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소개 - 이상(李箱, 1910 ~ 1937) 시인 · 소설가. 서울 출생. 본명 김해경. 1931년 “조선과 건축”에 ‘이상한 가역 반응’ 등을 발표하면서 등단하였다. 초현실주의 시와 심리주의적 소설을 창작하여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대표작으로 시 ‘오감도’(1934), 소설 ‘날개’(1936), 수필 ‘권태’(1937) 등이 있다. 이소룡도 그아들까지 30을
제 개인적인 해석은 다른데, 이 시에 관하여 거울에 비쳐 보는 듯한 수배열이 있는 이 시는 자신을 검진하고 자아 성찰하는 시라는건 똑같이 느낌. 이상은 자아성찰을 자주 했으니까요. 다만, 그게 자신의 폐결핵 진단날짜라 단언하는건 아니라 생각함. 자아성찰을 자주하는 사람은 절대 나르시스트가 아닌데 아무도 모르는 자신의 폐결핵 진단날을 쓴다? 아니라고 봄. 뭐, 유일한 구체적인 단서가 날자라고 보는건 동의. 10월 26일... 그래서 1931년 전 10.26일에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봐보니, 1597년 명량해전, 1866년 병인박해, 1909년 안중근 의사 하얼빈 의거가 나오더군요. 뜻하는게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인가? ... 잠깐. 진단... "의사"? 수학에 의미를 붙이긴 힘들고... 마치 거울로 보는 듯한 시력표를 보면... 이를 토대로 한 제 개인적인 감상은, 안중근 의사가 실행한 이상의 실천에 비해, 자신은 의사라 생각하지만, 이상을 품기만 하고 아무것도 안하는 자신 스스로의 현실에 대한 자아성찰이라고 봄. 이상은 안중근 의사가 가진 이상과 크게 다르지 않은 이상을 갖고 있다고 봄. (당시 중앙일보 사장인 여운형도 보면 비슷함) 그렇기에 저런 자아성찰을 하는걸 저 "진단표"로 표현한게 아닐까 생각함. 그리고 이상은 묻고 있는거죠. 너는 이상적 사회를 위해 자신 스스로에게 떳떳한 삶을 살고 있는지.
저는 그의 작품들을 이해하려면 이상의 삶부터 봐야한다고 생각함. 이상은 당시 지금으로 치면 서울대 공대 유일한 조선인 학생이었으며, 심지어 수석으로 졸업하여 엄청난 해택을 갖게 되는데 이를 조선인에게 줘도 되는지 회의까지 했다고 함. 그는 그렇게 잘 나가다가 어느날 폐결핵으로 쓰러졌고, 요양하다가 기생하고 눈맞아 같이 서울에서 다방을 엶. 거기서 온갖 지식인과 만나며 교류하게 되죠. 여기까지 요약하면, 그는 최고 지식인 중 하나였지만, 동시에 사회적 지위와, 제국주의, 식민지라는 불편한 사회에 고민을 하고 고찰을 했다고 생각함. 그러다가 이상의 재능을 알아챈 친구가 그를 설득, 조선중앙일보에 오감도 시 30편을 개재함. 그 첫시가 그 유명한 "13인의 아해"인데 의미가 진짜 애매하지만 그 느낌은 잘 전하는 시임. 모두가 서로를 무섭고 무서워하면서 그 공포를 [무지로 인한 이해불가]와 [반복이라는 광기]로 잘 전달한다고 생각. 그리고 느낌이라는 점 때문에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대단한 시라 봄. 제 개인적인 감상을 말하자면, 당시 일제가 조선을 침략한 계기가, '서구가 우리를 침략하여 빨아먹으니 우리도 조선을 침략해서 조선을 빨아먹자'는 거였으니... 결국 일제도 무서운 아해임에도 무서워했던 아해였고, 조선도 언제 반발할까 무서워 폭력적으로 대하였으니 마찬가지였겠죠. 그러니 이런 공포를 멈추기 위해서 서로 무서워하거나 하려하며 질주하다 막다른 길에 파멸하기 보다는, 멈추고 서로를 인정하여 같이 걸어가 화합해야만 뚫린길, 즉 이상향을 향해 걸어갈 것이라며 자신의 '이상'을 보여준거라 생각함. ...그러나 당시 지식인들은 그런건 몰랐고 그냥 개소리라고 하며 당장 내리라고 난리침. 결국 15편만에 그만두면서 '2000점 중 고심하여 30편을 골랐는데 겨우 15편만 냈다' 면서, 자기를 지켜준 친구에게 고마워하는 한편 그를 이해하려 하지 않는 주류에게 큰 실망을 보임. 이상은 자신의 이상을 추구했지만 주위 사회는 시궁창이었죠. 그렇다고 그에게 이를 고칠만한 힘은 없고, 말을 해도 아무도 못알아듣는거에 답답함을 느꼈겠죠. 이에 대한 괴리는 그를 고민하게 했고 결국 이에 대한 그의 감정과 생각, 입장을 로 표현한거라 생각함. 낸지 2년밖에 안 지난 시점이었을테니까요. 하지만 그는 실패했음에도 그저 포기하지 않고 이를 글로써 남김으로써 마치 이카루스가 닿지 않을 태양을 추구하다 떨어져 그 이야기를 남겼듯이, 그의 이상을 버리지 않고 박제한거라 생각함. ...추가적으로 전 예술에는 문외한 이긴 하지만, 모더니즘은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느낌이나 생각을 표현하는걸 주 목적이라고 생각함. 그렇기에 이상의 작품들은 이해는 못해도, 느낌은 생생하게 전달하는거겠죠.
@@hoonsangkwak 시에 정답은 없음 이쪽 길도 저쪽 길도 있을 수 있는거지 그 끝은 아무도 모르는 거고 갈라져있던 두 길이 만나서 하나의 길로 나아갈 수도 있는 거임 이번에 나온 도넛형 해석도 그럼 숫자의 배열과 선에 대해서 해석한 거지, 숫자의 반전과 날짜에 대해서 해석한 게 아님
이상의 학력은 공고 건축과가 아니라 (현)서울대학교 건축과입니다 시 해독에 있어서는 선생님의 생각도 맞는 말씀일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시인들은 시를 글에 쓰인 감정또는 생각을 풀어서 해석할 수 있게 쓴 반면에 이상작가는 시를 글로 표현하면서도 그림으로써도 표현을 해서 여러 해석들이 나올 수 있게 한 것만으로도 천재라고 불리는 것 같습니다 이상작가의 글을 읽다보면 작가의 삶과도 많이 연결되어 있어서 같이 보면 생각 할 것들도 많아서 재밌으니 한번쯤은 이상작가의 전집을 읽어보시는건 어떠실지요 ㅎㅎ
이상 시 해석 중에 너무 와닿아서 웃갈 정도인 게 하나 있었음.
“13인의 아해는 13명이 어몽어스 하는 거다”ㅋㅋㅋㅋㅋ
애초에 이상의 시는 완전한 이해보단 난해하고 이해되지않는 문자로부터의 다양한 해석과 그 해석에 대한 지식의 공유,향유가 본 목적이었다고 생각함
시가 이해 안된다고 화내는게 정상임
ㅇㅈ😮
작가 소개 - 이상(李箱, 1910 ~ 1937)
시인 · 소설가. 서울 출생. 본명 김해경. 1931년 “조선과 건축”에 ‘이상한 가역 반응’ 등을 발표하면서 등단하였다. 초현실주의 시와 심리주의적 소설을 창작하여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대표작으로 시 ‘오감도’(1934), 소설 ‘날개’(1936), 수필 ‘권태’(1937) 등이 있다.
이소룡도 그아들까지 30을
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모던보이~
종이 위에 두꺼운 종이로 좌우 반전되게 숫자를 쓰고 그 숫자를 파내고 파낸 종이 밑에 신문 용지를 깔고 잉크 패인트 같은걸로 쓱쓱 그으면 숫자가 그 모습대로 찍히지 않을까요? 그 두꺼운 종이만 있으면 기계로 전체 종이를 한번에 칠한다하면 대량 생산도 쉬울탠데
제 개인적인 해석은 다른데,
이 시에 관하여 거울에 비쳐 보는 듯한 수배열이 있는 이 시는 자신을 검진하고 자아 성찰하는 시라는건 똑같이 느낌. 이상은 자아성찰을 자주 했으니까요. 다만, 그게 자신의 폐결핵 진단날짜라 단언하는건 아니라 생각함. 자아성찰을 자주하는 사람은 절대 나르시스트가 아닌데 아무도 모르는 자신의 폐결핵 진단날을 쓴다? 아니라고 봄.
뭐, 유일한 구체적인 단서가 날자라고 보는건 동의. 10월 26일...
그래서 1931년 전 10.26일에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봐보니, 1597년 명량해전, 1866년 병인박해, 1909년 안중근 의사 하얼빈 의거가 나오더군요.
뜻하는게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인가?
... 잠깐. 진단... "의사"?
수학에 의미를 붙이긴 힘들고...
마치 거울로 보는 듯한 시력표를 보면...
이를 토대로 한 제 개인적인 감상은,
안중근 의사가 실행한 이상의 실천에 비해,
자신은 의사라 생각하지만, 이상을 품기만 하고 아무것도 안하는 자신 스스로의 현실에 대한 자아성찰이라고 봄.
이상은 안중근 의사가 가진 이상과 크게 다르지 않은 이상을 갖고 있다고 봄. (당시 중앙일보 사장인 여운형도 보면 비슷함) 그렇기에 저런 자아성찰을 하는걸 저 "진단표"로 표현한게 아닐까 생각함.
그리고 이상은 묻고 있는거죠.
너는 이상적 사회를 위해 자신 스스로에게 떳떳한 삶을 살고 있는지.
저는 그의 작품들을 이해하려면 이상의 삶부터 봐야한다고 생각함.
이상은 당시 지금으로 치면 서울대 공대 유일한 조선인 학생이었으며, 심지어 수석으로 졸업하여 엄청난 해택을 갖게 되는데 이를 조선인에게 줘도 되는지 회의까지 했다고 함.
그는 그렇게 잘 나가다가 어느날 폐결핵으로 쓰러졌고, 요양하다가 기생하고 눈맞아 같이 서울에서 다방을 엶. 거기서 온갖 지식인과 만나며 교류하게 되죠.
여기까지 요약하면, 그는 최고 지식인 중 하나였지만, 동시에 사회적 지위와, 제국주의, 식민지라는 불편한 사회에 고민을 하고 고찰을 했다고 생각함.
그러다가 이상의 재능을 알아챈 친구가 그를 설득, 조선중앙일보에 오감도 시 30편을 개재함.
그 첫시가 그 유명한 "13인의 아해"인데 의미가 진짜 애매하지만 그 느낌은 잘 전하는 시임.
모두가 서로를 무섭고 무서워하면서 그 공포를 [무지로 인한 이해불가]와 [반복이라는 광기]로 잘 전달한다고 생각.
그리고 느낌이라는 점 때문에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대단한 시라 봄.
제 개인적인 감상을 말하자면,
당시 일제가 조선을 침략한 계기가, '서구가 우리를 침략하여 빨아먹으니 우리도 조선을 침략해서 조선을 빨아먹자'는 거였으니...
결국 일제도 무서운 아해임에도 무서워했던 아해였고, 조선도 언제 반발할까 무서워 폭력적으로 대하였으니 마찬가지였겠죠.
그러니 이런 공포를 멈추기 위해서 서로 무서워하거나 하려하며 질주하다 막다른 길에 파멸하기 보다는, 멈추고 서로를 인정하여 같이 걸어가 화합해야만 뚫린길, 즉 이상향을 향해 걸어갈 것이라며 자신의 '이상'을 보여준거라 생각함.
...그러나 당시 지식인들은 그런건 몰랐고 그냥 개소리라고 하며 당장 내리라고 난리침. 결국 15편만에 그만두면서 '2000점 중 고심하여 30편을 골랐는데 겨우 15편만 냈다' 면서, 자기를 지켜준 친구에게 고마워하는 한편 그를 이해하려 하지 않는 주류에게 큰 실망을 보임.
이상은 자신의 이상을 추구했지만 주위 사회는 시궁창이었죠. 그렇다고 그에게 이를 고칠만한 힘은 없고, 말을 해도 아무도 못알아듣는거에 답답함을 느꼈겠죠.
이에 대한 괴리는 그를 고민하게 했고 결국 이에 대한 그의 감정과 생각, 입장을 로 표현한거라 생각함. 낸지 2년밖에 안 지난 시점이었을테니까요.
하지만 그는 실패했음에도 그저 포기하지 않고 이를 글로써 남김으로써 마치 이카루스가 닿지 않을 태양을 추구하다 떨어져 그 이야기를 남겼듯이, 그의 이상을 버리지 않고 박제한거라 생각함.
...추가적으로 전 예술에는 문외한 이긴 하지만, 모더니즘은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느낌이나 생각을 표현하는걸 주 목적이라고 생각함.
그렇기에 이상의 작품들은 이해는 못해도, 느낌은 생생하게 전달하는거겠죠.
도넛형 배열 해석 나왔습니다
글 내려주세요
@@hoonsangkwak 시에 정답은 없음 이쪽 길도 저쪽 길도 있을 수 있는거지 그 끝은 아무도 모르는 거고 갈라져있던 두 길이 만나서 하나의 길로 나아갈 수도 있는 거임
이번에 나온 도넛형 해석도 그럼 숫자의 배열과 선에 대해서 해석한 거지, 숫자의 반전과 날짜에 대해서 해석한 게 아님
이번에 뉴스에 나온거 보고 이 영상 보니 또 다르게 느껴지네
그러게용
딱 이 생각 하던중에 영상 발견함 신기 😮
ㅇㅈ😮😮
이상 ,
인류 역사에서 유일무이하게
문자 언어 이외의 것으로
시문학을 생산한 4 차원 인간
매일신문일경우 저거를 하루안에 다 한다는거는
오감도는 그냥 무서워....
🎉
납으로 활자만들면 몸에해로운건가
납이 중금속이에요 그래서 발암물질이에요
남준씨인가
맞아요. 남준^^
남준이 누구죠?
오감도 23편을 일관된 시선으로 해설한 책 에코우를 구글링 하시면 많은 도움이 될것입나다
포스트모더니즘
20세기에는 이상이 있다.
21세기에는 내가 있다..
천재는 천재만 알아본다
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가 가봤자... ㅎ
대중이여 거인의 어깨에 올라서라
천재가 친절하니 감사하면서 흡수ㅎ라
정말 딱한 오독에 불과한 방송, 이상이 억울해서 무덤에서 피를 토하고 있을 것입니다.
완전 개소리 지들도 뭔말하는지 모를거임
애국은 했는가??
너나하세요
니유미랑 ㄱㄱ
이상
이상이 물리학, 수학에 대해 얼마나 이해했을까? 지금으로 치면 공고 건축과 나온 학력인데?
천재라고? 시 해독도 안 되는데 뭘 근거로 천재라고 말하나?
퍼즐 맞추기가 좋은 시는 아니지.ㅋ
이상의 학력은 공고 건축과가 아니라 (현)서울대학교 건축과입니다 시 해독에 있어서는 선생님의 생각도 맞는 말씀일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시인들은 시를 글에 쓰인 감정또는 생각을 풀어서 해석할 수 있게 쓴 반면에 이상작가는 시를 글로 표현하면서도 그림으로써도 표현을 해서 여러 해석들이 나올 수 있게 한 것만으로도 천재라고 불리는 것 같습니다 이상작가의 글을 읽다보면 작가의 삶과도 많이 연결되어 있어서 같이 보면 생각 할 것들도 많아서 재밌으니 한번쯤은 이상작가의 전집을 읽어보시는건 어떠실지요 ㅎㅎ
님은 바본가요? 서울대 공과대학 수석 졸업한 사람보고 공고 건축과라니...
일단 해석도 못하는 님보다는 학력이 좋다.
일본인들 다 제치고 건축과 탑 먹은 식민지사람이 조스로 보이신다면
거울 보셨을 때는 대체 무엇이 보이실지 궁금하네요
어디서 이상한 정보로 지식을 쌓아온 안일한 지식인 호소인의 정확한 표본
이런 병신들이랑 민주주의에서 동일한 한 표라는게 억울하다
작품에 비해 너무나도 높은 평가를 받은 작가!
니@미는 높은곳에서 투신했는데 ㅋㅋㅋ
혹시 이상이 얼마나 공부를 잘했는지는 아시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