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이 정말 쉽지 않은병 같아요. 가족의 도움이 정말 많이 필요하죠. 근데 대부분 혼자 병원가서 치료하는거같아요. 우울증 환자들이 병때문에 힘든 걸 개인의 노력이 부족하거나 게으르다고 치부하는 분위기가 있죠. 심지어 이런 부분은 가족이 가장 심한거 같아요. 가까이 있으니 심한말도 정말 많이 나오는거같아요. 그래서 가족에게 상처받고 혼자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아요. 이 작가분처럼 가족이 적극적이 동행자가 되는 경우는 잘 보지 못한거 같아요. 앞으로 우울증으로 가족 구성원 한명이 아프면 모두 함께 이겨내야하는 병으로 인식됐으면 좋겠습니다. 이 책이 이런 생각의 전환점을 마련해주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하네요. 단순히 병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 아닌 사회적 인식이 변화하는데 도움이 될수 있는 책이 될거같아 기대가 큽니다.
저는요 진짜 과거에 나빠던 일이 있어썼는데 그게 갱년기가 오다보니까 그때 나빠던기억때문에 몸과 마음이 다아프고 무기력 우울증 불면증 힘도한하도없고 너무힘들어서 언니한테 힘들게 말을했더니 위로는커녕 타박만 들어써요 그뒤로 나혼자 너무 힘들어도 정신과 약에 의지하면서 용기가없어서 죽지도 못하고 이렇게 별볼일 없는 하찮은 인간으로 살고있습니다 제자신도싫고 내자신이 창피도하고 조용히 혼자 숨어서 살다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죽었으면 좋겠는데 그것도 마음데로 안되네요 가족들이 있기때문에요
@@조기덕-k8l트라우마 치료가 별도로 있는데 쉽지는 않지만 TMS 라던가 EMDR 같은 치료를 주치의 선생님께 상담해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자살충동도 최근에는 스프라바토가 나와서 코에 뿌리면 즉효가 있어서 많은 사람을 구하고 있다고 하니까요, 진료보실 때 이야기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비용이 비싼데 지원사업이 있어서 해당되시면 부담이 거의 없다고 해요. 두서없이 적었지만 모쪼록 나아질 방법을 찾아서 고통에서 해방되시길 기원합니다.
5년 넘게 우울증인 남편..몇일을 먹고자기만하고, 집안살림, 애들케어 전혀안되는 상황에 8살,3살 딸아이 키우며 이젠 저도 한계네요ㅠ 저도 우울증 검사받아보라는데 아이둘 생각하면.... 우울증환자 힘들죠.. 다그치지말고 지켜봐주고 지지해주라는거 .. 다른 가족은 정말 미쳐갑니다. 어린 아이들이 아빠 우울증 영향 받는거 보면서 그저 환자인 아빠만 위해줄 수도 없고.. 따로 살고 싶은 맘이 간절해요 나도 살고 싶거든요 아니, 애들이라도 살게 하고 싶어요
15:39 엄마를 위해서 도와줘라가 아니라 거꾸로 엄마가 아이들을 보면서 힘을 많이 낸다, 학교에서 열심히 하고, 즐겁게 지내는 것이 엄마를 도와주는 일이다라고 칭찬해줘야 합니다. 21:20 뭐든 좋아하느 걸 함께 하고, 그렇게 보람있는 기억도 생기고, 두고두고 얘깃거리가 될 수 있고, 좋았다고 기억할 수 있게끔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우울증에서 빠져나오는 핵심적인 계기가 된다 개인적으로 참 공감가고 이래야 하는 거구나 라는 생각을 한 부분입니다. 좋은 말씀 너무 감사합니다.
말이 쉽지 현실에 치여 사는것만으로도 힘든데 가족들이 저게 될까 이분은 정말 예외의 경우고 현실은 우울증 뿐만 아니라 다른 문제들도 산적해있는게 현실인데 가족들이 로봇도 아니고, 우울증 환자들도 가족들이 이해못해주는걸 원망하고 분노하면 가족들하곤 더 멀어지기만 할거임 그냥 이건 현실적으로 가정차원에서 할일이 아냐 병원에 수용해서 전문가 통제아래 치료하든가 해야지
가족이 우울증이러서 살릴려고 3년 애쓰다 보니까 저도 우울증에 걸렸어요. 우울증 걸린 환자의 가족은 열심히 환자를 도와주라는 영상밖에 없던데 가족에게 미치는 영향이나 이런문제를 처음 여기서 봤네요. 우울증은 전염병같아요 같이 이겨낸다는것보다는 덜영향을 받고 거리를 두는 실질적인 이야기들이 나왔으면해요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거든요.환자는 무기력으로 본인이 해야하는 가족내 역할을 수년간 못하는데 결국 가족들이 그부분을 계속 cover하다보면 번아웃이나 같은 무기력이 옵니다.
@@nucleiis 심발타 이외에 어떤 약을 드시나요? 저도 섬유근육통 불안장애 소섬유 신경병으로 2년 넘게 여러약을 복용중에 있는데 증상은 날로 늘고 힘드네요. 전 심발타는 작열감이 올라와서 포기했어요 ㅠ 아내의 병을 이해 해 주는 남편이 있어서 아내분은 좋으시겠어요. 저의 가족은 아무도 이해를 못 해주네요
@@ssuny5972 심발타 외에는 맞는 약이 없었고 심발타도 최대 용량 복용했지만 그렇게 효과가 뚜렷하지는 않았습니다. 침도 맞고 여러가지 했지만 특징적으로는 tDCS 하면서 많이 좋아졌고 수영 및 각종 근력운동(스쿼트, 철봉) 시도하면서 조금씩 조금씩 좋아졌습니다.
우울증이 정말 쉽지 않은병 같아요. 가족의 도움이 정말 많이 필요하죠. 근데 대부분 혼자 병원가서 치료하는거같아요. 우울증 환자들이 병때문에 힘든 걸 개인의 노력이 부족하거나 게으르다고 치부하는 분위기가 있죠. 심지어 이런 부분은 가족이 가장 심한거 같아요. 가까이 있으니 심한말도 정말 많이 나오는거같아요. 그래서 가족에게 상처받고 혼자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아요. 이 작가분처럼 가족이 적극적이 동행자가 되는 경우는 잘 보지 못한거 같아요. 앞으로 우울증으로 가족 구성원 한명이 아프면 모두 함께 이겨내야하는 병으로 인식됐으면 좋겠습니다. 이 책이 이런 생각의 전환점을 마련해주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하네요. 단순히 병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 아닌 사회적 인식이 변화하는데 도움이 될수 있는 책이 될거같아 기대가 큽니다.
저는요 진짜 과거에 나빠던 일이 있어썼는데 그게 갱년기가 오다보니까 그때 나빠던기억때문에 몸과 마음이 다아프고 무기력 우울증 불면증 힘도한하도없고 너무힘들어서 언니한테 힘들게 말을했더니 위로는커녕 타박만 들어써요 그뒤로 나혼자 너무 힘들어도 정신과 약에 의지하면서 용기가없어서 죽지도 못하고 이렇게 별볼일 없는 하찮은 인간으로 살고있습니다 제자신도싫고 내자신이 창피도하고 조용히 혼자 숨어서 살다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죽었으면 좋겠는데 그것도 마음데로 안되네요 가족들이 있기때문에요
@@조기덕-k8l트라우마 치료가 별도로 있는데 쉽지는 않지만 TMS 라던가 EMDR 같은 치료를 주치의 선생님께 상담해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자살충동도 최근에는 스프라바토가 나와서 코에 뿌리면 즉효가 있어서 많은 사람을 구하고 있다고 하니까요, 진료보실 때 이야기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비용이 비싼데 지원사업이 있어서 해당되시면 부담이 거의 없다고 해요. 두서없이 적었지만 모쪼록 나아질 방법을 찾아서 고통에서 해방되시길 기원합니다.
@@조기덕-k8l 공감이 너무 갑니다 마음의 병이라는게 가족의 역활이 정말 중요한거같아요 의지할곳이 전혀없어요
5년 넘게 우울증인 남편..몇일을 먹고자기만하고, 집안살림, 애들케어 전혀안되는 상황에 8살,3살 딸아이 키우며 이젠 저도 한계네요ㅠ 저도 우울증 검사받아보라는데 아이둘 생각하면....
우울증환자 힘들죠.. 다그치지말고 지켜봐주고 지지해주라는거 .. 다른 가족은 정말 미쳐갑니다. 어린 아이들이 아빠 우울증 영향 받는거 보면서 그저 환자인 아빠만 위해줄 수도 없고.. 따로 살고 싶은 맘이 간절해요
나도 살고 싶거든요 아니, 애들이라도 살게 하고 싶어요
작가님 같은 남편을 둔 아내분이 너무 부럽네요. 우울증 환자 가족들이 작가님 반만하면 우리나라 우울증 환자 모두 치료될 거 같네요. 작가님 책 구매하고 배송기다리고 있는데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
15:39 엄마를 위해서 도와줘라가 아니라 거꾸로 엄마가 아이들을 보면서 힘을 많이 낸다, 학교에서 열심히 하고, 즐겁게 지내는 것이 엄마를 도와주는 일이다라고 칭찬해줘야 합니다.
21:20 뭐든 좋아하느 걸 함께 하고, 그렇게 보람있는 기억도 생기고, 두고두고 얘깃거리가 될 수 있고, 좋았다고 기억할 수 있게끔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우울증에서 빠져나오는 핵심적인 계기가 된다
개인적으로 참 공감가고 이래야 하는 거구나 라는 생각을 한 부분입니다. 좋은 말씀 너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ㆍ 아내분을 위하여 함께 하는 실천들이 너무 가슴에 와 닿네요ㆍ 아내분과 늘 행복하고 건강하시기를 빕니다ㆍ
뭐 이렇게까지 멋진사람이 다 계신가요ㅠㅡㅠㅡㅠㅡㅠㅡㅠㅡㅠㅡㅠㅡㅠㅡㅠㅡㅠㅡㅠ
아내에 대한 남다른 사랑과 우울증 치료를 위한 노력이 대단하시네요 많이 배웠습니다
심한 우울증을 혼자서 이겨내 살아낸 사람으로 백퍼센트 증상이 공감되고
아내분을 살리셨네요
정말 손가락 하나 움직일수 없고 바나나 한개로 하루를 버텼네요~~~
어떻게 우울증에서 벗어났나요?
그런데
어찌 나으셨어요
아들이 중증우울
병원두 못가고
항상예약 뻥크ㅠ
전 우울증으로 남편을잃었어요
정말큰관심과
긍정적인생각할수있게 도와줘야해요
감사합니다
진심어린 말씀에 감사드려요.실제로 도움이 많이 될듯해요.^^
지난 영상이랑 이번 영상 모두 잘 봤습니다 저도 작가님 만큼은 아니더라도 가족에게 더 잘 하겠습니다
말이 쉽지 현실에 치여 사는것만으로도 힘든데 가족들이 저게 될까 이분은 정말 예외의 경우고 현실은 우울증 뿐만 아니라 다른 문제들도 산적해있는게 현실인데 가족들이 로봇도 아니고, 우울증 환자들도 가족들이 이해못해주는걸 원망하고 분노하면 가족들하곤 더 멀어지기만 할거임 그냥 이건 현실적으로 가정차원에서 할일이 아냐 병원에 수용해서 전문가 통제아래 치료하든가 해야지
좋은 남편이시네요 늘 행복하세요 😊
가족이 우울증이러서 살릴려고 3년 애쓰다 보니까 저도 우울증에 걸렸어요. 우울증 걸린 환자의 가족은 열심히 환자를 도와주라는 영상밖에 없던데 가족에게 미치는 영향이나 이런문제를 처음 여기서 봤네요. 우울증은 전염병같아요 같이 이겨낸다는것보다는 덜영향을 받고 거리를 두는 실질적인 이야기들이 나왔으면해요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거든요.환자는 무기력으로 본인이 해야하는 가족내 역할을 수년간 못하는데 결국 가족들이 그부분을 계속 cover하다보면 번아웃이나 같은 무기력이 옵니다.
게으른 사람은 게으름을 피우면서 만족하는 사람이 게으른 사람이에요.
우울증에 걸리면 아무것도 안해서 좋은 게 아니라 못해서 너무 괴로워하는 건데 이 차이를 모르는 사람이 많아요.
그러네요.
좋은 배우자가 ...
슬프네요 전 2009년에 머물고싶네요
저도 번아웃이와서
ㅅㅇ대병원갔다가
그분위기 약만늘리는 진료스타일
더 힘겹더라구요ㅠ
현재 약을 끊으신건지 끊었으면 기간이 얼마나 되는지요
처음 2년반 투병후 약을 끊었다가 6개월 정도후 재발이 되었어서 이후에는 약을 끊지않고 있고 현재는 아주 천천히 양을 줄여가고 있습니다.
의사는 약은 일상적인 생활을 할수있게 도움을 주는거라고 하더라구요
완전히 끊는건 아주 일부라고 하더라구요 ~ ㅠㅠ
@@nucleiis 심발타 이외에 어떤 약을 드시나요?
저도 섬유근육통 불안장애 소섬유 신경병으로 2년 넘게 여러약을 복용중에 있는데 증상은 날로 늘고 힘드네요. 전 심발타는 작열감이 올라와서 포기했어요 ㅠ
아내의 병을 이해 해 주는 남편이 있어서 아내분은 좋으시겠어요. 저의 가족은 아무도 이해를 못 해주네요
@@ssuny5972 심발타 외에는 맞는 약이 없었고 심발타도 최대 용량 복용했지만 그렇게 효과가 뚜렷하지는 않았습니다. 침도 맞고 여러가지 했지만 특징적으로는 tDCS 하면서 많이 좋아졌고 수영 및 각종 근력운동(스쿼트, 철봉) 시도하면서 조금씩 조금씩 좋아졌습니다.
@@nucleiis 더 호전되시어 약 없이도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이분 로아 모바일 디렉터 아님??
우울증걸린 주변사람이 더 괴료워요. 그냥이혼하고 혼자사세요. 집안일안해서 집은개판, 그거누가치워요? 주변사람이 또 일도와줘야함. 11시에 밍기적거리몀서 일어나고, 누구는 아칮에그집가서 청소하고있고 애들 유치원밥맥이고있고, 누가 엄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