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락 말고 욕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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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1 окт 2024

Комментарии • 79

  • @licht_book
    @licht_book  29 дней назад +12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좋아요와 댓글이 큰 힘이 됩니다! 라이브는 매주 토요일 저녁 9시에 합니다!
    + desiderare는 영상에서의 설명은 틀린 거고 본래 의미는 de(이탈하다)+sidus(별자리) '별자리로부터 이탈하다'라는 뜻으로도 읽히고 '별자리로 향하다', 즉 '별자리를 기다리다'라는 의미로도 번역될 수 있습니다! '별자리로부터 이탈하다'라는 의미가 되는 건 재앙을 뜻하는 'disaster' 역시 'de(이탈하다)'+'ἄστρον(별)'이 합쳐진 단어이기 때문입니다. 행성이 항성으로부터 이탈하면 재앙이겠죠! 급해서 수정도 못하고 올려놨네요. 참고 부탁드려요!
    ++ 다이돌핀도 증명되지 않았다고 하더라구요. 그냥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건지만 알아주세요!
    +++ 갑상선 수술 받기 전이라 목소리가 다르네요!

    • @hok1245
      @hok1245 27 дней назад

      왜 잘생겼나 했네

  • @D-y5g
    @D-y5g 29 дней назад +20

    철학은 아니지만 저도 학문을 업으로 삼기로 마음먹은 사람으로서 '왜 학문이 매력적인가'를 생각해보면 끝이 없기 때문인 것 같아요. 누군가에게는 허무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저는 오히려 끝나지 않을 것을 알기에 더 욕망하는 것 같습니다. 내 생애가 끝날때까지, 어쩌면 인류가 사라지는 순간까지 결코 답을 찾지 못할 문제일 것을 아니까요. 명료한 정신으로 기꺼이 길을 잃고 즐거운 마음으로 헤매다 죽는 삶. 많이 배우고 갑니다!

    • @licht_book
      @licht_book  28 дней назад

      감사합니다!!

    • @pianiko
      @pianiko 28 дней назад

      무슨 학문이신가요?

    • @D-y5g
      @D-y5g 28 дней назад +2

      @@pianiko 물리학입니다...!

  • @zetaisei
    @zetaisei 29 дней назад +4

    와 요즘 영상 하나하나가 진짜 너무 좋네.

  • @Kyohyun
    @Kyohyun 29 дней назад +4

    목소리 왜 멋있냐..

  • @Yearof2084
    @Yearof2084 29 дней назад +15

    초딩시절 스타 xx 벗기기 유즈맵 할 때가 생각납니다
    성공한 적이 없었던..욕망하는 자

    • @user-attesa
      @user-attesa 28 дней назад +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licht_book
      @licht_book  28 дней назад +5

      아니ㅋㅋㅋㅋㅋㅋㅋㅋ

    • @김퐁당-h9q
      @김퐁당-h9q 26 дней назад +1

      님아.

    • @codingmart
      @codingmart 24 дня назад

      엌ㅋㅋㅋㅋㅋㅋㅋ

  • @박재뚱
    @박재뚱 29 дней назад +1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안내려가고 쭉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항상 좋은 영감이 됩니다

  • @codingmart
    @codingmart 24 дня назад +1

    3:41 이건 뭔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뻘하게 웃깁니다ㅋㅋㅋㅋㅋㅋㅋ

  • @clickheart7504
    @clickheart7504 28 дней назад

    기가 막히네요.
    저를 설레게 했던게 욕망이었네요.
    공강합니다
    지성적인 시선 감사합니다

  • @not.do_ng
    @not.do_ng 24 дня назад

    저는 유독 살면서 생각이 많았습니다. 걱정과 고민이 많았다기보단 의문이 많았고 나와 세상에 대한 논리적인 답을 갈망했습니다. 저만 특별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남들도 왜 사는가 그런 질문들을 하곤 하잖아요? 그저 그런 의문들의 빈도가 좀 잦았던 것 같고 일상의 삶에서 더 드러났던 것 같아요. 그래서 가끔은 뭘 그렇게 고민이 많냐라는 소리를 듣기도 했고 남들과 대화주제가 안 맞기도 했어요.
    최근에 교회 관련 영상들을 시작으로 리히트님을 알고 나서 다른 영상들도 찾아 보게 되었어요. 그리고 이전까지 그럴 것이라고 여기던 것을 실제적으로 알게 되었어요. 나만 이런 생각들을 하는 건 아니었다는걸요. 그리고 이 어떤 감상과 느낌, 번뜩임과 스쳐지나가는 것들을 섬세하게 겨냥하는 언어를 통해 풀어내는 사람들이 있다는걸요.
    오늘 영상을 통해 깨닫습니다. 저도 ‘욕망’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 @licht_book
      @licht_book  24 дня назад

      아름다운 댓글 감사드립니다!

  • @natefulldimwit373
    @natefulldimwit373 28 дней назад +4

    전 그래서 원피스가 좋습니다
    끝나질 않아욬ㅋㅋㅋ

  • @mzz6162
    @mzz6162 29 дней назад +1

    쾌락과 욕망 흥미롭네요
    아..

  • @이게나라냐-q5p
    @이게나라냐-q5p 28 дней назад +1

    아주 잘들었습니다. 리히트님. 그 욕망의 궁극에대해 아주 궁금해 집니다

  • @erup3140
    @erup3140 29 дней назад +1

    캬 언제나 좋은영상 감사합니다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 @neet-x7w
    @neet-x7w 29 дней назад +1

    리히트님 덕분에 요즘 독서에 취미를 붙였습니다. 지금 파스칼 키냐르의 수사학 읽고 있는데 너무 좋네요

  • @dooun9457
    @dooun9457 27 дней назад

    너무좋은 내용! 감사 합니다😊

  • @cvxxx7133
    @cvxxx7133 29 дней назад

    중간중간 머리 늘어나는 효과 뻘하게 웃기네요ㅜㅋㅋ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

  • @정지민-x8q
    @정지민-x8q 29 дней назад +1

    영상 볼때 즐거워요

  • @nostalgia3215
    @nostalgia3215 29 дней назад +2

    그렇지만 영원히 종결되지 않는 욕망은 인간을 지치게 하지 않을까요? 또 영원히 잡히지 않는 것을 향해 방랑하는 것이 인간의 본질이라면,신의 품에 안기어 영원히 안식을 취한다는 천국 관념은 신을 욕망하는 신앙과 상충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 @Dreampop42
    @Dreampop42 29 дней назад

    제 인생에 많은 부분들 말로 설명 할 수 없었던 느낌으로 남아 있던 것들을 리히트님에게 해설을 듣는 기분입니다
    늘 감사합니다 늘 너진똑님의 영상을 보고 안 읽어도 읽어본 척 하고 다니다가 최근에 직접 책을 읽어보고 싶어서 이거 저거 사놓고 안 읽고 있는게 많았는데 리히트님 덕분에 책을 더 읽어보고 싶어졌어요

  • @harampark7187
    @harampark7187 29 дней назад +1

    오랜만에 이 각도로 영상 너무 조ㅗ아요

  • @센존아재
    @센존아재 29 дней назад

    요즘 답을 주는 책이 아니라 더 머리가 복잡해지는 책이 땡긴다는 걸 느끼는 중이라 완전 공감하면서 봤습니다. 감솨.

  • @pianiko
    @pianiko 28 дней назад

    와 이번 영상 죽이네요

  • @이中道
    @이中道 29 дней назад +2

    자막이랑 이전 구도가 훨씬 더 보기 좋았던거 같아요 지금 영상은 내용이 참 좋지만 그 전 영상에 비하면 몰입도가 떨어지네요 ㅠㅠ

    • @licht_book
      @licht_book  28 дней назад

      오 참고하겠습니다!

  • @uzun1naru
    @uzun1naru 29 дней назад +3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욕망과 쾌락은 상호배반적인가요? 욕망을 느끼는 행위에서 쾌락을 찾을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의문이 생겨서 여쭙니다. 예를 들자면, 리히트님의 동영상을 보다 보면 저는 더 많은 지식을 추구하고 싶어지는 욕망은 물론이고, 형용할 수 없는 즐거움을 느끼기도 하거든요

    • @alxososnddux
      @alxososnddux 29 дней назад

      @@uzun1naru 저도 궁금해요

    • @licht_book
      @licht_book  28 дней назад +2

      그래서 쾌락은 욕망하는 중에 느끼는 보너스라고 생각합니다!

    • @not.do_ng
      @not.do_ng 17 дней назад

      역시.. 제가 하는 생각을 누군가도 똑같이 하고 있었군요!

  • @이호웅-m5q
    @이호웅-m5q 29 дней назад

    리허트 님 덕분에 재독을 열망하게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 @jammin3631
    @jammin3631 29 дней назад +2

    귀여웡❤

  • @ShinNostalgiaMan
    @ShinNostalgiaMan 29 дней назад

    역시 사람은 야망을 갖고 살아야해

  • @100-r3y
    @100-r3y 29 дней назад

    감사합니다..

  • @kurrycat_
    @kurrycat_ 29 дней назад +5

    그저께의 라이브의 여운이 가시지 않는다… 하

  • @이핑핑-k5h
    @이핑핑-k5h 29 дней назад

    가여운 것들이라는 영화가 생각나요

  • @김태권-m2z
    @김태권-m2z 29 дней назад

    자유론을 좋아하는데 아이디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김태권-m2z
    @김태권-m2z 29 дней назад

    한권 계속 읽어보기 해볼게요!!!

  • @Happy_Chihuahua
    @Happy_Chihuahua 28 дней назад

  • @鄭一權
    @鄭一權 29 дней назад +1

    지옥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하늘나라에 갈 수 없다.' 때문에 신앙적인 생각에 대해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리히트님은 천국과 지옥의 개념에 대해서는 어떻게 결론을 내리셨나요. 성경에 그대로 써진대로 믿으시나요?

    • @nostalgia3215
      @nostalgia3215 29 дней назад +1

      짧은 식견이지만 제가 한 번 대신 답변드려보겠습니다. 우선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하늘나라에 갈 수 없다(원문대로는 아버지께로 갈 자가 없다)는 요한복음의 말씀은 맥락을 고려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예수님께 십자가 수난의 시간이 점점 다가오시자 자신은 이제 떠나야한다며 내가 가는 그 길을 너희도 안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자 도마는 우리가 두려움과 원망 섞인 어투로 우리가 어찌 그 길을 아느냐고 말합니다. 그러자 예수님이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다는 말씀을 꺼내시며 나를 본 사람은 아버지를 본 것이라고 하십니다. 그 다음 이어지는 아버지를 보여달라는 빌립의 질문에도 같은 대답을 하시는 것을 보면 이해가 더 쉬워집니다. 즉 예수님이라는 구심점을 잃고 어찌 살아가야 할지,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어떻게 지속해야 할지 근심하는 제자들에게 자신의 정체성과 그들과 함께한 시간의 의미를 다시금 일러주시는 것이죠. 생명의 근원이신 아버지와 하나인 자신은 아버지 자체이며, 너희와 함께한 사역의 시간은 아버지를 너희에게 보여주며 그의 뜻을 이뤄가는 길이었음을.그리고 앞으로 걸어갈 길,받아야 할 수난도 그의 뜻을 완전히 이루고 그와 하나되는 지금까지의 사역의 연장선이자 완성임을. 그러니 너희는 나를 기억하고 너희 나름대로의 길을 걸으며 나와 같이 아버지와 하나됨을 이루라고. 타이르면서 격려하는 말씀으로 읽어야 함이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말씀은 절대 나를 믿지 않으면 지옥에 떨어질 것이다는 협박에 가까운 말씀이 아닙니다.
      천국과 지옥에 대해서 말해보자면, 우리에게 깊숙이 자리한 천국과 지옥 관념,즉 예수천국 불신지옥의 교리는 만들어진 종교적 도그마에 불과합니다. 성경 어디에도 그런 식으로 써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사후 세계를 묘사하지 않는 것이 다른 고대 근동 종교와 구분되는 특징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식의 협박 논리는 기독교가 묘사하는 하나님 아버지와 정면으로 상충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자유로운 아들로서, 아버지의 유업을 상속받는 권리를 받아들이고 누리기를 원하십니다. 지옥갈까봐 두려워하며 하나님을 믿는 것은 노예입니다. 주인을 두려워하여 돈을 땅 속에 숨겨놓았다가 악한 종이라 명명되는 달란트 비유의 종처럼 말입니다.
      그렇다면 천국과 지옥은 무엇일까요. 제가 믿는 신앙의 형태로 말씀드리자면 지옥은 하나님과의 관계의 끊어짐, 하나님의 부재 자체일 것입니다. 하나님의 숨결로 창조되었기에 우리는 그 없이 살아갈 수 없습니다.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이 없을 때 당연히 우리는 사도 바울이 말하는 사망의 상태에 있는 것이고, 이것이 곧 지옥이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천국은 무엇일까요. 예수님의 말씀처럼 아버지가 우리 안에 거하시고 우리가 아버지 안에 거하는 하나됨 그 자체라 생각합니다. 이미 예수님은 천국은 너희 안에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사실 천국보다는 하나님 나라라고 제대로 표현해야 하는데요. 나라 전체에 통치자의 주권이 임하듯 하나님의 현존이 우리 마음 속에 가득할 때 우리는 이미 천국에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영원 그 자체이시기에 우리는 죽어서도 그분 안에 있음으로 살아서와 같이 천국에 있을 것입니다.
      어떻게 도움이 좀 되셨을지 모르겠습니다. 의문점이 드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개의치 말고 질문해주세요.

    • @鄭一權
      @鄭一權 29 дней назад

      @@nostalgia3215 감사합니다. 사실 저에게는 사후세계의 지옥이 납득가능합니다. 어차피 우리는 피조물인데 지옥 보내고 싶으면 보내는 건 신의 마음이죠. 그러나 사랑의 신과 대치 된다는 생각이 커서 다소 어려움이 있었는데 그 동안 생각이 짧았다고 느껴집니다.
      천국과 지옥이 이미 우리 안에 존재한다는 걸 모르고 살았습니다. 마음에 신이 없고 자기 육체의 만족이 최우선된다면, 사람을 하나님의 자녀가 아닌 수단으로 보고, 돈과 명예가 최우선이고, 항상 비교하며 사는 삶일 것입니다. 그것이 지옥이죠. 타인도 나랑 같이 생각할 거란 마음에 전전긍긍하며 시기 질투가 가득한 삶. 어느정도 저와 닮아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니 천국을 보지 못했군요.
      별개로, 제가 생각하는 하나님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주 창조부터 진화의 과정을 통해 나라는 존재를 있게하시며, 고대인의 지혜와 전통적 방법으로 예수님 오시기 전의 시대를 이끄시고 예수님을 통해 신의 사랑과 최고의 선을 보여주신 서사를 믿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걸 지켜나가야 하고요. 그러나 이러한 제 생각이 교회에서는 매우 위험한 생각으로 취급당합니다. 혹시 이러한 제 생각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鄭一權
      @鄭一權 29 дней назад

      @@nostalgia3215 답글이 아무리 길게 써도 안달리네요.

  • @dongjiklee6841
    @dongjiklee6841 29 дней назад +6

    욕망이란 부재의 현전이다.

  • @user-successdiary
    @user-successdiary 29 дней назад

    다시 찍어서 올리셨군뇨

  • @김일기-s1w
    @김일기-s1w 29 дней назад

    종로 모임 기대댑니다

  • @정헌교-k7d
    @정헌교-k7d 29 дней назад

    욕구 요구 욕망의 관계 그리고 주이상스 , 즉 향락?

  • @언어는인격
    @언어는인격 29 дней назад

    '철학과 인문학과 문학계의 신성 리히트!'
    마약근절홍보대사로 위촉!

    • @licht_book
      @licht_book  28 дней наза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KANGKUHO
    @KANGKUHO 26 дней назад

    👍👍👍👍👍👍👍👍👍👍👍

  • @co-co1234
    @co-co1234 28 дней назад

    진화심리학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행복의 기원이라는 책을 읽었는데.

    • @licht_book
      @licht_book  27 дней назад

      진화 심리학을 잘 모릅니다!

  • @frenchfrieslnc6962
    @frenchfrieslnc6962 29 дней назад

    오호❤

  • @육깸분
    @육깸분 29 дней назад +2

    리히트님 그럼 혹시 예수님의 다 이루었다 또한 쾌락의 일종으로 볼 수 있을까요?

    • @어항속애완상어
      @어항속애완상어 29 дней назад +1

      예수님은 다 이루었다고 말함으로써-말하자 마자 죽음에 이르게 되셨으니, 삶 전부를 내걸고 추구했던 '주님께로 나아감'을 살아있는 모든 순간에 소망(욕망)하셨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예수님의 선택은 늘 현재에 도착하지 않은 미래의 약속만을 바라보시고 내린 결정들이었습니다. 살아있는 모든 순간을, 살아서는 결코 도달할 수 없는 목표를 향해 바치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쾌락을 얻는다면 그것은 죽은 후에야 얻게 될 쾌락이 될 테니 인간 삶의 기준에서는 쾌락을 추구하거나 얻으신 적이 한 순간도 없게 되는 것이겠죠.

    • @licht_book
      @licht_book  28 дней назад

      와 미친 아이디어인데요?

  • @Junwoo_Chung
    @Junwoo_Chung 28 дней назад

    욕망을 할 수 없는 시대에 도달 되는 순간엔 인간은 죽는다고 보는 건가요? ai의 특이점이라는 예고된 불확실성 속에서 인간이라면 무얼 해야 할까요. 이것에 대한 해답을 철학자에게 찾기란 너무 어려운 것 같습니다.
    패턴을 아예 깨버리는 존재를 과거를 통해서 극복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나는 욕망 할 수 있을까? 잘 모르겠습니다. 답을 찾고 싶어서 책을 펼쳤는데, 끝없는 모호함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느낌입니다.(제가 이해력이 부족한 것이겠지만요..)

    • @natefulldimwit373
      @natefulldimwit373 28 дней назад

      모험을 시작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같이 탐험하시죠~😊

  • @behind0904
    @behind0904 29 дней назад

    궁금한점
    1.쾌락이 고통을 유발하지만, 욕망도 고통을 유발하지 않나요?
    2. 욕심과 욕망의 차이점이 있나요? 만약 둘이 같은말이라면 욕심을 극도로 경계한 고대동양 철학 유교 불교 도가 등등의 입장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이신가요?

    • @eintp4806
      @eintp4806 29 дней назад +6

      1. 쾌락이 고통을 유발하는 이유는 그것이 인간 본성을 거스르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다른 동물들과 달리 이성으로서 본능을 억제하고, 본능이 아닌 이성에 따라 살아갑니다. 본능은 그 자체만으로 생명에게 강력한 목적을 부여하죠. 배고프면 먹고, 자고 싶으면 자고. 그러나 인간은 그러한 본능에 얽매이지 않습니다. 인간은 자신의 참자아를 실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내가 원하는 내가 되는 것, 다른 무언가로 인한 것이 아닌, 나라는 존재만으로 완전하고 충만한 내가 되는 것이 인간 삶의 목적이고, 그 과정은 언제나 생산적이고 창조적입니다. 그러나 마약 같은 즉각적이고 일시적인 쾌락은 생산적이고 창조적이라 보기엔 어렵죠. 그리고 그러한 쾌락 뒤에는 반드시 허무가 뒤따릅니다. 나의 욕구는 채워졌으나, 나라는 존재의 그릇은 채워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욕망 역시도 고통을 유발하긴 합니다만, 그 고통은 쾌락에서 오는 고통과는 질적으로 전혀 다른 종류의 것입니다. 쾌락의 고통이 허무에서 온다면, 욕망의 고통은 성장에서 옵니다. 하루 종일 핸드폰을 하며 누워있던 하루의 끝에서 느끼는 감정과, 하기 싫은 운동, 독서를 하며 보냈던 하루의 끝에서 느끼는 감정이 얼마나 다른지는 잘 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2. 다른 말입니다. 욕심은 '분수에 넘치게 무엇을 탐내거나 누리고자 하는 마음' 욕망은 '부족을 느껴 무엇을 가지거나 누리고자 탐함' 이라는 뜻으로 국어사전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욕심'과 '욕망'은 같은 의미로 쓰이는 경우가 많은데, '분수에 넘치게' 탐하는 것과 '부족함을 느껴' 탐하는 것 역시 쾌락의 고통과 욕망의 고통처럼 전혀 다른 종류의 것입니다. 욕심은 '더 가지고 싶다'라는 소유의 욕구에서 비롯됩니다. 이는 대부분 물질적인 것들을 대상으로 하는데, 여기에는 '채워짐'과 '충만함' 같은 개념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저 끝없는 소유욕만이 있을 뿐입니다. 우리는 끝없이 남들보다 더 많이, 더 다양하게 가지고자 합니다. 이는 산업화와 함께 자본주의가 도래한 이후 인간이라는 존재의 가치가 자본과 명예로 환원되면서 발생한 현상입니다. 우리는 더 이상 향유하기 위해 가지지 않고, 존재하기 위해 가집니다. 나를 존재하게 하는 것은 나 자신이 아닌 내가 소유하고 있는 것들이며, 나는 오직 내가 소유하고 있는 것들로만 나라는 존재를 증명할 수 있습니다. 반면 욕망은 욕심과 달리 더 많이 가지러 하지 않습니다. 욕망은 나의 부족함을 인지하고, 그 빈자리를 무언가로 충만히 채움으로써 보다 완전한 '나'로 향하려는 욕구입니다. 이는 앞서 말했던 인간의 목적은 자아실현이라는 말과 이어집니다. 이는 인간이 참된 자신, 참자아를 찾고자 하는 욕구이며, 여기에는 끝없는 충만함과 채워짐이 존재합니다. 다시 말해, 욕망은 다른 무언가로 인해 존재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나로 인해 존재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욕심은 소비된다는 점에서 쾌락과 비슷한 반면, 욕망은 소비되지 않고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리히트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욕망은 인간 본성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는 내내 존재하기를 욕망하고, 무지를 극복하기를 욕망하며, 더 나은 내가 되기를 욕망합니다. 욕심이 찰나의 충동처럼 나타났다 사라지는 현상이라면, 욕망은 우리의 모든 생애에 걸친 하나의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열심히 적었는데 리히트님한테 여쭈신거였군요... 구래도 혹시 모르니 남기고 갑니다ㅠ 부족한 제 머리에서 나온 생각이니 너무 믿지는 마세요ㅠ

    • @Happy_Chihuahua
      @Happy_Chihuahua 28 дней назад

    • @not.do_ng
      @not.do_ng 17 дней назад

      쾌락의 고통이 허무에서 온다면, 욕망의 고통은 성장에서 옵니다.
      아름다운 표현이네요

  • @hwkang2392
    @hwkang2392 29 дней назад

    그래서 무거운 쪽인 프란츠랑 테레자가 정사 중에 눈을 감은 건가..?요..?

  • @ddd-fd2oe
    @ddd-fd2oe 29 дней назад

    카뮈강독 1강영상은 내려간건가요

  • @user-lf7if3wp5o
    @user-lf7if3wp5o 29 дней назад

    독서 야하다

  • @hagah8434
    @hagah8434 29 дней наза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