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성경 창세기 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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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1 сен 2024
  • 뱀은 주 하나님께서 지으신 어떠한 들짐승보다 가장 교활하고 약삭빨랐다. 뱀이 여자에게 말을 건넸다. “하나님이 너희에게 동산에 있는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고 하셨다며?”
    여자가 뱀에게 말했다. “아니야, 우리는 동산에 있는 나무 열매는 먹어도 돼.
    하지만 동산 한가운데에 있는 나무 열매만은 먹으면 안 돼. 하나님께서 그 열매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고 하셨어. 그랬다가는 죽게 될 거라고 하셨어.”
    뱀이 여자에게 말했다. “너희는 절대로 죽지 않을걸.
    너희가 그걸 먹으면, 그 날로 너희 눈이 밝아져서 하나님처럼 될 거야. 그래서 선과 악을 알게 될 거야. 하나님은 그걸 아시고, 너희더러 그 열매를 먹지 말라고 하신 거야.”
    여자가 그 나무의 열매를 쳐다보니 정말 먹음직스러웠고, 보기에도 탐스러웠다. 과연 사람을 지혜롭게 해주는 열매처럼 보였다. 여자는 그 나무에서 열매를 따서 먹고는, 자기 남편에게도 주니 그도 그 열매를 먹었다.
    그러자 두 사람 모두 눈이 밝아져서, 자기들이 벌거벗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들은 무화과 나뭇잎을 엮어서 치마처럼 몸에 둘렀다.
    날이 저물어 서늘해질 무렵, 두 사람은 주 하나님께서 동산을 거니시는 소리를 들었다. 아담과 그의 아내는 주 하나님을 피하여 동산의 나무들 사이로 몸을 숨겼다.
    주 하나님께서 아담을 부르셨다. “아담아, 네가 어디에 있느냐?”
    아담이 대답했다. “저는 하나님께서 거니시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벌거벗고 있어서 두려운 마음이 들어 숨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 “누가 너더러 벌거벗었다고 말해 주더냐? 내가 너더러 먹어서는 안 된다고 명한 그 나무 열매를 먹었느냐?”
    아담이 말했다. “하나님께서 제 곁에 있도록 해주신 그 여자가 저에게 그 나무 열매를 주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것을 먹었습니다.”
    주 하나님께서 여자에게 물으셨다. “어째서 그런 짓을 저질렀느냐?” 여자가 대답했다. “뱀이 꾀는 바람에 따 먹었습니다.”
    주 하나님께서 뱀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이런 일을 저질렀으니, 너는 어떤 집짐승과 들짐승보다 저주를 받으리라. 이제부터 너는 배로 기어 다니고, 평생토록 흙을 먹을 것이다.
    또 나는 너와 여자를 서로 원수가 되게 할 것이다. 너의 자손들과 여자의 자손들 또한 원수가 되어, 여자의 자손이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고, 너는 여자의 자손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다.”
    하나님께서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너에게 임신하는 고통을 크게 더할 것이다. 그래서 너는 고통 중에 아기를 낳을 것이다. 너는 네 남편을 마음대로 지배하고 싶겠지만, 오히려 남편이 너를 지배할 것이다.”
    이번에는 하나님께서 아담을 향해 말씀하셨다. “너는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먹지 말라고 명한 그 나무 열매를 먹었으니, 이제 너로 인해 그 땅이 저주를 받을 것이다. 그래서 너는 평생토록 수고해야만 땅에서 나는 것들을 먹을 수 있을 것이다.
    땅에는 가시덤불과 엉겅퀴가 무성하게 자랄 것이다. 너는 밭에서 자라는 푸성귀만 먹고 살아야 할 것이다.
    흙에서 나왔으니 흙으로 돌아가는 그 날까지, 너는 이마에 땀을 흘려야 먹고 살아갈 곡식을 얻을 것이다.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가리라.”
    아담은 자기 아내를 ‘하와’라고 이름 지었다. 그녀가 ‘모든 생명의 어머니’였기 때문이다.
    주 하나님께서는 짐승 가죽으로 옷을 만들어 아담과 그의 아내에게 입혀 주셨다.
    주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 “보라, 이제 사람이 우리 중 하나처럼 되어 선과 악을 알게 되었구나. 그러니 이제 그가 손을 내밀어 생명나무 열매까지 따 먹고 영원히 살게 해서는 안 되겠구나.”
    주 하나님께서는 그를 에덴동산에서 내쫓으시고, 사람이 흙에서 나왔으므로 흙을 갈게 하셨다.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내쫓으셨다. 그런 다음에, 하나님께서는 에덴 동산의 동쪽에 천사들을 세우시고, 사방으로 빙빙 도는 불칼로써 생명나무로 가는 길목을 지키게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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