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밴드#96] Morning Glory - Oa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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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1 сен 2024
  • 얼마 전, 전설의 밴드 오아시스가 재결합한다는 빅뉴스가 있었다. 오아시스를 정말 좋아하는 별꼴이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 이번엔 재결합 축하 기념, 오아시스 특집이다. 이번에도 우리가 노래를 정했고, 나는 ‘Morning Glory’의 드럼을 맡았다. 처음 노래를 정할 때는 다른 노래를 하려 했지만, 그 노래는 드럼이 너무 느렸고 다른 노래를 찾으려 했다. 그러다 발견한 이 노래. 듣자마자 내 마음이 바뀌었다. 처음에 나오는 기타 소리부터 자극적이다. 뽬 뽬 뽬 뽜암~ 그 소리는 마치 이 곡이 전설의 곡이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나는 드럼 커버 영상부터 찾아봤다. 엄청난 파워 드럼을 치는 아저씨가 등장했다. 나는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걸 제대로 따면 정말 멋있겠다는 생각과, 내가 과연 이걸 딸 수 있을지 고민이 번갈아 가며 들었다. 하지만 고민하기엔 노래가 너무 좋았다.
    나는 드럼 연습에 매진했다. 중간에 코러스로 넘어가기 전 나오는 필인이 있는데, 이게 될 것 같으면서도 쉽게 되질 않아 난 각을 잡고 그 부분만 3시간 동안 연습했다. 연습은 성과가 있었다. 덕분에 필인을 잘 익혀 합주할 준비를 마쳤다. 처음 합주할 때 보니 다른 팀원들도 자기 악기를 잘 치는 것 같았고, 합주도 순조로웠다. 다른 노래를 하는 팀도 마찬가지였다. 우리는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이 났고 더, 더 열심히 연습했다. 그렇게 고대하던 녹음일이 다가왔다. 우리 팀은 첫 번째 차례였다. 늘 그렇듯이 난 잔뜩 긴장했다. 녹음할 때만 실력이 반토막이 나는 것 같은 느낌. 대체 왜일까? 오늘도 역시 조금씩 틀렸지만, 이번에는 자연스럽게 틀린 것 같아서 나쁘지 않다고 스스로 생각했다. 이번 녹음은 내가 제일 마음에 드는 밴드 녹음이다. 다음 밴드에도 이렇게 열정을 쏟아보고 싶다.
    글 : 썬 Sun with Jake
    편집 : 줄리 Julie with Teddy
    썸네일 : 릭 Rick with 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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