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로 가는 문을 열어 드립니다 (feat. 니체)

Поделиться
HTML-код
  • Опубликовано: 11 дек 2024

Комментарии • 119

  • @개념쌓기
    @개념쌓기  Месяц назад +51

    안녕하세요, 홍준성입니다. 공지입니다. 본 영상은 본래 23일(수) 업로드되어야 할 것인데, 개인 사정으로 인해 하루 밀리게 됐습니다. 연구자로서 생업과 일상의 중대사 그리고 저번 허무 영상의 노란딱지 소동이 겹치면서, 유튜브 영상 제작 계획이 엉망진창이 됐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렇기에 10월 30일은 휴방하기로 했습니다. 개념인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수습할 것들 수습하고 11월 6일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_ _).

    • @RanAki-o1i
      @RanAki-o1i Месяц назад +8

      아이구 당신 오래보고싶으니 건강 챙기라구여

    • @이현승-v6r
      @이현승-v6r Месяц назад +2

      작가 양반 건강하라구 ㅠㅠ

    • @개념쌓기
      @개념쌓기  Месяц назад +2

      고이 기억 보석상자에 넣어뒀다가, 힘들 때마다 꺼내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RanAki-o1i

    • @Kimohina
      @Kimohina Месяц назад +1

      드디어 조회수 치트키를 쓰시는군요... ㄷㄷ 다음은 쇼붕이인가요

    • @힉힉호무리-i4d
      @힉힉호무리-i4d Месяц назад

      홍준성이 누구죠?

  • @이털많고착한남82
    @이털많고착한남82 Месяц назад +3

    오전 일을 끝내고 잠시 쉬면서 작은 메모노트에 적으며 듣고있는데 참 좋았습니다. 너무 감상삽니다. 메타포와 표상
    주관 보고싶은 것을 보며 의미와 본질을 부여하는 것 등 메모하여 잊지 않겠으며 영상도 되돌려보겠습니다.
    얼른 냉수마시고 즐겁게 살겠습니다. 니체 선생님께서는 너무 깊이 고민하시고 앎에서 오는 세상살이의 괴리감에 괴로워하신 것 같 습니다.

    • @개념쌓기
      @개념쌓기  Месяц назад

      메모까지 하시면서 보시다니, 정성스럽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원하시는 바, 꼭 얻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 @응애나아기-w9x
    @응애나아기-w9x Месяц назад +6

    푹쉬다가 오세요 항상 밀도 높은 영상 감사드립니다!

  • @rennunit930
    @rennunit930 Месяц назад +17

    원조 EMO 보이 니체 형님...😭😭😭

  • @도도한도도-b6i
    @도도한도도-b6i Месяц назад +14

    헐.. 드뎌 니체만을 다루는.. 눈물 ㅠㅠㅠ

    • @개념쌓기
      @개념쌓기  Месяц назад +3

      이렇게나 니체를 갈구하는 사람들이 많다니! 역시나 유튜브는 니체TV의 길로...(안돼!).

    • @2jinu
      @2jinu Месяц назад

      @@개념쌓기 니체의 [무한회귀[는 [영원]의 [용사]와 [다름] 업ㅄ죠..

  • @stronggyuhyun
    @stronggyuhyun Месяц назад +2

    드디어 니체라니........대박 이번영상은 정말 여러번 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늘 응원하고있어요 잘 정리하시고 돌아오세요!!

    • @개념쌓기
      @개념쌓기  Месяц назад

      양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1월에 다시 뵈어요!

  • @Louishill-v2d
    @Louishill-v2d Месяц назад +14

    "나는 지난 천년과 앞으로 올 천년 사이에 존재하는 운명적인 사건이네."

  • @Zwioong
    @Zwioong Месяц назад +3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 @강변살자-x2c
    @강변살자-x2c Месяц назад +2

    쏙쏙 들어오네.
    넘 명쾌해서 짜증나네.
    (늘 배우기만 해야 하니~😂)

  • @아연-h7q
    @아연-h7q Месяц назад +1

    오늘 주제는 재밌네요. 잘 보고 갑니다!

  • @Mr.Chanka
    @Mr.Chanka Месяц назад +1

    제가 평소에 굉장히 고심하던 내용이 무려 니체가 다뤘던 주제임을 알게되니 무척이나 새롭네요! 저는 단어의 내재적인 한계성이 객관성을 허문다고 생각은 하고 있었으나, 언제까지나 머리속에서 쓰다만 논문으로 끝나 결론짓지 못했는데, 이렇게 보강이 되니 참 기분이 좋습니다. 또 한편으론 사람 생각하는게 다 거기서 거기라는 느낌도 드네요.
    늘 영상 잘보고 있습니다. ㅎㅎ

    • @개념쌓기
      @개념쌓기  Месяц назад +1

      철학자들마다 가진 차이를 감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고, 이는 사실상 전공자의 주된 과업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철학자들 사이에 공유되는 큰 흐름을 직시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런 점에서, 네, 좀, 어떤 큰 공통된 기조가 있는 것 같긴 합니다. 허허. 좌우간, 잘 봐주셔서 감사하고, 쓰시는 논문 잘 마무리 짓기를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evan에반
    @evan에반 Месяц назад +1

    니체, 드디어 이 거인을 다루시다니.. 영상 몇편은 모자를 정도로 강렬한 현대철학의 시조이기도 하지요. 감사히 잘 보겠습니다

    • @개념쌓기
      @개념쌓기  Месяц назад

      니체로 들어가는 작은 문 하나를 열자, 이런 컨셉!

  • @TKLim-db9jf
    @TKLim-db9jf Месяц назад +1

    철학에 흥미가 생겨 영상 찾아보는데 여기 진짜 맛집이네요

    • @개념쌓기
      @개념쌓기  Месяц назад

      감사합니다, 건강은 잘 모르겠는데, 제가 MSG는 잘 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 @kurrycat_
    @kurrycat_ Месяц назад +5

    언어 하니까 생각 났는데 블랑쇼도 언젠간 다뤄주시려나요 바깥에 대한 이야기 듣고 싶슴다…!

    • @개념쌓기
      @개념쌓기  Месяц назад +1

      아하, 카오스적 블랑쇼...(절래절래). 그냥 대학원에 가시죠!

  • @hyerin_1817
    @hyerin_1817 Месяц назад +2

    (1) (8:23) "아주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에야"
    > ㅋㅋㅋㅋ 역시 오빠는 다양한 취향을 존중해주시는 오픈마인드의 소유자이신 것 같습니... (리스펙트!)
    그 "특별한 경우"를 소거해버리시지 않고 따로 호명해주시는 게 얼마나 당케한 일인가요 ㅋㅋㅋㅋ
    (2) (12:15) (이미지 취사선택을 보고) ㅋㅋㅋㅋㅋ 역시 오빠는 탁월하신 분이시고 교양이 무엇인지 아시는 분이신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ㅋ
    차기 일본 천황이 되실 역량이 충분하신 것 같... (죄송합니다)
    (3) (17:55) "책에 적힌 말에 불과"
    > 하지만 상징계가 세계를 지배한다는 점이 더 상세하게 논증되는 데에는 니체가 아니라 그 후대에 이르기까지 시간이 필요했던 거 아닐까요? ㅠㅠ
    니체는 개념의 생성 과정이 인위적이라는 점을 지적하는 것까지는 성공했지만, 개념의 힘까지는 측정하지 못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4) (전체적으로) 근데 다 시청하고 나니까 궁금한 점이 떠올라서 그러는데요, 니체 이후의 시대에 살면서도, 눈에 보이는 것을 지칭하는 개념이 그 '눈에 보이는 것'과 일치한다고 굳게 믿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렇게 살아가는 건지 궁금해지던데, 혹시 오빠는 이런 타입에 대해 어떻게 보시는지 여쭤봐도 되나요? ㅠㅠㅋㅋ
    Nachschrift1. [추억] 아 그리고 추억이 좀 떠올라서... 지금은 아니고 옛날에 학부생 첨삭 했을 때 자주 봤던 풍경인데요 ㅋㅋㅋㅋㅋ
    리포트 같은, 논리 구조가 요구되는 글을 쓸 때, 논거가 보이지 않아서, 'ㅇㅇ씨, 지금 여기 쓰인 문장을 구성하는 부분 중 이 부분을 (학생이 쓴 표현을 그대로 인용해서) 이렇게 치환하면, 이전 문단에 있었던 명제 블라블라랑 똑같이 되잖아요? 이건 논거를 제시하는 게 아니라 그냥 ㅇㅇ씨가 주장하려고 하는 명제를 각기 다른 표현으로 두 번 쓰신 거예요. 그러니까 지금 이 글에서 마땅한 논리가 안 보이는 거고요' 라는 말을 (한숨 쉬면서) 상당히 많이 반복했던 것 같습니다만, 오빠가 보시기에도, 논리가 아닌 걸 써놓고 논리라고 우기는 글은 한숨 나오는 글일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ㅠㅠㅋㅋㅋㅋ
    경험적으로 보면, 학부생 대부분은 그냥 명제의 동어반복을 써놓고 그게 논거라고 자기최면을 걸었던 게 아닌가 싶... 허허
    (저 말고 비슷한 일을 담당했던 다른 오빠는 'ㅇㅇ씨, 지금 이 글이 남이 보기에도 설득력이 있는 글로 보일 것 같아요?' 라는 무서운 말을 하기도 하더라고요 ㄷㄷ ㅋㅋㅋㅋ)
    (번역 검증 버전 : 'ㅇㅇ씨, 지금 이 번역이 한국말로 보여요?')
    Nachschrift2. [칭송] 아 오빠, 실은 저는 오빠가 해운대 펜트하우스에 거주하시면서 (배트맨이 고담에 하는 것처럼) 부산 지역구 의원들의 당선/낙선 여부를 결정(!)하실 수 있는, 부산의 호족이시라는 점을 의심해본 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당당)

    • @개념쌓기
      @개념쌓기  Месяц назад +1

      드디어 혜린님 답글이 달렸군요, 기다렸습니다. 여기까지 답글 달고서, 이에 논문에 파묻히러 가야겠습니다!
      (1) 철학계에 있다보면 정말이지, 조현병스펙트럼 및 기타정신병적장애 목록을 매번 갱신하는, 혹은 푸코가 말했던 사물이 아닌 살아있는 존재 자체를 하나의 작품으로 보는 그런 미학적 주체들을, 약간이나마 잊으려고 할 때마다 귀신같이 만나볼 수 있기에, 네, 그렇습니다, 그래서 저런 주의사항을 항상 덧붙이는 편입니다(오!).
      (2) 역시나 알아봐주셨군요, 후후, 흡족합니다.
      (3) 니체의 생각이 그렇다는 것이지, 제 의견은 아닙니다! 흠. 그렇죠. 상징의 강도와 밀도에 대한 얘기는 니체 이후의 현대철학에 가서야 더욱 강한 어조로 따져졌으니! (*팡세 같은 예외적인 텍스트를 제외한다면!)
      (4) 이건 11월 첫째 주에 업로드될 영상에 풀릴 주제이니, 여기서는 줄이겠습니다.
      NS. 아아, 학부생 리포트 첨삭이라니, 저는 그냥 육체 노동을 하렵니다! 장난이고, 흠. 말은 그렇게 적어 놓으셨지만, 실제로는 혜린 님은 굉장히 잘해줬을 것 같습니다. 학생이 어떤 오해(?)를 품을 만큼! 그런데 흠. 그런 점은 철학 저술에서도 간간히 찾아볼 수 있는 지점 같긴 합니다. 논리에서 논리로 꾹꾹 눌러가면서 책을 적으면, 네, 좀, 버겁긴 하더라고요(이런 점에서 스피노자는 정녕 괴물인 게 아닐까!).
      NS2. 이건 정말이지, 지난 세월 동안 몇 번이고 사실을 알려줘도 도무지 고쳐지질 않군요! 심지어 그런 상상이 가능할 여지도 없었던 것 같은데! (*저는 융커가 아닙니다! 현실 세계에서 초라하기에 소설이라는 허상을 짓는, 미적 융커라면 또 모를까. 아, 적고보니 슬프네.)

  • @엄태원-k3j
    @엄태원-k3j Месяц назад +1

    우리의 인식은 과연 투명한가? 니체의 인식론에 대한 회의와 탐구를 다룬 유투버가 지금까지 거의 없었는데, 잘 정리해 주셨네요.

    • @개념쌓기
      @개념쌓기  Месяц назад

      아, 그래요? 그렇군요. 좌우간,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_ _).

  • @이상한사람-h7k
    @이상한사람-h7k Месяц назад +1

    재밌게 잘 봤습니다

  • @cccc-q5d
    @cccc-q5d Месяц назад

    오늘 도서관에서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읽으며 본질회귀나 힘에의 의지 등 각종 이해를 단편적으로 밖에 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는데 좋은 설명이되는 것 같습니다.응원 합시다.

    • @개념쌓기
      @개념쌓기  Месяц назад

      모두 니체의 주요 개념들이군요. 기회가 될 때마다 하나씩 풀어보겠습니다.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desperadedesp
    @desperadedesp 5 дней назад +1

    철학과 아무런 관계도 없는 공학도입니다만
    제가 일평생 고민하던 문제들을
    이미 다양한 철학자들이 다루어놓았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탐독중입니다
    그 시작은 니체인데.. 책도 읽고 이런 영상도 보고 하며 이 사람도 나와 같은 고민을 했었다는 사실에 이상한 기분이 듭니다
    근원적인 고독을 언제나 해소하고 싶었는데 그 방법 중 하나가 독서일 수도 있다니
    니체 다음은 비트겐슈타인에 흥미가 가네요
    지금은 니체스러운 고민을 하고 있지만
    이제 우물 안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알 것도 같으니 내년의 저는 다른 종류의 고민을 하고 있기를 바라봅니다
    좋은 영상 고맙습니다

    • @desperadedesp
      @desperadedesp 5 дней назад

      댓글 쓰고 다시 보니까
      아무런 관계가 없다니…? 관계가 있을 수도 있겠네요 ㅋㅋㅋ
      또다른 깨달음..

    • @개념쌓기
      @개념쌓기  4 дня назад

      반갑습니다. 돌잔치에서 철학책을 쥐는 사람은 (거의) 없죠. 시간차가 있을 뿐입니다. 철학 공부를 통해 필요한 지혜들을 취할 수 있기를 또한 제 영상들이 거기에 벽돌 한장 될 수 있기를! 감사합니다

  • @aaron5330
    @aaron5330 Месяц назад +3

    나죽못고 나더강만 기열찬 니체 해병님,,,!

  • @kurrycat_
    @kurrycat_ Месяц назад +5

    가… 간다앗….!!!

  • @kiser840
    @kiser840 Месяц назад +9

    선생님 비트겐슈타인에 대해 부탁드립니다ㅠㅠ

    • @개념쌓기
      @개념쌓기  Месяц назад

      흠. 그런 날이 올까요? 일단 열린 결말로 남겨두는 걸로!

  • @loveaddlove
    @loveaddlove Месяц назад +1

    미학과 아름다움에 대해서도 한번 다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개념쌓기
      @개념쌓기  Месяц назад

      메모해두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kH-jr2kg
    @kH-jr2kg 21 день назад +2

    니체도 결국 니체적인 삶을 살지 못했다니 육체가 약해서 그런거다 니체철학은 신스가 되거나 아담스메셔 같은 기계인간이 되고나서 배워야 하는건가..? 아니면 인류의 후대인 인공지능에게 물려줘야할 철학인가..?

    • @개념쌓기
      @개념쌓기  21 день назад +1

      오. 그러나, 만일 아담 스매셔가 산데비스탄을 써서 니체 철학을 휘리릭 읽는다면, "철학적 반중력 보행기에 의존하는 꼬맹이 장난감일 뿐이다. 시간이 아깝군"이라며 책에 총알을 박아넣을지도 모릅니다.

  • @소심한H
    @소심한H Месяц назад +6

    ??? : 난 니체의 환생이다.

  • @신지의그림일기
    @신지의그림일기 Месяц назад +1

    이건 못 참지!

  • @JaeTarot_TV
    @JaeTarot_TV Месяц назад +2

    ‘하는 데 까지 해 보자’오늘의 요약😊

  • @user-ml1ux1hl3g
    @user-ml1ux1hl3g Месяц назад

    영상 퀄 좋네요 구독 박고 갑니다 흐름 끊기는 개그 조금만 자제해도 좋을듯

  • @놈수-e9y
    @놈수-e9y 21 день назад +1

    생물을 분류하고 종의 이름을 붙이는 이러한 개념을 만들어 내는 것은 어떠한 욕망이 내재되어 있다고 보기는 어렵지 않나요?
    물체들을 하나의 물질, 영상으로 떠올리는 과정으로 이것들이 하나의 물질로서 대표되는 허상, 비유라고 이해하는 것이 맞을까요?
    그렇다면, 입자 상태로 존재하는 것이 각각이 성질이나 상태 모습 전부 동일이것을 떠올리고 말하는것도 허상이고 은유인가요?
    명백하게 우리가 추상적이라고 여기는 것들 감정이나 이성과 같은 것은 어떤 실체을 본딴 허상일텐데 그 실체는 우리가 감정적으로 이성적으로 행동하는 모습이 맞을까요?
    처음 물어본 것과 같을 수 있습니다. 각각의 개체의 이상적인 모습(욕망에 의해) 개념화되는 것이 아닌, 단순히 그것의 교집합만이 개념화되는 것을 부정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아니면 제가 '교집합'이라고 여긴 것도 욕망에 의한 것으로 보는건가요?

    • @개념쌓기
      @개념쌓기  14 дней назад +1

      제기해주신 논점 자체는 (이미 잘 아시겠지만) 여러 입장으로 나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다만, 니체의 입장에 한정지어서 보자면, 음. 일단 니체는 객체에 대한 순수한 탐구심은 거의 인정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어떤 사물에 이름이 부여된다는 것은, 그래서 그것이 단지 사물(무엇)이 아닌 어떤 이름(개념)이 된다는 것은, 결국 그 호명을 한 주체의 의도가 개입할 수밖에 없다고 본 것 같습니다. 쉽게 생각해보기로는 쓰임새가 있겠죠. 좀 더 추상적으로는, 설령 그 외피가 순수한 탐구심처럼 보이더라도, 그 배후에는 '세계에서 모르는 것이 없도록 하겠다' 혹은 '내가 모르는 건 없어야 해' 따위의 욕망이 숨겨져 있다고 볼 수도 있을 듯합니다. 어... 제가 이해하기로, 니체는 이런 식으로 생각하는 듯합니다.

  • @zozaeisalive
    @zozaeisalive Месяц назад +1

    선생님 예술도 다뤄주시면 안되나요 !! 선생님 시선에서의 예술이 궁금합니다😂

    • @개념쌓기
      @개념쌓기  Месяц назад

      짧은 인생을 가진 제가 긴 예술을 어찌 다룰 수 있으리오리까...(절래절래). 그렇지만 일단 메모는 해두겠습니다!

  • @joo5155
    @joo5155 21 день назад +2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철학...제시한 본인조차 그렇게 살지 못하고 감당하지도 못할 철학...초인은 있을 수 있는가...

    • @개념쌓기
      @개념쌓기  14 дней назад

      초인이고자 노력하고 시도하는 사람이 있을 뿐...? (아닌가, 바로 그러한 게 초인인가?)

  • @woogun
    @woogun Месяц назад +1

    나중에 리처드 로티도 한 번 다뤄주시면 좋겠습니다

    • @개념쌓기
      @개념쌓기  Месяц назад

      우연성 다룰 때 한번 고려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yot1026
    @yot1026 15 дней назад +1

    시간이 지나 다시 보니
    보면서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책이 생각나네요
    맥이 약간 다르긴 하나

  • @onegrandmapoop
    @onegrandmapoop Месяц назад +7

    니체로 가는 길은 힘들지라도
    나체로 가는 길은 쉽느니라.

    • @개념쌓기
      @개념쌓기  Месяц назад +2

      쉬운데 힘든, 이 무슨, 남한산성도 아니고!

  • @parkyj_00
    @parkyj_00 Месяц назад +1

    차라투스트라 읽다가 접었는데 자고 일어나서 이거 함 볼게요

    • @개념쌓기
      @개념쌓기  Месяц назад +1

      그 책은, 참, 은유와 상징이 많아서 힘든 책이긴 하죠. 입문용으로는, 버거운! (*그런데 니체 책 중엔 버겁지 않은 게 없는 것 같기도...)

  • @아너때매로긴한다
    @아너때매로긴한다 Месяц назад +1

    참 공짜로 보기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 첫유투바네요. 오래 활동해주십셔!!
    멤버쉽 여시면 꼭 가입할게요 오늘도 감사히 봅니다~

    • @개념쌓기
      @개념쌓기  Месяц назад +1

      고맙습니다! 아, 멥버쉽. 방학 때 한번 알아보고, 그때 다시 얘기해드리겠습니다. 아무튼 감사해요:)

  • @Azr026
    @Azr026 Месяц назад

    ㅗㅜㅑ; 밤의 황제 니체 초청 공연쇼

  • @qkrtntjdalsrks
    @qkrtntjdalsrks Месяц назад

    관찰자 시점에서 아무것도 없다면 원자 단위가 움직이지 않을 수도 있다는 추론이 등장하곤 하는데 이거 역시 시뮬레이션에 대한 가설을 붙이고 있읍니다
    가상이든 현실이든 저는 열심히 살렵니다

  • @남창우-m8q
    @남창우-m8q 19 дней назад

    모든 사태는 개별적이고 구체적이다. 일반화하는 데 필연적인 한계가 있다.
    일반화에는 결국 어떤 것을 관찰하고 어떤 것을 관찰하지 않을지에 대한 암묵적 전제가 있다. (비트겐슈타인 ‘어떤 명제는 관찰의 대상이 되지 않고 관찰의 토대가 된다’)
    그리고 무엇이 관찰할 만큼 중요한지에 대한 가치 판단은 주체의 욕망에 큰 영향을 받는다. (물론 여러 주체가 비판적 토론을 벌이면서 그래도 더 진실에 가까운 쪽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쿤은 과학 혁명의 구조에서 객관성 추구의 수단으로 주관성을 긍정했다.)
    또한 진리를 서술하면서 주체는 어떤 시각에서 세계를 그려낸다. 그렇게 의미 체계를 만들어낸다. 그리고 그렇게 서술된 체계는 어떤 당위적 주장을 내포하게 된다. (경제학이 가치 창출과 지대 추구로 이윤의 근원을 구분하는 세계관을 제공한다면, 우리는 지대 추구를 혁파해야 한다는 당위적인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어떤 주체가 어떤 시각에서 세계를 바라볼 지는, 어떤 세계관이 자신에게 더 매력적으로 비춰지는지에 따라 달려 있다. 그리고 그 매력을 가지고 여러 세계관이 경합한다. 자유주의 경제학도 마르크스 경제학도 각자의 세계관 안에서 진실을 잘 묘사한다. 그러나 전자가 체제 경쟁에서 승리했다.

    • @개념쌓기
      @개념쌓기  14 дней назад

      그렇군요. 의견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yot1026
    @yot1026 Месяц назад +1

    니체 철학 첨 배울 때 읽을만한 책 뭐가 있을까요..사실 철학을 첨 공부하고 있지만

    • @honeykris5113
      @honeykris5113 Месяц назад +4

      니체의 생각만 이해하고 싶다면 니체를 설명하고 해석한 책들을 구입해서 읽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보통 니체의 사상이 드러난 책으로는 “짜라투스투라는 이렇게 말했다”가 대표작입니다만, 책 자체가 거대한 서사시와 은유로 되어 있어 가볍게 읽고 이해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편역한 책으로 “혼자일 수 없다면 나아갈 수 없다“ 정도라면 철학 전반에 대한 이해가 없어도 읽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니체나 쇼펜하우어처럼 요즘 유행하는 심리적 지지대로 철학을 소화하려면 서점에서 관련도서를 쉽게 구할 수 있으실 겁니다. 하지만 철학의 개념부터 니체 사상을 정말 제대로 이해하고 싶고 철학 자체를 좀더 알고 싶다면, 철학사를 몇 번이고 반복해서 읽고 공부하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뭣도 모르고 대학 때 철학과 강의를 고등 때 윤리교과서에서 배웠다고 떡하니 인식론 들었다가 C학점 맞았어요. 칸트가 헤겔이 스피노자가 쇼펜하우어가 니체가 비트겐슈타인이 왜 그런 말들을 했는지 맥락없이 공부했다가, 최근 유튜브 덕분에 다시 철학 채널들을 반복해서 순서대로 듣고 책을 읽다 보니 무언가 그들이 그렇게 말했던 맥락이 보이고 이해되기 시작하더라구요.
      철학 전반을 시대순으로 좀더 재미있게 공부하고 싶다면 철학 채널 중에 철학사를 쭉 훑어주신 5분 뚝딱 철학도 추천합니다. 시중에 책도 두 권짜리로 나와 있는 걸로 압니다. 무겁지 않으면서 예시를 곁들여서 각 철학자들 생각과 개념을 설명해주기 때문에 쉽게 접하실 수 있을 거예요. 😊

    • @yot1026
      @yot1026 Месяц назад +2

      @@honeykris5113 ㄷㄷ 감사합니다..현재 대학 교양 수업으로 무조건 영화랑 철학만 듣고 있는데 수업은 좀 지루해도 두 분야 모두 계속 흥미가 생기더라구요

    • @개념쌓기
      @개념쌓기  Месяц назад +1

      리하르트 다비트 프레히트, '세상을 알라' 추천드립니다. 윗 선생님의 댓글도 좋네요. 흐뭇합니다:)

  • @2jinu
    @2jinu Месяц назад +4

    [사과]는 그냥 개념적으로 '사과'라는 단어를 써서 쓰는 것이다.

  • @Rvngseason-444
    @Rvngseason-444 Месяц назад

    칼 융 관심 있으신가요?

    • @개념쌓기
      @개념쌓기  Месяц назад

      융엔 관심이 그다지 없습니다. 유감입니다

  • @y__ng
    @y__ng Месяц назад +1

    이번거 좀 맛있는데

    • @개념쌓기
      @개념쌓기  Месяц назад

      맛 없으면 혓바닥에 문제가...(보편 미뢰는 아닐 듯!).

  • @patienceandfreedom
    @patienceandfreedom Месяц назад +1

    사과드립니다. 사과를 사과하지 못하겠 사괍니다.

  • @nocountryforgoblin6812
    @nocountryforgoblin6812 Месяц назад +1

    뭔 응원을 들어도 니체는 걍 엄두가 안남...
    1년 9개월 짜리 "의무" 때문에 온 나에게 초인병사가 되기를 원하는 FM 중대장 같다고 해야하나...
    난 그냥 무사전역이 목표인데 말이지... 짬도 안되면서 이런 생각부터 하는 내가 기열찐빠인 걸까?

    • @개념쌓기
      @개념쌓기  Месяц назад

      뭘 또. 나도 그런 편임. 그렇지만 매사에 무사안일로 살 순 없으니, 니체가 필요한 일정 순간에, 니체를 복용하는 것. 화이팅!

  • @OmVoid_jockey
    @OmVoid_jockey Месяц назад +1

    니체말고 나체 해주세요

    • @개념쌓기
      @개념쌓기  Месяц назад +2

      흠. 여기서 이러지 말고 구글에 naked 검색을...

    • @OmVoid_jockey
      @OmVoid_jockey Месяц назад

      @개념쌓기 아니. 전 그런거몰라요.(앎)

  • @advance6098
    @advance6098 Месяц назад

    어렵다 어려워~~

  • @이현승-v6r
    @이현승-v6r Месяц назад +1

    히히 야식이당

  • @권준형-h8r
    @권준형-h8r Месяц назад

    상식의 세계로 도망치자!!

  • @힝구-m3y
    @힝구-m3y Месяц назад +1

    알베르 카뮈 한 번 고고? 😅😅

    • @개념쌓기
      @개념쌓기  Месяц назад

      요즘 책 읽을 시간이 부족해서, 카뮈를 펼칠 기회가...(흑흑).

  • @이율-y6o
    @이율-y6o Месяц назад

    꽃은 꽃이 아니고 사과는 사과가 아니다
    도기도 비상도? 명가명 비상명?

    • @개념쌓기
      @개념쌓기  Месяц назад

      흠. 좀 더 고민해볼 문제인 듯합니다

  • @엄청나고멋진사람
    @엄청나고멋진사람 Месяц назад +1

    나체로 보고 기겁했네

    • @개념쌓기
      @개념쌓기  Месяц назад

      알고리즘도 실수로 노딱 붙일 뻔했을 듯

  • @i240kor3
    @i240kor3 Месяц назад

    정신병 치료제같은 방송이 나왔다! 치난 천년과 앞으로 천년 사이에

    • @개념쌓기
      @개념쌓기  Месяц назад

      천년 뒤에 올 내 구독자여!

  • @강율구-h3l
    @강율구-h3l Месяц назад +2

    니체의 말도 하나의 명제에 불과하죠
    다만 너무 맛있을 뿐

  • @jeonghwan08
    @jeonghwan08 Месяц назад

    선생님 하루 늦으 셨는데 말이없는건 뭐죠
    얼마나 기다렸는데
    근데 18분이니까 걍 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