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9 "기억을 글로 표현함으로써 생기는 객관화" 개인적인 생각으로 글로 표현할 수 없는 어린 시절의 경험이나 상처, 학대 등은 그것을 객관화하지 못한 상태에서 계속 갖고 자라나기 때문에 성인이 되었을 때 그것으로부터 파생된 여러 후유증에 시달리면서도, 원인을 파악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예전에는 과거와 미래와 현재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외계인의 존재를 소설에 녹아낸 작품들을 보면서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었는지 신기하기만 했다. 작가가 아주 똑똑한 사람이라 범인이 할 수 없는 상상을 해낼 수 있는 것이겠거니 하고 막연한 추측만 했었다. 그런데 어쩌면 트라우마를 가진 사람들이라면 실제로 겪게 되는 일이었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이번 화를 보면서 알게 되었다. 과거의 미래인 현재가 어떠한지를 알고 있음에도 그 기억으로 끌려들어가 마치 현실 같은 과거에 같히게 되는 것이 트라우마니까. 그걸 알게 되자 작가에 대한 연민과 나 역시 어떤 트라우마를 가진 사람으로서 받게 된 위로와 알 수 없는 안도감이 들면서 눈물이 펑 하고 터져버렸다. 꽤나 오랜만에 울었던 것 같다. 꼭 이 책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보네거트는 저 히트작 낼 때까지 집안 살림 꾸리려고 글 무지막지하게 썼던 걸로 앎. 전쟁 하고 오면 이십대 취준생이니까... 꼰대의 대척점에 서있는 사람이라 전쟁 나가고 히트작가 된 걸로 자존심 세우지 않는 모습에서 권위가 느껴지고. 말은 웃기지만 ㅋㅋㅋ 그래서 대학 졸업식 축사도 많이 했나본데 그 책도 진짜 재밌게 읽음
@@user-cy4hc2sw4o 평화무드 만드는게 비위 맞추는 걸로 보이나보네? 이번에 일본놈들이 욱일기 달고 우리나라 영해에서 훈련한 거 보면 각 안 나오나?ㅋ 일본 지들 국운 살릴 길은 한반도에 또 전쟁 나는 길밖에 없고, 미국도 명분 챙기면서 중국러시아와 싸울 길은 한반도 전쟁이 좋은 수단임. 몇 년 전에 우리나라 전쟁 난다 외신에서 난리칠 때 평화무드로 풀어낸 게 문재인. 지금은? 매일 외교 참사 남발중. 비밀리에 기술 공유한 거 비밀인데 그걸 또 나불댔다가 들켜서ㅋ 하.. 말해봐야 외교만 망한 게 아닌데도 눈 가리고 아웅하는 것들 천지. 흐린눈 하면서 살다가 ㅈ된 거 눈치챌 때가 올 거다. 그래봐야 너무 늦었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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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채경박사님 웃을때 너무좋다 하...
사랑스러움
10:49 "기억을 글로 표현함으로써 생기는 객관화"
개인적인 생각으로 글로 표현할 수 없는 어린 시절의 경험이나 상처, 학대 등은 그것을 객관화하지 못한 상태에서 계속 갖고 자라나기 때문에 성인이 되었을 때 그것으로부터 파생된 여러 후유증에 시달리면서도, 원인을 파악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책소개를 너무 맛깔나게 표현해주셔서 감사해요:) 늘 프로그램 재미있게 보고있어요
예전에는 과거와 미래와 현재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외계인의 존재를 소설에 녹아낸 작품들을 보면서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었는지 신기하기만 했다. 작가가 아주 똑똑한 사람이라 범인이 할 수 없는 상상을 해낼 수 있는 것이겠거니 하고 막연한 추측만 했었다.
그런데 어쩌면 트라우마를 가진 사람들이라면 실제로 겪게 되는 일이었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이번 화를 보면서 알게 되었다. 과거의 미래인 현재가 어떠한지를 알고 있음에도 그 기억으로 끌려들어가 마치 현실 같은 과거에 같히게 되는 것이 트라우마니까. 그걸 알게 되자 작가에 대한 연민과 나 역시 어떤 트라우마를 가진 사람으로서 받게 된 위로와 알 수 없는 안도감이 들면서 눈물이 펑 하고 터져버렸다. 꽤나 오랜만에 울었던 것 같다. 꼭 이 책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힘내요
너무나 멋진 해석입니다 어떤 힘든 일을 겪으셨는진 모르지만 항상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ㅎㅎ
커트 보니것 책 읽어보고싶어졌어요🐨💜😻
남준이 보려고 보게 된 프로인데 많은 걸 배우고 느끼는 중입니다^^ 덕분에 오늘 시간내서 제5도살장 빌리러 도서관 가보려고 해요^^
만화책 보는 것처럼 낄낄대며 읽었던 기억이 있네요. 그러면서도 어느순간에는 하염없이 슬프기도 하고요. 정말 단숨에 읽힐 겁니다. 많은 분들이 즐겼으면 좋겠네요.
ㄱㅅ 살게요
I’m obsessed with these series ❤❤❤❤ even though I have to watch it on another site since here’s no subs😮
PTSD의 플래쉬백의 증상인 듯. 마치 무기력하게 블랙홀에 빨려 들어가듯 고통스러운 기억의 재경험이 반복되는 증상이 글에 표현되고 있는 듯.
비극에 잡아먹히지 않기 위해 했던 처절한 몸부림의 산물 그리고 그로 인한 치유
최악의 상황에서 마지막까지 갖춰야 할 것이 유머라던데
그 아이러니함이 참..그의 인생과 닮아 있네
꼭 읽어보고 싶네요.
심채경박사님 말씀이 맞는말씀 맞아요 개인의 아픔을 말할수 있는것도 그런거같아요 ^^예를들면 간증같은거랄까🥰🥰
보네거트는 저 히트작 낼 때까지 집안 살림 꾸리려고 글 무지막지하게 썼던 걸로 앎. 전쟁 하고 오면 이십대 취준생이니까...
꼰대의 대척점에 서있는 사람이라 전쟁 나가고 히트작가 된 걸로 자존심 세우지 않는 모습에서 권위가 느껴지고. 말은 웃기지만 ㅋㅋㅋ
그래서 대학 졸업식 축사도 많이 했나본데 그 책도 진짜 재밌게 읽음
제5도살장에 나오는 복수에 대한 문장이 참 인상 깊었음.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복수의 대상이 원한관계를 모두 잊을 때쯤, 그때 진정한 복수가 이뤄진다는문장..
식물이 식물을 죽이지 않게하려면 동물이 동물을 죽이지 않게하려면 사람이 사람을 죽이지 않게하려면 식물이 식물을 숭상하지않고 동물이 동물을 숭상하지않고 사람이 사람을 숭상하지않고 중화 중용으로써 바른도가있고 정한이치에 따르므로써 만물이 제자리잡고 살아가는것이 아닐까요
전쟁을 겪지 않은 세대로서 죄송하고 감사할 뿐 입니다
얼마전 전쟁을 함부로 입에 올린 권력자가 떠오르네. 주둥이 나불대다가 외교 참사까지 일으키는 중인 누군가가.
김정은은 생각안나고, 김정은한테 비위맞추던 누군가는 생각안나냐?
@@user-cy4hc2sw4o 평화무드 만드는게 비위 맞추는 걸로 보이나보네? 이번에 일본놈들이 욱일기 달고 우리나라 영해에서 훈련한 거 보면 각 안 나오나?ㅋ 일본 지들 국운 살릴 길은 한반도에 또 전쟁 나는 길밖에 없고, 미국도 명분 챙기면서 중국러시아와 싸울 길은 한반도 전쟁이 좋은 수단임. 몇 년 전에 우리나라 전쟁 난다 외신에서 난리칠 때 평화무드로 풀어낸 게 문재인. 지금은? 매일 외교 참사 남발중. 비밀리에 기술 공유한 거 비밀인데 그걸 또 나불댔다가 들켜서ㅋ 하.. 말해봐야 외교만 망한 게 아닌데도 눈 가리고 아웅하는 것들 천지. 흐린눈 하면서 살다가 ㅈ된 거 눈치챌 때가 올 거다. 그래봐야 너무 늦었갰지만.
심채경박사님이 커트
보니것의 애독자입니다.커트보니것의 거의 모든
책을 소장하고 있대요.
심채경박사는 작가이도합니다
흥미롭다.
09년에 군대에서 연등해가며 읽던 소설이라 더욱 기억에 남는 작품
리와인드 되는 장면에서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흐른다고 생각나는군요. 그 시계를 만든 계기가 전장에서 그들이 다시 돌아오길 간절히 바라는 아버지의 마음이었어요. 웬지 되감겨져 그 이전으로 모두가 살아돌아오길 작가도 희망했다는 것 같아 울컥하는 장면인데요.
왠지
so it goes...도살장 영어판에 계속 나오는구절...죽음에 무뎌지는 인간..
His black shirt 🤩🤩🤩🤩🤩
심채경박사님 정소민배우님 닮으셨다
Please give us english subtitles.....
난...오히려 더 슬프게 들리는데....ㅠ
읽어볼 책 하나 늘었다
14:55
ㅁ
10:59
전쟁을 겪은 사람은 오히려 반전주의자가 되는데
Kurt Vonnegut
분열적 글쓰기
윤석열맨날선제공격
남준아 검은색 옷 안입었으면 좋겠어 ㅠ 자꾸 남준이만 보게돼서 이야기에 집중이 안돼 😅
머 인 ㄴ ㅇ 출세가 욕망가득 ㅋㅋㅋ인생 너보다 나은사람 훨많을듯 ...아구 부끄럽지아
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