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가 왜 봉테일인지를 보여준 기생충 자세히 파헤치기[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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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22 сен 2024
- 기생충 / PARASITE
개봉 2019.05.30.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드라마
국가 한국
러닝타임 131분
전원백수로 살 길 막막하지만 사이는 좋은 기택(송강호) 가족. 장남 기우(최우식)에게 명문대생 친구가 연결시켜 준 고액 과외 자리는 모처럼 싹튼 고정수입의 희망이다. 온 가족의 도움과 기대 속에 박사장(이선균) 집으로 향하는 기우. 글로벌 IT기업 CEO인 박사장의 저택에 도착하자 젊고 아름다운 사모님 연교(조여정)가 기우를 맞이한다. 그러나 이렇게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 뒤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이 기다리고 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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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복선 #디테일=봉테일
영상 B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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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by Joakim Karud / joakimkaru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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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행] 너는 다 계획이 있구나! '기생충' 비하인드 TMI 총정리](http://i.ytimg.com/vi/60tJ8b0W7ro/mqdefault.jpg)
![[#정주행] 너는 다 계획이 있구나! '기생충' 비하인드 TMI 총정리](/img/tr.png)
봉감독의 출현으로 다른 한국영화감독들의 허술함이 보이긴 합디다. 너무 디테일한 봉감독.
그간 수많은 기생충 영화 해석을 봤지만 스며듦님의 해석과 정리는 정말이지 소름이 끼칩니다. 봉테일 감독님의 디테일을 가장 많이 잡아내신 유튜버가 아닐까 싶어요. 너무나 흥미진진해서 앉은 자리에서 정주행 했습니다. 대단한 능력이세요.
하고 싶은 말씀이 많으셨다고 했는데 기회가 되신다면 꼭 더 듣고 싶어요..!
리뷰를 하다보면 제작의 관점으로 넘어가서 어떻게 영화를 만들었는지 제작자 피셜을 갈무리 하기 마련인데, 끝까지 관객의 시선에서 영화를 깊게 파고들었다는 느낌이 드는 리뷰네요. 가끔은 제작의 관점이 핑계나 영화를 단순히 영화가 아니라 상품처럼 느껴지게 하는 부분이 있는데 정말 작품, 영화 그 자체로 어떻게 받아들일지 생각하게 만드는 리뷰인 것 같습니다. 물론 봉준호 감독의 미친 디테일 덕인 부분도 있지만요. 우연히 봤는데 너무 좋은 리뷰 잘 봤습니다
분석 너무 잘하시는데 재능이 아까워요 유튜브 다시 해주세요ㅠ
10:16 이 부분 내용들도 찬찬히 다 읽어보고 싶은데 너무 빨리 지나가네요.. 이 편집은 좀 뜬금없으면서도 별로란 생각이 들어요
조금 TMI인거 같긴 하지만.. 저 연출의 원본이 애플이 아이폰7을 신제품으로 공개할 때 사용된 광고 중 일부, 즉 분위기를 띄우고 여러가지 특징을 열거하여(장점이 많다는 것으로 시각적으로 표현?) 제품의 우수성을 강조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었기에 그런것 같네요. 여러가지 특징을 열거한다는 부분으로 차용된거는 나쁘지 않을지는 몰라도 BGM을 없애거나 그 중에서 특히 중요한 부분을 골라 직접 읊어주는 방법이 좀 더 적절했을듯 싶네요.
디테일 지리네요. 잘보고 갑니다
10:16~10:20
솔직히
이거 말고도 디테일한 부분들이 정말 많은데
(1)기우가 기정이를 일리노이 응용미술학과생이라고 소개해서
기정이가 외국에서 살다온 유학생 연기를 하는데
자연스럽게 보이기위해 연교에게 존댓말과 반말을 섞어쓰는 부분이나
(2)문광에게 지하벙커의 존재를 알려준 남궁현자를 통해
과연 남궁현자와 문광은 무슨 사이였을지 궁금하고
(3)기택이 지하벙커에 숨어들어 먹는 통조림이 연어인데
연어는 알을 낳을 때 자신이 태어난 곳으로 돌아오는 습성이 있는데
기택이 이 연어를 먹음으로써
다시 하류층으로 회귀하였음을 나타내는 장면이나
(4)박 사장집 거실에서 술을 먹는 기택 가족을 보면
가족들 중 유일하게 신분상승이 가능한 인물로 묘사되지만
정작 안주로 생각하고 먹은것이
강아지 육포임을 알아차리는 모습을 통해
상류층을 따라하면서 신분이 상승된것처럼 보여도
본질적으로 나머지 가족들과 다르지 않음을 보여주고
(기정을 말하는 듯)
(5)짜파구리를 끓여달란 연교의 말에
정작 충숙은 짜파구리가 뭔지도 모르는데
이는 문화적 잡식으로
상류층은 상류층의 문화와 하류층의 문화를
자신들 마음대로 섞어서 즐긴다는 것으로
(6)이런 모습은 연교와 박 사장의
쇼파위 유사 성행위의 모습에서도 드러나는데
기정이가 함정을 파기위해 벗어놓은 팬티를
더럽고 불결하게 생각하던 박 사장의 처음 모습과는 다르게
자신들의 성행위에서 그 팬티를 언급하는 것을 통해
박 사장이 점잖은 모습처럼 보이지만
본능적인 부분은 상층민이나 하층민이나 크게 다르지 않음을 보여주며
(7)영화 속 폭우가 내리는 장면에서
물난리가 난 기택의 집 상황에서 가족들이 챙긴 물건을 보면
기택은 충숙의 메달을 챙겼고
기우는 수석을 기정이는 숨겨논 담배와 비상금을 챙기는데
이를 통해 각 케릭터들이 추구하는 삶을
소품을 통해 보여주고 있으며
(8)이 때 봉준호 감독의 훌륭한 연출력을 볼 수 있는데
문광이 뇌진탕으로 인해 지하벙커 변기에 토를 하는데
그 뒤 기택의 집 변기가 역류하는 장면으로 이어지는데
이런 연출을 통해
그들이 저지른 악행이 다시 되돌아옴을 표현하고 있으며
(9)근세가 머리로 구조 신호를 보내는데
기택의 머리 위 형광등이 깜빡이는 모습이
마치 근세가 보내는 모스부호같은 느낌을 주며
정작 그 신호를 본 다송이는
해석을 잘 못하는 바람에
폭우가 내려도 비 한방울 세지 않는 텐트 안에서
잠이들어 버리는 모습을 통해
아무리 하층민들이 도와달라 외쳐도
알아듣지 못하거나 관심조차 없는
상류층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역시 봉준호... 역시 봉테일...
오.. 멈춰가며 대충봤는데 역시
@@user-oodertid 살치살이 아니라 채끝살이요!
잘봤습니다 1년전 영상인데 구독자수가 적다니 의외네요
공부해야 이해할 수 있는 설정과 디테일
인정받은 음악을 지대로 재현 했기에
좋다는 믿음으로 좋아질 때까지 들으면 당연히 좋은 서태지음악
디테일한 세계관 설정은 많은 시간을 설명에 할당해야 하고
나중에 명작으로 인지했지만 언제까지나 진격의 거인만을 생각할 순 없기에
긴 시간 잊어버렸다 후반 두 시즌만 봐도 지대로 감동을 느낄 수 있음
어떻게 마무리가 될까 기대할 수 밖에 없는 감정적 몰아침
21세기 세계적 신파 PC
PC 영화는 잘만들어야 기생충처럼 PC를 싫어하는 사람도
재미에 대해선 태클을 걸지 않지만
아이돌이 팬덤을 위해 내놓는 굿즈 정도인 듯
유료로
기생충을 영화관에서 보고 느낀 점이었네요
피곤하다 그래도 재미있을 수 있다
위의 댓글은 그냥 방금 떠오른 생각들을 적당히 적은 것
축하드려요 알고리즘에 선택돼되셨나봐요🎉
감사합니다🥺
잘 봤어요 떡상하실거라 생각해요^^
이 리뷰보고 바로 구독했습니다 디테일한 해석 너무 좋습니다! 다시 기생충 보러 가야겠네요
와 소리밖에 안나오네요 이런 시각은 어떻게 나올 수 있을까요??
알고리즘으로 이 영상을 봤습니다. 대성하시길 바랍니다
1년 전 영상인데 댓글이 대부분 최근이네.. 알고리즘 ㄷㄷㄷ
진짜 채널명처럼 스며들었네영
와 대박
더 이야기 해주시지..
Comming soon... ASAP^^
글로리로 컴백해주세요….😮
어머.. 안그래도 요즘 글로리를 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어서 채널이랑은 조금 결이 다르지만 분석 해보면 어떨까? 생각했었는데!! ㅎㅎ 복귀작으로 고려해보겠습니다^^
@@pervade_ 지금 글로리로 구독자 유입하기 딱인거같아요!!!! 화려한 컴백🔥🔥
어제 기생충으로 스며듦님 영상 정주행했었는데,
이런 디테일한 리뷰는 디테일한 작품이 있어야 가능한거잖아요
글로리는 그에 맞는 섬세한 작품이라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너무 기대됩니다!!
영상시작에 사족이 너무길어요 사람들이 싫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