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벽증도 강박증도 공황장애라고 하는것도 다 마음이 불안해서 생기는 불안장애입니다. 주로 머리가 좋은 사람 완벽주의적인 사람이 잘 걸리구요. 현재의 쾌락보다는 멀리까지 생각하면서 사는 사람이 잘 걸립니다. 미래가 불안하면 증상이 악화됩니다. 현실의 나와 내가 꿈꾸던 나하고의 차이가 심해도 그 스트레스로 인해서도 잘 걸리구요. 또 너무 일이 잘 풀려도 언젠가는 이 행복이 사라질까 하는 두려움에 공황장애 같은것이 생기기도 하구요. 또 잃을게 별로 없는 사람보다는 가진게 많고 잃을게 많은 사람이 잘걸립니다. 해결책은 마음을 비우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채우는것보다 마음을 비우고 욕심을 비우고 난 그냥 우주의 작은 먼지같은 존재이다 라고 생각하면서 자신이 특별한 사람이고 소중한 사람이라는 생각 자체를 내려놔야 합니다.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강하고 자기애가 강한 사람에게도 주로 나타납니다. 자기애를 인류애 보편적인 양심으로 바꿀 수 있어야 진정으로 극복할 수 있습니다.
실례지만 혹시 초등교사 신가요?? 저는 막 고등학교 졸업하고 사범대 가는 삐약(?)입니다. 저도 어릴 때 사고 엄청 쳤죠.... 그 생각과 제가 나중에 교사가 되었을 때 학교생활에 적응을 하지 못하는 아이를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 걱정하다가 요즘에 심리학을 그렇게 파고 있습니다ㅋㅋㅋ 늘 학생들 한 명 한 명 꼼꼼하게 챙겨주시고 케어해 주시는 선생님같은 분들이 많아야 할텐데. . 암튼 홧팅입니다!!
강박사고가 심해져서 다시 약먹기 시작했습니다. 남 해치는 생각이 계속 나는 강박이었어요. 신경도 날카로워지고 스트레스 많이 받았는데 약먹고 마음이 가라 앉으니까 좀 살만해졌습니다. 요즘 유병자 보험 잘나와있고 일반보험이랑 금액 차이 많이는 안나니까 꼭 정신과 다니고 평안을 찾으세요.
내가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끔찍한 일들 불쾌한 일들이 계속 침투하는거 진짜 미침 논리적으론 일어나지 않을 일이란걸 알아서 그 논리들을 강박적으로 생각해야 하는데 그냥 생각만 한다고 되는게 아니고 어느 순간 속이 싹 해소되는 포인트가 있는데 그 포인트를 못찾으면 답답하고 불안해 미칠 것 같아서 사람이 미쳐감.. 근데 머릿속으로 이 해소를 시키는 것도 강박 행동이라 일시적으론 후련해도 그 불안함이 또 찾아오기 때문에 하면 안됨. 내비두면 처음엔 극도로 불안해도 시간 지나면 점차 나아짐
그 느낌 뭔지알거같아요. 오히려 논리적이어서 생각이 많은사람이 더 강박이 쉽게 찾아오는거같아요. 한번 불안한 마음이 생기면 기사나 영상 블로그나 칼럼의 정보글 이런 정보둘로 관련 사건의 일반적인 발생확률 이런걸 다 따져보고 '이거 봐 이런 일 일어날 확률은 거의없어. 너한테만 이런 특별한 일 일어날리가 없어' 라고 논리적으로 스스로를 억지로 납득시키고 나면 조금 사그러들긴하는데 그것도 임시방편일뿐 또 슬며시 고개를 들면 또 여러 자료들을 찾아서 스스로 안심시키고 논리적으로 스스로를 납득시켜서 좀 진정시키고 이거 반복임 그러다가 어느순간 완전히 신경안쓰이고 오히려 그 일을 생각해도 별 신경안쓰이는 순간이 올때도있고 진짜 이상함
보다 보니 저도 어릴 때 강박장애가 심했던 것 같다.. 싶네요.. 당시 그냥 제가 나쁜 것 같다고 자책을 엄청 했는데ㅠㅠ 진짜 그때 하루에 5시간 넘게 고생했는데.. 이런 의학 지식, 특히 정신과적 질환같은 경우에는 본인이 환자인지 쉽게 알긴 어려우니 이런 채널이 더 많이 필요할 것 같아요! 유익한 영상 감사합니다
강박과 우울, 조울, ADHD가 좀 구분이 어려운게...ㅠ 전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주의력이 떨어져서 병원에 다녔습니다. 처음 간 병원에서는 ADHD라고 따로 언급은 안했고 주의력이 조금 떨어진다, 우울, 불안(당시에 분리불안이 굉장히 심했어요)이 심하다 정도 까지 했습니다. 그러다가 6학년이 되어서 조금 완화되는 느낌이 있어 임의로 끊었습니다. 워낙 약 쓰는 량이 작아서 부작용도 없었구요. 사실 약 먹어서 오히려 주의력 더 떨어지고 그래서 끊은 감도 있어요. 그리고 중1~2까지 약 끊고 오히려 경과가 좋다가 중3 때부터 서서히 맨탈이 무너지더니 고등학교 들어와서 또 주의력이 떨어지고 엄청 힘들었습니다. 병원에 가보니 이번에는 ADHD가 아니다. 강박이다. 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치료를 7개월정도 받다가 별 효과가 없어서 조금 작은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근데 여기서는 강박이라기 보다는 불안이 심하고(현재는 진단표에 불안 이라는 큰 범주 안에 강박이 있습니다) 우울해서 주의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때부터 알았습니다. 이거는 의사도 뭔가 확실하게 진단할 수 없는 그런 거구나..... 당시에 ADHD약 다 써보고 항우울제 모든 계열 다 써보고 보조제도 시중에 나와있는 거 다 써본뒤에 그나마 저에게 부작용이 덜한거 픽스해서 지금까지 먹고 있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섣불리 자기 혼자 병을 진단하지 마세요. 몇 십년 공부하고 풍부한 임상경험 있는 의사 선생님들도 선생님에 따라 의견이 달라질 수 있으니 약을 꾸준히 먹었는데도 큰 효과가 없거나 의사 선생님이 별로다, 또는 이건 아닌 것 같다 하시면 병원 바로 옮기시는게 맞는 것 같아요. 풀배터리 검사, 간편검사, 설문형 검사 다 소용없습니다. 참고만 하시지 실제로 진단하는 건 의사니깐요.
@@선비-q2z많은 부분에서 좋아졌지만 한가지만 예를 들자면 이전에는 저스스로 산만하고 집중이 잘안되어 실수가 잦다는 걸 인지하고 있기에 평소 엄청나게 신경쓰며 살았습니다. (일종에 강박증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요.) 약을 먹은 이후로는 적응기간이 필요하긴 했지만 그렇게 스트레스 안받아도 살만하더군요. ㅎㅎㅎ
저는 진짜 일상생활 할 때는 나름 괜찮은데 대학교 학기를 시작하는 순간부터 과제를 냈나? 안냈나 하면서 적어도 5번씩 확인하고 교수님이나 조교님이 올려주신 공지도 다 캡쳐해서 두세번씩 봅니다 강의도 다 녹음을 따서 다시 돌려듣고요 어디 여행 갈 때는 예약을 맞게 했는지 홈페이지 들어가서 확인을 수십번 하는걸로도 모자라서 캡쳐본을 떠서 갤러리에 넣어두고 수시로 눈으로 확인을 해야 안심이 됩니다 확인을 당장 못한다면 커피 많이 마신사람처럼 가만히 있어도 심장이 너무 두근거리는게 스스로도 느껴지고 귀에서 이명소리가 들리면서 스트레스를 받아요 이정도로 확인하고 싶지않은데 안하면 제 자신이 견디지를 못해서 그냥 귀찮아도 한번 더 확인하자 하는 심정입니다 다른분들보다 증상이 심한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여러번 확인하는 습관(?) 때문에 크고 작은 실수들을 줄이는 일은 많았습니다 그래도 당장에 확인이 안되고 홈페이지 점검을 해서 못들어가면 그렇게 식은땀이 나네요... 휴, 마음을 자기 스스로 조절할수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저는 강박사고로 인해서 정신과 약을 먹은지 반년이 되어갑니다. 관련 책을 찾아보니 강박사고의 종류는 참 다양합니다. 핵심은 자신이 원치 않다 못해 끔찍하게 생각하는 괴로운 생각이 끊임없이 침투해서 고통받는 병입니다. 대체로 그러한 사고는 누구에게 쉽게 얘기할 수 있는 내용도 아니고요. 저는 저의 안전이 위협당하는 상상이 끊임없이 침투하고, 징그러운 것들이 계속 떠올라서 불안에 떨고 괴로워했었습니다. 결국 약물의 도움을 받아서 지금은 처음 병원에 내원했을 때 보다 많이 완화가 됐습니다. 본인의 의지로 될 수 있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힘드시면 꼭 병원 가셔야해요. 그리고 진승쌤 말씀대로 자신에게 가깝고 다니기 편한 병원이 좋습니다. 참다보면 병이 깊어질 수도 있고, 참는 동안 차라리 자신에게 맞는 약을 하루라도 빨리 찾아서 편안한 일상을 맞이하는 게 중요합니다.
3:44 여기말한 부분이 제가 딱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6학년때까지 있었던 일이랑 똑같네요.. 그때 정말 말도 안돼는 상상때문에 매일매일이 괴로웠는데 털어놓기 좀 그런 상상이여서 매일매일 꾹꾹 참아가지고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ㅠㅠ 그때는 그게 강박사고 일줄은 꿈에도몰랐네요 그때 계속 야한생각이 생각하고싶지 않은데 자꾸 떠오르고 내가 갑자기 가족을 죽이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도 계속들고 진짜 너무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때로 다시 돌아간다면 정신과 꼭 가고싶네요 하루하루 불안하고 괴로웠는데.. 지금은 나아져서 다행이네요 ㅠㅠㅠ
발모벽도 강박이라고 어디 책에서 주워들었습니다. 이거는 뭔가 피부에 돋아나 있으면 그걸 뜯지 않으면 정말 미치는 그런 강박입니다. 저도 예전에 있었구요ㅠㅠ(지금은 머리는 안뜯는데 얼굴을 자꾸 긁어대서 큰일입니다. 안고쳐져요ㅠㅠㅠ 답답해 미치겠네요ㅎ) 자세한 건 당연히 병원 가보셔서 의사와 깊은 면담으로 진단을 받아봐야 알겠지만 보통 강박(불안), 우울 이렇게 같이 오는 경우가 많더라고요ㅠ 비슷한 호르몬들이 잘 안나와서 그런거니 하루빨리 병원 가게 친구분 도와주세요....
저도 중학교 고등학교때 강박증 너무 심했어요... 수업 필기할때 선생님 말씀 하나도 놓치지 않고 완벽하게 머릿속에 입력해야 하고 말씀 중에 접속사나 조사 하나라도 놓치면 불안해서 수업 끝나고 선생님께 가서 그 부분 다시 설명 부탁드렸었어요. 교과서에 밑줄 그을때도 자 대고 그리는데 줄이 조금이라도 비스듬하거나 밑줄 끝에 볼펜똥이 묻어서 번지면 화이트로 지우고 다시 그어야 했어요ㅋㅋㅋㅋㅋ 그래서 화이트도 액체 화이트랑 그어서 사용하는 화이트 두종류 들고다니고... 고통받으면서도 그만둘 수가 없었는데 몇년간 약먹고 나아졌었어요! 그런데 결벽강박은 아직도 있어요 그래서 하루에 비누로 손 20번은 씻는것 같아요... 그래도 결벽 관련한 강박은 딱히 스트레스받지 않고 더럽게 사는게 더 스트레스 받아서 그냥 이렇게 살려구요...ㅋㅋㅋㅋ
갑자기 댓글드려 죄송합니다.. 저희 고딩아들이 님 예전증상이랑 너무 완전 똑같아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글 올립니다.. 정신과치료약도 반년 먹었는데 효과없다고 본인이 거부했구요 ㅜㅜ 본인이 저런행동하는게 너무 힘들어서 공부를 잘하던애가 지금은 전부 관뒀어요 ㅜㅜ 아주 철저하게 대학도 안가겠다고 지금은 학교만 겨우 다니고 있지만 곧 자퇴할것만 같아요.. 병원에 다시 데려가고싶지만 고집이 너무 쎄서 싸움만 되고.. 님은 어떻게 저런 강박을 극복하셨나요? 지금은 괜찮아지셨나요? 무례했다면 정말 죄송합니다ㅜㅜ
칼을 보면 내가 찔릴 것 같기보다는 내가 누구를 해칠까봐 걱정되는 거...저는 제 안에 폭력성이 있어서 그런 줄 알았어요. 신호등이 바뀌기 전에 빨리 안 가면 집에 무슨 일이 일어날 것 같다는 불안, 기차역에서 누군가 나를 밀치거나 내가 누군가를 밀까봐 불안...오늘 마침 정신의학과 상담이 있어 의사선생님께 말씀드리니 강박이 맞다고 하시네요. 대신 저는 우울, 불안 치료를 받으면서 저도 모르게 얻어걸려 강박도 치료되고 있는 상황이었대요. 제가 폭력적인 사람이 아니라는 걸 확인한것만으로도 안심이 돼요. 닥프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오염강박이 굉장히 심합니다. 거기에 극심한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어서 먼지가 조금만 있어도 극혐하는 수준까지 갔는데 이거때문에 군대에서 진짜 죽고싶었죠. 애초에 선임들이 생활관을 더럽게 쓰다보니 생활관 전체를 매번 매시간 닦아줄순 없는 노릇이다 보니 내침상, 내가 자는 장소라도 제대로 청소하고 살자는 생각으로 살았는데 선임이란 새끼들은 제가 그 수준의 강박장애인걸 알고는 수색정찰 다녀와서 흙묻은 군복을 입고 내 침상에 일부러 눕는다던지 wd를 뿌린다던지 해댔어요. 강박장애는 정말로 고통스러운 정신적 문제인데도 현역 부적합 판정받지도 못하고요. 결국 만기제대하긴 했지만 정말 안좋은 기억밖에 없습니다. 진짜 강박증있는 사람을 이상하게 바라보고 강압적으로 고치려 하지 말아주세요. 그들도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는 걸 인지하고 있고, 그게 남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하려고 엄청나게 노력합니다. 하지만 그걸 강제로 고치려 들면 진짜 죽고싶을 정도로 힘들어해요.
저도 공부할때는 노트필기가 마음에 안들거나 오탈자가 생기면 뜯어내고 다시쓴다거나, 다이어리를 쓰다가 쓴게 마음에 안들면 그 면에 풀을 칠해서 덮거나 뜯어내는데 이것도 강박의 일종일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완벽주의 성향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어느정도 있는 것 같아요
초5때부터 중3때까지 강박장애가 걸렸지만 약을 먹지 않았던 20대입니다. 강박장애도 다른 일반 병처럼 초기에 잡으셔야 합니다. 절대 약 이외로는 해결이 불가능하고요, 매년 지날때마다 점점 고통스러운 최악의 병입니다. 나중에는 잘때까지도 고통스러워서 진짜 뛰어내릴까 많이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 입학 전 약을 먹고 거짓말처럼 반년만에 나아져 너무너무 허무하고 제 중학교 청춘시절이 너무 아깝더라고요.
저도 확인 강박 있는데~ 가스불, 짐 다 챙기고 확인 또 확인.. 불안해하면 남편이 옆에서 괜찮다 앖으면 사면 된다, 가스불 껐다, 안심시켜주고 때론 확인도 해주러.. 그래서 좀 나아진 것 같아요! 그런 생각하고 불안해하고 스트레스 받는거 너무 싫은데 성격이겠거니 살았는데 강박일 수도 있겠어여~ 그나마 좀 나아져서 다행인 것 같아요;;;
정확히 말하면 보험을 못드는 게 아니라 보험금 지급시 꼬투리를 잡힐 수 있어요. 질명사망금이 2억이라고 쳤을 때 우울증으로 자살을 했으면 이걸 질병사망이라고 볼 수 있냐 이거예요. 우울증은 질병이지만 우울증이 죽인 게 아니라 본인이 행동을 한 거니까. 그런 거 아니고서야 전혀 관련 없습니다. 보험을 못드는 것도 아니고, 보험금이 올라가는 것도 아니고, 보장이 줄어드는 것도 아닙니다. 걱정하지 마시고 마음 놓고 병원 가세요.
한 때 저도 강박이 있었고 지금도 드문드문 일어 나지만 솔직히 강박에 갇힌 사람들은 현실보다도 자기 생각이 더 중요하다고 하는 사람들 입니다. 비현실적인 사고가 계속적으로 떠오르면 당연히 괴롭죠. 그런 사고를 맹신한다면 거기서 절대 빠져 나오지 못합니다. 그런 생각들이 점점 쌓이게 되면 습관이 되고 더 힘듭니다. 허나 그런한 생각이 드는 것을 생각임을 인정하고 몸을 움직이시면 내 생각은 그저 흘러 가는 의미 없는 신기루로 보입니다. 요즘 시대 사람들은 생각이 너무 많아 걸리는 게 강박증입니다. 정신과 약도 사고를 줄임으로써 잠오는 약이죠. 약보다도 자기 자신이 생각을 생각으로 받아 들이고 자기 생활 하면 됩니다. 몸을 계속 쓰면 뇌는 몸을 움직이는데 바뻐서 강박증은 사라집니다 당신은 절대 생각을 컨트롤 할 수없습니다. 그저 생각임을 인정하면 그 생각으로 자유로워 집니다. 자기 생각이 맡다고 끌려 다니면 나중에는 신체 증상이 옵니다. 생각을 놓으세요. 뜨거운 냄비를 잡고 뜨겁다고 하지 마세요. 강박증은 정신과 약보다도 인식 개선이 중요하죠. 약에 의지 하지 마세요. 강박증 재료는 너무 많으니
제가 좋아하는 닥터프렌즈에서 강박장애를 다뤄주시다니 넘 반갑고 영상만으로도 위로가 되네요 ㅠㅠㅠ❤ 전 내일 정신과 초진을 받아요! 예약하고 나면 마음이 편해질 줄 알았는데 이상하게 미친듯이 불안해서 한참을 울다 이 영상을 발견했어요 영상 내내 제 얘기를 하시는 것 같아 많이 울었네요 마침 딱 1시간동안 손 닦고 왔거든요 ㅋㅋㅋㅋ 그래도 내일 갔다가 정상이라고 빠꾸먹을 일은 없을 것 같아 안심이여욬ㅋㅋㅋ 모든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분들 우리 꼭 건강하고 평안해져요!!!!
@@zeronine2049 너무 감사합니다!!!!☺️ 네 벌써 치료를 받은지 3개월째가 되고 있는데 많이 좋아졌어요! 진전이 없어보이는 2개월을 견디다보면 확 달라지는 것 같아요 다들 꼭 치료 받으셨으면 좋겠어요 ㅠㅠㅠ 제로나인님도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셔요!! 제가 응원합니다!!
저는 애낳고 생긴 강박사고가 8년째 이어지고 있어요 처음 생겼을 땐 가만히 있지도 못할 정도로 불안함에 휩쌓여있어서 아이도 돌까지 친정에서 키워주다 싶이 했어요..저는 사회에서 혐오하는 성매매라는 단어에 어쩌다가 집착이 생겨서 지금은 벗어날 수 없는 상태가 되었네요 8년 내내 그랬던건 아니고 약먹고 좋아져서 잘 지내다가 재발하면 하루에도 그 단어가 수백번씩 떠오르며 두려움과 불안함에 일상생활도 안되고 직장에서도 불안을 안고 일해요. 진짜 살기 위해서 알아차림.내맡김에 관한 책,동영상,명상도 해보고 할 수 있는건 다해봤는데 다시 약을 먹어야 할 것 같습니다.혼자만의 의지로는 안된다는걸 다시한번 깨달았어요.. 이렇게 사느니 죽는게 낫겟다는 생각도 여러번 해보고 진짜 자살시도도 2번 해봤지만 살고싶은 생각이 더 강합니다. 그래서 살아보려구요
저도 강박증 치료 받고 약먹고 있어요 금방 좋아지는구 같아요 우울 보다는. 저는 제 지인이 전화해서 저한테 욕할 것 같고 괜히 뭐라고 할 것 같은 괴로움 때문에 한 달에 한 번 전화 번호를 바꿨었어요. 그래도 다니는 병원 선생님 믿고 꾸준히 치료중입니다. 영상 감사해요!
20대 초반에 강박장애 진단을 받았고 꽤 오랜기간 약물치료와 상담을 반복했던 40대입니다. 지금도 확인 강박 사고와 완화하기 위한 스스로의 행동 루틴 같은 게 아직도 있긴 하지만 치료가 필요할 정도는 아닐 정도로 개선되긴 했습니다. 외출이 어려울 정도의 심각한 증상이 있다면 꼭, 반드시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강박장애는 공황장애처럼 범불안장애에 속하기 때문에 강박장애만 단독으로 가지고 있다기 보단 많은 경우 우울증이나 다른 정신질환과 중복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뇨나 고혈압처럼 완치는 어려워도 조절하면서 적어도 일상을 유지해나갈 수는 있기 때문에 꼭 치료받으세요.
아... 저는 제 스스로를 못 믿어서 분명 확인하고 나왔는데도 내가 안 챙겨나온건 없는지 몇 번을 가방을 뒤적거려서 같이 온 형 동생들이 왜 그렇게 집착하냐고 그런 적이 있어요. 저는 그때 '나도 나를 못 믿겠다. 분명 챙기고 나온걸 아는데 어느 순간 아 내가 이걸 챙겼었나 하는 불안에 찾아보게 된다' 이랬거든요. 아 그래도 다행히 이게 안하면 미칠 것 같고 그러진 않고 그런 증상이 자주 있는 것도 아니라서 다행이네요 ㅋㅋㅋㅋㅋ 가끔 중요한 일정을 위한 외출을 할 때면 그렇더라고요
딱 저희 남편얘기에요... 확인강박!! 어릴땐 저장강박이었다가 커서는 확인강박으로 바뀌었대요. 차 잠글때도 몇번이나 확인하고 집에 와서는 잘 잠궜는지 불안해하고, 어떤 장소를 떠날때는 그자리를 여러번 확인하는 버릇이 있고 뭔가를 할때도 본인만의 루틴이 있고 그대로 안되면 스트레스받아해요. 본인도 힘들지만 옆에 있는 저도 그대로 따라주느라 스트레스😱😱
분명 비이성적이고 비합리적이라고 생각은 하는데...그게 잘 안되고...불안함이 계속 올라와서...너무 힘듬...강박증을 살아있는 죽음이라는게 이해가 감...강박증은 내가 죽어야 끝나는건지...5년이상 장기간 약을 복용하고 있는데...약을 안 먹을려고 노력은 해봤는데.. 불안이 극도로 올라와서 버틸수가 없음...약을 먹으면 기분도 좋고...마음도 편해져서..삶의 질이 좋아지는걸 느끼는데...평생먹어야 할거 같아서...정말 괴롭고 힘들다...
정리강박, 확인강박, 내가 누군가를 해칠꺼라는 강박 생각에 이어서 강박사고도 엄청 심했던 사람중 한명이였어요. 초등학생 6학년때부터 시작되었었는데 이 강박생각을 없애기위한 강박행동을 정말 하루에 수십번씩 했었어요 이러한 강박때문에 일상생활은 당연히 불가능했었고요. 숫자강박도 있었어요 내가 이 행동을 내가 정해둔 숫자만큼 하지않으면 내 주변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이 다 사라질거라는 생각, 강박증을 겪어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뇌에게 내 자신이 지배당하는 느낌이에요. 이어폰을 끼고있을때는 음량을 최고로 올리지않으면 다시 불안해질거라는 생각, 밖을 나와 걸을때도 이 패턴으로 다시 첨부터 돌아가서 걷지않으면 불안한 생각이 또 덮치게될거라는것, 이러한 모든 증상들이 강박증의 원인이였다는것을 늦게 깨달아서 지금 현재는 계속해서 정신과에서 약물치료를 진행하곤 있지만 정신과선생님께서도 완치는 어려울거라고 하시더라고요. 정말 다행히도 지금은 예전보단 나아졌어요. 제가 앞서말한 강박증상,행동들은 정말 순화시켜서 말한것들입니다... 정말 심했을때는 제 스스로 목구멍을 찔러 행동을 정해진 숫자만큼 반복하거나 아파트 창문에 올라가서 정해진 숫자를 또 반복하는 그런 증상들도 정말 많았어요. 그래도 지금은 예전의 일상을 되찾으려고 노력하는중입니다 ..
1) 강박장애 앓고 계신분들한테 팁 댓글 보지마십쇼 왜냐면 새로운 강박사고, 행동등이 생길 수 있어요 난 안그런가 하면서 생각들고 들고 들고 들고 또 드니까 그냥 댓글보지마십셔 안녕하세여 중학교 학생입니다. 한 3개월전부터 강박사고때문에 엄청 고생했어요. 강박행동은 없었슴다 학교에서도 친구들이랑 말도 못하고 집 와서도 거의 하루종일 울기만 했어요 괴로워서 그리고 상담받아봤는데 누구에게나 통할듯한 개인적 팁 몇개 있어요 1. 일단 어디든지 말을 해보세요 이게 제일 좋았던거같습니다. 나에게 크게 조언을 해주지 않더라도 단순 다른사람, 의사선생님들에게 말만 해도 10중5는 괜찮아져요 2. 이건 안될수도 있지만 생각이 나시면 그냥 하세여 안하려고 하면 더 나잖아요? 그냥 하시고 그 당사자와 가깝게 지내봐요! 그럼 나도 알게 되거든요 아 아무일도 없구나 전 그래서 한 3개월만에 거의 생기기전과 다를게 없어졌답니다 아쉽지만 증상은 거의 없다시피하지만 맘 한켠에 뭐가 있는듯 좀 덜 행복해진거같기도 해요 ㅎㅎ 화이팅 하세요 다들
@@너구리-l8v 단순 생각이 아닌 목에 이물감이 온거같다는 말씀이시면 가보셔야할거같아요 단순 생각만 들어도 엄청 힘든 증상인데 목에 이물감이 든거같다는건 상담등등 빨리 받아보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ㅎㅎ 전 당연히 의사는 아니지만 제가 쉽게쉽게 해결해온 방안을 말씀드리는거구 그냥 얘는 이렇구나~ 하고 편하게 병원가시면 더 쉬운 방법 알려주실겁니다
저는 강박, 우울, 불안, 조울 2형이 동시에 오거나 돌아가며 오거나 해서 아주 오래 병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설명해주신 내용 다 겪어요. 세균, 발모벽, 위험 공포, 야한 생각 등등 다 굉장히 괴롭죠. 회의 중인데 앞에 앉은 사람에 대한 야한 생각이 갑자기 떠올라 너무 당황스럽고(저는 이게 너무 힘들었습니다. 회의나 대화에 집중을 전혀 못하고 업무능력이 떨어지고 인간관계도 파괴됩니다. 좋아하지도 않는데 계속 야한 그림이 떠오르니 그 사람에 대한 죄책감, 무서움 이런 감정이 생겨서 사람 만나기가 싫어져요), 자려고 누웠는데 전등이 떨어질 것 같고, 내가 내 자식 목을 조를 것 같고, 싱크대가 무너질 것 같아서 한밤중에 볼트 넛트 조여진 거 확인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우울증 심해지면 자기파괴 성향 강해져서 회사 그만둔다고 상사한테 울면서 얘기하고, 업무 상대와 전화하면서 미친 것 같은 말도 안되는 소리하고 나중에 메일써서 사과하고... 계절성도 있어서 저는 초겨울부터 늦겨울까지는 컨디션 돌아왔다가 2월 되면 주변인들과 다 싸우고 사이 안좋아지는 걸 겪으면서 아, 다시 재발이구나 깨닫기도 합니다. 이 과정에서 좋은 선생님이 계셔서 그나마 큰 문제없이 지금까지 버텨오는 것 같아요. 좋아지면 약 끊었다가 안 좋아지면 다시 가고 그러기를 반복해서 근 20년 가까이 된 것 같네요. 이 병은 완쾌가 없고, 그냥 피부병 생기면 스테로이드 발라서 가라앉히듯 발병하면 약 먹고 나아지면 끊고 하기를 반복하는 듯 싶네요. 약도 부작용 많지만, 그래도 먹는 게 훨씬 좋습니다. 쓸데없는 공포와 불안과 짜증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좋은데요. 권유드리고 싶은 것은, 가까운 곳에서 오래 갈만한 좋은 선생님을 찾는 것입니다. 제 증상과 성향을 알고 있고, 약 부작용 정보도 다 알고 있다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제가 약을 20가지 이상 바꿔가며 먹었는데 선생님의 자상하고도 끈질긴 시도가 없었으면 저도 포기했을 거예요. 그리고 안 좋으면 큰 맘 먹지 않고도 빨리 갈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게 정말 죽지 않는 길이예요.유명 병원 간다고 대기 오래 기다리다 우울증 심해지면(증세와 상황의 악순환 시너지) 병원 가기 전에 자해하거나 자살시도 하십니다. 부디 잘 관리하며 건강하게 잘 삽시다.
저는 확인강박이 심해요. 이것도 정말 치료가 되나요.. 집 나가기전에 가스불, 고데기, 전기장판, 선풍기, 다리미 등 꺼졌나 확인하고 멀티탭 전원도 끄거나 뽑아버려요. 화장실 문, 창문, 베란다 다 닫혀있나 보고 저희 고양이 둘 다 잘 있나 한번씩 보고 그제서야 집을 나섭니다ㅠㅠ 심지어 엘베를 타면 현관문을 잘 닫았나 불안해서 한번 더 보고 출발.. 그래서 지각할때도 있는데 확인못해서 불안한거보단 지각해서 미안한게 마음이 편하더라구요ㅠ
아… 저도 강박사고일 수 있겠네요. 어린 아들이 있는데 종종 얘가 높은 곳에서 떨어져 죽거나 무너지는 건물에 깔려 죽거나 등등 사실적인 재해, 재난 상황이 떠올라서 괴로울 때가 있어요. 일 년 이상인 것 같고, 주로 자기 전에 문득 떠올라서 벗어나지 못하고 괴로워하다가 일어나서 다른 일을 하는 식으로 전환하는 편이에요. 주기성이 없고 의지 대로 벗어날 수 있으니 병원 갈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 순간엔 괴롭긴 하거든요. 사람을 좀먹는다고 해야하나..
강박증에 대해 올려주셨네요. 항상 기다리고 있었어요. 친근한 선생님이 딱 정리해서 말씀해주시니 내용을 알고 있음에도 위로가 되네요. 저도 많이 고통스러웠고 심한편이였는데 약먹고 많이 좋아졌습니다. 영상처럼 그냥 약간의 강박증상인지 강박장애인지는 혼자 고민하지마시고 힘드시면 꼭 병원에 가서 진료받으세요~! 강박증 있으신분들 모두 힘내요!
강박장애 치료했던 환자입니다 저도 자꾸 누가 저를 칼로 찌를 것 같고 심해져서 누군가 자전거를 타고 가는데도 날 찌르고 도망갈것 같고 집에 가면 가족이 죽어 있을 것 같고 누군가 집에 들어와서 우리 가족을 해칠것 같고.. 이런 생각 때문에 집에 가기 전에 너무 불안하고 힘들었어요 저는 고3때 생겼는데 치료를 10년 후에야 공황장애로 치료하면서 강박장애를 알게 되어서 6개월간 약물 치료 했어요 약물 치료만으로도 많이 좋아졌고 이제는 그런 생각을 하지 않는답니다! 10년 넘게 고생했는데 6개월만에 치료가 되어서 왜 진작 찾아가지 않았을까 했네요~
오오 저두 ADHD랑 강박사고 같이 진단 받아서 2개의 약을 복용 중이에요! 확실히 약을 먹으니까 마음도 너무 편안해지고 집중력도 좋아지고 해서 업무성과 뿐만 아니라 삶의 질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창윤쌤도 의심된다시니 보통 ADHD가 있으면 강박 사고나 행동들도 같이 있게 되는건지 궁금하네요
오 11개월 전 댓글이지만 지금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ㅠㅠ! 저도 adhd진단받고 약먹은지 6개월 쯤 지났고 오늘 강박증 진단을 받아서 곧 약이 추가 될 것 같아요. 제 경우에는 어떤 작업을 완성할 때 비교적 중요하지 않은 과정에서도 시간을 과하게 투자하게 되서 일적으로 매번 할일이 너무 많고 시간은 부족하고.. 그래서 안 그러려고 해도 쉽게 고쳐지지 않는 고질적인 문제가 있었는데요ㅠㅜㅠ 그냥 adhd라 그런가보다, 내가 걍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는 능력이 없고 겁이 많아서 다 완벽하게 하려다가 망하나보다.. 이런 능력부족 정도로 생각했는데 병원에서는 원인이 강박증에 있는 행동이라고 진단하네요. 제가 평소 알고 있던 강박이랑 좀 다른 것 같아서 samdasue 님은 어떤 증상이 있었고 약물치료 후 어떤 상태이신지 궁금합니다.
들어보니까, 저도 강박 사고가 있는것같아요. 밤이나 저녁에 갑자기 '사람들은 나중에 다 죽는다. 나도 죽을 것이다'와 같은 생각이 나면서 머릿속이 블랙 아웃마냥 확 무서워 지거든요. 대략 다른거 하면 없어지긴 하지만, 짧으면 몇분에서 길면 한시간쯤 느껴져요. 글이나 말처럼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갑자기 두려워 지는거에요.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거라는 걸 저는 알지만, 그런 느낌이 갑자기 들어요. 저는 티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밖으로는 안보이지만 진짜 무서워요. 대학 자취생인데, 대학가기 전에는 1년에 어쩌다가 나는 느낌이었어요. 대학가서 자취를 하니까 점점 많아지더니 이 정도에 멈췄다가, 어떤 주는 더 적을 때도 있지만요. 그래도 1시간은 안되는 걸 보니, 장애까지는 아닌것같아요. 그래도 좀 불편하네요.
와 저는 집안일이 취미생활인데 한시간 청소하면 그중에 10번은 손씻는것같아요 밥차리고 밥먹는도중에 가스불 잠궜는지 무조건 한번은 다시 확인하러가고 고데기도 마찬가지,..택시타고 가다가 차돌려서 집에 간적도 있음 ㅜㅜ 글씨 조금만 마음에 안들어도 종이를 찢고 다시 글써야하고.. 이상한 강박이 많다생각했는데 일상생활에서 엄청난 불편이라 생각해본적이없고 그냥 내성격이라 생각했는데 충격이구만유ㅎ
저는 항상 누군가 쳐다보는것 같은 강박이있습니다 집에 잇을때도 항상 누군가 쳐다보는것 같아서 문도 항상 닫고 커텐을 치고살고 옷도 편하게 못입고 있어요 ㅠㅠ 살짝이라도 파인옷이라도 입으면 일을하다 숙였을때 누가 봤나 싶어 하루종일 그 행동을 확인하고 보였을까 불안해서 그 당시에 행동을 계속 생각해요 정말 꼭 고치고 싶어요 ..
안녕하세요 저는 범죄강박이 있는데 이성이랑 가까이있으면 내가 상대랑 신체접촉을 했나? 이런식으로 생각이 들면서 손가락을 거의 안움직이고 그냥 손가락을 뭉치면서 다니게됐는데 이 생각때문에 이성이랑 가까이?있는 순간이 너무 불편한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범죄강박은 거의다 고쳐진거같은데 저 생각때문에 고민입니다
평소에는 별로 없는데 아무도 없는 집에서 나갈때 유독 심해요.. 가스랑 온 집안 온 방안 코드 3번씩 확인하고 기억안나면 또 봐야하고 문도 잘잠겼는지 3번은 당겨봐야해요.. 예전에는 학교 급하게 가려고 나와서 버스탔다가 다시 내려서 집와서 확인도 해봤네요. 그래서 아무도 없을 때 집 밖 나가려면 거의 5~10분을 확인하는데 써요.. ㅎ..
저도 특히 어렸을 때 홀수 짝수 숫자, 오염 강박이 심했었습니다.. 하지 않으면 가족에게 안 좋은 일이 벌어질 것 같은 불안한 상상이 저를 지배했었죠. 매년 새해가 될 때마다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다짐하다가 14살이 되던 날에 저런 루틴을 하지 않아도 결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믿음과 그 두려움 속으로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그리고 나아질 기미가 도저히 안 보이면 이번에야말로 병원을 찾아나서겠단 다짐도 했었죠. 매체가 다양하지 않던 그 시절엔 꽤나 운 좋은 도전과 생각이었고 곧바로 고쳐지진 않았지만 고등학교 2학년 무렵 쯤엔 거의 대부분을 극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저한테 제일 필요했던 것은 '그렇게 하지 않아도 절대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란 믿음이었지 않나 싶습니다.
저 중1때 진짜 강박 심했어요… 매일 아침 몇분단위로 쪼개서 계획을 세웠고 하나라도 못지키면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았어요 심지어 매 쉬는시간마다 서랍 교과서 정리를 하는데 무조건 정해진 순서로 넣어야했어요…ㅜㅜ 그 많은 열 몇권을요… 그래서 체육이동수업 때 저만 반에서 마지막으로 나왔던 적도 많았어요… 그 외에도 진짜 많아요… 하고싶지않은 생각이 자꾸 나고 그 텔리비전 1번 틀었을 때 지지직하는 화면이 계속 머리에 맴돌아서 정말 미칠 뻔한 적도 많았어요 그때 한창 mbti가 유행이었는데 전 infj더라고요 그래서 전 제가 생각이 많고 계획적인 줄만 알았는데 지금 보니 병적이었네요ㅠ 지금은 하도 바빠서 많이 나아졌어요
제가 뭔 일을 할때마다 이상한 상상이랑 사장님의 잔소리하는 기억이랑 같이 얽혀서 침습하고 그게 제 일상 생활에까지 지장을 줘서 너무 괴롭습니다 청소를 할때도 제가 진짜 기분이 좋을때는 (제가 원치 않은데) 남들이 이해못할 이상한 상상이 갑자기 떠오르고 그래요 그러다가 기분이 안좋을때 사장님 잔소리가 떠올르기도 하고 사장님한테 카톡이라도 올때 제가 미친듯이 긴장이되고 지시사항 어기면 안될것같단 생각이들고 어쩔 때는 (안하면 큰일나겠구나 라는 생각에) 청소를 되게 깔끔하게 하고 진열할때도 열과 열을 맞춰서 하기도 합니다 그 문제를 제맘대로 어떻게 컨트롤을 할수 없는부분이고 누구한테 하소연 할수도 없고 사는게 진짜 너무 괴롭습니다
그게 어떤 것이든 선생님 잘못이 아닙니다 강박 때문에 드는 생각이나 그로인한 행동들은 대부분 남들한테 말하기엔 너무 비정상적이고 비도덕적이잖아요 충분히 공감해요 또 절대 그것들로 자책할 필요 없어요 강박은 머리 속 생각그물망이 느슨해져 누구나 잠깐 스쳐지나갈만한 생각이 유독 강하게 반복적으로 드는 거라 하더라구요. 그렇기에 본인이 생각해도 혐오스러운 것들을 계속 떠오르게 되구요! 그러니 이건 그냥 질병이지 내가 아님을 명심하면 좀 편해지실 것 같아요!
@@이진희-z3y6z 맞아요ㅠㅠ 생각그물망이 느슨해져서 순식간에 드는 생각인데 이 생각이 혐오스럽고 강렬하다보니 그것에 꽂혀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거같아요.. 이 생각을 왜하지?라는 생각때문에 또 생각하게 되구요.. 생각하지말자라는게 또 생각이 되구.. 제가 정말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선생님말대로 이건 질병이지 진짜 내가 아니라고 생각하니 좀 편안해지네요.. 너무 그러지말자라는 강박에 사로잡히지 말아야겠어요..! 유튜브 댓글이지만 이렇게 좋은 글을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아침 기분이 좋네요 :)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냐냐-p4z 마자옹 코끼리를 생각하지마라! 하면 바로 코끼리가 떠오르는 것처럼, 계속 그 생각을 안 하려 하면 오히려 더 깊게 파고들게 되죠 ㅠㅠㅠ 강박 자체도 힘들지만 계속 그 생각을 스스로에게 해명하려고 하는 게 더 괴로운 것 같아요 그러니 선생님 말씀대로 강박을 이겨내려는 강박에 사로잡히지 않으면 한결 편안할 것 같아용! 너무 힘들면 상담을 받아도 좋고요! 선생님께서도 행복하고 평안한 하루하루 되시길 기도합니다💚
저도 그게 수십가지 강박증 증상 중 하나입니다.. 분명 가방에 교통 카드 넣고 지퍼 닫았는데 혹시나 내가 카드를 넣은 주머니 바닥에 구멍이 뚫려서 빠져나갔으면 어떡하지? 혹시나 내가 착각한거면 어떡하지? 이게 무의식 속에서 생각하고 다시 있는지 꺼내서 확인합니다. 그리고 다시 넣고서 한번더 확인합니다. 그제서야 내가 제대로 넣었다는걸 확신하고 안심하게 됩니다... 참 어렸을때부터 강박증이 심했는데 인지를 못했어요.. 지금은 젤 문제가 되는 강박증이 집중할 때 가사 없는 노래 생각이 나는거구요.. 집중만 하면 노래 생각이 나서 처음에는 빨리 다른 곳으로 화제를 돌려야지라는 생각을 했다면 지금은 어느정도 인정하고 그냥 최대한 집중하는 편입니다.. 그럼에도 일상 생활에 지장이 있어서 문젭니다..
안녕하세요 저도 강박증이 의심되어서 봤는데 내가 주위의 누군가를 찌를것 같거나 당할것 같은 생각을 할 때가 있어요 하지만 많이 나지는 않고 일주일에 두세번 정도 그러는데 특별히 행동으로 옮겨지지는 않는것 같아요,, 심하진 않은데 이것도 치료를 받아야 할까요??? 더 심해지기 전에 고치고 싶긴 한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ㅠㅜ??
우울증/불안장애 상담땜에 검사했을때 강박이 심하다고 결과 받아서 놀랬던 기억이 나네요.. 깔끔떨거나 그런 성격도 아니고 오히려 게으른 편인데 왜?? 싶은.. 근데 생각해 보니 머리 고데기 할때도 안심되지 않아 여러번 하는것도, 일하던 직장에서 혼자 남아 마무리 할때도 불안해하고 계속 반복하며 체크한다던가, 꺼내지 못하는 구멍에 물건을 떨어트리면 못꺼내는 걸 알면서도 계속 시도하면서 하루를 다 버리던 것도, 손톱 큐티클 한번 정리해야지!! 하면 계속 자르다가 꼭 피를 보게되는.. 아침에 악몽을 꾸면 그생각에 다음날 수면도 망쳐버린 다던가.. 오늘 영상보니 왜 검사결과에서 강박이 있다고 한건지 이해가네요..ㅠㅠ
저도 벌레가 너무 무서워요.. 내가 있는 장소에 벌레가 있다는 걸 알게 되거나 눈으로 확인이 되면 그게 어디서 나올지 긴장되고 온 신경이 그쪽으로 쏠려요.. 그냥 벽이나 바닥에 뭐 검은 게 붙어있으면 벌레로 착각하고 소스라치게 놀라기도 해요.. 벌레가 나오면 크게 멈칫하면서 심장이 쿵 내려 앉고 쳐다보지도 못하고.. 누가 잡아 줘도 또 나올 것 같고.. 실내가 아니라 아예 밖에서 마주쳐도 마음의 준비를 꽤 길게 하고서야 지나갈 수 있어요.. 한번은 집 앞 계단에서 벌레가 나왔는데 그거 그냥 지나가면 되는 거잖아요. 근데 그게 안 돼요.. 방 안에서 나온 것도 아니니까 그냥 지나가면 되는 건데 그 앞에서 10분 넘게 쩔쩔 맨 것 같아요. 사람들 계속 지나다니는데 혼자 계속 서있으면 이상해보일까봐 결국 눈 질끈 감고 뛰어올라갔습니다. 나보다 수백배는 작고 정말 보잘 것 없고 내가 밟으면 죽는 애들인 것도 아는데 그 앞에서 안절부절 아무 것도 못하는 내가 너무 한심해서 죽고싶다는 생각까지 들더라구요. 벌레 나올 때마다 이러는 제가 너무 싫어요.. 그래서 벌레 없는 겨울을 좋아하는데.. 다가올 봄이 두렵습니다.
adhd진단받고 약먹은지 6개월 쯤 지났고 오늘 강박증 진단을 받았는데요 제 경우에는 어떤 작업을 완성할 때 비교적 중요하지 않은 과정에서도 시간을 과하게 투자하게 되서 일적으로 매번 할일이 너무 많고 시간은 부족하고.. 그래서 안 그러려고 해도 쉽게 고쳐지지 않는 고질적인 문제가 있었는데요ㅠㅜㅠ 그냥 adhd라 그런가보다, 내가 걍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는 능력이 없고 겁이 많아서 다 완벽하게 하려다가 망하나보다.. 이런 능력부족 정도로 생각했는데 병원에서는 그 원인이 불안에 의한 강박행동이라고 진단 받았어요. 제가 평소 알고 있던 강박이랑 좀 다른 것 같은데 이런 것도 강박장애 인가요?
전 어렸을때 핸드폰이랑 지갑을 잃어버린적이 있어서인지 밖에 나가면 계속 소지품을 확인하게 되더라구요ㅋㅋ 집에서 5분거리 버스정류장 가는길에 가방 열어서 다 있나 확인하고 정류장에서 버스 올때까지 기다리면서 두세번은 확인하고 버스에서도 계속 확인해요 지퍼달린가방인데도 괜히 물건 다 떨어뜨려서 잃어버렸을까봐 불안해짐.. 안잃어버렸을걸 알지만 확인안하고 참으면 불안해지더라구요 강박장애 별 생각없었는데 이 영상보니까 괜히 나도 그런것같음
강박사고를 지우려는 생각으로인해 괴로움이 유발되고 이것을 강박장애라고 합니다 영상에서 예를 들어주셨듯이 야한생각같은 통념적으로 부정적인 생각이 들거나 집중이 되지 않는 상황에 떠오르는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머리부여잡고 괴로워하는 행동 자체가 강박사고예요 저도 계단 한칸마다 1부터 10까지 반복적으로 세는 강박이 있었고 괴로웠는데 어느순간 그냥 ‘강박아 왔니? 그래 해보자’ 하다보니 괴롭지는 않더라고요 여러분도 강박사고를 지우려는 부단한 노력이 고통을 유발한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면 좋을 것 같아요
@@너구리-l8v 진승샘이 말하셨듯이 강박과 다른 증상들은 차이가 있어요 하지만 구분하긴 힘들죠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는건 공황증세일 수도 있고 여타 불안증일 수도 있어요 일상에 너무 방해가 될 정도로 힘드시다면 병원이나 상담센터에 들러서 치료받으시길 권장드려요 너구리님같은 경우에는 강박아 왔구나 하고 말기에는 타인과의 접촉은 복잡한 문제인 것 같아요 사람들과의 대화에서 상대방에 대해 과도하게 의식하지 않아보는게 어떨까요? 한 가지 확실한건 너구리님은 타인들과의 대화에서 부족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에요 본인이 갖고 있는 증상때문에 너무 기죽지 마세요:)
저는 어렸을 때 환경보호 관련 책보고 콘센트 같은거 뽑았는지 문어발이면 껐는지 방불, 화장실불 껐는지 확인하다가 강박이 생겨서 계속 확인하고 나중에는 모든 방문을 꼭 닫아야 된다는 생각이 계속 있어서 힘들었어요ㅠㅠ 근데 그때도 내가 뭔가 이상하니까 조근씩 참아보자 껐을거야, 안닫아도돼 이러면서 노력하니까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아요 지금도 있었으면 진짜 너무 힘들었을거 같네요..
결벽증도 강박증도 공황장애라고 하는것도 다 마음이 불안해서 생기는 불안장애입니다. 주로 머리가 좋은 사람 완벽주의적인 사람이 잘 걸리구요. 현재의 쾌락보다는 멀리까지 생각하면서 사는 사람이 잘 걸립니다. 미래가 불안하면 증상이 악화됩니다. 현실의 나와 내가 꿈꾸던 나하고의 차이가 심해도 그 스트레스로 인해서도 잘 걸리구요. 또 너무 일이 잘 풀려도 언젠가는 이 행복이 사라질까 하는 두려움에 공황장애 같은것이 생기기도 하구요. 또 잃을게 별로 없는 사람보다는 가진게 많고 잃을게 많은 사람이 잘걸립니다. 해결책은 마음을 비우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채우는것보다 마음을 비우고 욕심을 비우고 난 그냥 우주의 작은 먼지같은 존재이다 라고 생각하면서 자신이 특별한 사람이고 소중한 사람이라는 생각 자체를 내려놔야 합니다.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강하고 자기애가 강한 사람에게도 주로 나타납니다. 자기애를 인류애 보편적인 양심으로 바꿀 수 있어야 진정으로 극복할 수 있습니다.
진짜 맞는 말씀이네요..ㅠㅠ
도움된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양심에 대한 강박은 어떡하나요
좋은말씀 마음에 딱 와닿고 저도내려놓는연습하며 우주의 작은먼지같은존재라는걸 ᆢ 깨닫고
교사입니다.ADHD나 강박에 관한 동영상 보면서 교실에서 이해되지않았던 아이들의 행동이 쪼금 더 이해가 갑니다. 늘 잘보고있어요
실례지만 혹시 초등교사 신가요?? 저는 막 고등학교 졸업하고 사범대 가는 삐약(?)입니다. 저도 어릴 때 사고 엄청 쳤죠.... 그 생각과 제가 나중에 교사가 되었을 때 학교생활에 적응을 하지 못하는 아이를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 걱정하다가 요즘에 심리학을 그렇게 파고 있습니다ㅋㅋㅋ
늘 학생들 한 명 한 명 꼼꼼하게 챙겨주시고 케어해 주시는 선생님같은 분들이 많아야 할텐데. . 암튼 홧팅입니다!!
선생님 ADHD아동을 키우는 부모로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herrypotter04 삐약이 파이팅
😮 1:06
@@herrypotter04😊
확인강박인가봐요 저는 ㅜㅜ 아침에 분명 고데기 전원코드 뽑았는데 엘베 앞까지 오면 잘 뽑힌게 맞는지 너무 불안해서 다시 들어가서 확인하고 출근해야 마음이 놓이고 그렇더라구여 😢 진짜 고치고 싶은데..
저도 가스불.. 수도.. 드라이기 ㅠㅠ 세번씩 확인할때도 있어요
너무 힘듭니다 어흑
저는 그래서 외출할 때마다 핸드폰으로 사진찍어놓는게 습관이됐어요
체크리스트를 하나 만드신 다음에 분명히 확인하고 기록하시는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저두요.. 그래서 저도 외출전에 사진찍어요ㅠㅠㅋㅋㅋㅋ
드라이기 꺼져있는데도 전원코드 꽂아져있어 화재난걸 본후 항상 저도 확인하고 다닙니다
강박사고가 심해져서 다시 약먹기 시작했습니다. 남 해치는 생각이 계속 나는 강박이었어요. 신경도 날카로워지고 스트레스 많이 받았는데 약먹고 마음이 가라 앉으니까 좀 살만해졌습니다. 요즘 유병자 보험 잘나와있고 일반보험이랑 금액 차이 많이는 안나니까 꼭 정신과 다니고 평안을 찾으세요.
정신과 다니다가 보험 가입도 가능한가요?
와 진찌ㅜ힘들 것 같아요 ㅠ 빠르게 일상으로 회복돼었으면 좋겠습니다
@@라자냐-o5w 유병자 보험이라고 병이 있어도 들 수 있는 보험 있어요. 아무래도 보험료는 일반보험보다 조금 더 비싸지만ㅎㅎ
@@라자냐-o5w 네 가능해요 보장범위가 좀 축소되고 보험료가 약간 올라요
힘내요 같은 강박 환자로써 응원합니다
초반만 보고 댓글 달지만
진짜 병원은 가까운게 최고ㅠㅠ
멀면 가느라 지치고 오느라 지쳐서 병원갈때마다 피곤해짐ㅠㅠ
병원서 기다리는 시간은. 가면은 2세시간 기다림
내가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끔찍한 일들 불쾌한 일들이 계속 침투하는거 진짜 미침 논리적으론 일어나지 않을 일이란걸 알아서 그 논리들을 강박적으로 생각해야 하는데 그냥 생각만 한다고 되는게 아니고 어느 순간 속이 싹 해소되는 포인트가 있는데 그 포인트를 못찾으면 답답하고 불안해 미칠 것 같아서 사람이 미쳐감.. 근데 머릿속으로 이 해소를 시키는 것도 강박 행동이라 일시적으론 후련해도 그 불안함이 또 찾아오기 때문에 하면 안됨. 내비두면 처음엔 극도로 불안해도 시간 지나면 점차 나아짐
맞죠 맞죠 강박증 책도 읽었는데 오히려 반대로 그 생각을 더 상기시켜서 두렵지 않다고 느끼도록 하여서 덜 생각나게 할 수도 있다고 들었어요!!
진짜 개인정 진짜 몇년째 강박으로 개고생중인데 미래에 내가 어케어케 되면 어떡하지 하는데 뭐 어쩌다가 딱 해소되는 경우가 있는데 결국엔 또 재발하거나 다른걸로 힘들어짐
.... 그냥 생각을 아예 안하는게 답인데 그걸 못하겠고 계속 해결책만 찾으려는거임
그 느낌 뭔지알거같아요. 오히려 논리적이어서 생각이 많은사람이 더 강박이 쉽게 찾아오는거같아요.
한번 불안한 마음이 생기면 기사나 영상 블로그나 칼럼의 정보글 이런 정보둘로 관련 사건의 일반적인 발생확률 이런걸 다 따져보고
'이거 봐 이런 일 일어날 확률은 거의없어. 너한테만 이런 특별한 일 일어날리가 없어'
라고 논리적으로 스스로를 억지로 납득시키고 나면 조금 사그러들긴하는데
그것도 임시방편일뿐 또 슬며시 고개를 들면 또 여러 자료들을 찾아서 스스로 안심시키고 논리적으로 스스로를 납득시켜서 좀 진정시키고 이거 반복임
그러다가 어느순간 완전히 신경안쓰이고 오히려 그 일을 생각해도 별 신경안쓰이는 순간이 올때도있고
진짜 이상함
확인강박 다 있고 ... 운전도 잘 하고 다니다가 갑자기 운전잘했나? 사람친거아니야? 하는 생각에 사로잡혀서 집 도착하면 매일 블랙박스 찾아보곤했습니다.. ㅠㅠ진짜무섭습니다강박증
보다 보니 저도 어릴 때 강박장애가 심했던 것 같다.. 싶네요.. 당시 그냥 제가 나쁜 것 같다고 자책을 엄청 했는데ㅠㅠ
진짜 그때 하루에 5시간 넘게 고생했는데..
이런 의학 지식, 특히 정신과적 질환같은 경우에는 본인이 환자인지 쉽게 알긴 어려우니 이런 채널이 더 많이 필요할 것 같아요!
유익한 영상 감사합니다
강박증, 결벽증, 완벽주의가
내 삶을 끝없이 갉아먹는다.
내 힘 닿는데까지
정말 끝까지 노력해보고
도저히 안되겠다 싶으면
정신병원에 가야겠다.
너무너무 힘들다. 너무너무.
훌륭한 출연자네요 ㅎㅎㅎ
창윤쌤의 솔직한 고백이 더 여러 사람들에게 확실한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강박과 우울, 조울, ADHD가 좀 구분이 어려운게...ㅠ
전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주의력이 떨어져서 병원에 다녔습니다. 처음 간 병원에서는 ADHD라고 따로 언급은 안했고 주의력이 조금 떨어진다, 우울, 불안(당시에 분리불안이 굉장히 심했어요)이 심하다 정도 까지 했습니다. 그러다가 6학년이 되어서 조금 완화되는 느낌이 있어 임의로 끊었습니다. 워낙 약 쓰는 량이 작아서 부작용도 없었구요. 사실 약 먹어서 오히려 주의력 더 떨어지고 그래서 끊은 감도 있어요.
그리고 중1~2까지 약 끊고 오히려 경과가 좋다가 중3 때부터 서서히 맨탈이 무너지더니 고등학교 들어와서 또 주의력이 떨어지고 엄청 힘들었습니다.
병원에 가보니 이번에는 ADHD가 아니다. 강박이다. 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치료를 7개월정도 받다가 별 효과가 없어서 조금 작은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근데 여기서는 강박이라기 보다는 불안이 심하고(현재는 진단표에 불안 이라는 큰 범주 안에 강박이 있습니다) 우울해서 주의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때부터 알았습니다. 이거는 의사도 뭔가 확실하게 진단할 수 없는 그런 거구나.....
당시에 ADHD약 다 써보고 항우울제 모든 계열 다 써보고 보조제도 시중에 나와있는 거 다 써본뒤에 그나마 저에게 부작용이 덜한거 픽스해서 지금까지 먹고 있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섣불리 자기 혼자 병을 진단하지 마세요. 몇 십년 공부하고 풍부한 임상경험 있는 의사 선생님들도 선생님에 따라 의견이 달라질 수 있으니 약을 꾸준히 먹었는데도 큰 효과가 없거나 의사 선생님이 별로다, 또는 이건 아닌 것 같다 하시면 병원 바로 옮기시는게 맞는 것 같아요. 풀배터리 검사, 간편검사, 설문형 검사 다 소용없습니다. 참고만 하시지 실제로 진단하는 건 의사니깐요.
고생이 정말 많으셨네요 ㅠㅠ 근데 또 아픈 이야기만 구체적으로 잘 나눠주셔서 많은 분들께 좋은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힘내시라 말하지 않겠습니다. 많은 경험을 하셨고 또 자신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신 것에 대해 박수를 보냅니다.
정신병동에서 가짜환자 분별하기 실험했는데 실패한 사례가 있죠
구분 못합니다
의사가 우울증 아니라고 해도 본인이 우울증이라고 느끼면 우울증이에요
의사가 우울증이라고 해도 본인이 그렇게 생각 안하면 역시 우울증이 아닙니다
0:20 언급하신 영상을 보고 주변 병원을 찾아가 성인ADHD진단받았습니다.
약물 치료하는 데 정말 진작에 병원가지 못한것이 후회 될정도로 세상이 달라지더군요. 늦게나마 감사드립니다.
지금부터 치료 받고 계시니 더 나아지실 겁니다ㅎㅎ 용기 내신 것 멋지세요!! :)
비용 얼마정도 드셨어요
@@user-ju2rw7hw4s초진에 3~4만원에 그다음은 1~3만원이요.
어떠신데요? 전 후 차이를 비교해주실 수 있나요
@@선비-q2z많은 부분에서 좋아졌지만 한가지만 예를 들자면 이전에는 저스스로 산만하고 집중이 잘안되어 실수가 잦다는 걸 인지하고 있기에 평소 엄청나게 신경쓰며 살았습니다. (일종에 강박증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요.)
약을 먹은 이후로는 적응기간이 필요하긴 했지만 그렇게 스트레스 안받아도 살만하더군요. ㅎㅎㅎ
저는 진짜 일상생활 할 때는 나름 괜찮은데 대학교 학기를 시작하는 순간부터 과제를 냈나? 안냈나 하면서 적어도 5번씩 확인하고 교수님이나 조교님이 올려주신 공지도 다 캡쳐해서 두세번씩 봅니다 강의도 다 녹음을 따서 다시 돌려듣고요 어디 여행 갈 때는 예약을 맞게 했는지 홈페이지 들어가서 확인을 수십번 하는걸로도 모자라서 캡쳐본을 떠서 갤러리에 넣어두고 수시로 눈으로 확인을 해야 안심이 됩니다 확인을 당장 못한다면 커피 많이 마신사람처럼 가만히 있어도 심장이 너무 두근거리는게 스스로도 느껴지고 귀에서 이명소리가 들리면서 스트레스를 받아요 이정도로 확인하고 싶지않은데 안하면 제 자신이 견디지를 못해서 그냥 귀찮아도 한번 더 확인하자 하는 심정입니다 다른분들보다 증상이 심한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여러번 확인하는 습관(?) 때문에 크고 작은 실수들을 줄이는 일은 많았습니다 그래도 당장에 확인이 안되고 홈페이지 점검을 해서 못들어가면 그렇게 식은땀이 나네요... 휴, 마음을 자기 스스로 조절할수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병원가보시는거 추천해요 심하신편 맞아요 치료받으심 훨 더 편해지실거에요
헐 저랑 진짜 비슷한데
전 과제같은 거 내고 난 후, 안 그런 거 알면서도 뭔가 괜히 누락되었을까 싶어서 적어도 다섯 번은 확인하는 것 같아요... 뭐 꼼꼼하게 행동하게되기는 하는데 진짜 피로도가 많이 상승하는 느낌
나랑 똑같다ㅋㅋ 이런 사람 많은 듯
저는 강박사고로 인해서 정신과 약을 먹은지 반년이 되어갑니다. 관련 책을 찾아보니 강박사고의 종류는 참 다양합니다. 핵심은 자신이 원치 않다 못해 끔찍하게 생각하는 괴로운 생각이 끊임없이 침투해서 고통받는 병입니다. 대체로 그러한 사고는 누구에게 쉽게 얘기할 수 있는 내용도 아니고요. 저는 저의 안전이 위협당하는 상상이 끊임없이 침투하고, 징그러운 것들이 계속 떠올라서 불안에 떨고 괴로워했었습니다. 결국 약물의 도움을 받아서 지금은 처음 병원에 내원했을 때 보다 많이 완화가 됐습니다. 본인의 의지로 될 수 있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힘드시면 꼭 병원 가셔야해요. 그리고 진승쌤 말씀대로 자신에게 가깝고 다니기 편한 병원이 좋습니다. 참다보면 병이 깊어질 수도 있고, 참는 동안 차라리 자신에게 맞는 약을 하루라도 빨리 찾아서 편안한 일상을 맞이하는 게 중요합니다.
@@lklkjo4375 졸린 약도 있지만 안 졸린 약도 있어서 선생님께 말씀드려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낮에 졸린거 싫어서 말씀드렸더니 조정해주셨어요.
@@Belongu0 이제봤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아주 어릴적부터 강박장애를 앓았는데 그게 강박인줄 모르고 많이 자책했어요
아이들의 강박행동을 보게되면 잘 설명해주고 치료하는 것이 큰 위로가 될 거예요
3:44 여기말한 부분이 제가 딱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6학년때까지 있었던 일이랑 똑같네요.. 그때 정말 말도 안돼는 상상때문에 매일매일이 괴로웠는데 털어놓기 좀 그런 상상이여서 매일매일 꾹꾹 참아가지고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ㅠㅠ 그때는 그게 강박사고 일줄은 꿈에도몰랐네요
그때 계속 야한생각이 생각하고싶지 않은데 자꾸 떠오르고 내가 갑자기 가족을 죽이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도 계속들고 진짜 너무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때로 다시 돌아간다면 정신과 꼭 가고싶네요 하루하루 불안하고 괴로웠는데.. 지금은 나아져서 다행이네요 ㅠㅠㅠ
강박증은 정말 끔찍하고 고통스러운 질환입니다 정신질환중에서는 거의 끝판왕급이죠
맞습니다ㆍ살아있는죽음 고통스럽다
이 채널 보다보면 내가 한때 온갖 정신병 증상이 넘쳤다는걸 깨닫게 됨.. 근데 난 모두 우울증에서 시작함.. 우울증 나아지니까 그런증상도 없어짐
닥프 선생님들 혹시 발모벽에 대해서도 다뤄주실 수 있나용?? 스트레스 받으면 자꾸 머리카락을 쥐어뜯는 친구가 있는데 혹시 우울증이나 그런 게 연관되어있나 걱정돼서용ㅠㅠㅠ
저는 뽑기장애라고 배웠던거 같은데, 불안이 높거나 우울증이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구요.
복합적으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예전에 정말 심해서 머리카락을 뽑다못해 두피까지 뜯어서 너덜거리는 사람을 본 적 있어요 ㅠㅠ
저 어렸을때 머리카락 잡아뜯는 버릇 있었는데 어느순간 사라져서 다행이네요
발모벽도 강박이라고 어디 책에서 주워들었습니다. 이거는 뭔가 피부에 돋아나 있으면 그걸 뜯지 않으면 정말 미치는 그런 강박입니다. 저도 예전에 있었구요ㅠㅠ(지금은 머리는 안뜯는데 얼굴을 자꾸 긁어대서 큰일입니다. 안고쳐져요ㅠㅠㅠ 답답해 미치겠네요ㅎ)
자세한 건 당연히 병원 가보셔서 의사와 깊은 면담으로 진단을 받아봐야 알겠지만 보통 강박(불안), 우울 이렇게 같이 오는 경우가 많더라고요ㅠ 비슷한 호르몬들이 잘 안나와서 그런거니 하루빨리 병원 가게 친구분 도와주세요....
이 영상에서 다뤄지는 강박 증세 중 하나입니다.
머리카락 뽑기+손톱 물어뜯기+피 날때까지 긁기 3개 다 했는데 한참 심할 때 불안장애 우울증 다 있었던 거 같아요 지금은 머리카락 뽑는 거랑 손톱 물어뜯는 건 고쳤는데 피 날때까지 긁는 건 가끔... 이것도 자해의 일종인 거 같아요
ADHD 치료 받는중인데, 강박장애랑 강박사고가 심한 수준인걸 치료 받으면서 알았습니다. 다들 그러고 사는 줄 알았어요. 좋아지는 중인데 사회생활하는데 많은 부분이 편안해졌습니다.
아.. 오진승쌤 예전 영상에서 별명이 요정이라는 말 듣고 살짝 비동의 했었는데 이번 영상에서 인정하게 되네요...스타일링 엄청 잘어울리세요 뭔가... 귀여우세요..인정하기 싫지만.....
강박장애 너무 괴로운 병이에요... 인지치료도 하고 약물치료도 하고... 스트레스에도 취약하다보니 심할땐 너무 심해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요. 휴 ㅠㅠ
인지치료는 어떤방식으로 하나여 인지치료가 궁금해여
와 심하진 않지만 전부 한번씩 스쳐가는 증상들ㅠㅠㅠ 정도가 심하면 진짜 괴로울것같아요
저도 중학교 고등학교때 강박증 너무 심했어요... 수업 필기할때 선생님 말씀 하나도 놓치지 않고 완벽하게 머릿속에 입력해야 하고 말씀 중에 접속사나 조사 하나라도 놓치면 불안해서 수업 끝나고 선생님께 가서 그 부분 다시 설명 부탁드렸었어요. 교과서에 밑줄 그을때도 자 대고 그리는데 줄이 조금이라도 비스듬하거나 밑줄 끝에 볼펜똥이 묻어서 번지면 화이트로 지우고 다시 그어야 했어요ㅋㅋㅋㅋㅋ 그래서 화이트도 액체 화이트랑 그어서 사용하는 화이트 두종류 들고다니고... 고통받으면서도 그만둘 수가 없었는데 몇년간 약먹고 나아졌었어요! 그런데 결벽강박은 아직도 있어요 그래서 하루에 비누로 손 20번은 씻는것 같아요... 그래도 결벽 관련한 강박은 딱히 스트레스받지 않고 더럽게 사는게 더 스트레스 받아서 그냥 이렇게 살려구요...ㅋㅋㅋㅋ
갑자기 댓글드려 죄송합니다..
저희 고딩아들이 님 예전증상이랑 너무 완전 똑같아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글 올립니다..
정신과치료약도 반년 먹었는데 효과없다고 본인이 거부했구요 ㅜㅜ
본인이 저런행동하는게 너무 힘들어서 공부를 잘하던애가 지금은 전부 관뒀어요 ㅜㅜ
아주 철저하게 대학도 안가겠다고 지금은 학교만 겨우 다니고 있지만 곧 자퇴할것만 같아요..
병원에 다시 데려가고싶지만 고집이 너무 쎄서 싸움만 되고..
님은 어떻게 저런 강박을 극복하셨나요?
지금은 괜찮아지셨나요?
무례했다면 정말 죄송합니다ㅜㅜ
완전 저랑 똑같으시네요
칼을 보면 내가 찔릴 것 같기보다는 내가 누구를 해칠까봐 걱정되는 거...저는 제 안에 폭력성이 있어서 그런 줄 알았어요. 신호등이 바뀌기 전에 빨리 안 가면 집에 무슨 일이 일어날 것 같다는 불안, 기차역에서 누군가 나를 밀치거나 내가 누군가를 밀까봐 불안...오늘 마침 정신의학과 상담이 있어 의사선생님께 말씀드리니 강박이 맞다고 하시네요. 대신 저는 우울, 불안 치료를 받으면서 저도 모르게 얻어걸려 강박도 치료되고 있는 상황이었대요. 제가 폭력적인 사람이 아니라는 걸 확인한것만으로도 안심이 돼요. 닥프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강박 행동은 직관적으로 보이니까 알았는데 원치 않은 생각이 반복적으로 떠올리는 게 강박 사고라는건 처음 알았다...
저도 오염강박이 굉장히 심합니다.
거기에 극심한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어서 먼지가 조금만 있어도 극혐하는 수준까지 갔는데 이거때문에 군대에서 진짜 죽고싶었죠. 애초에 선임들이 생활관을 더럽게 쓰다보니 생활관 전체를 매번 매시간 닦아줄순 없는 노릇이다 보니 내침상, 내가 자는 장소라도 제대로 청소하고 살자는 생각으로 살았는데 선임이란 새끼들은 제가 그 수준의 강박장애인걸 알고는 수색정찰 다녀와서 흙묻은 군복을 입고 내 침상에 일부러 눕는다던지 wd를 뿌린다던지 해댔어요. 강박장애는 정말로 고통스러운 정신적 문제인데도 현역 부적합 판정받지도 못하고요. 결국 만기제대하긴 했지만 정말 안좋은 기억밖에 없습니다. 진짜 강박증있는 사람을 이상하게 바라보고 강압적으로 고치려 하지 말아주세요. 그들도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는 걸 인지하고 있고, 그게 남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하려고 엄청나게 노력합니다. 하지만 그걸 강제로 고치려 들면 진짜 죽고싶을 정도로 힘들어해요.
군 생활 고생 하셨네요..힘든 와중에 만기전역 해주시고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선임들 인성 역겹네요
고생많으셨어요 토닥..
선임들을 개쓰레기들 을 만났군요 힘들었겠네여
저도 공부할때는 노트필기가 마음에 안들거나 오탈자가 생기면 뜯어내고 다시쓴다거나, 다이어리를 쓰다가 쓴게 마음에 안들면 그 면에 풀을 칠해서 덮거나 뜯어내는데 이것도 강박의 일종일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완벽주의 성향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어느정도 있는 것 같아요
초5때부터 중3때까지 강박장애가 걸렸지만 약을 먹지 않았던 20대입니다. 강박장애도 다른 일반 병처럼 초기에 잡으셔야 합니다. 절대 약 이외로는 해결이 불가능하고요, 매년 지날때마다 점점 고통스러운 최악의 병입니다. 나중에는 잘때까지도 고통스러워서 진짜 뛰어내릴까 많이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 입학 전 약을 먹고 거짓말처럼 반년만에 나아져 너무너무 허무하고 제 중학교 청춘시절이 너무 아깝더라고요.
그러니까요.
저도 12살때부터 시작되었었습니다.
양약 먹지 않은 걸 후회하는 1인입니다.
10여년의 시간을 아꼈을 수도 있었으니까요.
시도를 해 보지 않으면 알 수가 없으니, 다른 분들은 병원 진료를 받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랑 생각이 같으시네여 저는 중3때 시작됬는데 병인지도 몰랐어여
저는 지금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심한데 약먹고 치료하면 괜찮아 질까요?
저도 확인 강박 있는데~ 가스불, 짐 다 챙기고 확인 또 확인.. 불안해하면 남편이 옆에서 괜찮다 앖으면 사면 된다, 가스불 껐다, 안심시켜주고 때론 확인도 해주러.. 그래서 좀 나아진 것 같아요! 그런 생각하고 불안해하고 스트레스 받는거 너무 싫은데 성격이겠거니 살았는데 강박일 수도 있겠어여~ 그나마 좀 나아져서 다행인 것 같아요;;;
저두 ㅠㅠ 저랑 똑같으시네여 ㅠㅠ
제눈으로 확실히 보고 확인한게아니면 그게 신경쓰여서 하루종일 집중이 안되고 ㅠㅠ
그래서 전기제품같은건 앱으로 끌수있는 콘센트로 다 바꾸고
그러고사는데 저도 식구가 자구 안심시켜주고 별일없다고 괜찮다고 토닥여줘서
그나마 일상생활하고는있는데.. 영상보고 병원 방문해야하나 싶습니다.ㅎㅎ
제 남친도 그런데 제가 조언한건 가스불이나 멀티텝 꺼진걸 비디오로 촬영해라였어요! 그렇게 하니깐 한번만 딱 찍고 나서게 되더라고요!! 예전엔 3-4번은 계속 모든 방을 돌아다녔었어요😅
전기레인지로 바꾸고 도어락도 문 안닫히면 ㅈㄴ시끄럽게 소리나는걸로 바꾸니까
훨씬 낫더라고요
저는 해외에서 강박증 치료를 받는 환자인데요, 저 침습사고 넘 공감이 오네요. 정말 저거 미칠듯이 괴로워요.
렉사프로 6개월정도 복용해보세여 저는 강박사고 치료했어여
칼치우기, 손 씻기, 야한생각 다 겪었던건데 정신과진료 기록이 있으면 보험을 못 든다고 못 가게했던 기억이 나네요. 진짜 보험에 지장이 가는지도 궁금하네요.
정확히 말하면 보험을 못드는 게 아니라 보험금 지급시 꼬투리를 잡힐 수 있어요. 질명사망금이 2억이라고 쳤을 때 우울증으로 자살을 했으면 이걸 질병사망이라고 볼 수 있냐 이거예요. 우울증은 질병이지만 우울증이 죽인 게 아니라 본인이 행동을 한 거니까. 그런 거 아니고서야 전혀 관련 없습니다. 보험을 못드는 것도 아니고, 보험금이 올라가는 것도 아니고, 보장이 줄어드는 것도 아닙니다. 걱정하지 마시고 마음 놓고 병원 가세요.
@@NS-ne6jx 오 감사합니다.
예전이여서 지금은 바뀌었는지 모르지만, 가입할때 5년이내에 정신과 진료 받았는지 체크하는 항목이 있고, 있다고 체크하면 실비가입 안됐어요.
만약에 거짓으로 체크하고 가입하면 나중에 보험사에서 알아내서 보험금 지급을 거부하기도 한데요.
요즘은 보험금이 조금 오르긴 해도 유병자 보험도 너무 많아서 괜찮아요. 정 걱정되시면 미리미리 보험상품들 알아보셔도 되고 이미 가입한 보험이 있으면 더 좋고...
정신병원에서도 나을 수 없다고 생각해서 7년정도 안고살았던 행동,생각이 있었는데 이 영상보고 혹시 나을수도 있지않을까 싶어서 조만간 병원 방문해봐야겠네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강박에 빠진 뇌 라는 책 추천해요.
병원 가서 렉사프로 처방받아서 몇달 꾸준희 먹어보세여 강박사고 완화에 도움됩니다
우창윤 쌤 ㅎㅎㅎ 좋은 출연이시라구 😁 오늘도 잘 보고갑니다!
한 때 저도 강박이 있었고 지금도 드문드문 일어 나지만 솔직히 강박에 갇힌 사람들은 현실보다도 자기 생각이 더 중요하다고 하는 사람들 입니다. 비현실적인 사고가 계속적으로 떠오르면 당연히 괴롭죠. 그런 사고를 맹신한다면 거기서 절대 빠져 나오지 못합니다. 그런 생각들이 점점 쌓이게 되면 습관이 되고 더 힘듭니다. 허나 그런한 생각이 드는 것을 생각임을 인정하고 몸을 움직이시면 내 생각은 그저 흘러 가는 의미 없는 신기루로 보입니다. 요즘 시대 사람들은 생각이 너무 많아 걸리는 게 강박증입니다. 정신과 약도 사고를 줄임으로써 잠오는 약이죠. 약보다도 자기 자신이 생각을 생각으로 받아 들이고 자기 생활 하면 됩니다. 몸을 계속 쓰면 뇌는 몸을 움직이는데 바뻐서 강박증은 사라집니다 당신은 절대 생각을 컨트롤 할 수없습니다. 그저 생각임을 인정하면 그 생각으로 자유로워 집니다.
자기 생각이 맡다고 끌려 다니면 나중에는 신체 증상이 옵니다. 생각을 놓으세요. 뜨거운 냄비를 잡고 뜨겁다고 하지 마세요.
강박증은 정신과 약보다도 인식 개선이 중요하죠. 약에 의지 하지 마세요. 강박증 재료는 너무 많으니
@@rairairai_ 그럼 약 계속 먹어요. 잠만 올겁니다.
제가 좋아하는 닥터프렌즈에서 강박장애를 다뤄주시다니 넘 반갑고 영상만으로도 위로가 되네요 ㅠㅠㅠ❤
전 내일 정신과 초진을 받아요! 예약하고 나면 마음이 편해질 줄 알았는데 이상하게 미친듯이 불안해서 한참을 울다 이 영상을 발견했어요
영상 내내 제 얘기를 하시는 것 같아 많이 울었네요 마침 딱 1시간동안 손 닦고 왔거든요 ㅋㅋㅋㅋ
그래도 내일 갔다가 정상이라고 빠꾸먹을 일은 없을 것 같아 안심이여욬ㅋㅋㅋ
모든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분들 우리 꼭 건강하고 평안해져요!!!!
❤
지금쯤이면 치료를 잘 받고 계시겠네요.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zeronine2049 너무 감사합니다!!!!☺️
네 벌써 치료를 받은지 3개월째가 되고 있는데 많이 좋아졌어요! 진전이 없어보이는 2개월을 견디다보면 확 달라지는 것 같아요 다들 꼭 치료 받으셨으면 좋겠어요 ㅠㅠㅠ
제로나인님도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셔요!! 제가 응원합니다!!
낫을수있으니 너무걱정마시고 마음을편히가시세요 화이팅
혹시 수업이나 강의 중 쉬는시간이나 혹은 자동차로 이동 중에 휴게소를 들리게 되면 무조건 화장실을 가야할 것 같은 생각이 들고 불안한 것도 강박에 들어가나요...? 십년 가까이 이런 증상이 있어서요
저는 애낳고 생긴 강박사고가 8년째 이어지고 있어요 처음 생겼을 땐 가만히 있지도 못할 정도로 불안함에 휩쌓여있어서 아이도 돌까지 친정에서 키워주다 싶이 했어요..저는 사회에서 혐오하는 성매매라는 단어에 어쩌다가 집착이 생겨서 지금은 벗어날 수 없는 상태가 되었네요 8년 내내 그랬던건 아니고 약먹고 좋아져서 잘 지내다가 재발하면 하루에도 그 단어가 수백번씩 떠오르며 두려움과 불안함에 일상생활도 안되고 직장에서도 불안을 안고 일해요. 진짜 살기 위해서 알아차림.내맡김에 관한 책,동영상,명상도 해보고 할 수 있는건 다해봤는데 다시 약을 먹어야 할 것 같습니다.혼자만의 의지로는 안된다는걸 다시한번 깨달았어요.. 이렇게 사느니 죽는게 낫겟다는 생각도 여러번 해보고 진짜 자살시도도 2번 해봤지만 살고싶은 생각이 더 강합니다. 그래서 살아보려구요
정말 어려운 일을 겪고 계시는것 같아 글 남깁니다. 꼭 이겨내시리라 응원 드립니다.
저도 이름이 하루에 수천번 생각들어요 괜찮으시나요?
성매매란 단어가 계속 떠오르는건가요!?!?
진짜 막 내가 계단에서 굴러 떨어질 것 같고 갑자기 차에 치일것같고 약간 안전문제에서 강박사고가 되는것같아요....
저는 날카로운 식칼에 손을 베이는 생각이 끊임없이 들어요..ㅠ
하루에 여러번..손이 오그라들고 생각하지않으려해도 계속 생각이나고 베이는 느낌에 가슴이 저릿하고 소름돋고 떨립니다..강박이 맞는거 같아요ㅠ
저도 강박증 치료 받고 약먹고 있어요 금방 좋아지는구 같아요 우울 보다는. 저는 제 지인이 전화해서 저한테 욕할 것 같고 괜히 뭐라고 할 것 같은 괴로움 때문에 한 달에 한 번 전화 번호를 바꿨었어요. 그래도 다니는 병원 선생님 믿고 꾸준히 치료중입니다. 영상 감사해요!
약이 잘듣나보네여 우울증 보다 치료가 어려운질환으로 아는데 저도 약먹고 조금좋아졌는데 완전히 치료는 되지않네여
20대 초반에 강박장애 진단을 받았고 꽤 오랜기간 약물치료와 상담을 반복했던 40대입니다. 지금도 확인 강박 사고와 완화하기 위한 스스로의 행동 루틴 같은 게 아직도 있긴 하지만 치료가 필요할 정도는 아닐 정도로 개선되긴 했습니다. 외출이 어려울 정도의 심각한 증상이 있다면 꼭, 반드시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강박장애는 공황장애처럼 범불안장애에 속하기 때문에 강박장애만 단독으로 가지고 있다기 보단 많은 경우 우울증이나 다른 정신질환과 중복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뇨나 고혈압처럼 완치는 어려워도 조절하면서 적어도 일상을 유지해나갈 수는 있기 때문에 꼭 치료받으세요.
저는 16살때 강박증이 시작되었어여
전 확인 강박..장애인지 모르겠지만 연락오면 무조건 받아야될것같아요 못받으면 마음불편하고 심장두근거리고 불안하고...이사람이 진짜 급했으면 어떡하지? 화났음 어떡하지 등등....별별 생각 다들어요ㅠㅠ
그정도는 누구나있는 강박이죠 그렇게 걱정 안하셔도되여
나 강박사고 있었네......일상 속에서 내가 겪으면 제일 끔찍할 것 같은 상상을 거의 매일 함
안녕하세요! 닥터프렌즈 영상 항상 너무 잘보고있습니다! 최근에 제가 우울증인줄 알고 살다가 양극성장애 2형 판정을 받았는데 생소한 병이라서 자세하게 다뤄주실수 있을까요??
강박증환자분들 댓글 많이 남겨주세요!!!!! 같이공유해요ㅠㅠ
우창윤 선생님 훌륭한 출연자 ㅋㅋㅋㅋㅋㅋㅋ
강박증으로 고통받다가 시간이 지나면 나 자신을 잃어버리는것 같아요 병걸리기 전의 저는 사라졌고 저는 불안과 우울에 휘둘리며 살기만 하니까요
아... 저는 제 스스로를 못 믿어서 분명 확인하고 나왔는데도 내가 안 챙겨나온건 없는지 몇 번을 가방을 뒤적거려서 같이 온 형 동생들이 왜 그렇게 집착하냐고 그런 적이 있어요. 저는 그때 '나도 나를 못 믿겠다. 분명 챙기고 나온걸 아는데 어느 순간 아 내가 이걸 챙겼었나 하는 불안에 찾아보게 된다' 이랬거든요. 아 그래도 다행히 이게 안하면 미칠 것 같고 그러진 않고 그런 증상이 자주 있는 것도 아니라서 다행이네요 ㅋㅋㅋㅋㅋ 가끔 중요한 일정을 위한 외출을 할 때면 그렇더라고요
님과 같은 확인강박있는 사람 많아요 저도있어요
제가 심한 강박증 이네요.아주그냥 확인을 100번해요
오토바이나사 분명 수리할때 넣었는데 확인을 자꾸하고 또하고 미치겟네요
저도 확인강박으로 약먹고있어여 강박증 중에 제일 많은게 확인강박 이라고 하더군여
딱 저희 남편얘기에요... 확인강박!!
어릴땐 저장강박이었다가 커서는 확인강박으로 바뀌었대요. 차 잠글때도 몇번이나 확인하고 집에 와서는 잘 잠궜는지 불안해하고, 어떤 장소를 떠날때는 그자리를 여러번 확인하는 버릇이 있고 뭔가를 할때도 본인만의 루틴이 있고 그대로 안되면 스트레스받아해요. 본인도 힘들지만 옆에 있는 저도 그대로 따라주느라 스트레스😱😱
ㅋㅋ 여기 한명 더 있어요~
제예기 같네여 저도 확인 손씻기 강박 때문에 약먹고 있어여
분명 비이성적이고 비합리적이라고 생각은 하는데...그게 잘 안되고...불안함이 계속 올라와서...너무 힘듬...강박증을 살아있는 죽음이라는게 이해가 감...강박증은 내가 죽어야 끝나는건지...5년이상 장기간 약을 복용하고 있는데...약을 안 먹을려고 노력은 해봤는데.. 불안이 극도로 올라와서 버틸수가 없음...약을 먹으면 기분도 좋고...마음도 편해져서..삶의 질이 좋아지는걸 느끼는데...평생먹어야 할거 같아서...정말 괴롭고 힘들다...
정리강박, 확인강박, 내가 누군가를 해칠꺼라는 강박 생각에 이어서 강박사고도 엄청 심했던 사람중 한명이였어요. 초등학생 6학년때부터 시작되었었는데 이 강박생각을 없애기위한 강박행동을 정말 하루에 수십번씩 했었어요 이러한 강박때문에 일상생활은 당연히 불가능했었고요. 숫자강박도 있었어요 내가 이 행동을 내가 정해둔 숫자만큼 하지않으면 내 주변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이 다 사라질거라는 생각, 강박증을 겪어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뇌에게 내 자신이 지배당하는 느낌이에요. 이어폰을 끼고있을때는 음량을 최고로 올리지않으면 다시 불안해질거라는 생각, 밖을 나와 걸을때도 이 패턴으로 다시 첨부터 돌아가서 걷지않으면 불안한 생각이 또 덮치게될거라는것, 이러한 모든 증상들이 강박증의 원인이였다는것을 늦게 깨달아서 지금 현재는 계속해서 정신과에서 약물치료를 진행하곤 있지만 정신과선생님께서도 완치는 어려울거라고 하시더라고요. 정말 다행히도 지금은 예전보단 나아졌어요. 제가 앞서말한 강박증상,행동들은 정말 순화시켜서 말한것들입니다... 정말 심했을때는 제 스스로 목구멍을 찔러 행동을 정해진 숫자만큼 반복하거나 아파트 창문에 올라가서 정해진 숫자를 또 반복하는 그런 증상들도 정말 많았어요. 그래도 지금은 예전의 일상을 되찾으려고 노력하는중입니다 ..
1) 강박장애 앓고 계신분들한테 팁
댓글 보지마십쇼 왜냐면 새로운 강박사고, 행동등이 생길 수 있어요 난 안그런가 하면서 생각들고 들고 들고 들고 또 드니까 그냥 댓글보지마십셔
안녕하세여 중학교 학생입니다.
한 3개월전부터 강박사고때문에 엄청 고생했어요. 강박행동은 없었슴다
학교에서도 친구들이랑 말도 못하고 집 와서도 거의 하루종일 울기만 했어요 괴로워서
그리고 상담받아봤는데 누구에게나 통할듯한 개인적 팁 몇개 있어요
1. 일단 어디든지 말을 해보세요 이게 제일 좋았던거같습니다. 나에게 크게 조언을 해주지 않더라도 단순 다른사람, 의사선생님들에게 말만 해도 10중5는 괜찮아져요
2. 이건 안될수도 있지만 생각이 나시면 그냥 하세여 안하려고 하면 더 나잖아요? 그냥 하시고 그 당사자와 가깝게 지내봐요! 그럼 나도 알게 되거든요 아 아무일도 없구나
전 그래서 한 3개월만에 거의 생기기전과 다를게 없어졌답니다
아쉽지만 증상은 거의 없다시피하지만 맘 한켠에 뭐가 있는듯
좀 덜 행복해진거같기도 해요 ㅎㅎ
화이팅 하세요 다들
감사합니다. 혹시 이런상황도 통할까요? 제가 남자친구가 있는데 남친만 보면 뭔가 목에 이물감이 온것같고 그냥 불안해지고 헤어져야하나? 말아야하나? 그런 생각이 휩쌓여요.. 그래서 불안해집니다.. 이럴경우도 그냥 이런생각하고 냅두면되는걷가요?
@@너구리-l8v 단순 생각이 아닌 목에 이물감이 온거같다는 말씀이시면 가보셔야할거같아요 단순 생각만 들어도 엄청 힘든 증상인데 목에 이물감이 든거같다는건 상담등등 빨리 받아보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ㅎㅎ 전 당연히 의사는 아니지만 제가 쉽게쉽게 해결해온 방안을 말씀드리는거구 그냥 얘는 이렇구나~ 하고 편하게 병원가시면 더 쉬운 방법 알려주실겁니다
정말 꿀팁이네요!! 저도 강박증 때문에 불안할 때 오히려 서치하면 더 불안해지고 다른분들의 불안까지 제 것이 되더라구요!!
선생님께서 항상 평안하시고 행복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진짜 안타까운경우가 약물부작용에 대한 불안이 극심한 사람들요,정말 빨리 약복용을 해도 힘들텐데 계속 약부작용을 검색하고 그런 사람들끼리 정보공유하고...
탈없이 잘치료중인 사람을 그냥 지켜보지못하고 전이?시키고요...
저는 강박, 우울, 불안, 조울 2형이 동시에 오거나 돌아가며 오거나 해서 아주 오래 병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설명해주신 내용 다 겪어요. 세균, 발모벽, 위험 공포, 야한 생각 등등 다 굉장히 괴롭죠. 회의 중인데 앞에 앉은 사람에 대한 야한 생각이 갑자기 떠올라 너무 당황스럽고(저는 이게 너무 힘들었습니다. 회의나 대화에 집중을 전혀 못하고 업무능력이 떨어지고 인간관계도 파괴됩니다. 좋아하지도 않는데 계속 야한 그림이 떠오르니 그 사람에 대한 죄책감, 무서움 이런 감정이 생겨서 사람 만나기가 싫어져요), 자려고 누웠는데 전등이 떨어질 것 같고, 내가 내 자식 목을 조를 것 같고, 싱크대가 무너질 것 같아서 한밤중에 볼트 넛트 조여진 거 확인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우울증 심해지면 자기파괴 성향 강해져서 회사 그만둔다고 상사한테 울면서 얘기하고, 업무 상대와 전화하면서 미친 것 같은 말도 안되는 소리하고 나중에 메일써서 사과하고...
계절성도 있어서 저는 초겨울부터 늦겨울까지는 컨디션 돌아왔다가 2월 되면 주변인들과 다 싸우고 사이 안좋아지는 걸 겪으면서 아, 다시 재발이구나 깨닫기도 합니다. 이 과정에서 좋은 선생님이 계셔서 그나마 큰 문제없이 지금까지 버텨오는 것 같아요. 좋아지면 약 끊었다가 안 좋아지면 다시 가고 그러기를 반복해서 근 20년 가까이 된 것 같네요. 이 병은 완쾌가 없고, 그냥 피부병 생기면 스테로이드 발라서 가라앉히듯 발병하면 약 먹고 나아지면 끊고 하기를 반복하는 듯 싶네요. 약도 부작용 많지만, 그래도 먹는 게 훨씬 좋습니다. 쓸데없는 공포와 불안과 짜증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좋은데요.
권유드리고 싶은 것은, 가까운 곳에서 오래 갈만한 좋은 선생님을 찾는 것입니다. 제 증상과 성향을 알고 있고, 약 부작용 정보도 다 알고 있다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제가 약을 20가지 이상 바꿔가며 먹었는데 선생님의 자상하고도 끈질긴 시도가 없었으면 저도 포기했을 거예요. 그리고 안 좋으면 큰 맘 먹지 않고도 빨리 갈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게 정말 죽지 않는 길이예요.유명 병원 간다고 대기 오래 기다리다 우울증 심해지면(증세와 상황의 악순환 시너지) 병원 가기 전에 자해하거나 자살시도 하십니다.
부디 잘 관리하며 건강하게 잘 삽시다.
병원, 의사, 약에 대한 내용은 정말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확인강박이 심해요. 이것도 정말 치료가 되나요.. 집 나가기전에 가스불, 고데기, 전기장판, 선풍기, 다리미 등 꺼졌나 확인하고 멀티탭 전원도 끄거나 뽑아버려요. 화장실 문, 창문, 베란다 다 닫혀있나 보고 저희 고양이 둘 다 잘 있나 한번씩 보고 그제서야 집을 나섭니다ㅠㅠ 심지어 엘베를 타면 현관문을 잘 닫았나 불안해서 한번 더 보고 출발.. 그래서 지각할때도 있는데 확인못해서 불안한거보단 지각해서 미안한게 마음이 편하더라구요ㅠ
아… 저도 강박사고일 수 있겠네요. 어린 아들이 있는데 종종 얘가 높은 곳에서 떨어져 죽거나 무너지는 건물에 깔려 죽거나 등등 사실적인 재해, 재난 상황이 떠올라서 괴로울 때가 있어요. 일 년 이상인 것 같고, 주로 자기 전에 문득 떠올라서 벗어나지 못하고 괴로워하다가 일어나서 다른 일을 하는 식으로 전환하는 편이에요. 주기성이 없고 의지 대로 벗어날 수 있으니 병원 갈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 순간엔 괴롭긴 하거든요. 사람을 좀먹는다고 해야하나..
이런 행동이 생기는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 듣고 싶어요~!
오 맞아요!!저도요😮
일단 확인강박 있고,누가 칼들고 요리하고있으면 칼로 절 찌를거같고 그런 느낌이 들어서 안쓰는 칼이 밖에 나와있으면 칼을 씻어서 치워버려용ㅠㅠ영상에 나와서 소름돋네유ㄷㄷ
제가 경험상 제일 좋은 효과는 그냥 그 고통스러운 찝찝함의 반복된 생각을 아예 노출 시켜버리면 됩니다. 그리고 죽을 힘을 다해서 그 찝찝함을 견뎌내야됩니다. 뇌의 생각을 제로로 만드는 경지까지 왔습니다.
의사도 그렇게 이야기하더군여 없앨려고하지말고 찝찝함을 참으라고
강박증에 대해 올려주셨네요. 항상 기다리고 있었어요. 친근한 선생님이 딱 정리해서 말씀해주시니 내용을 알고 있음에도 위로가 되네요. 저도 많이 고통스러웠고 심한편이였는데 약먹고 많이 좋아졌습니다. 영상처럼 그냥 약간의 강박증상인지 강박장애인지는 혼자 고민하지마시고 힘드시면 꼭 병원에 가서 진료받으세요~! 강박증 있으신분들 모두 힘내요!
혹시 약은 어떤걸 복용하셨나요?
@@너구리-l8v 딱 특정약만 오래 복용한게 아니라서 모르겠습니다ㅠㅠ
강박장애 치료했던 환자입니다 저도 자꾸 누가 저를 칼로 찌를 것 같고 심해져서 누군가 자전거를 타고 가는데도 날 찌르고 도망갈것 같고 집에 가면 가족이 죽어 있을 것 같고 누군가 집에 들어와서 우리 가족을 해칠것 같고.. 이런 생각 때문에 집에 가기 전에 너무 불안하고 힘들었어요 저는 고3때 생겼는데 치료를 10년 후에야 공황장애로 치료하면서 강박장애를 알게 되어서 6개월간 약물 치료 했어요 약물 치료만으로도 많이 좋아졌고 이제는 그런 생각을 하지 않는답니다! 10년 넘게 고생했는데 6개월만에 치료가 되어서 왜 진작 찾아가지 않았을까 했네요~
항우울제 항불안제 드신건가요?
약물 금단증상이랑 뭐드셨는지 궁금해여 ,,
뭐 드셨을까요? 😢😢
틱장애에 대한 이야기도 다뤄주세요!
강박증 심하신 분 치료받으시고 괜찮아지신 분 있나요?
집 나서기전에 코드뽑고 불끄고 신발장 정돈해놓고 나오는게 루틴으로 붙어있어서 안하고나왔을리가 없다는걸 머리로는알고있어요. 그래도 한발짝 떼기가무섭게 하나라도 안했을까봐 계속생각나요. 오전시간 내내 할일하다가 문득문득 조마조마해요🥲
뭔가 체크표를 만들어도 체크를 틀리게 할만한게 없어도 하나라도 실수할까봐 대여섯번씩 똑같이 다시해봐야 직성이 풀립니당ㅜ 그거말고도 장소 옮길때 소지품 다 챙겼는지, 메일이나 카톡보내고 틀린정보를 보냈을까봐 여러번 들어가서 다시보고, 작은것들을 남들보다 신경쓰게되네요
그러니깐여 확인했는데 자꾸 생각이나고 찝찝하죠 저도 확인강박증으로 우울증 까지 온사람으로 공감이 갑니다
전 외출할 때 가스밸브 현관문 등 이런 걸 안 잠그고 나온 거 같아 계속 다시 가서 확인해보고싶어요 실제로 집에서 나왔다가 다시 들어가는 일도 종종 있어요 이런 건 왜 생겼는지 모르겠어요 그전에 사고(?)가 난 적도 없었는데🤔
강박장애와 조울증으로 10년째 약 복욕중입니다. 이 영상보고 공감이 되더라구요 다른분들도 비슷한 증상 느끼시면 약물치료받으시고 저처럼 안정되게 생활하세요!
오오 저두 ADHD랑 강박사고 같이 진단 받아서 2개의 약을 복용 중이에요! 확실히 약을 먹으니까 마음도 너무 편안해지고 집중력도 좋아지고 해서 업무성과 뿐만 아니라 삶의 질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창윤쌤도 의심된다시니 보통 ADHD가 있으면 강박 사고나 행동들도 같이 있게 되는건지 궁금하네요
오 11개월 전 댓글이지만 지금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ㅠㅠ!
저도 adhd진단받고 약먹은지 6개월 쯤 지났고 오늘 강박증 진단을 받아서 곧 약이 추가 될 것 같아요.
제 경우에는 어떤 작업을 완성할 때 비교적 중요하지 않은 과정에서도 시간을 과하게 투자하게 되서 일적으로 매번 할일이 너무 많고 시간은 부족하고.. 그래서 안 그러려고 해도 쉽게 고쳐지지 않는 고질적인 문제가 있었는데요ㅠㅜㅠ 그냥 adhd라 그런가보다, 내가 걍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는 능력이 없고 겁이 많아서 다 완벽하게 하려다가 망하나보다.. 이런 능력부족 정도로 생각했는데 병원에서는 원인이 강박증에 있는 행동이라고 진단하네요. 제가 평소 알고 있던 강박이랑 좀 다른 것 같아서 samdasue 님은 어떤 증상이 있었고 약물치료 후 어떤 상태이신지 궁금합니다.
아 그리고 정신의학신문에서 본 기사에는 ADHD환자의 1/3이 강박장애를 동반하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jeonyoobinofficial죄송한데 혹시 어느병원에서 진단받으셨는지 알수있을까요..??ㅠㅠ
@@lklkjo4375 정망 adhd가 맞나싶어서 3군데 다녀왔습니다 서울에서 한군데이 름은 기억안나고 충북대학교병원 또 세종서울정신외과의원입니다
저도 강박 한 10년 겪다가 고쳐야겠다 생각들어서 습관을 몇일 꾹 참았더니 생각도 안나고 사라졌네요 근데 처음에 참는게 너무 스트레스도 받고 고통스러워요
대박 병원도 안가고 해결하셨네요 굿
저도 제 의지로 해결해야겠습니다 !!
들어보니까, 저도 강박 사고가 있는것같아요.
밤이나 저녁에 갑자기 '사람들은 나중에 다 죽는다. 나도 죽을 것이다'와 같은 생각이 나면서 머릿속이 블랙 아웃마냥 확 무서워 지거든요. 대략 다른거 하면 없어지긴 하지만, 짧으면 몇분에서 길면 한시간쯤 느껴져요.
글이나 말처럼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갑자기 두려워 지는거에요.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거라는 걸 저는 알지만, 그런 느낌이 갑자기 들어요.
저는 티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밖으로는 안보이지만 진짜 무서워요.
대학 자취생인데, 대학가기 전에는 1년에 어쩌다가 나는 느낌이었어요.
대학가서 자취를 하니까 점점 많아지더니 이 정도에 멈췄다가, 어떤 주는 더 적을 때도 있지만요.
그래도 1시간은 안되는 걸 보니, 장애까지는 아닌것같아요.
그래도 좀 불편하네요.
저도 어릴때 강박증이 심했는데요.. 숫자랑 박자 강박이 심해서 모든 행동을 특정 박자에 맞춰서 하는 진짜 이상한 행동을 했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솔직히 아직도 좀 남아있지만 절제 가능한 정도입니다 제 무의식에서만 돌아다니는정도?ㅠㅠ
와 저는 집안일이 취미생활인데 한시간 청소하면 그중에 10번은 손씻는것같아요
밥차리고 밥먹는도중에 가스불 잠궜는지 무조건 한번은 다시 확인하러가고
고데기도 마찬가지,..택시타고 가다가 차돌려서 집에 간적도 있음 ㅜㅜ
글씨 조금만 마음에 안들어도 종이를 찢고 다시 글써야하고.. 이상한 강박이 많다생각했는데
일상생활에서 엄청난 불편이라 생각해본적이없고 그냥 내성격이라 생각했는데 충격이구만유ㅎ
하 진짜 강박 너무 힘들어요
학교도 더 다니면 제정신으로 못살거같고 너무 괴롭고
많이 힘드시겠어요 ㅠㅠ 힘내세요
저는 항상 누군가 쳐다보는것 같은 강박이있습니다 집에 잇을때도 항상 누군가 쳐다보는것 같아서 문도 항상 닫고 커텐을 치고살고 옷도 편하게 못입고 있어요 ㅠㅠ 살짝이라도 파인옷이라도 입으면 일을하다 숙였을때 누가 봤나 싶어 하루종일 그 행동을 확인하고 보였을까 불안해서 그 당시에 행동을 계속 생각해요 정말 꼭 고치고 싶어요 ..
저는 길을 가다가 앞이나 뒤에서 오는 행인이 나를 위협할 것 같은 생각이 들어 항상 상대의 손과 발을 주시하고 몸에 긴장을 주는 습관이 있는데 저는 제가 남들보다 조금 예민한 걸로 넘겼었는데 이것도 강박 증상인 줄 처음 알았네요
안녕하세요 닥터프렌즈쌤들헬프님들 저 왔어요 ㅎㅎ
안녕하세요 저는 범죄강박이 있는데 이성이랑 가까이있으면 내가 상대랑 신체접촉을 했나?
이런식으로 생각이 들면서 손가락을 거의 안움직이고 그냥 손가락을 뭉치면서 다니게됐는데
이 생각때문에 이성이랑 가까이?있는 순간이 너무 불편한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범죄강박은 거의다 고쳐진거같은데
저 생각때문에 고민입니다
평소에는 별로 없는데 아무도 없는 집에서 나갈때 유독 심해요.. 가스랑 온 집안 온 방안 코드 3번씩 확인하고 기억안나면 또 봐야하고 문도 잘잠겼는지 3번은 당겨봐야해요.. 예전에는 학교 급하게 가려고 나와서 버스탔다가 다시 내려서 집와서 확인도 해봤네요. 그래서 아무도 없을 때 집 밖 나가려면 거의 5~10분을 확인하는데 써요.. ㅎ..
저랑비슷하시네여. 심각한편은 아니네여 샤워를 1시간 이상하는 사람도 있답니다
저도 특히 어렸을 때 홀수 짝수 숫자, 오염 강박이 심했었습니다.. 하지 않으면 가족에게 안 좋은 일이 벌어질 것 같은 불안한 상상이 저를 지배했었죠.
매년 새해가 될 때마다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다짐하다가 14살이 되던 날에
저런 루틴을 하지 않아도 결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믿음과 그 두려움 속으로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그리고 나아질 기미가 도저히 안 보이면 이번에야말로 병원을 찾아나서겠단 다짐도 했었죠. 매체가 다양하지 않던 그 시절엔 꽤나 운 좋은 도전과 생각이었고 곧바로 고쳐지진 않았지만 고등학교 2학년 무렵 쯤엔 거의 대부분을 극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저한테 제일 필요했던 것은 '그렇게 하지 않아도 절대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란 믿음이었지 않나 싶습니다.
저 중1때 진짜 강박 심했어요…
매일 아침 몇분단위로 쪼개서 계획을 세웠고 하나라도 못지키면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았어요
심지어 매 쉬는시간마다 서랍 교과서 정리를 하는데 무조건 정해진 순서로 넣어야했어요…ㅜㅜ 그 많은 열 몇권을요…
그래서 체육이동수업 때 저만 반에서 마지막으로 나왔던 적도 많았어요…
그 외에도 진짜 많아요… 하고싶지않은
생각이 자꾸 나고 그 텔리비전 1번 틀었을 때 지지직하는 화면이 계속 머리에 맴돌아서 정말 미칠 뻔한 적도 많았어요
그때 한창 mbti가 유행이었는데
전 infj더라고요
그래서 전 제가 생각이 많고 계획적인 줄만 알았는데 지금 보니 병적이었네요ㅠ
지금은 하도 바빠서 많이 나아졌어요
어릴때 어느날 심심해서 왼발 흰색 오른발 검은색 이렇게 밟고 다녔는데
걸어다닐때마다 계속 신경이 쓰이더군요
반대로도 했다가 계속 생각나니까 경계선만 밟아도 보고요
근데 언젠가부터 일상이 바빠지니까 그런생각은 싹 사라졌어요 ㅋㅋㅋ
제가 뭔 일을 할때마다 이상한 상상이랑 사장님의 잔소리하는 기억이랑 같이 얽혀서 침습하고 그게 제 일상 생활에까지 지장을 줘서 너무 괴롭습니다 청소를 할때도 제가 진짜 기분이 좋을때는 (제가 원치 않은데) 남들이 이해못할 이상한 상상이 갑자기 떠오르고 그래요 그러다가 기분이 안좋을때 사장님 잔소리가 떠올르기도 하고 사장님한테 카톡이라도 올때 제가 미친듯이 긴장이되고 지시사항 어기면 안될것같단 생각이들고 어쩔 때는 (안하면 큰일나겠구나 라는 생각에) 청소를 되게 깔끔하게 하고 진열할때도 열과 열을 맞춰서 하기도 합니다 그 문제를 제맘대로 어떻게 컨트롤을 할수 없는부분이고 누구한테 하소연 할수도 없고 사는게 진짜 너무 괴롭습니다
그냥 여기있는 강박 다있나봐요... 항상 확인하고 계속 확인하고 뭘 만족할때까지 문지른다거나 완벽하다고 생각할때까지 머리속으로 계속 그리고 이러는데.. 밍했다
병원은 이비인후과든 내과든 정신건강의학과든 가까운데 가는게 안피곤함!! 전 강박증이 있었는데 자가치료로 혼자 극복했는데 우울증이 있어서 정신건강의학과 다니고 있어요!! 😂😂
자가 치료로 혼자 극복 어떻게 하셨나요??
@@선묘조제_재경수연도 하나씩 버리고 하니 치료 됐어요
대단하시네여 저는자가치료 하다 포기하구 약먹고 있어여
난 진짜 아무에게도 설명할 수 없는 강박이 있음.. 하루 8시간넘게 무얼해도 이것을 같이하고 있음.. 진짜 나만 하는거임 아무에게도 설명 못함.. 정말 너무 하기 싫은데 그냥 이게 디폴트처럼 뇌에서 하고 있음..
그게 어떤 것이든 선생님 잘못이 아닙니다 강박 때문에 드는 생각이나 그로인한 행동들은 대부분 남들한테 말하기엔 너무 비정상적이고 비도덕적이잖아요 충분히 공감해요 또 절대 그것들로 자책할 필요 없어요
강박은 머리 속 생각그물망이 느슨해져 누구나 잠깐 스쳐지나갈만한 생각이 유독 강하게 반복적으로 드는 거라 하더라구요. 그렇기에 본인이 생각해도 혐오스러운 것들을 계속 떠오르게 되구요! 그러니 이건 그냥 질병이지 내가 아님을 명심하면 좀 편해지실 것 같아요!
@@이진희-z3y6z 맞아요ㅠㅠ 생각그물망이 느슨해져서 순식간에 드는 생각인데 이 생각이 혐오스럽고 강렬하다보니 그것에 꽂혀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거같아요.. 이 생각을 왜하지?라는 생각때문에 또 생각하게 되구요.. 생각하지말자라는게 또 생각이 되구.. 제가 정말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선생님말대로 이건 질병이지 진짜 내가 아니라고 생각하니 좀 편안해지네요.. 너무 그러지말자라는 강박에 사로잡히지 말아야겠어요..! 유튜브 댓글이지만 이렇게 좋은 글을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아침 기분이 좋네요 :)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냐냐-p4z 마자옹 코끼리를 생각하지마라! 하면 바로 코끼리가 떠오르는 것처럼, 계속 그 생각을 안 하려 하면 오히려 더 깊게 파고들게 되죠 ㅠㅠㅠ
강박 자체도 힘들지만 계속 그 생각을 스스로에게 해명하려고 하는 게 더 괴로운 것 같아요 그러니 선생님 말씀대로 강박을 이겨내려는 강박에 사로잡히지 않으면 한결 편안할 것 같아용! 너무 힘들면 상담을 받아도 좋고요!
선생님께서도 행복하고 평안한 하루하루 되시길 기도합니다💚
야한 생각이겠지 뭐
가방에 핸드폰이나 카드같은 중요한 물건을 넣으면 지퍼나 단추로 확실히 닫아도 없어져있을까봐 몇분에 한번씩 확인하게됑요… 이것도 강박증인거겠죠…
저도 그게 수십가지 강박증 증상 중 하나입니다.. 분명 가방에 교통 카드 넣고 지퍼 닫았는데 혹시나 내가 카드를 넣은 주머니 바닥에 구멍이 뚫려서 빠져나갔으면 어떡하지? 혹시나 내가 착각한거면 어떡하지? 이게 무의식 속에서 생각하고 다시 있는지 꺼내서 확인합니다. 그리고 다시 넣고서 한번더 확인합니다. 그제서야 내가 제대로 넣었다는걸 확신하고 안심하게 됩니다... 참 어렸을때부터 강박증이 심했는데 인지를 못했어요.. 지금은 젤 문제가 되는 강박증이 집중할 때 가사 없는 노래 생각이 나는거구요.. 집중만 하면 노래 생각이 나서 처음에는 빨리 다른 곳으로 화제를 돌려야지라는 생각을 했다면 지금은 어느정도 인정하고 그냥 최대한 집중하는 편입니다.. 그럼에도 일상 생활에 지장이 있어서 문젭니다..
강박같은 증상들은 있는데 안한다고 불안하지는 않아요.
안녕하세요 저도 강박증이 의심되어서 봤는데 내가 주위의 누군가를 찌를것 같거나 당할것 같은 생각을 할 때가 있어요 하지만 많이 나지는 않고 일주일에 두세번 정도 그러는데 특별히 행동으로 옮겨지지는 않는것 같아요,, 심하진 않은데 이것도 치료를 받아야 할까요??? 더 심해지기 전에 고치고 싶긴 한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ㅠㅜ??
우울증/불안장애 상담땜에 검사했을때 강박이 심하다고 결과 받아서 놀랬던 기억이 나네요.. 깔끔떨거나 그런 성격도 아니고 오히려 게으른 편인데 왜?? 싶은..
근데 생각해 보니 머리 고데기 할때도 안심되지 않아 여러번 하는것도, 일하던 직장에서 혼자 남아 마무리 할때도 불안해하고 계속 반복하며 체크한다던가, 꺼내지 못하는 구멍에 물건을 떨어트리면 못꺼내는 걸 알면서도 계속 시도하면서 하루를 다 버리던 것도, 손톱 큐티클 한번 정리해야지!! 하면 계속 자르다가 꼭 피를 보게되는..
아침에 악몽을 꾸면 그생각에 다음날 수면도 망쳐버린 다던가..
오늘 영상보니 왜 검사결과에서 강박이 있다고 한건지 이해가네요..ㅠㅠ
저도 직장 다니면서 혼자 남아서 불안해하고 여러 번 체크 하느라 야근하는 경우가 많았어서 공감 가네요 ㅠㅠ 지금도 강박장애를 앓고 있어서 얼마나 힘드실지 공감가요 ㅜㅠ
오 저 고데기 코드 벨브 이런거 집착해서ㅋㅋㅋ 나올때 냉장고 이런거 제외 모든코드 다빼고 다 사진 찍어놓는데.... 제 친구가 제 갤러리보고 기겁하더라고요ㅎ
벌레공포증(바퀴가 제일심함)이 있는대요... 한번 길에서나 집에서 벌레를 보고나면 길면 몇주씩 우울감이나 불안 초조때문에 일상생활이 힘들고 그런 내자신이 싫어서 극단적인 생각도 들어서 정신과에 찾아갔었습니다.. 딱히 해결책은 말씀 안해주시고 약물치료만 해주셨는데.... 일종의 강박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진짜 전재산을 걸어서라도 고치고싶은데 방법이 없을까요 ㅠㅠ 어디선가 나타날꺼같고 머리감을때 눈감으면 등에 덜어질꺼같고 ㅠㅠ매분 매초가 불안하고 힘듭니다 ㅠ
저도 벌레가 너무 무서워요.. 내가 있는 장소에 벌레가 있다는 걸 알게 되거나 눈으로 확인이 되면 그게 어디서 나올지 긴장되고 온 신경이 그쪽으로 쏠려요.. 그냥 벽이나 바닥에 뭐 검은 게 붙어있으면 벌레로 착각하고 소스라치게 놀라기도 해요.. 벌레가 나오면 크게 멈칫하면서 심장이 쿵 내려 앉고 쳐다보지도 못하고.. 누가 잡아 줘도 또 나올 것 같고.. 실내가 아니라 아예 밖에서 마주쳐도 마음의 준비를 꽤 길게 하고서야 지나갈 수 있어요..
한번은 집 앞 계단에서 벌레가 나왔는데 그거 그냥 지나가면 되는 거잖아요. 근데 그게 안 돼요.. 방 안에서 나온 것도 아니니까 그냥 지나가면 되는 건데 그 앞에서 10분 넘게 쩔쩔 맨 것 같아요. 사람들 계속 지나다니는데 혼자 계속 서있으면 이상해보일까봐 결국 눈 질끈 감고 뛰어올라갔습니다. 나보다 수백배는 작고 정말 보잘 것 없고 내가 밟으면 죽는 애들인 것도 아는데 그 앞에서 안절부절 아무 것도 못하는 내가 너무 한심해서 죽고싶다는 생각까지 들더라구요. 벌레 나올 때마다 이러는 제가 너무 싫어요.. 그래서 벌레 없는 겨울을 좋아하는데.. 다가올 봄이 두렵습니다.
adhd진단받고 약먹은지 6개월 쯤 지났고 오늘 강박증 진단을 받았는데요
제 경우에는 어떤 작업을 완성할 때 비교적 중요하지 않은 과정에서도 시간을 과하게 투자하게 되서 일적으로 매번 할일이 너무 많고 시간은 부족하고.. 그래서 안 그러려고 해도 쉽게 고쳐지지 않는 고질적인 문제가 있었는데요ㅠㅜㅠ 그냥 adhd라 그런가보다, 내가 걍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는 능력이 없고 겁이 많아서 다 완벽하게 하려다가 망하나보다.. 이런 능력부족 정도로 생각했는데 병원에서는 그 원인이 불안에 의한 강박행동이라고 진단 받았어요. 제가 평소 알고 있던 강박이랑 좀 다른 것 같은데 이런 것도 강박장애 인가요?
불안과 연관이 있군요
어릴 때 눈 깜빡이는 거에 강박이 있어서.. 오른쪽을 깜빡하면 왼쪽도 한번 깜빡여야 하고.. 자꾸 눈을 찡그리는 증상이 있었는데 크면서 없어지긴 했어요
전 어렸을때 핸드폰이랑 지갑을 잃어버린적이 있어서인지 밖에 나가면 계속 소지품을 확인하게 되더라구요ㅋㅋ 집에서 5분거리 버스정류장 가는길에 가방 열어서 다 있나 확인하고 정류장에서 버스 올때까지 기다리면서 두세번은 확인하고 버스에서도 계속 확인해요 지퍼달린가방인데도 괜히 물건 다 떨어뜨려서 잃어버렸을까봐 불안해짐.. 안잃어버렸을걸 알지만 확인안하고 참으면 불안해지더라구요 강박장애 별 생각없었는데 이 영상보니까 괜히 나도 그런것같음
어렸을때 차를타면 꼭 달리는도중에 차문이 열릴것같은 상상이 계속되서 계속 잠그던 기억이남 잠궈도 불안해서 붙잡고있던적도있었는데 지금생각해보니 강박이었나봄 😂
오오... 저는 공사장에서 쓰는 것들(나무 자르는 전기톱날 등등)을 보면 항상 거기에 제 신체가 훼손되는 생각이 자동으로 떠오르는데(주로 몸이 잘리는 생각) 말씀해주신것과 관련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강박 사고 입니다
강박사고를 지우려는 생각으로인해 괴로움이 유발되고 이것을 강박장애라고 합니다
영상에서 예를 들어주셨듯이 야한생각같은 통념적으로 부정적인 생각이 들거나 집중이 되지 않는 상황에 떠오르는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머리부여잡고 괴로워하는 행동 자체가 강박사고예요
저도 계단 한칸마다 1부터 10까지 반복적으로 세는 강박이 있었고 괴로웠는데 어느순간 그냥 ‘강박아 왔니? 그래 해보자’ 하다보니 괴롭지는 않더라고요
여러분도 강박사고를 지우려는 부단한 노력이 고통을 유발한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면 좋을 것 같아요
도움되는 글입니다. 저는 이상하게 사람들이랑 대화할때 주변에 물건같은게 보이고 집중해야되는 상황에서 옆에있는 물건이보이고 목에 이물감이 느껴져요…😢 그럴때마다 그냥 강박아 또 왔구나 하고 말면되나요? 너무 불안해요 이렇게 계속 살게될까바
@@너구리-l8v 진승샘이 말하셨듯이 강박과 다른 증상들은 차이가 있어요 하지만 구분하긴 힘들죠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는건 공황증세일 수도 있고 여타 불안증일 수도 있어요
일상에 너무 방해가 될 정도로 힘드시다면 병원이나 상담센터에 들러서 치료받으시길 권장드려요
너구리님같은 경우에는 강박아 왔구나 하고 말기에는 타인과의 접촉은 복잡한 문제인 것 같아요
사람들과의 대화에서 상대방에 대해 과도하게 의식하지 않아보는게 어떨까요?
한 가지 확실한건 너구리님은 타인들과의 대화에서 부족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에요 본인이 갖고 있는 증상때문에 너무 기죽지 마세요:)
저는 어렸을 때 환경보호 관련 책보고 콘센트 같은거 뽑았는지 문어발이면 껐는지 방불, 화장실불 껐는지 확인하다가 강박이 생겨서 계속 확인하고 나중에는 모든 방문을 꼭 닫아야 된다는 생각이 계속 있어서 힘들었어요ㅠㅠ 근데 그때도 내가 뭔가 이상하니까 조근씩 참아보자 껐을거야, 안닫아도돼 이러면서 노력하니까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아요 지금도 있었으면 진짜 너무 힘들었을거 같네요..
산업용 전력 사용과 가정용 전력 사용량을 비교해보고 나서, 가정에서 뭐 불끄고 물 아껴쓰고 이런거는 아무 의미가 없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냥 자기만족이고, 수도세 전기세가 덜 나가는거지 환경과는 별 관련이 없어요.
감사합니다.
오디오가 정말 많이 좋아져서 기쁩니다. 선생님들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