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금상추’는 옛말…‘여름 상추’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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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1 сен 2024
  • 앵커 멘트
    곧 다가올 휴가철이면 챙기게 되는 쌈 채소.
    그 중에서도 저온성 작물인 상추는 여름철엔 수확량이 줄어 '금상추'란 말까지 있죠.
    이젠 옛말이 될 듯합니다.
    고온기인 여름에도 싱싱하게 수확할 수 있는 신품종이 개발돼 곧 농가에 보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종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상추를 재배하는 비닐하우스.
    요즘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면서, 줄기가 두세배 가량 웃자랐습니다.
    잎이 시들어 상품 가치도 떨어졌습니다.
    해마다 여름철엔 이처럼 수확량이 줄면서 가격도 크게 올라 농가나 소비자 모두에게 큰 부담입니다.
    인터뷰 홍점표(상추재배 농민) : "겨울에는 장기재배니까 농가소득이 한번 심으면 오래가니까 좋고 여름에는 상추를 많이 심어도 적게 나오고 아무리 비싸도 농가소득이 오를 수가 없죠."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이 여름철에도 수확할 수 있는 상추 신품종을 개발했습니다.
    이름은 '삼복하청'과 '햇살적축면' 등 모두 5가지.
    기존 품종보다 20일 이상 더 길게 수확이 가능하고 무게와 수확량도 20% 이상 늘었습니다.
    특히, 적색 잎을 지닌 이른바 '흑치마' 계통의 상추 3종류는 아삭아삭한 식감에다 노화 방지, 시력보호 등에 효과가 높은 안토시아닌 함량도 높습니다.
    인터뷰 이수연(경기도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 연구관) : "식감이 아삭거리고, 또한 부드럽기도 해서 삼겹살같은 것을 싸서 먹을 때 우수하기 때문에 젊은 층들도 선호하고…."
    내년쯤 여름 상추 신품종이 농가에 보급될 계획이어서 이제 곧 여름철 식탁에서도 부담 없이 싱싱한 상추를 맛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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