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중세국어 낭독 영상들과 마찬가지로, 낭독에 사용된 발음은 추정음에 불과하며, 당시에 존재했을 수 있는 변이음을 반영하지 못합니다. 다만 개인적인 발화 습관으로 /əj/를 [ㅔ]로 발음해버린 구절도 있긴 합니다. 당시에 존재했던 변이음을 반영해서 낭독한다면 실제로는 현대 국어의 발음과 조금 더 비슷해질지도 모릅니다. 낭독에 사용된 억양을 미심쩍어 하시는 분이 많이 계십니다. 그러나 이건 제 마음대로 읽는 것이 아니라, 원본에 적혀 있는 방점 기술에 의거하여 읽은 것입니다. 평성은 짧고 낮은 저조, 거성은 높고 짧은 고조, 상성은 길게 올라가는 상승조입니다. 그리고 이 영상에는 방점 표기를 조금 특이하게 해보았는데요, 각 한글조합 위에 점이 없으면 평성, 일반적인 점이 있으면 거성, 가운데가 빈 고리점이 있으면 상성입니다. 한글의 예일식 로마자 표기법에서도 악센트 부호를 활용하여 나타내었습니다.
@@user-lo2ky5vb2i 향문천님 다른 영상 댓글에서도 여러 번 나왔던 내용인 것 같은데, 중세 한국어의 발음은 중국 발음을 비슷하게 내려고 한 결과가 아닙니다. 당시 중국어는 그 나름대로 지금의 중국어와 발음이 다르기도 했고, 아무리 조선이 사대주의적이었어도 다른 나라의 언어 발음을 굳이 자국어에서 모방한다? 있을 수 없는 일이죠 현재 우리나라에서 많은 사람들이 미국에 호의적이라고 해서 모두가 평상시 말할 때 영어식 발음으로 말하지는 않잖아요?
@@user-lo2ky5vb2i 중국어발음을 따라했을지도 모른다는 것은 상당히 일리있는 의견이시라고 생각합니다. 원래 서로다른 문화사이에서 언어야말로 서로 영향을 가장먼저 가장많이 받는거라고 봐요. 인간본능상 열성이 우성을 따라하는게 보통인데 조선시대 내내 1)인구 2)경제 3)문화 4)넓은영토로 타문화와 인접성(중동,동남아,러시아쪽 등등...) 등에서 우위에있는 중국을 통해 문화를발전시킬수 밖에 없었지요. 그 사실이 마음에들던안들던 어쨌든 중국에기대어(사대) 조선이 통치됐다는건 우리모두 잘압니다. 과거 일제시대 이후 영자,춘자라는 일본식이름이 한동안 한국에서 유행했듯 아예 선진문물 수용자체를 중국에의지했던 조선시대라면 언어자체도 따라했을꺼라고봐요. 지금 우리가 영어식 단어와 영어식 감탄사, 문장, 논리를 부지불식간에 따라하는것처럼 말이죠. 타국을 따라한다는건 어떤관점에서는 부끄럽게느껴지기도하기에 몇몇분들이 반발하시는것처럼 느껴지는데 현대들어 미국따라하기가 세계적으로 유행인것처럼 한국,일본,베트남,대만 등등 한자문화권 나라들은 당연히 중국문화,중국어를 따라했던 과거를 가졌으니 우리들만의 특성이아닌 인간본성이라고 보며 접근하는게 좀더옳다고 봅니다.
@안이디 대학원 커리큘럼은 모르겠지만, 학사에서는 예술, 문학 전반에 대해서 배웁니다. 철학, 미술, 영화, 애니메이션, 외국 문학 개론, 외국 문학사 등등이요. 국문학에 한정 짓더라도 음운학, 시론, 국문학사 등등 다양하게 배우구요. 취업에 도움될 수 있게 커뮤니케이션, 마케팅도 배웁니다. 글이라는 것은 영감이 있어야 하고, 그 영감은 인문학의 크기 만큼 다양하고 방대합니다. 그래서 인문학 전반에 대해 피상적으로나마 많은 것을 다루고, 전공필수 중에서 국문학을 그나마 심도있게 다루는 교과목들이 있는데 그 안에 고대국어, 중세국어가 포함되죠. 그래도 그것도 향문천님처럼 심도있게 공부하진 않습니다. 다른학교는 모르겠으나 한앙대 국어국문학 학풍은 창의성을 강조하고, 유행을 연구하고, 실용적입니다. 인문학 전반에 대해서 공부합니다.
왜 같은 문장을 두 번 읽는가에 대하여: 동국정운식 한자음이란, 중국의 원음에 최대한 가깝도록 표기된 이상적인 한자음을 말합니다. 세종 때 편찬된 동국정운이라고 하는 운서(한자 발음 사전)에서 유래했습니다. 동국정운식 한자음이 반영된 문헌으로는 월인석보, 월인천강지곡, 석보상절, 훈민정음 언해본 등이 있습니다. 훈민정음에서 '솅종엉졩' ㅇㅈㄹ하는 그게 동국정운식 한자음입니다. 원음에 최대한 가깝도록 표기하려다 보니 한국어에는 없는 음운을 나타내는 글자도 있고, 당연하게도 현실의 한자음과 괴리가 컸습니다. 이 때문에 결국에는 잘 정착하지 못하고 빠른 속도로 현실 한자음으로 회귀했습니다. 이게 무슨 말인가 하니, 예를 들어 현대 한국어에는 페이스북, 비디오, 피자와 같은 여러 외래어 단어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걸 'ㆄㅔ잇붘', 'ㅸㅣ디오우', '피잍서'와 같은 식으로 적자고 정해 버린 겁니다. 그야 이렇게 적으면 원래 발음이랑 가깝기야 하겠죠. 근데 누가 이걸 이런 식으로 읽겠어요. 애초에 존재하지도 않는 ㆄ, ㅸ 같은 글자를 사용하고, 받침 ㅅ을 억지로 s라고 읽어야 되니 읽는 사람 입장에서는 부담이 클 수밖에요. 심지어, 사실 동국정운식 한자음이 규범으로 삼는 '중국의 원음'은 편찬 당시의 중국 한자음도 아니었습니다. 500년도 더 된 중고한어의 한자음이었죠. 그러니까 사실 중국 본토에서도 이미 아무도 저런 식으로 발음하지 않았다는 얘기가 됩니다. 그러니 더더욱 도태될 수밖에 없었겠죠. 동국정운의 몇 가지 특징을 살피자면, 1. 실제로는 종성이 없는 한자음에도 반드시 종성을 표기했습니다. '세종어제'를 '솅종엉졩'로 표기한 이유가 이거입니다. 사실 '솅', '엉','졩'의 ㅇ은 꼭지가 없는 ㅇ이고, '종'의 ㅇ은 꼭지가 있는 ㆁ입니다. 2. 한국 한자음에는 없는 초성 몇 가지를 도입했습니다. 당시에 전부 초성이 ㅇ이던 有(유), 五(오), 一(일)과 같은 한자음을 ㅇ, ㆁ, ㆆ으로 분리해서 표기했고, 실제로는 예사소리나 거센소리로 읽던 其(긔), 佛(불), 上(샹)과 같은 한자음을, ㄲ, ㅃ, ㅆ과 같이 된소리로 표기했습니다. 3. 받침 ㄹ이 들어가는 月(월), 一(일), 佛(불) 등의 한자음을 ㄷ처럼 읽게 하기 위해서 ㄹ옆에 ㆆ을 붙였습니다. 이를 '이영보래'라고 합니다. 4. 이밖에도 모음 체계도 현실의 한자음과는 어느 정도 거리가 있었습니다.
It would be great if Ecolinguist can invite you to do a section about Koreanic language conference: read out middle Korean texts to Seoul dialect speaker, Jeju dialect speaker and see if they can guess words or meaning!
근데 좀 이상한게 100년전 우리말 지키기위해 낭독된 우리말을 들었을때 지금 말과 거의 차이가 없을정도로 알아들을수있었음. 500년이면 그 다섯배긴하지만 그래도 어느정도는 잘 들릴거같은데 중세국어 발음 복원한거 들어보면 좀 너무 괴리감이 큼... 대충은 알아듣겠는데 거의 다른언어 수준으로. 실제로는 분명 이것보단 훨씬더 알아듣기 쉬울거같음
pitch 말씀하시는 거라면 딱히 레퍼런스 필요 없이 훈민정음 언해에 왼〯녀긔〮ᄒᆞᆫ點뎜〯을〮더으면〮ᄆᆞᆺ〮노ᄑᆞᆫ〮소리〮오〮 (왼쪽에 한 점을 더하면 가장 높은 소리요) 上쌰ᇰ〯聲셔ᇰ은〮처〮ᅀᅥ미〮ᄂᆞᆺ갑〯고乃냉〯終쥬ᇰ이〮노ᄑᆞᆫ〮소리〮라〮, 點뎜〯이〮둘〯히면〮上쌰ᇰ〯聲셔ᇰ이〮오〮 (상성은 처음이 낮고 나중이 높은 소리라, 점이 둘이면 상성이요) 平뼈ᇰ聲셔ᇰ은〮ᄆᆞᆺ〮ᄂᆞᆺ가ᄫᆞᆫ〮소리〮라〮, 點뎜〯이〮업〯스면〮平뼈ᇰ聲셔ᇰ이〮오〮 (평성은 가장 낮은 소리라, 점이 없으면 평성이요) 라는 기록이 있어서요...
제가 존 로스라는 19세기 선교사의 책을 읽고 있는데, 거기서 그 분은 '한국이 중국보다 한자원음을 잘 보존하고 있다'라고 이야기 했는데 거기에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 영상의 발음은 오히려 요즘 중국어처럼 들려서요... 물론 이 19세기 선교사분이 한국에 대해 충분히 모르셨을 수도 있겠지만.. 여러 의견 들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그건 한국어가 옛 중국어라는 의미가 아니라 한국어에는 한자 단어가 매우 많은데(한자 문화권이라 너무 당연하지만요) 그 단어들이 한반도에 유입되었을 때에서부터 크게 변하지 않았고 당시 옛날 중국어 발음을 담고 있어서 그래요. 일본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본의 한자단어(칸지)들을 보면 한국어와 유사한 발음이 많은데 그당시 발음을 보수적이게 유지하고 있어서 그래요. 그래서 한국어가 중국어스럽다는 의미가 아니라 그당시의 외래어들이 크게 변하지 않았다가 더 맞는 말같습니다.
한문은 예나 지금이나 외래어이고 지방 사투리들은 고대어의 형태를 간직하고 있었죠. 지금은 대부분 표준어 따라함. 그래봤자 중세에도 서울 사투리를 표준어라고 해도 서울 강원 전라 평양 사투리들이 지금이나 백년전이나 다를 것이 없고 고대도 마찬가지임. 한국어는 고대나 지금이나 특히 종말어미가 풍부한데 일본어처럼 다 이해되는 수준임. 한국인이 한문 단어를 좀 쓴다고 중국어와 연결지을 이유가 없음. 어불이성설임
애널스카이형 중세국어낭독은 항상 배속해서 다시 들어보고 있는데, 정확한 워딩도 좋지만 가끔은 편하게 말하듯이 빠르고 유수한 낭독도 들어보고 싶네요. 오히려 그게 더 당시 사람들이 일상에서 발음하던 것과는 조금 더 가깝지 않을까요..? 이것도 1.5배 해서 들으면 생각보다 고개가 끄덕여짐
훈민정음 언해 왼〯녀긔〮ᄒᆞᆫ點뎜〯을〮더으면〮ᄆᆞᆺ〮노ᄑᆞᆫ〮소리〮오〮 (왼쪽에 한 점을 더하면 가장 높은 소리요) 上쌰ᇰ〯聲셔ᇰ은〮처〮ᅀᅥ미〮ᄂᆞᆺ갑〯고乃냉〯終쥬ᇰ이〮노ᄑᆞᆫ〮소리〮라〮, 點뎜〯이〮둘〯히면〮上쌰ᇰ〯聲셔ᇰ이〮오〮 (상성은 처음이 낮고 나중이 높은 소리라, 점이 둘이면 상성이요) 平뼈ᇰ聲셔ᇰ은〮ᄆᆞᆺ〮ᄂᆞᆺ가ᄫᆞᆫ〮소리〮라〮, 點뎜〯이〮업〯스면〮平뼈ᇰ聲셔ᇰ이〮오〮 (평성은 가장 낮은 소리라, 점이 없으면 평성이요)
@@淸田儒松 현대 성조 방언(경상, 영동, 함경)의 악센트와의 비교 연구나 당시 방점으로 나타난 성조에서 나타나는 규칙성(대표적으로 거성불연삼) 등을 보면 그대로 발음했다고 여기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아니면 세종이 현대 음성학, 음운학의 수준까지 통달하고 미래 예견까지 했다는 말이 되는데 과연 그럴까요.
월인쳔가ᇰ지곡 샤ᇰ 월인천강지곡 상 외외셕가불 무랴ᇰ무변고ᇰ득을 겁겁에 어느 다 ᄉᆞᆯᄫᆞ리 외외석가불의 무량무변공득을 겁겁에도 어찌 다 사뢰리 셰존ㅅ 일 ᄉᆞᆯᄫᅩ리니 만리외ㅅ 일이시나 눈에 보논가 너기ᅀᆞᄫᆞ쇼셔 세존의 일 사뢰오리니 만리 외의 일이시나 눈에 보는 듯 여기옵소서 셰존ㅅ 말 ᄉᆞᆯᄫᅩ리니 쳔ᄌᆡ샤ᇰㅅ 말이시나 귀예 듣논가 너기ᅀᆞᄫᆞ쇼셔 세존의 말 사뢰오리니 천재 상의 말이시나 귀에 듣는 듯 여기옵소서 아스ᇰ기젼셰겁에 님금 위ㄹ ᄇᆞ리샤 져ᇰ샤애 안잿더시니 아승기전세겁에 임금의 위를 버리사 정사에 앉아있으시더니 오ᄇᆡᆨ젼셰원슈ㅣ 나라ㅅ 쳔 일버ᅀᅡ 져ᇰ샤ᄅᆞᆯ 디나아 가니 오백전세원수가 나라의 돈을 훔쳐 정사를 지나가니 혀ᇰ님ᄋᆞᆯ 모ᄅᆞᆯᄊᆡ 발자쵤 바다 남ᄀᆡ ᄢᅦ여 셔ᇰ며ᇰ을 ᄆᆞᄎᆞ시니 형님을 모르매 발자췰 받아 나무에 꿰어 성명을 마치시니 ᄌᆞ식 업스실ᄊᆡ 몸앳 필 뫼화 그르세 담아 남녀를 내ᅀᆞᄫᆞ니 자식 없으시매 몸의 피를 모아 그릇에 담아 남녀를 내오니 어엿브신 며ᇰ죠ᇰ에 감쟈시 니ᅀᆞ샤ᄆᆞᆯ 대구담이 일우니ᅌᅵ다 가엾으신 명종에 감자씨 이으심을 대구담이 이루니이다 아ᄃᆞᆨᄒᆞᆫ 후셰예 셕가불 ᄃᆞ외시ᇙ ᄃᆞᆯ 보과ᇰ불이 니ᄅᆞ시니ᅌᅵ다 아득한 후세에 석가불 되실 줄 보광불이 이르시니이다
이전 중세국어 낭독 영상들과 마찬가지로, 낭독에 사용된 발음은 추정음에 불과하며, 당시에 존재했을 수 있는 변이음을 반영하지 못합니다. 다만 개인적인 발화 습관으로 /əj/를 [ㅔ]로 발음해버린 구절도 있긴 합니다. 당시에 존재했던 변이음을 반영해서 낭독한다면 실제로는 현대 국어의 발음과 조금 더 비슷해질지도 모릅니다.
낭독에 사용된 억양을 미심쩍어 하시는 분이 많이 계십니다. 그러나 이건 제 마음대로 읽는 것이 아니라, 원본에 적혀 있는 방점 기술에 의거하여 읽은 것입니다. 평성은 짧고 낮은 저조, 거성은 높고 짧은 고조, 상성은 길게 올라가는 상승조입니다. 그리고 이 영상에는 방점 표기를 조금 특이하게 해보았는데요, 각 한글조합 위에 점이 없으면 평성, 일반적인 점이 있으면 거성, 가운데가 빈 고리점이 있으면 상성입니다. 한글의 예일식 로마자 표기법에서도 악센트 부호를 활용하여 나타내었습니다.
근데 우리말이 옛날엔 ㄹ(R)과 ㄹㄹ(L)의 구별이 없이 ㄹ이 그냥 L(ㄹㄹ)에 가까웠나요..??
진짜 미치게 궁금한데, 여기다 누가 태클을 걸어요?
현대인이 발음하기 어려우므로 (마치 한국인이 영어 발음 100% 똑같이 하라는 거나 마찬가지므로 )
인공 지능 프로그램에 옛 문자를 입력하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발성하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중세 국어 ㄹ은 Lateral이 아닌 Rhotic인데 읽을 때 왜 Lateral로 읽으시나요? 특히 어중에서요
@@armudi5947 영상 속 재구 보면 애초에 Rhotic이라고 안 보시는 거 같은데요
0:27 5252! 석가불! 대단한거 아니냐고!
미쳤냐고 ㅋㅋㅋㅋㅋ
5252ㅋㅋㅋㅋㅋㅋㅋㅋ
ㅅㅂ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5252 미쳤냐구
중세시대로 가셔도 잘 살아남으실 것 같아요ㅋㅋㅋ
현대인 타임슬립해도 아무것도 못하는 이유
진심 어느 소설에서 시간여행 할 때 통역기계 귀에 끼고 간다던데... ㄹㅇ 바로 첩자행 될 듯 ㅠ
漢字
바로 오랑캐취급당하는겨
@@ogc3748 그리고 인더스 문명에서 쓰던 글자 해독할려고 거기서 언어도 배울듯 ㅋㅋ
@@seanra8598 그리고모조리 형장의이슬로
전공분야도 아니고 흥미를 느껴서 이렇게까지 전문적이실 수 있는게 경외롭기까지 합니다 ㅋㅋ 가끔 공부자극제로 한중일 말의변화 영상 보는데 매번 새롭고 재밌네요!!! 앞으로도 자주 올려주세요
도대체 몇백년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걸까?
근대화때 급격하게 변함
중국발음 비슷하게 내려했던것도있을듯
수정
양반들이 어려운한자 쓰면서 우쭐댓다는걸 내머리가 왜곡한듯 ㅈㅅㅈㅅ
@@user-lo2ky5vb2i 향문천님 다른 영상 댓글에서도 여러 번 나왔던 내용인 것 같은데,
중세 한국어의 발음은 중국 발음을 비슷하게 내려고 한 결과가 아닙니다.
당시 중국어는 그 나름대로 지금의 중국어와 발음이 다르기도 했고,
아무리 조선이 사대주의적이었어도 다른 나라의 언어 발음을 굳이 자국어에서 모방한다?
있을 수 없는 일이죠
현재 우리나라에서 많은 사람들이 미국에 호의적이라고 해서 모두가 평상시 말할 때 영어식 발음으로 말하지는 않잖아요?
@@user-lo2ky5vb2i 당시 중세중국어는 완전히 다릅니다. 개오버
@@user-lo2ky5vb2i 중국어발음을 따라했을지도 모른다는 것은 상당히 일리있는 의견이시라고 생각합니다.
원래 서로다른 문화사이에서 언어야말로 서로 영향을 가장먼저 가장많이 받는거라고 봐요.
인간본능상 열성이 우성을 따라하는게 보통인데 조선시대 내내
1)인구 2)경제 3)문화 4)넓은영토로 타문화와 인접성(중동,동남아,러시아쪽 등등...) 등에서 우위에있는
중국을 통해 문화를발전시킬수 밖에 없었지요.
그 사실이 마음에들던안들던 어쨌든 중국에기대어(사대) 조선이 통치됐다는건 우리모두 잘압니다.
과거 일제시대 이후 영자,춘자라는 일본식이름이 한동안 한국에서 유행했듯
아예 선진문물 수용자체를 중국에의지했던 조선시대라면 언어자체도 따라했을꺼라고봐요.
지금 우리가 영어식 단어와 영어식 감탄사, 문장, 논리를 부지불식간에 따라하는것처럼 말이죠.
타국을 따라한다는건 어떤관점에서는 부끄럽게느껴지기도하기에 몇몇분들이 반발하시는것처럼 느껴지는데
현대들어 미국따라하기가 세계적으로 유행인것처럼
한국,일본,베트남,대만 등등 한자문화권 나라들은 당연히 중국문화,중국어를 따라했던 과거를 가졌으니
우리들만의 특성이아닌 인간본성이라고 보며 접근하는게 좀더옳다고 봅니다.
고등학교 국어선생님들 싱글벙글 ㅋㅋㅋㅋ
싱글벙글 지구촌
고등학교 공부 시험 범위가 늘어남..
수행평가 하나 생겨서 좋아함
국어국문학 출신인데, 학사에서는 이 정도로 심도있게 중세, 고대 국어를 배우지 않습니다.
국어교육학 출신도 마찬가지 일겁니다.
싱글벙글이 아니라 ????? 이러겠죠.
@안이디 대학원 커리큘럼은 모르겠지만, 학사에서는 예술, 문학 전반에 대해서 배웁니다. 철학, 미술, 영화, 애니메이션, 외국 문학 개론, 외국 문학사 등등이요. 국문학에 한정 짓더라도 음운학, 시론, 국문학사 등등 다양하게 배우구요. 취업에 도움될 수 있게 커뮤니케이션, 마케팅도 배웁니다.
글이라는 것은 영감이 있어야 하고, 그 영감은 인문학의 크기 만큼 다양하고 방대합니다. 그래서 인문학 전반에 대해 피상적으로나마 많은 것을 다루고, 전공필수 중에서 국문학을 그나마 심도있게 다루는 교과목들이 있는데 그 안에 고대국어, 중세국어가 포함되죠. 그래도 그것도 향문천님처럼 심도있게 공부하진 않습니다.
다른학교는 모르겠으나 한앙대 국어국문학 학풍은 창의성을 강조하고, 유행을 연구하고, 실용적입니다. 인문학 전반에 대해서 공부합니다.
들으면 재밌지만 공부로 하면 빡치는 중세국어
ㄹㅇㅋㅋ
2:43 세상 망한듯한 절망적인 아웃트로, 너무 좋아 💕
조선은 흑백의 결말을 맞고야 말았는데... 다음 시간에 께속
@@성이름-m7e5f 하지만! 어둠이 계속되는 순간 한줄기 빛이 보였는데
@@로마에가면로마법에따 ???: America great again
@@로마에가면로마법에따 응 개같이 국권침탈 ㅋㅋ
대하드라마에서 중세국어로 말하고 자막입히면 몰입감있을거같기두하네요 ㅋㅋ
연기는 누가함??
@@욜시노틸러스 배우들이...연습해야져..
@@욜시노틸러스 구독자들
히스토리 채널에서 방영하는 바이킹 보고 너무 신기했는데 언젠가 우리나라 사극에서도...
만주어 연기도 해내는데 중세국어는 의지만 있으면 충분히 할수있음
국어국문학 학부에선 문법 관련으로는 살짝 핥아먹을진 몰라도 음운 관련으로는 거의 안 건드리던데 이 사람은 석박사를 씹어삼킨 게 분명
놀랍게도 언어학쪽이 전공이 아니시고 컴공쪽인걸로 암
애초에 중세국어를 전공한 교수들이 국내에 몇 안됨. 서울에서도 서울대 동국대 성대 등등 몇개대 빼고는 ..
@@unknown67494ㄷ
항문이형 중세국어 낭독은 못참지ㅋㅋ
ㅋㅋㅋㅋㅋㅋㅋ항문이형
아, ass형~~
ㅋㅋㅋㅋㅋ
ㄹㅇㅋㅋ
@@SL-ik7wz 애스형ㅋㅋㅋㅋ
항문이형 영상보면서 나름 중세국어 이제 좀 읽을수있다 싶었는데 이뭔씹ㅋㅋㅋㅋㅋㅋㅋㅋ
ㄹㅇ ㅋㅋㅋㅋ 지옥난이도;;;
항문이형ㅋㅋㅋㅋㅋㅋ
Ass형
중세국어 재현한 발음 들으면서 항상 드는 생각이
약 500년 전 발음도 이렇게 거리감이 있는데
앞으로 500년 후 발음은 어떻게 달라질지...
현대랑 별로 다를 게 없을 거임
@@waigaioege820 헛소리
현대랑 비슷할수도 있음 이제 기술이 발달해서 영상 미디어자료가 계속 남아있어서 계속 그거 그대로일수도 있음
500년이면 무슨 일이든 일어날수있음. 만주어가 멸종하리라고 누가 생각했겠누.
@@user-re3ue7dj6y 저때야 음성을 기록할만한게 딱히 없었지만 지금은 유튜브에 있는 자료만 몇십억개는 될텐데 발음이 크게 변할까 싶다
이런거 보면 진짜 중세로 한번 가보고 싶어짐
바로 오랑캐로 몰려서 끌려가고 대변 한 번 못해보고 처형당할듯
거기서 살아남으려면 웛읽오잃우세져쓰바이씌 이래야 됨
왜 같은 문장을 두 번 읽는가에 대하여:
동국정운식 한자음이란, 중국의 원음에 최대한 가깝도록 표기된 이상적인 한자음을 말합니다. 세종 때 편찬된 동국정운이라고 하는 운서(한자 발음 사전)에서 유래했습니다. 동국정운식 한자음이 반영된 문헌으로는 월인석보, 월인천강지곡, 석보상절, 훈민정음 언해본 등이 있습니다. 훈민정음에서 '솅종엉졩' ㅇㅈㄹ하는 그게 동국정운식 한자음입니다. 원음에 최대한 가깝도록 표기하려다 보니 한국어에는 없는 음운을 나타내는 글자도 있고, 당연하게도 현실의 한자음과 괴리가 컸습니다. 이 때문에 결국에는 잘 정착하지 못하고 빠른 속도로 현실 한자음으로 회귀했습니다.
이게 무슨 말인가 하니, 예를 들어 현대 한국어에는 페이스북, 비디오, 피자와 같은 여러 외래어 단어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걸 'ㆄㅔ잇붘', 'ㅸㅣ디오우', '피잍서'와 같은 식으로 적자고 정해 버린 겁니다. 그야 이렇게 적으면 원래 발음이랑 가깝기야 하겠죠. 근데 누가 이걸 이런 식으로 읽겠어요. 애초에 존재하지도 않는 ㆄ, ㅸ 같은 글자를 사용하고, 받침 ㅅ을 억지로 s라고 읽어야 되니 읽는 사람 입장에서는 부담이 클 수밖에요. 심지어, 사실 동국정운식 한자음이 규범으로 삼는 '중국의 원음'은 편찬 당시의 중국 한자음도 아니었습니다. 500년도 더 된 중고한어의 한자음이었죠. 그러니까 사실 중국 본토에서도 이미 아무도 저런 식으로 발음하지 않았다는 얘기가 됩니다. 그러니 더더욱 도태될 수밖에 없었겠죠.
동국정운의 몇 가지 특징을 살피자면,
1. 실제로는 종성이 없는 한자음에도 반드시 종성을 표기했습니다. '세종어제'를 '솅종엉졩'로 표기한 이유가 이거입니다. 사실 '솅', '엉','졩'의 ㅇ은 꼭지가 없는 ㅇ이고, '종'의 ㅇ은 꼭지가 있는 ㆁ입니다.
2. 한국 한자음에는 없는 초성 몇 가지를 도입했습니다. 당시에 전부 초성이 ㅇ이던 有(유), 五(오), 一(일)과 같은 한자음을 ㅇ, ㆁ, ㆆ으로 분리해서 표기했고, 실제로는 예사소리나 거센소리로 읽던 其(긔), 佛(불), 上(샹)과 같은 한자음을, ㄲ, ㅃ, ㅆ과 같이 된소리로 표기했습니다.
3. 받침 ㄹ이 들어가는 月(월), 一(일), 佛(불) 등의 한자음을 ㄷ처럼 읽게 하기 위해서 ㄹ옆에 ㆆ을 붙였습니다. 이를 '이영보래'라고 합니다.
4. 이밖에도 모음 체계도 현실의 한자음과는 어느 정도 거리가 있었습니다.
아 그랬군요
받침 ㅅ를 s로 읽는건 동국정운식 표기랑 관련없어요..
@@seunghunlee3577 말 정말 곱게 하네요. 틀린 게 있으면 정중하게 지적하면 됩니다.
@@seunghunlee3577 어디가 틀렸노 ㅋㅋ 집에 안좋은일 있다고 여기저기 화 풀고 다님 안되지 ㅋㅋ
@@user-ed4ff3vf1o 전탁음을 된소리로 표기했다는 맥락에서 그렇게 빗댔습니다.
향문천 유튜브 보고 국어교육과 왔음!
늘 재밌는 영상 감사합니다 :)
셰존's 말 ㄷㄷㄷ
시내's 물
해's 볕
나무's잎
어? 진짜네......?
사이시옷
불심이 웅장해진다...
국문과 교수님들 싱글벙글 성조를 없앤 건 신의 한 수.
성조 중에 상성은 남아 장음으로 변화함.. 성조를 없앴다기엔 학문상으로만 존재하긴 함.. 실제 대화할 때 체감은 안 되지만..
@@성이름-m6h7z 중국의 영향이라기 보다는 불교 전파의 영향이 아닐까요?
불경을 적은 산스크리트어가 대표적인 성조언어죠
그런데 신라나 고려나 불교가 국교였으니...
불교가 쇠퇴하던시기 성조도 없어지기도 했고...
@@성이름-m6h7z억지로 붙이긴 뭘 억지로 붙여? 걍 원래 있던 거지.
타임슬립해도 걍 사투리처럼 생각하지않을까
어디 깊은 산속촌구석 애라고 생각하고 도와줄듯
ㅋㅋㅋㅋㅋ
이상한 옷이랑 머리 스타일한거 보고 오랑캐라고 부를지도 ㅋㅋㅋㅋ
@@6sinegohwan336 갓쓰고 댕기면 모르지 않을까요?
@rim so 가짜 상투도 준비해야지
그냥 좀 모자란놈이거나 아니면 외국인이라 생각할거 같음 ㅋㅋㅋㅋ
비슷한 구석 많아서 오랑캐라고 보지는 않을듯
조선사람!->조션사ㄹ•ㅁ
2:34 호반꿀이 말씀하십니다
호두형.......해선으로 돌아와ㅠㅋ
ㅋㅋㅋ 호반꿀
항상 양질의 콘텐츠 잘 보고 있습니다~!!!
0:27 오이오이! 석가불!
아아ㅡ, 향문천이 돌아오니 『세상』이 다시 움직이는 것 같아ㅡ.
이사람은 학자인가? 학생인가? 지식은 학자에 가까운 것 같은데 그걸 풀어내는 영상은 학생 감성을 가지고 있는 느낌을 받네요!!
저도 대학원생의 느낌을 받았습니다 ㅋㅋㅋㅋ석사생화이팅
취미로 하고 있으시고 전공은 컴퓨터 쪽이시라고 합니다.
중세국어 기다렸다구~~
자꾸 중독되는 중세국어 향문천닙 행복하세요~♥♥
0:12 월인천강지곡 샹~❤️
와 월인천강지곡!
중세부터 조선 전후말기 개화기 강점기 해방기 현대까지
시기별로 낭독해 주시는 거 듣고 싶어요!
조선 말기~ 해방기는 다른게 별로 없어요
알림 떠서 보던 영상 바로 끊고 왔네요 ㅋㅋㅋㅋ
진짜 못알아 듣겠다ㅋㅋ 타임슬립 드라마 이딴거 다 사기네ㅋㅋ 조상님들이 저렇게 말하는데 어떻게 알아들음?
한자어가 많아서 당시 살던 일반인들도 잘 못알아 먹을듯 ㅋㅋㅋ
노걸대는 알아들을만했는데 귀족층이랑 서민층 쓰는 어휘가 많이 다르긴한듯 ㅋㅋ
@maoo 꼭 '국교과'라고 붙여주세요...ㅎ 식겁했네
???: 몸의 대화를 알려주겠다
난 국교과 아닌가벼 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무슨 느낌인지는 알겠지만... 학교마다 다르겠지만 우리 학교는 중세국어 강독 점점 줄어들고 그냥 임용 중세국어 대비반 되버림 ㅋ
일요일 오후에 찾아온 미스터 애널~
무척 반갑다는..*^^*
일본 애니 무자막으로 보는게 더 알기 쉬울듯ㅋㅋㅋ
반갑습니다. 좋은글 자주 올려 주세요
애널스카이형 이번에 조회수 치트키 쓰시네
그냥 드립이져? 진짜 향을 항으로 알고 있는건가 해서
@@qlalfla 처음 오셨나요?
@@qlalfla 당연히 드립이죠 그 정도도 모르면 구독을 못 하죠
@@qlalfla 빨리 적응해~
고등학생 때와 공무원 국어를 공부하면서 중세 국어정도는 읽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제 생각이 정말 짧았네요.. 여전히 장난 아니네요.
신비하다...
애널스카이! 보고싶었어요
항문형님 기다렸어요....우린 낭독을 원한다구요......
ㅋㅋㅋ나만 항문천으로 읽은게 아니었구나ㅋㅋㅋ
고3입니다. 이거 언어와 매체할 때 나오면 혼자 이렇게 읽어볼게요
아 ㅋㅋㅋㅋ 본인 감시당하고 있었누
It would be great if Ecolinguist can invite you to do a section about Koreanic language conference: read out middle Korean texts to Seoul dialect speaker, Jeju dialect speaker and see if they can guess words or meaning!
사랑합니다
평소에도 동국정운의 한자음을 보면 민어와 광동어의 한자음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귀로 들어보니 역시나네요. 숫자는 민어의 숫자읽기와 거의 같고, 五의 ngo 역시도 광동어, 민어의 음가 그대로군요.
비슷해요
천년전엔 우리말과 더 잘 통했을듯 해요~
우리도 구한말 그 때도 성조가 있었잖아요~
조선어학회가 표준말 제정한다면서 사투리가 크게 줄고 줄고 현대는 더 줄고요~
오 저도 듣고 광동어랑 비슷하다고 느꼈음
이거 묘하게 중독되네요
진짜 밑에 뜻 없으면 하나도 못 알아듣겠다
감사해요. 종종 재밌게 듣고있습니다.
이렇게 읽으시려면 공부 진짜 많이하셨을듯해요.
중국어전공자가 듣기로는..그냥 흘려들을때 톤? 느낌?이 홍콩어와 살짝 비슷한 느낌이 있어요.
본토어와는 많이 다르구요.
언어가 재밌어요..^^
0:34 Crazy, crazy
아 웃기네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이 사람은 중세시대 떨어져도 살아남을 듯
향문천님 중세국어 재구에 중독돼서 맨날 고등학교 모의고사 풀 때 중세국어 나오면 “서j tsㅗㄴs 이일 설vㅗ리니” 이렇게 속으로 읽음 ㅋㅋㅋㅋㅋㅋ
ㄹㅇㅋㅋ뭔가 발음 아니까 더 쉽게 읽힘..
국어 모고 시간 남으면 중세국어 낭독하면서 분석하는 거 국룰아니냐
저시대에는 신분에 따라 언어의 뉘앙스가 많이 달랐겠지요..? 기록된것들은 뭔가 양반들의 어휘같은데 노비들은 어떻게 말했을지 궁금하네요 ㅎㅎ
석보상절이나 소학언해, 중용언해, 대학언해 같은 언해 이런 건 문어니까
그나마 구어에 가까운 건 노걸대, 첩해신어, 몽어노걸대 이런 것일 듯 합니다.
0:38 썰 푼다는거 맞죠?
중세 한국인: 우리가 이렇게 말했다고...???
ㅋㅋㅋ
근데 좀 이상한게 100년전 우리말 지키기위해 낭독된 우리말을 들었을때 지금 말과 거의 차이가 없을정도로 알아들을수있었음. 500년이면 그 다섯배긴하지만 그래도 어느정도는 잘 들릴거같은데 중세국어 발음 복원한거 들어보면 좀 너무 괴리감이 큼... 대충은 알아듣겠는데 거의 다른언어 수준으로. 실제로는 분명 이것보단 훨씬더 알아듣기 쉬울거같음
1. 변이음 고려 안함.(고정 댓글 설명)
2. 자연스럽게 읽는 것이 아닌 학술적으로 재구된 재구음을 기계적으로 국어책읽기하듯이 읽어서 어색함.
이 두가지 때문이죠. 그리고 사실 2번 문제는 과거의 언어는 현제 모어 화자가 없기때문에 해결이 안되기도 하고요.
와 흥미로워
내 고딩 때 이런 거 있었으면 하루 종일 이것만 봤다
아 국어 재구발음들을때마다 향르가즘 오진다 ...
발음은 연구에 의해서 충분히 구현이 가능한 건 이해를 합니다만 혹시 intonation 은 어떤 레퍼런스들을 가지고 구현을 하셨는지 정말 궁금하네용 항문천님 낭독 클립들에서요.
P.S 영어 섞어써서 죄송합니다ㅜㅜ
pitch 말씀하시는 거라면 딱히 레퍼런스 필요 없이 훈민정음 언해에
왼〯녀긔〮ᄒᆞᆫ點뎜〯을〮더으면〮ᄆᆞᆺ〮노ᄑᆞᆫ〮소리〮오〮
(왼쪽에 한 점을 더하면 가장 높은 소리요)
上쌰ᇰ〯聲셔ᇰ은〮처〮ᅀᅥ미〮ᄂᆞᆺ갑〯고乃냉〯終쥬ᇰ이〮노ᄑᆞᆫ〮소리〮라〮, 點뎜〯이〮둘〯히면〮上쌰ᇰ〯聲셔ᇰ이〮오〮
(상성은 처음이 낮고 나중이 높은 소리라, 점이 둘이면 상성이요)
平뼈ᇰ聲셔ᇰ은〮ᄆᆞᆺ〮ᄂᆞᆺ가ᄫᆞᆫ〮소리〮라〮, 點뎜〯이〮업〯스면〮平뼈ᇰ聲셔ᇰ이〮오〮
(평성은 가장 낮은 소리라, 점이 없으면 평성이요)
라는 기록이 있어서요...
@@medve1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최고!
오랜만에 중세국어 낭독 이네요.
이 사람 대체 정체가 뭘까.. 오천만에 하나 나올 희귀한 천재 같다
국문과 석사 박사생 다 이정도는 하심...
이분은 취미긴 하지만
@@acorn00 이분은 국어만 하는 게 아니심
ㅈㄹ한다 ㅋㅋㅋ 항문천 뇌내망상으로 만들어낸 발음 인데
@@일이바아 ㅈㅂㅅ 인생이 딱하다
제가 존 로스라는 19세기 선교사의 책을 읽고 있는데, 거기서 그 분은 '한국이 중국보다 한자원음을 잘 보존하고 있다'라고 이야기 했는데 거기에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 영상의 발음은 오히려 요즘 중국어처럼 들려서요...
물론 이 19세기 선교사분이 한국에 대해 충분히 모르셨을 수도 있겠지만.. 여러 의견 들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보통 중심부와 멀어지면 옛 형태를 보존하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저도 너무 황당하네요. 고조선 시대도 아니고 세종시대인데 언어가 중국어라뇨.
그건 한국어가 옛 중국어라는 의미가 아니라 한국어에는 한자 단어가 매우 많은데(한자 문화권이라 너무 당연하지만요) 그 단어들이 한반도에 유입되었을 때에서부터 크게 변하지 않았고 당시 옛날 중국어 발음을 담고 있어서 그래요. 일본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본의 한자단어(칸지)들을 보면 한국어와 유사한 발음이 많은데 그당시 발음을 보수적이게 유지하고 있어서 그래요. 그래서 한국어가 중국어스럽다는 의미가 아니라 그당시의 외래어들이 크게 변하지 않았다가 더 맞는 말같습니다.
한문은 예나 지금이나 외래어이고 지방 사투리들은 고대어의 형태를 간직하고 있었죠. 지금은 대부분 표준어 따라함. 그래봤자 중세에도 서울 사투리를 표준어라고 해도 서울 강원 전라 평양 사투리들이 지금이나 백년전이나 다를 것이 없고 고대도 마찬가지임. 한국어는 고대나 지금이나 특히 종말어미가 풍부한데 일본어처럼 다 이해되는 수준임. 한국인이 한문 단어를 좀 쓴다고 중국어와 연결지을 이유가 없음. 어불이성설임
향문천님 중세국어 낭독 기다렸어요~♥♥♥ 사랑함돠♥♥♥♥♥♥
사이시옷의 음가가 과연 S 였을지. 거의 성문 폐쇄음 수준으로 공기의 흐름을 일시적으로 막는 수준이었을 거 같은데요.
그러기엔 왜 받침ㅅ이 따로있었을까요??
형 영상보면 똑똑해지는 느낌이야 영상고마워
아무튼 대단한 학구열과 과학적 접근법에 찬사를 보냅니다
대박 베트남말 같아요......맙소사.....
애널스카이형 중세국어낭독은 항상 배속해서 다시 들어보고 있는데, 정확한 워딩도 좋지만 가끔은 편하게 말하듯이 빠르고 유수한 낭독도 들어보고 싶네요. 오히려 그게 더 당시 사람들이 일상에서 발음하던 것과는 조금 더 가깝지 않을까요..? 이것도 1.5배 해서 들으면 생각보다 고개가 끄덕여짐
애널스카이형도 사람이라서 읽기 힘들지 않을까요
0:12
Xiang......
드라마에서 이렇게 읽고 자막 띄워주면 어떨까 싶네요
저것도 정확한게 아니라서 적용하기도 뭐하고 한다해도 큰 효율이 없으니까요😅
@@idk._.666 😞😞
처음보고 모음 자음 ㆍ 마음대로섞은줄
중국어할때 혼나 병음 보고 읽는거랑 실제로 원어민들이 하는거랑 차이가 큰데 약간 그런느낌아닐까 괜히 혼자 설렘
훈민정음 덕분에 중세증국어 정확한 음을 알게됐다는데 향문천님 낭독 들으니 이해하겠습니다.
대애박.....
조금씩 들린다?
덕분에 대한민국 국민모두가 유식해 지며
어깨가 으쓱 ~~
타임슬립드라마 그럴듯하게하려면 한문을 아는애가 과거로가서 일단 필담으로 소통하면서 말 새로배운다는식으로가야하려나
그렇게 갈거면 또 중세국어로 연기를 안할거면 연출이 이상해 질거고 결국 지금처럼 여러모로 이세계물같이 ‘어째선진 모르겠지만 알아들을 수 있다’ 를 쓰는게 제일 편하겠네요ㅋㅋㅋ
와.. 낭독 대박이닼ㅋㅋㅋㅋ
헤으응... 듕셰귁어 낭독 못참지
저 발음 높낮이를 다 지켜가며 발음 했을까요?
질문 무엇을 보고 억양을 그렇게 한 것이죠?
댓글을 봐라 좀
훈민정음 언해
왼〯녀긔〮ᄒᆞᆫ點뎜〯을〮더으면〮ᄆᆞᆺ〮노ᄑᆞᆫ〮소리〮오〮
(왼쪽에 한 점을 더하면 가장 높은 소리요)
上쌰ᇰ〯聲셔ᇰ은〮처〮ᅀᅥ미〮ᄂᆞᆺ갑〯고乃냉〯終쥬ᇰ이〮노ᄑᆞᆫ〮소리〮라〮, 點뎜〯이〮둘〯히면〮上쌰ᇰ〯聲셔ᇰ이〮오〮
(상성은 처음이 낮고 나중이 높은 소리라, 점이 둘이면 상성이요)
平뼈ᇰ聲셔ᇰ은〮ᄆᆞᆺ〮ᄂᆞᆺ가ᄫᆞᆫ〮소리〮라〮, 點뎜〯이〮업〯스면〮平뼈ᇰ聲셔ᇰ이〮오〮
(평성은 가장 낮은 소리라, 점이 없으면 평성이요)
방점 때문인데, 실제 중세에 방점표기대로 발음했을지 의문임. 표기만 그렇게 하고 실제 발음은 어떻게 했는지 모르니깐요.
@@淸田儒松 현대 성조 방언(경상, 영동, 함경)의 악센트와의 비교 연구나 당시 방점으로 나타난 성조에서 나타나는 규칙성(대표적으로 거성불연삼) 등을 보면 그대로 발음했다고 여기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아니면 세종이 현대 음성학, 음운학의 수준까지 통달하고 미래 예견까지 했다는 말이 되는데 과연 그럴까요.
눈감고 들으면 중국어처럼 들리네요
타임슬립해 조선시대로 가 말 한마디만 해도 오랑깨로 몰려 맞아줄을 듯!!ㅎㄷㄷ
만약 타임머신이 발명된다면 다들 향문천 데려갈려고 노력하겠네...
생동감이 느껴지게 발음이 정말로 좋으시군요 ㄷㄷ
고려왕조 때인가요 조선왕조 때인가요?
훈민정음 창세 직후에요
0:05 ...
세종이 세조가쓴 석보상절보고 써준거로 알고있음
중세국어 낭독 넘 좋아요! 악학궤범에 나온 시들도 해주요.🎙 향문천덕에 정읍사를 다 외워버렸답니다. ㅋㅋㅋ
ㄹ 발음이 현대한국어 발음이랑 다르게 들리는데 이거 때문에 더 이질적으로 들리네
두번씩 읽으셔서 한번은 듣기만 한번은 글 보면서 들었는데 그냥 들었을때는 진짜 전혀 모르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타임머신 개발되면 중세-현대 통번역가로 활동하셔도 되겠어요!ㅎㅎ
훈민정음 베타테스트-문동균
중세국어 짧게 배우고 봤는데도 안들리는건 어쩔수가없네요 ㅋㅋ
설브리다? 할 때 ㅂㅇ 같이 생긴게 영어의 v 발음이랑 비슷하네요 신기해요
월인쳔가ᇰ지곡 샤ᇰ
월인천강지곡 상
외외셕가불 무랴ᇰ무변고ᇰ득을 겁겁에 어느 다 ᄉᆞᆯᄫᆞ리
외외석가불의 무량무변공득을 겁겁에도 어찌 다 사뢰리
셰존ㅅ 일 ᄉᆞᆯᄫᅩ리니 만리외ㅅ 일이시나 눈에 보논가 너기ᅀᆞᄫᆞ쇼셔
세존의 일 사뢰오리니 만리 외의 일이시나 눈에 보는 듯 여기옵소서
셰존ㅅ 말 ᄉᆞᆯᄫᅩ리니 쳔ᄌᆡ샤ᇰㅅ 말이시나 귀예 듣논가 너기ᅀᆞᄫᆞ쇼셔
세존의 말 사뢰오리니 천재 상의 말이시나 귀에 듣는 듯 여기옵소서
아스ᇰ기젼셰겁에 님금 위ㄹ ᄇᆞ리샤 져ᇰ샤애 안잿더시니
아승기전세겁에 임금의 위를 버리사 정사에 앉아있으시더니
오ᄇᆡᆨ젼셰원슈ㅣ 나라ㅅ 쳔 일버ᅀᅡ 져ᇰ샤ᄅᆞᆯ 디나아 가니
오백전세원수가 나라의 돈을 훔쳐 정사를 지나가니
혀ᇰ님ᄋᆞᆯ 모ᄅᆞᆯᄊᆡ 발자쵤 바다 남ᄀᆡ ᄢᅦ여 셔ᇰ며ᇰ을 ᄆᆞᄎᆞ시니
형님을 모르매 발자췰 받아 나무에 꿰어 성명을 마치시니
ᄌᆞ식 업스실ᄊᆡ 몸앳 필 뫼화 그르세 담아 남녀를 내ᅀᆞᄫᆞ니
자식 없으시매 몸의 피를 모아 그릇에 담아 남녀를 내오니
어엿브신 며ᇰ죠ᇰ에 감쟈시 니ᅀᆞ샤ᄆᆞᆯ 대구담이 일우니ᅌᅵ다
가엾으신 명종에 감자씨 이으심을 대구담이 이루니이다
아ᄃᆞᆨᄒᆞᆫ 후셰예 셕가불 ᄃᆞ외시ᇙ ᄃᆞᆯ 보과ᇰ불이 니ᄅᆞ시니ᅌᅵ다
아득한 후세에 석가불 되실 줄 보광불이 이르시니이다
제발 외국어발음 교육용에 한해서라도 아래아,반치음,순경음은 부활하면 좋겠다.
ㄹㅇ
의도는 좋다만 애초에 영어 교재에는 정확한 발음을 표기해야하는디 그거 몇개 추가한다고 영어 발음을 전부 표현할 수도 없을 뿐더러 영어를 한글로 표현할 필요성을 못 느끼겠네요..
발음기호 놔두고 현대 한국인에게 익숙하지도 않는 글자 추가하는건.... 그냥 발음기호 외우는게 더 효율적일 듯
@@user-re3ue7dj6y 사라졌다는게 아쉬웠달까요ㅠㅠ
@@검은깨찹쌀떡 그래도 많은 현대 한국인들이 file을 fㅏ일로 발음하듯이 미래 한국어에 해당 음소들이 많이 쓰이게 된다면 추가해 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중세 국어 낭독 많이 해주세여
아흥💕 향문천님 제가 원했던거에요☺
정말 사랑하구 감사합니다 😘
비슷한걸루 한시간짜리로 듣고싶당🥰
두 번째 현실한자음은 그나마 현대 국어와 좀 더 비슷하네
다른 언어네요. 이 언어 배워서 쓰고 다니면 외국인인 줄 알겠어요.
다음엔 18, 19세기 근대한국어도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21세기 한국어랑 별 다를거 없어여
그건 노잼임
고대 한국어는 한국인도 배우다 때려칠 난이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