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athercraft/Good to know] You know the fatal disadvantage of crust leather

[@Uhbijnokm]

그렇지만 정말 좋아요 베지터블가죽이 좋아서 가죽공예를 취미로 시작했어용

[@anniversary7th]

삶이 잘 묻어나는 에이징을 볼 수 있는 가죽이라 생각됩니다~

[@kimnayoung6674]

섭님 가죽으로 작업하던중에 물을 쏟아서 정확히는 보이차를 쏟았는데 그게 가방안이여서 쏟아진지 한참만에 알게되서 발견하고 닦았지만 물이 묻은곳은 통통하게 부풀어 튀어나왔어요. 근데 가죽구두는 비가 왔다고 해서 구두에 어떤모양이변한다든가 그런게 없지않나요? 특별한 약품을 처리해야 방수가 되는지 아님 그런 가죽이 따로 있는건가요? 물이 부분적으로 묻어서 그부분만 부풀었는데 가죽은 역시 물에 닿지않게 해야하는건가요

[@SEOP0508]

가죽이라는 것은 섬유질의 집합이다 보니, 수분을 흡수했다가 마르는 과정에서 처음의 형태를 유지하지 않는 경우들이 꽤 많습니다.
구두와는 달리 대부분의 가방은 원래의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지 않고 유연합니다.
아마 말씀하신 경우는 가죽의 특성 + 긴 시간 마르는 과정에서 별도의 형태를 잡아주지 못함이 같이 영향을 끼쳤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아마 흘리자마자 닦아내고 수분을 흡수하게끔 티슈나 수건으로 눌러두었다면 변하는 정도가 덜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dfdfq11]

잘봣습니다 생지를 염색 없이 사용할려고 하더라도 마감처리는 해주어야 하는건가요?

[@SEOP0508]

가장자리 마감이나 가죽 안쪽 단면을 말씀하시는 거라면, 이왕이면 해주는 게 좋습니다.
안쪽 단면이나 가장자리를 마감없이 쓸 경우에 가죽 가루가 떨어진다던지, 보풀처럼 일어나는 경우들이 생기거든요.

[@dfdfq11]

@@SEOP0508 빠른답변감사드립니당! 겉면 가죽쪽 마감을 여쭤본겁니당 ㅎㅎ 겉면은 안해도 괜찮은건가요? 아님 필수인가욮 ㅠ

[@SEOP0508]

아, 겉면은 하지 않아도 상관없습니다.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오일기가 올라오고 반질반질해집니다.
이미 마감이 되어 있는 것입니다.

[@푸하하-h5q]

공방 다닐 때 선생님이 가방 만들때 연습용으로 생지로 만들어보자고 해서 만들었는데 생각외로 잘나와서 둘이 후회했던 기억이 있어요 ㅋㅋㅋ 손때도 묻고 보리차 물이 묻어서 군데군데 얼룩처럼 묻어있지만, 가장 손이 착 감기는 가방이에요 :)

[@SEOP0508]

생지의 매력은 다른 어떤 가죽도 흉내내지 못하는 포인트가 있습니다. 저도 처음 만들었던 큰 쇼퍼백의 생지 손잡이가 시간이 흐르고 흘러서 정말 멋있어졌거든요 ㅎㅎ

[@ssun-i]

그럼 이가죽은 어느정도 태닝이 되고나면 더이상 변하지 않나요? 예를들어 고르게 태닝시키고나서 사용하면 안쪽이랑 차이없이 사용이가능한가요?

[@SEOP0508]

어느 정도 태닝이 진행되면 잘 변하지 않습니다만, 그 기간이 꽤 깁니다.
고르게 태닝시킬 수 있지만 그 과정이 번거로울 뿐이죠.

[@HK-wb9ub]

저런생지가죽은 그런점때문인지는 몰라도 물광내서 완성후. 사용하지 싶습니다

[@SEOP0508]

제가 알기로는 물광마감은 보통 가장자리인 재단면에만 하는 걸로 아는데, 표면에 하면 에이징의 정도차이가 메꿔지나요....?

[@김안순-i6p]

빤스 .. ㅋㅋ ,,,,,,ㅎㅎ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joonkim8667]

얼룩이 지워지긴 하는데..박피하는거랑 비슷해서 가죽에 좋진 않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