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에 학창시절을 보냈는데 그 당시는 지금처럼 화장이 일반화되지 않았음. 그런데 집안에 어른이 돌아가시면서 화장을 했고 유골분으로 만들어 산에 뿌려달라 하셨거든. 원래 산을 좋아하셨던 분인데 그게 마지막 소원이니까 많은 사람을 데려갈 수 없고 그냥 직계 가족만 등산객처럼 정상에 올라가 분을 뿌리고 산에 갈때마다 들르던 절에 위폐도 모셨음. 보통 절이 있는 산 근처에서 유골을 많이 뿌렸는데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음. 수목장을 하고싶어도 땅이 필요하니까 쉽지 않더라. 그런데 산 정상에서 흩어지는 유골분을 보면 마음이 힘듬. 이제 다시는 못보니까. 납골당에 안치하면 생각날때 보러 갈 수 있는데 뿌리니까 다시 보려면 방법이 없거든.
원래 우리집은 아버지가 사고로 일찍 돌아가셔서 자녀들이 어리니까 납골당에다가 모셨는데 친가쪽이 막 우리 아빠 답답할거라고 하늘에서 울고 있을거라고 자기네들이 돈 책임져 주겠다면서 결국 그 기세에 산에 묘를 했는데 지금 그 친가네들은 책임도 안지고 우리는 가정도 힘들어서 차도 없어가지고 한번 아빠 보러 갈 때마다 1시간은 걸리고 매번 잡초 해드려야하고 챙기는게 너무 더 힘들어졌음 어머니 돌아가시면 더 골치 아파질텐데 이걸...하 친가네들은 지가 책임져줄것도 아니면서 왜저럼 지금도 나 챙겨주는 사람은 외가쪽이지 친가들은 내 생일이 내 나이가 뭔지 다 모름
1997년 7월 엄마가 21살때 저희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그때가 저 태어나기전 이었고, 사촌오빠는 뱃속에 있었어요.. 당시 엄마를 포함한 자식들은 가난했었기 때문에 외할아버지 유골을 바다에 뿌렸었고요.. 중학교때 우연히 알게 되었어요.. 작년에 외할머니 돌아가실때는 수목장으로 했었고요.. 외할머니가 돌아가실 당시 제 나이가 18살.. 엄마는 외할아버지도 수목장 시켰으면 좋았을거라면서요.. 두분은 아마 하늘에서 잘 살고 계시거나 아님 다른 세상에서 환생했을지도 모르겠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가능 하다면...) 제가 죽은뒤 제 시신을 티베트 스님들에게 장례비용과 같이 드리고 그들의 '독수리 장례식' 으로 처리해주었으면 하네요.... 제 몸을 독수리들이 먹으면서 영양분이 되고 또 그 독수리들이 배설을 하면 지구에도 또다른 영양분이 되고... 전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죽은뒤 마지막으로 지구에다가 해줄수 있는 선물 이랄까...?
나는 죽으면 시신 그대로 원하는 옷을 입혀서 바다에 들어가는 수장으로 하고싶다. 그것도 관 대신 자동차에 태워서 차 째로 통째로 바다에 빠뜨려줬음 좋겠다. 죽어서 바닷속을 차 타고 달리게 뜨거운 불구덩이도 비좁은 땅속도 싫다. 넓은 바다에 관 대신 차에 타고 수장이 되고싶다
저도 산분장 제도화에 찬성합니다. 만약에 죽으면 화장해서 산(태어나고 자란 곳이 산과 가까이 있어서 매우 친근한 편이기에)에 뿌려졌으면 좋겠어요. 좁은 납골당과 매장보다는 죽어서라도 자유롭게 가고 싶었던 곳으로 훨훨 날고 싶어서요.
"국토에 불편을 주지 않고 자연으로 돌아간다" 진짜 멋지다
이거 궁금했는데 어짜피 죽으면 자연으로 다시 돌아가는거고 땅도 좁은데 무덤이나 납골당 이런건 거창하고 유지비용도 나갈텐데 차라리 산이나 바다에 화장한 유골을 뿌리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저도 죽으면 그렇게 하고 싶기도하고 바다에 뿌리면 자유로이 바람타고 새가 되고 싶더라고요
하지만 그렇게 다시 태어나보니 곤충이 되었지...
한평생 열심히 일하고 많은 사람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했던 소중한 존재가 죽어 한 줌의 재로 흩날리는 것을 보니 인생무상이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그렇지만 훗날 나의 재를 뿌려줄 사람들을 위해 착하게,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도 함께듭니다
자연에 피해를 주는게 아닌 선에서 산분장을 택하고싶다.
찬성합니다 빨리 제도화되었으면 좋겠네요
저도 납골이나 매장은 별로입니다 죽어서도 그 좁은곳에서 있고싶지 않아요 바람이 산들산들 불고 날씨가 맑은 어느날 푸른잔디에서 산분장을 하고싶네요
90년대에 학창시절을 보냈는데 그 당시는 지금처럼 화장이 일반화되지 않았음. 그런데 집안에 어른이 돌아가시면서 화장을 했고 유골분으로 만들어 산에 뿌려달라 하셨거든. 원래 산을 좋아하셨던 분인데 그게 마지막 소원이니까 많은 사람을 데려갈 수 없고 그냥 직계 가족만 등산객처럼 정상에 올라가 분을 뿌리고 산에 갈때마다 들르던 절에 위폐도 모셨음. 보통 절이 있는 산 근처에서 유골을 많이 뿌렸는데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음. 수목장을 하고싶어도 땅이 필요하니까 쉽지 않더라. 그런데 산 정상에서 흩어지는 유골분을 보면 마음이 힘듬. 이제 다시는 못보니까. 납골당에 안치하면 생각날때 보러 갈 수 있는데 뿌리니까 다시 보려면 방법이 없거든.
아... 보고 싶다고 생각할 때 기댈 실물이 없다... 이 댓글 보고 생각이 바뀌었네요. 예전에는 그냥 산위에서 훌훌 바다에서 훌훌 생각했었는데 후회하게 될 수도 있을 것 같음
어차피 우리는 한줌의 재로 돌아갈 몸임 이 행성의 어디든 여행하게 되겠지
@@MA-it1oh 너무 뭉클한 말씀인것이에요
차라리 평소 자주쓰시던 물건 하나 유품으로 챙기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고인분은 원하던 방식으로 모시구요
제도화 시켰으면 좋겠어요 지역 시도별로 가능한 장소도 명시해주면 좋겠구요
사실 영상보며 생각해보니 사람도 동물도 자연인데 환경오염 문제가 거론되는 게 이상한 거 같습니다.
전 사리? 로 만드는 보석이랑 뿌리거나 가루를 묻는것이 참 좋은 방식 같습니다.
뼈가루와 생화가 바다를 오염시키지는 않을거같음 좋은방식인듯
난 그거 하고 싶어...내 뼛가루랑 섞은 암초..그게 물고기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같아
바람과 함께 돌고 돌아
봄철 미세먼지와 함께 찾아올 나의 조상님....
늦었지만 세심한 배려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부표를 세워 장소를 특정할 수 있다는 것은 추억하는데도 아주 큰 몫을 할 수 있겠죠.
인간은 기억하는 존재 아닙니까.
한강에도 두 세 곳 만드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하다보면 더 나아지겠죠?!
일정 거리 이상 떨어져서 뿌려야하는 건 수도나 공기, 해안가 수질 관리 때문에 제한을 둔 것 같은데 한강에서 뿌리다보면 특히 상수도 오염 때문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아요ㅠㅠ 그래도 점점 시간이 지날 수록 관련 법도 다양하게 제정될 것이라 기대가 되네요!!
상수원보호에 관한 법률이 있어 하천에는 불가 묘를쓰는것도 안됨
분명 지나간분이 그리울때 찾아갈 곳이 필요할거에요..
원래 우리집은 아버지가 사고로 일찍 돌아가셔서
자녀들이 어리니까 납골당에다가 모셨는데
친가쪽이 막 우리 아빠 답답할거라고 하늘에서 울고 있을거라고
자기네들이 돈 책임져 주겠다면서 결국 그 기세에
산에 묘를 했는데
지금 그 친가네들은 책임도 안지고 우리는 가정도 힘들어서
차도 없어가지고 한번 아빠 보러 갈 때마다 1시간은 걸리고
매번 잡초 해드려야하고 챙기는게 너무 더 힘들어졌음
어머니 돌아가시면 더 골치 아파질텐데 이걸...하
친가네들은 지가 책임져줄것도 아니면서 왜저럼
지금도 나 챙겨주는 사람은 외가쪽이지 친가들은
내 생일이 내 나이가 뭔지 다 모름
묘자리 만들어줬네
난 내가 만약에 죽는다면 땅에 묻혀져 나무와 함께하고싶다
난 자연의 일부가 될 것이고 그 나무가 나를 기억하게 해주겠지
꽃나무가 좋겠어..
수많은 곤충들의 뱃속으로 들어갈수도..
일론 머스크 정도면 우주정 가능하겠지? 끝없이 팽창하는 우주마냥 계속 여행하면 좋겠다
첫 댓글이네 ㅋㅋㅋ 안그래도 궁금했던 내용인데.. 다뤄줘서 감사합니다.
뭔가 이번주제는 가벼운듯 무겁고, 결코 쉽게 생각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닌거 같네요…
궁금하지 않은것도 궁금하게 만드는게 참 진용진 같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바다나 산에 뿌리는게 여태까지 불법인 줄 알았네
대부분의 사람들도 불법으로 알고 그러면 안된다고 그래서 더 진짜인 줄 알았네요
진작에 알았으면 굳이 비싼 수목장을 안했을텐데...
전 오늘에서야 이 영상으로 알았네요 .........
좋은 곳에 뿌리면 굳이 묘 안써서 토지 낭비도 막고 구경하면서 돌아가신 분 생각도 잠시 잠길 수도 있고 좋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1997년 7월 엄마가 21살때 저희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그때가 저 태어나기전 이었고,
사촌오빠는 뱃속에 있었어요..
당시 엄마를 포함한 자식들은 가난했었기 때문에 외할아버지 유골을 바다에 뿌렸었고요..
중학교때 우연히 알게 되었어요..
작년에 외할머니 돌아가실때는
수목장으로 했었고요..
외할머니가 돌아가실 당시 제 나이가 18살..
엄마는 외할아버지도 수목장 시켰으면 좋았을거라면서요..
두분은 아마 하늘에서 잘 살고 계시거나 아님 다른 세상에서 환생했을지도 모르겠네요
아마 좋은곳에 환생하셔서 반듯한 아이로 자라고 있지 않을까 생각이듭니다
바다엔 똥오줌 방류하면서 유골은 뿌리면안되다네
우리 어머니 지금 살아계시는데
그런날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어머니가 항상 가을되면 도토리 주우러 가시는 산이 있습니다 훗날 좋아하시는곳에 보내드려도 되나?생각 한적 있었는데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당연히 생화 이외에는 버리면 안되지. 조화는 플라스틱이라 썩지 않는 해양 쓰레기가 되는데.... 지침이 단순하고 좋다.
아닙니다. 해양수산부 연구결과에 따르면 유골가루가 바다에 들어가도 환 가루라 물에희석되어 환경오염이 미미하다고했습니다.
최고입니다
내가 죽으면 후손들이 귀찮게 제초 안하게끔 그냥 저렇게 강이나 바다에 뿌려줬음 좋겠고
제사상에는 다 필요 없으니 버거킹 와퍼 세트 하나만 올려줘라
부모산소에 옆에 조금파서 묻으면좋아요
산이나 강이나 물이나 해양장이나 다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 입니다. 물에 뿌리는 것은 불법이 아닌, 법에 정해진 곳에 뿌리시면 문제 없습니다. 산도 이제는 점점 오염이 되고 있고개발이 되고 있기도 해서 문제가 발생을 할수있습니다.
너무 슬펑😢
나도 산분장. 하고싶다~~
보고 싶을 땐 어디로 가야 하나요
나도 죽으면 지금 어머님 계시는곳 그리고 높이와 상관없이 아무 산 꼭대기에 그리고 아무 바닷가 또 아무 강가 이렇게 나눠서 뿌려줬으면 좋겠다란 생각은 하는데 ㅋㅋㅋ 넘 귀찮을려나?
산에서 뿌리면 바람타고 강이든 바다든 가겠죠. 이별은 짧게.
강이나 산은요?
드라마에선 강도 많이 나오던데...
큰 차이 없으려나요?
구지상사시설에서납골할필요있나요
그냥 매장이낫습니다
땅덩어리 좁은 우리나라에선 이게 맞는거같음...
궁금한게 있는데..
유골가루를 바다에 뿌리면 물고기가 주워먹는지 궁금하네요..산에 뿌리면 곤충이 먹는다든지
저도 죽는다면 뿌려지고 싶네요 어짜피 혼자라
슬프다
1인 가구는 고독사를 하면 산분장 이외에 선택을 못함
영화에서는 멋있게 뿌리려고 그랬나 봐요 바람에 휘날리듯
후손들을 위해 산분장 해야한다.죽으면 아무 의미 없다.
나도 죽으면 바다에 뿌려지고 싶음. 그래서 멀리멀리 여기저기 가고 싶음.
지하철로 타다가 인천시청역에 도착하면 시끄러운 벨로리가 하루도 빠짐없이 들리던데 이유가 뭔지 궁금해요!!!
뼈는 밀가루나 이런 성분이 아니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바다 오염될 가능성이 ....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냥 다 타고 남은 돌가루(탄산칼슘)다, 탄산칼슘은 돈 주고 사서 비료로도 쓰는데 무슨 오염이냐.
그런데요 요즘은 다 납골당 있진 않나요?
먼지가~~~~~~되어~~~날~~~~아가~~~~~야지~~~~
지금은 불법 이 아니에요
우리 할아버지 산분장하심...
옛날 다큐멘터리에서 남편이 부인의 유골을 동네 뒷산에서 뿌리던 모습이 기억나에요...
노래까지 나온 그 다큐멘터리 말씀하시는거죠??
드라마에서 실제로 뿌리는건 무슨가루지.....밀가루인가?
폐기물 무단 투기 ㅋㅋㅋ ㄹㅇ
썸네일 너무 초딩같고 재밌네 ㅋㅋㅋ ㅋㅋ
산에 뿌려도 됨
저는 수목장도 좋은 것 같더라구요..
개소리도 설득을위해 교수님을 초청해야하는 인간세계 ㅋㅋ
저정도는뭐~~
화장하고 남은 뼛가루가 바다 환경 오염에 영향을 미치는지 궁금합니다. 일반적인 땅에서 사람이 죽으면 썩어서 토양으로 돌아가기 마련이겠지만 바다는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요
칼슘가루라 별 문제 없을듯
@@Kelin_583아리 뼛가루지 사실상 잿가루아님?
@@Warboy-mk1잿가루 아님 화장할때 타는 관이나 수의등은 1000도 이상이라 다 날라감 뼈도 일부 날라가고 남은거 모아서 가는거임 재였으면 유골 흰색 회색 절대못나오지
근데 5km는 뭐냐?
저는 개인적으로 (가능 하다면...) 제가 죽은뒤 제 시신을 티베트 스님들에게 장례비용과 같이 드리고 그들의 '독수리 장례식' 으로 처리해주었으면 하네요....
제 몸을 독수리들이 먹으면서 영양분이 되고 또 그 독수리들이 배설을 하면 지구에도 또다른 영양분이 되고... 전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죽은뒤 마지막으로 지구에다가 해줄수 있는 선물 이랄까...?
너무 법으로 통제당하는기분..... 불법 혹은 안좋은 방향은 지양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 법 법 하는건 ...... 무슨.... 어차피 지켜지는것도 안닐꺼같은데... 논의는 필요한거같다.
폐기물? ㅉ
ㅋㅋㅋ죽으면 폐기물되네
"나왔던.. 00년대 틀딱 영'드라마 특"
댓 적다
나는 죽으면 시신 그대로 원하는 옷을 입혀서 바다에 들어가는 수장으로 하고싶다.
그것도 관 대신 자동차에 태워서 차 째로 통째로 바다에 빠뜨려줬음 좋겠다.
죽어서 바닷속을 차 타고 달리게
뜨거운 불구덩이도 비좁은 땅속도 싫다.
넓은 바다에 관 대신 차에 타고 수장이 되고싶다
그노무 법법..그냥 뿌려. 법이 통하는건 사기꾼 살인자 관련된거만 중시하면되..아주국민을 양을 만들어라.
아 어느 외국인이 남긴 댓글이 생각나네요.
"내가 죽거든 여자 멀리 뛰기 경기장 모래에 뿌려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자유의 몸이 되는구나.. 36년동안 고생했다... 잘가라
생명이 땅에서 태어나서 살다가 죽으면 땅으로 돌아가는게 당연한데 태워서 갑갑한 납골당에 넣는것이 과연 옳은가? 현실은 삼킬로짜리 반려동물도 매장이 불법이니 우리의 매장 실정에 대해 되돌아 볼 때다.
산사람도
화장시킬수있게해주세요
샨에 뿌리면 좋겟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