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듣는 학생들은 고작 20%뿐.. 아이들은 왜 교실을 외면하게 된 걸까?ㅣ아이들이 말하는 교실에서 잠자는 이유ㅣ다큐프라임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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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0 сен 2024
  • ※ 이 영상은 2020년 1월 21일에 방송된 <다큐프라임 - 다시, 학교 8부. 잠자는 교실>의 일부입니다.
    ‘잠자는 교실’은 왜 아이들이 교실에서 잠을 자게 되는지, 소중한 시간을 허비하고 있는 학생들의 진짜 이야기를 들어본다. 학교가 의미 없다고 말하는 아이들의 고백은 실로 충격적이지만, 보다 좋은 교실과 수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교사들의 고군분투는 또한 눈물겹다. 수업 개선 솔루션을 통해 교수법을 바꾸고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교사들을 응원하고 자는 아이들이 학교에서 꿈을 찾고 행복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본다.
    ✔ 프로그램명 : 다큐프라임 - 다시, 학교 8부. 잠자는 교실
    ✔ 방송 일자 : 2020.01.21
    #골라듄다큐 #다큐프라임 #학교 #교실 #선생님 #수능 #수업 #학원

Комментарии • 3,6 тыс.

  • @liberty325
    @liberty325 Год назад +8322

    그냥 학생도 선생도 불쌍한거야. 비정상적인 입시체제에서 서로 놀아나고 있는거지. 선생들이 수능으로 대학가려는 학생들한테 학교 수업, 내신까지 바라는건 이미 과한 욕심이 되어버린지 오래 됐고 학생들에겐 도저히 학교 수업까지 들을 수 있는 체력과 정신이 남아돌질 못하는거야... 서로 불쌍해 그냥

    • @user-eu9uy6dg6g
      @user-eu9uy6dg6g Год назад +941

      인정.. 저런 환경에서 선생에 대한 존경심이 어떻게 생기겠나.. 이거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으로나 너무 큰 손실인듯..

    • @PETBOY
      @PETBOY Год назад

      부모들 때문에 교육이 이모양 이꼴인거임 아직도 모르시나 30년전부터 옛날신문 기사로도확인가능, 줄세우기 시험 그만해야한다고, 교육부는 부모들 따라갈뿐이고. 부모들 때문에 교육은 바뀔일 없으니 꿈깨셈 ㅋㅋㅋ 어릴적부터 컴퓨터가 가장 잘하는걸 사람한테 시키고 있으니 정작 크면 뭘 할지 모르고 흥미가 떨어지고, 나름 고위직 오르면 부패만 저지르는 구조. 부모 교육이 가장 큰문제로 한구사회를 보여준다고 보면됨, 저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줄세우기 수능 옹호하는 학생들 있는거 보면 교육 절대 안바뀜, 사람이 잘하는게 다 다른데, 암기달달해서 일부러 어렵게내서 솎아내는게 정상이러고 보냐? 창의성 자 죽이는 교육, 전부 보통학생으로 만드는 교육

    • @cleo1251
      @cleo1251 Год назад +495

      교육제도 개혁만이
      대한민국이 살길이다
      경쟁교육은 야만이다

    • @천동삼
      @천동삼 Год назад +123

      선행을 미리하는 학생이 대부분
      사교육을 줄이게 해야한다

    • @izumiaco5079
      @izumiaco5079 Год назад +359

      최근 몇년동안 고등학교 자퇴가 엄청나게 증가했다는 점이 말해주죠. 의무교육인 중학교까지 끝나고 하면 고등학교 굳이 다닐필요가 없다는 걸..

  • @user-rk9vc4wz8j
    @user-rk9vc4wz8j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883

    학생은 크게 3부류임
    1. 수능으로 대학갈 놈들
    어차피 학교수업으로는 수능준비 못함
    ->학교 수업 들을 이유가 없음. 베스트는 수업시간에 자기가 따로 수능공부를 하거나 차라리 그 시간에 잠이라도 보충하는게 이득임
    2. 수시로 대학갈 놈들
    학교 선생님이 출제자다 보니까 뭘 강조하는지 확인하는 용도 정도로 수업을 듣지 내용은 학원에서 배움
    심지어 수업은 공부 못하는 애들 눈높이도 맞추느라 어려운 내용은 잘하지도 않는데 시험은 또 변별력 갖춘다고 어렵게내서 얘네들한테도 수업이 전혀 도움이 안됨
    ->선생님이 생기부를 잘써줘야하니까 수업을 잘 듣는 ‘척’을 함
    3. 공부할 생각이 없는 놈들
    얘네는 예나 지금이나 수업 안듣고 걍 쳐자는 놈들임
    ->수업 안들음
    1, 2, 3 모두 학교 선생님 수업이 별로 안중요함

    • @중화인민공화국
      @중화인민공화국 6 месяцев назад +9

      안타깝지만 시대가 바뀌였습니다…

    • @user-iu1gj8fp6u
      @user-iu1gj8fp6u 6 месяцев назад +209

      ​@@user-es3vd2wl4h 학교 수업 안듣고 학원 다녔으면 더 좋은 결과가 나왔을 겁니다.

    • @skmidc
      @skmidc 6 месяцев назад +2

      @@user-es3vd2wl4h네 그쪽이요..

    • @PP-nl2rs
      @PP-nl2rs 6 месяцев назад +11

      선생은 있으나마나네 그럼ㅋㅋㅋ

    • @chotnt
      @chotnt 6 месяцев назад +113

      정확한 분석임..

  • @cheesebee6736
    @cheesebee6736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242

    4년차 고등학교 영어 교사입니다. 올해 고1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가장 많이 들은 학생들의 원성은 “시험 문제가 너무 어렵다”는 것입니다. 중학생때까지 공부 좀 했다 하던 학생들도 고등학교에 올라와 몇번의 시험을 겪으면서 자신감을 잃고 좌절과 무력감에 빠져 하나둘 “영포자”가 되어갑니다. 그걸 지켜보는게 너무나 안타깝고 슬펐습니다. 저 역시 수업에서 가르치고 배운 내용만으로는 풀 수 없는 시험 문제를 출제하면서 이것이 올바른 평가인가 의문이 들었습니다. 노력해도 성취감을 느낄 수 없는데 어떤 아이가 수업을 열심히 듣고 공부를 할까요. 그럼에도 많은 학교와 선생님들이 ‘과정 중심의 수업’을 포기하고 ’변별도가 최우선인 내신 시험‘을 선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현행 교육제도에서는 대학 입시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대학 입시는 결국 성적 경쟁이고, 변별과 효율, 공정성이 가장 강조됩니다. 일례로 시험 난이도가 쉬워서 최상위권 학생들을 변별하지 못하고 1등급 컷이 너무 높아지면 교사에게 민원이 빗발칩니다. 시험 난이도가 어려워 만점자가 없고 등급컷이 낮을때에는 민원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경쟁에서 앞서기 위한 사교육과 선행학습 - 상위권 학생들의 실력 향상 - 상위권 학생들을 변별하기 위해 내신 시험 난이도 상승 - 중상위권 학생들의 학원 의존도 심화/하위권 학생들의 학업 포기]의 악순환을 도저히 끊을 수가 없습니다. 학교 수업과 평가는 점점 분리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학생들은 수업은 학원에서 듣고, 학교에서는 잠을 잡니다. 학교는 50분간 자다가 쉬는 시간 10분 동안 친구들과 놀고, 시험 보고, 졸업장을 받고 떠나는 곳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받는 스트레스도 어마어마 하겠지요. 아이들은 늘 지쳐있고 피곤하고 아프고 불안하고 답답하고 짜증에 차있습니다.
    이런 교육 현장에서 교사들 역시 무력감과 좌절감을 느낍니다. 교사가 학원 강사보다 실력이 없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리지 않고 월급을 꼬박꼬박 받는다는 댓글들을 보았습니다. 제 생각에는 자신의 교과를 사랑하고 더 나은 수업을 하기 위해 고민하는 선생님들이 아직 많이 계십니다. 교수법에 대한 연수를 듣고, 중하위권의 학생들을 포기하지 않으려고 수업 자료와 방법 연구를 계속하는 선생님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러나 현재의 교육 제도와 업무 구조에서 너무나 많은 벽에 부딪히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교사는 ‘수업도 하는 공무원’ 정도의 지위인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 내내 행정 업무를 하다가, 퇴근 후에야 집에서 수업 준비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수업에 들어가면 온몸으로 수업을 거부하는 학생들을 마주치게 됩니다. 시험범위가 아닌 수업 내용이나 활동에 대해서는 “그거 시험에 안 나오잖아요”라는 반응이 돌아옵니다. 시험 진도가 끝나면 아이들은 쓰러지듯 엎드립니다.
    수업 시간에 학생들의 웃음과 반짝이는 눈빛 한 번 보는 것이 모든 선생님들의 소원입니다. 학생들과 교감하고, 학생들이 성장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이 교사의 존재 이유입니다. 학교 교육이 정상화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교사도 더 노력하겠습니다.

    • @tprino
      @tprino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74

      진짜 선생님들께서 고생이 많으십니다 독일이야기를 많이 해주시는 김누리 교수님의 외침대로 우리나라가 바뀔 수 있을지 … 어른들이 세상을 더 좋은 곳으로 바꿔줘야하는데 그러지 못한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 @user-yi9mm6so4u
      @user-yi9mm6so4u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과외 학원 등 사교육 전면 금지로 교육 혁명을 한 전두환 대통령처럼 사교육 전면 금지를 해야 학교 공교육이 바로 섭니다 !!!!

    • @user-yi9mm6so4u
      @user-yi9mm6so4u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7

      학교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사교육 전면금지와 함께 학교 교원의 가르치는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가르치는 능력 없는 교원은 매년 10~20%는 평가를 통해 퇴출 시키고 능력 있는 교원을 매년 충원시키고 능력 있는 교원에 대해서는 적절한 보상을 해줘야 진정한 학교 정상화가 이루어 집니다 !!!!

    • @user-dq6rn4mw2i
      @user-dq6rn4mw2i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81

      @@user-yi9mm6so4u사교육 전면 금지가 말이 되나… 공포 정치하던 80년대에도 택시 과외하고 그러던 시대였는데….

    • @dhyun8346
      @dhyun8346 9 месяцев назад +6

      정말 마음이 쓰라리네요.
      고생이 많으십니다 ㅠㅠ

  • @user-mi3sm7iv1j
    @user-mi3sm7iv1j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950

    나도 선생님께 죄송했지만.. 학교에서 일부로 자고 학교끝나고부터가 진짜 하루가 시작이였음..학교에서 자야 그 이후를 감당할수 있었음

    • @tkdals659
      @tkdals659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226

      학교에서 조금이라도 안자면 몸 못버팀 ㄹㅇ

    • @kiky_witch
      @kiky_witch 5 месяцев назад +17

      솔직히 말하자면 그냥 1학년 1학기 3~4뜨고 내 목표는 인서울이다 싶으면 자퇴도 하나의 방법인듯.

    • @cheesekiller
      @cheesekiller 5 месяцев назад +8

      나이쳐먹고 일부로 일부러도 구별못해 쓸 정도면 헛노력이였던거 같은데… 😂
      또 오타드립이나 치겠지 😅

    • @몽몽-f7f
      @몽몽-f7f 5 месяцев назад

      @@cheesekiller 그게 뭔 관련이야 진지충아😅😅 공부 잘 해도 맞춤법 틀리는 애들 있어

    • @user-Griezman
      @user-Griezman 5 месяцев назад +20

      10대때는 성장기에 잠을 푹자야하는데 10대때부터 6시에 기상시켜서 12시까지 눈뜨고 살게하는지
      군대보다 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어릴때 아버지가 6시출근이었는데 어머니 5시에 일어나서 밥할쯤 나랑 친형 5시30분에 깨워서 90도로 인사시킴
      지금은 부모님이랑 남남처럼 지냅니다. 어릴때부터 아버지 출근 인사시키는게 그리 중요한가? 무슨 혼자 왕족인줄 암

  • @beyond-ops
    @beyond-ops Год назад +2014

    아이가 고3인데 선생님들께서 하시는 수업은 자습서 읽는 수준으로 가르치시고 시험문제는 수능수준으로 내심.. 학교가 사교육에서 배운걸 테스트 하는 기관으로 전락하다보니 아이들도 선생님을 평가하게되고 자연스럽게 권위도 떨어지는것 같습니다 학부모들과 아이들이 사교육보다 공교육을 더 신뢰하지 못하는게 심각한 문제입니다 그리고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들은 아무리 수업을 듣는다해도 절대 도움이 안되니 수업시간이 고통스러울 따름이죠..

    • @ddaraddara99
      @ddaraddara99 Год назад +491

      맞아요 수업수준은낮게 해놓고 시험은다른레벨로 줌

    • @user-tx3ix4kz8z
      @user-tx3ix4kz8z Год назад +52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 @lailac2724
      @lailac2724 Год назад +128

      완전100프로공감합니다!!! 교사문제라기보다는 시간이없어요 범위는 겁나 넓고 수행 빼고나면 그렇게 자습서읽듯이 진도 빡빡빼는 수업이 될수밖에없는 현실입니다
      이러니 선행을 할수밖에 없구요
      20년전 수능쳤던 세대와는 너무나 다릅니다

    • @chocopia13
      @chocopia13 Год назад +47

      선생님들 잡무가 너무 많음. 수업에 더 충실해야하는데.

    • @eslkjbwk
      @eslkjbwk Год назад +234

      ​@@chocopia13솔직히 잡무 없다고 수업퀄이 올라갈것 같지 않음... 학원 선생이랑 크게 다른점은 일단 열심히 안해도 짤리지 않음

  • @user-cb8xo6cz4b
    @user-cb8xo6cz4b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263

    현 고1로서 너무 공감돼요
    사교육없이 공교육만으로는 절대 따라갈 수 없습니다.
    학교 수업은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교과서 읽기 수준이고 시험은 모의고사만큼 어렵게 냅니다.

    • @무야호-x3m
      @무야호-x3m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혹시 왜 공교육으로 인서울하기 힘든가요?

    • @user-vz8vj8un6w
      @user-vz8vj8un6w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0

      ⁠​⁠@@무야호-x3m학원에서 미친듯이 선행하고 학원에서 주는 자료며 정보로 공부하는 애들이 수두룩 빽빽인데 공교육만으로는 인서울이 불리하죠
      당장 서울 대치동만 가도 몇백, 몇천명이 이미 공교육 수준을 뛰어넘은 문제를 풀고 배우는데... 그런 아이들이 있어서 상대평가에선 변별력이 있게 하기위해 시험(내신)문제는 점점 더 어려워지고 결국 공교육만으로는 불가능 수준이 된거예요 물론 사교육이 맞는건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그렇답니다
      이미 대부분 학교 분위기는 아이들이 이미 선행을 나갔다는 기반에서 수업을 진행할겁니다
      특히 수학은 선행이 필수로 자리 잡았기 때문에 수업시간에 대놓고 진도 나가지도 않은 부분 얘기를 하더라구요 이러니 사교육없이 공교육으로만 공부를 하고 인서울은 불가능이죠

    • @무야호-x3m
      @무야호-x3m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user-vz8vj8un6w 저도 공교육만으로 대학 왔는데 부모님께 공교육으로 인서울은 힘들다고 말씀드렸는데 핑계라고 하네요 부모님이 꼰대인거죠?ㅠㅠ

    • @user-no8kw9hr3r
      @user-no8kw9hr3r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7

      ​​​@@무야호-x3m공교육만으로 대학교 가는게 불가능한건 아닙니다.
      다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미숙한 존재고, 또 교사들의 강의력이나 지식 등도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그게 가능했단거는 운이좋게 좋은선생 만난거죠 뭐.
      아니면 애초에 본인이 공부쪽으로 재능있어서 수능의 원리를 스스로 터득했다던가죠.
      수능특강 책 그대로 리딩하는 교사한테 배워서 수능시험을 만점받으란 소리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이야기입니다.
      외우는 공부가 아니라 원리를 이해하는 공부에 독학을 요하는 건 성인들도 힘들잖아요.

    • @user-tj2ty6uy6i
      @user-tj2ty6uy6i 8 месяцев назад

      ​@@무야호-x3m 가능함

  • @user-fz9cl2zi6y
    @user-fz9cl2zi6y Год назад +1401

    05년생 현역고3입니다. 저는 내신과 생기부를 열심히 챙긴 수시러라서 학교 수업도 듣고 수행평가도 꼬박꼬박 챙겼는데요... 솔직히 학교 수업은 의미가 크게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제 경험을 토대로 그 이유를 꼽아 보자면
    첫째로, 내신 시험과 수능의 간극이 큽니다. 문제 유형부터 시작해서 문제의 퀄리티나 개수도 차이가 나니 만약 학교가 '수능' 을 대비하는 역할을 한다고 치면 별로 의미가 없는 것이죠.
    둘째로, 내신 시험은 대부분 암기형이라서 실질적인 지식을 쌓는다는 생각도 잘 들지 않습니다. 국어 지문도 학교 선생님의 해석을 외워야 합니다. 영어 지문도 사소한 것을 바꿔서 내니 영어 지문도 외워야 합니다. 문과 친구들은 또 사회탐구 내용도 다 외워야 하더군요. 이런 상황에서 학교 공부는 그저 암기일 뿐, 굳이 수업 시간에 해야 하는 것이라고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학교에서는 학생들 간 수준 차이를 전혀 고려하지 않습니다. 공부를 잘 하는 학생들을 위해 심화 문제를 주고, 개념이 부족한 학생들을 위해 설명을 더 해주신다던가... 그런 배려가 없습니다. 그러니 선생님이 타겟으로 잡은 수준대의 학생들만 수업이 좀 들을 만 해지게 되는 거죠. 이것도 문제가 있습니다. 학교 수업을 듣고 내신을 챙기는 학생들은 20% 안에 들어가는 상위권 학생들이거든요. 3등급 안에 들어가지 못하면 수시로 원하는 대학 가기는 거의 불가능하니까요. 그런데 수업 타겟은 중하위권에 맞추어져 있으니 열심히 듣다가도 어느 순간 수업이 필요 없다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저는 학교의 목적이 무엇인지가 궁금합니다. 고등학교는 대학을 보내기 위한 곳인가요? 선생님들도 매일 대학 가려면 공부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니 고등학교의 목적은 대학을 가는 것일까요? 그렇다면 이미 망친 수시 대신 정시로라도 대학을 가겠다는 학생들을 응원하고 지원해 줘야 할 테니 고등학교의 목적이 대학 보내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럼 지식 함양인가요? 그렇다기에는 모든 선생님들이 학교에서 수업 잘 듣고 성적 잘 받아서 대학 가라는 말씀을 하시니 딱히 학교의 목표가 학생들의 지식을 함양하기 위함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럼 사회생활을 배우기 위함인가요? 그렇다면 학생들이 수업을 듣지 않는 것은 그렇게까지 큰 문제가 아니지 않을까요, 본 목적에서 벗어난 부가 활동에 잘 참여하지 않는다는 말일 테니 말입니다.
    진정한 교육 개혁이 이루어지려면 사교육을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의 목적에 맞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이 수업을 듣게 만들고 싶다면 학생들이 가고자 하는 방향에 도움이 되는 수업을 진행하면 됩니다. 제도가 문제이지 제도를 따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lailac2724
      @lailac2724 Год назад +107

      멋진 학생이군요 크게 되실분 같아요 어른으로서 빨리 바르게 바꾸지 못해 미안하구요..

    • @YangGE_J
      @YangGE_J Год назад +82

      학생의 생각 잘 읽었습니다.
      훌륭한 지적입니다.

    • @user-gm9ce1cq7u
      @user-gm9ce1cq7u Год назад +114

      냉정하게 잘 판단했구만.초점을 평등이냐 차별이냐 어느곳에 맞추냐에따라 싫은소리가 나올수밖에없겠지만 교육부는 필드상황을 고려하여 현실적인 대책을 강구했으면 좋겠음.

    • @chronic6441
      @chronic6441 Год назад +26

      이거 다아는데 윗대가리 교육부부터 꼰대력이 적용되니까 지금 젊은 선생님들도 어쩔수없이 그렇게 하는거죠 요즘식으로 하려하면 하지마라고 압박놓고 잘라버리니까
      학생들도 좀 알아줫으면 하네요

    • @wisemank9904
      @wisemank9904 Год назад +14

      너무 현실적인 지적이라 공감합니다.

  • @jennys7613
    @jennys7613 Год назад +2266

    선생님들 고생 많으십니다. 비정상적인 이런 평가제도가 어서 개선되기를..학생들도 선생님들도 행복한 교육현장이 되길..

    • @user-bq2mv2zq2r
      @user-bq2mv2zq2r Год назад

      닥쳐.

    • @언론의자유
      @언론의자유 Год назад +50

      공교육에서도 수준별 수업해야합니다. 다 섞어두면 중간에 맞춰야해서 잘하는 아이들은 시간버리고 못하는 아이들을 자버립니다. 체육 미술 음악 재능 있는 아이들 특기에 맞는 교육과정 운영하듯, 국영수사과 자기들 재주에 맞는 수준별 수업을 듣게 해줘야 공교육이 살아납니다.

    • @user-rg1oc4kp4e
      @user-rg1oc4kp4e Год назад +133

      수업 개같이하는 월급루팡 교사도 차고 넘친다 ㅋㅋ

    • @User11737
      @User11737 Год назад +23

      능인고 자는이유: 저기 대구 수성구(전국에서 강남8학군 만큼 의대 많이 보내는곳)에서도 거진 톱3임. 수성구에 대륜, 능인, 경북, 정화, 경신고 있는데 경신고는 의대사관학교고 매년 몇십명 의대진학하는 괴물들 있는 학교고 정화는 여고고 그럼 남고에서는 경북 대륜 능인 쓰리톱임. 저기 애들 학원 ㅈㄴ다녀서 이미 선행 ㅈㄴ나가있음. 20년전 00년대 초반에도 지금 뉴스에서 다뤄지는 초등의대반, 초등 수학의 정석반 이미 그때 수성구에 ㅈㄴ많았고 공부 좀 한다고 끄덕거리는애들 초4부터 저런 학원 많이 다님. 민사고도 ㅈㄴ많이 갔고. 당연히 자는애들 중 ㅂㅅ도 있겠지만 그중엔 진짜 ㄹㅇ 굇수들도 있음. 다른 학교는 몰겠네

    • @user-pi6yf2sd7j
      @user-pi6yf2sd7j Год назад +7

      ​@@user-rg1oc4kp4e이거 ㄹㅇ임

  • @user-tw6cg4vj2j
    @user-tw6cg4vj2j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516

    대강 자는 이유
    1. 이미 다 학원에서 배운내용
    2. 학년이 높아질수록 내신으로 대학가기가 멀어짐 즉 상위권 아니면 내신에서 잘하는애들 깔아주는 밑밥수준임
    3.퀄리티 낮은 수업 (이건 케바케) 주로 학생관리 시험출제 수업준비 상담 ... 등등 해야할 일들이 너무 많음 당연히 수업만 전문으로 하는 사교육보다 질이 떨어질수밖에 없음
    4. 좁은 공간에 많은 학생을 밀폐된 몰아넣다보니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로 뇌에 산소공급 부족 (환기 무조건 해야됨)

    • @user-tw6cg4vj2j
      @user-tw6cg4vj2j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6

      결론적으로 시스템 문제임

    • @user-es3vd2wl4h
      @user-es3vd2wl4h 7 месяцев назад +21

      3번이ㄹㅇ임

    • @elly243
      @elly243 6 месяцев назад +16

      4번은 생각도 못했는데 그럴 수도 있겠네...환기 자주해야지

    • @user-ol3qe1br9k
      @user-ol3qe1br9k 6 месяцев назад +1

      3번 같습니다
      우리 학교는 쌤들이 수준이 높고 대부분 공부하는 애들이라 아무도 안 잡니다

    • @user-vi1so4fc2v
      @user-vi1so4fc2v 6 месяцев назад +14

      과중학교인데 과탐 쌤 빼고 특히 영어나 국어는 쌤이 그냥 읽어주니만 하거 설명 제대로 안함 ㅋㅋ

  • @annyeom04
    @annyeom04 Год назад +739

    어휴.. 저 시간이 선생님도 학생들도 얼마나 힘들까... 아 제발 공교육이 바로섰으면 좋겠다....

    • @predictionary
      @predictionary Год назад

      ​@@onekiss4662뽀각

    • @pth541
      @pth541 Год назад

      절대 그럴일 없다ㅋㅋㅋㅋㅋ 대한민국이 어떤나란데ㅋㅋㅋㅋㅋ 망해서 새로운 나라가 다시 세워져야 가능함

    • @므슨므슨
      @므슨므슨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34

      ㅇㅈ사교육 폐지네 뭐 사회불평등이네 따지지말고 공교육의 질을 높여야 함

    • @ironnotgiven-gh6qs
      @ironnotgiven-gh6qs 6 месяцев назад +13

      질이 ㅈ도 안 변하고 오히려 퇴화하고 있는데 문제는 점점 어려워짐. 서울 일반고인데 반에서 반은 자는듯

    • @jarangsruun
      @jarangsruun 4 месяца назад +1

      학교에서 공부할 의지있는 학생들 중 수업안듣고 자율로 공부할 학생들은 성적관계없이 면밀하게 진중성 검사해서 따로 자율시간 주게하는 제도도 만들었으면 좋겠음

  • @cooouna
    @cooouna Год назад +724

    자신의 모습을 오픈해주신 선생님들 멋집니다.
    어떤 환경만을 탓하지 않고 스스로도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좋은 방향을 생각하며 고군분투하시는 모습에 괜시리 마음이 뜨거워집니다.
    화이팅!!

    • @minzokielizabeth3830
      @minzokielizabeth3830 Год назад +8

      이미 인성 쓰레기는 넘쳐나고 고등학교가면 입시준비 기계가 되고 대학은 의대만 살아남는 기이한 편중현상. 교대도 무너지고 공무원직에 대한 기대도 무너지고 그나마 안전망으로 생각했던 직업군들도 무너지니 경쟁은 더 치열해지고. 꿈도 희망도 좁아져가니 출산률은 세계 최악이고. 한국을 망치는건 정치인들이지만 그런 정치인을 뽑은게 국민수준이니.. 국운이 다한 느낌임

  • @user-hu8gk3yf5i
    @user-hu8gk3yf5i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41

    학생들이 인강을 하나 들을때에도 수많은 커뮤니티에 찾아보고 질문하며 다양한 선택의 이유가 되는 강의의 가치들이 존재합니다. 당장 일타강사도 학생들에게 선택받기 위해 애쓰는데 상대적으로 준비가 부족한 고교 교사의 수업을 선택하지 않는것이 현 학생들의 당연한 선택아닐까요? 자신의 시간을 투자해서 수업을 듣게 하려면 ‘50분 동안 선생님 수업듣는게 강사수업 듣는거 보다 효율적이네?’라는 생각을 하게끔 수업준비를 해오셔야죠. 매일 건성으로 와서 대충 수능특강,완성 지문만 읽고 가면 끝입니까? 그럼 시험수준도 그렇게 내야지. 시험문제 만드는것도 사설문제집, 기출 숫자만, 단어만, 유형만 바꿔서 내고 하는게 뭔지 모르겠네요. 현 고3으로써 학교에 너무 환멸나서 강하게 적어봅니다.

    • @김민희-f4g
      @김민희-f4g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5

      이게 현실이지만 절대 인정 못하지 너무 많은 희생이 따르니까 현 상황에서 자기들이 변화할 생각은 없이 사교육 탓만 하면서 권위 세우는 교사들을 너무 많이 봤다

    • @랜슬롯20
      @랜슬롯20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40

      근데 선생한테도 그 월급으로 그렇게까지 하라고 하기 힘듬. 그냥 교육 구조자체가 너무 기형적이라 방법이 없는듯

    • @user-tj2wm8oc9i
      @user-tj2wm8oc9i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2

      진짜 이게맞지 인강회사들이나 시대 강대 이런곳 보면 입결실적을 더 올리고 더 많은 학생들을 끌어모으게 하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인원과 자본이 투입되냐 그런데 맨날 그냥 들어와서 지문 읽어주고 자습서랑 비슷한 코멘트 달아놓고 필기라 하고있고 이러면 누가 듣고싶어함 그런데 이 구조를 바꾸기에는 너무 많은 강을 건너와서 되돌아 갈 수 없을듯 이 문제를 바꾸려면 15년 20년 전에 사교육 붐이 시작할때쯤 바꿨어야 하는데

    • @user-ji2yd2zx7l
      @user-ji2yd2zx7l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8

      여기에 문제가 사교육은 그렇게 끌어들여야 수익이 오르니까 하는데
      공교육은 열심히 해도 안오르고 열심히 해도 내려가지 않는다는거임 근데 그와중에 시간은 사교육이 투자하는 시간의 절반이고 ㅇㅇ 행정업무가 반임
      고3이라서 환멸나는거 어쩔 수 없는데 몰라서 하는 소리임 님말이 맞는말이긴 한데 그것만 볼게 아니라는 소리

    • @Goodjazzwithcoffee
      @Goodjazzwithcoffee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7

      고3 수준이 이따위니 ㅉㅉ

  • @user-nx6oh3wy3k
    @user-nx6oh3wy3k Год назад +704

    박재경 선생님께서 김천고등학교에 근무하실 때 과학 수업을 들었던 학생이었습니다. 저는 비록 과학과는 거리가 먼 진로를 택했지만, 선생님께서 하셨던 과학 수업이 재미있었고, 노력하시는 선생님이었음을 기억합니다. 지금도 그런 선생님이시라는 것을 깊이 느낍니다. 건강하시기를 바라고, 좀 더 많은 학생들에게 선생님의 노력이 통하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 @user-jm6cl3we5o
      @user-jm6cl3we5o Год назад +5

      몇기세요??

    • @user-nx6oh3wy3k
      @user-nx6oh3wy3k Год назад

      @@user-jm6cl3we5o 79기입니다

    • @user-jm6cl3we5o
      @user-jm6cl3we5o Год назад +29

      @@user-bn1tg8gq5e 김천고 전국단위자사고라 발바닥은 무슨 학원선생님들보다 대부분 학벌 좋으심

    • @homehome-fx3ht
      @homehome-fx3ht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2

      90기입니당 박재경선생님 수업은 안들어봣지만 김고선생님들은 다 열심히하시는거 같아 좋네요 그래도

  • @user-dw3ck2sb7g
    @user-dw3ck2sb7g Год назад +299

    문제1. 교육 체계가 철저히 대학 입시(정시)에 맞추어져 있다.
    문제2. '차별'이라는 이유로 학교에서는 수준별 학습이 불가능하다. 학원에서는 무제한 가능하다. 버릴 애들 못 버리게 하고 어거지로 다 데려가라 하니 전체 학생이 피해를 본다. 그래 놓고는 사교육보다 잘 가르치라 한다.
    문제3. 사교육 대비 공교육 교사의 급여와 대우가 극히 열악하다. 교사가 수업 외에 해야하는 것이 너무 많다. 수업 준비보다 각종 자잘한 업무, 민원에 시달리다 수업은 뒷전이 된다. 꾸역꾸역 해내는 공교육 교사들도 아주 낮은 급여에 현타가 온다. 그냥 사교육으로 빠져나가는 공교육 교사들이 점점 늘어간다.
    문제4. 사교육 대비 공교육 교사에 대한 제약이 심히 많다. 하다못해 수업에서도 사교육 교사는 욕설, 비속어, 자유로운 발언을 하면 인기 폭발! 공교육 교사는 징계! 노잼으로 가르쳐야 살아남으니 계속 노잼으로 가르친다. 사교육에서는 강사가 자신의 의지대로 수업 시간의 조정이 가능하다. 공교육에서는 학생 인권을 위해 수업 시간 45~50분을 철저히 지키라 한다.
    요약: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지 못한다. 공교육 교사 및 학교에 무제한의 자유, 우수한 대우, 교육의 집중할 수 있는 환경 마련, 그에 따라 적성과 소질을 살리는 학교와 교육 체계 구성이 필요하다. 본질을 외면한체 불편충들의 각기 다른 요구에 맞추다 보니 모두가 망한다.

    • @youtoo_metoo
      @youtoo_metoo Год назад +80

      문제 1번은 잘못된것 같습니다. 대학입시에서 수시의 비율이 절반을 넘어갑니다.

    • @suking404
      @suking404 Год назад +8

      국가 수준에서 수준별 교육과정이 가능하도록 해도 단위 학교에서 혹은 지역 교육청에서 학부모 반응 무서워 실시 못했죠. 월반 재이수 등 시스템 만들었어도 이수 수준에 미달해서 승급 못했다는 학생? 없었지요. 운영의 묘?? 재이수 학생 만들면 관리 어렵지ㅡ학부모는 얼마나 학교 원망하겠어ㅋㅋ
      학생 개인은 실질적 배움에서 멀어지고 교실의 3분의 2가 자고 있어도 제도적으로 어찌 하자는 내부적 목소리는 없었고... 자율형 사립고나 특목고에서 우수 학생 다 끌어가서 그렇다는 하수의 워딩만... 그러면서 자율, 특목고 축소, 폐지ㅡㅎㅎ 근본 문제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음.
      희망 고문 하지 말고 초등 5학년 올라갈 때 늦어도 중등 갈 때 진로 정해주고 능력 될 때 이동 가능하게 문 열어두면 되지 않을지... 이론으로 배우는 사람 손으로 배우는 사람이 있음을 인정하자. 기초 과학 아무리 발달해도 산업현장에서 기술이 받쳐주지 않으면 기업은 어렵다
      이 나라는 되든 안 되든 죄다 이론가로 만들고 종국에는 룸펜 양상ㅡ
      기술직은 저임금에 외노자로 문제 해결...
      사회가 같이 움직여야 답이 보일 것... 이게 안 되면 대입시 문제 해결 안 될것임. 학력에 따라 기본 삶이 달라지는데 제도가 문제가 아니지ㅡ 아무리 제도를 바꿔 봐야 대학에 목매지 않겠나.
      제 나라 젊은이는 까맣게 죽어가도 모른 채 하면서 저임금으로 외국인 데려다 임시방편으로 문제해결하는.... 기업 그걸 방조하는 국가... 사회 문화가 변화하지 않는 한 대입에 목매는 교육문제 해결은 어렵다. 기술의 기업, 기술의 한국이... 길을 잃었다.
      가진 거라곤 인재가 전부인 이 나라의 국가경쟁력을 염려한지 십수년 세월이 낭비됐으나... 아직 안개 속.
      이제는 교사는 입 다물게 한 제도부터 고쳐야 제대로된 교육 논의와 개혁이 이루어질 거라고 본다.

    • @imiaka
      @imiaka Год назад +15

      2번 진짜 문제에요. 전체평등교육이 교육 모토긴 한데, 문제는 현실적으로 효과가 전혀 없습니다... 실제로 교육청 예산으로 10명 미만의 심화 집중 수업을 방과후에 별도로 기획했을 때, 중학교에서의 출석 결과물 참여도가 장난 아니었고, 한해에 해당 방과후 소속 학생 중 관련 전공 자사고로 입학하는 결과물도 냈습니다. 하지만 몇년 뒤 평등 교육이 아니라는 이유로 교육청경고 먹고 일반 교과에 편입되는 그저그런 체험수업으로 교체되었습니다. 당시 특별교육 받은 아이들이 대학생이거나 사회인이 되었는데, 30%-40%애들은 중학교때 배운 심화전공쪽으로 진출해서 먹고삽니다. 무슨 교육이 맞는지 시스템자체가 문제라는걸 느꼈네요

    • @user-sb4sx6qw9x
      @user-sb4sx6qw9x Год назад +16

      1번 아닙니다

    • @gerrard7681
      @gerrard7681 Год назад +23

      수시가 70이 넘어가는데 언제적 입시 제도를 말하고있음;;

  • @user-zl4qb3bq8j
    @user-zl4qb3bq8j 5 месяцев назад +160

    공부 포기한 애들은 자율학습실을 따로 마련해서 자격증 공부라도 하게 해 줬으면 하네요

    • @user-pj1cm1oj2g
      @user-pj1cm1oj2g 5 месяцев назад +18

      ㅋㅋ 맞아요. 학교에 스터디룸 있던데 거기나 가라고 하지

    • @gyysn4143
      @gyysn4143 2 месяца назад +3

      자퇴하면 됩니다

    • @Amaryllis-qs3in
      @Amaryllis-qs3in 2 месяца назад +9

      ​@@gyysn4143자격증이여도 고졸 이상은되야 시험 볼수 있는 자격증 조건으로 있어요..고졸 않하면 고졸 인정하는 시허뮤봐야 함..

    • @user-hj9rx5iu3u
      @user-hj9rx5iu3u 2 месяца назад +9

      @@Amaryllis-qs3in 어떤 자격증이 고졸 이상 되어야 시험 볼 수 있는 자격요건이 있나요?
      대학진학을 위한 고졸 빼고요
      기능사는 자격요건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 @jaekyulee3757
      @jaekyulee3757 Месяц назад +2

      ​@@Amaryllis-qs3in고졸 안하면(o)
      안을 뺏을때 말이되면 '안'이 맞고
      안을 뺏을때 말이 안되면 '않'이 맞고... OK?

  • @user-zz5cw3rl7m
    @user-zz5cw3rl7m Год назад +1085

    우리나라 교육제도가 하루빨리 개선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user-vb4ut2nc6n
      @user-vb4ut2nc6n Год назад +63

      이런말이 못해도 20년째 했던 말인데 안되는거 보면 답이 없다

    • @David-nu8gx
      @David-nu8gx Год назад +30

      개선 될거라 생각하세요? 천만해요……
      기득권들 자식들이 각계 각 분야 점령해야 하는데, 그것을 평범한 사람들 자녀들에게 효율적인 성공적인 교육을 제공하게 하지는 않겠지요.
      기득권 자녀들은 해외에서 학교다니거나, 입시전략 정보 다 빼내서 좋은 대학갑니다.
      그 밑에 하층민들 자녀들만 멍청하게 교육시키는 겁니다.

    • @David-nu8gx
      @David-nu8gx Год назад +14

      대한민국이 계급이 없을거라 생각하시지요? 보이지는 않지만 계급있습이다. 최상위층의 기득권들….

    • @minzokielizabeth3830
      @minzokielizabeth3830 Год назад +9

      개선 안되죠 어차피 국회의원씩이나 하는 사람들이 기득권이거나 기득권 테두리 페밀리 그룹에 속해 있는 사람들임. 돈있고 빽있는 사람들에게 유리한 이 체계를 더 곤고히 할려고 머리 굴리겠죠.

    • @user-ze3cx7cl3e
      @user-ze3cx7cl3e Год назад +40

      솔직히 수행평가를 없애야됨
      지금 고2인데 수행땜에 좆같음
      그냥 아예 시험만 치면 거기에만 집중할텐데 수행을 한달에 10개 넘게 치고 그거 못하면 바로 수시 ㅈ되는건데 존나 피곤함

  • @saeron310
    @saeron310 Год назад +369

    현 고3으로서 일단 극소수 쌤들말곤 수업을 너무 못함. 어떤 쌤은 수업하기 싫다고 대놓고 말하거나 애들한테 알아서 모둠활동하라거나 등 거의 월급루팡 수준임. 그러니 애들이 “ㅇㅇ쌤 시간에는 자야겠다.”라고 말하는 수준애 일렀고 다들 영단어 외우거나 몰래 에어팟 꼽고 인강듣거나 수학문제 풂. 그게 대한민국 고등교육의 현실임. 나도 수업시간에 자습하고 인강들으면서 수능 준비했고 그 결과 수업 열심히 듣는 애보다 이번 9월 모의고사 성적을 좋게 받았음.

    • @user-ms3xy9zu2w
      @user-ms3xy9zu2w Год назад +69

      ㄹㅇ수업시간에 어떤 에가 질문했는데 대답도 못하시고 심지어 여러번 ㅋ…수업은 그냥 알아서 읽고 모둠활동 시킨담에 학습지 답만 불러주고 중간중간 사담 하시는데 정밀 아무 도움도 안됨…재미도 없고 교휸도 없고…그런데 다른 좋은 쌤 들어가는 반은 다르더라 평군도 그 쌤 들어가는 반이 더 높다는데 ㅋㅋㅋ정말이게 맞나?

    • @myaaaong
      @myaaaong Год назад +23

      선생님들 제발 이 댓글좀 보길...

    • @user-ik7ft6sg9j
      @user-ik7ft6sg9j Год назад

      쓰레기같은 선생? 선생도 아깝지 빨리 좀 꺼지길. 아니면 그냥 사직서

    • @saeron310
      @saeron310 Год назад +47

      + 물론 모든 고등학교 선생님을 폄하하며 일반화하는 것은 아님. 필자는 질문을 많이 하는 편인데 어떤 쌤은 “그런 걸 왜 물어보냐”며 무시하는 반면, 어떤 쌤은 논문까지 찾아서 알려주는 쌤도 계셨음. 격 떨어지는 좋은 학교더라도 한명쯤은 인격적으로 훌륭하신 참 선생님이 계실테니 너무 한탄만 하진말고 각자도생하자!

    • @user-es3vd2wl4h
      @user-es3vd2wl4h 7 месяцев назад +1

      ​@@saeron310멋있는 청년

  • @KoreaFirst
    @KoreaFirst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슬프고 눈물이 나네요. 이들이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인데 출산율 나락에 자살률 최상위까지 근본적인 총체적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 @user-pl3es6nx4l
    @user-pl3es6nx4l Год назад +515

    현재 서울 자사고 다니는 고3학생인데… 솔직히 요즘은 수업 방식을 바꾼다고 하면 애들이 오히려 싫어해요……그냥 쉬거나 다른 공부하고싶은데 필수적으로 수업에 참여해야하니까 더 귀찮아지는거죠. 반감도 더 높아지구요. 실제로 저희 학교에서 수업 방식을 새롭게 도입하는 선생님들의 수업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거의 없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대놓고 말하자면 수업을 재밌게 ‘잘’하시는 선생님 수업, 그리고 단순히 무서운 선생님의 수업 이외에는 다른 과목의 공부를 하거나 자는게 더 이득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뿐만 아니라 모든 친구들이요. 모두가 잠든 교실에서 혼자 수업하시는 선생님이 안타깝고 죄송한 마음도 들지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는거죠. 저희는 대학을 가야하니까요

    • @user-of7oz8di2f
      @user-of7oz8di2f Год назад +134

      이게 진짜 맞는 말. 학교 선생님들 수업 듣는 것 보다 한 계단이라도 높은 대학을 가는게 훨씬 더 이득이니까…

    • @nogo0212
      @nogo0212 Год назад +5

      자사고도 자나요?ㅜ

    • @johnrado1760
      @johnrado1760 Год назад +7

      ​@@user-gy4ug2cw9lㅋㅋㅋㄹㅇ팩폭

    • @widely9254
      @widely9254 Год назад +16

      저도 작년에 자사고 졸업했는데 일반고는 학생들 태도자체가 많이 다르네요.. 반이상 자는거보고 깜짝놀랐음

    • @hiimm3
      @hiimm3 Год назад

      ​@@widely9254여기 자사고에요^^;;;

  • @kihirigal2562
    @kihirigal2562 Год назад +375

    10여년 전 고딩때 난 수업시간/야자시간에 잔적이 1번도 없음
    항상 수업도 열심히 듣고 수행평가 열심히 해서 항상 수행평가는 거의 만점이었음
    근데 내신시험성적이랑 모의고사 성적은 낮았음.
    학교선생은 분명히 학교 수업 듣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는데
    맨날 잠자고 딴짓하는 학생들이 다 상위권 차지하더라.
    어떻게 공부했냐고 물어보면 다들 학원해서 이미 배운거라고만 대답함.
    나도 학원다녀야 하는건가 싶어서 부모님한테 학원보내달라 말했더니
    우리집은 학원 다닐 형편 안 된다면서 못 가게 했음;;
    학원가 근처라 그런지 우리학교가 모의고사 평균등급이 높다고 함.
    그래서인지 그 수준에 맞춰서 변별력을 위해 내신 문제를
    어렵게 출제할거라고 선생들이 직접 언급했음.
    (참고서 같은 곳에서 어려운 문제를 약간 변형해서 낸걸로 알고 있음)
    근데 그렇게 출제하는 문제는 학교 수업만으론 절대 못 맞춤.
    다른 학생들은 학원에서 다 배워 오지만
    나같이 가난한 학생은 독학으로 그걸 다 공부해야 하는데
    그게 너무 어려웠음
    그나마 수학, 물리는 내가 관심있는 과목이라 상위권 유지를 했는데
    다른 관심 없는 과목들은 어케 독학으로 해야 하는 지 모르겠더라.
    물론 학원 아예 안 다니고 상위권인 학생도 분명히 있었는데
    그런 학생은 극소수고, 대다수 상위권은 다 학원을 다녔음.
    하필 그 극소수에 해당하는 학생이 엄마친구 아들이라서
    나는 맨날 비교대상이 되었고, 더욱더 학원을 보내지 않게 하려고 했던 듯.
    맨날 수업시간에 자면서 나보다 성적 높은 놈이
    "너는 맨날 앉자서 공부하고 있는데 왜 성적 안나옴?ㅋ"
    이러는 게 정말 자존심 상했고, 나는 빡대가리인가? 싶을 정도로 자존감도 많이 낮아졌음.

    • @izumiaco5079
      @izumiaco5079 Год назад +67

      그렇게 혼자해서 수능 만점이니 뭐니 이러던 시절도 있었지만 그건 진짜 옛날 얘기가 되어버렸죠. tv화질이 SD도 안되던 시절의 얘기니까..

    • @user-jx9pv8wx8b
      @user-jx9pv8wx8b Год назад +60

      맞긴 함. 자사고나 유명한 학교 교사들조차 강사들한테 실력이 안되는데 평범한 인문계에서 학교수업 듣는다고 모고 잘 나올거면 원리를 터득한 경우외엔 많이 없음.
      요즘은 인강 1년 끊으면 100만원이면 다 해결해서 지방에 있거나 좀 가난한 친구들도 인강으로 다 해결가능해서 ㅍ평균수준이 올라간 듯

    • @nanakim9051
      @nanakim9051 Год назад +30

      고등학교 입학했는데 상위권애들이 선행이 이미 많이 되어있던것에 놀랬어요. 무슨 화학 물리까지 다 배우고 오다니 나로서는 깜놀이었죠. 사교육 뭐했다고 말은 절대안하는데 딱보면 알겠더라고요. 학교선생님이 기본 딸랑 설명했는데 문제를 너무 다 잘맞춰...내가 이해력이 낮은게 아니고 애들이 공부하고왔구나를 그때 알았네.

    • @benedicti0us
      @benedicti0us Год назад +82

      이게 가장큰 문제입니다.
      수업내용을 벗어나서 “변별력”을 위해서 문제를 출제하는거..
      시험은 내가 배운 내용을 되새기고 피드백을 위해서 실시해야하는데, 우리나라는 점수를 위해서, 서열을 나누기 위해서 하지요

    • @ys2163
      @ys2163 Год назад +14

      학교의 기능은 대입을 위한 내신성적 산출입니다. 줄세워 등급 매기기, 그것만 남았어요.ㅠ

  • @user-mc1sg9wv4l
    @user-mc1sg9wv4l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75

    현고3인데 이거 ㄹㅇ임ㅠㅜ 고3 1학기부터 예체능이나 공부포기한 애들은 아예 자거나, 정시 준비하는 애들은 귀막아놓고 전부다 인강봄.. 무엇보다 2학기되면 재수지망 아닌 이상 수시생들까지도 생기부 따로 채울 필요가 없어서 학교측에서도 수능공부 알아서들하라고 진도안나가고 전부 자습시키는데..이와중에 내신시험은 또 봄,, 나도 공부하면서 이게 무슨 시스템인가 싶고 회의감 들더라,,

  • @user-hw1qe5tf7w
    @user-hw1qe5tf7w Год назад +497

    교사는 지적 능력보다 교수법..즉 전달능력이 더 중요해요 그런데 교사들이 시간이 많이 없습니다 전 교사로서 수업에 대한 칭찬을 참 많이 받고 지금도 아이들이 선생님 수업 최고에요 라고 합니다 그말을 듣기위해 학교업무만으로도 벅찬 일상을 끝내고 집에와서 새벽 3시까지 교재연구와 수업아이디어를 고민합니다 그렇게 10년을 살고 암이 와서 3년 휴직했어요…학교에서 하등 필요없는 잡다한 업무만 좀 줄여줘도 공교육교사의 잠재능력이 드러날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교사의 수준이 낮다기보다 교사에게 강요된 각종 업무들로 교육에 대한 의무가 뒷전으로 밀리고 있는 현장암을 이해해야 합니다 10년전 이런식으로는 교육현장이 붕괴될거다 했지만 아무도 새겨듣지 않았지요..교사는 아이들을 통해 미래를 보는 사람입니다..이대로는 교사도 아이들도 다 망가집니다…

    • @user-jm8km6zl4d
      @user-jm8km6zl4d Год назад +18

      애들도 교사들이 수업준비할때 스타강사 자료 바탕으로 준비하는거 다알아요.... 솔직히 교육학 학사 vs 해당과목 전공의 석박사하고 차이가 날수밖에 없습니다 .. 수준이 낮은건 사실입니다...

    • @Victoriasmith7
      @Victoriasmith7 Год назад +74

      @@user-jm8km6zl4d월급도 차이가 나니까 비교가 불가능 하지 일타강사는 수백억 버는데 교사는 고작 몇천? 호봉 봐봐라 일반 공교육 교사랑 기업이 운영하는 스타강사랑 비교 하는 자체가 웃기다

    • @user-opon7wm2ty
      @user-opon7wm2ty Год назад +44

      @@Victoriasmith7ㄹㅇㅋㅋ 스타강사랑 일반교사랑 비교하면 수준 차이가 나는 건 당연하죠 스타강사랑 비교한 걸 교사의 수준이 낮다고 일반화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대학에서 해당 과목에 대한 고등교육을 이수하시고, 임용 합격한 것부터 이미 전문성이 인증된 건데ㅋㅋ

    • @Victoriasmith7
      @Victoriasmith7 Год назад +8

      @@user-jm8km6zl4d 석박사 하면 뭐하러 교사함 ㅋㅋㅋ 대기업들어가지

    • @user-er9ie1yj8i
      @user-er9ie1yj8i Год назад +4

      ​@@Victoriasmith7대기업을왜감?

  • @kyr5805
    @kyr5805 Год назад +744

    난 전사고 학생이었는데 특히 3학년 때 쌤들이 수특 풀어주면서 스킬도 알려주시고 하셔서 학교 수업을 수특 문제 이해하는 역할도 활용했었음! 나중에 들어보니까 과탐 쌤들은 함께 대성마이맥 결제해서 인강도 듣고 연구하셨다는데 쌤들이 실력이 있고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들을 알려주시면 수능 준비하는 학생도 듣는 듯! 수학도 수능 문제 준킬러 2개 킬러 1개 구성해오셔서 풀 시간 주시고 문풀 해주셨는데 도움 많이 받았음!

    • @user-wb1io9vc1e
      @user-wb1io9vc1e Год назад +118

      참선생이네요

    • @user-zn9nz1id5w
      @user-zn9nz1id5w Год назад +8

      우리도 자사곤데 그런거 없음 ㅋㅋㅋ

    • @siu0616
      @siu0616 Год назад +139

      전투사관학교 ㄷㄷ

    • @user-jw4gk4iq4z
      @user-jw4gk4iq4z Год назад +2

      ​@@siu0616ㅋㅋㅋㅋㅋㅋㅋ

    • @초월-n2z
      @초월-n2z Год назад +55

      ​@@user-zn9nz1id5w 전사고 자사고는 아무래도 좀 다르지 ㅋㅋ...

  • @qlsl_15
    @qlsl_15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46

    문제는 독특한 수업, 학생들이 졸지 않는 참여형 수업을 하고 싶어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함. 진도는 정해져 있는데 매번 일방적인 수업이 아닌 다양한 방식의 수업을 시도한다는 건 진짜 어려움.

  • @user-xe2vf2xw2f
    @user-xe2vf2xw2f Год назад +395

    고민이 많으신 선생님들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자책하지 마세요.
    아이들이 저렇게 된것은 입시제도, 학벌위주의 사회. 학생들의 습관화된 무기력. 교사들의 매너리즘. 되지도 않는 인성교육 지향 등 총체적 난관때문입니다.
    김누리교수님의 교육혁신 운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루 빨리 우리나라 교육제도가 바뀌길 바랍니다.

    • @sky79-
      @sky79- Год назад +3

      아무짓도 안했으면 지금이런 사태까지 오지않았을것입니다
      전 정부의 문제중가장 큰 사건이지요
      북한과 같은 현실로 끌고가려다 이 지경이 된것입니다
      그 전까지는 우리나라가 이렇게곳곳에서 힘들어하지 않았습니다

    • @stoneparty371
      @stoneparty371 Год назад +15

      ​@@sky79-2010년대에 졸업한 나도 저런 학교생활 했는데 뭔소리여

    • @user-dfg44fh653dfh
      @user-dfg44fh653dfh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6

      일단 교사 철밥통부터 깨야함. 못해도 안짤리니 발전이 없음

    • @xoeshron
      @xoeshron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4

      ​​@@sky79-그 놈에 전 정부타령 ㅋㅋ

    • @user-eb2vd8jz9x
      @user-eb2vd8jz9x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전 학력고사시절 이엇지만 지금 입시제도가 정말 잘못되엇다 생각합니다 학교 내신성적 무조건 반영하면 저렇게 잘수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둘 학부형이지만
      선생님들은 아무 죄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때는 선생님들이 밀대자루로 매일 빠따치고 폭력과 폭언이 난무해도 부모들이 따지지 않앗습니다 뭔가 잘못됫습니다.

  • @user-db1km4ms1s
    @user-db1km4ms1s Год назад +217

    우리나라 학생들이 체력이 부족한것도 100%고 그렇다고 체육시간을 늘려도 다음시간에 다들 풀잠때려서 그냥 우리나라가 너무 많은 공부시간을 요구하는게 문제라고 생각함 지금같은 수준의 문제를 계속 출제하면서 좋은 학생의 태도를 요구하려면 웬만한 기초는 초중딩에 다 때야되고 고등학교의 수업의 질을 높일 필요가있음 우리 학교만해도 좋은 선생님 수업은 진짜 ebs 인강 수준인데 못 가르치는 선생님은 그냥 수특을 읽기만함 그러니 자는 학생이 생기는거임

    • @cocomo218
      @cocomo218 Год назад +7

      체육하고나면 땀에절어서 피곤함...

    • @user-ox2bu5uh3g
      @user-ox2bu5uh3g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1

      솔직히 국제학교 다니는 학생으로써 동의해요. 제가 다니는 학교는 한 교시가 1시간 20분으로 하루에 4교시인데 그럼 체육이 있는 날은 최소 1시간은 운동을 한다는 소리고, 실제로도 강도가 엄청 높아요. 국제학교 가기전에 다녔던 한국학교랑 비교하면 오히려 한국의 체육교시는 그냥 노는 것 같아요. 그래도 저희학교에서는 자는애들 진짜 한명도 없거든요, 댓글에 말씀하신 것처럼 한국은 너무 많은 공부시간을 요구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 @user-ge5yr2hg7
    @user-ge5yr2hg7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34

    85년생입니다.04학번인데 제가 수업때 잤던 이유는 명확했었습니다.어치파 수업을 들어도 모의고사와는 거리감이 굉장히 컸었고
    그렇다고 졸지않고 수업을 들어봤자 내신에 꼭 모의고사성향의 문제가 2문제씩은나와서 수업을 열심히 들을 의욕이 없었어요.
    웃긴건 당시 학교수업 잘듣고 야간자율학습한다고 해서 모의고서 성적오르는것도 아닌데 학원은 왤케 그렇게 극심하게 못가게했는지
    나이들고 돌이켜보면 선생들 정말 찢어버리고싶네요

    • @user-cj3dq7dt7e
      @user-cj3dq7dt7e 3 месяца назад

      전 고3때까지 학원 하나도 안 다니고 수업 열심히 듣고 야자시간에 충실히 공부했더니 모의고사 성적 쭉쭉 올라서 수능 대박 나고 서울 상위권 대학 입학했습니다. 일반고에 학군도 열악해서 학교 메리트 전혀 없었고요.

    • @user-ge5yr2hg7
      @user-ge5yr2hg7 3 месяца назад

      @@user-cj3dq7dt7e 예외는 있겠죠.전교생을 알 방법은 없고 저 학교 다닐때 제 반에서 야자만한 애중에 인서울간애 단 한명도 없었어요.일반론이라는 말을 모르세요??사시가 없어지지 않았다는 전제하에 노무현이 상고나와서 사법고시 합격했으니 지금 상고 및 실업계 다니는 애들보고 니들도 열심히 공부하면 사시 붙을수있다라고 말하는게 정상이라고 보세요??

  • @sbh87062521
    @sbh87062521 Год назад +401

    요즘은 공부도 공부지만 솔직히 학생들이 뭘 하고싶은지 꿈이 무엇인지 찾아주는게 학교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학가서 꿈을 찾는건 늦은거라고 생각함 그래서 전문교육의 선생들이 필요합니다. 기술을 가르쳐 줄 수 있는 그런 선생님들

    • @user-iz1ix8nq2m
      @user-iz1ix8nq2m Год назад +8

      그게 맞죠.

    • @user-vh6eh6xm3x
      @user-vh6eh6xm3x Год назад +50

      꿈이라는건 재능이나 취미의 영역과 영향이있는건데 어린시절엔 부모의 재산능력과 영향이 큼.
      부모가 재산능력이 있어야 자녀에게 이것저것 시켜보고 경험을 쌓게해줄수있으니까
      그래서 학교교육이 가성비가 큰거임. 공부는 그런거과는 관계없이 자신만의 실력이니까.
      그리고 학창시절때의 공부가 앞으로의 인생살면서 굉장히 큰 상식을 키워주는거임.
      기본적인 문장문법이나 과학상식 지리 역사등등 이런게 부족하면 누구와 만나도 단편적인 대화밖에안됨. 수준있는 대화가 안되는거임.
      꿈을 찾아주는건 정말 힘든거임. 그건 살면서 자신이 개척해나갈수밖에없는 영역임.
      교육자는 기본적인 사회교육을 시켜주는정도인거임.

    • @theanointed9901
      @theanointed9901 Год назад +5

      더불어 학교 공간 구성도 변화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 @user-akdkdnenakdkdks
      @user-akdkdnenakdkdks Год назад +8

      이게 팩트인데 10년전 20년전부터 말해왔어도 변화가 딱히없는거보면 높으신분들 돌아가시기 전까진 변하는건 딱히 없을듯 ㅋㅋ

    • @cocomo218
      @cocomo218 Год назад +10

      맞음. 그런데 학교에 그런 과목이생긴다한들. 수능이나 내신에 필요없을뿐더러 일주일에 한두번정도?해봤자1~2시간밖에 하지않을게 뻔히보임

  • @daraeshim9713
    @daraeshim9713 Год назад +261

    마지막에 교사와 학생의 역할에 대해서 말씀해주신 부분이 인상깊고, 학교란 교사와 학생의 상호 소통을 통해서 배움을 이어나가는 장이라는 것을 다시 느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런 배움의 장으로 학교가 바로설 수 있기를 모두가 노력하는 사회가 되면 좋겠네요.

    • @gogogo587
      @gogogo587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응 현실은 교육 망하고 다 퍼질러 자~

  • @user-ek5cp6vl7v
    @user-ek5cp6vl7v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2

    현재 학생으로서 저런 선생님분들은 정말 학생을 키우려는 욕망이 있으신 분으로 보이네요.. 요즘 학생뿐만 아니라 수업 의욕이 없으신 분들이 많은데 저 선생님들에게 정말 감사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 @user-xn4dz7os1r
    @user-xn4dz7os1r Год назад +155

    3:35 동석이 이 때부터 진짜 웃겨죽음 자는 건 같이 자고 왜 아무도 안 깨워주고 갔어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재밌는 쌤들과 학생들이 교실에선 무능해진다는 현실이 마음아프네요 ㅜ

  • @saengkim5110
    @saengkim5110 Год назад +610

    학원이 메인이니, 어쩔수 없이 자게 된다. 학원이 주도권을 가진게 언제 적인데. 학원을 안가는 극소수 빼고는 잘 수 밖에 없다. 십년도 전에 미국서 이런 한국학교 실태를 취재한 적도 있다. 이제서야 이런 방송이라니....

    • @gracemir2
      @gracemir2 Год назад +100

      이런 방송을 이제야 하는게 문제가 아니라, 이 사태를 알고도 가만히 두는 정책을 주도하는 교육부가 학교가 문제인 거임. 책임추궁을 왜 엉뚱한 곳으로 하나

    • @lifeissooofun
      @lifeissooofun Год назад +8

      김대중이 만든 사교육 활성화

    • @saengkim5110
      @saengkim5110 Год назад

      책임추궁으로 읽혔나요?@@gracemir2

    • @PETBOY
      @PETBOY Год назад

      부모들 때문에 교육이 이모양 이꼴인거임 아직도 모르시나 30년전부터 옛날신문 기사로도확인가능, 줄세우기 시험 그만해야한다고, 교육부는 부모들 따라갈뿐이고. 부모들 때문에 교육은 바뀔일 없으니 꿈깨셈 ㅋㅋㅋ 어릴적부터 컴퓨터가 가장 잘하는걸 사람한테 시키고 있으니 정작 크면 뭘 할지 모르고 흥미가 떨어지고, 나름 고위직 오르면 부패만 저지르는 구조. 부모 교육이 가장 큰문제로 한구사회를 보여준다고 보면됨, 저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줄세우기 수능 옹호하는 학생들 있는거 보면 교육 절대 안바뀜, 사람이 잘하는게 다 다른데, 암기달달해서 일부러 어렵게내서 솎아내는게 정상이러고 보냐? 창의성 자 죽이는 교육, 전부 보통학생으로 만드는 교육

    • @user-hw1qe5tf7w
      @user-hw1qe5tf7w Год назад +7

      선행을 제공하는것..퀄리티가 높은것??

  • @starlightt20
    @starlightt20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0

    고3때 생각나네ㅋㅋ수학선생님이 첫날들어오셔서 수포자들은 책상돌리고 잠을자던지 하고싶은 공부를 하라고. 나랑 한명 총 2명빼고 35여명은 다 책상돌리고 자던지 pmp봤음ㅋㅋ나는 수학 2대1과외 하니 개꿀이었지. 공부하기싫은 애들을 학교에 잡아두니 그게 문제야. 공부하기싫은 애들은 그냥 학교안오던가 직업학교를 가던가 일터로가서 일하던가 해야지 계속 잡아두고있는건 이제 그만둬야한다

  • @lilllililiiillilllililiiil
    @lilllililiiillilllililiiil Год назад +55

    학원 또는 인강 강사가 대부분 학교 교사보다 훨씬 퀄리티 좋으니까
    또 본인 난이도에 맞는 선생을 찾아서 들을 수도 있고
    내신이랑 달리 수능특화라 좋음
    사실 멀리갈것도없음 EBS강의가 앵간한학교 쌈싸먹는다
    외고 마저도 탐구만큼은 인강듣는게 이득이라고하는 지경인데 일반계 고등학교는 ㅋㅋㅋ

  • @user-br1mx5dm7w
    @user-br1mx5dm7w Год назад +147

    솔직히 고등학교때 선생님중 가장 기억에 남는 선생님이 딱 한명 있는데 화학선생님 정말 무서우셨는데 죽자사자 시험지20 문항 있는거 가져오셔서 주구장창 풀어주심 나중에 지겨워서 그냥 외워질정도였음 근데 그게 기출문제여서 수능봤는데 화학 너무 쉬웠음 지금 보니 진짜 훌륭한 쌤

  • @user-vz4qm6ye6m
    @user-vz4qm6ye6m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4

    여기 출연하신 선생님들 너무 멋지시네요. 참된 어른이십니다 ㅜㅜ
    한국 교육이 잘못된거에요..에휴 고등학교는 대학의 수단, 대학교는 취업의 수단
    이런 현실을 어떻게 바꿔야할지 모르겠네요..
    제 다음세대는 하고싶은 일을 하며 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철학이 공부하고 싶은 사람은 철학을 공부하고, 순수미술이 하고 싶은 사람은 순수미술을 해도 돈을 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왜 대학가면 필요없는 것들을 고등학교에서 배우고.. 사회에서 쓸모없는 것들을 대학에서 가르치는지..대학까지 졸업해도 사회나가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게 참 막막하기만 합니다.

  • @user-qr5ch4dm6f
    @user-qr5ch4dm6f Год назад +125

    참 교사분들이 안타깝네요
    학생인 저도 앞에 나가서 발표할 때 자거나 떠드는 친구보면 "내가 발표하는게 너무 재미없나?", "그냥 나한테는 관심이 없구나.." 하면서 마음 속상한데 교사분들은 매일 매일 몇시간동안 발표를 하시는거니까...

  • @user-rk1oo7hj7t
    @user-rk1oo7hj7t Год назад +176

    여기서 학생탓을 하는 사람들은ㅋㅋㅋ 진짜 수업스킬 ㅈ도 없는 쌤 수업 7시간동안 듣게 시키고 싶다ㅋㅋㅋㅋ 알맹이 없는 수업 들어봤자 남는것도 없는데 자는게 훨씬 이득이지ㅋㅋㅋ 공부는 나중에 인강으로 해도 충분하고

    • @Gloria_Aria
      @Gloria_Aria Год назад +8

      사법고시 합격한 사람은 교사 아님.. 임용고시겠죠.. 그리고, 사실 임용으로 들어오지 않은 교사들이 더 많음… 그냥 인맥으로 교사하고 있는 사람도 많아요.

    • @izumiaco5079
      @izumiaco5079 Год назад +1

      사립고하고 공립고는 케이스가 당연히 다르긴 하죠.

    • @Sej06
      @Sej06 Год назад +4

      @@izumiaco5079사립고 출신인데 교과서 복붙 하는건 똑같음 자사고는 모르겠는데 걍 인문계 고등학교 자체가 다 문제임

  • @user-gn6rq5lh6o
    @user-gn6rq5lh6o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24

    진심 이해간다..졸업한 사람입장에서 보면 다 잘하는 친구도 있지만 다 잘 하지 못하는 친구도 있어요 사람마다 이해력이 천차만별이라구요 특히 수학..아무튼 그 시간은 정말 시간이 아까웠어요 공통과목은 정말 사람이 살아가면서 힘들지 않을정도로만 배우고 나머지는 자기가 관심있는 분야를 배우게 해줬으면 좋겠어요ㅠ

  • @user-rx1fv9ub3t
    @user-rx1fv9ub3t Год назад +170

    존나 불쌍한거지 하고싶은게 많을 나이인데 저러고 갇혀서 공부나하고있는데 얼마나 힘들어

    • @user-lo2mh8xy1i
      @user-lo2mh8xy1i 5 месяцев назад +8

      ㅜㅠㅠㅠㅠㅜㅠ 그러게요 저도 제가 하고싶은거만 공부하고싶어요ㅠㅠㅠㅠㅠ

    • @userSkulkDarkness09
      @userSkulkDarkness09 3 месяца назад

      안녕하세요,사학과 대학생입니다.
      저는 '공부'라는 게 우리의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필요한 무언가를 배우고 습득하고,일종의 삶의 교훈을 얻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지금 저희가 늘 입에 달고 말하는 공부는 책상에 앉아 그저 책만 보면서 필기를 하는 이론적인 공부로만 변질되어 버린 것 같아 안타까워요...
      물론 '책'과 '독서'는 중요하죠.그런데 "가르치는 방식이 잘못된 거죠."

    • @user-oc4jk9bl8n
      @user-oc4jk9bl8n 17 дней назад +1

      @@userSkulkDarkness09한국에서 공부는 책상에 앉아서 조용히 필기하면서 수학 과학 영어 문제집풀기임

    • @userSkulkDarkness09
      @userSkulkDarkness09 17 дней назад

      @@user-oc4jk9bl8n 그런듯요...

  • @jimmyk6952
    @jimmyk6952 Год назад +100

    학교가 수업이 너무 많고 타이트하고
    재미도 없고 이제는 바뀌어야 할것 같다
    하루에 3시간만 수업 하고 나머지 시간은
    자율적으로 원하는거 할수록 있게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 외부 강사나 외부로 나가는 수업도 이제는 해야 한다
    입시위주의 수업을 도대체 언제까지 할거냐? 100년 할거야?

    • @수타기
      @수타기 6 месяцев назад

      절대 안바뀔듯애초에 그럼 선생님은 어떻게 살라고 학교에서도 분별력있게 하는게 어쩔 수 없음 정 입시하려면 자퇴해야지

    • @user-ho3wx9kf3x
      @user-ho3wx9kf3x 5 месяцев назад

      과연 이 문제를 정부가 어떻게 바꿀지 모르겠네.. 나라에 문제는 갈수록 많아지고 해결책을 내도 달라지는게 크게 없는 상황에 무엇을 해야 되는지..

    • @user-jo8ls3wg4i
      @user-jo8ls3wg4i 5 месяцев назад

      @@수타기어떻게 살긴 어떻게 살아?
      학교에서 3시간 수업하면
      월급 못받아? ㅋㅋ

  • @user-mx9rr7od9f
    @user-mx9rr7od9f 2 месяца назад

    30:06 30:07
    32:12 32:12 역할해보기
    33:59 33:59
    잠자는 학생들 어떻게 지도하면 좋은가 ?
    학생의견 모아보기
    5가지정도
    규칙제시하기
    35:39 35:39
    36:47 36:47
    37:42 37:42 🎉🎉

  • @2wez961
    @2wez961 Год назад +193

    학교가 다양한 교수법을 제시하고 적용하려는 시도로 학생들의 흥미를 끌려고 하지만, 오히려 공부를 원하는 아이들이 다니는 학원은 가장 보수적이라는 강의식 수업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애초에 교수법의 문제가 아니다. 학생 스스로가 학교를 공부하는 곳이 아니라 교우 관계를 맺고, 내신을 받기 위해 다니는 곳으로 생각한다. 국어, 수학, 영어를 제외하면 학생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과목이 없다. 다양한 교과 중 단 3과목에 학원을 통한 거의 모든 에너지를 쏟고, 그외 수능과 관련된 과목에서 살짝 집중 하는 것 외에 학생들은 학교가 공부하는 곳이라는 생각을 잘 하지 않는다. 그리고 국가 교육과정에 따라 진행되는 차시가 아니라 아닌 오직 "수능"을 위해 공부를 하는 목적성이 학원과 학교의 차이다. 모든 문제는 수능에 있고, 수능 중심의 대입이 아니라 다른 형태로의 대입이 전환되지 않으면 이 상황은 해결이 안 된다. 냉정하게 학교 교육은 수능 중심의 대입에서 학원에 밀릴 수 밖에 없다. 학교의 보편적 가치 때문이다. 학생들이 원하는 것은 요란한 교수학습법이 아니라 대입을 위한 훈련이고, 학원은 그 니즈에 부합하는 곳이기 때문에 학생들이 학원을 선호한다. 대입 끝나고 입학하면 대학 전공 수업 잘 안 들어오는 놈들은 스펙 쌓느라 대외활동이나 자격증 따려고 공부한다. 취업이 목적이다. 그것과 비슷한 맥락으로 보면 된다. 학생들은 대입, 스펙, 취업에 관심이 있지 전인적 교육과정에서 말하는 교육에는 관심이 없다.

    • @user-od2hb3ol3d
      @user-od2hb3ol3d Год назад +8

      이게 정말 근본적인 문제인 것 같습니다ㅜ 결국 공부를위한 공부가 아닌 대입,취업을 위한 수단으로 전락해버렸다는 것..

    • @myaaaong
      @myaaaong Год назад +1

      공감합니다 이게 현실입니다

    • @dayspring3536
      @dayspring3536 Год назад +2

      뭐 학생들만 그런가요 부모도 학교 선생님들도 다 입시에 집중하지. 뭔 전인적 교육...
      결론은 대입과 취업이라는 결과가 중요하잖아요.
      학교 선생님들도 자기 자식은 어릴때부터 사교육 가열차고 빡세게 시킴

    • @user-dv1se4fz6u
      @user-dv1se4fz6u Год назад +3

      학교도 좀더 대입 수능만 생각하도록

    • @user-dv1se4fz6u
      @user-dv1se4fz6u Год назад

      어차피 무한경쟁사회 출산율만 봐도 답은 정해져있다

  • @user-kt2kt8xq1s
    @user-kt2kt8xq1s Год назад +273

    애초에 모든 학생들이 각자의 관심사와 잘하는게 다른데 선생님들이 노력하면 모든 과목에서 다 흥미를 가질 수 있다는 생각부터 고치고 어릴 때부터 각자 원하는 공부로 나눠져서 교육하는게 맞지 않나 싶다

    • @official_field_snow
      @official_field_snow Год назад +13

      뭐 그냥 하기싫으면 안하면 되지 뭘 억지로 관심사를 맞춰줘 사화나가면 거의 필요없는것인데 ㅋㅋㅋㅋㅋㅋㅋ

    • @donghunhaha
      @donghunhaha Год назад +1

      인구가 줄어서 학생 대비 선생님 숫자가 많아졌다고 하지만 여전히 학생을 개개인 단위로 케어하기는 역부족이라는 현실적 제약이 있습니다. 원하는 공부를 적절하게 시키려면 노하우가 필요하고, 실력도 필요한데 현실적으로 그런 형식의 교육을 시키려면 가정교육이 가장 가까운 대안이죠. 그런데 가정교육으로 아이의 잠재력과 흥미를 일깨우는 교육을 한다는건... 간단히 되지 않을 겁니다. 밥먹는 시간에 밥 먹게 하는 것조차 잘 되지 않는 것이 육아인데 하물며 '교육'을 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까울 것입니다.

    • @user-kr3ky2pc4w
      @user-kr3ky2pc4w Год назад +15

      나도 그렇게 생각했지 어릴 때는 그런데 하기 싫은 것도 하고 오히려 하기 싫은 것을 더 해야 자신이 균형았게 발전하는 것 레임이나 하니 생각이 깊이가 없고 단순함

    • @user-wu5xb4jq4n
      @user-wu5xb4jq4n Год назад

      ​@@일본한국어선생님ㅋㅋㅋㅋ 그냥 정치권이 문제임 서로 싸우기바쁜데 교육개혁하겟음?

    • @izumiaco5079
      @izumiaco5079 Год назад

      그게 말은 쉽죠. 말은..

  • @박효빈-s8s
    @박효빈-s8s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40

    이렇게 노력해주시는 선생님들이 계신다는 사실에 기분이 좋습니다. 학생들을 진심으로 생각하는 그 어른들의 마음가짐에 감탄합니다.

  • @navieA
    @navieA Год назад +71

    이거 2년 전 다큐임. 코로나가 지나고 교권붕괴가 교실을 지배한 지금 에렇게 교사의 노력으로 해결하라는 건 시대착오적이라고 본다.

    • @user-bj5rd7yc3w
      @user-bj5rd7yc3w Год назад +2

      코로나 직전이네요 ㄷㄷ

    • @predictionary
      @predictionary Год назад +2

      뒤에 시스템적 문제가 근본원인이라는 말을 덧붙였으면 오해살만한 글은 아니었을 텐데

  • @rano6994
    @rano6994 Год назад +132

    고등학교에서 영어 가르치고 있는 사람입니다. 수준별로 분반해서 최소 2명에서 최대 17-18명의 학생들을 맡았는데, 제가 강의식으로 가르치면 영상에서처럼 많이 잡니다. 그룹활동으로 자기들끼리 서로 가르치게 하니 아무도 안 잡니다. 뭐가 그리 재미있는지 막 웃으면서 재미있게 합니다. (앗, 강의식이 더 좋다는 학생들도 있긴 합니다. 성격(내외향성)이나 취향, 학급 분위기 등 여러 변수로 인한 듯합니다.)
    학습 동기가
    대학 입시 때문인 경우가 대부분인 인문계여서 열심히 하려고 하는 학생들인 덕분에 가능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어쨌든, 다만 이렇게 하려면 학습자료 준비가 엄청 오래 걸립니다. 교사가 할 설명을 학생들이 하게 해야 하니 이해되는 말로 설명을 풀어 쓰고 어휘도 다 정리해주고 합니다. 요약문 정리해 주고, 내신 대비 변형 문제 연습문제도 만들어 풀게 하고 어법 포인트로 수능 독해에도 적용하라는 등등 뭐 할 수 있는 건 다 해서
    지문 1개를 A4 한 장으로 집약해서 만들어서 주고 있는데 학생들 반응이 긍정적입니다.
    (추가로 덧붙이자면; 쿠폰제도를 만들어서 제가 개인적으로 집에 쟁여 놓은 것들 중 나눌 수 있는 자잘한 아이템들을 상품으로 준비해서 뽑기 이벤트를 하고 있어요. 학생들 공부하게 하려고 그야말로 참 애쓴다; 를 시전하고 있습니다. 고1이라 몇 년이라도 어려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학생들은 다 큰 것 같아도 어린아이처럼 재미 요소도 좇는다고 생각하는데요, 수업을 내가 완벽하게 무슨 테드 강의마냥 잘 전달해야지 하는 생각을 버리고 그외의 것들도 좀 신경 써보고 있는데, 그게 틀리지만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수업시간이
    교사가 자신이 지식 많은 거 보여주는 시간이 아니라
    지식 전달이 아니라
    아이들이 학습내용을 더 오래 기억하도록
    학생들이 더 말도 많이 하고 수업활동 과업도 많이 하도록 해야 합니다.
    학생들이 하게 해야 하는 것입니다.
    (수능을 위한 수업에서 사실 그러기는 너무 어렵지요.)
    저는 수업 중에 그냥 돌아다니면서 그룹활동하며 학생들이 하는 말을 귀 기울여 듣다가 학생들이 막히는 부분 알려주거나 질문하면 알려주고 학생들 시각에서 나오지 않는 다른 시각이나 정리가 안 되는 부분 정리해주는 정도만 합니다.
    그러려면
    교사들이 수업 준비에 더, 아니 수업 준비에만 치중할 수 있도록
    행정업무 등을 줄여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큰 행정업무 맡은 게 없어서
    수업 준비에만 오로지 거의 집중할 수 있어서 가능하거든요.
    업무 많은 선생님들은 아무래도
    수업을 강의식으로 하는 것이 편하기도 하고 그럴 수밖에 없어요..
    아 그리고 학생들 수도 20명에서 15명 이하이면 좋겠지요.
    30명 이상 되면 아무래도 다수이니 학생들이 ‘나 하나 자도 뭐‘ 하는 마인드가 생기기 쉽고, 교사도 일일이 신경 써주기 힘들지요. 또, 학생 수가 적으면 자기가 모르는 부분 질문하기도 눈치 덜 보이고 편할 거라 생각돼요.
    이런 말은 처음 나온 게 아닌데도
    쉽게 바뀌기가 쉽지 않지요..

    • @userjivttrr24rriee
      @userjivttrr24rriee Год назад +11

      훌륭하십니다
      주입식으로 선생님은
      자신이 받았던 교육
      알고있는 내용을
      가르치려고 하니 이런 사단이 생깁니다
      오히려 학원에서 열심히 배우고 온다니 그룹별 서로 교육하는 방법으로 스스로
      배우도록 해보면 좋을텐데
      특히 유대인 식 토론수업 말입니다

    • @gracer4461
      @gracer4461 Год назад

      어제 오늘 문제는 아니에요 특히 인강도 많은 세상에 학생이 참여해서 체득할수 있는 수업이 필요해요

    • @JeJe-wp9po
      @JeJe-wp9po Год назад +19

      선생님 그런데 아이들이 아는게 너무 없어서 활동을 할 수가 없어요.. 게임이든 설명이든 애들이 어느정도의 지식이 있어야 진행이 되는데 설명을 자세히 안하면 오개념을 가지거나 아예 몰라서 못하는 경우가 많아 힘드네요..ㅜ

    • @myaaaong
      @myaaaong Год назад +24

      이런 선생님이 가장 안타깝습니다
      열정과 사랑은 넘치시는데
      아이들은 수업시간에 배워가는 게 없습니다
      모둠별로 학원에서 선행해 온 아이가 나머지 학생들을 가르치니 하위권 아이들은 머릿속에 아무 것도 담아가질 못합니다
      학원 안다니고 선행 안한 아이들이 그런 모둠참여 수업이나 멘토멘티 수업에서 얼마나 소외감과 좌절감을 느끼는지 모르시나봐요 너무 속상합니다ㅠㅠㅠ
      아이들이 학원에 와서 가장 불평하는 것이 선생님 수업 같은 유형입니다
      초등도 아닌데 마이쮸주고 포스트잇주고 기껏해야 문상 걸고 참여 유도하는 거 대한민국 수능을 준비하는 고등학생들에게 맞는 방식일까요..
      차라리 강의수업을 더 유익하고 카리스마있게 시도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학생들이 학교에서 그나마 듣고 오는 수업은 학원 처럼 강의식으로 잘 가르치는 수업입니다
      여러가지 활동 많이하면 수행만 귀찮다네요
      그렇게 배우면 모고 어려운 문항은 건드리지도 못하고요
      행정업무의 고충은 이해합니다
      학생 수가 많은 것도 이해합니다
      하지만 강의를 잘 하면 많은 인원도 집중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32번 34번을 기깔나게 풀 수 있게 가르쳐 주세요
      이번 9모 분석은 다 하셨나요?
      정답률 낮았던 문항들을 명확히 짚고 넘어가 주세요 지문 전체의 논리적인 구조와 배경지식을 미리 공부해 오셔서 더 자세히 설명해 주세요
      애들 자라고 해도 눈에 불을 켜고 안잘겁니다
      선생님도 임용 준비하실 때 그런 강사들 강의 들으셨을 겁니다

    • @popgo8010
      @popgo8010 Год назад +22

      이런선생님땜에 최상위권 애들이 미치죠 되도 않는애가 가르친다고 까부는 시간 받아줘야 되서요 ㅉㅉ애들이 좋아하는 줄 아는구나

  • @user-dt9yk1qv6u
    @user-dt9yk1qv6u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

    교대를 지망하는 고3입니다.
    면접준비를 하면서 단순 지식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학생참여형 교육, 전인교육, 개별 맞춤형 교육, 인공지능 융합교육 등 다양한 방식을 활용하여 수업을 해야한다 라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만,
    솔직한 생각으로는 대입이 중요하고 대입이 목적이 되는 사회구조 상 학생들이 과연 이런 수업이라 해도 원할까? 이런 생각도 들고 학생 자체가 수업을 비효율적으로 느끼면 의미가 없을 것 같고 애초에 흥미조차 없는 학생들의 정의적 태도를 어떻게 향상시킬 수 있을지 고민이 되고.
    교사가 된다고 하더라도, 하고 싶은 수업과 해주고 싶은 방향이 넓고 다양해도 실제로 실현시킬 수 있을까? 단순히 내 능력 부족이 문제가 아니라 그 외에 외부적인 요소가 한계가 되어 실행할 수가 없다면? 이라는 고민을 안할 수가 없네요...
    그래서 차라리 교구를 발전시킬 수 있다면, 교육에 활용할 다양한 기술을 발전시킬 수 있다면.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활용한다면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거라 생각은 드는데 이걸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지...
    이런 체계가 미래인재 역량을 기르고 다양한 자질 능력 지식 경험이 필요한 융합 시대에서 종합적 소양을 기르는데 도움이 될거라 생각하지 않는데 이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될 수 있을지...
    아직 고등학생이라 확실한 답변을 찾지 못하고 헤매고만 있습니다...

    • @user-ps3ns6dm5o
      @user-ps3ns6dm5o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

      현직 초등교사인데 고민하는 거 보니 합격할 것 같네요. 다만 마음이 아픈건 교대 강의에서도 그런걸 가르쳐주지 않아요.. 교수들한테 기대하지말고, 실습도 가고 하면서 스스로 좀 더 고민해보셔요! 응원합니다!

  • @user-py6ek1sg3k
    @user-py6ek1sg3k Год назад +50

    학원은 사실 한반에 많아야 15명이내가 가장 많은 인원인데,학교는 많은 학생수대비 선생님이 너무 적어요.이게 가장 큰 문제네요..ㅠ 참여하는 수업이 되야하는데, 일방적인 수업이 되고..자신이 원하는 과목, 관심분야의 과목이 선택이 되야하는데....그래야 서로가 윈윈할것 같은..
    학교에선 아이들에게 선택지를 많이 줘야할것같습니다. 수능은 더 세분화되서 각자 관심분야에 맞는 맞춤형 선택과목으로 전문인재를 양성할수 있게 바꿔야하지 않는지...전부 다양한데 일률적으로 똑같은걸 똑같이 강요하니까....시간만 낭비되고ㅠ

    • @cksskr
      @cksskr Год назад +1

      ㄹㅇㅠㅜ

  • @user-sd5xo2se6x
    @user-sd5xo2se6x Год назад +326

    솔직히 오프라인강의보다 온라인강의가 더 쉽다고 느낌 학교에서 배우면 교과서를 읽어주는 것밖에 느껴지지않지만 유튜브나 검색을 통하면 더 자세히 설명해주고 또 다시볼수 있어서 메리트가 있음

    • @user-ns9ng7ek2i
      @user-ns9ng7ek2i Год назад +16

      학교 수업을 과감히 폐지 하고 EBS온라인 강의로 통일 시켜야 한다.

    • @인생은뭘까요
      @인생은뭘까요 Год назад +75

      학교 선생님들은 사교육을 전면폐지해야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사교육보단 공교육이 폐지될 판임...

    • @user-ox3tw6do4c
      @user-ox3tw6do4c Год назад +26

      ​@@user-mx9tf8rp5y 혼자 상상 오지네.. 임고가 그렇게 만만하냐? 그리고 사교육자들은 수업만하지. 학교는 업무,생활지도,상담 기타등등 업무때문에 수업연구할 시간은 택도 없고 강사처럼 조수도 없다.

    • @ys6ge-ox2ub
      @ys6ge-ox2ub Год назад +27

      ​@@user-ox3tw6do4cㅇㅇ 그니까 학생들 입장에서는 같은 시간을 투자하는데 더 퀄리티 높은 수업을 듣고싶지않을까?

    • @khtbtv
      @khtbtv Год назад +23

      @@user-ox3tw6do4c힘들게 임고 합격하면 뭐합니까 그 다음 더이상 본인 발전을 위한 노력을 하지도 않고 할 필요도 없는게 현실인데,,
      수업의 질이 낮으니 어쩔수 없이 돈내고 추가로 학원가는거죠

  • @user-jd7wl9ns6l
    @user-jd7wl9ns6l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27

    난 고등학교 체육 시간이 일주일에 한 시간인 거에 이 나라 답이 없단 걸 깨달았음

    • @유람-u5x
      @유람-u5x 9 дней назад

      헐~진짜요 옛날에는 3번하고 클럽활동? 1번 했던걸로 기억해요

  • @user-gd1gi5hy1f
    @user-gd1gi5hy1f Год назад +45

    글쎄요. 학창시절 떠올려보면 진짜 실력있는 학교 선생님 몇 없었어요. 교과서나 참고서만 주구장창 읽는 선생님들 꽤 많았구요. 학원선생님들보다 학교선생님들이 더 잘 가르친다면 조는 아이들 몇 없을거예요. 그러나 그러기에는 학교 선생님들은 수업이외에 또 할일들이 있으시니. .

    • @M.CTHEMAX
      @M.CTHEMAX Год назад +3

      저희 학교 영어선생님 얼마나 못가르치면 ebs문제풀때 답지보고 푼다는 말도 있었음 ㅋㅋㅋ

  • @minkyungchung8479
    @minkyungchung8479 Год назад +28

    교사의 역할이 너무 다양합니다. 교과내용 수업을하든 입시 컨설팅을 하든 행정업무를 하든 학교행사기획을하든 생활지도상담을 하든 학폭학생지도를 하든 하나만해야할텐데
    온갖걸다하려니 다 제대로못하고 모든곳에서 욕을먹어요

  • @user-akdkdnenakdkdks
    @user-akdkdnenakdkdks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6

    외국가보면 고딩들도 10시-12시사이에 잠... 그래서 일찍일어나도 학교에서 그렇게 야자끝나고 독서실가서 새벽까지 공부... 근데 이런 생활을 일반 인문계고등학교 학생중 80퍼센트이상이 하고있다는거임... 하루에 3-4시간밖에 안자는 애들도 많은데 안졸린게 이상하지.

  • @noich31
    @noich31 Год назад +35

    수업의 문제보다도 학교의 목적부터 사회적으로 정립되어야할 문제같다.. 세상에 다양한 길이 보이고, 효율을 중시하니까 더 심화되는거같음.

  • @mptaker11
    @mptaker11 Год назад +322

    고등학교는 진로와 흥미에 따라 공통과목 최소화하고 학점 이수하면 시험 보고 대학을 가든 자격증을 주든 필요에 의한 강좌 운영으로 전환해야 한다. 일률적 교육하니 동기유발이 안 되어 무기력해지는 것이다.

    • @donghunhaha
      @donghunhaha Год назад +5

      문제는 교원과 예산이 태부족하다는것....

    • @silhouette___
      @silhouette___ Год назад +46

      @@donghunhaha교원도 많고 교육 예산도 넉넉하다 학생 수가 10년내에 반에 반토막 날껀데

    • @zzz2505
      @zzz2505 Год назад +50

      좋긴한데 문제가 진로 못정한 애들이... 이도저도 아니게 될듯요..

    • @user-ox3tw6do4c
      @user-ox3tw6do4c Год назад +45

      지금도 그렇게 진행되고 있지만 안됩니다.. 게임과목이라면 모를까 입시외에는 동기가 없어서 선택을 해도 공부안합니다. 이상만 가지고 얘기하지마세요. 모든 공부는 평가가 있어야 할수있는거에요. 학습에 대한 순수한 동기는 대다수학생들에게 먼 이야기에요..

    • @silhouette___
      @silhouette___ Год назад +3

      @@user-ox3tw6do4c 평가하는 과목을 바꾸자는 이야기죠

  • @pebble2013
    @pebble2013 3 месяца назад +4

    수능/내신의 2중체제 때문에 그런듯. 수업이 수능을 위한 수업이 되던지 아니면 수업>중간기말시험을 수능틱하게 만들어서 입시의 기준으로 삼던지 해결이 필요할듯. 근데 애들이 잘됨보다 잘안됨을 경험하니 실패감에서 오는 스트레스때문에 밤에 핸드폰게임하고 쇼츠보고 이러다 밤새서 조는것도 많을듯

  • @user-to1yr5rt9x
    @user-to1yr5rt9x Год назад +63

    능인고 근처에서 학원을 운영중인 한때 공교육을 꿈꿨던 원장입니다. 저 또한 능인고 출신으로서 능인고가 방송에 나와서 우선 굉장히 반갑네요. 그리고 확실히 (일반화는 못 하지만) 요즘 능인고 젊은 선생님들 열정이 많은 게 학원까지 느껴집니다. 다만, 이 프로그램에서 놓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학생이 내신을 포기한 순간, 학교수업은 당연히 등한시하고 수능에 집중하게 됩니다. 흔히 말하는 '정시파이터'의 길을 걷는 거죠. 능인고는 다른 과목은 모르겠습니다만, 가장 중요한 과목 중 하나인 수학에 있어서는 학생들이 정시로 가게끔 학교에서 만든 게 아니었던가요? 학교입장에서 우수한 학생이 많으면 변별도 반드시 필요합니다만, 전공자인 제가 보아도 조금 선을 넘는 듯한 난이도 '최상위권 너희는 쌤들이 변별을 통해 수시 챙겨줄게! 나머지는 알아서 잘 따라와!' 이런 느낌을 도무지 지울 수가 없습니다. 기출 준킬러 정도의 난이도라도 충분히 개수를 늘리면 얼마든지 변별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결국은 시험범위가 과하게 넓거나(이번 2학년 2학기 중간고사 범위가 미적분 미분 거의 끝까지) 시험난이도를 조금 과하게 올려 미리 사교육을 통해 선행이 탄탄하게 최상위급으로 되어있는 학생만 내신을 따라오게끔, 나머지는 못 따라오게끔 만든 시험형태이고, 그것 때문에 고 1을 지나면서 대부분의 학생이 학교수업 듣기를 소홀하게 만드는 데에 큰 일조를 하는 것 같습니다. 제 제자들도 미리 공부 많이 안 되어있는 학생들이 나름 내신 잘 받아보려고 발버둥치다가 찍기싸움이 돼버린 시험에서 체념하고 정시의 길을 걷기도 하구요. 이 부분은 프로그램에서 이야기하지 않았고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아 댓글답니다. 저 또한 수업을 하는 사람이지만, 학생들이 수업을 잘 듣지 않으면 심적으로 너무 힘들다는 것을 잘 압니다. 그럼에도 불구, 학교에서 항상 열심히 수업하시고 학생들 지도해주시는 학교선생님들 너무 멋지시고 존경합니다.

  • @user-mv6qm5ht1o
    @user-mv6qm5ht1o Год назад +91

    고등학교는 입시가 사라지지 않는 이상 수업 방법을 바꾸더라도 어려움. 학생 참여형 수업은 기본적으로 많은 시간이 필요함. 그런데 입시는 효율이 중요함. 지금 교육시스템에선 학생입장에선 정말 쉽지 않음.

  • @Harry_Mione
    @Harry_Mione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1

    중학교 때까진 졸업하는 순간까지도 학교에서 단 한 순간도 잔 적이 없음. 피방간다고 보드겜한다고 땡땡이 친 적은 있어도 졸리거나 자고싶다고 생각해본 적도 없음. 근데 고등학교는 입학하자마자 첫날부터 수업시간에도 잘 수만 있으면 자고 싶더라. 졸릴 때도 많고 실제로 나도 모르게 자거나 만만한 쌤이면 대놓고 자기도 했음. 쉬는 시간엔 화장실 매점 외엔 거의 잤음. 고등학교 3년 내내 그랬고 야자 때도 졸다가 맨날 등짝 스매싱 당함. 내가 맞은 건 졸다가 맞은 게 전분데 고3땐 3학년 전체 애들 중에 내가 제일 많이 맞았음 ㅋㅋ 하지만 정시로 서울대 감. 억지로 잠 쫓으면서 한다고 안 될 게 되지 않고, 학교에서 좀 잔다고 해서 될 게 안 되지 않음. 애초에 사람이란 동물에게 과한 스케줄임. 20대 30대 때 그렇게 공부하라고 하면 버틸 수 있는 사람 얼마나 될까. 제일 청춘이고 성장기에 젊은 혈기로 억지로 에너지 끌어다 쓰게 시키는 건데, 그러면 반드시 부작용이 생김. 스트레스부터 각종 정서적 불안 증세, 심하면 자해나 자살 시도까지. 게다가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단련되고 성숙해야 할 시기에 다른 곳에 과하게 에너지를 쓰면서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원활한 성장을 방해함. 입시제도란 게 사회 전반의 시스템부터 개개인의 인식, 집단적 규범, 각종 사회적 규약 등등이 복잡하게 작용하는데 결국 개선하려면 근본적인 시스템부터 뜯어고쳐야 함.

  • @user-id8sv6zm5e
    @user-id8sv6zm5e Год назад +112

    진짜 교육문제 심각함 8시까지 등교해서 야자하고 22시까지 14시간을 학교에 있는데 심지어 야자 끝나고 학원가는 애들도 많음 시험기간 되면 0교시 추가해서 7시까지 등교시키고 자율적으로 23시까지 공부할 수 있는 학교도 많음 강제로 해야하는게 기본 14시간 이상에 시험기간 되면 애들이 에너지 음료 빨면서 4,5시간 자면서 공부함 한참 성장기에 ; 이렇게 전국 고등학생 공부시켜놓고 대겹 취업은 인서울도 힘든게 우리나라 교육 현시점임

    • @J-ih1jw
      @J-ih1jw Год назад +6

      4~5시간도 못자는 애들 너무많음😢

    • @user-yr1yq9sw6l
      @user-yr1yq9sw6l Год назад

      그니까요

    • @User11737
      @User11737 Год назад +2

      구라 ㄴ 요새 누가 야자하노? 학교 4시에 마치면 다 집가잖아 뭔 구라를 ㅋㅋ 아재요.. 15년전 이야기..

    • @yonetwo
      @yonetwo Год назад

      @@User11737​​⁠15년 전 이야기 아니고 대한민국의 현주소입니다. 학교에서 강제로 적어도 하루에 한번 이상은 9시 20분까지 야자시키고요 정규수업은 4시쯤 끝나지만 그 후에 방과후라고 하면서 방과후 듣지 않는 애들한테도 6시 10분까지 주4회 오후자습 시킵니다. 방과후나 야자를 불가피하게 빼려고 하면 선생님 눈치와 잔소리를 얻어야 그날 하루 뺄 수 있습니다.

    • @J-ih1jw
      @J-ih1jw Год назад +32

      @@User11737 방학때도 학교가고... 야자 하는 학교도 많아여 아직

  • @user-tq7el6md9j
    @user-tq7el6md9j Год назад +226

    어두운 현실을 선생님들의 노력으로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가 좀더 긍정적이고 밝았으면 합니다.
    고등학생들도 덩치만 크지 선생님들의 칭찬에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아지네요. 바뀐 수업에 친구들끼리 서로 의견을 나누고 소통하는 모습이 그래도 인상적입니다.
    첨엔 작은 변화이지만 시간이 갈 수록 서로의 노력은 헛되지 않고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다시 응원하고 응원합니다~~😊😊

  • @FR0ST-7
    @FR0ST-7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2

    학교에서 내신 1,2,3등급 성적이면 수시로 대학을 갈 수 있는데, 그게 상위 23% 정도입니다. 거기에 각종 수행평가, 세특 활동 등 전부 챙기는 친구들은 상위 10% 정도... 나머지 학생들은 수능에 올인하다보니 학교수업이 필요가 없어요. 내 수준, 내 진도, 심지어 내 과목에 해당되지 않는 수업에 들을 가치가 있을까요? 공부를 잘하는 친구들이 많은 일반고 학생의 경우 모의고사에서 1~2등급이 떠도 내신에서 4~5등급이 뜹니다. 반대의 경우 내신으로 1~2등급이어도 모의고사에서 4등급이 뜨기도 하고요... 역설적으로 수업시간에 잠을 많이 자는 학교일수록 학생들은 똑똑합니다. 깨어있어봤자 내가 그 과목의 수업이, 학교 성적이 필요없는데 왜 일어나있겠어요...

  • @user-jx9pv8wx8b
    @user-jx9pv8wx8b Год назад +23

    인강때문 아닐까요.
    전국 어디든 인강으로 1타 강사 자료와 수업을 들을 수 있어서 눈높이가 높아졌는데 중학생도 아니고 고2면 모고랑 수능 준비를 시작하는 시기인데 쎈수학스러운 내신문제보단 보는 눈을 길러주는 풀이에 익숙하다보니 학교수업하곤 잘 안 맞을 듯..
    얘기 많이 들었는데 학원에서 배운대로 하면 3분만에 풀릴 걸 학교쌤은 10분 동안 풀이한다고.. 슥 읽고 슥삭 풀 문제를 매우 힘들게 푼다고.. 그런 모습을 보일수록 거르게 되는거죠..
    요즘 인강도 이거 듣다가 별로다 싶으면 다른 쌤으로 갈아타는 마당에

  • @user-pi7tc2yb8d
    @user-pi7tc2yb8d Год назад +87

    참... 쉽지않네요. 학생이나... 선생님이나...
    각자의 이유가 있기는 하겠지만...
    부디 좋은 방향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로
    컸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전국에 계신 선생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user-vg7po1pd9q
    @user-vg7po1pd9q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5

    현실과동떨어진 교육을 받으려하니
    잠이오는것이고 나름 사연이 있을수도 있으니 서로 인정해주는것도 괜찮을듯 하네요.

  • @user-to3nn3zw4i
    @user-to3nn3zw4i Год назад +90

    학교라는 곳의 형태가 바뀌어야 한다
    하버드 강의도 인터넷으로 들을수 있고 좋은 교사들 수업도 인터넷에 넘쳐나는데 아이들 앉혀놓고 쌍팔년 교육을 시키는것이 잘못이다
    학교의 기능을 다시 생각할때가 되었다

  • @junechae3669
    @junechae3669 Год назад +16

    왜 교실을 외면하게 됐겠나? 당연한 거 아닌가? 공부가 재미 없으니까...성장기 아이들은 원래 항상 졸리다. 몸이 성장하니까. 그리고 넘치는 에너지로 나가서 놀고 싶지. 그게 인간이고 본능이다. 나가면 도파민을 자극하는 수많은 놀거리가 널렸는데 공부가 재미가 있을까?
    원래 공부는 재미 없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그 재미없는 걸 열심히 하는 학생들이 대단한 것이다. 지금 석박사 하거나 대학에서 교수하는 사람들 다 물어봐라 서울에 1타 강사들 다 물어봐라 공부가 재밌어서 했는지 아님 해야되니까 했는지...물론 모든 것들이 그렇듯이 참고 하다 보면 잘하게 되고 잘하게 되면 재밌어 지긴 하겠지. 근데 공부하면서 힘들거나 고통스러웠던 적이 없었을까? 다 참고 했으니까 그 자리에 올라간거지.
    둘 중에 하나다. 공부란 것을 잘하게 될 때까지 예전처럼 애들 쥐어패면서 강제로 시키던지 아님 독일처럼 공부에 관심있는 애들만 공부시키고 아닌 애들은 빨리 지들이 관심있는 직업교육 시키는 방향으로 가야 된다. 공부도 재능이다. 예체능만 그런 것이 아니라 공부도 재능인데 재능이 없는 애들한테 밑장이나 깔으라고 교실에서 공부시키고 있으면 그게 재밌겠나 당연히 하기 싫고 지루하고 졸리고 그런거지. 물론 재능이란 것이 처음부터 발현되는 것이 아니라 억지로 끌어당겨야 개화되는 애들도 있긴 하지만 그것도 예전처럼 교사들이 쥐어패면서 가르칠때나 가능한거지 지금의 교실 상황에서 가당키나 한가?
    우리나라가 급속도로 발전한 바탕에는 고학력의 국민들이 있었고 그 고학력은 학생들을 쥐어 패서라도 가르칠 수 있었던 학교 환경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 과정에서 경쟁에서 떨어져 나갔던, 폭력에 노출되었던 부작용이 있었기 때문에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지금의 작태까지 온 것이 아닌가? 그 시대로 돌아갈 것이 아니라면 결국 공부를 할 애들과 아닌 애들을 구분해야 하지 않을까?
    그리고 일부 교육자들이나 학부모들이 착각하고 있는 것이 원래 우리 사회는 경쟁사회다. 마냥 행복하고 평화롭고 모두가 다 같이 평등할 수 있는 사회가 아니다. 그런 것은 상상속에만 있다. 학교에서 경쟁을 배우지 않은 학생들이 무한 경쟁시대인 이 사회에서 경쟁할 수 있는 능력이 저절로 생길 것 같은가? 설사 우리나라가 그렇게 된다 하더라도 세계의 다른 하이에나같은 나라들이 그냥 두고 본단 말인가? 상상 속에 살지말고 현실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

  • @user-bl9rz6kk3v
    @user-bl9rz6kk3v 7 месяцев назад +17

    저는 현재 고3인데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학교 시험이 수능 기조를 많이 따라갔으면 좋겠어요 난이도까지 안 바라고 형태라도 비슷했으면 하는 마음… 솔직히 수능이랑 수시 둘다 챙기고 있는 입장에서 제일 힘들었던 건 학교 수업 혹은 시험이 수능이랑 너무 동떨어져있다 마음이 들었을 때에요 특히 수능과 비교해서 구차하고 작은 디테일로 오답 걸러내고 하는 거… 선생님들도 등급 내셔야 하니까 그런거겠죠…?

    • @user-nl7mk9go3d
      @user-nl7mk9go3d 3 месяца назад

      그럼 민원받아서 안됨

    • @user-cc7lc2kr5m
      @user-cc7lc2kr5m 2 месяца назад +1

      영어 ㅈ 같은 서술형 안냈으면 그냥 처 외우래

    • @user-bl9rz6kk3v
      @user-bl9rz6kk3v 2 месяца назад

      @@user-cc7lc2kr5m 전 오늘 서술형까지 야무지게 치고옴

  • @user-fi2fk3xo4n
    @user-fi2fk3xo4n Год назад +104

    학생들 맘이 저도 이해가 갑니다
    학교 다닐때 왜다니는지도 모르겠고 공부도 하기 싫어서 늘 자기만 하고 선생님께 혼도 많이 났는데 결국 성인되고 공부해서 대학 오기는 왔네요
    공부 관심없는 학생들이 꼭 인문계 가야하나 싶습니다.
    어렸을때부터 다양한 직업체험을 하고 전인교육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spop7061
      @spop7061 Год назад +33

      근데 학부모들이 꼭 인문계 보내려는게 대학때문만은 아님...
      진짜.. 이건 너무 안타까운 현실인데, 실업계에 문제있는 학생이 훨씬 많고, 학폭이나 기타 사건사고도 훨씬 많이 일어나는게 사실임...
      우리 형 학교전담 경찰관인데, 지역에서 공부 젤 잘하는 인문계와 공고 맡고 있는데, 인문계는 신경쓸 필요도 없는 반면에, 공고는 3일에 한번이상 일 안터지는게 이상하다 함

    • @user-ti2yp9ml5e
      @user-ti2yp9ml5e Год назад +3

      @@spop7061 그건 맞는 거 같아요 모든 실업계 학생들이 문제가 있는 건 아니지만, 꼭 사건사고 터지는 곳 보면 대부분 실업계더라구요

    • @User11737
      @User11737 Год назад

      걍 너무 낭만임 ㅋㅋ 울나라는 뒤질때까지 블루칼라(기술) = 개 ㅂㅅ 하꼬바리 취급임. 지금 20대도 그렇게 생각하고, 지금 애엄마 30중후반도 그렇게 생각함. 그리고 지금 20대들이 결혼해서 낳을 애들도 실업계 = 하꼬바리 ㅈ병신 공부만이 살길이라고 생각할 가능성 ㅈㄴ높음 ㅋㅋ 그들 기준 자기네들 할머니, 할아버지/ 아빠엄마도 실업계 ㅈ이라하는데 왜가겠음? 걍 이나라는 멸망 예정임 ㅋㅋ

    • @user-fr8nf6lg8u
      @user-fr8nf6lg8u Год назад +2

      뭔 ㅋㅋㅋ 공부 관심 없어서 자는게 아니라 공부해서 자는건데 논리가 안 맞습니다 일단

  • @FTL3RR
    @FTL3RR Год назад +86

    가장 중요한 건 배움의 목표 아닐까요. 우리들은 우선 아이들이 흔히 우리가 말하는 "필수 교육 과정"을 정말 필수라고 생각하도록 설득했는지 생각해야 합니다. 왜 배워야 하는지 납득하지 않는다면 당연히 시간 낭비라 생각하겠죠. 성인들은 나름 배움의 의미를 알게 됩니다. 사회 생활 하면서 이런 저런 공적인 자리를 거치다 보면 상식이라는 것의 기준을 자연스레 알게 되거든요. 하지만 아이들은 당연히 성인에 비해 그러한 것을 알게 될 기회가 적습니다. 각 과목 별로 생각해보죠.
    국어는 올바른 맞춤법이나 상황 맥락을 파악하는 능력들을 기르기 위해 배운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공문서를 작성할 때 정확한 용어와 양식, 맞춤법을 지키지 않는다면 의미가 다르게 받아들여져 큰 문제가 생길 수 있죠. 단어를 모르거나 맥락을 이해하지 못해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구요. 성인들은 사회생활 하며 알게 되지만, 학생들은 어떻습니까? 학교에서 또래와 구두로 대화하는데 맞춤법이 문제가 될까요? 큰 자본이 움직이는 중요한 거래를 할 일이 있을까요? 언어는 점점 인터넷의 발전과 더불어 간편화/간략화 되고 이미지/영상 미디어에 의해 의미 전달이 쉬워지는데 굳이 아이들이 어려운 용어를 사용할 필요성을 느낄까요?
    수학은 어떤가요. 공학을 전공하지 않는 이상 성인이 되어 미적분 수준의 수학을 배워야 할까요? 저도 컴퓨터공학을 전공했지만 일상생활에서 고등 수학 수준의 지식이 필요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기껏 해봐야 경제 관련일까요? 저야 전공 분야 때문에 이런저런 수학 과목을 공부했지만, 명확한 꿈이 없던 고등학생 때의 저조차 수학에는 흥미가 없었습니다. 아이들은 어떻습니까. 당장 본인들의 꿈도 정확히 결정하지 못한 아이들이 수열 미적분 행렬 벡터 같은 것을 배워야 할 필요성을 느낄까요? 이러한 과정이 정말 상식일까요? 당장 길 가는 사람 아무나 붙잡고 근의 공식만 물어봐도 절반은 정확히 대답하지 못할 겁니다. 일상 생활에서는 방정식을 사용할 일이 거의 없으니까요. 그리고 그 정도의 문제는 현대 기술로 쉽게 해결 가능하니 굳이 본인이 시간을 들여 풀 이유도 없죠. 스스로 배움의 동기를 찾은 아이들은 알아서 잘 공부합니다. 가령 게임 개발자가 꿈인 아이는 기초 알고리즘을 공부하며 수열, 방정식, 대수학, 확률 및 통계 등을 자연스레 접할 것이고, 좀 더 나아가 그래픽스와 렌더링을 알게 되면 행렬과 벡터, 미분방정식 마저도 흥미를 갖겠지요. 다른 예로 온라인 마켓을 운영하는 것에 흥미가 있는 아이라면 통계, 경제학, 미분 방정식, 그리고 저조차 모르는 이론들에 흥미를 보이겠지요. 요점은 배움의 동기입니다.
    과학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솔직히 저희가 지금 하는 일을 떠나서 그냥 생활하는데 상대성 이론, 분자 구조와 화학 반응식 같은 것이 크게 도움이 되나요? 지구과학이나 생물 과목이 더 많은 선택을 받는 것도 이러한 이유 아닐까요. 적어도 아이들의 삶에 있어선 그나마 가장 실용적인 내용일 테니까요. 저는 고등학생 때 물리학, 화학, 지구과학을 배웠었지만 지금 가장 도움이 되는건 지구과학이라고 생각합니다. 일기예보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고, 자연 재해에 대해 조금이나마 더 아는게 있으니 여러 모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니까요. 이런 것들이야말로 상식이고 지식 아닌가요?
    영어는 또 어떻습니까. 요즘 들어서야 해외 관광객들과 기업들이 국내에 진출하면서 주변에서 외국어를 들을 일이 많아졌지만요. 아이들은 어떤가요? 하루에 일어나있는 시간의 절반 이상을 또래 친구들과 보내는데, 다들 한국어만 사용하는데 굳이 영어를 배울 필요성을 크게 느낄까요?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의 익명성의 가면 뒤에서 본인들은 영어에 능통하고 영어를 못하는 사람들을 무시하는 반응을 보입니다. 하지만 제가 현실에서 본 많은 사람들은 영어를 잘 못합니다. 정말 간단한 길 안내조차 두려워하며 제대로 못합니다. 성인들도 이 지경인데 아이들은요? 영어를 접할 기회가 많나요? 해봤자 길거리 간판이나 유튜브 정도 아닌가요? 그 마저도 자막을 보면 큰 의미가 없습니다. 요즘 번역기 퀄리티도 좋은데 말이죠.
    저는 우리 사회가 아이들에게 배움의 동기를 부여하는데 크게 실패했다고 생각합니다. 공부에 큰 뜻이 없던 사람도 성인이 되면 알아서 공부를 찾아 합니다. 그것이 생존에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이죠. 청소년들은 부모의 아래에서 그나마 의식주를 보장 받기 때문에 배움이 생존에 직결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잔혹한 약육강식의 사회에 나선 성인들은 어떻게든 본인의 가치를 올리기 위해 공부합니다. 그것이 배움의 동기이지요. 배움의 동기가 생존일 수도 있지만, 인생의 목표가 있다면 그것 또한 배움의 동기가 되겠지요. 저는 학교에서 가르치는 것들이 순서가 잘못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아이들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알게 해줘야지요. 그러기 위해선 세상에 할 수 있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를 보여줘야 합니다. 그렇지 못했기 때문에 많은 아이들은 그것을 본인이 찾아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는 가상세계로 눈길을 돌리는 것입니다. 스마트폰, PC가 있으면 당장 넓은 세상을 간편하고 빠르게 접할 수 있으니까요. 이것을 학교에서 했다면 지금 대한민국은 다른 모습이었을 것입니다. 넓은 바깥 세상에 무엇이 있는지 모르는 채로, 답답한 교실에 이유도 모른 채 앉아 왜 배워야 하는지도 모르는 지식을 강제로 시청하니 당연히 졸리고 힘들고 괴롭겠지요. 여러분들은 그렇지 않으셨나요? 학교에서는 그저 상식이라며 아이들을 납득시키지 않고 곧장 무한 경쟁 사회로 밀어넣기만 합니다. 여러분들은 정말 고전 문학을 이해하는 것, 미분과 적분을 이해하는 것, 상대성이론을 이해하는 것, 원어민도 독해하기 어려워하는 글을 읽는 것이 상식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학교에선 아이들에게 지식을 주입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 무엇이 있는지 충분히 경험시켜 주는 것을 우선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아이들이 흥미가 생기고 동기가 부여된 후, 납득을 시킨 후 학습을 시켜야 하는 것입니다. 점점 출산율도 바닥을 치는데 이젠 정말 바뀌어야 할 때입니다. 어른이라는 사람들이 정말 어른스럽지 못하게 서로 헐뜯고 싸우는 데만 혈안이 되어 미래의 일을 나몰라라 하는 작금의 사태가 개탄스럽습니다. 이러한 사회를 살아가는 아이들이 커서 본인들의 아이를 낳고 싶어 할까요? 지금이라도 개혁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 @모시깽이_Mo
      @모시깽이_Mo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영상 주제에 대한 우문현답 입니다.

    • @김새롬-z5o
      @김새롬-z5o 9 месяцев назад

      그렇게 길게 쓰면 아무도 안 읽습니다

    • @FTL3RR
      @FTL3RR 9 месяцев назад +3

      @@김새롬-z5o 읽을 사람만 읽으면 되지요

    • @hardrocker4636
      @hardrocker4636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

      내용에 동의합니다.

    • @user-es9fw6tx5i
      @user-es9fw6tx5i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읽고 동의합니다.

  • @tate6137
    @tate6137 6 месяцев назад +3

    못하는 것에 흥미를 느낄 수가 없지 노력을 안해서 못하는게 아니라 공부를 학교다니면서 학교 내외로 10년을 했을텐데 슬슬 나에게는 무리인 구간이 왔을 뿐이지 재능의 차이임 그렇다고 잘하는 애는 수업잘듣는다고 내신 더 올려주는거 아니니까 시험이랑 수행평가 랑 생기부에 적을 발표정도만 하면 되고
    수업만으로는 수업의 내용을 따라갈 수 없으니까

  • @reptiletv3314
    @reptiletv3314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32

    제발 이런 방송만으로 그치지말고 개선이 되기를 바랍니다. 바꿀수 있는 위치에 계신분들이 이런 프로그램 많이 보셨으면 좋겠어요.

  • @user-xe7ud4gd9g
    @user-xe7ud4gd9g Год назад +29

    학생들 입장에서, 공부 안하는 학생들은 그냥 수업에 관심이 없고요. 공부 하는 학생들도 수시파이터를 제외하고는 모두 정시 공부에 매진하는데 사실 요즘처럼 일타강사들이 많고, 일타강사들이 학교 교육을 완전히 대체할 정도로 좋은 자료와 설명을 제공해주기 때문에 고등학생이라는 조급해지는 시점에서 학교선생님 수업보다는 학원 숙제를 하거나 인강을 듣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학교선생님들이 일타강사들처럼 하루에 몇시간씩 수업 준비를 하거나 조교진들과 회의까지 해가면서 교재내용을 검토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학생 입장에서도 선생 입장에서도 충분히 입장이 헤아려지긴 합니다..

  • @freef2715
    @freef2715 8 месяцев назад +15

    20년전에도 그냥 비슷했어요.. 빠따질이 있었느냐 없었느냐의 차이일뿐
    감정적 폭력이 일상이던 시절이었는데 능력있는 선생님은 거의 못본듯..
    다들 학원가서 개념원리 배우고 학교에선 언수외는 들어봤자 단순암기수준이라 아무 도움도 안되었고..
    원리는 안가르쳐주고 그냥 외워 교과서보고 여러번 써봐 이러고 결국 수십번 쓰기만 하고 이해는 안가고 결국 포기속출 ㅜ

  • @ybshin3872
    @ybshin3872 Год назад +16

    내신 5등급 이하는 현실에 대한 자신의 포지션에 대한 객관화가 가장 빠르고 정확합니다 그들 입장에서 자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대책일둣

  • @setUfree.
    @setUfree. Год назад +59

    학폭, 지나친 교권추락 문제인거 맞음
    근데 그것과 별개로,2010년대 중고등 다년사람으로서 친구들끼리 학교샘들 5년마다 재임용시험 보거나 학생이 교과실력투표해서 재임용시험 봐야한다고 말하고 다닐정도로
    형편없고 안주하는 선생들 많았어요..
    특히 40-50대 선생님
    교권추락과 별개로 공교육이, 특히 교사분들 실력이 사교육보다 점점뒤쳐지는거는 사실이라고 생각해요

    • @user-yl8fn8be8l
      @user-yl8fn8be8l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20

      ㅇㅈ 쌤들도 몇년마다 시험 보게 해서 전문성 있는 분들만 선생님 계속 할수 있게 하면 좋겠음

    • @user-xd1wp3tq3w
      @user-xd1wp3tq3w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6

      그당시 40-50대 선생님들은 현 20-30대 선생님들보다 대학교 들어갈 때부터 성적이 더 낮았다고 알고 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공부는 20-30대 선생님들이 더 잘했어요 물론 수업 전달력은 다른 차원의 문제이지만요 그리고 사교육과 공교육에 차이가 존재하는 게 사교육 선생님들 우선적으로 가르치는 것에 몰두할 수 있는데, 공교육은 학교 업무 처리가 더 우선되는 편입니다 물론 사교육 해주시는 선생님들(일명 일타 강사, 인강 강사) 스펙이 더 좋고 연구도 훨씬 많이 하셔서 잘 가르치시는 것도 맞지만요! 학교는 수업뿐만 아니라 학생 전반적인 생활을 담당하기에 역할의 차이가 존재합니다ㅠ

    • @user-Griezman
      @user-Griezman 9 месяцев назад

      @@user-xd1wp3tq3w
      여ㅣ전에는 더 했죠
      정말 인생에 필요없는 수업들이 많습니다

    • @marvinkim8564
      @marvinkim8564 6 месяцев назад +1

      그래 학생것들도 인성이나 학력 별로면 학년 강등시키거나 하급학교로 퇴출시키자 그럼

  • @user-jx1gg5ym4j
    @user-jx1gg5ym4j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6

    아이들이 동네 내신 어려운 고등학교로 진학하고 보니 정말 수업은 쉽고 시험은 어렵게 내고요 그 갭이 정말 크네요
    사교육 없이 내신 잘 받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워요

    • @user-akdkdnenakdkdks
      @user-akdkdnenakdkdks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4

      저도 내신 빡센 고등학교 나왔는데 알려준것도 없으면서 시험범위를 여태껏출제된 영어 모의고사에 영어교과서에 별의별... 그것마저 다외우는 애들이있어서 그걸 또 변형한다하고.. 학원에선 학교맞춰서 찝어주니까 학원다니는애들이 유리할 수 밖에 럾더라고요. 학원안다니는 개인이 하긴 정말 힘든 환경😢

    • @bbase290
      @bbase290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user-akdkdnenakdkdks내신문제 ㅈㄴ괴랄함ㅋㅋ

    • @user-jf6tg5qi5b
      @user-jf6tg5qi5b 6 месяцев назад

      ​@@user-akdkdnenakdkdksㄹㅇ영작변형 진짜 미친거

    • @user_timinyong
      @user_timinyong 6 месяцев назад

      본인고등학교는 내신50퍼때 후반까지 컷트라인으로 잡히는고등학교였는데 반 30명중 많아야 5명제외하고 다 풀집중모드라 경쟁심이나 위기심때문에 열심히는 하게 되는데 그만큼 좌절감도 많이 느껴봄 ㅋㅋ

  • @성이름-k4r
    @성이름-k4r Год назад +112

    잘 가르치면 다 들음 ㅋㅋㅋ 우리 반도 미적분쌤 엄청 잘 가르치셔서 그쌤 수업때는 다 깨어있는데 못가르치는 쌤 들어오면 많이 잠

    • @user-bh3yc7je2q
      @user-bh3yc7je2q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4

      잘 가르쳐도 자는 애들도 있어요. 삶을 포기한 아이들이죠.

    • @성이름-k4r
      @성이름-k4r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7

      @@user-bh3yc7je2q 제가 얘기한건 공부를 할 의지가 있는 학생 한정입니당

    • @Yoohue749
      @Yoohue749 6 месяцев назад +10

      @@user-bh3yc7je2q 예체능 아이들도 있는데 수업 안듣는다고 그렇게 말씀하시는건 좀 아니지 싶네요.

  • @Joyfful
    @Joyfful Год назад +69

    현 고딩 상위권 학생인데 수준별 수업 시급하다. 수업은 학급의 중위권 정도에 맞추니까 솔직히 너무 쉬워서 시간만 버리는 느낌나고 졸리다. 국어 같은 과목은 그나마 괜찮은데 영어 수학 과학은 ... 자사고 갈 걸 후회가 너무 됐었다

    • @yenru0
      @yenru0 Год назад +4

      자사고도 그닥 다르진 않음. 자사고도 교육과정에 맞출 수 밖에 없어서... 그냥 수업만 대강하고 시험문제만 어렵게 냄

    • @zion0328
      @zion0328 Год назад +8

      수준별 수업 필요하긴 한데 저도 현 고딩 최상위?상위? 학생으로서 그냥 일반고가서 내신따는게 개이득. 중학교 전교권이던 애들 갓갓반고 가서 다들 내신 말아먹음 자사고는 더하죠

    • @user-py6hy8xi8l
      @user-py6hy8xi8l Год назад +1

      @@yenru0 제 주변에 자사고 다니는 친구들 많은데 현재 고1인데 학교에서 고2 수업 나가고있어요!
      오히려 교육과정 그대로 나가는 자사고가 더 적을텐데..

    • @yenru0
      @yenru0 Год назад

      @@user-py6hy8xi8l 음... 그러면 내가 다니던 자사고가 그 적은 자사고 중 하나인듯... ^강북 명문^ ㅋㅋㅋㅋㅋ

  • @un4892
    @un4892 9 месяцев назад

    학원 8년 가까이 다니면서 느낀점 부모님 한테 말했지만 중학교 넘어가면 ''학원 보내지 말아주세요'' 내 능력치로 공부하기에는 힘들다는 거죠. 학교 가르치는것은 레벨 1~3정도 인데 시험수준은 레벨 4이상 출제 하고 모의고사는 레벨6 수능 레벨8 인데 따라갈수 있을까요? 직장 생활 하는데 적분 삼각함수 루트 씁니까? 직장생활8년 동안 나누기 곱셉 이상 써본적이 없어요
    적성 맞는 공고 가서 천만다행이지

    • @truth7861
      @truth7861 2 месяца назад

      공대는 좀 필요합니다 대학때 배운것도 필요해요

  • @user-sg3ox7fc5o
    @user-sg3ox7fc5o Год назад +80

    정말 복합적인 문제....수업 듣다가 둘러보면 20%도 많고 잘 안듣는 수업은 2명 들으면 많은 수준... 입시 중심 구조와 학생들의 의지, 수업의 질 등의 내용이 있는데 꽤나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교육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 같아요.
    대학교는 가야한다는 부모님 세대의 생각, ‘하고 싶은 거 없으면 공부라도 해야지’라는 말을 하지만 막상 중고등학생이 할 수 있는 경험으로 하고 싶은 일에 확신이 얼마나 있을까요? 하고 싶은 일을 찾은 기회도 없이, 그렇다고 공부에 대한 성취감이나 의미도 없이, 우리 사회에 퍼져있는 이러한 인식이 우리 교육의 올무가 되지는 않을지...근본적 논의의 필요성이 커보입니다

  • @21winter79
    @21winter79 Год назад +53

    학교쌤들 수업 안 하고 인강 틀어주면서 꿀빨던데ㅋㅋㅋ 그리고 수능기출 가져가면 못 품ㅋㅋㅋㅋㅋ이걸 나한테 왜 가져오냐고 학원에 물어보라고 함… 수준 진짜… 하..

  • @Becomefirstlevel
    @Becomefirstlevel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5

    현직 고2인데, 간결하게 말씀드리자면,
    선생님이 열정적이고 수업을 잘하면 학생도 안자요.
    도살장 끌려가는 소마냥 꾸역꾸역 수업하고 영양가 없는 수업하면 다 자는거에요..
    그런 수업 들어봤자 시간낭비니까 차라리 체력이라도 보충하겠단 마인드죠.
    선생님들도 열등생과 우등생을 평가하듯이 학생들도 선생님의 능력치를 항시 평가합니다.
    예의와 도의적인 문제에서 학생에게도 문제가 있으나, 잠을 자는 것보다 가치를 못느낄만한 수업을 제공하는 일부선생님들에게도 책임을 물어야합니다.

    • @favcnb
      @favcnb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자는 애들은 진짜 도움이 안 되는 애들. 자는 애들 중 공부 잘 하는 애들 한명도 없음. 또한 정시로 간다는 대부분 애들은 공부를 안함, 꿈도 없음
      얘네들 특징이 현실이 개판이니 인터넷에선 인서울이 껌이라면서 위안을 삼고 피해의식이 있음.
      사회 나가면 아무 것도 못함
      추가로 자는 애들이 모고에선 잘 본다는데 확률 거의 없음. 자는 애들 성적 보면 대부분 5등급 이하다 우리 학교 전교 1등이 7교시까지 눈 싸매고 수업 들음. 모고 성적도 다 휩쓰는건 기본이고
      외고나 과고 빼고 일부의 특목고와 일반고는 수시를 잘해야 모고도 잘하는 거임.
      1. 학습 분위기 조성에도 방해가 되고 수업시간에는 쳐 자고 종 치면 일어나서 시끄럽게 하는 유형 성적은 반에서 하위권
      2. 그냥 무기력하고 아무 것도 안하는 유형 특징은 얼굴이 존나 못생겼음 성적은 최하위권
      사회 탓만 하면서 정작 본인은 노력 1도 안함 ㅇㅇ 제발 학교에서 아무 것도 안할거면 자퇴하고 검정고시 봐라 제에에발 등골 브레이커 버러지들아

  • @user-te5qf4hy9l
    @user-te5qf4hy9l Год назад +20

    저분 선생님 께서 괴로워하시는걸보니 그래도 끝까지 포기않하시려는게 아름답다

  • @atlantiscolors4491
    @atlantiscolors4491 Год назад +21

    학교는 시험시행 시설일 뿐 교육시설이 아닌지 오래되었죠. 공부는 학원에서. 구조적으로도
    학교는 못하는 아이들이 있어야 내신등급체계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잘 가르칠 이유가 없어요. 적당히 중간정도 가르쳐야 하는 이상한 교육 시스템.
    학원은 학생들을 줄 세울 이유가 없으니 어떻게든 잘 가르치려 한다.
    교육정책이라는 것이 어떻게 가르칠지는 관심없고, 시험을 바꾸는 것으로 교육체계를 바꾸는 손쉬운 방법만,, 이렇게 해서는 어떤 방법을 써도 개선은 있을 수 없다.

  • @sushiyuushi
    @sushiyuushi 21 день назад +2

    와.. 여기 나오신 선생님들 너무 대단하고 멋지세요ㅠㅠ 저렇게 수업 준비에 열정적이신 선생님 만나면 확실히 학습효과도 올라가고 수업에 집중도 잘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rano6994
    @rano6994 Год назад +93

    21:40 학교에서 잠을 자는 이유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가 ‘입시 중심 교육제도‘를 꼽았다고 하고만 넘어가는데
    각각을 다시 보니 흥미롭습니다.
    학생들은 ‘교사의 의지와 역량’도 ’입시중심 교육제도‘와 큰 차이 없이 비슷하게 원인으로 꼽았네요: 학생들은 교사의 영향도 많이 받는다는 것으로 해석 가능하겠지요. 교사가 설명을 잘 하고 수업을 재미있게 하고 등등도 중요하게 보는 것이지요.
    학부모는 교사의 의지와 역량도 중요하다고 봤지만 입시중심 제도를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네요.
    교사의 경우가 가장 흥미로웠는데요;
    21% 정도의 학생과 학부모가 ’교사의 의지와 역량‘을 원인으로 꼽은 반면, 교사는 10%도 안 됩니다. ‘나는 문제가 없는데 학생들이 안 듣는 것이다, 학생들이 깨어서 들으려고 해야 한다‘라는 그런 생각;;;에서 나온 결과가 아닐까;; 하는... 그런 생각이 들어서요ㅠ 기타가 압도적으로 많은데 거기에 ’학생들의 의지‘가 혹시 들어 있는 건 아닐까 하는 겁니다.. 물론 완전 틀린 원인은 아니겠지만, 음.. 좀 그렇습니다. 수업을 돌아보고 바꾸려고 노력하는 훌륭한 선생님들도 많으시겠지만, 20세기 방식(?)을 고집하는 분들도 있으실 거라 조심스레 추측해 봅니다..
    바로 이어 나오는 ’잠 안 자려면 필요한 것‘으로 수업 방식의 변화를 모든 군에서 가장 큰 요인으로 꼽았다는 그래프에서도 보면 교사가 41.7%로, 학생 61.5%, 학부모 49.2%에 비해 낮네요..

    • @user-gk2tp3uv8c
      @user-gk2tp3uv8c Год назад +8

      흠...20세기 행태의 교사도 있습니다.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근데 각 과목별 모임에 참여하는 교사도 많습니다. 특히 수능제외 과목교사들은 살기위해 더 합니다. 교사의 의지와 역량...지쳐버린 교사의 의지...인정받지 못하는 교사의 현실...새로운 교육방식에 대한 학부모들의 민원...많은 사항이 있지만...신규 교사들이 왜 퇴직하는 경우가 많은가에 대해서도 생각해 주시길...열심히 교사로서 기본에 충실하면 절대 인센티브평가 1,2단계 못받는 현실이 있다는...

    • @nwnwnwn
      @nwnwnwn 6 месяцев назад

      당연하죠..안그러면 일자리를 뺏기는데..

  • @hys1299
    @hys1299 Год назад +22

    문제본질이 학생과 교사가아닙니다. 그렇기때문에 저렇게 잠시 바꾼다하더라도 구조적으로 바뀌지않는다면 고쳐지지않습니다. 문제 본질이 비정상적인 입시제도와 구조적인 제도적 문제점 등인데.. 그런 부분을 잘 파악해서 고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hys1299
      @hys1299 Год назад

      학생들도 선생님이 문제라고하는게아닌데 ㅠ ㅋㅋㅋ 문제라고하는점을 찾아 개선해야죠 그부분을 탐구하고 방송해주세요.. 저도 학창시절 수업열심히 들었지만 입시제도 한계에 부딪혔습니다..

    • @user-kk6gd2wj6g
      @user-kk6gd2wj6g Год назад

      당사자가 보기에도 이게 맞음 ㅇㅇ

  • @taikoru
    @taikoru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4

    10년전에 고등학교 졸업한 사회인임.
    예전에도 졸려서 잔 경우 많었고 수시파니 정시파니 그런것도 있었고 논술전형 준비하는 애도 있었고. 결국 원하는 대학 가는 애들은 다 수시로 감. 정시만 준비 했었으면 내가 원하는 대학 가지도 못했을게 뻔했음. 그때도 공교육은 이미 무너져있었고 EBS 위주로 중간 기말 내고 그랬음 그때 당시 수능유형도 EBS위주로 냈었고 고등학교때 학원은 다니지는 않았음 다니기도 싫었고 야자만 함. 야자도 째고 선생님 한테 맞으면서 학교 다녔었지만 지나가보니 다 추억이네 상위권 대학에 나오진 않았지만 지금은 나쁘지 않은 연봉으로 중견 다니고 있음.
    어른이 되도 결국 공부는 계속해야되네..

  • @user-sx9cu3lc3x
    @user-sx9cu3lc3x Год назад +100

    이런프로 정말좋아요! 선생님도 학생들 마음도 조금은 이해가 됬네요! 다양한 방법들 찾아서 적극적으로 학생들과 소통하려는 열정 의지가 느껴져 뿌듯합니다! 선생님들 고생많으십니다!

  • @arethebestyou636
    @arethebestyou636 Год назад +23

    저 분들은 정말 귀감이 되는 선생님들이지만 이런 부분만 보여주면 안된다. 학원에서 다 배웠지 하면서 대충 가르치고 시험만 어렵게 내는 교사들도 있다. 자기개발을 전혀 안 한다

  • @user-fw1it3iy4i
    @user-fw1it3iy4i 6 месяцев назад +5

    답은 학생도 선생도 알고 있습니다. 공교육하고 있는 선생중에 인강 강사급의 실력을 가지고 있는 선생은 거의 없겠죠.
    그러니까 학생은 인강에 의존하게 되고, 선생들 입장에서도 매달 월급 꼬박꼬박 나오는데 뭐하러 자기계발 하겠습니까. 솔직해집시다.

  • @Its_the_shape
    @Its_the_shape Год назад +17

    현 고3인데 학원이나 인강 같은 경우에는 내가 이해할 수 있을 때까지 시간을 벌 수 있는데 학교 수업시간은 그냥 진도나가기 급급함… 근데 우리학교 국어시간 같은 경우에는 고전시가도 아닌 현대시 1개를 거의 2시간씩 함 근데 인강으로 들으면 5분 10분만에 정리 할 수 있으니까 수업이 무의미하다고 느껴져서 딴짓하게 됨 그래도 한국지리랑 정법은 재밌어서 듣는데 나머지 교과목들은 그냥 교과서를 그대로 복사해서 읽는 느낌밖에 없음 그래서 인강이나 학원에 의존하고 새벽까지 자습하다가 학교에서 숙면하고 다시 공부하고 이게 반복되는 삶을 살고 있음

    • @lilllililiiillilllililiiil
      @lilllililiiillilllililiiil Год назад +1

      이 친구는 수능까지 400일 넘게 남았나보네 ㅎ

    • @Its_the_shape
      @Its_the_shape Год назад

      @@lilllililiiillilllililiiil엫ㅠ 재수해도 대학 갈 수 있을지 의문

    • @user-wl4xk6ph7t
      @user-wl4xk6ph7t Год назад +2

      ㄹㅇ.. 수특 수완 시 하나를 30분 넘게 잡고있는 수업 듣다보면 현타옴.. 인강들으면 바로 정리되는거..

  • @user-vq4ny2nv4m
    @user-vq4ny2nv4m Год назад +32

    잠좀잘수도있지, 관심이 없을때도 있지 비난하진 말자. 자신이 스스로 필요로 하는걸 배워야 열심히하더라. 싫은 의무교육과정을 버티는것만으로도 체력 반은 날아가더라

  • @Yunichoigo
    @Yunichoigo 6 месяцев назад +6

    12년동안 애들 반 앉혀놓고 쌤 앞에 세우고 국수사과영만 게속 가르치는데 누가 수업듣고 싶을까요

  • @min-bp5nv
    @min-bp5nv Год назад +44

    우리나라 입시제도는 아동학대라고 해외 친구들이 얘기하더라구요..
    학생들도 입시판...에서 빨리 떠나야한다는 말을 많이 내뱉습니다.
    자는 애들이 학교마다 너무 많으니 선생님도 수업할 맛이 안날것이고 학생들도 학원, 독서실에서 10,11시까지 공부하다오니 학교에서도 너무 피곤하죠..
    맘이 아픕니다.
    내용과 다른 얘기지만 어떤 경우엔 같이 밥먹을 친구도 없어 점심시간 혼자 잠만 자거나 따 당하는 친구들, 찐따라며 3년내내 못 어울리는 아이들.. 가까운 중학교 고등학교라도 가게되면 한번 낙인 찍히면 그냥 6년 내내 이상한 아이가 되는경우..부모에게 얘기해도
    그냥 아이에게 이겨내라는 무책임한 학부모도 있고.
    영리하나 인성이 좋지않은 애들은 교모하게 힘없고 친구 없는 아이들을 왕따시키거나 나쁘게 스트레스를 푸는 경우도 있고..
    선생님들도 세심하지 않으면 반상황을 모르시죠..
    가해자.피해자 이런 학생들이 사회에 나오면..
    인성교육도 너무 절실한 문제고 답답해서 긁적여 봅니다.

    • @Interna1234
      @Interna1234 Год назад

      북한하고 한국은 학대정도야 뭐..

  • @streamclean5472
    @streamclean5472 Год назад +66

    수행평가 하다보면 잠자는 시간은 포기해야함.
    수행평가를 새벽까지 날새면서 할 수밖에 없음
    과목별로 서로 경쟁하듯이 수행평가 내줌

    • @minyomg3189
      @minyomg3189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

      ? 뭐 어디 외고, 과학고 나옴?

    • @user-cm2lg8dy5h
      @user-cm2lg8dy5h 6 месяцев назад +2

      @@minyomg3189일반고도 마찬가지임 요즘은 죄다 하루 만에 끝나는 수행 거의 안 내준다고 봐야됨 진짜 길게 잡으면 무슨 모둠 토론한다고 한 달 동안 수행하고 시험 진도 2,3주 남기고 급하게 뺌ㅋㅋ 그런게 한 두 과목도 아니고 기가 정보 예체능 이런 것까지 챙기려면 시간 빡빡함

    • @Hi_there_1226
      @Hi_there_1226 6 месяцев назад +3

      ​@@user-cm2lg8dy5hㄹㅇ 내말이 수행평가 여러개가 한방에 훅 들어오니 감당 할수가 없음. 심하면 하루에 3개 까지 수행 나오는 경우가 허다하니까... 그리고 수행평가 시즌 지나면 바로 중간고사, 기말고사... 걍 노답임

  • @user-pf9ns9gp4h
    @user-pf9ns9gp4h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한가지 더 ... 아이들 수준이 천차만별이라.. 어느한쪽에 장단 맞추기도 어려움 . 그러다보면 맨 위 혹은 아래쪽 친구들은 수업에 거리감 느끼게 마련 그래도 윗쪽친구들은 자세라도 바르게 하려고 하긴하는데 ...

  • @amond---------
    @amond--------- Год назад +18

    작년에 강도렬 선생님의 수업을 들은 학생으로써 선생님이 밝고 엄청 재밌으셔서 장담하건데 단 한번도 수업에서 잔 적이 없습니다.. 이 영상을 찍은지는 좀 오래 된 것 같지만 작년에 제가 참여한 수업은 이런 수업이 아니였습니다. 반에서 자는 애를 꼽자면 1명? 많으면 2명 정도였습니다. 이런 수업을 만들기 까지 이러한 노력이 있었다는 것을 몰랐는데 이런 모습을 볼 수 있다는게 좀 다르게 다가오는것 같네요. 선생님 존경합니다. 다시 선생님 수업을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