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란형인데 자기부정 타인부정이라 솔직히 노답이라 생각하고 살아왔습니다 어릴적 부모와의 관계가 이렇게까지 성인이 되고나서도 영향력을 끼치는지 나이가 들수록 느끼고 또 느낍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사람자체를 신뢰하지 않습니다 스스로의 대한 믿음도 없구요 그러나 사화생활은 해야하기 때문에 연기하며 살아갑니다 살아감에 변화하기 힘들꺼라는 믿음이 가장 힘든 부분 같습니다 그러나 해답은 찾아야겠지요 신뢰적인 관계를 맺어본 경험이 없어서 그 경험을 하는게 첫번째 걸음인것 같네요 같은 혼란형들 힘내시기 바랍니다
진짜 타인부정 자기부정 불안회피형은 살면서 너무 힘든것같아요… 제 감정 타인에게 전가시키지 않으려고 티는 안내는데 혼자 속으로 무지 힘듦…. 세상만사 허무 공허 마음 붙일 곳이 없는 기분…. 사실 왜이렇게까지 열심히 살아야하는지 왜사는지 모르겠어요……. 30대인데도 인생이 너~무 지친다….
@@Jordanbutterson 노하우라기보단 살아오면서 쌓인 내면의 생각흐름이 있을거에요 그것들을 적어보고 인지하는 시간을 가지고 계속해서 고쳐나가는 것입니다 실전이기에 삶에서 부딛혀보시고 아 이런 상황에서 내가 이렇게 행동하는구나 이렇게 생각하는구나 라고 인지부터 하셔야 합니다 조급해하면 안되구요 길게보세요 전문용어로 핵심감정 초감정이라고 하니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혼란형입니다.. 어릴때 엄마가 굉장히 두려운존재였고, 다른 친구들은 밖에서 나가놀고 그러는데 엄마는 절 계속 집에 가둬두고 그랬었거든요. 그래서 그 상황을 어린나이에 컨트롤 할 수 없을거라 생각했는지 포기했던게 컸었던거같고, 엄마가 나를 보호해줄거라는 기대조차 하지않게 됐던거같아요. 그래서 지금 30대인데 사람에 대한 믿음이 없습니다. 그리고 저에 대한 믿음도 별로없습니다.. 안정형은 자기긍정 타인긍정인데 혼란형은 자기부정 타인부정으로 나오더라구요. 네 그게 딱 저인거같아요,, 글을 써보니 엄마탓을 한것처럼 보이는데 사실 엄마도 그 시절에 많이 힘들었던 시절이라 어쩔 수 없었다라고 생각합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에 그저 제가 맞물린거죠
저는 명백한 회피형이군요..ㅋㅋ 부모님이 누누이 말씀하시길 어린시절 어린이집에 맡겨놓으면 별 반응이 없었다고 합니다. 와도 다른아이들처럼 반기지 않고 그냥 그러려니..해서 신기하셨다고 해요. 또 저는 성인이 된 지금 다른사람들과 가까운 게 싫습니다. 사람 자체는 되게 좋아하는데 정말 이상하게도 너무 가까이 지내면 상당히 힘들더라구요... 기억을 되짚어보면 어린시절 저희 어머니는 항상 너-무 바쁘셨어요. 제게 온다 해도 제 투정은 안들어주시고 그냥 제게 필요한 일만 후다닥 처리하시고 가셨어요. 그래서 저도모르게 그냥 내가 해야겠구나 엄마가 별 소용이 없구나라고 생각했나봐요. 선생님 덕에 또 계속 고민만 되고 풀리지 않던 고민이 뫼비우스의 띠가 딱 끊어지네요. 또 제가 몰랐던 제 모습을 또 알아가네요. 늘 그렇지만 오늘 영상도 너무 감사드립니다 정말 제 인생유튜버(?)이십니다.(박사님이 더 어울리실 것 같지만ㅋㅋㅠㅠ) 이번주도 너무너무 잘 시청하고 갑니다😊
저도 ㅋㅋ 엄니께서 맨날 두세번째줄 그대로 똑같이 말씀하심 ㅋㅋㅋ맨날말하시는 이유가 첫째랑 너무 달라서 웃기다고 ㅋㅋ 첫째는 떨어지면 울고불고 난리나고 그래서 힘들었는데 둘째인 나는 울지도않고 데리러갈때도 반응이 없어서 키우긴 편했는데 뭔가 섭섭했다고 하심 ㅋㅋㅋ 궁금해서 언니한테 테스트해보라고 주니까 딱 불안형 나와서 신기했음 근데 그것도 생각나네요 첫째키울때 젖을 너무 뜯겨서 심하게 아팠던 기억때문에 저키울땐 모유를 안주시고 분유를 먹였다는
불안형이었는데 회피형과 정말 연애를 많이 하면서 나를 알게 되고 바꾸려고 피나게 노력했습니다. 일단 부모가 만들어준 무드나 고정관념을 내 스스로 내려놨습니다. 무반응으로 대응하고 당신들이 어떤식으로든 날 좌지우지 할수없고 내 세상을 내 손으로 만들어서 내가 행복해 지겠다는 각오로 살았죠. 시간은 오래 걸렸지만 이제 회피형은 만나래도 못만납니다. 5년된 현남친은 회피 불안 그 어디도 아니구요. 그리고 감정에 치우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상황이 없어졌고 날 괴롭히는 사람으로부터 손절도 편안해졌죠.
일단 연인끼리의 궁합이 맞아도 매번 갈등이 생기는 이유가 서로만의 가치관이 다르다라는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네요.왜냐면 서로의 취향이나 외모,실력,성격같은거에선 좀 더 앞서 자신만에 과거를 살펴보는게 맞는거같아요.그 연인과 만나기전 자신이 이러한 삶에 큰 두려움과 트라우마 때문에 큰 강박증으로 인해서 연인에게 큰 피해가 손상이 되는 심각한 경우도 있거나 그 여자 때문에 다른 남자 만나지 말라는 그런 피해망상이나서 사회화가 크게 손상당하는 경우도 볼수있지요.얼마전에 개봉했던 영화 엘리멘탈을 예시로 들어보겠습니다.주인공이 한국인이고 20대가 되는날엔 청춘이라는 한 사진을 서랍에 가둔채 사회에 발을 들였고 부모님이 말씀해주신 경제적으로 돈을 많이 벌고 새 신랑과 눈을 맺어 가정을 꾸리고 엄마로써의 일을 다해라라는 부모님의 말씀을 새겨듣고서 두려움을 떨치고서 가게일도 열심히 하고 그렇게 하루하루 힘든 생활을 사는 도중 갑자기 우연찮게 한 남자와 눈에 맺게 됩니다. 외국인이죠, 이제 그 외국인과 어떠한 데이트를 하고 서로의 미묘한 감정에 치닫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자신들의 가치관이라는거죠.영화에선 불과 물을 묘사했으나 사실 영화 내적으로는 그들이 서로 겉과 같이 자신의 인생,즉 트라우마를 발견해 그것들로 인해 새로운 경험이 되고 위로가 되며 어떨땐 갈등이 되기도 합니다.그리고 실제로 영화속에도 그렇게 나옵니다.결국 여태껏 진심을 말할수 없던 주인공은 한 남자에게 진심을 토해가며 여태 울지 않았던 본심이 쏟아져 나왔습니다.결국 불이었던 자신이 눈물을 흘린거죠.자신이 잘하고 있는지 가치관이 뚜렷하게 달라지지 않았는지 그리고 자신이 왜 여태 이 인생에 살아올수 있는 이유가 있는지 이 영화에서 드러내게 됩니다.결국 우리는 사회에서 게임 뉴비같이 계속계속 플레이 하다가 재미없어서 그 게임을 폐기시켜버리는 즉 사회화가 망하게 되는길을 걷게 되겠죠.우리는 가치관을 그 어느 누군가에겐 드러나야 하는 사람들이며 그 사람이 나와 가치관이 맞는지 문제일뿐 우리는 사회에선 누군가에게 필요해야할 사람들입니다.그러니 두려움과 강박증을 잠시 접어두시고 여러분만의 꿈과 윤리가 열리는길을 그대로 가시기바랍니다.그 끝에선 여러분만의 긍정워터맨 웨이드가 기다리고 있을테지요.그게 당신의 부모님 일지라도 아니면 당신의 연인일지라도.지금 이 긴 댓글을 읽어주신 여러분들 감사합니다,그리고 저를 이 말로 호소하게 만드신 원동력인 길님.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내가 극회피형인데 어느정도냐면 어머니랑 손절하고 15년째 안보고있다 어머니는 어릴때 내가 운다고 얼굴에 면수건을 뒤집어 씌우는 사람이었고 내가 이걸 기억하게 된 계기는 내가 3살 동생이 1살정도 됐을때 동생이 울때 엄마가 면수건을 가져와 동생얼굴을 덮어버리는걸 목격하고 내가 아기였을때 엄마가 동일한 짓을 내게 했었다는걸 기억해낸거다 동생에게 덮어진 면수건을 치우니 엄마라는 사람이 칭찬을 하더라 동생 숨못쉴까봐 그랬냐며 그때 본인이 잘못을 저질러놓고 나를 칭찬하는 모순에 나는 공포를 느꼈다. 갓난아기때의 공포스러웠던 기억을 3살때 다시한번 공포스럽게 되살리니 이 기억은 잊혀지지가 않더라 그외에도 공포스러웠던 기억은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난 공부를 잘하는 우등생이었지만 엄마는 2등 3등이라는 결과에 만족하지 않는 사람이었다 나는 운동도 잘했고 그림에 소질이 있었다. 하지만 나이가 한살한살 먹어갈수록 엄마는 하나씩 못하게했다 공부를 하란거다 미술은 재능이 있어서 중2돼서야 못하게 됐는데 그때 느낀거같다 내가 뭘해도 못하게 하겠구나 내가 만화책을 보면 만화책을 가져다 버렸고 컴퓨터 게임을 하면 인터넷선을 잘라버렸다 문을 잠그면 집 두꺼비집을 내려버렸다 아버지가 초등학교5학년때 돌아가시고 없어서 그랬는지 당신 행동에 브레이크가 없었다. 기분내키는대로 자식을 다뤘다. 그렇게 중3이 됐을때 나는 고등학교에 올라가면 아무것도 안하기로 마음먹었다 우수한 성적으로 고등학교에 입학했고 그때부터 정말 아무것도 안했다. 어짜피 내가 하고싶어하는건 무슨 수를 써서든 막을테고 공부해서 좋은 대학가면 그때 하고싶은 일이 생길거라는 헛소리나 해대는 고졸 어미의 말을 들으며 공부하고 싶지는 않았다. 내게는 어릴적 부모님이 좋아해서 했던 공부가 족쇄가 되니 벗어던진것 뿐이었다. 그렇게 나는 회피를 시작했다 방법이 없었다. 주변에 털어놓을만한 어른이 없었고 그 누구도 내 고민을 진지하게 들어줄것 같지도 않았다. 지금 생각하면 차라리 어머니라는 사람을 빠르게 포기하고 어떻게든 다른 멘토를 찾아서 내 인생의 중심을 찾기 위해 노력했으면 어떨까 싶기도 하다. 하지만 아버지도 안계시는데 어머니마저 버리면 나는 고아였다 그래서 더 어머니를 놓지 않으려고 어깃장을 놓았던것일지도 모른다. 우리는 이런식으로 밖에 대화를 못하는 유인원이었다. 내 성향에 어머니는 지대한 역할을 했고 15년째 안보고사니 숨은 쉬고 살지만 그 검은 그림자 벗기기가 너무 힘이 든다. 나와 같이 힘든이에게 운명은 신이 던지는 질문이다 그 질문에 어떻게 대답할지는 너의 몫이다 라는 드라마 대사를 마지막으로 바친다
저는 전형적인 불안형이자 의존적인 연애를 해왔던 것 같아요. 이전에 유튜브나 커뮤니티가 활성화 되기 이전에는 이러한 개념에 대해서 이해하기 어렵다 보니 스스로를 집착하는 의존하는 사람으로만 판단했던 것 같습니다. 만나는 이성이 매우 독립적이며 회피형인 경우, 중요한 결정과 다툼의 과정에서 시간을 두며 잠수타는 독립적인 상황과 관계가 지속되는 것이 매우 불안했습니다. 어려서 그랬는지 그런 관계는 다툼이 화해로 변하거나, 재회가 반복 됨을 반복하면서 불안감을 채울 수 있다고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결국 2년을 만나 서로 바닥을 보고 헤어지는 경우가 되면 정말 남는게 하나도 없는 상처로 가득찬 안좋은 연애가 되어버리더라구요. 그런 연애를 반복하다 보면 어떤 사람을 만나도 내 마음을 쉽게 주고싶지 않다는 결론으로 이후에는 더 안좋은 연애로 이어질 경우가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그래서 단지 연애에서의 의존 스타일로 '집착을 한다, 나쁘다 좋다'로 이성을 판단하기 보다는 자주 만나고 감정을 교류하는게 좋은 사람은 그런 사람들끼리, 각자의 시간을 존중하며 취미를 즐기다 주 1회 정도 보는 것이 좋은 사람들은 그런 사람들끼리 만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기본적인 애착유형이 잘 맞아야 오래 연애하고 서로를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있는 것 같아요.
남자아이의 경우 아빠-조건부애정 / 엄마-무조건애정 이지만, 여자아이의 경우 반대로 보여요. 프로이트이론을 토대로 제 경험과 주변의 여자사람 친구들의 경험을 봤을때 그래요. 제 경우에 아빠가 딸바보고 무조건적 애정을 줬었는데, 아빠들이 가족에게 충실하지 않은 경우들이 많고 엄마들도 조건적으로 애정을 줘버리니까 결핍이 많은 딸들이 많았고요. 아들들은 엄마의 무조건적 애정을 받고 조건적 애정은 필요로하지 않아버려서.. (이하생략) 프로이트 이론의 맹점은, 로맨틱과 섹슈얼을 구분하지 않았단 점이라 생각해요. 오이디푸스 컴플렉스, 엘렉트라 컴플렉스는 "로맨틱"감정이더라고요. 나눠서 해석하면 깔끔히 정리가 돼요. 로맨틱 섹슈얼을 나누기 시작한게 완전 최근이에요. 그 당시엔 구분이 안됐고, 프로이트도 애착을 자꾸 다 섹슈얼로 해석을 하니까 이론이 꼬인거같아요.
연애시작 후 깨달은 저의 애착유형은 혼란형입니다. 인터넷으로 검사해본적이 있었는데 혼란형이 나오긴했었어요 그래도 처음에는 강력한 회피형으로 알고있었어요. (불안한 부분은 찾지 못했었거든요. 문제상황에서 도망치고 싶고 무섭고 그래서 남친 만나기 전엔 많이 도망갔어요. 남친만나면서도 알바하면서 조금씩 개선되어나네요) 하지만 연애시작하고 알게된 점은 정말 너무 불안하다는 것이였어요. 그리고 어떤 문제가 생기면 자꾸 도망가게되는 면도 발견했어요.(지금은 안 도망가는 방법을 연습중이에요.)남친은 항상 옆에 있는데 잘못을 해도 어떤 트러블이 생겨도 해결해나갔고 그런일이 없어도 그냥 불안한거에요. 여기서 알았습니다. 아 나는 불안한 면도 많구나하구요... 허허 전 부모님 두 분에게 맞은적도 없고 두 분다 성실히 일해주신덕에 무사히 성인이 되었는데 왜 이런진 모르겠네요.
저는 정말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랐는데 왜 회피형일까 생각했는데, 엄마가 교육방식이 꽤 단호했던 것이 영향이 있을 수도 있었겠네요. ㅎㅎ 어렸을때부터 엄마가 ‘한번 안된다면 안되는거야’라며 그말을 항상 지켜서 한번 안된다고 하면 금방 포기하고 잘들었었거든요. 항상 그게 의문이었는데 조금 알 것 같기도 하네요!!
불안형인 스스로가 싫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애정보다는 내가 보이는 관심이 보답받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면 자존감의 문제와는 별개로 쉽게 분노로 변합니다. 물론 회피형을 더 싫어합니다. 왜 갈등이 생겼을 때 정면으로 맞서 싸우지 않고 회피하지?라는 생각에 이해하기가 매우 힘든 것 같아요. 저와 얘기하기 싫다는 태도를 취하면 위의 분노가 더 증폭되는 결과를 낳고는 하죠. 그런데 이런 불안/안정/회피/혼란형의 애착유형은 바뀌기가 쉽지 않다고 하더군요. 성인 애착 유형은 평생에 걸쳐 바뀌지 않는 것일까요?
세상 사람들이 모두 자신의 생각, 관점과 다르단 걸 당연하다고 받아들이세요. mbti 자체가 그런 부분에 큰 도움을 줬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것이 상대가 이상하거나 잘못된 것이 아닌 그 사람의 특성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 감정에 휘둘리진 않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과 너무 안맞는 상대를 만날 필요는 없구요.
맞아요 저는 전형적인 불안형인데 회피형인 남자를 만난적이 있어요 나는 지금 당장 듣고 싶고 말하고 싶은데 상대는 피하기만 하니까 나중에는 답답해서 화가 나더라구요..서로 좋지 않은 관계란걸 깨닫고 헤어졌습니다 그 사람에 대한 감정이 애증으로 바껴버려서 제가 차단했어요 어떻게 하면 불안형이 안정형으로 바뀔수 있을까요? 제 자신을 정말 사랑하고 싶어요ㅠㅠ
@@서랍속에비툽 인생사 진부한 이야기야말로 진리인 경우가 많은데 조언을 드리면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일에 꾸준히 집중하는 것이에요. 그러다 보면 타인에 의해 평가받아 올라가는 자존감이 아닌 본질적인 자존감이 올라오고 주변에 괜찮은 사람이 있다면 그 자존감은 좋은 에너지로 느껴질 겁니다. 어딘가 불안해보이고 의존적으로 보이는 대상은 순간적으로 끌릴 수 있지만 계속 함께 하기는 어려워요. 본인 스스로를 아끼고 사랑하려면 나를 위한 자기계발에 집중하는 것. 이게 진부하지만 좋은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니요, 꼭 그렇진 않죠. 하지만 안정형 연인이나 친구들을 사귀는게 많은 도움이 되겠죠. 배울 점이 많거든요. 뭘 배울 때 학원가서 선생님한테 배우는 거랑,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혼자 부딪히면서 배우는 거랑 많이 다르잖아요? 적어도 책이라도 사서 보면서 배우잖아요. 관계도 비슷한 것 같아요. 모방학습만큼 확실한 루트가 없달까요. 그리고 전 그게 기생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친구죠, 연인이고. 서로 좋아서 만나는.
나는 금사빠고 누군가 좋아지면 빨리 고백하거나 상대가 모를수 없게 티를 내고 신경쓰이게 해 결국 사귄다. 그 열정이 어느 순간 사라진다. 금사빠는 금세 또 식으니까.. 그래서 몇달 지나면 회피형이 된다. 가급적 안만나고 싶고.. 왜냐면 그 사람에 대한 마음이 달라졋고 심지어 싫어지기까지 하니.. 직면하는 게 불편해 어찌할바 모르겠어 일단 피하고 보는 거.. 그리고 고민하지. 어떻게 헤어지자고 하지?? 나는 불안형과 회피형의 짬뽕인가보네
타인의 사고방식이 나와 다름을 인정하는 것. 내가 이해 안되는 대상을 있는 그 자체로 받아들이는 것. 이런 자세가 시작점이에요. 끝까지 자신만의 사고방식 안에서 현상을 이해하려하면 바뀌지 못하는 것이고 시야를 넓히려는 노력에 의해 메타인지가 넓어지면 감정에 따라 움직이는 경향은 줄어들 수 있을겁니다.
기질 차이도 진짜 큰 것 같은게 우리 엄마는 애정을 듬뿍 주는 스타일이고 애기때 맨날 이뻐서 물고빨고 했다고 할 정도로 챙겨줬다고 들었는데 애기때 맨날 혼자 잘 놀았다 너무 신기했다 자고있어서 잠깐 마트 갔다오면 혼자 울지도 않고 장난감 갖고 놀고 있었다 엄마가 와도 그냥 계속 장난감 갖고 놀았다라고 하심… 아빠도 회피형 나도 회피형
이걸 보니 안정형인 거 같은데,,, 사람을 쉽게 좋아하진 않는데 연애 한 번 하면 7년, 10년 장기연애만 했으니까,,, 밀당 같은 거는 안 하고 항상 감정에 솔직하려고 함. 기본적으로 예민하고 까칠한 성격이긴 한데,, 친밀하고 가까운 사람한테는 진심을 다해서 최선을 다하려고 하는데 그게 안정형 인간이라서 그랬던 건지,,, 효율 중시해서 선택과 집중을 잘 하는 인간이라서 그런 건지,,,
누가봐도 전 회피형ㅋㅋㅋㅋㅋ 지난번 mbti와 연애심리학 (연애왜해?)에서 댓글 달았었는데 저에게 필요한 영상이네요 인터넷으로 애착유형검사에서도 회피형 나오고, 저도 너무 사람과 가까워지는건 불편하고 혼자인게 편하고 연락 안하는게 편하고.... 어릴때보다 사람과 가까워지는 게 더 힘들어지는 거같아요 가까워 지려면 1년은 걸리는 거 같아요 엄마는 안정형으로 대해 주셨던거 같아요. 아무래도 선천적인 성격이 큰거 같습니다. 연애왜해?편이랑 이어지는 거 같아서, 남은 내용도 잘 보겠습니다!!
뭐든지 문제라고 생각되면 그게 문제라고 생각해요. 불안형은 문제가 맞다고 생각하지만 회피형은 딱히 문제될건 없다고 생각해요. 그렇다고 모든 불안형이 문제라는건 아니고 처음에는 불안으로 시작해서 나에게 맞는걸 찾아가는거지 불안으로 해결되었다면 불안한 자기 자신을 오히려 확신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10년간 스스로 경험해보고 연구자료들을 토대로 공부도 해보면서 알게된 점인데 일단 스스로 고치는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불안형과 회피형이 안정형에 가깝게 변하는 방법은 유일하게 하나뿐인데 안정형인 사람과의 긴밀한 관계(주로 연인이나 배우자)를 맺는 것입니다. 안정형인 사람과 함께하면 안정형에 매우 가까워집니다. 그런데 이게 영구적이지 못해요. 예를들어 안정형 연인과 사귀다가 헤어지고 불안정 애착을 가진 사람과 사귀면 다시 불안/회피형 애착이 발현됩니다. 안정형으로 쭉 변함없이 사는 방법은 오로지 하나뿐입니다. '안정형인 부모를 만나 유년 생활을 보내는 것'....ㅠㅠ
@@dearmymajesty 그렇지만 꼭 안정형이 되지 않더라도 '자신의 애착유형이 무엇인지 알고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아, 나는 갈등상황에 정면승부하기보단 도망가고 싶어하는 회피형이구나' '아, 내가 상대방 눈치를 과하게 보는 이유가 불안형이라 그렇구나' 하는 식으로 스스로를 이해하고 있으면 되는 것이죠. 그렇게되면 나의 문제를 미리 알려서 상대에게도 양해를 구할 수도 있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아니까 마인드 컨트롤도 수월해지게 돼요ㅎㅎ 불안정 애착을 바꾸려는 쪽보다는 내 애착성향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면서 단점은 고치려 노력하는게 최선인 것 같아요. :)♥︎
난 회피형. 신생아기 이 시점은 기억이 안 나니 모르겠지만, 어머니 증언에 따르면 젖을 물리고자 해도 입이 짧아 별로 먹지 않고 피했다고 함. 그러다 좀 자라서 유치원을 가야 하는데 낯선 환경이 싫어서 안 가려고 투정 부리니, 어머니가 "먼저 가 있어. 엄마가 뒤따라 갈게." 하면서 보내셨음. 어린 나이에 그 말 철썩같이 믿고 갔더니만 하원할 때까지 끝끝내 안 오셔서 그 때부터 엄마랑 친밀은 해도 믿지 못할 구석이 생겼던 듯싶음. 또 더 자라서 초등학생 때 집안 어른들끼리 할 얘기가 있다면서 끼워주지 않을 때마다 그게 그 나이엔 그렇게 서운했던 게 고스란히 기억에 남아 있음. 학교에서도 또래 애들조차 어떤 대화에 끼워주지 않고 "넌 몰라도 돼." 이런 식으로 날 배제시키거나, 나한테 말을 걸려다가 "아, 아니다." 싹 돌아서서 다른 녀석한테 하려던 말을 하는데 나도 충분히 대답할 수 있는 내용이었음. 이런 기억들이 반복되어서 소외되고 배제를 당한 경험들이 크게 와 닿아서 그렇지 않아도 선천적인 회피형 성향이 더 아이덴티티가 되어버림. 뭐, 덕분에 독립적이고 자립적인 성향으로 혼자서도 자생하는 자력이 강해졌기에 불만은 없음. 근데... 아닌 게라 이런 나한테 불필요하게 집착하거나 옭죄이면 진짜 혐오하게 됨. 걍 혼자가 편하고 좋음. ㅋ
저는 회피형인데 타고난 성향인가 싶네요 부모님 둘 다 가정적이시고 특히 어머니는 자식에게 올인하신 분인데.. 저는 좋아하는 사람과도 잦은 연락은 힘들고, 남녀불문 너무 다가오면 좋다가도 부담돼서 마음 식어버리는 극회피형 ㅎㅎ 멀쩡한척 괜찮은척 사회적 가면 쓰고 사는거 너무 피곤하네요
저는 저의 애착유형을 잘 모르겠어요😅 아동기 땐 분명히 엄마만 있으면 모든 게 해결될 거라고 생각했고 또 엄마만 나타나면 항상 울음을 뚝 그쳤거든요. 그래서 이것만 보면 안정형인 것 같은데... 아동기에서 사춘기로 넘어가는 시점(초5~중1)에 제가 학교에서 따돌림을 좀 심하게 당했어요. 성격이 너무 소심하고 남에게 의존적이라는 이유로 학우들이 저를 만만하게 보고 괴롭혔죠. 결국 사춘기를 지나면서 엄마한테 관심도 사라지고, 또 교우관계를 맺는 것도 굉장히 부담스러워졌어요. 친구를 사귀어도 연락을 잘 안하게 되고, 친구가 먼저 다가오면 고맙지만 왠지 불편했었죠. 그래서 항상 남들에게 벽을 치고 살았어요. 그리고 성인이 된 지금도 사적인 관계를 맺는 게 너무 낯설고 두렵습니다. 이럴 땐 또 내가 회피형인가 싶고요. 저처럼 어렸을 땐 안정형이었다가 커서는 회피형이 되는 경우도 있나요??
자신의 애착유형을 알게되면 나의 연애패턴뿐만아니라 대인관계패턴도 더 잘 이해하게되는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처럼 개인 그자체보다 관계속에서 나가 중심인곳에서 인티제인 저로서는 사실 좀 힘들긴 하지만, 자신을 잘 알고 이해할수록 관계속에서 내가 할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하는 힘이 생기는 것 같아요. 저에게 길님 영상은 나를 좀 더 잘 알아가게 만드는 정말 참 좋은 마중물같아요.
아빠는 제게 없는 존재입니다. 정말 없다는 것도 쓰레기짓을 했다는 것도 아닙니다.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았지요. 같은 집에서 사는데요. 엄마는 엄청난 회피형이고요. 내 인생에 남을 트라우마에 대해서 울면서 어떤 사건을 말했더니 힘들어하는 얼굴로 회피하더라고요. 가정폭력을 몇 년간 당했다는 사실을 고백했었는데 말이죠. 혈육에게 지속적으로 폭행을 당했다는 사실에 제가 잘못했으니 그랬겠지라고 답하곤 이후 피하더라고요. 학창시절은 힘들었어요. 사회화 안 돼서 사람 상처주는 말도 의도치 않게 해버린다거나, 친구 사귀기가 힘들었죠. 사실 학창시절 당시에는 정신병이 있다고 스스로 느꼈어요. 쪽팔려서 정신과 병원에 안 갔지요. 성인 이후 계속해서 혼자 부딪히며 성장했어요. 다니는 직장들마다 욕을 더럽게 쳐먹었죠. 몇 년이 지나니까 사회화가 되어서 회사에선 거의 마스코트처럼 모두가 절 알고 모두랑 친하고 신뢰와 지지를 받습니다. 지금은 자존감 엄청 높은 entp입니다. 애착유형도 안정형으로 나오고요. 미성숙하게 시작했을지언정 지금 저는 개쩌는 사람인데, 저는 혼자 성장했다고 언제나 생각합니다. 영상을 보고나니 저는 선천적으로 좋은 사람으로 태어났던거네요.
회피형에 더 가까운 혼란형이었는데, 어쩌다보니 개선과 사회화까지 잘 됐습니다. 제 케이스는 인간적으로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하는 마음이 의식주보다 먼저 오는 욕구여서 가능했던 것 같아요.(아무런 정보없이 혼자 감으로 극복한 멍청한 케이스..) 그 경험으로 회피형이었던 남친까지 안정형으로 이끌어 2년 반째 잘 만나고 있습니다. 남친도 그 사실을 매우 고마워하고 있어요. 정확히는 이런 저를 남친이 자랑스러워합니다ㅎㅎ 서로 가끔 힘들어 옛 모습들이 나와도 극복을 해 본 사람들이라 서로를 이끌어주고 있습니다. 매번 느끼는데 나무 하나만 보고 키우려 하지 말고 숲을 보고 숲을 채워야한다 싶네요. 자아성찰이 이런 건일수록 특히나 크게 영향을 주나봅니다.
@@underumbrella2042 저는 애착유형을 개선하려기보다 자아정체성이나 가치관에 관심을 많이 두다가 같이 개선된 케이스예요. 들어본 건 많은데 다 내 것 같지 않아서 독립도 이른 나이에 해보고 지역도 옮겨보고 직종도 다양하게 해보고... 어느날은 문득 내 주변 인맥은 언제나 비슷한 사람만 있구나 싶었어요. 그래서 내가 불안하고 계속 도망치는 건 타인과 환경이 아니라 내면이 문제구나 했구요.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일에 대해서 어떤 행동을 하고 어떻게 기억되고 싶은지를 생각하면서 자아 확립부터 실천했던 것 같아요. 물론 엄청나게 실패했었지만... 실패만 해도 변하려고 노력하면 결과물이 조금씩 쌓이더라구요. 주변의 반응부터 달라지니까요. 그렇게 친한 사람들의 인정이 하나 둘 늘어날 때면 아마 조언이 많이 필요하지 않을 거예요. 좀 더 공부해보고 개선했다면 체계적인 전달이 가능했을텐데... 이게 작은 도움이나마 되면 좋겠어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내면적인 충족감을 느끼는 제일 빠른 길은 원하는만큼 다 하고 감정을 받거나 흘리는 게 아니라 나를 정확히 알고 나를 내가 아는 나로 있게끔 통제할 수 있게 되면 거기서부터 오는 안도감이 제일 크다고 생각해요. 남 없이, 무언가 없이 괜찮은 게 당연하고 나 혼자로도 안전하니 남과 함께여도 괜찮다는 감각이요. 전 그게 제일 크게 도움이 됐어요.
@@eyesb824 대댓 알림이 떠서 봤는데.. 혹시 누가 뭔가를 잘했을 때 그걸 잘했다고 하면 까내리고 싶고 불편하신가요? 누가봐도 객관적으로 뛰어나게 잘 한 것이 아니라면 인정해주고 싶지 않으신가요? 주변에서 이런 식의 인정을 잘 안 해주시나요...? 자기반성이니 전시로 만족하니 그리 말씀하시는 거야 저는 상관없는 사람이니 그러려니 하고 이번 댓글을 까먹으면 그 말도 같이 까먹고 지나가겠지만... 나중에 되돌아보고 당신의 발언에 스스로 상처받을 것 같다면 그러지 마세요. 자학적인 공격성은 스스로에게 제일 아픕니다ㅠ
@@eyesb824 이런 주제의 영상에선 극복한 케이스가 있다는 걸 알리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표현 방법이 마음에 들지 않다고 하셨는데 그럴 경우에는 적절한 대안도 함께 알려주시면 무작정 비난하는 것보다 나아집니다. 그리고 아까 삭제하신 댓글은 솔직히 좀 악플스럽긴 했어요. 그리고 제가 제 상태를 문제라 여겼고 그걸 극복한 걸 왜 아무것도 아닌 일이라고 여겨야하고, 자랑스러워 하면 안 되는 건지도 같이 설명해주세요. 왜 저를 당신의 잣대에 맞게 조각하시려고 정을 드시나요?
영상을 보고, 검사도 해보았는데 저는 완벽한 회피형이네요. 제가 왜 연애에, 결혼에 열의가 아예 없는지, 왜 전 여자친구와 깨졌을 때 자유로움을 느꼈는지 알것 같습니다. 이게 문제인지, 아닌지 모르겠는데...이런 애착 유형을 바꾸고 싶다는 생각도 그닥 들지 않어요.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을 때, 그 사람이 안정형일 경우에는 생각이 달라지려나요...영상 감사드립니다!
아마 막상 만나면 괜찮기도 하지만 마음속으로 애정을 누구보다 갈구하고 외로워하는게 회피형이죠. 본인이 바뀌길 원치 않다면 아마 평생 혼자 살아야할겁니다. 극단적인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사실입니다. 본인이 다른이를 받아들일 준비가 안되어있는데 누군가를 곁에둔다는 것은 타인에게 큰 상처를 남기니까요. 끊임없이 다른사람으로 교체한다한들 항상 똑같이 헤어지다가 때되면 나이들어 혼자 지내겠죠. 그렇기에 내인생에 누구도 발을 들이지 못하게하고 혼자 지내는게 괜찮다면 그렇게 살면되는겁니다. 그런데 그렇게 못살겠다 싶고 누군가를 끊임없이 곁에 두려고 한다면 본인이 애정을 원한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바뀌어야겠죠. 상대방을 위해서 또 나자신을 위해서 말이죠.
저는 돌이켜보면 극단적 회피형이었는데, 노력하면 달라질 수 있어요. 저의 경우에는 불안형인 형제와 부딪히면서 어느 순간 관계가 소중하다면,그 관계를 이어나가려면 두렵고 무섭고 힘들어도 피하지 않고 마주해야하는구나를 배웠어요.. 어찌보면 그런 가족이 있었음에 감사하게 되더라구요. 불안형 답게 포기하지않고 끝까지 달려들어줬다그래야되나ㅋㅋㅋㅋ큐ㅠ 조금씩 마주하는 법을 배우면서 회피성 성향이 나아졌구요. 현재는 소통에서 회피는 안하지만, 깊은 관계를 맺으려 할때 무의식적으로 내가 거리를 두려하고 있나? 돌아보고 마주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피형 분들 화이팅하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댓글 씁니다.
사랑 받는걸 거부하고 회피하는것도 회피형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자랑은 절대 아니지만,저는 갓난아기 때 부터 주변 사람들한테 관심을 많이받아왔어요,긍정적인 관심이요. 저는 외동이고 친가에 자식이 저 뿐이라 굉장히 부담을 간접적으로 받았어요. 거기에 더해 주변 사람들까지 저만 쳐다보니까 누군가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것과 반응을 해주는게 많이 어색 해졌어요. 그런데 미치겠는게 제가 mbti 결과가 ENFJ가 나왔어요. 몇번을 해도 바뀌지 않더군요. 사실 스스로도 사람을 굉장히 좋아하고 챙겨주고싶고 관심받고 인정받는걸 좋아하고 원하는걸 알아요. 그런데 회피기질이 더해져서 주변인을 잘 챙기려 해도 그 사람과 너무 가까워질까봐 무서워서,상대에게 상처가 될수도 있는데 거리를 두게 돼요. ENFJ 기질은 어릴때 기억을 보면 선천적인 것 같아요. 요즘은 마음만큼은 ENFJ 처럼 행동은 INFJ 처럼 살고있어요. 연애도 하고싶고 인싸가되고싶은데 상대가 다가와도 제가 도망쳐요 ㅠ.. 사람과 친해지고싶은데 가까워질수가 없는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관심과 사랑 자체가 싫은 게 아니라 사람들이 주는 인정, 관심, 기대가 미움이나 실망으로 변하는 게 두려웠던 건 아닐까요? 인정받고 싶은 마음도 분명 있으신 것 같아요. 그래서 오히려 그런 관심과 기대가 충족되지 않았을 때 더 견디기 힘들었을 것 같아요. 친척이나 가족들이 나에게 쏟는 관심과 기대를 충족하기가 버거웠을 수도 있고요. 언제부터 사람들이 부담스러워지셨나요? 사람들을 피하는 이면에, 깊이 숨어있는 마음을 들여다 보면 실마리가 생길지도요!..
근데 이게 영원한건 아닌 것 같음. 난 확실히 안정형 쪽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아이낳고 바뀜. 안정형으로 바꼈음. 우리남편은 여전히 불안형인데 진짜 사람 피곤하게함ㅠㅜ 그 불안때문에 맨날 일저지름ㅠㅜ 아무튼 성격은 영원한거 아니고 바뀔수있고 더 나아질수있다는거 확실함. 그러기 위해서는 좋은 책 많이 읽고 건강한 음식, 적당한 운동이 최고임 👍
유형 어디서 알 수 있나요~??
typer.kr/test/ecr/ 질문에서 "상대방"이란 partner를 번역한 거예요. 주로 이성친구나 배우자를 생각하면서 답변을 하시면 됩니다. 인터넷에서 찾은 거라 결과가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gilshumanlab 앗! 감사합니다^^
프사 누구에요?
@@gilshumanlab혹시 영어 버전은 어디서 찾을 수 있는지 알 수 있을까요??
www.web-research-design.net/cgi-bin/crq/crq.pl 클릭 후 나오는 화면에서 Survey B를 선택하세요.
이분은 목소리가 참 안정감을 주는거같음.
그래서 저는 가끔 들으면서 자요 ㅋㅋㅋ
인정ㅋㅋ 완전 나긋나긋하심
약간 따듯한 교수님st …
배철수라디오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ㅋ맞아요 듣기 편한 목소리
소름돋네요... 아빠와 긴밀한 사람은 사회화가 잘 되어있고 이제 연인 친구 나와 깊은 관계의 사람들은 엄마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사랑이 어렵게 느껴지는 제게 좋은 영상이네요.
혼란형인데 자기부정 타인부정이라
솔직히 노답이라 생각하고 살아왔습니다 어릴적 부모와의 관계가 이렇게까지 성인이 되고나서도 영향력을 끼치는지 나이가 들수록 느끼고 또 느낍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사람자체를 신뢰하지 않습니다
스스로의 대한 믿음도 없구요
그러나 사화생활은 해야하기 때문에
연기하며 살아갑니다
살아감에 변화하기 힘들꺼라는 믿음이 가장 힘든 부분 같습니다
그러나 해답은 찾아야겠지요
신뢰적인 관계를 맺어본 경험이 없어서 그 경험을 하는게 첫번째 걸음인것 같네요 같은 혼란형들 힘내시기 바랍니다
저도 혼란형인데...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노하우가 있을까요?
헉 혼란형에 자기부정 타인부정 저예요....ㅋㅋㅋㅋㅋㅋㅋ이제까지 사람들 신뢰 못하는 이유가 있었다니..
진짜 타인부정 자기부정 불안회피형은 살면서 너무 힘든것같아요… 제 감정 타인에게 전가시키지 않으려고 티는 안내는데 혼자 속으로 무지 힘듦…. 세상만사 허무 공허 마음 붙일 곳이 없는 기분…. 사실 왜이렇게까지 열심히 살아야하는지 왜사는지 모르겠어요……. 30대인데도 인생이 너~무 지친다….
@@Jordanbutterson 노하우라기보단
살아오면서 쌓인 내면의 생각흐름이 있을거에요 그것들을 적어보고 인지하는 시간을 가지고
계속해서 고쳐나가는 것입니다
실전이기에 삶에서 부딛혀보시고
아 이런 상황에서 내가 이렇게 행동하는구나
이렇게 생각하는구나 라고 인지부터 하셔야 합니다 조급해하면 안되구요 길게보세요
전문용어로 핵심감정 초감정이라고 하니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
불안형과 회피형의 혼합같은 성격인데 안정형 만나서 사람됐습니다 부모와 안맞아 힘들었어도 안정형 배우자를 잘 만나면 인생이 바뀌기도 합니다 근데 또 배우자는 부모덕에 안정형이 됐냐하면 그것도 아닌게 때리지만 않았을뿐 물질적 정신적으로 최악의 부모 아래서 자랐는데도 안정형이 나올수도 있더군요
아니 이걸 여기서 끊네ㅋㅋㅋㅋㅋㅋㅋ
케이드라마 아니고 케이 유튜브 연출 미쳤다
빨리 다음거 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저는 혼란형인데 안정형 친구들을 보며 의사소통 방법이나 자신의 감정을 알아채는 방법이나 표현 방법을 많이 배웠어요 아직도 본능적으로 나오는 그런 부분에 알아차림이란 과정이 필요하지만 배워나가는 것도 행복하게 살아나가는데 도움이 된다 생각해요
저 회피형 여자친구 불안형..ㅎㅎㅎ
연락 문제로 정말 많이 싸웠는데 이제는 서로 맞춰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도 매일 연락 오는거 잘 받고 반응하구요! 여자친구도 전보다 불안이 준것 같아요 ㅎ 우리 모두 후천적 안정형이 되어보아요..^^
저는 혼란형입니다.. 어릴때 엄마가 굉장히 두려운존재였고, 다른 친구들은 밖에서 나가놀고 그러는데 엄마는 절 계속 집에 가둬두고 그랬었거든요. 그래서 그 상황을 어린나이에 컨트롤 할 수 없을거라 생각했는지 포기했던게 컸었던거같고, 엄마가 나를 보호해줄거라는 기대조차 하지않게 됐던거같아요. 그래서 지금 30대인데 사람에 대한 믿음이 없습니다. 그리고 저에 대한 믿음도 별로없습니다.. 안정형은 자기긍정 타인긍정인데 혼란형은 자기부정 타인부정으로 나오더라구요. 네 그게 딱 저인거같아요,, 글을 써보니 엄마탓을 한것처럼 보이는데 사실 엄마도 그 시절에 많이 힘들었던 시절이라 어쩔 수 없었다라고 생각합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에 그저 제가 맞물린거죠
엠비티아이 분석하다가 철학 심리학으로 가는 거 너무 좋어요 진짜진짜 좋어요ㅜㅜ
저는 명백한 회피형이군요..ㅋㅋ
부모님이 누누이 말씀하시길 어린시절 어린이집에 맡겨놓으면 별 반응이 없었다고 합니다. 와도 다른아이들처럼 반기지 않고 그냥 그러려니..해서 신기하셨다고 해요.
또 저는 성인이 된 지금 다른사람들과 가까운 게 싫습니다. 사람 자체는 되게 좋아하는데 정말 이상하게도 너무 가까이 지내면 상당히 힘들더라구요...
기억을 되짚어보면 어린시절 저희 어머니는 항상 너-무 바쁘셨어요. 제게 온다 해도 제 투정은 안들어주시고 그냥 제게 필요한 일만 후다닥 처리하시고 가셨어요.
그래서 저도모르게 그냥 내가 해야겠구나 엄마가 별 소용이 없구나라고 생각했나봐요.
선생님 덕에 또 계속 고민만 되고 풀리지 않던 고민이 뫼비우스의 띠가 딱 끊어지네요.
또 제가 몰랐던 제 모습을 또 알아가네요.
늘 그렇지만 오늘 영상도 너무 감사드립니다
정말 제 인생유튜버(?)이십니다.(박사님이 더 어울리실 것 같지만ㅋㅋㅠㅠ)
이번주도 너무너무 잘 시청하고 갑니다😊
혹시 남자친구/ 여자친구와도 너무 가까워지는 건 싫으셨었나요? 안정감을 느껴보신 적 있으신지 여쭤보고싶어요!
난 회피형과 사귀는데 내가 하도 적극적이게 치대서 나랑 비슷한 스타일로 만들었는데ㅋㅋ나 만나고 진짜 많이 변했다함ㅋㅋㅋ오래사귀니 둘다 서로 섞여서 중간이 됨
너무 제 모습같아서 공감되네요
저도 ㅋㅋ 엄니께서 맨날 두세번째줄 그대로 똑같이 말씀하심 ㅋㅋㅋ맨날말하시는 이유가 첫째랑 너무 달라서 웃기다고 ㅋㅋ 첫째는 떨어지면 울고불고 난리나고 그래서 힘들었는데 둘째인 나는 울지도않고 데리러갈때도 반응이 없어서 키우긴 편했는데 뭔가 섭섭했다고 하심 ㅋㅋㅋ 궁금해서 언니한테 테스트해보라고 주니까 딱 불안형 나와서 신기했음
근데 그것도 생각나네요 첫째키울때 젖을 너무 뜯겨서 심하게 아팠던 기억때문에 저키울땐 모유를 안주시고 분유를 먹였다는
@@dpffl 부모님께서 첫째와 둘째를 똑같은 방식으로 양육하셨는데 그렇게 달랐다는 말씀이실까요? 그렇다면 진짜 어느 정도 타고 나는 것도 있는 거네요..
dpffl님은 회피형이신지 어떤 유형인지 궁금해요!
맨날 들으면서 자요. 너무좋아요 라디오해주셨으면...ㅠ 아니면 영상 모아모아 2시간짜리 만들어주시면 맨날 들으면서 잘래요 진짜 늘 감사합니다. 배움도 있고 마음의 안정감도 있고
어렸을 때 엄마가 워낙 혼자 잘 노니까 날 내버려두고 바쁜 직업이라 엄마를 거의 못 봤는데…제가 그래서 회피형으로 커진 거 같아요 그러다 엄마가 주부로 집에만 계시면서 중학교 때부터 갑자기 참견허기 시작하면서 회피성이 더 심해졌어요. 아직도 남친한테 의지를 못한답니다…
지나치게 세세한게 통제하고 관리하며 지시하는 어머니는 자식의 성장에 걸림돌이 됨.
전 회피형입니다. 동성친구 사이어도 이상하게 불안형 같은 친구가 많은데.. 이유가 있었군요. 다음편 기대합니다!!
애착이론의 원류가 프로이트였다는건 처음 알았네요 ㅋㅋㅋ 프로이트는 그놈의 리비도로 참 반발심을 많이 샀지만 원류에서 나온 융 아들러 볼비 등등이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게 '어린시절'이라는 걸 보면, 대단히 통찰력이 큰 인물이었다고 생각됩니다
@@박정훈-b9q?
리비도 ,성적사랑으로 접근하는것도 라캉이론과 이어져 이해가 감
불안형이었는데 회피형과 정말 연애를 많이 하면서 나를 알게 되고 바꾸려고 피나게 노력했습니다. 일단 부모가 만들어준 무드나 고정관념을 내 스스로 내려놨습니다. 무반응으로 대응하고 당신들이 어떤식으로든 날 좌지우지 할수없고 내 세상을 내 손으로 만들어서 내가 행복해 지겠다는 각오로 살았죠. 시간은 오래 걸렸지만 이제 회피형은 만나래도 못만납니다. 5년된 현남친은 회피 불안 그 어디도 아니구요. 그리고 감정에 치우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상황이 없어졌고 날 괴롭히는 사람으로부터 손절도 편안해졌죠.
예전에 안정형 검사해봤을 때 거의 100점에 근사하게 나왔었는데 처음부터 이정도 수치였던 건 아닐것 같고 20대에 좋았던 연애경험이 쌓이면서 기존에 있던 안정형 애착이 강화된거란 생각이 듬
와 드디어 애착유형 강의를 해주시는군요. 애착유형 파고들어보니까 그 무엇보다도 저를 잘 설명하더라고요.
다음꺼 내놔오 얼렁ㅜㅜㅜㅜㅜ너무재밌어요
일단 연인끼리의 궁합이 맞아도 매번 갈등이 생기는 이유가 서로만의 가치관이 다르다라는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네요.왜냐면 서로의 취향이나 외모,실력,성격같은거에선 좀 더 앞서 자신만에 과거를 살펴보는게 맞는거같아요.그 연인과 만나기전 자신이 이러한 삶에 큰 두려움과 트라우마 때문에 큰 강박증으로 인해서 연인에게 큰 피해가 손상이 되는 심각한 경우도 있거나 그 여자 때문에 다른 남자 만나지 말라는 그런 피해망상이나서 사회화가 크게 손상당하는 경우도 볼수있지요.얼마전에 개봉했던 영화 엘리멘탈을 예시로 들어보겠습니다.주인공이 한국인이고 20대가 되는날엔 청춘이라는 한 사진을 서랍에 가둔채 사회에 발을 들였고 부모님이 말씀해주신 경제적으로 돈을 많이 벌고 새 신랑과 눈을 맺어 가정을 꾸리고 엄마로써의 일을 다해라라는 부모님의 말씀을 새겨듣고서 두려움을 떨치고서 가게일도 열심히 하고 그렇게 하루하루 힘든 생활을 사는 도중 갑자기 우연찮게 한 남자와 눈에 맺게 됩니다. 외국인이죠, 이제 그 외국인과 어떠한 데이트를 하고 서로의 미묘한 감정에 치닫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자신들의 가치관이라는거죠.영화에선 불과 물을 묘사했으나 사실 영화 내적으로는 그들이 서로 겉과 같이 자신의 인생,즉 트라우마를 발견해 그것들로 인해 새로운 경험이 되고 위로가 되며 어떨땐 갈등이 되기도 합니다.그리고 실제로 영화속에도 그렇게 나옵니다.결국 여태껏 진심을 말할수 없던 주인공은 한 남자에게 진심을 토해가며 여태 울지 않았던 본심이 쏟아져 나왔습니다.결국 불이었던 자신이 눈물을 흘린거죠.자신이 잘하고 있는지 가치관이 뚜렷하게 달라지지 않았는지 그리고 자신이 왜 여태 이 인생에 살아올수 있는 이유가 있는지 이 영화에서 드러내게 됩니다.결국 우리는 사회에서 게임 뉴비같이 계속계속 플레이 하다가 재미없어서 그 게임을 폐기시켜버리는 즉 사회화가 망하게 되는길을 걷게 되겠죠.우리는 가치관을 그 어느 누군가에겐 드러나야 하는 사람들이며 그 사람이 나와 가치관이 맞는지 문제일뿐 우리는 사회에선 누군가에게 필요해야할 사람들입니다.그러니 두려움과 강박증을 잠시 접어두시고 여러분만의 꿈과 윤리가 열리는길을 그대로 가시기바랍니다.그 끝에선 여러분만의 긍정워터맨 웨이드가 기다리고 있을테지요.그게 당신의 부모님 일지라도 아니면 당신의 연인일지라도.지금 이 긴 댓글을 읽어주신 여러분들 감사합니다,그리고 저를 이 말로 호소하게 만드신 원동력인 길님.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이런거보면 엄마랑아빠는 내가 고를 수 없는데 팔자의 100%는 엄빠의 영향받는 인생산다는게 참 불편하다
내가 극회피형인데
어느정도냐면 어머니랑 손절하고 15년째 안보고있다
어머니는 어릴때 내가 운다고 얼굴에 면수건을 뒤집어 씌우는 사람이었고 내가 이걸 기억하게 된 계기는
내가 3살 동생이 1살정도 됐을때 동생이 울때 엄마가 면수건을 가져와 동생얼굴을 덮어버리는걸 목격하고 내가 아기였을때 엄마가 동일한 짓을 내게 했었다는걸 기억해낸거다
동생에게 덮어진 면수건을 치우니 엄마라는 사람이 칭찬을 하더라 동생 숨못쉴까봐 그랬냐며 그때 본인이 잘못을 저질러놓고 나를 칭찬하는 모순에 나는 공포를 느꼈다. 갓난아기때의 공포스러웠던 기억을 3살때 다시한번 공포스럽게 되살리니 이 기억은 잊혀지지가 않더라 그외에도 공포스러웠던 기억은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난 공부를 잘하는 우등생이었지만 엄마는 2등 3등이라는 결과에 만족하지 않는 사람이었다 나는 운동도 잘했고 그림에 소질이 있었다. 하지만 나이가 한살한살 먹어갈수록 엄마는 하나씩 못하게했다 공부를 하란거다 미술은 재능이 있어서 중2돼서야 못하게 됐는데 그때 느낀거같다 내가 뭘해도 못하게 하겠구나 내가 만화책을 보면 만화책을 가져다 버렸고 컴퓨터 게임을 하면 인터넷선을 잘라버렸다 문을 잠그면 집 두꺼비집을 내려버렸다
아버지가 초등학교5학년때 돌아가시고 없어서 그랬는지 당신 행동에 브레이크가 없었다. 기분내키는대로 자식을 다뤘다.
그렇게 중3이 됐을때 나는 고등학교에 올라가면 아무것도 안하기로 마음먹었다
우수한 성적으로 고등학교에 입학했고 그때부터 정말 아무것도 안했다.
어짜피 내가 하고싶어하는건 무슨 수를 써서든 막을테고
공부해서 좋은 대학가면 그때 하고싶은 일이 생길거라는 헛소리나 해대는 고졸 어미의 말을 들으며 공부하고 싶지는 않았다.
내게는 어릴적 부모님이 좋아해서 했던 공부가 족쇄가 되니 벗어던진것 뿐이었다. 그렇게 나는 회피를 시작했다
방법이 없었다. 주변에 털어놓을만한 어른이 없었고 그 누구도 내 고민을 진지하게 들어줄것 같지도 않았다.
지금 생각하면 차라리 어머니라는 사람을 빠르게 포기하고 어떻게든 다른 멘토를 찾아서 내 인생의 중심을 찾기 위해 노력했으면 어떨까 싶기도 하다. 하지만 아버지도 안계시는데 어머니마저 버리면 나는 고아였다 그래서 더 어머니를 놓지 않으려고 어깃장을 놓았던것일지도 모른다.
우리는 이런식으로 밖에 대화를 못하는 유인원이었다.
내 성향에 어머니는 지대한 역할을 했고
15년째 안보고사니 숨은 쉬고 살지만
그 검은 그림자 벗기기가 너무 힘이 든다.
나와 같이 힘든이에게
운명은 신이 던지는 질문이다
그 질문에 어떻게 대답할지는 너의 몫이다
라는 드라마 대사를 마지막으로 바친다
저는 전형적인 불안형이자 의존적인 연애를 해왔던 것 같아요.
이전에 유튜브나 커뮤니티가 활성화 되기 이전에는 이러한 개념에 대해서 이해하기 어렵다 보니 스스로를 집착하는 의존하는 사람으로만 판단했던 것 같습니다.
만나는 이성이 매우 독립적이며 회피형인 경우, 중요한 결정과 다툼의 과정에서 시간을 두며 잠수타는 독립적인 상황과 관계가 지속되는 것이 매우 불안했습니다.
어려서 그랬는지 그런 관계는 다툼이 화해로 변하거나, 재회가 반복 됨을 반복하면서 불안감을 채울 수 있다고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결국 2년을 만나 서로 바닥을 보고 헤어지는 경우가 되면 정말 남는게 하나도 없는 상처로 가득찬 안좋은 연애가 되어버리더라구요.
그런 연애를 반복하다 보면 어떤 사람을 만나도 내 마음을 쉽게 주고싶지 않다는 결론으로 이후에는 더 안좋은 연애로 이어질 경우가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그래서 단지 연애에서의 의존 스타일로 '집착을 한다, 나쁘다 좋다'로 이성을 판단하기 보다는
자주 만나고 감정을 교류하는게 좋은 사람은 그런 사람들끼리, 각자의 시간을 존중하며 취미를 즐기다 주 1회 정도 보는 것이 좋은 사람들은 그런 사람들끼리
만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기본적인 애착유형이 잘 맞아야 오래 연애하고 서로를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애착 유형도 바뀔수 있어요. 타인과 갈등을 긍정적으로 해결하는 경험이 반복적으로 있을경우 더 긍정적으로 바뀌기도 하고 내 스스로도 인지하고 바꾸려 노력한다면 힘들지만 바뀔수 있습니다. 저도 불안형이지만 안정형으로 변하려 노력중입니다!
남자아이의 경우 아빠-조건부애정 / 엄마-무조건애정 이지만, 여자아이의 경우 반대로 보여요. 프로이트이론을 토대로 제 경험과 주변의 여자사람 친구들의 경험을 봤을때 그래요.
제 경우에 아빠가 딸바보고 무조건적 애정을 줬었는데, 아빠들이 가족에게 충실하지 않은 경우들이 많고 엄마들도 조건적으로 애정을 줘버리니까 결핍이 많은 딸들이 많았고요. 아들들은 엄마의 무조건적 애정을 받고 조건적 애정은 필요로하지 않아버려서.. (이하생략)
프로이트 이론의 맹점은, 로맨틱과 섹슈얼을 구분하지 않았단 점이라 생각해요. 오이디푸스 컴플렉스, 엘렉트라 컴플렉스는 "로맨틱"감정이더라고요. 나눠서 해석하면 깔끔히 정리가 돼요. 로맨틱 섹슈얼을 나누기 시작한게 완전 최근이에요. 그 당시엔 구분이 안됐고, 프로이트도 애착을 자꾸 다 섹슈얼로 해석을 하니까 이론이 꼬인거같아요.
불안형이지만 안정형에 가까워지려고 노력합니다
와!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
연애시작 후 깨달은 저의 애착유형은 혼란형입니다. 인터넷으로 검사해본적이 있었는데 혼란형이 나오긴했었어요 그래도 처음에는 강력한 회피형으로 알고있었어요. (불안한 부분은 찾지 못했었거든요. 문제상황에서 도망치고 싶고 무섭고 그래서 남친 만나기 전엔 많이 도망갔어요. 남친만나면서도 알바하면서 조금씩 개선되어나네요) 하지만 연애시작하고 알게된 점은 정말 너무 불안하다는 것이였어요. 그리고 어떤 문제가 생기면 자꾸 도망가게되는 면도 발견했어요.(지금은 안 도망가는 방법을 연습중이에요.)남친은 항상 옆에 있는데 잘못을 해도 어떤 트러블이 생겨도 해결해나갔고 그런일이 없어도 그냥 불안한거에요. 여기서 알았습니다. 아 나는 불안한 면도 많구나하구요... 허허 전 부모님 두 분에게 맞은적도 없고 두 분다 성실히 일해주신덕에 무사히 성인이 되었는데 왜 이런진 모르겠네요.
저두요.. 사랑많이 받고 자랐는데 저는 왜 혼란형인지모르겠어요,,
저는 정말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랐는데 왜 회피형일까 생각했는데, 엄마가 교육방식이 꽤 단호했던 것이 영향이 있을 수도 있었겠네요. ㅎㅎ 어렸을때부터 엄마가 ‘한번 안된다면 안되는거야’라며 그말을 항상 지켜서 한번 안된다고 하면 금방 포기하고 잘들었었거든요.
항상 그게 의문이었는데 조금 알 것 같기도 하네요!!
저도 그런 타입이었어요. 그런데 제 동생을 보면 꼭 그렇지도 않은게 같은 상황에서 포기하지 않고 계속 떼를 썼거든요. 결국 제가 금방 포기하는 성격과도 어우러져서 그런 것 같습니다.
와 글쓰신 분 저랑 완전 똑같네요
좋은 어머니시네요.. 나라면 독립적이면서도 나눌줄 아는 사람으로 성장했을거 같아요
@@김성훈-l5p 독립적이게 된거같긴한데, 나누는건 꽤 노력이 필요했어요 ㅠㅠ 혹시 저 교육방식이 나누는데 어떤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좋게 적용하고 싶어서요!!
허허
회피형 남자랑 최근에 헤어졌는데 본인한테 잘 해주면 더 멀어지고, 본인 문제는 안고치려고 하더라구요ㅠㅠ
불안형인 스스로가 싫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애정보다는 내가 보이는 관심이 보답받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면 자존감의 문제와는 별개로 쉽게 분노로 변합니다. 물론 회피형을 더 싫어합니다. 왜 갈등이 생겼을 때 정면으로 맞서 싸우지 않고 회피하지?라는 생각에 이해하기가 매우 힘든 것 같아요. 저와 얘기하기 싫다는 태도를 취하면 위의 분노가 더 증폭되는 결과를 낳고는 하죠. 그런데 이런 불안/안정/회피/혼란형의 애착유형은 바뀌기가 쉽지 않다고 하더군요. 성인 애착 유형은 평생에 걸쳐 바뀌지 않는 것일까요?
세상 사람들이 모두 자신의 생각, 관점과 다르단 걸 당연하다고 받아들이세요. mbti 자체가 그런 부분에 큰 도움을 줬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것이 상대가 이상하거나 잘못된 것이 아닌 그 사람의 특성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 감정에 휘둘리진 않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과 너무 안맞는 상대를 만날 필요는 없구요.
가능해요
맞아요 저는 전형적인 불안형인데 회피형인 남자를 만난적이 있어요 나는 지금 당장 듣고 싶고 말하고 싶은데 상대는 피하기만 하니까 나중에는 답답해서 화가 나더라구요..서로 좋지 않은 관계란걸 깨닫고 헤어졌습니다 그 사람에 대한 감정이 애증으로 바껴버려서 제가 차단했어요 어떻게 하면 불안형이 안정형으로 바뀔수 있을까요? 제 자신을 정말 사랑하고 싶어요ㅠㅠ
관심이 가는 상대방이 있다면 그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수고를 조금 해보세요. 모든 성과엔 수고가 따릅니다.
@@서랍속에비툽 인생사 진부한 이야기야말로 진리인 경우가 많은데 조언을 드리면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일에 꾸준히 집중하는 것이에요. 그러다 보면 타인에 의해 평가받아 올라가는 자존감이 아닌 본질적인 자존감이 올라오고 주변에 괜찮은 사람이 있다면 그 자존감은 좋은 에너지로 느껴질 겁니다. 어딘가 불안해보이고 의존적으로 보이는 대상은 순간적으로 끌릴 수 있지만 계속 함께 하기는 어려워요. 본인 스스로를 아끼고 사랑하려면 나를 위한 자기계발에 집중하는 것. 이게 진부하지만 좋은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재밌어요ㅠㅠ 제가 회피형이였다니..엄마한테 당장 전화해서 물어봐야겠어요
나 완전 불안형이었네…
너무 가까이가서 다 부담스러웠었구나
혼란형입니다.
안정형이 되려면 꼭 안정형을 만나야 하나요?
그렇다면 그렇게 타인에게 기생할 바엔 연애 안하렵니다.
아니요, 꼭 그렇진 않죠. 하지만 안정형 연인이나 친구들을 사귀는게 많은 도움이 되겠죠. 배울 점이 많거든요.
뭘 배울 때 학원가서 선생님한테 배우는 거랑,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혼자 부딪히면서 배우는 거랑 많이 다르잖아요? 적어도 책이라도 사서 보면서 배우잖아요. 관계도 비슷한 것 같아요. 모방학습만큼 확실한 루트가 없달까요. 그리고 전 그게 기생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친구죠, 연인이고. 서로 좋아서 만나는.
@@말랑-h4r답변 감사합니다 :) 직접적인 인간관계를 통한 모방학습이 확실하긴 해도 상대에게 너무 불리한 거래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한쪽이 기약없이 일방적으로 받아줄 수 밖에 없는 거래 같은데요…😢
@@arashiyama-0스스로 두려움이 느껴지고 회피하고 싶을때마다 노력해야죠 타인이 아닌 스스로가 내면을 직면하고 고치는게 가장 나아지기 확실한 방법이에요 가장 힘들기도 하지만요..
생각도 못했던 걸 또 배워가네요. 매우 흥미로운 이론인거 같습니다. 볼수록 유복하게 자랐다는게 경제적인걸 떠나서 부모님과의 관계가 매우 중요하다는걸 느끼게 됩니다.
성장 환경에서 믿을 사람이 없고 세상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위험에 대비해야되고 해결해야된다고 느끼면 T가 되지 않나 생각이 든다.
회피형인걸 인지해도 바뀔 수가 없는 게 조금 슬프지만서도 이게 편해서 어쩔 수가 없다
INTJ : 연애 그거뭐임? 먹는거임? 비효율적이면 안하고말지
태어날때부터 부모님한테 버림받은 나는 연애도 힘들다 언제쯤 안정적인 연애를 할 수 있을까?
나는 금사빠고 누군가 좋아지면 빨리 고백하거나 상대가 모를수 없게 티를 내고 신경쓰이게 해 결국 사귄다. 그 열정이 어느 순간 사라진다. 금사빠는 금세 또 식으니까.. 그래서 몇달 지나면 회피형이 된다. 가급적 안만나고 싶고.. 왜냐면 그 사람에 대한 마음이 달라졋고 심지어 싫어지기까지 하니.. 직면하는 게 불편해 어찌할바 모르겠어 일단 피하고 보는 거.. 그리고 고민하지. 어떻게 헤어지자고 하지?? 나는 불안형과 회피형의 짬뽕인가보네
불안형과 회피형이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는게 참 슬프네요 ㅠ 제가 불안형이라 그런지 회피형같은 사람 옆에 있으면 더더욱 불안에 쌓이죠 ㅠ
요즘 이 문제에 관심이 많은데
불안형, 회피형이 안정형이 되는 방법 알려주시면 김사하겠어요☺️
타인의 사고방식이 나와 다름을 인정하는 것. 내가 이해 안되는 대상을 있는 그 자체로 받아들이는 것. 이런 자세가 시작점이에요. 끝까지 자신만의 사고방식 안에서 현상을 이해하려하면 바뀌지 못하는 것이고 시야를 넓히려는 노력에 의해 메타인지가 넓어지면 감정에 따라 움직이는 경향은 줄어들 수 있을겁니다.
본인 유형을 바꾸려는건 좋은데 타인의 성향을 고치려는건 안좋은거 같어요
저는 회피형이라고 생각하는데, 회피형은 회피형 그대로 살아도 내 마음이 편하지 않나 싶음
그냥 인생 살다보고 별의별 사람 다 만나다보면 자연스레 배우는듯요. 그냥 지금을 즐기세요
하기 싫은 것을 일부러 많이 직면해보세요. 그리고 그것이 생각보다 별 것이 아님을 느끼면 불안은 많이 줄어듭니다.
흠.. 저는 혼란형으로 자란 것 같아요 꽤나 심각하게 고민하게되는 결과네요
기질 차이도 진짜 큰 것 같은게
우리 엄마는 애정을 듬뿍 주는 스타일이고 애기때 맨날 이뻐서 물고빨고 했다고 할 정도로 챙겨줬다고 들었는데 애기때 맨날 혼자 잘 놀았다 너무 신기했다
자고있어서 잠깐 마트 갔다오면 혼자 울지도 않고 장난감 갖고 놀고 있었다 엄마가 와도 그냥 계속 장난감 갖고 놀았다라고 하심…
아빠도 회피형 나도 회피형
전달력이 독특하면서 신뢰감을 주는 힘이 있으세요~저도 ENTP!
이걸 보니 안정형인 거 같은데,,, 사람을 쉽게 좋아하진 않는데 연애 한 번 하면 7년, 10년 장기연애만 했으니까,,, 밀당 같은 거는 안 하고 항상 감정에 솔직하려고 함. 기본적으로 예민하고 까칠한 성격이긴 한데,, 친밀하고 가까운 사람한테는 진심을 다해서 최선을 다하려고 하는데 그게 안정형 인간이라서 그랬던 건지,,, 효율 중시해서 선택과 집중을 잘 하는 인간이라서 그런 건지,,,
누가봐도 전 회피형ㅋㅋㅋㅋㅋ
지난번 mbti와 연애심리학 (연애왜해?)에서 댓글 달았었는데 저에게 필요한 영상이네요
인터넷으로 애착유형검사에서도 회피형 나오고, 저도 너무 사람과 가까워지는건 불편하고 혼자인게 편하고 연락 안하는게 편하고....
어릴때보다 사람과 가까워지는 게 더 힘들어지는 거같아요 가까워 지려면 1년은 걸리는 거 같아요
엄마는 안정형으로 대해 주셨던거 같아요. 아무래도 선천적인 성격이 큰거 같습니다.
연애왜해?편이랑 이어지는 거 같아서, 남은 내용도 잘 보겠습니다!!
회피형, 불안형이 추후에 본인의 노력으로 안정형으로 극복될 수 있는 가능성은 어떤가요? 여기에 대해서도 다뤄주세요^^ 불안+회피 심한 사람들은 갱생? 이 안되니 되도록 피해야하는지 ..
뭐든지 문제라고 생각되면 그게 문제라고 생각해요. 불안형은 문제가 맞다고 생각하지만 회피형은 딱히 문제될건 없다고 생각해요. 그렇다고 모든 불안형이 문제라는건 아니고 처음에는 불안으로 시작해서 나에게 맞는걸 찾아가는거지 불안으로 해결되었다면 불안한 자기 자신을 오히려 확신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10년간 스스로 경험해보고 연구자료들을 토대로 공부도 해보면서 알게된 점인데 일단 스스로 고치는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불안형과 회피형이 안정형에 가깝게 변하는 방법은 유일하게 하나뿐인데 안정형인 사람과의 긴밀한 관계(주로 연인이나 배우자)를 맺는 것입니다. 안정형인 사람과 함께하면 안정형에 매우 가까워집니다.
그런데 이게 영구적이지 못해요. 예를들어 안정형 연인과 사귀다가 헤어지고 불안정 애착을 가진 사람과 사귀면 다시 불안/회피형 애착이 발현됩니다.
안정형으로 쭉 변함없이 사는 방법은 오로지 하나뿐입니다. '안정형인 부모를 만나 유년 생활을 보내는 것'....ㅠㅠ
@@dearmymajesty 그렇지만 꼭 안정형이 되지 않더라도 '자신의 애착유형이 무엇인지 알고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아, 나는 갈등상황에 정면승부하기보단 도망가고 싶어하는 회피형이구나' '아, 내가 상대방 눈치를 과하게 보는 이유가 불안형이라 그렇구나' 하는 식으로 스스로를 이해하고 있으면 되는 것이죠.
그렇게되면 나의 문제를 미리 알려서 상대에게도 양해를 구할 수도 있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아니까 마인드 컨트롤도 수월해지게 돼요ㅎㅎ
불안정 애착을 바꾸려는 쪽보다는 내 애착성향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면서 단점은 고치려 노력하는게 최선인 것 같아요. :)♥︎
서로 불안한 사람끼리 만나면 서로 애착 있어서 더 좋아지지 않을까요
서로 회피형인 사람끼리 만나도 서로 이해해주고 적당히 잘 만나거나하구요
@@seanmc9114 근데 나의 최대 단점이라고 생각했던 부분이 상대방에게서 보이니까 그 부분이 너무 싫어지는건 어쩔 수 없더라구요..ㅜ
난 회피형. 신생아기 이 시점은 기억이 안 나니 모르겠지만, 어머니 증언에 따르면 젖을 물리고자 해도 입이 짧아 별로 먹지 않고 피했다고 함. 그러다 좀 자라서 유치원을 가야 하는데 낯선 환경이 싫어서 안 가려고 투정 부리니, 어머니가
"먼저 가 있어. 엄마가 뒤따라 갈게."
하면서 보내셨음. 어린 나이에 그 말 철썩같이 믿고 갔더니만 하원할 때까지 끝끝내 안 오셔서 그 때부터 엄마랑 친밀은 해도 믿지 못할 구석이 생겼던 듯싶음. 또 더 자라서 초등학생 때 집안 어른들끼리 할 얘기가 있다면서 끼워주지 않을 때마다 그게 그 나이엔 그렇게 서운했던 게 고스란히 기억에 남아 있음. 학교에서도 또래 애들조차 어떤 대화에 끼워주지 않고
"넌 몰라도 돼."
이런 식으로 날 배제시키거나, 나한테 말을 걸려다가
"아, 아니다."
싹 돌아서서 다른 녀석한테 하려던 말을 하는데 나도 충분히 대답할 수 있는 내용이었음. 이런 기억들이 반복되어서 소외되고 배제를 당한 경험들이 크게 와 닿아서 그렇지 않아도 선천적인 회피형 성향이 더 아이덴티티가 되어버림.
뭐, 덕분에 독립적이고 자립적인 성향으로 혼자서도 자생하는 자력이 강해졌기에 불만은 없음.
근데... 아닌 게라 이런 나한테 불필요하게 집착하거나 옭죄이면 진짜 혐오하게 됨.
걍 혼자가 편하고 좋음. ㅋ
다음편 영상 너무 기대됩니다
불안형과 회피형의 연애가 많다?ㅋㅋㅋㅋㅋ정답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불안형들이 회피형을 좋아함ㅋㅋㅋㅋㅋ
저는 회피형인데 타고난 성향인가 싶네요 부모님 둘 다 가정적이시고 특히 어머니는 자식에게 올인하신 분인데.. 저는 좋아하는 사람과도 잦은 연락은 힘들고, 남녀불문 너무 다가오면 좋다가도 부담돼서 마음 식어버리는 극회피형 ㅎㅎ 멀쩡한척 괜찮은척 사회적 가면 쓰고 사는거 너무 피곤하네요
자식에게 올인하는게 좋은 육아 방법은 아니라고들 말합니다. 가면 쓰고 사는 본인이 너무 피곤하다면 성장기 유년시절 내면의 아이를 통해 본인 스스로를 차분히 대면해 보는게 좋은 방법이래요
다음화가 궁금해요!!불안형과 회피형과의 만남😳
윤홍균 선생님의 ‘사랑수업’이란 책에도 동일한 내용이 나와있어요. 오늘 마침 읽고있는데 알고리즘에 이 영상이 뜨네요 ㅎㅎ 댓글 단 많은 분들 고민이 많으시면 이 책 읽어보시는것도 추천드려요!
ㅠㅜㅜㅜ 나만 알던 유튜버이셨는데.. 진짜 순식간에 사람들 불어남 ㅠㅜㅜ 으엥
4가지 유형 마지막 혼란형(공포회피형) 나왔어요
저는 저의 애착유형을 잘 모르겠어요😅
아동기 땐 분명히 엄마만 있으면 모든 게 해결될 거라고 생각했고 또 엄마만 나타나면 항상 울음을 뚝 그쳤거든요. 그래서 이것만 보면 안정형인 것 같은데...
아동기에서 사춘기로 넘어가는 시점(초5~중1)에 제가 학교에서 따돌림을 좀 심하게 당했어요. 성격이 너무 소심하고 남에게 의존적이라는 이유로 학우들이 저를 만만하게 보고 괴롭혔죠.
결국 사춘기를 지나면서 엄마한테 관심도 사라지고, 또 교우관계를 맺는 것도 굉장히 부담스러워졌어요. 친구를 사귀어도 연락을 잘 안하게 되고, 친구가 먼저 다가오면 고맙지만 왠지 불편했었죠. 그래서 항상 남들에게 벽을 치고 살았어요. 그리고 성인이 된 지금도 사적인 관계를 맺는 게 너무 낯설고 두렵습니다. 이럴 땐 또 내가 회피형인가 싶고요.
저처럼 어렸을 땐 안정형이었다가 커서는 회피형이 되는 경우도 있나요??
영상에서 환경에 의한 후천적인 영향도 있다고 하셨으니 그게 맞지 않을까 싶네요
네! 애착유형은 유동적으로 바뀌기도, 평생 하나로 살기도 해요.
감사히 잘 보겠습니다!
자신의 애착유형을 알게되면 나의 연애패턴뿐만아니라 대인관계패턴도 더 잘 이해하게되는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처럼 개인 그자체보다 관계속에서 나가 중심인곳에서 인티제인 저로서는 사실 좀 힘들긴 하지만, 자신을 잘 알고 이해할수록 관계속에서 내가 할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하는 힘이 생기는 것 같아요.
저에게 길님 영상은 나를 좀 더 잘 알아가게 만드는 정말 참 좋은 마중물같아요.
부모탓 하지는 맙시다.. 물론 내가 선택한 부분은 아니지만 충분히 스스로 헤쳐 나올수있을만큼에 어려움이기에 다들 용기를 가지고 잘 헤쳐나오시길 바랍니다
아빠는 제게 없는 존재입니다. 정말 없다는 것도 쓰레기짓을 했다는 것도 아닙니다.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았지요. 같은 집에서 사는데요.
엄마는 엄청난 회피형이고요. 내 인생에 남을 트라우마에 대해서 울면서 어떤 사건을 말했더니 힘들어하는 얼굴로 회피하더라고요.
가정폭력을 몇 년간 당했다는 사실을 고백했었는데 말이죠. 혈육에게 지속적으로 폭행을 당했다는 사실에 제가 잘못했으니 그랬겠지라고 답하곤 이후 피하더라고요.
학창시절은 힘들었어요. 사회화 안 돼서 사람 상처주는 말도 의도치 않게 해버린다거나, 친구 사귀기가 힘들었죠. 사실 학창시절 당시에는 정신병이 있다고 스스로 느꼈어요. 쪽팔려서 정신과 병원에 안 갔지요.
성인 이후 계속해서 혼자 부딪히며 성장했어요. 다니는 직장들마다 욕을 더럽게 쳐먹었죠. 몇 년이 지나니까 사회화가 되어서 회사에선 거의 마스코트처럼 모두가 절 알고 모두랑 친하고 신뢰와 지지를 받습니다. 지금은 자존감 엄청 높은 entp입니다. 애착유형도 안정형으로 나오고요.
미성숙하게 시작했을지언정 지금 저는 개쩌는 사람인데, 저는 혼자 성장했다고 언제나 생각합니다. 영상을 보고나니 저는 선천적으로 좋은 사람으로 태어났던거네요.
저는 혼합형인거 같아요 부모님 양육도 그랬구요 심각하게.. 독신으로 살고있죠😂 자주 업로드 해주세요 애청자입니다 감사합니다😊
회피형에 더 가까운 혼란형이었는데, 어쩌다보니 개선과 사회화까지 잘 됐습니다. 제 케이스는 인간적으로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하는 마음이 의식주보다 먼저 오는 욕구여서 가능했던 것 같아요.(아무런 정보없이 혼자 감으로 극복한 멍청한 케이스..) 그 경험으로 회피형이었던 남친까지 안정형으로 이끌어 2년 반째 잘 만나고 있습니다. 남친도 그 사실을 매우 고마워하고 있어요. 정확히는 이런 저를 남친이 자랑스러워합니다ㅎㅎ 서로 가끔 힘들어 옛 모습들이 나와도 극복을 해 본 사람들이라 서로를 이끌어주고 있습니다. 매번 느끼는데 나무 하나만 보고 키우려 하지 말고 숲을 보고 숲을 채워야한다 싶네요. 자아성찰이 이런 건일수록 특히나 크게 영향을 주나봅니다.
오오... 더 자세히 듣고 싶어요 ㅠㅠ 어떻게 개선하셨는지..
@@eyesb824 네. 제가 이거 하난 배우지도 않고 알아서 잘했으니까요. 뭘 잘못한 것도 아닌데 왜 아니꼬우셨는지 모르겠지만 불편하면 그냥 지나가주시면 됩니다.
@@underumbrella2042 저는 애착유형을 개선하려기보다 자아정체성이나 가치관에 관심을 많이 두다가 같이 개선된 케이스예요. 들어본 건 많은데 다 내 것 같지 않아서 독립도 이른 나이에 해보고 지역도 옮겨보고 직종도 다양하게 해보고... 어느날은 문득 내 주변 인맥은 언제나 비슷한 사람만 있구나 싶었어요. 그래서 내가 불안하고 계속 도망치는 건 타인과 환경이 아니라 내면이 문제구나 했구요.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일에 대해서 어떤 행동을 하고 어떻게 기억되고 싶은지를 생각하면서 자아 확립부터 실천했던 것 같아요. 물론 엄청나게 실패했었지만... 실패만 해도 변하려고 노력하면 결과물이 조금씩 쌓이더라구요. 주변의 반응부터 달라지니까요. 그렇게 친한 사람들의 인정이 하나 둘 늘어날 때면 아마 조언이 많이 필요하지 않을 거예요. 좀 더 공부해보고 개선했다면 체계적인 전달이 가능했을텐데... 이게 작은 도움이나마 되면 좋겠어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내면적인 충족감을 느끼는 제일 빠른 길은 원하는만큼 다 하고 감정을 받거나 흘리는 게 아니라 나를 정확히 알고 나를 내가 아는 나로 있게끔 통제할 수 있게 되면 거기서부터 오는 안도감이 제일 크다고 생각해요. 남 없이, 무언가 없이 괜찮은 게 당연하고 나 혼자로도 안전하니 남과 함께여도 괜찮다는 감각이요. 전 그게 제일 크게 도움이 됐어요.
@@eyesb824 대댓 알림이 떠서 봤는데.. 혹시 누가 뭔가를 잘했을 때 그걸 잘했다고 하면 까내리고 싶고 불편하신가요? 누가봐도 객관적으로 뛰어나게 잘 한 것이 아니라면 인정해주고 싶지 않으신가요? 주변에서 이런 식의 인정을 잘 안 해주시나요...?
자기반성이니 전시로 만족하니 그리 말씀하시는 거야 저는 상관없는 사람이니 그러려니 하고 이번 댓글을 까먹으면 그 말도 같이 까먹고 지나가겠지만... 나중에 되돌아보고 당신의 발언에 스스로 상처받을 것 같다면 그러지 마세요. 자학적인 공격성은 스스로에게 제일 아픕니다ㅠ
@@eyesb824 이런 주제의 영상에선 극복한 케이스가 있다는 걸 알리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표현 방법이 마음에 들지 않다고 하셨는데 그럴 경우에는 적절한 대안도 함께 알려주시면 무작정 비난하는 것보다 나아집니다. 그리고 아까 삭제하신 댓글은 솔직히 좀 악플스럽긴 했어요.
그리고 제가 제 상태를 문제라 여겼고 그걸 극복한 걸 왜 아무것도 아닌 일이라고 여겨야하고, 자랑스러워 하면 안 되는 건지도 같이 설명해주세요. 왜 저를 당신의 잣대에 맞게 조각하시려고 정을 드시나요?
불안형 어머니에 혼란형 자식이라 하 ㅋㅋㅋ 심각하네. 어차피 절대 바뀔거라 생각하진 않네요. 과거를 바꿀 순 없고, 그냥 수동적으로 연락 받는 쪽을 택하는군요.
헐.. 너무 흥미로운 내용이었어요. 재미있게 보고 갑니다.
토요일에 듣는 길쌤의 나긋나긋한 목소리가 너무 좋아요. 그런데 1주일 어떻게 참나요...??
각각 애착유형 다뤄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혼란형이라 혼란형이 궁금하네용!
엇, 내 주변에 있는 애들이 대부분 사람 만나는거 싫어하는 회피형인데, 내가 불안형이라 그런것도 있으려나?
빨리 다음화~~!
선생님 설명 너무 찰져서 좋아요 귀에 쏙쏙 이해되고
안정형이 절반이라니 부럽네여 ㅎ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 나 사회활동할 때는 회피형이었는데 집에 있으니 공포형됨 ㅋㅋㅋ
혼란형 5%맞나요? 댓 엄청 많이 달리는데요! 오은영박사님도 방송에서 언급 하신 적 있는데.. 자세히 다뤄주세요~
2:45 이세상엔 아직도 내가 모르는 게 많구나. . .
영상을 보고, 검사도 해보았는데 저는 완벽한 회피형이네요. 제가 왜 연애에, 결혼에 열의가 아예 없는지, 왜 전 여자친구와 깨졌을 때 자유로움을 느꼈는지 알것 같습니다.
이게 문제인지, 아닌지 모르겠는데...이런 애착 유형을 바꾸고 싶다는 생각도 그닥 들지 않어요.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을 때, 그 사람이 안정형일 경우에는 생각이 달라지려나요...영상 감사드립니다!
아니요 안정형을 불안형 만들지 말고 그냥 혼자 계세요
바꾸고싶지 않아하는것 마저 회피형이네요ㅜㅜ 회피형은 정신과 의사들도 굳이 만나야겠냐..고 말하는 유형들 입니다 본인이 고치려는 의지를 가져도 정말 안바껴요ㅠㅠ
아마 막상 만나면 괜찮기도 하지만 마음속으로 애정을 누구보다 갈구하고 외로워하는게 회피형이죠.
본인이 바뀌길 원치 않다면 아마 평생 혼자 살아야할겁니다. 극단적인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사실입니다. 본인이 다른이를 받아들일 준비가 안되어있는데 누군가를 곁에둔다는 것은 타인에게 큰 상처를 남기니까요. 끊임없이 다른사람으로 교체한다한들 항상 똑같이 헤어지다가 때되면 나이들어 혼자 지내겠죠.
그렇기에 내인생에 누구도 발을 들이지 못하게하고 혼자 지내는게 괜찮다면 그렇게 살면되는겁니다.
그런데 그렇게 못살겠다 싶고 누군가를 끊임없이 곁에 두려고 한다면 본인이 애정을 원한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바뀌어야겠죠. 상대방을 위해서 또 나자신을 위해서 말이죠.
@@isj48783 제가 생각하지 못한 부분들을 너무나 잘 짚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 감사드립니다.
저도 어릴때부터 회피형인것 같다고 많이 생각했었는데 인생이 안정감을 찾으면서 동반자가 있음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게 일시적일지는 모르지만..
기간과 조건을 떠나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었는지도 중요하지 않을까요?
3n살며 느낀건 회피형은 혼자 살아야됨.. 가까워질수록 상대방까지 불행해지는 것 같음
다음편 너무나 기다립니다!!!
사랑뒤엔 몰락뿐..
비비고
@@Iloveborzoi 아니 유석tvㅋㅋㅋㅋㅋㅋㅋ형님... 제가 왕감사 를! 조여도 괜찮겠습니까? ㅇㅇㄱㄴ
혼란형도 자세히 설명해줘요ㅠㅠ
하아 너무 재밋다🤦♀️
너무 잘 보고 잇어요 감사합니다 오늘도
어릴 때 운적이 거의 없다고 해서 회피형인가 싶었는데 유형 자체는 안정형에 가깝네요
애착유형 넘 좋아하는내용인데 잘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불안형이 15퍼밖에 안된다구요?? 난 왜 그안에 든거나
불안형과 회피형이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니ㅋㅋㅋㅋㅋㅋㅋ 신기하네요 애증관계려나요
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티제고 그에 걸맞은 완벽한 회피형인데 전 불안형이랑 잘 맞는다고 생각 안 하는데...ㄷㄷㄷㄷ 왜 잘 맞다고 하는 거지. 안정형이 아닌 사람은 ㅂㄹ인 건가요? 너무 이론적인 측면으로만 접근해서 혼란스럽네요. 각자의 아이덴티티가 있아요.
나는 극 회피형인데 막상 연애하면 극 불안형으로 바뀌는데 이건 지랄형인가요?
저는 돌이켜보면 극단적 회피형이었는데, 노력하면 달라질 수 있어요.
저의 경우에는 불안형인 형제와 부딪히면서 어느 순간 관계가 소중하다면,그 관계를 이어나가려면
두렵고 무섭고 힘들어도 피하지 않고 마주해야하는구나를 배웠어요..
어찌보면 그런 가족이 있었음에 감사하게 되더라구요.
불안형 답게 포기하지않고 끝까지 달려들어줬다그래야되나ㅋㅋㅋㅋ큐ㅠ
조금씩 마주하는 법을 배우면서 회피성 성향이 나아졌구요.
현재는 소통에서 회피는 안하지만, 깊은 관계를 맺으려 할때 무의식적으로 내가 거리를 두려하고 있나? 돌아보고 마주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피형 분들 화이팅하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댓글 씁니다.
안정.불안.회피 이 세가지가 다 해당하는것같은데 저는 뭐죠? 😅
마지막 형태가 딱 인프피..
너무 힘들었어ㅠ
제가 지난주에 누구보다 사랑하던 전여친과 헤어진 이유가 모두 제가 불안형이고 전여친은 회피형인데 서로가 그걸 존중해주지 못하고 서로 안정형이 될 생각을 못해서였음을 깨달았어요
완전회피형인데 엄마와의 관계가 들어맞네요
불안형은 안정감을 주면되지만 회피형은 친구든 애인이든 진짜 가까이해선 안될 유형 같습니다... 뒤에서 혼자 판단내리고 숨어버리는게 고양이는 츄르로 달래기라도 가능하지 회피형분들은 참... 솔직해지자구요😅
난 애착형인 것 같다
연락이 뜸해지면 기분이 안좋아진다
모두 이쁜 사랑 하세요😊😊😊
쓴이님두용
저는 불안형 입니다, 회피형들 개싫어요나만 조바심 심하고 불안하고 항상 회피만 하는 사람만 만나니까 이제 앞으로 회피하는 사람이보이면 바로 끊을거에요 연애를
이런 유형 있는줄도 몰랐는데 해보니 두려운 회피형이네요
먼지는 모르겠는데 신기하네요
사랑 받는걸 거부하고 회피하는것도 회피형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자랑은 절대 아니지만,저는 갓난아기 때 부터 주변 사람들한테 관심을 많이받아왔어요,긍정적인 관심이요. 저는 외동이고 친가에 자식이 저 뿐이라 굉장히 부담을 간접적으로 받았어요. 거기에 더해 주변 사람들까지 저만 쳐다보니까 누군가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것과 반응을 해주는게 많이 어색 해졌어요. 그런데 미치겠는게 제가 mbti 결과가 ENFJ가 나왔어요. 몇번을 해도 바뀌지 않더군요. 사실 스스로도 사람을 굉장히 좋아하고 챙겨주고싶고 관심받고 인정받는걸 좋아하고 원하는걸 알아요. 그런데 회피기질이 더해져서 주변인을 잘 챙기려 해도 그 사람과 너무 가까워질까봐 무서워서,상대에게 상처가 될수도 있는데 거리를 두게 돼요. ENFJ 기질은 어릴때 기억을 보면 선천적인 것 같아요. 요즘은 마음만큼은 ENFJ 처럼 행동은 INFJ 처럼 살고있어요. 연애도 하고싶고 인싸가되고싶은데 상대가 다가와도 제가 도망쳐요 ㅠ..
사람과 친해지고싶은데 가까워질수가 없는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관심과 사랑 자체가 싫은 게 아니라 사람들이 주는 인정, 관심, 기대가 미움이나 실망으로 변하는 게 두려웠던 건 아닐까요? 인정받고 싶은 마음도 분명 있으신 것 같아요. 그래서 오히려 그런 관심과 기대가 충족되지 않았을 때 더 견디기 힘들었을 것 같아요. 친척이나 가족들이 나에게 쏟는 관심과 기대를 충족하기가 버거웠을 수도 있고요.
언제부터 사람들이 부담스러워지셨나요? 사람들을 피하는 이면에, 깊이 숨어있는 마음을 들여다 보면 실마리가 생길지도요!..
전 혼란형이었는데 회피형으로 바뀌었더라고요. 바뀌기도 하는 것 같아요
근데 이게 영원한건 아닌 것 같음. 난 확실히 안정형 쪽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아이낳고 바뀜. 안정형으로 바꼈음. 우리남편은 여전히 불안형인데 진짜 사람 피곤하게함ㅠㅜ 그 불안때문에 맨날 일저지름ㅠㅜ 아무튼 성격은 영원한거 아니고 바뀔수있고 더 나아질수있다는거 확실함. 그러기 위해서는 좋은 책 많이 읽고 건강한 음식, 적당한 운동이 최고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