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lle zur Macht - 권력에의 의지? 힘에의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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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2 окт 2024

Комментарии • 20

  • @licht_book
    @licht_book  4 года назад +10

    거기 좋아요 안 누르신 분 좋아요는요?

  • @이원찬-r9m
    @이원찬-r9m 4 года назад +6

    철학에 대한 벽을 무너뜨려주고 쉽게 이해시켜주셔서 감사해요! 정말 보물 같은 채널입니다!! 지금 까지 읽어온 대중철학 책들보다 더 이해가 잘되요!!

    • @licht_book
      @licht_book  4 года назад

      기쁩니다!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 @issuxark9788
    @issuxark9788 3 года назад +2

    지금 한 창 읽고 있는데
    큰 뼈대를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천서-o2x
    @천서-o2x 4 года назад +1

    저는 원하든 원치않든 사람은 작용을 하며 그속 반작용과 부작용등..
    의식과 무의식적 매사 행해지는걸 느낍니다..
    살아도 산게 아니다
    죽어도 죽은게 아니다는
    말..
    참...
    힘의의지.. 깊이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이또한 반응.. 힘의 의지 인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ohnoos5844
    @ohnoos5844 4 года назад +1

    최근에 백승영, 이진우 교수 공동저서인 '인생교과서 니체'라는 책을 여러번 읽으면서 '힘에의 의지'라는 단어에 대해서 고민이 많았었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자주 놀러올게요!

  • @나규민
    @나규민 3 года назад +2

    그럼 쇼펜하우어의 생에의 의지에서 비롯된 개념인 힘에의 의지도 생에의 의지처럼 세계를 이루는 본질이 된다고 생각해도 될까요?

    • @licht_book
      @licht_book  3 года назад

      넵 니체는 한 사유 일기장에 '세계는 힘에의 의지다'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 @나규민
      @나규민 3 года назад +2

      @@licht_book 음... 다시 말해서 힘에의 의지는 생에의 의지가 인간이 접하는 표상의 물자체가 되는 것과 같은 위치를 가지고 있다고 봐도 되는 건가요? 쇼펜하우어의 철학에서 우리가 접하는 세계는 생에의 의지를 원리로 해서 구성되는 것인데, 힘에의 의지도 그런 것인가요?

    • @나규민
      @나규민 3 года назад +2

      쇼펜하우어의 철학에 따르면 어차피 우리가 접하는 세계는 표상인 현상계인데, 그러면 생에의 의지는 결국에 우리가 접하는 세계를 이루는 원리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질문드려봤습니다 쇼펜하우어를 비판적으로 계승한 니체의 의지도 그렇지 않을까 하고요

    • @licht_book
      @licht_book  3 года назад

      비슷하지만 니체는 물자체나 형이상학적 힘을 거부했잖아요. 그래서 그걸 본질이나 물자체라고 표현하는 건 무리가 있어요. 그런 점에서 힘에의 의지는 형이상학적이지 않고 생물학적이라고 말할 수 있어요. 근데 결국 세계를 힘에의 의지로 환원해서 설명하니 그걸 '본질', '물자체'로 설명할 수는 있으나 니체의 의도와는 어긋난다고 생각됩니다!

    • @나규민
      @나규민 3 года назад

      @@licht_book 그럼 하이데거의 존재 개념을 도입해보자면 쇼펜하우어와 니체의 의지는 존재자의 존재인 것으로 생각할 수 있겠네요 다만 쇼펜하우어의 존재는 물자체이지만 니체의 존재는 물자체가 아닌 것이고요 그런데 힘에의 의지가 생물학적이라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데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 @김일성-d4c
    @김일성-d4c 3 года назад +1

    힘에의 의지는 권력에의 의지를 일본어를 번역하면서 잘못 번역된거 아닌가요?

    • @nimuygan5418
      @nimuygan5418 3 года назад +1

      아니요 오히려 권력이 잘못된 표현입니다

    • @김일성-d4c
      @김일성-d4c 3 года назад +1

      @@nimuygan5418 ? 그런가요?
      그래서 하이데거가 쓴 니체철학에 관한 논문도 힘에의 의지에서 권력에의 의지로 새로 개정되어서
      출판된걸로 알고있는데용

    • @nimuygan5418
      @nimuygan5418 3 года назад +2

      @@김일성-d4c 한국어의 권력이라는 단어는 단순히 원하는 대로 할 뿐만 아니라 남을 복종하거나 지배할 수 있는 것인데 der Wille zur Macht은 그낭 방해받지 않고 자유롭게 하고자 하는 것이기 때문에 권력에의 의지는 der Wille zur Macht의 일부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힘에의 의지도 어느 정도 논란이 있는 표현이기 때문에 권력에의 의지로 나오는 경우도 있으며, 힘이라는 표현을 남의 간섭을 받지 않고 자기 주도적으로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자주력 같은 표현으로 대체하는 것이 그나마 더 나을 것 같습니다.
      그나마 한 가지 확실한 점은, 힘에의 의지는 일본어를 번역하면서 나온 잘못된 표현이 아니라는 겁니다.

    • @licht_book
      @licht_book  3 года назад +2

      니체 전집을 편찬하는 곳에서는 Wille zur Macht를 '힘에의 의지'로 통일하고 있습니다. 박찬국 교수님의 번역으로 나온 과 에서도 Wille zur Macht를 '힘에의 의지'로 통일했구요. 혹시 그 '권력에의 의지'로 개정되어 나온 책이 어떤 책인지 알 수 있을까요?
      물론 니체의 책에 나오는 Macht라는 단어를 '힘'으로만 번역할 수는 없습니다. 일례로 13절에서 나오는 Machtgefühl는 '권력 감정'으로 번역되었죠. 그러나 이를 기반으로 'Wille zur Macht'를 '권력에의 의지'로 번역하는 건 오류가 있습니다.
      힘은 nimuygan님께서 말해주셨듯 권력의 상위 개념입니다. 제가 영상에서 반복해서 설명한 부분입니다. 밥을 먹고 기분이 좋아지는 것을 '권력에의 의지'로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책을 읽고 깨달았을 때 느끼는 쾌감도 니체에게는 Wille zur Macht로 설명됩니다. 여기에서는 어떠한 지배 관계가 포함되어 있지 않죠. 그렇기에 권력보다 더 높은 개념에 의존해야만 합니다. 그래서 니체 전집 편찬자들은 'Wille zur Macht를 '힘에의 의지'로 통일한 거죠. '권력'은 지배 관계를 떠올리게 하는 반면에 '힘'은 그렇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른 예로 아이의 놀이를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아이는 무엇인가를 가지고 놀다가 곧장 부수곤 하죠. 그러나 아이가 다시 무언가를 만들었을 때 느끼는 행복감도 Wille zur Macht입니다. 그렇기에 번역자들이 Wille zur Macht를 '권력에의 의지'가 아닌 '힘에의 의지'로 번역한 거죠.
      답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