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어보 서문] 그리하여 내가 섬사람들에게 이것저것을 물어보아 어보(漁譜)를 짓고자 했으나 사람마다 말이 달라 딱히 의견을 좇을 만한 이가 없었다. 그런데 섬 안에 덕순(德順) 장창대(張昌大)라는 사람이 있었으니, 문을 닫고 손님을 사절하면서 독실하게 옛 서적을 좋아했다. 집이 가난해 책은 많지 않은 점을 볼 때, 그가 비록 손에서 책을 놓지는 않았지만 보는 눈은 넓을 수가 없었다. 그러나 성품이 차분하고 꼼꼼해 귀와 눈에 수용되는 모든 풀, 나무, 새, 물고기 등의 자연물은 모두 세밀하게 살펴보고 집중해서 깊이 생각해 이들의 성질과 이치를 파악했기 때문에 그의 말은 신뢰할 만했다. 결국, 나는 그를 초청하고 함께 숙식하면서 함께 궁리한 뒤, 그 결과물을 차례 지워 책을 완성하고서 이를 라고 이름을 지었다. 는 어족뿐 아니라 곁가지로 해양조류와 해양체소까지 다루어서 뒷사람의 세밀한 연구에 바탕이 되도록 했다. ▲ 책, 자산어보/ 정약전.이청 저/ 서해문집 논문, 김려의『우해이어보』와『자산어보』·「전어지」의 비교 연구/ 2016 /조창록/ 대동한문학회지 논문, 정약전의 흑산도 유배기와『자산어보』에 대한 재검토 : 세 가지 논쟁점을 중심으로/ 2017 / 조숙정 / 도서문화 논문, 다산은 『현산어보』가 아니라 『자산어보』라고 불렀다/ 2007/ 신동원/ 역사문제 연구소 (본 논문은 유료결재로 인해 일부분만 참고함) 논문, 『玆山魚譜』와『海族圖說』 : 근세 동아시아 어류박물학의 갈림길 , 2016, 김문기, 부산경남사학회(본 논문은 유료결재로 인해 일부분 참고함) ▲서학의 수용과정에 대한 내용은 윤공이 학부생 시절 개인적으로 정리한 노트 필기를 참고하였음 ▲이외 여타 자료는 한국민족문화 대백과를 참고하였음
진짜 멋진 영화가 나왔네요...성리학을 멋지게 돌려까는 이야기....조선이 왜 망했는지를 알겠군요...그리고 정약용, 정약전 등 서학에 개방적이던 그들을 버린 정부가 어떻게 되는지를 보여줍니다. 실로 오늘날 다시 돌아보게 합니다. 고인물은 절대로 섞는다. 개방적인 생각이 없으면 망한다......'주자란 놈 진실로 쎄구나....'
진짜!! 그림이 없는 백과사전이라서 아쉬움이 크네요 ㅠ ㅠ 네이버에 김려로 검색했더니 김려의 우해이어보는 정약전의 자산어보랑은 어보의 쌍벽을 이룬 책이라고....군뎅 진짜 그림이 없는거 너무 아쉬워요 ㅠ ㅠ 그 책에 있는 설명을 한글과 사진을 넣어서 다시 만들어도 왠지 재밌을듯요 우리나라 학자들은.... 귀양을 가면 참~ 많은 책들을 집필하네요;;; 시간이 많아서인걸까요? 귀양가면 자기가 먹을 음식이랑 자기를 관리하는 사람에게도 지급을 하는 자급자족 귀양이였다고 그래서 직접 농사도 지었다고 들었는데....정약용이랑 정약전은 아니였나요?? ㅡ.ㅡ?? 그리고 볼님이 고정한 댓글에 있는 자산어보 서문은....그 책에 있는 내용중 일부인거예요?? 자다깨서 멍한 상태로 지금 생각나는 질문은 이게 다이구욤......더 궁금한게 생각나면 또!!! 댓글 남길께욤!!! ㅋㅋㅋㅋㅋㅋ
그림을 넣지 않은 이유는 지필을 하는 와중에 책의 목적이 백성을 위한 것이 아니게 된 것이 아닐까요? '한양에 있는 사대부와 임금에게 나 여기 깡촌에서 서학은 1도 관심없고 물고기만 보고 있다~' 이런 의미로... ㅎㅎ 국어사, 국어 연구에 도움을 줬다는 내용을 보고 아주 아주 잠깐 왜 만드셨나요...라고 원망했습니다. 하필이면 조선후기라 곧 제가 만나게 될 책일 수도 있겠네요. 저는 자산어보가 지금까지 정약용 선생님이 집필하신 줄 착각했습니다. 그 이유가 제자 이청이 추가 집필을 하시고 출판하셨다는 내용을 수업시간에 배우고 그 연장선으로 정약용 선생님이 시작하셨겠구나 생각을 한 것 같습니다. 영화 보기 전 제 상식을 제대로 짚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며칠전 cgv에서 관람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무거운 주제를 감독 특유의 연출로 첫시작부터 끝날때까지 지루하지 않고 몰입하면서 봤네요 펜데믹만 아니였으면 천만 관객도 가능할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남도소리 한구절 정도 삽입됐으면 하는 아쉬움만 제외하고는 명작임에 틀림없읍니다 여러분들께 강추하는 작품입니다.
우와 역시 윤공님의 쉽고 빠른 설명이네요 ㅋㅋㅋㅋ 영상의 길이만 듣고는 길다고 생각했는데...보니까..전혀요 ㅋㅋㅋ 너무 짧아요 ㅋㅋㅋ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줄이기 전! 버전도 보고싶네요 ㅋㅋ 아! 그리고! 나중에 역사..배울때..자산어보 배우면 ㅋㅋㅋㅋ 최초 아니라고 얘기해야지!!! ㅋㅋㅋㅋ 다 최초라고 배울거 아니에요 ㅋㅋㅋㅋ 이건 꼭 기억하고 있을겁니다 ㅋㅋㅋㅋ 그리고...윤공님...필기 보여주세요 ㅋㅋㅋㅋ 너~~무 보고 싶습니다 ㅋㅋㅋㅋ 또! 글씨는 얼마나 잘쓰시는지 궁금하기도 하구요 ㅋㅋㅋㅋ
조선시대 양반이어서 무슨 글자를 중시하고 그림을 간과했다는 건 그냥 제작자의 말도 안 되는 추측일 뿐입니다. 조선시대는 각종 행사나 공사, 혹은 조정에서 쓰는 물건들의 제작 방식이나 과정을 기록하기 위해 의궤라는 걸 만들었고, 그 의궤에는 반드시 당시 모습을 표현하는 그림과 설계도 등이 들어갔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서죠. 무슨 그림을 천시한 시대적 한계다 그런 게 아닙니다. 그냥 당장 정약용 때 만들어진 화성성역의궤만 찾아서 보세요. 사소하게 쓰여진 도구 하나하나까지 다 그림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제가 왜 정약용이 자산어보에 그림 수록을 만류했는지에 대한 정확한 이유는 잘 모르지만, 유배지라는 한계와 다양한 생물을 모두 그림으로 표현하면 역설적으로 그것이 무엇인지 더 헷갈리게 될 수 있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생각보다 붓으로 그림을 제대로 표현하는 건 상당한 기술을 요하니까요. 전 오히려 정약용보다 더 이상한 고정관념을 가진 게 제작자가 아닌듯 싶습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본 영상의 의도는 당시 사대부와 조선이 그림을 무시했거나 천시했다는 생각으로 만든 영상이 아닙니다. 의궤의 경우, 궁중 기록물이고 후대에 궁중 행사의 모범을 알리기 위해 그림을 그렸습니다. 다만 의 경우 개인기록물이기에 그 성격이 다릅니다. 조선시대 사대부들의 기본 덕목은 글, 그림, 활쏘기, 승마 입니다. 이는 유교 서적에도 사대부 및 양반의 기본 소양이라 적혀있죠. 정약전 또한 그림을 못그리지 않았을 겁니다. 사대부 집안에서 태어났고 기본적인 그림 수준은 되었을 것이라는게 바람직한 추측일 겁니다. 여러 논문들을 찾아보며 제가 내린 결론은 역사학자들이 주목하는 부분이 바로 이 지점이라 생각합니다. 그림을 그릴 수 있음에도, 수 많은 바다 생물들을 보고 해부하고 연구하면서 왜 정약전은 단 하나의 그림도 넣지 않았을까. 더구나 왜 심지어 한자로만 적었을까 여러 부분을 고려했을 때, 많은 연구성과에서 내놓은 결론은 본 영상에서 나온 내용과 같습니다. 조선시대 여러 기록물 중, 의궤를 제외한 민간기록 대다수에 그림이 아닌 글자 위주, 즉 한자위주로 정보가 수록되어 있기도 하고요. 이러한 이유로 본 영상의 내용이 가장 합리적인 내용이라 생각해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다만 말씀하신대로 충분히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는 가능성도 열어두어여한다고 생각합니다.
의궤는 국가차원에서 편찬하기때문에 화원이 그렸기때문에 가능했던 것이고 실용백과사전의 경우, 일본이나 중국도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함께 해서가 아닐지요? 정약용은 그림을 잘 그리고 정약전도 카메라 옵스큐라를 사용해 초상화를 그리기는 했지만 정약용보다는 잘 못 그렸고 아무래도 혼자 유배가서 청대와 이청의 도움, 그 밖에 어민이 전부인 곳에서는 아무래도 한계가 있었을듯 해요. 하다못해 서울지역이기만 했어도 나았을듯 한데, 또 그게 아닌 것이 같은 시기 서울에서 어보를 낸 실학자도 그림은 없었다는 한계가 있지요. 사실 다른 것보다 중국보다는 300년이 일본보다는 100년이 늦는데, 가장 늦게 만들어졌는데도 그들보다 높지 않은게 아무래도 학자들간의 교류가 없었다는 점인 듯 해요. 같은 취미를 가지고 동인을 만들었던 다른 국가들에 비해 혼자 거의 하다보니 부족한 점이 많았고 유배가서 만들었기에 외부세계 지식이 부족했던듯. 물론 경제적이 여유도 있겠지요.
세 끼 먹는 게 힘든줄 몰랐던 사람이 그걸 깨달아놓고 백성들을 위해 책을 썼으면서 그림을 뺐다? 이건 너무 미련한 짓 같네요. 지식인이라면서 이런 태도를 보이는 사람은 과거나 현대나 존재하네요. 백성들을 위해 한 일이 실제로 백성들에게 그다지 도움이 안 됐다면 그 노력은 과연 누굴 위한 거고, 왜 필요했던 걸까요. 어려운 걸 쉽게 설명하는 게 진짜 능력인데...
▲[자산어보 서문]
그리하여 내가 섬사람들에게 이것저것을 물어보아 어보(漁譜)를 짓고자 했으나 사람마다 말이 달라 딱히 의견을 좇을 만한 이가 없었다.
그런데 섬 안에 덕순(德順) 장창대(張昌大)라는 사람이 있었으니, 문을 닫고 손님을 사절하면서 독실하게 옛 서적을 좋아했다.
집이 가난해 책은 많지 않은 점을 볼 때, 그가 비록 손에서 책을 놓지는 않았지만 보는 눈은 넓을 수가 없었다.
그러나 성품이 차분하고 꼼꼼해 귀와 눈에 수용되는 모든 풀, 나무, 새, 물고기 등의 자연물은
모두 세밀하게 살펴보고 집중해서 깊이 생각해 이들의 성질과 이치를 파악했기 때문에 그의 말은 신뢰할 만했다.
결국, 나는 그를 초청하고 함께 숙식하면서 함께 궁리한 뒤, 그 결과물을 차례 지워 책을 완성하고서 이를 라고 이름을 지었다.
는 어족뿐 아니라 곁가지로 해양조류와 해양체소까지 다루어서 뒷사람의 세밀한 연구에 바탕이 되도록 했다.
▲
책, 자산어보/ 정약전.이청 저/ 서해문집
논문, 김려의『우해이어보』와『자산어보』·「전어지」의 비교 연구/ 2016 /조창록/ 대동한문학회지
논문, 정약전의 흑산도 유배기와『자산어보』에 대한 재검토 : 세 가지 논쟁점을 중심으로/ 2017 / 조숙정 / 도서문화
논문, 다산은 『현산어보』가 아니라 『자산어보』라고 불렀다/ 2007/ 신동원/ 역사문제 연구소 (본 논문은 유료결재로 인해 일부분만 참고함)
논문, 『玆山魚譜』와『海族圖說』 : 근세 동아시아 어류박물학의 갈림길
, 2016, 김문기, 부산경남사학회(본 논문은 유료결재로 인해 일부분 참고함)
▲서학의 수용과정에 대한 내용은 윤공이 학부생 시절 개인적으로 정리한 노트 필기를 참고하였음
▲이외 여타 자료는 한국민족문화 대백과를 참고하였음
우와 윤공님 필기 궁금해요!! 그리고 윤공님은 글씨..얼마나 잘쓰시는지도 너~~무 궁금해요!!!!
너무 궁금한걸요???
@김현국 영화 리뷰도 올라와 있습니다~
어렵고 힘든 위기를 기회로
한시도 알고자하는 맘 ㅡ
영화 잘보고 느낌이 많았답니다
영화리뷰어 중에 이렇게 참고도서를 꼼꼼하게 고증,발췌하는 이는 처음 봅니다.대단하시오~♥
오늘 보고왔습니다
한편의 수묵화 보는듯한 영상미
그리고 당시 실제생활상도 저랬을거같은
사실적인 고증과 의복 디자인 이것만으로도 볼 가치 충분합니다^^
조만간 한번 더 보려합니다
큰 스크린에서 꼭 봐야
인정합니다. 비주얼이 너무 좋았습니다
자산어보가 그림이 없는건 순전히 정약용의 제안이 컸다고 봅니다.
당초 정약전은 해족도설이라는 제목에서도 그림을 먼저 생각하고 있었다는 거죠.
매일 자산어보관객수를 살펴봅니다
정말 잘 만든영화 인데
관객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cgv 시간나는대로 아예 출근을합니다
봐도 봐도 또 보고 싶어서
진짜 멋진 영화가 나왔네요...성리학을 멋지게 돌려까는 이야기....조선이 왜 망했는지를 알겠군요...그리고 정약용, 정약전 등 서학에 개방적이던 그들을 버린 정부가 어떻게 되는지를 보여줍니다. 실로 오늘날 다시 돌아보게 합니다. 고인물은 절대로 섞는다. 개방적인 생각이 없으면 망한다......'주자란 놈 진실로 쎄구나....'
이준익 김독님. 존경합니다👍🇰🇷
깔끔한 설명
머리속에 쏙쏙
쵝오!!!
감사하게 잘보고갑니당 ^^
감사합니다~
한 5분정도 지났다고 생각했는데 영상 길이가 13분이었네요
자료 많이 찾아보시고 공부하신 티가 나는 영상이었어용 영화 잘 보고 올게요!
리뷰도 올려두었으니 영화 보시고 참고해주세요^^
조선 시대의 천재 형제, 정약용, 정약전
조선의 참다운 지식인
배경지식 잘 알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당 얼른 시험 해치우고 영화관으로 달려가야지....
배경지식까지 알려주시니 영화에대해 더 깊게 이해하게됐습니다.
감사합니다.
진짜!! 그림이 없는 백과사전이라서 아쉬움이 크네요 ㅠ ㅠ 네이버에 김려로 검색했더니 김려의 우해이어보는 정약전의 자산어보랑은 어보의 쌍벽을 이룬 책이라고....군뎅 진짜 그림이 없는거 너무 아쉬워요 ㅠ ㅠ 그 책에 있는 설명을 한글과 사진을 넣어서 다시 만들어도 왠지 재밌을듯요 우리나라 학자들은.... 귀양을 가면 참~ 많은 책들을 집필하네요;;; 시간이 많아서인걸까요? 귀양가면 자기가 먹을 음식이랑 자기를 관리하는 사람에게도 지급을 하는 자급자족 귀양이였다고 그래서 직접 농사도 지었다고 들었는데....정약용이랑 정약전은 아니였나요?? ㅡ.ㅡ??
그리고 볼님이 고정한 댓글에 있는 자산어보 서문은....그 책에 있는 내용중 일부인거예요??
자다깨서 멍한 상태로 지금 생각나는 질문은 이게 다이구욤......더 궁금한게 생각나면 또!!! 댓글 남길께욤!!! ㅋㅋㅋㅋㅋㅋ
지금 김려의 어해이어보는 그림이 있다고 나오는데.....;; 잘못된 정보인건가요? 아님 진짜 그림이 있나요? 그림이 있다면 그때 인쇄술이랑은 상관없이 직접 다 그린걸까요? 김려의 어해이어보도 그림이 있는 어보가 아니라면 그림이 있는 최초의 어버는 혹시 무엇인가요????
네 서문 중 일부입니다. 우해이어보에 그림이 없는걸로 압니다. 아마 현대판으로 펴내는 과정에서 그림을 추가했다는 기사를 보셨으리라 유추해봅니다
@@YUNGONGREVIEW 와우!! 영상 어제 올린거는 잘한듯요!! 어제 늦은시간부터 여러채널에서 영상 올라왔네요^^
원래 해양생물에 관심이 많아 해양백과사전 책을 자주 보곤 하는데ㅎㅎ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시니 영화가 더 기대되내용ㅎㅎ 윤공님 설명 감사합니다ㅎㅎㅎ
앞으로는 사극 보기전에 역사에 대해 먼저 공부를 하고 가야겠네요.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에는 작중 인물묘사 부분이 상이함.
리뷰 진짜 잘햇네요 ㅎ 완벽해여 구독안할라했는데 하고갑니다
자산어보의 특징도 서학을 접하면서 서양의 학문을 통해 우리나라에 맞게 적용했네요.
감상합니다^^~
그림을 넣지 않은 이유는 지필을 하는 와중에 책의 목적이 백성을 위한 것이 아니게 된 것이 아닐까요?
'한양에 있는 사대부와 임금에게 나 여기 깡촌에서 서학은 1도 관심없고 물고기만 보고 있다~'
이런 의미로... ㅎㅎ
국어사, 국어 연구에 도움을 줬다는 내용을 보고 아주 아주 잠깐 왜 만드셨나요...라고 원망했습니다. 하필이면 조선후기라 곧 제가 만나게 될 책일 수도 있겠네요.
저는 자산어보가 지금까지 정약용 선생님이 집필하신 줄 착각했습니다. 그 이유가 제자 이청이 추가 집필을 하시고 출판하셨다는 내용을 수업시간에 배우고 그 연장선으로 정약용 선생님이 시작하셨겠구나 생각을 한 것 같습니다.
영화 보기 전 제 상식을 제대로 짚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 학교에서 이청에 대해 배우는군요! 깨어있는 수업! ㅋㅋㅋㅋㅋㅋㅋ
멜디님께서 말씀하신것처럼 그런 의도로 그림이 없었을 것이다는 해설도 있습니다.
나 좀 살려달라...나 이제 서학 모른다...이런 의미로요! 짚어 주셔서 감사해요!
그러고보니 마치 정철의 반대 상황 같군요 ㅋㅋㅋㅋ
그저 역사를 너무 사랑하신 선생님이 시험에는 안 낼건데를 서두로 쭉 이야기를 해 주셨습니다. 당연 시험에 안 나온다고 해서 흘러 흘러 들었기에 착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ㅋㅋㅋㄱㅋㅋㄱㅋㅋㄱㅋㄱㅋ
@@YUNGONGREVIEW 정철....?? 송강 정철이요?? 정철의 반대 상황은 머예요??? 궁금해요!!!!
@@블랙빈black-bean 정철이 자기좀 봐달라고 사미인곡 쓰고 그랬잖아요, 정약전은 그 반대라는 겁니다^^
모처럼 좋은영화 보고 왔습니다 ~~~
며칠전 cgv에서 관람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무거운 주제를 감독 특유의 연출로 첫시작부터 끝날때까지
지루하지 않고 몰입하면서 봤네요
펜데믹만 아니였으면 천만 관객도 가능할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남도소리 한구절 정도 삽입됐으면
하는 아쉬움만 제외하고는 명작임에 틀림없읍니다
여러분들께 강추하는 작품입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는데... 역사 = 윤공님 이니 윤공을 잊은 민족에겐 미래가 없다!
아 웃겨 ㅋㅋㅋㅋ
갑자기...어이없는데..웃기네요 ㅋㅋㅋ
역시 저의 멘티쓰!ㅋㅋㅋㅋㅋ그 멘토스에 그 멘티스죠!!
음.......?? 등대님!! 여기서 이러시면 곤난( 곤란)합니답!! ㅡㅇㅡ;; 볼님이 자만볼이 되자나요~~~~ㅋㅋㅋ
@@YUNGONGREVIEW 그 유튜버에 그 구독자죠 ㅋㅋㅋㅋ
영상으로 역사 공부하는 ㅋㅋㅋㅋㅋ
@@YUNGONGREVIEW 아.....ㅡㅇㅡ;; 멘토스를 보고 치토스가 생각나는 지금의 나는 과자가 땡기는것인가 ㅠㅠ
1분 18초 정약전 사진 아님 정약용 사진을 정약전이라고 하면 어떻해요
디테일이 약하네요 ㅠㅠ
죄송합니다 ㅠㅜ 사진 여러개를 준비하다보니 중간 중간 헷갈린 곳이 있습니다. 다른 분들께서도 지적 해주셔서 알고 있던 문제였습니다.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앞으론 사진 하나하나 잘 살펴볼게요!
이걸보면 "서학"이 지금 현재의 "공산주의"를 뜻하는바가 깊다고 생각한다.
자본으로부터의 "평등"을 외친 유일한 사상 "공산주의"
토마스 피케티의 "21세기 자본론"과
"마르크스는 마르크스주의자가 아니다"라는 말의 의미를 다시한번 되새겨본다.
많이 앞서가신분…나라가 개혁을 하고자 하는 맘이 없었으니 ..
우와 13분 남았다!!!!
이야 영상요약이랑 해설 진짜 잘한다
우와 역시 윤공님의 쉽고 빠른 설명이네요 ㅋㅋㅋㅋ
영상의 길이만 듣고는 길다고 생각했는데...보니까..전혀요 ㅋㅋㅋ
너무 짧아요 ㅋㅋㅋ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줄이기 전! 버전도 보고싶네요 ㅋㅋ
아! 그리고! 나중에 역사..배울때..자산어보 배우면 ㅋㅋㅋㅋ 최초 아니라고 얘기해야지!!! ㅋㅋㅋㅋ
다 최초라고 배울거 아니에요 ㅋㅋㅋㅋ 이건 꼭 기억하고 있을겁니다 ㅋㅋㅋㅋ
그리고...윤공님...필기 보여주세요 ㅋㅋㅋㅋ
너~~무 보고 싶습니다 ㅋㅋㅋㅋ 또! 글씨는 얼마나 잘쓰시는지 궁금하기도 하구요 ㅋㅋㅋㅋ
필기는 노트북으로 합니다^^
@@YUNGONGREVIEW 아..글씨...정말 ㅋㅋㅋㅋ 아쉽네요 ㅋㅋㅋ
그래도 보고싶어요 ㅋㅋㅋ
@@유다영-d8f 먼 훗날...에 ㅋㅋㅋㅋㅋ
@@YUNGONGREVIEW 제가 역사를 공부할때쯤!! 그때 보여주세요 ㅋㅋㅋㅋ 그때도 꽤 먼 훗날..?? ㅋㅋㅋㅋ
조선시대 양반이어서 무슨 글자를 중시하고 그림을 간과했다는 건 그냥 제작자의 말도 안 되는 추측일 뿐입니다. 조선시대는 각종 행사나 공사, 혹은 조정에서 쓰는 물건들의 제작 방식이나 과정을 기록하기 위해 의궤라는 걸 만들었고, 그 의궤에는 반드시 당시 모습을 표현하는 그림과 설계도 등이 들어갔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서죠. 무슨 그림을 천시한 시대적 한계다 그런 게 아닙니다. 그냥 당장 정약용 때 만들어진 화성성역의궤만 찾아서 보세요. 사소하게 쓰여진 도구 하나하나까지 다 그림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제가 왜 정약용이 자산어보에 그림 수록을 만류했는지에 대한 정확한 이유는 잘 모르지만, 유배지라는 한계와 다양한 생물을 모두 그림으로 표현하면 역설적으로 그것이 무엇인지 더 헷갈리게 될 수 있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생각보다 붓으로 그림을 제대로 표현하는 건 상당한 기술을 요하니까요. 전 오히려 정약용보다 더 이상한 고정관념을 가진 게 제작자가 아닌듯 싶습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본 영상의 의도는 당시 사대부와 조선이 그림을 무시했거나 천시했다는 생각으로 만든 영상이 아닙니다.
의궤의 경우, 궁중 기록물이고 후대에 궁중 행사의 모범을 알리기 위해 그림을 그렸습니다.
다만 의 경우 개인기록물이기에 그 성격이 다릅니다.
조선시대 사대부들의 기본 덕목은 글, 그림, 활쏘기, 승마 입니다. 이는 유교 서적에도 사대부 및 양반의 기본 소양이라 적혀있죠.
정약전 또한 그림을 못그리지 않았을 겁니다. 사대부 집안에서 태어났고 기본적인 그림 수준은 되었을 것이라는게 바람직한 추측일 겁니다.
여러 논문들을 찾아보며 제가 내린 결론은 역사학자들이 주목하는 부분이 바로 이 지점이라 생각합니다.
그림을 그릴 수 있음에도, 수 많은 바다 생물들을 보고 해부하고 연구하면서 왜 정약전은 단 하나의 그림도 넣지 않았을까.
더구나 왜 심지어 한자로만 적었을까
여러 부분을 고려했을 때, 많은 연구성과에서 내놓은 결론은 본 영상에서 나온 내용과 같습니다.
조선시대 여러 기록물 중, 의궤를 제외한 민간기록 대다수에 그림이 아닌 글자 위주, 즉 한자위주로 정보가 수록되어 있기도 하고요.
이러한 이유로 본 영상의 내용이 가장 합리적인 내용이라 생각해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다만 말씀하신대로 충분히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는 가능성도 열어두어여한다고 생각합니다.
의궤는 국가차원에서 편찬하기때문에 화원이 그렸기때문에 가능했던 것이고 실용백과사전의 경우, 일본이나 중국도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함께 해서가 아닐지요? 정약용은 그림을 잘 그리고 정약전도 카메라 옵스큐라를 사용해 초상화를 그리기는 했지만 정약용보다는 잘 못 그렸고 아무래도 혼자 유배가서 청대와 이청의 도움, 그 밖에 어민이 전부인 곳에서는 아무래도 한계가 있었을듯 해요. 하다못해 서울지역이기만 했어도 나았을듯 한데, 또 그게 아닌 것이 같은 시기 서울에서 어보를 낸 실학자도 그림은 없었다는 한계가 있지요. 사실 다른 것보다 중국보다는 300년이 일본보다는 100년이 늦는데, 가장 늦게 만들어졌는데도 그들보다 높지 않은게 아무래도 학자들간의 교류가 없었다는 점인 듯 해요. 같은 취미를 가지고 동인을 만들었던 다른 국가들에 비해 혼자 거의 하다보니 부족한 점이 많았고 유배가서 만들었기에 외부세계 지식이 부족했던듯. 물론 경제적이 여유도 있겠지요.
이태원 선생이나 소설가 윤대녕 선생도 그렇고 현산어보라는 제목이 더 좋지 않았을까 개인적인 생각을 합니다.
이 영화를 좋아한다면 이태원 선생의 현산어보를 찾아서 한번 읽어보면 좋습니다.
손암 선생 200년 후 현대판 해족도설이니..,
감사합니다!
리뷰는 배경지식과 쉬운설명까지 다 좋았는데...... 1:18 정약용초상 1:37 가계도 설명중 정약전 전약종 정약용 모든 인물이 전약용초상입니다.. ㅠㅠ
구글 검색을 통해 신문 기사에서 가져온 사진인데 제가 틀린 걸까요? 정약전 초상이 맞는걸로 압니다. 혹시 본 사진이 정약전이 아닌 정약용 사진인 근거를 받을 수 있을까요?
죄송합니다. 제가 틀렸네요. 정약용의 다른 사진을 저장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정약용을 정약전이라 저장하고 그대로 사용했네요. 영상 제작 전 자료 모음 파일에서 오류를 발견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틀렸습니다.
@@YUNGONGREVIEW 리뷰는 휼륭했으니 커버가 될거같아요~ 설명을 위한 부분으로 보면 좋을거같군여 ㅎㅎ
@@어제와오늘-t8l 감사합니다!
이준익 식 아닌데 완전 다른데. 시나리오도 배우도 감독만 같아
영화 너무줗아요ㅠㅠㅠㅜㅠㅠ
삼한제일검 아니었나요.
아~~~ 자산어보가 정양욕 작품이 아니네,,, 정약용이 뭐낙유명해서,ㅡ 정약전 을 몰랏는데
열공하고 갑니다.^^
미나리도 리뷰해 주세요!!!!!
미나리를 볼 시간이 있을지 모르겠숩니다 ㅠ
외울줄 밖에 모르는 공부가 나라를 망쳤어
윤공아 이승훈 은 정약용 의 누님 의 남편 즉 자형(姉兄) 이다.
매형이라는 단어는 존재하지않는 단어다.
여동생의 남편은 매형이 아니고 매제(妹弟) 라고 부른다.
누이의 남편은 매형 혹은 자형 이라 부르는 걸로 압니다. 둘 다 같은 말로 압니다.
누이 남편 호칭어: 매부, 매형, 자형
여동생 남편 호칭어: 매부, 매제, O서방
출처: 국립국어원
형님 저 어제 서복 봤습니다
저도 봤습니다...별로 더라고요...ㅎ
@@YUNGONGREVIEW 저는 재밌었습니다 사람에 따라 감상이 갈리더라구요 리뷰어들도 그렇고
이걸 본다고?
다음 리뷰는 낙원의 밤 ㄱㄱ
낙원의 밤 다들 이야기하시던데 시간되면 보겠습니다! 요새 취준 때문에 바빠서요 ㅠ
조선에서 자산어보 쓸때 런던에서 지하철 개통함 ㄷㄷㄷ
런던 지하철은 한참 후 아닌가요
어찌 설씨를 쓰시는지 ㅋㅋㅋ
"리뷰"가 뭐냐? 존나 유식한척 하네....걍 우리말로 영화감상평 이라고 해라......
참 웃기네........
게
솔직히 겁나지루했다. 중반으로 갈수록 쓸데없이 말이 늘어져서 졸면서 봤음
피드백 감사합니다! 앞으로 영상 만들 때 더 재밌게 만들어보겠습니다~
제발 서학이 우월한거 처람 여기는 영화 좀 찍지마라 남의날연관된 건 싸우는 것만 찍어라 나머진 발암이다
미스터 썬샤인도 못봐주갰던데
미국영국이 일본에 조선 넘겄는데
먼 헛소린지 진짜
세 끼 먹는 게 힘든줄 몰랐던 사람이 그걸 깨달아놓고 백성들을 위해 책을 썼으면서 그림을 뺐다? 이건 너무 미련한 짓 같네요. 지식인이라면서 이런 태도를 보이는 사람은 과거나 현대나 존재하네요. 백성들을 위해 한 일이 실제로 백성들에게 그다지 도움이 안 됐다면 그 노력은 과연 누굴 위한 거고, 왜 필요했던 걸까요.
어려운 걸 쉽게 설명하는 게 진짜 능력인데...
캐스팅 실패작이다.
다 좋은데 캐스팅이 아니다.
그럼 누구? 대부분 잘하든데.. 특히 조연들
배우를 잘못 선택했네요 .
설경구 . . 사람의 예가 없는 배우 .
아깝네요 .좋은 내용 일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