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주 받은 작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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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1 окт 2024

Комментарии • 210

  • @licht_book
    @licht_book  2 месяца назад +33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좋아요와 댓글이 큰 힘이 됩니다! 라이브는 매주 토요일 저녁 9시에 합니다!

  • @aa.a4688
    @aa.a4688 Месяц назад +125

    헤르만 헤세가 싯다르타에서 '모든 것은 말해지는 순간(언어를 통하는 순간) 다원적인 본질을 잃고 단편적인 뜻만을 지니게 된다'고 했죠. 언어라는 것이 얼마나 편협한지.. 인간의 무한한 감상을 고작 몇십 개의 글자로 표현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 @무제-h5v
      @무제-h5v Месяц назад

      @@aa.a4688 그래서 깨달음을 이마로 전해주었죠.

  • @SLJ-2013
    @SLJ-2013 Месяц назад +52

    그래도 담아낼 수 있다는 희망이 자꾸만 문학을 사랑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전 작가들의 철학을 엿보는 걸 정말 좋아하거든요. 문학만큼이나 사람이 잘 담기는 건 없는 것 같아서요. 그래서 문학이 너무 좋아요...

  • @Hy03un
    @Hy03un 2 месяца назад +22

    안녕하세요 죽이죠 갈기던 구독자입니다,, 오늘은 잠깐 컨셉을 놓고 감사 인사를 드리려고 해요. 저는 재독을 한 번도 안 했던 사람이에요 책은 정말 열심히 읽었지만 남는 게 얼마 없다고 생각이 들 때쯤 리히트 님을 알게 되었어요. 좋아하던 책들을 다시 찾아 읽으니까 새로운 서사나 스토리, 에피소드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리히트 님 따라서 참존가와 불멸, 농담까지 모두 세 번씩 읽으니까 재독이 주는 즐거움과 기쁨을 모두 알아버렸어요. 밀란 쿤데라는 덤이고요! 지금은 파스칼 키냐르의 수사학을 읽고 있는데 너무 어려워서 힘들지만,, 재독하다보면 언젠가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삶에 즐거움을 찾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ㅜㅜㅜ ❤

    • @licht_book
      @licht_book  2 месяца назад +1

      너무 감사한 댓글입니다.....😭 응원할게요!!

  • @Tellnicetoidiot
    @Tellnicetoidiot Месяц назад +11

    잘한다... 진짜 잘해요

  • @야굴
    @야굴 Месяц назад +3

    그럼에도 언어가 있어야 하는 이유는 불완전하게나마 공통된 약속으로 대화를 나눌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해요
    문득 힙합 가사들이 떠오르기도 하네요 한 때에는 리릭시스트라고 해서 가사를 시적으로 잘 쓰는 사람이 인정받던 시기가 있었고
    또 거기에 음을 조금씩 넣어서 싱잉으로 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아예 라임이나 플로우에만 집중하거나 괴상한 효과음만 내는, 거의 비트박스에 가까운 수준의 가사를 쓰는 지경까지 가면서
    이딴게 가사냐? VS 귀에 박히고 신나면 됐지
    로 나뉘었거든요
    결국 최근을 보면 의미는 옅거나 모르겠어도 이상한 비유로 떡칠하고 귀에 꽂히는 플로우들이 우세를 차지한 듯해요.
    이 영상을 들으며 생각해보니 가사의 스토리로는 접근하기 힘든
    순수한 소리와 단어에 꽂히고 신나는 '본질적인 감정'에 더 다가가고자 한 게 아니었나 생각이 드네요
    좋은 영상 잘 봤습니다

    • @licht_book
      @licht_book  Месяц назад

      좋은 댓글 감사드립니다!

  • @멍멍그르륵왈왈컹컹
    @멍멍그르륵왈왈컹컹 Месяц назад +21

    최근들어,,,
    사업적으론 성공했으나 끝없는 절망감과 공허함에 갇혀서 번아웃이 온지 몇년째...
    먹고사는건 잘 하고 있으나,, 배부르게도... 어찌보면 정말로 감사한 상황이지만..
    손을 다 놔버리고 아무것도 안하면서 그동안 쌓아온거도 점점 무너지는걸보며..
    여러 계기가 있었지만 무튼 원래도 예술을 좋아해서 혼자 탐독을 많이 했었는데 그 취미를 다시 살려 책읽고,,유튜브 보고 하다가 접했습니다.
    정말 계기가 된다면 사석에서 친해지면 정말 매일매일 재밌게 새로운걸 깨달을 것만 같은 느낌을 받을정도로요.
    감사합니다 화면너머로라도 나타나주셔서

    • @licht_book
      @licht_book  Месяц назад

      따뜻한 댓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모임 때 뵐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 @룷
      @룷 Месяц назад

      저에게 기부를😢

  • @user-q843
    @user-q843 Месяц назад +7

    진리는 우리에게 결코 주어지지 않는다는 마지막 말이 뭔가 머릿속을 때리네요. 진리가 존재를 한다해도 우리가 마주할 수 없는, 애초에 온전히 '우리것'이 될 수는 없는 무언가라는 것일까요? 진리를 사람에게 줘봤자 사람은 결국 그걸 감당 못한다는 뜻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

  • @부덕철-o7p
    @부덕철-o7p 2 месяца назад +8

    이 느낌을 언어로 표현할 수는 없지만 진짜 좋네요

    • @AnaNas0421
      @AnaNas0421 Месяц назад +2

      @@부덕철-o7p 그렇다해도 표현하려는 노력은 멈추지 말아야할 것이며, 자신의 어휘력에 안주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

  • @Btcmobickerjay2
    @Btcmobickerjay2 Месяц назад +2

    설명력이 미쳤읍니다 캬 귀에 팍팍 꽃힘

  • @백민경-p9u
    @백민경-p9u Месяц назад

    정말 지적이군요.
    인간의 마음과 인격이 부패되어서 언어의 의미의 공간이 0에서 100까지 측정한다고 가정할때 다 다릅니다. 예를들어 사랑을 말한다 해도, 어머니의 절절한 사랑과 난폭한 사람의 사랑은 같은 사랑을 말한다 할지라도 그 의미의 공간 연속선상에서 다른점에 위치하죠. 공통점은 없죠. 말의 무게. 말의 품격을 모든사람이 지킬때 언어는 서로 통할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품으며~~
    감사드려요

  • @Pass1ngbyebyeby
    @Pass1ngbyebyeby Месяц назад +4

    언어로 둘러쌓여진 세상에서 살아온 자가 그 밖으로 향할 수 있을까 나갔다 치더라도 과연 언어를 통해 느끼고 생각하던 사람이 이를 이해할 수 있을까 결국 다시 이들을 언어화하여 내부로 끌어들이는 낚싯대의 미끼같은 존재가 되지않을까

  • @빈-l5w6p
    @빈-l5w6p Месяц назад +1

    지나가다 우연히 봤습니다.
    평생 본 영상 중에 손에 꼽을 정도로 인상적이네요. 재밌기도 재밌고요.

  • @Popo-d3o
    @Popo-d3o 2 месяца назад +7

    그렇기에 역설적이게도 작가는 자유롭고 아름다움을 창조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풍부한 이야기 감사합니다.^^

    • @licht_book
      @licht_book  2 месяца назад

      좋은 댓글 감사드립니다ㅎㅎ

  • @이일규-c9x
    @이일규-c9x Месяц назад +1

    비단 언어뿐 아니라 무언가를 정의하는것이 그것에 본질을 흐리는 경우가 많이 있는 듯 하네요. 정보가 넘치고 손쉽게 얻을 수 있게 되었지만 정의하기 위해 검색하고 왕도를 찾아다니다 결국 본질에서는 멀어지는 참 모순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항상 고정관념을 벗어나 그 본질을 들여다 볼 수 있게 내면깊이 사고하고 받아들이는 연습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 @mibbmi
    @mibbmi Месяц назад +1

    와… 정말 몰입해서 영상을 보았네요. 저는 철학 그 자체엔 관심이 없어서 학교 수업 때, 철학 좋아하는 친구와 이야기할 때 잠깐 들었던 게 전부입니다. 이 영상을 보면서 잠시나마 푸코와 르네가 이야기하려고 했던 언어의 한계, 그리고 언어 바깥의 것을 언어를 통해 표현하려 했던 당대 문학계를 살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양질의 컨텐츠에 감사드리며, 새로운 구독자는 다른 영상들 보러 갑니다❤

  • @김현진-l6m5x
    @김현진-l6m5x Месяц назад +1

    사물의 본질을 언어로 완벽하게 표현하기는 어렵겠지만, 그럼에도 본질에 가깝게 글로 표현하는 이들을 보면 참 부러우면서도 결코 완성에 다다를 수 없는 길을 간다는게.. 예술과도 같다는 생각이듭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재완이-u6z
    @재완이-u6z Месяц назад +1

    기호학에서 포스트모더니즘으로 넘어가는 담론이네요. 현대 철학사를 단면 내어 한 편 영상에 담은 것 같은 것 같아요. 영상 잘 보고 갑니다.

  • @lee8862
    @lee8862 Месяц назад +1

    조아요. 정말
    이 언어 너머 제 마음을 알아주세요

  • @송용호-t9u
    @송용호-t9u 2 месяца назад +45

    저는 철학을 잘 모르지만 댓글이랑 영상보고 든 생각이 있는데 혹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의견 나눠주실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서양의 철학문장을 보면 뭔가 편집증이나 강박증에 시달리는 환자가 쓴것같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논리적인 더러움이 없도록 반박의 여지를 줘서 논지의 전개가 무너지지 않도록 완벽한 성을 세우려고 칼을 갈았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요. 마치 자신이 주장하는 철학이 플라톤이 제시한 본질주의 세계관의 명쾌한 해답으로써 있을 수 있다는 자신감인지는 몰라도 어떻게든 진리에 대해 직접적으로 기술하려고 노력한다?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동양철학을 보면 문장이 완전 문학적이잖아요. 논증없이 자신이 겪었던 일들을 얘기하는 부분도 있구요. 동양의 관심은 그러니 사실들을 서술하는 언어적 전통을 따르지 않는거 같아요. 서구권은 문장이 주어와 술어로 되어있는데 술어는 주어에 관한 것이죠. 그러다보니 주어의 특성은 술어로 기술되는데 서양은 이런 주어가 되는 사실들의 본질에 자연스레 집중하게 되고 이 주어는 어떻게 서술될 수 있는지에 대한 완벽한 설명. 그러니 모듈을 만드는데 집착하게 됐다고 봐요. 반면 제가 생각했을때 동양은 논증할줄 모르는 문화권이었다기보다는 이미 유의미한 진리는 없고, 언어와 사회질서, 책. 그러니 사피엔스에 등장하는 상상의 질서(인위)들에 대해서 의의와 한계를 명확히 직시하고 그에 맞게 그 말단에 중요한 사상들을 전개한것 같다는 느낌을 받게 되었어요. 논어나 도덕경같은걸 서점에서 몇줄 잠깐 읽어본게 다라서 정확한지는 모릅니다만, 동양철학은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낱낱히 드러내는 서양적 기술이라기보다 (서양철학은 수사학의 영향인지 철학자들의 미적기준에 따라 현란한 문장도 많았음) 마치 그림처럼 펼쳐져서 그 철학자가 말하고자 하는 것이 깨우침의 형태로 머리에 감동과 함께 포착된다고 해야할까요. 뭔가 되게 잘 설계한 유머처럼 은유를 통해 언어의 벽을 넘으려 노력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글은 은유의 그림을 그리고 읽는 자도 은유를 마음 속에 받아들이게 되면 비로소 그 행간이 마음속에 패턴처럼 새겨지게 되는데요. 그래서 굳이 복잡하게 언어로 기술할 필요도, 정확한 표현이라는 허상에 집착하지 않을 수 있게 되는것이죠. 이미 중심이 되는 그 의미. 말하자면 문자 바깥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다시한번 자신만의 은유를 만들면 그만일테니까요. 그래서 저는 동양철학이 좀 더 마음에 듭니다. 서양철학적인 사고방식이 수학이나 과학등 이성의 발전을 가져오는 결과를 낳은 것은 맞지만 오래 가져서 굳이 좋을건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수학이 공리를 바탕으로 엄밀성을 강조하고 논증방식으로 지적영역을 넓혀온것이 과연 발전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제 생각엔 동양이 그렇게 여겼듯이 수학은 진리의 학문이라기보다 실용적인 것 같습니다. 수의 존재는 우리가 왜 하필 이런 부분을 웃음코드로 가지는지에 관한 질문과 비슷한 층에 있다고 생각되네요.) 저는 논증이 줄줄히 있는것보다 그냥 선언된 것들이 더 재밌게 읽히고 간단한 문장이지만 결코 생각하기엔 까다로운 것들이야말로 최고의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은 은유의 천재이기 때문에 세상을 정복했습니다. 상징하는 존재입니다. 그 강력한 증거로 제시될 수 있는 언어는 그 전체가 세계에 대한 은유입니다. 물론 서구적으로 간다면 왠지 모르게 언어와 세계는 완벽한 일대일 대응이라고 생각할거 같은데 그런건 아니구요. 단지 소통을 위해 얼굴과 목 주변의 구멍을 사용한 유희라고 보여집니다.필요와 우연에 따라 사용되는 것이 언어일 뿐. 언어에 완벽한 정확성을 수학처럼 확보할 순 없다고 봐요. 읽은 책이 인간실격이라는 문학도서밖에 없어서 헛소리하는 것처럼 들릴 순 있지만 가볍게 봐주십쇼...

    • @licht_book
      @licht_book  2 месяца назад +12

      선악의 저편 서문 읽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용호님이 느낀 걸 니체도 느꼈거든요

    • @송용호-t9u
      @송용호-t9u 2 месяца назад +8

      @@licht_book오 알겠습니다! 니체는 말로만 전해듣고있었는데 저랑 비슷한 생각을 했다니 흥미가 가네요. 철학에대해 아는게 윤사시간에 배운게 전부라 무식한 얘기만 했을거같은데 답변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구나미
      @구나미 2 месяца назад +8

      저도 글쓴이가 느낀 것에 많이 공감하며 자랐습니다. 또한 이런 시각도 갖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시각과 접근방식을 가진 것들은 서로 상호보완 관계로서 건강하다고 말입니다. 물론 두 시각이 함께 존재할 때 말이지요.

    • @용용이-e3h
      @용용이-e3h Месяц назад +4

      주어가 술어로써 표현된다는 말은 칸트가 정의 내린 분석판단과 같네요

    • @SLJ-2013
      @SLJ-2013 Месяц назад +3

      오! 글을 너무 잘쓰세요 어려운 내용인데도 이해가 잘 되네요. 군더더기 없고 술술읽히는데 주제도 확실히 챙김.. 잘 읽고 갑니다

  • @물고기-y6u
    @물고기-y6u Месяц назад +2

    전체를 보고 느낀건, 언어란 논리적이지만 실재론적이진 않다는 생각이 자리 잡은 것 같습니다.
    언어의 성격이 그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치 언어가 우리가 거울을 놓고 어떤 상을 잡는듯한 느낌이라면, 글은 마치 카메라 사진과 같은 느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언어가 우리의 실존을 포착하지만, 언어가 된 순간 마치 우리의 눈이 사물 그 자체가 아니라, 우리가 빛을 통해 인식한 상이듯, 우리가 언어를 통해 포착한 것은 실존과 논리 그 사이에 어딘가를 헤메이는 긴장감인 것이겠죠.
    그러나 언어가 글로, 글이 정의로 향할수록 점차 우리의 실재와, 글 너머의 표현할수 없는 본질과 멀어지는 저주가 이 영상의 주된 내용이라고 봤습니다.

  • @김야마
    @김야마 Месяц назад

    맞아요 항상 언어로 표현이 안되는것도 너무 많으니까요 사람들 사이의 분쟁도 언어가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을까요

  • @user-eh6qz3iz2l
    @user-eh6qz3iz2l Месяц назад +2

    안녕하세요 리히트님!! 우연히 떠서 (전에 조던 피터슨 교수가 작가들, 창작가들은 저주받았다, 왜냐하면 그들은 항상 주류의 틀을 깨려다 본인들이 깨지기 때문이다라는 비슷한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ㅎ) 보게 됬는데 말을 너무 잘 하시고 덕분에 독서에 대한 일시적인 권태기가 날아가는 것 같았습니다. 이런 좋은 콘텐츠 계속 만들어주시길 바라고 응원합니다!

  • @footbong
    @footbong Месяц назад +1

    플라톤의 이데아론과 같이, 현상세계와 언어는 구조적으로 분리되어 있다는 글을 읽은적이 있는데 이런 내용이 있었네요. 구독하고갑니다.

  • @Draoden
    @Draoden Месяц назад +2

    자기가 전하고싶은걸 완벽하게 전할수있는세상이 오려면 뇌파공유정도는 해야되려나

  • @유지-v9m
    @유지-v9m Месяц назад

    정말 좋은 채널을 발견했네요.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 @Snoopyismy_friend
    @Snoopyismy_friend 2 месяца назад +1

    아기다리고기다리고기다리던 영상😊

  • @Hotoli_official
    @Hotoli_official 2 месяца назад +1

    철학을 공부하는 초보로서 항상 멋진 통찰로 깨달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게 오래오래 활동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licht_book
      @licht_book  2 месяца назад

      흑흑 감사합니다!

  • @나는왜귀여울까-j9n
    @나는왜귀여울까-j9n Месяц назад

    맞춤 동여상에 떠서 호기심에 눌러봤는데 구독을 안할수가 없네.. 영상 정말 잘보고 갑니다.

  • @Maybe-Ch
    @Maybe-Ch 2 месяца назад +2

    미끄러지는 언어로 미끄럼 타면서 놀아야겠네요😊

  • @busyimtoobusy
    @busyimtoobusy Месяц назад

    진리를 아무리 언어의 형태로 완벽하게 남기려 해도 불가능하다는 것이 꼭 대야에 담긴 물을 컵으로 아무리 꼼꼼하게 떠내도 100% 떠낼 수 없는 것과 비슷하네요.

    • @busyimtoobusy
      @busyimtoobusy Месяц назад

      그리고 그것이 컵의 한계죠. 그리고 그 컵을 정교하게 발전시킨 사람은 물을 더 떠낼수 있는거고요.

  • @정예슬-i6c
    @정예슬-i6c Месяц назад

    이 영상으로 처음 리히트 책방을 접하게 되었는데, 굉장히 흥미롭네요. 원래 댓글은 잘 남기지 않는데, 더 커졌으면 하는 채널이라 응원의 메시지 남기고 갑니다 😊 재밌게 잘 보았습니다! 라이브 방송도 보고 싶네요!

    • @licht_book
      @licht_book  Месяц назад

      응원의 댓글 감사드립니다!!!

  • @건아-h4z
    @건아-h4z Месяц назад

    깨달음은 언어 저편에 있기 때문에 ㅜㅜ 언어로 담는 순간 객체가 되버리는 한계가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객체화된 언어가 있어야 후대 사람들이 그 진리를 찾아나가는 하나의 단서가 되기 때문에 필요합니다. 영상 감사합니다 꾸벅.

  • @little-bg
    @little-bg Месяц назад

    와우.,제가 몇 달 전에 생각하고 언어 자체에 회의적이었는데 다른 철학자 분들도 다 생각하신 주제였군요..신기하고.. 재밌네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 @cordirac9649
    @cordirac9649 Месяц назад +1

    1:18 차연

  • @교미-e3z
    @교미-e3z Месяц назад +1

    그래도 언어가 전달하기 위한 수단 중 가장 호환성좋고 뛰어나긴하지
    근데 사랑 같은 쓰레기같이 정의한 개념들은 빨리 없어져야한다고 봄

  • @무번뇌
    @무번뇌 Месяц назад +3

    '나는 시방 위험한 짐승이다'

  • @JohnhaighS
    @JohnhaighS Месяц назад

    그 너머의 것을 쟁취하겠다고 발버둥치는 게 가장 아름다운 행위지

  • @whatever_you_want_
    @whatever_you_want_ Месяц назад

    방금 이 영상보고 구독했어요!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은 영상 감사합니다!

  • @AnaNas0421
    @AnaNas0421 Месяц назад +1

    그렇다해도 표현하려는 노력은 멈추지 말아야할 것이며, 자신의 어휘력에 안주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

  • @pax_romana_longseason
    @pax_romana_longseason Месяц назад

    이미 노자가 언어에 집착하지 말라 했죠. 이미 오래전부터 알 사람들은 언어가 불안정 하단걸 알았던 거임.

  • @인간의길
    @인간의길 Месяц назад

    애초에 그냥 언어는 인간의 소통을 위한 것일 뿐이지요. 다른 건 부차적인 의미부여입니다. 서양관념철학의 사변적 논리적 방식이지요.

  • @achingthingshedoessowell2007
    @achingthingshedoessowell2007 Месяц назад

    위로가 됐어요

  • @Yamalifting04
    @Yamalifting04 Месяц назад

    공간확보를 위해 책 가로로 쌓는거에서 구독누르겠습니다.. ㄷㄷ

  • @wiwaxiasilver827
    @wiwaxiasilver827 Месяц назад +1

    맛있군요. 분석을 잘 먹고 갑니다

  • @Min_bridge
    @Min_bridge 2 месяца назад +3

    미끌미끌 언어비누로 작가는 목욕을 하네요
    뇌과학이 발전해서 언어가 아닌 전기 신호로 서로가 느끼는 것들을 공유할 수 있는 기술이 생긴다면 어떤 일이 벌어지려나요

    • @licht_book
      @licht_book  2 месяца назад

      흥미로운 생각입니다!

  • @마음풍요로운
    @마음풍요로운 Месяц назад

    이거 보니까 그래서 부처가 설법할 시대에 부처 제자중 깨달은 자들이 몇천 몇만명도 넘었던건가 싶네요.
    불교에서는 이름도 언어도 좋고 나쁨도 부여하지 않고 분별하지 않고 관찰자로 있는 수행을 하니까요.
    호흡,생각,감정,촉각,시각,후각,미각,청각 등을 좋고 나쁨의 분별없이 관하기도 하고 불이나 물 바위 등을 심상화 한다음에 분별없이 관하기도 하고.
    분별없이 관찰하기만 하는 위빠사나 명상.
    뭔가 성경 보면 선악과 먹고 에덴동산에서 인간세상으로 추방 되었다고 하는데.
    선악과를 먹고 선과 악, 좋고 나쁨을 분별하기 고통이 생겨났는데 위빠사나 명상은 뭔가 이런 선악과를 먹기 전 상태로 되돌아가는 명상 같아 재밌네요.
    종교라는 틀도 인간이 만들어냈을 뿐이고 같은 하나의 진리를 다른 방식으로 표현 한것뿐이라는 생각을 가진 입장에서 뭔가 재밌음.
    모든 종교들이 하나 같이 강조하는게 사랑 인것도 재밌고.
    불교에서 분별없이 관찰하면서 생겨나는게 받아들임 허용 내맡김 내려놓음 집착없음이것도 신을 믿는 종교에서도 강조하는것들 신께 내려놓고 내맡기는거 받아들이고 허용 하는거 다 기도 할때 다 하는거고.
    기도도 명상의 한종류라고도 하고.
    불교에서도 감사명상 자비(사랑)명상도 있고 말과 생각 행동으로 인한 선업을 강조하는것도 신을 믿는 종교에서도 다 강조하는 것들이고.
    종교라는 언어나 이미지로써의 틀은 인간이 만들어낸것이고 표현 방법만 다를뿐 하나의 진리를 다 다른방식 언어 이미지로써 표한하는것일뿐 다 똑같은거라는 생각이 전에도 있었지만 더 깊어지네요.
    불교에서 말하는 극락정토도 기독교에서 말하는 하느님 나라도 같은거 같네요.
    이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 극락정토고 천국이죠.
    모든것은 내안에서 나오기 때문에 내안이 사랑으로 가득할 때 이세상이 천국으로 보일테니.
    행복은 어떤 물질을 얻어서 생기는 순간의 쾌락이 아닌.
    내가 이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 행복이니까.
    하느님 나라만들라는 말도 정복전쟁하거나 식민지 만들고 강제개종 하라는게 아니라 사람들 마음을 사랑으로 가득채우라는 말이죠.
    여러 종교에서 말하는 황금률과 같이.

    • @마음풍요로운
      @마음풍요로운 Месяц назад

      1 “만일 너희를 인도하는 자들이 ‘보라, 하나님의 나라가 하늘에 있다’고 말하면 하늘의 새들이 너희보다 먼저 그곳에 도착할 것이다.
      2 만일 너희를 인도하는 자들이 ‘보라, 하나님의 나라가 바다에 있다’고 말하면 바다의 물고기들이 너희보다 먼저 그곳에 도착할 것이다.
      3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도 있고 너희 밖에도 있으니 없는 곳이 없다.
      4 너희가 너희 자신을 스스로 알게 되면 너희가 알려지게 될 것이고 너희가 살아계신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도 알게 될 것이다.
      5 하지만 너희가 너희 자신을 스스로 알지 못하면 너희가 빈곤에 머물게 될 것이고 너희 자신이 곧 빈곤일 것이다.”

    • @마음풍요로운
      @마음풍요로운 Месяц назад

      “하느님 나라는 눈에 보이는 모습으로 오지 않는다. 또 ‘보라, 여기에 있다.’ 또는 ‘저기에 있다.’ 하고 사람들이 말하지도 않을 것이다. 보라, 하느님의 나라는 너희 가운데에 있다.”
      누가복음 17장 20~21절

    • @마음풍요로운
      @마음풍요로운 Месяц назад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다는 것을 너는 믿지 않느냐?”
      요한복음 14장 10절

    • @마음풍요로운
      @마음풍요로운 Месяц назад

      부처가 어느 곳에나 있다는 말도 신이 어느 곳에나 있다는 말도 다 같은 얘기.
      모든것은 마음이 지어내는 얘기

  • @ohsungc2
    @ohsungc2 Месяц назад

    이과적인 감상으로써는 본질/ 실체에 굳이 다가가야하나? 싶네요. 냄새맡거나 보는것 조차 인지할때 전부 그대로 받아 들이는게 아니라 통계적으로 일정비율 이상을 넘어갈때 냄새를 느끼고, 시각적으로 어떤게 존재함을 느끼거나 형상이 있다는것을 파악하는데,
    시각이든 후각이든 심지어 물체에 대한 인지든 그 해상도가 무한히 높아진 세계에서 살면 과연 지금보다 더 좋은걸까?
    흥미롭긴 하지만..추측컨데, 그렇게 정보 과다가 되면 처리하는데에 더 오래걸리는 만큼 비효율적이기도하고 애초에 불가능하기도 하고 해서 개인적으로는 굳이? 라는 생각입니다.
    언어를 넘어간다는 표현이 추상적이긴 한데 이거를 '내 생각이나 어떤 사물을 100퍼센트 표현하고 싶다' 라고 이해했습니다. 그 분들이 '그게 더 대단하거나 좋으니까' 가 아니라 '그냥 내가 그것을 해내고 싶어서' 라는 욕구였을까요?

    • @ohsungc2
      @ohsungc2 Месяц назад

      말을 하면 타인에게 온전히 전달히 안된다는것에 매우 공감하면서도,
      '그걸 아는 사람이 왜 어떤 마음으로 불가능한것을 하려고 할까?' 라는 생각에 이렇게 댓글을 적어봤습니다. 이해는 못하겠지만 그 답을 들으면 제가 상상이나마 할 수 있으니까요

  • @haraoratsho
    @haraoratsho Месяц назад

    포스트모던의 해체주의가 이런 배경을 가지고 있었군요

  • @ijason18
    @ijason18 Месяц назад

    잘봣습니다잉

    • @ijason18
      @ijason18 Месяц назад

      나라는 사람이 살면서 세상을 보기 위해 이제는 관점적으로 인간의 것 외부를 바라보고자 해야 한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러기 위해 해야하는 것들, 그 방법을 찾을 수 없는 것이 저를 흔들어서 길게 방황했던 때가 떠오르네요.
      단어를 빌려 쓰자면 인간의 의미들이 닿을 수 없는 세상을 상상했던 것이죠 그런 문제의식을 갖고 있었고
      그 덕분에 얻은 것이 아마 공허의 심상을 더 명확하게 갖는 경험이겠다 싶습니다. 본 영상 보고 생각하다 보니 제가 무엇을 얻었나 깨닫게 되어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요.

  • @톰요크셔테리어
    @톰요크셔테리어 Месяц назад +1

    윤사하는 수험생이라 그런지 성리학vs양명학이 생각나네용

  • @백지우-k7l
    @백지우-k7l Месяц назад

    하지만 1984에서 단어를 없애려고 하는 부분을 생각해보면 역설적으로 단어의 중요함, 언어의 중요함도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 @enjoyingman1
    @enjoyingman1 Месяц назад

    분명 5초 영상이었는데 들어오니까 5분 5초로 보이네

  • @Chocolate_Box02
    @Chocolate_Box02 Месяц назад

    작가는 자기 생각을 독자들에게 전해주려하지만 생각과 사상 자체를 그대로 북붙해 전하는 기술력이라도 생기기 전에는 언어라는 필터에 걸러지기에(오해받을 수 있기에), 글을 이상하게(난해하게)쓰게 된것이다...는 것 같은데, 사회적 도구인 언어의 한 부분만 파고들면 저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 @우연송-v5x
    @우연송-v5x Месяц назад

    경험은 일일이 체험하고 깨닫는것이지.
    말이 그것을 대신 할수없고
    보조적인 역할일뿐이다.
    뭐 그런것이려나.

  • @user-db4nm2rp2w
    @user-db4nm2rp2w Месяц назад

    구독하겠습니다..

  • @Junsicks
    @Junsicks Месяц назад

    이거보고 구독 버튼 눌렀습니다

  • @DHO-nb7ip
    @DHO-nb7ip 28 дней назад

    멋진 영상 잘 보고 구독 눌러요. 마지막 흑백 영상의 선생님은 누구신가요?

  • @이찬-k4y
    @이찬-k4y Месяц назад

    사물의의미를 내제적으로 바라보냐 외제적으로 바라보냐의 차이죠
    사물의의미가 외재적으로 존재한다생각한다면, 오히려 언어가있기에 사물의 존재가 정의되는거죠 나를 부르는이가 아무도없다면 내가 나일수없듯이
    아무도 파이프라 부르지않으면 그것은 파이프가 아니겠죠
    의미가 내제적이냐 외제적이냐는 너무오래된 논쟁이자 견해차이죠

  • @silvernine3630
    @silvernine3630 2 месяца назад

    오감에 한계지요 ^^
    작가님께서 영화 컨택트를 보시면 좋을거같아요.
    언어가 없으면 근데 사물에 다가갈 수가없죠

    • @licht_book
      @licht_book  2 месяца назад

      컨택트 예전에 본적 있습니다ㅎㅎ 감사합니다!

  • @user-pl5pu6it5x
    @user-pl5pu6it5x 2 месяца назад +7

    ‘도가도 비상도, 명가명 비상명’

    • @soso-ce1eh
      @soso-ce1eh 2 месяца назад +3

      왜 서양철학자들은 동양철학으로 받은 영감에 대한 출처를 꽁꽁 숨기려핢가요

    • @user-pl5pu6it5x
      @user-pl5pu6it5x Месяц назад

      @@soso-ce1eh 저도 궁금합니다.. 중세까지 워낙 가난했어서 그런지 일종의 컴플렉스가 있는 것 같기도 해요.

    • @강한결-e4b
      @강한결-e4b Месяц назад +1

      @@soso-ce1eh 지성사의 관점에서 개소립니다. 깊이 들어가면 개념상 다를 수 있습니다. 황태연같은 그지같은 근대이론이 욕먹는 이유기도합니다

    • @gun3951
      @gun3951 Месяц назад +2

      @@강한결-e4b 서양철학을 무시하면서 동양철학을 숭상하는 사람들은 서양철학도 동양철학도 모르더군요.. 그들만의 정신세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 @soso-ce1eh
      @soso-ce1eh Месяц назад

      @@gun3951 ㅋㅋㅋ... 서양철학에 대해 그렇게 자신있는 분이라면 하이데거가 노자의 영향을 받았음에도 그 출처를 밝히지 않았다는건 알텐데... 본인이 이해 못하는 주장을 하는 사람을 틀렸다고 말하는걸 보니 철학을 대하는 자세가 안된듯 하네요

  • @아아아-r3t
    @아아아-r3t Месяц назад

    바깥으로 갈수있어도 바깥에는 나눌존재가 없을듯

  • @소인국테마파크_soin
    @소인국테마파크_soin Месяц назад

    챗gpt 기반

  • @멍커스
    @멍커스 2 месяца назад +1

    추후에 책을 집필할 생각이 있으신가요?
    나오게 된다면 읽어보고 싶네요.

    • @licht_book
      @licht_book  2 месяца назад +2

      그런 깜냥이 안 된다고 생각하지만 만약에 나온다면 꼭 읽어주세요!

    • @멍커스
      @멍커스 2 месяца назад +1

      @@licht_book 네 친구 추천으로 알게 됐는데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 @pokachicken
    @pokachicken Месяц назад

    아주 좋은 내용이네요. 구독하고갑니다. 그래서 글은 쓰면 쓸수록 갑갑한 느낌이 있는것 같습니다ㅜ

  • @자유여행자-j8s
    @자유여행자-j8s 2 месяца назад

    렛츠고 브라더

  • @godwatch-w3n
    @godwatch-w3n Месяц назад

    이 영상을 보고 다다이즘이 생각났네요..

  • @도윤삼촌
    @도윤삼촌 Месяц назад

    언어가 만든 세상에 갇혀 세상을 지옥으로 만들어 가는 호모사피엔스
    언어 생멸 이 두가지 화두를 푼자는
    고통에서 해방된다

  • @포비-j6d
    @포비-j6d Месяц назад +5

    이 짤막한 영상 속에 전달받은 내용 안에서도 대륙철학은 무언가 심각하게 오염됐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네요
    이 언어비판에 대한 간략한 이야기 속에서도 수많이 언어에 봉착되어 헤매고 있다고 저는 느껴요
    항상 궁금하지만 이런 인상을 받을때마다 꺼려집니다 ㅋㅋㅋㅋ

    • @JunyoungPark-x7f
      @JunyoungPark-x7f Месяц назад +2

      ㅋㅋㅋㅋㅋ저도 같은 의견입니다. 데리다, 들뢰즈, 라캉 읽을 때 정말 재밌었지만, 나중에 생각해보면 이들도 이항대립적인 편견에 사로잡혀서 '언어의 의미가 생각보다 흐릿하게 만들어진다' 라는 현상을 보고 '언어의 의미는 없다' 라는 결론을 내려버린 게 아닌 가 싶었습니다.

  • @Nietzscheism
    @Nietzscheism Месяц назад

    음... 정말 저주받았다고 생각할 수 있겠군요. '이 당시의 문학 작품들' 중에서 몇 가지만 알 수 있을까요? 너무 많겠지만... 몇 작품들만이라도 궁금하네요. 말과 사물을 읽다가 포기했는데... 도전 의식을 불러일으키네요

    • @licht_book
      @licht_book  Месяц назад

      블랑쇼나 베케트 추천드립니다!!

    • @Nietzscheism
      @Nietzscheism Месяц назад

      @@licht_book 빠른 답변 감사합니다! ㅎㅎ

  • @요릭팬
    @요릭팬 Месяц назад

    한국의 시인 이상이 생각나는 주제네요

    • @licht_book
      @licht_book  Месяц назад

      저도 이상 좋아합니다ㅎㅎ

  • @jong850
    @jong850 Месяц назад

    구독 누르고 갑니다^^

  • @BlueDeepSKyinTheOCEAN
    @BlueDeepSKyinTheOCEAN Месяц назад

    채널을 처음으로 접한 고등학생인데요, 비문학에서 명제, 초월, 물질의 일부에만 다가간다는 등의 추상적인 개념의 지문들이 이해가 안되어 찾다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어려서 식견이 짧지만 말씀을 들으며 든 생각이 있는데요, 그럼 언어의 한계를 넘어서려면 결국 인간의 사고, 즉 언어로 이루어진 모든 과정들을 배제하고 본능과 우연, 가능성 등 통제 불가능한 요소들을 사용해야 하는걸까요? 만약 그렇다면 이것이 글자에 구애받지 않는 예술로 이어질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예술가가 나 자신을 구성하던 모든 것을 내팽겨치고 나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 @licht_book
      @licht_book  Месяц назад +1

      그래서 빌렘 플루서가 글쓰기는 줄타기라고 말했답니다ㅎㅎ 언어와 언어 바깥 사이에서 버티기라고 말할 수 있죠!

  • @Vin66666_
    @Vin66666_ 2 месяца назад +5

    동양철학에 대한 영상도 보고싶어요🥹 기다리면 언젠가 업로드 될까요..? 기다리고기다리고기다리고기다리고기다리 고기다리…

    • @빠사따라
      @빠사따라 2 месяца назад

      @@Vin66666_ 동양과 서양의 철학이 어느 지점에서 차이가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 @youtude7027
    @youtude7027 Месяц назад

    표의문자가 표음문자보다 좋은 점
    본질을 글자에 투영한다는 점

  • @sohnson439
    @sohnson439 2 месяца назад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나 널 미친듯이 증오해 라고했는데 실은 사랑해서 내뱉은 말 같은 건가요?

  • @권희원-v1h
    @권희원-v1h Месяц назад

    리히트님은 비트겐슈타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licht_book
      @licht_book  Месяц назад

      비트겐슈타인을 잘 모릅니다!

  • @aturnofmind4005
    @aturnofmind4005 Месяц назад

    언어를 부정한다면 신도 함께 부정되는것인가요 아니면 한계를 넘으려고 만든 언어가 오히려 그 한계선이다 라고 말하는건가요 어떤 사물을 언어로 표현하는것이 차연이다 정확하지않다 언어의 정의가 부정학함을 명료하게 표현 하려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절대 완전할 수 없는게 언어의 필연 아닌가요 정보전달이 목적이 언어라면 이미 신은 인간에게 실수를 한것인가요

    • @aturnofmind4005
      @aturnofmind4005 Месяц назад

      하늘에 계신 아버지 저는 믿음으로써 신을 섬기지 않는거 같습니다 존재 하실지도 모른다는 의심이 저를 믿음에 단계로 끌고가고 있습니다 저의 무례한 질문들과 생각들을 부디 너그럽게 봐주시옵소서 저만의 완벽함음 아직 일어나지 않을 일들에 두려움없이 살피는것에 있습니다

  • @일-c1d
    @일-c1d 2 месяца назад

    비트겐슈타인

  • @widgenstein1
    @widgenstein1 Месяц назад

    이해 못함 (이해 못함)

  • @Snoopyismy_friend
    @Snoopyismy_friend 2 месяца назад

    여러 번 읽을 수록 좋은 책 한 권만 알려주실 수 있나요?

    • @licht_book
      @licht_book  2 месяца назад

      호메로스의 책들입니다!

  • @꼬막-g3w
    @꼬막-g3w 2 месяца назад

    라깡도... 해주시나요?

    • @licht_book
      @licht_book  2 месяца назад +1

      고민해보겠습니다!!

  • @이치훈학부대학상경계
    @이치훈학부대학상경계 2 месяца назад

    안녕하세요. 저도 독서를 많이 사랑하는 21살 대학생입니다. 인문학 책을 많이 읽으신 리히트님께서 뇌과학책이나 물리학 책을 평가해주시는 것도 궁금합니다. 과학을 읽으면서 인문학적인 소스들을 상당히 인출할 것 같은데, 그것이 보고싶습니다.

    • @licht_book
      @licht_book  2 месяца назад

      넵!! 의견 감사드립니다!

  • @andone5474
    @andone5474 Месяц назад

    안녕하세요 독서 특히, 철학적인 독서와는 거의 담을 쌓고 살아온 이과쪽에 가까운 학생입니다. 몇몇 철학은 나무위키를 통해 가볍게 알아가고 했는데요. 추구하는 철학이 각자 다르겠지만 사람은 결국 죽기에 저는 실존주의 철학이 가장 제게 잘 맞고 제가 추구하고 싶은(?) 철학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렇지만 따로 배운 적이 있는 것이 아니기에 궁금해진 것이 두 가지 있는데요.
    1. 관심있는 철학 분야(실존주의)에 대해 어떻게 공부 방향성, 테크트리를 가져가는 것이 좋은지
    2. 이렇게 한 분야(실존주의)의 철학만 파고 들어도 괜찮은 것인지
    이렇게 두 가지입니다. 물론 지식이 부족하여 궁금한 것이 많지만 우선 가장 중요하고 먼저 해결하고 싶은 궁금증을 여쭤봅니다.

    • @licht_book
      @licht_book  Месяц назад

      ruclips.net/user/shortslZp36rhosWo 요 숏츠가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 @andone5474
      @andone5474 Месяц назад

      @@licht_book 감사합니다!! 카뮈의 철학이 좋아서 좀 읽어봤었는데 일단 무작정 흥미로운 걸 읽어봐야겠네요!! 다음에는 니체의 철학을 읽어보려구요!!

  • @대전박초보
    @대전박초보 2 месяца назад

    불교철학 특히 선종에서 강조하는 언어도단, 불립문자 와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되는데 선생님은 혹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licht_book
      @licht_book  2 месяца назад +6

      무에 대한 사유는 동양이 서양을 비교 불가할 정도로 앞지른다고 생각합니다!

    • @대전박초보
      @대전박초보 2 месяца назад

      ​@@licht_book 그렇군요 저는 인문학 전공이 아니어서, 그런 기준으로 비교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서양에서는 유에 대한 사유에 포커스가 있겠네요. 그건 종교적 배경의 차이가 영향을 많이 주었을까요? 절대적 '유'인 신이라는 존재가 중심에 있으니 말이죠.

    • @licht_book
      @licht_book  2 месяца назад +5

      서양 철학의 시발점인 그리스에서는 육체를 통한 감각함(아이스테시스)과 이성을 통한 인지함(노에인)이 사유의 출발점에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언제나 '있음'의 관점에서 사유를 출발시켰다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 @대전박초보
      @대전박초보 2 месяца назад

      @@licht_book 아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이렇게 포인트를 딱 잡아주시니 정말 좋네요~ 어디부터 좀 더 공부해 봐야할지 알겠습니다. 좋은 채널 운영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응원하며 시청하겠습니다.

  • @물고기-y6u
    @물고기-y6u Месяц назад

    언어로 정의하는 행동이, 실제의 행위나 현상을 박제한다는 생각은 했었는데, 이런 더 과격한 표현도 있었군요.

  • @허운-b6x
    @허운-b6x 2 месяца назад +3

    그럼에도 언어문학에 탐닉하고 작가가 되고자 하는 욕망은 자의식 과잉의 산물이죠.

  • @a12-m2r
    @a12-m2r Месяц назад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파이프가 파이프가 아니라는 게 소쉬르의 이론하고 연관된다고 볼 수 있나요?

    • @licht_book
      @licht_book  Месяц назад +1

      소쉬르도 기표와 기의가 자의적으로 정해진다고 했으니 그렇게 볼 수도 있겠지만 기표와 기의의 필연적인 연결 - 예를 들어 상징 같은 것 - 도 있다고 말하거든요. 그래서 연관된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엄청나게 연관된다라고 말하는 건 어려울 것 같습니다!

    • @a12-m2r
      @a12-m2r Месяц назад

      @@licht_book 친절한 설명 감사합니다

  • @Junyoeng
    @Junyoeng Месяц назад

    그래서 언어는 모호하다는 점을 이해했다면 좋은점이 뭐임?

    • @Junyoeng
      @Junyoeng Месяц назад

      아 작가들이 문학을 파괴하는 이유가 언어만으로는 표현하기가 힘들어서, 언어가 모호해서 그런거구나

    • @Junyoeng
      @Junyoeng Месяц назад

      이 현상을 바라보는 시선에따라, 가치관에 따라서 언어를 사용하는 예술가들은 작품을 대하는 태도가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으로 변할 수 있겠네

    • @Junyoeng
      @Junyoeng Месяц назад

      그리고 이걸 이해한 나는 앞으로 파괴된 문학을 읽을때 좀 더 깊이있게 음미하며 읽을 수 있겠네

  • @badabaem
    @badabaem Месяц назад

    •̀ᴗ•̀

  • @탄천-d4c
    @탄천-d4c 2 месяца назад

    왜 언어를 넘어가려 했을까요?

    • @licht_book
      @licht_book  2 месяца назад

      없음에 대한 욕망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 @JunyoungPark-x7f
    @JunyoungPark-x7f Месяц назад +1

    저는 대륙철학, 니체, 들뢰즈, 데리다, 라캉도 좋아하지만, 이 언어철학에 대해서는 대륙철학이 예술성에 대한 옹호에 집착해 부적절한 결론을 내린 것이라고 느낍니다.
    언어와 사물이 대응되지 않는다는 것과 이름은 사물에 대한 자의적 정의라는 것은 비트겐슈타인이 말한 세계는 사물이 아닌 사실들의 총체라는 것과, 영미철학에서 이후 진행된 사건 중심의 언어철학적인 형이상학적 세계관과 이론의 학술적 완성으로 충분히 설명된 것 같고,
    데리다의 의미가 차연된다는 것은, 언어가 고정된 의미를 가지지 않는 예술적 활동이라는 것으로 결론나는 것보다는, 논리적 언어는 언어의 일부분일 뿐이고, 일상 언어의 경우에는 삶의 형식과 대응되는 언어 게임들과 언어 게임 참가자들 사이에 공유되는 격률, 즉 언어 공동체가 공유하고 있는 언어의 의미를 결정하는 선험적 틀이, 칸트의 것처럼 개인의 인식론적 구조에서뿐만 아니라 인간 공동체적으로도 존재한다고 결론내리는 것이 더 타당한 것 같거든요.
    정리하자면, 대륙철학과 영미철학이 갈라져 나가던 시기, 두 진영이 모두 관심가지고 있었던 것은 언어와 세계가 지시적으로 관계맺는다는 사실이 잘못되었다는 것과, 언어의 구조가 논리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었는데, 대륙철학은 이에 대해 '의미는 없다. 포기해야 한다' 라는 패배주의적인 관점을 채택한 반면, 영미철학은 그것을 끝끝내 설명해내는 데에 성공했다고 느낍니다.
    이런 언어의 의미 상실로부터 나오는 실존주의는 분명히 매력적이지만....인간의 인식 원리와 세계의 원리를 철학적으로 탐구하는 데에 있어서는 방해가 되는 중간 지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 @김상범-k6x
    @김상범-k6x Месяц назад

    실존주의로 극복할 수 없을까요? 본질-실존을 언어적으로 차용한다면, 언어는 그 본질에 선행하기 때문에, 어떠한 대상을 표현하는 phrase마다의 차이로 가치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작가가 저주받았다기보다 자유로우며 혹은 그 자유로 얽메여 있을 것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한 가지 의구심이 드는 점은 제가 영상의 맥락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 같아서요😅 되려 냉철한 비판이 필요할 정도입니다. 다른 분들의 의견이 궁금하네요.

    • @주오람
      @주오람 Месяц назад +1

      @@김상범-k6x 실존주의로 극복은 힘들 것 같아요. 일반적으로 언어라는 게 무언가를 명명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발명되었다고 보니까 언어가 먼저 있다는 상상은 힘든 것 같아유.. 오히려 딥러닝의 비약적 발전 이후 언어학에서는 단어 사이의 거리와 같은 관계론적 지식이 어휘의 의미를 파생한다고 믿고 있기도 하고요. 그래도 언어가 본질에 선행한다는 상상은 재미있는 것 같아요. 어쩌다가 사물이 그 자리에 쏙 들어와서 앉는다고 보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