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의때문에 꽤나 과소평가된 인물... 마지막 순간까지 배신하는 인물이 거의 나오지 않았고, 당시 그만한 기업을 일굴 수 있었다는 것도 대단한 위업입니다. 물론 대기업 회장님의 적자라는 금수저 출신이라 가능했겠지만, 모든 금수저가 그정도 기업을 일구는 것도 아니였는데, 난세에 제대로 된 비젼을 제시하지 못하는 군주는 도태될 수 밖에 없었으니, 어쩔수 없었던 상황입니다만...
원술은 그나마 한 게 손씨 오나라 정권 탄생에 기여를 한 것도 있긴 함. 근데 원술이 조금 머리를 쓸 줄 알았다면 전국옥새를 원소한테 주고 조조랑 싸움 붙이게 하거나 원소한테 투항하고 실권을 주고 그냥 조용히 지내면서 원소가 몰락하거나 죽음을 기다리고 자신이 그 자리를 차지했었어야 함.
원소 세력은 원소 아들들이 굳건해서 흡수하기 힘들고..이미 조조가 협천자를 해버려서 다른 제후들은 시간이 갈수록 한황실의 반역자가 되어가는 구도였죠…유일하게 원술은 그런 정치적 모순을 타개하기위해 협천자에 대항하는 독자적인 황실을 만든 인물입니다. 원소는 의대조 사건의 유일한 생존자인 유비가 원소에게 가면서 협천자에 대항할 명분이 생긴 케이스죠
너무 사람들이 코에이에 물들어서 원술 휘하 사람들을 까는 것 같아서 아쉬움. 따지고 보면 당시 원술군은 하북 통일하기 전의 원소, 여포에게 뒤통수 털린 조조군에 비해서는 나름 안정된 대기업같은 곳이나 다름 없었다고 생각함. 솔직히 지금도 그렇지만 능력 있으면 스타트업 기업(쬬) 들어가지 않고 안정된 대기업 들어가는 것과 비슷하리라 봄. 원술 씀씀이를 버티고 중나라 세우고 매번 털리면서도 체급 만큼은 대군을 유지한 원술 휘하 행정반은 적어도 최상위급 능력자들의 집단 아닐까...다만 정말로 무력담당이 아쉬웠을 듯.
정사에 기록된 원소의 케릭터를 볼때 계모상을 치르고도 남죠. 조조와 똑같은 군상이니 ㅋㅋㅋ 조조가 헌제영접하러 갈 때 왜 원술은 서주에만 골몰했나 이해가 안갔는데 어쩌면 이것도 유비와 여포를 활용해 원술에게 대인마크 붙여버린 조조의 책략이 아니였나 싶네요. 물론 지역에서 영향력이 강했던 진규, 진등부자가 반원술파였던 점도 크겠지만.
그건 맞음. 나름대로 큰 그림을 그린다거나 하는건 할 줄 아는 거 같은데 그걸 실행할 전술사령관으로써 능력이 없어서 손견이 밑에 잇을때가 바로 그걸 살릴 수 잇던 거의 유일한 시기라서 이때가 최강시절이긴 햇죠. 그런데 이게 원술 혼자만의 최강 시절이 아니고 군웅할거에서도 군벌들 안에서도 최강시절이엿으니까요. 이 녀석에게 그나마 비빌 수 잇는 게 동탁 아니면 공손찬이엿는데 동탁은 손견이 뚜까패고 관중으로 짱박아버렷고 공손찬은 동맹이엿으니까요. 솔직히 손견이 원술연맹 일원이 되기 전에도 자기가 갱스터 시절하던 동료들하고 고향인 여남에서 기반으로 해서 만든 세력으로 예주에서 황건적 잔당들을 후장군 인수를 통한 회유와 말 안들으면 살짝 뚜까패서 자기쪽으로 흡수하면서 손견이 들어오기 이전에도 나름 세력이 크긴 햇죠(황소,하만,유벽 등의 황건적 군벌들이 조조에게 정리된 적이 잇엇는데 이 놈들은 원래 원술 밑에 잇엇고 후에 손견을 지지햇엇다고 하는 등 손견이 예주를 바치면서 거기서 나오는 물자를 쥐어짜줘서 동탁을 손견이 쳐발렷는데 잃은 병력 손실은 이놈들 투입해서 때웟을태니까) 확실히 손견이 들어오면서 더 기세가 타긴 햇지만 어느정도 자기 세력이 꽤 잇긴하죠. 다만 방식이 방식이라서 장기적으론 당연히 이미지은 클태니 좋은 방법은 아니엿지만 말이죠. 뭐 가만보면 이런 갱스터로 합류한 친구들을 이용해서 약탈하면서 나온 물자를 손견이 받아먹고 밀어붙힌거라서 말이죠.(여기에 반발한 세력들을 규합하기 위해서 원소가 주씨 3형제를 보내서 손견과 원술을 물먹여 버린 적이 잇엇고)
@@수수깡-x7j 그렇다고 이렇다할 반박자료도 없는 상황에서 오로지 추측만으로 역사기록을 아니라고 단정짓는것도 무리가 있죠 게다가 당장 중나라는 2년밖에 못간 단명국가였고 원술이 몰락했을땐 받아주는 사람도 없이 길바닥에서 객사할정도로 한줌의 세력조차 남아있지 않았는데 굳이 조조가 구태어 원술의 이미지를 깎아내릴 필요성조차 느꼈을지도 의문이네요
@@마더파더암욜맨 상식적으로 너무 원술이 말도 안되는짓을 했다고 나오기에 저는 오히려 더 의심스러운것 뿐이죠. 위에도 말했지만 망한나라를 깍으면 상대적으로 이득을 취할수있는건 변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제가 의심스럽다고 한거뿐이지 내말이 팩트다라고 한것도 아닌데 과한반응이신것 같습니다.
만약 원술이 유표를 밀어내고 형주를 완전히 먹고 손견과 손책 주유를 온전히 가진채로 세력을 굳혔다면 나름 해볼만 했겠네요. 물론 원술은 영웅의 기개가 없기에 결국 이들을 완벽하게 써먹지 못하고 망했겠지만요. 자기형 원소처럼요. 하지만 지금보단 평가가 덜 박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아무것도아닌것-k6v 근데 문제는 당시 원술이랑 손 잡을 정도인 녀석이 온갖 광역어그로를 통수치다보니 끈 여포밖에 없엇고 원술 입장에서도 손견이라는 자신에게 부족한 전술사령관으로써의 능력을 가진 존재를 다시 채워줄려면(이젠 뭐 손책도 칭제 이후에 완전 떨어져 나갓으니까) 여포 밖에 없긴 햇엇음. 물론 둘의 조합이 길게 가선 좋게 끝나진 않겟지만 당장 조조를 어떻게든 정리해야 했단걸 고려하면 원술의 선택지가 딱히 없긴 햇엇음. 이땐 조조도 협천자 한지 얼마 안된데다가 연주에서 반조조 세력 정리한지 얼마 안되고 원소하고도 슬슬 사이가 이상해지기 시작햇던 상태라 말이죠. 뭐 조조 정리되면 그 다음은 어떻게 될지 몰라도 말이죠.
정사 안보고 연의만 본 사람으로서 원술은 뭐랄까 부잣집 도련님(생각없는) 마인드라 사람을 아낄줄 모르고 쓸데없는 똥고집에 허황된 욕망(황제 참칭) 이게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ㅎㅎ P.S. 제일 큰 이유는 제가 볼땐 손백부를 너무 어르고 달래질 못했다 라고 생각합니다 정치적으로 어르고 달래면서 충분히 호가호위 할수 있었음에도 그넘의 같잖은 자존심? 명문가의 체면? 뭐 이런게 크지 않았나 싶네요
솔직히 보여준 꼬라지를 보면, 뭘해도 안 풀렸을거 같음... 일단 무리한 천자 참칭으로 사실상 그나마 좀 있던 정치적, 외교적 기반조차 자폭에 가까운 행보로 폭8한거 자체가 이 인물이 어떤 인간인지 잘 보여줌.. 솔직히 가문 잘 만나서 뭐라도 크게 해본건 원소가 아니라 이 인간임. 막판에 자기 제장인 뇌박이랑 진간에게 ㅈㄲ 소리 듣고 쫒겨날 정도면, 형주를 직접 접수했다고 한들 결국 누군가 유표처럼 알아서 독립했을거임.
그래도 원술 본인이든 원가 적자의 이름이든, 이리저리 털리면서도 계속 거병한거 보면 아예 인망이 없는 인물은 아니었을지도... 단지 계속된 외교의 실패와 그 과정에서 상대를 다시 달래서 편을 만들기보다 거기에 빡쳐서 전쟁 벌였다가 털리는걸 반복하다보니, 안 좋은 최후를 맞이하게 된듯...
원가의 완벽한 적자나 다름없는 인간이라 1을 해도 10이 들어오는 그런 환경에서 저렇게 말아드시는거도 능력이면 능력인듯. 마찬가지로 자신의 무뢰배들과 형제들과 거병했지만 가진거라고는 불알 두쪽에 방계 오브 방계라 사실상 의미도 없는 유씨라는 성 하나 가진 유비가 원술같은 배경이 있었으면, 유비가 진즉 대업을 이뤘을려나
오나라에서 대사마햇던 여범도 원래 원술군 소속이엿는데 원술이 외주맡긴 연맹의 일원이던 손책쪽으로 가버리더니 손책이 칭제해서 갈라지면서 완전 쫑나버린거라 사실 이미지랑 달리 원술쪽에도 사람은 잇긴 햇음. 물론 원술의 방식이 굉장히 갱스터 스러워서 명사들이 많이 기피하던건 맞긴 햇음. 다만 원씨 가주로써 인정받아서 아에 명성이 없던건 또 아니니까요.
손찬이형! 정말 재미있게 양질의 컨텐츠 잘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음..원씨가 사세삼공의 집안인데 왜 탁류로 보시는지 조금 궁금합니다. 전통적으로 한나라에서 고위관직을 누리면서 자기네 사람들을 중앙관직에 계속 추천해서 올릴 수 있는 권한을 지닌 세력들을 청류로 본다면, 원씨네야 말로 전형적인 청류가 아닐까 해서요. 그리고 뜬금없지만 아무도 요청 안했을 것 같으니 왕랑! 해주세요. 회계쪽 태수하다가 어떻게 조조쪽으로 흘러가서 거기서도 꽤나 높은 관직을 유지한 것 같은데. 삼국지 시대가 개인 능력치 보다도 가문, 세력, 배경 등이 더 크게 작용한다고 봤을때 이역만리에서 손씨한테 개 털리고 조조쪽으로 가고나서 중용될 정도의 요인이 뭘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영상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보통 탁류와 청류의 대립을 환관+외척 vs 사대부로 단순화하여 보는데, 이러한 기준으로 탁류와 청류를 구분하는 데에는 많은 무리가 따릅니다. 실질적으로는 환관 및 외척 뿐만 아닌, 이에 동조하는 고위관료를 포함한 즉 , 기득권층 vs. 하급 관리 및 유교 기반의 지식인 개혁파들의 대립으로 보아야합니다. 작금의 정치는 썩어있다! 라며 유교사상 기반의 도덕적 우월성으로 개혁을 주장한 자들이 청류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실제로, 원가는 두 차례에 걸친 당고의 금에도 영향을 받지않고, 특히 원봉은 당고의 금 이후로도 승승장구하여 사공까지 오릅니다. 청류로서 낙인찍혀 당고의 금 숙청대상에 이름이 오르면 이후로 그 어떤 관직도 못하게 되어있었거든요. 또한, 원봉이 손잡았던 두무 역시 외척이었고요. 즉, 원가는 기득권층으로서 이미 외척세력과 깊은 관계가 있었습니다. 원소 역시 초기에 하진과 뜻을 같이하죠. 물론 이 때는 당고의 금 이후 외척과 환관 즉, 기득권끼리의 내분이었는데, 이 때 십상시에 대항한 이미지가 원소에게 아마 오리지날 청류 이미지가 씌워진 것 같습니다. 왕랑 요청해주셨는데, 아마 머지않아 업로드 될 것 같습니다! 일단 이번주 일요일에는 왕랑의 라이벌, 종요 편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손찬이형 환관+외척 vs 호족 세력으로 이해하고 있었는데 청류를 조금 더 좁은 의미. 고려후기로 치면 신진 사대부 같은 느낌으로 말씀하시는 거군요. 저는 청류도 사회개혁보다는 기득권 유지하려는 세력으로 이해했구요. 의견 감사합니다. 종요 편도 잘 보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손견, 손책은 원래 호랑이라 길들이기 힘들었을테고, 원소 조조 유표 리즈시절이라 상당히 애 먹었을거긴 한데, 강남이 도독라인 죽여주는 호족 지역인거 생각하면 원소만큼 한심한 인간. 진짜 이 정도로 최악의 상황만 맞은거 보면 자기가 실책해서 인재들이 손절치게 만든 업보인 듯. 부장급 한명이 새 회사 차리려고 인력 다 빼가서 망하는 좋소기업 느낌이죠.
@@취성어근데 그 원소도 자기 처지 건사하기 엄청 힘들어하던 시절이라(사실 계교전투 전에도 공손찬하고 도저히 대놓고 싸우면 이기지 못할거라고 생각해서 공손범에게 발해태수 인수 보내면서 좀 중재해달라고 빌던 상황이니까요) 사실 군웅할거 시절 기준에선 원술과 비슷한 세력이 공손찬하고 동탁 정도 밖에 없엇단 걸 고려하면 진짜 원술 최강시절엔 비빌 애들이 거의 없엇음. 동탁도 손견이 관중으로 털어서 짱박아서 공손찬말곤 없엇는데 걘 동맹이엿고. 진짜 극초반기는 원술판이긴 햇음.
손견이 원술의 행동대장 역할을 했던걸 생각하면, 역시 손책에 대한 지배권을 확고하게 하지 못한게 원술의 결정적인 몰락 원인이 맞다고 봅니다. 혈통쪽에서 아무런 하자가 없는 금수저 그 자체라고 하더라도 외부 세력을 통솔할 수 있는 능력과 장기적인 통찰력이 없다면, 그저 꿀물 황제라는 비참한 결말만이 기다리고 있을 뿐.
다소 뜬금없지만 결국 본인 스스로가 군재가 없는 것도 망한 이유 중 하나라 봅니다 ㅋㅋ 실제로 이 양반이 군재가 괜찮았다면 조조가 상당히 물먹었을거고... 그럼 조조가 성장 못하는 사이 원소에게 먹혔을 가능성도 있죠. 예전에 누군가 재밌는 평가를 한게 생각나는데 원소는 의외로 조조가 아니라 원술과이 맞다이를 고대했을텐데 ㅋㅋ 원술이 너무 무능해서 그 역할을 조조가 한거같다는 꽤 흥미로운 평가가 기억나네요
나는 손찬이형 영상보면 진짜 아는형한데 썰 듣듯이 편해서 좋아
근데 왜 나랑 술먹는 새끼들은 다 꾸벅꾸벅 조냐
@@손찬이형 아ㅋㅋㅋㅋㅋㅋㅋ
아 형 그럼 술 먹을 때 불러줘 초롱초롱 들을게
손찬이형이라고 진짜 아는형 맞다고 한다. ㅋㅋㅋㅋ
조금 단순한 인물이었을순 있으나 치열한 정치싸움으로 가득한 삼국지에서 욕망과 감정에 충실해 실패해가는게, 오히려 삼국지를 더 재밌게 만든 명품 조연이라고 생각됩니다
누가 더 이성적이고 계산에 능한지 싸움에서 굉장리 감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는점에서 정이 가네요ㅋㅋ
동감합니다 명품 조미료 주연~
msg 느낌
일화만 보면 제일 인간적인 인물..
ㄹㅇ 반지의제왕 골룸 느낌
연의때문에 꽤나 과소평가된 인물...
마지막 순간까지 배신하는 인물이 거의 나오지 않았고, 당시 그만한 기업을 일굴 수 있었다는 것도 대단한 위업입니다.
물론 대기업 회장님의 적자라는 금수저 출신이라 가능했겠지만, 모든 금수저가 그정도 기업을 일구는 것도 아니였는데,
난세에 제대로 된 비젼을 제시하지 못하는 군주는 도태될 수 밖에 없었으니, 어쩔수 없었던 상황입니다만...
그야말로 다른 지도자들 띄워주는데 아주 훌륭한 조연 캐릭터죠ㅋㅋㅋ
점유하는 사람마다 칭제, 모반 등 엄청난 일들을 벌이게끔 하는 수춘이란 도시의 마력은 도대체..
원술은 그나마 한 게 손씨 오나라 정권 탄생에 기여를 한 것도 있긴 함. 근데 원술이 조금 머리를 쓸 줄 알았다면 전국옥새를 원소한테 주고 조조랑 싸움 붙이게 하거나 원소한테 투항하고 실권을 주고 그냥 조용히 지내면서 원소가 몰락하거나 죽음을 기다리고 자신이 그 자리를 차지했었어야 함.
원소 세력은 원소 아들들이 굳건해서 흡수하기 힘들고..이미 조조가 협천자를 해버려서 다른 제후들은 시간이 갈수록 한황실의 반역자가 되어가는 구도였죠…유일하게 원술은 그런 정치적 모순을 타개하기위해 협천자에 대항하는 독자적인 황실을 만든 인물입니다. 원소는 의대조 사건의 유일한 생존자인 유비가 원소에게 가면서 협천자에 대항할 명분이 생긴 케이스죠
원소는 서자라는 말이 있고, 원술은 본처 자식이니 서자 출신인 원소랑 절대로 손을 잡지 않았던 것이 클거 같네요...양립할 수 없는 관계
원소에게 옥새주고 조조랑 싸움붙이기엔 당시 원소가 너무 강력했음...조조는 관도대전 이전에도, 관도대전 승리 후에도 하북4주를 제패한 원소세력보다 강하지않았습니다.
원소 사후 원담 원상내전댸 쳐들어갔다가 둘이 휴전하고 저항하니 다시 돌아간것도 그것때문이고
이 채널 퀄리티 너무 좋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아주 전형적인 주인공 경험치 중간빌런
적장자라는 포지션때문에 생긴 아집과 오만함이 실력을 키우는데 방해가 되고, 아랫사람을 무시하는 태도가 화근이 되지않았나 싶습니다. 이미 한나라가 망해가면서 구질서가 무너져내렸는데, 구질서에 의지하는 명문가 적장자 포지션은 그다지 큰 의미가 없었을 것이라 봅니다.
너무 사람들이 코에이에 물들어서 원술 휘하 사람들을 까는 것 같아서 아쉬움.
따지고 보면 당시 원술군은 하북 통일하기 전의 원소, 여포에게 뒤통수 털린 조조군에 비해서는 나름 안정된 대기업같은 곳이나 다름 없었다고 생각함.
솔직히 지금도 그렇지만 능력 있으면 스타트업 기업(쬬) 들어가지 않고 안정된 대기업 들어가는 것과 비슷하리라 봄.
원술 씀씀이를 버티고 중나라 세우고 매번 털리면서도 체급 만큼은 대군을 유지한 원술 휘하 행정반은 적어도 최상위급 능력자들의 집단 아닐까...다만 정말로 무력담당이 아쉬웠을 듯.
그나마 꼽자면 기령?
실제 삼탈워에서도 손책 주유 뺏어오기 젤 쉬웠음ㅋㅋ
원소의 생모는 동탁이 원가 싹 죽일 때 같이 죽었다고 어디서 본 거 같아요... 생모 3년 상은 아닌것 같습니다.
삼국지게임원술로 엔딩보는거 개빡세다 진짜
정사에 기록된 원소의 케릭터를 볼때 계모상을 치르고도 남죠. 조조와 똑같은 군상이니 ㅋㅋㅋ
조조가 헌제영접하러 갈 때 왜 원술은 서주에만 골몰했나 이해가 안갔는데 어쩌면 이것도 유비와 여포를 활용해 원술에게 대인마크 붙여버린 조조의 책략이 아니였나 싶네요. 물론 지역에서 영향력이 강했던 진규, 진등부자가 반원술파였던 점도 크겠지만.
원술은 전형적인 권력자의 양아치 아들. 능력은 뭣도 없는 게 오로지 가문 힘만 믿고 떵떵거리고 살다가 망한 것.
유비와는 달리 군재가 전혀 없었다는 점이 치명적이었네요.
원술은 지딴에는 손책이 자기부하라고 여기고 있었을듯
원술은 손씨(손견, 손책, 손권) 그 휘하 부하들이 있을 때에는 잘 나갔는데 손견 사망, 손책 독립, 옥새 있다고 황제 칭해서 망했죠. 인재도 딱히 뛰어난 책사나 장수들도 별로 없었다는 점이 핵심이었죠.
그건 맞음. 나름대로 큰 그림을 그린다거나 하는건 할 줄 아는 거 같은데 그걸 실행할 전술사령관으로써 능력이 없어서 손견이 밑에 잇을때가 바로 그걸 살릴 수 잇던 거의 유일한 시기라서 이때가 최강시절이긴 햇죠. 그런데 이게 원술 혼자만의 최강 시절이 아니고 군웅할거에서도 군벌들 안에서도 최강시절이엿으니까요. 이 녀석에게 그나마 비빌 수 잇는 게 동탁 아니면 공손찬이엿는데 동탁은 손견이 뚜까패고 관중으로 짱박아버렷고 공손찬은 동맹이엿으니까요.
솔직히 손견이 원술연맹 일원이 되기 전에도 자기가 갱스터 시절하던 동료들하고 고향인 여남에서 기반으로 해서 만든 세력으로 예주에서 황건적 잔당들을 후장군 인수를 통한 회유와 말 안들으면 살짝 뚜까패서 자기쪽으로 흡수하면서 손견이 들어오기 이전에도 나름 세력이 크긴 햇죠(황소,하만,유벽 등의 황건적 군벌들이 조조에게 정리된 적이 잇엇는데 이 놈들은 원래 원술 밑에 잇엇고 후에 손견을 지지햇엇다고 하는 등 손견이 예주를 바치면서 거기서 나오는 물자를 쥐어짜줘서 동탁을 손견이 쳐발렷는데 잃은 병력 손실은 이놈들 투입해서 때웟을태니까) 확실히 손견이 들어오면서 더 기세가 타긴 햇지만 어느정도 자기 세력이 꽤 잇긴하죠. 다만 방식이 방식이라서 장기적으론 당연히 이미지은 클태니 좋은 방법은 아니엿지만 말이죠. 뭐 가만보면 이런 갱스터로 합류한 친구들을 이용해서 약탈하면서 나온 물자를 손견이 받아먹고 밀어붙힌거라서 말이죠.(여기에 반발한 세력들을 규합하기 위해서 원소가 주씨 3형제를 보내서 손견과 원술을 물먹여 버린 적이 잇엇고)
유비 : 원술한테 개털리고 지 땅 뺏은 여포 가랑이 밑으로 기어들어감. 요 몇년간 유비는 과소평가됐다는 소리로 과대평가됨
@@이주표-g2z 자세력 이탈 막으려 무리수인거 알면서 황제가 되었으나 가장 중요한 손책이 손절+통수로 응답 ㅋㅋㅋㅋㅋㅋ 그 이전에 서주에 집중했다면 서주라도 얻어냈어야 했는데 그것도 실패했죠.
소설 같은꿈을꾸다 를 보면 손찬이형님 사견과 비슷하게 나옵니다 물론 주인공은 아니고 조연이지만 주인공에게 제위를 온건하게 물려주고 성장하기까지 뒤를 봐주며 사실상 대부역할을 해주죠 오랜만에 그 소설이 떠올라서 적어봅니다:)
그 소설을 아시다니... 참 재밌게 보고 방금 막 찾아봤더니 예전에 구매했던 내역이 있어서 아직도 볼수있네요 ㅎㅎ
개인적인 생각으론 원술이 민심이 좋은인물이였기에 평판을 깍아논거 아닐까도 의심되네요.
@@수수깡-x7j도성에 굶어죽는 사람이 많았다는데 민심이 과연 좋았을까.. 원술은 걍 원술임
@@마더파더암욜맨 옛부터 망한나라들은 평판을 깍아야 상대적으로 본인들이 이득을 취할수 있기에 말슴하신 "굶어죽는 사람이 많았다는데"이 말자체가 팩트라고 단정지을수 없는편이죠.
우리나라에서도 신라가 백제와 전쟁에서 승리후에 "의자왕"을 폄하했었죠.
@@수수깡-x7j 그렇다고 이렇다할 반박자료도 없는 상황에서 오로지 추측만으로 역사기록을 아니라고 단정짓는것도 무리가 있죠 게다가 당장 중나라는 2년밖에 못간 단명국가였고 원술이 몰락했을땐 받아주는 사람도 없이 길바닥에서 객사할정도로 한줌의 세력조차 남아있지 않았는데 굳이 조조가 구태어 원술의 이미지를 깎아내릴 필요성조차 느꼈을지도 의문이네요
@@마더파더암욜맨 상식적으로 너무 원술이 말도 안되는짓을 했다고 나오기에 저는 오히려 더 의심스러운것 뿐이죠.
위에도 말했지만 망한나라를 깍으면 상대적으로 이득을 취할수있는건 변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제가 의심스럽다고 한거뿐이지 내말이 팩트다라고 한것도 아닌데 과한반응이신것 같습니다.
원술 부하 장군 삼천도의 명인 "기령"편 부탁 드려요!!!
조조조차도 눈치 봐서 황제를 못했는데 호방하게 칭제...호감이죠?
매번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알람 뜰때마다 십분씩 사라지네요
만약 원술이 유표를 밀어내고 형주를 완전히 먹고 손견과 손책 주유를 온전히 가진채로 세력을 굳혔다면 나름 해볼만 했겠네요. 물론 원술은 영웅의 기개가 없기에 결국 이들을 완벽하게 써먹지 못하고 망했겠지만요. 자기형 원소처럼요. 하지만 지금보단 평가가 덜 박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요점정리 완벽!!
영상 디테일 굿👍👍👍👍👍👍
상대적으로 유명한 장수나 군주들은 다른 채널에도 많지..
하지만 상대적으로 비주류인 인물들을 깊이있게 탐구해주는 채널은 여기밖에 없다.. 어차피 구독자 대부분이 다 삼국지 고인물들일텐데 신선하잖아 한잔해~
고인물이어도 연의에 익숙한 고인물들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 새로운 사실을 많이 알게됨
확실히 진짜 손견 빨리 안죽었다면 오나라 판도 지렸겠네 정작 원술이 리더고 손가는 보좌하는 형태였을테니
수춘 형북 까지 먹고 익주까지 먹은 판도 였으면 남쪽도 진짜 모르긴했을텐데
청화수님과 함께 삼국지 관련 깊이는 투톱이실듯
청화수님 영상 한번 뵌 적 있는데, 깊이가 범접할 수 없음 ㅜㅠ
청화수님은 갑자기 사라짐요
진짜 손견, 손책, 주유... 이셋이 휘하였다면.... 후덜덜하다.
인재 라인업은 화려한데 사람 다룰 줄 몰랐다는게 함정......
코삼기준으로 유비나 조조에게 충성을 다한 장수들은 맹장 충장으로 능력치와 의리, 특성부분에서 평가받지만 원술을 위해 후위를 지킨 장수들은 쳐주지않는게 좀 거시기함...
오오 좋아요 빠른 업뎃
꿀황 진짜 꿀간지네. 항상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ㅎㅎ
저도 삼국지 대해 공부한지 오래됬는데 원술에 대해 이렇게 자세한이야기는 처음들어보네요 신선하고 재밌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실 조회수 생각하면 딱히 해야될 인물은 아닌데, 개인적으로 재밌어서.. 같은 생각이신 것 같아서 감사합니다!
다음 삼탈워는 꿀물로 트루 중황제로 가야겠디
저녁 먹을 때 보기 딱 좋군
그러고보니 황조도 궁금하긴 한데, 가능하십니까?
원술 유표 마등같은 2군들은 똑같은 상황에 똑같은 수를 뒀어도 묘하게 짜치는맛이 일품
진짜 삼국지에 원술 같은 조연 캐릭터는 없다고 느껴질 정도로 매력(?)이 확실한 군주인데 너무 빨리 끝났음
여포가 혼인동맹 유지하고 2:2 구도였음 더 갔을테네
@@yu0900 근데 여포, 원술조합? 마이너스면 마이너스가 되고 플러스는 절대 안될 조합 같음 ㅋㅋㅋㅋㅋㅋ 뭔가 더 버틸 것 같으면서도 혼인동맹하면 사고 여러번 날 것 같은 조합
@@아무것도아닌것-k6v 근데 문제는 당시 원술이랑 손 잡을 정도인 녀석이 온갖 광역어그로를 통수치다보니 끈 여포밖에 없엇고 원술 입장에서도 손견이라는 자신에게 부족한 전술사령관으로써의 능력을 가진 존재를 다시 채워줄려면(이젠 뭐 손책도 칭제 이후에 완전 떨어져 나갓으니까) 여포 밖에 없긴 햇엇음. 물론 둘의 조합이 길게 가선 좋게 끝나진 않겟지만 당장 조조를 어떻게든 정리해야 했단걸 고려하면 원술의 선택지가 딱히 없긴 햇엇음. 이땐 조조도 협천자 한지 얼마 안된데다가 연주에서 반조조 세력 정리한지 얼마 안되고 원소하고도 슬슬 사이가 이상해지기 시작햇던 상태라 말이죠. 뭐 조조 정리되면 그 다음은 어떻게 될지 몰라도 말이죠.
ㄹㅇ 이상하게 호감가고 매력잇음
깔끔한설명 귀에잘박히는 보이스 구독이 답이구먀
삼국지 최고의 개그캐 악명높고
군공도 없지만...
그저 죽기전애 꿀물을 마시고 싶었던 사나이.
탐욕이 강해 삥뜯는 양아치같은 원술을 형.양주의 호족들이 적대했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 손권조차도 호족들을 완전히 장악하지못한것을보면 더욱 그랬으리라 보구요
정말 위대합니다 선생!
타격감이 심각하게 좋은 꿀물 참피
매일같이 올려주네ㄹㅇ행복ㅋㅋ
유교식 3년상은 27개월입니다. 동양엔
만 개념이 잘 없어요. 아버지가 살아계실때 어머니가 먼저 돌아가시면 12개월만 하긴 하는데 어머니가 적모 계모 유모 등등 있어서 그에 따라 27개월에서 적게는 석달짜리 상복만 입는거만 까지 있다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원술 본인이 조조만큼의 능력만 있었어도 형주, 동오, 양주까지 장악할 수 있었을거임.. 그럴 기회가 있었는데 본인이 무능해서 다 놓친거임
정사 안보고 연의만 본 사람으로서 원술은 뭐랄까 부잣집 도련님(생각없는)
마인드라 사람을 아낄줄 모르고 쓸데없는 똥고집에 허황된 욕망(황제 참칭)
이게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ㅎㅎ
P.S.
제일 큰 이유는 제가 볼땐 손백부를 너무 어르고 달래질 못했다 라고 생각합니다
정치적으로 어르고 달래면서 충분히 호가호위 할수 있었음에도
그넘의 같잖은 자존심? 명문가의 체면?
뭐 이런게 크지 않았나 싶네요
원가의 세력은 원소.원술로 찢기고 (원술은 적자. 원소는 얼자로 어머니가 노비태생) (원술은 원소를 노비피가 흐르는 천한 놈으로) 둘은 조조에 의해 각개격파되니. 원술은 핏줄의 고귀함을
자랑하며 거만한 맨이었다. 황제까지 스스로 칭했으니
원술은 손책을 조조랑 싸우게하고 양주를 평정해야했다고 생각함
본인 군재가 딸려서 가능했을련지는 모르겠다만
전형적인 좋은 집안 금쪽이 ㅋㅋㅋㅋㅋ
난세에 살아남기는 힘들었겠네요...
잘봤습니다.
솔직히 보여준 꼬라지를 보면, 뭘해도 안 풀렸을거 같음... 일단 무리한 천자 참칭으로 사실상 그나마 좀 있던 정치적, 외교적 기반조차 자폭에 가까운 행보로 폭8한거 자체가 이 인물이 어떤 인간인지 잘 보여줌.. 솔직히 가문 잘 만나서 뭐라도 크게 해본건 원소가 아니라 이 인간임. 막판에 자기 제장인 뇌박이랑 진간에게 ㅈㄲ 소리 듣고 쫒겨날 정도면, 형주를 직접 접수했다고 한들 결국 누군가 유표처럼 알아서 독립했을거임.
원술이 황제를 참칭해봐야, 원술 본인 과 원술의 측근 말고는 아무도 인정안할게 뻔한데 뭐하러 황제 를 참칭해가지고...패가망신 하냐,,,
삼국지 게임으로 보통 아는 원술군 대장군은 '기령'이었는데 한마디도 언급이 안돼서 궁금합니다. 기령은 가상의 인물인가요?
원문사극 이라고 여포가 극을 꽂아놓고 활로 쏴맞춰서 원술군을 물렸다는 이야기에서 원술군 이끌던 사람이 기령입니다. 정사이야기니까 실존인물은 맞는거죠.
원술 쪽에 장수가 너무 허접하다보니, 연의에서는 기령이 관우&장비와 맞붙을 정도의 장수로 묘사되는 특혜를 입었죠.
메인 캐릭터들 보다는 이런 주변부 인물(?)들이 더 매력적인 삼국지입니다. 그래서 게임으로 원술로 천통도 해봤습니다
그래도 원술 본인이든 원가 적자의 이름이든, 이리저리 털리면서도 계속 거병한거 보면 아예 인망이 없는 인물은 아니었을지도... 단지 계속된 외교의 실패와 그 과정에서 상대를 다시 달래서 편을 만들기보다 거기에 빡쳐서 전쟁 벌였다가 털리는걸 반복하다보니, 안 좋은 최후를 맞이하게 된듯...
원가의 완벽한 적자나 다름없는 인간이라 1을 해도 10이 들어오는 그런 환경에서 저렇게 말아드시는거도 능력이면 능력인듯. 마찬가지로 자신의 무뢰배들과 형제들과 거병했지만 가진거라고는 불알 두쪽에 방계 오브 방계라 사실상 의미도 없는 유씨라는 성 하나 가진 유비가 원술같은 배경이 있었으면, 유비가 진즉 대업을 이뤘을려나
동탁앞에는 청류고 탁류고 다 죽일 놈들이었다는. 서량인을 야만인피가 섞인 족속으로 차별하던 중원맨들이라. 동탁이 탁류라고 해서 넌 우리편 이런 건 전혀 아니었다는. 동탁은 청류고 탁류고 싹 쓸어버리고 서량인이 권력을 좌악 움켜쥐는 세상을 원했다는
통닭에게 그런 비전이나 있었을지 궁금함. 그냥 무신정변의 정중부같은 여타 무신들보다 좀 나은 인물임. 결국 통닭도 자기 부하라고 할수 있는 여포에게 죽는건 매한가지임
주유가 원래 원술군에 임관했었다는걸 처음 알았네요, 이미 군주로서 자질이 부족하다 느끼고 손백부에게 의탁한거군요... 주유편도 해주시면 감사드리겟습니다!
오나라에서 대사마햇던 여범도 원래 원술군 소속이엿는데 원술이 외주맡긴 연맹의 일원이던 손책쪽으로 가버리더니 손책이 칭제해서 갈라지면서 완전 쫑나버린거라 사실 이미지랑 달리 원술쪽에도 사람은 잇긴 햇음. 물론 원술의 방식이 굉장히 갱스터 스러워서 명사들이 많이 기피하던건 맞긴 햇음. 다만 원씨 가주로써 인정받아서 아에 명성이 없던건 또 아니니까요.
주유는 너무 곱게 생겨서, 손책의 여자친구라고 해도 믿겠군요. ㅎㅎ
원가라는 가문빨 아니면 초반기 유비 포지션인듯 하네요 말씀 감사드립니다!@@이주표-g2z
@@이주표-g2z 다 사람들은 있었겠죠. 원술이 ㅈ망해서 그 인물들의 포텐이 사실 별거 없었다는게 뽀록 난걸지도
그리고 오부인의 남동생이자 손책, 손권의 숙부 오경도 저 당시에 원술군 소속이였다가 훗날 손책이 강동을 재패하자 손책한테 합류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지죠
원술이 형주의 호족과 남양주 호족을 휘어잡을 수 있을 가능성은 없죠.
그 호족들은 진자 진또배기 박힌돌들이라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말그대로
꼬장부리는 텃세의 중심들인데....
네, 유표가 지금 원술편에 붙는 사람들이 없는데.. 얘기할 때 사실상 끝난거죠. 그 때가 원술 전성기였으니
와 방금올라왔다!
요즘 젤 많이 보는 채널❤
행복.. 하트 어떻게하냐
조인 자효 해주실 수 있나요?
원술이 황제 참칭한건 손책 바짓가랑이 잡으려는 하책이 아니었을까?
삼국지 플레이할때
원술은 꽤나 재밌는 군주임
사방팔방이 적들이라
나름 스릴이 있음ㅋㅋ
아주 스릴있죠. 조조와 다르게 아군 장수진도 나약해서 주변 세력을 힘으로 누르기도 애매한 위치...
특히 동탁이나 조조가 가까이 있어서 싸우기도 애매하고 무시하고 다른 방향으로 세력 확장을 하다가
적이 쳐들어오면 막기도 어렵고...
그리고 위치도 안 좋음.... 삼국지 게임에서 원술 근거지가 수춘이라 손책이 강동 먹은 다음부턴 진짜 사방이 적이 되어버림.....
마치 현실 이스라엘이 인근 이슬람 국가들이랑 미.소 냉전기 때 거의 10년에 한 번꼴로 중동전쟁 겪은 것 처럼.....
정사 인간도륙기 문앙도 보고싶네요!
잘 몰라서 그러지
엄청 큰 규모에 세력이였을텐데..
??? : 그러게... 중 황제인가 뭔가해서 이모양이냐.....!
원술 : 아유! 내가 죽는다구요! 어서 제위..! 제위를 어서 원소에게 갖다주세요!
생각해보니 원소는 이름남긴 책사가 있는데 원술은 딱히? 라는 생각이 드네. 책사 머리싸움에서 밀린것도 원술 패망에 한몫하지 않았나싶음.
그 책사들도 6년상을 통해 청류 엘리트를 모은거라 결국 정치적 능력 차이가 크지 않았나 싶음
호랑의 아들로 태어난 표범 .. 스스로의 힘으로는 그 어떤 호랑이도 이길 수 없었다 .
늑대나 여우는 도모할 수 있었지만 손견이 가자 이제는 같은 표범조차 어쩌지 못 했다.
삼국지나 옛 사람들 자는 어캐정하는걸까요. 그냥 자기가 맘에 드는 신념을 쓰는건가
손찬이형! 정말 재미있게 양질의 컨텐츠 잘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음..원씨가 사세삼공의 집안인데 왜 탁류로 보시는지 조금 궁금합니다. 전통적으로 한나라에서 고위관직을 누리면서 자기네 사람들을 중앙관직에 계속 추천해서 올릴 수 있는 권한을 지닌 세력들을 청류로 본다면, 원씨네야 말로 전형적인 청류가 아닐까 해서요.
그리고 뜬금없지만 아무도 요청 안했을 것 같으니 왕랑! 해주세요.
회계쪽 태수하다가 어떻게 조조쪽으로 흘러가서 거기서도 꽤나 높은 관직을 유지한 것 같은데. 삼국지 시대가 개인 능력치 보다도 가문, 세력, 배경 등이 더 크게 작용한다고 봤을때
이역만리에서 손씨한테 개 털리고 조조쪽으로 가고나서 중용될 정도의 요인이 뭘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영상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보통 탁류와 청류의 대립을 환관+외척 vs 사대부로 단순화하여 보는데, 이러한 기준으로 탁류와 청류를 구분하는 데에는 많은 무리가 따릅니다. 실질적으로는 환관 및 외척 뿐만 아닌, 이에 동조하는 고위관료를 포함한 즉 , 기득권층 vs. 하급 관리 및 유교 기반의 지식인 개혁파들의 대립으로 보아야합니다. 작금의 정치는 썩어있다! 라며 유교사상 기반의 도덕적 우월성으로 개혁을 주장한 자들이 청류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실제로, 원가는 두 차례에 걸친 당고의 금에도 영향을 받지않고, 특히 원봉은 당고의 금 이후로도 승승장구하여 사공까지 오릅니다. 청류로서 낙인찍혀 당고의 금 숙청대상에 이름이 오르면 이후로 그 어떤 관직도 못하게 되어있었거든요. 또한, 원봉이 손잡았던 두무 역시 외척이었고요. 즉, 원가는 기득권층으로서 이미 외척세력과 깊은 관계가 있었습니다. 원소 역시 초기에 하진과 뜻을 같이하죠. 물론 이 때는 당고의 금 이후 외척과 환관 즉, 기득권끼리의 내분이었는데, 이 때 십상시에 대항한 이미지가 원소에게 아마 오리지날 청류 이미지가 씌워진 것 같습니다.
왕랑 요청해주셨는데, 아마 머지않아 업로드 될 것 같습니다! 일단 이번주 일요일에는 왕랑의 라이벌, 종요 편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손찬이형 환관+외척 vs 호족 세력으로 이해하고 있었는데 청류를 조금 더 좁은 의미. 고려후기로 치면 신진 사대부 같은 느낌으로 말씀하시는 거군요. 저는 청류도 사회개혁보다는 기득권 유지하려는 세력으로 이해했구요. 의견 감사합니다.
종요 편도 잘 보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원술이 실패한 이유를 찾아야할 정도인가.
동생 나왔으니 이제 드디어 형 나올 차례인거지?? 맞지 형?? ㅎㅎ
원술이 20만끌고온다그러면 대충 비빌수 있을거 같은데 조조가 직접 3만쯤 끌고온다그러면 지릴듯...
원술은 레알 군재가 없었...ㅋㅋ
귤이야기가 없네요 ㅠㅠ
오나라 팬이라고 봤는데 오나라 장수도 보고 싶어요. 역사서를 뒤져보면서 비교하고 풀이해주는 삼국지 스토리 재밌어요
뭐여 구독중인줄 알았는데 아니었네요 ㄷㄷ 구독 박고 봅니다 ㅎ
인물 평가 쉽게들 하지만, 우리중 대부분은 저 시대에 살았으면 원술은 커녕 동탁이 되었을만한 사람도 별로 없다. 99.9999% 의 범인들은 그냥 역사에 전혀 존재했다는 사실 자체가 안나오지.
와 내가 하고 싶은 말. 언젠가 커뮤니티에 쓸겁니다. 당시 잡장은 지금 우리보다 훌륭한 사람들이었다고,
ㅋㅋㅋ 그냥 잡졸 1 정도
잘해봐야 백부장? 천부장? 일까나
대기업 사원 = 조조군 병사 1
아주 공감합니다
후대의 범인들이 결과만 보고 깎아내리는 꼴이란
그 엄백호조차도 훌륭한 사람이라니
원술하면 귤이랑 꿀물 말고는 생각 안남ㅋㅋ
12:20 삼국지 13 한실 삼분전에서 이뤄지게 되는데 손책과 여포를 부하로 거느리게 된다
모야 형 아직도 구독 안했었어?
찬이형 그래도 원술이라 동맹이었잖아여
ㅅㅂ
손견, 손책은 원래 호랑이라 길들이기 힘들었을테고, 원소 조조 유표 리즈시절이라 상당히 애 먹었을거긴 한데, 강남이 도독라인 죽여주는 호족 지역인거 생각하면 원소만큼 한심한 인간. 진짜 이 정도로 최악의 상황만 맞은거 보면 자기가 실책해서 인재들이 손절치게 만든 업보인 듯. 부장급 한명이 새 회사 차리려고 인력 다 빼가서 망하는 좋소기업 느낌이죠.
하필 황제를...
원술도 한복못지않게 위치도 좋고 인복도 좋았고 능력도 조금 있었음. 가문을 위해서 형이랑 의기투합해서 조조를 먼저 밀어냈다면 역사는 어떻게 되었을까
원술이 강성했을 땐 조조는 원소 따가리정도였음
@@취성어근데 그 원소도 자기 처지 건사하기 엄청 힘들어하던 시절이라(사실 계교전투 전에도 공손찬하고 도저히 대놓고 싸우면 이기지 못할거라고 생각해서 공손범에게 발해태수 인수 보내면서 좀 중재해달라고 빌던 상황이니까요) 사실 군웅할거 시절 기준에선 원술과 비슷한 세력이 공손찬하고 동탁 정도 밖에 없엇단 걸 고려하면 진짜 원술 최강시절엔 비빌 애들이 거의 없엇음. 동탁도 손견이 관중으로 털어서 짱박아서 공손찬말곤 없엇는데 걘 동맹이엿고. 진짜 극초반기는 원술판이긴 햇음.
10:55 달라는 태수자리 안줘놓고 이딴생각하는거 자체가...😅
게임으로 원술하면 그래도 재밌어요~ 버전마다 다르지만 한호가 원술밑으로 있을때는 할만해요
게임좀 하시는 분!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관장이랑은 엇비슷하게 싸움 ㅋㅋ
그냥 무능한데, 집안빨로 좋은 포시션에 있았으나 그게 자기 능력이라고 착각한 대표적인 예
동탁 재평가는 많이 봤어도 원술 재평가는 또 처음 보네 ㅋㅋㅋ
원술 저새끼가 어그로 끌어준 덕분에 손책이 강동 휘어잡는 시간을 벌어줌
갓페러 원술니뮤.. 삼8리메이크 원술로 천통했음 ㅋㅋ
원술이 남양을 떠날 때 이미 남양은 황폐화 되어 있지 않을까요?
손견이 원술의 행동대장 역할을 했던걸 생각하면, 역시 손책에 대한 지배권을 확고하게 하지 못한게 원술의 결정적인 몰락 원인이 맞다고 봅니다. 혈통쪽에서 아무런 하자가 없는 금수저 그 자체라고 하더라도 외부 세력을 통솔할 수 있는 능력과 장기적인 통찰력이 없다면, 그저 꿀물 황제라는 비참한 결말만이 기다리고 있을 뿐.
이준경이 있었어야 됨
생각해보니 2~3일에 한번 업로드는 너무 적소. 1일 1업로드로 하오
나 이거 하느라 치질결렸다. 휴일 보장좀
하찌미 하찌미 하찌미~
원술은 죽을때 목탄다고 꿀물 찾는거라서 테이오처럼 귀여운 이미지는 아닌데요 ㅋㅋㅋ
다소 뜬금없지만 결국 본인 스스로가 군재가 없는 것도 망한 이유 중 하나라 봅니다 ㅋㅋ 실제로 이 양반이 군재가 괜찮았다면 조조가 상당히 물먹었을거고... 그럼 조조가 성장 못하는 사이 원소에게 먹혔을 가능성도 있죠. 예전에 누군가 재밌는 평가를 한게 생각나는데 원소는 의외로 조조가 아니라 원술과이 맞다이를 고대했을텐데 ㅋㅋ 원술이 너무 무능해서 그 역할을 조조가 한거같다는 꽤 흥미로운 평가가 기억나네요
❤
원술보다 아까운건 손견과 손책
구독끄
"원술"은 백제의"의자왕"처럼 평판을 안좋게 만들었을거라 생각되네요.
그만큼 오히려 좋은인물이였을수도 있을거라 생각되네요.
원술 이분은 뭘 해도 안되는 분인듯?
공로게이야...
9:18 허니브래드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