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개념쌓기 주인장 홍준성입니다. 오늘 하루, 저와 함께 인문학 개념들을 정리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함께합시다!) *정주행 첫 번째 영상 ‘진리’는 여기입니다. ruclips.net/video/Q5ZBYzaDWb4/видео.htmlsi=05GD8awm07fyqxPv
의미를 찾지말고 세상을 있는그대로 보는게 정답일지도. 참혹하고 의미없기도하고 의미찾는 사람들이 있기도한 정체불명의 잠깐 의식이 생겨나 구경하고 가는 꿈속의 공원 같은 그런 곳이 세상의 실체일수도 있음, 보이는 이 의미모를 우주, 생각나는대로 생각해보고 보이는데로 보이고 각자 의미를 찾기도 하고 의미를 찾지못하고 꿈을꾸듯이 살아가다가 죽는게 세상일지도~
그것이 타인의 인생이라면,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것이 제 인생이라면, 저는 쉽지 않더군요. 물론 구름처럼 인생을 사시는 분들도 있더지만, 저는 수양이 부족한 것인지 아니면 본디 타고난 그릇이 그 정도인지는 몰라도, 네, 좀, 역시나 무리일 듯합니다. 의견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상을 보고 나서 저의 개인적인 소견을 적어보자면 니체는 영원회귀 즉, 아모르파티도 같이 주장했답니다. 채널 주인장이라면 잘 아시겠지요 ㅎㅎ 니체 자신도 결국 진리, 삶의 의미보다도 더 중요한건 삶 그 자체라고 했다고 해요. 그래서 전 지금 이 순간, 이 시간, 개념쌓기님의 채널에서 인생의 의미라는 영상을 본 이 찰나마저도 사랑하려 합니다. 삶 자체가 삶의 비밀이라고 생각해요. 소중하고 즐겁게요. 우리 모두는 결국 필멸자의 운명을 맞이할 존재들이니까요. 이 댓글을 본 다른 분들도 그리고 주인장분께서도 항상 삶을 그리고 여러분의 운명마저도 사랑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중1때 선악의 저편을 읽고 나서부터 3년이 지난 지금까지 니체,카뮈,도스토예브스키 등의 여러책을 읽은 학생입니다. 원래 댓글을 잘 남기지 않습니다만,이번 영상은 사유의 전개가 자연스럽고 깔끔하게 드러나있고 사용하시는 표현방식이 와닿는 바가 있어 매우 유용합니다. 앞으로 응원하겠습니다.
정말, 살다보면 생각 따위 안 해도 무방하니 절대적인 어떤 존재가 삶의 의미를 일러주었으면 하기도 하지요. 한편으로는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의 총합이 삶의 의미인 것 같기도 하고요. 달리 보면, 과거의 의미가 아직 겪어보지 못한 미래의 삶까지 설명할 수 있을까? 라는 불안이 엄습합니다. 결국 인간이란 직접 겪기 전까지는(혹은 겪고 나서도) 아무것도 확신할 수 없는 존재이고, 죽기 직전까지(혹은 죽음 이후까지도) 두려움에 떨면서 선택해야만 하는 나약한 동물인 것 같습니다. 어쩌면 그런 나약함이야말로 '절대'라는 개념에 매달리는 인간의 특성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것일지도 모르구요. 그러나 긍정적으로 보자면, 나약하므로, 언젠가 절대를 밝혀낼 수 있는 존재도 인간뿐이라는 기대를 합니다. 여하튼 삶의 의미를 모르나, 찾지 못했으나, 안다고 속고 있으나, 찾았으되 깨닫지 못했으나, 삶의 의미 따위 필요 없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삶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응원과 감사를 보냅니다.
그 나약함이 인간이 가진 최대 약점이자 동시에 다른 동물과 다른 지혜들을 쏟아내게 만든, 그런 역설적인 원천이기도 합니다. 얄궃은 대목이죠. 나중에 비슷한 주제가 나오면 다루겠지만, 모든 일에는 이중성 혹은 다중성이 있는 듯합니다. 여하간, 마지막 남겨주신 응원의 말씀, 감사합니다.
철학 인문학은 배운적 없지만 영상 내용이나 흐름이 제 생각과 같아서 조금 놀랐네요 인간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태어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생명이나 의식도 결국 고대에 우연히 일어난 화학적 결합으로 유기체가 탄생한 이후로 우연히 인간과 탄생했고 그냥 운 좋게 태어난 인생에 의미 따위는 없고 의미가 없기에 인간은 완전히 자유롭다고 생각합니다 인간 개체마다 의미를 찾는것도 의미를 정하는것도 의미 같은걸 생각해보지도 않고 사는것도 다 자기 마음이고 자유인거 같습니다
인생의 의미에 대해서 꽤나 가깝게 설명한 영상 같은데 여전히 답은 모른다네요. 사실 딱히 모르던 것도 아니었죠. 중간에 나온 진리를 흉내내는 수많은 말들 전부 유통기한이 지나면 부패하던 것들을 봐왔거든요. 그럼에도 인생이라거나 의미라거나 하는 글들이 있으면 다시 또 들으러 오네요. 실천속에 인생이 있다지만 여전히 제 자리를 맴도는 것만 같네요. 구조의 영향력 바깥을 꿈꾸지만 단 한번도 나가본 적이 없는 것 같네요. 여전히 언젠가 죽음이 모든 것을 해결하리라는 정답을 기다리면서 사는 것 같습니다.
너무 암담하게만 생각하지 않으실 권해드립니다. 중간에 다분히 자조적으로 '의미라거나 하는 글들이 있으면 다시 또 들으러 오네요'라고 하셨는데, 이 말에 담긴 진실 중 하나는, 선생님께서 삶의 의미에서 진지하려고 노력하는 태도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태도를 간직하고 계속 가다보면, 무언가 계기가 생기리라고 봅니다. 잘 알다시피, 세상은, 제거할 수 없는 카오스적 속성이 있으므로!
철학도를 꿈꾸는 고등학생입니다. 철학학교를 통해 철학에 관심을 가지던 어린애가 이젠 홀로 철학적 에세이를 쓰고 과거에 너무도 거대한 벽돌처럼 보였던 책들을 읽고 행복해하게 되었네요. 도서관을 통째로도 여전히 정말 잘 보고 있습니다. 내년에 수능을 보는지라 입시에 집중해야 할터인데... 이렇게 압도적인 퀄리티의 영상을 매주 업로드 해주시면 참을수가 없습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모든 출산은 본인의 욕망에 기인합니다. 노후대비 수단이든 귀여운 아이가 보고 싶어서든 유전적 관점에서 불멸성이란 환상의 획득이든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부모라는 명함을 가지기 위해서든 이유가 다를 뿐 세상에 나올 아이를 위해 출산한 것은 아닙니다. 아이는 부모 욕심으로 낳는 겁니다. 생로병사의 고통을 강제로 부여하는 거죠 애기들 보면 짠한 감정을 느낍니다 선택하지도 않은 삶을 부여받고 경쟁하고 갈등 빚고 고통받다가 언젠가 늙고 병들어 무로 돌아가겠죠 삶의 매 순간 죽음을 두려워 하지만 결국 죽을 수 밖에 없는 운명이니까요 출산을 통해 생로병사의 궤도에 어떤 존재를 올려 고통 받게 할 권리가 있는지 묻고싶네요. 부모님들은 자녀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야 함이 마땅합니다
공감되네요. 진짜 아이는 부모의 이기적인 욕심인거 같아요. 아이가 태어나고 싶은지 아닌지 모르는 상태에서 강제로 생명을 부여해서 이 고통스러운 세상(시지프스의 형벌과 같은 반복적인 고통)에서 살아가게 만들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살인보다 출산이 더 잔인한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생로병사의 고통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언제 깨달았나요? 적어도 아이를 낳은 무렵은 아닐 겁니다 그때는 세상에 대한 기대와 희망이 있을 때입니다 사랑도 있고 기쁨도 있고.. 그러니 님의 의문 제기는 적어도 그 시점에서는 의미가 없습니다 그런데 세상과 인생에 대한 인식이 성숙한 지금의 생각은 어떨까요? 젊을 때와 다를 수 있다고 봅니다 님과 같이 생각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통이 필연인 이세상에 태어나는게 과연 좋은 일인가하는 의문을 저도 가집니다 답은 아직입니다 단지 최선을 다해서 살면 그 답이 나올 수도 있다는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위버멘쉬는 인내하는 자가 아니라 춤추는 자라는 점에서 das Pathos der Distanz는 추구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건 '새로운 가치의 창조'와 상보적 관계에 놓여있다고 봐야합니다. 게다가 위버멘쉬에게 이 둘은 단지 따라올 뿐이죠. 같은 맥락에서 삶의 의미를 추구한다는 건 니체적으로 어리석은 짓 일지도 모릅니다. 그것이 변화 속에 놓여있어서 특정하기 힘들기 때문이 아니라, 그것을 추구하는 순간부터 그는 고양감을 상실하기 때문에, 곧 춤추는 능력을 상실할 것이기에 그렇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삶의 의미에 대한 해답은 존재하지 않을테니까요. 그러나 언급하신대로 인생을 산다는 것은 이글턴의 말처럼 형이상학적 문제가 아니죠. 헤세의 거의 모든 작품 세계 속에서 주인공의 영적인 무언가를 찾는 여정이 반복되고 또 변주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지 않나 싶습니다. 영상 아주 재밌게 잘 봤습니다. 주인장님😄 ps. 고귀한 자에게 필연적으로 따르는 우월감도 니체적으로 볼 때 그가 그렇게 드높은 자이기 위해선 거기서 해방되어야만 합니다.
이것은, 아마 댓글을 작성하시면서 염두에 두셨을 테지만, 해석적으로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 능히 짐작하시겠지만, 저는 별을 잉태하기 위해 춤추는 그 주체에게, 보다 깊은 인내와 고통이 존재한다고 보는 입장이거든요. 그렇지만 동시에, 선생님의 해석을 뒷받침할 문헌학적 근거가 차라투스트라와 후기 유고에 넘쳐다는 것 또한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임을 알고 있습니다. 흠. 이것이 두 개의 니체인지, 아니면 서로 엮이는 가교일 수 있는지 이것이 관건이될 듯합니다. 그러나, 이 자리에서 뭔가 확정적으로 말하기는 힘들 듯합니다(자리가 자리이니 만큼!). 제 안에서 좀 더 정리가 될 때, 그때 다시 영상으로 뵙고자 합니다. 좋은 의견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결국 이 해결불가능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신을 만들어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현대에선 아마도 특이점이 되겠네요 결국 특이점으로 이 문제가 해결된다는건 어떤 의미에서는 인류의 종말과도 같다고 생각해서 차라리 해결되지 않은 지금이 마지막 낭만의 시대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인간에게 진지한 고민이라는게 존재했던 시대 라고 기록되지 않을까요
@@ShallSetmefree 큰 재앙 없이 발전이 계속된다면 그리 될 것 같긴 해요. 인류가 사멸하고 인류의 자리는 인류가 창조해낸 무언가로 대체될수도 있겠죠 그쯤 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 같아도 그 시대에 맞는 또다른 문제가 생겨나겠지요. 실제로 어찌될지는 모르니까 상상해볼 뿐이네요😉
@@hooong1270 제 생각엔 인간만 고민하지 기계가 되면 딱히 고민안할 것 같아요. 닭도 고민안하고 고양이도 안하는데 호모사피엔스만 발광하기 때문에 제일 똑똑하지만 멍청하다고 생각해요. ㅋㅋ 트랜스휴머니즘을 거치면 바이오닉 로봇이 아니기 때문에 욕망해소도 안해도 되니까요. 트랜스휴머니즘 잘못거치면 프랑켄슈타인이나 드라큘라가 되겠지만 알아서 잘 살겠죠.
(1) (2:02) (소설의 이론을 언급하셔서) 소설의 이론의 경우, 이게 고전의 반열에 든 저서인지 미처 몰랐을 정도로 무식했던(...) 시절에 의무감 반 호기심 반으로 읽었던 책이었는데, 오빠의 영상이라는 경로로 다시 들으니 참으로 추억 돋을 수밖에 없네요 ㅠㅠ (감사합니다) 이래서 오빠의 채널을 좋아하게 되는 것 같은데 적절하지 않나요? ㅋㅋㅋㅋ (2) (8:45) (궁서체) 저도 여자지만 이런 여자들을 책임감없다는 이유로 극혐하는 입장으로서(심지어 이런 여자들은 보부아르의 교설과도 백만광년 떨어져있죠), "나아질 니 인생 따위는 없습니다" 라는 오빠의 지혜로운 판정에 진심어린 지지를 보내고 싶어요 Ich stimme Ihnen zu! XD (3) (10:17) "농경사회에서 집단생활을 해야 하는데" > ㅋㅋㅋㅋㅋ 오빠 이때 제가 잠깐 물 마시느라 자막을 못 읽고 오디오만 들었는데요 ㅋㅋㅋㅋㅋ "집단생활"을 '찐따생활'로 들었습니다 ㅋㅋㅋㅋㅋ 이것도 일종의 프로이디언 슬립인가요 ㅋㅋㅋㅋㅋ (영상 다 봤는데도 웃음이 끊이지 않아서 큰일...) (4) (16:43) (왠지 오빠의 덫에 걸린 것 같다는 느낌적인 느낌이 들지만) 여기 무려 독일 군인을 포함시켜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ㅠㅠ (감동의 눈물) (5) (19:35) 그 "당신만의 소설"에 비판적인 리액션을 했는데, 스스로를 전지적 작가라고 망상하는 저자가 질질 짜면서 '나는 이렇게 옳은 생각을 갖고 있는데도 탄압받고 있어 ㅠㅠ' 하는 것만큼 개빡치는 상황도 없지 않을까요? ㅡㅡ (아오) Nachschrift. [웃자고 드리는 말씀] 아 오빠 유튜브 쇼츠 보다가 웃기는 생각이 들어서 그러는데요 ㅋㅋ 만약 제가 혼자 으슥한 골목으로 들어갔을 때 거기서 담배 피던 그 동네 양아치들이 '누나 돈 좀 있어?' 했는데, 제가 '어... 외화밖에 없는데' 하면서 지갑에 있는 유로랑 엔을 보여주면, 분위기가 꽤나 뻘쭘해질 것 같습니다만, 오빠는 어떻게 보시는지 여쭤봐도 되나요? ㅋㅋㅋㅋㅋ (한국은 카드가 워낙 보편화되어있으니 평소에 원을 안 가지고 다닌지 오래됐습니다만, (제가 가장 자주 출국하는 국외 지역인) 독일이랑 일본에서는 (카드가 한국만큼 보편화되어있지 않아서) 언제 현금을 쓸지 모르기 때문에, 한국에 거주 중인 상황인데도 지갑에는 소액의 유로랑 엔이 있죠 ㅠㅠㅋㅋㅋㅋ)
(1) 아아, 루카치가, 유튜브 검색 비중이 절망적인지라(잊혀져버리다니!). 여기 채널이 좀 더 커지면, 루카치 영상을 만들어도 적어도 여기 사람들한테는 노출될 테니, 그때 한번 각 잡고 루카치를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영혼과 형식'을 감명 깊게 읽은지라! (2) Vielen Dank! (3) 아앗, 의도한 것은 아닌데, 정신분석의 가르침에 따르자면, 실수행위에 진리가 깃들기 때문에, 저의 내적 진실은 집단주의에 대한 거부가 아닐까...(킹치만, 정치적으로 살긴 해야 합니다, 만만찮!). (4) 언젠가 이 채널에서 그분을 다룰 날이 오기를! (5) 껄껄껄, 여러 모로 시국과 겹쳐지는 평입니다. 그렇지만 역사를 공부하다 보니, 그런 종자들은, 일종의 질량 보존의 법칙 같은 게 작용하는 모양인지, 항상 존재하더군요. 세상이란! NS. (1)"혼자 으슥한 골목으로 들어갔을 때" -> 이런 상황에서 마주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에 대한 욕망이 존재함. (2)"동네 양아치들이" -> 소위 '양끼 있는 남자'에 대한 욕망이 존재함. (3)'누나 돈 좀 있어?' -> 주된 매개는 돈=사물. 자신을 인격체가 아닌 하나의 사물로서 봐주기를 원하는 욕망이 존재함. (4)'외화밖에 없는데' -> 이국성이 일으키는 문제를 의식하고 있긴 하나 유머러스하게 변주할 만큼 통제력을 갖고 있음. 혹은 적어도 본인은 그런 자아를 가지고 있다고 믿고 싶어함. (소결론) 자, 이상의 사실들을 유기적으로 엮어서 혜린 님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을 내놓자면...(열린 결말).
안녕하세요, 개념쌓기 주인장 홍준성입니다.
오늘 하루, 저와 함께 인문학 개념들을 정리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함께합시다!)
*정주행 첫 번째 영상 ‘진리’는 여기입니다. ruclips.net/video/Q5ZBYzaDWb4/видео.htmlsi=05GD8awm07fyqxPv
의미를 찾지말고 세상을 있는그대로 보는게 정답일지도. 참혹하고 의미없기도하고 의미찾는 사람들이 있기도한 정체불명의 잠깐 의식이 생겨나 구경하고 가는 꿈속의 공원 같은 그런 곳이 세상의 실체일수도 있음, 보이는 이 의미모를 우주, 생각나는대로 생각해보고 보이는데로 보이고 각자 의미를 찾기도 하고 의미를 찾지못하고 꿈을꾸듯이 살아가다가 죽는게 세상일지도~
Let go의 영성
그것이 타인의 인생이라면,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것이 제 인생이라면, 저는 쉽지 않더군요. 물론 구름처럼 인생을 사시는 분들도 있더지만, 저는 수양이 부족한 것인지 아니면 본디 타고난 그릇이 그 정도인지는 몰라도, 네, 좀, 역시나 무리일 듯합니다. 의견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상은 두배 정도 길어졌는데... 이해를 위해 훨씬 여러번 돌려보게 되니 영상을 즐기는 시간이 제곱으로 늘어나네요ㅋㅋㅋㅋ
너무 좋습니다ㅎㅎ 항상 잘 보고있어요! ㅎㅇㅌ!
대본을 다듬는다고 다듬었는데, 으음, 아무래도 아직 좀 더 부족하고 헐거운 고리들이 있는 듯합니다. 부디 양해를 구합니다
@@개념쌓기헉.. 원래 여러번 돌려봤었습니다.
항상 내용은 너무 좋지만 여러번 보면 항상 더 느껴지는게 있더라구요ㅎㅎ
그런 뜻은 아니였습니다ㅠ
항상 잘 보고있어요ㅎㅎ
영상을 보고 나서 저의 개인적인 소견을 적어보자면 니체는 영원회귀 즉, 아모르파티도 같이 주장했답니다. 채널 주인장이라면 잘 아시겠지요 ㅎㅎ 니체 자신도 결국 진리, 삶의 의미보다도 더 중요한건 삶 그 자체라고 했다고 해요.
그래서 전 지금 이 순간, 이 시간, 개념쌓기님의 채널에서 인생의 의미라는 영상을 본 이 찰나마저도 사랑하려 합니다. 삶 자체가 삶의 비밀이라고 생각해요. 소중하고 즐겁게요. 우리 모두는 결국 필멸자의 운명을 맞이할 존재들이니까요. 이 댓글을 본 다른 분들도 그리고 주인장분께서도 항상 삶을
그리고 여러분의 운명마저도 사랑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합니다❤
필멸의 삶을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 많은 고뇌와 수양을 거치신 듯합니다. 머리로는 약간이나마 상상해보는 그림인데, 선생님께선 이미 거기서 발 딛고 산책하고 계신 듯하여 부럽나이다. 영상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__).
어떤 의미에 기대어 있다보면 그게 아닌 것처럼 느껴질 때 너무 힘들곤 했는데, 그런 것들을 둘러둘러 사는 것 자체를 긍정할 수 있게하는 영상이네요. 저한텐. 잘봤어요 감사합니다
도움 얻어가신다니 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
중1때 선악의 저편을 읽고 나서부터 3년이 지난 지금까지 니체,카뮈,도스토예브스키 등의 여러책을 읽은 학생입니다.
원래 댓글을 잘 남기지 않습니다만,이번 영상은
사유의 전개가 자연스럽고 깔끔하게 드러나있고 사용하시는 표현방식이 와닿는 바가 있어 매우 유용합니다.
앞으로 응원하겠습니다.
그렇군요, 반갑습니다, 응원 감사하고,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정말, 살다보면 생각 따위 안 해도 무방하니 절대적인 어떤 존재가 삶의 의미를 일러주었으면 하기도 하지요. 한편으로는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의 총합이 삶의 의미인 것 같기도 하고요. 달리 보면, 과거의 의미가 아직 겪어보지 못한 미래의 삶까지 설명할 수 있을까? 라는 불안이 엄습합니다. 결국 인간이란 직접 겪기 전까지는(혹은 겪고 나서도) 아무것도 확신할 수 없는 존재이고, 죽기 직전까지(혹은 죽음 이후까지도) 두려움에 떨면서 선택해야만 하는 나약한 동물인 것 같습니다. 어쩌면 그런 나약함이야말로 '절대'라는 개념에 매달리는 인간의 특성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것일지도 모르구요. 그러나 긍정적으로 보자면, 나약하므로, 언젠가 절대를 밝혀낼 수 있는 존재도 인간뿐이라는 기대를 합니다. 여하튼 삶의 의미를 모르나, 찾지 못했으나, 안다고 속고 있으나, 찾았으되 깨닫지 못했으나, 삶의 의미 따위 필요 없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삶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응원과 감사를 보냅니다.
그 나약함이 인간이 가진 최대 약점이자 동시에 다른 동물과 다른 지혜들을 쏟아내게 만든, 그런 역설적인 원천이기도 합니다. 얄궃은 대목이죠. 나중에 비슷한 주제가 나오면 다루겠지만, 모든 일에는 이중성 혹은 다중성이 있는 듯합니다. 여하간, 마지막 남겨주신 응원의 말씀, 감사합니다.
15:45 여기서부터 헛웃음이 나오다가 현대 사회를 꿰뚫고 있는 것 같아 저도 모르게 소름이 돋았습니다
유의미한 지점을 얻어가셔서 흡족하네요, 감사합니다
인생을 담기엔 20분이란 시간도 짧은 거 같습니다..
따지고 보면, 인생을 담기에 충분한 시간이라는 것 자체가 난센스
@@개념쌓기누으읏... 포에트!!
철학 인문학은 배운적 없지만 영상 내용이나
흐름이 제 생각과 같아서 조금 놀랐네요
인간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태어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생명이나 의식도 결국 고대에 우연히 일어난 화학적 결합으로 유기체가 탄생한 이후로 우연히 인간과 탄생했고
그냥 운 좋게 태어난 인생에 의미 따위는 없고
의미가 없기에 인간은 완전히 자유롭다고 생각합니다
인간 개체마다 의미를 찾는것도 의미를 정하는것도 의미 같은걸 생각해보지도 않고 사는것도
다 자기 마음이고 자유인거 같습니다
의견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유에 참고하도록 하겠나이다
인생의 의미에 대해서 꽤나 가깝게 설명한 영상 같은데 여전히 답은 모른다네요. 사실 딱히 모르던 것도 아니었죠. 중간에 나온 진리를 흉내내는 수많은 말들 전부 유통기한이 지나면 부패하던 것들을 봐왔거든요. 그럼에도 인생이라거나 의미라거나 하는 글들이 있으면 다시 또 들으러 오네요. 실천속에 인생이 있다지만 여전히 제 자리를 맴도는 것만 같네요. 구조의 영향력 바깥을 꿈꾸지만 단 한번도 나가본 적이 없는 것 같네요. 여전히 언젠가 죽음이 모든 것을 해결하리라는 정답을 기다리면서 사는 것 같습니다.
너무 암담하게만 생각하지 않으실 권해드립니다. 중간에 다분히 자조적으로 '의미라거나 하는 글들이 있으면 다시 또 들으러 오네요'라고 하셨는데, 이 말에 담긴 진실 중 하나는, 선생님께서 삶의 의미에서 진지하려고 노력하는 태도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태도를 간직하고 계속 가다보면, 무언가 계기가 생기리라고 봅니다. 잘 알다시피, 세상은, 제거할 수 없는 카오스적 속성이 있으므로!
각설하고 넘어간 이야기들도 언젠가 들어보고 싶네요
썸데이!
인생의 의미란 외로워지지 않는것
누군가 혹은 반려동물이라고 해도 좋으니
외로움 그 차제가 목적이 아닌이상 외로워 지지 않는것 이렇게 생각합니다
또한 어떤 존재와 함깨 할때 앞으로 해야할 일의 방향성을 결정하기 위해 필요한 것
대충 이정도가 아닐까요
숙고해볼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의견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철학도를 꿈꾸는 고등학생입니다. 철학학교를 통해 철학에 관심을 가지던 어린애가 이젠 홀로 철학적 에세이를 쓰고 과거에 너무도 거대한 벽돌처럼 보였던 책들을 읽고 행복해하게 되었네요. 도서관을 통째로도 여전히 정말 잘 보고 있습니다. 내년에 수능을 보는지라 입시에 집중해야 할터인데... 이렇게 압도적인 퀄리티의 영상을 매주 업로드 해주시면 참을수가 없습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어머나, 철학학교 때부터라니, 그러셨군요! 수능 잘 치시고, 원하는 성과 얻으셨으면 합니다. 에세이를 쓰는 습관은 참으로 좋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단히 자기 생각을 꺼내봐야 반성의 계기가 생기기 때문인바, 능히 높고 멀리 가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인생이 사람의 삶을 의미한다면 인생의 의미는 다양성에 있는듯 하군요
그것도 하나의 답일 수 있을 듯합니다
오아시스같은 채널 너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부탁해요!
쉽게 풀어서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의미는 하나의 [선]이고, 그 [선]이 모이면 [면]이 되면서 하나의 [배경]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의견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동물은 삶의 의미를 찾지 않으니 인간으로서의 삶의 의미는 삶의 의미를 찾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인간이란 정체성을 찾는 동물, 로서 정의될 수도!
오늘 분량 뭐야?
캬 고봉밥 든든하다
다 봤다! 그래서 이제 뭐함?
@@nocountryforgoblin6812[인생] 살아야 할 듯.
우문현답
영상 잘 봤습니다. 중간 중간 조금 비속어 같은 어휘사용만 줄이시면 듣기에 더 편안할것 같습니다.. 비슷한 주제를 다루는 대형 유튜버 분들 영상 보시면 어휘사용 면에서 차이가 있다고 느껴지네요. 해당 사항만 고치셔도 구독자 많이 느실 것 같아요!
조언 감사합니다
모든 출산은 본인의 욕망에 기인합니다.
노후대비 수단이든
귀여운 아이가 보고 싶어서든
유전적 관점에서 불멸성이란 환상의 획득이든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부모라는 명함을 가지기 위해서든
이유가 다를 뿐
세상에 나올 아이를 위해 출산한 것은 아닙니다.
아이는 부모 욕심으로 낳는 겁니다.
생로병사의 고통을 강제로 부여하는 거죠
애기들 보면 짠한 감정을 느낍니다
선택하지도 않은 삶을 부여받고
경쟁하고 갈등 빚고 고통받다가
언젠가 늙고 병들어 무로 돌아가겠죠
삶의 매 순간 죽음을 두려워 하지만
결국 죽을 수 밖에 없는 운명이니까요
출산을 통해 생로병사의 궤도에 어떤 존재를 올려 고통 받게 할 권리가 있는지 묻고싶네요.
부모님들은 자녀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야 함이 마땅합니다
공감되네요. 진짜 아이는 부모의 이기적인 욕심인거 같아요. 아이가 태어나고 싶은지 아닌지 모르는 상태에서 강제로 생명을 부여해서 이 고통스러운 세상(시지프스의 형벌과 같은 반복적인 고통)에서 살아가게 만들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살인보다 출산이 더 잔인한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하아 진짜 이런 소리도 지긋지긋함. 이게 철학의 결론에서 나오는 말이라면 진짜 철학이란걸 쓸모없는 녀석 아닐까 싶음. 이미 쓸모있는부분은 과학이라든지 다 떨어져나왔고
그런 부분이 있다는 데엔 동의하나, 이게 전부라는 데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숙고할 논점임은 분명한 듯합니다. 의견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생로병사의 고통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언제 깨달았나요?
적어도 아이를 낳은 무렵은 아닐 겁니다 그때는 세상에 대한 기대와 희망이 있을 때입니다 사랑도 있고 기쁨도 있고..
그러니 님의 의문 제기는 적어도 그 시점에서는 의미가 없습니다
그런데 세상과 인생에 대한 인식이 성숙한 지금의 생각은 어떨까요?
젊을 때와 다를 수 있다고 봅니다 님과 같이 생각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통이 필연인 이세상에 태어나는게 과연 좋은 일인가하는 의문을 저도 가집니다 답은 아직입니다
단지 최선을 다해서 살면 그 답이 나올 수도 있다는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상대적이라는 절대적인 사실.
흠. 어쩌면
죽음이 있기때문에 의미를 찾는거 아니겠습니까 언제든지 올 수 있는 죽음을 생각하고 인생을 계획하고 살아가는 죽음 생애주기주의는 어떻습니까
오랜 격언이죠, 메멘토모리.
영상 잘 봤습니다. 16:01 언젠간 쇼펜하우어도 다뤄주신다면 좋겠네요.
언젠가는 다뤄볼 날이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의미에 대한 니체의 말이 대답이라면 시간이 지나 나타난 결과가 의미에 대한 해답이겠죠
결과의 엄중함이란
세상은 무의미하게 순환합니다. 그러다.화학 작용을 하는 무언가가 생깁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화학 작용은 복잡해져 감정이란것이 생기고 생각이라는 것이 생깁니다. 생각은 깊어져 의미라는것을 부여합니다. 그 다음은 무엇일까요.
의견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니체주의는 니체를 배신한 사람만 니체주의라고 해야한다. 책을 덮어야 인생이란 책을 펼치지.
니체 묘비명이 생각나네요
우리는 “의미”에 너무 큰 의미를 두지 말고, 어쩌면 AI가 우리를 지배해주길 기다려야하는 것 아닐까요?(?)
신을 잃은 인간은 신을 만들기 시작했다.
거꾸로, 신을 만든 인간이 신을 잃어버린 것일 수도!
너무 극단적으로 생각하지 말자는 제언을 드립니다
무소음 마우스를 사용하시면 더더더 좋은 영상이 될 듯합니다
제가 좋아해서 무음은 불가합니다. 다만, 좀 더 줄여보는 쪽으로 조율해보겠습니다
들으면서 생각도 같이하니 어지럽네여
일시정지 하고서 생각해도 어지러운 문제이긴 합니다
20분의 만찬 잘먹겠습니다.
꼭꼭 씹어서 드소서!
뭔소린지 잘 모르겠는데 그냥 틀어놓고 듣기 좋네요
어떤 의미들은 외국어처럼 익숙해질 때 들리기도 한다죠.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운을 빕니다...
오, 포르투나! (비르투보다 강력한 존재여!)
그것은 도처에서 기능한다. 때론 멈춤 없이, 때론 단속적으로. 그것은 숨 쉬고, 열 내고, 먹는다. 그것은 똥 싸고 씹한다. (...) 도처에서 그것은 기계들인데, 이 말은 결코 은유가 아니다.”
그렇지만 그 운동이 일으키는 고통과 피로를 감안한다면, 부디 은유이길 바랄 수도 있지 않을까! (*실천적으로 묻건대, 들뢰즈는 들뢰즈를 감당할 수 있는가?)
위버멘쉬는 인내하는 자가 아니라 춤추는 자라는 점에서 das Pathos der Distanz는 추구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건 '새로운 가치의 창조'와 상보적 관계에 놓여있다고 봐야합니다. 게다가 위버멘쉬에게 이 둘은 단지 따라올 뿐이죠. 같은 맥락에서 삶의 의미를 추구한다는 건 니체적으로 어리석은 짓 일지도 모릅니다. 그것이 변화 속에 놓여있어서 특정하기 힘들기 때문이 아니라, 그것을 추구하는 순간부터 그는 고양감을 상실하기 때문에, 곧 춤추는 능력을 상실할 것이기에 그렇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삶의 의미에 대한 해답은 존재하지 않을테니까요.
그러나 언급하신대로 인생을 산다는 것은 이글턴의 말처럼 형이상학적 문제가 아니죠. 헤세의 거의 모든 작품 세계 속에서 주인공의 영적인 무언가를 찾는 여정이 반복되고 또 변주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지 않나 싶습니다.
영상 아주 재밌게 잘 봤습니다. 주인장님😄
ps. 고귀한 자에게 필연적으로 따르는 우월감도 니체적으로 볼 때 그가 그렇게 드높은 자이기 위해선 거기서 해방되어야만 합니다.
이것은, 아마 댓글을 작성하시면서 염두에 두셨을 테지만, 해석적으로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 능히 짐작하시겠지만, 저는 별을 잉태하기 위해 춤추는 그 주체에게, 보다 깊은 인내와 고통이 존재한다고 보는 입장이거든요. 그렇지만 동시에, 선생님의 해석을 뒷받침할 문헌학적 근거가 차라투스트라와 후기 유고에 넘쳐다는 것 또한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임을 알고 있습니다. 흠. 이것이 두 개의 니체인지, 아니면 서로 엮이는 가교일 수 있는지 이것이 관건이될 듯합니다. 그러나, 이 자리에서 뭔가 확정적으로 말하기는 힘들 듯합니다(자리가 자리이니 만큼!). 제 안에서 좀 더 정리가 될 때, 그때 다시 영상으로 뵙고자 합니다. 좋은 의견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개념쌓기 하하 선생님이란 호칭은 제게 가당찮습니다. 주인장님이 잘생긴걸로 보아 저와 동류이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반공주의적이고 청년기의 오류에 치우쳐저 있긴 하지만 루카치가 나오는 영상은 처음 보네요
그렇기에 약한 사람들은 초인이나 종교가 우리를 이끌어주기를 내심 기대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떤 의심도 흔들림도 없이 믿고 따라갈 수 있는 존재는 고민이라는 고통에서 해방시켜 줄 테니까요
그건 잠과 같은, 마약같은 편안함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이 해결불가능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신을 만들어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현대에선 아마도 특이점이 되겠네요
결국 특이점으로 이 문제가 해결된다는건 어떤 의미에서는 인류의 종말과도 같다고 생각해서 차라리 해결되지 않은 지금이 마지막 낭만의 시대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인간에게 진지한 고민이라는게 존재했던 시대 라고 기록되지 않을까요
또 이데아?! 종속되는 생활도 버겁습니다 호모사피엔스종은 트랜스휴머니즘을 겪고 기계로 변모할겁니다⭐️🥲
@@hooong1270어차피 우주종말은 못막습니다. 인류존속에 너무 연연하지 않아도 됩니다
@@ShallSetmefree 큰 재앙 없이 발전이 계속된다면 그리 될 것 같긴 해요. 인류가 사멸하고 인류의 자리는 인류가 창조해낸 무언가로 대체될수도 있겠죠
그쯤 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 같아도 그 시대에 맞는 또다른 문제가 생겨나겠지요. 실제로 어찌될지는 모르니까 상상해볼 뿐이네요😉
@@hooong1270 제 생각엔 인간만 고민하지 기계가 되면 딱히 고민안할 것 같아요.
닭도 고민안하고 고양이도 안하는데 호모사피엔스만 발광하기 때문에 제일 똑똑하지만 멍청하다고 생각해요.
ㅋㅋ 트랜스휴머니즘을 거치면 바이오닉 로봇이 아니기 때문에 욕망해소도 안해도 되니까요.
트랜스휴머니즘 잘못거치면 프랑켄슈타인이나 드라큘라가 되겠지만 알아서 잘 살겠죠.
뭔가...뭔가가 뭔가..옛날 영상들과 비슷하네요.
리메이크!
그냥 달려왔습니다.
다음부턴 걸어오셔서도 됩니다. 여긴 오픈런 할 게 없는 곳이니깐!
적당히 적당하게.
이전보다는 살짝 더 나은 가치들을 수집하고 생산해내면 좀 좋겠지요.
적당히가 비겁한 타협에 머물지 않을 수만 있다면야, 그보다 완벽한 것이 또 있을까요! 그렇지만 이는 너무도 어려운 길인지라...(먼산).
무수한 갈래길을 모두 갈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고나서야.
삶에 대해 진짜 비겁하지 않을 수 있더라구요.
오늘 저녁식사는 니체랑 같이...
니체 자체가 워낙 소화가 쉽지 않으니, 부디 저녁식사는 가볍게 채소 위주로!
8:13 행위 오타 찾았다! 오타 찾았다! 히히히
히익
(1) (2:02) (소설의 이론을 언급하셔서) 소설의 이론의 경우, 이게 고전의 반열에 든 저서인지 미처 몰랐을 정도로 무식했던(...) 시절에 의무감 반 호기심 반으로 읽었던 책이었는데, 오빠의 영상이라는 경로로 다시 들으니 참으로 추억 돋을 수밖에 없네요 ㅠㅠ (감사합니다)
이래서 오빠의 채널을 좋아하게 되는 것 같은데 적절하지 않나요? ㅋㅋㅋㅋ
(2) (8:45) (궁서체) 저도 여자지만 이런 여자들을 책임감없다는 이유로 극혐하는 입장으로서(심지어 이런 여자들은 보부아르의 교설과도 백만광년 떨어져있죠), "나아질 니 인생 따위는 없습니다" 라는 오빠의 지혜로운 판정에 진심어린 지지를 보내고 싶어요
Ich stimme Ihnen zu! XD
(3) (10:17) "농경사회에서 집단생활을 해야 하는데"
> ㅋㅋㅋㅋㅋ 오빠 이때 제가 잠깐 물 마시느라 자막을 못 읽고 오디오만 들었는데요 ㅋㅋㅋㅋㅋ
"집단생활"을 '찐따생활'로 들었습니다 ㅋㅋㅋㅋㅋ
이것도 일종의 프로이디언 슬립인가요 ㅋㅋㅋㅋㅋ
(영상 다 봤는데도 웃음이 끊이지 않아서 큰일...)
(4) (16:43) (왠지 오빠의 덫에 걸린 것 같다는 느낌적인 느낌이 들지만) 여기 무려 독일 군인을 포함시켜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ㅠㅠ (감동의 눈물)
(5) (19:35) 그 "당신만의 소설"에 비판적인 리액션을 했는데, 스스로를 전지적 작가라고 망상하는 저자가 질질 짜면서 '나는 이렇게 옳은 생각을 갖고 있는데도 탄압받고 있어 ㅠㅠ' 하는 것만큼 개빡치는 상황도 없지 않을까요? ㅡㅡ (아오)
Nachschrift. [웃자고 드리는 말씀] 아 오빠 유튜브 쇼츠 보다가 웃기는 생각이 들어서 그러는데요 ㅋㅋ
만약 제가 혼자 으슥한 골목으로 들어갔을 때 거기서 담배 피던 그 동네 양아치들이 '누나 돈 좀 있어?' 했는데, 제가 '어... 외화밖에 없는데' 하면서 지갑에 있는 유로랑 엔을 보여주면, 분위기가 꽤나 뻘쭘해질 것 같습니다만, 오빠는 어떻게 보시는지 여쭤봐도 되나요? ㅋㅋㅋㅋㅋ
(한국은 카드가 워낙 보편화되어있으니 평소에 원을 안 가지고 다닌지 오래됐습니다만, (제가 가장 자주 출국하는 국외 지역인) 독일이랑 일본에서는 (카드가 한국만큼 보편화되어있지 않아서) 언제 현금을 쓸지 모르기 때문에, 한국에 거주 중인 상황인데도 지갑에는 소액의 유로랑 엔이 있죠 ㅠㅠㅋㅋㅋㅋ)
(1) 아아, 루카치가, 유튜브 검색 비중이 절망적인지라(잊혀져버리다니!). 여기 채널이 좀 더 커지면, 루카치 영상을 만들어도 적어도 여기 사람들한테는 노출될 테니, 그때 한번 각 잡고 루카치를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영혼과 형식'을 감명 깊게 읽은지라!
(2) Vielen Dank!
(3) 아앗, 의도한 것은 아닌데, 정신분석의 가르침에 따르자면, 실수행위에 진리가 깃들기 때문에, 저의 내적 진실은 집단주의에 대한 거부가 아닐까...(킹치만, 정치적으로 살긴 해야 합니다, 만만찮!).
(4) 언젠가 이 채널에서 그분을 다룰 날이 오기를!
(5) 껄껄껄, 여러 모로 시국과 겹쳐지는 평입니다. 그렇지만 역사를 공부하다 보니, 그런 종자들은, 일종의 질량 보존의 법칙 같은 게 작용하는 모양인지, 항상 존재하더군요. 세상이란!
NS. (1)"혼자 으슥한 골목으로 들어갔을 때" -> 이런 상황에서 마주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에 대한 욕망이 존재함. (2)"동네 양아치들이" -> 소위 '양끼 있는 남자'에 대한 욕망이 존재함. (3)'누나 돈 좀 있어?' -> 주된 매개는 돈=사물. 자신을 인격체가 아닌 하나의 사물로서 봐주기를 원하는 욕망이 존재함. (4)'외화밖에 없는데' -> 이국성이 일으키는 문제를 의식하고 있긴 하나 유머러스하게 변주할 만큼 통제력을 갖고 있음. 혹은 적어도 본인은 그런 자아를 가지고 있다고 믿고 싶어함. (소결론) 자, 이상의 사실들을 유기적으로 엮어서 혜린 님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을 내놓자면...(열린 결말).
14:40 ㅠㅠ
와
1빠
총총!
채널을 옮기신 줄 몰랐는데 알고리즘으로 뜬 이 영상의 썸네일을 보자마자 아, 그분이 다시 오셨구나를 확신했습니다. 알고리즘이 이제서야 알려준 건 슬프네요..
알고리즘이 항상 제때 오는 건 아니더군요. 그렇지만, 그래도 이렇게 다시 만난 게 어딥니까! 반갑습니다, 다시 잘 부탁드립니다
돌굴리기 ㄱㄱ
너무 무거운 걸. 게다가 경사도 가팔라!
1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