서 느꼈던 괴로움이나 슬픔이 느껴지면서 자기 일처럼 생각되는거에요. 그 감정이 있어서 인간이 문명사회를 이루고 사는거고요..
@@yoorimgye8896인지적 공감이 그거 아닌가요
@@macsungminson3583 걍 감정 자체가 느껴진다는거에요 인지적으로 '이 때 내가 슬펐으니까 이렇게 해주자' 하고 생각을 하는게 아니라, 정말 그냥 반사적으로 슬픈 감정이 느껴진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