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번작품이 난해하고 해석이 갈린다는데 오히려 이게 하야오가 노린게 아닐까 생각함 이 작품의 주제는 "이렇게 살아라"라고 '의견을 전하는' 작품이 절대 아님 하야오는 이 작품을 통해 "난 이렇게 살아왔는데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라고 '의견을 묻는' 것이 주제 그 자체인 작품임 사람들은 살아온 환경, 가치관 생각은 모두 다르기에 해석은 분분하게 갈릴 수 밖에 없음 허나 잘못된 해석은 이 작품에 없음 그저 다른 해석이지 왜냐하면 상술했듯 주제는 제목 그대로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라는 질문인거고 해석들과 리뷰들은 그대들, 즉 우리들 각자가 생각하는 자신만의 답일 뿐임
은퇴를 번복할 때 사실 감사했다. 자극적이고, 무의미하게 반복되는 전개, 아류작들이 판치는 만화들 속에서 자기만의 세계관이 확실하다는건 축복이다. 심지어 따라할 수도 없는 그의 세계관에 늘 감탄한다. 나이가 들어서도 계속 작품 활동하는게 너무 대단하다고 생각된다. 아직 보지 못했지만, 너무 기대된다. 또 묵직한 여운을 남겨주겠지.
@@백산사는도깨비 니는 일본인이냐? 암튼 한국인들이 빙다리인건 맞지. 이스라엘이 유대인 홀로코스트 한 독일문화를 찬양하고 독일에 여행가는걸 좋아하는거와 같지ㅋㅋㅋ 그나마 독일은 과거도 지금도 항상 사과하고있고 전범들에 대한 처벌도 확실한데 일본은 지금도 정치인들이 전범들이 파묻힌 신사에 가서 참배하는데 거기에대해 한국 정치인들은 얘기도 못하는현실ㅋㅋㅋㅋㅋ
이번 작품은 지금까지와 같은 대중들을 위한 작품이라기 보다는 정말로 미야자키 감독님이 말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자기만의 언어로 풀어낸 작품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마지막 작품만은 내가 하고 싶은걸 하겠다는, 자기 스스로에게 전하는 일종의 고백이자 선물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그렇기에 지브리 세계관에 익숙하지 않고 일반적인 재미를 기대했던 사람들에게는 조금 난해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모든것을 보여준 훌륭한 마지막 춤사위였다고 생각하지만요. 저런 흐르는 음악과 같은 인생을 살며 족적을 남기는 것도 참 부러운 삶이네요.
지금까지의 작품처럼 기승전결이 뚜렷한 아름다운 지브리식 해피엔딩을 기대하며 극장을 찾는다면 조금 어리둥절 하실 수 있습니다. 기대하던 동심을 내려놓고 영상 속 보여지는 장면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하기 보다는 마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과 나란히 벤치에 앉아 "나는 이렇게 살아왔습니다. 이제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 입니까?" 라는 막연한 질문을 듣고 있는 기분으로 감상하시면 영화가 끝나고 묵직한 여운과 깊은 감흥을 느낄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요즘은 CG화가 많이 됐다고는 하지만, 애니를 해본 분들을 알겁니다. 힘들어요. 저거 한장한장이 집중력의 산물입니다. 사실 화면에 보이는건 한장이지만,인물과 배경 여러컷을 합쳐서 한화면이 되니 더 많은 셀과배경들이 필요하겠죠. 예전 뉴스에서 몇일동안 게임하다 죽었다는 뉴스 본적 있잖아요. 애니도 그렇게 몇일동안 잠도 안자고 그리다보면 죽을수도 있어요. 그걸 몇십년 하다보면 몸도 많이 망가지고 은퇴하고 싶긴 할겁니다. 그나마 하야오는 성공 했지만... 일본이던 한국이던 많은 애니메이터들이 꿈만 쫒다 사라지거나 건강악화되거나 했겠죠.
거장의 삶을 꾸밈없이 표현한 역작이라 생각합니다. 누구나 다른사람에게 자신의 불완전한 모습을 보여주기 싫을텐데, 미야자키하야오의 삶에 불완전한 과정이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거장의 솔직함이 매력적이고 좋았습니다. 그대들은 미야자키 하야오의 일대기입니다. 이 작품이 진짜 마지막이다라는 의지가 들어나 너무 슬프기도 하지만, 공들인 마지막 작품인만큼 움직임과 작화가 아주 훌륭했습니다! 인간의 감정과 탐욕 그리고 그것의 본질적인 가치를 생각하게 하는 내용입니다. 영화 시청 전이나 후에 해석을 보시면 더욱 이해하기 좋을것이라 생각합니다 :) ~~~~ 즐거운 시청되세요!
저는 제가 어린시절 가져야 했던 동심을 조그마한 상자에 보물상자처럼 넣어두었어요. 과거에는 자주 열오보았던 보물상자이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과거 보물상자가 어디있었는지 까먹었잖아요? 동심보다는 부동심이 필요했던 학생이었던 저에게 많이 들었던 '청춘' 저는 푸른 봄보다 저에게 맞는 말은 백동(白冬) 흰 겨울이었어요. 푸른 하늘보다 낮은 흰 천장을 더 많이 보았거든요. 상상력보다는 기억력이 호기심은 속독이 저에게 점점더 이야기속 주인공과는 멀어져만 갔습니다. 어느날 저는 영화티켓이 있었고 단지 그 영화티켓을 쓰기 위해 영화를 보러 극장에 갔습니다. 같은 층에 상영하는 마루밑 아리에티을 보았고, 충동적으로 원래있었던 티켓이 아닌 그영화의 티켓을 샀습니다. 그날 까먹고 있었던 동심의 조각을 발견했습니다. 다시 공부에 매진하고 있던 어느날, 수능을 치고나서 이 수험표로 뭐하지 하고 있었을때 4년전 영화가 생각이나 극장에가서 영화를 보기로 했습니다. 그날 운이 매우 좋게도 그날은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 재개봉하는 날이었습니다. 그영화를 보고 그때 제가 잃어 버린줄 알았던 보물상자를 찾게 되었습니다. 그날 몇날 몇일을 지브리 테이프를 구해 수도 없이 보았습니다. 10녀년동안 백동이었던 제 삶에 비로소 청춘이라고 부를수있을만한 겨울을 깨줄만한 희망이 보였습니다. 동심 제가 그리도 찾고싶었지만 결코 찾을수 없었던 동심이 고작 영화 몇편에 찾을 수 있는 지도가 보인겁니다! 누군가에게는 늙은 구시대의 만화가이겠지만, 저에게 있어서는 저의 동심을 찾아준 네버랜드에 초대해준 영원한 피터팬입니다. 이번 영화는 나는 이리 살았다 너는 어떻게 살것인가? 라고 자서전을 동심을 가미에 우리에게 보여준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분 덕에 비록 늦었지만, 동심이 무엇인지 내가 과거에 가졌던 이야기속 주인공이 될수있었던 상상력을 되찾아 주었습니다. 아마 이글은 못보시겠지만, 그래도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님. 당신은 저와 같은 동심을 잃어버린채 몸만 큰 아이들에게 빼앗겨버린 잃어버린 동심이라는 상상력이라는 그 무엇과도 바꿀수없는 보물을 주셨습니다. 아마 이번영화가 마지막이겠지만, 그래도 동심을 계속해서 이어나갈수 있게하신 저의 또다른 선생님이신 감독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냥 단순하게 보면 아프고 힘들어도 과거에 갇히지 말고 현재를 살며 나아가란 메시지 같음 하야오 본인이 이때 까지 살아오면서 몸소 느끼고 격은걸 바탕으로 젊은 세대에게 나는 이렇게 살아왔다 알려주는 느낌 주인공 스스로 한때는 혐오하고 질투하고 분노하던 때가 있었지만 극복 하고 현실을 마주하고 더 이상 피하지 않고 나아가겠다는게 좋았음
미야자키 하야오의 마지막 작품인 영화를 보고 여러 가지 메타포로 구성된 본인의 철학을 마음껏 표현한 것 같아서 그 감성을 느끼면서 감상했습니다 이제 더 이상 그의 새로운 작품을 기대할 수 없어서 아쉽습니다 그동안 남들과는 다른 자신 그 자체를 지켜내며 작품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보고도 이해를 못할 작품에 그리고 많은 댓글들을 봐도 아무도 해석을 못적는데 뭔가 깊은 의미가 있을거라는 막연한 믿음을 보이는 댓글들이 많은데...왜이리 찬양을 하는지... 전 작품들이 대단하긴 하지만 이건 솔직히 아니다... 자기만의 세계 표현보다 누구나 느낄 수 있는 감성이나 여운을 남기는일이 훨씬 어려운 무형의 예술이라는걸 다시 한번 느낀다.
사람들이 선하고자 아무리 노력해도 그 선의 자체가 누군가에겐 악의가 되기도 하고, 오히려 악의로 행동한 것이 누군가에겐 위로나 선의가 되기도 함. 인위적으로 악의를 모두 배제하는 삶을 구성해도, 본질적으로 선의와 악의는 분리될 수 없으며 서로의 그림자같이 이면에서 항상 존재함. 우리는 성장과 경험을 통해 그러한 불편한 진실을 직시하게 되는데 그러한 한계 앞에서 우리는 과연 어떻게 삶을 살아가는게 옳을지 고민함. 아마도 히야오가 생각하고 표현하고 싶은 인생관이 있다면, 세상의 악의도 존중하고 선의지만 경계하며, 부딛치고 깨지면서 친구가 되어가는 것 그런 인생관이 아닐까?
애니메이션과 학도의 입장에선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님의 수작업 배경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초반부 화재 재난 부분의 컴퓨터 효과부터 3D의 활용이 지브리의 기술적 방향성을 제시한 것 같은 작품이었어요. 매우 재미있게 봤지만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님의 세계관을 아무 설명 없이 펼치고 다소 급한 전개라서 사람들이 작품에 대해 생각하면서 보기엔 힘들어 할 것 같다는 우려가 있었습니다. 왜가리가 부리 한번 고쳤을 땐 친구가 아니라고 배신하려 했다가 두번 고쳐줬을 때는 목숨을 걸고 앵무새의 관심을 끄는 우정이 생겼는지 의문이었어요. 하지만 친구가 없던 주인공에게 친구의 존재를 만들어주고 마지막에 주인공의 엄마가 미래에 죽을 걸 알면서도 "너를 낳는다니 얼마나 근사한 일이야" 라는 대사는 지브리의 클래식한 아름다움이 깃든 장면이라고 생각되어요. 개인적인 의견인데 미야자키 하야오의 은퇴작인 걸로 볼 때 큰할아버지가 주인공에게 '싸움없는 아름다운 세계' 를 물려주려 했지만 주인공은 본인이 선하지 않다는 말과 함께 현실로 돌아가 물려받지 않았다는 점에서 지브리의 다음 후계자는 돈, 명예, 권력에 굴하지 않는 선한 사람이 이어받아야 한다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님의 뜻이 담긴 것 같았습니다. 후계자가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누가 미야자키 하야오감독님 처럼 돈이 아닌 순수한 애니메이션의 사랑으로 작품을 만들 수 있을까요... 이렇게 지브리의 앞으로 기술적 방향과 예술적 방향을 제시함에 있어서 마지막 작품으로 미련은 없는 것 같아요 :) 아름다웠습니다
@@주은-y7r원글을 대충 보고 쓰신 댓글 같네요. 마음과 상상력 만으로 보는게 작가가 원하는 바도 아닐테고요. 느낀 바를 자유롭게 이야기 할 수 있는게 예술의 본질 아닐까요? 저는 오히려 ‘아름다워.’ 한 마디보다 이렇게 분석적인 글이 더욱 마음에 와닿네요.
왜가리 부분은 미야자키 하야오와 같이 작업을 하는 분과의 인연을 투영한 내용이라 생각해요. 서로의 첫인상은 다툼이었지만 결국 잘지내고 평생의 작업을 같이 하게된 동료가 되었다고 합니다. 왜가리가 배신을 하겠다고 내비췄지만, 그럼에도 왜가리를 도와주는 주인공의 마음이 왜가리의 마음을 움직였을것이라 생각이들어요. 이작품은 하나하나의 감정에 이해가 되도록 묘사를 넣으려면 너무 길어지는 내용이라 생각해요. 그 이유는 내용적인 메시지를 강조하는것이 아닌, 미야자키하야오의 인생사를 담은 작품이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디즈니의 pc적인 측면을 보며 느낀점이 많은데, 이번 작품은 이전과는 달리 메세지적으로 강조하기보다 불완전한 인간의 삶과 성장을 보여주는 내용이라 신선하고 좋았어요. 무엇보다 그 내용이 거장의 삶이여서 꾸밈없고 솔직하게도 느껴졌구요. 영화를 너무 인상깊게 봐서인지, 댓글의 내용이 상당히 공감이 되어 제 생각도 공유하고 싶어지네요. 이런해석을 들으시면 어떨까 생각이 들어 주절주절 적어봤어요 ㅎㅎㅎㅎ 하야오 인생사 관련한 해석이 찾아보면 많으니 재미있으실것 같네요!
글쎄요. 이번작품은 질문을 던진것 치고는 보는 사람한테 친절하지도 않고 그저그런메세지였습니다. 자기만족의 결과물같에서 그냥 쓱 지나가는 작품하나 본거같아요. 그렇게까지신격화하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그림은 옛정취가 느껴져서 역시 애니 극장으로서는 훌륭하고 힐링은 됐으나 내용이 뭘해석할만큼 깊은지는 모르겠네요. 좋은 소재가 있다면 전달하는 것도 능력이겠죠. 집중해서 긍정적으로 보려했으나 역대급으로 루즈했어요.
할아버지 진짜 정정하시네. 은퇴했을때도 이미 70대 중반 이었는데... 예전 다큐에서도 애니메이션은 저주받은 꿈이라고 할만큼 지겨워하셨었는데 고작 3년 쉬고 심심해져서 결국 다시 돌아옴 ㅋㅋㅋㅋ 이거 다음 차기작도 준비중이라고 하니 하야오 할아버지는 진짜 죽기직전까지도 애니메이션 만들다 돌아가시지 않을까 싶네요.
한마디로 정의하면 추상화 같은 작품입니다. 뚜렸한 실체가 없어 보는이에 따라 해석도 표현도 달라질수 있고 작가조차 무엇을 나타내야하는지 뚜렸한 해석이 없는 작품으로 보여집니다. 작가가 작품을 만들때 너무 심오하고 깊이빠지면 난해지게 마련입니다. 기존 작품들이 구상이였다면 이번 작품은 추상이라 말하는게 적절한 평이라 봅니다
방금 영화보고 집에 왔습니다. 이해가 안되는 장면도 있었습니다만, 이 영상을 보고 마히토라는 인물이 히야오 감독 본인을 대입해서 다시 생각해보니 이제야 깨달음이 오는게 있군요. 마히토가 되게 단단한 아이라고 생각했는데, 히야오 감독이 어떤 인생을 살아왔는지가 그려집니다. 좋은 영화 잘 봤습니다~
작화와 이야기 전개 방식은 훌륭하다. 근데..... 전쟁은 그 전 세대의 잘못이니 너희세대는 훌훌털고 앞으로 나아가란 얘기는 너희끼리나 해야지...그걸 우리에게 얘기하면 안되지??? 게다가 전쟁 후에도 여전히 호의호식하는 군수업자 가족 얘기라니..... 이래서 프로모션이나 사전 정보없이 개봉했나란 생각마저 든다. 거장의 마지막이 이런 식이라니 씁쓸하다.
2:26 오… 이부분은 저는 예상 못했어요 전 초반부의 마히토는 미야자키씨라고 생각했는데 다 보고 나니 감독님은 마히토를 우리 청자들로 묘사한게 아닐까 라고 생각했어요 오히려 큰아버지라는 사람이 미야자키씨고 자신이 만든 세계를 마히토(청자)에게 보여줌으로서 너희들은 어떻게 살래? 라고 묻는 줄…
애니메이션을 좋아하고 영화 그 이상으로 즐기게 만들어준 작품들의 반 이상은 미야자키 작품들이다. 특수효과로 만들어진 픽사의 작품들도 훌륭한 것들이 많지만.. 아날로그 감성을 느끼며 인생 반 이상을 살아서인지.. 지금도 역시나 가장 끌리는 애니메이션은 순수 작화로 만들어진 작품들인 것 같다.
나는 그가 만든 2차 대전 때 일제를 미화한 영화를 잊을 수 없다! 그는 제국주의자다! 그를 용서할 수 없다! 그 영화의 시작이 된 때에 우리 민족 수천명이 학살된 순간이었다! 철면피! 그런 그의 영화가 또 개봉했다! 나는 치가 떨린다! 그런 영화를 그가 만든 적이 있냐고? 이다! 나는 그에 대한 지지를 이 영화로 접었다. 당신들도 이 영화를 봤다면 마찬가지일 것이다! 속지마라! 제국주의자에게!
그만둔다고 하고 다시해줘서 넘 좋았다 이사람의 상상력이 부럽다. . . 20년만 더 젊으셨으면 좋겠다
오래살았자나여 이제 그만 놓아줍시다
나는 이번작품이 난해하고 해석이 갈린다는데 오히려 이게 하야오가 노린게 아닐까 생각함 이 작품의 주제는 "이렇게 살아라"라고 '의견을 전하는' 작품이 절대 아님 하야오는 이 작품을 통해 "난 이렇게 살아왔는데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라고 '의견을 묻는' 것이 주제 그 자체인 작품임
사람들은 살아온 환경, 가치관 생각은 모두 다르기에 해석은 분분하게 갈릴 수 밖에 없음 허나 잘못된 해석은 이 작품에 없음 그저 다른 해석이지
왜냐하면 상술했듯 주제는 제목 그대로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라는 질문인거고
해석들과 리뷰들은 그대들, 즉 우리들 각자가 생각하는 자신만의 답일 뿐임
지금까지 본 글 중에 제일 타당한 글 같네요
난해하다그래서 볼까말까 고민했는데 님 댓글보고 보러갑니다
억지로 이해하려 보는것 보단 우리 인생도 복잡하고 어려운듯이 생각하면서 보면 될거같네요
이거보고 욕하는 사람 = 지능 낮음
끝까지 어떻게든 자신의 그릇으로 "평가"를 하려 하지.
은퇴를 번복할 때 사실 감사했다. 자극적이고, 무의미하게 반복되는 전개, 아류작들이 판치는 만화들 속에서 자기만의 세계관이 확실하다는건 축복이다. 심지어 따라할 수도 없는 그의 세계관에 늘 감탄한다. 나이가 들어서도 계속 작품 활동하는게 너무 대단하다고 생각된다. 아직 보지 못했지만, 너무 기대된다. 또 묵직한 여운을 남겨주겠지.
얼마전까지는 미야자키 감독 욕 많이 했던 한국인들...다시는 안본다더니 이제 다시 보기 시작한건가? 한국인도 거짓말 잘하네.
@@백산사는도깨비 왜 욕했나요?
@@백산사는도깨비 니는 일본인이냐? 암튼 한국인들이 빙다리인건 맞지. 이스라엘이 유대인 홀로코스트 한 독일문화를 찬양하고 독일에 여행가는걸 좋아하는거와 같지ㅋㅋㅋ
그나마 독일은 과거도 지금도 항상 사과하고있고 전범들에 대한 처벌도 확실한데 일본은 지금도 정치인들이 전범들이 파묻힌 신사에 가서 참배하는데 거기에대해 한국 정치인들은 얘기도 못하는현실ㅋㅋㅋㅋㅋ
친일파들 ㅋ 2찍 2대남들 수준 다 드러난다
@@백산사는도깨비응 잘보고 욕해야 한국인
잘본다는거 잘한게아나
5:56 "다르게 접근, 10년을 할애한다"
시간이 많이 남지 않은 노인이
그간 해왔던 방식을 과감히 버리며 도전을 했다
진짜 존경밖애 할수없다
이번 작품은 지금까지와 같은 대중들을 위한 작품이라기 보다는 정말로 미야자키 감독님이 말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자기만의 언어로 풀어낸 작품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마지막 작품만은 내가 하고 싶은걸 하겠다는, 자기 스스로에게 전하는 일종의 고백이자 선물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그렇기에 지브리 세계관에 익숙하지 않고 일반적인 재미를 기대했던 사람들에게는 조금 난해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모든것을 보여준 훌륭한 마지막 춤사위였다고 생각하지만요. 저런 흐르는 음악과 같은 인생을 살며 족적을 남기는 것도 참 부러운 삶이네요.
미야자키쿤...😢 사요나라다요....
지브리 특유의 그림체와 감성만 느낀다면 정말 재밌었지만 스토리는 이상하긴 했네여
@@Siryu._ 애초에 본인도 잘 이해 못하겠다고 했는데 타인들이 어떻게 이해함 ㅋㅋㅋ
개봉 첫날 영화를 본 입장에서 2차 세계 대전을 겪었던 유년기 시절과 세상에 없는 부모를 향한 그리움이 느껴졌습니다. 마지막 작품이라 생각하며 만들었다면 충분히 이해될 영화였네요.
제목 그대로 “그대는 어떻게 살겠는가” 이 영화는 미야자키 인생 그 자체이며 그가 쌓아올린 탑. 영화 마지막 감독이 직설적으로 하고싶은 말을 전하죠. 너만의 탑을 쌓아 올려라.
지금까지의 작품처럼 기승전결이 뚜렷한 아름다운 지브리식 해피엔딩을 기대하며 극장을 찾는다면 조금 어리둥절 하실 수 있습니다. 기대하던 동심을 내려놓고 영상 속 보여지는 장면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하기 보다는 마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과 나란히 벤치에 앉아 "나는 이렇게 살아왔습니다. 이제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 입니까?" 라는 막연한 질문을 듣고 있는 기분으로 감상하시면 영화가 끝나고 묵직한 여운과 깊은 감흥을 느낄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전혀 나만그런줄알았는데 같이보던 극장 술렁거리면서 이게 뭐냐는 반응이 대다수 ㅋㅋㅋ
@@kimmm6703 일본에서 조차 호불호 엄청 갈림, 개개인에 따라 완전히 다른 해석과 감상을 받게되는 듯
네 이번 작품은 그냥 개쓰레기였습니다
나는 님같이 생각했음 밑 댓글이 더 전혀 ㅋㅋ
연세가 있으셔서 마지막 작품일거란 생각에 참으로 슬프고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당신의 작품들은 제 인생에 큰 의미를 가지고 왔네요. 그 동안의 작품들을 추억하고 되새기며 살아가겠습니다.
저는 이웃집 토토로를 처음보았을 때, 토토로가 아이들을 먹어치우는것을 보며 카니발리즘에 대한 은유와, 비유에 감명받았고,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서 하울이 황혼의 마녀와 결혼하는 장면에서 하울의 특이한 취향에 놀랐고,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 센이 가오나시에게 먹혀서 사망하는 장면에서 이 거장의 깔끔한 모던적 서사구조. 미니멀리즘의 스토리성에 감명깊었습니다.
오!
영화가 끝나고 그의 속삭임이 들려오는듯 했다
"이제부터 진짜로 내가 없을텐데..괜찮겠어..?"
센과 치히로가 자본주의의 모순을 비판했다면, 이번 작품은 실존주의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구나.. 이건 꼭 봐야해..
요즘은 CG화가 많이 됐다고는 하지만, 애니를 해본 분들을 알겁니다. 힘들어요. 저거 한장한장이 집중력의 산물입니다. 사실 화면에 보이는건 한장이지만,인물과 배경 여러컷을 합쳐서 한화면이 되니 더 많은 셀과배경들이 필요하겠죠. 예전 뉴스에서 몇일동안 게임하다 죽었다는 뉴스 본적 있잖아요. 애니도 그렇게 몇일동안 잠도 안자고 그리다보면 죽을수도 있어요. 그걸 몇십년 하다보면 몸도 많이 망가지고 은퇴하고 싶긴 할겁니다. 그나마 하야오는 성공 했지만... 일본이던 한국이던 많은 애니메이터들이 꿈만 쫒다 사라지거나 건강악화되거나 했겠죠.
처음 영화를 볼 때는 이 영화를 통해서 관객들에게 무엇을 보여주고 싶은 걸까..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 인터뷰를 통해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님의 의도를 비로소 알게 된 것 같네요.. 이렇게 보니 또 하나의 명작이 탄생한 것 같아서 가슴이 뭉클해지네요..😭❤
2:51 스스로를 완성해가는 여정에서 만난 사람들이라... 자막도 너무 멋지네요 저 또한 저를 완성해가는 여정을 지금 겪고있는 건 아닐까 싶네요 지금 나는 모험중인거구나
은퇴는 내가 맨날 이놈의 회사 관둔다하는것과 비슷한 맥락일까...
거장의 삶을 꾸밈없이 표현한 역작이라 생각합니다. 누구나 다른사람에게 자신의 불완전한 모습을 보여주기 싫을텐데, 미야자키하야오의 삶에 불완전한 과정이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거장의 솔직함이 매력적이고 좋았습니다.
그대들은 미야자키 하야오의 일대기입니다. 이 작품이 진짜 마지막이다라는 의지가 들어나 너무 슬프기도 하지만, 공들인 마지막 작품인만큼 움직임과 작화가 아주 훌륭했습니다!
인간의 감정과 탐욕 그리고 그것의 본질적인 가치를 생각하게 하는 내용입니다. 영화 시청 전이나 후에 해석을 보시면 더욱 이해하기 좋을것이라 생각합니다 :) ~~~~ 즐거운 시청되세요!
명작은 더할 게 없는 게 아니라 덜어낼 게 없는 거다.
저는 제가 어린시절 가져야 했던 동심을 조그마한 상자에 보물상자처럼 넣어두었어요.
과거에는 자주 열오보았던 보물상자이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과거 보물상자가 어디있었는지 까먹었잖아요?
동심보다는 부동심이 필요했던 학생이었던 저에게 많이 들었던 '청춘' 저는 푸른 봄보다 저에게 맞는 말은 백동(白冬) 흰 겨울이었어요.
푸른 하늘보다 낮은 흰 천장을 더 많이 보았거든요.
상상력보다는 기억력이 호기심은 속독이 저에게 점점더 이야기속 주인공과는 멀어져만 갔습니다.
어느날 저는 영화티켓이 있었고 단지 그 영화티켓을 쓰기 위해 영화를 보러 극장에 갔습니다.
같은 층에 상영하는 마루밑 아리에티을 보았고, 충동적으로 원래있었던 티켓이 아닌 그영화의 티켓을 샀습니다.
그날 까먹고 있었던 동심의 조각을 발견했습니다.
다시 공부에 매진하고 있던 어느날, 수능을 치고나서 이 수험표로 뭐하지 하고 있었을때 4년전 영화가 생각이나 극장에가서 영화를 보기로 했습니다.
그날 운이 매우 좋게도 그날은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 재개봉하는 날이었습니다.
그영화를 보고 그때 제가 잃어 버린줄 알았던 보물상자를 찾게 되었습니다.
그날 몇날 몇일을 지브리 테이프를 구해 수도 없이 보았습니다.
10녀년동안 백동이었던 제 삶에 비로소 청춘이라고 부를수있을만한 겨울을 깨줄만한 희망이 보였습니다.
동심 제가 그리도 찾고싶었지만 결코 찾을수 없었던 동심이 고작 영화 몇편에 찾을 수 있는 지도가 보인겁니다!
누군가에게는 늙은 구시대의 만화가이겠지만, 저에게 있어서는 저의 동심을 찾아준 네버랜드에 초대해준 영원한 피터팬입니다.
이번 영화는 나는 이리 살았다 너는 어떻게 살것인가? 라고 자서전을 동심을 가미에 우리에게 보여준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분 덕에 비록 늦었지만, 동심이 무엇인지 내가 과거에 가졌던 이야기속 주인공이 될수있었던 상상력을 되찾아 주었습니다.
아마 이글은 못보시겠지만, 그래도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님.
당신은 저와 같은 동심을 잃어버린채 몸만 큰 아이들에게 빼앗겨버린 잃어버린 동심이라는 상상력이라는 그 무엇과도 바꿀수없는 보물을 주셨습니다.
아마 이번영화가 마지막이겠지만, 그래도 동심을 계속해서 이어나갈수 있게하신 저의 또다른 선생님이신 감독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냥 단순하게 보면 아프고 힘들어도 과거에 갇히지 말고 현재를 살며 나아가란 메시지 같음
하야오 본인이 이때 까지 살아오면서 몸소 느끼고 격은걸 바탕으로 젊은 세대에게 나는 이렇게 살아왔다 알려주는 느낌
주인공 스스로 한때는 혐오하고 질투하고 분노하던 때가 있었지만 극복 하고 현실을 마주하고 더 이상 피하지 않고 나아가겠다는게 좋았음
이거는 일본이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 수작업 한다고 깔 수 없는 부분이다
작품에 담긴 아름다움과 선함이 일본이라는 국가 정체성에도 스며들길 바랍니다. 그래서 과거에 대해 반성하고 사죄하고 앞으로는 국가적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 아름다운 국가가 되길 바랍니다.
Korea is not totally innocent either. Korea crimes in Vietnam. Pay them reparations then as what the Vietnamese demand. Such hypocrisy coming from you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자서전, 회고록이라고 생각하고 보면 영화의 난해한 지점들을 이해하는데 한결 수월합니다.
라면먹으면서 무직 백수로 알바를 전전하는 현 오타쿠 잃어버린 사토리세대 룸펜 일본청년들에게 그들이 가장 좋아하는 애니의 형식을 빌려 전하는 늙은 현자의 현실적인 삶의 메시지가 담긴 작품일것같군.
"그대들은 어떻게 살것인가?"
나도 80이 되어도 가슴 뛰는 일을 할 수 있을까?
내일 보러갑니다 후기남기겠습니다
억지의미부여 해석 할 필요없이 그저 그대로 보고 즐기고 기분좋게 나오기 참 좋은 영화임 참 깨끗하고 좋은작품임 꼭 보시기를
같이 함께해오며 늙어간 오랜 동료이자 친구들 그리고 정말일지 모르는 마지막 작품을 함께하심이 내 마음을 아름답게 만들어주시네..
호리코시 지로는 무기 개발의 공로를 인정받아 일본 해군으로부터 감사장을, 일본 정부로부터는 3급 욱일장을 수여받았다.
전쟁전에 개발 한 것도 아니고 한참 전쟁중에 개발한 전투기를 전쟁을 위해 개발한게 아니라는 개소리를 하는 미야자키 그도 결국 일본인.
니가 만드는 비행기로 애들에게 빵 얼마나 멕일수 있냐고 호통치는 장면은 못보셨나 봄
글세요... 영화를 한번이라도 보심 그런 이야기 못하실텐데요
그져 그당시의 배경만 보고 비난하시는게 아닌지요
마지막 장면에 제국주의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합니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마지막 작품인 영화를 보고 여러 가지 메타포로 구성된 본인의 철학을 마음껏 표현한 것 같아서 그 감성을 느끼면서 감상했습니다 이제 더 이상 그의 새로운 작품을 기대할 수 없어서 아쉽습니다 그동안 남들과는 다른 자신 그 자체를 지켜내며 작품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작품 하나 더 내줘요ㅠㅡㅠ
아마도 팬이라면 대부분 바랄것이다. 마지막 작품이 아닌 또 다른 이야기를 가지고 나타나기를.
여태껏 은퇴를 번복하듯 말이지…
처음 보면 도저히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원작도 읽어보고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인생 이야기 뭐 자서전도 읽어보면 나중에야 그 의미를 깨달을 수 있을듯
중요한건 의미를 깨달아도 전혀 감동과 감흥과 재미가 없다는거..
재미없는 수수께끼책 한권을 강제로 풀어야하는 느낌이랄까
진짜 별로임
사람 속은 진짜 알 수가 없는거네요
일본 문화를 이렇게 좋아하는 나라에서 반일 선동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거도 웃긴데 그걸 속는 사람들이 더 웃김
정말 좋은 작품이었습니다. 보는 내내 눈물이 났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metfi2298네 ㅋㅋ
항상 전쟁 피해자처럼 연출하는 게 역겨웠음
그건 님이 무식해서 그렇게 보이는거에요.
구독목록 보고 고개를 끄덕이고 갑니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고 했나요?.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저렇게 인생을 살아가기 힘들겁니다....
이번은 정말 이라며 머리를 긁적이는 할배.... 부디 남은 인생도 행복하시길 .... 다시 돌아오셔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9:09 이거 진짜로... 일본 생활하면서 일본애들한테 항상 강조해주는거..
"너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고 선택하고 움직여라. 책임도 너에게 있다"
이번 하야오 작품은 굳이 은퇴 번복까지 하며 돌아올 필요가 있었나 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재미가 없음
정말...앗싸! 라는 말이 바로 나왔다!!!!! 너무 신난다!
영감이 떠오르면 작품으로 만들지 않으면 안되는 진정한 아티스트
거장에게 은퇴란
잠시 쉬는것이다
나는 번복해줘서좋은데.... 어쩌면 진짜 이작품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고....이제 나이도 많으시니...
지브리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있기에 빛이 나지 않았을까 하네요~ 그분이 없는 지브리는...상상하기가 싫으네요~
잘봤습니다 편집잘했네요
다음 작품도 기다리겠습니다😂
또다른 레전드 작품을 만드셨구나...감동입니다.
근데 바글바글한거는 똑같더라. 뭐가 맨날 바글거려. 정신병적임.
보고도 이해를 못할 작품에
그리고 많은 댓글들을 봐도
아무도 해석을 못적는데
뭔가 깊은 의미가 있을거라는
막연한 믿음을 보이는 댓글들이 많은데...왜이리 찬양을 하는지...
전 작품들이 대단하긴 하지만
이건 솔직히 아니다...
자기만의 세계 표현보다
누구나 느낄 수 있는
감성이나 여운을 남기는일이
훨씬 어려운 무형의 예술이라는걸
다시 한번 느낀다.
사람들이 선하고자 아무리 노력해도 그 선의 자체가 누군가에겐 악의가 되기도 하고,
오히려 악의로 행동한 것이 누군가에겐 위로나 선의가 되기도 함.
인위적으로 악의를 모두 배제하는 삶을 구성해도, 본질적으로 선의와 악의는 분리될 수 없으며
서로의 그림자같이 이면에서 항상 존재함.
우리는 성장과 경험을 통해 그러한 불편한 진실을 직시하게 되는데
그러한 한계 앞에서 우리는 과연 어떻게 삶을 살아가는게 옳을지 고민함.
아마도 히야오가 생각하고 표현하고 싶은 인생관이 있다면,
세상의 악의도 존중하고 선의지만 경계하며, 부딛치고 깨지면서 친구가 되어가는 것 그런 인생관이 아닐까?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기다리지 말고 아이들과 극장에 가야 하는 건가…
은퇴를 번복한 이유는 세심해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근데 감독님은 천상 이야기꾼이라 아마 마지막까지 그림그리는 펜을 놓지 않을듯.
애니메이션과 학도의 입장에선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님의 수작업 배경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초반부 화재 재난 부분의 컴퓨터 효과부터 3D의 활용이 지브리의 기술적 방향성을 제시한 것 같은 작품이었어요.
매우 재미있게 봤지만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님의 세계관을 아무 설명 없이 펼치고 다소 급한 전개라서 사람들이 작품에 대해 생각하면서 보기엔 힘들어 할 것 같다는 우려가 있었습니다.
왜가리가 부리 한번 고쳤을 땐 친구가 아니라고 배신하려 했다가 두번 고쳐줬을 때는 목숨을 걸고 앵무새의 관심을 끄는 우정이 생겼는지 의문이었어요.
하지만 친구가 없던 주인공에게 친구의 존재를 만들어주고 마지막에 주인공의 엄마가 미래에 죽을 걸 알면서도 "너를 낳는다니 얼마나 근사한 일이야" 라는 대사는 지브리의 클래식한 아름다움이 깃든 장면이라고 생각되어요.
개인적인 의견인데 미야자키 하야오의 은퇴작인 걸로 볼 때 큰할아버지가 주인공에게 '싸움없는 아름다운 세계' 를 물려주려 했지만 주인공은 본인이 선하지 않다는 말과 함께 현실로 돌아가 물려받지 않았다는 점에서
지브리의 다음 후계자는 돈, 명예, 권력에 굴하지 않는 선한 사람이 이어받아야 한다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님의 뜻이 담긴 것 같았습니다. 후계자가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누가 미야자키 하야오감독님 처럼 돈이 아닌 순수한 애니메이션의 사랑으로 작품을 만들 수 있을까요... 이렇게 지브리의 앞으로 기술적 방향과 예술적 방향을 제시함에 있어서 마지막 작품으로 미련은 없는 것 같아요 :) 아름다웠습니다
기술과 머리가 아닌 마음과 상상력으로 예술을 대해보세요. 기술은 부차적인거고 거들뿐~
@@주은-y7r원글을 대충 보고 쓰신 댓글 같네요.
마음과 상상력 만으로 보는게 작가가 원하는 바도 아닐테고요. 느낀 바를 자유롭게 이야기 할 수 있는게 예술의 본질 아닐까요? 저는 오히려 ‘아름다워.’ 한 마디보다 이렇게 분석적인 글이 더욱 마음에 와닿네요.
스포가 많네요
스포하지 마!
왜가리 부분은 미야자키 하야오와 같이 작업을 하는 분과의 인연을 투영한 내용이라 생각해요. 서로의 첫인상은 다툼이었지만 결국 잘지내고 평생의 작업을 같이 하게된 동료가 되었다고 합니다. 왜가리가 배신을 하겠다고 내비췄지만, 그럼에도 왜가리를 도와주는 주인공의 마음이 왜가리의 마음을 움직였을것이라 생각이들어요.
이작품은 하나하나의 감정에 이해가 되도록 묘사를 넣으려면 너무 길어지는 내용이라 생각해요.
그 이유는 내용적인 메시지를 강조하는것이 아닌, 미야자키하야오의 인생사를 담은 작품이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디즈니의 pc적인 측면을 보며 느낀점이 많은데, 이번 작품은 이전과는 달리 메세지적으로 강조하기보다 불완전한 인간의 삶과 성장을 보여주는 내용이라 신선하고 좋았어요. 무엇보다 그 내용이 거장의 삶이여서 꾸밈없고 솔직하게도 느껴졌구요.
영화를 너무 인상깊게 봐서인지, 댓글의 내용이 상당히 공감이 되어 제 생각도 공유하고 싶어지네요. 이런해석을 들으시면 어떨까 생각이 들어 주절주절 적어봤어요 ㅎㅎㅎㅎ
하야오 인생사 관련한 해석이 찾아보면 많으니 재미있으실것 같네요!
미야자키 감독을 뛰어 넘는 사람이 없다면 죽을 때 까지 계속 작품 만들듯
거장 작품에 이런말은 죄송하지만 졸리더라고요
멋집니다. 자기 자신의 생각을 가지고 인생을 멋지게 살아가는것 아마도 신이 준 최고의 선물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뜻있고 세상을 빛내는 우리가 되기를
글쎄요. 이번작품은 질문을 던진것 치고는 보는 사람한테 친절하지도 않고 그저그런메세지였습니다. 자기만족의 결과물같에서 그냥 쓱 지나가는 작품하나 본거같아요. 그렇게까지신격화하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그림은 옛정취가 느껴져서 역시 애니 극장으로서는 훌륭하고 힐링은 됐으나 내용이 뭘해석할만큼 깊은지는 모르겠네요. 좋은 소재가 있다면 전달하는 것도 능력이겠죠. 집중해서 긍정적으로 보려했으나 역대급으로 루즈했어요.
광고 같은데 광고표시는 하셔야죠
뒷광고 폭풍이 몰아친 적이 있다는 걸 잘 아실텐데
할아버지 진짜 정정하시네. 은퇴했을때도 이미 70대 중반 이었는데... 예전 다큐에서도 애니메이션은 저주받은 꿈이라고 할만큼 지겨워하셨었는데 고작 3년 쉬고 심심해져서 결국 다시 돌아옴 ㅋㅋㅋㅋ 이거 다음 차기작도 준비중이라고 하니 하야오 할아버지는 진짜 죽기직전까지도 애니메이션 만들다 돌아가시지 않을까 싶네요.
마음은 알겠지만 이번작품은 여러가지의미로 미야자키 하야오작품의 마지막을 본것같아 시원섭섭했네요
장인도 사람이라서 지치고 질릴때면 그만두고 싶지
근데 자신이 걸어온 길을 그만두는게 쉽나??
지브리님들.. 넨텐도 님들..
젤다의 전설 한편 만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진짜루..
늙어서 이젠 떠나야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결론은 제국주의에 편승한 딱 일본스러운 입장이였습니다 이번 애니는 자신들의전쟁침략이 당연한거였다 라는입장
이정도밖에 생각 못하다니 안타까운 마음뿐이네요 영화를 보기나 한건지 ㅡㅡ
어떤 부분에서요?정말 궁금하네요.
오늘 보고왔는데 어떤 부분을 보고,
어떻게 이런 평이 나오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도대체 어떤 부분에서 그런걸 느꼈는지 궁금하네요…다른 영화를 본 걸까
???? 영화 본거 맞음????? 진지하게 이렇게 생각했다면 어지러운데 ㅋㅋ;
저번에 제로센 만든 박사? 가 주인공인 영화부터 사상이 삐딱해졌음.. ㅋㅋ 그때도 은퇴작이라 거짓말했지 ㅋㅋㅋ
200년 사셨으면 좋겠어요 ㅠㅠ 떠나지마 쟈키쟈키 ㅠ😢😂🎉
대표님이 상당히 편안한 차림으로 왔내요~~트레이닝 팬츠^^
오늘 오후시간에 영화를 봤습니다.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릴지 모르겠지만 저는 중간에 주인공이 겪은 일이 제 자신과 비슷한 처지였어서 그런지 눈물이 났네요. 감독이 담아낸 그림이 너무 좋았습니다.
재밌는 인터뷰 감사드려요
멋지네요 ~~~ 진짜 예술가를 보는듯!!
작품성 하나는 진짜 따라올 자가 없다는
한마디로 정의하면 추상화 같은 작품입니다. 뚜렸한 실체가 없어 보는이에 따라 해석도 표현도 달라질수 있고 작가조차 무엇을 나타내야하는지 뚜렸한 해석이 없는 작품으로 보여집니다. 작가가 작품을 만들때 너무 심오하고 깊이빠지면 난해지게 마련입니다. 기존 작품들이 구상이였다면 이번 작품은 추상이라 말하는게 적절한 평이라 봅니다
미야자키 하야오는 스즈키 토시오가 거짓말쟁이라고하고 스즈키 토시오는 미야자키 하야오가 거짓말쟁이라고 하는게 영화랑 똑같다 ㅋㅋ
또 하나의 클래식이 되겠구나
하야오 감독은 제페토 할아버지 느낌이 나 ㅎㅎㅎ 하야오 감독님 죽는 그날까지 좋은 작품 만들어주세요~
방금 영화보고 집에 왔습니다. 이해가 안되는 장면도 있었습니다만, 이 영상을 보고 마히토라는 인물이 히야오 감독 본인을 대입해서 다시 생각해보니 이제야 깨달음이 오는게 있군요.
마히토가 되게 단단한 아이라고 생각했는데, 히야오 감독이 어떤 인생을 살아왔는지가 그려집니다. 좋은 영화 잘 봤습니다~
극장에서 대놓고 자보긴 처음....... 진짜 개씹노잼 저 영감탱이 빨리 은퇴나 해라
저는 오히려 큰할아버지가 미야자키 하야오라고 생각했는데ㅋㅋㅋㅋ
둘다인듯
작화와 이야기 전개 방식은 훌륭하다. 근데.....
전쟁은 그 전 세대의 잘못이니 너희세대는 훌훌털고 앞으로 나아가란 얘기는 너희끼리나 해야지...그걸 우리에게 얘기하면 안되지???
게다가 전쟁 후에도 여전히 호의호식하는 군수업자 가족 얘기라니.....
이래서 프로모션이나 사전 정보없이 개봉했나란 생각마저 든다.
거장의 마지막이 이런 식이라니 씁쓸하다.
너무 기대하던 지브리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를 한국에서 볼 수 있다는게 너무 행복합니다~❤❤
라면먹으면서 무직 백수로 알바를 전전하는 현 오타쿠 잃어버린 사토리세대 룸펜 일본청년들에게 그들이 가장 좋아하는 애니의 형식을 빌려 전하는 늙은 현자의 현실적인 삶의 메시지가 담긴 작품일것같군.
"그대들은 어떻게 살것인가?"
1:41 이 분 뭔데??~ 모델임?? 뭐이리 아름다우심?♥♥
일본애니를 좋아하고.. 숱하고 많이 보았지만....이상하게 미야자키꺼는 하나도 안보았다. 정말 나랑은 취향이 안 맞는 지... 안 끌린다. .. 저 일본 특유의 느낌, 캐릭터, 지나치게 진실되어 보이는 사람들... 거짓의 향연 같은 느낌이 들어 안 당긴다.
그거야 미야자키의 감성은 TV애니메이션이나 여타 애니메이션이랑은 감성이 다르니까 그렇죠.
ㅋㅋㅋ오덕 하렘물만 본듯
근데 네가 노재팬 하는거지
개연성도 없고 브금도 예전보단 임팩트가 없다고
평이 되게 좋진 않은데
미야자키감독님이 그랬다죠 '나두 몰루;;;'
이번엔 진짜로 마지막인건지 머릿속에 있는걸 다 끄집어 내서 정리 없이 그냥 풀어놓은 느낌이라고...
미야자키 하야오, 이사람은 정말 세상에 태어난 이유가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둠스데이, 전쟁반대, 환경, 평화와 화합 등 좋은 메세지와 영감을 세계에 많이 전해 주었어요.
결국 스스로도 자기 천직을 알기에
멈출 수가 없어 ㄹㅇ
타고났어
일본 애니메이션업계에 대한 정보없이 봐도 중반 이후부터 이상하게 마음이 동요되면서 감동과 울컥하는 마음이 있았는데 아마도 감독의 본인 이야기가 깔려있어서 그게 그대로 전달됐나봅니다. 한번 더 보면 더 많은 감정들을 느낄 수 있겠네요
그만 두고싶은 지친마음이 들면서도, 자꾸만 영감이 떠오르셨던 것은 아닐지… 꿈에서 나온다잖아요. 자신의 세계의 사람들이
2:26 오… 이부분은 저는 예상 못했어요
전 초반부의 마히토는 미야자키씨라고 생각했는데 다 보고 나니 감독님은 마히토를 우리 청자들로 묘사한게 아닐까 라고 생각했어요
오히려 큰아버지라는 사람이 미야자키씨고 자신이 만든 세계를 마히토(청자)에게 보여줌으로서 너희들은 어떻게 살래? 라고 묻는 줄…
원래 미야자키 작품은 창작이 없어요
모티브는 다 여기저기서 가져온거고
중요 스토리는 사골국 개념이라 나우시카 부터~죽 센 너는그따구로살것인가 까지
우리고 우려서 식상은 함.
그렇다는거지 미야자키가 나쁜놈! 이란건 아님.
애니메이션을 좋아하고 영화 그 이상으로 즐기게 만들어준 작품들의 반 이상은 미야자키 작품들이다.
특수효과로 만들어진 픽사의 작품들도 훌륭한 것들이 많지만..
아날로그 감성을 느끼며 인생 반 이상을 살아서인지..
지금도 역시나 가장 끌리는 애니메이션은 순수 작화로 만들어진 작품들인 것 같다.
근데 이게 독점인터뷰라고 자랑스러워할 사안이야~
영화 보기 전에 이 영상을 볼 수 있어 다행입니다.
저 자신은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영화 잘 보고 오겠습니다.
미야자기 자연이야기 할때가 좋았는데 점점 지네 나라도 피해자라고 주장하네... 어처구니가 없다. 윤완용은 버선발로 맞이 했을텐데 해외 쇼핑중
그동안 지브리 영화를 모니터로만 보다가 이번 작품은 극장에서 보고 싶어서 봤고 제목이 곧 내용같은 느낌이 났지만 아름다운 캐릭터들에 만족하면서 봤습니다 약간 지겨운 느낌은 있지만 숨겨진 의미가 뭘까 무슨 생각일까 생각하면서 보면 이해하기 어려운 작품도 아닙니다
은퇴하고싶어도 할수가 없는걸 어떻하냐 뒤를 이을 사람이 없는데
대안이 없는 거지.대안이.....
와 정말 거장입니다.
오피셜 뜨니 속이 다 사원하다
아들이 말아먹어서 돌아온걸로 아는데😅
애니에 CG를 사용하면 애니 느낌이 없어서 흥미를 잃게 되는데 CG 없이 만들기로 한건 정말 좋은 결정😀
나는 그가 만든 2차 대전 때 일제를 미화한 영화를 잊을 수 없다! 그는 제국주의자다! 그를 용서할 수 없다! 그 영화의 시작이 된 때에 우리 민족 수천명이 학살된 순간이었다! 철면피! 그런 그의 영화가 또 개봉했다! 나는 치가 떨린다! 그런 영화를 그가 만든 적이 있냐고? 이다! 나는 그에 대한 지지를 이 영화로 접었다. 당신들도 이 영화를 봤다면 마찬가지일 것이다! 속지마라! 제국주의자에게!
환상이던 환영이던 우리는 현실에서 살아간다. 난 현실로 다시 돌아와 살아간다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 인가
우리나라에도 미야자키하야오 감독님 같은 거장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크다 부럽기도 하고... 대단하기도 하고...
일본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중 하나..
미야 작품 하울과 토토로만 봤고 가볍게 생각했는데, 이번 작품으로 그를 달리 보게됨. 이번 작품은 진짜 너무 감동적임. 많은 이들 마음 속에 남아 인생 살아가는데 늘 생각할 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영화로 남기를
나는 이렇게 살았는데 그대들은 어떻게 살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