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매일매일 1번처럼 생각하지 않는다는거임?..진짜루?진짜루??...()다들 매일매일이 너무 힘들고 지치는 게 아닌거임?..??...아무도 매일매일 초조하지않은거임?진짜루?...아무도 매일매일 자기자신이 쓰레기같다고 생각하지 않는거임?...인생을 리셋하고 싶다는 생각을 진짜로 안하는거임..?....우울증 아닌사람은 진짜로?..진짜로 어떻게 그런생각을 안할수잇지...
삶의 방향성과 목적이 상실됐을때 나타나는증상 인데요 저도 같은 증상 어떤일에도 의미부여가 안되고 살아가야하는 이유를 찾지못합니다 이거해서 뭐하나 이거먹어서 뭐하나 의미가없으니 먹기도싫고 놀기도 움직이기도 싫어지니 점점더 피폐해져 갑니다 제가 선택한 해결방법은 먼산보는것이아니라 땅을 보는것입니다 뭐하나란 생각은 결국 먼산을 보며 지금나의 행동의 결과값을 예측하여 결론내리는것인데요 살다보면 그예측이 틀릴때도 많기 때문입니다 소소한 하루를 살아내시기를 응원합니다 저도 저를 응원합니다
진짜 사고가 났음 좋겠다, 눈이 안떠졌음 좋겠다 극공감했어요... 그러면 안되지만 예전엔 뉴스나 안좋은 일 나올땐 저런 일은 나한테 일어나야하는데 왜 죄없는,살고 싶어하는 사람들한테 저런 일이 일어나나 생각한 적도 있고 그러다가 자신이 남의 손 빌려서 죽으려고 하는 용기없는 한심한 인간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더 우울해지고 했던 거 같아요.
한참 우울증이 심할땐 집에서 멍하니 앉아있다가 놀이터에서 아이들의 꺄르르 웃는 소리가 들리면 눈물이 났어요. 나도 생각없이 웃고싶다 계절을 오고감을 즐기고 내일과 미래에 대한 계획과 설렘을 가지고 싶다. 어떠한 것에도 아무런 감흥을 느끼지 못하는 채로 살다가 밤만 되면 그렇게 유서를 쓰고 고쳐쓰길 반복했어요. 매일매일을 울고 그것도 부족해서 조금이라도 울 기회가 생기면 지칠 때까지 울고 잠들기를 반복하다 결국 가족 손에 이끌려 병원을 갔는데 처방받은 약을 꾸준히 먹으니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우울이 조금씩 걷히더라구요. 2년이 지난 지금은 평생을 앓아온 우울증이었는데도 우울증세가 흐릿한 것이 잘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좋아졌어요. 병원과 약을 너무 안좋게만 생각하지 말고 너무 힘들면 하루라도 빨리 가보는 것도 방법인 것 같아요.
인생이 지옥같아 그냥 수면제 먹고 죽을까 했어요. 영원히 잠들면 편하지 않을까 고민했었는데.. 토끼 같은 아이들 얼굴 보니.... 그럴 수 없더라구요... 피눈물 흘리며 이를 악물고 인생을 바꾸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3일에 하루도 제대로 못잤지만 걷는거부터 작게 시작했어요. 자영업하면서 빚도 많이 쌓였어서 다 던져버리고 싶었지만 조금씩 한걸음 한걸음 할 수 있는 것들을 바꿔나갔어요. 1년간 별짓은 다했던거같아요. 전 그중에서도 유산소운동이랑 정신과 선생님이 햇빛보조조명 쬐라하셔서 했던게 효과가 제일 좋았어요.. 지금은 작은 개인 사업하면서 엄마 혼자서도 어린 딸아이 둘 남부럽지 않게 키우고 있습니다.. 유산소 운동과 햇빛보조조명... 진짜 제 우울증 인생 극복에 두가지 키워드입니다. 우울증을 예전부터 매번 쳤더니 이 영상이 알고리즘에 나왔네요..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인생을 지금부터 한걸음 걷는데서부터 바꿔보세요. 몸이 바껴야 우울증 인생이 바뀝니다..ㅜ 못생기고 나이 많고 매일 밤 홀로 울던 제가 증명이자 지금은 조금은 떳떳하고 건강해졌어요. 이 글을 보시는 분들 모든 일 술술 잘풀리시길 간절히 응원하겠습니다.
1. 하루중 대부분 그리고 거의 매일 지속되는 우울이 주관적, 혹은 객관적으로 관찰 (주관적: 슬픔, 공허함, 절망 / 객관적: 눈물) 2. 거의 매일, 하루 중 대부분, 거의 또는 모든 일상 활동에 대한 흥미와 즐거움의 뚜렷한 저하o 3. 체중 조절을 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의미 있는 체중 감소, 또는 체중 증가, 혹은 식욕 증가 또는 식욕 감소 4. 거의 매일 나타나는 불면이나 과수면 5. 거의 매일 나타나는 정신운돔 초조나 지연o 6. 거의 매일 나타나는 피로나 활력 상실o 7. 거의 매일 무가치감 또는 과도하거나 부적절한 죄책감o 8. 거의 매일 나타나는 사고력이나 집중력 감소 또는 우유부단o 9. 반복적인 죽음에 대한 생각, 자살 사고 또는 자살 계획 시도o + 1 또는 2번중 하나가 포함되어야하며 위의 9개의 종류중에 5개 이상, 2주 이상 지속되어야합니다.
우울증 환자로서 변명(?)을 하자면 자동적 부정적사고는 제 입장에서는 일종의 자기방어기제에요. 어떤 일이 생겼을 때 앞으로 생길 일을 제가 생각할 수 있는 선에서 최대한 부정적으로 생각해요. 그냥 저절로 그렇게 돼요. 그래야 결과가 좀 안 좋게 나오더라도 내가 예상했던 것보단 낫다고 위로할 수 있거든요.
처음에 스스로 우울증이라고 느끼고 상담이나 치료를 받고싶다고 했을때 그게 뭐 정신병원 방문한 기록을 조회할수있어서 취업도 못한다는둥... 어린 나이에 말도 안되는 소리를 듣고 난 뒤 치료를 포기하고 남들앞에서 숨기기 시작했던 기억이 있어요. 이런 정신질환 인식 개선에 대해 더 많은 연령층의 더 많은 사람들이 관련 정보를 더 쉽게 접하면 좋겠어요..
1~8번은 물론이거니와 9번은 진짜... 시도도 했었고 실패도 했었고... 한동안 괜찮다가 아이 둘 키우면서 남편과 자꾸 불화가 생기면서 다시 스멀스멀... 애들과 반려묘 때문에 참고 견디는데 참을때마다 힘들어서 혼자 숨죽여 몇시간씩 울었어요 남편과 가족들 그 누구도 이해해주고 위로해주는 사람도 없고 배불러서 별 생각 다한다고 저만 이상하고 한가하고 나태한 사람 취급... 세상에 내 편 하나 없다는 외로움이 점점 더 나를 우울하게 만드네요. 영상을 보고나니 혼자 끙끙 앓을게 아니라 내년에 정신과 진료를 한 번 받아봐야겠습니다.
저는 우울증이 한번 나으면 완치되는건줄 알았는데 한번 우울증이 오면 다시 우울증이 올 확률이 높다고 하는데서 놀랐습니다. 그리고 우울증이라고 하면 막연히 마음이 우울하고 슬픈 느낌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얼마전에 제가 인지하지 못한 우울증을 겪으면서 인지왜곡이 정말 큰 우울증의 증상중 하나라는걸 느꼈습니다. 다행히 잘 맞는 상담사분을 만나서 매일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혀서 죄책감에 괴로워하던 모습에서 잠에서 깨어나듯이 한주한주 바뀌어가는 제 모습이 기분이 묘하네요.
상담을 통해 우울한 모습이 변화되고 있는 것 같아 많이 기쁘고 놀라웠겠어요. 우울증은 자신과 주변상황, 미래에 대해서 부정적인 생각이 많아지고 그래서 불안한 마음도 생기게 되는 것 같아요. 조금이라도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도 집중하고 식사나 수면을 규칙적으로 유지하는 것도 힘든 시간을 버티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내 몸을 돌보는 것이 감정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더라고요. 힘든 시간을 견디고 다독이며 버티고 있을 작성자님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넘나 힘들었던 시기에 두 번 우울증 겪었어요! 처음 우울증 시기에는 병원을 안갔고, 두번째 우울증 시기에는 일, 일상, 모든 것들에까지 지장이 생겨서 병원도 다니고 약도 먹었어요. 영상을 보니 그때가 생각나네요. 다시는 진정한 행복을 느끼지 못할 것 같다고 느꼈었는데 지금은 행복합니다. 우울증 겪으시는 모든 분들이 언젠가는 다시 행복해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셨음 좋겠어요. 앞으로는 우울증을 다시 안겪을 수 있음 좋겠네용ㅠ.ㅠ 넘 힘들었어요
한번 극복했으면 다시 이겨낼 수 있습니다! 많이 두러우시겠지만 병원에가면 조금 더 편하게, 쉽게 이길 수 있게 도와줘요! 저희 독감걸리면 집에서 혼자 끙끙앓다 낫기도 하지만 병원가서 약 처방받고 주사맞으면 훨씬 빨리 덜아프게 낫잖아요 저도 우울증 치료 후 괜찮아졌을때 초반에 다시 과거로 돌아가면 내가 나아질 수 있을까 생각 많이 했습니다! 지금은 안돌아갈거란 자신이 있어요 아자자!!
진짜 죽고 싶었을때 하던 생각을 그대로 말하셔서 너무 놀랐네요 지금은 진짜 많이 좋아져서 열심히 살지만 기사로 나오는 스스로 죽음을 선택한 모든이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이해가 갈때 정말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우울증은 정말 무섭고 위험한 병이더라구요 혹시 지금 우울증을 앓고 있는분들 밝은 날이 다시금 오실테니 꼭 이겨내시길 바라요🙏🏻
온 우주에 나만 있는 느낌 , 나는 되게 많이 소리치는데 아무도 돌아보지 않는 느낌. 난 결국 혼자가 될것 같은 느낌. 슬픈건 아닌데 행복하지도 않다는게 , 사실 우울한게 뭔지 모르겠네요 딱히 즐거워 본적이 없어서 전 늘 그냥 그렇게 하루를 지내요. 약을 먹어도 심리상담을 받아도 의미가 없네요.
어릴때로 돌아가고싶다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친구들이랑 술래잡기만해도 즐겁던 그시절이 너무 그리워.. 요즘은 가만히 있어도 울컥하고 출근할때마다 정말 사고났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들고.. 세상이 너무 각박해져서 너무 슬프고 인류애가 없어지는게 보였는데 여기 댓글들 보면서 위로 받고 가요🥲 나도 옆에서 항상 살아있어줘서 고맙다고 얘기해주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
제 인생에서 엄청난 상실감과 절망감에 눈 뜨면 울고 매일 잠만 자고 밥도 못먹으며 1년간 정말 지독하게도 영상 속 모습 그대로 살았었는데 극복한 지금 지나서야 제가 우울증이었구나를 알게되었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게까지 힘들어했던 제가 의아하지만 그때의 제가 있었기에 현재의 제가 있었다고 생각하며 아깝게 날린 지난 시간을 위로해봅니다.. 어느날은 과거로 돌아가는듯한 우울감이 몰려오지만 이제는 가만히 있을수만은 없는 현실에 일어나려고 노력하고 또 노력해요 못일어나겠으면 가끔 그냥 엎어져있습니다 그래도 지금의 저는 제가 언젠가는 일어날걸 알기때문이지요 세상 모든 우울증환자분들 화이팅 힘내세요
저는 우울증 치료를 받았습니다! 치료받기전에 불면증도 있었고 단음식도 엄청 찾고 안좋은 생각도 많이 했는데 치료받고나서 지금은 4키로나 빠지고 잠도 줄었습니다! 우울하지 않으니 활동량도 늘고 마음이 여유로워지니까 퇴근 후 30분 사이클도 타요! 잠도 중간중간 깨거나 안자고 버티는거 없이 푹 자니까 하루에 7시간만 자도 개운하더라고요!!! 부정적인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것도, 거의 모든 문제에 대한 죄책감, 길가다 갑자기 죽었으면 하는것, 유서 작성, 자살계획, 다음날 눈을 안떴으면 하는것, 예민함, 짜증, 무기력 모두 제 증상이었어요!! 저는 9살~23살까지 우울증을 앓았지만 1년정도 약물 차료 받고 아주아주 괜찮아졌습니다! 모두가 나아질수 있습니다! 다들 안좋은 생각 마시고 행복해지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내가 나아질 수 있을까, 더 사는게 의미가 있을까, 빨리 죽어버리는게 행복하지 않을까 했는데 지금은 너무 행복합니다! 사는게 즐겁고 제 인생이 즐거워요!! 상담치료가 가격이 부담스러우시면 약물치료만 받을 수 있어요! 초진때는 간단한 상담때문에 조금 들지만 지금 저는 한달에 2만원도 안내요!! 예전엔 이런 글 보면 눈물만 나고 나는 안될거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힘이납니다! 지금 여러분이 힘들다는거에 공감해요. 저도 그랬으니까! 그치만 정말로 행복해질수있어요! 빨리 좋은 병원 찾아가시길 바랍니다!!
@@eoals-f7s원래 정신질환은 일반인이 판단하기에 기준이 모호한편입니다,또 여러가지 병에서 비슷한 증상이나오기도 하구요(우울증 증상중에 ADHD랑 비슷한 주의력저하가있듯이)그래서 가장 좋은건 정신건강의학과에 방문해 전문의와 상담하고 검사를 받는것 입니다. 이게 댓글,영상보다 더 확실해요
우울한 기분이 불쑥 찾아와 마음이 하염없이 무겁고 힘들때가 있는 것 같아요. 식사나 수면을 규칙적으로 유지하는 것도 우울감에 도움이 된다고 해요. 내 몸을 돌보는 것이 감정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더라고요. 또, 위로가 되었던 것들, 좋아하는 것들을 떠올려보고 경험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처음으로 정신과 예약했습니다. 초등학생 때부터 우울감을 달고 살았지만 낙천적인 기질이기도 했고, 명상하고 사람 많이 만나면 몇 달은 좋아지기도 해서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몇 달은 운동을 2개씩 하고 주말에 부업하고 남는 시간은 친구들을 만나는 등 아무리 생각할 틈 주지 않고 몸을 괴롭혀도 이 미친 괴로움이 사라지지를 않네요. 그나마 잘 될 거라는 낙천적인 성향 하나로 버텼는데 이제는 그런 생각도 사라졌고, 솔직히 오늘 죽어도 미련이 없어요. 그래도 우울증은 아닐 거라고, 그냥 제 멘탈의 문제일 거라 생각했는데 이 영상을 보니 우울증이 맞나 봅니다. 상담받고 치료 잘 받아보겠습니다. 거듭 감사드려요.
@@ahimot10 저도 비슷한 느낌이라고 스스로 생각해서 달아봅니다. 저는 워낙 어렸을때부터 낙천적이라는 얘기를 많이 듣는데 우울증이라고 판정받은지는 반년 넘었지만 한 2-3년 전부터 있었던거같아요. 우선 낙천적인것과 긍정적인것은 살짝 다를수있어서 그걸 생각해보셨으면 좋겠구요. 저같은 경우에는 혼자있는 시간에는 기분이 우울한게 많았던거같아요. 혼자있을땐 계속 가라앉고 갑자기 울기도 하고 밥생각도 잘안나거나 혹은 폭식하거나 등등.. 근데 다른 친한 사람들과 있을때 그 상황자체가 즐거운 경우 등에는 저도 모르게 밝아지는.. 제가 생각했을때 우울할때 좋게 생각하시고 그걸로 괜찮아 지시면 아직 그래도 긍정적인 힘이 남아있으신것같아요. 정신과 기록은 의외로 아무도 개인의 동의없이 열람이 안된다고 합니다. 꼭 우울증이 아니더라도 우울감을 느끼시면 병원 가보시면 현재 스트레스 정도나 어떨때 우울하거나 이럴땐 어떻게하면 좋은지 등등 예방 하시면 좋을거같아요
@@ahimot10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댓글 남겨봐요. 저도 밑댓분처럼 혼자 있을 때 우울함을 진짜 많이 느꼈지만 친구들이랑 있을 때는 나름 기분 좋은 일도 있었어요. 보통 이런 걸 비정형 우울증이라고 하더라고요. 우울할 때 이겨낼 힘이 있으시다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전 그 힘이 없었어요. 살짝 꾸며내는 느낌이었죠.
정말 우울증겪을때는 여기나오는 모든 케이스에 해당되었어요 주변에서 한숨소리만 들려도 내가 뭘 잘못한거같고 아무생각안하려고 잠만자고 방에 혼자못있고 계속 엄마옆에 붙어있고 자다가도 가슴두근거리며 깨고 나만 이렇게 힘든게아니라 다들이렇게 사는데 왜 이겨내질못하나 자책하고 했었는데 이중에 몇개라도 해당되시는 분들은 병원 꼭 가시길 바라요! 약먹고 상담받고 또 시간이 지나다보니 나아지더라구요👍
내가 우울증으로 고생했는데,,가장 대표적인건 ‘인간관계가 다 끊김’ 인것같음. 그렇게 사람 만나고 노는거 좋아했던 내가 스트레스 받고 우울증 걸리니까 제일 먼저 나가기가 싫더라..그래서 친구들이랑 연락도 안하게 됨. 연락하면 만나야되니까. 밖에 나간다는것 자체가 싫고 혼자 있고싶고 우울한 모습 보이기도 싫고…
되게 궁금한 제목이어서 호다닥 왔네요ㅋㅋㅋ내가 우울증인지 다들 이렇게 사는 건데 내가 과민하게 생각하는건지 애매해서 굳이 병원을 가야하나 고민하고 그래요..지금은 도움받는 중인데 우울증이 나아져서 약 끊어도 되겠다 싶어서 안먹으면 다시 안좋아지고..우울증의 끝이 있을런지😂
저도 우울증 치료받고 있는데 선생님한테 언제까지 병원 다니냐고 여쭤보면 약물치료는 완전히 다 나아져도 3개월인가는 꾸준히 먹어줘야 한다 하고 약물치료 끝나면 한달에 한번 정도는 상담치료 통해서 선생님과 사는 얘기하며 면담하면 좋겠다 하셨네요...ㅜㅜ 정답은 꾸준히가 답이다..!!
저도 그런 생각을 했던 때가 있었는데요...그 당시엔 저도 제가 우울하다는걸 몰랐던거 같아요. 그 땐 정말 매일매일 죽고싶었는데 지금은 아무리 힘들어도 그런 생각이 전혀 안들어요. 항상 엄청 행복한건 아니지만 별거아니어도 소소한 일상들이 반갑고 좋아요. 언젠가는 그 때 죽지않길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드는 날이 꼭 올 거예요. 기운내시길...
차가 날 차줬음 좋겠다, 이대로 눈을 뜨지 않았음 좋겠다 너무너무 극 공감입니다.....!! 제가 실제로 우울증을 심하게 앓을 때 울면서 맨날 생각하던거였어요. 체중감량과 체중증가도 정말 공감이에요 저는 자학을 어쩔 땐 쓰러질 정도로 안 먹거나 체할 정도로 먹는걸로 풀었거든요ㅠㅠ 거의 모든 항목이 예전에 겪어봤거나 지금도 겪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놀랐어요. 완치까진 아니어도 3년 동안 꾸준히 약물과 상담을 받았으니 언젠간 다른 사람들처럼 정상적인 사고가 가능하지 않을까 했는데.. 영상을 보고 돌아보니 현대의학의 산물과 상담사님의 꾸준한 격려로 나름 일상생활이 가능한 밝은 우울증 환자였을 뿐이었다는 것을.... 하지만 열심히 노력해봐야겠죠~ 항상 좋은 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동생이 지난 4월에 자살로 생을 마감했는데 마지막으로 연락한 사람이 저였어요. 남은 문제를 처리하느라 슬퍼할 시간도 없다가 추석을 기점으로 미친듯이 우울하고 불안감이 심해졌어요. 그리고 내가 마지막에 왜 눈치채지못했을까. 살릴수도 있지않았을까. 이런 죄책감에 너무 힘들어요. 오늘도 울면서 출근했어요. 병원에서 불안증 약을 처방받아서 먹는데, 우울증약도 받아서 좀 먹었는데 일을 못할정도로 몸이 힘들더라구요. 그리고 어제 저녁에는 그냥 죽고싶다. 아이랑 남편 부모님만 아니면 그냥 나도 이세상에서 사라지면 좋겠다 싶어요... 어떻게 살아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얼마나 힘드시면 죽고싶다는 생각을 하실까 싶어 안타깝습니다. 올해 건너 아는 분이 자살로 돌아가셨어요. 그 전에도 경제적, 신체적으로 힘든 상황이었고요. 지금은 남은 부인분과 아들이 죄책감과 불안함으로 굉장히 심적으로 힘들어합니다. 아이는 그 때문에 공황장애와 불안으로 엄마에게서 떨어지지 못하고 학교도 제대로 못 다니고 스트레스로 인한 심각한 신체 증상까지 나타났어요. 혹시 자살을 생각하고 계신다면 자살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해결책이 아니고 오히려 더 큰 문제들을 사랑하는 주변인에게 던지고 가는 것이라는 것을 아셨으면 좋겠어요. 임세원 교수님의 '죽고 싶은 사람은 없다' 책을 꼭 읽어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어요. 저도 너무 우울할 때마다 읽고 마음을 다잡는 책입니다.
우울한 기분, 무기력, 자기혐오 등이 있으신 분들은 무조건 정신과 가셔서 진료 받아보셨으면 좋겠어요. 전 이런게 제 성격적인 특이성인가 했는데 혹시나해서 정신과 가서 상담받고 약 먹기 시작했는데 안울며 우울한 느낌을 안느끼고 살아가는게 기본일 수가 있구나를 처음 겪게 됐어요. 조금더 일찍 병원가서 약 먹었으면 지금의 제가 달라지지 않았을까 싶어요. 저는 중증도의 우울증으로 진단받았는데 전 이런 기분??이 20대부터 계속 되었거든요. 지금 30대 중반인데 10년 이상 우울증인지 모르고 왜 내가 이럴까 이런 생각만하며 살아온게 안타까워요. 저는 우울, 무기력, 자기혐오, 눈물, 소극적 자살시도, 낯가림, 불안초조, 눈치보는 등 이런 증상은 있는 반면 몸무게, 식욕, 수면시간 및 수면의 질 변화는 단 한번도 없었어요. 이런 신체적 변화가 하나도 없어도 중증일수 있으니 의심가시는 분들은 무조건 병원 진료 받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첫날은 이런저런 검사를 해서 5만원 넘게 나왔고, 그 다음부터는(진단받은 후) 약 처방+3-5분정도 상담해서 2만원대 나옵니다. 첫날만 약간 금액이 높게 나오고 지금은 한달에 한번씩 진료받아서 한달에 2만원대로만 나갑니다. 생각보다 비싸지 않으니 진료 받으시고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일어났을때 눈이 안 떠지길 바라면서 일어난게 한 두번이 아니다 교통사고 이후로 대수술 3번 받고 우울증에 빠져 살아 삼수해서 들어간 대학교도 제적먹고 유일하게 위로해주던게 강아지인데 이제는 그토록 애지중지하던 강아지도 암에 걸려서 시한부를 판정 받았다 우리집은 그냥 평범한 집안이고 강아지 병원 비용으로 부모님한테 부담 주는게 싫어서 배달대행, 과외, 쿠팡 3잡을 뛰면서 공시 준비중인데 솔직히 공부가 손에 잡히지도 않고 다 내려놓고 싶을 정도로 너무 힘들다 오늘은 소주를 먹어서 그런지 더 속상한 거 같네
9가지 모두 해당하고 이미 우울증인거 아는데 지금 해야하는 일들도 너무 많고 상황도 복잡해서 선뜻 전문가의 도움을 받기가 어렵네요. 해야하는 것도 알고 심리상담 센터에 문의도 해봤지만 바쁜 와중에 시간 내서 가기도 애매하고... 그럴수록 더 몸과 정신이 힘들어지는 것 같아요. 당시엔 현재가 최고로 힘들다 생각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기하급수적으로 힘들어지는 듯 해요.
우울증인것 같아 병원가서 검사지 작성했는데 우울증이 심하지 않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약을 하루 먹었을 뿐인데 그 전에 내가 얼마나 심각했는지 역체감이 되더라구요. 얼마 남지도 않은 정신력으로 하루하루를 견더보려했다는걸 깨달았습니다. 생각이 통제가 되지 않는 수준이었는데 지금은 편히 잘 수 있어요.
@@cakepoppop 사람마다 다를 것 같아요. 처음 약을 먹자마자 느낀 효과는 감정의 편차가 줄어들었고, 계속 꼬리를 물어 떠올랐던 비관적인 생각이 줄었었어요. 1주차에 불면증이 해소되어 일상적인 생활로 빠르게 돌아올 수 있었구요. 물론 우울증의 진짜 원인이 해결되지 않으면 장기 복용해도 단약 시, 재발하더라구요. 제가 약에 예민한 편인건지 약효가 금방 드는 만큼 단약 부작용이 좀 있어서 조심스럽습니다.
와 신기하네요. 어쨌든 바로 약효(?)가 있으셨다니 다행이에요. 맞아요 사람마다 원인이 다르니까요.. 원인이 제거 될수있으면 좋고.. 아니면 스스로 관점이 바뀌면 더 좋고.. 그치만 정말 의지대로 안되기도 하구요.. 단약 부작용도 진짜 조심해야한다고 들었는데. 잘 이겨내시리라 믿어요 :) @@hw3446
어렸을 때부터 소극적인 자살 생각을 많이 했어요. 우습게도 아픈건 싫어서 단숨에 죽을 수 있는, 고통이 없는, 그럼에도 결국 시도를 하지 못 할걸 알아서. 이기적이게도 제 죽음의 원인을 타인에게 전가하려고 했던 경향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 잔잔한 우울(우울이라고 인식조차 못한 채)을 약 10년 정도 끌어안고 살다가 어느 날 빛이 안 드는 컴컴한 자취방에 누워있는데 "내일 죽어야겠다" 생각이 드는 순간 눈물이 주륵 흐르더라구요. 흑흑 소리내서 울었어요. 죽어야겠다고 맘 먹은건 처음이어서 스스로 충격이었거든요. 엉망인 몸과 마음의 상태였음에도 그 생각이 드는건 정상이 아니다 싶어 당장 다음날 집 근처의 정신과를 예약했죠. 중간에 병원을 한번 옮기며 약 4년간 치료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정체기인지 약을 바꿨는데도 요즘 다시금 우울이 조금씩 저를 잠식해가네요. 다음 상담 때 담당의께 말씀드려야겠어요.
51세 입니다. 38살에 결혼 후 딸아이를 병으로 먼저보내고 경제활동을 몇년 간 포기했어요 무기력하게 48살까지 지냈지요 술먹고 2-3일 자고 가족 지인 들 연락끊고 가족들은 저를 실종신고도 하고 어찌하다 가족들을 다시보고 다시 사회생활을 시작 했는데 사람들이 제게 다가오는게 싫더군요 다시 경제활동을 하던중 사람들을 보면 가슴이 답답해지고 힘이들어 그만두고 쉬는중인데 하루에도 기분이 왔다갔다 해요 돈개념도 무뎌지고 그냥 가슴이 무너지네요 하루종일 방에만 지내다 어두워지면 잠깐 밖에 나갑니다. 될 수 있으면 사람들 없는 길로 다니려고해요 자주가던 편의점에서 저를 알아보고 인사하면 그편의점도 피해서 다른 곳에 가고 그러네요 아직 병원은 한번도 생각안했습니다만 이제 상담을 받아보려구요
진짜 매일 자살생각하고 손가락 하나 움직이기 힘들정도로 무기력해도 어떻게든 버티다보면 시간이 해결해줄거라고 믿어서 우울증을 치료 안하는 경우가 많은듯 나도 그랬고... 나중에 생각하면 내가 진짜 심각했었구나 깨닫는데 당시에는 내가 뭔 우울증이야 남들에 비하면 별거 아니야라고 자기합리화 엄청 함... 내가 패션우울증인건 아닐까 그 상태에서도 나 자신을 계속 의심하는 나날을 보냄 ㅠ ㅋㅋㅋㅋㅋㅋ
회사에서 큰 프로젝트를 맡고 그 일을 마무리 하느라 거의 이틀에 한번씩 밤을 새고, 그런데도 한두군데의 결함이 발견되어 개선을 하긴 했지만 0.1% 확률로 결함이 나타날 수 있고, 때문에 소비자에게 소송이 걸리면 어떻게 하지 하는 걱정에 살짝 우울증이 왔던 것 같아요. 사회생활 하면서 어쩔 수 없이 맞닥뜨리는 현실에 대해서는 어찌됐든 이겨낼 수 밖에 없는데, 나이 들수록 퍼포먼스가 떨어지니까 실수도 많아지면서 점점 우울해지는게 흔한 일인 것 같기도 하고😢 스트레스 쌓여서 무기력하게 청소도 안하고 밥먹고 설겆이도 하기 싫고 유튜브로 스트레스 해소한다고 밤에 잠도 안자려고 하고 그러다보니 피곤해서 또 실수하고.. 악순환을 끊어내야 할 것 같은데 일을 때려치면 더 우울하고 일을 하면 또 실수가 반복되고.. 이래서 모두의 꿈이 불로소득인가 싶더라구요..
최근에 우울증 진료를 받고 약을 먹고 있는데.. 말씀하시는게 다 해당됐네요.. 딱히 죽고싶은건 아닌데 자살하고 싶은 것도 아니고.. 근데 살기는 싫은 상태였어요.. 밤에 잠들면서 아침에 눈뜨기 싫다.. 사고로 갑자기 죽으면 편하겠다.. 이렇게 계속 살기는 싫다.. 주변에 자꾸 짜증낼 일이 아닌 걸로 짜증내고 아무것도 재밌는게 없고 예전에 스트레스 해서용으로 즐겁던것도 다 재미없고..
너무나 어릴때부터 죽었으면 좋겠다 눈이 안떠졌으면 좋겠다 같은 생각을 가져서 우울증인지도 모르고 성인되서 병원가니 만성우울증진단 받았어요 이제야 약물치료 시작했고 나아질수 있을지 걱정이 많은 와중에 이 영상을 봤네요ㅎㅎ 상담도 같이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빨리 안 나아지는데 우울증 오래 냅두면 몸건강으로 나타납니다 다른분들은 초기에 발견하셔서 금방 치료되길 바래요:)
우울증에서 나오기 위해 작은 성취감을 실행중이에요... 예를들면 일어나서 기지개 펴기 일어나서 샤워하기 일어나서 외출복 입기 후 아무데나 가기(전 도서관 가요 일단 도서관에 가요 아무생각없이 뭘 하겠다가 아니라 무조건 어떤 장소를 갈때 그냥 아무생각없이 가요.. 우울하다보니 생각이 많아지게 되는데 그냥 아무생각 하지 않고 무계획으로 나가면 그 나름의 재미가 있더라고요)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인데 엄마도 우울증입니다... 문제는 엄마는 잠을 못자고 저는 과수면일때도 있지만 불안해서 못자는 경우라 제가 밤에 갑작스럽게 울면 엄마가 짜증내요... 그리고 제일 큰 문제가 엄마는 외로움을 많이 느끼는 반면 전 혼자있는 게 편하다는거예요... 서로가 독이 되는 느낌ㅠㅠ
다들 출근길이나 등굣길에 차에 치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사는 줄... 걍 내가 우울증이라 그랫던 거임 ㄷㄷ 근데 생각해 보면 처음엔 이런 생각을 하다가 좀 지나선 마지막 진단기준처럼 구체적으로 죽을 계획을 짜고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도 돌렸엇음 그 땐 이것도 다들 우울감(우울증 말고)이 들 때 흔히 하는 상상인 줄 알았어서 그냥 넘겻엇는데...
어릴 때부터 소극적 자살생각은 늘 달고 살고 , 난 죽어도 상관없다는 생각을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하고 살았었어요 그리고 워낙 텐션이 저조하고 활력이 없는게 차분한 성격이라고 치부해왔는데 우울감이 계속 깔려있던 거 같네요.. 기분부전장애 라는 걸 알게됐는데 그게 딱 저인 거 같았어요 그러다가 최근 혼자 지내며 공부하면서 기분부전장애가 우울증으로 심화된 거 같아요 선생님이 말씀하신 게 모두 들어맞거든요.. 너무 힘들어져서 병원 재방문 하려고 합니다 앞으로 이런 영상 많이 다뤄주세요 :)
예전에 DSM 진단 9가지 모두 해당되었는데 정말 나 자신이 아닌것같은 기분이 많이 들었음 첨엔 자주 눈물이 났었는데 이젠 눈물이 나오지 않고 공허한 마음이 계속되더니 난 원래 말도 잘하는 성격이었는데 말도 어버버하고 무한도전을 보면 자주 웃던 내가 무한도전을 봐도 시트콤을 봐도 웃지못하고 재미가 없는기분을 느꼈음 세상이 정말 재미가 없게 느껴지는 느낌 그래서 인생사는데 의미도 없다고 생각해 그냥 빨리 죽어버렸으면 하는 생각을 점점 많아짐 교통사고나서 죽었으면 좋겠다 내일 일어났는데 죽어있었으면 좋겠다 등등 부정적인 생각들이 머릿속을 가득채워서 이런 내 자신이 또 싫고 계속 반복되었음 그런데 지금 되돌아보면 빨리 치료받았으면 어땠을까 나는 내가 우울을 잘 몰라서 이런건 나약한 감정으로 치부하고 그냥 뒀는데 이게 이렇게 큰 병인지 몰랐음 우울은 병임 그래서 치료받아야함 사람 자체가 그냥 망가짐 지금은 우울해 하지않고 현생 열심히 살아가는데 예전에 그 우울을 어떻게 버텼나 싶기도 하면서 나자신이 너무 대견하고 자랑스러움 우리 모두 우울을 이겨낼수 있습니다 그러니 자살할 생각 말고 우울증 있으면 꼭 치료받으세요!!! 화이팅
친구한테 우울증 있다고 말하고 병원가서 약 좀 먹어봐야겠어 말했다가 자기가 우울증 겪어봐서 아는데 약 먹어봐서 아는데 사람은 우울할때는 다 우울증 나오고 너는 우울한게 아니라는 둥 마는 둥 나는 당장에 죽어버리고 싶었는데 옆에 있는 친구는 자신의 우울증만이 진짜 우울증이라는 정의를 가지고 판단하는게 심히 괴로웠고 마음이 아팠음 우울증인 사람도 맛있는게 먹고 싶을때가 있고 괜찮아 보일 수 있음 근데 그게 짧음 재미가 없고 의미가 없고 숨 쉬니까 사는거고 우울도 유전인게 엄마가 우울증일때 키워서 그런건지 평생토록 우울함 대체 왜 살고 존재해야하고 어차피 죽을껀데 죽도록 고생하지는에 대한 고뇌를 끊임없이 하며 인생을 살아야함 이게 또 웃긴게 사지가 멀쩡해서 내가 이런 배부른 소리를 해도 되는건가 라는 죄책감이 듬.
가만히 눈감고 있으면 목메달고 차에 치이는 죽는 상상하고 이유없이 눈물이 나오고 어떤것에도 흥미가 안생기고 내 삶에 미련이 없고 텐션이 안올라가고 아무랑도 연락하기 싫고 계속 잠만 자고 싶고 모든 문제가 다 나한테 있는것 같고 또 어떤 하루는 머리가 돌아버릴것처럼 미칠듯이 답답하고 죄책감 속에 사는것 같고 심장도 아픔 죽으면 편하지 않을까 이제 이런 고민 안해도 되지 않을까 죽는 상상이 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 상황
9가지 다 해당되네요..작년 10월까지 6개월 동안 치료 받다가 괜찮아져서 중단했는데 1년도 채 안돼서 심각해져서 다시 병원에 가야겠다. 생각은 했는데 무기력함 때문에 마음을 먹고 실제로 병원을 가기까지 석달정도 걸렸어요.(작년 말고 그 전에도 치료 받은적 있어요) 작년에 받았던 약은 어느정도 효과가 있었는데 이번엔 그때랑 같은 약을 먹고 있는데 나아지긴 커녕 더 심해지고 있어요. 하루종일 딱히 웃을 일도 없고 일할 때 꼭 말을 해야할 때가 아니면 말도 안해요. 그 어떤것도 재미가 없고..원래는 궁금증도 많은 사람인데 지금은 어떤것에도 흥미가 없어요. 그리고 집에 들어오면 거의 매일 혼자 술을 마시고 술에 취하면 너무 심하게 폭식을 해요. 술을 자제 못하는것도 걱정인데 밤에 토할때까지 폭식을 하면서 체중도 7kg이 늘었어요. 수면 문제는 아주아주 어렸을 때부터 있었는데 요즘은 저녁약 먹고 수면제를 한알 먹어도 예전처럼 잠이 안들어요.. 뭘해도 움직이기 싫고 무기력하고 무의미하단 생각이 드니까 행동도 느려지고.. 낮에 일하는 동안엔 또 너무 몸이 힘들고 피곤하면서 졸려요. 근데 또 자려고 누우면 온갖 생각들로 약이 없으면 잠이 안들구요. 저는 죄책감이 들지는 않지만 요즘들어 내가 대체 왜 살아야하나..삶이 너무 구질구질하고 구차하단 생각이 들고. 그러니 당연히 자.살에 대해서도 생각을 많이 해요. 예전부터 했던 생각이라 아주 구체적인 계획도 있어요. 영화 멜랑꼴리아 처럼 지구가 멸망한다 하면 저도 주인공처럼 기쁘게 받아들일 수 있어요. 자려고 누울때마다. 내일이 오지 않았으면..이대로 영영 눈을 뜨지 못했으면 이라는 생각을 매일 합니다. 출근할때마다 누가 나 좀 차로 치어줬음 좋겠단 생각도 하구요.책 읽는거 좋아하는데 언젠가부터는 책을 읽으려고 해도 집중력이 떨어져서 한장을 넘기는데 시간도 오래 걸리고 내용이 머릿속으로 잘 들어오지도 않아요. 당연히 기억하고 있어야 하는 일들은 까맣게 잊어버리고. 더 무서운건 고데기를 켜놓고 그냥 출근을 해서 테이블에 탄 자국이 2개. 고대기 거치해 놓은 상자에도 탄 자국이 생겼어요. 이러다가 불이라도 내는건 아닌지 무서울 정도로 기억력과 집중력이 말도 안되게 사라졌어요. 거의 매일 집에서 혼술을 하면서 울고. 그러다가 폭식을 해서 살은 찌고 일에 관련된 것까지 까먹고 사고로 이어질만한 실수를 하고..이러다보니 이러고 왜 살지? 싶어요. 죽고싶은게 아니라 그냥 이제 너무 지쳐서 그만살고 싶어요..
동영상 시작하자마자 흠칫했네;; 종종 운전하다가 저런 상상하거나 그러는데.....최근에 정신 심리상담센터에서 테스트 봤다가 의사쌤이 심각하게 치료 받아보셔야 한단 말 듣고 충격 먹었던 기억이..... 근데 일 때문에 그러기가 곤란해서 매번 생각만하고 치료 시작도 못 하고 있는 중이라 ㅠ 이 영상보며 뭔가 혼나는 기분이었네여... 근데 스케줄도 그렇고...치료받을 시간 자체가 안 나고....최근 들어서 스스로가 심각한거 같아서 치료 받고 싶은데 여건이 안 되다 보니까.... 그냥 오랜 시간 방치하고 있었는데 ㅠㅠ... 요새는 점점 그냥 사는거 너무 지친다..로 생각의 흐름이 다 모아지고 있어서, 어째야 하나 싶습니다. 그리고 우울증 오래 앓는 사람들 매번 우울한것도 아니고, 텐션 높을때가 있고, 평소에 보면 아무런 티가 안 나는건 맞아요. 그래서 저도 제 스스로가 우울증 아니라고 믿어 왔었는데, 그런 결과 듣고 충격 먹었습니다. 아마 본인이 자각 못해서 더 깊어진 걸 수도 있다고도 하셨고... 다만 우울증이 확실히 있지 않을까 여기는게, 이렇게 평소엔 아무렇지 않다가도 운전하거나, 혼자 있거나, 생각할 시간이 주어질때 스스로도 놀랄 정도로 부정적인 생각, 이대로 고통 없이 죽을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라던가, 이대로 병 걸려서 죽는게 지금보다 덜 지치지 않을까 라던가, 운전하다가 문득 반대편 차선 (차가 없을때) 뛰어들어서 너머의 절벽으로 가는 상상을 한다거나, 높은 구간의 고속도로를 달릴때, 이대로 차를 저 너머의 허공으로 뛰어드는 상상을 종종 한다거나, 자기 직전에 조용히 혼자 생각을 할 때 화장실에서 전기줄로 목을 매다는 생각을 한다거나.. 그걸 자각하면서 아-의사쌤이 말한대로 심각하구나 하고 자각했던거 같습니다. 우울증이 아닌 사람들은 이런 상상을 아무리 혼자 남겨져서 외로워도 안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랬구나....해도 해결방법을 혼자서는 떠올릴 수도 없고, 치료 받기도 여건이 어려우니까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기고 오늘도 살아가고 있긴 합니다만 이 영상을 보니까 뭔가 하긴 해야겠구나...싶어도 무기력증도 함께 와서 또 생각으로만 그칠 것 같네요. 13:23 9가지 전부가 8년동안 지속되어 왔는데...치료 받아야 하는건지...ㅠ 생각해보면 8년 잘 살아 왔으니까 괜찮지 않을까
사고가 났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나의 죽음으로 내 지인들이 제일 충격이 적은 방법이지 않을까 싶어서 입니다. 그와 비슷한 맥락으로, 내 가족이 건강하고 잘 지내길 바라지만, 내가 미련 없이 떠나고 싶다는 생각에 없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도 하면서 그 때문에 죄책감을 가지기도 합니다.
이게 환경의 탓도 있을 수 있어요.. 저 같은 경우는 제가 살고 있는 지역이 여러모로 마음 맞는 사람들도 없고, 공감대를 형성할 사람들도 많지 않아서 공허함과 무기력감이 수년간 반복이었는데.. 환경을 어떻게든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거주지를 옮기려는 노력들을 하고 있다보니까 그것만으로도 무력함은 나아지는 느낌이었어요.(희망과 목표가 분명해지니까)
저도 지금 그런상황인것같아 공감이가요.. 처음엔 무기력증 번아웃인건가 싶다가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우울증 증상에대해 계속해 찾아보고있어요. 저랑 비슷한 상황이신 댓글을 보니 원인파악과 저의상황(우울증인것같은점) 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것에 도움이되네요.. 올해는 부디좀더 나은 하루하루들로 채워지시길 바랍니다..
일평생 우울이라는 걸 모르고 살다가 회사 들어가서 저 9가지 중에 최소 7가지는 해당할 만큼 우울증이 왔었는데 퇴사를 하고 시간이 흘러서야 그때 나는 아팠었고 병원을 갔어야 하는구나 깨닫고 있어요 퇴사하고서는 또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지금은 아주 많이 좋아졌습니당 나를 살리려면 했어야 했기 때문에 퇴사를 후회하진 않는데 한 가지 아쉬운 건 당시에 내가 우울증이라는 걸 스스로도 몰랐고 주위에 권유해줄 만한 사람도 없었다는 사실이에요. 스스로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잘 보살펴 줬으면 좋겠습니다. 또 주위에 그런 지인이 있다면 정신과 상담을 권하는 사람이 될 수 있기를
군대에서 그랬음. 진짜 모든 케이스에 다 해당될 정도로 군생활 내내 우울하고 극단적인 사고로 머리속이 가득했음. (겉으론 티 안내고 군생활도 잘했음) + 호흡이 힘들고 이유없이 급작스러운 눈물같은 신체적 증상까지 있었음... 진짜 심할땐 내 자신을 주체하지 못해서 사격장에서 이상한 짓 할까 내 자신이 두려워진다거나 근데 전역하고 그뒤 3개월간 잊으려고 노력하고 다시 내 삶을 살기 시작하니까 진짜 귀신처럼 사람이 멀쩡해짐. 언제 그랬냐는듯 아주 깨끗하게 돌아옴. "그거... 누구나 힘들면 그런거 아니야?" 이게 중요함. 누구나 힘들면 당연히 감정기복이 있을 수 있는데 힘든 상황이 1년 반. 이렇게 엄청 길게 이어지면 우울증으로 발전함. 오히려 누구나 힘들기때문에 환경을 못바꾸면 누구나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있다는 소리임. 우울증이면 환경을 정돈하고 현재의 문제를 해치우고 다른 방향을 걷기 시작하면 도움이 되지 않나 싶음. 물론 빠져나올 수 없는 환경에 갇혀있으니까 우울증이 생기는거겠지만... 이처럼 근본적인 이유를 해결하면 치유가 충분히 됨 진짜 멘탈 좋은 편이고 내가 살면서 우울증이 걸릴 일이 있을까? 싶을정도로 전혀 나랑은 관련 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했었는데 이게 환경과 상황과 문제와 미래지향성 모든 것이 복합적으로 극악에 치닫으면 아무리 멘탈이 좋아도 우울증 충분히 생길 수 있음.
다 똑같은 생각하고 있는 것 같네요 번아웃오면 하나에 빠져서 깊게 생각하게 되는데 그게 더 우울해지고 힘든생각만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냥 잊어버리고 자기현생에 집중해보세요 바쁘게 살다보면 그런 생각도 안들던데..저는 일을 쉬다보니까 문뜩 우울감이 들더라고요 그럴때는 세상이랑 단절되있는 느낌이 드는데 빨리 삶에 원동력을 찾는게 목표가 됬습니다 다른 분들도 힘내세요
저는 죽고 싶다는 생각을 안 했는데 태어나고 싶지 않았다, 가루가 되고 싶다, 그냥 없던 존재로 가고 싶다는 생각 많이 했거든요.. 그것도 죽음과 연결된, 같은 생각이라 하더라구요.. 치료 받고 있습니다.. 많이 호전되긴 했어도 살고 싶은 마음은 많진 않아요.. 아이들에 대한 책임감 때문에 삽니다.. 우울증.. 겪지 않은 분들은 모르실 거예요.. 주변도 힘들고 자신도 참 힘든 병이네요..
제가 21살 생일 지난지 얼마안가 우울증 약을 먹다가 병원비용의 부담감이 커서 끊은지 1년이 넘어가는데 정신과 다니기 전처럼 짜증내다가 자책하고 또 난 괜찮고 즐거운데 뭔가 공허해 하면서 지내다가 가끔가다가도 지금도 우울증이 진행중인가? 다 났지 않은건가? 가물가물하더라구요. 이번 영상 보고 우울장애 진단 보고 많이 도움되는것 같아요! 또한 쌤이 하신 말씀 중에 모든 증상이 제가 병원가기 전이랑 끊고 나서 하는 제 행동이랑 그런 것들이 맞아떨어져서 아직 난 우울증에서 벗어나지 못했구나 하게되었어요.. 지금은 주에 한번씩은 어머님이랑 같이 낮에 산책을 하고있어서 제일 심했을 때 난 언제죽나, 차에 치어 죽고싶다 등등 이런 나쁜 생각들을 하는 횟수가 많이 줄어든 것같고 닥터프랜즈 영상 보면서 소소한 재미 중 하나가 되고있습니다
약 1년 전에 우울증이 있던 사람입니다 어떤 특별한 사건은 없었습니다 목표가 있었는데 그냥 서서히 그런 목표도 아무 의미가 없어지는 것 같고 살아가는 목적이 없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런 상태가 좀 지속되니까 어느 날부턴 아무것도 하기싫어서 그냥 어두컴컴한 방 침대에 계속 누워있었고 가족들하고 말도 안 하고 식욕이 없어서 거의 음식을 입에도 안대서 한 달 사이 5kg정도가 빠졌습니다 평소에 취미도 많고 어려운 상황도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살았는데 그걸 어떻게 하는 거였지 할 정도로 아무 생각이 들지 않고 너무 좋아하던 취미를 해도 행복하지 않았습니다 자려고 눈을 감으면 내가 아무 쓸모도 존재할 이유도 없다는 생각에 거의 매일 잠을 못 잘 정도로 울었고 죽고싶다 라기 보단 그냥 이대로 영영 눈을 뜨고싶지 않다, 내가 그냥 존재 하지않았던 것처럼 흔적도 없이 사라지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냥 병원 가는 것조차 무력함에 안 가고 살다가 하루는 평소처럼 생기도 없는 눈을 뜨고 그냥 누워있는데 엄마가 도대체 왜그러냐고 처음으로 제 앞에서 우시더라고요 근데 엄마의 그 울음소리를 듣고있는데도 전혀 슬프지도 않고 아 다 귀찮다 다 쓸데없다 라고 생각하는 저한테 너무 놀라서 심각성을 깨닫고 병원에 갔습니다 중증 우울증 진단을 받았고 약의 도움을 받으며 치료했고 지금은 예전 모습을 꽤 많이 찾았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우울증에서 다 벗어나진 못한 것 같아요 하지만 우울증이란 게 특별한 일이 있지 않더라도 찾아올 수 있다는 걸 압니다 그건 절대 본인의 잘못이 아니에요 사람은 이유 불문하고 모두 살아야합니다 존재해야만 해요 몸이 병에 걸리듯 마음에 병이 생긴 거고 병을 치료하기 위해선 병원에 가야합니다 모두 이 겨울에 끝에 봄이 오길 바라겠습니다
힘내시고 좌절하지 마세요.. 꼭 승리하시길 바랍니다!!! 10년전 뇌종양 수술이후 찾아오는 우울증이 주기적으로 와서 힘들지만.. 정말 아침에 눈을 안떴으면 했는데... 어차피 상황이 바뀌지 않는다면 계속 이상태로 살아가는게 너무 억울하고 속상해서 힘내서 교회도 나가고 세상속으로 들어갈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일단 세상속에 들어가는거 까지는 된거같구요 아직 아무런 감정의 변화는 없지만 잘 버텨볼려구요. 그러니 힘내세요!!!
인트로부터 너무 공감되네요 정신과 가기 전에 매일 울면서 차마 남한테 말은 못하고 핸드폰 메모장에 맨날 끄적였어요 차에 치여서 한방에 죽고싶다 건물이 무너졌음 좋겠다 자는사이에 죽고싶다 지구가 멸망했음 좋겠다 죄없는 사람들 아이들 데려가지말고 나를 데려가라 이 생각만 주구장창 했어요 지금도 100프로 나은 건 아니지만 차에 치였으면 좋겠다에서 차에 치여도 괜찮겠다 수준으로 나아졌어요 생각을 덜 하는 노력을 하고있어요 생각을 반으로 줄이고 행동을 늘려라라는 말을 계속 되새기고있어요
제발 병원가서 약 드세요! 정말 이대로는 죽어버릴수도 있겠다 싶어서 마지막 힘 짜내서 정신건강의학과 찾아가 약 받아서 먹고있는데 삶의 질이 달라졌어요. 죽고싶은 마음도 이제 안들고 아무것도 못하던것도, 폰도 못보고 잠만 자던 것도 좋아졌어요. 약 먹는다고 비록 나쁜 상황이 좋아지진 않았지만 상황에 부딪힐 힘이 생기게 도와준다고 생각돼요. 꼭 이겨내시길..
너무 내 상태를 잘 알지만 그냥 다 의미가 없는 상태 같아요 왜 사냐 라는 말도 많이 들었는데 씻는거 조차 가만히 앉아서 내 내면을 들여다 보는거 조차 엄청난 감정 체력 소모라 널브려놓고 그저 매일이 흘러보내며 가끔 이러다 죽었으면 나는 언제죽나 만 생각 했었던거 같네요 그런 나란 인간이 죽으러 나갈 생각조차도 내가 뭘 잃어가는지도 인지가 안되는 날들이 많았어요 이 영상 보면서 하나하나 나를 되짚어보니 제 상태가 어땠었는지 너무 이해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우울증의 대한 무지가 얼마나 무서운지 9가지 증상 모두가 몇달 지속이 됐는데도 몰랐습니다… 손목을 보며 멍때리다 이걸 칼로 그어도 아프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마음이 아프니 죽음이 두려워하지 않게 된 저를 발견하고 그제서야 깨달았습니다. 그래도 미련하게 정신과 약에 내성이 생겨 이보다 더 심각한 때에 약이 들지 않을까 두려워서 약물치료는 기어코 받지 않았네요. 지금은…의사같은 조치를 취해준 상사 덕에 업무시간의 일부를 전문상담사와 상담을 하는데 시간을 할애하고, 퇴사소동을 일으키고 있는 절 놓치지 않고 팀원으로 붙잡아두려는 상사 덕에 내가 아직도 필요한 곳이 있구나 하며 자존감이 회복되기 시작했고, 우울증으로 인한 기억력 저하로 업무능력이 떨어졌음에도 잘한다고 격려해주어 이제는 전의 업무능력을 찾는 것에 모자라 더 높은 업무역량을 선보이게 되었네요. 주변 동료,선배들이 제가 그것을 이겨내고 더 성장하게 되어 진정 참으로 다행이다라고 말해주어서 이미 회복이 되었음에도 더 견고하게 멘탈을 잡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우울증을 극복하고 주위를 둘러보니 저를 챙기던 사람들 중에도 상태가 위태위태한 사람들이 있네요. 저는 운이 좋아 자연 치유(?)가 됐지만 앞으로 힘든 상황에 처한 모든 사람들은 고민하지말고 조금이라도 더 일찍 치료를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우울증에서 조울증으로 악화가 된지 4년째... 치료중임에도 아무것도 아닌 일에 구체적인 자살 방식으로 죽어야겠다(공개적인 곳이라 따로 설명생략)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단순히 아침에 일어나야된다던가 밤이되면 자야된다던가 밥을 먹기가 귀찮다던가... 이런 정말 아무것도 아닌 일에도 자살사고가 끊이지 않아요. 그걸로도 스트레스를 받는데 사회생활까지 해야되다보니 점점 병이 깊어지는것 같아요... 작년에 극한까지 몰렸을때 한강에 가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진승님 병원을 찾아갔어요. 모든 정신건강의학과를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갑자기 살고싶어진다거나 그러지는 않았지만 이야기들어주셔서 아직 살아있어요. 여러분 우리 그냥 하루하루 살아보면 어떨까요? 그냥 오늘을 사는 것에만 집중하는게 가장 편안한것 같아요.
저같은 경우는 죽고싶다 이런 생각보다는 삶 자체에 대한 미련이 없었던것같아요. 지금 당장 죽어도 상관없어 뭐 이런거?? 눈물도 안났구요. 그냥 가슴 한 구석이 뻥 뚫린것마냥 굉장히 공허했고.. 친구들하고 놀고 있는데도 영혼하고 육체하고 분리된것처럼 정말 몸만 그 공간에 있는...?? 감정 자체를 못 느꼈던 것 같아요..ㅎㅎ 계속 장기적으로 약 먹다가 어느순간 난 아무런 노력도 안하고 약에만 의존하면서 왜 좋아지기만을 바라는거지..? 하는 생각이 문득 들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운동을 시작하게 됐고 취미 생활을 하기 시작했어요. 친구들의 지인을 만났고 남자도 소개 받으면서 정말정말 많이 좋아졌습니다! 지금 저를 너무 사랑해주는 남자친구가 있어 제가 정말 대단한 사람이 된 것 같아요 ㅎㅎ
난 죽음이 두려울 때도, 어쩔 땐 내 스스로 죽고싶을 때도 있었음.. 근데 이젠 생각을 바꿈. 너무 힘들어서 죽고싶어질 때는 오히려 죽음의 두려움으로부터 벗어나게 해줘서 고맙다고 우울에게 감사함. 우울에게 감사함으로부터 더 이상 무엇도 무섭지 않고 한층 더 자유로워짐 죽고싶은 마음과 공존한다는 것이 건강하지 않은 방법일 수 있지만 병적으로 죽음을 두려워하는 이중적인 면모가 있었던 나에게는 좋은 방안이었음
근데 사실 사회의 규모가 너무너무 크고 피상적인 관계가 많아졌기 때문에 아마 먼 미래에 저출산과 웰다잉에 대한 관대한 인식으로 인해 인구가 크게 줄어들고 집단의 규모도 같이 축소되어 서로가 서로를 깊게 알고 신경써주는게 가능할 정도가 될때까진 어느정도 우울한건 어쩔수 없이 안고가게 되는거 같기도 해요.. 어쩌면 그정도로 미래의 인류들이야말로 우릴 보고서 물질적으론 풍족한데 정신적으론 공허한 이들이라고 할수도 있을거 같아요..
몇천년까진 아니고 몇백년 후쯤으로는 생각하고 있긴 합니다.. 당장 100년 뒤쯤만 해도 현제의 2~90대 이상이 모두 죽게 되며 제생각엔 인구가 확 줄거예요 .. 그동안 현제에는 임종이 가까울 정도의 노인이나 난치병 환자에 한해서만 허용되던 안락사가 일정 나이 이상이 지난 모두에게 허용되게 될걸 생각하면 이 속도는 좀더 가속화될 수도 있겠네요.. 더 뒤로 가면 국가, 광역시 단위의 사회구조 자체가 아예 무너지고 우리나라 기준으로는 서울과 수도권, 부산 정도가 구나 동같은 소도시 단위로 갈려 지방정부에게 많은 역할을 맡긴채 살겁니다. 그리고 국방이나 외교같은 대외적인 일들만 연방을 만들어 처리하겠죠..
이 모든 증상이 초등학교 고학년때 부터 쭉 이였어요...뭔가 제 인생에 누군가 해답을 줬으면 제마음을 이해하는 길잡이정도의 무언가가 있었으면 하죠...그러면서도 다들 자기 인생 살기 바쁜데 이런 나사빠진 내말에 누가 관심이나 있겠나 하루에도 여러번 왜 살지?하다가 부모님 생각해서 참죠~잘때마다 이런 현실에 눈물이 나고 울다 잠들죠 일하고 와도 내가 왜 일하고 있나 싶고...다 부질없다 느껴지고 남들 처럼 월급타서 기분낼겸 무언가 갖고 싶었던걸 사면 주문할때만 잠깐 설레일뿐 막상 물건이 와서 뜯어서 만지는 순간 왜샀지 허무해지고 그래요~ 기분풀겸 여행가자는 친구말에 따라가서 웃고는 있지만 이게 기분이 풀리는건가? 싶고 늘 가라앉아 있는 기분이 디폴트인 제 성격 남들 분위기 맞추느라 웃고 떠들뿐 중간중간 딴생각...내가 여기서 뭐하지? 정말 웃겨서 웃는것도 아니면서 웃고 제 신상을 어떻게 정리할까 잠자리에 들때마다 생각해요 일기는 태워야겠지 내핸드폰비번 은행비번은 가족들한테 남겨야 정리하기 쉽겠지...이런저런 생각하면 또 하루가 지나있고 떨어져 죽는게 나을까 물은 무서운데 자다가 죽었음 제일 좋겠다 등등... 이렇게 글쓰면서 이게 무슨 부질없는 짓인가 싶네요...그래도 용기내 써봤네요...제 글로 우울하실분들 미리 죄송합니다.
아무도 매일매일 1번처럼 생각하지 않는다는거임?..진짜루?진짜루??...()다들 매일매일이 너무 힘들고 지치는 게 아닌거임?..??...아무도 매일매일 초조하지않은거임?진짜루?...아무도 매일매일 자기자신이 쓰레기같다고 생각하지 않는거임?...인생을 리셋하고 싶다는 생각을 진짜로 안하는거임..?....우울증 아닌사람은 진짜로?..진짜로 어떻게 그런생각을 안할수잇지...
진심 궁금함.... 건강한 사람들이 도대체 어떤 생각을 하면서 사는지가 궁금함 나만 이런 거냐고......
나도 궁금함...
헉… 힘들고 지치긴 하지만 아무 생각이 업더용 여러분 쓰레기 아니고 길다면 긴 시간 열심히 살아왔으니 오늘 하루종일 머 먹을지나 생각합시다 얌미~
진짜요ㅜㅜ? 그룬 생각 안 해봤어요..
아무래도 그게 정상이기 때문이죠
저는 기계의 전원을 꺼버리듯 내 삶의 전원을 누가 여기서 그냥 꺼줬으면 합니다. 눈 뜨는 순간 감당하기 힘든 고통을 매일 마주해야한다는 현실이 견디기 어려웠어요 이러다 아이 앞에서 내 스스로 삶을 놓게 되는 모습을 보일까봐 태어나 처음으로 신경정신과를 방문했습니다.
삶의 방향성과 목적이 상실됐을때 나타나는증상
인데요 저도 같은 증상
어떤일에도 의미부여가 안되고 살아가야하는
이유를 찾지못합니다
이거해서 뭐하나
이거먹어서 뭐하나
의미가없으니
먹기도싫고
놀기도 움직이기도
싫어지니
점점더 피폐해져
갑니다
제가 선택한 해결방법은
먼산보는것이아니라
땅을 보는것입니다
뭐하나란 생각은
결국 먼산을 보며
지금나의 행동의 결과값을 예측하여 결론내리는것인데요
살다보면
그예측이 틀릴때도
많기 때문입니다
소소한 하루를
살아내시기를
응원합니다
저도 저를
응원합니다
혹시 난가? 하고 들어오신분들
다 잘될꺼에요 다 괜찮을꺼에요 충분히 우린 행복할 자격이있어요 오늘도 버티느라 수고했어요
고미워요
아니 뭐... 살아있자 좋지도 않은데
정신 나갈바엔 죽는게 낫지 않을까..
목 메달아 죽긴 어려우니깐
차에 치이거나 약을 먹읍시다!
사랑해요
그래요 쿠팡 알바에서 만나요😂
일년전 우울증으로 고생했는데 그때 가장 크게 느껴졌던게 뇌가 돌이 된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아무 생각도 안들고 하고싶은 일도 없고 슬프지도 즐겁지도 않은 그냥 아무런 감정이 없는 돌이 된 느낌.
와 표현..👍👍 진짜 딱 이럼 정말 그냥 내가 왜 이러고있고 내감정이 뭐였지 하는 느낌
공감해요... 뇌가 사고가 돌이 된거같은 느낌... 아무런 감정의 동요가 없어요...
이거임... 몸과 정신이 동떨어진 기분
뇌가 돌이 된 느낌
지금
제가 이래요! 너무 공감가는
말이네요 😂😂
우울증 짝꿍인 무기력증
진짜 사고가 났음 좋겠다, 눈이 안떠졌음 좋겠다 극공감했어요...
그러면 안되지만 예전엔 뉴스나 안좋은 일 나올땐
저런 일은 나한테 일어나야하는데 왜 죄없는,살고 싶어하는 사람들한테 저런 일이 일어나나 생각한 적도 있고 그러다가 자신이 남의 손 빌려서 죽으려고 하는 용기없는 한심한 인간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더 우울해지고 했던 거 같아요.
저도 코로나 걸려서 평범하게 확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 엄청 했었어요...
저도 뉴스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가 왜 나에겐 일어나지않는건가? 코로나로 당당히 죽을 기회가와서 기뻤는데, 아직 살아있네요...
저두요…
우울증이 아니라 철학에 눈뜬게 아닐까요
헐 대박 저랑 똑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구나... 진짜 이런생각하는거 자체도 돌아가신분에 대한 예의가 아닌건 알지만 진짜 제가 대신 죽었으면 좋겠어요 나도 제발 우연히 죽고싶다
한참 우울증이 심할땐 집에서 멍하니 앉아있다가 놀이터에서 아이들의 꺄르르 웃는 소리가 들리면 눈물이 났어요. 나도 생각없이 웃고싶다 계절을 오고감을 즐기고 내일과 미래에 대한 계획과 설렘을 가지고 싶다. 어떠한 것에도 아무런 감흥을 느끼지 못하는 채로 살다가 밤만 되면 그렇게 유서를 쓰고 고쳐쓰길 반복했어요. 매일매일을 울고 그것도 부족해서 조금이라도 울 기회가 생기면 지칠 때까지 울고 잠들기를 반복하다 결국 가족 손에 이끌려 병원을 갔는데 처방받은 약을 꾸준히 먹으니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우울이 조금씩 걷히더라구요. 2년이 지난 지금은 평생을 앓아온 우울증이었는데도 우울증세가 흐릿한 것이 잘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좋아졌어요. 병원과 약을 너무 안좋게만 생각하지 말고 너무 힘들면 하루라도 빨리 가보는 것도 방법인 것 같아요.
인생이 지옥같아 그냥 수면제 먹고 죽을까 했어요. 영원히 잠들면 편하지 않을까 고민했었는데.. 토끼 같은 아이들 얼굴 보니.... 그럴 수 없더라구요... 피눈물 흘리며 이를 악물고 인생을 바꾸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3일에 하루도 제대로 못잤지만 걷는거부터 작게 시작했어요. 자영업하면서 빚도 많이 쌓였어서 다 던져버리고 싶었지만 조금씩 한걸음 한걸음 할 수 있는 것들을 바꿔나갔어요. 1년간 별짓은 다했던거같아요. 전 그중에서도 유산소운동이랑 정신과 선생님이 햇빛보조조명 쬐라하셔서 했던게 효과가 제일 좋았어요.. 지금은 작은 개인 사업하면서 엄마 혼자서도 어린 딸아이 둘 남부럽지 않게 키우고 있습니다.. 유산소 운동과 햇빛보조조명... 진짜 제 우울증 인생 극복에 두가지 키워드입니다. 우울증을 예전부터 매번 쳤더니 이 영상이 알고리즘에 나왔네요..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인생을 지금부터 한걸음 걷는데서부터 바꿔보세요. 몸이 바껴야 우울증 인생이 바뀝니다..ㅜ 못생기고 나이 많고 매일 밤 홀로 울던 제가 증명이자 지금은 조금은 떳떳하고 건강해졌어요. 이 글을 보시는 분들 모든 일 술술 잘풀리시길 간절히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힘이되네요.. 혹시 햇빛보조조명은 이름이 뭔가요?
저만 그런건 아니었네요.. 힘이됩니다
@@if2ph2 감사합니다 함께 힘내봐요~^^
@@이지민-p1w 주치의 선생님이 제가 우울감이 커서 햇빛쬐는것에다가 추가로 하라고 하신거에요. 이름은 잠앤빛이에요
@@haeeun-j1i 감사합니다.. 햇빛 잘못쬈었는데 해봐야겠네요.
1. 하루중 대부분 그리고 거의 매일 지속되는 우울이 주관적, 혹은 객관적으로 관찰
(주관적: 슬픔, 공허함, 절망 / 객관적: 눈물)
2. 거의 매일, 하루 중 대부분, 거의 또는 모든 일상 활동에 대한 흥미와 즐거움의 뚜렷한 저하o
3. 체중 조절을 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의미 있는 체중 감소, 또는 체중 증가, 혹은 식욕 증가 또는 식욕 감소
4. 거의 매일 나타나는 불면이나 과수면
5. 거의 매일 나타나는 정신운돔 초조나 지연o
6. 거의 매일 나타나는 피로나 활력 상실o
7. 거의 매일 무가치감 또는 과도하거나 부적절한 죄책감o
8. 거의 매일 나타나는 사고력이나 집중력 감소 또는 우유부단o
9. 반복적인 죽음에 대한 생각, 자살 사고 또는 자살 계획 시도o
+ 1 또는 2번중 하나가 포함되어야하며
위의 9개의 종류중에 5개 이상, 2주 이상 지속되어야합니다.
ㅋㅋㅋ 다 해당되네 1년넘게 ㅋㅋㅋ
딱 저에요 전 우울증이었네요
모든거 해당 10년 넘은듯
근데 걍 살고 있음
3,4,5,7,8,9 해당하네요
중2일때 생각하면 다 해당했을거같아요
4번은 해당안되는데
중1때부터 시작되고
최근에 상담받아 우울증이랑망상장애(추측 아직은 경험이많이없다고)판정받음
근데 너무심한건아니고 상황에맞춰 일이힘들어할정도로만
그래서 항우울약말고 항정신병약2개처방중
수능어케하지?
어릴땐 몰랐는데 사람은 원래 자살하고싶은게 아니더라구요 처음 알았을때 진짜 충격받았음
사람들 다 9가지 해당하는게 정상인 줄 알았어요
우울증이 한창일 적, 인지능력이 떨어져서 간단한 설명서도 읽지 못할 때, 유통기한이 이해가 되지 않았을 때가 생각 나네요. 정말 우울증은 사람을 망가뜨리는 병입니다. 얼른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어서 힘든 사람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았으면 좋겠어요.
저도요.. 간단하게 설명하는 것도 잘 안나오고 저기 그래서 그렇게 저기한거야 이런식으로 밖에 표현이 안되서 너무 답답했어요.. 다른 부분에서도 불편했지만 언어능력이 떨어지는게 가장 힘들더라고요
@@강-b7t 제가지금그런데
약먹으면 효과있나요
@@insight9699 네 약 먹으면 효과 짱입니다.
@@곰팡이-v7x 혹시 약먹으면 졸리거나 부작용 없나요..
@Kinnryuukenn07약마다 다르고 사람마다 달라서 먹으면서 의사선생님이랑 조절해야해요... 저는 아주 초반에는 졸린 것보다 무기력하고 속이 좀 안 좋았고 한 달? 까지는 식욕이 없어졌었어요 꾸준히 먹으면 부작용은 적어지는 것 같아요
오늘 아침 출근길 너무 해맑게 산책하는 강아지를 보고 행복해졌어요. 지금도 그 친구를 떠올리면 웃음이 나는데 일상에 이런 작은 행복이 삶을 살아가게 만들어주는구나 느꼈고 매일을 그렇게 작은 행복을 찾으려고 합니다.
씻는것 만으로도 힘든다는거 너무 공감되네요 저는 그런 일상행동 하나를 완료하는것에도 에너지가 많이 소모되어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 쏟을 에너지가 줄어드는데 다른사람들은 한게 없는데 왜 힘들어하는지 이해 못하고 오해하고.. 악순환…
😢😢😢
헛...저희 어머니도 그래서 제가 그냥 게으른사람인걸로 알고계심..에너지 없다는말이 진짜 확 와닿네요
우울증 환자로서 변명(?)을 하자면 자동적 부정적사고는 제 입장에서는 일종의 자기방어기제에요. 어떤 일이 생겼을 때 앞으로 생길 일을 제가 생각할 수 있는 선에서 최대한 부정적으로 생각해요. 그냥 저절로 그렇게 돼요. 그래야 결과가 좀 안 좋게 나오더라도 내가 예상했던 것보단 낫다고 위로할 수 있거든요.
제가 늘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자기방어기제라고 여기저기 얘기하기도 하거... 우울증맞네요 저도
ㅠㅠㅠ 헐 완전공감..
아, 제 얘긴 줄.. 저도 그래요
와..맞아요 괜히 기대하고 설레하다가 결과가 안 좋으면 기분도 안 좋고 내가 그러면 그렇지 어쩐지 잘 되더라 싶은데 처음부터 안 좋게 생각하면 생각보다는 괜찮네...싶기도 하고... 덜 기분 나빠지니까 자꾸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공감
처음에 스스로 우울증이라고 느끼고 상담이나 치료를 받고싶다고 했을때 그게 뭐 정신병원 방문한 기록을 조회할수있어서 취업도 못한다는둥... 어린 나이에 말도 안되는 소리를 듣고 난 뒤 치료를 포기하고 남들앞에서 숨기기 시작했던 기억이 있어요. 이런 정신질환 인식 개선에 대해 더 많은 연령층의 더 많은 사람들이 관련 정보를 더 쉽게 접하면 좋겠어요..
근데 정말로 취업 때 기록 조회가 가능한가요? 그럼 취업 때 불리해요??
@@user-cp5ze9ed1f 대기업이야 안다녀봐서 모르겠는데 중소기업이나 공장 다녀봤을땐 전혀 지장 없던데요. 잘은 모르지만 본인 의료내역을 맘대로 열람하려는건 개인정보법 위반 아닐까요....
@@화이트모비딕 아하… 순간 식겁했네요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취업 때 불이익인 줄 알고…
@@user-cp5ze9ed1f 국정원처럼 정말 특수 기관 아니면 전혀 상관없어요. 일반인의 진료 기록은 본인도 보기 힘들거니와 남이 보는 것 자체가 불법입니다.
취업은 병원가는거는 상관없어요. 이번에 수면제 복용한다고 이야기하고(면접중에) 중견기업에 취업도했어요. 근데 실비(보험)수면제 먹었다고 안된다고 하네요..그럼 약은 비보험으로 받아야하는데;;치료를 위해 병원을 가는건데 약처방받았다고 실비가 안되는건..왜 인지 의문이에요..
1~8번은 물론이거니와 9번은 진짜...
시도도 했었고 실패도 했었고...
한동안 괜찮다가 아이 둘 키우면서 남편과 자꾸 불화가 생기면서 다시 스멀스멀...
애들과 반려묘 때문에 참고 견디는데
참을때마다 힘들어서 혼자 숨죽여 몇시간씩 울었어요
남편과 가족들 그 누구도 이해해주고 위로해주는 사람도 없고
배불러서 별 생각 다한다고 저만 이상하고 한가하고 나태한 사람 취급...
세상에 내 편 하나 없다는 외로움이 점점 더 나를 우울하게 만드네요.
영상을 보고나니 혼자 끙끙 앓을게 아니라 내년에 정신과 진료를 한 번 받아봐야겠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전 우울증 같네여.. 집안 환경이 큰거 같네여.. 정말 느낀건데.. 부모 자격이 없으면 아이를 낳지 못하게 법으로 정햇으면..자식들에게 정말 평생 가져가야할 정신적 고통읗 주니까요.. 전 그래서 결혼 안하고 잇습니다..40대네여..
힘내세요...공감이 많이 됩니다
저는 우울증이 한번 나으면 완치되는건줄 알았는데 한번 우울증이 오면 다시 우울증이 올 확률이 높다고 하는데서 놀랐습니다. 그리고 우울증이라고 하면 막연히 마음이 우울하고 슬픈 느낌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얼마전에 제가 인지하지 못한 우울증을 겪으면서 인지왜곡이 정말 큰 우울증의 증상중 하나라는걸 느꼈습니다.
다행히 잘 맞는 상담사분을 만나서 매일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혀서 죄책감에 괴로워하던 모습에서 잠에서 깨어나듯이 한주한주 바뀌어가는 제 모습이 기분이 묘하네요.
상담사님은 정신과의사선생님과 다른건가요? 저도 너무 힘들어서요ㅠㅠ
@@김현아-j1c7w 네 보통 정신과의사선생님은 상담보다는 간단한 상담과 약물 처방이 대부분이고, 왜 이런 정신질환이 일어났는지 자신의 이야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잘 들어주고 많이 대화할 수 있는건 상담사님이에요!
상담을 통해 우울한 모습이 변화되고 있는 것 같아 많이 기쁘고 놀라웠겠어요. 우울증은 자신과 주변상황, 미래에 대해서 부정적인 생각이 많아지고 그래서 불안한 마음도 생기게 되는 것 같아요. 조금이라도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도 집중하고 식사나 수면을 규칙적으로 유지하는 것도 힘든 시간을 버티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내 몸을 돌보는 것이 감정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더라고요. 힘든 시간을 견디고 다독이며 버티고 있을 작성자님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넘나 힘들었던 시기에 두 번 우울증 겪었어요! 처음 우울증 시기에는 병원을 안갔고, 두번째 우울증 시기에는 일, 일상, 모든 것들에까지 지장이 생겨서 병원도 다니고 약도 먹었어요. 영상을 보니 그때가 생각나네요. 다시는 진정한 행복을 느끼지 못할 것 같다고 느꼈었는데 지금은 행복합니다. 우울증 겪으시는 모든 분들이 언젠가는 다시 행복해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셨음 좋겠어요. 앞으로는 우울증을 다시 안겪을 수 있음 좋겠네용ㅠ.ㅠ 넘 힘들었어요
감사합니다. 힘이되네요
이겨내셨다니 힘이됩니다
실직하고 우울증왔을때 차라리모르면암말안하는게나은데 겨우 너무힘들다 한마디했는데 가족이 비웃는거처럼 조롱했을때 숨이터억막혀서 입을못떼겠더라고요 더구나 그게가족이니
그이후로 이겨내고 가족한테 항상 갑인위치에있으려고 하게되고 분노조절을못하겠어요 뭔말만하면 화내고있는제가됐네요 자기들이야
지난일 기억도못합니다 그냥저만 미친사람되있을뿐
너무 저와 비슷하시네요. 화이팅하세요
몇가지는 옛날에 있었지만 꾸준한 치료를 통해 없어졌고 몇가지는 남아있네요 많이 성장한 저에게 칭찬해주고싶어요 이 영상을 통해 제가 나아졌다는걸 확 와닿게 되었어요 더더 건강한 사람이 되고싶어요 힘드신 분들 모두 파이팅 입니다!
아직도 우울증이 외출하고 운동하면 낫는 병, 심적으로 나약한 자들의 변명이자 도피처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정신질환이 의학적으로 "질병"인 사실 자체를 부인하는 사람들마저 있어요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아직도 갈길이 멉니다
몇개월전에 이 컨텐츠를 알았으면 적절하게 도움을 받았을것같아요. 결국 혼자 끙끙앓다가 어느덧 과거가 됐는데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까봐 하루하루 눈치보며 살아가게되네요 다음에 다시 마음의 병이 돌아온다면 참지않고 바로 도움을 받겠어요.
지금도 안늦었으니 병원상담 받으러가보세요 ㅇㅇ
지금도 늦지 않았어요. 상담은 본인의 상태를 파악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다녀오세요
한번 극복했으면 다시 이겨낼 수 있습니다! 많이 두러우시겠지만 병원에가면 조금 더 편하게, 쉽게 이길 수 있게 도와줘요!
저희 독감걸리면 집에서 혼자 끙끙앓다 낫기도 하지만 병원가서 약 처방받고 주사맞으면 훨씬 빨리 덜아프게 낫잖아요
저도 우울증 치료 후 괜찮아졌을때 초반에 다시 과거로 돌아가면 내가 나아질 수 있을까 생각 많이 했습니다!
지금은 안돌아갈거란 자신이 있어요
아자자!!
진짜 죽고 싶었을때 하던 생각을 그대로 말하셔서 너무 놀랐네요
지금은 진짜 많이 좋아져서 열심히 살지만
기사로 나오는 스스로 죽음을 선택한 모든이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이해가 갈때 정말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우울증은 정말 무섭고 위험한 병이더라구요
혹시 지금 우울증을 앓고 있는분들 밝은 날이 다시금 오실테니 꼭 이겨내시길 바라요🙏🏻
지금 많이 나아지셨나요...?
온 우주에 나만 있는 느낌 , 나는 되게 많이 소리치는데 아무도 돌아보지 않는 느낌. 난 결국 혼자가 될것 같은 느낌. 슬픈건 아닌데 행복하지도 않다는게 , 사실 우울한게 뭔지 모르겠네요 딱히 즐거워 본적이 없어서 전 늘 그냥 그렇게 하루를 지내요. 약을 먹어도 심리상담을 받아도 의미가 없네요.
어릴때로 돌아가고싶다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친구들이랑 술래잡기만해도 즐겁던 그시절이 너무 그리워..
요즘은 가만히 있어도 울컥하고 출근할때마다 정말 사고났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들고.. 세상이 너무 각박해져서 너무 슬프고 인류애가 없어지는게 보였는데
여기 댓글들 보면서 위로 받고 가요🥲 나도 옆에서 항상 살아있어줘서 고맙다고 얘기해주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
오히려 이런 생각들을 안 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는 게 신기하고 한편으론 억울해요(?)
제 인생에서 엄청난 상실감과 절망감에 눈 뜨면 울고 매일 잠만 자고 밥도 못먹으며 1년간 정말 지독하게도 영상 속 모습 그대로 살았었는데 극복한 지금 지나서야 제가 우울증이었구나를 알게되었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게까지 힘들어했던 제가 의아하지만 그때의 제가 있었기에 현재의 제가 있었다고 생각하며 아깝게 날린 지난 시간을 위로해봅니다.. 어느날은 과거로 돌아가는듯한 우울감이 몰려오지만 이제는 가만히 있을수만은 없는 현실에 일어나려고 노력하고 또 노력해요 못일어나겠으면 가끔 그냥 엎어져있습니다 그래도 지금의 저는 제가 언젠가는 일어날걸 알기때문이지요 세상 모든 우울증환자분들 화이팅 힘내세요
저는 우울증 치료를 받았습니다!
치료받기전에 불면증도 있었고 단음식도 엄청 찾고 안좋은 생각도 많이 했는데
치료받고나서 지금은 4키로나 빠지고 잠도 줄었습니다!
우울하지 않으니 활동량도 늘고 마음이 여유로워지니까 퇴근 후 30분 사이클도 타요!
잠도 중간중간 깨거나 안자고 버티는거 없이 푹 자니까 하루에 7시간만 자도 개운하더라고요!!!
부정적인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것도, 거의 모든 문제에 대한 죄책감, 길가다 갑자기 죽었으면 하는것, 유서 작성, 자살계획, 다음날 눈을 안떴으면 하는것, 예민함, 짜증, 무기력 모두 제 증상이었어요!!
저는 9살~23살까지 우울증을 앓았지만 1년정도 약물 차료 받고 아주아주 괜찮아졌습니다!
모두가 나아질수 있습니다! 다들 안좋은 생각 마시고 행복해지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내가 나아질 수 있을까, 더 사는게 의미가 있을까, 빨리 죽어버리는게 행복하지 않을까 했는데 지금은 너무 행복합니다! 사는게 즐겁고 제 인생이 즐거워요!!
상담치료가 가격이 부담스러우시면 약물치료만 받을 수 있어요! 초진때는 간단한 상담때문에 조금 들지만 지금 저는 한달에 2만원도 안내요!!
예전엔 이런 글 보면 눈물만 나고 나는 안될거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힘이납니다!
지금 여러분이 힘들다는거에 공감해요. 저도 그랬으니까!
그치만 정말로 행복해질수있어요!
빨리 좋은 병원 찾아가시길 바랍니다!!
우울장애만큼 흔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 모르는 강박장애에 대해서도 다뤄주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우울증,강박증 같이있어서요ㅜㅜ
강박증이 뭔지 몰라서 찾아봤는데 나 강박증인가..?
@@eoals-f7s원래 정신질환은 일반인이 판단하기에 기준이 모호한편입니다,또 여러가지 병에서 비슷한 증상이나오기도 하구요(우울증 증상중에 ADHD랑 비슷한 주의력저하가있듯이)그래서 가장 좋은건 정신건강의학과에 방문해 전문의와 상담하고 검사를 받는것 입니다. 이게 댓글,영상보다 더 확실해요
우울 강박 불안장애
@@별님달님-w8j+조울증
소극적인 자살 사고 진짜 놀랐음..나만 이런생각 하는줄 알았는데 잠들기 전에 아 그냥 이대로 자고일어나면 죽었으면 좋겠다라던가 그냥 편하게 죽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하는데 이게 신호였군요
우울한 기분이 불쑥 찾아와 마음이 하염없이 무겁고 힘들때가 있는 것 같아요. 식사나 수면을 규칙적으로 유지하는 것도 우울감에 도움이 된다고 해요. 내 몸을 돌보는 것이 감정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더라고요. 또, 위로가 되었던 것들, 좋아하는 것들을 떠올려보고 경험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처음으로 정신과 예약했습니다. 초등학생 때부터 우울감을 달고 살았지만 낙천적인 기질이기도 했고, 명상하고 사람 많이 만나면 몇 달은 좋아지기도 해서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몇 달은 운동을 2개씩 하고 주말에 부업하고 남는 시간은 친구들을 만나는 등 아무리 생각할 틈 주지 않고 몸을 괴롭혀도 이 미친 괴로움이 사라지지를 않네요. 그나마 잘 될 거라는 낙천적인 성향 하나로 버텼는데 이제는 그런 생각도 사라졌고, 솔직히 오늘 죽어도 미련이 없어요. 그래도 우울증은 아닐 거라고, 그냥 제 멘탈의 문제일 거라 생각했는데 이 영상을 보니 우울증이 맞나 봅니다. 상담받고 치료 잘 받아보겠습니다. 거듭 감사드려요.
우울감이 있는데 낙천적인것이라는게 어떤건지 여쭤봐도되나요? 저는 우울증은 아닌것같은데 우울한생각이들면 좋게생각하려고하거든요? 어떤차이가 있는지 알려주실수 있나요?
@@ahimot10 저도 비슷한 느낌이라고 스스로 생각해서 달아봅니다. 저는 워낙 어렸을때부터 낙천적이라는 얘기를 많이 듣는데 우울증이라고 판정받은지는 반년 넘었지만 한 2-3년 전부터 있었던거같아요. 우선 낙천적인것과 긍정적인것은 살짝 다를수있어서 그걸 생각해보셨으면 좋겠구요. 저같은 경우에는 혼자있는 시간에는 기분이 우울한게 많았던거같아요. 혼자있을땐 계속 가라앉고 갑자기 울기도 하고 밥생각도 잘안나거나 혹은 폭식하거나 등등.. 근데 다른 친한 사람들과 있을때 그 상황자체가 즐거운 경우 등에는 저도 모르게 밝아지는..
제가 생각했을때 우울할때 좋게 생각하시고 그걸로 괜찮아 지시면 아직 그래도 긍정적인 힘이 남아있으신것같아요.
정신과 기록은 의외로 아무도 개인의 동의없이 열람이 안된다고 합니다. 꼭 우울증이 아니더라도 우울감을 느끼시면 병원 가보시면 현재 스트레스 정도나 어떨때 우울하거나 이럴땐 어떻게하면 좋은지 등등 예방 하시면 좋을거같아요
대단하신듯 저는 오히려 그 신호들을 무시하고 움직이고 일끝나고 보면 어디 뼈 뿌러지고 베이고 있었는데
@@ahimot10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댓글 남겨봐요. 저도 밑댓분처럼 혼자 있을 때 우울함을 진짜 많이 느꼈지만 친구들이랑 있을 때는 나름 기분 좋은 일도 있었어요. 보통 이런 걸 비정형 우울증이라고 하더라고요. 우울할 때 이겨낼 힘이 있으시다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전 그 힘이 없었어요. 살짝 꾸며내는 느낌이었죠.
저도 타고난 낙천가인데 만성 우울증이라 어떤 마음인지 알것 같네요 이제는 낫는건 기대도 안하고 평생 잘 달래면서 살아야겠단 생각입니다😌
정말 우울증겪을때는 여기나오는 모든 케이스에 해당되었어요
주변에서 한숨소리만 들려도 내가 뭘 잘못한거같고
아무생각안하려고 잠만자고 방에 혼자못있고 계속 엄마옆에 붙어있고
자다가도 가슴두근거리며 깨고
나만 이렇게 힘든게아니라 다들이렇게 사는데 왜 이겨내질못하나 자책하고 했었는데
이중에 몇개라도 해당되시는 분들은 병원 꼭 가시길 바라요!
약먹고 상담받고 또 시간이 지나다보니 나아지더라구요👍
우울증의 정말 엿 같은 점은
병원비를 내야 하는데 약을 먹으면 일을 할수가 없다는거죠
병원비를 낼 돈이 없으니 병원에 갈수가 없고
그냥 우울한 채로 일해야 한다는게 정말 거지같아요
왜 일을할수없나요 많이 비싼가요 약이?
@@가수는노래를잘해야한 약도 종류가 많기는 한데 많이 졸리거나 수면 조절이 맘처럼 안되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이 되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고, 또 한가지는 직장에 따라 정신과이력이 있는 직원 고용을 기피하기도 합니다. 아마 그런 의미로 쓰신 글이 아닌가 싶네요.
@@가수는노래를잘해야한 첫상담예약만해도 6만원이고 약처방 받고 진료다끝나니 10만원쯤 나오더라구요 건강보험적용이 안되는부분이있는지 모르겠지만 피부과마다 상이하듯이 정신과도 그런가봐요
초진비만 많이 나오고 재진부터는 비싸지 않아요ㅜ
오잉 자기에게 맞는약 찾으시면되고 저녁에드시면돼요
이번 영상에서 유독 세분 전부 피로해보이세요 적당한 휴식을 취하면서 일하셨음 좋겠어요 ㅠㅠ 화이팅!
내가 우울증으로 고생했는데,,가장 대표적인건 ‘인간관계가 다 끊김’ 인것같음. 그렇게 사람 만나고 노는거 좋아했던 내가 스트레스 받고 우울증 걸리니까 제일 먼저 나가기가 싫더라..그래서 친구들이랑 연락도 안하게 됨. 연락하면 만나야되니까. 밖에 나간다는것 자체가 싫고 혼자 있고싶고 우울한 모습 보이기도 싫고…
되게 궁금한 제목이어서 호다닥 왔네요ㅋㅋㅋ내가 우울증인지 다들 이렇게 사는 건데 내가 과민하게 생각하는건지 애매해서 굳이 병원을 가야하나 고민하고 그래요..지금은 도움받는 중인데 우울증이 나아져서 약 끊어도 되겠다 싶어서 안먹으면 다시 안좋아지고..우울증의 끝이 있을런지😂
약이랑 상담을 같이 병행하시면 약을 끊게 되는 날이 오실거에요 저도 그랬거든요!
선생님과 상의하고 해야 약문젠
저도 우울증 치료받고 있는데 선생님한테 언제까지 병원 다니냐고 여쭤보면 약물치료는 완전히 다 나아져도 3개월인가는 꾸준히 먹어줘야 한다 하고 약물치료 끝나면 한달에 한번 정도는 상담치료 통해서 선생님과 사는 얘기하며 면담하면 좋겠다 하셨네요...ㅜㅜ 정답은 꾸준히가 답이다..!!
약은 전문의랑 상의해보고 끊으세요... 괜찮은 것 같아서 맘대로 끊으면 머지않아 더 심하게 오더라구요ㅠㅠ
악착같이 버티면 시간이ㅜㅜ약이긴하더라구요 ㅜ
3년째인데ㅜ이제 좀 사람 사는거 같음. 웃기도하고 그러네요 요즘은
그냥 사고나면 좋겠다 죽고싶다..라는생각을 안하는 사람들도있다니 오히려놀람.
그러게요😢😢
전 진짜 이런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사실에 놀라고 있어요
좋은 일이 많아져서 우울감을 이기길 바랄게요
네 절대로 사고 나고 싶지 않고 오래 잘 살고싶어요 진심으로.
매일 눈뜨지 않길 기도하며 자던 시기가 있었지만 그 시기를 지나오니 또 삶이 행복해지더군요. 터널 잘 지나가시길 바랄게요.좋은 날은 꼭 옵니다. 인생살이가 그렇죠.
저도 그런 생각을 했던 때가 있었는데요...그 당시엔 저도 제가 우울하다는걸 몰랐던거 같아요. 그 땐 정말 매일매일 죽고싶었는데 지금은 아무리 힘들어도 그런 생각이 전혀 안들어요. 항상 엄청 행복한건 아니지만 별거아니어도 소소한 일상들이 반갑고 좋아요.
언젠가는 그 때 죽지않길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드는 날이 꼭 올 거예요. 기운내시길...
이런생각만 안나도 인생이 정말… 훨씬 가벼울텐데. 어릴때부터 만성으로 그랬던 1인으로 정말 부러워요. 복받으신분들인거같아요. 복인줄도 모르시겠죠…
친한 친구가 우울증이 있어서 우울증 관련 컨텐츠는 늘 관심있게 봅니다. 다음편도 궁금하네요~!
다른 우울증 관련 영상에서 "우울증 있는 사람이랑은 전염되니까 무조건 거리두고 봐야한다" 이런 댓 보고 상처받았는데, 이렇게 생각해주는 친구가 있는게 정말 도움이 많이 되고 감사한 것 같아요ㅠㅠ
pp
정말 좋은 친구분이시네요👏🏻
친구분 친구 잘 사귀셨네요...:)
부럽다
"스스로 정신병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정신병이 있는 게 맞다. 없는 것 같아도 있는 게 맞다."
뭐래
“큰 따옴표는 대부분의 말을 그럴싸하게 만든다.”
차가 날 차줬음 좋겠다, 이대로 눈을 뜨지 않았음 좋겠다 너무너무 극 공감입니다.....!! 제가 실제로 우울증을 심하게 앓을 때 울면서 맨날 생각하던거였어요.
체중감량과 체중증가도 정말 공감이에요 저는 자학을 어쩔 땐 쓰러질 정도로 안 먹거나 체할 정도로 먹는걸로 풀었거든요ㅠㅠ
거의 모든 항목이 예전에 겪어봤거나 지금도 겪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놀랐어요.
완치까진 아니어도 3년 동안 꾸준히 약물과 상담을 받았으니 언젠간 다른 사람들처럼 정상적인 사고가 가능하지 않을까 했는데..
영상을 보고 돌아보니 현대의학의 산물과 상담사님의 꾸준한 격려로 나름 일상생활이 가능한 밝은 우울증 환자였을 뿐이었다는 것을.... 하지만 열심히 노력해봐야겠죠~ 항상 좋은 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동생이 지난 4월에 자살로 생을 마감했는데 마지막으로 연락한 사람이 저였어요. 남은 문제를 처리하느라 슬퍼할 시간도 없다가 추석을 기점으로 미친듯이 우울하고 불안감이 심해졌어요. 그리고 내가 마지막에 왜 눈치채지못했을까. 살릴수도 있지않았을까. 이런 죄책감에 너무 힘들어요. 오늘도 울면서 출근했어요. 병원에서 불안증 약을 처방받아서 먹는데, 우울증약도 받아서 좀 먹었는데 일을 못할정도로 몸이 힘들더라구요. 그리고 어제 저녁에는 그냥 죽고싶다. 아이랑 남편 부모님만 아니면 그냥 나도 이세상에서 사라지면 좋겠다 싶어요... 어떻게 살아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자살로 생 마감한 사람의 주변인을 자살 생존자라고 부르죠. 내가 지켜줘야될 존재가 있기에 저도 살아봅니다.
얼마나 힘드시면 죽고싶다는 생각을 하실까 싶어 안타깝습니다.
올해 건너 아는 분이 자살로 돌아가셨어요. 그 전에도 경제적, 신체적으로 힘든 상황이었고요. 지금은 남은 부인분과 아들이 죄책감과 불안함으로 굉장히 심적으로 힘들어합니다. 아이는 그 때문에 공황장애와 불안으로 엄마에게서 떨어지지 못하고 학교도 제대로 못 다니고 스트레스로 인한 심각한 신체 증상까지 나타났어요.
혹시 자살을 생각하고 계신다면 자살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해결책이 아니고 오히려 더 큰 문제들을 사랑하는 주변인에게 던지고 가는 것이라는 것을 아셨으면 좋겠어요. 임세원 교수님의 '죽고 싶은 사람은 없다' 책을 꼭 읽어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어요. 저도 너무 우울할 때마다 읽고 마음을 다잡는 책입니다.
항상 이런 체크리스트 볼 때마다 많이 해당되는데
우울증 경험한 분들의 만화나 글을 보면
'나는 이 정도까지는 아닌데, 그럼 아닌가봐'
'나 하루에 웃기도 하능데?'
'이분들에 비해서 내가 너무 오바하는건가봐'
'이 정도로 정신과? 에바지'
라고 매번 생각하네요
저두욥 병원을 가야하나 아님 운동 같은 자기관리로만 해결될 수 있을까? 헷갈리네욥
아뇨, 그래도 가시는 편이 좋습니다.
우울한 기분, 무기력, 자기혐오 등이 있으신 분들은 무조건 정신과 가셔서 진료 받아보셨으면 좋겠어요. 전 이런게 제 성격적인 특이성인가 했는데 혹시나해서 정신과 가서 상담받고 약 먹기 시작했는데 안울며 우울한 느낌을 안느끼고 살아가는게 기본일 수가 있구나를 처음 겪게 됐어요. 조금더 일찍 병원가서 약 먹었으면 지금의 제가 달라지지 않았을까 싶어요. 저는 중증도의 우울증으로 진단받았는데 전 이런 기분??이 20대부터 계속 되었거든요. 지금 30대 중반인데 10년 이상 우울증인지 모르고 왜 내가 이럴까 이런 생각만하며 살아온게 안타까워요. 저는 우울, 무기력, 자기혐오, 눈물, 소극적 자살시도, 낯가림, 불안초조, 눈치보는 등 이런 증상은 있는 반면 몸무게, 식욕, 수면시간 및 수면의 질 변화는 단 한번도 없었어요. 이런 신체적 변화가 하나도 없어도 중증일수 있으니 의심가시는 분들은 무조건 병원 진료 받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혹시 우울증 약은 어떤 거 드시나요?ㅠㅠ 1년 넘게 진료 받고 있는데 차도가 없어서ㅠㅠ 뭐가 문제인지를 모르겠네요..ㅠㅠㅠ
@@blu3dreams 가장 기본적인? 약물에 효과가 나타나서 도움이 안될거같아요 ㅠㅠ 전 졸로푸트(SSRI계열)를 처방받았고 효과가 나타나서 계속 복용 중입니다. 도움이 안된거같아서 죄송스럽네요 ㅠㅠㅠㅠㅠ
진료 받아볼까하는데 혹시 상담 받으시고 그럴 때 평균적으로 얼마정도의 비용을 쓰셨을까요ㅠㅠ??
첫날은 이런저런 검사를 해서 5만원 넘게 나왔고, 그 다음부터는(진단받은 후) 약 처방+3-5분정도 상담해서 2만원대 나옵니다. 첫날만 약간 금액이 높게 나오고 지금은 한달에 한번씩 진료받아서 한달에 2만원대로만 나갑니다. 생각보다 비싸지 않으니 진료 받으시고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김민정-b9q9b 감사합니다~ 진료 잘 받을게요 :)
일어났을때 눈이 안 떠지길 바라면서 일어난게 한 두번이 아니다 교통사고 이후로 대수술 3번 받고 우울증에 빠져 살아 삼수해서 들어간 대학교도 제적먹고 유일하게 위로해주던게 강아지인데 이제는 그토록 애지중지하던 강아지도 암에 걸려서 시한부를 판정 받았다 우리집은 그냥 평범한 집안이고 강아지 병원 비용으로 부모님한테 부담 주는게 싫어서 배달대행, 과외, 쿠팡 3잡을 뛰면서 공시 준비중인데 솔직히 공부가 손에 잡히지도 않고 다 내려놓고 싶을 정도로 너무 힘들다 오늘은 소주를 먹어서 그런지 더 속상한 거 같네
용기백배하시네요
강지위해 노력하실정도면 정신ㆍ맘 갑 입니다ㆍ
화이팅하세요
9가지 모두 해당하고 이미 우울증인거 아는데 지금 해야하는 일들도 너무 많고 상황도 복잡해서 선뜻 전문가의 도움을 받기가 어렵네요. 해야하는 것도 알고 심리상담 센터에 문의도 해봤지만 바쁜 와중에 시간 내서 가기도 애매하고... 그럴수록 더 몸과 정신이 힘들어지는 것 같아요. 당시엔 현재가 최고로 힘들다 생각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기하급수적으로 힘들어지는 듯 해요.
한번만 방문해보세요. 소중한 본인을 위해 1주일에 1시간이라도 내어주세요. 본인이 마음 편하게 사는게 제일 중요하잖아요. 우리가 무엇때문에 열심히 사나요? 모두 본인의 행복을 위해서인걸요. 꼭 방문하시길 바라고 멀리서 사랑 듬뿍 보내드려요
그렇게 버티다가 병이 깊어지면 지금까지 쌓아올렸던 것들 전부 무너질 정도로 아무 것도 못하게 됩니다. 그리고 치료를 미룰 수록 호전이 더뎌서 치료기간이 늘어나요...
우울증인것 같아 병원가서 검사지 작성했는데 우울증이 심하지 않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약을 하루 먹었을 뿐인데 그 전에 내가 얼마나 심각했는지 역체감이 되더라구요. 얼마 남지도 않은 정신력으로 하루하루를 견더보려했다는걸 깨달았습니다. 생각이 통제가 되지 않는 수준이었는데 지금은 편히 잘 수 있어요.
궁금해서 여쭙는데, 우울증 약은 효과를 느끼려면 적어도 몇주.. 몇달은 먹어야한다고 들었는데 하루만에 그렇게 다른걸 느끼신건가요?
@@cakepoppop 사람마다 다를 것 같아요. 처음 약을 먹자마자 느낀 효과는 감정의 편차가 줄어들었고, 계속 꼬리를 물어 떠올랐던 비관적인 생각이 줄었었어요. 1주차에 불면증이 해소되어 일상적인 생활로 빠르게 돌아올 수 있었구요. 물론 우울증의 진짜 원인이 해결되지 않으면 장기 복용해도 단약 시, 재발하더라구요. 제가 약에 예민한 편인건지 약효가 금방 드는 만큼 단약 부작용이 좀 있어서 조심스럽습니다.
와 신기하네요. 어쨌든 바로 약효(?)가 있으셨다니 다행이에요. 맞아요 사람마다 원인이 다르니까요.. 원인이 제거 될수있으면 좋고.. 아니면 스스로 관점이 바뀌면 더 좋고.. 그치만 정말 의지대로 안되기도 하구요.. 단약 부작용도 진짜 조심해야한다고 들었는데. 잘 이겨내시리라 믿어요 :)
@@hw3446
저는 저 진단기준이 누구나 느끼고 당연한거라 생각하고 살았는데 아닌게 정상이라는게 너무 충격이었어요. 치료3년째인데 아직도 모든 기준에 부합하네요😂
저도 저기있는 모든 기준이 부합하는 사람으로서 너무 응원합니다.. ㅠㅠ 💪🏻
어렸을 때부터 소극적인 자살 생각을 많이 했어요.
우습게도 아픈건 싫어서 단숨에 죽을 수 있는, 고통이 없는, 그럼에도 결국 시도를 하지 못 할걸 알아서. 이기적이게도 제 죽음의 원인을 타인에게 전가하려고 했던 경향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 잔잔한 우울(우울이라고 인식조차 못한 채)을 약 10년 정도 끌어안고 살다가 어느 날 빛이 안 드는 컴컴한 자취방에 누워있는데 "내일 죽어야겠다" 생각이 드는 순간 눈물이 주륵 흐르더라구요. 흑흑 소리내서 울었어요. 죽어야겠다고 맘 먹은건 처음이어서 스스로 충격이었거든요. 엉망인 몸과 마음의 상태였음에도 그 생각이 드는건 정상이 아니다 싶어 당장 다음날 집 근처의 정신과를 예약했죠.
중간에 병원을 한번 옮기며 약 4년간 치료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정체기인지 약을 바꿨는데도 요즘 다시금 우울이 조금씩 저를 잠식해가네요. 다음 상담 때 담당의께 말씀드려야겠어요.
51세 입니다. 38살에 결혼 후 딸아이를 병으로 먼저보내고 경제활동을 몇년 간 포기했어요 무기력하게 48살까지 지냈지요 술먹고 2-3일 자고 가족 지인 들 연락끊고 가족들은 저를 실종신고도 하고 어찌하다 가족들을 다시보고 다시 사회생활을 시작 했는데 사람들이 제게 다가오는게 싫더군요 다시 경제활동을 하던중 사람들을 보면 가슴이 답답해지고 힘이들어 그만두고 쉬는중인데 하루에도 기분이 왔다갔다 해요 돈개념도 무뎌지고 그냥 가슴이 무너지네요 하루종일 방에만 지내다 어두워지면 잠깐 밖에 나갑니다. 될 수 있으면 사람들 없는 길로 다니려고해요 자주가던 편의점에서 저를 알아보고 인사하면 그편의점도 피해서 다른 곳에 가고 그러네요 아직 병원은 한번도 생각안했습니다만 이제 상담을 받아보려구요
꼭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진짜 매일 자살생각하고 손가락 하나 움직이기 힘들정도로 무기력해도 어떻게든 버티다보면 시간이 해결해줄거라고 믿어서 우울증을 치료 안하는 경우가 많은듯 나도 그랬고... 나중에 생각하면 내가 진짜 심각했었구나 깨닫는데 당시에는 내가 뭔 우울증이야 남들에 비하면 별거 아니야라고 자기합리화 엄청 함... 내가 패션우울증인건 아닐까 그 상태에서도 나 자신을 계속 의심하는 나날을 보냄 ㅠ ㅋㅋㅋㅋㅋㅋ
내가 나를 죽이기엔 남은 우리 가족과 지인들이 너무 걸려서 차라리 (정말 안좋은 생각인 걸 알고 피해자들께도 실례인 것도 알지만) 안타까운 사고나 질병으로 죽었으면 좋겠네요. 언제쯤 모든 걸 그만둘 수 있을까요
제가 지금 그러네요.
사고사나 병으로 죽고 싶어요.
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보면서 지난 1년간 영상에서 소개해주신 증상을 모두 겪고 있었고, 많이 극복해낸 지금에서야 우울증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 우울증으로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하루라도 더 빨리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셔서 건강해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제 주위에 우울증 환자가 있어서 힘이드네요 말을 비상식적으로 해서요
❤❤
회사에서 큰 프로젝트를 맡고 그 일을 마무리 하느라 거의 이틀에 한번씩 밤을 새고, 그런데도 한두군데의 결함이 발견되어 개선을 하긴 했지만 0.1% 확률로 결함이 나타날 수 있고, 때문에 소비자에게 소송이 걸리면 어떻게 하지 하는 걱정에 살짝 우울증이 왔던 것 같아요. 사회생활 하면서 어쩔 수 없이 맞닥뜨리는 현실에 대해서는 어찌됐든 이겨낼 수 밖에 없는데, 나이 들수록 퍼포먼스가 떨어지니까 실수도 많아지면서 점점 우울해지는게 흔한 일인 것 같기도 하고😢 스트레스 쌓여서 무기력하게 청소도 안하고 밥먹고 설겆이도 하기 싫고 유튜브로 스트레스 해소한다고 밤에 잠도 안자려고 하고 그러다보니 피곤해서 또 실수하고.. 악순환을 끊어내야 할 것 같은데 일을 때려치면 더 우울하고 일을 하면 또 실수가 반복되고.. 이래서 모두의 꿈이 불로소득인가 싶더라구요..
저랑비슷하시네요...ㅠ
최근에 우울증 진료를 받고 약을 먹고 있는데..
말씀하시는게 다 해당됐네요..
딱히 죽고싶은건 아닌데 자살하고 싶은 것도 아니고.. 근데 살기는 싫은 상태였어요.. 밤에 잠들면서 아침에 눈뜨기 싫다.. 사고로 갑자기 죽으면 편하겠다.. 이렇게 계속 살기는 싫다..
주변에 자꾸 짜증낼 일이 아닌 걸로 짜증내고 아무것도 재밌는게 없고 예전에 스트레스 해서용으로 즐겁던것도 다 재미없고..
너무나 어릴때부터 죽었으면 좋겠다 눈이 안떠졌으면 좋겠다 같은 생각을 가져서 우울증인지도 모르고 성인되서 병원가니 만성우울증진단 받았어요 이제야 약물치료 시작했고 나아질수 있을지 걱정이 많은 와중에 이 영상을 봤네요ㅎㅎ 상담도 같이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빨리 안 나아지는데 우울증 오래 냅두면 몸건강으로 나타납니다 다른분들은 초기에 발견하셔서 금방 치료되길 바래요:)
우울증에서 나오기 위해 작은 성취감을 실행중이에요... 예를들면 일어나서 기지개 펴기 일어나서 샤워하기 일어나서 외출복 입기 후 아무데나 가기(전 도서관 가요 일단 도서관에 가요 아무생각없이 뭘 하겠다가 아니라 무조건 어떤 장소를 갈때 그냥 아무생각없이 가요.. 우울하다보니 생각이 많아지게 되는데 그냥 아무생각 하지 않고 무계획으로 나가면 그 나름의 재미가 있더라고요)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인데 엄마도 우울증입니다... 문제는 엄마는 잠을 못자고 저는 과수면일때도 있지만 불안해서 못자는 경우라 제가 밤에 갑작스럽게 울면 엄마가 짜증내요...
그리고 제일 큰 문제가 엄마는 외로움을 많이 느끼는 반면 전 혼자있는 게 편하다는거예요...
서로가 독이 되는 느낌ㅠㅠ
아.. 진짜 그랬어요 차에 치이면 좋겠다... 나의 잘못이 아닌 이유로 쉬고 싶었어요
다들 출근길이나 등굣길에 차에 치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사는 줄... 걍 내가 우울증이라 그랫던 거임 ㄷㄷ
근데 생각해 보면 처음엔 이런 생각을 하다가 좀 지나선 마지막 진단기준처럼 구체적으로 죽을 계획을 짜고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도 돌렸엇음 그 땐 이것도 다들 우울감(우울증 말고)이 들 때 흔히 하는 상상인 줄 알았어서 그냥 넘겻엇는데...
ㄹㅇㅋㅋ큐ㅠㅠㅠ
나두 ㅠ
우울증 치료받다가 종합 심리검사를 받았었는데요. 지능떨어지는 부분 너무 와닿네요ㅠㅠ전 현저히 기억이 안나 정도이겠거니 했는데 경계선도 아니고 경도지적장애 진단 고려해봐야겠단 설명이 있어서 놀랬던 기억이 있어요. 지금도 인정하기싫기도하고요🥲
맞아요 우울증 생기고나서 멍청해진게 느껴져요 ㅠㅠ
헐 저도요… 웬만한 건 기억 못해요
가전 처음 풀밧데리 검사 했을 땐 지능이랑 아이큐가 낮다고 나왔는데 두번째로 대학병원에서 할 땐 또래보다 높게 나왔어요.. 대학병원에 갈 때가 더 힘들었는데도요. 실제 지능?성과는 본인 하기 나름인것 같아요. 처음 검사할 때 고딩 내신 2점대였거든요
기억력이 좀 많이 저하되고 몇가지 해당되긴해도 우울증이라고 생각이 안되긴 해요 남들 다 그렇게 살탠데 유난떠는거같고
어릴 때부터 소극적 자살생각은 늘 달고 살고 , 난 죽어도 상관없다는 생각을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하고 살았었어요 그리고 워낙 텐션이 저조하고 활력이 없는게 차분한 성격이라고 치부해왔는데 우울감이 계속 깔려있던 거 같네요.. 기분부전장애 라는 걸 알게됐는데 그게 딱 저인 거 같았어요
그러다가 최근 혼자 지내며 공부하면서 기분부전장애가 우울증으로 심화된 거 같아요
선생님이 말씀하신 게 모두 들어맞거든요..
너무 힘들어져서 병원 재방문 하려고 합니다
앞으로 이런 영상 많이 다뤄주세요 :)
딴건 모르겠는데 9번은 늘 항상 고통없이 죽는약 있으면 진즉 먹었을 것 같고 인간도 로봇처럼 스위치가 있어서 그냥 스위치 끄면 죽는거였면 좋겠단 생각함...사실 진짜 죽을 용기가 없어서 살고 있는 것..
오랜 직장생활을 그만두었을 때 우울증에 걸려서 병원에 치료를 받으러 다녔는데, 의사가 상담할 때 진심을 다하지 않고 대충하는게 보여서 병원치료를 그만두고 문화센터에서 치유했습니다!!!
인트로 보고 고등학교 처음 들어갈때 저런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우울증이라는 생각은 못했었네요...? 지금은 괜찮지만 그때 당시에는 엄청 심했던 거 같아요😂
예전에 DSM 진단 9가지 모두 해당되었는데
정말 나 자신이 아닌것같은 기분이 많이 들었음
첨엔 자주 눈물이 났었는데 이젠 눈물이 나오지 않고
공허한 마음이 계속되더니 난 원래 말도 잘하는 성격이었는데 말도 어버버하고 무한도전을 보면 자주 웃던 내가 무한도전을 봐도 시트콤을 봐도 웃지못하고 재미가 없는기분을 느꼈음 세상이 정말 재미가 없게 느껴지는 느낌 그래서 인생사는데 의미도 없다고 생각해
그냥 빨리 죽어버렸으면 하는 생각을 점점 많아짐
교통사고나서 죽었으면 좋겠다 내일 일어났는데 죽어있었으면 좋겠다 등등 부정적인 생각들이 머릿속을 가득채워서 이런 내 자신이 또 싫고 계속 반복되었음
그런데 지금 되돌아보면 빨리 치료받았으면 어땠을까
나는 내가 우울을 잘 몰라서 이런건 나약한 감정으로 치부하고 그냥 뒀는데 이게 이렇게 큰 병인지 몰랐음
우울은 병임 그래서 치료받아야함 사람 자체가 그냥 망가짐 지금은 우울해 하지않고 현생 열심히 살아가는데
예전에 그 우울을 어떻게 버텼나 싶기도 하면서 나자신이 너무 대견하고 자랑스러움 우리 모두 우울을 이겨낼수 있습니다 그러니 자살할 생각 말고 우울증 있으면 꼭 치료받으세요!!! 화이팅
절벽끝에 내몰린 찰나에도 그럼에도 살아야지 내 인생은 내가 가꾸자. 한 번 사는 인생 일 외에는 내 마음대로 살아야지 정말 하고싶은건 하고 살자.
라고 생각하고 실천도 하지만 마음 한켠 공허함은 사라지진 않네요…
소극적 사고를 거의 항상 하며 살았는데 그게 이상한 거라고 인지하지 못하고 살았어요. 워낙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성격이라 제가 우울증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맞는 것 같아요. 정신과 예약하려구요. 감사합니다.
친구한테 우울증 있다고 말하고 병원가서 약 좀 먹어봐야겠어 말했다가
자기가 우울증 겪어봐서 아는데 약 먹어봐서 아는데 사람은 우울할때는 다 우울증 나오고 너는 우울한게 아니라는 둥 마는 둥
나는 당장에 죽어버리고 싶었는데 옆에 있는 친구는 자신의 우울증만이 진짜 우울증이라는 정의를 가지고 판단하는게 심히 괴로웠고 마음이 아팠음 우울증인 사람도 맛있는게 먹고 싶을때가 있고 괜찮아 보일 수 있음 근데 그게 짧음 재미가 없고 의미가 없고 숨 쉬니까 사는거고 우울도 유전인게 엄마가 우울증일때 키워서 그런건지 평생토록 우울함 대체 왜 살고 존재해야하고 어차피 죽을껀데 죽도록 고생하지는에 대한 고뇌를 끊임없이 하며 인생을 살아야함 이게 또 웃긴게 사지가 멀쩡해서 내가 이런 배부른 소리를 해도 되는건가 라는 죄책감이 듬.
읽고 눈물나요..
근처 신경정신과로 얼른 가보세요..본인이 살아야지 남이 뭐라고하는게 의미있나요.가서 진료꾸준히받으시고 나아지고 결국에는 완치되서 행복해지셨음좋겠습니다.
가만히 눈감고 있으면 목메달고 차에 치이는 죽는 상상하고 이유없이 눈물이 나오고 어떤것에도 흥미가 안생기고 내 삶에 미련이 없고 텐션이 안올라가고 아무랑도 연락하기 싫고 계속 잠만 자고 싶고 모든 문제가 다 나한테 있는것 같고 또 어떤 하루는 머리가 돌아버릴것처럼 미칠듯이 답답하고 죄책감 속에 사는것 같고 심장도 아픔 죽으면 편하지 않을까 이제 이런 고민 안해도 되지 않을까 죽는 상상이 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 상황
9가지 다 해당되네요..작년 10월까지 6개월 동안 치료 받다가 괜찮아져서 중단했는데 1년도 채 안돼서 심각해져서 다시 병원에 가야겠다. 생각은 했는데 무기력함 때문에 마음을 먹고 실제로 병원을 가기까지 석달정도 걸렸어요.(작년 말고 그 전에도 치료 받은적 있어요)
작년에 받았던 약은 어느정도 효과가 있었는데
이번엔 그때랑 같은 약을 먹고 있는데 나아지긴 커녕 더 심해지고 있어요. 하루종일 딱히 웃을 일도 없고 일할 때 꼭 말을 해야할 때가 아니면 말도 안해요. 그 어떤것도 재미가 없고..원래는 궁금증도 많은 사람인데 지금은 어떤것에도
흥미가 없어요. 그리고 집에 들어오면 거의 매일 혼자 술을 마시고 술에 취하면 너무 심하게 폭식을 해요. 술을 자제 못하는것도 걱정인데 밤에 토할때까지 폭식을 하면서 체중도 7kg이 늘었어요. 수면 문제는 아주아주 어렸을 때부터 있었는데 요즘은 저녁약 먹고 수면제를 한알 먹어도 예전처럼 잠이 안들어요..
뭘해도 움직이기 싫고 무기력하고 무의미하단 생각이 드니까 행동도 느려지고.. 낮에 일하는 동안엔 또 너무 몸이 힘들고 피곤하면서 졸려요.
근데 또 자려고 누우면 온갖 생각들로 약이 없으면 잠이 안들구요. 저는 죄책감이 들지는 않지만
요즘들어 내가 대체 왜 살아야하나..삶이 너무 구질구질하고 구차하단 생각이 들고. 그러니 당연히 자.살에 대해서도 생각을 많이 해요.
예전부터 했던 생각이라 아주 구체적인 계획도 있어요. 영화 멜랑꼴리아 처럼 지구가 멸망한다 하면 저도 주인공처럼 기쁘게 받아들일 수 있어요.
자려고 누울때마다. 내일이 오지 않았으면..이대로 영영 눈을 뜨지 못했으면 이라는 생각을 매일 합니다. 출근할때마다 누가 나 좀 차로 치어줬음 좋겠단 생각도 하구요.책 읽는거 좋아하는데 언젠가부터는 책을 읽으려고 해도 집중력이 떨어져서 한장을 넘기는데 시간도 오래 걸리고 내용이 머릿속으로 잘 들어오지도 않아요.
당연히 기억하고 있어야 하는 일들은 까맣게 잊어버리고. 더 무서운건 고데기를 켜놓고 그냥 출근을 해서 테이블에 탄 자국이 2개. 고대기 거치해 놓은 상자에도 탄 자국이 생겼어요. 이러다가 불이라도 내는건 아닌지 무서울 정도로 기억력과 집중력이 말도 안되게 사라졌어요. 거의 매일 집에서 혼술을 하면서 울고. 그러다가 폭식을 해서 살은 찌고 일에 관련된 것까지 까먹고 사고로 이어질만한 실수를 하고..이러다보니 이러고 왜 살지? 싶어요.
죽고싶은게 아니라 그냥 이제 너무 지쳐서 그만살고 싶어요..
술은 너무 위험해요 술끊고 약 열심히 드세요
동영상 시작하자마자 흠칫했네;; 종종 운전하다가 저런 상상하거나 그러는데.....최근에 정신 심리상담센터에서 테스트 봤다가 의사쌤이 심각하게 치료 받아보셔야 한단 말 듣고 충격 먹었던 기억이..... 근데 일 때문에 그러기가 곤란해서 매번 생각만하고 치료 시작도 못 하고 있는 중이라 ㅠ 이 영상보며 뭔가 혼나는 기분이었네여... 근데 스케줄도 그렇고...치료받을 시간 자체가 안 나고....최근 들어서 스스로가 심각한거 같아서 치료 받고 싶은데 여건이 안 되다 보니까.... 그냥 오랜 시간 방치하고 있었는데 ㅠㅠ... 요새는 점점 그냥 사는거 너무 지친다..로 생각의 흐름이 다 모아지고 있어서, 어째야 하나 싶습니다. 그리고 우울증 오래 앓는 사람들 매번 우울한것도 아니고, 텐션 높을때가 있고, 평소에 보면 아무런 티가 안 나는건 맞아요. 그래서 저도 제 스스로가 우울증 아니라고 믿어 왔었는데, 그런 결과 듣고 충격 먹었습니다. 아마 본인이 자각 못해서 더 깊어진 걸 수도 있다고도 하셨고... 다만 우울증이 확실히 있지 않을까 여기는게, 이렇게 평소엔 아무렇지 않다가도 운전하거나, 혼자 있거나, 생각할 시간이 주어질때 스스로도 놀랄 정도로 부정적인 생각, 이대로 고통 없이 죽을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라던가, 이대로 병 걸려서 죽는게 지금보다 덜 지치지 않을까 라던가, 운전하다가 문득 반대편 차선 (차가 없을때) 뛰어들어서 너머의 절벽으로 가는 상상을 한다거나, 높은 구간의 고속도로를 달릴때, 이대로 차를 저 너머의 허공으로 뛰어드는 상상을 종종 한다거나, 자기 직전에 조용히 혼자 생각을 할 때 화장실에서 전기줄로 목을 매다는 생각을 한다거나.. 그걸 자각하면서 아-의사쌤이 말한대로 심각하구나 하고 자각했던거 같습니다. 우울증이 아닌 사람들은 이런 상상을 아무리 혼자 남겨져서 외로워도 안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랬구나....해도 해결방법을 혼자서는 떠올릴 수도 없고, 치료 받기도 여건이 어려우니까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기고 오늘도 살아가고 있긴 합니다만 이 영상을 보니까 뭔가 하긴 해야겠구나...싶어도 무기력증도 함께 와서 또 생각으로만 그칠 것 같네요.
13:23 9가지 전부가 8년동안 지속되어 왔는데...치료 받아야 하는건지...ㅠ 생각해보면 8년 잘 살아 왔으니까 괜찮지 않을까
사고가 났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나의 죽음으로 내 지인들이 제일 충격이 적은 방법이지 않을까 싶어서 입니다.
그와 비슷한 맥락으로, 내 가족이 건강하고 잘 지내길 바라지만, 내가 미련 없이 떠나고 싶다는 생각에
없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도 하면서 그 때문에 죄책감을 가지기도 합니다.
이게 환경의 탓도 있을 수 있어요.. 저 같은 경우는 제가 살고 있는 지역이 여러모로 마음 맞는 사람들도 없고, 공감대를 형성할 사람들도 많지 않아서 공허함과 무기력감이 수년간 반복이었는데.. 환경을 어떻게든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거주지를 옮기려는 노력들을 하고 있다보니까 그것만으로도 무력함은 나아지는 느낌이었어요.(희망과 목표가 분명해지니까)
저도 지금 그런상황인것같아 공감이가요.. 처음엔 무기력증 번아웃인건가 싶다가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우울증 증상에대해 계속해 찾아보고있어요. 저랑 비슷한 상황이신 댓글을 보니 원인파악과 저의상황(우울증인것같은점) 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것에 도움이되네요.. 올해는 부디좀더 나은 하루하루들로 채워지시길 바랍니다..
병원 2년째 다니고있는데 그냥 연명치료같아요... 자해나 자살 부정적인 생각을 약간 저지해줄뿐 동영상에서 '특히 차에 치였으면 좋겠다' 이런생각 진짜 공감됩니다.
우울증이라고는 생각도 못 해봤는데 자살 사고 말고는 다 해당돼서 놀랐어요. 병원 한 번 가봐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우울합니다.. 회사도 힘들고 사람도 힘들고.. 벗어날수 없는 상황도 힘듭니다..
저두요
흑흑… 우울증 정말 짜증나는 병인듯… 언제끝날지 모르겠어요 끝없는 늪지대를 건너는 기분이에요 수심이 얕아질순 있어도 벗어날수는 없는…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한다 생각하는데도 평생 이렇게 우울증에 시달릴거라는 생각이… 이것도 부정적 자동적 사고겠죠…ㅋ
일평생 우울이라는 걸 모르고 살다가 회사 들어가서 저 9가지 중에 최소 7가지는 해당할 만큼 우울증이 왔었는데 퇴사를 하고 시간이 흘러서야 그때 나는 아팠었고 병원을 갔어야 하는구나 깨닫고 있어요 퇴사하고서는 또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지금은 아주 많이 좋아졌습니당 나를 살리려면 했어야 했기 때문에 퇴사를 후회하진 않는데 한 가지 아쉬운 건 당시에 내가 우울증이라는 걸 스스로도 몰랐고 주위에 권유해줄 만한 사람도 없었다는 사실이에요. 스스로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잘 보살펴 줬으면 좋겠습니다. 또 주위에 그런 지인이 있다면 정신과 상담을 권하는 사람이 될 수 있기를
군대에서 그랬음.
진짜 모든 케이스에 다 해당될 정도로 군생활 내내 우울하고 극단적인 사고로 머리속이 가득했음. (겉으론 티 안내고 군생활도 잘했음)
+ 호흡이 힘들고 이유없이 급작스러운 눈물같은 신체적 증상까지 있었음...
진짜 심할땐 내 자신을 주체하지 못해서 사격장에서 이상한 짓 할까 내 자신이 두려워진다거나
근데 전역하고 그뒤 3개월간 잊으려고 노력하고 다시 내 삶을 살기 시작하니까
진짜 귀신처럼 사람이 멀쩡해짐. 언제 그랬냐는듯 아주 깨끗하게 돌아옴.
"그거... 누구나 힘들면 그런거 아니야?" 이게 중요함.
누구나 힘들면 당연히 감정기복이 있을 수 있는데 힘든 상황이 1년 반. 이렇게 엄청 길게 이어지면 우울증으로 발전함.
오히려 누구나 힘들기때문에 환경을 못바꾸면 누구나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있다는 소리임.
우울증이면 환경을 정돈하고 현재의 문제를 해치우고 다른 방향을 걷기 시작하면 도움이 되지 않나 싶음.
물론 빠져나올 수 없는 환경에 갇혀있으니까 우울증이 생기는거겠지만... 이처럼 근본적인 이유를 해결하면 치유가 충분히 됨
진짜 멘탈 좋은 편이고 내가 살면서 우울증이 걸릴 일이 있을까? 싶을정도로 전혀 나랑은 관련 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했었는데
이게 환경과 상황과 문제와 미래지향성 모든 것이 복합적으로 극악에 치닫으면 아무리 멘탈이 좋아도 우울증 충분히 생길 수 있음.
이게 진짜 갑자기(우울증을 앓는 기간이 짧다는 말이 아니구용)이 지긋지긋한 우울증이 정말 이겨낼 만한 힘이 주어지는 것 같아요. 저도 느껴요!!
ㄹㅇ 군대가 사람을 망침. 차라리 진지하게 군복무 일시정지 제도가 있으면 잠시 쉬다가 안정이 되면 이어가게 하면 좋을텐데.. 죽음이나 탈영이 아니고선 18개월동안 꼼짝없이 가둬놓고 정서적인 폭행을 가하는데 어떻게 사람이 안미치냐고
다 똑같은 생각하고 있는 것 같네요 번아웃오면 하나에 빠져서 깊게 생각하게 되는데 그게 더 우울해지고 힘든생각만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냥 잊어버리고 자기현생에 집중해보세요 바쁘게 살다보면 그런 생각도 안들던데..저는 일을 쉬다보니까 문뜩 우울감이 들더라고요 그럴때는 세상이랑 단절되있는 느낌이 드는데 빨리 삶에 원동력을 찾는게 목표가 됬습니다 다른 분들도 힘내세요
저는 죽고 싶다는 생각을 안 했는데 태어나고 싶지 않았다, 가루가 되고 싶다, 그냥 없던 존재로 가고 싶다는 생각 많이 했거든요.. 그것도 죽음과 연결된, 같은 생각이라 하더라구요..
치료 받고 있습니다..
많이 호전되긴 했어도 살고 싶은 마음은 많진 않아요..
아이들에 대한 책임감 때문에 삽니다..
우울증.. 겪지 않은 분들은 모르실 거예요..
주변도 힘들고 자신도 참 힘든 병이네요..
제가 21살 생일 지난지 얼마안가 우울증 약을 먹다가 병원비용의 부담감이 커서 끊은지 1년이 넘어가는데 정신과 다니기 전처럼 짜증내다가 자책하고 또 난 괜찮고 즐거운데 뭔가 공허해 하면서 지내다가 가끔가다가도 지금도 우울증이 진행중인가? 다 났지 않은건가? 가물가물하더라구요. 이번 영상 보고 우울장애 진단 보고 많이 도움되는것 같아요! 또한 쌤이 하신 말씀 중에 모든 증상이 제가 병원가기 전이랑 끊고 나서 하는 제 행동이랑 그런 것들이 맞아떨어져서 아직 난 우울증에서 벗어나지 못했구나 하게되었어요.. 지금은 주에 한번씩은 어머님이랑 같이 낮에 산책을 하고있어서 제일 심했을 때 난 언제죽나, 차에 치어 죽고싶다 등등 이런 나쁜 생각들을 하는 횟수가 많이 줄어든 것같고 닥터프랜즈 영상 보면서 소소한 재미 중 하나가 되고있습니다
얼마인가유
저는 8년정도 먹엇어요 비보험이 대부분이라 정확히는 모르겟어요
깨진 유리잔 같아요 이어붙여도 다시 깨지는
부러진 뼈는 더 단단하게 붙는답니다
@@Mikeynya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정신과 선생님들께서는 우울증이 심해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것을 다른 질병으로 죽는 것과 같은 병에 의한 죽음으로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어머..
일리가 있네요..
약 1년 전에 우울증이 있던 사람입니다
어떤 특별한 사건은 없었습니다 목표가 있었는데 그냥 서서히 그런 목표도 아무 의미가 없어지는 것 같고 살아가는 목적이 없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런 상태가 좀 지속되니까 어느 날부턴 아무것도 하기싫어서 그냥 어두컴컴한 방 침대에 계속 누워있었고 가족들하고 말도 안 하고 식욕이 없어서 거의 음식을 입에도 안대서 한 달 사이 5kg정도가 빠졌습니다 평소에 취미도 많고 어려운 상황도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살았는데 그걸 어떻게 하는 거였지 할 정도로 아무 생각이 들지 않고 너무 좋아하던 취미를 해도 행복하지 않았습니다 자려고 눈을 감으면 내가 아무 쓸모도 존재할 이유도 없다는 생각에 거의 매일 잠을 못 잘 정도로 울었고 죽고싶다 라기 보단 그냥 이대로 영영 눈을 뜨고싶지 않다, 내가 그냥 존재 하지않았던 것처럼 흔적도 없이 사라지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냥 병원 가는 것조차 무력함에 안 가고 살다가 하루는 평소처럼 생기도 없는 눈을 뜨고 그냥 누워있는데 엄마가 도대체 왜그러냐고 처음으로 제 앞에서 우시더라고요 근데 엄마의 그 울음소리를 듣고있는데도 전혀 슬프지도 않고 아 다 귀찮다 다 쓸데없다 라고 생각하는 저한테 너무 놀라서 심각성을 깨닫고 병원에 갔습니다 중증 우울증 진단을 받았고 약의 도움을 받으며 치료했고 지금은 예전 모습을 꽤 많이 찾았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우울증에서 다 벗어나진 못한 것 같아요
하지만 우울증이란 게 특별한 일이 있지 않더라도 찾아올 수 있다는 걸 압니다 그건 절대 본인의 잘못이 아니에요 사람은 이유 불문하고 모두 살아야합니다 존재해야만 해요 몸이 병에 걸리듯 마음에 병이 생긴 거고 병을 치료하기 위해선 병원에 가야합니다 모두 이 겨울에 끝에 봄이 오길 바라겠습니다
1년전만해도 다 해당됐는데 지금은 하나도 해당이 안되네요ㅎㅎ그래서 하루하루 사소한거라도 참 감사하면서 살고있어요 재미를 느끼는것도 밥을 맛있게 먹을수있는것도 이렇게 기쁠수가 없어요ㅠㅠ최대한 생각을 안하면서 사는게 저한텐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더라구요
정신과약을 20년간 꾸준히 먹었는데 아직도 거의 모든 항목에 해당한다는 사실이 너무 슬프네요. 폭세틴도 최대 용량으로 먹는데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우울증이 없는 사람의 삶 하루만이라도 살아봤으면 좋겠네요.
힘내시고 좌절하지 마세요..
꼭 승리하시길 바랍니다!!!
10년전 뇌종양 수술이후 찾아오는 우울증이 주기적으로 와서 힘들지만.. 정말 아침에 눈을 안떴으면 했는데... 어차피 상황이 바뀌지 않는다면 계속 이상태로 살아가는게 너무 억울하고 속상해서 힘내서 교회도 나가고 세상속으로 들어갈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일단 세상속에 들어가는거 까지는 된거같구요 아직 아무런 감정의 변화는 없지만 잘 버텨볼려구요. 그러니 힘내세요!!!
요즘은 어떠시려나..
@@xeropepsi 작성자예요.
지금도 똑같아요. 숨쉬는 것처럼 죽고싶다고 생각해요. 가슴이 눈물로 가득차 있는 제가 싫어요. 약은 꾸준히 먹고있어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명주이-y3j 저도 4년째인데 유지되거나 더 나빠지거나하지 더 나아지는 순간은 오질않네요 병원을 바꿀까하다가도 지금 선생님한테 말한얘기들 또 하기도 귀찮고.. ㅎㅎ저와 같은분이 있다는게 슬프면서도 위로가 되네요 하루하루 고통스럽지 않게만이라도 지내시길 바랄게요
전 번아웃 우울불안진단받고..40키로증가해서..지금은 직장 휴직중이네요..건강할때 내 몸과 맘을 지키세요! 내가먼저고 내가 우선입니다.😊
16살에 병원 갔었는데 오진승 선생님이 말하는 기준 중에서 하나도 안해당 되는게 없어서 약간 착잡했네요ㅋㅋ 중학생 시절의 나는 얼마나 고생한걸까......
중학교때 이런 감정들이 밀려오는것 같아요. 홀몬 때문인가...
인트로부터 너무 공감되네요 정신과 가기 전에 매일 울면서 차마 남한테 말은 못하고 핸드폰 메모장에 맨날 끄적였어요 차에 치여서 한방에 죽고싶다 건물이 무너졌음 좋겠다 자는사이에 죽고싶다 지구가 멸망했음 좋겠다 죄없는 사람들 아이들 데려가지말고 나를 데려가라 이 생각만 주구장창 했어요 지금도 100프로 나은 건 아니지만 차에 치였으면 좋겠다에서 차에 치여도 괜찮겠다 수준으로 나아졌어요 생각을 덜 하는 노력을 하고있어요 생각을 반으로 줄이고 행동을 늘려라라는 말을 계속 되새기고있어요
제발 병원가서 약 드세요! 정말 이대로는 죽어버릴수도 있겠다 싶어서 마지막 힘 짜내서 정신건강의학과 찾아가 약 받아서 먹고있는데 삶의 질이 달라졌어요. 죽고싶은 마음도 이제 안들고 아무것도 못하던것도, 폰도 못보고 잠만 자던 것도 좋아졌어요. 약 먹는다고 비록 나쁜 상황이 좋아지진 않았지만 상황에 부딪힐 힘이 생기게 도와준다고 생각돼요. 꼭 이겨내시길..
너무 내 상태를 잘 알지만 그냥 다 의미가 없는 상태 같아요 왜 사냐 라는 말도 많이 들었는데 씻는거 조차 가만히 앉아서 내 내면을 들여다 보는거 조차 엄청난 감정 체력 소모라 널브려놓고 그저 매일이 흘러보내며 가끔 이러다 죽었으면 나는 언제죽나 만 생각 했었던거 같네요 그런 나란 인간이 죽으러 나갈 생각조차도 내가 뭘 잃어가는지도 인지가 안되는 날들이 많았어요 이 영상 보면서 하나하나 나를 되짚어보니 제 상태가 어땠었는지 너무 이해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우울증의 대한 무지가 얼마나 무서운지 9가지 증상 모두가 몇달 지속이 됐는데도 몰랐습니다… 손목을 보며 멍때리다 이걸 칼로 그어도 아프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마음이 아프니 죽음이 두려워하지 않게 된 저를 발견하고 그제서야 깨달았습니다. 그래도 미련하게 정신과 약에 내성이 생겨 이보다 더 심각한 때에 약이 들지 않을까 두려워서 약물치료는 기어코 받지 않았네요. 지금은…의사같은 조치를 취해준 상사 덕에 업무시간의 일부를 전문상담사와 상담을 하는데 시간을 할애하고, 퇴사소동을 일으키고 있는 절 놓치지 않고 팀원으로 붙잡아두려는 상사 덕에 내가 아직도 필요한 곳이 있구나 하며 자존감이 회복되기 시작했고, 우울증으로 인한 기억력 저하로 업무능력이 떨어졌음에도 잘한다고 격려해주어 이제는 전의 업무능력을 찾는 것에 모자라 더 높은 업무역량을 선보이게 되었네요. 주변 동료,선배들이 제가 그것을 이겨내고 더 성장하게 되어 진정 참으로 다행이다라고 말해주어서 이미 회복이 되었음에도 더 견고하게 멘탈을 잡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우울증을 극복하고 주위를 둘러보니 저를 챙기던 사람들 중에도 상태가 위태위태한 사람들이 있네요. 저는 운이 좋아 자연 치유(?)가 됐지만 앞으로 힘든 상황에 처한 모든 사람들은 고민하지말고 조금이라도 더 일찍 치료를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동료들을 두셔서 부럽습니다
우울증에서 조울증으로 악화가 된지 4년째... 치료중임에도 아무것도 아닌 일에 구체적인 자살 방식으로 죽어야겠다(공개적인 곳이라 따로 설명생략)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단순히 아침에 일어나야된다던가 밤이되면 자야된다던가 밥을 먹기가 귀찮다던가... 이런 정말 아무것도 아닌 일에도 자살사고가 끊이지 않아요. 그걸로도 스트레스를 받는데 사회생활까지 해야되다보니 점점 병이 깊어지는것 같아요... 작년에 극한까지 몰렸을때 한강에 가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진승님 병원을 찾아갔어요. 모든 정신건강의학과를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갑자기 살고싶어진다거나 그러지는 않았지만 이야기들어주셔서 아직 살아있어요. 여러분 우리 그냥 하루하루 살아보면 어떨까요? 그냥 오늘을 사는 것에만 집중하는게 가장 편안한것 같아요.
사실.. 예전에 병원을 한번 가봤었는데 의사선생님이 그냥 몇마디 안하고 보자마자 약 먹으면 된다고 그냥 그래서 그 이후로 안가게됐어요.. 좋은 병원을 찾는것도 너무 어려운거 같아요..
약 드시면 문답무용으로 기분이 나아지긴 합니다만 그 의사는 라포(신뢰, 유대감) 형성에 실패했군요. 상담 쪽을 더 원하시면 심리상담 쪽을 찾아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항상 보면 다른 의사쌤들도 다 배우셨을텐데 이 악물고 처음 듣는척 하는거 재밌어요 ㅎㅎㅎㅎ😂
아...양쪽 두분도 쌤들이세요?ㅎㅎ 아는거 또 듣는거 진짜 곤욕인데... 역시 의사는 아무나 되는게 아니군요 😂
저같은 경우는 죽고싶다 이런 생각보다는 삶 자체에 대한 미련이 없었던것같아요. 지금 당장 죽어도 상관없어 뭐 이런거?? 눈물도 안났구요. 그냥 가슴 한 구석이 뻥 뚫린것마냥 굉장히 공허했고.. 친구들하고 놀고 있는데도 영혼하고 육체하고 분리된것처럼 정말 몸만 그 공간에 있는...?? 감정 자체를 못 느꼈던 것 같아요..ㅎㅎ
계속 장기적으로 약 먹다가 어느순간 난 아무런 노력도 안하고 약에만 의존하면서 왜 좋아지기만을 바라는거지..? 하는 생각이 문득 들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운동을 시작하게 됐고 취미 생활을 하기 시작했어요. 친구들의 지인을 만났고 남자도 소개 받으면서 정말정말 많이 좋아졌습니다! 지금 저를 너무 사랑해주는 남자친구가 있어 제가 정말 대단한 사람이 된 것 같아요 ㅎㅎ
약만 드셨을때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조금이라도 나아지는 부분이 있었을까요?
난 죽음이 두려울 때도, 어쩔 땐 내 스스로 죽고싶을 때도 있었음..
근데 이젠 생각을 바꿈. 너무 힘들어서 죽고싶어질 때는 오히려 죽음의 두려움으로부터 벗어나게 해줘서 고맙다고 우울에게 감사함. 우울에게 감사함으로부터 더 이상 무엇도 무섭지 않고 한층 더 자유로워짐
죽고싶은 마음과 공존한다는 것이 건강하지 않은 방법일 수 있지만 병적으로 죽음을 두려워하는 이중적인 면모가 있었던 나에게는 좋은 방안이었음
근데 사실 사회의 규모가 너무너무 크고 피상적인 관계가 많아졌기 때문에
아마 먼 미래에 저출산과 웰다잉에 대한 관대한 인식으로 인해 인구가 크게 줄어들고 집단의 규모도 같이 축소되어 서로가 서로를 깊게 알고 신경써주는게 가능할 정도가 될때까진
어느정도 우울한건 어쩔수 없이 안고가게 되는거 같기도 해요..
어쩌면 그정도로 미래의 인류들이야말로 우릴 보고서 물질적으론 풍족한데 정신적으론 공허한 이들이라고 할수도 있을거 같아요..
몇천년까진 아니고 몇백년 후쯤으로는 생각하고 있긴 합니다.. 당장 100년 뒤쯤만 해도 현제의 2~90대 이상이 모두 죽게 되며 제생각엔 인구가 확 줄거예요 ..
그동안 현제에는 임종이 가까울 정도의 노인이나 난치병 환자에 한해서만 허용되던 안락사가
일정 나이 이상이 지난 모두에게 허용되게 될걸 생각하면 이 속도는 좀더 가속화될 수도 있겠네요..
더 뒤로 가면 국가, 광역시 단위의 사회구조 자체가 아예 무너지고 우리나라 기준으로는 서울과 수도권, 부산 정도가 구나 동같은 소도시 단위로 갈려
지방정부에게 많은 역할을 맡긴채 살겁니다.
그리고 국방이나 외교같은 대외적인 일들만 연방을 만들어 처리하겠죠..
이 모든 증상이 초등학교 고학년때 부터 쭉 이였어요...뭔가 제 인생에 누군가 해답을 줬으면 제마음을 이해하는 길잡이정도의 무언가가 있었으면 하죠...그러면서도 다들 자기 인생 살기 바쁜데 이런 나사빠진 내말에 누가 관심이나 있겠나 하루에도 여러번 왜 살지?하다가 부모님 생각해서 참죠~잘때마다 이런 현실에 눈물이 나고
울다 잠들죠 일하고 와도 내가 왜 일하고 있나 싶고...다 부질없다 느껴지고 남들 처럼 월급타서 기분낼겸 무언가 갖고 싶었던걸 사면 주문할때만 잠깐 설레일뿐 막상 물건이 와서 뜯어서 만지는 순간 왜샀지 허무해지고 그래요~
기분풀겸 여행가자는 친구말에 따라가서 웃고는 있지만 이게 기분이 풀리는건가?
싶고 늘 가라앉아 있는 기분이 디폴트인
제 성격 남들 분위기 맞추느라 웃고 떠들뿐 중간중간 딴생각...내가 여기서 뭐하지? 정말 웃겨서 웃는것도 아니면서 웃고
제 신상을 어떻게 정리할까 잠자리에 들때마다 생각해요 일기는 태워야겠지
내핸드폰비번 은행비번은 가족들한테 남겨야 정리하기 쉽겠지...이런저런 생각하면 또 하루가 지나있고 떨어져 죽는게 나을까 물은 무서운데 자다가 죽었음 제일 좋겠다 등등... 이렇게 글쓰면서 이게 무슨 부질없는 짓인가 싶네요...그래도 용기내 써봤네요...제 글로 우울하실분들 미리 죄송합니다.
님도 신경정신과 진료보러가셔야됩니다.저는 불안장애지만 죽는것에 대해 생각해본적이 없습니다.빠르게 근처 신경정신과가셔서 진료 꾸준히받으시고 나아지셨음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