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문천의 한국어 비사》는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국어와 주변 언어 간의 언어 접촉의 역사를 통시적으로 훑어보는, 말하자면 한국어의 회고록입니다. 특설 페이지: www.bungbungnue.com/bisa 제1장에서는 세상에 알려진 한국어에 얽힌 잘못된 통념을 바로잡고 독자 분들께서 역사언어학이라는 생소한 분야에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합니다. 제2장은 고대 한국어가 주변 언어에 미친 영향과 전근대 시기의 외국어 학습 방법에 대해 설명합니다. 제3장은 고유명의 언어학적 분석을 통해 고대사의 비밀스러운 일면을 들여봅니다. 제4장은 격변하는 근대에 홍수처럼 몰려온 언어의 변화를 동북아시아를 중심으로 검토합니다. 이 책은 한국어의 국제성을 시대 별로 돌아보며 한국어의 위상과 입지의 변화를 조망하고, 이를 통해 언어의 역사를 연구하는 역사언어학의 놀라운 힘을 체험할 기회를 선사합니다. 한국어의 역사를 탐구하는 것은 그 자체로도 즐거운 행위이지만, 섬세하게 맞춰진 여러 퍼즐 조각들이 짜맞춰지면서 숨어 있던 언어 외적인 사실들이 선명하게 드러날 때 역사언어학의 진가를 체감할 수 있습니다. 한국어와 주변 언어 간의 접촉으로 생겨난 언어교류의 거대한 물결을 통시적으로 탐구하여 소개한 대중서는 여태껏 없었습니다. 《향문천의 한국어 비사》는 그 첫 번째 책입니다.
정말로 신기한 것이...학창시절 국어시간에 중세국어 발음을 이 정도로 파고들어가면 태반이 관심없었을텐데...(심지어 시험에 나온다고 해도 나중에 시험공부때 책으로 한번 보자 정도) 많은 분들이 자발적으로 이렇게 재밌게 시청하신다는게...영상컨텐츠의 힘 + 향문천 님의 제작능력에 감탄하게 됩니다. 늘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신뢰성을 깎아내는 비판 영상인데 그걸 누가 지적한것도 아닌데 스스로 화두로 삼았다는 점에서 오히려 신뢰성 있게 느껴짐.. 학계가 끊임없이 기존 학설들의 반증 가능성을 고려하고 새로운 학설을 수용하듯이 새로이 알게된 내용을 빠르게 수용하고 수정하려는 태도는 아주 바람직하다고 생각함.
사실 향문천님이 전달하는 모든 언어학적 지식이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향문천님이 콘텐츠가 좋은 이유는 유튜브 내에서 학문적으로 어려운 중세국어나 다른 언어적인 부분을 최대한 쉽게 전하고자 하는 것에 있는 듯 합니다. 순기능이라면 중세국어나 소개해주시는 다른 언어적 컨텐츠에 관심을 갖는 것이고 역기능이 있다면 '향문천이 이렇게 말했는데 영상이나 보고오셈' 하는 잼민이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이겠죠ㅋㅋ
그러니까... 학자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나뉘어지니까 그냥 안전한 길로 간 것이군요. 아직 학자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리고, 연구가 완전하지 않기 때문에 그렇게 치명적인 오류가 아닐 듯 합니다. 진짜 완전히 변이음의 추이를 밝혀냈다면 이전 낭독이 큰 오류가 되겠지만, 그렇지는 않죠. 아무쪼록 이 영상 하나만 보고 향문천이 오류투성이라며 욕하거나 과잉일반화 하지는 말아 주셨으면 합니다... 오늘도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영상 보면서도 이건 가설이거니, 복원에 대한 시도이니 틀린 부분도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스스로 그 점을 정확하게 알고 있고 이야기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습니다. 내년이나 내후년이나 나중에 다시 시도하시게 되면 그때는 지금보다 더 발전해서 한걸음 더 나아가 있을 듯요. 응원할게요
이런 성찰 영상 감사합니다. 저도 중세, 고대 한국어 재연을 보며 이상하다고 느꼈던 게... 21세기에서 17세기까지는 무려 400년의 갭이 있었는데도 사실 겁나 쎈 사투리 정도로 알아들을 수 있는 느낌인데 17세기에서 15세기 까지는 200년의 갭밖에 없는데도, 복원한 언어간 격차가 외국어 수준으로 크게 난다는 거였어요 그 사이 조선전기에 임란 외에 격변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차라리 격변은 근대 한국이 더 심했죠) 이렇게 갑자기 언어가 확 변화할 이유를 도통 모르겠더라요. 제가 유일하게 찾은 이유라면, 15세기에 훈민정음이 생긴건데, 단지 표음문자가 생겼단 이유로 언어 습관이 급변할 수 있을까요? 제가 보기에... 15세기를 전후로 복원 발음이 확 달라진 이유는 훈민정음 창제를 전후로 언어학자들이 발음을 복원하는 방법에 차이가 생겨서인거 같아요. 15세기 이후의 발음들은 그나마 훈민정음 베이스로 복원가능한 반면 15세기 이전 발음들은 어떤 분이 댓글로 설명해 주셨듯 중국인 등 외국인이 한국어를 발음나는 대로 적은 사료를, 또 당시 중국어와 현대 중국어의 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복원할 수 밖에 없었죠. 하지만 우리가 영어를 받아적으며 '디스이즈어 펜'이라고 쓴다고 해서, 그 특유의 억양을 그대로 살리지 못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중국인 등 외국인들이 한국어를 받아적을 때도 한국어 억양까지 온전히 전달하는 대신, 편의상 자신들이 들은 대로, 자신들의 언어 습관에 맞춰 썼을 가능성이 높다고 봐요. 여기서 가장 큰 1차 왜곡이 발생하고, 또 과거 중국어와 현대 중국어의 갭도, 레코딩이 없는 한 가설의 영역이지 백프로 정확할 수 없으니 여기서 또 2차 왜곡이 발생할 거에요. 결국 공룡 복원과 비슷한 거 같아요... 혹은 중국어등 외국어의 억양 필터를 끼운 한국어이거나 즉, 개인적으로 천년전 한국어는 한마디도 못 알아먹을 기괴한 외국어일 거라고 상상하는 것 역시 환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어는 많이 다르겠지만, 언뜻언뜻 알아들을 수 있는 친숙한 느낌은 있을 거로 봐요. 그게 단어이건 발음방식이건. 왜냐면 저도 한때 계속 한국어는 몇백년만 거슬러가면 외계어.. 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살다가, 백년전 한국어 레코딩을 들었을 때, 그 격변의 시기를 거쳤음에도 모든 말을 깔끔하게 알아들을 수 있다는 걸 알고 소름돋았거든요. 언어는 의외로 내 선입견만큼 급변하지 않는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고요.
중세국어 낭독은 대부분 훈민정음 창제 이후의 발음으로 하고 있는데 15세기와 17세기 발음이 크게 달라진 건 설명이 안되지 않나요? 임진왜란 외에 병자호란도 있었고 크게 바뀔 이유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중국어도 중고한어에서 근고한어로 바뀔 때 몽골의 침략이 있었으니까요.
4:08 세가지 학설을 보았을때.. 3번의 케이스를 보고 전 확신했습니다. 분명 중세에도 고대에도 지방?(여기서 말하는 지방은 우리가 흔히 현대에서 사투리로 나누는 지방..)마다 다를것이예요 육진방언의 종성은 분명 일부 조선족의 그것이였는데 저는 그걸 북방 중국어의 영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남부로 갈수록 l 로 재구되는 발음이 강해지고 북으로 갈수록 r이 강해지는 느낌을.... 서론이 너무 길었는데 어찌됐던간에 항문천님이 어떻게 발음하셨던간에 중세국어를 항문천님처럼 발음했던 사람이 없다고도 확신할수 없기때문에 100% 틀렸다 라고 말할수도 없지 않을까요 무튼 사랑합니다
유럽의 역사와 라틴어를 베이스로 한 인도유럽어족 언어들과 비교역사언어학에만 관심이 있었던 저로써는 향문천님의 채널을 보게 된 뒤 다양한 지역의 언어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특히나 음성학에 대한 흥미가 생겨서 이것저것 찍먹해보며 배워가는 중입니다. 향문천님 덕분에 언어학에 대한 이해가 한층 더 깊어진 것 같아 정말 감사합니다.
쌍자음이 유성음으로 발음된다는 설도 있던 것 같아요. 훈민정음 해례에서 "ㄱ은 어린 나무이고 ㅋ은 나무가 장성히 자란 것이며 ㄲ은 나무가 늙은 것이다"라고 나와요. 게다가 동국정운 한자음을 보면 쌍자음이 대부분 유성음에 대응되고요. 위 가설이 옳다면 반치음의 음가는 또 달라지겠네요.
영화, 드라마 같은 데서 라틴어, 고대 노르드어 등 옛 언어를 복원할 때 변이음을 제대로 고려하지 않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는데 보통은 향문천님 예전 영상처럼 대표음으로 통일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모어에서 쓰는 변이음을 복원 발음에서도 별 생각 없이 그대로 쓰지 않나 싶습니다.
마지막의 예문 낭독은 한국전쟁 이전의 방송 뉴스에서 듣던 서울말과 조금 가까워졌네요. 해방 시기의 한국어 발음과 가깝다는 건 ... 현대 서울말도 그때의 발음에서 꽤나 많이 변했다는 거겠지요. 그러니 600년 전의 훈민정음 낭독이 현재의 말과 많이 다르게 들리는 건 그 정확도 여부를 떠나 자연스런 현상일 겁니다. 정확하든 정확하지 않든 지금과 비슷해야 한다는 건 논리적으로 공감할 수 없는 말이지요.
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 지백은 일반적으로 유튜브 영상 편집에 잘 사용되지 않는 서체인데도 불구하고, 영상의 내용 및 분위기와 마치 하나인 듯 잘 어우러지도록 활용되어 정말 인상깊습니다. 언어학뿐만 아니라 타이포그래피에 대한 이해가 깊으신 것 같습니다. 실례가 안 된다면 6:36 과 7:27 에 나오는 명조체 이름을 각각 알려주실 수 있을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시간 될 때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항상 좋은 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학문에 관한 영상을 만든다면 그에 대한 비판은 항상 존재하는 듯합니다. 때로는 학자들 사이에서 거의 이견이 없는 사실에 관해서도 비판을 댓글로 남겨 주시는 분들이 있죠. 더구나 중세국어의 음가에 대해서는 학자들도 증명해 내지 못한 가설 수준의 의견들이 매우 많습니다. 따라서 지금으로서는 중세국어의 음가를 그대로 재현하여 읽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고, 그에 대한 비판이 많은 것 또한 당연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비판을 걱정해서 자신이 공부한 내용을 발표하지 않는다면 학문의 발전은 없었을 것입니다. 향문천님의 영상은 이미 충분히 가치 있습니다(사실 해당 영상이 진실에 가까운가 하는 문제와는 별개로,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국어학에 관심을 가지게 해 주신 것만으로도 영상의 가치는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의 오류를 보완해 가며 올리시는 앞으로의 영상도 많이 기대하겠습니다!
@@Cat.my482 답답한 소리하지 말구요. 조선초기 한글편지가 있어요. 님이 보세요. 내가 헛소리 하는지 보시면 알 겁니다. ... 언어가 다른 집단과 전쟁이든 뭐든 인적 교류가 그닥 일어나지 않았다면 언어가 별로 변할게 없어요. 전화나 인터넷이나 있던 시대도 아니고...
향문천 -> 항문천 -> 애널스카이 -> 똥꼬하늘 등 그의 존재에는 변함이 없지만 그를 부르는 방식은 수없이 변화하고 있다. 이 짧은 기간에도 이 정도인데 하물며 수백 수천년 전의 단어는 오죽할까..(문자로 표현하는 방식 뿐 아니라 읽는 방법 등도 포함하여) 그런 의미에서 오늘도 돈고를 탁 치고 갑니다
오랜만에 이분 채널 봤는데 이런 영상이 올라왔네요??? 전 이 채널 영상이 좋아요 KBS다큐같은 것만 봤으면 안그래도 좁은 제 역사적 그리고 언어학적 식견이 훨씬 더 좁아졌을겁니다... 이렇게 소개해주는 언어 채널의 존재가 참 귀중해요 자기비판적이고 반성하는 모습도 좋네요 앞으로도 힘내주세요~!
채널이 떡상해서 시청자인 제 입장에선 좋으나 영상 제작에 있어 부담이 많이 되실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부담없이 사견이나 짧은 영상을 올릴 수 있는 부 채널이 있었으면 합니다. 닭도리탕 영상 때처럼 블로그에 업로드해주셔도 감사하구요. 부채널이 있다면 채널명은 향문백(白)이 어떤가요?
말도 안 되는 독자연구(천지인 어쩌고 뭐가 뭐를 이끄는 게 이치에 맞느니 어쩌니 하면서 세종이 직접 저술한 방점 해설마저 잘못된 것이라 하는 그 유사학자... 이 채널 관심 있게 보시는 분들이면 대충 아실 듯)로 읽는 게 아닌 이상에야 적어도 정식으로 재구된 발음을 읽는 데 치명적인 오류란 없습니다. 재구된 발음도 결국 학설일 뿐이기 때문에 단지 가장 합리적으로 도출한 결과라 할 수 있을 뿐, 맞지 않을 수도 있고, 정확히 재구했다 한들 그저 특정 계층이나 지역의 방언에 불과할 가능성 역시 아주 큽니다. 그뿐 아니라 한두 차례 확인되는 예시들은 유행어 등 일시적인 현상이었을 가능성 역시 있고요.
저도 초기 중세국어에서 초성 ㅇ이 종성 뒤에 위치할 때는 ɣ이라는 변이음으로 발음된다는 점이 신기했어요!😮 그리고 제가 본 교재엔 ㅅ계 합용 병서, 예를 들어 ㅺ를 k'라 했는데 sk로 발음하신 것도요! 새롭게 낭독하신 중세국어에서 초성 ㄹ을 l 말고 ɾ, 셕을 sjək가 아닌 ʃək 등으로 바꾸셨다는 점도 눈에 띄네요^^ 신기하고 멋있어요 찐팬입니다😍
《향문천의 한국어 비사》는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국어와 주변 언어 간의 언어 접촉의 역사를 통시적으로 훑어보는, 말하자면 한국어의 회고록입니다.
특설 페이지: www.bungbungnue.com/bisa
제1장에서는 세상에 알려진 한국어에 얽힌 잘못된 통념을 바로잡고 독자 분들께서 역사언어학이라는 생소한 분야에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합니다. 제2장은 고대 한국어가 주변 언어에 미친 영향과 전근대 시기의 외국어 학습 방법에 대해 설명합니다. 제3장은 고유명의 언어학적 분석을 통해 고대사의 비밀스러운 일면을 들여봅니다. 제4장은 격변하는 근대에 홍수처럼 몰려온 언어의 변화를 동북아시아를 중심으로 검토합니다.
이 책은 한국어의 국제성을 시대 별로 돌아보며 한국어의 위상과 입지의 변화를 조망하고, 이를 통해 언어의 역사를 연구하는 역사언어학의 놀라운 힘을 체험할 기회를 선사합니다. 한국어의 역사를 탐구하는 것은 그 자체로도 즐거운 행위이지만, 섬세하게 맞춰진 여러 퍼즐 조각들이 짜맞춰지면서 숨어 있던 언어 외적인 사실들이 선명하게 드러날 때 역사언어학의 진가를 체감할 수 있습니다. 한국어와 주변 언어 간의 접촉으로 생겨난 언어교류의 거대한 물결을 통시적으로 탐구하여 소개한 대중서는 여태껏 없었습니다. 《향문천의 한국어 비사》는 그 첫 번째 책입니다.
컴백무대를 자아비판으로 시작하는 애널 당신은 도다이처이...
도다이처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도다이처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ㅌ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애널이래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ㅇㄴ 썸네일만 보면 본인이 아니라 딴사람이 올린 폭로영상 ㅋㅋㅋㅋㅋㅋㅋㅋ 뿌부붕 음악도 좋고 언어 관련도 좋으니까 계속 활동해주세요
ㅋㅋㅋ "뿌부붕"ㅇㅈㄹ
이 채널 댓글만 보면 존나 병맛 유튜버라고 ㅋㅋㅋ
인간 성기사 뿌뿌뿡?
ruclips.net/video/uDkddvltoUk/видео.html
뿌부붕 음악
뿌부붕 향문천 ruclips.net/video/0HeQPb2n-MA/видео.html
@@kiev._Russian_Federation 미하일 글린카
정말로 신기한 것이...학창시절 국어시간에 중세국어 발음을 이 정도로 파고들어가면 태반이 관심없었을텐데...(심지어 시험에 나온다고 해도 나중에 시험공부때 책으로 한번 보자 정도) 많은 분들이 자발적으로 이렇게 재밌게 시청하신다는게...영상컨텐츠의 힘 + 향문천 님의 제작능력에 감탄하게 됩니다. 늘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책으로 나오면 다들 안읽을것처럼 ㅋㅋㅋㅋ 영상매체의 힘은 엄청난것 같아요 ㅋㅋㅋ
초면부터 지루한 교과서에서 마주함 vs 항상 재미있는 유튜브에서 마주함
이런 차이가 아닐는지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ㅎㅎ
ㄹㅇ 자기가 찾아보면 재밌음
이걸로 중간고사 본다고 하면 보기 싫어질걸요?
많아봐야 7만명을 넘지 않으니 정확한 비율은 모르겠지만 대충 한학교에 한두명 아닐까요? 그정도는 원래로도 있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정말 심각한 잘못이네요. 벌로 매주 영상 두개씩 올리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신 10분짜리 대신에 30분 짜리여도 봐줌
좋은 벌이다.
이게 맞다
아이러니하게도 신뢰성을 깎아내는 비판 영상인데 그걸 누가 지적한것도 아닌데 스스로 화두로 삼았다는 점에서 오히려 신뢰성 있게 느껴짐.. 학계가 끊임없이 기존 학설들의 반증 가능성을 고려하고 새로운 학설을 수용하듯이 새로이 알게된 내용을 빠르게 수용하고 수정하려는 태도는 아주 바람직하다고 생각함.
사실 향문천님이 전달하는 모든 언어학적 지식이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향문천님이 콘텐츠가 좋은 이유는 유튜브 내에서 학문적으로 어려운 중세국어나 다른 언어적인 부분을 최대한 쉽게 전하고자 하는 것에 있는 듯 합니다.
순기능이라면 중세국어나 소개해주시는 다른 언어적 컨텐츠에 관심을 갖는 것이고
역기능이 있다면 '향문천이 이렇게 말했는데 영상이나 보고오셈' 하는 잼민이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이겠죠ㅋㅋ
나는 항문형이 순우리말 보급에 앞장 섰으면 좋겠다. 우리가 하늘은 천이라고 안하는 거 처럼 하늘은 원래 있는 단어니 익숙하지.
근데 똥이 나오는 구멍인 똥구멍을 왜 똥구멍이라 부르면 천박하게 보고 한자를 차용한 항문이라 부르면 고상하게 보냐고. 처음에야 이상하겠지만 이런 향후에는 똥구멍외과 이런게 익숙해졌으면 좋겠어. 순우리말로 모든말이 되었으면 좋겠어
남의 지식이나 기술, 권위를 빌려서 마치 자기 것인양 착각하고 행세하는 인간들은 어디나 있죠.
@@드키무티
반성하고 살겠습니다 ~~~😭😭😭
@@관운장KOR 순우리말 이라면 15세기 훈민정음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관운장KOR 항문형..
결론: 향문천은 현대인이므로 중세국어를 완벽하게 표현하지는 못한다.
@G G 현대국어로도 항문천아닌가요?
그렇다면 유일한 해결법은 타임머신이 만들어지길 기도하는 수 밖에는 없을 것 같군요
@G G 우리 게이는 미국인이노
@@사탄들의학교에루시퍼 항문인이겠쥬
@G G 현대(미)국어
그러니까... 학자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나뉘어지니까 그냥 안전한 길로 간 것이군요.
아직 학자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리고, 연구가 완전하지 않기 때문에 그렇게 치명적인 오류가 아닐 듯 합니다.
진짜 완전히 변이음의 추이를 밝혀냈다면 이전 낭독이 큰 오류가 되겠지만, 그렇지는 않죠.
아무쪼록 이 영상 하나만 보고 향문천이 오류투성이라며 욕하거나 과잉일반화 하지는 말아 주셨으면 합니다...
오늘도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학문의 최대장점은 연구될수록 기존가설을 뒤집을수 있다는 점이다
한국어 잘하시네요?
반증 가능성... 포퍼의 반증주의!
과학의 본질 반증가능성!!
Ode to joy 잘 듣고 있어요 형 언제나 고마워요
베토벤씨 예술뿐만 아니라 다른 학문에도 관심많으신가보네요
자신의 오류를 찾아서 알려주시네.. 참튜버bb 항상 정말 존경합니다ㄷㄷ 사랑해요 그리고 다음 새 낭독 영상도 기대하겟습니다♥
오류 지적해도 걍 차단하거나 어쩌라고식으로 대응하는 유튜버들이 태반인데 스스로 이렇게 말씀해주시는게 대단하시네요
드디어 자기자신과의 싸움을 시작한... ㅋㅋ
가슴이 웅장해진다..!
애널이 웅장해진다
@@purplearchmage8296 애널이 웅장해지면.. 똥을 더 쉽게 눌 수 있겠군.
애널이 하늘해진다..!
@@브라우니-n7u 존내더러워 ㅅㅂㅋㅋㅋㅋㅋㅋ
6:41 새롭게 제작해주신다고요? 오히려좋아
영상 보면서도 이건 가설이거니, 복원에 대한 시도이니 틀린 부분도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스스로 그 점을 정확하게 알고 있고 이야기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습니다. 내년이나 내후년이나 나중에 다시 시도하시게 되면 그때는 지금보다 더 발전해서 한걸음 더 나아가 있을 듯요.
응원할게요
애널스카이 역시 멋집니다 좋은 컨텐츠 기대하겠습니다
아니 애널스카이 ㅇㅈㄹㅋㅋㅋㅋㅋㅋㅋ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쳤냐고
"그런거 모르겠고 내가읽는거보단 정확하겠지"
그런거 모르겠고 목소리가 조크등요~
저는 생각보다 향문천님 컨텐츠 디자인적인 부분도 엄청 느낌있게 잘만드신다고 생각이 들어요. 컨셉을 만드신건지는 모르겠지만 옛 학문서(논문)에서 많이 쓰는 것 같은 고딕체를 사용해서 더욱 신뢰감을 느낄 수 있다구요!! 결론 : 다시한번 사랑에 빠졌다.
맹신하면 안되긴 하는데 여기만큼 쉽고 퀄리티 있는 편집으로 깊이있게 볼 수 있는 곳이 없음 ㅠㅠ
진정한 자아 성찰이다 이런것이 쌓이면 더 훌륭한 컨텐츠를 만들수 있을것이다
세줄요약
1. 중세국어에서도 변이음이 있었을 것임
2. ㄹ과 치음의 음가에 대해서는 학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있음
3. 파열음 받침이 비음동화 현상을 일으켰을 가능성이 있음
똥꼬하늘님 자신의 오류를 인정하는 모습이 멋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제 항문천이라고도 안함
똥꼬하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천이 그 천이 아니라고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샘천자 쓰시는거 같은데... 똥꼬천 혹은 애널스트림
죄송해여 ㅠㅠ
더더욱 향문천님이 존경스러워졌다.
진짜 자기 오류 인정하는거 너~~~무
대단한 일이에요~~!!!
진짜 전생기억 가지고 있는사람이 등장하면 언어학자들이 겁나 좋아하곘네 ㅋㅋㅋㅋ
납치해갈듯ㅋㅌㅋㅋㅋ
@@submariner6458 후욱후욱 그래서 이게 어떻게 읽는 거라고? 말하면 케이크 말안하면 코렁탕
@@II2458II 케이크 이즈 라이
그냥 사람들 전생체험 시켜보면 되지않나
등장하면 ~ 오호라 역사에 가정법이 있을 수 없다고 했는데
가정법을 동원하면 만사가 풀리지요.
타임머신이 발명 된다면 모든 것이 신 급으로 해결 가능하다나 뭐라나 ...
잊을만 하면 돌아오는 유튜버 향문천
향문천씨를 믿지 말라길래 무슨 소리신가 했습니다.
항문천씨가 아니었군요
이런 성찰 영상 감사합니다. 저도 중세, 고대 한국어 재연을 보며 이상하다고 느꼈던 게...
21세기에서 17세기까지는 무려 400년의 갭이 있었는데도 사실 겁나 쎈 사투리 정도로 알아들을 수 있는 느낌인데
17세기에서 15세기 까지는 200년의 갭밖에 없는데도, 복원한 언어간 격차가 외국어 수준으로 크게 난다는 거였어요
그 사이 조선전기에 임란 외에 격변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차라리 격변은 근대 한국이 더 심했죠) 이렇게 갑자기 언어가 확 변화할 이유를 도통 모르겠더라요.
제가 유일하게 찾은 이유라면, 15세기에 훈민정음이 생긴건데, 단지 표음문자가 생겼단 이유로 언어 습관이 급변할 수 있을까요?
제가 보기에... 15세기를 전후로 복원 발음이 확 달라진 이유는
훈민정음 창제를 전후로 언어학자들이 발음을 복원하는 방법에 차이가 생겨서인거 같아요.
15세기 이후의 발음들은 그나마 훈민정음 베이스로 복원가능한 반면 15세기 이전 발음들은 어떤 분이 댓글로 설명해 주셨듯
중국인 등 외국인이 한국어를 발음나는 대로 적은 사료를,
또 당시 중국어와 현대 중국어의 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복원할 수 밖에 없었죠.
하지만 우리가 영어를 받아적으며 '디스이즈어 펜'이라고 쓴다고 해서, 그 특유의 억양을 그대로 살리지 못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중국인 등 외국인들이 한국어를 받아적을 때도 한국어 억양까지 온전히 전달하는 대신, 편의상 자신들이 들은 대로, 자신들의 언어 습관에 맞춰 썼을 가능성이 높다고 봐요.
여기서 가장 큰 1차 왜곡이 발생하고,
또 과거 중국어와 현대 중국어의 갭도, 레코딩이 없는 한 가설의 영역이지 백프로 정확할 수 없으니 여기서 또 2차 왜곡이 발생할 거에요.
결국 공룡 복원과 비슷한 거 같아요... 혹은 중국어등 외국어의 억양 필터를 끼운 한국어이거나
즉, 개인적으로 천년전 한국어는 한마디도 못 알아먹을 기괴한 외국어일 거라고 상상하는 것 역시 환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어는 많이 다르겠지만, 언뜻언뜻 알아들을 수 있는 친숙한 느낌은 있을 거로 봐요. 그게 단어이건 발음방식이건.
왜냐면 저도 한때 계속 한국어는 몇백년만 거슬러가면 외계어.. 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살다가,
백년전 한국어 레코딩을 들었을 때, 그 격변의 시기를 거쳤음에도 모든 말을 깔끔하게 알아들을 수 있다는 걸 알고 소름돋았거든요. 언어는 의외로 내 선입견만큼 급변하지 않는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고요.
중세국어 낭독은 대부분 훈민정음 창제 이후의 발음으로 하고 있는데 15세기와 17세기 발음이 크게 달라진 건 설명이 안되지 않나요? 임진왜란 외에 병자호란도 있었고 크게 바뀔 이유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중국어도 중고한어에서 근고한어로 바뀔 때 몽골의 침략이 있었으니까요.
@@fish13931 향문천 발성, 발음이 베트남어 비슷해요. 성조도 중국어보단 베트남어에 가깝고요. 다른 분들이 읽은 훈민정음이랑 차이나요. 다문화 가정 자녀 아닐까 추정.
음성적 실현을 생각하면 외국어 같던 중세국어가 방언처럼 들리네요. 좋은 영상 항상 감사합니다.
본인의 이전영상 피드백 ㄷㄷ
역시 신뢰는 이런것에서 올라가는거 같습니다
(사실 피드백도 이해하긴 힘들지만)
4:08 세가지 학설을 보았을때.. 3번의 케이스를 보고 전 확신했습니다. 분명 중세에도 고대에도 지방?(여기서 말하는 지방은 우리가 흔히 현대에서 사투리로 나누는 지방..)마다 다를것이예요 육진방언의 종성은 분명 일부 조선족의 그것이였는데 저는 그걸 북방 중국어의 영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남부로 갈수록 l 로 재구되는 발음이 강해지고 북으로 갈수록 r이 강해지는 느낌을.... 서론이 너무 길었는데 어찌됐던간에 항문천님이 어떻게 발음하셨던간에 중세국어를 항문천님처럼 발음했던 사람이 없다고도 확신할수 없기때문에 100% 틀렸다 라고 말할수도 없지 않을까요 무튼 사랑합니다
항문천이 아니라 향문천이에요
@@mondaystudio ? 애널스카이가 본명 아니었음? 찌라시 ㄴㄴ
항문천이다
항문선생 존함을 모독하지마라
중국어가 오히려 r 없고 l만 있는데
유럽의 역사와 라틴어를 베이스로 한 인도유럽어족 언어들과 비교역사언어학에만 관심이 있었던 저로써는 향문천님의 채널을 보게 된 뒤 다양한 지역의 언어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특히나 음성학에 대한 흥미가 생겨서 이것저것 찍먹해보며 배워가는 중입니다. 향문천님 덕분에 언어학에 대한 이해가 한층 더 깊어진 것 같아 정말 감사합니다.
점심 먹으면서 영상을 보고 있으니 가슴이 문천해진다
걍개쩌는데 이정도로열심히공부하시고 이런좋은정보를주는것,밤에 누워서이런걸 볼수있다는것자체로 감사함
정말 훌륭한 언어학적 고찰입니다. 볼때마다 감명받고 갑니다. 감사드립니다
음성적 실현을 고려하기 전 : 와 완전 기계음같애
음성적 실현에 관한 오류를 들으며 : 오 그럼 발음이 꽤 다르게 들릴 수 있겠구나
음성적 실현을 고려한 낭독을 들으며 : 와 완전 기계음같애
국어학 시간에 변이음에 대해 배울 때 '비빔밥'에 등장하는 음소 ㅂ이 모두 다른 발음이라는 걸 알고 충격이었죠. 다시보니 반갑네요. 같은 음소라도 다른 소리로 발음될 수 있음을 보통은 잘 모르고 살죠
자기의 것에 잘못된게 있다고 말하는 거. 정말 좋은 자세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걸 하기 힘들죠.
@@이재혁-o2l 그 문헌이 만들어질 때쯤 있었던 발음이 아님에도 '과거로 가면 말이 통할까?'라는 주제로 만든 것이기 때문에 잘못이긴 합니다.
@@벽을뚫는포신
그래도 과거로 가면 말이 안통한다는 건 사실이라는
@@벽을뚫는포신 과거로 가면 말이 안 통하는 건 당연합니다. 현대에서도 서울 사람이 남쪽 방언 쓰시는 분과 소통이 어려운데, 방언보다 더욱 말이 다른 과거에서는 더욱이 말이 통할 리 없고, 언어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없더라도 과거의 배경지식이 없다면 대화가 불가능하겠죠.
향문천님 영상을 보면 바로 재생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오류를 인정하는 학자적 태도를 가진 유튜버가 있다?!?
정말 참된 학자십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너무 오랜만이네요 똑똑이 향문천님 행복하세요~♥♥♥
쌍자음이 유성음으로 발음된다는 설도 있던 것 같아요. 훈민정음 해례에서 "ㄱ은 어린 나무이고 ㅋ은 나무가 장성히 자란 것이며 ㄲ은 나무가 늙은 것이다"라고 나와요. 게다가 동국정운 한자음을 보면 쌍자음이 대부분 유성음에 대응되고요. 위 가설이 옳다면 반치음의 음가는 또 달라지겠네요.
영화, 드라마 같은 데서 라틴어, 고대 노르드어 등 옛 언어를 복원할 때 변이음을 제대로 고려하지 않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는데 보통은 향문천님 예전 영상처럼 대표음으로 통일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모어에서 쓰는 변이음을 복원 발음에서도 별 생각 없이 그대로 쓰지 않나 싶습니다.
전 향문천을 맹신하지 않습니다.
전 항문천을 맹신합니다
진짜 에널스카이는 뭐하는 사람일까 정말 머학원생인가 ㄷㄷ
다루시는 내용, 말투 보면 ㄹㅇ 전공자느낌남
사실 이과라는게 반전
@@frankiefurts ㄹㅇ??
@@sammyr7779 QnA에 나와요
아 똥꼬연못이라고
굳이 중세국어와 애널스카이가 아니어도 언어에 대한 완벽한 지식은 어디에도 없지 않나 싶네요.
그나마 엄청나게 많은 자료가 남아있는 중세영어정도가 전부죠
그마저도 고대 영어까지는 못가구요
확실히 마지막의 예문이 자연스럽게 읽는 느낌이 강하네요. 언어학에는 진짜 전혀 관심 없었는데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마지막의 예문 낭독은 한국전쟁 이전의 방송 뉴스에서 듣던 서울말과 조금 가까워졌네요.
해방 시기의 한국어 발음과 가깝다는 건 ... 현대 서울말도 그때의 발음에서 꽤나 많이 변했다는 거겠지요.
그러니 600년 전의 훈민정음 낭독이 현재의 말과 많이 다르게 들리는 건 그 정확도 여부를 떠나 자연스런 현상일 겁니다. 정확하든 정확하지 않든 지금과 비슷해야 한다는 건 논리적으로 공감할 수 없는 말이지요.
결국 녹음기를 들고 타임머신을 타지 않는 이상 모든 발음에 대한 가설은 가설로 남을 수밖에 없다는 말이군요...
ㄴ 감정을 이입해서 끊임없이 연구하면 구현해낼수 있음
하지만 혼자서는 불가능함
자주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단어 몇개가지고 한국어와 타밀어가 같다고 염병떠는 애들도 있는 반면 계속 공부하며 고쳐나가는 사람도 있다.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항1문천님
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 지백은 일반적으로 유튜브 영상 편집에 잘 사용되지 않는 서체인데도 불구하고, 영상의 내용 및 분위기와 마치 하나인 듯 잘 어우러지도록 활용되어 정말 인상깊습니다. 언어학뿐만 아니라 타이포그래피에 대한 이해가 깊으신 것 같습니다.
실례가 안 된다면 6:36 과 7:27 에 나오는 명조체 이름을 각각 알려주실 수 있을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시간 될 때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항상 좋은 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말씀하신 명조체 폰트는 ‘나리운’이며, 본래는 종서용 서체입니다. 제가 횡서 본문용 명조체 폰트를 가지고 있지 않아서 불가피하게 사용한 것입니다. 영상 속 타이포그래피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대에는 언어를 사용함에 있어서 서로 간에 의사소통만 되면 문제가 없고, 화자마다 발음이 다른 경우가 지금보다 훨씬 더 많아서, 고대어를 연구하는 현대인이 고대어의 '변이음'까지 고려하는 건 큰 의미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학교 다니는 사람은 극소수에 생활반경도 좁고 tv도 없으니 진짜 제각각이었겠군요
@@soheekim74 심하면 마을 단위보다 작을 수도 있겠네요ㄷㄷ
지금도 노인들은 그렇습니다.
학교에 다니지 않은 노인들은 제각각 발음하지요.
그래도 대체로 비슷합니다.
이게 맞는거같아요 ㅋㅋ 저때는 표준어 자체가 없었으니
학문에 관한 영상을 만든다면 그에 대한 비판은 항상 존재하는 듯합니다. 때로는 학자들 사이에서 거의 이견이 없는 사실에 관해서도 비판을 댓글로 남겨 주시는 분들이 있죠. 더구나 중세국어의 음가에 대해서는 학자들도 증명해 내지 못한 가설 수준의 의견들이 매우 많습니다. 따라서 지금으로서는 중세국어의 음가를 그대로 재현하여 읽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고, 그에 대한 비판이 많은 것 또한 당연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비판을 걱정해서 자신이 공부한 내용을 발표하지 않는다면 학문의 발전은 없었을 것입니다. 향문천님의 영상은 이미 충분히 가치 있습니다(사실 해당 영상이 진실에 가까운가 하는 문제와는 별개로,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국어학에 관심을 가지게 해 주신 것만으로도 영상의 가치는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의 오류를 보완해 가며 올리시는 앞으로의 영상도 많이 기대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더 정확하고 좋은 영상 기대할게요
마지막 논문 낭독은 함경도 방언이랑 비슷하게 들리네요 엄청 흥미로워요!! 잘 봤습니다
4:04 ‘무지개 홍’의 한자는 ‘紅’이 아닌 ‘虹’ 입니다. 해당 한자는 ‘붉을 홍’ 으로 표기한 오타를 발견하여 말씀드립니다.
와! 홍룡동!
대단하시네요ㄷㄷㄷ
👍👍👍👍👍👍👍
뭐가 대단해요.
예를 들어 볼께요.
편지를 쓴다고 과정해 봅시다.
우리가 대화할때 편지처럼 하나요.
특히 사투리같은 경우.
글과 말은 완전히 달라요.
이 양반 아직도 글공부를 쪼까 더 햇삐야
아라먹겠고마이.
@@candleproducer정그러시면 당신이 가서 저거 읽어보세요
@@Cat.my482 답답한 소리하지 말구요.
조선초기 한글편지가 있어요.
님이 보세요.
내가 헛소리 하는지 보시면 알 겁니다.
...
언어가 다른 집단과 전쟁이든 뭐든 인적 교류가 그닥 일어나지 않았다면 언어가 별로 변할게 없어요.
전화나 인터넷이나 있던 시대도 아니고...
비빔밥으로 설명해주시니 이해가 바로 갔어요
다음 영상도 기대하겠습니다
학생들과 아주 잘 감상했습니다. 좋은 컨텐츠 감사합니다.
와 누에가 웬만한 유튜버들보다 자료조사가 철저해... 빠져든다
새롭게 제작할 낭독영상이 정말 기대되네요 ㅎㅎ 하루빨리 볼수있길 !!
7:29 앞에 “현대 국어와 같을 수도…” 라고 했지만 여전히 중세 국어의 악센트는 ㅎ ㄷ ㄷ 하다 ㅋㅋㅋㅋ
향문천 채널 애독자라면 "오디오가 없던 시절에 대한 추측이니 확실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쯤은 기본으로 깔고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향문천 채널 애독자X 항문천 애널 애독자O
어쩐지 중세국어가 이상하리만치 어색하다 했습니다ㅎㅎ
이 영상에서 낭독한걸 들어보니 훨씬 자연스럽네요
애널스카이님 존경합니다...
이걸 왜 보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빠져든다...
본인의 오류를 인정하는게 쉬운 일도 아닐 뿐더러 그럴 생각도 안 하는 게 대부분인데,, 스스로를 돌아볼 줄 아는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덕분에 변이음에 대해서도 알아갑니다:-)
난 두음법칙 가설 그럴싸한 게 nj>j는 중세 이후에 일어난 변화지만 l>n은 한자음 처음 들어올 때부터 있었던 거 같음. 유리이사금의 儒이 弩로도 표기되거든.
제아무리 고매한 학자도 스스로의 학식에 취해 완고한 입장과 주장을 고집하는데, 젊은 나이에 이런 주장도 할수 있으니 연구자로서의 자세가 완벽합니다.
깜쏴함뉘돠 쏴뢍헤이요우 요눼과즁궤
랑 비슷한 상황이군요.
마지막 낭송은 꼭 최종병기 활에서 들은 만주어 발음 같습니다...
저도 그생각
만주어랑 북방어는 유사합니다. 예전 태조때엔 여진족과 함경도 사람들과 의사소통이 가능했다고 하니까요
재미있고 흥미로움!!
아름다운 우리말의 상상력!!
마지막에 향문천 님의 낭독을 들어보니 꽤 중세국어가 친숙하게 들렸습니다. 어쩌면 우리말은 의외로 잘 변하지 않은 걸지도 모르겠네요....
같은 언어니까여. 언어능력 좋은 사람은 저시대로 돌아가서 두세달만 있어도 유창하게 잘할듯.
자료 감사드리며 늘 행복하시길.......
실제로 세종당시 시대로 가면 훨씬빨리 익숙해질거라 생각듭니다.
아마 한달만 살면 편안하게 들릴듯요 ㅎ
ㄴㄴ... 고려시대료 가보시면
영상 안올리던게 폐관수련 하고 있어서 그런거였구나... 말없이 사라진 벌로 일주일에 영상 3개씩 올려야하는거 알지?
당신은 어떤분이십니까? 목소리와 지식이 너무나도 매칭이됩니다.! 멋지다는 말밖에 할수가 없어서 아쉽습니다.
멋지시네요~ 다음에 올리실 영상이 크게 기대됩니다^^
향문천 -> 항문천 -> 애널스카이 -> 똥꼬하늘 등 그의 존재에는 변함이 없지만 그를 부르는 방식은 수없이 변화하고 있다. 이 짧은 기간에도 이 정도인데 하물며 수백 수천년 전의 단어는 오죽할까..(문자로 표현하는 방식 뿐 아니라 읽는 방법 등도 포함하여) 그런 의미에서 오늘도 돈고를 탁 치고 갑니다
드디어 돌아오셨군요ㅠㅠ
ㅜㅜ
오류를 찾아내며 자신과의 싸움을 시작한 붕붕누에...
애널스카이의 자아성찰 좋습니다😀
똥구멍하늘?
@@akielfodna 향문천을 영어로 옮기면 aroma letter spring(한자가 하늘 천이 아니라 샘 천)이겠죠. 애널이라니! 원댓글 단 사람 정말 예의 없네요.
@@이도-j9i 이 채널 처음왔냐
@@Minsang1st 아뇨.
근데 너 왜 반말?
향문천님에게 애널이라고 하면서 하늘 천과 샘 천도 구분 못하는 놈에, 익명이 보장된 곳이라고 특정인에게 반말하는 놈도 있네?
@@akielfodna 향문천님도 이걸 허용하신 건가요?
난생 처음 들어본 개념, 변이음..
왜 내 외국어가 어색한지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되었다
오랜만에 이분 채널 봤는데 이런 영상이 올라왔네요??? 전 이 채널 영상이 좋아요 KBS다큐같은 것만 봤으면 안그래도 좁은 제 역사적 그리고 언어학적 식견이 훨씬 더 좁아졌을겁니다... 이렇게 소개해주는 언어 채널의 존재가 참 귀중해요 자기비판적이고 반성하는 모습도 좋네요 앞으로도 힘내주세요~!
컴백영상을 자아비판으로 시작하네 도대체 애널 그는...
ㄹㅇ 학자적 자아 비판이다 자극적인 영상이 범람하는 유튜브에서 진주같은 향문천
향문천님 다큐 나레이션해도 엄청잘하실듯ㅠ
맹신하지 않고 항문천님의 좋은 콘텐츠 늘 잘 보고 있습니다.
이런 영상을 올려주셔서 더욱더 향문천님 영상을 관심있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확도에 대한 신뢰도가 더 높아진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최선을 다해 양질의 영상을 만들려 노력하시는 모습이 존경스럽습니다. 오늘도 영상 감사합니다.
땡큐 에스홀 따우젼드
과거로 가도
한 6개월만 살면 다 알아들을듯
사람 사는게 다 거기서 거기거든 ~~~♥
맞음 발음은 달라도 문법은 비슷할거라 금방 적응할듯ㅋ 적어도 영어와 국어처럼 어순이 다른 수준이 아니니
채널이 떡상해서 시청자인 제 입장에선 좋으나 영상 제작에 있어 부담이 많이 되실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부담없이 사견이나 짧은 영상을 올릴 수 있는 부 채널이 있었으면 합니다. 닭도리탕 영상 때처럼 블로그에 업로드해주셔도 감사하구요.
부채널이 있다면 채널명은 향문백(白)이 어떤가요?
애널화이트...
화이트애널 ㄷㄷ
솔직히 현대어랑 아예 다른 언어로 들릴 정도로 차이나진 않을 것 같음 더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듯
앞으로 몇백년이 지나면 현대 한국어도 못알아들을만큼 변할까요
80년대 뉴스에서 나오는 서울사람들 인터뷰 영상만 봐도 이북 느낌이 납니다. 이미 상당히 변했죠.
@@ClTY-HUNTER 그건 방언 유입 때문에 ㅋㅋ
@@pi3946 그런 식으로 계속 변하지 않을까요
영상자료가 풍부해서 .. 못알아듣게 바뀌려면 엄청 오래걸릴듯
@@pi3946 애초에 언어의 변화 주요 요인 중 하나가 중앙어의 이동, 방언 유입 이런 것들임
말도 안 되는 독자연구(천지인 어쩌고 뭐가 뭐를 이끄는 게 이치에 맞느니 어쩌니 하면서 세종이 직접 저술한 방점 해설마저 잘못된 것이라 하는 그 유사학자... 이 채널 관심 있게 보시는 분들이면 대충 아실 듯)로 읽는 게 아닌 이상에야 적어도 정식으로 재구된 발음을 읽는 데 치명적인 오류란 없습니다. 재구된 발음도 결국 학설일 뿐이기 때문에 단지 가장 합리적으로 도출한 결과라 할 수 있을 뿐, 맞지 않을 수도 있고, 정확히 재구했다 한들 그저 특정 계층이나 지역의 방언에 불과할 가능성 역시 아주 큽니다. 그뿐 아니라 한두 차례 확인되는 예시들은 유행어 등 일시적인 현상이었을 가능성 역시 있고요.
저는 거기가 어딘지 모르겠군요 다행입니다 시력 보호를 위해 앞으로도 알고리즘이 안 알려주기를
'잊으면 돌아오는 유튜버'
영상을 보면 볼수록 향문천은 내 이상형이야.
영상 감사합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자기 자신을 비판하는 유튜버.. 이건 좀 희귀하네요..
좀 있어 보이는 말로 자아성찰
유사 신조어 = 현타/이불킥 콘텐츠
저도 초기 중세국어에서 초성 ㅇ이 종성 뒤에 위치할 때는 ɣ이라는 변이음으로 발음된다는 점이 신기했어요!😮 그리고 제가 본 교재엔 ㅅ계 합용 병서, 예를 들어 ㅺ를 k'라 했는데 sk로 발음하신 것도요!
새롭게 낭독하신 중세국어에서 초성 ㄹ을 l 말고 ɾ, 셕을 sjək가 아닌 ʃək 등으로 바꾸셨다는 점도 눈에 띄네요^^ 신기하고 멋있어요 찐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