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선생님들 영상 감사히 보았습니다. 저희도 중간고사가 이제야 끝이 났습니다. 성실한 아이부터 좋은 두뇌로 뺀질 거리는 아이들, 그리고 경계선 지능장애인가 싶을 정도로 문해력이 좋지 않은 아이... 제 티칭이 잘못되었나 싶어 되짚어 보면, 90 100점 짜리들이 절반이고, 나머지 절반이 위와 같은 안타까운 아이들입니다. 매일 새벽 2~3시까지 아이돌 '덕질'에, 인스타에...얕은 잠 3시간 자고 등교해서 하루종일 자고 학원수업 직전에 숙제하는 척을하고...예전 제가 학생 때였다면 빠따라도 쳤을텐데 그럴수도 없구요 ^^;;; 중학생인데 초 3~4학년 국어어휘를 몰라 영어를 해석해도 무슨 말인지를 모르는 아이들...이런 아이들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렇다고 나가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아이들이 자신의 일에 대한 책임을 느낄 수 있게 숙제를 해오지 않거나 할 경우에 그에 상응하는 패널티를 부과하면 이것에 또 컴플레인을 거는 부모님들... 이런 케이스들은 답이 없는걸까요? 솔직히 제 생각에는, 학교 시험 점수 뿐만 아니라 결과를 떠나 자신이 하는 일을 성실히 해나가는 그 경험이 아이들의 인생을 결정짓는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결과가 좋지 않아도, 자기가 이길 때까지 진득하게 밀고 나가는 사람은 나이고하를 막론하고 성공한다고 생각합니다(성공의 기준은 다르겠지만요). 그런데 영상에 말씀하신 것 처럼, 모든것을 다 제3의 탓으로 돌리는 아이들&부모님들을 어찌하여야할까요 ㅎㅎ
안녕하세요 ~~ 잘 지내셨지요?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속상하면서도 화나기도 하면서 어떻게든 보템이 되고 싶은데 그럴수록 마찰은 심해지는 경우가 꽤나 있지요. 내공이 있으시니 겉보기에 문제 없이 적당히 넘기실수도 있겠지만 근원적으로 아이들을 성장시켜주고싶다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이것이 교육계의 딜레마가 아닌가 싶습니다. 뿌리깊은 안좋은 습관이나 일확천금 의식이 자리잡은 학습자들은 공부 습관이나 의식이 바람직한 학생들 보다 성장시키기가 몇 배는 더 힘들고 시간과 에너지가 소모되지요. 그렇지만 그렇게 힘써서 아이를 위해 헌신해도 인정은 커녕 원망을 사기 십상인 듯 합니다 ^^; 그래서 성적 뒤집기가 이리도 힘들고 많은 교육단체에서 원래 잘하는 아이들만 받으려고 혈안이구나 싶기도 하구요. 인정은 못 받아도 소명의식으로 하는 정도가 현실적이지 않을까 합니다. 진심은 10분의 1정도 전달 되어 아이 삶의 태도에 조금의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듯 한 느낌입니다. 이 사태를 뚫고나가는 방법을 찾는 게 시대의 문제의식 내지 수십년 난제 풀기 정도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제게도 큰 울림입니다…❣️ 일주일마다 이 영상 다시보기하면서 아이의 마음가짐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야겠습니다. 나인스쿨이라는 인강을 신청해 둔 상황인데(초4, 피아노학원만 다니는 중) 영상을 보고나니 조언이 필요한데요, 믿고 맡기는 게 아닌 제가 요구해야 할 부분이 무엇일까요. 현재 아이는 일 년여시간의 학습 공백기가 있답니다. 애완조의 죽음으로 큰 상실감에 불안장애로 일상생활이 어려웠었거든요. 지금은 부반장도 되고 믿기 힘들 정도로 꿈같은 일상을 보내고 있답니다. 홈스쿨링 유지하며 3학년을 학습중인데 이제 사춘기라 그런지 서로의 감정을 위해 인강 신청을 한 터입니다. 응원과 지지만 해 주고픈데 이런 영상을 볼 때마다 방관자가 되어서는 안되겠다, 아직은 어린 학생이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글이 길었습니다. 조언 꼭 부탁드립니다.
시험 위주로 저렇게 암기식 공부는 나중에 망해요.. 전 초딩 때 책만 읽고 공부를 따로 하는 건 줄도 모르다가 중고등학교 때 공부 본격적으로 했는데 학원 과외 하나도 안하고 잘 거 다 자가면서 공부해도 연고대 성적 나왔었어요.. 저 영재도 아니고 소위 그냥 괜찮은 수준의 지능인데 진짜 고 3 때도 하루 8시간 잤습니다 학원에 의존하던 애들.. 저보다 머리 좋은데도 나중에 다 저보다 못했어요. 사고력은 키우는 거더라구요 독서로..
이 심정 정말 겪어봐야 알아요… ㅠㅠ 아이가 행복 했으면 좋겠어요. 숙제나 이런거로 스트레스 안받았으면 좋겠어요. 꼭 공부가 답은 아니잖아요~ 하지만, 성적이 너무 낮으면 친구들 사이에서도 그렇고 성적표에 점수도 너무 낮으면 그것도 스트레스잖아요. 점수로도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해 주세요~ 서울대 그런 욕심없어요~ 네임 밸류가 스트레스 안받고 살 수 있는 대학이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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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이 되는 훈련을 꾸준히 노력해서 길게 멀리보고 가겠습니다. ^^ 늘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뿌린대로 거둔다는 마음으로 쭉~ 가면 좋지요 ~~!!
간만에 선생님들 영상 감사히 보았습니다. 저희도 중간고사가 이제야 끝이 났습니다. 성실한 아이부터 좋은 두뇌로 뺀질 거리는 아이들, 그리고 경계선 지능장애인가 싶을 정도로 문해력이 좋지 않은 아이... 제 티칭이 잘못되었나 싶어 되짚어 보면, 90 100점 짜리들이 절반이고, 나머지 절반이 위와 같은 안타까운 아이들입니다. 매일 새벽 2~3시까지 아이돌 '덕질'에, 인스타에...얕은 잠 3시간 자고 등교해서 하루종일 자고 학원수업 직전에 숙제하는 척을하고...예전 제가 학생 때였다면 빠따라도 쳤을텐데 그럴수도 없구요 ^^;;; 중학생인데 초 3~4학년 국어어휘를 몰라 영어를 해석해도 무슨 말인지를 모르는 아이들...이런 아이들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렇다고 나가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아이들이 자신의 일에 대한 책임을 느낄 수 있게 숙제를 해오지 않거나 할 경우에 그에 상응하는 패널티를 부과하면 이것에 또 컴플레인을 거는 부모님들... 이런 케이스들은 답이 없는걸까요?
솔직히 제 생각에는, 학교 시험 점수 뿐만 아니라 결과를 떠나 자신이 하는 일을 성실히 해나가는 그 경험이 아이들의 인생을 결정짓는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결과가 좋지 않아도, 자기가 이길 때까지 진득하게 밀고 나가는 사람은 나이고하를 막론하고 성공한다고 생각합니다(성공의 기준은 다르겠지만요). 그런데 영상에 말씀하신 것 처럼, 모든것을 다 제3의 탓으로 돌리는 아이들&부모님들을 어찌하여야할까요 ㅎㅎ
와우~~ 당장 어제 저의 상황이였어요 ㅜㅜ 안타까운 상황이 너무 많아요~ 어제 처음으로 눈물이 나오더라구요~ 12년 가르쳐오고 있는데, 요즘 가장 최악입니다!!
안녕하세요 ~~ 잘 지내셨지요?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속상하면서도 화나기도 하면서 어떻게든 보템이 되고 싶은데 그럴수록 마찰은 심해지는 경우가 꽤나 있지요. 내공이 있으시니 겉보기에 문제 없이 적당히 넘기실수도 있겠지만 근원적으로 아이들을 성장시켜주고싶다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이것이 교육계의 딜레마가 아닌가 싶습니다. 뿌리깊은 안좋은 습관이나 일확천금 의식이 자리잡은 학습자들은 공부 습관이나 의식이 바람직한 학생들 보다 성장시키기가 몇 배는 더 힘들고 시간과 에너지가 소모되지요. 그렇지만 그렇게 힘써서 아이를 위해 헌신해도 인정은 커녕 원망을 사기 십상인 듯 합니다 ^^; 그래서 성적 뒤집기가 이리도 힘들고 많은 교육단체에서 원래 잘하는 아이들만 받으려고 혈안이구나 싶기도 하구요. 인정은 못 받아도 소명의식으로 하는 정도가 현실적이지 않을까 합니다. 진심은 10분의 1정도 전달 되어 아이 삶의 태도에 조금의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듯 한 느낌입니다. 이 사태를 뚫고나가는 방법을 찾는 게 시대의 문제의식 내지 수십년 난제 풀기 정도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매주 ~~ 매주~ ~~ ㅜㅜ 저학년 아이의 교육 방향을 잡는게 항상 어려운데 도움 많이 받고 있습니다 .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니 기쁩니다!
엄마인 저 조차도 그렇게 공부한거 같고.. 나도 모르게 아이에게 강요하고 있던 부분이 있었네요.. 그나마 위안이 되는게 책을 좋아하는 아이라 다행이네요 ㅠㅠ 상기 시켜 주셔서 감사해요
안녕하세요~~ 잘 지내시지요? 2024년 마무리 잘 하시고 건강하세요~!
완전 나잖아? 듣고보니 다 주의해야할 점이네요. 영상 감사합니다. 저는 공부 자체에 흥미가 없는것도 아닌데 소위 말하는 '효율적인 공부'를 하는 학생이 전혀 아닌 것 같았거든요. 문제점을 몰라 답답했는데 이제 알았어요.
우리 모두가 조금씩은 갖고 있는 모습이기도 하지요 ^^;
평소 아이들에게 해주고싶은 얘기를 알아듣기 쉽고, 납득이 잘 되게 말씀해주셔서 너무 감사히 들었습니다. 공부에 지름길은 없죠~ 언제나 근본에 충실한 학습자가 될 수 있게 집에서도 꾸준히 지도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날이 추워지고 있네요. 건강하세욧~
이거 진짜 그래요
진짜 많이 봤어요
이런 학생들
한 반에 몇 명씩 꼭 있지요 !
공부하는 행위가 중요한게 아니라 한번 쓰더라고 제대로 익히면서 쓰라고 자주 말하는데 말하면서도 언제까지 이래야하나 생각했는데 계속해야겠군요.ㅠ 아이와 사이가 좋아서 집 공부하고 있어요. 초5인데 사춘기는 안 온거 같아서 말은 잘 듣네요.
매~~주 말해주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생각합니다 ^^;
공부근육 맞습니다.
어쩌면 지금 같은 초저출산이 좋은 환경 같네요. 한 반이 10명 이하가 되면 공교육에서 탐구활동 중심의 (연구) 교육이 가능하겠네요.
과거 40,50명 시절은 겉핥기식 일방 전달 교육이 한계
50명 정원인 시절과 비교하면 선생님당 학생수 면에서 지금은 참 좋지요!
제게도 큰 울림입니다…❣️
일주일마다 이 영상 다시보기하면서 아이의 마음가짐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야겠습니다. 나인스쿨이라는 인강을 신청해 둔 상황인데(초4, 피아노학원만 다니는 중) 영상을 보고나니 조언이 필요한데요, 믿고 맡기는 게 아닌 제가 요구해야 할 부분이 무엇일까요. 현재 아이는 일 년여시간의 학습 공백기가 있답니다. 애완조의 죽음으로 큰 상실감에 불안장애로 일상생활이 어려웠었거든요. 지금은 부반장도 되고 믿기 힘들 정도로 꿈같은 일상을 보내고 있답니다. 홈스쿨링 유지하며 3학년을 학습중인데 이제 사춘기라 그런지 서로의 감정을 위해 인강 신청을 한 터입니다. 응원과 지지만 해 주고픈데 이런 영상을 볼 때마다 방관자가 되어서는 안되겠다, 아직은 어린 학생이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글이 길었습니다. 조언 꼭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홈스쿨링을 하고 계시는군요! 아이를 직접 가르치시는 부분이 상당하실테니 아이와 배운 내용에 대해 대화를 많이 해보시고 반응을 보시며 대응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너무 일반론적일까요 ^^;
@@대치동내부고발자 소통! 해답이 되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수업은 안 하시는지요?
Absurd 외워져버렸어요 ㅋㅋㅋ
찰져서 잘 외워집니다!!
시험 위주로 저렇게 암기식 공부는 나중에 망해요.. 전 초딩 때 책만 읽고 공부를 따로 하는 건 줄도 모르다가 중고등학교 때 공부 본격적으로 했는데 학원 과외 하나도 안하고 잘 거 다 자가면서 공부해도 연고대 성적 나왔었어요.. 저 영재도 아니고 소위 그냥 괜찮은 수준의 지능인데 진짜 고 3 때도 하루 8시간 잤습니다 학원에 의존하던 애들.. 저보다 머리 좋은데도 나중에 다 저보다 못했어요. 사고력은 키우는 거더라구요 독서로..
안녕하세요. 책을 많이 읽은 대부분의 분들이 공감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 맞습니다. 한마디로 본인만의 Core를
만들고 이것에 살을 붙여 성장해야 하는데
이리저리 지름길. 요령만 찾는 군요.
사업도 같은 것 같습니다. 본질을 안지키
고 겉돌면 순간 반짝 할수는 있지만 곧
하향세 최종 성공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공감이 가는 말씀이십니다
“수학 해야 하니까, 영어는 시험에 나올거만 꼭 집어서 1시간에 다 끝내주세요~~”
세상에 마상에
이 심정 정말 겪어봐야 알아요… ㅠㅠ
아이가 행복 했으면 좋겠어요. 숙제나 이런거로 스트레스 안받았으면 좋겠어요. 꼭 공부가 답은 아니잖아요~ 하지만, 성적이 너무 낮으면 친구들 사이에서도 그렇고 성적표에 점수도 너무 낮으면 그것도 스트레스잖아요. 점수로도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해 주세요~ 서울대 그런 욕심없어요~ 네임 밸류가 스트레스 안받고 살 수 있는 대학이면 되요~
공부에 대한 비현실적인 기대는 무섭지요
에궁.. 어떤 심정인지 알 것 같습니다
선생님이 잘가르치네마네 하는 애들치고 공부잘하는 애들 못봄
헐...나잖아.
선생님 말씀하신 아이...도 학원서 받아주시나요? ㅠㅠ 너무 딱 그런애라...
학원에 반은 다양하게 있긴 합니다. 학원으로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진짜 맞는 말씀. 콕 찝어서 해주셨어요.
부모님들도 대놓고 요구하세요. 수능영어 3.4등급인 애인데 어디어디 원서 넣을 생각하고 있으니 2등급만 되도록 조금만 시켜달라. 수학이랑 과탐 해야하니 너무 많이 시키지는 말아달라 이렇게요. 😂😂😂
말도 안되는 겁니다 사실 ㅎㅎ 부모님들이 공부를 해본적이 없으셔서 그러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원하는 것은 저 위인데 그것을 쟁취하기 위해 하는 행동은 저 밑이니...
참 조심스러운 부분입니다. 시간+집중은 최소화하고 결과에 대한 기대는 현실적이지 않을 때가 종종 있지요 ^^;
항상 도움 많이 받습니다~ 책 읽기를 할 때, 책을 잃은 후 독서노트 같은 것을 쓰는게 도움이 될까요? 어떤 식으로 하면 좋다 라는게 있는지도 궁금하네요
책을 읽은 후 독서노트를 쓰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책의 내용이 무엇인지, 나의 삶에 책의 내용이 어떤 관련을 맺고 있는지를 생각해볼 계기가 될 듯 합니다. 책 내용 + 자신과의 관련성이 키워드가 되면 어떨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