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40이 되어보니 '죽음'이란 단어가 더이상 피한다고 피해지는 것이 않더라구요. 조부모, 부모 등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주변의 얘기도 들려오고.. 심지어 생각많은 제 어린 딸도 가끔씩 제게 얘기해요. "엄마도 죽..을거야?? " 말씀하신대로 무겁고 버겁고 두려운 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나름 죽음을 감히 담대하게 바라볼수 있는 건.. 지금 내 삶 자체로 소중하고 그 유한한 내 인생을 더 가치있게 살아가려면 인정해야하는 일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계획대로 되지 않는 인생 그리고 죽음.. 그래서 지금 이 순간이 더 소중합니다. 혜신님, 오늘도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얘기를 자연스럽게 풀어주시고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내 삶 안에서는, 살아있는 동안은 죽음을 감지할수 있는 구조가 없다는 것이 마음에 남아요. 그렇네요. 정말 그런거네요. 나를 더 따라가는 것에 대한 이야기도 참 좋았어요. 이 영상과 이 속에서 나누는 이야기들에 저는 마음이 훅 채워집니다. 제 마음은 이곳에 오래, 자주 머무네요.
두번째 보러 왔습니다.. 이렇게 죽음에 대한 주제를 수면 위로 꺼내 이야기 나눠볼 수 있는 것 자체, 그 자체만으로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끝이 있기에 삶이 더 찬란하게 빛나듯, 삶에서 겪어야할 것들을 오롯이 겪으며 내 삶을 살아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삶과 의미..등의 단어를 떠올리게 되면 '죽음'이라는 단어는 마치 세트처럼 따라오는 화두였네요. 저에게는 그랬어요. 그런데 그 죽음이, 너무나 가까운 사람의 것이 되고.. 그로 인한 파장의 힘이 어떠한지 알게되니.. 죽음.은 또 달랐어요. 좀더 피부로, 내 바로 옆에 있는, 살아있는 존재가 되어버렸어요. 쉽지 않은 주제.. 결코 현학적이거나 철학적 차원이 아닌...생 옆에 있는, 또 하나의 삶임을 느껴요.
영상 너무 기다렸습니다. 저는 죽음에 연연하지 않기위해, 주변 소중한 사람들도 죽음을 두려워 하지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일상에서 자주 말을 꺼냅니다. 죽음이라는것이 특별한 것이 아니고 자연스러운 것이라는 것을 느끼게하고자 자주 우리의 죽음이라는 단어를 의도적으로 꺼냅니다. 지금 충실하고 죽음을 알고서 충실히 살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입니다. 어쩌면 저의 두려움을 다스리는 방식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 습니다.
오늘 이 영상을 보니 또 생각이 많아지네요..많은 생각이 들어요. 살아있는 우리에겐 죽음을 이해할 수 있는 구조가 없다는 게 이상하게 큰 위로가 돼요. 애초에 없다면, 그게 어차피 안되는 것이라면 애써 노력하지 않아도 되는 건가 ㅎㅎ 조금 가벼워진 기분입니다. (늘 죽음을 생각하는 게 두렵고 무거웠어요)
저는 극심한 우울증으로 아이가 8살, 9살, 10살에도 엄마는 언젠간 죽어. 그런 얘기를 하면서 아이를 불안하게 만들었던 사람입니다. 아이는 항상 불안해했어요. 엄마가 자신을 떠날까봐, 22살이 된 지금도 아이는 간혹 혼자 있게 될 엄마에게 무슨일인가가 생길까봐 걱정을 합니다. 아마 너무 어릴때부터 죽음에 대해서 얘기했었나봐요. 그래서 지금은 아이에게 언제나 엄마가 너보다 더 오래살거야. 엄마 걱정하지마. 라고 얘기합니다. 어른이 된 아이도 알지요. 누구든 죽는다는 것을. 그래도 이제는 아이에게 두려움을 조금이라도 걷어내주고 싶어요. 아이가 천천히 어른이 되어가면서 둘밖에 없는 우리 가족으로서 우리가 서로 그 부분에 대해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날이 올거라고 믿어요. 만약 내일 제가 죽는다고 해도 저는 아이에게 오늘도 더 오래도록 너의 곁에 있어줄거라는 믿음을 주고싶어요. 아이도 제 마음을 알아줄거라고 믿어요.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정선생님 목소리만 들어도 치유되는 듯 합니다. .
저도 아이와 아픈 이별을 하고 다시 용기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너무나도 중요한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죽음에 관하여 다시 한번 진지하게 고민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나이 40이 되어보니 '죽음'이란 단어가 더이상 피한다고 피해지는 것이 않더라구요. 조부모, 부모 등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주변의 얘기도 들려오고.. 심지어 생각많은 제 어린 딸도 가끔씩 제게 얘기해요. "엄마도 죽..을거야?? "
말씀하신대로 무겁고 버겁고 두려운 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나름 죽음을 감히 담대하게 바라볼수 있는 건.. 지금 내 삶 자체로 소중하고 그 유한한 내 인생을 더 가치있게 살아가려면 인정해야하는 일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계획대로 되지 않는 인생 그리고 죽음.. 그래서 지금 이 순간이 더 소중합니다. 혜신님, 오늘도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얘기를 자연스럽게 풀어주시고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내 삶 안에서는, 살아있는 동안은 죽음을 감지할수 있는 구조가 없다는 것이 마음에 남아요. 그렇네요. 정말 그런거네요.
나를 더 따라가는 것에 대한 이야기도 참 좋았어요. 이 영상과 이 속에서 나누는 이야기들에 저는 마음이 훅 채워집니다. 제 마음은 이곳에 오래, 자주 머무네요.
그 책도 감명 깊게 읽었어요. 함께 읽어 보시길 추천 드리고, 여기 영상 보시는 많은 분들 모두 새해엔 더욱 편안하시기를 기원드려요. 🌷
따뜻해줘서 고맙습니다 꼭 읽어볼게요 :)
제목만 들어도 읽어보고 싶은 책이네요.책추천 감사드려요!
두번째 보러 왔습니다..
이렇게 죽음에 대한 주제를 수면 위로 꺼내 이야기 나눠볼 수 있는 것 자체, 그 자체만으로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끝이 있기에 삶이 더 찬란하게 빛나듯, 삶에서 겪어야할 것들을 오롯이 겪으며 내 삶을 살아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삶과 의미..등의 단어를 떠올리게 되면 '죽음'이라는 단어는 마치 세트처럼 따라오는 화두였네요. 저에게는 그랬어요. 그런데 그 죽음이, 너무나 가까운 사람의 것이 되고.. 그로 인한 파장의 힘이 어떠한지 알게되니.. 죽음.은 또 달랐어요. 좀더 피부로, 내 바로 옆에 있는, 살아있는 존재가 되어버렸어요.
쉽지 않은 주제.. 결코 현학적이거나 철학적 차원이 아닌...생 옆에 있는, 또 하나의 삶임을 느껴요.
죽음에 관한 이야기였지만,
처음으로 느껴본 저에게 의미있는 따뜻함이 느껴지는 대화였어요. 감사합니다.
우울증으로 약을 먹고 힘든 제게 주체적으로 살아갈수 있음을 배우고 있어요
영상 너무 기다렸습니다.
저는 죽음에 연연하지 않기위해,
주변 소중한 사람들도 죽음을 두려워 하지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일상에서 자주 말을 꺼냅니다.
죽음이라는것이 특별한 것이 아니고 자연스러운 것이라는 것을 느끼게하고자 자주 우리의 죽음이라는 단어를 의도적으로 꺼냅니다.
지금 충실하고 죽음을 알고서 충실히 살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입니다.
어쩌면 저의 두려움을 다스리는 방식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
습니다.
사실은 사실은 죽음이라는 것에 인식하면 할수록 두려움과 불안이 공포로 다가오지 않죠 ,,
오늘 이 영상을 보니 또 생각이 많아지네요..많은 생각이 들어요. 살아있는 우리에겐 죽음을 이해할 수 있는 구조가 없다는 게 이상하게 큰 위로가 돼요. 애초에 없다면, 그게 어차피 안되는 것이라면 애써 노력하지 않아도 되는 건가 ㅎㅎ 조금 가벼워진 기분입니다. (늘 죽음을 생각하는 게 두렵고 무거웠어요)
저는 극심한 우울증으로 아이가 8살, 9살, 10살에도 엄마는 언젠간 죽어. 그런 얘기를 하면서 아이를 불안하게 만들었던 사람입니다. 아이는 항상 불안해했어요. 엄마가 자신을 떠날까봐, 22살이 된 지금도 아이는 간혹 혼자 있게 될 엄마에게 무슨일인가가 생길까봐 걱정을 합니다. 아마 너무 어릴때부터 죽음에 대해서 얘기했었나봐요. 그래서 지금은 아이에게 언제나 엄마가 너보다 더 오래살거야. 엄마 걱정하지마. 라고 얘기합니다. 어른이 된 아이도 알지요. 누구든 죽는다는 것을. 그래도 이제는 아이에게 두려움을 조금이라도 걷어내주고 싶어요. 아이가 천천히 어른이 되어가면서 둘밖에 없는 우리 가족으로서 우리가 서로 그 부분에 대해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날이 올거라고 믿어요. 만약 내일 제가 죽는다고 해도 저는 아이에게 오늘도 더 오래도록 너의 곁에 있어줄거라는 믿음을 주고싶어요. 아이도 제 마음을 알아줄거라고 믿어요.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