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들의 가장 큰 문제는 모두가 자기보다 월등히 우월하고 잘 살고 있을 거란 정보부족 때문에 자격지심이 너무 심한 거임 쉽게 말해, 겁먹은 거임. 겁먹지 마라. 겁먹으니까 하기 싫은 거고, 그러니까 미루는 거고, 그래서 게을러지는 건데 세상 살다보면, 정말 어처구니가 없을 정도로 허술하고 일 못하는 인간들이 많다. 나이 60먹고도 어디 신입이나 할만한 질문 던지는 해보지도 않아놓고 못 하겠다고, 빼달라고 하면서 월급을 800을 타가는 인간이 있고 6급따리나 된 인간이 고상한 척은 다하면서 민원 대응 졸라 못하는 공무원도 있어. 사람들이, 생각보다 그렇게까지 진심으로 안 살아. 니들은 겁먹은 거야 그냥. 겁먹지 마.
알바 하는게 더 대단함. 대기업 입사 변호사 의사 레지 등 개네들은 어깨 뽕 들어간 상태서 사회적 시선 느끼면서 존나 당당하게 또는 거만하게 다니니 크게 어려운게 아니고 출근 등 오히려 즐기고 쉬움. 근데 알바 같은 경우는 주변에 시선 하찮음 무시 등등을 다 받으면서 출근하는거임. 전자는 일에서 좀 힘들고 자빠져도 시선으로 다 견뎌내는거임. 남들이 부러워하니까 그 꼴림에 의해 버텨나가는거 후자는 일에서 자빠져도 시선에서도 자빠져도 자기 힘으로 견뎌내는거임. 그래서 실제로 견디는 힘은 알바가 더 빡세고 대단한거임
@@mintlemon9377 거기까지 가는 과정이 님 생각만큼 힘들지 않아요… 스트레스 안 받는다는 게 아니라 저런 의사나 변호사 전문직은 맨땅에 헤딩하는 게 아니라 부모로부터 풍족한 지원을 받아가며 공부했고 또한 어릴 때부터 풍족한 환경으로 지적수준과 기초 베이스가 상향평준화인 상태기 때문에 님이 생각하는 만큼 엄청 힘들지 않습니다.
@@david-ji8tw 그건 님이 알바만 해서 모르는 거임, 평범한 직장 다니는데 내가 생각하는 회사생활과 100만년 떨어져있다는 것을 입사하면 할게 됨, 친구들도 다들 다른 직장일 하는데 세상 참 좆같고, 편한 일 없음, 출근을 즐기기 쉽다니? 사장 아들 아니고서야 힘듬
사법고시 10년 공부하다 포기하고 30대 중반에 자존감 바닥까지 떨어지고. 취업안되는 이유를 세상탓만하다가. 부모님 고생하시는 모습보고 24시간 맞교대 경비원으로 취업해서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음. 최저임금 받으며 일했지만 내가 돈 벌어서 생활비를 보탤수 있음에 행복했고 창피한것도 없었음. 그러면서 슬슬 멘탈을 다시잡고. 격일제 근무하먼서 새벽에 공부해가면서 공무원시험에 합격했음. 부모님이 그렇게 기뻐하시는걸 37에 처음 봤으며. 본인도 생애 가장큰 성취감이었음. 현재 공무원이 인기없다지만 난 너무 만족함. 그때 합격못했다면 아마 아직도 경비하고 있을지도 모르니. 근데 반대로 생각하면 그때 경비일을 시작하지 않았다면 아직까지 세상탓만하고 살고 있을지도. 장수생분들 아파트 경비부터라도 좋으니 세상밖으로 나오는게 행복한삶을 사는 첫 걸음입니다.
저도 취업과 퇴사를 병행하면서 다 따져보면 5년인데, 쉰 것도 따지면 5년이어서 거의 물경력이라고 보면 돼요. 지금도 백수인 상태고 뭐라도 해보는 게 낫겠다 싶어서 알바천국 보고 있네요. 친구가 이 영상을 보여주는데 제목에 심장이 두근거렸는데 생각보다 댓글도 따뜻하고 영상 내용도 냉소적이지 않지만, 왠지 모르게 보기가 쪼금 거북해서 어쩔까 하다가 끝까지 참으며 봤습니다. 몇 몇 날카로운 말도 고개 끄덕이며 봤어요. 그 말도 맞아요. 좀 따끔할 필요도 있는 때가 있고 따뜻할 필요도 있다고 전 생각해요. 아프다고 천년만년 작디 작은 5평 방 안에 박혀서 세상과 단절하다 가기엔 너무 아까워요 여러분. 남들이 해본다는 거 다 못해봐도 좋으니까, 나를 위해서 살아봐주면 그게 시작일 거 같아요. 인간으로 태어나 이 세상 여행하라고 한 신의 뜻이 뭔지는 모르겠으나 눈 감게 되었을 때 그래도 열렬히 사랑하다 가네 하는 삶 살고 싶더라도요. 친구들 부모님도 그렇게 생각했으면 하고요. 흠, 저도 사실 무서워요. 저도 절 보면 능력도 부족하고, 실수 투성이고, 작은 거 하나도 실패하는 거 싫어서 이건 피하고, 저건 피하고 이러지만... 그래도, 딱 맞진 않아도 내가 견딜 수 있는 곳이 있겠지 해요.그렇게 조금씩 시작할 수 있길 바라고, 사람들에게 조금 용기가 생기길 바래요. 모두 화이팅!!!!
우연히 보고 댓글 남겨봅니다. 90년생 남자이고 공시에 4년 꼴아박았습니다. 첫 시험에 국가직 면탈하니 거기에 홀려서 꼴아박았습니다. 하다가 4년 채우고 포기하고 인생 포기했었다가 노인 복지기관에 사회복지사로 최저임금 받고 취업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어르신 60여명 모시는 방문요양 대표로 사업중입니다. 살다보니 다 방법은 있더군요. 화이팅입니다.
타인도 삶이 있는데 비방이라니 당신은 아갈 닥치는게 좋겠군요. 좋은 말에 감동했으면 좋은말만 하세요. 뻘소리 나불거리지 말고 나도 월급 600은 찍혀서 세금 70내는게 개 아까운데 깨시민하는 기생수들 볼 때마다 ㅈ패고 싶어 당신같은 사람들을 말야 뻘 소리 하지마세요@@Good_dog0
전 30대를 우울증으로 보냈던 사람인데요. 맥도날드 알바를 시작으로 밥 벌이를 시작해서 40대 초반에서야 작은 회사에 취업을 했습니다. 지금은 관련 경력이 좀 쌓여서 밥 굶지 않고 홀로 설 수 있게 되었습니다. 30대분들 힘내시길 바라요. 작은 거부터 하시면 돼요. 집 밖을 나가보시고 산책도 하시고 알바 채용 사이트 구경해보시고 그렇게 시작하세요
혹시 실례지만 맥도날드 알바하다가 어떤 회사로 취업하셨나요?? 저도 29살인데 지금까지 식당에서 점정으로 근무한 경력 밖에 없습니다.. 지금도 하구 있구여 어떤일을 해야할지,어떻게 그것을 찾아야할지 고민이네요 실례지만 어떤일을 하시는지,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는지 알수 있을까요?
일단 내경우를 말해보겠음 23살 군 제대하고나서 복학했음 복학하고나서 알바와 학업을 같이 이어가며 졸업함 취업준비는 졸업전부터했고 한학기남겨두고 이곳저곳 지원했었음 그러다가 괜찮은곳에 입사해서 딱 3개월만에 우울증과 공황장애왔음 퇴근하고와서 수면제먹고 자려는데 그때 이거 다 먹고 자면 편히 죽겠지? 란생각이 들어서 다 먹고 잠을잤고 병원에서 깨어났음 부모님이 일 안해도 좋다 너 하나 밥 못먹이겠냐 해서 집에 틀어박힘 겜하고 소설보고 만화티책보고 시간만 보냈음 몸무게는 점점 불어가고 자존감은 이미 없어졌음 그렇게 32살 크리스마스가 다가옴 아버지는 공무원 정년퇴직 하시고도 주유소에서 알바하셨음 다 큰 아들은 뒤룩뒤룩 살쪄서 방에 쳐박혀있는데 160도 안되는 60대 노인네가 한푼이라도 더 번다고 가신거였음 그러다 크리스마스 당일 아침 한통의ㅜ전화를 받았음 아버지의 교통사고 어머니는 전화받자마자 뛰어나가셨고 난 고민했음 가야하는데 가야하는데 하면서도 방 문턱을 못넘었음 거의 한시간을 헉헉대다가 문턱을넘고 문밖을 나섰음 기억나지도 않지만 어떻게 버스정류장까지갔고 버스를타고 병원을갔음 그렇게 응급실을 들어갔을때 날 보고 놀라는 어머니와 아버지를 봄 다리 한쪽이 개방성 골절을 당하시고 고통이 심하신데도 어떻게 여기까지왔냐며 괜찮냐며 내걱정뿐이셨음 난 그때 우울증과 공황장애가 사라졌음 아버지 병수발을 오롯히 내가했음 1년여 병수발하고 퇴원하고 집에 온 다음날 바로 취업하러갔음 나이가있으니 기술직이 좋겠다싶어서 직업훈련원갔고 거기서 소개해준 금형회사에 입사함 8시출근 밤 11시퇴근 몸은힘들고 지쳐도 회사사람들 모두 서로에게 으쌰하는분위기라 맘은편했음 그렇게 1년 2년 10년 15년이됐음 현재는 내가 번돈으로 대출끼고 집을샀고 그 집에 부모님 모시고 살고있음 결혼은 못했지만 그래도 인간답게는 살고있는거 같음 모든분들 힘내시길 나보다 더힘든분 덜 힘든분 있을것임 그랴도ㅠ힘내라고밖에 못하겠음
정말.. 사람이란게 한번 눌러 앉으면 못나가더라구요 운전직을 5년넘게 했는데 회사가 어려워져 권고사직하고 실업급여 타는동안 잠깐만 쉬자 하던게 주식코인하면서 전업투자자로 5년을 쉬어버리니 다시 운전대 잡는것도 겁이 나더라구요 물론 투자도 망했구요.. 5년간 모아둔 돈 다 날리고 + 5년 허비했으니 10년을 잃어버렸단 생각에 멘탈 나가서 아무것도 하기 싫고 죽고 싶었던 적도 많았는데.. 어느날 부모님 댁 가서 얼굴을 보는데 확 늙은게 확연히 보이니까 갑자기 눈물이 나더라구요 내가 뭐하고 있는거지.. 부모님 살아계시는 동안만이라도 열심히 살자 그러면서 뭐라도 하자 하고 다시 운전대를 잡았네요
자꾸 저런 잣대로 사람을 판단하니까 점점 사람들을 만나기가 싫어집니다.... 친구든 지인이든 무조건 일에 관한 이야기나 누구는 좋은데 어디 여행갔다더라, 뭐가 핫한데 그거를 샀다, 좀있다가 어디 좋은데서 저녁 약속 있다, 세미 정장으로 차려입고 나오고 친구들 잘 안만나는것 같으면 걱정같은거 하고 ㅋㅋㅋㅋ 이러거든요..... 대화만 저러지만 않으면 마음 편히 만날수 있는데 무조건 비교당할수 밖에 없는 일들을 얘기하니까 인간 알레르기가 생겼습니다...... 저는 그래서 대학원생 친구랑 있을때 일체 저런 얘기 안하고 (너무 속물적이라) 두유 어느 브랜드께 맛있더라, 책은 요즘 뭐를 읽느냐, 옛날 학생때 이야기, 가족 이야기 등등 그런 이야기들을 합니다... 하지만 이 정도로 친하지 않으면 이런 대화가 잘 안되는것 같아요 서로 누가 더 잘사는지 위안얻고 짜증납니다 사람들 만나는게
비슷한 나이인데, 대학졸업후 거의 쉬지않고 일은했는데(대학 타전공 재입학으로 5년정도 쉰 시간도 있음) 돌아보니 가진게 거의없더라고요.ㅜㅜ 흥청망청 살지도 않앗는데..ㅜ 그냥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독하게 모아보자 마음먹은지 한달쯤 됩니다. 이런 저랑 같이 화이팅 해봐요!!!
@@user-fjsrt외국에선 한국에서 알바로 생각하는 일도 직장으로 보는데 우리나라는 직장으로 안쳐줌... 편의점, 피시방, 까페 등에서(매니저, 점장말고) 파트타임으로 일한다 하면 빨리 취직하라고 함. 일하고 있는데... 또 맞는 말이기도 한게 우리나라에서 그런 직종은 사장들이 나이든 사람은 잘 고용 안함. 그래서 장기적으로 일하기 어려움. 외국에선 나이든 사람들도 한국에서 알바라고 생각하는 직종에서 오래 일하는 경우가 많은데.😢
뭐 보고 잘 안우는 편인데 영상에 나오는 여러사람들이 정말 시기적절하게 보듬어주는 것 같아 눈물이 나왔네요. 2024년 만 28세 여자이고 장기미취업 까진 아니지만 부모님 스스로 생계유지를 할 수 있으시고 부모님 집, 돈 쓰는거 크게 터치 안하시는 환경에서 자란 탓에(부유한 편은 아니고 그냥 남들 하는 만큼만 영위가능한 평범한 가정입니다) 큰 경각심없이 온실 속 화초처럼 지내다 보니 이렇다할 역량과 경험을 가져보지 못한 채 30에 가까워지고 있어요. 엄마아빠가 잔소리는 해도 내쫓진 않으니까 눌러앉아야지 라는 생각만 있었던건 아니었고, 제 나름의 이유는 제 전공과 관심분야가 어학 쪽이었는데 주변에 영어 너무 잘하는 애들, 이미 유학 몇년 다녀온 애들이 너무 많았고 그냥 그 아이들과 토익점수, 프리토킹 실력 줄세우기 당하며 당연히 비교되면서 주눅이 들고 시작도 전에 포기하게 되어버린 케이스였어요. 과에서도 이미 쟤들을 못 따라가는데 사회에서 날 써줄 곳이 당연히 없겠지? 어차피 못 붙겠지? 하는 생각... 그러면서 겁내게 되어 제가 하고싶었던 길을 가지 않게 되었습니다. 어리석었죠. 그렇게 생각없이 놀다가 운좋게 첫 회사를 들어갔는데 하필 상상을 초월하는 블랙 좋소 끝판왕이었습니다. 26살 무렵 소심하고 어린 여자 사회초년생들만 뽑아서 IT인력채용 정부지원금은 받아처먹으면서 정작 직원들 돈은 적게 주고 굴려먹는 정말 나쁜 곳이었어요 연봉 2150 실화입니다 ^^ 그래도 자존감 바닥이었던 때라 써주는 게 어디냐 하고 뇌빼고 다니다보니 무급야근, 가스라이팅, 업무외지시, 업무압박 등으로 4개월쯤 다니다 정신병걸릴것같아 퇴사를 하고 그 상처 때문에 사회에 나가기가 두려워서 또 부모님 돈으로만 살다가... 두번째 들어간 곳은 나름 재밌게 다니고 일도 보람찼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회사가 자그마치 왕복3시간30분 하는 곳으로 이사를 가버려서 통근하느라 밤11시에 잠들고 새벽5시반에 일어나야 하는 생활을 10개월정도 했습니다. 진짜 정신 나갈것같고 몸도 점점 상하더라구요. 당연히 업무도 잘할리가 없었고 그렇게 회사가 원하는 업무속도를 내가 따라가지 못했다는 이유 때문에 평가등급 낮게 매겨져서 해고를 당했어요. 이제 어디로 가야 하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막막해서 실업급여 받는 기간을 알차게 보내지는 못할망정 또 방 안에서만 살았습니다. 이제 쫓기듯이 다시 취업을 하려고 공고를 보는데 뭐 해온게 없어서 지원할 곳이 10곳도 채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앞으로의 회사에 요만치의 기대도 안 가지게 되는 게 참 씁쓸하더라구요. 어딜 가도 부품 취급 당하겠지... 또 사람 때문에 상처받겠지... 어찌저찌 취직해도 한달 채우고 또 잘리는거 아닌가 하는 두려움 때문에 이래서 전문기술 배우라고 했구나. 이래서 공무원 하라고 하는구나 후회가 되면서, 공부가 제일 쉬웠던 거구나. 28년 인생 왜 그렇게 살았는지 처음으로 너무 후회가 되고. 이거 죽는 것밖에 답이없다. 죽고 다시 태어나야만 할 것 같다는 생각으로 계속 스스로를 좀먹고 들어가던 차에 이 영상까지 오게 되었어요. 20대 후반이라는 나이는 정말 서러운 시기인 것 같아요 주변 친구들은 하나둘씩 승진하고 결혼하고 자리잡아가고 있는데 나만 부모님 집에서 생활하며 식충이가 되어간다는 생각에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게 돼요. 그 와중에 정말 취업 할 수 있을런지 너무나도 어두컴컴한 길이겠지만 잠시나마 제 손 안에 성냥불을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불꽃 소중히 간직을 해야겠지요. 이 무너진 어두운 터널을 한발한발 나아가다가 혹시라도 저와 같은 어려운 사람을 만나게 되면 그 사람의 성냥개비에도 불을 붙여줄 수 있도록이요~ 정말 다들 너무 살기 어렵습니다. 옆사람에게 괜찮다고 말해주는 걸 우리 사회는 왜 그렇게 안 하는 걸까요. 출연하신 분들이 사연이 저보다도 더 어두우셨고 몇배는 더 힘드셨을 텐데 그 상황 속에서도 자구력을 발휘하신 게 진짜 대단하다 생각이 들어요... 사람이 사람을 살린다 라는 영상의 주제에 크게 공감합니다. 장기미취업으로 빠지지 않도록, 나 자신을 방 안에 가두지 않도록 희망 잃지 않겠습니다. 정말 작은 거 하나로도 바뀌는 게 사람 인생인데 저한텐 그게 이 영상일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죠~ 잘 풀리게 되는 때에 다시 찾아와서 근황 남기겠습니다~ +뒤늦게라도 희망 다잡고 열심히 살아보겠다는 사람들한테 그냥 놀고먹고 싶었잖아, 게으른 주제에 변명한다니, 그냥 죽는게 도움되는 거라니 굳이 악플 다시는 분들은 어느 커뮤에서 오신건진 모르겠지만 너무 한심하게 보진 말아주세요 그대가 더 한심하게 보입니다 ^^ 모두가 같은 환경에서 자라지 않아요 똑같은 돈, 똑같은 공부환경이 주어졌어도 부양해야 할 아픈 가족이 있을 수도 있고 가족과 방을 같이 써야하는데 혼자 있어야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사람도 있는거고 다 각자의 배경이 있어요. 공장, 고객센터등등 아무 일이나 해보면 된다고 하시는데 직장에서의 사람 말 한 마디, 아주 조금이라도 힘든 일에 상처받고 오랫동안 아픈 사람도 있고요. 영상은 보셨나요? 지도교수 잘못 만나 법적공방까지 하신 분도 있고 성폭행 당하신 분도 있고 스트레스성 폭식 증상이나 병역면제 수준의 지병이 있으신 분도 있어요. 그걸 이해 못하시면 남의 삶을 함부로 말하지 마세요. 댓글 남기면서 다른 댓글도 보는데 못된 사람이 정말 많네요. 우리 모두 완벽하지 못합니다~ 서로 이해하고 아끼며 살아요. 그래야 멋있는 인생이죠.
@@산미구엘-c2e 글쎄요. 님께서 말씀하시는 그 시절 그럴 겨를 없었다는 상태가 무조건적으로 좋다고 생각되진 않아요. 정신질환이 없었다한들, 과연 부작용이 없었을까요? 그 시절을 버텨오신 분들은 그들만의 역사와 이야기가 있는 것이고, 지금의 시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이러한 공감이 사회를 멍들게 한다기보다, 이미 멍든 사회에서 서성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게 더 필요한 시대입니다.
마흔 여섯에 알바외에 첫 정규직 다니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애도 낳고 결혼도 해보고 여행도 많이 하고 즐겁게 잘 살았어요. 스스로 남들이 씹을때 씹히지 마세요. 남들 이빨사이에 끼지 마세요. 그건 자학이고 찌뿌린 얼굴하고 찌그러져 있는 인간을 남들이 싫어할 뿐입다. 웃으며 지내세요. 당신을 조지는 분들은 설날에 만나는 친척뿐이에요. 나머지는 당신에게 관심도 없어요.
갑자기 전에 프랑스에서 카페 알바했다는 사람 글이 생각남 삼일 일 가르쳐주고 “오늘부터 혼자 하는거다” 그래서 “??나 메뉴 다 못하는데?” 이랬더니 “? 그럼 못 한다고 하고 다른 거 시키라고 해”라고 사장님이 말했다는 글 읽고 진짜 충격이었음… 뭔가 실수하는 거에 관대하고 시작하는데에 주눅들지 않게 하는 사회분위기가 됐으면 좋겠다.
고등학교부터 29살까지 탱자탱자 놀다가 어느날 아부지가 만취되서 오셔서 몸도 제대로 못가누시길래 잡아드리는데 갑자기 너는 아부지를 너무 슬프게 만든다며 우셨음 우선 안방에 눕혀드리고 방에 와서 다시 하던게임 하는데 기분이 싱숭생숭함 그날 자려고 누웠는데 아부지말이 계속 생각나면서 갑자기 이렇게 계속 살면 잣될거 같은거임 그래서 뭐라도 해보자 생각들어서 다음날 벼룩시장 뽑아와서 보는데 폴리텍 직업학교 표면처리과 1년과정 모집하는게 보여서 그날 바로 전화해서 물어보고 폴리텍가기로 급 결정 후 아부지한테 나 내년부터 폴리텍간다 했더니 또 그냥 사회생활 회피하려는 방법으로 선택한거라 생각하시고 알아서 해라 하심 30살에 폴리텍 가서 나름 공부좀 해서 여름에 위험물기능사 자격증따고 연말에 거의 공짜로 주는 표면처리기능사 자격증따서 졸업함 바로 학교에서 추천해준 회사가서 면접보고 취업해서 지금까지 잘다니고 있음 일주일단위로 주야간 교대하는 회사고 근무시간도 길고 주말에도 출근해야해서 매일 때려치고 싶다 생각했지만 아부지 우셨던거 생각하니 못그만둠 86년생이라 올해 8년차인데 나름 과장도 달고 월급도 많이 올라서 근무일수따라 세후 460~490 정도 받음 미혼이라 혼자살기 넉넉하고 부모님도 이젠 내걱정 안하심 나같이 쓰레기처럼 살았어도 본인이 느꼇을때 한걸음만 앞으로 내딛고 일하면서 잣같은거 한번만 더 참으면 잘사는건 몰라도 먹고살만하게 살만하긴 한거 같음 힘들 내십쇼 뭐든 시도하는게 제일 중요한거 같아요
@@가야가나다 행동력이 쩐다라기 보단 진짜 뭔가 크게 잘못됐다라고 확 느꼇던게 크더라구요 사람 계기없이 안바뀐다라는 말이 뭔 말인지도 알것같더라구요 마음만이라도 엘리트시라면 언젠가 행동도 엘리트처럼 바뀔날이 오지않을까요 포기하고 아무것도 안하는것만 아니면 어떻게든 기회는 올거라고 생각합니다
33살.. 본격적으로 첫 취업 도전하는데 지금까지 아등바등 어떻게든 버텨온 제 삶들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경험중이라 절망의 늪에 빠질뻔 했습니다..남들처럼 정석으로 살진 않았어도 틀리진 않았다고 스스로 믿어왔는데 끝도없는 자기검열이 시작되니까 저를 나락으로 내모는건 저 자신이더라고요..이런 제게 시기적절한 위로를 건네주셔서 감사해요. 용기내볼게요. 세상에 다시 나올 용기를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다시 힘내서 도전할게요. 인생은 100살까지라는데 왜 이리도 이 나이대엔 가혹한지..세상이 원망스럽고 제 자신이 싫어질때 한번씩 꺼내어 보겠습니다. 괜찮다고요. 여기 나와주신 모든 분들도 그대로 괜찮아요. 아니 오히려 멋지고 대단해요. 용기주셔서 용기내주셔서 다시 한번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이건 우리나라의 심각한 문제라고 봅니다. 뭔가 길이 정해져 있다는 듯이 말하는 사회 분위기가 많은 사람들을 힘겹게 합니다. 정해진 길은 없고 각자가 스스로 선택하면서 살다보면 그게 길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주위에서 하는 말은 필요한 것만 듣고 흘리시면 됩니다. 힘냅시다~ 다들!
한국의 나이문화도 영향이 있다생각합니다.. 우선 나이 많은 신입을 뽑기 꺼려하는 이유가.. 신입사원이 부사수가 자기보다 나이많은걸 불편하기 때문에 같은 조건이라면 어린친구를 뽑게 되기때문이죠..그렇기때문에 한국은 어느정도 나이를 넘어가면 신입사원으로 되기 힘든 나이가 되기에.. 빨리 취업을 해서 자리잡아야한다.. 그러는거겠죠.외국은 덜그러지않을까 싶어어요.
2024년 현재 28살 20살부터 25살까지 백수 그후 죽을려고 하다가 뭐라도 해보자 해서 물류센터 일용직 취직 그후 자리 나오면 무조건 일시작 물류일한지 8개월 지날쯤 가족이 나몰래 신용카드 써서 500만원 빚생김 그래서 쉬지않고 일해서 500갚음 그후 1년더 물류 다님 물류센터 다니면서 “내가 여기서 돈 모아서 무슨일을 해야 할까 고민후 드디어 하고싶은 일 찾음(현실적으로 내 스팩으로 가능한일) 그후 물류 다니면서 자격증 취득후 물류센터 퇴사하고 본업취직 본업 취직후 상사들한테 털려가면서 일배움 본업으로 취직 하고 일한지 벌써 2년 지금은 애인만나 결혼 준비중 400일남음 돈은 2500모았고 본업으로 번돈230은 결혼비용 저축하고 생활비는 투잡 일용직으로 해결 여러분 아무런 스팩도 자랑거리도 없는 제가 여기까지 왔습니다 제가 하는 거면 다 할수 있어요 남들이 싫어하는 일 하면 어떱니까 떳떳하게 다니세요 돈 잘 저축하고 맛난거 많이먹고 건강 챙기고 합시다
은둔생활한 사람만 그 끔찍한 기분을 알 수 있음. 세상과 네트워크 연결을 끊고 게임,유튜브만 하며, 주 2회 알바 뛰면서 최소한의 돈으로 최소한의 삶을 누리고 가족과의 대화도 끊고 친구들한텐 해외에 거주중이라며 거짓말하며 나 혼자 고립됐던 시간들.... 살이 찌는것도 복임. 먹는것도 난 자격이 없다 생각하며 하루 1끼만 먹으며 나를 놓아버렸던 순간들... 3년동안 그렇게 사니까 무서운게 그것도 적응이 된다는게 제일 무서웠음. 탈출하게 된 계기는 닥치는대로 뭐라도 하자하며 이거저거 안따지고 일하다보니 지금도 많이 힘들지만 나름 인간답게 산다 생각하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저분들이 일을 못하거나 안하는걸까요? 무기력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무기력에서 빠져나오는거 부터가 첫번째 스탭입니다. 제일 어렵지만 그 무기력에서 극복하길 바랍니다.
행복은 진짜 가까이 있음. 삶은 당신의 의미부여로 천국이 되기도 지옥이 되기도 함. 이런 걸 정신승리라고 몰아가는 풍조는 자본주의가 낳은 폐악임. 대낮의 햇살, 도서관의 책냄새, 친구와 마시는 한강에서의 맥주 한 모금 등 이런 소소한 것에서 행복해하고 만족하면 누가 기업들의 물건을 사주겠음? 자기들 제품을 안 사면 불행할 것처럼, 끝없이 타인의 소비와 자신의 소비를 비교하게끔 문화를 몰아가는 게 자본주의의 영악한 짓거리인 거임. 예전 유명 카드 광고가 아버지는 말하셨지 인생을 즐겨라~ 란 노래 만들어서 신용카드 만들라고 광고한 거가 딱 대기업들이 바라는 바임. 빚 내서라도 물건 사! 그게 인생을 즐기는 거야! 사실 물건에서 오는 만족감은 짧은데 그게 어떻게 인생의 즐거움으로 대표될 수 있음? 우리는 부드러운 바람 한 줌으로도 즐거워질 수 있는데 그걸 자꾸 잊게 만드는 거.
1. 생각을 많이하지말 것(걱정은 대게 현실로 일어났을때 그리 크지않음) 2. 무엇이든 도전하고 실천할것(모든것은 경험이 되어 돌아옴) 3. 되도록 밖에 나가서 사람을 관찰할것(동기부여) 4. (중요) 무슨일을 하든 실수해도되고 혼나도되고 웃어도되고 울어도되니까 다른사람 눈치보기전에 나를 챙길것
응원합니다!! 저도 공무원 시험시작했다가 3년차에 이대론 안되겠다 싶어 바로 그만두고 취업으로 눈돌렸어요. 처음엔 힘들더라고요. 3년의 공백이... 다른 회사들이 날 뽑아줄까 하는 생각들도 있었어요. 내 친구들이 이룬 성공, 공무원 합격한 친구들, 이런거 절대 보면 안되요. 오로지 나만 보고 공백기를 부정적으로만 볼 게 아니라 좋은경험했다고 생각하고 처음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했어요. 님들을 비난하고 욕하는 사람들.. 다 별 거 없어요. 남의 시선 신경쓰지 마요. 님들은 소중한 사람입니다!
저도 3년 보건직 공무원 공부하다가 안 돼서 발표난 날부터 취준 시작해서 지금은 잘 다니고 있어용 ㅎㅎ그때 같이 공시 준비하던 동생은 합격했는데 제가 지금은 더 좋은 환경에서 일하고 있네요..그땐 합격 못 하면 난 쓸모없는 사람일 줄만 알아서 우울감도 심해서 정신건강의학과도 다니고 했었는데 그때의 실패가 삶을 놓을 정도의 실패도 아닌 거 같더라구요 그래도 그 3년 후회 안 합니다... 얻은 것도 많은 시간이였어요
결국 나를 무너뜨리는건 사회의 부정적인 시선을 그대로 학습해버린 나더라구요. 사람들에게 상처받은 말 그대로 나를 난도질하는걸 발견한 뒤에 멈추려고 했어요. 멈춰지진 않았지만 그렇게 결심했어요. 그리고 많이 무섭지만 나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 사람들과 조금의 상호작용을 하면서 모든 사람들이 나에게 못된 말만 하는건 아니구나, 나와 같은 사람이 있고 그들도 나에게 의지를 하면서 살고 있구나, 사람에게 의지할 수 있는거구나 의지하는게 나쁜게 아니구나. 참 여러 생각을 했어요. 그러니까 사람들이 견뎌지면서 나의 조각을 수습하고 조금 중심을 잡고 나갈 수 있게 되었어요. 여전히 실수를 하거나 상처되는 말을 들으면 움츠려들고 다시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무수히 하지만 전보다 훨씬 나아졌어요. 세상엔 다양한 사람이 있고 여러분에게 날서있지 않은 사람이 훨씬 많다는거만 기억해주세요. 정말이에요.
시동생이 대인 기피도 심하고 방에서 안나오는 은둔형이였는데 신랑하고 연애할때 제가 뭐든 같이 하자하고 같이 여행도 가고 놀기도 하고 이끌어내니까 성격도 바뀌고 점차 나오더라구요. 이렇게 바뀌는데는 2년정도 걸렸고요. 취업해서 사회생활도 잘하고 있어요. 주위사람들이 손을 먼저 내밀어주는것도 좋은것 같아요.
여기 나오신 분들이 회사에 나와서 본인이 빌런인지 모르는 인간들보다 말도 훨씬 잘하고 생각도 깊으심ㅋㅋ 취업의 문이 낮다고는 말 못하겠지만 멀쩡한 회사 다니는 사람들중에 멀쩡하지 않은 사람들도 생각보다 정말 많음... 취업 오래 못하고계신 분들도 내가 패배자라는 생각만은 절대 하지마시길
결국은 타인의 시선이 문제다. 나를 아는 사람이 한명도 없는 곳으로 떠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되더라구요. 약간의 여유가 있다면 나를 아는 사람이 한명도 없는 곳에서 새로운 사람으로 몇년 떠돌다 오면 이전의 타인의 시선이 별 것 아니었구나.... 라고 추억할 수 있는 시간이 올 수 있어요.. 뭐든 절대적인 치료법은 없겠지만 뭐든 노력해서 다들 잘 이겨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취업은 자신감입니다. 학력, 경력, 자격증 이런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대화를 하다보면 내면의 불안감을 상대방이 느끼게 되고 같이 일하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잠시 현실에서 벗어나 나는 소중한 사람이고, 뭐든 다 할 수 있다가는 마음을 얻어 조금씩 삶의 행복과 희망을 얻으셨으면 합니다.
26살에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전선에 뛰어들었음. 늘 어울려다니던 바로 1년 윗 선배들이 모두 취직을 잘하길래 나도 당연히 어딘가의 대기업에 붙을거라는 건방진 생각을 함. 하지만 현실은 달랐고 어느순간부터 원서쓰는것이 두려워 몇 줄 깨작대다가 포기하는게 반복되었음. 그렇게 공백이 길어지니 사기업 취업은 더 이상 가망이 없다고 생각해서 29세에 9급을 준비함. 몇개월 준비한 첫 해에 괜찮은 점수가 나오길래 조금만 더하면 합격하겠다 싶었는데 2년차에 한 문제 차이로 또 낙방함. 그리고 중독처럼 2년이 어느새 4년이되고 또 6년이 되었음. 수험생활은 지쳤고 다른걸 해볼려니 두렵고 기술도 경력도 없고 공부해온게 미련남는데 부모님은 그래도 붙을거라고 믿어주셨음. 하지만 이미 잃어버린 의욕으로 7,8년차는 공시생이라는 타이틀만 걸어놓고 하루종일 틀어박혀 인터넷하고 애니보고 새벽에자고 점심에 일어나는 무의미한 히키코모리의 시간을 보냈음. 어느새 30대후반, 현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고 체력과 기억력도 뭔가 예전만도 못하다는 생각과 함께 그제서야 뒷바라지 하시느라 늙어가는 부모님이 눈에 들어옴. 그런 부모님께 감히 용돈달라는 소리가 차마 목에서 입밖으로 나오질 않았음. 아버지는 자영업 대출금 이자갚느라 연금받는 나이에도 공공일자리 하시고 어머니는 환갑넘어 요양보호사 취득해서 다른 노인을 캐어하고 다니셨음. 이런 현실에 뒤늦게 미래에 대한 불안감에 시달렸고 현실에서 파생된 악몽을 꾸고 일어나면 수시로 몸에 담이 걸려 병원을 오갔음. 위기감에 어플과 커뮤니티를 돌며 무작정 일할곳과 정보들을 찾았고 무경력 무스펙으로 경기도 파주의 한 대기업 계열사의 계약직에 지원해서 일하게 되었음. 처음 해보는 교대근무로 몸은 힘들었지만 그래도 '아 내가 살아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며 돈버는 성취감을 처음으로 맛보았음. 계약끝나고 고향내려와서 이것저것 닥치는대로 알바를 했음. 나이때문인지 대략 20곳쯤 지원하면 한두군데 연락이 왔음. 그래도 포기하지않고 일이 잡히는대로 모델하우스 알바, 행사보조요원, 주차요원, 학원전단지 배부, 마트 배달원, 경비, 온누리상품권 환급업무를 하면서 틈틈이 한국사, ncs, 토익을 공부하며 살다보면 언제 어떻게든 한번은 반드시 기회가 온다고 생각하며 버텼음. 마침내 고향의 작은 공기업에 채용공고가 떴고 이렇다할 경력이 없어서 그간의 여러 알바와 지원 직무를 연관시켜 솔직하게 경험위주의 자소서를 썼고 필사적으로 면접을 준비한끝에 합격을 통보받았음. 임용장을 보여드리니 어머니는 눈물을 흘리고 아버지는 내 얼굴만보면 가슴이 답답했는데 드디어 속이 뚫리는구나라며 좋아하셨음. 벌써 1년이 지났고 뒤늦게나마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아가고 떳떳한 직업이 있다는 현실이 하루하루 감사한 기분임. 퇴근후에는 운동과 자격증을 준비하고 있다. 허송세월하고 남들보다 늦게 시작한만큼 열심히 살며 조금이라도 차이를 만회하고 싶음. 부디 포기하지말고 지금 당장은 별 의미없다고 생각되어도 몸을 움직여가며 땀흘려 경험을 쌓고 준비하면 기회는 반드시 온다고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기성세대로서 mz세대에 대한 오해가 있었던것 같아요. 은둔자에 대한 편견도 있었는데 그게 다 깨지네요. 부모 세대가 너무 열심히 일했고 불안을 심어줬다는 말이 마음이 아픕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열심히 잘 살고 싶어하는데 환경으로 인해 아픈 사연들이 있었던거군요. 나와주신 분들 용기에 감사드리고 청년들이 밖으로 나와 각자 삶을 긍정하며 살아갈 수 있는 사회와 시민이 되었으면 합니다.
너무 공감가네요......좀 긴 이야기지만, 저도 21살에 2년제 대학 졸업했는데 그 뒤 취업에 실패했습니다. 그래서 알바하면서 공백기를 가졌고 돈 떨어지면 또 알바하고...그걸 반복했는데 어느날부터 '그래서 이제 20중반 다 되가는데 넌 취업 언제하니'라는 잔소리를 계속 듣게 되었습니다.....엄마, 아빠한테 용돈 받기 싫기도 하고 당장 돈 없어서 그런건데, 어느 순간 주변 어른들은 저를 '알바와 백수짓만 반복하는 히키코모리'로 취급하더라고요. 나는 나름 발버둥친 시간들이였는데 그들 눈에 그저 '하찮은 히키코모리'가 된거에 충격먹었습니다.....뭔가 나의 내면이 더 쪼그라든 순간이였어요. 다 귀찮아졌습니다. 결국 알바조차 안 나가고 유튜브만 보면서 방에 스스로를 가뒀습니다.....그렇게 진짜 히키코모리가 되었고 부모님 잔소리는 심해졌고 더 쭈그러들고...이런 악순환만 3년을 더 반복해서 어느새 도합 6~7년을 날려먹었더라고요.....그 와중에 스스로 히키코모리라는거 인정하기 싫어서 명절엔 친척들에게 사무 업무 간단하게 하고있다, 취업했다. 이런 거짓말 한적도 있었고요.....그러다 아 정말 이대로 안되겠다, 정말 백수 30살 될지도 모른다. 싶어서 정신차리고 고용센터에 청년 지원 알아봤습니다. 신청해서 바리스타 자격증 땄을땐 또 기뻤었어요. 그리고 카페 알바에 매달려 돈벌고.....그렇게 나도 인생 좀 평범하게라도 피나?했지만 그 와중에 카페 기물에 손 다치고 카페 사장이 돈늦게 주고..... 회의감 또 들고 지쳐서 그만뒀습니다..........근데 조금 달라진점은 이제 저에게 20대가 사라져가는게 서서히 느껴진다는 것이였습니다. 예를들면 소화가 잘 안되고 20세 초반보다 묘하게 낡고 지쳐가는 신체적 변화가 무섭게 다가오더라고요.....그래서 정말 마지막 취뽀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작년부터 간호조무사 자격증 준비중입니다. 지금은 열심히 실습하고있고 올해 9월에 자격증 시험 치룹니다. 말이 길어졌지만 아무튼 제가 하고싶은말은 무엇이든 좋고 아주 작은 변화라도 좋으니 포기하지 말아주세요...저도 몇번이고 방안에만 가둬지고 스스로 도태되어가는 절망을 느꼈지만 그럼에도 죽을수는 없으니 방법을 찾아야만 했고 어떻게든 사람답게 살고싶었습니다....세상 모든 외로운 싸움을 하는 청년들을 응원합니다
ㅈㄹ 엠뵹 ㅋㅋㅋㅋㅋㅋㅋ 취업이 왜 안돼 일이 힘든일은 안할라고 하니깐 취업이 힘들다 하는거지 ㅋㅋㅋㅋ 솔직히 일 힘든거 하기 싫자나? ㅋㅋㅋㅋ 그니깐 취업이 안된다고 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취업이 어려운게 아니지 일 힘든데는 널리고 널렸는데 지네들이 안할라하니깐 없는거지 ㅋㅋㅋ 아님 일 힘든걸 하기 싫으면 공부를 하던지 아님 기술을 배우던지 해야지 ㅋㅋㅋ
저도 취준생 길게한 사람인데 무기력으로 벗어나는 팁을 드리자면. 남들 출근시간에 같이 나가고 퇴근시간에 맞춰서 집에 들어왔어요. 카페나 도서관 가서 취준 공부도 하고 공부한 거 블로그에 글 쓰고 이력서에 블로그로 공부한 거 매일매일 글 올렸거든요. 대기업은 모르겠지만 중소기업 몇몇 담당자들은 블로그 들어가서 글도 읽어보신 분들도 계셨고 제 자신도 오늘 하루 알차게 살았다는 뿌듯함과 글이 쌓이고 나서 보면 무언가 꾸준히 했음에 자존감도 올라가고 매우 좋았습니다. 무기력 하신 분들 귀찮고 하기 싫으시겠지만 벗어나고 싶으신 분들은 당장 해보시길 추천해드려요. 제가 아직은 성공했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적어도 일하고 있고 다가오는 주말에 쉬면서 데이트할 행복한 생각들로 인생이 행복하고 즐겁습니다 그리고 전 보험료, 핸드폰비도 계속 밀렸던 상황이고 벼랑끝 이여서 더 절실했을지도 모르겠네요
전문대 학원출신이라고 서류전형도 수십번을 떨어졌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자존감도 많이 떨어졌었고요. 하지만 저는 간절했고 저를 알아봐 주시는 대표님들도 계셨고, 다들 아직 회사를 못 만난거지 내가 부족한게 아닐거예요. 부족하면 어때요 다시 채워나가면 되는거죠! 취준생분들 힘내세요!!
인터뷰를 듣다 보니까 남의 시선을 많이 신경 쓸수록 작은 실패로도 주저 앉는거 같음. 그렇게 무기력하게 지내다가 어떠한 계기로 본인을 마주 대했을때, 자아 성찰을 하면서 극복하는거 같구요. 주변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본인 삶 살기 바빠서 남에게 관심을 줄 여유가 없어요. 스스로에게 충실한 삶을 살아가시길!!!
재수 후에 4년제 보건계열쪽 학교를 다니다가 적성이 너무 안맞아서 자x생각도 많이했었고 심각한 우울증에 빠졌어서 헤어나오지 못했었습니다. 그 이후로도 편의점 알바를 전전하면서 암울하게 살았었죠. 그래도 알바 꾸준히 하면서 돈 차곡차곡 모아서 작은 가게를 하나 차렸습니다. 지금은 남부럽지 않게 잘 살고 있습니다. 인생은 롤러코스터니깐 힘들때일수록 존버하라는 말을 하고 싶네요. 언젠가는 떡상할 날이 옵니다. 물론 가게차리느라 대출금갚느라고 힘들어죽겠습니다만 20대 때에 비하면 훨씬 살만하고 좋네요.
저도 2년동안 집에서 틀어박혀 지내던 시기가 있었어요. 저는 가정폭력을 긴 시간동안 당해왔었는데, 집 나오고나서 확 무너졌었어요. 그때 일하려고 들어갔던 곳도 굉장히 악덕기업이었어서, 나는 집에서도 사회에서도 나를 안 받아주는구나.. 하는 생각 때문에 2년간 사회활동을 아예 단절했어요. 아예 친구도 안 만나고 모든 사람과 연락 끊고 잠수탔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저는 운이 정말 좋아서 지금 좋은 회사에 정착했긴 한데.. 저도 그 2년이라는 시간동안 온갖 자학적인 생각을 많이 했던 기억이 나네요. 정말 죽지 못해 사는 느낌으로.. 이번에 용기를 내신 계기로, 출연하신 분들 모두 좋은 날들이 가득했으면 좋겠네요.
저도 은둔의 경험이 있는데 남들보단 길진 않았지만 저에겐 끝도 없던 6개월이였던 것 같아요. 하루하루 살아가는게 너무 눈치보였고 살아있는 자체가 민폐였어요. 부모님 눈치를 너무 많이 보다보니 부모님의 퇴근이 싫었고 방에 누워있는 자체가 눈치보여 부모님 퇴근하시면 쪼르르 달려나와서 배변실수 한 강아지처럼 눈치를보며 부모님 기분이 어떤지 살폈습니다. 매일이 살얼음 같았어요. 내 생이 잘못된 것 같다는 생각이 저를 휘감다못해 지배해서 죽어야겠다는 생각에 죽으려고 시도했었습니다. 근데 지금은 취업 해서 살고 있어요. 잘 산다고는 못하겠지만 살고는 있습니다. 취업해서 배운 것 중에 "나는 배우면 할 수 있어"라는 자신감 입니다. 영상에서도 나왔듯이 저도 알바나 취직 준비할 때 이거 못하겠는데 저것도 못하면 어쩌지 이러면서 알지도 못하는 상황들을 억지로 짜내서 시뮬레이션 돌리고 일어날 수 있는 온갖 상황들과 대처방법을 생각하다가 결국 포기하고.. 또 포기하고.. 반복하다가 '이거 안되면 그냥 그때는 진짜 죽자'하고 취업한 곳에서 운 좋게 좋은 분들 만나서 사랑 많이 받고 일하다가 한달만에 때려치고 이직했습니다. (이직한거 후회함..) 몰라도 괜찮아요. 정말 괜찮아요. 혼나면서 배우면 된다는 그런 무책임한 말 말고. 못하겠으면 그냥 나와요. 하루 하고 그만두고 다시 취직해서 이틀하고 때려치고 그러다가 점점 늘려가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솔직히 용기 낸 그 마음 하나만으로도 대단한겁니다.. 그 용기 쉽지 않다는거 너무 잘 알아서 속상하네요.. 얘기가 산으로 갔는데 저는 정말 응원합니다. 제가 그 시기를 겪었고 너무 아팠기에 더 응원합니다.
젊은이들아 그리고 나 자신아 우린 겨우 달걀이고 세상이 바위같겠지만 아가시절에 우린 이미 포기하지 않고 수천번 수억번 넘어지고 일어서고를 반복해서 이렇게 잘 걷고 뛴다 . 두려워 말고 세상에 깨져도 수억번 더 깨지자. 어떤 바위보다 더 단단해질거야. 생각보다 막상 세상은 별거 아닐 때가 더 많아 힘내자 청춘들아
여태 본 컨텐츠 중에 가장 마음에 와 닿음. 나도 2016~2024현재까지 약 8년간 공무원을 핑계대며 제대로 된 일자리를 갖고 있지 않은 30대임. 20~21부터 우울증이 왔고 현재는 우울증 약 복용하면서 지내고 있음. 7급 준비를 위해 한능검도 따고 지텔프도 합격선을 만들어 놨지만 도무지 PSAT의 장벽이 너무 높아서 올해까지만 하고 그만 둘 생각을 하고 있음. 하지만 별다른 스펙도 없고, 심지어 고졸인데 나를 뽑아 줄 회사가 있을까? 하는 불안감과 헤어나갈 수 없다는 우울감이 심하게 느껴짐. (고졸인 이유는 당시 내가 하고픈 일이 무엇인지 잘 하는게 무엇인지 모르겠다는 자아성찰ㅋ같은 쓸데없는 고민을 하면서 원서 한 장 안 냈음) 내가 계속 이 상황에 머무르면 안 될 것 같으니 올해를 정말 마지막으로 생각하고 하반기에는 그래도 조금이라도 자격증을 따려고 생각은 하고 있음. 그래도 꾸준히, 지금도 알바를 계속 하고 있어서 일 하는 것에 있어서 어려움은 없고 원래도 무슨 일이든 잘 적응하는 편이지만 같이 일 하기 전까지 그걸 누가 알아주겠어? 하는 마음에 사람인 같은 건 못 보겠음… 애초에 고졸을 뽑는 회사가 없기 때문에…. 그나마 다행인 건 부모님이 탓하지 않고 누구든 그런 시기가 있다고 다독여주시고 우울증도 잘 이해해주신다는 점. 주거비용이나 식비가 따로 나가지 않는다는 점. 한 편으로는 자랑스러운 자녀가 되지 못한다는 점이 너무 죄송하고 부끄럽기도 함.
고졸 뽑는 회사가 없다는 건 편견이에요 지잡 돈낭비 대학도 많아서 뽑는 곳은 뽑아요…특히 신입이면 어차피 능력은 고졸이나 지잡이나 거든요…그래도 그저 사회생활이 더 잘하지 않을까해서 대졸로 뽑는 거라..자소서나 면접으로 뒤집을 수 있는 수준이라 봅니다..물론 경력직이지만 저도 고졸인데 채용공고 초대졸이라 해놓고는 이력서 확인 후 면접보고 싶다고 먼저 연락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저도 빨리 치료 받고 취업해야 하는데 1년동안 백수네요..
30대 중반들 중 취업을 하면 오히려 어린 친구들보다 더 열심히 치열하게 일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 또한 그렇구요. 36살에 모기업 AS기사로 취업했습니다. 저를 뽑아주신 사장님께선 면접에서 자신감있어 보이고 잘 할 것 같다고 말씀해주시면서 채용하셨죠. 너무 감사했습니다. 결국 지금은 저 바로 전에 취업한 윗선임 보다 훨씬 일처리 깔끔하고 빠르게 하면서 다른 선임들에게 인정받고 있는 상태구요. 어떻게 생각하면 운도 따라 줬던 것 같네요. 중간중간 취업은 했지만 합하면 은둔 10년 정도 되는데 그 사이에도 항상 옆에 있어준 10년 사귄 여자친구가 헤어지지도 않고 제 곁에 있어 줬거든요. 어느 순간 정신 차려보니 내가 이친구한테 너무 큰 죄를 짓고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후 위에 말한 AS기사로 취업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4월.. 10년을 곁에서 지켜준 제 여자친구, 이제는 아내가 된 사람과 결혼도 했습니다. 결혼식 날 정말 많이 울었어요. 미안하고 고마웠거든요. 저처럼 30대중반을 넘으신 분들.. 솔직히 취업하려고 해도 귀찮고 하기 싫으시죠? 은둔생활.. 솔직히 몸은 편하지만 마음은 불편하죠. 특히 아침에 일어났을때, 일어났지만 부모님 출근 전까진 방에서 나갈 수 없는 순간이 매일 있죠. 그리고 부모님 나가시면 찾아오는 해방감과 자유. 롤 한판하면서 오늘은 꼭 티어 올려야지 하면서 부푼 기대감과 흥분. 그러다 부모님 퇴근하고 오셔서 집에 들어오면 그때부터 느껴지는 스트레스 짜증. 방 문 열어 보시는 어머니에게 "아! 문 닫으라고요!" 하면서 짜증도 내고.. 더군다나 부모님 집에 계시는 토요일 일요일이 더 싫구요. 은둔생활도 중독인 것 같았습니다. 매일 혼자 있을때 느껴지는 자유로움이 취직을 해서 무언가를 성취해 나가야 겠다는 진취적인 생각을 하지 못하게 했었습니다. 괜히 취직할 마음도 없으면서 알바천국 뒤적거리다 '아~ 오늘 하루 그래도 뭔가 하려고 했다~'하면서 자기 만족이나 하고.. 꽃다운 20대를 은둔보냈던 (전)은둔청년으로써 (현)은둔청년들에게 작게나마 응원의 한마디를 하고 싶네요. 너는 상황이 좀 특별하면서 뭔 말을 하겠다는 거냐 하면서 안좋은 시선으로 보거나 좋겠다..부럽다.. 이런 부러움의 시선으로 보지 마시구요. 경력이 없다. 자격증 없다. 해도 할 수 있는 일이 많습니다. 조금 힘들지만 고소득도 많구요. 저는 전기 전자 자격증도 없지만 AS기사 하면서 월 300초반 벌고 있습니다. 아내는 200초반 벌구요. 이렇게 벌어도 결혼도 하고 정상적인 사회생활 가능합니다. 괜히 인터넷에서 돈 많이 못 벌면 결혼도 못한다.. 뭐 못한다..하는 글 보시고 포기 하지 마세요. 마음만 먹고 할 의지가 있다면 취업이든 사랑이든 효도든 다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모든 은둔청년 화이팅입니다!!!!!!!!!!!!!!
좋은 말씀이네요. 근데 저런게 결국 다 돈이 없어서 문제지 제 친구중에 진짜 갑자기 코인으로 부자가 된 애가 있는데 걍 매일 여행다니면서 집도 좋은데서 자취하고 혼자 자유롭게 사는데.. 돈이 있으면 백수를 해도 멋있는 백수 돈이 없으면 히키코모리 이미지로 전락하는.. 결국엔 자본주의를 느끼는 계기가 됐습니다 ㅎㅎ
한국이나 외국이나 정해진 루트대로 사는 건 똑같다는 건 말이 안 된다. 해외 살다가 결혼식 때문에 잠깐 한국 들어왔는데 결혼식의 방식만 해도 정상의 기준이 정말 명확하더라. 신랑신부 옷차림 외모 식장 퀄리티 등등 하객들 뒷말 안 나오게 최대한 남들이랑 비슷하게 하라는 부모들 요구사항.. 그래도 예물 어쩌고 다 생략하게 해 준 부모님들인데도 최소한의 정상 결혼 기준이 다른 나라에 비해서 정말 명확한 거 맞음. 한국은 보이지 않는 눈치와 꼽주기같은 시선들이 투명한 거미줄처럼 여기저기 뒤엉켜 있는 그런 사회인듯. 해외에서 인종차별 당하거나, 날씨 사회정서 하다못해 식사가 안 맞을 때 한국 잠깐 그립다가도 한국 들어오면 숨막혀서 다시 나가고 싶어짐.
38세 백수 입니다.많은 힘 얻고 갑니다.공부와는 거리가 멀어서 그동안 몸으로 하는 미래가 안보이는 일만 했었습니다.인내심도 부족하고 하는 일에 대한 확신도 안들어서 진득하게 해 본 일이 없습니다.어머님이 혼자 방앗간을 운영하시는데,혼자 운영하시기에는 나이도 있으시고 버거워 하셔서 바쁠때만 배달도 하고,떡도 자르고,청소도 하고 했었습니다만 그외 시간은 딱히 할게 없어서 휴대폰,컴퓨터만 주구장창 했습니다.그렇게 일하다보니 돈도 안되고,방앗간이라는 일이 적성에 안맞는것 같고,그래서 저는 다음주에 중화요리 기술을 배우려고 윗지방으로 떠납니다.어머니를 도와드리지 못하는게 마음에 많이 걸리지만...제 미래를 더 생각 해야 할것 같아서 그렇게 결정을 내렸습니다.제 판단이 잘못된 판단이 아니리라..확신은 들지 않습니다만 나를 위해서 해보려 합니다.
저도 30대 퇴사해서 현재 백수인 상태라 영상보며 공감되는 부분이 많네요. 나만 그렇다고 생각하면 끝도 없이 암흑으로 가는 것 같아요. 많은 청년들이 밖으로 나와 자신의 삶을 당당히 살아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함께 힘냈으면 좋겠어요 진심으로. 모두 혼자가 아니라고 말하고 싶어요.
전 지금 37세인데 알바만 하고있고 이번해에 첫취업에 도전합니다.원래 열심히 살고자 했었고 한심한거 진짜싫어하는 성격인데 20대때 정신병이오는 바람에 지금까지 직장생활을 못했습니다 지금은 다행히 정신병이 다 나아서 새롭게 살고자 하구요..근데 공백기의 이유를 떳떳히 정신병때문이었다고 밝힐수가 없어서 막막하고 걱정되네요..
모든 사람은 각자의 터널이 있는것 같아요. 그리고 지랄 총량의 법칙이란 말도 생각나네요. 각자 어떤 방식으로든 지랄의 총량을 채워야 그제서야 나다운 모습으로 살 에너지가 생긴다고 생각해요. 저 역시도 그랬고, 또 여전히 그 지랄의 터널을 잘 통과하길.. 인터뷰 잘 봤습니다. 경쟁과 비교속에서 마음의 상처가 깊은 우리가 너무 안타깝고 하지만 힘내서 서로에게 힘 주며 잘 살아봐요.
27살에 처음 들어간 직장에서 내가 꿈꾸는 회사생활과는 달리.. 매일같이 번아웃 쌔게오고, 자존감도 바닥을 치니까 그만두고 몇 년동안 은둔생활했었음.. 중간중간 일자리 찾아보긴 했으나 전 직장에서의 기억으로 두려움때문에 도저히 문 밖으로 나갈 수가 없었음.. 그리고 30대 초반이 되었을 때, 그냥 통장에 돈 다 떨어지면 자살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매일 자살계획 세우면서 살아가고 있다가.. 한 날 어머니께서 요즘 많이 힘들지 그래도 씩씩하게 살면 되는거라고 응원한다고 하고 돈 100만원 주시면서 웃으시는 모습보니까 어느새 늙어버린 어머니 모습보면서 정신이 번쩍 들더라.. 그 즉시 바로 집 안 싹 정리하고 장발된 머리 빡빡 밀고 집근처 인력사무소 달려가서 노가다라도 시켜달라해서 겨우 다시 사회로 나올 수 있게 되었음... 지금은 뭐 좋은 직장은 아니지만 그래도 사람들 좋고 스트레스도 딱히 안 받는 소규모업체에서 일하는 중임.. 암튼 힘들어도 절대 절대 포기하지말고 뭐라도 해봅시다 젊음이라는 것은 정말 무궁무진한 힘을 지니고 있어요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너무 가슴이 아프다. 스스로가 제구실도 못한다는 기분으로 하루하루 버텨내고 살아내는 거 정말 쉬운 일 아니에요. 어떻게든 그걸 견디고 버텨오신 분들한테 실례되는 말 하지마세요! 모진 말보다 따듯한 말이 남과 나 모두에게 도움이 됩니다😢 누구에게나 힘든 순간은 오고 무너졌을때 가장 폭력적이 되는 것도 나예요. 좀 더 친절해집시다.😂
살다보니 걍 자기팔자대로 살더라..걍 ㅈ ㅈ대로 살다보면 우연치 않은 계기로 탈출해서 잘 살게 되더라 걍 마음이 시키는 대로 사세요 하늘이 쉬라고 방구석에 있으라는 시기니 걍 맛난거 쳐먹고 놀고 다 놀고 살면 됨 하늘이 이제 나가서 일하고 사람만나고 결혼해라 할 시기되면 저절로 나가게 됨 그런 경우 마니 봐서 너무 좌절들 안했으면 한다 청춘들아
저도 20대에 전공이 저와 맞지 않아서 대학 졸업하고 엄청 방황했습니다... 취업 면접도 떨어져서 자존감 바닥찍고 몇개월간을 집에 처박혀서 지냈습니다 하루종일 집에 있으니 사람이 슬슬 미치더라고요 진짜 이러다 정신병 걸릴수도 있겠다 싶어서 곧 국비지원 같은거 취업지원 알아보러 가네요... 저는 20대가 너무 힘드네요 무스펙에 할줄아는것도 없고 불안감이 끝이 없는...하 다들 힘내시길 바랍니다... 너무 모진말 하지 말아주세요 경쟁이 안맞는 성향인 사람들도 있는거죠ㅠㅠ 어떻게 세상 모두가 다 똑같이 피터지게 삽니까...
그건 아님 영상에 나온 사람들이 비정상적으로 특이한 사람들이지 5수하고도 그냥 일반 직장에 취직한 사람, 40먹고 퇴사해서 포크레인 배우는 사람 50애 구조조정으로 퇴사하고 타일배우는 사람 등등 세상 다양합니다 영상에 나온 사람들이 비정상적으로 사회에 대한 겁이 많고 미련을 못놓아서 저런거
@@ueckbueck미친. 미국이랑 한국이 같데 ㅋㅋㅋㅋㅋㅋㅋㅋ 미국은 일단 일구할때 나이를 물어보지도 않아서, 한국보단 훨씬 나이에 대한 스트레스안받음. 거기에 존댓말문화도 없어서 회사에선 다 친구끼리 지냄. 미국에서 삼십대 중반에 대기업 신입으로 들어갔는데 나이물어보지도않고 동료들이랑 친하게 지내는데, 한국에선 불가능ㅋㅋㅋㅋㅋㅋㅋㅋ
작은 거 하나만 뒤틀려도 온 세상이 무너져내릴 것 같은 20대를 지나, 30대가 되니 근거없는 자신감이 불쑥 올라왔습니다. 어차피 죽고싶다는 마음까지 먹었던터라 되면 되는거고, 안되면 죽기밖에 더 하겠나싶어서 이것저것 모든 걸 내려놓고 다양한 직군에서 알바도 해보고, 일도 했습니다. 사람들 앞에 나서야하거나, 면접 볼 일이 생기면 며칠 전부터 온 손발이 덜덜 떨리고 머릿속이 햐얘지는 성격이지만 보험쪽 일도 했습니다. 실패하면 죽기밖에 더 하겠습니까? 그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저에게 남은 건 많은 사람들과의 대화였습니다. 그중에 연락하고 지내는 사람은 별로 없지만 '어쩌다 함께하게 된 식사자리에서의 얘기들', '일하면서 들은 얘기들' 등등이 자양분이 되었습니다. 그속에서 저는 또 다른 자신감이 생기고, 다양한 일들이 존재한다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세상이 바뀌고, 코로나를 거치면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많은 직업들이 생겨났었습니다. 정직원은 아니지만 꾸준히 한 분야를 파고 들며 일하고 있습니다. 이 분야를 파고들다가 안되면 죽기밖에 더 하겠습니까...?
초중고시절 학폭을 심하게 당해서 강박증이 심하게 왔었어요. 그 병에 걸리면 공부를 할 수 없게됩니다. 상쇄행동을 해야하기땜에 그래서 정신병 숨기고 해병대를 가요. 근데 재미있는게 병이 많이 호전되더라고요. 그래도 병이 잔존하니까 당장에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공부같은것은 못하겠더라고요. 체질상 지겹기도하고 그래서 삶의 목표가 푼돈을 벌자였습니다. 그래서 미군부대에서 청소하면서 영어도 제법 유창하게 배우고 그 다음 선택한 것이 은행 경비원이었는데 달에 200따리 였지만 정말 아껴쓰면서 돈을 모았어요. 12년동안이요. 지점이 개점할때부터 폐점할때 까지 했습니다. 푼돈이나 모아서 오랜시간으로 목표를 이루자는건 대성공이었습니다.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자가를 마련했고 은행 퇴직후 1년 가까이 놀지만 죄책감없이 스스로 칭찬하며 백수의 시간을 만끽하고 있어요. 그리고 또한 꿈을 꿉니다. 글재주가 있어서 에세이를 쓰고 나중엔 강연을 하는 꿈을 꾸어요. 여러분의 어떤 모습이든 그 모습을 응원합니다.
자기만의 속도가 있는데 한국사회에는 조금만 늦어도 모자란 사람 취급을 받아요. 소화기능이 약해 밥을 천천히 먹는 친구가 그러더군요. 한국사회에서는 밥 먹는 것도 힘들다고.. 마음이 아프고 미안하더라고요 . 은둔의 이유는 여러가지지만 다들 상처가 쌓여 회복이 필요한 게 아닌가 싶어요. 응원합니다.
저는 26살 수도권에 올라와서 자취한지 3년이 넘어갑니다. 현재 3조 2교대인 평범한 중견기업 다니고 있고 단순 생산직으로 월 평균 280-300 정도 벌면서 살고 있어요. 집은 LH 청년 전세이고 30년 된 빌라에서 살지만 혼자 살기 나쁘지 않습니다. 차도 레이 끌고 있구요. 혼자 지내는게 어떨 때는 힘들고 갑자기 울분에 차서 밤에 운적도 있고 ‘내가 왜 지금 이런 곳에서 살고 있나’ 할 때도 있었어요. 하지만 그런 감정은 그냥 그때 잠시 스쳐지나가는 감정이었을 뿐 오랫동안 머물지 않았죠. 저는 삶의 원동력으로 삼고 있는 건 ‘단순한 만족감과 행복’ 이에요. 월급날 친구들과 같이 먹는 부대찌게 쉬는 날 점심은 쌀국수 길거리를 걸으면서 마시는 아이스 커피와 귓가에 들려오는 노랫소리 단게 땡길 땐 카페에 가거나 잠시 딴 곳에 가고 싶을 땐 쉬는 날 부산이나 대구나 근처 잠시 나가는 나들이… 보고 싶은 영화가 개봉할 때 까지 기다리는 두근거림과 기다리던 굿즈의 오픈날! 퇴근 후 먹는 치킨과 게임들! 등등 저는 한사람의 몫을 하면서 단순한 일정에서 만족스런 행복감을 찾으면서 그렇게 살고 있어요.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항상 미래를 생각하며 살아야 하지만 사람의 삶이라는게 계획으로만 만들어지진 않는 것 처럼 단순하게 하지만 부지런하게 그렇게 천천히… 만들어지지 않은 미래를 살짝 걱정하지만 급하지 않게 살자구요. 우리😊
구 직장인 3년차, 현 백수이자 이직준비중인 만 30살 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가정폭력, 학교폭력을 당하며 오랜 시간을 버텨왔어요. 성인이 되어서 대인관계도 무너지기 시작하고, 학업도 중단하며 6년 정도 공백기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밤새 게임도 해보고 비제이나 보면서 시간을 때우고.. 인간관계라곤 온라인상이 전부였던 것 같아요. 극단적 시도도 해보고 참 다사다난 했지만 대학졸업 하나만큼은 이루어보자, 30살 까지만 살아보자 되뇌이며 공부는 놓지 않았고 2번의 자퇴 및 편입 도전을 하면서 29살에 최종적으로 인서울 4년제 졸업을 이루어 냈습니다. 사회생활을 하면 조금이나마 행복해질 줄 알았는데, 대표님은 직원들에게 욕설과 비방을 수시로 하시는 분이었고 직장 내에서도 대인관계가 어려워 소외당하는 일도 빈번했어요. 결국 또 내가 태어난게 문제다 라는 마음만 들더라고요. 지금은 버티지 못해 일을 한 달 정도 쉬고 있는데요, 쉬면서 자괴감도 많이 들고 제 자신이 너무 못나서 한평생 불안정하고 불행하게 사는 것만 같습니다. 하지만 이력서를 10군데 이상 꾸준히 넣으며 도전하고 있습니다. 아무 도전도 하지 않아도 인생이 불행한 것 같고, 도전을 해도 불행한 삶 같다는 건 변하지 않더군요. 제가 있는 상황은 , 과거는, 환경은 변하기 어렵지만 제 노력으로, 제 의지로 할 수 있는 게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방을 정리하고, 눈을 떠 샤워를 하고, 책 한 장 이라도 읽고, 이력서를 수정하고, 메일을 보내고.. 정말 많더라고요. 요즘 자기계발, 미라클 모닝, 갓생 등등 이런 키워드가 떠오르면서 이러한 일상적인 노력이 별 게 아니라고 당연한거라고 아니, 오히려 자기계발도 안 하는 청춘을 허비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 같아요. 그냥 본인 페이스대로, 본인 상황에 따라 하루하루 살아가면 분명히 스스로 만들어버린 벽을 깨부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있을 거라 믿습니다. 같은 30대로써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첫 발을 내딛는 건 아주 큰 용기가 필요하겠지만 첫 발을 내딛는 순간 1000보도 나아갈 수 있을 거에요. 같이 화이팅하면 좋겠습니다. !!
저도 자의반 타의반 대학원 기간이 길어지면서 30살에 첫 취업 했습니다. 직장 내 괴롭힘으로 4개월 만에 관뒀지만요. 정신과 치료 받고 재취업까지 많은 용기가 필요했어요. 1인분 안하셔도 됩니다. 0.1인분도 괜찮아요. 쉬운 일부터 시작해서 나를 위한 밥한끼 커피한잔 사주는 것. 나를 위해 돈을 벌고 돈을 쓰면서 회복이 많이 되었습니다. 응원합니다!
취업하지 못하면 백수 기간이 늘어나고, 그 공백 기간이 늘어나면 취업하기는 더 힘들어지고, 악순환이죠. 아직까지 한국은 너무 학벌을 많이 보는 거 같고 신입 월급에 일할 경력자(노예)들만 찾는 거 같아요. 그리고 더 암담한 건, 이런 얘기가 나온지 꽤 오래 되었는데도 전혀 변화할 기미도 안 보인다는 거죠.
@@bonanza8838 나이든 사람보다 젊은 사람, 고학력, 경력직 뽑는 걸 이해 못하는 건 아닌데요? 다만 그걸 잘 조율해서 취업난이 해결될 수 있도록 해야하는 게 정부와 기업들의 몫이라는 거죠. 혹시 님은 주변에서 눈치가 많이 없다는 소리 자주 듣지 않으시나요? 굳이 하나하나 다 설명을 해야 알아듣는 타입이신가요?
@@kangbitcoin 그쪽한테 물어본 적도 없는데 뭘 알려준다는 건가요? 혹시 아무한테나 잘난척하는 게 패시브 스킬이신가요? 한국만큼 근로자 보호가 잘되어 있는 나라? 세계 일주하며 근로자 환경을 다 파악이라도 하신 거처럼 자신만만하게 말하는 건 뭔 근자감인가요? 그리고 현재 한국 상황의 팩트를 얘기하고 미흡한 점은 발전해야 된다는 취지에서 얘기한 거에 무슨 나라탓을 하냐고 하나요? 독해력 몇 점이세요? 문맥도 제대로 파악을 못 하면서 대댓은 왜 답니까? 안 쪽팔리세요? ㅋㅋㅋㅋ
1. 인간관계 스트레스에서 오는 압박감. 특히 어린시절부터 자존감이 박살난 상태에서 학교생활 부적응, 군대 부적응 등등 으로 인간관계 포기 2.사회분위기. 중위 소득 200인 나라에서 월 소득 300이라며 비웃는 슬픈 현실. 3.,남과의 비교와 남의 시선에서 오는 압박감. 나이먹으면 포기해버리고 삶을 놓게 해버림. 4.sns, 인터넷 문화가 만든 왜곡된 행복의 가치관. 5.신자유주의 물결에서 오는 빈부격차. 일자리,기회,돈 모든면에서 가진자들이 기하급수적으로 가져버림.
[스물아홉, 죽기로 결심했다.] 이 책 추천해요!! 저도 취준이 길어지면서 무기력증 우울증 불안증에 잠도 잘 못자고.. 어느날은 이렇게 누워서 10년도 있을 수 있겠다.. 생각할 정도로 힘들었는데, 저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읽고 밖으로 나가게 되었어요!! 모두 힘내세요!!
정말...처음 어른이 되어 세상에 나와 일을 시작하게 되었을 때 이렇게 직업을 가지고 일을 하는거 자체만으로도 굉장한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자주 했어요.. 어떻게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이렇게 힘들고 고된 일들을 아무렇지 않게 해나가는 걸까... 내가 당연하다 생각했던 어른들은 정말 대단했구나..하구요.. 이 세상을 살아가는 것 만으로도 정말정말 대단한 거구나를 매번 느끼고 있어요.. 너무 힘들고 괴로울땐 저 영상의 사람들 처럼 방에서만 틀어박혀 있다가 내 입에 들어가는 음식이 너무 아까우니 그냥 굶어 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어요. 근데 돈을 벌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을때 정말 내가 쓸모없는 인간이라는게 증명될까봐 무서워서 부모님 일을 도와가며 버둥대고 있다보니 제 입장에선 그 부담감을 이겨내고 운둔에 들어간것도 대단한 용기로 다가왔어요. 그걸 이겨내신 분들이라면 어떤 역경이든 이겨내실 것 같아요..
은둔형 10년 경험해봐서 공감갑니다. 노력하려고 생각하는것도 어렵죠. 시간이 흐르면 머리가 바보가되고 부모님과 싸우고 죄책감들고 연락없는 지인들 섭섭하고 에너지 넘치던 어렸을때가 그립고. 당근으로 생필품 팔아가다 단기알바 하면서 현타오고. 혼자있는 조용한 방안이 가장 안정감들고. 그게 오래되면 혼자 나오기 어렵습니다. 저는 사고로 장기입원하다 걷질못하게 되니 두발로 걸을수 있던 그때가 좋았었구나 차라리 그때로 돌아간다면 왜 방에 누워만있었을까 왜 불행하다고 원망만하고 살았을까.. 그냥 걷기라도 할껄.. 걷는게 가장 소중하고 행복한거였다니.. 후회되었습니다. 매일 약냄새 정신못차리고 울기만하다 퇴원하고 조금 달라졌습니다. 햇볕보는게 소중하고 걷을수 있고 어디든 갈수있는게 감사합니다. 항상 작은것에 숨쉴수 있다는것만으로 감사합니다. 병신처럼 휠체어 타고 눈물만났는데 사람들은 생각보다 나에게 관심이 없고 도와주는 사람도 많다는걸 느꼈습니다. 저도 아픈사람을 보면 챙겨주고 싶어졌고 안보이던게 보이더군요. 살려달라고 울고 내일죽을지 모르는 노인분들과 함께 지내면서 나를 다시 돌아보게됩니다. 오히려 아는사람보다 모르는사람의 따뜻한 말한마디에 눈물이 줄줄흐르고 누군가 도와주는사람도 없고 울고있었지만 내가 움직이지않으면 가족말곤 아무도 관심없습니다. 가족도 지칩니다. 결국 내가 움직이지 않으면 도와줄수도 없습니다. 지금이라도 많이 늦었찌만 조금씩 명상도하고 내몸에 좋은 음식도 챙겨먹고 그동안 힘들었던 나를 내가 위로해줘야겠더라고요. 내가 나를 소중히 생각해야겠더라고요.. 인터뷰한 모든분들 소중하고 아직 저보다도 어리고 젊고 참 이쁩니다. 취직안해도됩니다. 그냥 내자신 내마음 돌보며 책읽으며 햇쌀느끼며 그런시간이 필요할때였던겁니다. 잘버텨줘서 고맙다. 천천히 나아가보자. 화이팅
인생에서 쓸모시간이 아니라ㅡ 어려웠던 그 시간이 경험이 되어서 타인을 진심으로 공감하는 능력과 자질을 가지는 경험이 생기셨네요~ 내가 경험으로 여기면 인생공부한 소중한 시간이고, 후회와 원망만 하면 세상 버려진 시간인데 님처럼 고립과 좌절감 우울감으로 어려웠던 분들 이야기 들어주고 그 관련된 봉사 하시면 너무 너무 잘하시고 사회에 도움이 될꺼 같아요~~~ 세상에 돈이 전부인거 같은데 속을 보면 정신이 마음이 아픈사람이 정말 많아요~ 많이 다른 사람 도와쥬세요~
저 1년 계약직 일할때 뭐 한 6개월 정도 일했을까 ? 그 때 옆에서 50 넘는 과장이 통화하면서 "아직 1이분이 안되잖아 0.5인분? 이러더라구요 ㅋ 누가 들어도 제말하는거 ㅋ 그것도 바로 옆에서 ㅋㅋㅋ 정말 그 회사에서 정병만 달고 결국 연장도 못 받고 ㅋㅋㅋ 정말 강한 사람만 살아남는 곳이 한국이에요 ㅋㅋㅋ
내가 은둔고수가 되기 전까지는 저마음을 몰랐어요. 문밖을 나가서 사람들을 마주할 때 용기가 필요할 지 몰랐거든요.일자리 박람회를 우연히 갔어요 그냥 에라 모르겠다 라는 생각으로 나가서 상담받고 이야기하고 이러다보니깐 나도 취업하고 싶다 이런생각이 들더라구요. 면접때도 일을 해본적은 없지만 하고자 하는 의지와 내가 앞으로 어떻게 할 지 계획정도 말하고 이러면 다들 좋게 봐주셔요.면접 때 전 울기도 했어요. 근데도 붙었어요. 여러분 다 할 수 있어요.
일단 우리나라에 집에 있는분들 엄청나게 많습니다. 비자발적 실업자만(취업이 안되는게 아니라 본인이 그냥 구직활동단념) 220만명 예전에 돌파했어요. 지난 일이지만 결혼할 사람 잠수타고 안좋은일 겹치고 큰병 걸려서 수술후에 극심한 무기력증 겪으며 3년반 누워지낸적 있어요. 우울증인지는 나중에 깨달았고요. 님한테 안좋은말 하는 사람이나 힘들게 하는 사람은 현상황에 도움 안되고요. 지금은 극복 후 잘 지냅니다만 그 한걸음이 어려운 건 맞습니다. 힘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또 직업훈련 학원에 대해서도 삐딱하게 봅니다 어차피 거기가도 양질의 일자리가 아니라고 좋소좋소 거리는겁니다 자기가 노력하고 열심히 해야 성장을할텐데 아무 시도도 안해본것들이 감히 무슨 자격도 없는것들이 노오력 어쩌고 하면서 아는척을 합니다 자격도 없고 전혀 해당도 없는것들이 진짜 꿈을 향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일을 어떻게 공감하고 이해할까요 편리하게 생각하는거죠 지가 일하지 않는 핑계만 느는거죠
인간은 누구나 1인분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우리 사회가 너무 사회적 지위 고하로 사람들을 차별적 인식하는걸 당연히 여기는 저급한 문화가 팽배한 것이 문제입니다. 이분 말씀처럼 일단 움직이면 뭐라도 작은 인생의 동아줄이 생깁니다. 삶에서 뒤쳐졌다고 느끼시는 모든 젊으신 분들 화이팅입니다. 제가 20대 초중반이라면 체력 엄청 키우면서, 전기, 자동차 정비, 건설현장 각종 기술직 등의 한 분야에서 1~2년 정도 현장경험 쌓아서 선진국으로 워킹홀리데이로 시작하는 이민 루트 찾아 갑니다. 한국사회 앞으로 더욱 희망 없습니다.
정규직으로 취업하지 못하면 인간으로 취급하지 않는 사회의 인식이 가장 큰 문제가 아닐까요. 어떤 방식으로든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면 자신을 재생산을 위해서 일인분의 일을 하거나 하기 위해 주변 환경을 조율하고 협상하고 때로는 갈등하면서, 일을 하게 됩니다. 음식을 먹었다면 설거지를 해야하는 논리와 마찬가지죠. 그런데 경제학에서 주장하는 이윤율 조건 하에서 그런 것은 다 쓸모 없습니다. 구체적으로 비용 대비 수익을 주지 않는다면 무가치한 것으로 평가하죠. 그것은 그렇게 되어 드러나지 않고 사라지며 점차 쓸모 없는 것으로 만들어집니다. 이렇게 인간의 조건을 직업의 유무로만 판단하는 사회 안에서 누군가의 가치를 평가한다면 그 사람은 그 사람이 하고 있는 어떤 일과도 무관하게, '그런' 사람이 되어버립니다. 심지어 본인도 자신을 그렇게 인식하기 시작하면 정말 문제가 심각해지죠. 사회로부터 버림받고 내채졌다는 상실과 불안이 분리와 고립을 만들어내니까요. 웃기는 일은 그렇게 저평가된 많은 일들이 사실상 사회와 공동체 그리고 가족의 꽤 많은 부분을 연결하고 작동시키고 있다는 것이겠죠. 자신이 일인분 이상의 존재라고 주장하는 꽤 많은 사람들은 그런 노동과 일에 무임승차하면서 동시에 무시하는 건 정말 아이러니 합니다. 부동산과 주식으로 가만히 앉아서 불로소득으로 돈장사 하는 인간들은 숭배하면서 말이죠. 일의 개념과 가치판단이 지금과 같이 작동하는 사회라면 계속해서 '잉여인간'이 만들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것은 결과가 아니라 원인이고 조건이니까요. 누군가에게 직업을 주는 것도 필요하지만, 동시에 그들이 이미 하고 있는 어떤 일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관심을 가질 필요가 여기에 있죠. 아마 정당하게 보상받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는 일들이 여기저기에 많이 있을 겁니다.
📌오뜨밀 채널에서 영상 본 후기 나눠보세요!
ruclips.net/video/3qC9_xnbKk0/видео.htmlsi=Df4tI0rHOQduH32h
학교 논문 발표 과정을 진행중인데 청년 고립 실태조사 중인데 이 자료가 정말 도움이 많이 될것 같습니다. 출처를 남기고 영상을 사용해도 될까요??
"집 안에 있으면 생각을 천장만큼만 하게 된다"
명언이네요.
집을 은행에 뺏긴 날, 그 날 나의 천장은 사라졌다.
그러게요. 너무 명언이네요.
회사 다니는 입장에서 같이 일하는 사람들 보면 인간이하인 사람들도 많은데
@@코코아-g6xㅋㅋㅋㅋㅋ 아니 상상되니까 개웃기네
자발적 교도소 생활에 익숙해진 청년들
다 떠나서 성폭행 피해자분은 진짜 어쩔 수가 없음... 성폭행은 외면이랑 내면이 다 갈리는 행위라... 살아계시는게 걍 너무 대단하신데 꼭 가족분들에게 마음추스리고 얘기하셨으면 좋겠다
최신순 댓창까지 이 영상을 완성한듯ㅋㅋ 부모님도 안 할 소리를 대신 하고 앉았네
@@Beauty_is_the_topㄹㅇㅋㅋ
ㄹㅇ 트라우마 중에서도 엄청 심한걸로 꼽힘 아동성추행 당한적 있는데 좀 괜찮아진게 10년 후정도였음 성폭행은 더 심하지
님말이맞음 이런건 가해자한테 돈뜯어서 책임져줬으면 좋갰다..
@@nullerror934 ㅇㅈ요즘 남성 피해자가 급증하는데 ㄹㅇ남녀 나누지 말고 똑같이 판결이 내려져야함.
제 경험상.. 백수생활 하다보면 밤낮 바뀌기 쉬운데 제일 먼저 고치셔야 합니다. 하루를 날렸다는 죄책감이 사람을 무기력, 우울하게 만들고 다시 잠으로 도피하게 만들더라고요ㅠㅠ 남들 일할 때 일하고, 잘 때 자는 습관을 유지해야 뭐든 가능성이 생깁니다!
맞음 놀더라도 일과시간이나 저녁에 놀아라 새벽 말고
사실 적당한 스트레스를 몸에 안넣으면 하루가 길게 느껴짐. 몸이 적당히 피로해야 제시간에 자는데 아무것도 안하고 풀회복하니까 하루가 26시간같음. 그래서 두시간씩 계속 늦게 자게되더라구요
운동이라고 해야됨. 운동은 기본값임
정말 공감합니다.. 밤낮 바뀌는 그 지긋지긋한 생활패턴부터 고치면 아주 조금씩이라도 뭔가 해볼 의지가 조금씩은 피어오릅니다
제가 거의 평생을 그렇게 밤낮 뒤바뀐 상태로 살았습니다. 해외여행할때 남들은 시차병으로 골골거리는데 전 비행기 도착하면 바로 일정보러 다니기 시작하죠.
그게 꼭 나쁜건 아닙니다. 사람마다 다릅니다
저도 공감합니다 ㅋㅋ 백수 생활 2년동안 하면서 느낀 건데 밤낮 바뀌는 건 기본이더라구요
백수들의 가장 큰 문제는 모두가 자기보다 월등히 우월하고 잘 살고 있을 거란 정보부족 때문에 자격지심이 너무 심한 거임
쉽게 말해, 겁먹은 거임. 겁먹지 마라. 겁먹으니까 하기 싫은 거고, 그러니까 미루는 거고, 그래서 게을러지는 건데
세상 살다보면, 정말 어처구니가 없을 정도로 허술하고 일 못하는 인간들이 많다.
나이 60먹고도 어디 신입이나 할만한 질문 던지는 해보지도 않아놓고 못 하겠다고, 빼달라고 하면서 월급을 800을 타가는 인간이 있고
6급따리나 된 인간이 고상한 척은 다하면서 민원 대응 졸라 못하는 공무원도 있어. 사람들이, 생각보다 그렇게까지 진심으로 안 살아.
니들은 겁먹은 거야 그냥. 겁먹지 마.
그러게요. 사실 대부분 ㅈ도 없는데. 진짜 유능하고 대단한 사람은 소수고, 도대체 어떻게 밥 빌어먹고 사는거지 싶은 인간들이 수두룩인데.
근데 면접 다니면서 그런 인간들한테 인신공격 당하고 무시당하면 위축되는게 사실.
공감이 가네요. 스스로 높은 벽을 하나 세워두고 그 벽이 크다고 인식해서 애초에 긁지 않은 복권으로 남고 싶은 심리가 백수를 자초한 걸 수도 있네요. 거 일하다보면 분명히 넘사벽이 있지만 생각없이 사는 사람들도 무지 많은데... 그런 사람들도 돈 버는데..
현실적인 조언에 위로받고 갑니다
현직 백순데 반말하지마라
ㅋㅋ@@yookjjumgoo
취업은 안하더라도.. 뭔가는 계속 하고 있어야 함.. 그래야 기회가 왔을 때 잡지.. 이게 맞는건가 싶어도 뭔가는 계속 하고 있어야 함
인정합니다
맞음 적은 돈이라도 월급 받아야됨. 다 힘든건 같음
나도 저 시기에 그냥 이력서 계속쓰고 뭐가됐든 다 지원했음 그래서 이상한 ㅈ소가서 당한것도 많았는데 그래도 악착같이 그 시기를 이겨내니까 지금은 좋은곳에 취업하고 잘 다니는증
그 뭔가가 게임이어도되나요?
@@부들되니까않하는게낳 뭔가를 하라는건 자소서나 이력서에 쓸 수 있는 활동을 하라는것같음..게임도 프로게이머나 게임 학원쪽으로 취업하실거면 중요한 스펙이겠죠?
저도 29살에 이번주 첫출근한 쌩신입이라.. 너무 공감돼요...ㅠㅠ 저도 딱 '난 1인분도 못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친했던 친구들에게 백수라고 말하기가 창피해서 연락도 잘 안하고, 웃으면서 "나 백수라 시간 많아"라는식으로 일부러 농담하기도 하고...꼭 힘든부분들이 해결되시길 바랄게요.
어떤업종이신가요
오~~~축하합니다
축하합니다! 잘 이겨내실 거에요!!
취업 너무 축하드려요!!
어떤 마음이셨는지 감히 짐작해봅니다.
저도 현재 일은 하는 중이지만 기간제에다가 집 값 때문에 본가에서 독립도 못 해서 자책감은 여전하네요.
취업 축하드리고요, 고생하셨던 만큼 앞으로는 좀 더 행복한 삶 사세요 ❤
전 알바하는 것도 참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알바를 워낙 어린 나이부터 다들 하니까 별 거 아니라는 듯이 치부하는 경향이 있는데 어찌되었든 알바도 사회생활이고 나를 지속적으로 밖에 내보내며 사회와 분리되지 않으려는 몸부림이니까요
알바 하는게 더 대단함. 대기업 입사 변호사 의사 레지 등 개네들은 어깨 뽕 들어간 상태서 사회적 시선 느끼면서 존나 당당하게 또는 거만하게 다니니 크게 어려운게 아니고 출근 등 오히려 즐기고 쉬움.
근데 알바 같은 경우는 주변에 시선 하찮음 무시 등등을 다 받으면서 출근하는거임. 전자는 일에서 좀 힘들고 자빠져도 시선으로 다 견뎌내는거임. 남들이 부러워하니까 그 꼴림에 의해 버텨나가는거
후자는 일에서 자빠져도 시선에서도 자빠져도 자기 힘으로 견뎌내는거임. 그래서 실제로 견디는 힘은 알바가 더 빡세고 대단한거임
대기업 업무부담감 개쩌는데
@@david-ji8tw그런 전문직은 거기까지 가는 과정이 스트레스라서 그렇지
일반인들은 버티는 과정이 스트레스고
아무나 할 수있는일이랑 그 사람만 할 수있는 일은 다른거임
@@mintlemon9377
거기까지 가는 과정이 님 생각만큼 힘들지 않아요…
스트레스 안 받는다는 게 아니라 저런 의사나 변호사 전문직은 맨땅에 헤딩하는 게 아니라 부모로부터 풍족한 지원을 받아가며 공부했고 또한 어릴 때부터 풍족한 환경으로 지적수준과 기초 베이스가 상향평준화인 상태기 때문에 님이 생각하는 만큼 엄청 힘들지 않습니다.
@@david-ji8tw 그건 님이 알바만 해서 모르는 거임, 평범한 직장 다니는데 내가 생각하는 회사생활과 100만년 떨어져있다는 것을 입사하면 할게 됨,
친구들도 다들 다른 직장일 하는데 세상 참 좆같고, 편한 일 없음, 출근을 즐기기 쉽다니? 사장 아들 아니고서야 힘듬
사법고시 10년 공부하다 포기하고 30대 중반에 자존감 바닥까지 떨어지고. 취업안되는 이유를 세상탓만하다가. 부모님 고생하시는 모습보고 24시간 맞교대 경비원으로 취업해서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음. 최저임금 받으며 일했지만 내가 돈 벌어서 생활비를 보탤수 있음에 행복했고 창피한것도 없었음. 그러면서 슬슬 멘탈을 다시잡고. 격일제 근무하먼서 새벽에 공부해가면서 공무원시험에 합격했음. 부모님이 그렇게 기뻐하시는걸 37에 처음 봤으며. 본인도 생애 가장큰 성취감이었음. 현재 공무원이 인기없다지만 난 너무 만족함. 그때 합격못했다면 아마 아직도 경비하고 있을지도 모르니. 근데 반대로 생각하면 그때 경비일을 시작하지 않았다면 아직까지 세상탓만하고 살고 있을지도.
장수생분들 아파트 경비부터라도 좋으니 세상밖으로 나오는게 행복한삶을 사는 첫 걸음입니다.
@@midwinter13 감사합니다
와우!!
어려운 공부 하셔서 공부하는 방법 스킬은 잘 아실 거 같아요
@@글라라-p9j 아닙니다. 잘 알면 합격했겠죠.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축하드려요
혹시 무슨 직렬로 합격하셨어요?
내 인생이 뭔가 특별할 것 같고
성공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살면 안 됨.
인생은 매 순간이고, 한 시간, 오늘 내 하루
자체가 소중한 내 인생 그 자체임.
그렇게 살아야 짧지만 행복했다고 느낄 수 있다.
맞아요. 삶이란 다 고귀한 것이기에, 아무것도 안 해도 이미 특별하고, 이미 성공한 삶이나 마찬가지죠.
요즘사람들은 너무 많은 정보들을 접할 수 있게 되어서, 자꾸만 내가 가지지 못한 것에만 집중하고, 내가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은 보지못하는 것이 참 안타깝습니다...
그러다가 늙고 병들어서 기초생활슈당 받고, 끝까지 월세살면서 죽어가는거임
정말 동의하고 공감하는 바입니다.
인터넷댓글에선 죄다 억대연봉벌던데 ㅋ 뉴스에서는 돈없다 힘들다 결혼못한다그러고. 눈은 줠라 높고
@@니코니콘임몸과 정신이 건강하기만하면 됨. 기초수급받고 월세산다고 세상비관으로 바라보면서 남들 까내리고 공격하고 범죄저지르는거보다 훨씬 나은 가치임. 월세도 매달 월세비라도 감당할수 있는 능력이 있으니까 월세라도 사는거지 ㅋㅋ
저도 취업과 퇴사를 병행하면서 다 따져보면 5년인데, 쉰 것도 따지면 5년이어서 거의 물경력이라고 보면 돼요. 지금도 백수인 상태고 뭐라도 해보는 게 낫겠다 싶어서 알바천국 보고 있네요. 친구가 이 영상을 보여주는데 제목에 심장이 두근거렸는데 생각보다 댓글도 따뜻하고 영상 내용도 냉소적이지 않지만, 왠지 모르게 보기가 쪼금 거북해서 어쩔까 하다가 끝까지 참으며 봤습니다.
몇 몇 날카로운 말도 고개 끄덕이며 봤어요. 그 말도 맞아요. 좀 따끔할 필요도 있는 때가 있고 따뜻할 필요도 있다고 전 생각해요.
아프다고 천년만년 작디 작은 5평 방 안에 박혀서 세상과 단절하다 가기엔 너무 아까워요 여러분. 남들이 해본다는 거 다 못해봐도 좋으니까, 나를 위해서 살아봐주면 그게 시작일 거 같아요. 인간으로 태어나 이 세상 여행하라고 한 신의 뜻이 뭔지는 모르겠으나 눈 감게 되었을 때 그래도 열렬히 사랑하다 가네 하는 삶 살고 싶더라도요. 친구들 부모님도 그렇게 생각했으면 하고요.
흠, 저도 사실 무서워요. 저도 절 보면 능력도 부족하고, 실수 투성이고, 작은 거 하나도 실패하는 거 싫어서 이건 피하고, 저건 피하고 이러지만... 그래도, 딱 맞진 않아도 내가 견딜 수 있는 곳이 있겠지 해요.그렇게 조금씩 시작할 수 있길 바라고, 사람들에게 조금 용기가 생기길 바래요. 모두 화이팅!!!!
뭐라도 하세요 인터넷 끊고 나가세요 그냥 나가서 사람사는거 보세요
남들이 자신의 생각을 무너뜨리게 놔두지 마세요. 님이 원하시는 걸 계획대로 하시면 됩니다.
취업하고 퇴사하고 이걸 표현 할땐 취업과 퇴사를 반복했다고 표현하지 병행했다고 표현하지 않음
@@koreanangellol 제 부모님이 그런 말을 저에게 많이 하셨는데.. 결론적으로 부모님이 틀렸습니다.
인터넷에는 정말 많은 정보들이 있죠. 그리고보니 님도 인터넷으로 댓글다신것 같은데......?
아무것도 안하는 것보단 편의점 알바라도 하는 게 그나마 낫습니다 홧팅
우연히 보고 댓글 남겨봅니다. 90년생 남자이고 공시에 4년 꼴아박았습니다. 첫 시험에 국가직 면탈하니 거기에 홀려서 꼴아박았습니다. 하다가 4년 채우고 포기하고 인생 포기했었다가 노인 복지기관에 사회복지사로 최저임금 받고 취업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어르신 60여명 모시는 방문요양 대표로 사업중입니다. 살다보니 다 방법은 있더군요. 화이팅입니다.
오~대단하시네요😮👍
정신승리나 하는 개 뻘소리 하는 넘들보다
추진력+의지력이 좋으신듯
타인도 삶이 있는데 비방이라니 당신은 아갈 닥치는게 좋겠군요. 좋은 말에 감동했으면 좋은말만 하세요. 뻘소리 나불거리지 말고 나도 월급 600은 찍혀서 세금 70내는게 개 아까운데 깨시민하는 기생수들 볼 때마다 ㅈ패고 싶어 당신같은 사람들을 말야 뻘 소리 하지마세요@@Good_dog0
@@Good_dog0 뻘소리 개소리 나불거리넹 꼭 남 들먹이면서 정신승리나 하는 개색이 답다.
@@Good_dog0 이모티콘 쓰는 것도 그렇고 문맥 이해 못 하는 것도 진짜 한심해보인다
저 짧은 글 속에서도 남들 비교 쳐 하고 사는데 인생이라는 긴 시간 속에서는 얼마나 더 심할까 안쓰럽다 ㅋㅋㅋ
와... 요양원 대표까지 하시다니 존경합니다... 좋은 말씀보며 힘 얻어갑니다.
전 30대를 우울증으로 보냈던 사람인데요.
맥도날드 알바를 시작으로 밥 벌이를 시작해서 40대 초반에서야 작은 회사에 취업을 했습니다.
지금은 관련 경력이 좀 쌓여서 밥 굶지 않고 홀로 설 수 있게 되었습니다.
30대분들 힘내시길 바라요.
작은 거부터 하시면 돼요.
집 밖을 나가보시고 산책도 하시고 알바 채용 사이트 구경해보시고 그렇게 시작하세요
생산직튀업했겠네
혹시 실례지만 맥도날드 알바하다가 어떤 회사로 취업하셨나요??
저도 29살인데 지금까지 식당에서 점정으로 근무한 경력 밖에 없습니다.. 지금도 하구 있구여
어떤일을 해야할지,어떻게 그것을 찾아야할지 고민이네요
실례지만 어떤일을 하시는지,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는지 알수 있을까요?
사회구조 전반적인 문제임
공부 학업이 맞지않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은데
외국처럼 공부외에 이런저런 경험을 할 기회가 많지않아서 본인이 뭘잘할수잇고 뭘하고 싶은지 찾을수 잇는 기회
그 기회가 너무 적다고 생각됨
맞음 공부와 돈이 전부인 나라
맞아요 ㅠ 저도 공부보단 다른쪽으로 재능 있는 사람인데 그걸 30에 깨달았어요
그냥 뿌리부터 썩었다
이나라는 비교하고 차별하는 문화를 없애야됨. 툭하면 출신지역, 학력, 재산, 외모, 성별 심지어 정치성향까지 자기랑 뜻 안맞으면 지옥 끝까지 밀어넣으려는 그 이기심들이 가를 수 있는 건 다 갈라치기하려고 함. 그러니 나라도 두쪽이 났지.
올려치기 같은 사회구조 문제 이야기 하는거 같은데.. 비교 대상인 외국은 주요선진국이랑 비교 하고 있네요.
근대 거기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일단 내경우를 말해보겠음
23살 군 제대하고나서 복학했음
복학하고나서 알바와 학업을 같이 이어가며 졸업함
취업준비는 졸업전부터했고 한학기남겨두고 이곳저곳 지원했었음
그러다가 괜찮은곳에 입사해서 딱 3개월만에 우울증과 공황장애왔음
퇴근하고와서 수면제먹고 자려는데 그때 이거 다 먹고 자면 편히 죽겠지? 란생각이 들어서 다 먹고 잠을잤고 병원에서 깨어났음
부모님이 일 안해도 좋다 너 하나 밥 못먹이겠냐 해서 집에 틀어박힘
겜하고 소설보고 만화티책보고 시간만 보냈음
몸무게는 점점 불어가고 자존감은 이미 없어졌음
그렇게 32살 크리스마스가 다가옴
아버지는 공무원 정년퇴직 하시고도 주유소에서 알바하셨음
다 큰 아들은 뒤룩뒤룩 살쪄서 방에 쳐박혀있는데 160도 안되는 60대 노인네가 한푼이라도 더 번다고 가신거였음
그러다 크리스마스 당일 아침 한통의ㅜ전화를 받았음
아버지의 교통사고
어머니는 전화받자마자 뛰어나가셨고 난 고민했음
가야하는데 가야하는데 하면서도 방 문턱을 못넘었음
거의 한시간을 헉헉대다가 문턱을넘고 문밖을 나섰음
기억나지도 않지만 어떻게 버스정류장까지갔고 버스를타고 병원을갔음
그렇게 응급실을 들어갔을때 날 보고 놀라는 어머니와 아버지를 봄
다리 한쪽이 개방성 골절을 당하시고 고통이 심하신데도 어떻게 여기까지왔냐며 괜찮냐며 내걱정뿐이셨음
난 그때 우울증과 공황장애가 사라졌음
아버지 병수발을 오롯히 내가했음
1년여 병수발하고 퇴원하고 집에 온 다음날 바로 취업하러갔음
나이가있으니 기술직이 좋겠다싶어서 직업훈련원갔고 거기서 소개해준 금형회사에 입사함
8시출근 밤 11시퇴근
몸은힘들고 지쳐도 회사사람들 모두 서로에게 으쌰하는분위기라 맘은편했음
그렇게 1년 2년 10년 15년이됐음
현재는 내가 번돈으로 대출끼고 집을샀고 그 집에 부모님 모시고 살고있음
결혼은 못했지만 그래도 인간답게는 살고있는거 같음
모든분들 힘내시길 나보다 더힘든분 덜 힘든분 있을것임
그랴도ㅠ힘내라고밖에 못하겠음
용기 내서 열심히 사신 것 너무 잘하셨어요..
진짜 고생하셨네요… 진짜 이 글 보는 모두가 힘내길 바랍니다
아니 문턱 나가는 지점에서 눈물나네요.
행복하세요
정말.. 사람이란게 한번 눌러 앉으면 못나가더라구요
운전직을 5년넘게 했는데 회사가 어려워져 권고사직하고 실업급여 타는동안 잠깐만 쉬자 하던게 주식코인하면서 전업투자자로 5년을 쉬어버리니 다시 운전대 잡는것도 겁이 나더라구요
물론 투자도 망했구요.. 5년간 모아둔 돈 다 날리고 + 5년 허비했으니 10년을 잃어버렸단 생각에 멘탈 나가서 아무것도 하기 싫고 죽고 싶었던 적도 많았는데..
어느날 부모님 댁 가서 얼굴을 보는데 확 늙은게 확연히 보이니까 갑자기 눈물이 나더라구요
내가 뭐하고 있는거지.. 부모님 살아계시는 동안만이라도 열심히 살자
그러면서 뭐라도 하자 하고 다시 운전대를 잡았네요
눈물이 납니다 고생 많으셨어요
밥 먹고 사는게 상당히 어렵습니다. 블라인드에서는 다들 초봉 300-400이상 벌고 집있고 돈있고 연애도 하고 그래서 내가 초라해 보이는데 그런 비율은 전체 청년인구에서는 많지 않아요...
자꾸 저런 잣대로 사람을 판단하니까 점점 사람들을 만나기가 싫어집니다.... 친구든 지인이든 무조건 일에 관한 이야기나 누구는 좋은데 어디 여행갔다더라, 뭐가 핫한데 그거를 샀다, 좀있다가 어디 좋은데서 저녁 약속 있다, 세미 정장으로 차려입고 나오고 친구들 잘 안만나는것 같으면 걱정같은거 하고 ㅋㅋㅋㅋ 이러거든요..... 대화만 저러지만 않으면 마음 편히 만날수 있는데 무조건 비교당할수 밖에 없는 일들을 얘기하니까 인간 알레르기가 생겼습니다...... 저는 그래서 대학원생 친구랑 있을때 일체 저런 얘기 안하고 (너무 속물적이라) 두유 어느 브랜드께 맛있더라, 책은 요즘 뭐를 읽느냐, 옛날 학생때 이야기, 가족 이야기 등등 그런 이야기들을 합니다... 하지만 이 정도로 친하지 않으면 이런 대화가 잘 안되는것 같아요 서로 누가 더 잘사는지 위안얻고 짜증납니다 사람들 만나는게
초라하다는 생각 마시고 초라한 눈으로 보는사람은 단호히 손절부터, 내자신을 존중부터 하다보면 최소 한 명이상은 내가치를 인정해주는 사람 있습니다.
모두가 그런게 아니잖아요! 우리 삶을 살아봐요!
중소기업 이상 현장직은 300벌기 쉬움.사무직이나 어렵지.
덜 일하고 더 많이 받는 직장이 없고 남들에게 보여지기 위한 폼나는 직업이 없는거잖아요?ㅋㅋ 뭘 밥먹고사는게 어려워요.. 핑계지
나...엄마기생충으로살다...43살에 이제시작했다 이제 7개월직장다니고있다 ...20.30대 수도없는이직 히키코모리2년...
기죽지마라 ....언젠가....당신에게 그...시기가온다 반드시 ..나는 힘내라는 말하기싫다...그냥 포기만하지말자.....
파이팅입니다
와. 시작했다는 것 자체가 대단해요! 응원합니다.
응원합니다🎉
비슷한 나이인데, 대학졸업후 거의 쉬지않고 일은했는데(대학 타전공 재입학으로 5년정도 쉰 시간도 있음)
돌아보니 가진게 거의없더라고요.ㅜㅜ
흥청망청 살지도 않앗는데..ㅜ
그냥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독하게 모아보자 마음먹은지 한달쯤 됩니다.
이런 저랑 같이 화이팅 해봐요!!!
43살이 직장을 어케 들어감? 소설쓰지 마라 사기꾼새끼야
남의 시선만 신경 안쓰면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말이 정말 사실인 것 같다. 모두 힘내요. 저희 어머니는 38살에 세무서 취업하셨는데 그걸로 20년 가까이 잘 먹고 잘 살고 계세요.
어머니 진짜 대단하시네요 멋집니다!!
그래봤자 출산이라는 걸 한 무책임하고 이기적인 인간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습니다.
결국 행복이라는것은 내스스로 찾아 가는것이죠, 적어도 난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라는 생각을 하신다면 적어도 실패한 인생은 아닐 겁니다.
@@솔트-l3u 본인 빼고 아무도 그렇게 생각 안하는데 열심히 자기 소개 중...🥲🥲
@@솔트-l3u자식을 버렸다는것도아니고 낳아잘키워서 자식이 엄마자랑하느라 댓글까지 달았는데 출산이 뭐가 무책임하고 이기적인 행동이라는지? 본인얘기하는거임?
우리나라는 이 나이에는 뭘 해야한다, 이 정도는 하고 살아야 한다라는 인식이 강해서.. 거기서 벗어나는 자체도 힘들고, 개인이 그런 시스템에서 이탈했을 때 다시 ‘정상’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 느끼는 공포나 절망도 큰 거 같음
맞아요 그리고 이탈했을 때 그 ‘정상’ 궤도에 진입하기 위한 사다리도 끊어지는 것 같아요
근데 서른 넘었는데 무직이면, 눈을 낮춰야지. 위에만 보고 아무 일도 안 하는건 본인 문제 아니냐?
@user-ro9kk6dz8d 어 그게 문제라고 말하는거야 그렇게 눈이 높으니까 안되지. 자리는.2개인데 서연고도 다 못들어갈 자리인데 왜 니네들이 뭉개면서 자발적 백수라고하냐는거지.
@@user-fjsrt외국에선 한국에서 알바로 생각하는 일도 직장으로 보는데 우리나라는 직장으로 안쳐줌... 편의점, 피시방, 까페 등에서(매니저, 점장말고) 파트타임으로 일한다 하면 빨리 취직하라고 함. 일하고 있는데... 또 맞는 말이기도 한게 우리나라에서 그런 직종은 사장들이 나이든 사람은 잘 고용 안함. 그래서 장기적으로 일하기 어려움. 외국에선 나이든 사람들도 한국에서 알바라고 생각하는 직종에서 오래 일하는 경우가 많은데.😢
전세계 어디던 30대에 일을해야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뭐 하나 이뤄논 것 없이 나이만 처먹고 놀고 있는게 도대체 어느나라에서 통하나요?
와 병원가라고 챙겨준 친구.. 멋있네요
그러니까요!! 이런 친구 너무 귀하죠
진짜 개간지 라 아 술마셨더니😢 ㅈ나 멋있습니다
@@Herhimguㅋㄱㅋㄱ 괜찮으세요 선생님?
가족같은 친구
귀인이죠 저 사람한테는 ㄷㄷ
뭐 보고 잘 안우는 편인데 영상에 나오는 여러사람들이 정말 시기적절하게 보듬어주는 것 같아 눈물이 나왔네요. 2024년 만 28세 여자이고 장기미취업 까진 아니지만 부모님 스스로 생계유지를 할 수 있으시고 부모님 집, 돈 쓰는거 크게 터치 안하시는 환경에서 자란 탓에(부유한 편은 아니고 그냥 남들 하는 만큼만 영위가능한 평범한 가정입니다) 큰 경각심없이 온실 속 화초처럼 지내다 보니 이렇다할 역량과 경험을 가져보지 못한 채 30에 가까워지고 있어요.
엄마아빠가 잔소리는 해도 내쫓진 않으니까 눌러앉아야지 라는 생각만 있었던건 아니었고, 제 나름의 이유는 제 전공과 관심분야가 어학 쪽이었는데 주변에 영어 너무 잘하는 애들, 이미 유학 몇년 다녀온 애들이 너무 많았고 그냥 그 아이들과 토익점수, 프리토킹 실력 줄세우기 당하며 당연히 비교되면서 주눅이 들고 시작도 전에 포기하게 되어버린 케이스였어요. 과에서도 이미 쟤들을 못 따라가는데 사회에서 날 써줄 곳이 당연히 없겠지? 어차피 못 붙겠지? 하는 생각... 그러면서 겁내게 되어 제가 하고싶었던 길을 가지 않게 되었습니다. 어리석었죠.
그렇게 생각없이 놀다가 운좋게 첫 회사를 들어갔는데 하필 상상을 초월하는 블랙 좋소 끝판왕이었습니다. 26살 무렵 소심하고 어린 여자 사회초년생들만 뽑아서 IT인력채용 정부지원금은 받아처먹으면서 정작 직원들 돈은 적게 주고 굴려먹는 정말 나쁜 곳이었어요 연봉 2150 실화입니다 ^^ 그래도 자존감 바닥이었던 때라 써주는 게 어디냐 하고 뇌빼고 다니다보니 무급야근, 가스라이팅, 업무외지시, 업무압박 등으로 4개월쯤 다니다 정신병걸릴것같아 퇴사를 하고
그 상처 때문에 사회에 나가기가 두려워서 또 부모님 돈으로만 살다가... 두번째 들어간 곳은 나름 재밌게 다니고 일도 보람찼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회사가 자그마치 왕복3시간30분 하는 곳으로 이사를 가버려서 통근하느라 밤11시에 잠들고 새벽5시반에 일어나야 하는 생활을 10개월정도 했습니다. 진짜 정신 나갈것같고 몸도 점점 상하더라구요. 당연히 업무도 잘할리가 없었고 그렇게 회사가 원하는 업무속도를 내가 따라가지 못했다는 이유 때문에 평가등급 낮게 매겨져서 해고를 당했어요. 이제 어디로 가야 하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막막해서 실업급여 받는 기간을 알차게 보내지는 못할망정 또 방 안에서만 살았습니다.
이제 쫓기듯이 다시 취업을 하려고 공고를 보는데 뭐 해온게 없어서 지원할 곳이 10곳도 채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앞으로의 회사에 요만치의 기대도 안 가지게 되는 게 참 씁쓸하더라구요. 어딜 가도 부품 취급 당하겠지... 또 사람 때문에 상처받겠지... 어찌저찌 취직해도 한달 채우고 또 잘리는거 아닌가 하는 두려움 때문에 이래서 전문기술 배우라고 했구나. 이래서 공무원 하라고 하는구나 후회가 되면서, 공부가 제일 쉬웠던 거구나. 28년 인생 왜 그렇게 살았는지 처음으로 너무 후회가 되고. 이거 죽는 것밖에 답이없다. 죽고 다시 태어나야만 할 것 같다는 생각으로 계속 스스로를 좀먹고 들어가던 차에 이 영상까지 오게 되었어요.
20대 후반이라는 나이는 정말 서러운 시기인 것 같아요 주변 친구들은 하나둘씩 승진하고 결혼하고 자리잡아가고 있는데 나만 부모님 집에서 생활하며 식충이가 되어간다는 생각에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게 돼요. 그 와중에 정말 취업 할 수 있을런지 너무나도 어두컴컴한 길이겠지만 잠시나마 제 손 안에 성냥불을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불꽃 소중히 간직을 해야겠지요. 이 무너진 어두운 터널을 한발한발 나아가다가 혹시라도 저와 같은 어려운 사람을 만나게 되면 그 사람의 성냥개비에도 불을 붙여줄 수 있도록이요~ 정말 다들 너무 살기 어렵습니다. 옆사람에게 괜찮다고 말해주는 걸 우리 사회는 왜 그렇게 안 하는 걸까요. 출연하신 분들이 사연이 저보다도 더 어두우셨고 몇배는 더 힘드셨을 텐데 그 상황 속에서도 자구력을 발휘하신 게 진짜 대단하다 생각이 들어요... 사람이 사람을 살린다 라는 영상의 주제에 크게 공감합니다. 장기미취업으로 빠지지 않도록, 나 자신을 방 안에 가두지 않도록 희망 잃지 않겠습니다. 정말 작은 거 하나로도 바뀌는 게 사람 인생인데 저한텐 그게 이 영상일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죠~ 잘 풀리게 되는 때에 다시 찾아와서 근황 남기겠습니다~
+뒤늦게라도 희망 다잡고 열심히 살아보겠다는 사람들한테 그냥 놀고먹고 싶었잖아, 게으른 주제에 변명한다니, 그냥 죽는게 도움되는 거라니 굳이 악플 다시는 분들은 어느 커뮤에서 오신건진 모르겠지만 너무 한심하게 보진 말아주세요 그대가 더 한심하게 보입니다 ^^ 모두가 같은 환경에서 자라지 않아요 똑같은 돈, 똑같은 공부환경이 주어졌어도 부양해야 할 아픈 가족이 있을 수도 있고 가족과 방을 같이 써야하는데 혼자 있어야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사람도 있는거고 다 각자의 배경이 있어요. 공장, 고객센터등등 아무 일이나 해보면 된다고 하시는데 직장에서의 사람 말 한 마디, 아주 조금이라도 힘든 일에 상처받고 오랫동안 아픈 사람도 있고요. 영상은 보셨나요? 지도교수 잘못 만나 법적공방까지 하신 분도 있고 성폭행 당하신 분도 있고 스트레스성 폭식 증상이나 병역면제 수준의 지병이 있으신 분도 있어요. 그걸 이해 못하시면 남의 삶을 함부로 말하지 마세요. 댓글 남기면서 다른 댓글도 보는데 못된 사람이 정말 많네요. 우리 모두 완벽하지 못합니다~ 서로 이해하고 아끼며 살아요. 그래야 멋있는 인생이죠.
댓글을 보고 위안을 받을 지도 모르는 몇사람을 위해서 길게 꾹꾹 눌러쓴 글에 진심이 보이네요 저도 당신처럼 넓게 보고 이해하고 내 에너지가 들더라도 남을 위로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그냥 이게 젤 문제임
알바,계약직 등등 뭐든 늘 세뇌받던 상위권의 삶 벗어난 사람보면 물어뜯음
200충 거리는데 200-250이 사실상 중위권임 젤 많음 지방이면 더 많고 그냥 뭐가됐든 사회에 나와서 일 한다는거 자체가 박수 받아야함 내가 살아보니 그렇더라
난 300충이란 말이 젤충격ㅋㅋ 300이 애이름인가...
@@rkatmxm232근대 의외로 300못벌면 사람새끼 맞냐고 하는인간들 개많음 정작 지들도 주말/평일저녁시간 없이 일해도 세전300도 못받는것들이 ㅋㅋ
200버는건 당연히 중위권이지 이게 중위권이 아니라 200충 이딴식으로 얘기하면 그냥 욕심이 간땡이를 뛰어넘을정도로 사고방식이 망가졌음
@@asdf1222 우리나라는 이래서 문제인거같음 안분지족이라는 말이 박살난 나라임 자살율 1위가 왜생기겠음 ㅋㅋㅋ ㅅㅂ
니 말투가 평균이하인데? 어떤 삶을 사는거냐 이공감 수는 ㅋㅋ이해가 안되네 ㅋㅋㅋ
한국은 10년동안 자살률 1위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놀라울 정도로 관심이 없습니다. 사회적 아픔을 적극적으로 품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힘든 모든 친구들을 응원합니다
저 너무 힘들어요 응원말고 도와주세요
취업안하고 살기를 포기한 쓰레기한테 왜 관심을 줘야함? 관종임?
책임감이 없는 것 뿐입니다. 어떤 문제를 두고 해결하려하지않고 그냥 놔두고 포기하는거죠. 자살하는 사람을 동정해서는 안됩니다. 또다른 누군가가 동정을 얻기위해 당연하게 해야 할 행동으로 인식되니까요.
노인 자살률이 1위인거지 청년 자살률은 OECD 평균수준입니다.
한국은 Oecd국가 중에서 자살률이 1위지만 전세계 자살률로는 10위.
노인자살률은 전세계 1위, 출산율 압도적 꼴찌.
나라 망함
살40키로 이상 빼시고 새인생 사시는분! 친구분이 돈주면서 병고치라고 하셧고 그 고마움을 계기로 세상밖으로 나가서 더 나은사람으로 살아야겠다는 이야기가 참 뭉클했어요! 우리모두는 존재자체만으로도 사랑받을만한 존재입니다. 따뜻한손길이 필요한 사회네요
@@산미구엘-c2e 글쎄요. 님께서 말씀하시는 그 시절 그럴 겨를 없었다는 상태가 무조건적으로 좋다고 생각되진 않아요. 정신질환이 없었다한들, 과연 부작용이 없었을까요? 그 시절을 버텨오신 분들은 그들만의 역사와 이야기가 있는 것이고, 지금의 시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이러한 공감이 사회를 멍들게 한다기보다, 이미 멍든 사회에서 서성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게 더 필요한 시대입니다.
@@산미구엘-c2e 방구석 정신병자임 ?
@@산미구엘-c2e잉….? 그래서 뭐 어쩌자는?? 저렇게 도움 주고 받을 친구가 없으셔서 그렇게 꼬이신건가요?
@@산미구엘-c2e다는 아니지만 맞는말도 있음 사랑도 노력해야 받는거임
@@산미구엘-c2e 그야 정신병 걸린 사람들 다 죽거나 죽였으니까요
마흔 여섯에 알바외에 첫 정규직 다니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애도 낳고 결혼도 해보고 여행도 많이 하고 즐겁게 잘 살았어요. 스스로 남들이 씹을때 씹히지 마세요. 남들 이빨사이에 끼지 마세요. 그건 자학이고 찌뿌린 얼굴하고 찌그러져 있는 인간을 남들이 싫어할 뿐입다. 웃으며 지내세요. 당신을 조지는 분들은 설날에 만나는 친척뿐이에요. 나머지는 당신에게 관심도 없어요.
갑자기 전에 프랑스에서 카페 알바했다는 사람 글이 생각남
삼일 일 가르쳐주고 “오늘부터 혼자 하는거다” 그래서 “??나 메뉴 다 못하는데?” 이랬더니 “? 그럼 못 한다고 하고 다른 거 시키라고 해”라고 사장님이 말했다는 글 읽고 진짜 충격이었음…
뭔가 실수하는 거에 관대하고 시작하는데에 주눅들지 않게 하는 사회분위기가 됐으면 좋겠다.
이런거 보면 프랑스에서 살고 싶다... 빡빡한 생활 못견디는지라 너무 힘들 때가 있어요...
어...음.. 실수에 관대하다기보다 프랑스는 원래 손님이 아니라 ‘가게가 왕이다’주의여서 그런 게 클 거예요...
@@둥둥이-u8b어딜가나 비슷할걸요.. 다른문제가 있겠죠? 대놓고 하는 인종차별이나,,
3일밖에 안가르쳤으니까 할줄아는거만 팔라는거지
몇달 가르쳤는데 메뉴 다 못한다 그러면 잘리는거임
실수에 관대한게 아님 사장이 과한걸 요구한것이고
사장도 3일 가르친걸로는 메뉴 다 못만드는걸 알고있기에 나오는 말임
@@둥둥이-u8b 정작 유럽 시궁창임 ㅋㅋㅋ 특히 프랑스 얼씨구임
이런 영상보고 조심해야 하는게, 사람은 각자의 속도가 있고 거기서 최선을 다하자. 이런 결론이 나와야지 '어? 저사람도 30대인데 취업을 못했네. 나도 괜찮구나' 이렇게 흘러가면 안됨.
ㅇㄱㄹㅇ 저분들도 좀 더 일찍 나왔으면 지금보다 폭이 더 넓었을지도 모름 한국사회에서는 아직까지도 아니 앞으로 당분간은 나이 중요함..
각자의 속도가 있다는게 저에게도 참 많이 위로가 되네요
형님들 이렇게 먹고살기가 힘든데 내와이프는 서양엘프녀들도 안가고 애 평균 10명씩낳는 아프리카여성들도 안가는 산후조리원을 못갔다고 난리치는데 어쩌면 좋나요ㄷㄷ 남자가 6천을 가져오면 여자도 6천을 가져와야한단말에 동의하고 일본녀들처럼 더치페이도 당연하게 생각해서 결혼했는데 갑분 강남 산후조리원??이래서 외국녀가 답인가 봅니다 전세계중 한국만 산후조리원 가는거 아시죠?
아는형님도 요즘 25살연하 우크라이나 우즈베키스탄 금발 미녀들이랑 선보는중임. 그여자분들은 남자가 30만원을 벌어도 감사할줄아는 여신님들임. 아님 20대초반녀 만나세요 20대초반녀는 50만원 식사만 대접해도 꺄르륵 웃었을거임. 내와이프는 100만원짜리 산후조리원가자고;; 남자는 하루 12시간 뼈빠지게 일하는데 여자는 한달월급 반이나 마사지받는데 쓴다니ㅋㅋ 니가 돈벌어하길.
독박육아타령하는 여자들아 남자들은 독박일 한다. 애낳아준다 표현하는 여자들도 믿거해라. 페미니스트란증거다.
남자들은 평생 뼈빠지게 일하는데 여자들은 애낳았다고 핑크 여성전용 좌석주고 인생 쉽게 편승하고 시피알도 성추행합의금 요구할까봐 못받고 말이죠. 남녀평등을 바란다면 엘프 유럽녀들처럼 군대가야 하는거 아닙니까?
K님들이 남편이 월30만원 벌어도 아이 순풍순풍낳는 동유럽미녀들을 이길수있을거라 생각함?요즘 bts한국남자들 인기 세계권인거 암? 심지어 송중기는 선진국미녀랑 애낳았다.
@@illililillli창녀랑 깡패사이에서 강간당해 태어난 고아의 망상글이었습니다
“조금만 더 이대로 있자”
이건 진짜 안 됩니다
와 은둔의 이유가 이렇게 다양한 건 처음 알았네요… 은둔을 모두 취업실패자로 보는 시선은 없어져야겠어요 4:02
고등학교부터 29살까지 탱자탱자 놀다가 어느날 아부지가 만취되서 오셔서 몸도 제대로 못가누시길래 잡아드리는데 갑자기 너는 아부지를 너무 슬프게 만든다며 우셨음 우선 안방에 눕혀드리고 방에 와서 다시 하던게임 하는데 기분이 싱숭생숭함 그날 자려고 누웠는데 아부지말이 계속 생각나면서 갑자기 이렇게 계속 살면 잣될거 같은거임 그래서 뭐라도 해보자 생각들어서 다음날 벼룩시장 뽑아와서 보는데 폴리텍 직업학교 표면처리과 1년과정 모집하는게 보여서 그날 바로 전화해서 물어보고 폴리텍가기로 급 결정 후 아부지한테 나 내년부터 폴리텍간다 했더니 또 그냥 사회생활 회피하려는 방법으로 선택한거라 생각하시고 알아서 해라 하심 30살에 폴리텍 가서 나름 공부좀 해서 여름에 위험물기능사 자격증따고 연말에 거의 공짜로 주는 표면처리기능사 자격증따서 졸업함 바로 학교에서 추천해준 회사가서 면접보고 취업해서 지금까지 잘다니고 있음 일주일단위로 주야간 교대하는 회사고 근무시간도 길고 주말에도 출근해야해서 매일 때려치고 싶다 생각했지만 아부지 우셨던거 생각하니 못그만둠 86년생이라 올해 8년차인데 나름 과장도 달고 월급도 많이 올라서 근무일수따라 세후 460~490 정도 받음 미혼이라 혼자살기 넉넉하고 부모님도 이젠 내걱정 안하심 나같이 쓰레기처럼 살았어도 본인이 느꼇을때 한걸음만 앞으로 내딛고 일하면서 잣같은거 한번만 더 참으면 잘사는건 몰라도 먹고살만하게 살만하긴 한거 같음 힘들 내십쇼 뭐든 시도하는게 제일 중요한거 같아요
아니.....행동력 무슨 일이셔요...쩌네요..😮
마음만은 엘리트지만 그러지 못하는 1인이라 부럽습니다
@@가야가나다 행동력이 쩐다라기 보단 진짜 뭔가 크게 잘못됐다라고 확 느꼇던게 크더라구요 사람 계기없이 안바뀐다라는 말이 뭔 말인지도 알것같더라구요 마음만이라도 엘리트시라면 언젠가 행동도 엘리트처럼 바뀔날이 오지않을까요 포기하고 아무것도 안하는것만 아니면 어떻게든 기회는 올거라고 생각합니다
헐 ㄹㅇ 오마카세 맨날 인생 가능이네
딱 이런 계기만 있으면 되는데
나는 25살까지 앰생이였음 학과꼴등급이였고 근데 졸업하고 용돈끊기니까 바로 정신이 확듬 아;; 이제 대학생도아니고 말만 취준생이지 그냥 개백수구나해서 바로 취업하고일함
@@dtdgg4853 맞아요 갑자기 한순간 와 잣됐다 하는 순간이 있는것 같아요 그때 바로 뭔가 하느냐 안하느냐 차이죠
33살.. 본격적으로 첫 취업 도전하는데 지금까지 아등바등 어떻게든 버텨온 제 삶들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경험중이라 절망의 늪에 빠질뻔 했습니다..남들처럼 정석으로 살진 않았어도 틀리진 않았다고 스스로 믿어왔는데 끝도없는 자기검열이 시작되니까 저를 나락으로 내모는건 저 자신이더라고요..이런 제게 시기적절한 위로를 건네주셔서 감사해요. 용기내볼게요. 세상에 다시 나올 용기를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다시 힘내서 도전할게요. 인생은 100살까지라는데 왜 이리도 이 나이대엔 가혹한지..세상이 원망스럽고 제 자신이 싫어질때 한번씩 꺼내어 보겠습니다. 괜찮다고요. 여기 나와주신 모든 분들도 그대로 괜찮아요. 아니 오히려 멋지고 대단해요. 용기주셔서 용기내주셔서 다시 한번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너무 공감가고 제 이야기같기도 한 댓글이라 울컥하네요ㅠㅠ...
저도 같은 나이대라 너무 공감되어요... 취업이 너무 어렵기만하고 나이도 경력도 뭐하나 없어서 막막하기만하네요ㅠ
저도 한국나이로 33살이네요 파이팅합시다!
지난 세월을 해명해야한다는 게 참 씁쓸하네요… 사정이 있어 고립될 수 밖에 없었고 그걸 까발려야하는 것이 상처가 될 수 있는데…
여기 나와서 솔직한 얘기해주신 분들이 고맙네요. 저도 취준생 입장으로서 공감이 많이 됩니다.
뭔 ㅅㅂ 그럼 일하는데 어떤 병신인지도 모르고 뽑게? 그정도는 해명해야지 싫으면 나가~~ 누가 우리회사 지원하라고 누칼협? 회사 안다니면 고립된다고? 알빠노~
니가 무슨 사정이 있든 남들은 알빠 아니에요
@@dddddd-j8f니ㅇㅁ가 죽어도 알빠아니에요
취업을하려면 고립되었던시간을 해명해야하는데 정말 거짓말하긴싫은데 답답하네요
@@dddddd-j8f 하하.. 무슨 삶을 살아오셨나요 말하는게 참;;
이건 우리나라의 심각한 문제라고 봅니다. 뭔가 길이 정해져 있다는 듯이 말하는 사회 분위기가 많은 사람들을 힘겹게 합니다. 정해진 길은 없고 각자가 스스로 선택하면서 살다보면 그게 길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주위에서 하는 말은 필요한 것만 듣고 흘리시면 됩니다. 힘냅시다~ 다들!
ㄱㅊ 걍 망하면됨
@@평범한사람-l6gㅋㅋ 자살좀
한국의 나이문화도 영향이 있다생각합니다.. 우선 나이 많은 신입을 뽑기 꺼려하는 이유가.. 신입사원이 부사수가 자기보다 나이많은걸 불편하기 때문에 같은 조건이라면 어린친구를 뽑게 되기때문이죠..그렇기때문에 한국은 어느정도 나이를 넘어가면 신입사원으로 되기 힘든 나이가 되기에.. 빨리 취업을 해서 자리잡아야한다.. 그러는거겠죠.외국은 덜그러지않을까 싶어어요.
이 세상 어딜가든, 사회적통념이라는건 존재하고 님이 말하는 그 '길' 이라는건 한국뿐만 아니라 어딜가든 존재함.
한국이 이상한거처럼 말하지마 ㅋㅋ 제대로된 집안에서 옳바른 교육받고 자랐으면 십중팔구 사회적통념에 따른 그 '길' 을 따라가게되있으니깐 ㅋㅋ
이런 나라는 망해도됨
2024년 현재 28살
20살부터 25살까지 백수
그후 죽을려고 하다가
뭐라도 해보자 해서 물류센터 일용직 취직
그후 자리 나오면 무조건 일시작
물류일한지 8개월 지날쯤 가족이 나몰래 신용카드 써서 500만원 빚생김
그래서 쉬지않고 일해서 500갚음
그후 1년더 물류 다님
물류센터 다니면서 “내가 여기서 돈 모아서 무슨일을 해야 할까 고민후 드디어 하고싶은 일 찾음(현실적으로 내 스팩으로 가능한일)
그후 물류 다니면서 자격증 취득후
물류센터 퇴사하고
본업취직
본업 취직후
상사들한테 털려가면서 일배움
본업으로 취직 하고 일한지 벌써 2년
지금은 애인만나 결혼 준비중
400일남음
돈은 2500모았고
본업으로 번돈230은 결혼비용 저축하고 생활비는 투잡 일용직으로 해결
여러분 아무런 스팩도 자랑거리도 없는 제가 여기까지 왔습니다
제가 하는 거면 다 할수 있어요
남들이 싫어하는 일 하면 어떱니까
떳떳하게 다니세요
돈 잘 저축하고 맛난거 많이먹고
건강 챙기고 합시다
은둔생활한 사람만 그 끔찍한 기분을 알 수 있음. 세상과 네트워크 연결을 끊고 게임,유튜브만 하며, 주 2회 알바 뛰면서 최소한의 돈으로 최소한의 삶을 누리고 가족과의 대화도 끊고 친구들한텐 해외에 거주중이라며 거짓말하며 나 혼자 고립됐던 시간들.... 살이 찌는것도 복임. 먹는것도 난 자격이 없다 생각하며 하루 1끼만 먹으며 나를 놓아버렸던 순간들... 3년동안 그렇게 사니까 무서운게 그것도 적응이 된다는게 제일 무서웠음. 탈출하게 된 계기는 닥치는대로 뭐라도 하자하며 이거저거 안따지고 일하다보니 지금도 많이 힘들지만 나름 인간답게 산다 생각하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저분들이 일을 못하거나 안하는걸까요? 무기력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무기력에서 빠져나오는거 부터가 첫번째 스탭입니다. 제일 어렵지만 그 무기력에서 극복하길 바랍니다.
무기력함으로부터 수년간 빠져나오지못하면 그건 '안'하는게 맞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생하셨어요! 앞으로는 평안한 날들이 가득하시길 축복합니다.
@@js-hs8zv이런 사람 말은 무시하세요. 글쓴이님 너무 고생하셨어요!!
나만 이러고 있는게 아니구나, 사회 구조적 문제구나, 하면서도 결국 지금 나아가는 사람들은 주변의 도움을 받아서 본인의 의지로 어두운 터널 속에서 한발을 딛고 나아가는군요. 많이 힘을 받고 갑니다.
한걸음... 앞으로 나가봅시다
저도요 대학 졸업하고 엄청 방황중이고
취업때문에 숨막히고 우울해죽을것같아요 저만 그런게 아니라는거에 위로받고가요 제발 다들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갑니다.
사회탓은 하지마시고 주변 도움받은건 잘하심
사회적인 제도 경쟁 문화도 바꿔야지,
세상 탓 하지 말라 훈계질 하네 ㅎ
행복은 진짜 가까이 있음. 삶은 당신의 의미부여로 천국이 되기도 지옥이 되기도 함. 이런 걸 정신승리라고 몰아가는 풍조는 자본주의가 낳은 폐악임. 대낮의 햇살, 도서관의 책냄새, 친구와 마시는 한강에서의 맥주 한 모금 등 이런 소소한 것에서 행복해하고 만족하면 누가 기업들의 물건을 사주겠음? 자기들 제품을 안 사면 불행할 것처럼, 끝없이 타인의 소비와 자신의 소비를 비교하게끔 문화를 몰아가는 게 자본주의의 영악한 짓거리인 거임. 예전 유명 카드 광고가 아버지는 말하셨지 인생을 즐겨라~ 란 노래 만들어서 신용카드 만들라고 광고한 거가 딱 대기업들이 바라는 바임. 빚 내서라도 물건 사! 그게 인생을 즐기는 거야! 사실 물건에서 오는 만족감은 짧은데 그게 어떻게 인생의 즐거움으로 대표될 수 있음? 우리는 부드러운 바람 한 줌으로도 즐거워질 수 있는데 그걸 자꾸 잊게 만드는 거.
알고리즘 떠서 봤는데 댓글쓰니 참 똑똑하다 지나가다 위로받고 갑니다
천재!
넘넘넘넘넘 공감되네요
공감합니다.
ebs 자본주의에서 본 거랑 비슷한 맥락이네요
자본주의 = 마케팅
기업들이 소확행, 욜로 라는 단어를 만들어내서 소비를 촉진 시키죠..
감사합니다.
1. 생각을 많이하지말 것(걱정은 대게 현실로 일어났을때 그리 크지않음)
2. 무엇이든 도전하고 실천할것(모든것은 경험이 되어 돌아옴)
3. 되도록 밖에 나가서 사람을 관찰할것(동기부여)
4. (중요) 무슨일을 하든 실수해도되고 혼나도되고 웃어도되고 울어도되니까 다른사람 눈치보기전에 나를 챙길것
추가로 하나 달아보자면,,
5. 무슨일이 있건 절대 회피하지마세요.
내가 온전히 책임지고 사소한 하나의 일이라도 끝매듭 지어보세요
응원합니다!! 저도 공무원 시험시작했다가 3년차에 이대론 안되겠다 싶어 바로 그만두고 취업으로 눈돌렸어요. 처음엔 힘들더라고요. 3년의 공백이... 다른 회사들이 날 뽑아줄까 하는 생각들도 있었어요. 내 친구들이 이룬 성공, 공무원 합격한 친구들, 이런거 절대 보면 안되요. 오로지 나만 보고 공백기를 부정적으로만 볼 게 아니라 좋은경험했다고 생각하고 처음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했어요. 님들을 비난하고 욕하는 사람들.. 다 별 거 없어요. 남의 시선 신경쓰지 마요. 님들은 소중한 사람입니다!
이런 조언을 전해주는 님도 소중한 사람입니다❤ 누구나 자신이 가야하는 자신만의 길이 있는거죠
저도 3년 보건직 공무원 공부하다가 안 돼서 발표난 날부터 취준 시작해서 지금은 잘 다니고 있어용 ㅎㅎ그때 같이 공시 준비하던 동생은 합격했는데 제가 지금은 더 좋은 환경에서 일하고 있네요..그땐 합격 못 하면 난 쓸모없는 사람일 줄만 알아서 우울감도 심해서 정신건강의학과도 다니고 했었는데 그때의 실패가 삶을 놓을 정도의 실패도 아닌 거 같더라구요 그래도 그 3년 후회 안 합니다... 얻은 것도 많은 시간이였어요
저도 님 응원합니다. 내자신을 냉정히 인정하고 존중하다보면 남들에게 신뢰 받는 사람이 꼭 되실거에요.
너무고생했어요 잘되시길 바라요@@ddonyddony
@@ddonyddony 보건직은 얼마 뽑지도 않아 들어가기도 힘듦 나도 했다가 접음ㅋㅋㄱㅋㄱ
결국 나를 무너뜨리는건 사회의 부정적인 시선을 그대로 학습해버린 나더라구요. 사람들에게 상처받은 말 그대로 나를 난도질하는걸 발견한 뒤에 멈추려고 했어요. 멈춰지진 않았지만 그렇게 결심했어요.
그리고 많이 무섭지만 나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 사람들과 조금의 상호작용을 하면서 모든 사람들이 나에게 못된 말만 하는건 아니구나, 나와 같은 사람이 있고 그들도 나에게 의지를 하면서 살고 있구나, 사람에게 의지할 수 있는거구나 의지하는게 나쁜게 아니구나. 참 여러 생각을 했어요. 그러니까 사람들이 견뎌지면서 나의 조각을 수습하고 조금 중심을 잡고 나갈 수 있게 되었어요.
여전히 실수를 하거나 상처되는 말을 들으면 움츠려들고 다시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무수히 하지만 전보다 훨씬 나아졌어요. 세상엔 다양한 사람이 있고 여러분에게 날서있지 않은 사람이 훨씬 많다는거만 기억해주세요. 정말이에요.
감사합니다..
시동생이 대인 기피도 심하고 방에서 안나오는 은둔형이였는데 신랑하고 연애할때 제가 뭐든 같이 하자하고 같이 여행도 가고 놀기도 하고 이끌어내니까 성격도 바뀌고 점차 나오더라구요. 이렇게 바뀌는데는 2년정도 걸렸고요. 취업해서 사회생활도 잘하고 있어요. 주위사람들이 손을 먼저 내밀어주는것도 좋은것 같아요.
진짜 시댁 식구 챙기는거 쉽지않은데 너무 대단하세요 ㅠㅠㅠㅠ시댁어른입장에선 평생의 은인을 맞이하셨네여❤
착하노
존경
천사이시다 😢
여기 나오신 분들이 회사에 나와서 본인이 빌런인지 모르는 인간들보다 말도 훨씬 잘하고 생각도 깊으심ㅋㅋ 취업의 문이 낮다고는 말 못하겠지만 멀쩡한 회사 다니는 사람들중에 멀쩡하지 않은 사람들도 생각보다 정말 많음... 취업 오래 못하고계신 분들도 내가 패배자라는 생각만은 절대 하지마시길
ㅇㅈ
무능력한데 비위 적당히 맞추고.
남 깎아내리며 가로채며 밀어나며 회사에서 버티는 인간들 생각보다 많죠
씨리얼 영상 덕분에 저와 비슷한 사람들이 있고, 그 사람들을 도와주려는 사럼들이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좋은 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립되어 계시는 분들 한분 한분 모두가 귀한 사람입니다.
다 함께 웃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결국은 타인의 시선이 문제다. 나를 아는 사람이 한명도 없는 곳으로 떠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되더라구요.
약간의 여유가 있다면 나를 아는 사람이 한명도 없는 곳에서 새로운 사람으로 몇년 떠돌다 오면 이전의 타인의 시선이 별 것 아니었구나....
라고 추억할 수 있는 시간이 올 수 있어요.. 뭐든 절대적인 치료법은 없겠지만 뭐든 노력해서 다들 잘 이겨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취업은 자신감입니다. 학력, 경력, 자격증 이런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대화를 하다보면 내면의 불안감을 상대방이 느끼게 되고
같이 일하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잠시 현실에서 벗어나 나는 소중한 사람이고, 뭐든 다 할 수 있다가는 마음을 얻어 조금씩 삶의 행복과 희망을 얻으셨으면 합니다.
직원 11명의 좋소대표입니다.
왜 이만큼의 기간을 쉬었는지 안물어봅니다
눈빛을 보고 대답에 의욕이 있으면 채용하고 있어요
어렵지않아요. 겁먹지마세요. 힘내세요.
180 주시나요?
@@a1360160 주5일 180만+@ // 주4일 150만+@ 선택가능해요.
10시출근 17시30분 퇴근이에요
인천 주안동에 있구요
@는 영업수익이에요. 전화영업회사에요
보통 평균 250만~300만입니다.
8년간 쉬다가 취업 하려니깐 조심스럽게 물어보긴 하더라고요
@@a1360160 댓글 썻다 생각했는데 왜 지워졋는지 모르겠지만 다시 쓰려니 귀찮네요
네 주5일 180 주4일 150 줍니다
인센티브 별도
@@lost_find 고생믾으셨겠어요 8년 잛지않은 시간... ㅠㅠ ㅎ
26살에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전선에 뛰어들었음. 늘 어울려다니던 바로 1년 윗 선배들이 모두 취직을 잘하길래 나도 당연히 어딘가의 대기업에 붙을거라는 건방진 생각을 함. 하지만 현실은 달랐고 어느순간부터 원서쓰는것이 두려워 몇 줄 깨작대다가 포기하는게 반복되었음. 그렇게 공백이 길어지니 사기업 취업은 더 이상 가망이 없다고 생각해서 29세에 9급을 준비함. 몇개월 준비한 첫 해에 괜찮은 점수가 나오길래 조금만 더하면 합격하겠다 싶었는데 2년차에 한 문제 차이로 또 낙방함. 그리고 중독처럼 2년이 어느새 4년이되고 또 6년이 되었음. 수험생활은 지쳤고 다른걸 해볼려니 두렵고 기술도 경력도 없고 공부해온게 미련남는데 부모님은 그래도 붙을거라고 믿어주셨음. 하지만 이미 잃어버린 의욕으로 7,8년차는 공시생이라는 타이틀만 걸어놓고 하루종일 틀어박혀 인터넷하고 애니보고 새벽에자고 점심에 일어나는 무의미한 히키코모리의 시간을 보냈음. 어느새 30대후반, 현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고 체력과 기억력도 뭔가 예전만도 못하다는 생각과 함께 그제서야 뒷바라지 하시느라 늙어가는 부모님이 눈에 들어옴. 그런 부모님께 감히 용돈달라는 소리가 차마 목에서 입밖으로 나오질 않았음.
아버지는 자영업 대출금 이자갚느라 연금받는 나이에도 공공일자리 하시고 어머니는 환갑넘어 요양보호사 취득해서 다른 노인을 캐어하고 다니셨음. 이런 현실에 뒤늦게 미래에 대한 불안감에 시달렸고 현실에서 파생된 악몽을 꾸고 일어나면 수시로 몸에 담이 걸려 병원을 오갔음. 위기감에 어플과 커뮤니티를 돌며 무작정 일할곳과 정보들을 찾았고 무경력 무스펙으로 경기도 파주의 한 대기업 계열사의 계약직에 지원해서 일하게 되었음. 처음 해보는 교대근무로 몸은 힘들었지만 그래도 '아 내가 살아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며 돈버는 성취감을 처음으로 맛보았음. 계약끝나고 고향내려와서 이것저것 닥치는대로 알바를 했음. 나이때문인지 대략 20곳쯤 지원하면 한두군데 연락이 왔음. 그래도 포기하지않고 일이 잡히는대로 모델하우스 알바, 행사보조요원, 주차요원, 학원전단지 배부, 마트 배달원, 경비, 온누리상품권 환급업무를 하면서 틈틈이 한국사, ncs, 토익을 공부하며 살다보면 언제 어떻게든 한번은 반드시 기회가 온다고 생각하며 버텼음. 마침내 고향의 작은 공기업에 채용공고가 떴고 이렇다할 경력이 없어서 그간의 여러 알바와 지원 직무를 연관시켜 솔직하게 경험위주의 자소서를 썼고 필사적으로 면접을 준비한끝에 합격을 통보받았음. 임용장을 보여드리니 어머니는 눈물을 흘리고 아버지는 내 얼굴만보면 가슴이 답답했는데 드디어 속이 뚫리는구나라며 좋아하셨음. 벌써 1년이 지났고 뒤늦게나마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아가고 떳떳한 직업이 있다는 현실이 하루하루 감사한 기분임. 퇴근후에는 운동과 자격증을 준비하고 있다. 허송세월하고 남들보다 늦게 시작한만큼 열심히 살며 조금이라도 차이를 만회하고 싶음. 부디 포기하지말고 지금 당장은 별 의미없다고 생각되어도 몸을 움직여가며 땀흘려 경험을 쌓고 준비하면 기회는 반드시 온다고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대단하시고 부럽네요 전 아직 20대 후반이지만 정신차리고 취준해야겠네요
기성세대로서 mz세대에 대한 오해가 있었던것 같아요. 은둔자에 대한 편견도 있었는데 그게 다 깨지네요. 부모 세대가 너무 열심히 일했고 불안을 심어줬다는 말이 마음이 아픕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열심히 잘 살고 싶어하는데 환경으로 인해 아픈 사연들이 있었던거군요. 나와주신 분들 용기에 감사드리고 청년들이 밖으로 나와 각자 삶을 긍정하며 살아갈 수 있는 사회와 시민이 되었으면 합니다.
너무 공감가네요......좀 긴 이야기지만, 저도 21살에 2년제 대학 졸업했는데 그 뒤 취업에 실패했습니다. 그래서 알바하면서 공백기를 가졌고 돈 떨어지면 또 알바하고...그걸 반복했는데 어느날부터 '그래서 이제 20중반 다 되가는데 넌 취업 언제하니'라는 잔소리를 계속 듣게 되었습니다.....엄마, 아빠한테 용돈 받기 싫기도 하고 당장 돈 없어서 그런건데, 어느 순간 주변 어른들은 저를 '알바와 백수짓만 반복하는 히키코모리'로 취급하더라고요. 나는 나름 발버둥친 시간들이였는데 그들 눈에 그저 '하찮은 히키코모리'가 된거에 충격먹었습니다.....뭔가 나의 내면이 더 쪼그라든 순간이였어요. 다 귀찮아졌습니다. 결국 알바조차 안 나가고 유튜브만 보면서 방에 스스로를 가뒀습니다.....그렇게 진짜 히키코모리가 되었고 부모님 잔소리는 심해졌고 더 쭈그러들고...이런 악순환만 3년을 더 반복해서 어느새 도합 6~7년을 날려먹었더라고요.....그 와중에 스스로 히키코모리라는거 인정하기 싫어서 명절엔 친척들에게 사무 업무 간단하게 하고있다, 취업했다. 이런 거짓말 한적도 있었고요.....그러다 아 정말 이대로 안되겠다, 정말 백수 30살 될지도 모른다. 싶어서 정신차리고 고용센터에 청년 지원 알아봤습니다. 신청해서 바리스타 자격증 땄을땐 또 기뻤었어요. 그리고 카페 알바에 매달려 돈벌고.....그렇게 나도 인생 좀 평범하게라도 피나?했지만 그 와중에 카페 기물에 손 다치고 카페 사장이 돈늦게 주고..... 회의감 또 들고 지쳐서 그만뒀습니다..........근데 조금 달라진점은 이제 저에게 20대가 사라져가는게 서서히 느껴진다는 것이였습니다. 예를들면 소화가 잘 안되고 20세 초반보다 묘하게 낡고 지쳐가는 신체적 변화가 무섭게 다가오더라고요.....그래서 정말 마지막 취뽀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작년부터 간호조무사 자격증 준비중입니다. 지금은 열심히 실습하고있고 올해 9월에 자격증 시험 치룹니다. 말이 길어졌지만 아무튼 제가 하고싶은말은 무엇이든 좋고 아주 작은 변화라도 좋으니 포기하지 말아주세요...저도 몇번이고 방안에만 가둬지고 스스로 도태되어가는 절망을 느꼈지만 그럼에도 죽을수는 없으니 방법을 찾아야만 했고 어떻게든 사람답게 살고싶었습니다....세상 모든 외로운 싸움을 하는 청년들을 응원합니다
응원합니다!!
누구든지 사는게 쉽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인스타에서는 누구나 잘먹고 잘사는것 같지만 현실은 아니죠...
ㅈㄹ 엠뵹 ㅋㅋㅋㅋㅋㅋㅋ 취업이 왜 안돼 일이 힘든일은 안할라고 하니깐 취업이 힘들다 하는거지 ㅋㅋㅋㅋ 솔직히 일 힘든거 하기 싫자나? ㅋㅋㅋㅋ 그니깐 취업이 안된다고 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취업이 어려운게 아니지 일 힘든데는 널리고 널렸는데 지네들이 안할라하니깐 없는거지 ㅋㅋㅋ 아님 일 힘든걸 하기 싫으면 공부를 하던지 아님 기술을 배우던지 해야지 ㅋㅋㅋ
@@yoh6708 핵 그냥 쏴재끼노
전 40넘기니 체력적으로 떨어져가는게 느껴지더군요. 하지만 술담배는 안해서인지 동급또래대비 건강은 좋은 편입니다. 히키코모리 라이프의 장점도 나름 있더군요 ㅋ
@@yoh6708 니가 어떤 대단한 일을 하는지 궁금하네. 근데 확실한 건 지금 니가 무슨 일을 하고 있던지 간에 너도 니가 원했던 일을 하고 있을 거 같지 않네. 패배자ㅋㅋㅋㅋㅋ
저도 취준생 길게한 사람인데 무기력으로 벗어나는 팁을 드리자면. 남들 출근시간에 같이 나가고 퇴근시간에 맞춰서 집에 들어왔어요. 카페나 도서관 가서 취준 공부도 하고 공부한 거 블로그에 글 쓰고 이력서에 블로그로 공부한 거 매일매일 글 올렸거든요.
대기업은 모르겠지만 중소기업 몇몇 담당자들은 블로그 들어가서 글도 읽어보신 분들도 계셨고 제 자신도 오늘 하루 알차게 살았다는 뿌듯함과 글이 쌓이고 나서 보면 무언가 꾸준히 했음에 자존감도 올라가고 매우 좋았습니다. 무기력 하신 분들 귀찮고 하기 싫으시겠지만 벗어나고 싶으신 분들은 당장 해보시길 추천해드려요. 제가 아직은 성공했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적어도 일하고 있고 다가오는 주말에 쉬면서 데이트할 행복한 생각들로 인생이 행복하고 즐겁습니다
그리고 전 보험료, 핸드폰비도 계속 밀렸던 상황이고 벼랑끝 이여서 더 절실했을지도 모르겠네요
전문대 학원출신이라고 서류전형도 수십번을 떨어졌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자존감도 많이 떨어졌었고요. 하지만 저는 간절했고 저를 알아봐 주시는 대표님들도 계셨고, 다들 아직 회사를 못 만난거지 내가 부족한게 아닐거예요. 부족하면 어때요 다시 채워나가면 되는거죠!
취준생분들 힘내세요!!
@@최진헌-e8n멋있으세요 앞으로의 인생도 파이팅입니다아☺️💗
형님들 이렇게 먹고살기가 힘든데 내와이프는 서양엘프녀들도 안가고 애 평균 10명씩낳는 아프리카여성들도 안가는 산후조리원을 못갔다고 난리치는데 어쩌면 좋나요ㄷㄷ 남자가 6천을 가져오면 여자도 6천을 가져와야한단말에 동의하고 일본녀들처럼 더치페이도 당연하게 생각해서 결혼했는데 갑분 강남 산후조리원??이래서 외국녀가 답인가 봅니다 전세계중 한국만 산후조리원 가는거 아시죠?
아는형님도 요즘 25살연하 우크라이나 우즈베키스탄 금발 미녀들이랑 선보는중임. 그여자분들은 남자가 30만원을 벌어도 감사할줄아는 여신님들임. 아님 20대초반녀 만나세요 20대초반녀는 50만원 식사만 대접해도 꺄르륵 웃었을거임. 내와이프는 100만원짜리 산후조리원가자고;; 남자는 하루 12시간 뼈빠지게 일하는데 여자는 한달월급 반이나 마사지받는데 쓴다니ㅋㅋ 니가 돈벌어하길.
독박육아타령하는 여자들아 남자들은 독박일 한다. 애낳아준다 표현하는 여자들도 믿거해라. 페미니스트란증거다.
남자들은 평생 뼈빠지게 일하는데 여자들은 애낳았다고 핑크 여성전용 좌석주고 인생 쉽게 편승하고 시피알도 성추행합의금 요구할까봐 못받고 말이죠. 남녀평등을 바란다면 엘프 유럽녀들처럼 군대가야 하는거 아닙니까?
K님들이 남편이 월30만원 벌어도 아이 순풍순풍낳는 동유럽미녀들을 이길수있을거라 생각함?요즘 bts한국남자들 인기 세계권인거 암? 심지어 송중기는 선진국미녀랑 애낳았다.
@@illililillli해쭈의 영상 추천한다 외국은 산후조리를 남편이 붙어서 하는데 산후조리원못보내줄거면 너가해야된다
뭐든 시작할수만 있어도 대단한것같아요 저정도로 오래 쉬면 더더욱 나오기 힘드셨을텐데
인터뷰를 듣다 보니까 남의 시선을 많이 신경 쓸수록 작은 실패로도 주저 앉는거 같음.
그렇게 무기력하게 지내다가 어떠한 계기로 본인을 마주 대했을때, 자아 성찰을 하면서 극복하는거 같구요.
주변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본인 삶 살기 바빠서 남에게 관심을 줄 여유가 없어요.
스스로에게 충실한 삶을 살아가시길!!!
재수 후에 4년제 보건계열쪽 학교를 다니다가 적성이 너무 안맞아서 자x생각도 많이했었고 심각한 우울증에 빠졌어서 헤어나오지 못했었습니다. 그 이후로도 편의점 알바를 전전하면서 암울하게 살았었죠. 그래도 알바 꾸준히 하면서 돈 차곡차곡 모아서 작은 가게를 하나 차렸습니다. 지금은 남부럽지 않게 잘 살고 있습니다. 인생은 롤러코스터니깐 힘들때일수록 존버하라는 말을 하고 싶네요. 언젠가는 떡상할 날이 옵니다. 물론 가게차리느라 대출금갚느라고 힘들어죽겠습니다만 20대 때에 비하면 훨씬 살만하고 좋네요.
가게는 어떤게좋을까요
맞음 인생에 진짜 최소 한번은 온다
와..나도 보건계열 진짜 꾸역꾸역 다니다가 졸업할 때 현타 제대로 맞았는데..
와....진짜 멋있으세요
무슨가게인가여
저도 2년동안 집에서 틀어박혀 지내던 시기가 있었어요. 저는 가정폭력을 긴 시간동안 당해왔었는데, 집 나오고나서 확 무너졌었어요. 그때 일하려고 들어갔던 곳도 굉장히 악덕기업이었어서, 나는 집에서도 사회에서도 나를 안 받아주는구나.. 하는 생각 때문에 2년간 사회활동을 아예 단절했어요. 아예 친구도 안 만나고 모든 사람과 연락 끊고 잠수탔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저는 운이 정말 좋아서 지금 좋은 회사에 정착했긴 한데.. 저도 그 2년이라는 시간동안 온갖 자학적인 생각을 많이 했던 기억이 나네요. 정말 죽지 못해 사는 느낌으로..
이번에 용기를 내신 계기로, 출연하신 분들 모두 좋은 날들이 가득했으면 좋겠네요.
어떤업종인가요
일자리 어떻게 구하셨을까요?
근데 그 2년동안 어떻게 먹고사셨어요?
...너무너무 힘드셨죠
앞으로 좋은 일만 있으실거예요.
운이 좋아지셔시 다행이고 부럽습니다
저도 은둔의 경험이 있는데 남들보단 길진 않았지만 저에겐 끝도 없던 6개월이였던 것 같아요. 하루하루 살아가는게 너무 눈치보였고 살아있는 자체가 민폐였어요. 부모님 눈치를 너무 많이 보다보니 부모님의 퇴근이 싫었고 방에 누워있는 자체가 눈치보여 부모님 퇴근하시면 쪼르르 달려나와서 배변실수 한 강아지처럼 눈치를보며 부모님 기분이 어떤지 살폈습니다.
매일이 살얼음 같았어요. 내 생이 잘못된 것 같다는 생각이 저를 휘감다못해 지배해서 죽어야겠다는 생각에 죽으려고 시도했었습니다.
근데 지금은 취업 해서 살고 있어요. 잘 산다고는 못하겠지만 살고는 있습니다.
취업해서 배운 것 중에 "나는 배우면 할 수 있어"라는 자신감 입니다.
영상에서도 나왔듯이 저도 알바나 취직 준비할 때 이거 못하겠는데 저것도 못하면 어쩌지 이러면서 알지도 못하는 상황들을 억지로 짜내서 시뮬레이션 돌리고 일어날 수 있는 온갖 상황들과 대처방법을 생각하다가 결국 포기하고.. 또 포기하고.. 반복하다가 '이거 안되면 그냥 그때는 진짜 죽자'하고 취업한 곳에서 운 좋게 좋은 분들 만나서 사랑 많이 받고 일하다가 한달만에 때려치고 이직했습니다. (이직한거 후회함..)
몰라도 괜찮아요. 정말 괜찮아요. 혼나면서 배우면 된다는 그런 무책임한 말 말고. 못하겠으면 그냥 나와요. 하루 하고 그만두고 다시 취직해서 이틀하고 때려치고 그러다가 점점 늘려가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솔직히 용기 낸 그 마음 하나만으로도 대단한겁니다..
그 용기 쉽지 않다는거 너무 잘 알아서 속상하네요..
얘기가 산으로 갔는데 저는 정말 응원합니다. 제가 그 시기를 겪었고 너무 아팠기에 더 응원합니다.
어떤업종인가요
젊은이들아 그리고 나 자신아
우린 겨우 달걀이고 세상이 바위같겠지만
아가시절에 우린 이미 포기하지 않고 수천번 수억번 넘어지고 일어서고를 반복해서 이렇게 잘 걷고 뛴다 . 두려워 말고 세상에 깨져도 수억번 더 깨지자. 어떤 바위보다 더 단단해질거야. 생각보다 막상 세상은 별거 아닐 때가 더 많아 힘내자 청춘들아
여태 본 컨텐츠 중에 가장 마음에 와 닿음.
나도 2016~2024현재까지 약 8년간 공무원을 핑계대며 제대로 된 일자리를 갖고 있지 않은 30대임. 20~21부터 우울증이 왔고 현재는 우울증 약 복용하면서 지내고 있음.
7급 준비를 위해 한능검도 따고 지텔프도 합격선을 만들어 놨지만 도무지 PSAT의 장벽이 너무 높아서 올해까지만 하고 그만 둘 생각을 하고 있음.
하지만 별다른 스펙도 없고, 심지어 고졸인데 나를 뽑아 줄 회사가 있을까? 하는 불안감과 헤어나갈 수 없다는 우울감이 심하게 느껴짐.
(고졸인 이유는 당시 내가 하고픈 일이 무엇인지 잘 하는게 무엇인지 모르겠다는 자아성찰ㅋ같은 쓸데없는 고민을 하면서 원서 한 장 안 냈음)
내가 계속 이 상황에 머무르면 안 될 것 같으니 올해를 정말 마지막으로 생각하고 하반기에는 그래도 조금이라도 자격증을 따려고 생각은 하고 있음.
그래도 꾸준히, 지금도 알바를 계속 하고 있어서 일 하는 것에 있어서 어려움은 없고 원래도 무슨 일이든 잘 적응하는 편이지만 같이 일 하기 전까지 그걸 누가 알아주겠어? 하는 마음에 사람인 같은 건 못 보겠음… 애초에 고졸을 뽑는 회사가 없기 때문에….
그나마 다행인 건 부모님이 탓하지 않고 누구든 그런 시기가 있다고 다독여주시고 우울증도 잘 이해해주신다는 점. 주거비용이나 식비가 따로 나가지 않는다는 점. 한 편으로는 자랑스러운 자녀가 되지 못한다는 점이 너무 죄송하고 부끄럽기도 함.
화이팅입니다.!
힘내서 함께 나아가보자구요
고졸 뽑는 회사가 없다는 건 편견이에요 지잡 돈낭비 대학도 많아서 뽑는 곳은 뽑아요…특히 신입이면 어차피 능력은 고졸이나 지잡이나 거든요…그래도 그저 사회생활이 더 잘하지 않을까해서 대졸로 뽑는 거라..자소서나 면접으로 뒤집을 수 있는 수준이라 봅니다..물론 경력직이지만 저도 고졸인데 채용공고 초대졸이라 해놓고는 이력서 확인 후 면접보고 싶다고 먼저 연락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저도 빨리 치료 받고 취업해야 하는데 1년동안 백수네요..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있을까? 잘 살고 있습니다
고졸 뽑는 회사 엄청 많아요 님이 원하는 곳으로 가려고만 하니까 없죠
영상 제목만 보면 비난 세례 받기 쉽지만
현생 챙기기가 여간 쉽지 않습니다.
이곳에 쓰여있는 댓글만큼
사회에 따뜻함이 더 스며들기를 바랄 뿐...
30대 중반들 중 취업을 하면 오히려 어린 친구들보다 더 열심히 치열하게 일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 또한 그렇구요.
36살에 모기업 AS기사로 취업했습니다. 저를 뽑아주신 사장님께선 면접에서 자신감있어 보이고 잘 할 것 같다고 말씀해주시면서 채용하셨죠. 너무 감사했습니다. 결국 지금은 저 바로 전에 취업한 윗선임 보다 훨씬 일처리 깔끔하고 빠르게 하면서 다른 선임들에게 인정받고 있는 상태구요.
어떻게 생각하면 운도 따라 줬던 것 같네요. 중간중간 취업은 했지만 합하면 은둔 10년 정도 되는데 그 사이에도 항상 옆에 있어준 10년 사귄 여자친구가 헤어지지도 않고 제 곁에 있어 줬거든요. 어느 순간 정신 차려보니 내가 이친구한테 너무 큰 죄를 짓고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후 위에 말한 AS기사로 취업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4월.. 10년을 곁에서 지켜준 제 여자친구, 이제는 아내가 된 사람과 결혼도 했습니다. 결혼식 날 정말 많이 울었어요. 미안하고 고마웠거든요.
저처럼 30대중반을 넘으신 분들.. 솔직히 취업하려고 해도 귀찮고 하기 싫으시죠? 은둔생활.. 솔직히 몸은 편하지만 마음은 불편하죠. 특히 아침에 일어났을때, 일어났지만 부모님 출근 전까진 방에서 나갈 수 없는 순간이 매일 있죠. 그리고 부모님 나가시면 찾아오는 해방감과 자유. 롤 한판하면서 오늘은 꼭 티어 올려야지 하면서 부푼 기대감과 흥분. 그러다 부모님 퇴근하고 오셔서 집에 들어오면 그때부터 느껴지는 스트레스 짜증. 방 문 열어 보시는 어머니에게 "아! 문 닫으라고요!" 하면서 짜증도 내고.. 더군다나 부모님 집에 계시는 토요일 일요일이 더 싫구요.
은둔생활도 중독인 것 같았습니다. 매일 혼자 있을때 느껴지는 자유로움이 취직을 해서 무언가를 성취해 나가야 겠다는 진취적인 생각을 하지 못하게 했었습니다. 괜히 취직할 마음도 없으면서 알바천국 뒤적거리다 '아~ 오늘 하루 그래도 뭔가 하려고 했다~'하면서 자기 만족이나 하고..
꽃다운 20대를 은둔보냈던 (전)은둔청년으로써 (현)은둔청년들에게 작게나마 응원의 한마디를 하고 싶네요.
너는 상황이 좀 특별하면서 뭔 말을 하겠다는 거냐 하면서 안좋은 시선으로 보거나 좋겠다..부럽다.. 이런 부러움의 시선으로 보지 마시구요.
경력이 없다. 자격증 없다. 해도 할 수 있는 일이 많습니다. 조금 힘들지만 고소득도 많구요. 저는 전기 전자 자격증도 없지만 AS기사 하면서 월 300초반 벌고 있습니다. 아내는 200초반 벌구요. 이렇게 벌어도 결혼도 하고 정상적인 사회생활 가능합니다. 괜히 인터넷에서 돈 많이 못 벌면 결혼도 못한다.. 뭐 못한다..하는 글 보시고 포기 하지 마세요. 마음만 먹고 할 의지가 있다면 취업이든 사랑이든 효도든 다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모든 은둔청년 화이팅입니다!!!!!!!!!!!!!!
좋은 말씀이네요.
근데 저런게 결국 다 돈이 없어서 문제지 제 친구중에 진짜 갑자기 코인으로 부자가 된 애가 있는데 걍 매일 여행다니면서 집도 좋은데서 자취하고 혼자 자유롭게 사는데..
돈이 있으면 백수를 해도 멋있는 백수 돈이 없으면 히키코모리 이미지로 전락하는.. 결국엔 자본주의를 느끼는 계기가 됐습니다 ㅎㅎ
as는 자격증보다 실제적인 실력이 차지하는게 크죠.
자격증 수두룩해봐야 일못하면, 일못하는놈일뿐.. 저도 같은쪽에 있습니다 ㅎㅎ 화이팅
추천합니다
저도 30살 무경력자 10년 가까이 사귄 여자친구 있는데 힘내보겠습니다
아..이 늦은 새벽에..정말 제 은둔생활을 cctv로 관찰하신듯한 말씀에 눈물이 나고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뭔가 알 수 없는 용기를 받게된 것 같습니다. 내일부터 하루하루 긍정적인 시선과 마음으로 하나씩 헤쳐나아가보려합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선배님.
한국이나 외국이나 정해진 루트대로 사는 건 똑같다는 건 말이 안 된다. 해외 살다가 결혼식 때문에 잠깐 한국 들어왔는데 결혼식의 방식만 해도 정상의 기준이 정말 명확하더라. 신랑신부 옷차림 외모 식장 퀄리티 등등 하객들 뒷말 안 나오게 최대한 남들이랑 비슷하게 하라는 부모들 요구사항.. 그래도 예물 어쩌고 다 생략하게 해 준 부모님들인데도 최소한의 정상 결혼 기준이 다른 나라에 비해서 정말 명확한 거 맞음.
한국은 보이지 않는 눈치와 꼽주기같은 시선들이 투명한 거미줄처럼 여기저기 뒤엉켜 있는 그런 사회인듯. 해외에서 인종차별 당하거나, 날씨 사회정서 하다못해 식사가 안 맞을 때 한국 잠깐 그립다가도 한국 들어오면 숨막혀서 다시 나가고 싶어짐.
38세 백수 입니다.많은 힘 얻고 갑니다.공부와는 거리가 멀어서 그동안 몸으로 하는 미래가 안보이는 일만 했었습니다.인내심도 부족하고 하는 일에 대한 확신도 안들어서 진득하게 해 본 일이 없습니다.어머님이 혼자 방앗간을 운영하시는데,혼자 운영하시기에는 나이도 있으시고 버거워 하셔서 바쁠때만 배달도 하고,떡도 자르고,청소도 하고 했었습니다만 그외 시간은 딱히 할게 없어서 휴대폰,컴퓨터만 주구장창 했습니다.그렇게 일하다보니 돈도 안되고,방앗간이라는 일이 적성에 안맞는것 같고,그래서 저는 다음주에 중화요리 기술을 배우려고 윗지방으로 떠납니다.어머니를 도와드리지 못하는게 마음에 많이 걸리지만...제 미래를 더 생각 해야 할것 같아서 그렇게 결정을 내렸습니다.제 판단이 잘못된 판단이 아니리라..확신은 들지 않습니다만 나를 위해서 해보려 합니다.
오새 젊은애들 떡 안좋아함 중화요리가 확실히 메리트 있는듯
감사합니다!!!
응원합니다!!! 잘될거예요😊
38에..남밑에서 일배우는거 힘든일입니다. 회사생활하는게 훨씬 낫습니다 자영업 80% 가 망하는 세상..
기술 배우는거 늦엇습니다
@@munzajomba 나이로 그렇게 쉽게 단정짓지맙시다 그놈의 나이 나이 지긋한 대한민국 풍조 요즘 세상에 늦는게 어딨습니까 참 희망은 못줄 망정
지나가다 보게 되었습니다.
거두절미하고 하시는 모든 행동에 있어 당당하게 멋진 여러분들이 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장담컨데 인생사 아무도 모릅니다. 정말 입니다..아무도 모르니 꼭 도전하시길🙏🙏
다시 한번 진심을 다해 응원합니다
생마형 존경합니다 😁👍👍
저도 30대 퇴사해서 현재 백수인 상태라 영상보며 공감되는 부분이 많네요. 나만 그렇다고 생각하면 끝도 없이 암흑으로 가는 것 같아요. 많은 청년들이 밖으로 나와 자신의 삶을 당당히 살아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함께 힘냈으면 좋겠어요 진심으로. 모두 혼자가 아니라고 말하고 싶어요.
저도 32살 퇴사해서 2주정도 쉬고있습니다. 그래도 퇴사했을때 왜 나 왓는지 생각해보면서 열심히 해봐야죠
사회에 적응못한 패배자들이 여럿이면 그건 잠재적 범죄자와 다를 바 없으니 사회는 그들을 죽이는데 만전을 기해야 건전한 사회가 된다.
@@Nightynight43 그리고 AI 발전으로 패배한 인간들은 엄청나게 많아질거임.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야채에 백신넣잖음ㅋ 미리 먹고 불임되거나 뒤지라고.. 노력을 1도 안하는건 민폐가 맞음. 그러나 노력하는 패배자에 대해서는 사회가 어느정도 받쳐주는게 있어야함.
암만 애써도 안될땐 안됨
살다보면 진짜 미치도록 안되는 기간들이 있음.
그러니 못한다고 안한다고 비난말길
미치도록 버티면서 사는 분들...존경해요.
저도 지금 발버둥치는중입니다
구직자리 알아보는데도 걍 눈만 힐끗 보고 가는 기업들 태산임 신입이 언제 경력직이 된건지 눈만 높아가지고
전 지금 37세인데 알바만 하고있고 이번해에 첫취업에 도전합니다.원래 열심히 살고자 했었고 한심한거 진짜싫어하는 성격인데 20대때 정신병이오는 바람에 지금까지 직장생활을 못했습니다 지금은 다행히 정신병이 다 나아서 새롭게 살고자 하구요..근데 공백기의 이유를 떳떳히 정신병때문이었다고 밝힐수가 없어서 막막하고 걱정되네요..
정신병은 아직은 편견이 심하고 들어가서도 문제가 될거 같네요..그냥 아픈 곳이 있었다 정도만.. 파이팅하세요!
맞습니다 정신병이라고 굳이 말하는거 보단 몸이아팠다 지금은 다나앗다 이정도가 좋아보이네요. 힘내십쇼
저도그나이때즘 배송직 첫직장다녔어요
힘내세요.
전 직원들과 막컬리마시는재미로
7개월다녔어요
지금은버스기사
알바하는것도 대단한것ㅎ누군가에게는 다 공백기가 있답니다
정신병이 오는바람에 지금까지 직장생활을 못했다 ㅋㅋㅋㅋ
저도 지병으로 34살에 제대로 취업했었어요 걱정마세요. 그리고 취업만 있는게 아니에요..해외도 있고 창업도 있고 프리랜서도 있어요 그리고 은둔 고립 청년 지원해준다고 욕좀하지마세요 다 사정이 있어서그러는거지 그렇게 하고싶겠습니가
맞습니다. 토닥토닥 / 이제 꽃길만 걸으세요.🙏
감사합니다
니 사정은 알빠 아닌데 ㅈ도 쓸모없는 새끼가 공짜 돈 축내고 남들이 도와주기만 쳐 바라니까 더 ㅈ같은거임
당연히 욕하지.. 직장 다니면서 힘들어도 이악물고 참고 다니는데 집에 틀어박혀 있는 애들은 돈 받아먹는다 생각하면 열불나지
사정있으면 이해하죠. 근데 그걸 나라탓 사회탓 가정탓 등을 하면서 자기합리화를 한다는게 ㅈ 나 보기싫은거죠.
모든 사람은 각자의 터널이 있는것 같아요. 그리고 지랄 총량의 법칙이란 말도 생각나네요. 각자 어떤 방식으로든 지랄의 총량을 채워야 그제서야 나다운 모습으로 살 에너지가 생긴다고 생각해요. 저 역시도 그랬고, 또 여전히 그 지랄의 터널을 잘 통과하길.. 인터뷰 잘 봤습니다. 경쟁과 비교속에서 마음의 상처가 깊은 우리가 너무 안타깝고 하지만 힘내서 서로에게 힘 주며 잘 살아봐요.
27살에 처음 들어간 직장에서 내가 꿈꾸는 회사생활과는 달리.. 매일같이 번아웃 쌔게오고, 자존감도 바닥을 치니까 그만두고 몇 년동안 은둔생활했었음.. 중간중간 일자리 찾아보긴 했으나 전 직장에서의 기억으로 두려움때문에 도저히 문 밖으로 나갈 수가 없었음.. 그리고 30대 초반이 되었을 때, 그냥 통장에 돈 다 떨어지면 자살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매일 자살계획 세우면서 살아가고 있다가.. 한 날 어머니께서 요즘 많이 힘들지 그래도 씩씩하게 살면 되는거라고 응원한다고 하고 돈 100만원 주시면서 웃으시는 모습보니까 어느새 늙어버린 어머니 모습보면서 정신이 번쩍 들더라.. 그 즉시 바로 집 안 싹 정리하고 장발된 머리 빡빡 밀고 집근처 인력사무소 달려가서 노가다라도 시켜달라해서 겨우 다시 사회로 나올 수 있게 되었음... 지금은 뭐 좋은 직장은 아니지만 그래도 사람들 좋고 스트레스도 딱히 안 받는 소규모업체에서 일하는 중임.. 암튼 힘들어도 절대 절대 포기하지말고 뭐라도 해봅시다 젊음이라는 것은 정말 무궁무진한 힘을 지니고 있어요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용기를 내셨던게 정말 훌륭하세요
당신은 이제 뭐든 할 수 있으실거에요!
응원할게요
그냥 멋있다. 타이밍을 놓칠수록 더 용기 내기힘든데 그걸 깨고 나왔다는게 멋있고 응원해주고 싶다
ㅋㅋㅋㅋㅋ저게 멋있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가슴이 아프다.
스스로가 제구실도 못한다는 기분으로 하루하루 버텨내고 살아내는 거 정말 쉬운 일 아니에요. 어떻게든 그걸 견디고 버텨오신 분들한테 실례되는 말 하지마세요!
모진 말보다 따듯한 말이 남과 나 모두에게 도움이 됩니다😢
누구에게나 힘든 순간은 오고 무너졌을때 가장 폭력적이 되는 것도 나예요. 좀 더 친절해집시다.😂
살다보니 걍 자기팔자대로 살더라..걍 ㅈ ㅈ대로 살다보면 우연치 않은 계기로 탈출해서 잘 살게 되더라 걍 마음이 시키는 대로 사세요 하늘이 쉬라고 방구석에 있으라는 시기니 걍 맛난거 쳐먹고 놀고 다 놀고 살면 됨 하늘이 이제 나가서 일하고 사람만나고 결혼해라 할 시기되면 저절로 나가게 됨 그런 경우 마니 봐서 너무 좌절들 안했으면 한다 청춘들아
오우
이렇게 생각하면 절대 변하지 않음
@@므엉-k2w 병신
ㅋㅋ맞습니다. 제갈량도 정계 진출한 게 그 당시 나이로 27인데 지금 나이로 치면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이죠. 근데 그건 재능 있는 사람에 한한 거고 일반인들은 농민처럼 걍 닥치는 대로 일 ㅈㄴ게 해야 밥 벌어 먹고 삽니다. ㅋㅋ 다들 눈이 너무 높아
1인분의 삶을 살고있나요 라는 제목이 고립은둔청년 문제를 관통하는 문구같음. 1인분을 하지못하면 도태된 인간으로 취급받으니까 더욱 고립되게 되는 악순환. 공백기나 쉬는기간이 존재하면 안되는 사회
1인분이라는거 자체가 나를 제외한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면 안되는건데 1인분 안되는 사람들이 자꾸 피해를 주니까 정신차려야지?
뭔소리야 ㅋㅋㅋㅋㅋㅋㅋㅋ에휴
@@Hi-zs4iy 뭔 뭔소리래 글 못읽냐?
은둔 생활이 공백기나 쉬는기간임?
어휴 문제다문제
많이쉬어^^
저도 20대에 전공이 저와 맞지 않아서
대학 졸업하고 엄청 방황했습니다...
취업 면접도 떨어져서 자존감 바닥찍고 몇개월간을 집에 처박혀서 지냈습니다
하루종일 집에 있으니 사람이 슬슬 미치더라고요 진짜 이러다 정신병 걸릴수도 있겠다 싶어서 곧 국비지원 같은거 취업지원 알아보러 가네요...
저는 20대가 너무 힘드네요 무스펙에 할줄아는것도 없고 불안감이 끝이 없는...하
다들 힘내시길 바랍니다...
너무 모진말 하지 말아주세요
경쟁이 안맞는 성향인 사람들도 있는거죠ㅠㅠ 어떻게 세상 모두가 다 똑같이 피터지게 삽니까...
맞아요 모두가 피터지는 싸움에서 승리할 수는 없죠 싸우는게 무서워서 지는 사람들이 훨씬 많습니다..
알아보시는 거 수월히 되시면 좋겠습니다!
모진 말 하는 사람들 너무 마음에 담아두지 마세요.. 비교와 혐오가 만연해있는 문화라 숨이 턱턱 막히시죠? 저도 그래요..
뭐라도 해보고 경험하는게 중요하죠 보낸시간들이 모두 허투로 쓰이진 않을거에요 힘내세요!
저도 대학졸업하고 1년3개월째 백수히키코모리 생활하다가 진짜 죽을것같아서 국민취업제도 저번달에 신청했습니다..다음달부턴 컴퓨터 학원도 나가는데 걱정도되고 설레기도하고 그러다 다시 불안하고 진작할걸 후회되고 감정이 들쭉날쭉하네요ㅠㅠ
한국은 너무 암묵적으로 나이대에 맞는 역할을 가진 길을 하나로만 정해놓은 거 같은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그건 아님
영상에 나온 사람들이 비정상적으로 특이한 사람들이지
5수하고도 그냥 일반 직장에 취직한 사람, 40먹고 퇴사해서 포크레인 배우는 사람
50애 구조조정으로 퇴사하고 타일배우는 사람 등등 세상 다양합니다 영상에 나온 사람들이 비정상적으로 사회에 대한 겁이 많고 미련을 못놓아서 저런거
@@kangbitcoin ㅇㅈ
안따라가면 실패한 인생으로 여기고 한번실패하면 따라잡기 힘들지,,,
@@ueckbueck미친. 미국이랑 한국이 같데 ㅋㅋㅋㅋㅋㅋㅋㅋ 미국은 일단 일구할때 나이를 물어보지도 않아서, 한국보단 훨씬 나이에 대한 스트레스안받음. 거기에 존댓말문화도 없어서 회사에선 다 친구끼리 지냄. 미국에서 삼십대 중반에 대기업 신입으로 들어갔는데 나이물어보지도않고 동료들이랑 친하게 지내는데, 한국에선 불가능ㅋㅋㅋㅋㅋㅋㅋㅋ
작은 거 하나만 뒤틀려도 온 세상이 무너져내릴 것 같은 20대를 지나, 30대가 되니 근거없는 자신감이 불쑥 올라왔습니다. 어차피 죽고싶다는 마음까지 먹었던터라 되면 되는거고, 안되면 죽기밖에 더 하겠나싶어서 이것저것 모든 걸 내려놓고 다양한 직군에서 알바도 해보고, 일도 했습니다. 사람들 앞에 나서야하거나, 면접 볼 일이 생기면 며칠 전부터 온 손발이 덜덜 떨리고 머릿속이 햐얘지는 성격이지만 보험쪽 일도 했습니다. 실패하면 죽기밖에 더 하겠습니까? 그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저에게 남은 건 많은 사람들과의 대화였습니다. 그중에 연락하고 지내는 사람은 별로 없지만 '어쩌다 함께하게 된 식사자리에서의 얘기들', '일하면서 들은 얘기들' 등등이 자양분이 되었습니다. 그속에서 저는 또 다른 자신감이 생기고, 다양한 일들이 존재한다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세상이 바뀌고, 코로나를 거치면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많은 직업들이 생겨났었습니다. 정직원은 아니지만 꾸준히 한 분야를 파고 들며 일하고 있습니다. 이 분야를 파고들다가 안되면 죽기밖에 더 하겠습니까...?
상처받은 치유자라는 말이있죠
내 아픈 경험이 누군가에게 치유자가 될거에요 당신은 소중합니다 당신 생각보다 더!
은둔 사회생활 정말 한끗차라고 생각해요!
같은 청년으로서 응원합니다!
초중고시절 학폭을 심하게 당해서 강박증이 심하게 왔었어요. 그 병에 걸리면 공부를 할 수 없게됩니다. 상쇄행동을 해야하기땜에 그래서 정신병 숨기고 해병대를 가요. 근데 재미있는게 병이 많이 호전되더라고요.
그래도 병이 잔존하니까 당장에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공부같은것은 못하겠더라고요. 체질상 지겹기도하고
그래서 삶의 목표가 푼돈을 벌자였습니다.
그래서 미군부대에서 청소하면서 영어도 제법 유창하게
배우고 그 다음 선택한 것이 은행 경비원이었는데
달에 200따리 였지만 정말 아껴쓰면서 돈을 모았어요.
12년동안이요. 지점이 개점할때부터 폐점할때 까지 했습니다. 푼돈이나 모아서 오랜시간으로 목표를 이루자는건
대성공이었습니다.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자가를 마련했고
은행 퇴직후 1년 가까이 놀지만 죄책감없이 스스로
칭찬하며 백수의 시간을 만끽하고 있어요.
그리고 또한 꿈을 꿉니다. 글재주가 있어서 에세이를
쓰고 나중엔 강연을 하는 꿈을 꾸어요.
여러분의 어떤 모습이든 그 모습을 응원합니다.
자기만의 속도가 있는데 한국사회에는 조금만 늦어도 모자란 사람 취급을 받아요.
소화기능이 약해 밥을 천천히 먹는 친구가 그러더군요. 한국사회에서는 밥 먹는 것도 힘들다고.. 마음이 아프고 미안하더라고요 . 은둔의 이유는 여러가지지만 다들 상처가 쌓여 회복이 필요한 게 아닌가 싶어요. 응원합니다.
저는 26살 수도권에 올라와서 자취한지 3년이 넘어갑니다.
현재 3조 2교대인 평범한 중견기업 다니고 있고 단순 생산직으로 월 평균 280-300 정도 벌면서 살고 있어요. 집은 LH 청년 전세이고 30년 된 빌라에서 살지만 혼자 살기 나쁘지 않습니다. 차도 레이 끌고 있구요.
혼자 지내는게 어떨 때는 힘들고 갑자기 울분에 차서 밤에 운적도 있고 ‘내가 왜 지금 이런 곳에서 살고 있나’ 할 때도 있었어요.
하지만 그런 감정은 그냥 그때 잠시 스쳐지나가는 감정이었을 뿐 오랫동안 머물지 않았죠.
저는 삶의 원동력으로 삼고 있는 건 ‘단순한 만족감과 행복’ 이에요.
월급날 친구들과 같이 먹는 부대찌게
쉬는 날 점심은 쌀국수
길거리를 걸으면서 마시는 아이스 커피와 귓가에 들려오는 노랫소리
단게 땡길 땐 카페에 가거나 잠시 딴 곳에 가고 싶을 땐 쉬는 날 부산이나 대구나 근처 잠시 나가는 나들이…
보고 싶은 영화가 개봉할 때 까지 기다리는 두근거림과 기다리던 굿즈의 오픈날!
퇴근 후 먹는 치킨과 게임들!
등등 저는 한사람의 몫을 하면서 단순한 일정에서 만족스런 행복감을 찾으면서 그렇게 살고 있어요.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항상 미래를 생각하며 살아야 하지만 사람의 삶이라는게 계획으로만 만들어지진 않는 것 처럼
단순하게
하지만 부지런하게
그렇게 천천히…
만들어지지 않은 미래를 살짝 걱정하지만 급하지 않게 살자구요. 우리😊
26이면 수능 다시봐도 되는 나이인데ㅋㅋ무슨
@@mr_six305 금수저 아닌이상 26에 수능 다시본다는건 의치한 노리는거 말고는 현실적으로 불가능이지ㅋ 다시봐서 4년 대학생활로 까먹으면 30넘어가는데 모은 돈 하나없이 31부터 0으로 시작한다? 결혼은 언제하고 돈은 언제모으고
너무 멋지게 사는거 같습니다!
책임지고 난 후의 자유란 이런분의 모습임. 멋지네요
멋지게 잘 사는군요. 자기 밥그릇 잘 챙기는 것이 1인분 입니다.
비웃을 자격 있는 사람 없습니다
힘내라고 응원해주고 싶어요
구 직장인 3년차, 현 백수이자 이직준비중인 만 30살 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가정폭력, 학교폭력을 당하며 오랜 시간을 버텨왔어요. 성인이 되어서 대인관계도 무너지기 시작하고, 학업도 중단하며 6년 정도 공백기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밤새 게임도 해보고 비제이나 보면서 시간을 때우고.. 인간관계라곤 온라인상이 전부였던 것 같아요. 극단적 시도도 해보고 참 다사다난 했지만 대학졸업 하나만큼은 이루어보자, 30살 까지만 살아보자 되뇌이며 공부는 놓지 않았고 2번의 자퇴 및 편입 도전을 하면서 29살에 최종적으로 인서울 4년제 졸업을 이루어 냈습니다. 사회생활을 하면 조금이나마 행복해질 줄 알았는데, 대표님은 직원들에게 욕설과 비방을 수시로 하시는 분이었고 직장 내에서도 대인관계가 어려워 소외당하는 일도 빈번했어요. 결국 또 내가 태어난게 문제다 라는 마음만 들더라고요. 지금은 버티지 못해 일을 한 달 정도 쉬고 있는데요, 쉬면서 자괴감도 많이 들고 제 자신이 너무 못나서 한평생 불안정하고 불행하게 사는 것만 같습니다. 하지만 이력서를 10군데 이상 꾸준히 넣으며 도전하고 있습니다. 아무 도전도 하지 않아도 인생이 불행한 것 같고, 도전을 해도 불행한 삶 같다는 건 변하지 않더군요. 제가 있는 상황은 , 과거는, 환경은 변하기 어렵지만 제 노력으로, 제 의지로 할 수 있는 게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방을 정리하고, 눈을 떠 샤워를 하고, 책 한 장 이라도 읽고, 이력서를 수정하고, 메일을 보내고.. 정말 많더라고요. 요즘 자기계발, 미라클 모닝, 갓생 등등 이런 키워드가 떠오르면서 이러한 일상적인 노력이 별 게 아니라고 당연한거라고 아니, 오히려 자기계발도 안 하는 청춘을 허비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 같아요. 그냥 본인 페이스대로, 본인 상황에 따라 하루하루 살아가면 분명히 스스로 만들어버린 벽을 깨부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있을 거라 믿습니다. 같은 30대로써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첫 발을 내딛는 건 아주 큰 용기가 필요하겠지만 첫 발을 내딛는 순간 1000보도 나아갈 수 있을 거에요. 같이 화이팅하면 좋겠습니다. !!
휴~ 우여 곡절이 많으셨군요. 화이팅입니다
정말 대단하세요!!! 화이팅입니다.
이런상황도있는데 나이들어서 뭐했냐는 위의 모댓글 답변 짜쯩나네요 사정이다른거져
대단하세요.
저도 자의반 타의반 대학원 기간이 길어지면서 30살에 첫 취업 했습니다. 직장 내 괴롭힘으로 4개월 만에 관뒀지만요. 정신과 치료 받고 재취업까지 많은 용기가 필요했어요. 1인분 안하셔도 됩니다. 0.1인분도 괜찮아요. 쉬운 일부터 시작해서 나를 위한 밥한끼 커피한잔 사주는 것. 나를 위해 돈을 벌고 돈을 쓰면서 회복이 많이 되었습니다. 응원합니다!
0.1인분 이라니.
넘 위로됩니다
나도 이런 마인드였는데 진짜 0.1인분 만나니까 내가 미치겠더라 0.5인분은 합시다.
의견 덧붙이자면, 0.1인분 이라도 시작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0.1인분이 0.2가 되고 0.2가 0.4, 0.4가 0.8이 되는 것은 어렵지 않아요. 능숙해질수록 속도도 붙고요. 하지만 시작하지 않으면 0.1인분도 못되는거죠.
@@raym0614able 멋지시네요..
취업하지 못하면 백수 기간이 늘어나고, 그 공백 기간이 늘어나면 취업하기는 더 힘들어지고, 악순환이죠.
아직까지 한국은 너무 학벌을 많이 보는 거 같고 신입 월급에 일할 경력자(노예)들만 찾는 거 같아요.
그리고 더 암담한 건, 이런 얘기가 나온지 꽤 오래 되었는데도 전혀 변화할 기미도 안 보인다는 거죠.
@@bonanza8838 나이든 사람보다 젊은 사람, 고학력, 경력직 뽑는 걸 이해 못하는 건 아닌데요?
다만 그걸 잘 조율해서 취업난이 해결될 수 있도록 해야하는 게 정부와 기업들의 몫이라는 거죠.
혹시 님은 주변에서 눈치가 많이 없다는 소리 자주 듣지 않으시나요?
굳이 하나하나 다 설명을 해야 알아듣는 타입이신가요?
@@bonanza8838 카페 알바하는데 고학력자를 뽑을 필요는 없잖아요. 4년제 나올 필요도 없고요. 경력자를 뽑는 이유가 창업자 본인의 편의를 위한 건데 만약에 뽑을 경력자가 없다고 해도 경력자만 고집 할 건가요?
@@Genari10한국이 왜 이러는지 알려드릴까요?
한국은 미국처럼 근로자를 아무때나 자를수없기 때문이에요
한국만큼 근로자보호가 잘되어있는 나라가 없습니다 뽑아놓으면 아무때나 자를수가없습니다
그래서 기업은 한번 뽑을때 고민에 고민 끝에 고르고 골라서 뽑을수밖에 없구요 나라마다 장단점이 있는겁니다 한국이 잘못된게 아니에요 나라탓하지마세요 취업이 어려우면 미국처럼 자르기 쉬워지면 됩니다
@@kangbitcoin 그쪽한테 물어본 적도 없는데 뭘 알려준다는 건가요?
혹시 아무한테나 잘난척하는 게 패시브 스킬이신가요?
한국만큼 근로자 보호가 잘되어 있는 나라? 세계 일주하며 근로자 환경을 다 파악이라도 하신 거처럼 자신만만하게 말하는 건 뭔 근자감인가요?
그리고 현재 한국 상황의 팩트를 얘기하고 미흡한 점은 발전해야 된다는 취지에서 얘기한 거에 무슨 나라탓을 하냐고 하나요? 독해력 몇 점이세요?
문맥도 제대로 파악을 못 하면서 대댓은 왜 답니까? 안 쪽팔리세요? ㅋㅋㅋㅋ
@@kangbitcoin3개월 내에 엄청 자주 잘 잘라요 대기업이나 외국계 기업 빼고
다른 많은 기업들은여..
취업 못한게 문제가 아니라
특정 계기로 모든 의지와 의욕을 잃고 집에만 갇혀있는게 문제임
우린 그걸 조심해야함
1. 인간관계 스트레스에서 오는 압박감. 특히 어린시절부터 자존감이 박살난 상태에서 학교생활 부적응, 군대 부적응 등등 으로 인간관계 포기
2.사회분위기. 중위 소득 200인 나라에서 월 소득 300이라며 비웃는 슬픈 현실.
3.,남과의 비교와 남의 시선에서 오는 압박감. 나이먹으면 포기해버리고 삶을 놓게 해버림.
4.sns, 인터넷 문화가 만든 왜곡된 행복의 가치관.
5.신자유주의 물결에서 오는 빈부격차. 일자리,기회,돈 모든면에서 가진자들이 기하급수적으로 가져버림.
중위소득 200은 파트타임, 저녁알바, 주말알바 등 까지 다 포함했을 때고 정상적인 주5일제 직장인들로 중위소득 구하면 300 넘지
@@17-yk9kx 300 넘게 버는게 자랑스러우신건 이해하지만 힘든 사람한테 부정확한 팩트로 으시대고 싶은 마음이 좋은걸까요? 😊😊
그리고 다달이 500벌어서 10년 20년 벌면 얼마나 자산 형성 가능하신지요.. ㅋㅋㅋ 😅😅
@@17-yk9kx 친구야 파트타임 알바는 통계할 때 제외하고, 걔네 제외한 통계로 중위소득 내도 3백을 못 넘는데 딴 세상 살고 있냐?
@@17-yk9kx 도시면 350넘고 대도시 대졸 남자로 치면 400가까이 되죠
자꾸 중위 200 딸 치는 사람은 거지 보면서 나는 이정도면 충분하다 애써 자신의 모자름을 감추려 애쓰는 애잔한 행동일 뿐
ㅇㄱㄹㅇ.....
확실한건 저 인터뷰에 응한사람들은 되게 용기있는분들이심...헬스장으로치면 처음들어온 고도비만환자인데...절대 그분들을 비웃어선 안되...잘 되시길 바람
그렇게 살찐거부터가 생활패턴이 개판이라는건데 무슨 고도비만환자타령이냐? 너는 돼지보고 아 환자구나? 라고 느끼고 생각하냐?
머가 용기라는거지? 그냥 난 게으르다 공인한셈인데?
저게 뭐가 용기임? ㅋㅋㅋ 엠생인증을 한거뿐이지
여기 대댓글들 영상안본게 티나네ㅋㅋ 방구석 워리어들이 본인생활보는 거 같아서 영상도 안본듯ㅋㅋㅋ
저 위에 싸이코페스 세마리는 어디서 긁혀서 화내는건지 설명해주실 분?
[스물아홉, 죽기로 결심했다.] 이 책 추천해요!! 저도 취준이 길어지면서 무기력증 우울증 불안증에 잠도 잘 못자고.. 어느날은 이렇게 누워서 10년도 있을 수 있겠다.. 생각할 정도로 힘들었는데, 저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읽고 밖으로 나가게 되었어요!! 모두 힘내세요!!
정말...처음 어른이 되어 세상에 나와 일을 시작하게 되었을 때 이렇게 직업을 가지고 일을 하는거 자체만으로도 굉장한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자주 했어요.. 어떻게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이렇게 힘들고 고된 일들을 아무렇지 않게 해나가는 걸까... 내가 당연하다 생각했던 어른들은 정말 대단했구나..하구요.. 이 세상을 살아가는 것 만으로도 정말정말 대단한 거구나를 매번 느끼고 있어요.. 너무 힘들고 괴로울땐 저 영상의 사람들 처럼 방에서만 틀어박혀 있다가 내 입에 들어가는 음식이 너무 아까우니 그냥 굶어 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어요. 근데 돈을 벌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을때 정말 내가 쓸모없는 인간이라는게 증명될까봐 무서워서 부모님 일을 도와가며 버둥대고 있다보니 제 입장에선 그 부담감을 이겨내고 운둔에 들어간것도 대단한 용기로 다가왔어요. 그걸 이겨내신 분들이라면 어떤 역경이든 이겨내실 것 같아요..
은둔형 10년 경험해봐서 공감갑니다. 노력하려고 생각하는것도 어렵죠. 시간이 흐르면 머리가 바보가되고 부모님과 싸우고 죄책감들고 연락없는 지인들 섭섭하고 에너지 넘치던 어렸을때가 그립고. 당근으로 생필품 팔아가다 단기알바 하면서 현타오고. 혼자있는 조용한 방안이 가장 안정감들고. 그게 오래되면 혼자 나오기 어렵습니다. 저는 사고로 장기입원하다 걷질못하게 되니 두발로 걸을수 있던 그때가 좋았었구나 차라리 그때로 돌아간다면 왜 방에 누워만있었을까 왜 불행하다고 원망만하고 살았을까.. 그냥 걷기라도 할껄.. 걷는게 가장 소중하고 행복한거였다니.. 후회되었습니다. 매일 약냄새 정신못차리고 울기만하다 퇴원하고 조금 달라졌습니다. 햇볕보는게 소중하고 걷을수 있고 어디든 갈수있는게 감사합니다. 항상 작은것에 숨쉴수 있다는것만으로 감사합니다. 병신처럼 휠체어 타고 눈물만났는데 사람들은 생각보다 나에게 관심이 없고 도와주는 사람도 많다는걸 느꼈습니다. 저도 아픈사람을 보면 챙겨주고 싶어졌고 안보이던게 보이더군요. 살려달라고 울고 내일죽을지 모르는 노인분들과 함께 지내면서 나를 다시 돌아보게됩니다. 오히려 아는사람보다 모르는사람의 따뜻한 말한마디에 눈물이 줄줄흐르고 누군가 도와주는사람도 없고 울고있었지만 내가 움직이지않으면 가족말곤 아무도 관심없습니다. 가족도 지칩니다. 결국 내가 움직이지 않으면 도와줄수도 없습니다. 지금이라도 많이 늦었찌만 조금씩 명상도하고 내몸에 좋은 음식도 챙겨먹고 그동안 힘들었던 나를 내가 위로해줘야겠더라고요. 내가 나를 소중히 생각해야겠더라고요.. 인터뷰한 모든분들 소중하고 아직 저보다도 어리고 젊고 참 이쁩니다. 취직안해도됩니다. 그냥 내자신 내마음 돌보며 책읽으며 햇쌀느끼며 그런시간이 필요할때였던겁니다. 잘버텨줘서 고맙다. 천천히 나아가보자. 화이팅
에구 힘내요 😊
ㅂㅅㅋㅋ
직접적인 경험을 나누어주신 따뜻한글 감사합니다
인생에서 쓸모시간이 아니라ㅡ
어려웠던 그 시간이 경험이 되어서 타인을 진심으로 공감하는 능력과 자질을 가지는 경험이 생기셨네요~
내가 경험으로 여기면 인생공부한 소중한 시간이고, 후회와 원망만 하면 세상 버려진 시간인데
님처럼 고립과 좌절감 우울감으로 어려웠던 분들 이야기 들어주고 그 관련된 봉사 하시면 너무 너무 잘하시고 사회에 도움이 될꺼 같아요~~~
세상에 돈이 전부인거 같은데 속을 보면 정신이 마음이 아픈사람이 정말 많아요~
많이 다른 사람 도와쥬세요~
힘냅시다 화이팅! 진심이 우러나오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잘 읽고 갑니다!
이런 인터뷰라도 하는 사람은 제앞가림 할 의지와 힘이 있는거임. 이런 기회도 의지도 없이 히키코모로리로 썩고있는 사람들이 더 많다..
이거지. 사회에서 공백을 가진 사람들이 그 기회를 안주는 어르신들이 제일 문제라고 봄
참 몇인분이라는 말이 살인적인 것 같아요. 어떻게 1인분을 모두가 할 수 있나요. 1인분을 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경험과 시간이 필요한데요..
그리고 취업을 해도 1인분을 바로 하는 건 아니잖아요. 그 경험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사회적 시각이 있으면 좋겠어요
저 1년 계약직 일할때 뭐 한 6개월 정도 일했을까 ? 그 때 옆에서 50 넘는 과장이 통화하면서 "아직 1이분이 안되잖아 0.5인분? 이러더라구요 ㅋ 누가 들어도 제말하는거 ㅋ 그것도 바로 옆에서 ㅋㅋㅋ 정말 그 회사에서 정병만 달고 결국 연장도 못 받고 ㅋㅋㅋ 정말 강한 사람만 살아남는 곳이 한국이에요 ㅋㅋㅋ
한국만큼 병든나라도 없을듯
가슴이 아프다.
기죽이는 교육 고만해야하고 SNS 악플 처벌해야 함
내가 은둔고수가 되기 전까지는 저마음을 몰랐어요. 문밖을 나가서 사람들을 마주할 때 용기가 필요할 지 몰랐거든요.일자리 박람회를 우연히 갔어요 그냥 에라 모르겠다 라는 생각으로 나가서 상담받고 이야기하고 이러다보니깐 나도 취업하고 싶다 이런생각이 들더라구요. 면접때도 일을 해본적은 없지만 하고자 하는 의지와 내가 앞으로 어떻게 할 지 계획정도 말하고 이러면 다들 좋게 봐주셔요.면접 때 전 울기도 했어요. 근데도 붙었어요. 여러분 다 할 수 있어요.
진심으로 모든 청년들을 응원하고 모든 길을 존중합니다. 시리얼 늘 고맙습니다.
나도 그런데, 뭔가 이영상 지금 보고 있는데도 나는 마음이 엄청 불편하다. 아마 현실도피욕구가 너무 심해서 그런듯
진짜 현실을 딱 받아들이고 밖으로 나가면 되는데 그게 잘안되네
영상에 나온 저 은둔고수 그 분한테 연락해바요 🎉
일단 우리나라에 집에 있는분들 엄청나게 많습니다. 비자발적 실업자만(취업이 안되는게 아니라 본인이 그냥 구직활동단념) 220만명 예전에 돌파했어요. 지난 일이지만 결혼할 사람 잠수타고 안좋은일 겹치고 큰병 걸려서 수술후에 극심한 무기력증 겪으며 3년반 누워지낸적 있어요. 우울증인지는 나중에 깨달았고요. 님한테 안좋은말 하는 사람이나 힘들게 하는 사람은 현상황에 도움 안되고요.
지금은 극복 후 잘 지냅니다만 그 한걸음이 어려운 건 맞습니다. 힘내시길 바랍니다.
저도 온갖 두려움 공포가 앞서서 한발짝 나아가는 거조차 너무 힘드네요... 그래도 같이 조금이라도 힘내봅시다!!
당장 안 하고 싶다 생각이 들면 천천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저도 아주 천천히 진입했어요. 다만 도움받을 수 있는 곳들은 계속 살피고 저장해두는 게 좋더라고요.
나도 회피형이라 극공~ 그래서 순간 도파민을위해 빡 커피마시고 실행시키거나 자기계발영상보고 움직임.후자는 비법방법이런건 피해야되고 좀 요령있어야하긴하는데 이것도 보다보면 생겨. 일기도 꾸준히 쓰고. 나는 어떤사람인지 아는게 힘이양
백수일 때 가장 힘든 건 제가 제 자신을 제일 혐오하게 된다는 거죠. 힘을 내라는 말도 부담이 되는 시기에는 나와 같은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위로가 되더라고요. 영상 잘 봤습니다!
한번 살다 가는 세상, 그냥 JOT 대로 삽시다 ~! 다들 별로 잘못하신것도없는거같은데 SIBAL ~ 머 죽기야하겠습니까 JOT같은거 저도 백수에요
백수화이팅
건간한 마인드
@@달콤한인생-w4zgun gang이라고 하셨읍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게맞다 시발거 인생 한번 산다~~ 그냥 맘대로 살자
joat
용기내서 인터뷰 해주시는 것도 남들을 선뜻 할 수 없는 능력입니다. 저도 방황하고 좌절하는 시기를 겪었던 사람 중 하나라 진심어린 응원 밖에 제가 해드릴 수가 없네요 ㅠ 꼭 이루시고 싶은 바 이루길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직업훈련 학원을 운영중입니다. 자존감 올려주는데만 몇주걸립니다!!! 제발 현실자각 자기객관화 이럴걸 말 히려는게 아니라~ 그냥 나온것만으로도 1인분하는거예요 !!! 제발 자격증 안 따도 돼요 그냥 나와요 제발 젊은이들!!!
진짜 이게 맞아요
그냥 나오기만 해도 괜찮아요.
우리 사회는 괜찮다 말 해주는 것이 너무 부족합니다.
무너졌어도 괜찮다고, 지금 일어서보려 시도해도 괜찮다구요.
그리고 또 직업훈련 학원에 대해서도 삐딱하게 봅니다
어차피 거기가도 양질의 일자리가 아니라고 좋소좋소 거리는겁니다
자기가 노력하고 열심히 해야 성장을할텐데
아무 시도도 안해본것들이 감히 무슨 자격도 없는것들이 노오력 어쩌고 하면서 아는척을 합니다
자격도 없고 전혀 해당도 없는것들이 진짜 꿈을 향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일을 어떻게 공감하고 이해할까요
편리하게 생각하는거죠 지가 일하지 않는 핑계만 느는거죠
@@alxososnddux그러게요.... ㅠㅠㅠㅠㅠ 다들 다독이면서 살아요..
멋진 일을 하시네요
인간은 누구나 1인분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우리 사회가 너무 사회적 지위 고하로 사람들을 차별적 인식하는걸 당연히 여기는 저급한 문화가 팽배한 것이 문제입니다. 이분 말씀처럼 일단 움직이면 뭐라도 작은 인생의 동아줄이 생깁니다. 삶에서 뒤쳐졌다고 느끼시는 모든 젊으신 분들 화이팅입니다. 제가 20대 초중반이라면 체력 엄청 키우면서, 전기, 자동차 정비, 건설현장 각종 기술직 등의 한 분야에서 1~2년 정도 현장경험 쌓아서 선진국으로 워킹홀리데이로 시작하는 이민 루트 찾아 갑니다. 한국사회 앞으로 더욱 희망 없습니다.
넘어졌다 생각했고 부정적인 생각이 지배했을켄데도 용기내서 시작 모습 멋집니다
영상 출연해서 솔직한 얘기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정규직으로 취업하지 못하면 인간으로 취급하지 않는 사회의 인식이 가장 큰 문제가 아닐까요. 어떤 방식으로든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면 자신을 재생산을 위해서 일인분의 일을 하거나 하기 위해 주변 환경을 조율하고 협상하고 때로는 갈등하면서, 일을 하게 됩니다. 음식을 먹었다면 설거지를 해야하는 논리와 마찬가지죠. 그런데 경제학에서 주장하는 이윤율 조건 하에서 그런 것은 다 쓸모 없습니다. 구체적으로 비용 대비 수익을 주지 않는다면 무가치한 것으로 평가하죠. 그것은 그렇게 되어 드러나지 않고 사라지며 점차 쓸모 없는 것으로 만들어집니다. 이렇게 인간의 조건을 직업의 유무로만 판단하는 사회 안에서 누군가의 가치를 평가한다면 그 사람은 그 사람이 하고 있는 어떤 일과도 무관하게, '그런' 사람이 되어버립니다. 심지어 본인도 자신을 그렇게 인식하기 시작하면 정말 문제가 심각해지죠. 사회로부터 버림받고 내채졌다는 상실과 불안이 분리와 고립을 만들어내니까요. 웃기는 일은 그렇게 저평가된 많은 일들이 사실상 사회와 공동체 그리고 가족의 꽤 많은 부분을 연결하고 작동시키고 있다는 것이겠죠. 자신이 일인분 이상의 존재라고 주장하는 꽤 많은 사람들은 그런 노동과 일에 무임승차하면서 동시에 무시하는 건 정말 아이러니 합니다. 부동산과 주식으로 가만히 앉아서 불로소득으로 돈장사 하는 인간들은 숭배하면서 말이죠. 일의 개념과 가치판단이 지금과 같이 작동하는 사회라면 계속해서 '잉여인간'이 만들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것은 결과가 아니라 원인이고 조건이니까요. 누군가에게 직업을 주는 것도 필요하지만, 동시에 그들이 이미 하고 있는 어떤 일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관심을 가질 필요가 여기에 있죠. 아마 정당하게 보상받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는 일들이 여기저기에 많이 있을 겁니다.
캬아.. 한 문장 한 문장 너무 공감합니다. 멋진 생각 공유해주셔서 감사해요
살도 빼시고 은둔에서 나오신 가면 안쓴 남자분은 정말 대단하시네요... 뭘해도 되실 분임
정말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짝사랑을 하게 되서 운동, 다이어트 그리고 고백까지 정말하는게 은둔생활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뭘 해도 안되니까 11년째 백수인거 아닐까요
@@yyy900727결국은 나오셨는걸요. 기간이 중요한가요. 너무 멋있는 분이십니다 사회복지사가 되어 본인의 경험으로 더 많은 분들을 도우실 수 있으실거예요
@@yyy900727니 얘기하냐?
ㅋㄱㅋㅋㄱㅋㄷㅋㅋㄷㅋㄷㅋㅋㄷㅋㄷㅋㅋㄷㅌㄷㅋㅋㄷㅋㄷㅋㄷㅋㄷㅋㅋㅋ 너나랑 친구하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할말을 니가하는 너는 스윗해@@yyy90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