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년 잠수함 사건 당시 투입되었는데 총탄이 뒤에서 날아왔습니다! 붕붕 소리와 함께! 딱 1번이었지만 평생 그 순간은 잊을 수가 없습니다! 96년 추석을 가족이 아닌 동료 및 상관 그리고 후임들과 보낸 모든 분들에게 안녕을 기원합니다! 모두 잘지내고 계시죠! 저도 잘지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양양 간첩사건에 참가하셨었군요. 건들건들 유튜브 운영자님도 작전했던 이야기 말씀해주셨었는데, 역시 실전은 오인사격의 무서움이 난무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도 군대갈 나이 거의 다 돼서 일어났던 사건이기도 했고. 육군의 오인사격에 대한 내용보다는 공군 이야기만 하다 끝났는데, 나중에 채널에서도 더 자세히 다뤄보고 싶습니다.
가벼워진다는 게 어느 정도인가 찾아봤더니, 단좌기인 머스탱 정도만 해도 도료 무게가 100파운드나 됐다고 하는군요. 요즘 보잉747이나 A380 같은 비행기들은 도료 무게가 500kg 선이라고 합니다. 도료가 갤런당 8파운드 정도로 매우 무겁기도 한데, 마찰력에도 상당한 영향을 준다는 내용을 읽었습니다.
말씀을 듣고보니 쌍동체의 유니크한 모양을 한 라이트닝은 상대적으로 오인당할 확율이 많이 떨어지긴 했겠다 싶습니다. 단발전투기들은 다 모양이 거기서 거기라.... 찰라의 순간에 알아본다는 건 정말 쉬운일이 아닐거 같고 더구나 하늘에서 이런 오인사격이 발생해도 대부분 기체는 산산조각이 나기때문에 나중에 검증하기도 힘들지요.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대공의 사무라이를 쓴 사카이사부로도 와일드캣인줄 알고 후미에 바짝 달라붙었다가 SBD돈틀리스의 2연장 기관총에 호된 경험을 했다는데 상당수 제로 파일럿들이 돈틀리스를 와일드캣으로 착각하고 쉽게 덤볐다가 되치기를 당한 사례가 제법 된다고 합니다. 이래저래 잘못알아보면 그게 바로 생존과 직결되는 건 확실한듯
상대속도가 700 mph 면 (폭격기는 250 mph 로 전진 + 전투기는 450 mph 로 다가옴) 둘 사이는 초당 300미터씩 가까워집니다. 유효 사정거리 600미터라고 가정해도, 발견된지 2초면 충돌 거리가 되는 셈이라, 쏠지 말지 결정은 600미터 이상 거리에서 1초 내에 내려야 하는데 쉬울리가 없습니다. 후방에서 다가오는 전투기라면 상대속도가 200mph (전투기는 450 으로 다가옴 - 폭격기는 250씩 멀어짐) 둘 사이는 초당 100미터씩 가까워집니다. 이 경우에는 600미터 거리부터 6초 정도의 시간여유가 있으니 차분한 판단이 가능할수도.
구 소련이지만 1983년 kal기 격추사건 대한항공 민항기인지 확인하고도 격추한겁니다.일본에서 무선 감청자료가 그때도 뉴스에 나왔어요. 힘없는 나라라 제제도 못하고 눈물만 흘려야했고.지금도 어쩔수 없지만 그때의 피눈물을 생각하면 우크라에게 무기 지원해야지만, 국익이 뭔지.사과도 하지 않았죠.
90년대 월간항공에서 당시 조종사 취재 인터뷰 가 나오는데 미국이 보잉 여객기를 활용한 첩보기를 많이 접근시켰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미그기 조종사는 접근후 수차례 날개를 흔드는 액션을 취했는데도 반응이 없어서 격추명령을 받았다. 물론 격추당사자의 인터뷰를 다 믿을수는 없지만 상당히 영공안으로 진입한것은 맞는거 같습니다. 레이건의 gps 민간개방 결심의 단초가 되었죠. 대한항공 조종사가 일본전투기로 착각했을수도..
@@critiqu.e Ho229(호르텐)라는 나치독일 제트엔진 전익기입니다. 영화에선 BV38이라는 가상기체지만 모티브가 된 기체에요. 물론 미국에서도 전익기는 개발중이였으나,프롭기였습니다. 놀랍게도 전후 미국 테스트 기록에 스텔스 도료 없이,RCS값이 Bf109보다 낮아서 띠용 했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멤피스벨 이야기를 약간 더 하자면, 폭격를 하기 위해 계속 선회하는 장면이 나오면서 긴장이 고조되지만 최초의 폭격지점에 폭격이 가능하지 않을 것에 대비하여 2,3의 지점이 선정되어 있기 때문에, 멤피스벨이 계속 선회하는 것은 큰 오류에 해당합니다. 굳이 위험을 감수할 필요없이 2번째 지점으로 가서 폭격하면 그만이거든요 실제로 나가사키에 투하된 원자폭탄의 경우, 원래의 폭격지점에 일기가 불순했던 관계로 2번째 지점이었던 나가사키로....ㅠㅠ
96년 잠수함 사건 당시 투입되었는데 총탄이 뒤에서 날아왔습니다!
붕붕 소리와 함께!
딱 1번이었지만 평생 그 순간은 잊을 수가 없습니다!
96년 추석을 가족이 아닌 동료 및 상관 그리고 후임들과 보낸 모든 분들에게 안녕을 기원합니다!
모두 잘지내고 계시죠!
저도 잘지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양양 간첩사건에 참가하셨었군요. 건들건들 유튜브 운영자님도 작전했던 이야기 말씀해주셨었는데, 역시 실전은 오인사격의 무서움이 난무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도 군대갈 나이 거의 다 돼서 일어났던 사건이기도 했고. 육군의 오인사격에 대한 내용보다는 공군 이야기만 하다 끝났는데, 나중에 채널에서도 더 자세히 다뤄보고 싶습니다.
예비군 훈련 받는데 교관님이 96 잠수함 사건 참전용사였습니다. 그 분도 적군보다도 아군의 오인사격이 더 무서웠다던.
96년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 저도 그해 가을 양양의 산속에서 매복했던 기억이 ㅠㅠ
역시 우리 채널의 연령대 50%를 차지하는 40대 중후반 선배님들
실제 전투가 벌어지면 1/4이 오인사격으로 죽는 현실을 인정하고, 그에 맞춰 훈련을 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지식보다는 평론을...."
요걸 다른말로 하면
"진실" / "진짜이유"
저도 살면서 외적으로 보여지지 않는걸 보려하죠
퀄리티 지리네요
항상 흥미로운 소재를 깊이 있게 다루셔서 잘 감상하고 있습니다.
항상 받고 싶은 소재에 대한 격려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담담한 분석 너무 좋네요.
즐겁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12:45 공군 파일럿의 피로누적에 의한 아군오인 공격에 대한 것도 떠오르네요
아군 오인사격으로 인한 피해 사례는 뭘 보든 정말 맥이 빠집니다
첫번째 터렛 언급하실때 영화 인디아나 존스 3편 에서 아버지 헨리가 기관총사격하다가 자기 비행기 꼬리날개를 날려버리고 당황하는게 생각나네요 ㄷㄷ 그리고 발칸포 부대 복무할때보니깐 대공발칸도 아군 시설물에 맞지않도록 설정하는 장치가있었죠
사적을 더 하자면, 미군이 은색을 사용한 이유는 서부전선 제공권 장악 후 위장이 필요 없다는 판단 하에 생산량을 늘리고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 때문도 있습니다. 도장을 하지 않은 스댕의 천연색은 생산 시간을 최대 3 일까지 줄였다는 보고도 있었습니다.
독일기로 비행 시뮬을 하다보면, 머스탱이 반짝반짝 잘보여서 아주 좋습니다...
생산 시간도 그렇고, 연비와 항속거리도 개선됩니다. 페인트를 안 바르면 더 가벼워지니.
그리고 항공기 재료는 보통 스테인레스가 아니라 알루미늄입니다.
가벼워진다는 게 어느 정도인가 찾아봤더니, 단좌기인 머스탱 정도만 해도 도료 무게가 100파운드나 됐다고 하는군요. 요즘 보잉747이나 A380 같은 비행기들은 도료 무게가 500kg 선이라고 합니다.
도료가 갤런당 8파운드 정도로 매우 무겁기도 한데, 마찰력에도 상당한 영향을 준다는 내용을 읽었습니다.
그래서 나사에서 로켓에 페인트 바르는 결정을 한 놈을 해고 했다는 슬픈 전설이….
물론 요즘 페인트 들은 마찰 계수를 줄여주는 역활도 하고, 항공기 부식 방지 역할도 합니다. 당시 전투기 수명이 최대 2 년 정도라 생각해서 번외 사항 이었지만….
@@bgshin2879 뭐 당시는 엄연히 전시였죠. 솔직히 공장에서 나가자마자 전투에서 박살나는 물건도 숱한 판인데... 평시에 생산되는 장비마냥 30년, 50년 쓸 거 대비하고 꼼꼼히 만들 리는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말씀을 듣고보니 쌍동체의 유니크한 모양을 한 라이트닝은 상대적으로 오인당할 확율이 많이 떨어지긴 했겠다 싶습니다. 단발전투기들은 다 모양이 거기서 거기라....
찰라의 순간에 알아본다는 건 정말 쉬운일이 아닐거 같고 더구나 하늘에서 이런 오인사격이 발생해도 대부분 기체는 산산조각이 나기때문에 나중에 검증하기도 힘들지요.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대공의 사무라이를 쓴 사카이사부로도 와일드캣인줄 알고 후미에 바짝 달라붙었다가 SBD돈틀리스의 2연장 기관총에 호된 경험을 했다는데 상당수 제로 파일럿들이 돈틀리스를 와일드캣으로 착각하고 쉽게 덤볐다가 되치기를 당한 사례가 제법 된다고 합니다. 이래저래 잘못알아보면 그게 바로 생존과 직결되는 건 확실한듯
상대속도가 700 mph 면 (폭격기는 250 mph 로 전진 + 전투기는 450 mph 로 다가옴) 둘 사이는 초당 300미터씩 가까워집니다.
유효 사정거리 600미터라고 가정해도, 발견된지 2초면 충돌 거리가 되는 셈이라, 쏠지 말지 결정은 600미터 이상 거리에서 1초 내에 내려야 하는데 쉬울리가 없습니다.
후방에서 다가오는 전투기라면 상대속도가 200mph (전투기는 450 으로 다가옴 - 폭격기는 250씩 멀어짐) 둘 사이는 초당 100미터씩 가까워집니다.
이 경우에는 600미터 거리부터 6초 정도의 시간여유가 있으니 차분한 판단이 가능할수도.
구 소련이지만 1983년 kal기 격추사건 대한항공 민항기인지 확인하고도 격추한겁니다.일본에서 무선 감청자료가 그때도 뉴스에 나왔어요. 힘없는 나라라 제제도 못하고 눈물만 흘려야했고.지금도 어쩔수 없지만 그때의 피눈물을 생각하면 우크라에게 무기 지원해야지만, 국익이 뭔지.사과도 하지 않았죠.
90년대 월간항공에서 당시 조종사 취재 인터뷰 가 나오는데 미국이 보잉 여객기를 활용한 첩보기를 많이 접근시켰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미그기 조종사는 접근후 수차례 날개를 흔드는 액션을 취했는데도 반응이 없어서 격추명령을 받았다. 물론 격추당사자의 인터뷰를 다 믿을수는 없지만 상당히 영공안으로 진입한것은 맞는거 같습니다. 레이건의 gps 민간개방 결심의 단초가 되었죠. 대한항공 조종사가 일본전투기로 착각했을수도..
@@전성운-l2p 몇년전인지 러시아 조기경보기와 폭격기편대가 우리 독도영공을 침범해서 우리공군이 발칸으로 위협사격을해서 쫓아 냈었죠.40여년전에 공산당은 아니지만 피해유가족들이 바다를 바라보며 눈물만 흘렸었는데, 절대로 잊어서는 안된다 생각합니다.격추하라는 지상과 교신한 내용과 격추했다는 수호이조종사의 교신내용이 그당시 TV뉴스에 나왔어요.오인사격이 아니었어요. 민간인300여명이나 죽인 야만적인 만행이고 그후에 전혀 사과도 안했어요.
개꿀잼이네 이걸 이제 찾았네 ㅎ
어뢰 오인사고도 다뤘으면 좋을거같아요. 아니면 신뢰도가 떨어지는 무기라던지 (예를 들어서 mk14)..
컴뱃박스 대형의 오인사격들은 비행기 밀집률이 높아서 생기는 현상같네요. 현대전 오인사격은 CQC를 많이하는 시가전이나 아군/적군 식별이 안되는 밀림지대에서 생기는거같고.. (물론 IFF 장치 결함도 포함.. 근데 이건 영상에 이미 언급됬으니)
밀집률이 낮은 해상전투는 아군 오인판단으로 인한 사격이 아닌아상 오인사격이 나기 힘들지 않을까...라고 예상합니다. (물론 음향/자석 기반 어뢰들 빼고)
게임에 대한 예로서는 2차대전 공중전의 이야기를 했으니 워썬더 시뮬레이터 공중전이 더 어울릴듯
나도 얼마 전에 Pe-8 타다가 나를 먼저 쏜 전투기를 방어기총으로 쏘고 봤더니 아군이었음 ㅠㅠ
나이가 들어 눈도 침침하고 손목도 아프다보니... 허허허
0:34 인디아나존스에서 제임스본드가 후방에서 독일군 전투기를 향해 총 쏘다가 꼬리 날개 쏘지 않음???
인디아나존스 시리즈는 존재하지도 않는 비행기도 등장시키곤 하니, 고증 차원에서 접근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레이더스에서 성궤를 옮기는데 사용되는 비행기는 심지어 지금의 B-2 처럼 생긴 가상 기체입니다
@@critiqu.e Ho229(호르텐)라는 나치독일 제트엔진 전익기입니다.
영화에선 BV38이라는 가상기체지만 모티브가 된 기체에요.
물론 미국에서도 전익기는 개발중이였으나,프롭기였습니다.
놀랍게도 전후 미국 테스트 기록에 스텔스 도료 없이,RCS값이 Bf109보다 낮아서 띠용 했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유튜브에 '하프라이프 더빙3' 이라고 검색하면 나오는 그 부분이군요ㅋㅋ" 좋아 그 많던 사격장 연습이 오늘에야 빛을 보겠군"
멤피스벨 이야기를 약간 더 하자면,
폭격를 하기 위해 계속 선회하는 장면이 나오면서 긴장이 고조되지만
최초의 폭격지점에 폭격이 가능하지 않을 것에 대비하여 2,3의 지점이 선정되어 있기 때문에,
멤피스벨이 계속 선회하는 것은 큰 오류에 해당합니다.
굳이 위험을 감수할 필요없이 2번째 지점으로 가서 폭격하면 그만이거든요
실제로 나가사키에 투하된 원자폭탄의 경우,
원래의 폭격지점에 일기가 불순했던 관계로 2번째 지점이었던 나가사키로....ㅠㅠ
1990년작인 멤피스벨이 나올 때만 하더라도, 지금처럼 고증에 신경쓰는 분위기가 아니기도 했습니다. 비행장면 cg만 보더라도 놀라울 정도로 엉성합니다. 다만 소외받던 폭격기 소재를 열었다는 점이 기특
@@critiqu.e 멤피스벨의 구라는 그 외에도 줄줄이 소세지죠. ㅋㅋㅋ
썸네일에 폭탄 부분을 강조하는 빨간 테두리원 같은걸 넣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디지털 그림 실력이 없어서, 아쉽지만 살짝 수정만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영화 멤피스벨에서 기총수가 격추한 적기가 아군 B-17에 충돌하는 장면은
본래의 보직이 기총수가 아니라 항법사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ㅠㅠ
항법사가 아니고 부기장이 자기는 할일 없다고 징징거리다가, 꼬리기관총좌 갈구고 대신 사격하다가 일어난 헤프닝이었죠
@@petemitchell3893
감사합니다
오인사격은 동서고금 병가지Master.Sgt... 스웩
돈 내야지뭐
ㅋㅋㅋ
미국이 자랑하는 b52폭격기도 월남전에서 14대가격추 됬는데 그중 한대는 자기들 끼리 충돌 이었다 들었어요
그런데 또한 그 B-52가 방어 기관총으로 북베트남 MiG-21을 격추한 전과도 올렸습니다. ㅋ
인디아나 맞췄다..
그래요?
응 우리 꼬리날개를..
오우 노우 바로 추락..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