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많은 관심, 댓글, 충고 감사드립니다. 공감해주시고 다양한 고견을 나눌 수 있어 즐겁고 유튜브 매체가 가지는 힘을 느끼는 요즘입니다. 댓글중에 공교육 사교육을 비교하며 공교육을 경시하는 내용이 몇번 올라왔습니다. 제가 존경하는 제 친언니는 오랜 기간 인내 후 임용을 붙어 교편을 잡고있습니다. 임용은 쉽지않고 교육관이 잡힌 참교사는 끊임없이 발전하고자 노력합니다. 퇴근후에도 공부하고 방과후로 아이들의 교육을 도와주려고 하며 주말엔 떠오르는 교육법을 들으러 지방에 내려가곤합니다. 학원 강사가 업무량이 많긴 하나 공교육의 특정 교사로 모든 공교육을 맡고있는 참교사를 경시하지 않길 바라며 댓글 남깁니다. 여러분 덕분에 커리어를 놓고도 우울하지 않고 매일이 즐겁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 + 저희 언니는 기간제를 병행하며 임용에 붙었습니다. 언니가 걸어왔던 길과 요즘 공교육의 현실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구독해주세요 ❤️ 영상 기획을 준비중입니다
전 반대로 공무원히다기 학원강시로 온 사람인데 이건 집단 회사생활도 해보고 학원강시도 해보고 결정해야함. 밀인듣는 아이들 민원 학부모는 공무원하면서 만나는 민원인들에 비하면 천사임.. 학원강사는 한달에 30명이지만 공무원은 하루에 30명 ㅋㅋ그리고 상사도 학원은 원장님하나라는 것도 장점이기도 하고 회사는 대리 과장 팀장 부장 모두가 한 곳에서 내업무를 보고 피드백하고 등등 모든게 쉬운일이 없지만 그래도 저는 적성이 강사일이 맞네요. 주4.5일제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대기업들어가도 40대초에 명예퇴직 들어옴..
살면서 사기를 한번 당하고 많은 돈을 잃어버렸는데 맨처음에는 사기꾼이 나쁜놈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사기꾼이 알려준대로 투자하면 떼돈을 벌수있다고 믿었던 내 잘못이었다. 즉 나는 그 사기꾼이 내인생을 바꿔 줄거라 믿었던 거지. 근데 왜 그사람이 굳이 내인생을 바꿔 주어야 하나? ㅋㅋ 어리석은 생각이었다. 자신의 인생을 바꾸는건 반드시 자신의 손과 자신의 노력임을 깨닫게 하는 언급이다. 전문가의 의견은 참조할뿐 전문가가 내인생을 바꿀순 없다.메시한테 축구를 배운다고 메시가 될수 없듯이.
@@modu-modu 공부를 못하는 건 강사가 바꿔주지. 근데 공부를 안하는건 100% 부모탓 아니냐? 공부 안하는 수준 미달의 빠가사리를 학원에다 보내는 걸로 부모의 본분을 다했다고 자기위로 하는데 강사가 무슨 수로 얘들을 다 케어해줘? 부모가 억지로 학원에다 던져놓고 방치했던 애가 공부든 뭐든 지 스스로 뭔가 성과를 달성했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도 없고, 그런 경험 없이 사회에 나갔다가 밑바닥 빌빌 기는 애들이 대다수인게 현실임
구구절절 다 맞는 말씀이고 느끼시고 있는 점들이 이미 20년 경력을 가진 사람의 고민들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더 경험하실 필요없이 결정 잘 하셨어요. 학생들에게 뿐만 아니라 강단에 있는 스스로에게도 계속해서 가스라이팅을 해야만 버틸 수 있는 점이 너무 비참해서 저도 늦었지만 곧 새로운 직장을 위해 공부 중입니다. 앞으로 응원하겠습니다.
진실 1. 영어를 잘하고 싶어하는 학생은 없다. 그러나, 영어 점수를 잘 받고 싶어하는 학생은 많다. 영어학원은 영어를 가르치는 곳이 아니라 영어 점수를 만들어 주는 곳이다. 그래서 돈을 버는 곳이다. 진실2. 영어 강사가 굳이 영어 실력이 뛰어나지 않아도 된다. 영어 점수를 잘 만드는 실력이 있으면 된다. 학교 예상문제 30개를 정확하게 골라내는 능력이 있으면 영어 실력은 개차반이어도 괜찮다. 진실3. 붕어빵이 붕어가 아니듯 학교 영어도 영어가 아니다. 그냥 영어 시험이다. 영어점수가 높다고 영어를 잘하는 것은 아니다. 외국에서 초등학교까지 다니다 한국에 오면 영어 점수 100점 받을까? 한국어 잘하는데, 국어 점수 100점 못 받는거랑 같은 이치이다. 진실4. 전 세계에서 많은 돈과 시간을 투자했음에도 영어를 못하는 대표적 세 나라가 있다. 중국, 일본 그리고 한국이다. 영어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높은 점수를 받는 것에 그 돈과 시간을 다 쓴다. 영어는 지식이 아니라 기능이다. 그래서 공부해야하는 것이 아니라 연습하고 훈련하는 것이다. 태권도 훈련하는 것과 같다. 태권도에 대하여 많이 아는 것이 아니라 몸이 기억하고 반응하도록 하는 것이다. 우리는 영어대해서 많이 알지는 몰라도 영어를 사용하는데는 어려움이 많다. 진실5. 이러한 방식은 최소한 70여년의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기때문에 당분간 바뀌지는 않을 것이다. 이런 방식으로 먹고 사는 사람이 대한민국에는 너무 많아 더더욱 바뀌지 않을 것이다. 영국 영어 교사가 50%도 못 맞추는 수능 영어에 약 10년을 몰빵하고 취업할 때 써 먹지도 못한다. 취업하려면 또 토익학원 다니거나 어학연수라도 몇 개월 다녀와야한다.
모든 단점은 다른 오너밑에서 있을때 그런것같아요. 경력쌓이면 내가 오너가 되서 그것들 조절하면 되요. 밥시간빼고 수업잡으면 되고,진상은 적절히 내보내면 되고,수업조금 줄이면 내취미생활할시간 만들면되고,경력쌓이면 그시간동안 만들어놓은 내자료 모아놨다가 수업때 돌려가며 적절히 쓰면되고,아침시간은 여유로우니 항상 늦잠과 원하는 아점차려서 든든하게 하루시작가능해요.큰학원은 선생님들을 소모품으로 무슨공장돌리듯 하는데가 많아 그런데 피하고, 작은곳에 소수로 일하면 또 괜찮은곳도 많아요.자기가 시스템을 잘 만들면 자기시간 잘 조절해서 좋은점도 있음.
저는 학원 2년정도하다가, 학교로 왔는데 학원강사가 진짜 본인 몸 갈아넣을 수 있으면 돈은 많이 벌 수 있는데 이것도 재능인거같아요. 저는 체력이 좋지 않아서 워라밸 포기하고 하루에 12시간씩(출근시간이 아니라 수업준비등 외적인거포함) 일에 투자하는게 그냥 불가능하더라구요. 힘든걸 참고 일하다 보면 결국 감기나, 코로나라든가, 면역력저하로 피부염이라든가 건강에 이상이생겨서 저는 안되겠더라구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강사로 돈 많이 벌고 일을 정말 많이할 수 있는 사람은, 강의실력이나, 전공실력 이런걸 떠나서 체력을 좀 타고나신 분들이지 않나 생각이드네요
고등부 강사 17년차 입니다. 사회에서 대기업 중소기업 등 몇 년 경험 후 30대에 시작한 영어 강사의 어려움은 별개 아니구나! 라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기업에서 출 퇴근 업무량 인과관계 보수 등 훨씬 열악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업체 장난 아니였습니다. 전 회사와 정말 맞지 않는 유형인듯...
저도 진짜 공감해요 저도 중견기업 해외에서도 회사다녀봤는데 회사생활 진짜.. 꼰대 밑에서 배울거 하나 없고 발전없고 청춘버리는거같아 박차고 나와서 영어강사하는데 잘되고있고 적성에도 맞아서 31세에 부원장입니다 400정도 벌고요 아이가 어려서 일단 페이강사로 하다가 아이 좀 크면 제꺼 차리거나 할 생각입니다 이 직업이 힘든건 맞지만 적성에 맞으면 성공할 수 있고 일단 회사생활보단 훠어어어어어어얼씬나아요 전 갠적으로ㅋㅋㅋㅋ
이 영상보다가 문득 고딩때 학원다니면서 결국 날 위한거란건 알지만 영어학원쌤이랑 가끔은 감정적인 마찰도 좀 있었음에도 끝까지 열심히 공부했던게 떠오르면서… 영어학원 쌤도 개인적으로 참 힘들었겠구나 싶으면서도 역시 나는 누군가 채찍질해줘야 열심히한다는걸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저는 20년차입니다. 나이는 50에 접어들었구요. 장단점 중에 단점을 더 많이 느끼지만 결국 행복을 느끼게 된건, 직업에서가 아니라 그냥 삶의 태도를 바꾸면서부터인것 같네요. 이젠 영어강사 아니고 다른 걸 하더라도 행복해지는건 또다른 문제라는 생각입니다. 물론, 돈이 제일 중요하긴 하네요. 젊을 때 아무것도 없을땐 뭘 해도 힘들었는데, 이젠 좀 모아놓은 것도 있고 하니, 현재는 잘 나갈 때에 비해 절반밖에 못 벌고 월수입이 월지출 겨우 할만큼 밖에 안되도 그냥 만족하네요. 삶이란게 그런거죠.
학원 강사로 이제 2년정도 되었습니다 가르치는 것도 힘들지만 역시 힘든 건 아이들 다루는 방법인 것 같아요... 부모님 말도 안듣는데 아이들을 어루고 달래서 공부 시키는데 공부 하기 싫어하고 자꾸 수업 끝나고 보강 해준다고 해도 집에 가려고 하는데 수업 중에 친구들과 놀고 싶어하면서도 성적이 안나오면 제가 책임져야하니 이번 시험이 끝나고 현타가 오더라구요... 말을 계속 하는 직업인데 그 말을 한번 잘못하면 어머니들께서 바로 컴플레인을 거시는데 자꾸 컴플레인을 받다보면 애들한테 편하게 대하기도 어렵더라구요 업무 강도가 높고 힘든데 시간은 더 써야하는 것의 반복이니까 다시 열심히 해봐야하나 그냥 조금이라도 젊을때 그만 두고 다른 일을 알아봐야하나 계속 고민이 됩니다 그냥 요즘따라 생각이 많아지는 것 같네요.....
저는 10년정도 강사로 일하고, 잠깐 중소기업 다녔다가 다시 학원 갔다가... 공부방을 차려서 7년차인데.... 지금도 미래가 걱정이긴 하지만, 강사시절이나 중소기업 경험의 고통에 비할바가 아닙니다. 학원 강사는 업무강도가 진짜 장난이 아닙니다. 학원은 그냥 지옥이었습니다. 공부방하면서도 힘들고 좌절하고 매일 반복이지만 그래도 몇 안 되는 아이들, 근무시간 5시간 이하인데도 월 순수 380은 벌고 있으니, 강사 때 초죽음이 되도록 일하고 300 겨우 벌던 거 생각하면....이게 낫죠. 쉽진 않지만 제가 옳다고 생각하는 교육방식을 적용하고 있기도 하고...근데 학원은 너무 상업적이라 강사들 몸 갈아넣어서 수익내는 구조입니다. 공감이 많이 가는 영상이네요.
진짜 공감이에요 ㅠㅠㅠㅠ 전 1인 원장인데요, 업무 강도가 너무 쌔서.. 돈 욕심을 버렸어요.. 건강이 너무 안좋아지더라구요.. 흑흑 진짜 5시간 강의해도.. 근무 강도는 일반 회사 업무 2배? 10시간 하는 느낌..? 기 다 빨리고 털털 털립니다. 머리를 끊임없이 쓰면서 가르치면서 동시에 타인을 웃기고 분위기 띄우면서 하는게 진짜 학생들 다 가면 레크레이션 강사가 된 기분에요. 영혼까지 다 나갑니다. 이후에 당연히 기타 행정 업무 끝도 없죠.. 강의 연구,자료 준비, 홍보게시, 상담, 학생관리, 숙제 점검, 세무업무,학원시설 관리 등.. 기타 업무 진짜 많아요. 그렇게치면 시간은 유동적으로 쓰지만 생각보다 굉장히 바쁩니다 ㅠ 그래도 계속하는 이유. 일의 보람. 즐거움. 그걸로 버팁니다 ㅠㅋ
요즘 일타강사 예능프로에 나오고 막 그러니까 그저 강사면 돈 잘번다고 생각하지만 정말 일강도에 비해 박봉입니다. 그리고 개인적 최최최대 단점은 그냥 업무 성격이 완전 근로자인데 개인사업자로 등록하게금해서 법적보호를 못받는 경우 정말 많습니다. 수년일하고 퇴직금 일푼도 못받고 나가는 강사도 많고 일하다 다쳤는데 아무런 보상도 못받고 아픈데도 정말 아픈몸 질질 끌고 가서 가르쳐야 합니다 ㅠㅠ 서러워요 서러워. 다시 20대 초반으로 돌아가면 절대 발 안담글거에요
저는 제가 회사도 다녀보고 학교에서 근무도 해보고 남편이 대기업인데 남편 1.5~2 배 법니다. 밥종류 먹으며 수업해요, 애들이 그럴려니 합니다. 참 강사로 경력 쌓고 1 인 창업 하세요.. 욕나오던 모든 원장들이 나중에는 고맙게 느껴집니다. 그들의 방향성과 반대로 가면 잘되더라구요..
대학교 방학때 학원알바 많이했네요. 벌써 15~17년전..이네요. 경기권 나름 전통있는(?) 학원가 중등 고등 학원에 저 같은 대학생들 많았어요. 페이도 쎄고 문제집 답만 보고 가르치면 되니 편했죠.. 그땐 주변이 다 그러니 죄책감 같은 것 없이 일했는데 엄마가 되어서 아이 학원 보낼때가 되니.. 노답인 학원들... 많이 보여요. 거른다고 거르지만 또 모르죠.. 유명 체인 간판 달고 있어도 교사채용, 수업내용 ㅎ..주먹구구식으로 장사하듯이... 그래도 그 안에서 아이들이 공부하는 거 보면 참.. 소신발언 응원합니다 ~
저는 현직 응급구조사 신분에 의료계통 강사(응급처치 강사)로 활동중인데 유형은 좀 다르지만 강의 내용의 특성상 의료 및 봉사 개념이라 특별한 스트레스나 압박감은 거의 없습니다 페이(임금)는 높진 않지만 보람감이 되게 크네요 (수강생들이 대부분 직장인 들이고 마음가짐 자체가 배움에 대한 의지가 강합니다) 근데 님 같은 경우에는 여러가지 상황상 많이 힘들것 같습니다 고생 많으세요
@@아수라-w6l ㅜㅜ 제가 경력이 짧고 표본이 적어서 함부러 말씀드리기가 참 뭐하네요 중등 아이들이여도 수준이 낮은아이들도 있고 높은아이들도 있고 학원의 규모도 봐야할 것 같고 해당 강사가 학원에서 어느정도의 역할을 지니고 있는지 등등 고려해야할 상황이 많다는 생각은 들지만 중3대상으로 고1수준 모고를 가르쳐야 하니 개인적으로 250정도는 벌어야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시험용 영어를 가르치니까 < WORST > 이 단어를 아무 상황에서나 < 최악 > 으로 번역을 하죠. 오늘은 가장 심심하고 재미없는 하루 라고 번역해야 하는데, < 오늘은 최악의 날 > 이라고 번역. ㅋㅋ 오늘 무슨 끔찍하고 대형 사건이라도 터진 줄....... 영한/한영 사전에 나온 한국어 단어는, 그 영어 단어랑 그나마 비슷한 단어를 쓴 것이고 100% 일치하는 단어가 아닌 경우가 많음. 그래서 영어 문장 읽을 때, 어? 뭔가 좀 이상한데. 라는 생각이 드는 이유가 100% 완벽을 해석을 못하게 방해하는(응?) 한영/영한 사전 때문임. 100% 일치하는 풀이를 알고 싶다면 영영 사전을 봐야 합니다. 한영/영한 사전은 쫌 비슷한 단어를 써 둔 거라고요!
저도 대기업-중견기업 해외영업에 있다가 파트타임 강사 투잡으로 알아보며 학원 강사하는 친구들 만나봤는데.. 아이를 가르친다는 선민의식과 과거에 본인 영어성적들 올려치기 많이 하더라구요. 영어를 영어가 아닌 스킬로 가르치는것에 굉장한 자부심.. 저도 과거 4년정도 영어강사 해보았지만.. 강사의 힘듬점은 서서 끊임없이 말하며 모든 에너지가 고갈된다는것.. 하지만 직장인에서 다시 강사생활 하고싶은 이유는 8년을해도 적응되지 않는 한국식 꼰대조직문화... 연봉은 높으나 야근다합쳐서 최저시급하면 만원도 안될껄요 통상임금제라.. 강사가 좋은거같아요..
저도 대학 졸업후 파트로 시작해서 5년 하다 결혼과 육아으로 10년 쉬고 다시 일이 하고 싶어 학원강사 알아보다 지금은 예전에 비해 일자리가 줄어 겨우 유치원 전임 영어선생님으로 일하고 있어요. 저도 아가씨때 몽루진님과 같은 이유로 다시는 안해야지 했는데 다시 이쪽으로 생각하게 되네요.... 첫 직장이 참 중요합니다. ㅜ.ㅜ 유아영어도 만만치 않긴 하지만 아이들과 게임하고 춤추고 노래하는게 전 맞는것 같아요~^^ 그래도 이젠 나이가 많아서 그런지 외모적으로 신경이 쓰이는게 고민이라면 고민입니다!~^^ 아직 젊으시니 다양한 경험들 해보세요~~~~
영어는 아니지만 20살부터 과외,학원강사,학교 두루 일해본 경험있는데 공감 많이 가네요. 그리고 10,20년 전에 비해 처우가 개선된게 없네요 진짜. 페이도 그렇고. 초보때 동네 보습학원에서도 시간당 2만,25000받았는데.. 천 이상씩 버는 강사들 진짜 쉬운 일 아니고 건강 훅 갑니다. 열정적으로 한시간 떠드는거 진짜 기가 빠지는 일이고 몇천 받는 강사들 하루 열시간씩 수업하고 수업 자료 만들고 .과로사 하거나 쓰러지는것도 종종 봤어요.천 넘게 벌어도 강사 생명이 짧기에 30대때 바짝 벌어야 한다는 생각이 크거든요. 40대 이후엔 인기 떨어짐...😢 근데 정신적으로는 아이들과 학부모들을 내 가치관과 다른 얘기로 가스라이팅해야 하는것... 이게 참 힘들었어요. 솔직히 가망 안보이는 아이들에게도 거짓으로 희망고문 해야하고..학교에서도 나는 복장이나 여러 규정들.. 자유를 아이들에게 주어야 한다 생각해도 관리자에게 잘보이기 위해 아이들을 잡아야 하고 쓸데없는 걸로 스트레스 줘야 하고 너무 괴로웠네요. 사실 가르치는게 제일 쉬웠어요. 큰 학원에서 알바도 해 보고 강사들 많이 본 결과 지식이나 티칭 능력보다 정치 , 그리고 사기도 잘 치는(?)말빨 좋은 사람이 인기 많고 아이들 학부모님들도 혹하고 잘 따릅니다. 인기강사들 사기꾼과 연기자,광대 그 어딘가에 있는 분들 엄청 많습니다. 너무 솔직하고 정직한 강사는 성공하기 어려워요. ㅋㅋㅋ 내말만 믿고 따라오면 너 성공한다 계속 아이들에게 세뇌시켜야함... 그래도 그 중에 진짜 선생이 있기는 하나 찾기 너무 힘들기에... 저는 제 아이 학원에 가능하면 안 보내려 해요. 아직 초등고학년이고 학원 보내달라 조르는데 예체능만 보냅니다. 이건 제가 가르칠수 없는 영역이라.. 초등까진 학원 안가도 혼자 충분히 할수 있거든요. 부모가 숙제 검사 정도만 해줘도. 중고등 가서도 아이가 정 필요하다 하면 최소한으로만 보낼 계획입니다. 인생이 계획대로 되는건 아니지만. 공포,불안마케팅 하는 사교육에 내 피같은 노후자금 낭비할 여유가 없네요 😅
헉 제가 이 댓글을 왜 못봤죠? 대박이다 저랑 완전 같은생각하시네요 영업이랑 사기는 한끗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눈 하나 깜짝 하지 않는 거짓말하는 강사들이 아이들 현혹하는것도 쉽죠 ..뭐 그것도 그들의 능력이라면 능력이지만 제 가치관과 배반되는 일이라서 저랑은 안맞았나봐요 ㅎㅎ 강사 오래하느라 고생하셨네요 :) 답글 감사합니다
@@Natureoverhuman 실력없는 선생탓도 있죠 학원을 보낸건 부모님이죠 애초에 한국에서 하버드대 나온 수준높은 강사찾기란 하늘에 별따기 수준이예요 제가 왜 부모잘못이라고 했냐면 중학생때 학원을 다녔습니다. 어머니가 어디서 주어들었는지 원장이 이모랑 고등학교동창인데 공부 좀 했다고 합니다. 거기서 콩글리쉬나 배우고 있는데 돈만 날린셈이죠 저는 중학생때 다니기 싫다고 했다가 혼났습니다. 저는 영어회화 입도 뻥끗 못하는 수준인데 20대때 내발로 미국가서 직장다녔습니다. 그 중학교시절이 너무 분통터지더라구요
저는 과목이 영어는 아니지만 대기업 연구원, 중앙공기업 다녀보고 강사랑 워라벨 비교했을때 주7일 강사가 주5일 대/공기업보다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업무강도가 낮은 공기업으로 비교해도 공기업 쉬엄쉬엄근무 8시간은 너무 지루해서 버티기가 힘든데, 12시간 풀강은 더 힘들어도 재미있으니 버틸수가있더라구요. 단점을꼽자면 자료 예쁘게 만드는데 의외로 시간이 많이쓰인다 정도 있네요. 같은과목 강사끼리 무한 경쟁은 오히려 장점이라고 봅니다. 그게 안정적인 기업에서는 절대 느낄 수 없는 재미라서 지속적인 삶의 원동력이 되어주기때문에 사실 이게 강사라는 직업을 택하는 가장 큰 이유같아요.
우왕 물리가르치시네요 저 물리 좋아했는데 ㅋㅋㅋㅋ 삶의 가치를 일에 두시고 즐겁게 원동력을 가지신다면 강사는 잘 맞는 직업이실 것 같아요 ㅎㅎ 신기하네요 12시간 풀강이 재밌으시다는게 건강에 무리가 안가시나요? 정말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전 한달 쉬는날 없이 근무하고 앓아 누웠는데 😢 어쨌든 좋은 의견 감사드려요
강사..박봉에, 처우없고, 워라벨, 친구 포기 제때 식사 포기해야하고 주말 포기 퇴직금 없음 4대보험 안하는곳 부지기수 일반직장인보다 대출받기 힘듦 일반직장인보다 정상적으로 결혼하고 사는비율 낮음 일반인들과의 삶 포기하고 재미와 학생들을위해 수년 달리다가 몸과 마음 지쳐서 포기하고 일반직장으로 옮겨서 6년 째.. 젊고 건강하던 20대 강사로 에너지 다빨려서 내 것 못챙기고 애들을 위한삶을 살고 아픈몸으로 30대넘으니 불러주는곳 없고 남는거 없고 지난날 후회합니다 ㅎ 부디 어린나이에 비교적 큰 돈번다고 다 포기하고 애들을 위한 삶 살지마시고 적어도 일반직장 다니시며 안정적으로 저금하고 대출받고 사시는 삶이 나이가들어 더 나아보입니다. 지금도 폰에있는 40넘고 50넘고 소소히 강사일하시며 여행하며 지내는 노총각 노처녀 강사님들 안쓰럽고 불쌍헙니다 ㅠㅠ
중고등 영어강사 10년차입니다. 동탄,수원,용인 다 일해봤어요. 중등 시급이 오래 하다보니 원장님깨서 4만원까지 올려주셨어요. 선생님들끼리 견제야 신경 안쓰고 살아야죠. 답지 보면 어때요~ 업무 많은 강사들인데 없는 시간내서 다 풀어볼 필요없다고 봐요. 😅 근데 지금은 아파트 근처에서 소규모로 그룹과외함. 훨씬 편하고 무엇보다 내 학생들 꼼꼼히 봐주면서 소소하게 벌고 있어요. 잘 하시는 분이 쌓아온거 포기하고 그만 두었다는게 안타까워서 저처럼이라도 개인운영 추천합니다.
전 공무원하다가 면직하고 학원에서 영어강사를 했었는데 이게 생각보다 시간을 굉장히 많이 쓰게 되더라고요..말씀하신 것처럼 학원에서 주말은 평일같은거고요.. 저도 시작은 전임강사하면서 특강같은거 좀하고 이런식으로 일을 했는데 교재 강의 연구하고 자료만들고 행정업무도 하고 상담같은거 하는거 포함하면 실직적인 수입은 영... ㅋㅋㅋ 더 노력해서 이름 좀 날리고 내 교재도 만들고 비율제 강사로 돌아다니면서 강의 하면 모를까 학원 매여서 강의 해가지고는 답이 안나와서 다시 공무원으로 들어왔습니다.
강사들 급여는 수강료와 연관이 있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는 금액이 정해져 있어서 많은 금액을 책정하기 어렵고 고등부의 월급이 높은 건 시간당 금액도 금액이지만 쉬는 날 없이 긴 시간을 수업해야 하는데 체력관리도 해야 하고 자기 개발도 해야 하며 다른 강사와 경쟁을 해야 하고 쓰는 돈도 많습니다. 문제는 많이 적게 벌고 적게 쓰는 것이 말년에 자신을 관리하는데 더 좋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창 잘 벌 때 영원할 것 처럼 관리 안하면 강사의 미래는 연예인처럼 불투명하다고 생각합니다.
동탄살아요. 여기는 전국에서 애들이 가장 많은 동네에요. 강사도 힘들고 애들도 힘들고여. 여기도 점점 애들 적어지는거 느껴지정도이네요. 좀 있으면 그러니깐 5년 정도 후면 애들이 너무 줄어들어서 동탄은 20프로에서 30프로 부산쪽 이런데는 50프로 학원 문 닫을 예정이라도 하네요. 지금 어느정수준인가 하면 동탄의 공립단설 유치원도 아이들 모집이 않되서 방학 1주일 한다고 해도 미달이라고 하네요. 애들 주는게 눈에 보일정도로 줄어들고 있어요. 지금 2021년생 입학하는 시기부터는 학원도 어린이집 폐업 하는거 처럼 아사리판 란다고 하니 그만두신거 잘 한거 같아요. 그리고 이동네 사람들 중에 고학력자가 많아서 좀 힘들다고 하네요. 영통은 더 하구여.
나이 들어 아이들 가르치는 입장으로서 공감이 많이 되네요. 특히 공부가 다가 아닌데 마치 공부가 전부인 것처럼 말을 해야 할 때가 많아서 마음이 찔릴 때가 많습니다. 가르치는 게 적성에 맞다고 생각했었는데 몇 년 해보니 참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고 인생을 50이상 살아보니 다른 일들도 쉬운 일 하나 없고 경제적인 자립은 해야 하고...인생이 쉽지가 않습니다. 이제 영어 강사 않하시면 무슨 일 하시는건지 그냥 궁금하네요.
현직 수학학원 강사입니다. (중간에 강사 때려치고 싶어서 공무원시험 준비한다고 날려먹은 기간 제외하면 대략 이 일만 한 10년 했네요 ㅎㅎ) 유튜브 알고리즘에 이끌려서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공감가는 내용이 되게 많네요^^ 특히 아파도 수업은 쉴 수가 없는 부분... 저도 코로나 걸렸을 때조차도 미리 찍어놨던 동영상 강의로 대체하고... 꽤나 고생했죠. 그래도 지금 있는 학원이 워낙 잘나가는 학원이고 원장님도 성향이 강사들에게 유하신 편이고 무엇보다도 애들이랑 수업하고 소통하는 그 순간이 너무 좋아서 딱히 그만두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이 루틴을 감당할 수 없는 사람들(특히 주5일제가 중요하신 분)은 다른 직업 찾아보시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몽루진님께서도 원하는 바 꼭 이루시고 앞으로도 하시는 일 잘 되시기를 응원하겠습니다^^😊
회사다니면서 부업으로만 억대연봉인데요... 20여년 경력이구요... 1만시간 성공의 법칙이라고 조금 더 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 단, 초등은 안어울려보입니다. 중등 고딩 실력입해서 진입하시길요 예전에 고3만 주로 했는데 수능 절대평가 이후로는 여러학년 경험해보니 초 5부터 중3까지 가르치는 게 훨 인풋대비 아읏풋이 좋은 거 같습니다. 고등 때는 어차피 수학 중심이라...
ㅎㅎ 충고 감사합니다. 1만시간의 법칙 저도 학창시절에 되게 인상깊게 봤던 영상인데요 ! 제 성향상 급여를 바라보고 하기싫은걸 오래 지속하는 자질을 가지고 있지 않는것 같습니다. 다양한 분야를 폭넓게 경험해보고 싶어서요 !! 아직 현실을 깨닫지 못해서 그럴 수도 있으나 조금더 세상을 알아보고 그때도 하고싶으면 다시 겸손하게 인내를 갖고 나아가볼게요 ^^
요즘시대에 교사공무원도 별로긴한데(호봉이 쌓여야 그나마 먹고사는정도ㅠ) 제가 9년차 공무원인데요 240~250 실수령법니다(평달에).......... 초반에 학원강사로 전직할까 엄청난 고뇌를 했었어요 보습학원에서 중등영어 가르쳐보니 재미도 있었고 고3과외도 반년간 하면서 잘따라와서 등급 잘나온 아이 가르쳐보니 희열도 있었는데 막상 공직 입문해서는 정말 다른차원의 스트레스가 커서 . . . 마음 비우고 지금은 애키우며 일다니는데 아줌마가 다니기엔 나쁘지 않은 직업입니다 하지만 좋은 직업도 아니네요 😂 머리가 있으시니 공인중개사나 노무사같은게 나으실듯 돈도벌고 나름
둘다 해보고 다시 학교로 돌아가서 학위 받고 전문기술 쌓아서 다시 둘다 해보려는 중인데 최대한 단점을 없애보려고 합니다 ㅋㅋ 특히 다시 가르칠 때는 저 혼자할거구요.. 영어를 쓸 일은 많더군요 물론 다 100% 실력이 없이 마구리 브로큰 잉글리쉬로는 뭘 할 수가 없습니다 ㅠ 그덕에 몇년 투자했죠 ㅠ 여튼 힘내시고 다 해보시고 그 중에 최적점을 찾으시길 바래요!
@@KimPro-bu3mj 제 최종 꿈이십니다 ㅋㅋ 마구리브로큰잉글리쉬 무슨얘긴지 알거같아서 너무 웃기다 영어 쓸 일은 생각보다 많다는게 너무 공감돼요 저 최근에 방콕 여행갔다가 영어로 다 의사소통되는거보고 처음으로 영어강사하길 잘했다고 생각했어요 전문기술은 무슨쪽으로 정하셨어요?
제일 주겨버리고 싶은 학부모1위: 중학교때 고등영어 선행 한번도 안하고 학원와서는 고등 내신에서 나락으로 떨어졌다며 우리애가 중학교때는 성적이 늘 100점 근처에서 놀았는데라며 학원 탓하는 부모들( 고등영어 경험 않고 중학교 실력 믿고 건방 떠는 애들 보통 고등 내신은 40~60점대임 틀림없음: 중학영어와 고등영어는 더하기와 미적분의 관계처럼 하늘과 땅 차이임을 전혀 모르는 답없는 부모들 다시말해 우리애가 더하기는 잘했는데 왜 미적분을 못하는 거죠?? 이렇게 질문하는 거랑 다를게 전혀 없음 )
엥 충분히 인정받는 위치까지 시간을 쌓아가면 월급 4자리수 경우도 많습니다. 회사도 고과를 인정받지 않으면 연봉의 상한선에 다다르는 것과 똑같죠 더불어, 업태 자체가 교육 서비스업입니다. 엄청난 사명감 보다는 대학 보내달라고 먼저 오는 학생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하는 것이 맞죠 현재는 주4일 근무 3일 쉬면서 워라벨 급여 모두 너무 좋은 직업입니다.
다 문제. 갠적으로 강사 역할이 90%라고 봅니다. 강사의 티칭 실력 엄청 중요. 학생의 몫이 10%. 근데...이 10%가 좌우. 누구는 30분으로 커버되고 누구는 5시간으로 커버되는 학생이 있다는 거. 전 그래서 후자는 10배는 꼼꼼히 가르칩니다. 그래야 성적이 나옴. 현실은 실력×꼼꼼한 강사가 거의 없은. 특히 학원에서는...
성인 회화 강사입니다. '밥도 못먹는다는다'에 완전 공감입니다. 강의시간이 계속 이어지니 기껏해야 쉬는 시간에 먹는 테이크아웃 음료,에너지바가 전부죠. 하루종일 서서 입에선 단 내가 날 때까지 대여섯시동안 말만하고 집에 오면 그야말로 소금에 절힌 배추가 되버립니다. 영어강사하기 전에는 활달하고 사람 만나는 것 좋아했었는데 이 일 시작하고 성격이 180도 바껴서 이제는 업무 외 그냥 커피 한 잔 하며 담소 나누는 것도 싫어져서 설령 여유시간이 있어도 아예 누군가 만날 생각이 없어요. 기가 빨리는 느낌이랄까...게다가 저는 성인들만 가르치다보니 그 중 몇몇 수강생들, 회화반에서 '나는 시험은 잘 쳐. 근데 말이 잘 안나와. 그래서 말은 안할건데 이런 나를 너가 한번 잘 리드해서 입 좀 트이게 끌어내봐.'하는 마음가짐으로 학원 오는 진상?들도 있어요. 회화반인데 뭐라도 한 마디해야 말 그대로 '회화'가 될텐데 말도 안할거면 대체 학원을 왜 다니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어요.그런 분들 1:1로 맡아서 어떻게든 재밌게 수업해보려 topic 고르고 준비해서 80분씩 강의하고 나면 마치 제가 '광대놀음'한 것 같은 자괴감이 들기도합니다. 😢 세상 모든 일이 쉽지 않지만 10여년 이 일을 하고 있는 입장에서 강사의 자질은 티칭 스킬보다는 종일 말해도 지치지 않는 '강철 체력'과 '사람을 잘 다루면서도 그들과 있어도 지치지 않는 멘탈'인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소금에 절인 배추 ㅋㅋㅋㅋ 너무 정확한 표현이세요 ~ 같은 생각을 하고 계시네요 저도 일 하면서 참 시니컬해지고 주변사람들도 안챙기고 혼자 쉬고싶고 그랬네요 . 퇴사한지 3~4개월 지나니까 비로서 전의 저로 돌아왔어요 ㅠ.ㅠ 시니컬하고 조용한 '나'도 나라는 존재중에 하나였겠지만.. 전 맞지않는 옷을 계속 입고있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너무 공감되서 답글 남기고가요. 다 구구절절 맞는 말씀이시네요. 회화선생님이라니 ㅎㅎ 전 회화가 안되서 요즘 공부중인데 선생님의 진심을 알아봐주시는 분이 곧 들어오시길 마음속으로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 !!
저도 결혼전에 중고등수학강사 하다가 결혼하고 세아이들 중고등학생 되면서 알바로 초중 수학강사하는데..우리 아이들은 학원보낸적도 없고 공부 안시킵니다. 공부잘해서 돈잘버는 시대는 이미 지났고 시켜서하는 공부는 한계가 있으며 공부 잘하는것도 재능이라서 재능없는 아이에게 공부잘하길 강요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드럼 복싱 태권도 취미로 배우면서 현재 즐겁게 살고 있어요. 저도 나름 공부잘했는데..감평사 공인회계사등 자격증공부만 하다기 20-30대를 소득없이 보냈고 아이들키우면서도 공무원준비도 했는데..저도 공부가 재능이 아님을 40대때 느꼈네요 ㅋ 중고등학교때 공부잘한다고 공부에 재능있는것 절대 아니란걸~~우리 아이들의 찬란한 10대 20대를 죽은 공부가 아닌(ai가 이렇게 발달된 시대에 35년전에 내가 배운 내용들을 지금 아이들도 배운다는건...정말 시대에 많이 뒤쳐져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도움이 되는 경험을 많이 쌓기를 희망합니다
@@최진희-c7w 신납니다 ! 오랜만에 저랑 가치관이 비슷하신 분을 만난 기분이에요 ☺️ 본질을 파악할 줄 아신다고 생각합니다 ! 아드님들이 훌륭하고 사고가 넓은 어머니를 가지셨네요. 저도 학생이 해야하는것은 본인이 좋아하는거 싫어하는거 잘하는거 못하는거 사랑 우정 존중 배려를 배우는게 학생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많은 관심, 댓글, 충고 감사드립니다.
공감해주시고 다양한 고견을 나눌 수 있어 즐겁고 유튜브 매체가 가지는 힘을 느끼는 요즘입니다.
댓글중에 공교육 사교육을 비교하며 공교육을 경시하는 내용이 몇번 올라왔습니다.
제가 존경하는 제 친언니는 오랜 기간 인내 후 임용을 붙어 교편을 잡고있습니다.
임용은 쉽지않고 교육관이 잡힌 참교사는 끊임없이 발전하고자 노력합니다.
퇴근후에도 공부하고 방과후로 아이들의 교육을 도와주려고 하며 주말엔 떠오르는 교육법을 들으러 지방에 내려가곤합니다.
학원 강사가 업무량이 많긴 하나 공교육의 특정 교사로 모든 공교육을 맡고있는 참교사를 경시하지 않길 바라며 댓글 남깁니다.
여러분 덕분에 커리어를 놓고도 우울하지 않고 매일이 즐겁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
+ 저희 언니는 기간제를 병행하며 임용에 붙었습니다. 언니가 걸어왔던 길과 요즘 공교육의 현실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구독해주세요 ❤️ 영상 기획을 준비중입니다
현직 영어 강사입니다. 상담시 성적 안 좋은 학생들은 미화시켜서, 포장을 해야하니 힘드네요. 아이들을 인질로 잡고 학부모와 협상하는것 같아서 제 자신이 싫어집니다.
공감합니다😢
전 반대로 공무원히다기 학원강시로 온 사람인데 이건 집단 회사생활도 해보고 학원강시도 해보고 결정해야함. 밀인듣는 아이들 민원 학부모는 공무원하면서 만나는 민원인들에 비하면 천사임.. 학원강사는 한달에 30명이지만 공무원은 하루에 30명 ㅋㅋ그리고 상사도 학원은 원장님하나라는 것도 장점이기도 하고 회사는 대리 과장 팀장 부장 모두가 한 곳에서 내업무를 보고 피드백하고 등등 모든게 쉬운일이 없지만 그래도 저는 적성이 강사일이 맞네요. 주4.5일제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대기업들어가도 40대초에 명예퇴직 들어옴..
오 저는 반대경우인데 공무원이 좋지는 않지만 그래도 학원강사보단 좋아요 일단 워라밸에서요
전30년 학원강사하다가 은퇴했는데 돈 냈으니 부모도 못바꾼 애들을 공부하도록 바꿔달라는건데 부모형제도 못바꾼 학생을 선생이 어떻게 바꿉니까? ㅋㅋ 부모들도 어리석은 부모들이 많아요.
Excellent! You crack me up in a word hilariously against those absurd parents.
부모형제가 교육전문가도 아닌데 부모형제가 그걸 어떻게 바꾸냐 ㅋㅋㅋㅋㅋ
살면서 사기를 한번 당하고 많은 돈을 잃어버렸는데 맨처음에는 사기꾼이 나쁜놈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사기꾼이 알려준대로 투자하면 떼돈을 벌수있다고 믿었던 내 잘못이었다. 즉 나는 그 사기꾼이 내인생을 바꿔 줄거라 믿었던 거지. 근데 왜 그사람이 굳이 내인생을 바꿔 주어야 하나? ㅋㅋ 어리석은 생각이었다. 자신의 인생을 바꾸는건 반드시 자신의 손과 자신의 노력임을 깨닫게 하는 언급이다. 전문가의 의견은 참조할뿐 전문가가 내인생을 바꿀순 없다.메시한테 축구를 배운다고 메시가 될수 없듯이.
공감합니다. 학원은 보육기관이 아닌데 왜 기본 예절교육부터 시작해서 사회화 교육을 학원에 요청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본인 자식이 주변에서 가정교육도 못받고 자란 모지리라고 수근댄다는거 해당 학부모만 몰라요 ㅋㅋㅋ
@@modu-modu 공부를 못하는 건 강사가 바꿔주지. 근데 공부를 안하는건 100% 부모탓 아니냐? 공부 안하는 수준 미달의 빠가사리를 학원에다 보내는 걸로 부모의 본분을 다했다고 자기위로 하는데 강사가 무슨 수로 얘들을 다 케어해줘? 부모가 억지로 학원에다 던져놓고 방치했던 애가 공부든 뭐든 지 스스로 뭔가 성과를 달성했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도 없고, 그런 경험 없이 사회에 나갔다가 밑바닥 빌빌 기는 애들이 대다수인게 현실임
구구절절 다 맞는 말씀이고 느끼시고 있는 점들이 이미 20년 경력을 가진 사람의 고민들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더 경험하실 필요없이 결정 잘 하셨어요. 학생들에게 뿐만 아니라 강단에 있는 스스로에게도 계속해서 가스라이팅을 해야만 버틸 수 있는 점이 너무 비참해서 저도 늦었지만 곧 새로운 직장을 위해 공부 중입니다. 앞으로 응원하겠습니다.
이 필드에서 그만큼 버티셨으면 다른곳가서도 잘하실 것 같아요 도전하시다가 중간중간 어떤 마음과 결정을 하고계신지 가끔 와서 알려주세요 ㅎㅎ 심란했는데 결정 잘했다고 해주시니 안도가 되네요 감사합니다😊
나이 먹었다고 영어학원은 어려웠어요. 그래서 방과후 갔는데, 학생들이....
회사생활도 인지부조화 오는건 똑같아요 오히려 더 심해질수도 있습니다
강사 11년차인데 잡업무 학부모상담 진상학생 진짜 스트레스 장난아니죠
직장인 상대로 하시면 안되나요?
정답! 영어실력이 바탕이 되야지 가르치는 강의 실력도 향상되죠!!!
맞죠 ㅋㅋ 와 첫댓글 너무 신나요 👏🏻 감사합니다 ㅎㅎ
지식과 실력이 기본적으로 강사라 자부할 만한 바탕이 된 이후에 강의 실력을 평가하는 게 맞습니다. ..공감합니다.
진실 1. 영어를 잘하고 싶어하는 학생은 없다. 그러나, 영어 점수를 잘 받고 싶어하는 학생은 많다. 영어학원은 영어를 가르치는 곳이 아니라 영어 점수를 만들어 주는 곳이다. 그래서 돈을 버는 곳이다.
진실2. 영어 강사가 굳이 영어 실력이 뛰어나지 않아도 된다. 영어 점수를 잘 만드는 실력이 있으면 된다. 학교 예상문제 30개를 정확하게 골라내는 능력이 있으면 영어 실력은 개차반이어도 괜찮다.
진실3. 붕어빵이 붕어가 아니듯 학교 영어도 영어가 아니다. 그냥 영어 시험이다. 영어점수가 높다고 영어를 잘하는 것은 아니다. 외국에서 초등학교까지 다니다 한국에 오면 영어 점수 100점 받을까? 한국어 잘하는데, 국어 점수 100점 못 받는거랑 같은 이치이다.
진실4. 전 세계에서 많은 돈과 시간을 투자했음에도 영어를 못하는 대표적 세 나라가 있다. 중국, 일본 그리고 한국이다. 영어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높은 점수를 받는 것에 그 돈과 시간을 다 쓴다. 영어는 지식이 아니라 기능이다. 그래서 공부해야하는 것이 아니라 연습하고 훈련하는 것이다. 태권도 훈련하는 것과 같다. 태권도에 대하여 많이 아는 것이 아니라 몸이 기억하고 반응하도록 하는 것이다. 우리는 영어대해서 많이 알지는 몰라도 영어를 사용하는데는 어려움이 많다.
진실5. 이러한 방식은 최소한 70여년의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기때문에 당분간 바뀌지는 않을 것이다. 이런 방식으로 먹고 사는 사람이 대한민국에는 너무 많아 더더욱 바뀌지 않을 것이다. 영국 영어 교사가 50%도 못 맞추는 수능 영어에 약 10년을 몰빵하고 취업할 때 써 먹지도 못한다. 취업하려면 또 토익학원 다니거나 어학연수라도 몇 개월 다녀와야한다.
모든 단점은 다른 오너밑에서 있을때 그런것같아요. 경력쌓이면 내가 오너가 되서 그것들 조절하면 되요.
밥시간빼고 수업잡으면 되고,진상은 적절히 내보내면 되고,수업조금 줄이면 내취미생활할시간 만들면되고,경력쌓이면 그시간동안 만들어놓은 내자료 모아놨다가 수업때 돌려가며 적절히 쓰면되고,아침시간은 여유로우니 항상 늦잠과 원하는 아점차려서 든든하게 하루시작가능해요.큰학원은 선생님들을 소모품으로 무슨공장돌리듯 하는데가 많아 그런데 피하고, 작은곳에 소수로 일하면 또 괜찮은곳도 많아요.자기가 시스템을 잘 만들면 자기시간 잘 조절해서 좋은점도 있음.
가장 공감가는 게 대학이 전부인거마냥 말해야한다는 거.. 저도 그거 떄문에 현타 많이 왔었어요
맞아요 ㅠㅠ 말하는 내 자신에게 인지부조화..세상엔 더 중요한게 많은데 그쵸 ㅎㅎ
저는 그래서 대학 중요하다라고 이야기는 하지만 전부는 아니라고 하긴 해요. 자기가 뭔가 특출난 게 있으면 공부말고 그거 하면 된다고 하는데 공부하는 것보다 실패시 위험부담이 클 수 있다는것은 주지시키려고 합니다
저도 딱 그생각했어요
저는 학원 오는 애들이 너무 고달파 보여서 그냥 집에 보내고 싶었어요
저는 남자애들한텐 오히려 사실대로 말합니다. 그러면 악에 바득바득바쳐서 열심히 하더라구요.
ㅋㅋㅋ 그래서 저는 전부는 아니지만 아마 60퍼는 될껄? 이라고 했습니다
영상 공감하며 잘봤어요. 15년전에 학원하다가 관두고 결혼 육아 마치고 재취업을 절대 학원으로는 안와야지 했는데 결국 다시 학원으로...
20년전 이나 지금이나 '이상한애=이상한 부모' 공식은 변함이 없고..강사료도 20년 전이나 비슷한거보고 깜놀..😅
저는 학원 2년정도하다가, 학교로 왔는데
학원강사가 진짜 본인 몸 갈아넣을 수 있으면 돈은 많이 벌 수 있는데 이것도 재능인거같아요.
저는 체력이 좋지 않아서 워라밸 포기하고 하루에 12시간씩(출근시간이 아니라 수업준비등 외적인거포함) 일에 투자하는게 그냥 불가능하더라구요.
힘든걸 참고 일하다 보면 결국 감기나, 코로나라든가, 면역력저하로 피부염이라든가 건강에 이상이생겨서 저는 안되겠더라구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강사로 돈 많이 벌고 일을 정말 많이할 수 있는 사람은, 강의실력이나, 전공실력 이런걸 떠나서 체력을 좀 타고나신 분들이지 않나 생각이드네요
오 이것도 맞는것같아요 ....
찐공감입니다..!
근데 거의 모든일이 체력과 끈기 싸움 아닌가요? ㅋㅋㅋㅋㅋ
와 격공이요ㅋㅋ
계속 서 있고 말해야하니까요.게다가 어린애들이면 손이 감..
열심히 하는데 지능 낮거나, 예의 없는 사람들 상대하는 게 정말 힘들죠😂
어느 분야나 똑같네요ㅜㅜ
이런 솔직한 영상 너무 좋아요
전 소유님 좋아유
친하게 지내유
뭐가 되었든 대기업 아니면 월 400 넘기기 너무나도 힘들고.. 갈수록 침체기죠 강사면 학생이 수요잔데 갈수록 수요가 급기
감하니까 당연 수요가 적어지면 공급자간 경쟁때문에 미친듯이 일해야하고 힘들어요 갈수록 너무나
맞아용 하늘에서 천만원 똑 떨어져라~~
가스라이터 ㅋㅋㅋㅋㅋ 맞습니다 갈아넣고 40대 중반쯤되면 슬슬 애들도 싫어하고 체력도 노화로 몸이 못 버티면서 병들어가고 원장이되도 경쟁 압박 때문에 정신이 온전치 않은경우가 많더라구요
영어강사 12년차인데 숙제 안하는 애들 어떻게든 숙제 독려하는 게 너무 지치게 하는 일. 퇴근해서도 숙제인증 보내라는 독촉하는 게 징글징글함.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다 공감하면서 봤어요ㅠ 영어강사 8년차인데 올해 그만둡니다…. 학생도 그렇고 스스로도 그렇고 가스라이팅 맞는 것 같아요ㅠㅠㅠㅠ
넘공감돼요
학원사업자체가비전이없다는생각이듭니다
저도20년이상영어과외를했는데이젠접으려고합니다
스마트폰게임때문에아이들은공부를안하고부모들은아이들에게너무허용적이고
근데학원보냈으니성적은만들어질줄착각하고
양심껏열심히시키면숙제많다고학원옮김.
고등부 강사 17년차 입니다.
사회에서 대기업 중소기업 등 몇 년 경험 후 30대에 시작한 영어 강사의 어려움은 별개 아니구나! 라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기업에서 출 퇴근 업무량 인과관계 보수 등 훨씬 열악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업체 장난 아니였습니다. 전 회사와 정말 맞지 않는 유형인듯...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사실 저도 ㅋㅋㅋㅋ 말은 저렇게 했지만 도망친곳에 천국은 없다..라는 말이 있듯이 어딜가도 힘들거란 생각은 합니다.
자영업은 선택지에 없으신가요?
공감합니다
+ 어린 학생들 상대하는게 훨씬 낫습니다
아 직장생활 쉽지 않습니다.. 하긴 의사라고 쉬울까요?ㅎㅎ
저도 진짜 공감해요
저도 중견기업 해외에서도 회사다녀봤는데 회사생활 진짜.. 꼰대 밑에서 배울거 하나 없고 발전없고 청춘버리는거같아 박차고 나와서 영어강사하는데 잘되고있고 적성에도 맞아서 31세에 부원장입니다 400정도 벌고요
아이가 어려서 일단 페이강사로 하다가 아이 좀 크면 제꺼 차리거나 할 생각입니다
이 직업이 힘든건 맞지만 적성에 맞으면 성공할 수 있고 일단 회사생활보단 훠어어어어어어얼씬나아요 전 갠적으로ㅋㅋㅋㅋ
@@리트블랙 의사는 쉬워요.
페이닥터하면 욜로가능.
1000% 공감합니다!^^ 사실과 다른 부분이 조금도 없네요!
학원강사가 교육이 주목적인줄 알았으니 영업이 메인이라는 것을 알고 당황한 1인
밥을 못먹는다에 완전 공감...저도 그랬어요
그쵸 ㅠㅠ 진짜 불규칙적인게 몸에 안좋다는걸 너무 느꼈어요
@@몽루진 / 단과반 강의.. 여름,겨울 방학 되면.. 하루 10타임까지.. 다리가 뻗뻗 해지고..저녁에는 얼굴 색마저 검어지는.. 죽음의 그림자가 덮쳐오는 느낌.. ㅎ
이 영상보다가 문득 고딩때 학원다니면서 결국 날 위한거란건 알지만 영어학원쌤이랑 가끔은 감정적인 마찰도 좀 있었음에도 끝까지 열심히 공부했던게 떠오르면서… 영어학원 쌤도 개인적으로 참 힘들었겠구나 싶으면서도 역시 나는 누군가 채찍질해줘야 열심히한다는걸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 그게 학원의 존재 이유 아니겠어요 ㅎㅎ 학생때는 원래 잘 모르죠 ~~
저는 20년차입니다. 나이는 50에 접어들었구요. 장단점 중에 단점을 더 많이 느끼지만 결국 행복을 느끼게 된건, 직업에서가 아니라 그냥 삶의 태도를 바꾸면서부터인것 같네요. 이젠 영어강사 아니고 다른 걸 하더라도 행복해지는건 또다른 문제라는 생각입니다. 물론, 돈이 제일 중요하긴 하네요. 젊을 때 아무것도 없을땐 뭘 해도 힘들었는데, 이젠 좀 모아놓은 것도 있고 하니, 현재는 잘 나갈 때에 비해 절반밖에 못 벌고 월수입이 월지출 겨우 할만큼 밖에 안되도 그냥 만족하네요. 삶이란게 그런거죠.
저도 영어강사인데 재밌는 이야기가 많네요.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학원 강의도 결국 힘들지만 아이들과 그래도 소통이 되고, 가르치는것이 즐겁고, 자료만드는게 재밌어하는 편이라 저는 나름 좋았어요. ㅎㅎ 근데 진짜 종일 이야기 하면 토나올것같음 ㅋㅋㅋㅋㅋㅋㅋ
맞아요 얘들 넘 이뿌죠 ㅎㅎ ❤
학원 강사로 이제 2년정도 되었습니다 가르치는 것도 힘들지만 역시 힘든 건 아이들 다루는 방법인 것 같아요... 부모님 말도 안듣는데 아이들을 어루고 달래서 공부 시키는데 공부 하기 싫어하고 자꾸 수업 끝나고 보강 해준다고 해도 집에 가려고 하는데 수업 중에 친구들과 놀고 싶어하면서도 성적이 안나오면 제가 책임져야하니 이번 시험이 끝나고 현타가 오더라구요... 말을 계속 하는 직업인데 그 말을 한번 잘못하면 어머니들께서 바로 컴플레인을 거시는데 자꾸 컴플레인을 받다보면 애들한테 편하게 대하기도 어렵더라구요 업무 강도가 높고 힘든데 시간은 더 써야하는 것의 반복이니까 다시 열심히 해봐야하나 그냥 조금이라도 젊을때 그만 두고 다른 일을 알아봐야하나 계속 고민이 됩니다 그냥 요즘따라 생각이 많아지는 것 같네요.....
저는 10년정도 강사로 일하고, 잠깐 중소기업 다녔다가 다시 학원 갔다가... 공부방을 차려서 7년차인데.... 지금도 미래가 걱정이긴 하지만, 강사시절이나 중소기업 경험의 고통에 비할바가 아닙니다. 학원 강사는 업무강도가 진짜 장난이 아닙니다. 학원은 그냥 지옥이었습니다. 공부방하면서도 힘들고 좌절하고 매일 반복이지만 그래도 몇 안 되는 아이들, 근무시간 5시간 이하인데도 월 순수 380은 벌고 있으니, 강사 때 초죽음이 되도록 일하고 300 겨우 벌던 거 생각하면....이게 낫죠. 쉽진 않지만 제가 옳다고 생각하는 교육방식을 적용하고 있기도 하고...근데 학원은 너무 상업적이라 강사들 몸 갈아넣어서 수익내는 구조입니다. 공감이 많이 가는 영상이네요.
진짜 공감이에요 ㅠㅠㅠㅠ 전 1인 원장인데요, 업무 강도가 너무 쌔서.. 돈 욕심을 버렸어요.. 건강이 너무 안좋아지더라구요.. 흑흑 진짜 5시간 강의해도.. 근무 강도는 일반 회사 업무 2배? 10시간 하는 느낌..? 기 다 빨리고 털털 털립니다. 머리를 끊임없이 쓰면서 가르치면서 동시에 타인을 웃기고 분위기 띄우면서 하는게 진짜 학생들 다 가면 레크레이션 강사가 된 기분에요. 영혼까지 다 나갑니다.
이후에 당연히 기타 행정 업무 끝도 없죠.. 강의 연구,자료 준비, 홍보게시, 상담, 학생관리, 숙제 점검, 세무업무,학원시설 관리 등.. 기타 업무 진짜 많아요. 그렇게치면 시간은 유동적으로 쓰지만 생각보다 굉장히 바쁩니다 ㅠ
그래도 계속하는 이유. 일의 보람. 즐거움. 그걸로 버팁니다 ㅠㅋ
일의 보람은 확실히 있어요 그쵸 ㅋㅋㅋㅋㅋ ㅠㅠ 1인 원장이면 몸이 남아나지 않으시겠어요 .. 레크레이션 강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격엄청 웃기실듯 mbti 뭐에요
@몽루진 앗 ㅎㅎ 재밌는거 좋아하는 인류애 넘치는 Enfj 입니다 ㅎㅎ
요즘 일타강사 예능프로에 나오고 막 그러니까 그저 강사면 돈 잘번다고 생각하지만 정말 일강도에 비해 박봉입니다. 그리고 개인적 최최최대 단점은 그냥 업무 성격이 완전 근로자인데 개인사업자로 등록하게금해서 법적보호를 못받는 경우 정말 많습니다. 수년일하고 퇴직금 일푼도 못받고 나가는 강사도 많고 일하다 다쳤는데 아무런 보상도 못받고 아픈데도 정말 아픈몸 질질 끌고 가서 가르쳐야 합니다 ㅠㅠ 서러워요 서러워. 다시 20대 초반으로 돌아가면 절대 발 안담글거에요
일 강도에 비해서 박봉 맞습니다. 저는 애들 시험기간에 주말 토요일 8시간 서서 강의하고 .집에서는 수업자료 준비... 몇 개월 뒤 응급실... 밥 못 먹어서 위 다 망가지고... 겔포스 달고 다니고... 다리 땡땡 붓고
미투.. 박봉에 주말, 내시간없이 수업준비, 상담..
그보다 도 세상에 더 중요한게 많은데 소질없고 관심없는애들 비위맞추고 싸우고 어르고 달래가며 성적나와봐야 대학 잘가서 잘 풀리는애들 소수.. 세상일에 어두어지고 대학과 내신이 전부인냥 쳇바퀴도는 삶에 현타왔죠.
초등 애가 숙제 안해서 학부모에게 연락했더니 아이가 숙제 하도록 하는 게 너의 일 아니냐? 라는 얘기만 들었음ㅋ
숙제 챙겨달라고 관리차원에서 연락드리면 학원옮김 ㅋㅋ 부모님들도 애들이랑 마찰하기 싫은가봄
육체적인 것은 몸으로 떼우면 되지만, 그보다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생각보다 상당하죠. 특히 학부모 상담
학원일하다가.. 지금은 방문과외만 전문적으로 하는데, 학원보다 급여적인 부분은 두배로 뛰고, 스트레스는 절반으로 줄긴 하네요.. 상담만 잘하시면.. 일이 훨씬 편하긴 합니다
보통 내가하는일 내가있는곳이 젤힘들다고 대부분 얘기하고, 그거하지 마세요 하거든요...
자신이 하는일 누구에게나 추천할수 있는 거 꼭 찾으셨음 하네요
앜ㅋㅋㅋㅋㅋㅋ 결론 영어강가 하지뫄라 ㅋㅋㅋㅋ 밥먹으면서 듣다가 빵 터졋어여 ㅎㅎ 지나가던 10년차 고등부 영어강사😢
멋쟁이시네용 전 개인적으로 고등부 오래하신분들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빵터져서 즐거우셨겠어요. 남의 아픔이나 고충을 듣고도 의시대는 모습이...
@@eklee905 으스대는걸 말씀하시는건가요? 채널주의 고통에 빵터진게 아니라 공감되는 부분이 있어서 터진겁니다😁
고등부 영어강사 어떻게 하면 될수 있어요??
저는 제가 회사도 다녀보고 학교에서 근무도 해보고 남편이 대기업인데 남편 1.5~2 배 법니다.
밥종류 먹으며 수업해요, 애들이
그럴려니 합니다. 참 강사로 경력 쌓고 1 인 창업 하세요.. 욕나오던 모든 원장들이
나중에는 고맙게 느껴집니다. 그들의
방향성과 반대로 가면 잘되더라구요..
유익한 현실조언😊
진솔한 말씀 감사합니다. 소탈하고 정직한 분이라는 게 느껴집니다. 고맙습니다~
공감되는게 많습니다 저는 20년 된 남성 국어 강사입니다. 아이들 성적에따라 살아남느냐 죽느냐의 그 스트레스가 심하죠 또한 근무 외적인 시간에 작업을 하는게 많긴해요 천직이라 생각하고 보람된 일이라 생각하면서 하는거 아니면 못하죠 ㅎ 강사분들 힘내세요!
재식님 화이팅 ! 20년이면 거의 제 인생을.. 갈아넣으셨네요.. 대단하십니다
@@몽루진 감사합니다^^ 몽루진님의 솔직한 이야기 공감합니다 힘내십시요
우와 대박 저는 수학강사 저랑 같은 이유로 그만두고 더이상 강사를 하지 않으려구요
ㅎㅎ 수학선생님이시군요 ~~ 과목은 달라도 다 같은 생각을 갖나봐요 이제 뭐 더 재밌게 사실건가요 안정적은 삶으로 들어가실 예정이신가요
솔직한 영상, 공감되어 구독, 좋아요 누르고 갑니다^^
5:20 7:34 7:45 10:36 와 와 진짜 누가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고 외쳐 주는 거 같아요 ! 생각 없이 재생 했다가 속풀이하고 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몸관리 잘하셔야돼요 전 GG쳤지만 화이팅입니다
목동 대형에서도 일했고 책도 냈는데 동의합니다. 제 시간이 없는게 전 젤 커요. 주5일인데 사실은 주7일 14시간 일합니다. 학을 뗍니다.
목동 대형이시면 힘드셨을만 하네요 😢 능력에 따른 일복이 들어오시나봐요 어떻게 해야 힘이 나실진 모르겠으나 ㅜ 제가 목동을 향해 기도라도..하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저는 영어강사는 아니지만. 같은 강사로..ㅎㅎ
강사의 고충과 장단점을 듣고 공감합니다.^^
감사합니다 😊 프리와 소속직원 그 사이 어딘가에 위치한 강사..
@@몽루진 오..ㅋㅋ 맞는 말씀입니다.!! 프리랜서 같기도 하고 직원 같기도 해요
동탄 영어 강사에요
초중고 다 맡고 있는데, 너무 공감이 가네요.
자료 만들다 시간 다가요 ㅎㅎ
너무 잘보고갑니다!!
@@루크-n6s 우왁 되게 반갑네요 1동이세요 2동이세요? 전 2동이였어요 ㅎㅎ 이제 출근하고계시겠군요 ㅠㅠ 오늘도 즐거운 수업 되세요 ❤️
@@몽루진 전 2동이에요!! 요즘 너무 고민이 많답니다ㅠㅠ
@@루크-n6s 너무 힘드실때 커피한잔 해요 ~ ㅎㅎ 전 혼자 너무 끙끙 앓다가 터졌던것 같아요 ㅋㅋ
제 인스타 아이디는 seojin0216 입니다. Feel free to contact me!
@@몽루진 감사해요 슨생님!! 톡 드릴게요!
일부 원장들...거짓말 밥 먹듯하고 맨날 말 바꿈. 특히 교육 철학없는 나르원장..
강사 등록 안하는 곳도 있음.
신고해도 돼요?
그리고 실력이 다 별로입니다.
원장 마인드대로 운영
되어지는거죠
소규모가 아이들한테는
좋다고 봅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소규모가 아이들에게 더 좋다고 생각하긴 해요. 라포형성이 쉬워서 4~6등급 아이들이 선생님보고 성적 올라가는 경우도 많은것 같구요 ㅎㅎ
전 고등은 아니라 수업기간이 길지는 않았지만 초중등을 2시부터 10시까지 쉬는시간없이 하루에 10타임을 했네요 이제 그만두려합니다
헉.. 너무 고생 많이하셨네요.. 😢 많이 힘드셨겠다
@@몽루진 감사합니다 ㅠㅠ 8년이나 했는걸요 창문도없는 교실이라 ㅋㅋㅋ 뭔가 수행한 느낌입니다
5년이상 버티며. 실력닦으면 5백이상 고3지도가능하고버틸수있으면 7ㅡ8백꽂히는데대학잘가면 보람도 쉴시간도 느낄 짬따윈 없습니다
갈린다는말공감해요ㅎ
이름과 같이 강인하십니다 ㄷㄷ 몸관리 잘하세요.. 비타민유산균 꼭 챙겨드시고 ㅠ
대학교 방학때 학원알바 많이했네요. 벌써 15~17년전..이네요. 경기권 나름 전통있는(?) 학원가 중등 고등 학원에 저 같은 대학생들 많았어요. 페이도 쎄고 문제집 답만 보고 가르치면 되니 편했죠.. 그땐 주변이 다 그러니 죄책감 같은 것 없이 일했는데 엄마가 되어서 아이 학원 보낼때가 되니.. 노답인 학원들... 많이 보여요. 거른다고 거르지만 또 모르죠.. 유명 체인 간판 달고 있어도 교사채용, 수업내용 ㅎ..주먹구구식으로 장사하듯이... 그래도 그 안에서 아이들이 공부하는 거 보면 참.. 소신발언 응원합니다 ~
맞아요 직장인 5시간근무랑
강의5시간은 완죤다르죠😂😂😂1초도 안쉬고 얘기해아하는?
저도 영어강의20년했는데진심피곤하죠 😅😅😅 근데 영어를잘하고싶은 학생어른 가르치는보람으로 아직하고있네요 ㅋㅋ 말씀하신거 100퍼공감해요 가르치는거보다 더힘든
인간들상대가 젤어렵죠 ....
몬가새로운거 시도해보셔도 ~~~~
그간고생하셨어요 ^^;;;;;
와~ 토익하시나요 아니면 회화로 하시나요? 성인영어는 어떨지 궁금하긴 했었는데..
@@몽루진 성인반은 쉬운소설과 회화를같이합니다. 원하시믄 토익, 토익스피킹도 준비해드려요 ^^ 아직젊으시니깐 다른잡을 구하셔도되구 성인반을 잘 짜보셔도 재미가있습니다. Go for it~~~~~~~
@@yooney70 ㅋㅋㅋㅋㅋㅋ go for it ~~~~~~~~~~ 말투가 들리는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일은 재밌는게 최고죠 한번 생각해봐야겠어요
ㅎㅎㅎㅎ 싸가지, 싹바가지 없는 애들..........지긋지긋해서 안한다. 100% 공감합니다.
저는 현직 응급구조사 신분에 의료계통 강사(응급처치 강사)로
활동중인데 유형은 좀 다르지만
강의 내용의 특성상 의료 및 봉사
개념이라 특별한 스트레스나
압박감은 거의 없습니다
페이(임금)는 높진 않지만 보람감이
되게 크네요
(수강생들이 대부분 직장인 들이고
마음가짐 자체가 배움에 대한 의지가 강합니다)
근데 님 같은 경우에는 여러가지 상황상 많이 힘들것 같습니다
고생 많으세요
저는 영어강사들 500이상은 버는줄 알았는데 나름 고급스킬인데 업무에비해 수입이적네요 500이상찍으려면 진짜 일상갈아넣어야되는구나
아 뭐.. 고등부 가면 주 5일 하시고 500이상 버시는분도.. 많으시긴 합니다 😂 워낙 능력에 따라 케바케라 허허 고급스킬이라고 해주시니까 어깨가 으쓱해요 감사합니다 ❤
중등 안 걸치고 순수 고등 30명 가르치면 500 나오죠 하지만 보강때문에 시험때 죽죠
좀 적게 벌고 가늘고 길게가는게 최선으로 보입니다.
평균 4시출근 9시 퇴근 이렇다면 얼마의 급여가 정상일까요?
중등만 한다는 전제하에..답변좀 부탁드립니당!@@몽루진
@@아수라-w6l ㅜㅜ 제가 경력이 짧고 표본이 적어서 함부러 말씀드리기가 참 뭐하네요 중등 아이들이여도 수준이 낮은아이들도 있고 높은아이들도 있고 학원의 규모도 봐야할 것 같고 해당 강사가 학원에서 어느정도의 역할을 지니고 있는지 등등 고려해야할 상황이 많다는 생각은 들지만
중3대상으로 고1수준 모고를 가르쳐야 하니
개인적으로 250정도는 벌어야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몽루진 상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일주일에 25시간 근무
57세 중고등 전문 일인 교습소
자가상가 1년 차 순수익 400~500이에요.
이거 안 하면 할 게 없어서 해요~
시험용 영어를 가르치니까 < WORST > 이 단어를 아무 상황에서나 < 최악 > 으로 번역을 하죠.
오늘은 가장 심심하고 재미없는 하루 라고 번역해야 하는데, < 오늘은 최악의 날 > 이라고 번역. ㅋㅋ
오늘 무슨 끔찍하고 대형 사건이라도 터진 줄.......
영한/한영 사전에 나온 한국어 단어는, 그 영어 단어랑 그나마 비슷한 단어를 쓴 것이고
100% 일치하는 단어가 아닌 경우가 많음. 그래서 영어 문장 읽을 때, 어? 뭔가 좀 이상한데. 라는 생각이 드는 이유가
100% 완벽을 해석을 못하게 방해하는(응?) 한영/영한 사전 때문임.
100% 일치하는 풀이를 알고 싶다면 영영 사전을 봐야 합니다. 한영/영한 사전은 쫌 비슷한 단어를 써 둔 거라고요!
@@mathamour 맥락상 최악이 될 수 있다
이나라에서는 시험용 영어를 가르치는게 맞는데요
완벽한 해석은 필요없어요
그말이 그말인데요. 그 안에서 뉘앙스를 못 읽는건 사전때문이 아니라 자신의 모국어실력 때문일듯요
@@currrl ㅎㅎ 빙고
저도 대기업-중견기업 해외영업에 있다가 파트타임 강사 투잡으로 알아보며 학원 강사하는 친구들 만나봤는데.. 아이를 가르친다는 선민의식과 과거에 본인 영어성적들 올려치기 많이 하더라구요. 영어를 영어가 아닌 스킬로 가르치는것에 굉장한 자부심..
저도 과거 4년정도 영어강사 해보았지만.. 강사의 힘듬점은 서서 끊임없이 말하며 모든 에너지가 고갈된다는것..
하지만 직장인에서 다시 강사생활 하고싶은 이유는 8년을해도 적응되지 않는 한국식 꼰대조직문화... 연봉은 높으나 야근다합쳐서 최저시급하면 만원도 안될껄요 통상임금제라..
강사가 좋은거같아요..
저도 대학 졸업후 파트로 시작해서 5년 하다 결혼과 육아으로 10년 쉬고 다시 일이 하고 싶어 학원강사 알아보다 지금은 예전에 비해 일자리가 줄어 겨우 유치원 전임 영어선생님으로 일하고 있어요. 저도 아가씨때 몽루진님과 같은 이유로 다시는 안해야지 했는데 다시 이쪽으로 생각하게 되네요.... 첫 직장이 참 중요합니다. ㅜ.ㅜ 유아영어도 만만치 않긴 하지만 아이들과 게임하고 춤추고 노래하는게 전 맞는것 같아요~^^ 그래도 이젠 나이가 많아서 그런지 외모적으로 신경이 쓰이는게 고민이라면 고민입니다!~^^ 아직 젊으시니 다양한 경험들 해보세요~~~~
응원 감사합니다 😊 영어 할줄 아시면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이 많으실거같은데,,,!!! 그래도 더 잘 맞는 직업 얻게되셔서 다행이에요 >< 경력 단절의 기간에도 불구하고 다시 삶을 시작하시게 된걸 축하드립니다 🎉❤ 매일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고3 영어강사인데 월750씩은 버는거 같아요ㅋㅋ 대신 고3 수업은 강사가 실력이 확실히 높아야지 버팁니다
저 아이스크림 하나만 사주세요
@@몽루진 베라 패밀리사이즈??ㅋㅋ
@@김석현-h1n ㄱㄱ 하시죠
영어는 아니지만 20살부터 과외,학원강사,학교 두루 일해본 경험있는데 공감 많이 가네요. 그리고 10,20년 전에 비해 처우가 개선된게 없네요 진짜. 페이도 그렇고. 초보때 동네 보습학원에서도 시간당 2만,25000받았는데..
천 이상씩 버는 강사들 진짜 쉬운 일 아니고 건강 훅 갑니다. 열정적으로 한시간 떠드는거 진짜 기가 빠지는 일이고 몇천 받는 강사들 하루 열시간씩 수업하고 수업 자료 만들고
.과로사 하거나 쓰러지는것도 종종 봤어요.천 넘게 벌어도 강사 생명이 짧기에 30대때 바짝 벌어야 한다는 생각이 크거든요. 40대 이후엔 인기 떨어짐...😢
근데 정신적으로는 아이들과 학부모들을 내 가치관과 다른 얘기로 가스라이팅해야 하는것... 이게 참 힘들었어요. 솔직히 가망 안보이는 아이들에게도 거짓으로 희망고문 해야하고..학교에서도 나는 복장이나 여러 규정들.. 자유를 아이들에게 주어야 한다 생각해도 관리자에게 잘보이기 위해 아이들을 잡아야 하고 쓸데없는 걸로 스트레스 줘야 하고 너무 괴로웠네요. 사실 가르치는게 제일 쉬웠어요. 큰 학원에서 알바도 해 보고 강사들 많이 본 결과 지식이나 티칭 능력보다 정치 , 그리고 사기도 잘 치는(?)말빨 좋은 사람이 인기 많고 아이들 학부모님들도 혹하고 잘 따릅니다. 인기강사들 사기꾼과 연기자,광대 그 어딘가에 있는 분들 엄청 많습니다. 너무 솔직하고 정직한 강사는 성공하기 어려워요. ㅋㅋㅋ 내말만 믿고 따라오면 너 성공한다 계속 아이들에게 세뇌시켜야함... 그래도 그 중에 진짜 선생이 있기는 하나 찾기 너무 힘들기에... 저는 제 아이 학원에 가능하면 안 보내려 해요. 아직 초등고학년이고 학원 보내달라 조르는데 예체능만 보냅니다. 이건 제가 가르칠수 없는 영역이라.. 초등까진 학원 안가도 혼자 충분히 할수 있거든요. 부모가 숙제 검사 정도만 해줘도. 중고등 가서도 아이가 정 필요하다 하면 최소한으로만 보낼 계획입니다. 인생이 계획대로 되는건 아니지만. 공포,불안마케팅 하는 사교육에 내 피같은 노후자금 낭비할 여유가 없네요 😅
헉 제가 이 댓글을 왜 못봤죠? 대박이다 저랑 완전 같은생각하시네요 영업이랑 사기는 한끗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눈 하나 깜짝 하지 않는 거짓말하는 강사들이 아이들 현혹하는것도 쉽죠 ..뭐 그것도 그들의 능력이라면 능력이지만 제 가치관과 배반되는 일이라서 저랑은 안맞았나봐요 ㅎㅎ 강사 오래하느라 고생하셨네요 :) 답글 감사합니다
성적안나오면 부모들은 선생탓을 하겠죠 그건 다 부모잘못이예요 하지만 열에면 열 부모들은 그걸 모르고 선생탓으로 생각합니다.
선생 탓도 일부 있습니다.
@@Natureoverhuman
실력없는 선생탓도 있죠 학원을 보낸건 부모님이죠 애초에 한국에서 하버드대 나온 수준높은 강사찾기란 하늘에 별따기 수준이예요
제가 왜 부모잘못이라고 했냐면 중학생때 학원을 다녔습니다. 어머니가 어디서 주어들었는지 원장이 이모랑 고등학교동창인데 공부 좀 했다고 합니다.
거기서 콩글리쉬나 배우고 있는데 돈만 날린셈이죠 저는 중학생때 다니기 싫다고 했다가 혼났습니다.
저는 영어회화 입도 뻥끗 못하는 수준인데 20대때 내발로 미국가서 직장다녔습니다. 그 중학교시절이 너무 분통터지더라구요
몽루진 선생님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열정이 아직 많이 남아 있으시네요 수고 하셨고 화이팅입니다!!
좋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저는 과목이 영어는 아니지만 대기업 연구원, 중앙공기업 다녀보고 강사랑 워라벨 비교했을때 주7일 강사가 주5일 대/공기업보다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업무강도가 낮은 공기업으로 비교해도 공기업 쉬엄쉬엄근무 8시간은 너무 지루해서 버티기가 힘든데, 12시간 풀강은 더 힘들어도 재미있으니 버틸수가있더라구요.
단점을꼽자면
자료 예쁘게 만드는데 의외로 시간이 많이쓰인다 정도 있네요.
같은과목 강사끼리 무한 경쟁은 오히려 장점이라고 봅니다. 그게 안정적인 기업에서는 절대 느낄 수 없는 재미라서 지속적인 삶의 원동력이 되어주기때문에 사실 이게 강사라는 직업을 택하는 가장 큰 이유같아요.
우왕 물리가르치시네요 저 물리 좋아했는데 ㅋㅋㅋㅋ 삶의 가치를 일에 두시고 즐겁게 원동력을 가지신다면 강사는 잘 맞는 직업이실 것 같아요 ㅎㅎ 신기하네요 12시간 풀강이 재밌으시다는게 건강에 무리가 안가시나요? 정말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전 한달 쉬는날 없이 근무하고 앓아 누웠는데 😢 어쨌든 좋은 의견 감사드려요
@@몽루진 건강에 무리가는게 팍팍 느껴지긴합니다.. 그래도 지루한 것보다 정신적 건강에는 좋다고 생각해서 하고있어요 ㅋㅋ
일을 정말 사랑하시는분이네요 보통은 공기업에서 웹서핑을 택할텐데 멋지십니다~!
동의합니다 잘보고 갑니다
강사..박봉에, 처우없고,
워라벨, 친구 포기
제때 식사 포기해야하고
주말 포기
퇴직금 없음
4대보험 안하는곳 부지기수
일반직장인보다 대출받기 힘듦
일반직장인보다 정상적으로 결혼하고 사는비율 낮음
일반인들과의 삶 포기하고
재미와 학생들을위해 수년 달리다가
몸과 마음 지쳐서 포기하고
일반직장으로 옮겨서 6년 째..
젊고 건강하던 20대 강사로 에너지 다빨려서 내 것 못챙기고 애들을 위한삶을 살고 아픈몸으로 30대넘으니 불러주는곳 없고 남는거 없고 지난날 후회합니다 ㅎ
부디 어린나이에 비교적 큰 돈번다고 다 포기하고 애들을 위한 삶 살지마시고 적어도 일반직장 다니시며 안정적으로 저금하고 대출받고 사시는 삶이 나이가들어 더 나아보입니다.
지금도 폰에있는 40넘고 50넘고 소소히 강사일하시며 여행하며 지내는 노총각 노처녀 강사님들
안쓰럽고 불쌍헙니다 ㅠㅠ
중고등 영어강사 10년차입니다.
동탄,수원,용인 다 일해봤어요. 중등 시급이 오래 하다보니 원장님깨서 4만원까지 올려주셨어요. 선생님들끼리 견제야 신경 안쓰고 살아야죠. 답지 보면 어때요~ 업무 많은 강사들인데 없는 시간내서 다 풀어볼 필요없다고 봐요. 😅 근데 지금은 아파트 근처에서 소규모로 그룹과외함. 훨씬 편하고 무엇보다 내 학생들 꼼꼼히 봐주면서 소소하게 벌고 있어요. 잘 하시는 분이 쌓아온거 포기하고 그만 두었다는게 안타까워서 저처럼이라도 개인운영 추천합니다.
학원이나 학습지나 최소한의 복습이 있어야 하는데 그것 조차 안하고 학원만 다니면 되는 줄 아니 한심 한 거죠. 특히 부모 지원이 필요한 초등생들.
전 공무원하다가 면직하고 학원에서 영어강사를 했었는데 이게 생각보다 시간을 굉장히 많이 쓰게 되더라고요..말씀하신 것처럼 학원에서 주말은 평일같은거고요.. 저도 시작은 전임강사하면서 특강같은거 좀하고 이런식으로 일을 했는데 교재 강의 연구하고 자료만들고 행정업무도 하고 상담같은거 하는거 포함하면 실직적인 수입은 영... ㅋㅋㅋ 더 노력해서 이름 좀 날리고 내 교재도 만들고 비율제 강사로 돌아다니면서 강의 하면 모를까 학원 매여서 강의 해가지고는 답이 안나와서 다시 공무원으로 들어왔습니다.
면직하고 다시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이 있나보네요 그래도 여러 경험 해보셔서 삶의 기준을 세울 수 있는 길이 생겼네요 고생하셨어요 😊
공감이요 실제 수업이 3일이라해도 수업준비하고 교재만들고 학부모 피드백이니 상담전화받고 일에서 딱 놓여나는 휴일이 없어요
논술강사 16년차입니다 고등으로 특히 입시로 갈수록 내 몸상태와 벌리는 돈이 반비례하죠 😂 워라벨이 중요하면 초등하는게 그나마 좋은 거 같아용 공감하고 갑니다! 전 제 학원 생각하고 킵고잉 합니다 ㅋㅋ 쌤 솔직한 고백(?) 너무 공감하면서 들었어요!!❤ 화이팅입니다!!
저는 코딩 알고리즘 강사인데.. 일자체는 맘에 드는데 주요과목이 아니라서 뭔가 아무리해도 크지못할거같아서 아쉽네요.. 학원에서도 프리랜서로 일하는데 수업이 안정적으로 들어오지않아서 수입도 일정치않고요 나이도 늦어서 공시 생각하고있어요
전망은 괜찮을거같은데.. 본업 하나 정하시고 세컨잡 유지하시는거 어떠세요?
응원합니다 요즘 AI가 워낙 대두라서 잘 모르겠긴하네요 ..
학생들이랑 소통하는것도 괜찮고 애들이 싫지는 않은(?)것 같아서 가르치는거는 맞는거같네요 감사합니다 같이 파이팅해요
저는 성인대상 비즈니스 영어로 바꿨습니다
학생 비위만 맞추면 되니까 편해요😅
우왁 멋지세요~ ㅠㅠ 전 회화는 아직 넘 어려워서 공부중입니다 저좀 알려주세용 ㅠㅠ ㅋㅋㅋㅋ
요즘 1년 학원 나와서 자격증따는 간호조무사도 200넘게 받아요
영어샘들이 이렇게 페이가 낮은지 몰랐네요
ㅋㅋㅋㅋ 페이 낮습니다 껄껄
아니 그럴려면 교대를.뛰어야 할껄요 ㅠㅠ 쉬운일은 없는 듯요 ㅠㅠ
12:44 소신발언 완전 동감요~
강사들 급여는 수강료와 연관이 있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는 금액이 정해져 있어서 많은 금액을 책정하기 어렵고 고등부의 월급이 높은 건 시간당 금액도 금액이지만 쉬는 날 없이 긴 시간을 수업해야 하는데 체력관리도 해야 하고 자기 개발도 해야 하며 다른 강사와 경쟁을 해야 하고 쓰는 돈도 많습니다.
문제는 많이 적게 벌고 적게 쓰는 것이 말년에 자신을 관리하는데 더 좋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창 잘 벌 때 영원할 것 처럼 관리 안하면 강사의 미래는 연예인처럼 불투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주말수업해야만 돈 많이 벌수있죠 토일 텐투텐 정도하면 돈은 많이 벌지만 몸은 갈리죠 ㅎ
@@샤프킴 맞습니다. 많이 번다고 하지만 수업에 드는 시간과 돈 그리고 스트레스 잘 벌다가 순간에 갈 수 있어 말년에 고생하는 분들 많습니다.
실제 꾸준히 버는 강사들은 동네에서 작게 차리고 휴일 즐길 거 즐기고 욕심을 적게 부리는 사람들 중에 많습니다.
와 ㅜㅜ 정말 같은 영어강사로써 공감됩니다……
ㅋㅋㅋㅋ 장점을 능가하는 슈퍼 단점들 .. 전 일끝나고 많이 울었어요.. ㅋㅋ 같이일하는 동료중에 미친년도 있었고..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동탄살아요. 여기는 전국에서 애들이 가장 많은 동네에요. 강사도 힘들고 애들도 힘들고여.
여기도 점점 애들 적어지는거 느껴지정도이네요.
좀 있으면 그러니깐 5년 정도 후면 애들이 너무 줄어들어서 동탄은 20프로에서 30프로 부산쪽 이런데는 50프로 학원 문 닫을 예정이라도 하네요.
지금 어느정수준인가 하면 동탄의 공립단설 유치원도 아이들 모집이 않되서 방학 1주일 한다고 해도 미달이라고 하네요. 애들 주는게 눈에 보일정도로 줄어들고 있어요. 지금 2021년생 입학하는 시기부터는 학원도 어린이집 폐업 하는거 처럼 아사리판 란다고 하니 그만두신거 잘 한거 같아요.
그리고 이동네 사람들 중에 고학력자가 많아서 좀 힘들다고 하네요. 영통은 더 하구여.
나이 들어 아이들 가르치는 입장으로서 공감이 많이 되네요.
특히 공부가 다가 아닌데 마치 공부가 전부인 것처럼 말을 해야 할 때가 많아서 마음이 찔릴 때가 많습니다.
가르치는 게 적성에 맞다고 생각했었는데 몇 년 해보니 참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고 인생을 50이상 살아보니 다른 일들도 쉬운 일 하나 없고 경제적인 자립은 해야 하고...인생이 쉽지가 않습니다.
이제 영어 강사 않하시면 무슨 일 하시는건지 그냥 궁금하네요.
학원도 학교못지 않게 민원이 심합니다. 학교는 체벌, 욕설, 성폭력만 안하면 누명써도 살 길이라도 있지 학원은 누명쓰면 진위여부 증명과 무관하기 맘카페의 맹공에 시달리기 때문에 지역을 아예 떠나버려야 합니다.
근데 영어 가스라이팅은 긍정적으로 생각함 왜냐 시야가 넓어지기때문
ㅋㅋㅋㅋ 그렇긴해요 도전할 수 있는것도 많고 어쨌든 영어지문을 읽으면서 다양한 주제와 관점의 글들도 강제로라도 읽게 되서 생각의 폭이 넓어지는건 맞습니다
강사의 세계는 시기와 질투만 있는거 같아요. 전 강사는 아니지만 강사하는 분들 말 들어보면 이간질과 질투 시기때문에 미치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냥 내일만 잘하고 싶다. 남 신경 X
현직 수학학원 강사입니다.
(중간에 강사 때려치고 싶어서 공무원시험 준비한다고 날려먹은 기간 제외하면 대략 이 일만 한 10년 했네요 ㅎㅎ)
유튜브 알고리즘에 이끌려서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공감가는 내용이 되게 많네요^^
특히 아파도 수업은 쉴 수가 없는 부분...
저도 코로나 걸렸을 때조차도 미리 찍어놨던 동영상 강의로 대체하고...
꽤나 고생했죠.
그래도 지금 있는 학원이 워낙 잘나가는 학원이고 원장님도 성향이 강사들에게 유하신 편이고
무엇보다도 애들이랑 수업하고 소통하는 그 순간이 너무 좋아서 딱히 그만두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이 루틴을 감당할 수 없는 사람들(특히 주5일제가 중요하신 분)은 다른 직업 찾아보시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몽루진님께서도 원하는 바 꼭 이루시고 앞으로도 하시는 일 잘 되시기를 응원하겠습니다^^😊
히히 진정어린 말씀 감사합니다 ❤️ 코로나땐 ㅠㅠ 진짜 모두가 힘든 나날들이었죠. 그래도 오래 버티신만큼 결과가 나름 좋네요 ☺️
회사다니면서 부업으로만 억대연봉인데요... 20여년 경력이구요... 1만시간 성공의 법칙이라고 조금 더 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 단, 초등은 안어울려보입니다. 중등 고딩 실력입해서 진입하시길요
예전에 고3만 주로 했는데 수능 절대평가 이후로는 여러학년 경험해보니 초 5부터 중3까지 가르치는 게 훨 인풋대비 아읏풋이 좋은 거 같습니다. 고등 때는 어차피 수학 중심이라...
ㅎㅎ 충고 감사합니다. 1만시간의 법칙 저도 학창시절에 되게 인상깊게 봤던 영상인데요 ! 제 성향상 급여를 바라보고 하기싫은걸 오래 지속하는 자질을 가지고 있지 않는것 같습니다. 다양한 분야를 폭넓게 경험해보고 싶어서요 !! 아직 현실을 깨닫지 못해서 그럴 수도 있으나 조금더 세상을 알아보고 그때도 하고싶으면 다시 겸손하게 인내를 갖고 나아가볼게요 ^^
회사끝나고 파트나 과외하세요? 하루에 토탈 몇 시간 일하시는지😂😂
교직을 이수해서 임용이나 아니면 공무원 추쩐해요 나이들면 워라벨에 휴가 만땅에 연차대비 임금인상되는 직장이 최고 인플레헷지가 되는직업으로 옮겨야해요 나이에 비례해서 인금상승이 중요함
충고 감사드립니다 ㅋㅋ 저희 친언니가 국어선생님인데 임용 치룰땐 지옥같았는데 붙고나니 워라벨 진짜 부럽긴해요
요즘시대에 교사공무원도 별로긴한데(호봉이 쌓여야 그나마 먹고사는정도ㅠ) 제가 9년차 공무원인데요 240~250 실수령법니다(평달에).......... 초반에 학원강사로 전직할까 엄청난 고뇌를 했었어요 보습학원에서 중등영어 가르쳐보니 재미도 있었고 고3과외도 반년간 하면서 잘따라와서 등급 잘나온 아이 가르쳐보니 희열도 있었는데 막상 공직 입문해서는 정말 다른차원의 스트레스가 커서 . . . 마음 비우고 지금은 애키우며 일다니는데 아줌마가 다니기엔 나쁘지 않은 직업입니다 하지만 좋은 직업도 아니네요 😂 머리가 있으시니 공인중개사나 노무사같은게 나으실듯 돈도벌고 나름
둘다 해보고 다시 학교로 돌아가서 학위 받고 전문기술 쌓아서 다시 둘다 해보려는 중인데 최대한 단점을 없애보려고 합니다 ㅋㅋ 특히 다시 가르칠 때는 저 혼자할거구요.. 영어를 쓸 일은 많더군요 물론 다 100% 실력이 없이 마구리 브로큰 잉글리쉬로는 뭘 할 수가 없습니다 ㅠ 그덕에 몇년 투자했죠 ㅠ 여튼 힘내시고 다 해보시고 그 중에 최적점을 찾으시길 바래요!
@@KimPro-bu3mj 제 최종 꿈이십니다 ㅋㅋ 마구리브로큰잉글리쉬 무슨얘긴지 알거같아서 너무 웃기다 영어 쓸 일은 생각보다 많다는게 너무 공감돼요 저 최근에 방콕 여행갔다가 영어로 다 의사소통되는거보고 처음으로 영어강사하길 잘했다고 생각했어요 전문기술은 무슨쪽으로 정하셨어요?
푸근하고 청순해요
선생님 열정이 멋지십니다~~
제일 주겨버리고 싶은 학부모1위: 중학교때 고등영어 선행 한번도 안하고 학원와서는 고등 내신에서 나락으로 떨어졌다며 우리애가 중학교때는 성적이 늘 100점 근처에서 놀았는데라며 학원 탓하는 부모들( 고등영어 경험 않고 중학교 실력 믿고 건방 떠는 애들 보통 고등 내신은 40~60점대임 틀림없음: 중학영어와 고등영어는 더하기와 미적분의 관계처럼 하늘과 땅 차이임을 전혀 모르는 답없는 부모들 다시말해 우리애가 더하기는 잘했는데 왜 미적분을 못하는 거죠?? 이렇게 질문하는 거랑 다를게 전혀 없음 )
ㅋㅋㅋㅋㅋㅋ 아 이거 강사 일할때 많이 듣던소린데 ㅋㅋㅋㅋㅋㅋㅋ 맞아요~~ 중학교때 100점은 실력이 아니죠 ㅠ 단순암기라서 ㅎㅎ..
조정식쌤 문장 예시 보니까 수준 이해가 확 가더라구요.
고1 : 조정식은 못생겼다
고2 : 조정식은 잘생기지 않았다.
고3 : 아름다움이 죄라면 조정식은 무죄이다.
강사분들 댓글이 많네요.
저는 그냥 백수입니다.
유튜브 알고리즘 떠서 들어왔어요.
솔직한 말씀 인상 깊었습니다.
그동안 너무 수고 많으셨어요😢
건강하세요~
@@짜장짬뽕0 저도 백수생활 행복하게 즐기는중이에요 ㅋㅋㅋㅋ ㅠㅠ 이제 일 슬슬 해야되는뎅 알고리즘의 축복을 받았군요 아싸
학교도 학생들에게 공부로 가스라이팅하죠.입시라는 걸로.
엥 충분히 인정받는 위치까지 시간을 쌓아가면 월급 4자리수 경우도 많습니다.
회사도 고과를 인정받지 않으면 연봉의 상한선에 다다르는 것과 똑같죠
더불어, 업태 자체가 교육 서비스업입니다. 엄청난 사명감 보다는 대학 보내달라고 먼저 오는 학생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하는 것이 맞죠
현재는 주4일 근무 3일 쉬면서 워라벨 급여 모두 너무 좋은 직업입니다.
ㅎㅎ 네
아이의 성적이 제대로 나와주지 않을 때 학부모도 고민이 많습니다. 학원 옮겨야 하나, 아이의 문제인가, 선생님의 교수법이 문제인가...
다 문제.
갠적으로 강사 역할이 90%라고 봅니다.
강사의 티칭 실력 엄청 중요.
학생의 몫이 10%.
근데...이 10%가 좌우. 누구는 30분으로 커버되고 누구는 5시간으로 커버되는 학생이 있다는 거.
전 그래서 후자는 10배는 꼼꼼히 가르칩니다. 그래야 성적이 나옴.
현실은 실력×꼼꼼한 강사가 거의 없은. 특히 학원에서는...
@@Natureoverhuman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전자 30퍼 ㅋㅋ 강사탓만 하지마세요
@@maniacviviz2 결국 한계는 유전자 탓.
50점이 80점 되는 건 강사 몫. 자기 가진 역량을 최대치 발휘하도록 잘 가르치는 게 진짜 강사.
그 위는 유전자.
결국은 유전자가 밥그릇사이즈 정하는 건 자명한 일.
대형 학원 다니는데 11~1시까지 일하고
주말 일하고.. 카톡 질문 들어오고..
유튜브 인스타 시키고... 하
카톡 질문 .. 개인번호까지 ㅠㅠ 노출되셨나보네요 .. 저도 일할때 홍보블로그도 쓰라하고 그러시더라구요.. 마케팅은 업체 썼으면 좋겠어요
성인 회화 강사입니다. '밥도 못먹는다는다'에 완전 공감입니다. 강의시간이 계속 이어지니 기껏해야 쉬는 시간에 먹는 테이크아웃 음료,에너지바가 전부죠.
하루종일 서서 입에선 단 내가 날 때까지 대여섯시동안 말만하고 집에 오면 그야말로 소금에 절힌 배추가 되버립니다.
영어강사하기 전에는 활달하고 사람 만나는 것 좋아했었는데 이 일 시작하고 성격이 180도 바껴서 이제는 업무 외 그냥 커피 한 잔 하며 담소 나누는 것도 싫어져서 설령 여유시간이 있어도 아예 누군가 만날 생각이 없어요. 기가 빨리는 느낌이랄까...게다가 저는 성인들만 가르치다보니 그 중 몇몇 수강생들, 회화반에서 '나는 시험은 잘 쳐. 근데 말이 잘 안나와. 그래서 말은 안할건데 이런 나를 너가 한번 잘 리드해서 입 좀 트이게 끌어내봐.'하는 마음가짐으로 학원 오는 진상?들도 있어요. 회화반인데 뭐라도 한 마디해야 말 그대로 '회화'가 될텐데 말도 안할거면 대체 학원을 왜 다니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어요.그런 분들 1:1로 맡아서 어떻게든 재밌게 수업해보려 topic 고르고 준비해서 80분씩 강의하고 나면 마치 제가 '광대놀음'한 것 같은 자괴감이 들기도합니다. 😢
세상 모든 일이 쉽지 않지만 10여년 이 일을 하고 있는 입장에서 강사의 자질은 티칭 스킬보다는 종일 말해도 지치지 않는 '강철 체력'과 '사람을 잘 다루면서도 그들과 있어도 지치지 않는 멘탈'인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소금에 절인 배추 ㅋㅋㅋㅋ 너무 정확한 표현이세요 ~ 같은 생각을 하고 계시네요 저도 일 하면서 참 시니컬해지고 주변사람들도 안챙기고 혼자 쉬고싶고 그랬네요 . 퇴사한지 3~4개월 지나니까 비로서 전의 저로 돌아왔어요 ㅠ.ㅠ 시니컬하고 조용한 '나'도 나라는 존재중에 하나였겠지만.. 전 맞지않는 옷을 계속 입고있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너무 공감되서 답글 남기고가요. 다 구구절절 맞는 말씀이시네요. 회화선생님이라니 ㅎㅎ 전 회화가 안되서 요즘 공부중인데 선생님의 진심을 알아봐주시는 분이 곧 들어오시길 마음속으로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 !!
진짜... 저도 E였는데.. I가 되어버렸어요.. 아무말도 하고 싶지않고, 아무도 보고싶지않아요 ㅋㅋㅋㅋ
연애도 하고 친구도 만 나야하는데 다 귀찮고 피곤합니다..😢
학원에서 파트로 일해봤는데 다들 비슷하네요...
학원은 아무래도 비즈니스 관계 같은 느낌이고 성적 안나오면 관계가 딱 끊기니까 허무하더라구요..
지금은 학교에서 일하고 있지만 그나마 성적보다 관계가 우선시 되니 좋은 것 같아요..
새로운 일도 응원합니다^^
맞아요 ㅎㅎ 이것도 참 인간관계있어서 미련두지 않는 분들이 괜찮을 것 같아요 .. 응원 감사합니다 !!
2222 저도 공부방하다 이거때문에 다시 학교로 감
저도 결혼전에 중고등수학강사 하다가 결혼하고 세아이들 중고등학생 되면서 알바로 초중 수학강사하는데..우리 아이들은 학원보낸적도 없고 공부 안시킵니다. 공부잘해서 돈잘버는 시대는 이미 지났고 시켜서하는 공부는 한계가 있으며 공부 잘하는것도 재능이라서 재능없는 아이에게 공부잘하길 강요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드럼 복싱 태권도 취미로 배우면서 현재 즐겁게 살고 있어요. 저도 나름 공부잘했는데..감평사 공인회계사등 자격증공부만 하다기 20-30대를 소득없이 보냈고 아이들키우면서도 공무원준비도 했는데..저도 공부가 재능이 아님을 40대때 느꼈네요 ㅋ 중고등학교때 공부잘한다고 공부에 재능있는것 절대 아니란걸~~우리 아이들의 찬란한 10대 20대를 죽은 공부가 아닌(ai가 이렇게 발달된 시대에 35년전에 내가 배운 내용들을 지금 아이들도 배운다는건...정말 시대에 많이 뒤쳐져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도움이 되는 경험을 많이 쌓기를 희망합니다
@@최진희-c7w 신납니다 ! 오랜만에 저랑 가치관이 비슷하신 분을 만난 기분이에요 ☺️ 본질을 파악할 줄 아신다고 생각합니다 ! 아드님들이 훌륭하고 사고가 넓은 어머니를 가지셨네요. 저도 학생이 해야하는것은 본인이 좋아하는거 싫어하는거 잘하는거 못하는거 사랑 우정 존중 배려를 배우는게 학생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
@몽루진 ㅋ 딸 딸 아들이에요~^^ 고1딸이 갑자기 태권도 배우고싶대서 이번달부터 시작했고 중2딸은 취미로 드럼 배운답니다 ^^
@@최진희-c7w 딸딸아들 ㄷㄷ.... 세남매의 어머니세요..?? 대단하시네요 ㅋㅋㅋㅋㅋ 어머니가 넓게볼줄아셔서 딸 두분이 나이 조금 더 먹게되면 엄청 친구처럼 지낼것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 재밌겠다 인생2막!!
그럼 지금 무슨일 하시나요?
@@younttorias 알바로초중 수학강사하는데..젝성이 안 맞아요. 내년엔 다른 일 알아보려구요^^
정말입니다ㆍ^^ 그 심정이해갑니다
여기 학원강사님들 많으셔셔 글올립니다~~
저는 중딩아이를 키우는부모입니다~~
학원을 여기저기 보내면서 선생님 원망을 해본적은 없어요 그냥 우리아이는 이런학원 저런학원 보내봤는데. 어딜가나 학교성적은 낮아서 제가 학원 다끊고 가르쳐보기도 했습니다 근데 너무 화가나고 애한테 몇번설명해야하느냐고 화를 너무 내게되어 학원으로 다시보냈습니다
아이에게 학교수업 학원수업 집중해서 잘들어야한다고 얘기하고 스트레스 따로. 안주고 사이좋게 지내려 노력합니다~~~~~
부모들마다 제각각이겠지만 저는 제가 할수있는일을 절박한심정으로 보냅니다
선생님~~우리아이 집중해서 할수있도록 부탁드립니다 그리고는 항상 부탁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보냅니다....
학부모가 잘못이라고 하는데 저는 저대로 너무 힘듭니다 근데 또 잘못이 있다면 더이상 어떻게해야할까요??
학교수업잘듣는애들은 어딜가나 잘합니다
근데 저희 아이같이 집중잘안하려고 하는아이를둔 저같은 학부모는 학원에 간절히 부탁합니다 도와주시라구요
단순히 돈을 드렸다해서 그런게아니라 학교에대고 우리아이집중할수 있게 동기부여 부탁드리고 잘이끌어주시라고 과목쌤마다 말할수도 없고 무엇보다 너무 조심스럽습니다
내신평가표에 안좋은얘기 들어갈까봐요......
저같은 절박한맘으로 학원보내시는 부모님들 많으실겁니다 저에게 아들 영수학원 선생님은 단 하나의 동아줄같은 분들입니다 ~~~~
저같은 부모도 많으니 안쓰럽게 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많은 학부모들이 학원 몇 달 보냈다고 당연하게 잘나와야 할 점수가 안나왔다는 식으로 우리 아이 성적이 잘 안나왔네요? 우리 아이가 문제인가요? 선생님이 문제인가요? 라는 식이긴 합니다…
공감갑니다
강사 일을 하셨어서 그런지 말씀을 너무 시원하게 잘하셔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네요 ㅋㅋ 그래서 앞으로 어느 분야로 나아갈 생각이신지 공유해줄 수 있으신가요?!
감사합니다 !! 전 사실 영어를 계속 쓸 수 있는 환경을 갖고싶어서 여러 고민을 하고있어요 !! 제안받은 일자리가 있어서 그 일자리도 고민중인데 확실히 정해지면 다시 말씀드리러 올게요 😂
잘 봤습니다. 영어강사 15년차 입니다. 십분공감합니다.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ㅠㅠ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