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8월 31일... 서울에서 연수교육 마치고 강릉으로 간다고 부모님께 전화 드리니 여기 지금 완전 물난리났다고 하심.. 무슨 말씀이냐고? 서울은 지금 비 한방울 안내리고 있는데 농담하시는 거냐고.. 믿기진 않았지만 고속버스 타고 내려가는데 농담 아니고 딱 경기도 지나서 강원도 진입하니 비 내리기 시작.. 평창 지나니 장대비 쏟아지더니 대관령에서 길막.. 산사태가 나서 7시간을 도로에서 갇혀 있었음 우여곡절 끝에 밤 10시쯤 터미널 도착해서 집에 전화하려니 핸폰 안터짐.. 겨우 터미널의 한 상점에 양해 구해서 집에 전화하고 아버지 만나서 집에 도착함 당시 아버지께서 서점 운영 하셨는데, 지하 창고에 있던 책들 전부 못쓰게 됨.. 그나마 가게는 계속 모래주머니 막고 물푸고 해서 겨우겨우 수해피해 막음.. 그리고 1년 뒤...... 태풍 매미로 똑같은 일 반복.. ㄷㄷㄷㄷㄷ
저 당시 저는 중학교 2학년이었죠. 그 때까지 한 번도 강릉이 홍수난 걸 본 적이 없었던 저는 아파트 단지밖을 나가자 물난리가 난 도로를 보고 처음으로 홍수가 난 강릉을 봤습니다. 등교하다가 중간 쯤에 되돌아오는 반 친구들 보고 휴교임을 확인한 뒤 집까지 전력으로 뛰어갔었네요. 우산을 써도 쫄딱 젖을 정도로 비가 많이 왔기에...
@@저는안알랴줌 정확히는 심곡항에서 버스 첫차를 타고 강릉가는 길이였습니다 (상근예비역으로 근무해서 야간근무를 서고 퇴근) 버스를 타자마자 비가 엄청나게 내렸고 안인에서 버스기사님이 너무 수심이 깊어 못가겠다고 해서 거기서부터 동료들과 고민끝에 걸어가기로 했고 강릉까지간 루트는 기차길이였습니다.
0:20 목숨걸고 지나가네 ㅎㄷㄷ
ㅋㅋㅋㅋㅋ 아무렇지 않게 지나가니까 더 웃기넼ㅋㅋㅋㅋㅋ
진짜소름 미친것같아요...ㅋ
상남자
삶 자체가 다 도박인겨
상남자다 거침없이 엑셀밟고 슝 하는거 보소
2002년 8월 31일...
서울에서 연수교육 마치고 강릉으로 간다고 부모님께 전화 드리니 여기 지금 완전 물난리났다고 하심..
무슨 말씀이냐고? 서울은 지금 비 한방울 안내리고 있는데 농담하시는 거냐고..
믿기진 않았지만 고속버스 타고 내려가는데 농담 아니고 딱 경기도 지나서 강원도 진입하니 비 내리기 시작..
평창 지나니 장대비 쏟아지더니 대관령에서 길막.. 산사태가 나서 7시간을 도로에서 갇혀 있었음
우여곡절 끝에 밤 10시쯤 터미널 도착해서 집에 전화하려니 핸폰 안터짐..
겨우 터미널의 한 상점에 양해 구해서 집에 전화하고 아버지 만나서 집에 도착함
당시 아버지께서 서점 운영 하셨는데, 지하 창고에 있던 책들 전부 못쓰게 됨..
그나마 가게는 계속 모래주머니 막고 물푸고 해서 겨우겨우 수해피해 막음..
그리고 1년 뒤......
태풍 매미로 똑같은 일 반복.. ㄷㄷㄷㄷㄷ
이때 학교에서 급하게 하교했던 기억이 있네요.. ㅎㅎ
부모님들이 오셔서 한명한명 다 대려가시고 안오시면 올때까지 기다리고..
그리고 저는 강릉에 있었는데 댐 무너진다고 대피한 기억도 있구요
동해시 삼화동도 저때 강이 범람해서 도로 통째로 날아가고 철길 공중에 대롱대롱 매달려있는거 따라서 탈출하고 그랬네요.
0:45 도로가 그냥 떨어지네요;;;;;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로 경로를 변경하는 것이 불확실성에서 확실성으로 기정사실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유튜브 알고리즘을 통해 이 영상을 보았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이제 우리나라는 이번 다가오는 태풍에 대비를 해야 할것입니다
1:56 차안에서 돌아가셨나보네요...
저 당시 저는 중학교 2학년이었죠.
그 때까지 한 번도 강릉이 홍수난 걸 본 적이 없었던 저는
아파트 단지밖을 나가자 물난리가 난 도로를 보고
처음으로 홍수가 난 강릉을 봤습니다.
등교하다가 중간 쯤에 되돌아오는 반 친구들 보고
휴교임을 확인한 뒤 집까지 전력으로 뛰어갔었네요.
우산을 써도 쫄딱 젖을 정도로 비가 많이 왔기에...
매미의 1년전 루사 비로 엄청난 피해를주었죠
내가 이 난리속에 태어났구나
강릉에 800mm가 넘는 폭우에 난리났었죠 그때 기상관측 사상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었던 태풍 루사입니다
근데 사망자 왜이리 많이 나옴??
@@뭉탱조이고-s8k 이거 피해가 많아서
@@뭉탱조이고-s8k저당시에 방재 이런것들이 취약했고 당연히 병신아 비가 800mm 오는데 침수되고 사람 떠내려가는데 인명피해 나는게 맞지
말하는거보면 꼭 정신 병자같아보이네 카앗퉤
@@몰라-k8n 은근 츤데레네 ㅋㅋㄱㅋㄹ
@@Impoos_3rld ㄴㅋㅋㅋ
고등학교때 혼자자취할때 학교갈라는데 비오는소리들려서 친구한테 데리러오라함 근데 신발을 벗으라길래 먼개소리야했는데 길이 강이 되있었음
진짜 어마어마했다
제가 머리털나고 처음 겪은 수해네요 2002년 중학교 2학년떄인데 그때 기억이 아직도 생생히 기억나네요......
@아이모 찐
@아이모 찐
@아이모 개찐
아이모가 뭐라고말했길래
전초등학교6학교때..루사
이때 강원도 고성에서 군생활
할때였는데 진짜 오후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장대비 쏟아짐
비의 무서움을 그때 배움
9월한달 내내 대민지원나갔음
속초 엑스포 광장에 쓰레기
모아놓은게 산더미였음 ~~
고생하셨어요
00:20 저게 자기목숨내놓고 타는거지;;;
어차피 인생은 한번만 사는거임
하루에 800mm 와..
정말 죽을뻔 재대1달 놔두고 루사터지더니 재대하고 알바하니까 매미터짐 18
저때 안인에서 강릉까지 걸어서 집에감...
비를 맞으면 아프다는걸 첨알았음...
강릉오니 남대천이 노암동쪽으로 넘쳐서 노암동 다잠겼더라 ㅜㅜ
그 거리를 걸어갔다구요?? 제가 하시동에서 군생활했는데 안인에서 강릉까지 겁나먼데 차타고도 20분 정도 걸리던뎅
@@저는안알랴줌 정확히는 심곡항에서 버스 첫차를 타고 강릉가는 길이였습니다
(상근예비역으로 근무해서 야간근무를 서고 퇴근)
버스를 타자마자 비가 엄청나게 내렸고 안인에서 버스기사님이 너무 수심이 깊어 못가겠다고 해서 거기서부터 동료들과 고민끝에 걸어가기로 했고 강릉까지간 루트는 기차길이였습니다.
@@beerbelly5658 하시동이면 그 탄약고?
@@레전드루코 우연히 댓글보다가
댓글달아요 ㅎㅎ제가중딩때 강중에서 집이 모전이었는데 버스 길 다끊겨서 철길따라가다가 고속도로로 걸어간적있습니다.진짜 ..무서웠는데 다음해 매미로 2연타... 20년이 지났네요..
상남자네 상남자 ㅋㅋㅋ목숨걸고 지나갈줄이야 ㅋㅋ
저때 주문진 신리교도 무너졌었죠
시장도 물에 다잠겼구 핸드폰 다안터져서 집에연락도못하고 그랬었죠
2002년. 고1때 집까지 뛰면 20초 거리였는데 갑자기 집에 하고하라고해서 비맞음서 집갔는데 모두 젖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낮은지대는 물로 지붕만 남았네. 암담하다.
7:42 귀엽게 잠겼네
제가 볼때 저당시 루사 친구 매미 일수도 저당시 강릉 800미리 넘게오고 난리도 아니었죠 상상할수없는 그런 강수량 지금까지 저기록 깨지지 않네요 요즘 오는태풍들은 걸음마 수준 20년전 태풍 위력을 따라오는건 지금 으로써는 불가능
끔찍하다.
싼타페 4륜인듯. 2륜차들은 저런거 절대 따라하지말자 . 훅간다
여기길어디에요??
강릉공군부대서군생활 할때네..
하 진짜 자 죽는줄알았다는
진짜 비가 ㄷㄷ
울동네 다잠겨서 시청으로피신해서 시청에서 잤네요 다음날 마을오니 동네 개들 안풀어놓고 피신한분들있어서 개들 많이 죽었던기억이
아니 ㅋㅋㅋ 눈앞에서도로가무너져내리는데 지나가는 용기 ㅋㅋㅋㅋㅋㅋ
저때 강릉으로 대민지원 나갔던 기억이 나네요
군대에서 밤에 라디오로 들었던 루사 소식 ㄷㄷ;; 벌써 20년이 넘었네.. 덕분에 위로휴가 받아서 집에 왔었음. 시간당 100미리.. 하루에 850미리 왔었나 ㄷㄷ; 대관령 고속도로 공사해서 그리 됐다는 풍문이...
엄청난 태풍 이었다
이 다음해에 매미가 왔으니 루사가 기억에 없지 ㄷㄷ 엄청난 태풍이었구나
매미가 왔다가고 해운대 영화가 개봉하죠ㄷㄷㄷㄷ
22.09.06 힌남노 별일 없기를…..
2002년 월드컵의 행복을 한방에 날려버린 태풍 루사
저때 ㄹㅇ자전거 타다가 디질뻔함
루사의 재림인가??
카눈 조심하시길...
매미가 젤 쌔지않나
간 크네.. suv 죽을뻔
그는 진정한 여포였습니다
무슨 폭포냐...
저거 설마 강물 넘친거?
그러면 ㄹㅈㄷ인데...
3:35 차 안에 애기는 무사하겠지?
루사하고 매미가 왜케 헷갈리지 근데? 비슷한 시기라서 그런가.. 근데 루사도 확실히 세긴 셌던걸로 기억함. 초딩때 왔던 태풍인데
매미가 태풍이 더 강했다고들었는데 루사는 역대급 강수량을 찍고 ㅠ 안타깝게 많은 인명피해를 입었다고 하네요 ㅠ 저도 강릉사람인데 루사때는 초등학생이였던 터라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ㅠ
미쳤네? 야수의 심장~~ 대다나다~
싼타페 멋지다
혼자 타고 있었겠지?
요번에 하이선태풍 오는게 루사급보다 심하다면서요..
저때 ㅎㅇ 하늘에 구멍 뚫린줄
2020.9.6 내일 하이선 ㅎㅎ
4륜이냐? 막지나가노..ㄷㄷ낭떨어진데
루사를 몸소 겪고 웬만한 태풍? 폭우는 추억에 잠길뿐.. 거의 수영해서 등교했더니 집에 가라네?ㅋ
싼타페 개 멋있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