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식이 형이 대중 스타가 되기 전 70-72년에 발표된 노래. 아, 나는 그의 맑고 순수한 20대 미성을 듣는 것만으로 울컥한다. 이 노래를 첨 들은 건 그 칙칙한 검정 교복에 까까머리 시절. 훗날 대학에 들어가고 친구들이 술 취하면 아침이슬이나 상록수를 악을 쓰듯 부르고 나면 나는 이 노래를 곧잘 부르곤 했다. 그러면 다들 아, 뭐야? 첨 듣는데? 분위기 다운되는 반응들, 그래서 나는 "당신은 못 듣는가, 저 흐느낌 소리" 대목을 강조했다. 소심하고 겁 많은 나의 첫 저항가요였다. 참으로 불행한 시대에 태어났지만 그래도 우리는 치열했다. 하긴 불행하지 않은 시대에 태어난 사람은 없다. 우리는 모두 불행한 시대에 태어나 그 불행에 저마다 나름대로 저항하다 늙어간다. 그게 인생인 것을.
와~~~ 어릴적 우리 시골이다. 올해겨울은 왜 눈이 내리지 않나~~~ 아련히 추억이 밀려오는 마음 정겁고 꿈이 많던 어린시절 친구들과 눈싸움하고 고드름 따서 칼싸움하고 손.발.이 젖어 시려서 동상걸리뻔한 기억 유난히 많이 내린 눈으로 포근했던 추억이 그립습니다. 노래를 들으니 옛 감성에 젖어 보았요.ㅎㅎㅎ
영원한 가인~ 우리는 연인, 내 나라 내 겨레라며 돌돌이와 석순이를 결혼시키고 담배가게 아가씨와 고래사냥 갔다가 날이 갈 수록 한번쯤 말을 걸겠지 기대하며 상아의 노래를 자기의 기타 이야기에 섞어 부르다 선운사를 거쳐 토함산에 올라 밤눈 맞으며 서성이는 피리 부는 사나이이자 비의 나그네~~ 같은 시대를 빛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밤눈 한 밤중에 눈이 내리네 소리도 없이 가만히 눈 감고 귀 기울이면 까마득히 먼데서 눈 맞는 소리 흰 벌판 언덕에 눈 쌓이는 소리 당신은 못듣는가 저 흐느낌 소리 흰 벌판 언덕에 내 우는 소리 잠만 들면 나는 거기엘 가네 눈송이 어지러운 거기엘 가네 눈발을 흩이고 옛 얘길 꺼내 아직 얼지 않았거든 들고 오리다 아니면 다시는 오지도 않지 한 밤중에 눈이 나리네 소리도 없이 눈 내리는 밤이 이어질 수록 한 발짝 두 발짝 멀리도 왔네 한 발짝 두 발짝 멀리도 왔네
밤눈 최인호 작사/송창식 작곡 한밤중에 눈이 내리네 소리도 없이 가만히 눈감고 귀 기울이면 까마득히 먼데서 눈 맞는 소리 흰 벌판 언덕에 눈 쌓이는 소리 당신은 못 듣는가 저 흐느낌 소리 흰 벌판 언덕에 내 우는 소리 잠만 들면 나는 거기엘 가네 눈송이 어지러운 거기엘 가네 눈발을 흩치고 옛 얘길 꺼내 아직 얼지 않았거든 들고 오리라 아니면 다시는 오지도 않고 한밤중에 눈이 내리네 소리도 없이 눈 내리는 밤이 이어질 수 록 한발짝 두발짝 멀리도 왔네 한발짝 두발짝 멀리도 왔네
먼 발치에서 짝사랑 하던 교회 오빠가 교회에서 밤늦게 성탄절 합창연습하다가 창밖으로 눈이 내리는 모습을 보더니 기타를 꺼내 노래를 부르면 소녀는 오빠에게 가까이 다가갈 순 없지만 청아하게 흘어나오는 그 노랫소리에 한없이 무너지고 빠져드는 딱, 그런 목소리. 이때의 송창식 목소리는 딱 그랬다.
떨리는 듯하면서 큰 울림을 일정하게 품어내는 그의 목소리는 분명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명품 보컬이다. 무심한듯 읊조리는 것 같지만 가사전달은 너무나 명료하여 나도 모르게 깊은 밤 눈내리는 풍경속에 빠져들게 한다......우리 시대 그를 보내준 신에게 감사드리고, 송창식님의 건강을 빈다.
얼마전 희수연을 가지셨습니다. 세시봉 선배와 동료, 그리고 많은 후배들이 참석해 오로지 한길만 걸어오신 송창식님의 음악에 대한 열정을 축하해 주셨습니다. 건강하게 오랫동안 우리곁에 계셔주기를 기원합니다~ ruclips.net/video/1hUqvqgL6cE/видео.html
크리스마스이브에만 통행금지가 없던 시절... 제대한 큰 형하고 서대문 성당에서 자정 미사 드리고, 눈을 맞으며 광화문까지 걷던 기억이.. 그때는 기상대가 옛날 MBC 방송국 건너편 언덕 길에 있었죠. 오십 년 전이네요. 송창식의 밤 눈 이 노래만 들으면 그때 눈 오던 그 길이 떠오릅니다.
@@bulwhee정태근 아 진짜요! 반가워요~원주 우산동 상지대학에 2년 정도 다녔어요~치악산도 동지들이랑 올라갔었는데..벌써32년전이야기예요~원래 고향은 경상도예요~제일 머릿속에 남는기억이 눈이 엄청 많이 내리고 손이 많이 시렸던 생각이 나네요~그때 같이 지냈던 사람들 잘살고 있겠지요~풍경과 노래에 그시절을 많이 그리워하게 하네요...
개성을 만든다는 생각을 못하니.......그들이 그렇다고 나쁜 게 아님. 70년대 사람처럼 히피적인 마인드라 비루함 감수하면서 살 수 없는 세상이니, 돈 안되고 들어주는 사람 없으면 무의미하다는 의식이 강할테고.....혹은 정형화된 보컬학원에서부터 노래를 시작하게 되고.
이 음악과 영상을 듣고 보고 댓글 다시는 분들 모두가 서정적인 가사와 탁도가 없는 송창식씨의 목소리 참맛을 아시는 분들 이실 것 같네요. 어떤 한 목소리의 노래로 아련한 추억에 잠기게 하면서 어렵고 힘들었던 지난 과거를 그리움으로 치환 시켜버리는 힘이 송창식씨의 맑으면서 힘있는 소리와 창법에 있다고 보네요.
창식이 형이 대중 스타가 되기 전 70-72년에 발표된 노래. 아, 나는 그의 맑고 순수한 20대 미성을 듣는 것만으로 울컥한다. 이 노래를 첨 들은 건 그 칙칙한 검정 교복에 까까머리 시절. 훗날 대학에 들어가고 친구들이 술 취하면 아침이슬이나 상록수를 악을 쓰듯 부르고 나면 나는 이 노래를 곧잘 부르곤 했다. 그러면 다들 아, 뭐야? 첨 듣는데? 분위기 다운되는 반응들, 그래서 나는 "당신은 못 듣는가, 저 흐느낌 소리" 대목을 강조했다. 소심하고 겁 많은 나의 첫 저항가요였다. 참으로 불행한 시대에 태어났지만 그래도 우리는 치열했다. 하긴 불행하지 않은 시대에 태어난 사람은 없다. 우리는 모두 불행한 시대에 태어나 그 불행에 저마다 나름대로 저항하다 늙어간다. 그게 인생인 것을.
한 편의 음악 에세이를 댓글로 써주셨네요… 잘 읽었습니다. 🥲👍🏽✨
비슷한 세대신가봅니다. 78학번입니다;;
@@jamesyoon2334 79학번입니다~
전 87학번이지만 형님들의 멋진 감성 공감하고 존경합니다. 건강하십시오~
지금은 행복하시죠.? 한 생각 바꾸면 천국과 지옥이라는데 … 행복하셔요!
아침에 눈떴을때 밤새 내린 하얀눈과 부엌에서 아침식사 준비하시던 엄마의 도마소리....돌아가신지 5년됐는데 아직도 엄마가 그립고 보고싶네.
그립고 정겨운 풍경입니다.
이제는 찾기 어려운 풍경이라 더 아쉽습니다.
돌아가신 어머니를 생각하면 더 생각이 나시겠네요...
어머니는 영원한 우리들의 안식처였기에 사랑이었고 전부였습니다.
보고싶습니다. 어머님
예전에 눈이오는저녁에 어머니가 아궁이굼불때던생각이 이노래에 다시생각납니다.
엄마...
팔십셋 되던해 가셨네요.
서른 여덟에 팔남매중 막내
아들낳으시고 그아들이 오십둘이됐네요.
엄마 보고싶네요.
속초 바닷가 언덕위의 초가집에서 새벽에 눈 쌓이는 소리에 잠이깨어 하얀 문밖을 내다보던 생각...
눈물 나도록 그립습니다.
다시 돌아가고픈 시절 가난했지만 마음은 따듯하고 행복한 미래를 꿈꾸던 시절 보고싶은 사람들 순수함이 아름다웠던 시절이.....
한밤중에 소리없이 눈이 내리던 날...
공감
그시절이 아름다웠습니다
저는 그저 음악으로 만족하겠어요.
그 시절은 정말 너무 가난했었어요.
마음까지 시렸지요.
가끔 듣는 것만으로 만족합니다 하지만 추억은 언제나 아름답고 감성충만합니다.
와~~~ 어릴적 우리 시골이다. 올해겨울은 왜 눈이 내리지 않나~~~
아련히 추억이 밀려오는 마음 정겁고 꿈이 많던 어린시절 친구들과 눈싸움하고 고드름 따서 칼싸움하고 손.발.이 젖어 시려서 동상걸리뻔한 기억 유난히 많이 내린 눈으로 포근했던 추억이 그립습니다. 노래를 들으니 옛 감성에 젖어 보았요.ㅎㅎㅎ
가수 김재환씨가 요즘 자주 듣는 노래라고해서 들으러왔어요~~ 노래 너무 좋아요💙
저도요😊
저도요
저도요😊
저도요
저도요ㅎㅎ 노래들으며 댓글들 읽는데 눈시울이 붉어지네요ㅜㅠ 좋은 노래 추천 고마워요🙏🥲
영원한 가인~
우리는 연인, 내 나라 내 겨레라며 돌돌이와 석순이를 결혼시키고 담배가게 아가씨와 고래사냥 갔다가 날이 갈 수록 한번쯤 말을 걸겠지 기대하며 상아의 노래를 자기의 기타 이야기에 섞어 부르다 선운사를 거쳐 토함산에 올라 밤눈 맞으며 서성이는 피리 부는 사나이이자 비의 나그네~~
같은 시대를 빛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노래 제목이 멋진 글이 되네요~~^^
새는
노래로 하나 되는 모습,..
첨 좋습니다^^
왜불러?
저의 아이들의 가나다라를 가르쳐주시기도 하셨습니다.
밤눈
한 밤중에 눈이 내리네 소리도 없이
가만히 눈 감고 귀 기울이면
까마득히 먼데서 눈 맞는 소리
흰 벌판 언덕에 눈 쌓이는 소리
당신은 못듣는가 저 흐느낌 소리
흰 벌판 언덕에 내 우는 소리
잠만 들면 나는 거기엘 가네
눈송이 어지러운 거기엘 가네
눈발을 흩이고 옛 얘길 꺼내
아직 얼지 않았거든 들고 오리다
아니면 다시는 오지도 않지
한 밤중에 눈이 나리네 소리도 없이
눈 내리는 밤이 이어질 수록
한 발짝 두 발짝 멀리도 왔네
한 발짝 두 발짝 멀리도 왔네
아름다운 가사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게 예술이지!!!
요즘것드라!!!
한세기에 나올까 말까한 인재다. 내청춘에 그가 있었고 지금은 같이 늙고 있다. 나는 복도 많지.
여기 복많은 사람 추가입니다~^
저도요~ㅎ
놀랍네유.. 이런 아름다운 노랫말이 최인호가 고딩때 지은 시라니......송창식의 무공해 목소리...으아....진짜 쵝오쵝오!!!!!!!!!!!♡♡♡♡♡♡♡
두분의 천재성이 돋보이는
최고의 명곡입니다~~
밤눈은 소설가 최인호님의 시입니다. 창식님이 곡을 붙였지요
시절인연이라는게 있나봐요.
오늘에야 이노래가 마음에 닿고,
어린시절 사락사락 눈내리던 풍경이며
살얼음 깨고 동치미 꺼내어 고구마랑 먹던 추억이 소환되네요.
송창식님은 저희 아버지와 유독 닮아서
엄마가 참 미워하던 가수였어요.
나이들어보니 고단했던 엄마의 삶도
뜻처럼 되지않아 팍팍했던 아빠의 삶도
안쓰럽게 느껴져요.
한발짝 두발짝 걷다보니 어느새
이만큼 나이들어 부모를 알게됩니다.
기회주셔서 고마워요.
나는 송창식님의 팬이 되렵니다.
엄마 미안 😂
그시절 부모님의 삶은 무척 힘든시절이었지요.
삶의 여유가 있었다면...
모두가 아쉬웠던 시절입니다..
영혼이 있는 목소리!
아직도 송창식은 저에게 최고의 가수입니다
우리 모두에게도 최고의 가수입니다~^^
공감백배입니당
기타 하나면 충분한 것을...
사람의 목소리가
가장 훌륭한 악기네요
사람 목소리만큼 아름다운 소리는 없겠죠~~
송창식 노래들으니 첫사랑과 추운길을걷던 그때가 떠오릅니다
한 곡이 이렇게 멀리 과거로 시간이동 시켜 주다니...
놀랍네요
우리 모두 잊고 살았던 감성을 깨워주네요~~
너무나도 아름답고 아련한 미성입니다~젊은시절 송창식님의 목소리는 너무 아름답고 찬란한 슬픔을 지녀서 듣는이의 마음마저 아리게합니다
이 곡은 전주부터 아득한 고향의 풍경을 연상케 합니다.
한밤중 내리는 눈풍경을 이렇게 아름답게 표현한 곡이 또있을까요...
❤❤
세상에나 이분이 노래를 잘하시는줄은 알았지만
정말 심금을 울린다는게 이런건가요
너무나 서정적이고 목소리 가 이아침에 들어도
코끝이 찡합니다
노래 영상 감사해요
선생님 자신도 이 곡의 목소리는
다시는 낼 수 없을 정도로 녹음하셨다고 하네요.
그만큼 애정이 가는 곡이라고 하십니다~
밤눈
최인호 작사/송창식 작곡
한밤중에 눈이 내리네 소리도 없이
가만히 눈감고 귀 기울이면
까마득히 먼데서 눈 맞는 소리
흰 벌판 언덕에 눈 쌓이는 소리
당신은 못 듣는가 저 흐느낌 소리
흰 벌판 언덕에 내 우는 소리
잠만 들면 나는 거기엘 가네
눈송이 어지러운 거기엘 가네
눈발을 흩치고
옛 얘길 꺼내
아직 얼지 않았거든 들고 오리라
아니면 다시는
오지도 않고
한밤중에 눈이 내리네 소리도 없이
눈 내리는 밤이 이어질 수 록
한발짝 두발짝 멀리도 왔네
한발짝 두발짝 멀리도 왔네
감사합니다
고등학교때 송창식씨 노래들에 빠져 듣던 곡이네요
@@jennykim8324 저는 쎄시봉 음악보다 송창식가수에 우리는,푸르른날등을 좋아 합니다
노랫말,작곡,노래,기타 어느 하나 빠짐없이 이대로 완전하다.
이러니 예술은 위대하다.
최인호씨가 작사했군요..!
젊던 시절 즐겨부르고 좋아하던 송창식 노래 많이 안다 생각했는데 60넘어 처음 알게된 곡이네요. 송창식의 노래치고 명곡 아닌 곡이 없지만 이곡도 진짜 가슴 깊이 울리는 명곡이네요. 좋은곡 알게 해줘 감사합니다^^
참 많은 곡이 명곡입니다.
밤눈은 숨겨진 명곡입니다~^^
그렇죠?^^
Me2
영혼을 울리는
노래 입니다.
그리움을 찾게 되는 노래입니다..
아니왜이런노래를 이제서야
송창식 님은 진정한 도인이시다. 이런 감성과 가사를 쓸수 있는 내면이 견고한 도인이시다. 창법또한 가곡과 민요를 섞은 듯 부르는 진정한 가수이시다.
우리의 가락을 노래에 담고자 노력하신 분입니다~
입대하기전이면 20댄데
이런곡을 그나이에
만들어 냈다는건
천재가 아니면 불가능하지요...
최인호님의 노랫말도
물론 한몫 했구요
가사는 소설가 최인훈 선생님의 시로 알고 있어여... 고등학교 졸업때 헛헛한 마음을 채우기 위해 밤새에 쓰신 거라는...한번 정확한 얘기는 찾아보셔요.
@@saintmichel4089 네, 맞습니다.
고등학교 졸업즈음에 쓰셨다고 하더군요~~
본인 그렇게 생각 하심 그런거다^^ㅎㅎ
100년에 한번 나올까말까한 국보급 가수 그리고 노래
노랫말이 아름디운 가수~~~
역시
천재가수 이십니다
맑고 순수한 목소리 하며
아름다운 가사에
정말 눈이 소복소복 내리는듯한
느낌이랍니다
자유로운 영혼이신
송창식님 존경합니다
한밤중 소리도 없이 온 세상을
하얗게 덮어버린 눈
이른 아침 길게 나 있는 눈발자욱...
송창식씨혼자하는 콘서트 했어면좋겠어요 쎄씨봉에 묶지말고
요즘은 쎄시봉콘서트는 안하십니다~
많은 분들이 단독 콘서트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내말이
소리가 너무 좋아요
맞아맞아ㅡ 요. 실력차가 넘 나요.
저도 기다립니다.
내가 국민학교때 나온 노래
반평생이 지나서야 알게됩니다
이제는 직장생활 은퇴한 내 마음이, 벌판 언덕에 눈 쌓이는 소리를 듣지 못하는 이와 다를게 없다
그때 추억이 노래와 함께 기억되었네요.
어찌보면 은퇴 후 지금이
다시 돌아운 어린시절의 내가 이날까 싶네요
오 목소리가 함박눈 쌓이는 소리처럼 들립니다
멋진 표현입니다~^^
누구도 흉내낼수 없는 목소리 그리고 섬세하고 그윽한 곡조 이런곡을 만드신 송창식님 참 기인 이십니다
어느 노래보다도 밤눈은
다시 부르지 못할 노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앞마당에 함박눈이 소리 없이 하얗게 소폭히 내리는데.
고요속에 창문밖 삽살개는 하늘보고 멍멍짓는다
따뜻한 정겨운 옛날 시골 풍경 생각나네.
저 역시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초가집에서 마당에 쌓인 밤눈을
바라보던 시절이 있었죠~
목소리에 미세한 떨림이 있어 폐부를 사정없이 찌르네요. 정말 아름다운 음성이에요~
밤눈을 부르실때
다신 이렇게 부르지 못할거야
하면서 녹음 하셨답니다~
명곡 입니다.
아득한 먼곳으로 영혼을 끌어 가네요~~~
송창식님 건강하시길~~
까마득히 먼데서
눈내리는 소리가 잠못들게 합니다~
@@bulwhee정태근 저도 한때 그런적이 있었죠 까마득하네요
❤❤❤❤❤❤❤❤❤❤❤❤❤❤❤❤❤❤❤❤❤❤❤❤❤
내가 참 좋아하는 곡입니다 예전 송창식이 이장희진행하는 영시의 다이얼에 나와서 막작곡한 노래라고 이장희보고 들어봐달라고 하고 불렀던 기억납니다 마침 그날 눈이 펑펑와서 더 좋았지요
밤눈을 처음으로 발표하는 날 들으셨군요~
거기에 눈까지 펑펑 내리는날이라니
노래 들을때마다 추억이 새록새록 나겠어요~~
좋은 추억을 가지고 계십니다.
들어도 들어도
자꾸 듣고 싶은 노래입니다~^^
어떻게 노래를 통해 이런 서정을 그릴 수 있는지.. 이런 분이 타고난 시인이 아니고 누구일까요..^^
송의 노래를 좋아하지만 이 노래는 처음 들어봅니다. 간절한 마음이 점점 고조되어 폭발해가는 젊음의 소리. 모든 노래들이 몸부림으로 시작해서 그걸로 끝나지만 송의 노래는 폭발한 다음에 승화시키고자 하는 마음을 담는데.....
그러네요~
정점을 찍고 서서히 다시 내려와 편안해 지는 느낌이랄까요~
먼 발치에서 짝사랑 하던 교회 오빠가 교회에서 밤늦게 성탄절 합창연습하다가 창밖으로 눈이 내리는 모습을 보더니
기타를 꺼내 노래를 부르면 소녀는 오빠에게 가까이 다가갈 순 없지만 청아하게 흘어나오는 그 노랫소리에 한없이 무너지고 빠져드는 딱, 그런 목소리.
이때의 송창식 목소리는 딱 그랬다.
한폭의 그림처럼 눈에 선합니다...
떨리는 듯하면서 큰 울림을 일정하게 품어내는 그의 목소리는 분명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명품 보컬이다. 무심한듯 읊조리는 것 같지만 가사전달은 너무나 명료하여 나도 모르게 깊은 밤 눈내리는 풍경속에 빠져들게 한다......우리 시대 그를 보내준 신에게 감사드리고, 송창식님의 건강을 빈다.
얼마전 희수연을 가지셨습니다.
세시봉 선배와 동료, 그리고 많은 후배들이
참석해 오로지 한길만 걸어오신 송창식님의
음악에 대한 열정을 축하해 주셨습니다.
건강하게 오랫동안 우리곁에 계셔주기를 기원합니다~
ruclips.net/video/1hUqvqgL6cE/видео.html
언제들어도 편안함을 느낄수 있는 노래 같아요.
송창식님 목소리는 정말 포근합니다.
대한민국 가수라서 자랑스럽니다.
그 자랑스런 송창식님이
아직도 라이브로 공연하십니다~^^
늙어가는게 아까운 가수.
2022년 1월 중순 추운 겨울밤에 듣노니...
천재시여~
이 목소리 영원하소서...
동시대에 송창식님과 최인호님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때는 춥고 눈은 왜 그리 많이 왔는지 그래도 그때가 그립습니다 엄마 품같은 아랫목이요
맞습니다.
겨울내내 손등은 추위에 꼭 갈라졌지요~~
헐, 송창식을 그리 좋아하면서도 이제야 첨 들어보다니요.
너무 좋네요.
46년을 헤쳐서 이제야 내 귀에 닿은 멋진 노래입니다....감사해요~
아주 널리 알려지진 않았지만
팬들 사이엔 명곡으로 알려진 노래입니다~~
가사를 음미해 들어보시면
멋진 풍경이 떠오른답니다~
멋진 댓글 입니다
저도 오늘 처음 들었는데, 여름인데도 감동입니다. 많은 것을 생각케 합니다!
창식님의 젊은시절을 만날수 있는 공간이지요 더불어 우리의 젊은시절도 만나구요..
너무 좋아서...
울면서 듣습니다.
좋은 곡 올려주신 분 올해 운수 대통하시길 빕니다.
선한 댓글 달아주신
특히 주민번호 5자로 시작하는 벗님들 건강 하게 행복하게 살기를 기원합니다.
왜냐구요?
배고프고 추운 시절을 함께 견딘 친구니까요.
59년 세대..
우리나라 발전의 토대가 되어준
그 세대를 존경합니다~
송창식 선생님의 노래는 명곡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저는 이노래가 명곡중에도 가장 명곡인 듯 합니다.
많은 분들이 밤눈을 최고의. 곡으로
추천하고 있습니다~~
동지 섯달밤
서설 내리는 목소리.!!
춥고 서러웠던 그 시절의소리
텅빈 영혼을 당신의 음성으로
삶을 버틸수 있었던 날들~~
그래서
더욱더 애틋했던 시절
그 이름 송 창식님~^♥*
밤눈을 들으며 눈을 감고 있으면 님의 말대로 눈 쌓이는
느낌이 드네요~ 서설이 대설의 다른 표현이라네요~^^
@@bulwhee정태근 서설이 대설의 다른 표현이라고요 나는 좋은기운의 눈이라는 뜻으로 알고 있었는데 내가 잘못 알았네요 송창식 님의 너무나도 아름다운 노래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송창식님의 노래는 언제 들어도 기분이 업되요..제겐 최고의 가수임요
동감입니다~^^
맞아요
천재입니다
영상도 노래도 너무 좋아요
아둥바둥 살아온 인생길을 돌아다보게 되네요..
동네어귀 쓸쓸한가로등, 겨울논과밭, 가난한 동네어느방불빛..다 아련한 우리네 삶이였네요 ..
코로나라는 겪어보지못한 지금의 현실속에 가난했지만 그때 그시절이 더욱 그립기만한 밤입니다
점점 사라져가는 옛 풍경을 담고자 했는데
곳곳마다 개발의 흔적으로 골목길을 찾기도 힘들어졌답니다.
요즘아이들에겐 참 생소한 풍경이겠죠~
울컥!
노래 듣는 동안에 나이 70에 벌써 내가 천국에 와있나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나이 드는게 아까운 가수 송창식님!
선생님께서는 나이드시는 것에 대해
너무나 자연스럽게 받아 들이시더라구요~
목소리 또한 밤눈같이 아름다운 소리를 못내지만
나이에 맞는 굵은 목소리도 송창식 목소리라며
웃으셨습니다~^^
슬픔과 아름다움의 정서가 혼연일체가 된..
영혼을 울리는 그만의 숨겨진 목소리를
잘 아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단 사실…
그렇지만
세월이 흘러도 초심을 잃지않고
끝없는 연습과 노력으로 지금도
미사리에서 라이브로 공연해주십니다~~
나이들어 요즘 들어보니 정말 영혼이 정화되는 가사와 음색과 등등,,,,, 미사리 가 볼 예정에요
송창식님의 노래는 어릴적 추억을 소환해줍니다 그의 떨리고 아름다운 목소리는피폐해지려는 마음을 언제나 풍요롭게 만드는 영혼의 양식입니다 노래가 사람을 이렇게 감동시키는양식 입니다 감사합니다
노래가 평생을 동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밤눈이 그 노래입니다...
이곳 토론토에서 듣고 있는데 울컥하네요. 영원할 것 같았던, 돌아 오질 않을 나의 푸르렀던 젊은 시절을 회상하며...
아주 먼곳에 계시군요.
토론토도 지금 눈이 오는지요~
세월은 하염없이 지나가지만
추억은 그 자리에 남아있어 그나마
위안이 됩니다~~
엄마는 자장가로 그리움만 쌓이네를 불러주셨다. 나는 아이에게 밤눈을 불러줘야지.
아이에게 최고의 자장가일 것 같네요~
어린 시절엔 ,아무
걱정없이 쌓인 눈을
가지고 눈사람. 눈뭉쳐
눈싸움 하는 기대만
했지,그시절이 그립다..
모두가 그리운 시절입니다~~
왠지 이 동네는 눈이 와도 따뜻할것같네요....
어디서 본듯한 마을이에요...
맞아요~
따뜻한 곳입니다~^^
송창식님 절대 음감의 대한민국 최고의 음악인입니다. 진짜 노래 잘하시죠. 진정한 가왕 중 한분이십니다. 선운사 노래도 들어보세요. 또다른 창법으로 놀라실겁니다~~
부르시는 노래마다 음색이 다르십니다.
밤눈은 오직 송창식님 만이 부를 수 있는
최고의 명곡입니다!!
아~~~~참 평화롭습니다.. 이런 명곡을 너무 늦게 알았습니다 ㅜㅜ
천재십시다..송창식 선생은.
밤눈이 이렇게 많은 분들에게
알려지니 감사할 뿐입니다~~
와 이런 명곡을 이제야 알았네요. 이 분은 천재예요. 올려주신분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밤눈 외에 많은 곡도 명곡입니다~^^
명인...
영상도 참좋네요 명곡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들어보는 명곡....카@
이 시절때 나온 노래가 참 감성이 특별하죠...애인....눈내리는밤..꽃보다...상아의 노래.. 밤비 비와나..딩동뎅 지난여름...나그네 ..날이갈수록..등등...이때가 송창식의 최고로 감정이 폭발하던 시절이 아니였나 합니다...다시는 나오지 못할 명곡들뿐입니다....
가끔씩 이노랠들어보면
악한 영혼이
마치 정화되는 느낌이다
눈덮인 밤길을 고요히 고요히
걸어가보고 싶다~~!
기억 저 먼 곳에서
아스라히 떠오르는 추억..
눈감고 들으면 그 속에 내가 있답니다.
한국인이 아니면
느낄 수 없는 감성...
감사합니다
우리의 풍경과 감성이 담긴
노래입니다~~
저 한국 사람 아닌데.. 딱 느낄 수 있던데요
좋다~~다시 돌아가고픈 내 유년시절 고드름이 맺힌 머리로 학교를가도 튼손으로 잡았던 연필도 굴뚝으로 피어 오르던 연기도 모든게 그립다 장작타던 냄새도 다시는 맡을수 없는 우리 엄마의 고단한살냄새도~~
다신 돌아갈 수 없는 내 어린 시절의 기억들...
81학번인 저도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지난 청춘을 생각하면 가슴이 시리고 아련하기만 합니다.
79학번입니다~
81년이면 논산에서 추위와 배고픔,
졸음에 취해 훈련받던 그때입니다.
12월 눈내리는 밤 풍경이 지금도 눈에 생생합니다.
밴쿠버에서 듣는 송창식님의노래 고향생각에 눈물이 날 것 갔애요.
4:35 눈이 많이 오는 곳으로 알고있는데
우리의 눈내린 풍경과는 조금 다르지 않은지요~
영상을 보시면서 위로받길 바랍니다~
잠시라도
그때 그시절을 추억하셈 ㅎ
토론토 겨울에듣는 이노래에 이민오면서 마음깊은곳에 묻어두었던 고향이 훌쩍지나버린 세월에 빛바랜 추억과 함께 슬금슬금 가슴을 저미어 옵니다, 미치도록....
공감합니다.전 미국에서 전 어린 시절 시골에서 자라서 그런지 송창식씨 목소리 와 눈내리는 풍경 참 좋네요.유년 시절을 회상 하면서.ㅋ
@@user-pi1kn6qy1y 류현진 야구응원많이 해주세요
크리스마스이브에만 통행금지가 없던 시절... 제대한 큰 형하고 서대문 성당에서 자정 미사 드리고,
눈을 맞으며 광화문까지 걷던 기억이.. 그때는 기상대가 옛날 MBC 방송국 건너편 언덕 길에 있었죠.
오십 년 전이네요. 송창식의 밤 눈 이 노래만 들으면 그때 눈 오던 그 길이 떠오릅니다.
고려병원 뒷길로 올라가면 기상대가 있었고
정동길 MBC에서 내려가면 많은 연인들이 덕수궁 돌담길을 걸었죠.
지금도 그 모습일려나요..
광화문엔 박인희레코드점이 있어 듣고싶은 노래
녹음해 테이프가 늘어지도록 듣기도 했었죠~~
참 옛날ᆢ단발머리 시절 가슴이 절절해서 듣던 노래
천재 아닐까 생각하면서~
밤눈은 그런 노래랍니다...
눈물 난다.....영상과 송창식에 감성이 잘 어울리네요. 특히 저 골목 학창시절이 생각 났다
눈오는 저녁.
골목 가로등엔 하얀눈이
눈꽃처럼 흩날리고
오가는 사람 없는 한적한 길을
터벅터벅 걷던 그 시절...
눈덮인 새하얀 시골길을 사박 사박 걷던 어린날의
겨울풍경을 추억이란 명주실로 자아내는 듯 가사 와 곡과 가수가 잘 어우러진 서정가요의 극치!
최인호님의 가사와 송창식님의 작곡,그리고
노래까지 가장 아름다운 작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영상을 보면 이시댈 사시는 60이상되신 선후배님들 지난 시절 집방안에서 눈이 오는 소위 엄동설한에 코가 시리울 정도로 지금은 우풍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는 지난 아련한 추억이 되어 그리움으로 가슴 속에 자리잡네요
아랫목에 깔아놓은 이불밑에 다리를 옹기종기
모아 매섭던 그 겨울을 이겨낸 해가 몇해인줄 모르겠습니다.
그 시절은 왜그리 눈이 많이 오는지요...
여긴 미국이지만 원주에서 대학다니던 시절이 생각나네요..겨울에 온통 눈세상이였는데..갬퍼스 친구와 선배들 선생님 눈앞에 아련거립니다..추억속에 잠기게하는이노래가 내맘을 적시네요..이렇게 좋은노래가 있는줄 몰랐네요..목소리가 너무 좋아요~~
멀리 외국에 계시면
눈내린 교정의 풍경이 아련하게
생각나겠네요~~
여기는 원주입니다~^^
아직도 시내에서 살짝 떨어진 곳은 저런풍경이네요
저 역시 원주에서 1993년도부터 7년정도 살았습니다. 치악산,매지리,
문막들판. 신림 등 눈 덮인 풍경이 눈에
선합니다~~
@@bulwhee정태근 아 진짜요! 반가워요~원주 우산동 상지대학에 2년 정도 다녔어요~치악산도 동지들이랑 올라갔었는데..벌써32년전이야기예요~원래 고향은 경상도예요~제일 머릿속에 남는기억이 눈이 엄청 많이 내리고 손이 많이 시렸던 생각이 나네요~그때 같이 지냈던 사람들 잘살고 있겠지요~풍경과 노래에 그시절을 많이 그리워하게 하네요...
시간이 지나면 추억은 더 또렷해 집니다.먼 곳에 계셔도 옛 생각날때 그때 즐겨 듣던 노래를 들으시면 마음이 편안해 지실겁니다~^^
세상의 딱 한사람뿐. 아무도 흉내못내는 감성, 색깔...어린시절부터 지금까지 여전히 듣고있네요 너무 좋아서...
특히 밤눈은 선생님외엔
이런 감성으로 부르실 분이 있을까요?
있을껄요~ㅋ
맞습니다
너무 멋진 작사 작곡 그리고 노래. 더이상 어떻게 더 아름답고 감성적일 수가 있을까요 ... 천재랄수 밖에ㅡ 세계적인가수
이시대의 진정한 가인이십니다~~
작사는 돌아가신 최인호선생님 작품입니다.송창식선생님의 그대있음에 도 너무 가사 좋은데 김남조선생님작품.눈이부시게 푸르른날은 미당 서정주선생님 작품이고요.송창식선생님의 노래로 세분의 시가 일반 국민에게 잘알려지게된 명곡입니다.
송창식님이 군에 가기 전 밤눈을 만들고 부르시면서
다시는 밤눈 같은 노래는 부를 수 없을거라며 온 정성을 쏟았다고 하시네요~
이런 노래를 이렇게 부르는 건 기교와 창법과 감성까지도 철저하게 훈련받아 기계처럼 재생할 뿐인 요즘 아이돌들은 죽었다 깨어나도 흉내낼 수 없다
요즘 노래는 가사도 무슨 내용인가 알아들을 수가 없어
가사에 대한 감성이 느껴지지 않아요...
개성을 만든다는 생각을 못하니.......그들이 그렇다고 나쁜 게 아님. 70년대 사람처럼 히피적인 마인드라 비루함 감수하면서 살 수 없는 세상이니, 돈 안되고 들어주는 사람 없으면 무의미하다는 의식이 강할테고.....혹은 정형화된 보컬학원에서부터 노래를 시작하게 되고.
맞다
그냥 막 눈물이 나네요 ~~~~~~그냥
사
노래 가사며 멜로디가 이렇게 아름다워도 됩니까? 목소리 또한 달콤합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가수...
지금과는 달리 그당시엔 아름다운 미성이었답니다.
밤눈은 미성의 절정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가난했어도 꿈과 희망이 있었던 시절이였죠ㅡ지금 물질적으로 너무 풍부하다보니 인간성ㆍ국가관도 사라지고 스스로 파멸의 길로 걷고 있습니다ㆍ 세상사 돌고돈다니 다시 이시절로 돌아가겠죠ㆍ
그런날이 올까요..
세상사 돌고돈다지만
우리의 정서는 영상속의 밤눈처럼 소리없이
쌓이는 것 같네요.
70년대 유신과 긴급조치의 암울했던 시절이 좋았다니ᆢ74년에 군대 끌려간 사람이라 억만금을 줘도 저시절로 돌아가고 싶잖다. 그러나 송창식의 노래는 그시절 한줄기 위안이었다
국가관이 사라지다뇨. 우리 아들과 친구들 보면 우리나라에 대한 자부심도 강하고 자존감도 높아요. 전 옛날이 좋았다고 느끼는건 젊은 날의 내가 그리울때 뿐이던데요...;;
눈오는 밤이면 듣고싶어서 꼭 생각나는 노래~
송창식님의 이 노래를 들으면 왜이리 가슴이 절절한지~~~!!!
세월이 흘러도 밤눈의 감성이
변하지 않는 분들이 참 많네요.
우리 아이들도 이 감성을 느낄 수 있다면
좋을텐데..
어쩜 목소리가 이럴 수 있죠 ~영혼을 흔드는 목소리
다양한 창법을 구사하셨는데
이 당신 미성이 절정인 시기였답니다~
가수 송창식 님의 노래는 예술 이다
그중에
눈내리는 밤을 시 처럼 읊는 '밤눈' 은
가히 서정적 낭만이 내리는듯 해서 최고 다
선생님께서도 밤눈은
다시 부르기 힘든 노래라 하셨습니다~~
많은이가 미처 모르는 명곡중의 명곡
그러게요.
1974년 곡인데 2019년에서야 귀에 들어 오네요.
그래도 또 많은 분들이 사랑하는 곡입니다~~~
저도 처음들었어요~
송창식님의 담백한 예술성에, 눈도오지않는 메마른 겨울밤이 포근해지네요~
아!
송창식님은 역시 최고의 가수임을
알 수 있네요. 요즘 눈이 많이
내렸는데 어울리는 노래네요.
눈이 오면 다시 들어야겠어요~~
눈오는 날, 비오는 날, 바람부는 날, 꽃피는 날
등 날씨마다 들을 수있는 노래가 있답니다~^^
우리의 원초적 그리움☆☆☆
춥고 힘들었어도
아름다운 정서가 있었던 시절..
제가 중학생 시절의 노래...입니다.지금은 몇해가 지나면 70.
50여년이 지난 추억의 노래이군요.
그 오랜 세월은 밤눈처럼 왔다 갑니다.
기슴으로 듣고..고맙고 감사한 마음은
두고 갑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요..
감사합니다~ ^^
우와 9년전에 올라온걸 이제 들어보네요~너무 좋아 옛감성은 역시 👍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들으면서 힐링하는 곡입니다. 세대를 넘어선 송창식님의 가슴을 울리는 목소리와 가사 는 감동입니다. 딸과 함께 공감하며 듣는 최애템 입니다
명곡은 세대를 아우르는 것 같습니다.
우리 아들도 다른 노래는 몰라도 이곡은 너무 좋다며 흥얼거린답니다~
기타와 목소리하나만으로도
이렇게풍부할수가 있다니
매일 들으며감동합니다~~
여고시절 밤새 귀기울여듣던
추억이 생각납니다~~
송창식~ 당신이자랑스럽습니다
1967년 처음 세시봉에 데뷔하면서도 통기타 하나로 아리아를 부르셨답니다~
벌써 53년이 지났어도 지금도 통기타와 멋진 느래로 많은 팬들을 감동시키고 있습니다~^^
Beautiful voice and song love from the UK 🇬🇧🇬🇧💜
Missing uk~
노래하는 시인 송창식님입니다~~
처음으로 최인호tv에서 듣고 다시 듣고 있습니다.
송창식 가수님 최고 최고.
자주 들으셔도 좋은 곡입니다~^^
저도 최인호쌤 방송에서 이 곡 듣고 좋아하게 됐어요.
시간이 꽤 지났어도 송창식님 노랜 마음을 보듬는 큰 힘이 있어요.
영상도 멋져요:)
@@user-in5gt7zl2t 감사합니다~^^
와우 처음듣는데 엄청 서정적인 노래네요 뭔가 따뜻해
들으면 편안해지면서
그리움이 밀려오는 노래이지요~~
좋다~~몇년후 댓글 다시봐야지 ㅎ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노래가 tv에서도 배경음악으로도 자주 나오던데,특히 겨울에요..송창식선생님 좋은 노래 좀더 작곡해주시고, 미발표된 노래들도 세상에 좀 나왔으면 좋겠다 싶다는 생각이 문든 듭니다.
아름다운 시골마을, 아궁이엔 장작이 타며
굴뚝에 연기 피어오르고
흰벌판에 눈이 소복히 쌓이면서 배경음악으로
밤눈이 나옵니다.
언젠가 봤던 TV속의 특집 영상입니다~
새로운 곡이 나오길 학수고대하는 팬들이많습니다~~
들어도 들어도 너무너무 좋습니다. 어릴적 봐왔던 정겨운 풍경도 어쩜그리 곡과 잘 어울리는지... 아련한듯 가슴시린 옛 추억이 그립습니다.
지금 송창식님과 밤눈 얘기 하고 있는데
댓글을 올리셨네요~^^
아련한 소리없는 눈발에
가슴은 먹먹해지고 추억은
새록새록~ 보고싶다 되올수
있다면~
그시절로 갈 수 있다면...
추억을 여행하고픈 노래입니다.
햐~
한밤중 하아얀 눈밭을 걸어가는
경아의모습이 눈에 선하오
대단한 작사
경아아빠
또한
넘나 잘어울리는 목소리
송창식님의 목소리
직이오
멋진 추억이 있으셨군요~^^
@@bulwhee정태근
개인적인 추억도 있지만. . .
경아아빠는
별들의 고향의 작가
고 최인호님입니다
책과 영화의 여주의 이름이 경아입니다
그 하얀눈밭으로 하염없이 걸어가면서
영화가 끝나는 거로 알고있음다
별들의고향의 공전히트
기화로 호스테스영화의 시발
술집 호스테스사이에선
경아아빠로 불렸답니다
배머식감독 잡설중에서
송창식씨의 이 감미로운 노래도 좋지만, 영상도 그 분위기을 자아내는데 부족함이 없네요, 예술적 작품 입니다.
감사합니다~
저녁늦게 함박눈이 내리길래
무작정 나가서 찍은 영상입니다~
이후로 눈이 펑펑 내린적이 없어
아쉬울 뿐입니다...
어릴적 우리집 가는길....걷고 나서 뒤돌아보면 다시 눈이와서 발자욱이 사라져 없었죠 운동화가 푹푹 눈길에 빠져 마구 뛰면서 걷기도 .... 인생은 그런것 같아요 걷다가 뛰다가 멈추다가....
작은 아이가 발이 눈속에 빠지면서
눈길을 헤치고 집으로 가고 있네요~
그 추운 겨울에...
이 음악과 영상을 듣고 보고 댓글 다시는 분들 모두가 서정적인 가사와
탁도가 없는 송창식씨의 목소리 참맛을 아시는 분들 이실 것 같네요.
어떤 한 목소리의 노래로 아련한 추억에 잠기게 하면서 어렵고 힘들었던 지난 과거를 그리움으로
치환 시켜버리는 힘이 송창식씨의
맑으면서 힘있는 소리와 창법에 있다고 보네요.
너무나 적절한 표현입니다~
가사,곡,거기에 목소리까지 잘 어우러져
명곡이 나온게 아닐까요?
영상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감사합니다~
노래때문에 영상이 돋보이는 것 같습니다~
저도 그렇게 느꼈어요.
시골 출신이라 그런지 가슴에 어떤 울림을 주는 자연 그대로의 풍경이었어요.
동감이에요
@@user-jj9ht8up9y 저도 시골출신입니다 ㅎ 도시생활하면서 어느덧 중년이넘어서니 예전에시골에서살던 생각이 너무그립습니다 없이살아도 그때가 좋았지요
인생은 짧다
관심이죠
차이? 환락 쾌락 소음 네온싸인 술 여자 도박 게임중독빠진
그거 좋아하는 사람은 그런곳 다니겠지
그런거리 돌아다니며 헤매면서
이런거 안보고
난 조용한거 좋아해서ㅡ.ㅡ 이런거 본다
듣고 또 듣고.. 요즘 제몸과 맘이 온통 눈에 쌓여있네요 ㅋㅋ
밤눈 속에 우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갠적으로 한세기 한명되는 대중음악가.
발성도 딕션도 예고때 정통으로 배우셨고 작곡도 천재!😊
아쉬운 점은
학비가 없어 중간에 학업을 중단해
더 좋은 음악을 계속하지 못했습니다~
그 후론 순전히 독학으로 그 분만의 음악 세계를 만드신 것이지요~
그 시대에
이 노래는 부각이 안됐었다
세월이 흐른후에
역주행한 진정한 명곡이다
명곡은
언젠가는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네요~
이곡은 들을수록
맘이 편안해지는 곡이에요ᆢ
그런데
송창식의 노래는
때론 가슴이 아리고
때로는 가슴이 저리고
때론 가슴이 뒤흔들리고ᆢ
다양한 곡들을 쓰셨지요. 한국적 가락과 혼이 들어간 곡도 있고
때로는 애국가처럼 가슴이 뭉클한 곡, 가슴이 아리도록 슬픈곡...
눈발이 흩날리는 오늘 같은 밤.
송창식님의 밤눈은 오래된 몃 추억속으로 나를 데려다주십니다!
밤새 이 노래를 반복해 들으며 눈발을 셉니다.
어릴적 자고나면 아침에 백설기 마냥
마당에 내린 눈을 보며 좋아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날은 모든 아이들이 나와 골목마다 눈싸움을 하곤했죠.
밤눈이 그 시절을 기억하게 합니다~~
손이 트도록 딩굴던
소리 없이 내리는 눈은 아침에 설레는 맘으로 달려나가게 만들지요 이 곡이 그 순간을 떠올리게 만드네요^^
어릴적 그런 경험이 참 많았죠.
눈은 왜 그리 새벽에 많이 내렸는지...
@@bulwhee정태근 혹시 제가 아는분 이실까요? 감사해요
@@user-vw6hb2pk6l 제 주변에 님과 같은 동명이 없으니
우린 배달의 민족이 아닐까요~^^
내가 살던 고향 풍경 그대로 담아 주신 영상미 까지 이번 겨울밤 또한
~~까마득히 먼 데서 눈 맞는소리~~
~~당신은 못 듣는가 저 흐느낌 소리~~ 잠만 들면 나는 거기엘 가네~~최인호 님의 시
흰벌판 언덕에 눈맞는 소리...
어쩜 이리 아름다운 가사를...
지금 ebs에 송창식 가수님이 나오시면서 이 노래도 나오네요. 송창식 노래 좋아하는 노래 많은데 이 곡은 이번에 처음 듣습니다. 너무 좋으네요.
최인호님의 가사에 송창식님의 작곡으로 불후의 명곡입니다~~^^
베롱나무
100번을 들어도 좋은 노래 최인호님의
작시지요.
가만히 눈감고 이노래를 듣노라면 은쟁반에 옥구슬 구르는 소리인듯 정말 노래 잘하네요 흠뻑 빠져들게 만드네요 멋진 새노래도 만드시고 오래 오래 노래 하셨으면 합니다
첫 소절부터 가슴 설레이는 노래입니다.
밤새도록 하얀눈이 소복히 쌓이면
아침에 순백의 세계가 펼처집니다~
아 ~여전히 좋아요!
70년대 우리의 낭만속엔 오로지 송창식씨 노래가
있었죠 .
그분이 아직도 하루도 빠짐 없이 연습하시고 노래를 하신답니다~~^^
아름답다💕
정겨운 우리의 풍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