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주방일을 하는 사람이다 보니 라드 만드는 법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해보다가 괜찮은 방법을 찾아서 질 좋은 영상 올려주시는 선생님께 작은 보답이라도 해 드리려고 이렇게 댓글 씁니다. (선생님 께선 이미 알고 계실 수도 있겠네요 ㅎㅎ) 수비드 기계가 있다면 아주 간편하게 라드를 만들 수 있는 방법입니다. 수비드 온도는 상관 없고요, 대충 60도 맞춘다 했을 때 일단 돼지 비계를 진공팩에 넣고(아랫 쪽만 잠그고, 위에는 닫아서 진공하지 않습니다. 즉, 열어둡니다) 살짝 촉촉하며 따뜻하게 데워줍니다. 그 후 핸드믹서나 그냥 믹서로 비계를 갈아준 후(저 같은 경우는 통후추를 넣고 같이 갈아 주었습니다.) 아까의 위가 열려있는 진공팩에 넣어 30분 정도 수비드 해줍니다. 그러면 비계 상태의 지방이 믹서에 갈려서 지방이 나오기 더 쉬워지고, 약 36도 이상 넘어가면 액화되는 돼지 지방의 특성 상 갈려서 나온 찌꺼기 부분은 위에 뜨고, 기름만 밑에 쫙 빠져서 나옵니다. 그 상태에서 키친타올 같은 것을 채에 받쳐서 (저의 경우엔 구멍이 미세한 면보를 사용합니다.) 내려주면 깔끔하고 간편하게 라드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이 건 제가 라드를 만드려다 냄비 하나 태워먹고, 더 이상 시간이 없는데 어쩌나 하며 고민하다 생각해 낸 방법인데, 생각보다 훨씬 기름이 잘 뽑혀 나와서 아직 만족하며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ㅎㅎ +추가 진공팩의 위를 열어두는 이유는 수분이 증발해 나갈 수 있게 해주고, 그냥 편의성을 위해 열어준 것도 있습니다. 다만 그러려면 진공팩의 밑은 물에 잠기고 윗 부분을 잘 고정해 줘야겠죠.
좋은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주방일을 하는 사람이다 보니 라드 만드는 법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해보다가
괜찮은 방법을 찾아서 질 좋은 영상 올려주시는 선생님께 작은 보답이라도 해 드리려고 이렇게 댓글 씁니다.
(선생님 께선 이미 알고 계실 수도 있겠네요 ㅎㅎ)
수비드 기계가 있다면 아주 간편하게 라드를 만들 수 있는 방법입니다.
수비드 온도는 상관 없고요, 대충 60도 맞춘다 했을 때
일단 돼지 비계를 진공팩에 넣고(아랫 쪽만 잠그고, 위에는 닫아서 진공하지 않습니다. 즉, 열어둡니다)
살짝 촉촉하며 따뜻하게 데워줍니다.
그 후 핸드믹서나 그냥 믹서로 비계를 갈아준 후(저 같은 경우는 통후추를 넣고 같이 갈아 주었습니다.)
아까의 위가 열려있는 진공팩에 넣어 30분 정도 수비드 해줍니다.
그러면 비계 상태의 지방이 믹서에 갈려서 지방이 나오기 더 쉬워지고,
약 36도 이상 넘어가면 액화되는 돼지 지방의 특성 상 갈려서 나온 찌꺼기 부분은 위에 뜨고, 기름만 밑에 쫙 빠져서 나옵니다.
그 상태에서 키친타올 같은 것을 채에 받쳐서 (저의 경우엔 구멍이 미세한 면보를 사용합니다.)
내려주면 깔끔하고 간편하게 라드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이 건 제가 라드를 만드려다 냄비 하나 태워먹고, 더 이상 시간이 없는데 어쩌나 하며 고민하다 생각해 낸 방법인데,
생각보다 훨씬 기름이 잘 뽑혀 나와서 아직 만족하며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ㅎㅎ
+추가
진공팩의 위를 열어두는 이유는 수분이 증발해 나갈 수 있게 해주고, 그냥 편의성을 위해 열어준 것도 있습니다.
다만 그러려면 진공팩의 밑은 물에 잠기고 윗 부분을 잘 고정해 줘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