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라는 표현은 같은 학교에 동시에 입학해 함께 공부한 사이를 지칭합니다. 따라서 맥아더와 아이젠하워는 같은 정규육사 웨스트포인터너이기는 하지만 그둘은 동기라고 해선 안됩니다. 맥아더가 참모총장이던 시절에 아이크는 고작 소령이었고 까마득한 육사후배였으니까요. 그저 같은 학교를 졸업한 동문이라고 해야겠죠. 영국의 경우도 도시나 지역이름을 함명으로 전혀 쓰지 않은 건 아닙니다. 현재 테임즈강 런던탑 건너편에 영구 보존중인 경순양함의 이름이 벨파스트거든요. 그외 핼리팩스나 요크 엑세터 모두 도시나 지명에서 따온 이름이고 포클랜드 해전서 엑소세를 맞고 침몰한 셰필드도 지방도시의 이름입니다. 여담이지만 동생이 셰필드서 석사과정을 해서 가본적이 있는데 도시 한복판에 침몰한 구축함 셰필드의 기념비가 있더군요. 영국도 많은 순양함과 구축함에 그들의 도시이름이나 지역이름을 붙였습니다. 서리급 노섬벌랜드급 런던급 등등 죄다 도시명이거나 지역명이죠. 그리고 도리스 밀러의 전공에 대한 추가기록을 보면 밀러보다 더 작은, 진주만 기습일 공적으로도 명예훈장을 받은 케이스가 있어서 상신안을 본 니미츠제독조차 밀러에게 해군십자장을 주는게 맞는가? 라고 따로 물어봤을 정도였습니다. 제독의 반문은 니네 흑인이라서 밀러에게 십자장주는거지의 뉘앙스였죠. 하지만 명예훈장까지 주기엔 시대의 관행이 너무 엄혹했죠. 절차도 복잡했고요. 이후 니미츠는 밀러를 미드웨이 해전에서 공적을 세운 파일럿들이 훈장을 받는 자리에 특별히 초대되고 그자리에서 니미츠대장이 직접 해군십자장을 달아주는 걸로 따로 예우를 했다고 합니다. 다들 도망가고 숨느라 난리를 치는 그 긴박한 상황에서 맨날 감자나 깍던 흑인 취사병이 한번 잡아본적도 없는 기관총에 달려들어 용감히 싸운걸로도 상찬받아 마땅하지 않을지요?
조금 다른 예인데 함정 이름 변경된 경우가 있습니다. 익산함과 김화함은 도시 명칭 변경으로 배 이름도 같이 바뀌었습니다
동기라는 표현은 같은 학교에 동시에 입학해 함께 공부한 사이를 지칭합니다.
따라서 맥아더와 아이젠하워는 같은 정규육사 웨스트포인터너이기는 하지만 그둘은 동기라고 해선 안됩니다. 맥아더가 참모총장이던 시절에 아이크는 고작 소령이었고 까마득한 육사후배였으니까요.
그저 같은 학교를 졸업한 동문이라고 해야겠죠.
영국의 경우도 도시나 지역이름을 함명으로 전혀 쓰지 않은 건 아닙니다. 현재 테임즈강 런던탑 건너편에 영구 보존중인 경순양함의 이름이 벨파스트거든요. 그외 핼리팩스나 요크 엑세터 모두 도시나 지명에서 따온 이름이고 포클랜드 해전서 엑소세를 맞고 침몰한 셰필드도 지방도시의 이름입니다. 여담이지만 동생이 셰필드서 석사과정을 해서 가본적이 있는데 도시 한복판에 침몰한 구축함 셰필드의 기념비가 있더군요. 영국도 많은 순양함과 구축함에 그들의 도시이름이나 지역이름을 붙였습니다. 서리급 노섬벌랜드급 런던급 등등 죄다 도시명이거나 지역명이죠.
그리고 도리스 밀러의 전공에 대한 추가기록을 보면 밀러보다 더 작은, 진주만 기습일 공적으로도 명예훈장을 받은 케이스가 있어서 상신안을 본 니미츠제독조차 밀러에게 해군십자장을 주는게 맞는가? 라고 따로 물어봤을 정도였습니다. 제독의 반문은 니네 흑인이라서 밀러에게 십자장주는거지의 뉘앙스였죠. 하지만 명예훈장까지 주기엔 시대의 관행이 너무 엄혹했죠. 절차도 복잡했고요. 이후 니미츠는 밀러를 미드웨이 해전에서 공적을 세운 파일럿들이 훈장을 받는 자리에 특별히 초대되고 그자리에서 니미츠대장이 직접 해군십자장을 달아주는 걸로 따로 예우를 했다고 합니다.
다들 도망가고 숨느라 난리를 치는 그 긴박한 상황에서 맨날 감자나 깍던 흑인 취사병이 한번 잡아본적도 없는 기관총에 달려들어 용감히 싸운걸로도 상찬받아 마땅하지 않을지요?
좋은콘텐츠항상 감사합니다
좋은 컨텐츠 감사합니다. 근데 맥가 아이크는 유사동기라고 14:54경에 기술해셨는데 아이크가 한참 아래입니다. 10년 가량 차이나는 걸로 아는데 계급상의 차이는 맥이 참모총장 대장으로 퇴역하고 필리핀에서 근무할 때 아이크는 소령으로 맥의 부관을 9년 정도 했습니다.
@@sck2735 네 동문이라는 말을 동기라고 잘못 말했습니다
홍범도장군의 시대는, 반일의 깃발 아래
공산주의인지 아닌지, 선택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보는 대한민국의 공화정이 존재하지도 않았을 상황에
어찌 해야 했을까요
문제는 상관을 살해하고 탈영뒤 민간인을 복수로 또 죽인 것. 이유가 있다고해도 현대 군사법정에서도 중범죄입니다.
잘 봣어요 ㅎ
충무공 이순신 함은 kddx 완편으로 전부 교체 대상인거로 아는데요. 10년 남짓일겁니다 . 탄생시부터 광개토와 전자장비 스펙이 비슷해서 말많던 구축함... 그놈의 imf 사태
좋은 관점이나 해석입니다. 그런데...맥아더가 아이크보다..한참 선배 아닌가요
딱 10살 차이 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critiqu.e 최근에 구독해서 여러 편 시청했는데..디테일한 지식과 새로운 관점이 남 다른 것 같아요...성공하시길!!
새로운 관점에서 이야기 하고 싶은 제 의지를 봐주셔서 몹시 고맙습니다. 디테일이야 계속 채워나가야 하는 것이겠지요.
초도함 이후의 같은 클래스의 함들을 '형제함'이 아니라 '자매함'으로 칭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일단 모든 배를 여성형으로 취급하는 것과 상관이 있겠고... 배가 여성형인 것은 화려한 화장(도색)을 해서?
이순신 이 그 이순신 이 아니라능....
바보같은 작명이다.
이 그 독감이 아니라는 거
때문에 평생 잘못 알고 살기를
반복한다. 군사를 배울때도
"~대검으로 짚단속을 무수히 찔러
댔다" 이 말에서 대검? 을 이해 못해서
다시 읽어보기를 반복했다.
동기라는 단어의 의미를 모르시나?
한국도 항모 대신 강력한 원잠이나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북중러 상대로 훨씬 위협적일거같아요
함선에 사람이름을 붙이는건 우리나라식은 아닌듯
붙인다고 해도 호를 붙여야지
어디 성명을 같다 붙이나 ㅉ
왼손바닥으로 얼굴 가리고 잘봤어요
@@나-g2k6c수준파악할 머리는 되나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