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3 "망상은 가짜지만 환자가 느끼는 감정은 진짜거든요" 이 말 진짜 마음에 새겨야 할 것 같아요. 조금 다른 얘기지만, 꼭 망상 관련 뿐만 아니라 학업, 사람간 관계 스트레스에 대해 '별거 아니야~',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냐~' 이렇게 쉽게 생각하고 말하는 사람이 좀 있더라고요. 물론 그런 문제들은 금방 지나가긴 하겠지만, 감정은 현재고 당장 느끼는 진짜니까요... '감정은 진짜'라는 말 명심해두면 평소에 주변인을 이해하기도 쉬워지고, 특정 상황에 대한 대처나 공감도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물론 이런 상황을 두고 말씀하신 건 아니겠지만 다방면에서 깨닫게 해주시는 닥프 늘 감사합니다 😊 말은 일일이 안하지만 영상 하나하나마다 '아!'하게 되는 포인트가 정말 많아요...! 유익한 닥프 늘 화이팅! 100만 가즈아~~~
가족 중에 조현병이 있어서 저번 영상에서 바로 조현병인 거 알아봤어요. 진짜 연기 잘하시더라고요. 환자 연기 대사 내용의 경향성이 완전히 똑같았거든요. 피해망상, 관계망상, 주변 인터넷글과 사람들이 주고받는 암호와 신호들, 또다시 마주치는 수많은 연기자들이 있다며 트루먼쇼 주장, 환각...정말이지 기괴한 주장이었어요.. 가족에게, 가족을 해하기 위해 연기하고 있다고 의심받을 때 기분은 참 참혹합디다 조현병 입원이 절대 자의로 안 되기 때문에....어떻게 방법이 없나 생각이 듭니다. 절대 망상 인정이 안 되고, 대화로는 반증도 불가능해요. 환자 본인은 정말 정의감과 불안감에 가득차서 공포 속에서 악과 대립하고 있어요 진지하게. 뻥치는 사악한 조직원들과 가족이란 이름으로 같이 살면서요. 당시엔 가족 발병 당시엔 강제입원 가능한 때라 간신히 했었어요. 하지만 그거 아세요, 선생님. 똑똑한 환자는 멀쩡해진 척과 필요한 대답을 하고 퇴원하더라고요. 대단하죠? 그리고 증상이 반복되고 약을 안 먹기 위해 모든 짓을 하며, 도망도 가는... 대학병원 정신과 샘은 5분만 만나시고 약만 주고 돌려보내고 끝이셨어요. 망상에 대한 근본적 치료가 안 되기에 병원 옮기거나 상담치료 같이 받자고 제안해도 무시하더군요. 지금은 꾸준히 약 잘 먹고 있고 엄청 호전돼서 증상이 없습니다. 여기까지 오는데 발병 후 약 20년이 걸렸어요. 온가족이 포기않고 간신히 붙잡고 호소하고 다독이고 상담하고 애걸하고 해서요. 치료를 가서는 안 받으려 하니까 가족이 그걸 대신 공부하고 해서라도... 그때...그때 선생님을 만났으면 좀 더 빨리 좋았을까요. 제대로된 치료만 받았다면... 조현병은 너무 고통스러워요. 가족에게 정말이지.....
@@soheekim180 조현병은 일단 최고로 좋은것은 초기에 발견해서 꾸준히 악을 드시게 하는겁니다 초기에도 약을 최소 1년간 끊임없이 먹어야하는데 16년이면 고생좀하시겠습니다 몸이 아프다면 버텨서 될지 모르지만 정신이 아프다면 버티지못할겁니다 약 꾸준히 드시게 해주세요 증상이 적어졌다고 약끊으시면 재발가능성있습니다 제 말 모두믿으시면 안돼고 모든것은 의사에게 조언을 구해보세요 알려주실겁니다
저희 어머니도 조현병으로 고생하신 지 20년이 넘어가서 저도 하늘 님처럼 바로 알아봤습니다.... 조현병은 정신장애로 진단되기 때문에 완치라는 게 거의 불가능의 영역이고 여러 모로 다루기 어려운 질환이라 곁에 있는 사람들이 정말 고생을 많이 하죠 저희 경우엔 좋은 의사분을 만나서 증상이 굉장히 악화됐을 때에도 치료는 꾸준히 잘 받았던 게 정말 다행이었어요 지금은 망상의 양상을 그나마 납득이라도 할 수 있을 수준으로 질환을 어머니 스스로도, 곁에서 지켜보는 입장에서도 받아들이고 관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완전히 낫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이렇게 익숙해지고 잘 다룰 수 있게 되는 정도로도 저는 감사하게 여기려고 해요 정신질환의 경우에는 그간의 치료로 얼마나 차도가 있었고 얼마나 더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 명확한 수치로 알기 어렵다고 하더라고요 정신질환인지도 모르고 여기저기 헤맨 게 25년이 넘었고 잘 관리되기 시작한 건 5~7년쯤 전부터예요 같은 진단명이라도 하늘 님은 저와 다른 경험을 하셨을 테니 그 심정을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겠지만 저처럼 조현병 환자와 같이 견뎌온 분을 만나니 동지를 얻은 기분이라 반갑네요 ㅎㅎ 앞으로도 잘 견디고 잘 관리하고 차차 괜찮아질 주위의 조현병 환자와 주변인들에게 응원을 보냅니다!
아.. 이래서 전에 진승쌤이 후엠아이 도로시 게임 하셨을 때 답변을 긍정도, 부정도 아닌걸 하셨군요.. 망상이 심한 환자의 말에 긍정해주면 오히려 증상을 더 안좋게 강화한다는 말이 인상깊네요.. 제가 만약 그 환자 주변인이었으면 안쓰럽다고 자꾸 긍정해줘서 벌써 그 환자는 중증 됐을듯.. 많은걸 생각하게 하는 영상이네요..
이래서 뒷담화를 하면 안됨... 어떤 자리에서 분위기나 기류에 굉장히 민감해하고 상처가 많으신분들이 망상에 걸리는데 자기가 망상이라고 생각하고 인정했던것들이 현실이되어 펼처지는 순간 악인한명이 탄생하는거임 뒷담 대상자가 뒷담을 들었는데 그걸 정당화시키는 개소리는 하지않았으면 함... 단 그래도 뒷담에 허용선이 있다면 그 대상에게 피해안가도록 책임감을가지고 감정 털어놓길 예) 직장상사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직장상사랑 아무연관도 없고 알 수 없는 친구들한테 털어놓는다. 딱 여기까지임..
계속보다가 오진승선생님 같은분도 있을거라 믿고 내일 정신과갑니다. 제 기억에 상처뿐인 정신과지만 14년후인 지금은 많이 나아졌겠지란 믿음으로 이번엔 중도포기없이 약 꼬박먹고 내 상황을 솔직히 받아들이고 변할거에요. 자살은 솔직히 지금도 하고싶지만 죽더라도 노력은 해보고 죽고싶어요.
초6때 왕따당하고 중학교 먼곳으로 가서 다니는데 교실에서 애들이 속닥거리면 내욕하는거같고 얘들이 말할때마다 신경쓰기고 예민해지고 교실에 앉아있는게 너무 힘들어서 쉬는시간 되면 혼자 있을수있는 곳에 가서 피신해있던적이 있어요 그때 너무 힘들다고 엄마를 설득해서 정신과에 갔는데 의사가 살도빼고 꾸미고 공부도 열심히해서 자신감 생기면 괜찮아 질거다 해서 다신안감.. ㅋㅋㅋㅋㅋ 15년전 얘기네요 그시절 정신적인 문제에 대해서 어른들은 크게 중요하게 생각안하니까 쉽게 괜찮아 질거다 하고 넘겨버려서 혼자 이겨내야했는데 여전히 한번씩 우울해지면 사람들이 나를 싫어하는거 같고 뒷말할거같은 생각에 사로잡히는데 제가 우울할땐 그런 증상이 올라온다는걸 아니까 애써 우울한거때문에 예민하게 생각하는거라고 객관적으로 생각하려하고 제 인간관계에 영향 안미치게 잠시 거리두는거로 해결하고있습니다 제 증상들이 영상에 나온 우울증으로 인한 망상인걸까요? 제가 처음 고통 받던게 15년전이 아니라 지금이었다면 지금 어린 제가 병원에 갔다면 제 고통의 시간도 줄고 이런 후유증같은것도 남지 않았겠죠..
와.. 주변 이웃분 중에 자꾸 하지도 않았는데 자꾸 자기 따돌리고 저희 집에서 모인 적도 없는데 모여서 자기 얘기한다고 다들린다고하고 자기 아들도 괴롭힌다고 하고 등등 너무 많은 이야기들을 한다고 그러시거든요. 찾아와서 뭐라고 하시기도하고 근데 그분이 병원 다니신다고 약 복용하신다고 들었는데 괜찮아진거같아서 자기 맘대로 끊으셨데요.... 근데 우울증가지곤 그렇게 심하게 행동하는 건 아닌거같았는데,.. 영상보고 너무 비슷해서 소름돋았네요....
이 영상을 보면서 마냥 웃을 수가 없었던게 제 중학교때 저를 가르치셨던 수학 선생님이 수업 도중에 이야기하시곤 했어요. 누가 나를 항상 감시하는 것 같다. 운전할 때마다 신호를 지나가려고 하면 항상 내 앞에서 빨간 불로 바뀌게 한다. 나를 음해하는 사람이 있는게 분명하다. 이런식으로 이야기하셔서, 지금 이미 대학을 졸업할 나이임에도 아직 그분이 하셨던 말이 기억나네요. 그때는 너무 어려서 선생님이 이상하다고 생각한 아이들이 짖궃게 선생님을 놀리곤 했는데, 그게 선생님을 정신적으로 더 힘들게 했던 것 같아요. 학생들이 쓰는 책상에 자신의 이름, 이니셜이 적히는 순간 가시가 나오게 하는 센서를 설치해야한다. 이런 말씀도 하시곤 했는데, 결국 몇달 간의 고통을 이기지 못하시고 다른 학교로 가셨어요. 제가 그때 어렸지만 더 성숙했더라면 선생님께 도움을 드릴 수도 있지 않았을까? 좋은 방법이 없었을까? 생각이 드네요..
18살 때 처음으로 우울증 진단을 받고, 꾸준히 상담을 받고, 매일 약을 먹기 시작했지만 제가 여태 평생 살면서 경험한 것들을 남들은 보통 쉽게 겪지 않는다는걸 알게된건 그로부터 2년 뒤였어요. 저는 누구나 그런 소리쯤은 듣고 사는 줄 알았거든요...? 아니더라고요. 그때서야 제게 환청을 듣고 환시를 보고 때로 망상이 있다는걸 알게 되었어요. 저는 표현을 잘하는 편인데도 경험을 구체화하는건 정말 어려워요. 우울이든 조현증상이든 오래 겪고 제 일부가 되어버린 것 같아 더 그래요. 저는 어느정도 환각과 현실을 구별할 수 있는데 이게... 약간 흔들리는 구름다리를 걷는 기분이에요. 제가 또 두서없이 말을 했을까봐 상대에게 재차 확인하다보니 “뭔 말인지 알지?” 는 저도 모르는 입버릇이 되었어요. 지금도 저는 제가 글을 두서없이 쓸까봐 몇번씩 읽으며 글을 고치고 있어요. (제가 유학생활 오래하면서 두 언어를 사용하니까 더 그래요) 서론이 길었는데 제가 전하고 싶은 말은... 조현병 뿐만이 아니라 다른 증상을 조금 더 유연하고 넓은 의미로 이해하려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오진승 선생님도 전하려하신 것처럼 병증 시작은 까마득하게 예전이고 조현병의 음성증상은 스스로도, 어쩌면 제 주치의 선생님들도, 우울감과 구별하기가 쉽지 않았어요. 앞으로도 아마 쉽게는 모를거에요. 진단명은 단지 하나의 단어일 뿐이고 진단명을 받는다고 해서 그 순간 모든 것이 해결되고 무조건적이고 확실한 치료방법이 나오지도 않아요. 오히려 환자 본인의 일상적인 경험이나 조현증상들에 기반하여 적절한 치료를 할 수 있을 뿐이라고 생각해요. 아마 제게 붙일 수 있는 진단명은 제가 아는 것만 해도 세가지가 넘어요. 하지만 그보단 제가 가진 증상과 문제에 대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뿐이죠. 예를 들어 제가 먹는 약 중에 하나는 조현과 조증에 효과가 있어요. 제가 조현병이든 조현정동장애든 조울증이든 중요한건 저는 꾸준히 치료받으며 노력한다는거죠.... 짧게 말하고 싶었는데 글이 길어졌어요. 여기까지 읽어주셨다면 감사해요.
저는 어릴때 잘때 환청을 듣곤 했어요. 남들도 다 그런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요. 항상 피곤하고, 길에 쓰러져서 자고싶고, 누가 날 화나게 하면 진짜 어떻게 해버리고 싶을 정도로 과하게 분노했어요. (속으로 삭였지만) 대학생때는 날마다 어릴적 트라우마로 악몽을 꾸고, 생리기간에 아무 스트레스 받은일이 없어도 전혀 상관없는 극심한 절망감, 우울감이 들었어요. 이건 진짜 몸이 이상한거다. 호르몬 문제다 라고 느껴질정도로... 그리고 길가다 '아버지'라는 단어만 들어도 울화가 치밀고 억울하고... 동기들이 자기들끼리 얘기하면 내 험담하나? 나도 모르게 그런 생각하고. 그나마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생리기간에 기분이 더 우울해지기 시작하는게 느껴지면, 곧바로 진통제 먹으면 저는 효과가 좋더라고요. 한번 추천드려봅니다ㅠ
저랑 비슷하네요 환각이나 환청같은건 겪고 있지는 않고 우울증이 있거든요. 우울증을 오래 겪고 저도 우울증이 제 일부가 되버린거 같아서 누구한테 뭐라 설명을 하려고 하거나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다 이런 설명을 하기 너무 어렵더라구요. 그 자리에서 말로 설명 하기도 어렵고 하나 얘기 하면 다른것도 다 말해야 되서..저도 미국에서 영어도 쓰다 보니까 정신 상담을 받으면서 가족들한테 한국어로 설명을 했던걸 영어로 번역해서 하려 하니까 생각할게 많아지고 뭔가 뜻이 달라지는거 같아서 불편하기도 하고 답답해요. 실제로 정신 상담이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았구요.
창윤쌤: 닥프내 진짜의사 ( 내과 뿐만이 아닌 정신과 의사역할까지 가능) 진승쌤: 의사 겸 환자역할 (자문 그리고 싼 가격에 배우역할로 가능합니다 작가님들 연락주세용) 낙준쌤: 의사 겸 작가님 (뭘 해야 조회수& 떡상 가능한지 예상이 됨 But 정작 본인이 할 때는 긴장)
이번 시리즈 영상들 정말 재밌게 잘봤어요 ㅎㅎ 정신과는 문턱이 워낙 높아서! 일반인들이 다가가기에 어려운 것 같아요ㅜㅜ정신과에 대해서도 친숙하게 많이 리뷰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진승쌤이 말씀해주신 ‘망상은 가짜지만, 환자가 느끼는 감정은 진짜다’ 라는 부분 감동입니다ㅜㅜ...ㅎ
진자 망상인지 괴롭히는건지 상황을 알려면 녹음이 진자 좋아요 객관적인걸 알 수 있어요 회사내 괴롭힘을 일년동안 당했는데 그냥 다 내가 예민해서 그런거다 주변에서 아주 긴시간 가스라이팅 한거를 ..다 스스로 내탓으로 세뇌 당했던거라구요 녹음 하니까 모든 상황이 내 잘못이아니구나 알게되서 진자 정신이 번뜩하그라구요문제를 회피하고 어마무시하게 스스로가 참고 견뎠던거구나 생전처음보는 변호사님과 노무사님이 대화녹취록 문서 듣고난 후...일부러문제를 돌려서 퇴직금등을 주지않기위한 내용 잘해결은 됬지만 근로감독관이랑 일한 회사랑 연류 되서 그것도 녹취로 해결되서 정말 주변이 이상하다싶면 녹취 강추에요 객관화 끝판왕
예전에 전 하지도 않은 말 가지고 "네가 다른 사람에게 내 비밀을 다 말하고 다니면서 욕했지?"하면서 싸움 걸고 일방적으로 절연?을 당한 적이 있었는데... 너무 황당하고 놀랐었거든요 그땐 경계선 성격장애 같은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오늘 영상 보니 약간 조현병...에 가까웠을 거 같기도 하네요... 어차피 전 의사가 아니라 진단을 할 수 있지 않지만 그 친구가 제에발 그 이후로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았으면....좋겠네요...
저정도로 심하진않는데 자존감이낮아서 위축되고 그러니까 혹시 나때문인가 하는생각도 들고 사소한거하나에 내가잘못한행동이있지않았을까싶기도하고 관계망상도 진짜조금있는것같음 혹시 얘기를해줘서 이미 이사실을 알고있는데 모르는척하면서 나를 위로해주는거아닐까 바보같다고생각하진않겠지만 알면서 모르는척위로해주는게 나자신이 부끄러워졌을때도있음 그냥 나는 자존감이 모든문제가되는거라생각하고 여러가지를 배우는데도 주변에서 실력이늘었다고 착하다고 성격좋다고 말잘한다고 뭐든간에 칭찬을해줘도 나는 그렇게절대생각하지않는데 너무 오구오구해준다 아니면 빈말인건가? 싶기도하고 아닐텐데 아닌걸 알면서도 감정컨트롤이 어려운것과같이 생각과 감정이 사그라들지가않음 그래도 객관적으로 아닌걸 알고있는거에 다행이긴한데 감정이랑 생각이 사실과 관계없이 부풀어져서..; 이글을 쓰면서도 다른사람들도 적어도 한번쯤은 있을수도있는 경험인데 너무 크게생각하는거아닌가 오바떠는거아닌가 부끄럽고
오... 제가 연애문제 땜에 굉장히 힘들었던 적이 있는데 그때당시 주변인들을 의심하고 이건 짜여진 판에서 내가 놀아난 거다 라고 생각하며 이성적인 판단이 안되고 이어폰을 끼고 있으면 밖에서 누가 이름을 부르는 환청이 들리는 등... 겪었었는데 이게 조헌병증상 이었군요..? 한 3개월 정도 지속 됐었거든요... 병원을 가볼껄 그랬나봐요 저는 그냥 항상 이성보다 감정이 앞서는 상황이 생기자 최대한 내가 좋아하는 일 취미 운동, 새로운 인연을 억지로 만드는 등등으로 해결했었는데 이런 일이 또 있길 바라진 않지만... 스트레스에 굉장히 약한 사람 만약에 한번더 이런 상황이 생기면 병원 찾아가겠숩니다
저도 부모님 중 한 분이 조현병을 오래 앓으셔서 눈치를 챘었어요. 제가 아직 어린 학생일 때 가장 증상이 심했고 조현병이라는 정신질환이 널리 알려지기 전이었기 때문에 저도 가족이 정신분열증, 피해망상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지나고 보니 피해망상은 그저 증상의 일부였더라구요 ㅎㅎ.. 제 가족의 주된 증상도 '주변 사람들이 우리집에 와서 물건을 훔친다', 혹은 '나를 해코지하려고 우리집에 누가 들어와 무엇을 놓고 간다' 등등의 주변에 대한 의심과 극도의 예민함이었어요. 여기 다 쓰지 못할 여러 기행은 물론이고요. 거기에 가족이 오래 의지하던 은사님의 타계가 증상이 급격하게 악화되는 기폭제가 되어 '돌아가신 은사님이 나에게 세상을 구하라는 신호를 주신다'며 전자기기에 병적인 집착을 보이던 시기도 있었네요. 다른 댓글에 저처럼 조현병 가족을 두신 분 얘기를 보고 깊이 공감했어요. 환자 본인의 깊은 정의감과 불안감... 그런데 저와 다른 가족도 고통이었지만 병을 앓는 가족도 분명 스스로 견디기 힘들었을 거예요. 증상이 심하던 어느날 스스로 119에 신고를 하고 결국 입원치료를 받으셨거든요. ..그것도 증상의 일환이긴 했지만... 아무튼 1년 후 퇴원하시고 지금은 10년 넘게 상담, 약물치료를 하고 계십니다. 상태는 정말정말 많이 호전되었어요. 주사도 맞고 계시는데, 조현병 역시 꾸준한 치료와 관리로 나아질 수 있는 병이니 지금 고통받고 계시는 환우님들과 그 가족, 친구분들에게 응원의 말을 전하고 싶네요. 좋은 영상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닥터프렌즈 선생님들 :)
신경계 재활을 하고있는 물리치료사예요. 주 병명이 조현병인 환자를 오래봤었는데, 이런 영상을 먼저 봤었다면 치료 중 단어 선택이라던지 더 좋은 치료를 할 수 있었을 텐데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라포가 형성 된 후 사건이 된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는데 날마다 다른 반응이 왜 그런 말을 했었는지도 이해가 됩니다. 너무 좋은 컨텐츠 인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알고리즘에 뜨기에 오랜만에 다시 보러 왔습니다. 모계로 3대째 각기 다른 정신질환을 앓고 있어요. 정신병자들끼리 있다 보면 더 나빠질 때도 있고 누군가 호전되면 같이 좋아지기도 하고 다사다난한 삶을 보내고 있어요. 확실히 정신과는 진단명을 알게 되기가 참 어렵더라고요. 발병한 지 10년 안팎인 저와 할머니는 여전히 병명을 잘 모르고 어머니는 30년 가까이 되셔서 조현성 정동장애라는 진단명을 받게 되었어요. 어머니는 이제 또 망상이 시작됐네... 라고 스스로 말씀하실 정도로 많이 호전됐구요. 저는 많이 나빠졌다가 어머니 증상이 극도로 좋아지셔서 덩달아 좋아지는 것 같네요. 헬프님들 닥프님들 시작된 오늘 하루도 힘들고 괴로워도 아주 작은 행복을 찾아 견뎌내 봅시다.
아~ 너무 좋은 영상 같아요! 마지막에 막상 정신과 환자를 대하면 관련 전문가가 아닌 이상 당황스러워하게 된다는부분도 이해가 갑니다! 방송이나 언론에서 접하는 조현병은 범죄와 연결되고 무섭게만 느껴졌는데 진료를 받으러 온 환자의 상황을 재미있게 연출하신 것을 보니 기존에 해당 질환에 대해 느꼈던 철통 같은 벽이 좀 낮아진것 같아요! 건강한 의학 콘텐츠 감사드립니다!
정신과는 환자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게 특히 중요할 거라곤 생각했는데, 영상 보면서 잘 듣는 게 생각보다 훨씬 더 어려운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전 공감해주는 과정에서 제 경험 등 다른 얘기로 자꾸 빠질 것 같아서ㅎㅎ 공감해주면서도 병을 진단 가능한 환자의 이야기를 끌어내는 것도 능력이네요~
이전 진료 영상도 재밌었고 설명해 주시는 이번 영상도 정말 재밌게 잘 봤습니다. 주변에 조현병 친구가 있어서 대처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난감한 경우가 있었어서 이번 영상에 더욱 공감 하면서 보게 되었습니다. 혹시 다음에는 드라마나 영화 캐릭터들의 성격 같은 것도 리뷰 해주시면 재밌을 것 같아요!
저는 대학생활 중에 이런 사람을 만나봐서 병명이 궁금했는데 조현병이었군요.. 조별과제하다가 피드백 한 걸로 왕따 주도자로 몰려 대학 내 인권센터 불려가기까지 해서 너무 힘들었거든요😂 그 일 이후로 환자도 물론 힘들겠지만 주변 사람들도 많이 힘들겠다는 생각하게 된 것 같아요
아...저 이런 상사때문에 강제 사직 당하고 직장괴롭힘 신고 자료 정리 하고 있었는데요... 아 소름.. 너무 힘들어서 저를 위해 잠시... 지금 쉬는 시간 가지면서 저를 위한 영상들 찾아보다가.... 이걸 우연히 보고 있는데 와...저한테 협박하던 말...내용 와...비슷해요 진짜...소름. 저 왠지 억울하게 못버티고 사직서 쓰고 나온게 좀 분했는데 이런 상황 처음 겪는데... 진짜 나오길 잘했네요... 와 다행이다....
원래 정신과 혹은 심리 상담 쪽으로 가고 싶어서 심리학과에 진학했었던 현 타과 대학원생이에요..! 이 영상을 보면서 제가 왜 이쪽을 포기하게 됐는지 한번 더 깨달았습니다..ㅎ.. 마지막에 쌤들이 말씀하신 것 처럼 사람들이 신체적으로 아프면 병원을 가듯 정신적으로 아프면 정신과에 갔으면 하는 마음으로 도와주고 싶어서 갔지만 현실적으로 제가 버틸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심리학과로 졸업은 했지만 결국 대학원은 전혀 상관 없는 과로 진학하게 되었어요. 그렇다보니 진승쌤 같은 정신과나 상담가 선생님들이 정말 대단하시다고 생각합니다..!
조현병 환자가 어머니인 케이스인데.. 인생이 지킬앤하이드같은 느낌이랄까요 몇초마다 돌변해서 시나리오쓰고 폭언하고 .. 그러다 없던일처럼 잘해주는 생활이 아예 루틴이되버려서 뭐가 진짜 어머니의 자아인지도 모르겠는.. 그런 상황까지 된것같습니다. 조현병환자가 부모님중 한분이라면 정말 힘들어요.. 본인은 악의가 없는 망상과 환상으로 '진심으로' 힘들어하며 호소하는거지만 그 시간만큼 가족 구성원의 살아갈 의지와 정신을 땅속까지 피폐하게 만듭니다.. 악의가 없는 순수악이랄까요ㅠ 요즘들어 느끼는점은 솔직히 제가 부처가 된 것만같은 느낌입니다ㅋㅋ아무리 정신과에 다녀오셔도 약을 먹으셔도 효과가 미미해서 현재 저로써는 그냥 독립을 위해서 계속 열심히 돈벌고있는 중입니다..ㅜㅜ 저같은경우는 특히 어릴때부터 어머니가 조현병을 앓으셔서인지 지금까지 가족과의 즐거운 추억으로 웃은적이 단 한번도 없는 것 같습니다.. 가족여행을 가도 어거지식이고 시시각각 공공장소에서 소리지르고 공격하고 돌변하는 어머니를 받아내느라 아버지와 제가 여가를 위한 여행을 전혀 하지를 못하거든요..ㅠㅠ 그래선지 가족과 함께여서 행복하다는건 도무지 어떤 느낌?기분인지 잘 상상도 가지 않은채로 올해로 벌써 스물둘을 보내고있네요,, 그래도 어려서부터 단련된 멘탈로 이제 어머니의 폭언과 태도로 인해 제 자아가 흔들리는 일은 없어요 가족구성원중에 조현병 환자분들을 돌보시고 혹은 감당하고 견뎌내시는 분들의 삶이 얼마나 고통 그자체일지 너무 잘 알고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그 자체로도 너무나 소중한걸요.. 여기계신 분들도 지금은 힘드시더라도 꼭 여러분의 자아를 잃지말고 잘 살아가셨으면 좋겠어요 잘 사실 수 있구요!
조금 웃픈일이지만 좋은점은 사회생활을 하면서 외부적인 요인으로 스트레스받는일이 거의 없어요 아무리 외적인 요소가 거슬리게 해봤자 진짜 제 적은 집에있으니깐..이런식으로 생각하니까 아이러니하게 외적요인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일은 손에 꼽더라구요 이걸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ㅎㅎ
이렇게 시나리오를 실제로 보고들으면서 같이 추측하고 나라면 어떻게 말할까? 생각할 수 있고 전문분야과가 아니니 이런 재밌는 답변과 반응도 볼 수 있어서 재밌네요ㅋㅋ 선생님 말씀듣고 이렇게도 표현할수도있구나 깨닫고 리뷰로 부연설명 들을수있으니 너무 유익하고 재밌네요!! 앞으로도 롱런하는 콘텐츠가 되길
중학교 동창중에 나중에 대학생때 우연히 동네에서 마주쳐서 한동안 교류했었는데 만나면 하루종일 고등학생때 왕따를 너무심하게당해서 성인이되고서도 그때 친구들이 자기집까지 찾아와서 욕한다, 어떤 모임을 가던 본인 괴롭히는 애들의 지인들이 있어 안좋은 소문을 퍼뜨리고다닌다. 지금 알바도 나 욕한다 이런 말들을 했었고. 곧 망상증상이 있단건 알았지만 대처법을몰라 그저 공감하고 응원해주고 같이 욕해주며 거의 1년을 만났었는데. 지금 이 영상운 보니 그친구가 딱 조현병이었을것같네요 결국 저한테도 왜 뒤에서 자기를 욕하냐고 비난하는 문자를 보내서 어린마음에 너무 배신감이들어 손절했었는데 어떻게든 정신과로 끌고서라도 데려가줄걸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학교,병원, 상담소에서 도망친 적이 꽤 있어요. 이유는 잘 생각나지 않지만 무서웠다라는 건 기억나는 거 같아요. 학교에서는 부모님께서 병원에 가서 진단과 치료받는 것을 거부하신다고 했더니 병원을 보내지않으면 부모님을 아동폭력으로 신고하겠다는 협박이나, 내 고생과 노력을 무시하고 본인의 지식로만 제 병명을 판단하셨을 때, 병원에서는 뇌파가 정상으로 나왔는데 입원과 약처방을 하는 걸로 이야기가 나왔을 때, 상담소에서는.. 기억도 안나는 거 같아요. 얼굴에서부터 목, 쇄골, 가슴, 복부, 팔, 손가락, 허벅지까지 손톱으로 긁은 자국이 선했을 텐데 주변에서는 있지도 않은 피부병이나 알러지라고 하면 다 그런 줄만 알더라고요. 너무 외롭구 우울해서 죽을 것만 같아서 병원에 또 가볼까 생각하는데. 아무도아무도아무도 제게 우울증이 있다고 이야기 해주질 않은걸 전 어떡해야할까요. 혹시 저도 착각하고있는 뭔가가 있는 걸까요? 착각하고 있다면 저는 어떻게해서 착각이 아닌걸 알 수 있는 걸까요? 누가 좀 알려주세요, 친구도 많고, 연애경험도 있고, 소속력도 빠르고, 열심이고 웃기도 울줄도 할 줄도 아는 평범한 사람이에요. 단지 죽을 거 같을 뿐이라고요.
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하셨던거 같아요. 참 힘들겠지만 마음에 맞는 의사쌤을 만나시는게 최우선일거 같습니다 어느정도는 본인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판단하실수 있는 입장에 있으신거 같으니까 편안한 관계속에서 차분하게 맘을 터놓을 수 있는 의사쌤부터 찾아보셔야 할거 같아요 그 과정이 결코 쉽지 않다는거를 스스로 인정하면서 포기하지 않는게 가장 중요할거 같아요! 힘내시길 바랄게요
It was very helpful to understand the reasoning process. I was very impressed with Dr. Woo's empathetic consultation skills and Dr. Oh's acting & detailed explanations from a professional psychiatrist's perspective 👏 😊 i hope to see this kind of contents more 😄🙏
정신과 의사의 공감... 저는 21살쯤? 고등학생때 학교폭력 트라우마로 내내 힘들다가 직장내 왕따 당해서 스트레스 때문에 정신과 찾게 되었는데ㅎ 선생님이 고딩때 일을 아직도 못잊는건 너자신도 문제있다고 생각하지 않느냐 직장 사람들한테 먼저 다가갈 생각은 없냐 이러시더라고요ㅎ 그 뒤로 안갔어요^^ 그날 휴가내서 병원 다녀온거라 담날 커피사서 직장에 돌리려고하니ㅋㅋ 건네는 손을 지나쳐 저를 유령취급 하시던데ㅎㅎ 지금은 그직장 나오고 잘 견뎌내서 두아이의 엄마가 되었지만... 정신과 의사의 공감이라... 한번 가서 상처만 받고 돌아온 저는ㅜㅜ... 진승쌤의 공감이라는 말씀이 꿈같이 느껴지네요.. ㅎㅎ
망상이라고 진단명 말하니까 라포형성 와르르 무너진거봨ㅋㅋㅋㅋ서운해하면서 발끈해하는 오진승쌤 연기 대박이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르르르르 ㅋㅋㅋㅋㅋㅋ
라포 와르르 ㅋㅋㅋㅋ
평소에 환자들 행동들 말투들 이런걸 관찰을 하니까 더 잘하시는듯 ㅌㅋㅋㅋㅋㅋㅋㅋㅋ
라포 와르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에이씨 그럼 첨부터 다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ㅋㅋㅋㅋㅋㅋㅋ라포 와르르 ㅋㅋㅋㅋㅋ진짜 슬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제라 생각해보면
병명 통보 욕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 웃겨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어디부분에 나오나용?
13:32 에 나와요
@@EEEEEEEEEE0
🤔
@@EEEEEEEEEE0 흠…
@@EEEEEEEEEE0 어....... 이분도 환자연기 좀 치시는데?
21:13 "망상은 가짜지만 환자가 느끼는 감정은 진짜거든요" 이 말 진짜 마음에 새겨야 할 것 같아요.
조금 다른 얘기지만, 꼭 망상 관련 뿐만 아니라 학업, 사람간 관계 스트레스에 대해 '별거 아니야~',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냐~' 이렇게 쉽게 생각하고 말하는 사람이 좀 있더라고요. 물론 그런 문제들은 금방 지나가긴 하겠지만, 감정은 현재고 당장 느끼는 진짜니까요... '감정은 진짜'라는 말 명심해두면 평소에 주변인을 이해하기도 쉬워지고, 특정 상황에 대한 대처나 공감도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물론 이런 상황을 두고 말씀하신 건 아니겠지만 다방면에서 깨닫게 해주시는 닥프 늘 감사합니다 😊 말은 일일이 안하지만 영상 하나하나마다 '아!'하게 되는 포인트가 정말 많아요...! 유익한 닥프 늘 화이팅! 100만 가즈아~~~
가족 중에 조현병이 있어서 저번 영상에서 바로 조현병인 거 알아봤어요. 진짜 연기 잘하시더라고요. 환자 연기 대사 내용의 경향성이 완전히 똑같았거든요. 피해망상, 관계망상, 주변 인터넷글과 사람들이 주고받는 암호와 신호들, 또다시 마주치는 수많은 연기자들이 있다며 트루먼쇼 주장, 환각...정말이지 기괴한 주장이었어요.. 가족에게, 가족을 해하기 위해 연기하고 있다고 의심받을 때 기분은 참 참혹합디다
조현병 입원이 절대 자의로 안 되기 때문에....어떻게 방법이 없나 생각이 듭니다. 절대 망상 인정이 안 되고, 대화로는 반증도 불가능해요. 환자 본인은 정말 정의감과 불안감에 가득차서 공포 속에서 악과 대립하고 있어요 진지하게. 뻥치는 사악한 조직원들과 가족이란 이름으로 같이 살면서요.
당시엔 가족 발병 당시엔 강제입원 가능한 때라 간신히 했었어요. 하지만 그거 아세요, 선생님. 똑똑한 환자는 멀쩡해진 척과 필요한 대답을 하고 퇴원하더라고요. 대단하죠?
그리고 증상이 반복되고 약을 안 먹기 위해 모든 짓을 하며, 도망도 가는... 대학병원 정신과 샘은 5분만 만나시고 약만 주고 돌려보내고 끝이셨어요. 망상에 대한 근본적 치료가 안 되기에 병원 옮기거나 상담치료 같이 받자고 제안해도 무시하더군요.
지금은 꾸준히 약 잘 먹고 있고 엄청 호전돼서 증상이 없습니다. 여기까지 오는데 발병 후 약 20년이 걸렸어요. 온가족이 포기않고 간신히 붙잡고 호소하고 다독이고 상담하고 애걸하고 해서요. 치료를 가서는 안 받으려 하니까 가족이 그걸 대신 공부하고 해서라도... 그때...그때 선생님을 만났으면 좀 더 빨리 좋았을까요. 제대로된 치료만 받았다면...
조현병은 너무 고통스러워요. 가족에게 정말이지.....
약 먹으면 정말 낫나요?근데 먹을 수가 없네요..어떻게 병원에 데려 가셨나요?ㅜㅜ저는 별 방법 다 써봤지만 안돼서 포기한지 16년 입니다.가족 고충 안다면 법도 도와줘야 됩니다ㅜㅜ
@@soheekim180 조현병은 일단 최고로 좋은것은 초기에 발견해서 꾸준히 악을 드시게 하는겁니다 초기에도 약을 최소 1년간 끊임없이 먹어야하는데 16년이면 고생좀하시겠습니다 몸이 아프다면 버텨서 될지 모르지만 정신이 아프다면 버티지못할겁니다 약 꾸준히 드시게 해주세요 증상이 적어졌다고 약끊으시면 재발가능성있습니다
제 말 모두믿으시면 안돼고 모든것은 의사에게 조언을 구해보세요 알려주실겁니다
저희 어머니도 조현병으로 고생하신 지 20년이 넘어가서 저도 하늘 님처럼 바로 알아봤습니다.... 조현병은 정신장애로 진단되기 때문에 완치라는 게 거의 불가능의 영역이고 여러 모로 다루기 어려운 질환이라 곁에 있는 사람들이 정말 고생을 많이 하죠 저희 경우엔 좋은 의사분을 만나서 증상이 굉장히 악화됐을 때에도 치료는 꾸준히 잘 받았던 게 정말 다행이었어요 지금은 망상의 양상을 그나마 납득이라도 할 수 있을 수준으로 질환을 어머니 스스로도, 곁에서 지켜보는 입장에서도 받아들이고 관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완전히 낫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이렇게 익숙해지고 잘 다룰 수 있게 되는 정도로도 저는 감사하게 여기려고 해요 정신질환의 경우에는 그간의 치료로 얼마나 차도가 있었고 얼마나 더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 명확한 수치로 알기 어렵다고 하더라고요 정신질환인지도 모르고 여기저기 헤맨 게 25년이 넘었고 잘 관리되기 시작한 건 5~7년쯤 전부터예요
같은 진단명이라도 하늘 님은 저와 다른 경험을 하셨을 테니 그 심정을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겠지만 저처럼 조현병 환자와 같이 견뎌온 분을 만나니 동지를 얻은 기분이라 반갑네요 ㅎㅎ 앞으로도 잘 견디고 잘 관리하고 차차 괜찮아질 주위의 조현병 환자와 주변인들에게 응원을 보냅니다!
약 처방은 어떤 경로로 받으셨는지 궁금합니다... 물론 약만 있다고 해결되는건 아니지만 직접 병원방문이 어려운 단계라서 홈케어로 제가 설득해야할 것 같거든요... 이 방법이 능사는 아니지만 뭐라도 해보고싶은 마음입니다...
@@there_is_no_ 어려운단계라고 하시는데 더 어려운단계 오기전에 설득하세요 더 심해지면 치료기간 더 오래 걸리니깐 어떻게든 설득하세요
아.. 이래서 전에 진승쌤이 후엠아이 도로시 게임 하셨을 때 답변을 긍정도, 부정도 아닌걸 하셨군요..
망상이 심한 환자의 말에 긍정해주면 오히려 증상을 더 안좋게 강화한다는 말이 인상깊네요..
제가 만약 그 환자 주변인이었으면 안쓰럽다고 자꾸 긍정해줘서 벌써 그 환자는 중증 됐을듯..
많은걸 생각하게 하는 영상이네요..
ㅇㅇㅇ
@유쾌한골짜기 아니 잘못보고 그게 나임 고수임 이러는줄...
한국의료수준 진짜 높다..
각 분야 전문의 다신 선생님 세분 모셔놓고 이런 컨텐츠 제작하다니ㅠㅠ
왠지모를 국뽕에 취해갑니다,,
의료채널이니만큼 여러 자막 지원도 되면 좋겠네요
외국사는데
여기 친구들이랑도 같이 보게...
아 망상 얘기 하자마자 라포 와르르맨션된 거 너무 웃기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1 아 나 내차례 돼서 이름 불리고 진료실 드가야하는 소리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진승쌤 진료실로 들어갈래요
저소리 들릴때 엄청 긴장되자나요
오 진 승 님 진료실로 들어오세요
아 어쩐지 익숙한데 뭔가 했네요 ㅋㅋㅋㅋㅋㅋ
ㅇ. ㅇ. ㅇ. 님 n 진료실로 들어오세요
이래서 뒷담화를 하면 안됨...
어떤 자리에서 분위기나 기류에 굉장히 민감해하고 상처가 많으신분들이 망상에 걸리는데 자기가 망상이라고 생각하고 인정했던것들이 현실이되어 펼처지는 순간 악인한명이 탄생하는거임
뒷담 대상자가 뒷담을 들었는데 그걸 정당화시키는 개소리는 하지않았으면 함...
단 그래도 뒷담에 허용선이 있다면 그 대상에게 피해안가도록 책임감을가지고 감정 털어놓길
예) 직장상사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직장상사랑 아무연관도 없고 알 수 없는 친구들한테 털어놓는다.
딱 여기까지임..
조커 탄생
근데.. 얼마나..괴롭혓으면 뒷담화를하겟음...
얼마나 ~했으면 ~하겠어 라니;;
@@NCTSWISH 그런 논리는 말이 안댐 내가 너 뒤지게 팬다음에 얘가 마음에 얼마나 안들었으면 때렸겠어...이러냐구ㅠㅠ 그러지말자 우링
@@NCTSWISH 댓글에서 프로 뒷담러의 냄새가 나네... 뒷담화를 어떻게 그럴만 하니 했다고 하냐. 뒷담화도 결국 폭력인데 . 학교폭력도 할만하니 했다 하는 사람이랑 뭐가 다른지. 이런 말 하는 사람들 자기 가족들이 당해도 그런 말들을 할 수 있을지 ㅋ
크... 망상은 가짜지만 환자가 느끼는 감정은 진짜다.... 명언이네요...!!
오진승쌤 자기가 정신병 연기 대한민국최고란거 왤케 웃겨요 이런 사람이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뎈ㅋㅋㅋㅋ 솔직히 세분이서 그냥 닥프하셨으면 다른 의사 채널처럼 그냥 정보만 듣고 끝날텐데 디렉터님 트렌드 반영한 편집이 너무 웃김ㅋㅋㅋㅋㅋㅋ 게다가 이번에 댓글 추가한거 넘 웃겨요 ㅋㅋㅋㅋㅋ
계속보다가 오진승선생님 같은분도 있을거라 믿고 내일 정신과갑니다. 제 기억에 상처뿐인 정신과지만 14년후인 지금은 많이 나아졌겠지란 믿음으로 이번엔 중도포기없이 약 꼬박먹고 내 상황을 솔직히 받아들이고 변할거에요. 자살은 솔직히 지금도 하고싶지만 죽더라도 노력은 해보고 죽고싶어요.
정신과는 잘 다녀오셨나요? :) 이런 결심을 하기까지 얼마나 고민을 많이하고 맘고생도 심하셨을까요. 함께 닥프 보면서 이겨내봅시다. 융늉님 제가 응원하겠습니다!
@@sunjoo1018 실은 했던 예약도 취소하고 안갔어요. 응원해주셨는데 저도 제가 왜그랬는지 모르겠고 속상하네요.
@@디저트고앵 괜찮아요. 옛날에 안 좋은 기억이 있으신데 무서울수도 있죠. 그나저나 메리 크리스마스🎄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잘 맞는 좋은 병원 만날 수 있으실 거에요!!!
@@Susan-wh6eu 다녀왔어요. 대학병원가래요. 심층적으로 검사가 필요하대요. 이럴줄알았으면 바로 대학병원을 갈껄🙃
초6때 왕따당하고 중학교 먼곳으로 가서 다니는데 교실에서 애들이 속닥거리면 내욕하는거같고 얘들이 말할때마다 신경쓰기고 예민해지고 교실에 앉아있는게 너무 힘들어서 쉬는시간 되면 혼자 있을수있는 곳에 가서 피신해있던적이 있어요
그때 너무 힘들다고 엄마를 설득해서 정신과에 갔는데 의사가 살도빼고 꾸미고 공부도 열심히해서 자신감 생기면 괜찮아 질거다 해서 다신안감.. ㅋㅋㅋㅋㅋ
15년전 얘기네요 그시절 정신적인 문제에 대해서 어른들은 크게 중요하게 생각안하니까 쉽게 괜찮아 질거다 하고 넘겨버려서 혼자 이겨내야했는데 여전히 한번씩 우울해지면 사람들이 나를 싫어하는거 같고
뒷말할거같은 생각에 사로잡히는데 제가 우울할땐 그런 증상이 올라온다는걸 아니까 애써 우울한거때문에 예민하게 생각하는거라고 객관적으로 생각하려하고 제 인간관계에 영향 안미치게 잠시 거리두는거로 해결하고있습니다
제 증상들이 영상에 나온 우울증으로 인한 망상인걸까요? 제가 처음 고통 받던게 15년전이 아니라 지금이었다면 지금 어린 제가 병원에 갔다면 제 고통의 시간도 줄고 이런 후유증같은것도 남지 않았겠죠..
저랑 비슷하네요
스스로 이겨내려고 노력하신 것부터가 진성 인간승리자이시네요! 정말 힘드셨겠지만.. 그래도 잘 버텨서 여기 이곳에 댓글 남기셨네요! 좋은 사람들 만나시고 정말 잘 이겨내시길 바라요!
트라우마인 것 같아요
지금이라도 혼자 이겨내려고 하지 말고 병원에 가 보세요 후유증도 힘들잖아요 제 가족도 오랫동안 고생하다가 정신과 다니면서 많이 좋아지고 있어요
??원래 다들 그런거 아니었어요??
상황은 정신없었지만 그래도 보기보다 잘하셨던거였군뇨 ㅋㅋㅋㅋㅋㅋ
와.. 주변 이웃분 중에 자꾸 하지도 않았는데 자꾸 자기 따돌리고 저희 집에서 모인 적도 없는데 모여서 자기 얘기한다고 다들린다고하고 자기 아들도 괴롭힌다고 하고 등등 너무 많은 이야기들을 한다고 그러시거든요. 찾아와서 뭐라고 하시기도하고 근데 그분이 병원 다니신다고 약 복용하신다고 들었는데 괜찮아진거같아서 자기 맘대로 끊으셨데요.... 근데 우울증가지곤 그렇게 심하게 행동하는 건 아닌거같았는데,.. 영상보고 너무 비슷해서 소름돋았네요....
디렉터님 찐프로페샤날이세여 난이도 업글해서 새로 촬영햇다늬! 펌킨이 육아 손도 마니 갈텐데, 재촬영까지 디렉하시다니 샘들 열연+디렉님의 프로페샤날에 박수박수👏👏👏
1:41 이거 그 병원에거 진료 대기하다가 티비에서 "ㅇㅇㅇ 님 1진료실로 들어와주시기 바랍니다" 이 소리아닌가ㅋㅋㅋㅋㅋㅋ
마자마자요!!!
저는 주식소리인줄알았는데 ㅋㅋㅋ 소리가 비슷하네욤
듣기 너무 싫어
진짜 정신과는 게임으로 치면 다른 과랑 장르 자체가 다른 것 같음 ㅋㅋㅋ
진승쌤이 조곤조곤 전문적으로 설명해주시는 거 듣는 두 쌤의 진지하고 흥미로워 보이는 리액션들 너무 좋네요~
저도 덕분에 우울증과 조현병의 증상차이를 조금은 알겠어요.^^
이 영상을 보면서 마냥 웃을 수가 없었던게 제 중학교때 저를 가르치셨던 수학 선생님이 수업 도중에 이야기하시곤 했어요. 누가 나를 항상 감시하는 것 같다. 운전할 때마다 신호를 지나가려고 하면 항상 내 앞에서 빨간 불로 바뀌게 한다. 나를 음해하는 사람이 있는게 분명하다. 이런식으로 이야기하셔서, 지금 이미 대학을 졸업할 나이임에도 아직 그분이 하셨던 말이 기억나네요. 그때는 너무 어려서 선생님이 이상하다고 생각한 아이들이 짖궃게 선생님을 놀리곤 했는데, 그게 선생님을 정신적으로 더 힘들게 했던 것 같아요. 학생들이 쓰는 책상에 자신의 이름, 이니셜이 적히는 순간 가시가 나오게 하는 센서를 설치해야한다. 이런 말씀도 하시곤 했는데, 결국 몇달 간의 고통을 이기지 못하시고 다른 학교로 가셨어요. 제가 그때 어렸지만 더 성숙했더라면 선생님께 도움을 드릴 수도 있지 않았을까? 좋은 방법이 없었을까? 생각이 드네요..
미성년자는 아직은 온전히 보호 받아야할 존재입니다 어른을 도와줄 존재가 아니죠 그런생각이 드셨다는것만으로도 기특하네요
@@user-hanbromom87어머 따스해라
상황극으로 해주셔서 진단명과 증상에 대한 이해가 훨씬 잘 돼요 :)
무엇보다 취지랑 의도가 너무 좋으신 것 같아요!!! 영상 모두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우창윤쌤 잘한버젼 피료해요 보고시퍼요ㅠㅠㅠㅠㅠ 오늘도 닥프쌤들 케미에 힐링하고 가요!!!😭😭💕 오진승쌤 환자연기는 다시봐도 진짜.... 채고👍 언젠간 티비에서 보길 기대해봐요ㅋㅋㅋㅋㅋㅋㅋㅎㅎ
저도 줄 서봅니다 흑흑
저도...
오진승 쌤 본능적으로 우창윤 쌤 못한 거 얘기할 때는 이낙준 쌤 보고 이낙준 쌤 꺼 얘기할 때는 우창윤 쌤 보심 ㅋㅋㅋㅋㅋㅋ(부제: 찐친 미안함)
18살 때 처음으로 우울증 진단을 받고, 꾸준히 상담을 받고, 매일 약을 먹기 시작했지만 제가 여태 평생 살면서 경험한 것들을 남들은 보통 쉽게 겪지 않는다는걸 알게된건 그로부터 2년 뒤였어요. 저는 누구나 그런 소리쯤은 듣고 사는 줄 알았거든요...? 아니더라고요. 그때서야 제게 환청을 듣고 환시를 보고 때로 망상이 있다는걸 알게 되었어요.
저는 표현을 잘하는 편인데도 경험을 구체화하는건 정말 어려워요. 우울이든 조현증상이든 오래 겪고 제 일부가 되어버린 것 같아 더 그래요. 저는 어느정도 환각과 현실을 구별할 수 있는데 이게... 약간 흔들리는 구름다리를 걷는 기분이에요.
제가 또 두서없이 말을 했을까봐 상대에게 재차 확인하다보니 “뭔 말인지 알지?” 는 저도 모르는 입버릇이 되었어요. 지금도 저는 제가 글을 두서없이 쓸까봐 몇번씩 읽으며 글을 고치고 있어요. (제가 유학생활 오래하면서 두 언어를 사용하니까 더 그래요)
서론이 길었는데 제가 전하고 싶은 말은... 조현병 뿐만이 아니라 다른 증상을 조금 더 유연하고 넓은 의미로 이해하려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오진승 선생님도 전하려하신 것처럼 병증 시작은 까마득하게 예전이고 조현병의 음성증상은 스스로도, 어쩌면 제 주치의 선생님들도, 우울감과 구별하기가 쉽지 않았어요. 앞으로도 아마 쉽게는 모를거에요. 진단명은 단지 하나의 단어일 뿐이고 진단명을 받는다고 해서 그 순간 모든 것이 해결되고 무조건적이고 확실한 치료방법이 나오지도 않아요. 오히려 환자 본인의 일상적인 경험이나 조현증상들에 기반하여 적절한 치료를 할 수 있을 뿐이라고 생각해요.
아마 제게 붙일 수 있는 진단명은 제가 아는 것만 해도 세가지가 넘어요. 하지만 그보단 제가 가진 증상과 문제에 대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뿐이죠. 예를 들어 제가 먹는 약 중에 하나는 조현과 조증에 효과가 있어요. 제가 조현병이든 조현정동장애든 조울증이든 중요한건 저는 꾸준히 치료받으며 노력한다는거죠.... 짧게 말하고 싶었는데 글이 길어졌어요. 여기까지 읽어주셨다면 감사해요.
저는 어릴때 잘때 환청을 듣곤 했어요. 남들도 다 그런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요. 항상 피곤하고, 길에 쓰러져서 자고싶고, 누가 날 화나게 하면 진짜 어떻게 해버리고 싶을 정도로 과하게 분노했어요. (속으로 삭였지만)
대학생때는 날마다 어릴적 트라우마로 악몽을 꾸고, 생리기간에 아무 스트레스 받은일이 없어도 전혀 상관없는 극심한 절망감, 우울감이 들었어요. 이건 진짜 몸이 이상한거다. 호르몬 문제다 라고 느껴질정도로...
그리고 길가다 '아버지'라는 단어만 들어도 울화가 치밀고 억울하고... 동기들이 자기들끼리 얘기하면 내 험담하나? 나도 모르게 그런 생각하고.
그나마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생리기간에 기분이 더 우울해지기 시작하는게 느껴지면, 곧바로 진통제 먹으면 저는 효과가 좋더라고요. 한번 추천드려봅니다ㅠ
@@jinkwon3757 병원 가셨나요? 건강하세요
님 건강하세요!
@@가수는노래를잘해야한 다행히 지금은 나았어요ㅋㅋㅋ 그 스트레스 원인으로부터 해방됐고요.
저랑 비슷하네요 환각이나 환청같은건 겪고 있지는 않고 우울증이 있거든요. 우울증을 오래 겪고 저도 우울증이 제 일부가 되버린거 같아서 누구한테 뭐라 설명을 하려고 하거나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다 이런 설명을 하기 너무 어렵더라구요. 그 자리에서 말로 설명 하기도 어렵고 하나 얘기 하면 다른것도 다 말해야 되서..저도 미국에서 영어도 쓰다 보니까 정신 상담을 받으면서 가족들한테 한국어로 설명을 했던걸 영어로 번역해서 하려 하니까 생각할게 많아지고 뭔가 뜻이 달라지는거 같아서 불편하기도 하고 답답해요. 실제로 정신 상담이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았구요.
요정쌤 누가 손도 이쁘래요? 아니 난 진짜 저걸로 왕복 삼천번씩 따귀를 맞더라도 행복하게 고소할 자신 있어
앜ㅋㅋㅋ 요정쌤 손이 실제로 보면 진짜 크세여...
요정쌤은 존재 자체가 아름다우신
결국 고소를 한단게 웃기네요 ㅋㅋ
아놔 결국 고소를 하기는 한다는거냐구요..개웃겨 요정쌤이더라도 고소는 확실하게
큰 손으로 맞으면 진짜 아프겠다
창윤쌤: 닥프내 진짜의사 ( 내과 뿐만이 아닌 정신과 의사역할까지 가능)
진승쌤: 의사 겸 환자역할 (자문 그리고 싼 가격에 배우역할로 가능합니다 작가님들 연락주세용)
낙준쌤: 의사 겸 작가님 (뭘 해야 조회수& 떡상 가능한지 예상이 됨 But 정작 본인이 할 때는 긴장)
성인 ADHD에 대해 해주셧음 조케따... 2020년에 첨으로 알았는데 첨 알고 감정이 힘들었어여...
이번 시리즈 영상들 정말 재밌게 잘봤어요 ㅎㅎ 정신과는 문턱이 워낙 높아서! 일반인들이 다가가기에 어려운 것 같아요ㅜㅜ정신과에 대해서도 친숙하게 많이 리뷰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진승쌤이 말씀해주신 ‘망상은 가짜지만, 환자가 느끼는 감정은 진짜다’ 라는 부분 감동입니다ㅜㅜ...ㅎ
선생님이 맞잡은 두 손에서 정말 식은땀과 간절함이 절절하게 느껴지네요. 진정성 갑!ㅎㅎ
진자 망상인지 괴롭히는건지 상황을 알려면 녹음이 진자 좋아요 객관적인걸 알 수 있어요 회사내 괴롭힘을 일년동안 당했는데 그냥 다 내가 예민해서 그런거다 주변에서 아주 긴시간 가스라이팅 한거를 ..다 스스로 내탓으로 세뇌 당했던거라구요 녹음 하니까 모든 상황이 내 잘못이아니구나 알게되서 진자 정신이 번뜩하그라구요문제를 회피하고 어마무시하게 스스로가 참고 견뎠던거구나 생전처음보는 변호사님과 노무사님이 대화녹취록 문서 듣고난 후...일부러문제를 돌려서 퇴직금등을 주지않기위한 내용 잘해결은 됬지만 근로감독관이랑 일한 회사랑 연류 되서 그것도 녹취로 해결되서 정말 주변이 이상하다싶면 녹취 강추에요 객관화 끝판왕
굉장히 세심하지만 냉철해야하는 그런... 그런 복잡하고 어려운 직업이군뇨... 존경스럽습니다.......👏👏👏👏
환자연깈ㅋㅋㅋㅋㅋ초반부에 다들 진승쌤 환자연기 잘하신댘ㅋㅋㅋㅋㅌㅌㅋㅋ아 웰케 뻘하게 웃기지 우울증이여? 네!! 공황장애여??? 네!!!!!!
3:27 티엠아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4:58 그 진승쌤 고개 끄덕이시는거 환자가 아니라 걍 의사같으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
13:45 서운하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망상이라고 하시면ㅋㅋㅋㅌㅌㅌ어떡ㅋ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간호학과 학생인데 너무 유익해요!!!!!! 정신과 실습전에 봤으면 더 좋았을텐데 왜 이제 발견했을까유ㅠㅠㅠㅠ 이런 컨텐츠 더 만들어 주세요!! 잘 보고있어요 선생님☺️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 최초공갠지 모르고 나만 달려왔어???ㅋㅋㅋㅋㅋ
jptop.buzz
요정쌤 섬섬옥수.... 오늘도 심쿵하고 갑니다 (쿨럭)
앜ㅋㅋ 이어폰 어케된거예요 고개 조금만 격렬히 돌리면 서로 입맞추시겠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서로 입맞춤이요...?ㄲㅋㅋㄸㅋㄲㅌㄲㅋㅌ
@@mantaeksung9158 가만보면 서로 흠칫 놀라세옄ㅋㅋㅋㅋㅋ 너무 가까워섴ㅋㅋ 이어폰 낀채로 말하려다가 놀라신듯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흠칫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05 요정님 목소리 뭔데 왜 저음이야 개설레게
예전에 전 하지도 않은 말 가지고
"네가 다른 사람에게 내 비밀을 다 말하고 다니면서 욕했지?"하면서 싸움 걸고 일방적으로 절연?을 당한 적이 있었는데... 너무 황당하고 놀랐었거든요
그땐 경계선 성격장애 같은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오늘 영상 보니 약간 조현병...에 가까웠을 거 같기도 하네요...
어차피 전 의사가 아니라 진단을 할 수 있지 않지만
그 친구가 제에발 그 이후로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았으면....좋겠네요...
아니면 중간에 누가 이간질했거나요
@@냥냥펀치-x8l 아뇨 ㅋㅋㅋ 그건 아니었어요...제가 걔 두고 다른 친구랑 얘기했다고 버튼눌려서 난리나서 저랬던 거라..
"망상은 가짜지만 느끼는 감정은 진짜다"
...와..
저정도로 심하진않는데 자존감이낮아서 위축되고 그러니까 혹시 나때문인가 하는생각도 들고 사소한거하나에 내가잘못한행동이있지않았을까싶기도하고
관계망상도 진짜조금있는것같음 혹시 얘기를해줘서 이미 이사실을 알고있는데 모르는척하면서 나를 위로해주는거아닐까 바보같다고생각하진않겠지만 알면서 모르는척위로해주는게 나자신이 부끄러워졌을때도있음 그냥 나는 자존감이 모든문제가되는거라생각하고 여러가지를 배우는데도 주변에서 실력이늘었다고 착하다고 성격좋다고 말잘한다고 뭐든간에 칭찬을해줘도 나는 그렇게절대생각하지않는데 너무 오구오구해준다 아니면 빈말인건가? 싶기도하고 아닐텐데 아닌걸 알면서도 감정컨트롤이 어려운것과같이 생각과 감정이 사그라들지가않음 그래도 객관적으로 아닌걸 알고있는거에 다행이긴한데 감정이랑 생각이 사실과 관계없이 부풀어져서..; 이글을 쓰면서도 다른사람들도 적어도 한번쯤은 있을수도있는 경험인데 너무 크게생각하는거아닌가 오바떠는거아닌가 부끄럽고
영상 두개 겹쳐서 보면서 느낀게 진승쌤은 역시 정신과 의사시구나... 응~하면서 듣고 있다는 표현이 그냥 습관처럼 나오신다는걸 새삼 느꼈어요ㅋㅋㅋㅋㅋㄱㅋㄱㅋ
진짜 예전에 겪어본 조헌병 언니랑 비슷해요. 그 언니도 잘 지내다가 어느순간부터 모두가 내 욕을 한다 하면서 한명한명 불러서 왜 날 해코지 하려 하냐고 하더라구요. 나중에 알고보니 먹고 있던 약을 자의적으로 끊어서 다시 그랬었다고.....
썸넬 ㅋㅋㅋㅋㅋ 벌써 기대됩니당 ㅎㅎ
진승쌤의 이런 전문적인 모습들 정말 좋아합니다...♡
어휴 댓글을 안 달수가 없네 오진승 선생님 진짜..... 다음에 한번 캐스팅 해야겠어요 저 끼를 감추고 어떻게 의대 공부를 하셨을까... 지금이라도 빛을 보시니 정말 다행
편집중에서 중간중안 댓글 넣는거 정말 좋은거같아요!!
오... 제가 연애문제 땜에 굉장히 힘들었던 적이 있는데 그때당시 주변인들을 의심하고 이건 짜여진 판에서 내가 놀아난 거다 라고 생각하며 이성적인 판단이 안되고 이어폰을 끼고 있으면 밖에서 누가 이름을 부르는 환청이 들리는 등... 겪었었는데 이게 조헌병증상 이었군요..? 한 3개월 정도 지속 됐었거든요... 병원을 가볼껄 그랬나봐요 저는 그냥 항상 이성보다 감정이 앞서는 상황이 생기자 최대한 내가 좋아하는 일 취미 운동, 새로운 인연을 억지로 만드는 등등으로 해결했었는데 이런 일이 또 있길 바라진 않지만... 스트레스에 굉장히 약한 사람 만약에 한번더 이런 상황이 생기면 병원 찾아가겠숩니다
또 생기면 당연히 병원 가보시는게 좋겠지만 영상 끝까지보면 심한 우울증상 있을 때도 환청 피해망상 증상 생기는 경우가 있다고하네요
@@user-sc6yl8kn9u 심한우울도 병원도움을받는게 맞겠죵?!
당장 그런 증상이 없더라도 건강관리 차원으로 정신과 진료받는 것도 괜찮습니다
저도 부모님 중 한 분이 조현병을 오래 앓으셔서 눈치를 챘었어요. 제가 아직 어린 학생일 때 가장 증상이 심했고 조현병이라는 정신질환이 널리 알려지기 전이었기 때문에 저도 가족이 정신분열증, 피해망상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지나고 보니 피해망상은 그저 증상의 일부였더라구요 ㅎㅎ.. 제 가족의 주된 증상도 '주변 사람들이 우리집에 와서 물건을 훔친다', 혹은 '나를 해코지하려고 우리집에 누가 들어와 무엇을 놓고 간다' 등등의 주변에 대한 의심과 극도의 예민함이었어요. 여기 다 쓰지 못할 여러 기행은 물론이고요. 거기에 가족이 오래 의지하던 은사님의 타계가 증상이 급격하게 악화되는 기폭제가 되어 '돌아가신 은사님이 나에게 세상을 구하라는 신호를 주신다'며 전자기기에 병적인 집착을 보이던 시기도 있었네요. 다른 댓글에 저처럼 조현병 가족을 두신 분 얘기를 보고 깊이 공감했어요. 환자 본인의 깊은 정의감과 불안감... 그런데 저와 다른 가족도 고통이었지만 병을 앓는 가족도 분명 스스로 견디기 힘들었을 거예요. 증상이 심하던 어느날 스스로 119에 신고를 하고 결국 입원치료를 받으셨거든요. ..그것도 증상의 일환이긴 했지만... 아무튼 1년 후 퇴원하시고 지금은 10년 넘게 상담, 약물치료를 하고 계십니다. 상태는 정말정말 많이 호전되었어요. 주사도 맞고 계시는데, 조현병 역시 꾸준한 치료와 관리로 나아질 수 있는 병이니 지금 고통받고 계시는 환우님들과 그 가족, 친구분들에게 응원의 말을 전하고 싶네요. 좋은 영상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닥터프렌즈 선생님들 :)
정신과 의사쌤인데 너무 귀여우신거 아닙니까 ㅋㅋㅋ
1:03 창윤쌤...의사인데...의사연기를 해야 하나욧...???ㅋㅋㅋㅌㅊㅊㅌㅋㅋㅋ 오진승쌤 그 자체가 의사이신뎅....ㅋㅌㅊㅊㅊㅌㅌㅋㅋㅋㅌ 순간 오잉??
이번 영상 내용도 길이도 충분하고 오진승쌤 설명도 전문적이라 넘 좋네요 시리즈물로 만들어주세요!!!!!
저는요...정신과가 음....요즘 좀 스트레스 받는것 같은데...마임 저기 정신과가 있네? 함 진료 받아볼까? 라는 세상이 오길 빌어요....이비인후과 마냥 그냥 편하게 들어가는....
그러게요..... 다른 병원은 좀만 아파도 가면서.....
ㅋㅋㅋㅋ 진승쌤 연기 너무 리얼했엇어요 ㅋㅋㅋㅋ 너무 잘봤습니다 또 해주세요 ㅋㅋㅋㅋㅋㅋ
5:27 초조한 창윤쌤과 당황한 진승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이번 시리즈 너무 알차고 재밌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경계 재활을 하고있는 물리치료사예요. 주 병명이 조현병인 환자를 오래봤었는데, 이런 영상을 먼저 봤었다면 치료 중 단어 선택이라던지 더 좋은 치료를 할 수 있었을 텐데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라포가 형성 된 후 사건이 된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는데 날마다 다른 반응이 왜 그런 말을 했었는지도 이해가 됩니다. 너무 좋은 컨텐츠 인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진짜 친구랑 저렇게 연기하는데 침착해서 대단함ㅋㅋㅋ
와 .... 진짜 정신과 쌤 대단하구나 ...ㅠㅠㅠㅠ 멋이따 ㅠㅠㅠㅠㅠ 👍
13:30 망상 서운함 폭발의 순간ㅋㅋㅋ
알고리즘에 뜨기에 오랜만에 다시 보러 왔습니다. 모계로 3대째 각기 다른 정신질환을 앓고 있어요. 정신병자들끼리 있다 보면 더 나빠질 때도 있고 누군가 호전되면 같이 좋아지기도 하고 다사다난한 삶을 보내고 있어요. 확실히 정신과는 진단명을 알게 되기가 참 어렵더라고요. 발병한 지 10년 안팎인 저와 할머니는 여전히 병명을 잘 모르고 어머니는 30년 가까이 되셔서 조현성 정동장애라는 진단명을 받게 되었어요. 어머니는 이제 또 망상이 시작됐네... 라고 스스로 말씀하실 정도로 많이 호전됐구요. 저는 많이 나빠졌다가 어머니 증상이 극도로 좋아지셔서 덩달아 좋아지는 것 같네요. 헬프님들 닥프님들 시작된 오늘 하루도 힘들고 괴로워도 아주 작은 행복을 찾아 견뎌내 봅시다.
0:33 댓글찾는 병아리 넘기욥 ㅠㅠ
정말 정신과컨텐츠 너무 재밌어요
전혀 알던분야가 아니라서그런거같아요
선생님들! 이번에 새로 나온 넷플릭스 드라마 스위트홈도 캐릭터 분석 해주세요!💗💗
와...이거다....
제발!! 🙏 🥺
이거!!!!!!!!!
ㅋㅋㅋㅋㅋㅋ 망상이라고 병명 얘기하자마자
애써 쌓아온 라포 1초만에 무너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먼가ㅋㅋㅋㅋ웃기네용ㅋㅋㅋ
진승쌤 환자연기에 자부심 있는거 너무 웃김ㅋㅋㅋㅋㅋㅋ연기도 잘하는 요정🧚
구독 안하고 그냥 보기만하고 즐겁게 시간 보내는 날이 많았는데.. 갈 수록 자꾸 재밌는 영상이 보이더라고요ㅎㅎㅎ
아예 구독 때리고 정주행 하려고요ㅎㅎㅎㅎ 닥터 프랜즈 화이팅 입니다😆👍
고마워요 ㅎ
@@닥터프렌즈 😆👍👍
1:41 와 이 효과음
이거 전료실로 들어와달라고 할 때 나오는 효과음
아~ 너무 좋은 영상 같아요! 마지막에 막상 정신과 환자를 대하면 관련 전문가가 아닌 이상 당황스러워하게 된다는부분도 이해가 갑니다! 방송이나 언론에서 접하는 조현병은 범죄와 연결되고 무섭게만 느껴졌는데 진료를 받으러 온 환자의 상황을 재미있게 연출하신 것을 보니 기존에 해당 질환에 대해 느꼈던 철통 같은 벽이 좀 낮아진것 같아요! 건강한 의학 콘텐츠 감사드립니다!
정신과는 환자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게 특히 중요할 거라곤 생각했는데, 영상 보면서 잘 듣는 게 생각보다 훨씬 더 어려운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전 공감해주는 과정에서 제 경험 등 다른 얘기로 자꾸 빠질 것 같아서ㅎㅎ 공감해주면서도 병을 진단 가능한 환자의 이야기를 끌어내는 것도 능력이네요~
재미도 있지만, 무엇보다 유익한 채널이네요👏
이전 진료 영상도 재밌었고 설명해 주시는 이번 영상도 정말 재밌게 잘 봤습니다.
주변에 조현병 친구가 있어서 대처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난감한 경우가 있었어서
이번 영상에 더욱 공감 하면서 보게 되었습니다.
혹시 다음에는 드라마나 영화 캐릭터들의 성격 같은 것도 리뷰 해주시면 재밌을 것 같아요!
1:41 신나게 웃다가 진료실 들어갈뻔했잖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차례인줄...
제가 20년 전 겪은 게 우울증과 관련된 망상이었네요. 오늘 설명 정말 도움 됐어요. 감사합니다~
저는 대학생활 중에 이런 사람을 만나봐서 병명이 궁금했는데 조현병이었군요.. 조별과제하다가 피드백 한 걸로 왕따 주도자로 몰려 대학 내 인권센터 불려가기까지 해서 너무 힘들었거든요😂
그 일 이후로 환자도 물론 힘들겠지만 주변 사람들도 많이 힘들겠다는 생각하게 된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유익하고 재미있어요😍😂👏
타지에서 심하게 우울하고 스트레스 받을때 환청을 듣던 시기가 있었어요 제 이름 철자만 들려도 웅얼거림이 제 욕같았고 제가 쓰지도않고 잘 몰랐던 욕까지 환청으로 들을때 뇌의 신비를 느꼈다죠... 욕인줄 알았는데 잘 들어보니 새지저귐일때 심각성을 느꼈고 욕같이 들릴때 집중하고 다잡으니 점점 욕이 아닌 일상 소음으로 들리더라고요 이게 힘들때마다 무의식적으로 재발해서 문제에요 그나마 멘탈이 튼튼하고 감정적으로 안정적일땐 금방 다잡히는데 불안한 심리 상태면 왜곡해서 듣는단걸 자각해도 다잡기힘들어요 한번 생긴게 쉽게 사라지지않더라고요...
망상이라고 하니 서운해하신 진승쌤!! 그때의 목소리 넘 킬포네용ㅋㅋㅋㅋㅋ😍
아...저 이런 상사때문에 강제 사직 당하고 직장괴롭힘 신고 자료 정리 하고 있었는데요...
아 소름..
너무 힘들어서 저를 위해 잠시...
지금 쉬는 시간 가지면서
저를 위한 영상들 찾아보다가....
이걸 우연히 보고 있는데
와...저한테 협박하던 말...내용
와...비슷해요 진짜...소름.
저 왠지 억울하게
못버티고 사직서 쓰고 나온게 좀 분했는데
이런 상황 처음 겪는데...
진짜 나오길 잘했네요...
와 다행이다....
20:56 이거 우리 아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거 왠지모르게 조금은 위로됐어요 유머식으로 부정적인 기억을 승화시켜서 내가 본 게 사실 없던 거라고 해주는 것 같아서..
원래 정신과 혹은 심리 상담 쪽으로 가고 싶어서 심리학과에 진학했었던 현 타과 대학원생이에요..!
이 영상을 보면서 제가 왜 이쪽을 포기하게 됐는지 한번 더 깨달았습니다..ㅎ.. 마지막에 쌤들이 말씀하신 것 처럼 사람들이 신체적으로 아프면 병원을 가듯 정신적으로 아프면 정신과에 갔으면 하는 마음으로 도와주고 싶어서 갔지만 현실적으로 제가 버틸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심리학과로 졸업은 했지만 결국 대학원은 전혀 상관 없는 과로 진학하게 되었어요.
그렇다보니 진승쌤 같은 정신과나 상담가 선생님들이 정말 대단하시다고 생각합니다..!
현직 정신과병동 간호사인데 유익한 영상이네용 ㅎㅎ 영상 감사합니다🥰
조현병 환자가 어머니인 케이스인데.. 인생이 지킬앤하이드같은 느낌이랄까요 몇초마다 돌변해서 시나리오쓰고 폭언하고 .. 그러다 없던일처럼 잘해주는 생활이 아예 루틴이되버려서 뭐가 진짜 어머니의 자아인지도 모르겠는.. 그런 상황까지 된것같습니다. 조현병환자가 부모님중 한분이라면 정말 힘들어요.. 본인은 악의가 없는 망상과 환상으로 '진심으로' 힘들어하며 호소하는거지만 그 시간만큼 가족 구성원의 살아갈 의지와 정신을 땅속까지 피폐하게 만듭니다.. 악의가 없는 순수악이랄까요ㅠ 요즘들어 느끼는점은 솔직히 제가 부처가 된 것만같은 느낌입니다ㅋㅋ아무리 정신과에 다녀오셔도 약을 먹으셔도 효과가 미미해서 현재 저로써는 그냥 독립을 위해서 계속 열심히 돈벌고있는 중입니다..ㅜㅜ 저같은경우는 특히 어릴때부터 어머니가 조현병을 앓으셔서인지 지금까지 가족과의 즐거운 추억으로 웃은적이 단 한번도 없는 것 같습니다.. 가족여행을 가도 어거지식이고 시시각각 공공장소에서 소리지르고 공격하고 돌변하는 어머니를 받아내느라 아버지와 제가 여가를 위한 여행을 전혀 하지를 못하거든요..ㅠㅠ 그래선지 가족과 함께여서 행복하다는건 도무지 어떤 느낌?기분인지 잘 상상도 가지 않은채로 올해로 벌써 스물둘을 보내고있네요,, 그래도 어려서부터 단련된 멘탈로 이제 어머니의 폭언과 태도로 인해 제 자아가 흔들리는 일은 없어요 가족구성원중에 조현병 환자분들을 돌보시고 혹은 감당하고 견뎌내시는 분들의 삶이 얼마나 고통 그자체일지 너무 잘 알고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그 자체로도 너무나 소중한걸요.. 여기계신 분들도 지금은 힘드시더라도 꼭 여러분의 자아를 잃지말고 잘 살아가셨으면 좋겠어요 잘 사실 수 있구요!
조금 웃픈일이지만 좋은점은 사회생활을 하면서 외부적인 요인으로 스트레스받는일이 거의 없어요 아무리 외적인 요소가 거슬리게 해봤자 진짜 제 적은 집에있으니깐..이런식으로 생각하니까 아이러니하게 외적요인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일은 손에 꼽더라구요 이걸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ㅎㅎ
@@meanon116 오
약 드시게 하세요.
이렇게 시나리오를 실제로 보고들으면서 같이 추측하고 나라면 어떻게 말할까? 생각할 수 있고 전문분야과가 아니니 이런 재밌는 답변과 반응도 볼 수 있어서 재밌네요ㅋㅋ
선생님 말씀듣고 이렇게도 표현할수도있구나 깨닫고 리뷰로 부연설명 들을수있으니 너무 유익하고 재밌네요!! 앞으로도 롱런하는 콘텐츠가 되길
이 컨텐츠 계속해주세요 진짜 흥미롭고 재밌어요~
교수님과 교수님한테 슈퍼비전 받는 실습생들 같아요ㅠㅠㅋㅋㅋㅋㅋㅋ 너무 재밌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우창윤쌤이 오진승쌤한테 칭찬받을 때 뭔가 내적으로 얌전뿌듯해 하시는 것 같아요😂
중학교 동창중에 나중에 대학생때 우연히 동네에서 마주쳐서 한동안 교류했었는데
만나면 하루종일
고등학생때 왕따를 너무심하게당해서 성인이되고서도 그때 친구들이 자기집까지 찾아와서 욕한다, 어떤 모임을 가던 본인 괴롭히는 애들의 지인들이 있어 안좋은 소문을 퍼뜨리고다닌다. 지금 알바도 나 욕한다
이런 말들을 했었고. 곧 망상증상이 있단건 알았지만 대처법을몰라 그저 공감하고 응원해주고 같이 욕해주며 거의 1년을 만났었는데. 지금 이 영상운 보니 그친구가 딱 조현병이었을것같네요
결국 저한테도 왜 뒤에서 자기를 욕하냐고 비난하는 문자를 보내서 어린마음에 너무 배신감이들어 손절했었는데 어떻게든 정신과로 끌고서라도 데려가줄걸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오진승 쌤 너무 프로페셔널 한 거 아닌가요ㅠㅠㅠ 멋있어요!!!!
저는 우울증은 아닌것 같다고 느꼈는데 가끔 우울하고 주변사람 시선이 안좋게 느껴지고 그럴때가 있어요 뭔가 동영상을 보는데 공감이되네요
분석 재밌네요ㅎㅎ 우울증과 조현병의 차이를 확실히 이해할 수 있는 유익한 영상 감사합니다
닥터프렌즈 영상 하나같이 웃기고 재밌음ㅠㅜㅜㅜ
학교,병원, 상담소에서 도망친 적이 꽤 있어요. 이유는 잘 생각나지 않지만 무서웠다라는 건 기억나는 거 같아요. 학교에서는 부모님께서 병원에 가서 진단과 치료받는 것을 거부하신다고 했더니 병원을 보내지않으면 부모님을 아동폭력으로 신고하겠다는 협박이나, 내 고생과 노력을 무시하고 본인의 지식로만 제 병명을 판단하셨을 때, 병원에서는 뇌파가 정상으로 나왔는데 입원과 약처방을 하는 걸로 이야기가 나왔을 때, 상담소에서는.. 기억도 안나는 거 같아요. 얼굴에서부터 목, 쇄골, 가슴, 복부, 팔, 손가락, 허벅지까지 손톱으로 긁은 자국이 선했을 텐데 주변에서는 있지도 않은 피부병이나 알러지라고 하면 다 그런 줄만 알더라고요. 너무 외롭구 우울해서 죽을 것만 같아서 병원에 또 가볼까 생각하는데. 아무도아무도아무도 제게 우울증이 있다고 이야기 해주질 않은걸 전 어떡해야할까요. 혹시 저도 착각하고있는 뭔가가 있는 걸까요? 착각하고 있다면 저는 어떻게해서 착각이 아닌걸 알 수 있는 걸까요? 누가 좀 알려주세요, 친구도 많고, 연애경험도 있고, 소속력도 빠르고, 열심이고 웃기도 울줄도 할 줄도 아는 평범한 사람이에요. 단지 죽을 거 같을 뿐이라고요.
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하셨던거 같아요. 참 힘들겠지만 마음에 맞는 의사쌤을 만나시는게 최우선일거 같습니다 어느정도는 본인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판단하실수 있는 입장에 있으신거 같으니까 편안한 관계속에서 차분하게 맘을 터놓을 수 있는 의사쌤부터 찾아보셔야 할거 같아요 그 과정이 결코 쉽지 않다는거를 스스로 인정하면서 포기하지 않는게 가장 중요할거 같아요! 힘내시길 바랄게요
너무 흥미롭다👀
진승샘
환자 헤어스타일, 표정, 말투, 행동까지 디테일하게 연기 잘하시내용~
제2의 직업으로 연기자 하셔도 될듯해용ㅎㅎㅎ
It was very helpful to understand the reasoning process. I was very impressed with Dr. Woo's empathetic consultation skills and Dr. Oh's acting & detailed explanations from a professional psychiatrist's perspective 👏 😊 i hope to see this kind of contents more 😄🙏
ㅋㅋㅋㅋ이번 컨텐츠 너무너무 재밌게 봤어요
정신과 의사의 공감... 저는 21살쯤? 고등학생때 학교폭력 트라우마로 내내 힘들다가 직장내 왕따 당해서 스트레스 때문에 정신과 찾게 되었는데ㅎ 선생님이 고딩때 일을 아직도 못잊는건 너자신도 문제있다고 생각하지 않느냐 직장 사람들한테 먼저 다가갈 생각은 없냐 이러시더라고요ㅎ 그 뒤로 안갔어요^^ 그날 휴가내서 병원 다녀온거라 담날 커피사서 직장에 돌리려고하니ㅋㅋ 건네는 손을 지나쳐 저를 유령취급 하시던데ㅎㅎ 지금은 그직장 나오고 잘 견뎌내서 두아이의 엄마가 되었지만... 정신과 의사의 공감이라... 한번 가서 상처만 받고 돌아온 저는ㅜㅜ... 진승쌤의 공감이라는 말씀이 꿈같이 느껴지네요.. ㅎㅎ
영상뜬줄알고 설레면서 들어왔잖아유 ㅠ
진승선생님 자기 분야에서 하나하나 설명해주시는 거 너무 멋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