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개념쌓기 주인장 홍준성입니다. 오늘 하루, 저와 함께 인문학 개념들을 정리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함께합시다!) *정주행 첫 번째 영상 ‘진리’는 여기입니다. ruclips.net/video/Q5ZBYzaDWb4/видео.htmlsi=05GD8awm07fyqxPv
(1) 어... 오빠 혹시 토요일은 니체 연작 연재일이 되는 건가요? :O (2) 스스로 (사실 허구인) 신의 뜻의 도구가 되면서 그 대가로 광기의 자유이용권(?)을 얻은 대표적인 사례는 독일 군인의 단편 [칠레의 지진]에 나오는 미친년놈들이 아닌가 싶더라고요 ㅡㅡ 아니 이자들은 어찌 된게 자연재해 이전에도 제정신이 아니었고 이후에도 제정신이 아닌... Nachschrift. [미친년주의] 오빠 실례되지 않는다면, 혹시 나중에 기회가 있으면 베를린 반제에 있는 독일 군인의 묘에 소주를 뿌리실 의향이 있으신지 여쭤봐도 되나요? ㅎㅎ
(1) 오, 아닙니다! 알고리즘을 체크해볼 겸, 예전에 만들어둔 짧은 영상들을 다듬어서 8월 한정으로 풀어본 거랍니다! 흠. 그런데 노출도가 영 시원찮네요. 아무래도 철학 분야 구독자들은 생각 환기용 짧은 시선보다는, 롱텀을 선호하는 듯합니다. 특별한 이변 없이 8월이 마감된다면, 9월부터는 영상당 시간을 좀 더 늘리는 롱텀 리듬으로 돌아갈 듯합니다. (2) 껄껄껄, 보통 신이라는 관념이, 표현해주신 것처럼 '자유이용권'인 경우가 많죠! NS. 흠. 나라별로 귀신의 속성이 다른데. 독일 영들은 속인주의인가요 아니면 속지주의인가요? (*속지주의라면 기꺼이 소주 하나 따라드리죠!)
요즘 고민이 제가 어렸을때부터 철학을 좋아하고 진짜 쭉 동서 철학사 훑어보면서 읽고 보고 듣고 다 했다가. 어느새부턴가 철학이야기 들으면 재밌고 좋다기보단. 어쩌라고 이런 생각이 든다면 뭐가 문제인걸까요? 철학이 세상을 제대로 해석하지도 딱히 해결책이 되어주지도 못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철학 재미없어요... 다 뜬구름 이야기 같고. 어떻게 하면 될까요?
흥미롭게도 주체를 뜻하는 subject의 어원과 고전적인 의미에서 그 뜻은 아래에 놓인 자, 복종하는 자...라고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영상은 썩 흥미롭네요. 세계로부터 억압받고, 내몰린 인간이 그로부터 항거하기 위해, 저항하기 위해 대단한 생각을 떠올리나 그 내적 발화는 거대한 세계 앞에 놓인 왜소한 한낱 '인간'이 할 수 없는 것이기에 되려 신의 목소리로 착각한다...어찌보면 고전적인 의미에서 가장 주체적인 행동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니체는 그런 인간들을 보고 조소하고 비웃었겠죠?
오, 좋은 지적이십니다. subject의 어원하고도 엮이는 생각인 듯합니다. 마지막 질문은, 으음, 애매한 데가 있긴 합니다. 분명 비웃은 것 같긴 한데, 또 한편으로는, 뭔가, 비애적인 느낌도 좀 있었던 것 같거든요. 잘 알디시피 워낙 다양하고도 많은 단상들을 남긴 분인지라
안녕하세요, 개념쌓기 주인장 홍준성입니다.
오늘 하루, 저와 함께 인문학 개념들을 정리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함께합시다!)
*정주행 첫 번째 영상 ‘진리’는 여기입니다. ruclips.net/video/Q5ZBYzaDWb4/видео.htmlsi=05GD8awm07fyqxPv
선생 수요일이 아닌 날에도 자꾸 영상을 올리는 걸 보니 힘이 남아도시는 것 같구려 그러면 어서 주 1회 업로드를 주 3회 이상으로 바꾸시오.
오오, 8월 한정 이벤트입니다! (과로사 방지! 아니, 이 댓글에 좋아요 누른 8명 누구야!)
@@개념쌓기 제가 봤을 때 독일 군인께서도 한번 클릭하시고 가신 것 같습니... (도망)
다음이 궁금하네요. 어서!!
커밍순
확증편향이 전부인 인간...
그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는, 아아, 존재!
(1) 어... 오빠 혹시 토요일은 니체 연작 연재일이 되는 건가요? :O
(2) 스스로 (사실 허구인) 신의 뜻의 도구가 되면서 그 대가로 광기의 자유이용권(?)을 얻은 대표적인 사례는 독일 군인의 단편 [칠레의 지진]에 나오는 미친년놈들이 아닌가 싶더라고요 ㅡㅡ
아니 이자들은 어찌 된게 자연재해 이전에도 제정신이 아니었고 이후에도 제정신이 아닌...
Nachschrift. [미친년주의] 오빠 실례되지 않는다면, 혹시 나중에 기회가 있으면 베를린 반제에 있는 독일 군인의 묘에 소주를 뿌리실 의향이 있으신지 여쭤봐도 되나요? ㅎㅎ
(1) 오, 아닙니다! 알고리즘을 체크해볼 겸, 예전에 만들어둔 짧은 영상들을 다듬어서 8월 한정으로 풀어본 거랍니다! 흠. 그런데 노출도가 영 시원찮네요. 아무래도 철학 분야 구독자들은 생각 환기용 짧은 시선보다는, 롱텀을 선호하는 듯합니다. 특별한 이변 없이 8월이 마감된다면, 9월부터는 영상당 시간을 좀 더 늘리는 롱텀 리듬으로 돌아갈 듯합니다.
(2) 껄껄껄, 보통 신이라는 관념이, 표현해주신 것처럼 '자유이용권'인 경우가 많죠!
NS. 흠. 나라별로 귀신의 속성이 다른데. 독일 영들은 속인주의인가요 아니면 속지주의인가요? (*속지주의라면 기꺼이 소주 하나 따라드리죠!)
위버멘쉬 개념을 다룬 영상도 보고싶네요
썸데이!
아버지! 날 보고 있다면 정답을 알려줘~
'날 보고 있다면'이라는 전제조건이 관건이로군요. 흠
@@개념쌓기니체선생은 리더쉽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했나요?
혹시 파이시즘~?
썸네일 무서워용..
어그로를 위해선 감수해야함 (단호)
요즘 고민이 제가 어렸을때부터 철학을 좋아하고 진짜 쭉 동서 철학사 훑어보면서 읽고 보고 듣고 다 했다가. 어느새부턴가 철학이야기 들으면 재밌고 좋다기보단. 어쩌라고 이런 생각이 든다면 뭐가 문제인걸까요?
철학이 세상을 제대로 해석하지도 딱히 해결책이 되어주지도 못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철학 재미없어요... 다 뜬구름 이야기 같고. 어떻게 하면 될까요?
그러면 다른 재미있는 일을 하세요. 철학도 방편이지 목적은 아니잖아요. 나중에 찾게 되는 날이 또 오겠죠.
사실 철학자들이 다 아는 것처럼 얘기하지만 지금 인간사회에선 빼놓을수없는 인터넷도 스마트폰도 모르고 죽은 사람들이죠 ㅋㅋ
그렇군요. 저는 공부하면 할 수록 철학이야말로 세계와 가장 가깝게 맞닿아 있다고 느낍니다.
저도 가끔 현타 올때 있는데 시간 지나면 다시 철학에 빠져 있더라고요 ㅋㅋ
현재 끌리는것에 날아가십쇼 언젠가 또 철학이 끌릴때 자연스럽게 또 다가가겠죠
동양 철학이나 불교에 대해서는 잘 안 다루실까요?
제 전공이 서양철학인지라. 음. 먼훗날이라고 밖에는, 뭐라 더 기약 드릴 수 없네요. 양해 바랍니다
I am who i am
흥미롭게도 주체를 뜻하는 subject의 어원과 고전적인 의미에서 그 뜻은 아래에 놓인 자, 복종하는 자...라고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영상은 썩 흥미롭네요. 세계로부터 억압받고, 내몰린 인간이 그로부터 항거하기 위해, 저항하기 위해 대단한 생각을 떠올리나 그 내적 발화는 거대한 세계 앞에 놓인 왜소한 한낱 '인간'이 할 수 없는 것이기에 되려 신의 목소리로 착각한다...어찌보면 고전적인 의미에서 가장 주체적인 행동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니체는 그런 인간들을 보고 조소하고 비웃었겠죠?
오, 좋은 지적이십니다. subject의 어원하고도 엮이는 생각인 듯합니다. 마지막 질문은, 으음, 애매한 데가 있긴 합니다. 분명 비웃은 것 같긴 한데, 또 한편으로는, 뭔가, 비애적인 느낌도 좀 있었던 것 같거든요. 잘 알디시피 워낙 다양하고도 많은 단상들을 남긴 분인지라
??????
!!
종교는 지도자들의 통치를 정당화하기 위한 수단이자 하나의 이데올로기,통치이념 이었음.
세네카!
@@user-b4x4c 종교는 광기의 발산을 위한 메시야 살해현장이라고도 생각합니다
붓다의 인생을 쫓아다니며 관음증처럼 관찰하고
예수를 못박고 조롱하고
디오니소스를 갈기갈기 찢음으로 완성되는 우리의 인생.
종교는 인민의 아편이라던 맑스의 맑시즘도 그렇죠.
애초에 정치와 종교를 완전히 분리하기도 어렵습니다. 자본주의도 어찌보면 종교니까요.
@@갈-x6e 님 말대로 공산주의 같은 이데올로기 또한 하나의 종교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