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사람에게 절대 하면 안되는 것? 우울증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가족, 친구를 위한 방법 | 나는 몸신이다 39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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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8 янв 2025

Комментарии • 26

  • @선미-s7g
    @선미-s7g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저도 우울증극복하고 있어요ᆢ힘내고 있어요ᆢ화이팅!

  • @suremonS2
    @suremonS2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3

    병원가도 힘내라고하시고, 운동하라하고 나가라고 하는데 그게 안되네요....
    그나마 꾸역꾸역 뭔가 배우려 나가지만...
    솔직히 그것마저도 너무 힘들어요
    약먹어도 축축쳐지고
    상담센터 다녀도 그렇고...
    나아질순 있는건지....
    집에 너무 눈치보이고....
    힘이없네요...

  • @e.l.f4764
    @e.l.f4764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4

    전 그냥 가족과 없이 혼자 있는게 더 도움되더군요

  • @dogeballhodler4957
    @dogeballhodler4957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8

    우울증을 겪고 있는 사람입니다. 임예진씨가 우울증이 전염병이란 말이 상처가 되네요.

  • @Kim_Jaeyun
    @Kim_Jaeyun 2 года назад +29

    군대에서 턱관절장애왔는데
    신체, 정신적으로 진심 너무 힘들었음
    양치질하려고 칫솔넣는 게 버거울 정도였고 김치도 씹기 힘들어서 맨날 맨밥만 먹고 그마저도 오래 못씹어서 억지로 삼키니 체함. 죽을 별로 안좋아했는데 죽나오면 너무 다행이고 행복했음. 편해서
    남에게 피해주기 싫어하는 성격인데, 무거운 거 들면 너무 힘들고 그나마 좋아졌던 것도 도루묵이니까.
    어쩔 수 없이 못한다고, 혹은 어물쩡거렸는데
    간부가 상병됐다고 뺑이친다 눈치주더라.
    누군 런닝도 덜덜덜 턱이 떨리는 것 같아서 못뛰는데 아무리 설명해도 안되더라. 나도 이해못하겠는데 지는 하겠나.
    서러운 건 같은 소속이였던 고등학교 친구였음
    걔가 1기수 후임이였는데 애들있는데서 핀잔을 주더라, 이것도 못하냐고
    아무리 설명을 해도 들은 체도 안하고 지만 삐지더라
    그 이후로 절교하다시피 함
    그래도 1년 그렇게 살다 말년휴가 1달 나왔는데
    친구를 만날 수가 없더라.
    뭐 먹자하면 당연히 못 먹어서 혼자 눈치봐야하고, 혹여 먹더라도 치킨 하나먹더라도 낑낑거리는데 내가보기에도 존나 처량하고 미안했음.
    그렇게 좋아하는 축구도 그만두고 노래방? 턱관절 온 이후로 노래 한번도 안불렀고
    오래 앉아있는 것도 힘들어서 멍하니 지냄
    그때부터 진짜 다른 것에 비쳐지는 나의 존재를 전부 거부했음.
    살도 쪽 빠지고 외모도 변한 것 같아서 거울은 당연히 못보고 살았고, 화장실 가면 불끄고 들어갔음. 곁눈질에 거울이 보일까봐.
    맨날 마주치는 가족과도 눈 못마주치고 고개 떨구면서 말했고
    내 방이 없어서 거실에서 잤는데, 베란다 창문 볼때마다 뛰어내리고 싶다는 생각 한번씩 함.
    하루에 부정적인 생각을 너무 많이하면서 살았는데.
    신이 있다면 이것도 무슨 뜻이 있어서 그런거냐고.. 내가 뭘 그리 잘못한 게 있냐고 하소연도 했음.
    어느 날 용기내서 같은 축구팀 좋아하는 훈련소 친구를 펍에서 보려고 만났는데
    밥 시간대여서, 친구한테 설명하니까 선뜻 그럼 죽 먹자고 하더라
    오랜만에 만나서, 걔는 대구사람이라 서울 몇번 안와봤다 그랬는데, 저녁식사로 호박죽을 먹음. 맛있게 잘 먹어주더라..
    축구 시간이 남아서 걔가 감성주점을 데려갔는데, 여자랑 합석도 주도하더라.
    어찌 합석했는데 안주로 나온 동그란 과자? 그것도 입 안벌려져서 막 튕겨나가고 닭윙도 못 뜯어 먹어서 포크로 잘라먹고 고개쳐박고 낑낑거리는데
    걔가 분위기 띄우고 다하더라
    존나 미안했지만 존나 슬퍼서 울뻔했음
    어찌 펍가서 축구도 보고 첫차 기다리면서 피씨방에서 밤도 새고 각자 집으로 가면서 즐거웠다고 또 만나자 그러더라.
    너무 충격먹어서 얘 때문이라도 잘 살아서 보답해주자 마음먹음
    그리고 힘든 일 전혀 안시키려하고 먹는거 신경써주고 묵묵히 응원해주던 아빠,
    그리고 얼굴 몇번 못본 아빠(어렸을 때 이혼함) 여자친구(아줌마라고 부름)가
    남의 자식인데도 반찬 떨어지면 카레, 김치찌개, 마파두부 등 야채같은거 정말 작게 썰거나 갈아도 되는건 갈아서주고, 고기 부드러우라고 오랫동안 푹 삶아주고
    어쩌면 자기 자식보다도 노력해주셨음
    그런걸 보니 더이상 죽고싶다가 아니라, 나는 어차피 죽지않고 살 것 같다.
    그러니까, 이왕 열심히 살아보자.
    성공해서 고마운 주변사람들한테 보답해주자 마음먹음
    병원도 다니고 좋아져서, 치료목적으로 치아교정도 해서 그렇게 4년이 지나니까 완치는 아니더라도 수영도 하고, 축구도 하고, 런닝도 뛰고, 못 먹는거 없어졌고, 마음도 넉넉해져서
    사업도 하면서 어느정도 잘 지내고 있음.
    횡설수설 길을 길게도 써놨는데
    왜 썼는지도 모르겠네.
    나같은 경우 혼자 끙끙 앓는 타입이라, 더욱이 힘들었던 것 같음.
    안좋으면 병원에 가야하는 게 당연한데,
    정신과 진료받으러 가면 내가 이상한 사람인 걸 소문내는 것 같아서 못갔었는 듯.
    혼자는 정말 힘드니 의사말대로, 병원 꼭 들르길 바라고
    주변에 나같았던 사람 있으면 도와주고 싶음.

    • @user-vx3zq5dy5d
      @user-vx3zq5dy5d 2 года назад +1

      멋있어요 진짜로

    • @이사벨라-q2x
      @이사벨라-q2x Год назад

      고생하셨네요 이제부터 좋은일만 생기실 거에요

    • @바하인벤션
      @바하인벤션 Год назад +2

      소중한 이야기 잘보았습니다. 앞으로는 꽃길만 걷기를 기도드립니다 😊

  • @나는-c1p
    @나는-c1p Год назад +1

    전 이세상에 혼자입니다
    가족들에게 피해가 되지않는다면 죽고싶어요

  • @대한민국-f9m
    @대한민국-f9m 2 года назад +6

    병이라는 인식을 잊지 않겠습니다

  • @강숙경-d7r
    @강숙경-d7r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2

    남동생 은 병원치료도 거부하고 화내고 폭력성도 있어서 ᆢ

    • @강숙경-d7r
      @강숙경-d7r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집에 은둔하며 나이50 인데 제가 할수있는 방법을모르겠어요ᆢ치료얘길함 화내고 폭력 까지써서 ᆢ 도울수있는방법 없을까요?

    • @goon4217
      @goon4217 8 месяцев назад

      ​@@강숙경-d7r보건복지부나 도움줄수있는 기관 찾아보세요

  • @dsadkooew
    @dsadkooew 2 года назад +11

    우을증 걸린 아빠나 엄마 랑 24시간 내내 같이 생활하는 아이들에게 영향이 없을수가 없음

  • @아르타니스-e8h
    @아르타니스-e8h 2 года назад +1

    친정엄마 돌아가신지두달지났는데 사람들 만나서 희희낙낙하기싫어지고 싫어하는사람 만나기싫은사람은 보기도싫고 도시같으면 안보면 되지만 시골은 어쩔수없이 만나야되니 고통이고 점점 혼자있고싶어지네요

  • @성민이-p5q
    @성민이-p5q 2 месяца назад

    저도 우울증 있는데 부모님과 동생이 저를 이상하게봐서 오히려 자존감 바닥이에요

  • @조혜리-k1t
    @조혜리-k1t Год назад +10

    임예진 말 진짜 심하네 겪어본적 없으면 저렇게 말 못한다

    • @어흥-s9v
      @어흥-s9v 2 месяца назад +1

      본인은 주변사람이 아니여봐서 모르는거지 전염병맞아요……. 실제로 아내가 우울증으로 힘들어하다가 남편도 보기힘들어서 같이 동반자살한경우도잇습니다.. 마음약한사람한테는 전염됩니다..

  • @영-q1h3i
    @영-q1h3i Год назад +2

    힘들어요. 도와주세요.

  • @drummerJunJun
    @drummerJunJun 2 года назад +2

    I don't like that it's called a disorder. Yes of course medically it's considered a chemical imbalance. But depression is more a feeling of sadness from either past events or genetics, etc.
    Depression is never 100% curable, it is something that takes time and can be "calmed down" naturally or with the help of medicine or talking to a mental health therapist.
    I been going to music therapy for about two years now and it really helps me. Sometimes during the session, all I need to do to feel better is to talk to the therapist about how i feel.
    However, difference between a therapist and a doctor is the amount of education and training. In Korea most therapists have a Master's in psychology and a licensure to provide therapy. Dr.'s (aka psychiatrist) have to graduate medical school, and do something known as resident course to help them later provide medical care.
    We cannot think of it so easy as "one gives us pills" and one doesn't -- they are both helpful except that one is by law allowed to prescribe pills and the other can help explore our inner wounds emotionally and mentally.
    I am a fan and have been a fan of Yang Bros Psychiatrists (양재진 & 양재웅) since about two years ago.❤️

  • @Fullmoon-o1f
    @Fullmoon-o1f 2 года назад +3

    원장님 이 방송 보고 계속 돌려보고 있어요. 원장님 말씀대로 가족도 이해 못하지만 이겨내보려구요. 감사합니다.

    • @teamosuerte2537
      @teamosuerte2537 2 года назад +1

      이겨내지말고 같이 약먹어요 우리 함께 치료하게요

  • @단타의여왕
    @단타의여왕 2 года назад +2

    전문가는 다르네. .역시

  • @goon4217
    @goon4217 8 месяцев назад

    못나가는거면 못나간다고 얘기를해라 우울증이 뮌지 가족에게 설명해봐 입꾹닫고있으면서 가족들이 다 알아서 딱딱딱 해주길바라는것도 존나웃긴거임 우울증이 벼슬이냐? 힘들면 이래서 힘들다 설명을 하라고 벙어리마냥 뭔생각하는지도 모르게 가만히 시체마냥 누워있지말고 입놀리는건 할수있잖아? 핸드폰은 잘붙잡고있고 배달음식은 잘 시켜먹더라ㅋㅋ가족들돈으로

  • @Jbgmjbgm
    @Jbgmjbgm 9 месяцев назад

    우울증이 전염병이면 한사람이 걸리면 주변 사람들 다 걸리고 그러면 옆으로옆으로 전이 되서 다 걸리는거임? 책임회피성 대답해놓고 그나이 먹고도 뭐가 옳다고 떠는건지 ㅉㅉ

    • @어흥-s9v
      @어흥-s9v 2 месяца назад

      마음약한사람은 점염돼요 ;; 님이 우울증있는거면 본인우울한거떄문에 주변사람생각못하니까 전염된다는말에 긁혀서 화내는거지 주변사람은 내 가족이 저렇게 힘들어하는데 내가 도와줄수없다는 자책감에 우울증같이오는경우도 허다합니다 … 우울증걸린대상이 부모라면 애들한테 전염시키구요 … 제발 생각이란걸하고말하세요.. 본인힘든건알겟는데 주변에 이끌어주는사람잇으면 그사람생각해서라도 같이 나아가려고 시도라도해주세요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