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합니다! 어렸을 때 과한 망상에 많이 빠져서 현실감각도 많이 떨어지고 감정적으로 행동하는 경우가 잦아 차후에 후회하는 일이 계속되다보니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었는데 여자친구가 생기고 취업이 가까워져서 감정적은 행동과 생각들보다 현실적인 것들에 집중하려고 노력하다보니 잡다한 망상과 감정적인 행동이 눈에 띄게 많이 줄어서 삶의 질도 올라가고 자신감도 생기더라구요ㅎㅎ
@@단아-n1p복용중인사람인데요 이거 하나가 기적의약처럼 모든걸바꿔주진 않아요 본인이 잘들으려는 노력을 해야하고 약은 진짜 보조제입니다 노력없는 약복용은 개선이 안됩니다 주치의피셜 한번생긴 습관은 바꾸기가 쉽지않은데 콘서타같은 adhd약은 그 기존의 악습관을 다른 좋은습관으로 갈수있게 그저 길을 물렁하게 만들어주는 약이래요 좋은 습관으로의 길은 본인이 뚫어야합니다 그것도 장기간으로요 새로운행동이 새로운 습관이될수있도록 하는겁니다
5:33 와…다른 부분은 다 알고있던건데 인정 성취감 부분 진짜 엄청 공감입니다 회사에서 상사가 칭찬해주면서 어떤거 얘기하면 당장 오늘 마감인것들이 있는데 신나서 그걸 먼저 하고 결국 야근을 매일매일 해버리는…집중을 못해서 야근을 한다고 생각했는데 꼭 오늘 마쳐야하는걸 미뤄버리고 재밌고 흥미롭다고 느껴지는(남한테 칭찬받는)업무를 먼저하니까 항상 매일이 야근이네요…그렇다고 집중을 완전 못하는건 또 아닌게 오히려 과집중이 심해서 화장실 가는것도 잊어요 약 아니었으면 회사생활 어떻게 했을까 싶긴하지만 약이 다가 아닌걸 알고있어서 스스로 엄청 시간이나 해야할일 체크를 더 강박적으로 챙기고 있긴합니다 회사분들은 저를 극J로 알고있는게 매우 코미디ㅎㅎAdhd로 사는거 쉽지않은데 모두들 힘든건 마찬가지니까ㅠ다들 힘내세요
저는 성인이 되어서야 ADHD 판정 받았고 제일 중요한 건 성인 ADHD는 없습니다. 유전적으로 가지고 태어나는 거에요. 성인이 되어서 절제하고 사는 겁니다. 부모님께선 항상 엇나가는 저를 보고 이런 좋은 환경 속 제가 아픈 것은 말도 안 되는 것이고 넌 의지가 부족한 놈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럼으로서 저는 제가 의지박약인 줄 알았고, 남들이 1시간 동안 해내는 학업능력이 제겐 4시간이 걸리는 상태로 살았네요. 이로서 오는 우울증도 이젠 극복했고, 러닝도 주3 회 1시간 씩 뛰는데 유독 학업 능력은 오르지 않더라고요? 아이큐는 122가 나왔으니 지능에 문제는 없는데도요. 저는 사회생활에 문제가 많았습니다. 초등학교 아이들이 사춘기 들어설 때 갑자기 주위를 둘러보니 모두가 저랑 다르거에요. 그 후로부터 제 인생은 꼬였습니다. 단체 생활이 어려웠어요. 왕따도 당했고요. 그 사실이 힘들어서 학교도 자퇴해야 했습니다.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할 줄 모르고, 충동성이 강해요. 감정에 벗어날 줄 몰라요. 전 성인이 되서야 느꼈습니다. 저에게 대인관계는 교과서나 요점정리처럼 사례가 있어야 적용될 수 있다는 걸요. 머리속에 저장해둬야되는거라는 걸요. 그리고... 사람들이 날 싫어했던 모든게 내 문제였다는 걸요. (이건 요새 친해져서 얘기 나눠본 알고보니 ADHD 인친구도 같은 말을 하였습니다. 제가 Adhd 판정을 받았다고 하니 또 다른 친구도 어? 나도 했습니다. 이 말이 너무 이해가 잘 된다면, 공감된다면 검사하러 가보세요. 아니라고 반박하셔도 할 말은 없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저는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머리에 생각이 많은데, 하필 정적인 활동 시 (공부같은) 더 많고 복잡해지는데, 내가 위기로 생각하는 것들만 떠오르지만 상황이 떠오르되 해결책을 찾아도 계속 그 상황이 떠오를 때... 당신만 그런 거 맞으니 병원을 가보세요. 이건... 저만의 케이스라 확실히 ADHD라고 할 수는 없는데 확실한 건 당신을 좀먹는다는 거고, 저는 이것때문에 3년을 집 밖에서 못 나갔습니다. 이걸 줄여주는 약이 있습니다. 항우울제고요. 세 번째로, 부모님과 공부해 보세요. 부모님이 고학력자이시면 안 하셔도 되는데... 그 밑이거나 사무직이 아니거나 노동하시는 분들 아버님 어머님과 함께 앉아서 공부해 보세요. 저희 아버지는 5분 연필 잡고 내려놓고 자리에서 가만히 못 계셔서 확신을 얻었어요. 또한 두 분에 서로에 대해 물어보세요. 산만했다, 집중을 못한다... 이러면 의심해 보셔야 합니다. Adhd를 갖고 성인이 됐으면 충분히 절제하고 살 수 있으니 약을 먹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 어이가 없는게 애초에 문제점을 인식해서 스트레스를 받으니 검사 받고 자료 찾아보고 하는 것 아니겠나요 무의식 중 남들보다 인생이 살기 어렵다는 걸 느낄겁니다. "다들 그러고 살아"는 없어요. 그 말하는 사람이 인생을 책임져 주지도 않아요. 그냥 "니가 하는 말 뻔한 말이니까 아가리 여물어." 인거에요. 그러니 위선적인 말 듣고 아 그렇지 뭐... 하고 넘기지 마세요 그들은 이런 삶을 살아보지 못했으니 다른 사람을 대할 때 업무를 수행할 때 남들보다 배의 집중과 인내를 요구한다는 것을 모르겠죠. 애초에 남의 인생이니까 그렇게 쉽게 쉽게 말하는 겁니다. 조금이라도 맞는 부분이 있으면 무조건 검사 받으세요.
찐 ADHD로서 답글 남깁니다. 학창 시절에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가 상당히 좋았으며 동아리 회장이나 모임 회장같이 인기로 할 수 있는 것들은 모조리 도맡아서 해왔습니다. (지금 보니 인정받고자 하는 성향이 강했나 봅니다.) 님이 왕따나 사회성이 부족한것은 ADHD때문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힘내보세요.
여기 adhd 인 사람중에 계속 머리속에 노래같은거 끊임없이 재생되는 사람 없어? 그냥 하루종일 습관처럼 흥얼거리는데 신나서 콧노래 흥얼거리는거 아님. 머리속에 한번 떠오른 노래들이 계속 백그라운드 사운드로 반복재생 되고있긴 한데 이게 노래일수도 있고 정말 아무의미없는 리듬?멜로디 같을때도 있고.. 머리속에 항상 백그라운드 음악이 재생되고 있는 사람???
선천적인 게 중요합니다 adhd는 전두엽 발달장애로 후천적 adhd는 없습니다. 어릴때 멀쩡하다가 성인이 되어서 집중이 안된다던가 하는 문제는 우울증이나 기타 다른 문제로 인한 것입니다. 댓글에서 일부 후천적 adhd가 생길 수 있다 말씀 주셨는데 후천적으로 전두엽 손상이 일어나 adhd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는 있으나 전두엽 손상이 생겨 adhd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것 뿐 adhd 라고 진단하지 않습니다.
@@Nc-bv8rb 아뇨 후천적인 건 없어요.... 후천적으로 adhd와 비슷한 집중력 저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순 있지만 이는 adhd가 생긴 것이 아니라, 우울증이나 불안장애와 같은 정신질환으로 인해 adhd와 같은 증상이 보이는 것이지 adhd가 후천적으로 생기는 게 아닙니다 ㅠㅠ
저도 매일 릴스보고 자기 전까지 휴대폰을 만지고 도파민에 빠져 매일이 고통이었는데 루틴을 만들고 나서 지키고 쌓이다보니 어느새 치료가 되었네요. 작은 루틴들을 만드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했던 루틴들을 공유해 드리고 싶어요!! *30분간 휴대폰 만지지 않기 기상 후 루틴 - 나를 챙기기 알약,홍삼,비타민 먹기 - 독서 10분 - 오늘 우선순위 3가지 정하기 10분 자기전 루틴 - 스트레칭 10분 위에서 아래로 밸런스 잡기 마지막 - 책읽기 10분 - 내일 계획 10분
얼마전 아니 저번주에 우연히 제가 지금 까지 살아오면서 힘들에 하던 부분이 ADHD 증상이랑 겹치는 부분이 너무 많아서 여러 자가 테스트와 정신과의사분들의 영상을 보고 80%정도 증상이 겹친다 판단해서 다음주에 성인 ADHD 전문의에게 진료 받으로 갑니다 . 이 영상이 가장 최신에 ADHD에 대한 증상 설명중 인정과민성 되취감에 대한 설명또한 걸리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40대 인데 솔직히 지금까지 정말 지금까지 지각하는 모습 일정과 약속을 잘 지키지 못해서 인간관계에 인맥을 관리 못하고 나를 관리하고 정리 못하는 모습이 나사 하나 빠진 사람이라고 자책을 많이 하고 있었고 정말 좋와하는 일이였고 열심히 노력해서 들어간 곳에서도 4년 이상의 근속이 없이 여러 회사에서 저의 개인적 문제로 퇴사를 했었고 이번에는 정말 열심히 해서 인정받았고 입사 1년 만에 차장으로 진급을 했지만 6개월만에 권고사직 통보 받아서 퇴사를 해습니다. 여러 사정이 있지만 업무능력이 떨어지는것이 아닌 저 자신에 문제점으로 또 낙옥가 된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 지금은 상실감이나 우울한 감정이 너무 큰 상황 이였습니다. 마음 한편으로는 이번 인생을 마무리 할려는 생각과 모든것을 내려노을라는 과정을 가고 있다라는 느낌으로 보네고 있다가 아 내가 잘못살아 온것이 ADHD란 질병? 남들보다는 부족한 것이 내가 바보같고 멍청하고 의지도 없어서 그런것이 아닌 고칠수 있는 병이 있다는 것으로 정말 위안아니 위안 고칠수 있다는 희망 남들과 가족에게 이런 질병이 있다라는 말할수 있고 핑계를 말할수 있어서 좋와하는 마음과 이제서야 외 이제서야 평생을 힘들어 했던것에 대해 알았을까란 후회로 정말 엄청 엄청 울었습니다. 지금은 한편으로 ADHD가 아닐수 있다란 가족들의 위로 않되는 말에 아닐수 있다란 생각으로 걱정을 하면서도 ADHD라고 진단을 받으면 상담과 여러 치료를 받아서 보다 나은 삶을 살수 있다 희망과 남들에게 ADHD라는 것으로 내가 부족한부분이 있었다고 솔직히 저의 모습을 말하고 멀어저간 사람들에게 다시 다가 갈수 있을것 같다라 상상을 하면서 진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도 30대중반인데 며칠전 cat검사로 진단 받았어요ㅠㅠ 약 먹으니까 확실히 잡생각이 줄어들고 집행력이 늘어나고 하던 일을 끝까지 해내고 미루던 걸 덜 미루고 그러네요.. 진작 알았으면 좋았을텐데 ㅠㅠ 이유도 모르고 자책하고 부모님도 잔소리 많이 하셔서 자존감도 낮아지고 늘 긴장되고 위축되어 살아왔네요.. 의사선생님 말씀이 농경사회에서는 큰 문제 없는 뇌인데 현대문명에서 과업과 정보가 너무 많아져서 힘들어진거라고 해요..과업이 많을 때만 일시적으로 먹어도 되고..치료받다가 끊어도 뇌가 어느 정도 개선된 회로를 기억하고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유지될 수 있는 여지가 있고 유지가 잘 되려면 약물 없이도 뇌에 에너지공급을 많이 해줄 수 있는 유산소운동 같은걸 지속적으로 해줘야 한다고 해요. Adhd는 낮에도 뇌가 잠을 자고 있는 경우가 많대요 그래서 뇌가 일하다 말다 하면서 좀 버퍼링이 있고 전두엽 부분의 활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좀 되더라고요..좋아하는 분야에서는 일반인 이상의 집중력을 보이지만 멈추기가 어렵고 다른 것으로의 집중전환이 잘 안된다고 보면 될 것 같아요..그래서 과부하가 잘 오다보니 실수가 많아지고요
맞춤법이 더 심각한 것 같아요.. 차장님이신데..업무상 맞춤법 너무 틀리면 아무래도 신뢰감이 많이떨어지죠. ADHD 진단받으시고 맞춤법도 꼭 교정하세요. 교정안하면 회사생활할때 후배들한테 우습게 보일 수 있어요. 진짜 걱정되서 하는말입니다. 팀내 카톡도 많이 할텐데..진짜 무시당합니다.
와 거절 과민성 불쾌감이었구나 이게.. 친구중에 자주 거절하는걸 잘하는 친구 있는데 그친구가 거절을 할때마다 기분이 팍 나빠지거나 괜스레 속상하거나 불쾌한 기분이 들어서 곤란할때가 많아요.. 역으로 제가 거절한다고 상대가 불쾌해 하지도 않는다고 해서 저만 그런거같아서.. 가끔 속상하기두 하구요.. 그리고 그 친구 외의 사람들의 부탁에 거절을 잘 못하는데 문제는 원인이 상대도 제 거절에 불쾌감을 느끼지 않을까 였습니다.. 이걸 보니 의심이 살짝 확신이 되는 느낌이라 걱정이네요… 지금 검사를 1달 남기고있는 상태인데 사실 adhd가 아니길 바라고 있습니다..ㅠㅠ 물론 나와있는 증상에 모두 해당되지만요..ㅠㅠ 또 역으로 나와있는 인정 과민성 도취감이 진짜 심한게 게임에서두 제가 돈을 벌어야하는 상황인데 건축같은 창작에 살짝 도움을 드렸는데 이부분에 있어 칭찬을 받고나니 돈을 벌어야하는 것보다 그 창작에 몰두해서 결국 주머니가 텅텅하구 시간만 소실한 상태가 유지되더라구요.. 확실히 칭찬 받는 부분에 있어서 과하게 더 집착하는거같아요.. 그리고 역으로 칭찬받는 부분이 다른 누군가가 별로라거나 그저그런 반응으로 돌아오면 갑자기 또 식어버리고요.. 반복반복반복이에요 이런게..ㅠㅠ
adhd는 패션이아니에요 ㅠㅠ 저는 어렸을때부터 adhd 였다가 지금 이제 약을먹고 치료하고있는데 이게 일반인들이 느끼는 세상인가 하면 진짜 눈물펑펑 흘립니다 왜나하면 생각보다 세상사는게 어렵지않다는게 느끼거든요 일단 아침에 일어나는거가 안되요 너무졸려서 잠이안깨거든요 근데 약을먹고 아침에 일어나는게 너무쉬워서 놀랐습니다 이래서 사람들이 지각을 싫어하는구나 느꼈습니다 생각보다 너무쉽더라고요 저는 항상 죽어났는데 ;; 그리고 학대 당한 경험이 있습니다 대부분 있을거라 생각해요 저도 지금 공황,불안,우울 동반하고있습니다 항상 저는 유치원생때부터 죽고싶단생각을했어요 내이야기를 이해해주는 사람이없었기때문에 정말 화이팅입니다adhd 맨들 꼭 치료받으세요 화이팅
이 영상을 밤 샌채로 ADHD 약 먹고 1시간이 지난 후에 아침밥 먹으면서 폰으로 인스타 보기/흡연자마냥 기대수명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를 보고 놀라기/댓글로 명상 한다는 말을 보면서 ADHD들이 명상을 할 수 있다고???라는 생각 하기/카톡으로 답장 보내기/다시 밥먹기/냉장고 돌아가는 소리에 짜증내기/쓰레기 치우기를 동시에 하고 있는 내 인생이 레전드다 진짜... 혹시나 내가 ADHD인 것 같다. 싶으면 병원에 가보시고요... 부디 ADHD가 멋있어 보이고 쿨해보여서 병이 있다고 거짓말을 치시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ㅋㅋㅋ 뭐같아요 감각도 너무 예민하고 시선이 툭하면 휙휙바뀌고 계획이란건 세울때마다 개박살이 나서 뒷수습하기 바쁘고 몸은 이곳저곳 아프고 매번 엉망인 패턴 제대로 돌리느라 개고생을 하면서 삽니다... 물론 당연히 장점도 있고 매 순간 인생을 재밌고 알차게 살기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겉으로 보여지는게 30이라면 70만큼은 속으로 숨긴채로 살아요. 진짜 뒤지게 힘듭니다 매 순간이요 돌려돌려 돌림판으로 컨디션하고 운빨 결정해서 그대로 살아가는 느낌이에요 (물론 ADHD에도 스펙트럼이 존재하기에 증상이 약하거나 또 다른 증상을 가진 환자분들도 있겠으나, 약물치료 4년차에 다양하고 심한 증상을 가진 상태인 환자는 이런 감정을 느끼며 살고 있답니다. 다들 화이팅 하시길😢❤)
살면서 일상생활에는 지장 없던 것 같다가 청년이 되어 사회 생활하면서 업무를 하면서 남들보다 뒤쳐지는 느낌받긴 했었습니다만.. 뭐 일은 어떻게든 돌아가니 업무를 계속해왔고요 그렇게 나이를 먹어가며 남들한테 집중이안되고 업무효율이 안나오는거같다며 어려움을 토로해도 '남들도 다 그런데 그게 치료할 일이야?' 라는 소리나 듣기나 하다보니 그런가 싶어서 하염없이 시간만 보내왔었는데요. 그 와중에도 유튜브나 인터넷 글보며 그래서 이걸 병원가서 진단을 받아야해? 말아야해? 하며 고민하다가 금액이나 알아보자며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는데 인터넷에서 10만원돈이면 된다고 해서 병원에 직접 가봤더니 CAT검사인지 뭔지 해야한다고 돈 40만원씩이나 든다고해서 '아 여태까지 살면서 큰 문제 없었는데 ㅎㅎ 그냥 살지 뭐' 하고 살다가 얼마 전 집중 안하고 작업하다가 팔 한짝을 기계로 썰어 버릴뻔해서 긴급 수술 들어가면서 돈이 들더라도 ADHD 상담이라도 받아야지 이거 이대로가다가 어디 한군데 또 썰어버리겠다 하고 그제서야 굳은 마음 가지고 최근에 첫 상담 후 두번째 상담 예약하고 왔는데 지금도 내가 검사받는게 맞는건가? 주변 사람들보다 힘들긴 한데 남들도 다 그런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지금도 계속 듭니다. 그러다보니 정신과 상담 처음 받으면서 제일 크게 힘들었던 점은 'ADHD 인거같으면 병원가세요' 라는 말이 제일 힘들긴 했네요. 증상이 확실히 나오는 것도 아니지, 정신병원이라는 그 장소 자체가 주변 시선 때문에 접근하기 어렵지.. 이러다 썡 돈 나가는거 아니야? 라고 생각 될 정도로 가격은 비싸지.. 실비 청구라도 해보려는데 보험회사에서 나중에 갱신될 때 거부 당할 수 있다며 보험 설계사가 청구 될 수 있으면 하지 말라 그러지 그런 상황으로 스트레스 한가득인데 ADHD가 멋있어 보이고 쿨해보여서 병이있다고 거짓말 치는 사람이 있다는게 어이가 없어서 댓글 달아봅니다. 정신과 치료 받으러 간다고만 해도 주변에서 '저놈 이상한 놈아니야?' 라고 시선부터가 달라지는게 현실인데 이게 무슨 중2병 걸린 애들도 아니고 그런 것으로 거짓말 치겠어요 설마 ㅋㅋ 이번에 상담도 주변인들 모르게 몰래 상담 받고 오는 중이라 부모님께도 말씀 못 드리고 있는데요.. 아마 정신과 상담 받았다고 하면 아마 니가 x친놈이냐고 정신병원에 왜 가냐고 등짝 때리실 것 같긴 하네요;;
어릴적부터 멍도 엄청 쉽게 들고 어디서 멍들었는지도 모르는 멍들이 생기고 발목도 자주 접지르고 인대도 몇 번 늘어났고.. 좋아하는 과목은 만점인데 관심없는 과목은 0점수준... 해야 하는 일인걸 알고는 있는데 실행이 굉장히 어렵고.. 지각을 그냥 매일 했어요. 가기 싫어서도 있지만 일어나서 준비하는 과정들이 힘든.. 무튼 성인된 후에 adhd약 복용중인데 삶이 편해지더라구요ㅎㅎ
저 정말 심한 데요.. 집행능력?을 끌어올리는데 가장 도움이된건. ’오프라인상태에 있기‘ 더라구요. ADHD의 가장 큰 적은 인터넷 같습니다. 뭔가 궁금한걸 찾아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엄청 산만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저는 그래서 폰잠금어플을 쓰고 집에 와이파이도 없고 티비도 없습니다.ㅜㅜ 그런데 그러면 마음이 오히려 편안해집니다. 못한다는 걸 알면…. 지금 당장 찾아보고싶으면 찾아봐야하는데 그걸못하고 정해진시간에 해야하고 그것조차도 시간제한이 있으면 도움이 되는 것같습니다..콘서타도 54까지먹어보았고 아토목도 먹지만 모두 기분에만 좋은영향이있고, 고양감은 정말 용량올리고 며칠이면 사라지더라구요. 잠충분하게, 운동, 오프라인, 해야할거(그리고 진짜로 하고싶은거) 빼고는 접근 못하게 스스로 통제…. 철분보충.. 혈압떨어지지않게 관리. 이게 정말 약보다 효과있어요. 중학교때 친구에게.. 니가아직 살아있는게 신기하단 얘기를 들은적 있어요. 어른이되어서도 친구들이. 뭔가 실수로 어이없게 죽을것같다고 걱정하구요.. ㅜㅜ 일찍죽을수있다는것도 너무 와닿습니다..
오.... ADHD 진단받고 약 복용 시작한지 1년 넘었고 기본상태회로와 작업집중회로 개념은 처음 접했는데 완전 이거네 싶네요...ㅋㅋㅋㅋ 제 적정량 찾은 뒤로는 확실히 깨끗해지긴 했지만 그래도 복용 전이나 후나 멍때리고 있는 상태에서도 뭘 하고있는 상태에서도 인지하지못하는 백그라운드에선 계속 사고회로가 돌아가고있는것 같아요 그래서 살면서 겪은 별 다양한 문제들의 본질같은 것들에 대해서 어느샌가 정리가 착착 되어있고 일에서든 개인생활에서든 모든 순간을 추리하고 결론내는 패턴으로 정리하면서 사네요 의지랑은 상관없이... 덕분에 주관이 꽤 탄탄해졌어요 ㅋㅋㅋ복용 전이 일상생활에 크게 문제있었던건 아닌데 적정량 정착해서 꾸준히 복용하니까 집중력이 누수되던게 해결된거같구요 개발자인데 이전에는 화장실 왔다갔다 하는것 외에 6~7시간 풀타임으로 집중하고나면 퇴근할때 진이 쭈욱 빠졌는데 지금은 피곤하지가 않아요 그땐 집중력 약한걸 정신력으로 끌어다 붙여썼나 싶어요 ㅋㅋ 운동한지는 8년 넘었고 운동 잘한다는 소리도 많이 듣는데 그 미세한 집중력에는 크게 효과가 없었고🥲 그리고 복용전에는 준비없이 갑자기 말해야하는 상황에서 말꼬이고 횡설수설하고 버벅이는게 심했는데 약 먹으니까 그게 없어져서 너무너무 만족스러워요 ㅋㅋ 그전에는 편하고 익숙하고 준비된 상황에서 말할때랑 불편하고 어색하고 갑작스러운 상황에서 말할때랑 편차가 너무 커서 현타 많이 느꼈거든요 그리고 약 복용으로 개선효과 본 여러가지 부분이 많긴하지만 약이 모든걸 커버하지는 못하더라구요 대표적으로 시간개념하고 하고싶은것만 하려는거..... 에휴 ㅋㅋ 아무래도 몸의 기능적인건 약 복용으로 개선이 되는데 몸의 기능문제에서 비롯된 습관을 고치기가 힘든것 같아요 이런게 어릴때 훈련되었어야 좀 수월했을텐데 나이먹고 하려니 정말 어렵네요~~
@@무횽 아 할짓도없는 찐따한테 잘못걸렸네 운동도움된다는 말 많은데 난 운동 잘한다는 소리 들을정도로 오래 꾸준히 했는데 큰도움 안됐다는 뜻이란다 이정도로 자세하게 말해야 이해하겠니? 쯧쯧 내가 현실에서 여러사람한테 듣는말인데 고작 너하나 이해시키려고 내가 힘을 들여야겠냐 내 아까운시간;;
저도 어릴 때 ADHD 진단 받았고 성인이 되어서도 영상에 나온 증상들이 많이 남아 있었습니다. 지금 30대가 되어서는 거의 해결이 되었는데 30대가 되어가면서 일하는 동안 겪어온 정신적으로 죽기 직전(?)의 트라우마 같은 것들이 쌓이니 고쳐지진 않았지만 약간 우회하듯이? 자연스럽게 문제가 해결되더라고요. 직종이 백엔드 개발자인데 사회 초년생 때는 무엇이든 생각이 나면 저지르고 보는 특성 때문에 섣불리 작업진행하다가 데이터베이스 터트려서 철야하고 고생하면서 짠 코드를 뒤집어 엎는 경우도 많아서 울면서 자책하며 또 야근하고 실수도 다른사람보다 잦고 그랬는데 N년차 직장인이 되면서 실수가 발생할 여지는 예전 트라우마와 야근하며 극복했던 방법들을 떠올리며 미연에 차단하고 해야될일들은 멀티테스킹으로 처리해서 요즘은 오히려 다른 사람들보다 업무 효율이 더 올라간 느낌입니다.ㅋㅋ ADHD분들 자신이 하는 일이 좋다면 초 고도의 집중력(누가 말걸어도 듣지 못할정도의 집중력)은 덤으로 가져갈 수 있고 그렇다면 어떻게든 솟아날 구멍은 있으니 사회 초년생만 잘 버텨보기를 빕니다.. 그래도 단 하나 해결 안되는게 있다면 일끝나고 퇴근할때나 휴일, 주말에 ''아 이거 했어야 하는데...' 같은 생각은 절대 안 없어지더라고요. 사회 초년생때는 저런 생각들면 급하지 않은 것이라도 그냥 빠꾸 없이 출근하거나 업무용 노트북을 켜서 일했는데 지금은 급한거 아니면 꾹꾹 참고있는 정도로 타협하고 있습니다ㅠ
@@game.chaser 맞는말이고 무슨 말씀이신진 알지만 그 당시 지르고 보는 성격에 문제가 발생 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었네요. 그리고 tdd가 테스트코드를 의미하는건지 아니면 테스트를하는 환경 그 자체를 의미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테스트코드를 말하는 것이라면 tdd적인 개발은 작은 기업이나 si계에서는 아직 현실적으로 어불성설입니다. 투자 이빠이 받은 스타트업이면 또 모르겠는데 자체 솔루션도 풀 tdd구축보다는 코어로직만 해두는게 일반적이죠. 초기 개발소요 시간도 너무 많이들고 주객이 전도된 tdd를 위한 구조 변경 문제도 있고 해서 대규모 B2C 업체에서도 풀 tdd를 하는곳은 많이 없더라고요 풀 tdd도 뎁스를 어디까지 할건지에 따라서 천차만별이라.. 여튼 일단 저의 경우에는 로컬과 개발환경에 적용도 안해보고 바로 이중화 구성된 운영 db에 설정변경 및 재기동 하다가 사단이 난거고.. 그냥 멍청했던거라고 봐도될거같습니다. 사실 서버엔지니어가 했어야하는 일인데 회사가 작았어서 이것저것하다가 빌생한 것도 크죠. 그냥 못한다고 했어야하는데
저 ADHD진단받고 콘서타 복용했는데 부작용도 없고 효과도 전혀 없었어요, 용량증가도 해보았지만 효과없기로는 마찬가지였고요, 그래서 그냥 제가 한번 노력해보자 해서 아침에 명상하고 루틴정하고 먹는거 최대한 과일, 채소먹고 집중하다 집중흐트러지면 스스로 깨우쳐서 다시 하던일로 돌아오고.. 사람들 말 끝까지 경청하려고 노력하고, 노트에 내가 되고싶은 내모습 쓰고..이렇게 거의 8개월 가량 노력햇더니 정말 기적같이 좋아젔어요, 그때들였던 습관대로 지금 잘살아가고 있습니다
명상 식습관 등으로 일반생활은 어느정도 가믕하뎄지만 일이 전문성과 멀티태스킹을 요하는 직업이라 많이 방해되고 힘들고 괴롭네요. 일 아니면 그냥 살아도 사실 상관은 없죠.. 잘해봐야 일반인 삶이고 더 나은 풍요로운 삶으로 가려면 제약이 너무 심해요.. 약 필요하긴한것같아요 ㅠ
저게 진짜 문제임 집중을 아에 전부다 못하면 부모님이나 본인도 문제를 인식하기가 쉬운데 아닐 때도 있으니까 모르고 살다가 성인까지 이어짐 ㅠㅠ 지금이야 방송에서 자주 다루는 주제니 아 adhd구나 하지 나 어렸을 땐 애들은 다 산만하고 다 참을성 없고 그렇다 생각해서 치료해야한다는 인식 자체가 없엇음...
미국에서 정신과를 하고 있는 1인입니다. 저희 남편의 경우, 설마 의대까지 졸업한 애가 ADHD 일까 생각해봤지만, 생각해보면 데이트 하면서 부터 단 한번도 시간 약속을 제대로 지킨 적이 없으며, 실제로 병원이나 학교에 제출해야하는 서류도 늘 데드라인을 넘기기도 했고, 신용카드도 제때 제때 돈을 갚는 걸 깜백해서 신용도가 바닥을 치기도 했었고, 군의관으로 취임을 하면서 군대에서 내라는 서류도 많이 밀려서 경고도 엄청 받고 찍혔는데 (제가 남편 서류는 다 챙기는 편이랍니다;;), 남편 상관이 너 아무래도 ADHD 를 가진 (입양한) 자기 딸과 너무 똑같다면서 검사받아보라고해서 ADHD 확진을 받은 경우랍니다. 등잔 밑이 어둡다고, 저는 정신과를 하면서도 남편이 조금 특이(?)하다고는 생각했었지만, ADHD 쪽으로는 상상도 못해봤었는데, 생각해보니까 정말 ADHD 에 부합을 하는 경우더라구요. 실제로 이름을 몇번을 불러도 대답은 늘 늦고, 말을 해도 반 이상은 기억을 못하고, 그냥 남자들이 다들 자주 그렇지 뭐~ 라고 넘기기에는 이게 좀 정도가 심하더라구요. 애들이 아빠를 불러도, 아빠에게 뭘 이야기를 해도 반은 기억을 못하고- 약물 치료하고는 모든 증상이 80프로 정도가 좋아졌고, 남편도 태어나서 이렇게 뭔가를 차분하게 생각해 보는 건 처음이라고 할 정도더라구요. 다만, 비슷한 증상이라도 ADHD 가 아닌 다른 원인인 경우가 많으므로 꼭- 전문의와 상담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제가 ADHD라 관련된 영상을 많이 찾아봤는데 교수님만큼 제가 가려웠던 부분을 긁어주는 듯한 영상은 처음이에요! 귀에도 쏙쏙 들어오고 평소 궁금했던 증상까지 알게되서 마음이 가벼워진 기분이에요 이 영상을 보고 주변사람들은 업무할때와 쉴때 머릿속 스위치의 ON OFF가 잘되는데 왜 난 안되지 궁금했었는데 ADHD인들은 아예 뇌구조가 다르다는 새로운 사실을 깨닫게 됐어요 좋은 영상 올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약 복용 후에 거의 제2의 삶을 살기 시작했어요… 후. 이번달 첨으로 습관이라는 걸 빌드업 했는데, 사이즈 큰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거에요..! 의사쌤한태 칭찬받아서 기분이 좋았어요. 프랑스어 공부도 오늘 20일차 꾸준히 해냈어요 🥹 지금의 삶이 너무 행복해요 키키 modern medicine 만세! 근데 밤에도 적용할수 있는 약 있었음 좋겠어요 ㅠㅜ 밤에 머리가 넘 시끄러워서 잠을 진짜 못자겠어요 ㅜㅜ 약효 떨어진 상태로 밤을 보내니까 밤에 폭식하고 쇼핑하고 쇼츠보고 난리도 아니에요…..밤이 위험지대에요 ㅋㅋㅋ ㅜㅡㅜ
ADHD를 진단 받으셔서 여기에 오셨다면, 아이러니하지만 신뢰할 수 있는 정보들(의사 선생님과의 면담, 흔히 잘 알려진 책들, 검증된 소스가 있는 문건들) 외엔 adhd정보를 찾아보지 않는걸 추천합니다. adhd정보를 찾는다고 인터넷을 무한정 뒤지거나 adhd커뮤니티만 하루종일 돌아다니게 되니 본말전도가 됩니다. (회피하기 유형) 차라리 신뢰할 수 있는 정보 몇개를 반복해서 보며 달달 외우는게 더 낫습니다.
감사합니다🥹 영상에서 말씀해주신 부분들이 요즘들어 심각한 수준이라고 느껴지는 제 스스로의 문제점과 너무 많이 들어맞아서 바로 정신과 예약 후 검사 받으려합니다. 저는 제 타고난 성격이 이래서 뜯어고쳐야할 단점들이라고만 치부해서 달라지지 못하는 제 자신이 너무 괴로워서 우울감까지로 번졌는데 어릴 때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거나하며 크게 다친 적이 한 두번이 아닌데다 정말 알아주는 산만함과 튀는 행동하는 아이였던 제가 다 이해가 되네요...특히 선택적집중...정말 꽂히는 거에는 시간가는 줄 모르게 집중을 하다가도 그렇지 않은 것들이 대부분이라 많은 비중으로 한 가지 일에 집중치 않고 다발성 생각과 함께 사는 게 일상이었는데 인생자체가 패배자인생이라고 여기고 괴로웠던 부분을 이 계기로 용기를 얻어 변화하고 싶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jeonkyong4702간헐적 단식을 하는데 시간에 민감해지셔야 하고 저녁은 항상 금식하시거 낮에만 드시는 걸로 해보세요 저 같은 경우는 처음엔 낮11시부터 17시까지 정해놓고 그 시간에만 먹고 그 이후 시간엔 안 먹었어요. 이게 익숙해졌다고 느껴지니 격일 단식으로 넘어 갔어요 물론 시간은 그대로 지키고요...이게 힘들었는데 익숙해 지는데 1년 반정도 걸리더라고요. 대신 주의 할 게 있어요. 첫끼 먹을 땐 항상 야채 ,무가당 요거트 계란 이 순서대로 지켜먹어주세요. 요거트 먹기 힘드시면 야채-단백질 이렇게 순서 지켜줘도 좋은 듯 해요. 그리고 보상회로가 만들어져야 하니 첫시도때는 식단에 내가 젤 좋아하는 음식 넣어주는 게 좋아요. 근데 시간 지나면 이거 없이도 가능 하다는 게 느껴질거에요. 그때되면 끊을 수 있을 거애요. 전 이 습관을 평생한다고 생각하고 시작했어요😅쉽지 않은 도전이지만...우리 인류가 이렇게 매끼 풍족하게 먹고 산 적이 있었던 시기가 없었다고 생각하면 어찌 보면 격일 단식이 더 자연 스러운 걸지도😅하하 제 생각입니디.
ADHD를 진단받은지 1년도 안된 성인 ADHD환자인데 영상을 보면 볼수록 너무 기가 막히네요ㅋㅋㅋㅋ 그동안 ADHD때문이라고 생각치도 못했던 모든 행동들이 전부 ADHD환자에게 자주 나타나는 증상이라니... 지금이라도 알아서 다행이네요 그거때문에 마음고생 많이 했었는데
최근 ADHD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늘었다... 정말 공감합니다. ADHD진단을 받고 드디어 내 삶의 불편함의 원인을 찾았다는 느낌을 가지면서도, 어떻게 해결해야 할 지 죽어라 고민하고 힘들어하는 스스로가 너무나 한심하고 불편하고 억울합니다. 근데 ADHD가 마치 좋은 타이틀인 것처럼, 영상의 "페라리 모터에 자전거 브레이크"같은 표현에 심취해서 ADHD진단을 받지도 않았으면서 자신을 ADHD라고 호소하는 사람들을 보면 너무 힘들고 가슴이 답답합니다. 여러분이 페라리 모터가 아니라고 말하는 게 아닙니다. 그냥 몇 가지를 인터넷에서 검색해보고 ADHD인 척 하면서 유병자들을 두 번 힘들게 하지 마시라고 말하고 싶은 겁니다. ADHD는 도파민이나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과 같은 여러 호르몬과 충동성, 균형감각을 관장하는 전두엽이나 소뇌 등의 뇌의 일부분이 발달하지 못한 채로 선천적으로 태어난 사람입니다. 후천적으로 충동성과 균형을 조절하기 어려울 수 있으나, 그렇다고 모두가 ADHD인 것 아닙니다. ADHD는 유전적 요인에 깊이 관련되어 있습니다만, 유병률은 의외로 높아서 3~4%에 해당하는 인구가 전두엽이 발달되지 못한 채 ADHD의 특성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합니다. 유병 인구가 너무 많은 탓에 캐나다나 일본 등 몇 국가 외에는 장애로도 인정 받지 못하는 불편한 영역의 선천적 질환입니다. 복지도 못 받고, 만약 사람들에게 알리면 ADHD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알고 싶지도 않은 분들께 따가운 눈총을 받으며 사회생활을 해야 하기 때문에 쉬이 털어놓을 수도 없으며, 국가에서 지원해주는 영역도 극히 적습니다. ADHD는 장점은 적고 단점은 많은 유전 질환입니다. 여러분이 진정 ADHD인 것 같다면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이 ADHD라고 먼저 알리기 전에 병원을 방문해서 검사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어렸을때 부터 지금까지 물건 잃어버리는건 다반사고.. 충동조절이 안돼서 높은곳에서 뛰어내리거나 매달리는등 위험한행동을 많이 했습니다 팔이 부러지고 머리를 꿰메는등 어려서부터 증상이 심각했고요. 성인이 된 후도 심할때는 냉장고에 리모컨, 키, 에어팟을 두는 등 엉뚱한곳에 물건을 두고 며칠을 찾고 ,또 평생 지각을 하고 살 정도로 시간 관리가 어렵습니다.. 몸에 멍이 하나라도 없는 날은 거의 없고 자주 다칩니다 (어디서 생긴건지도 모르는 상처들..)ㅠㅠ 무튼 일상이 전쟁입니다. 반면 제 관심사 안에 들어온 일들은 정말 초인적인 몰입이 가능 하고요 그래서 사회생활을 할 때 정말 오해를 많이 샀고 사회생활이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지금은 운동을 하며 그나마 약간은 개선이 되고있습니다
@@variable0 ★받은 검사 종류★ 1. 기본 문진 검사 2. 풀배터리 검사 ★처방 받은 약★ 1. 메디키넷 2. 콘서타 3. 아토목신 약은 1,2,3 다 먹어봤는데, 개인적으로 콘서타가 제일 효과 좋았습니다. 그리고 처음 드시게되면, 가장 낮은 용량부터 드시는거 추천 드려요 낮은 용량부터 드시고, 점차 용량 높여가시는게 좋습니다. 1. 메디키넷 효과는 있는데 약 효과가 들쭉날쭉 하고 지속시간이 짧음 2. 콘서타 효과도 좋고 ,약 효과 안정적이고,지속시간 제일 김 3. 아토목신 비각성제라(중추 신경 자극X) 크게 효과 못 봤어요 ★추천 보조 영양제★ 1.비타민B6 2.마그네슘 3.오메가3 ADHD 원인중의 하나가 , 비타민 B6,마그네슘 등 영양소 부족이라고 합니다. 저는 이 영양제들 먹고 효과 많이 봤습니다. ★기타★ 유산소 운동 필수
와 이거 진짜! 저도 30대 중반에 사업하며 집중이 잘 안되고 가게 운영이 너무 힘들어 병원 갔다가 진단받았어요~ 생각해보니 어려서부터 일상생활에 꼭 해야하는 일 들 수행하기가 너무 어려웠고, 학교 등교를 1시간도 넘게 했어요~ 10분 거리인데 등교길에 있는 문방구 슈퍼 다 들어가서 아이쇼핑하느라 등교가 늦어지는지는 것을 인지 못하고 (주변에 애들 몇 있으면 괜찮구나 생각했던것 같아요ㅋㅋ) 친구들이랑 대화하기가 너무 어렵기도 하고 (내가 흥미있는 내용 아니면 2마디를 못가서 이미 생각이 다른데 가버림; 나도 모르게 어느새 내가 딴 생각 하는걸 어느 순간 알게됨) 그런데 그 생각도 한가지가 아닌 여러가지여서 결국 무슨 생각을 했는지도 기억이 안나고 갑자기 마구 피곤해지고 집에 가고싶어짐ㅋㅋㅋ 20살때부터 아르바이트 했는데 시키는 일 이외에 뭘 잘 못해서 많이 혼나고 내가 일을 못하는 사람이구나 생각했는데 대학 졸업하고 회사 입사해서 회계일 보면서 회사에서 일 잘한다고 칭찬도 많이 듣고 승진도 빨리했고, 그래서 어린 나이에 회계 팀장까지 고속질주 했구요, 초고속 승진한 회사가 지루해서 때려치고 필라테스 강사 자격증 따서 9년째 강사로 일하면서 필라테스 강사 교육, 대학 강의, 필라테스 관련 광고 및 영상 다수출현, 스포츠 행사 사전 스트레칭 강연 등 큰 행서에도 초대 받으며 강사로서도 열심히 활동중입니다. 어려서 리니지2에 미쳐서 전국 대회에서 스팰싱어 상위랭크했구요 (리니지2는 정말 아이템빨) 그만큼 막히면 엄청 질렀어요ㅋㅋㅋ 물론 충동성 때문에 경제적 어려움도 겪었고, 아직도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잠재력 정말 많은 adhd 내가 관심있는 분야에 직업만 잘 선택하면 다른사람보다고 훨씬 능력자로 살 수 있구요, 그만큼 부도 축적됩니다 모두 화이팅!
@@sophiakim9785 뇌파검사가 가능한지 여부는 병원 홈페이지에 뇌파검사 기기가 있는지 보셔야 알 수 있을거에요. 그리고 전 ADHD 약을 1년 넘게 복용 하고도 별 효과가 없어서 의사 선생님이 뇌파검사 해보자고 하셔서 하게 됐어요. 검사비는 10만원 넘었던거 같습니다.
저는 조용한 ADHD에 가까운데요, 어릴 때든 직장생활에서든 문제 행동이 딱히 없었어요. 오히려 알 잘한다는 평가를 많이 받았고요. 항우울제만 6년 먹었는데 우울증은 거의 걷혔는데 집중이 안 되고 사고치는 일들이 생겼어요. 직장인일 땐 괜찮았는데 프리랜서가 되면서 문제들이 발견됐어요. 시작을 못하고 겨우 마감 하루 전에 24시간 이상 안 움작이고 초잡중해서 기한 내에는 끝내는 습관으로 버텼는데 그노릇을 6년쯤 하니 지치더라구요. 그러다가 마감 못지키고 펑크나고 계약 파기 돠고, 미리 받은 돈 뱉어내고. 주치의도 저도 왜 안낫지 하고 이상하다 싶어서 뇌파검사 주의력검사 했는데 ADHD라고 하더라고요. 인정하기 너무 어려워서 몇 달간 약 먹으면서 효과를 보면서도 어릴 때 하스토리가 기억 안나서 다른 병은 아닐까 계속 의심했더랬어요.그러면서 슬슬 기억 나는 지점들이 생겼어요. 초등학교 통지표에 다 좋은 말만 있었지만 그 좋은 말에서 기억이 찾아지더라구요. 발표를 열심히 합니다, 적극적입니다, 급우에게 늘 친절합니다, 이런 긍정적 평가에도 증거가 있어요. 저는 초등학교 5학년 때 까지 무조건 손을 다 들었거든요 ㅋㅋㅋㅋ 😂 알든 모르든, 할 수 있든 없든 선생님이 발 해 볼 사람, 심부름 해 볼 사람, 연극 할 사람, 노래 불러 볼 사람 등등 아마 100% 손 들었을 거예요. 그게 당연한 줄 알았거든요. 안좋게 보면 정말 많이 나댔죠 여기저기. 예쁘고 착하고 공부도 잘하는 (안 친한) 친구한테 한 번씩 시비 거는 애들이 있었는데 혹시나 몸싸움이 일어날 지 몰라서 태권도 하는 친구랑 합심해서 왕따 시키는 애들 말로 조져버리겠다는 각오로 그 판에 끼어들기도 했어요. 너네가 뭔데 가만히 있는 애를 미워하냐, 못생기고 공부 못하는 거 티내냐, 너네 부모님도 너희 이러고 다니는 거 아냐 등등 연발 독설을 날리면서 걔네가 울 때까지 팩폭을 퍼부었죠. 저는 키도 크고 반장이었어서 뭔가 만만해보이는 인상은 아니었거든요 ㅋㅋ… 그런 일이 두어번 기억에 있네요. 저한테 안 물어봐도 누가 뭐 안 갖고 오거나 모르는 거 있으면 옆에서 듣다가 “나 그거 있어, 나 그거 알아” 등등 참견하고 ㅋㅋㅋ;;; 가끔 엉뚱하고 또라이 같은 말 많이 하고 사오정처럼 “뭐라고 했어?” 자주 물어봤는데 친구들이 그냥 웃긴다고 넘어가 준 기억들도 많네요. 그러고 보면 좋은 사람들이 주변에 있어서 문제라는 생각을 못했던 것 같아요. 좋은 사람들이 ADHD도 문제 없이 살 수 있게 해요. 쟤는 왜 저렇게 엉뚱하지, 왜 나대지, 왜 저렇게 실수를 많이 하지 이런 상황에 처한 적이 없었던 거죠. 물론 고등학교 입학하고부터 우여곡절이 많은(많이 돌아가는 길로만 갔어요) 삶을 살기는 했지만 이마저도 살 수 있었던 건 사람들 덕분이에요. 저는 복합 트라우마(C-PTSD)도 갖고 있는데요, DSM(미국 정신의학회 정신장애 진단)에는 없지만 WHO ICD(국제질병분류지침)에는 있는 질환이에요. 우리나라에서는 정신질환 진단을 DSM 진단기준을 따르고 있는 걸로 알고요. C-PTSD는 일반적으로 아는 PTSD와는 차이가 있더라고요. 복합 트라우마 관련 책을 우연히 읽었는데 양육 환경, 증상, 성격 등 책에서 말하고 있는 모든 게 저였어요. 주치의 선생님한테도 물어봤죠. 전에 몇 차례 다른 질환 아닐까 싶어서 “그거 아닐까요?” 할 때엔 “아닙니다” 하고 단언하셨지만, 복합 트라우마 이야기를 알려드리니 고개를 끄덕이시더라구요. 그러니 질환으로 진단은 못 받지만 복합트라우마의 영향이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고는 생각해요. 복합트라우마 증상에도 ADHD와 유사한 특징들이 많이 있어요. ADHD가 아닐 수도, 동반질환일 가능성도 배제 못하는 거죠. 그런데 C-PTSD 진단되더라도 어차피 약물은 지금 먹고 있는 것들에서 크게 달라지지는 않겠다 싶어요. 장기간, 어쩌면 평생 상담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기 때문에 그 지난한 과정과 비용을 감당할 자신은 아직 없어서 트라우마 전문 임상심리상담 예약했다가 시작도 못하고 취소했네요. 대략 저에게 어떤 트라우마가 있는지 알고 있지만 꺼내서 바라보고 다른 상자에 옮겨 담을 용기가 아직은 없나봅니다. 제가 의사도, 뭣도 아니니 조심스럽기는 하지만……장동선 박사님 세바시 강연을 우연히 봤는데, 박사님도 아마 복합 트라우마를 갖고 계실거라고 추측해요. 댓글 읽으실지 모르겠지만….여러가지 뇌 질환에 궁금하신 게 많은 것 같아서….그쪽으로도 한 번 콘텐츠 만들어보시면 어떠실지 아주 조심스럽게 추천해 봅니다…^^;;; 제가 많이 궁금합니다. 뇌보다는 장동선이라는 사람이. ㅎㅎㅎ 좋은 영사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그리고 박사님이 공부하시고 연구하시는 것들을 구독자들과 공유하는 과정에서 박사님에게 좋은 치유의 에너지가 가 닿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응원해요 박사님. 그리고 지독한 상처와 아픔 속에서도 여전히 잘 살아내고 있을 분들도….(오지랖 정신이 또 기어나오네요..ㅎㅎㅎ;;;) @CuriousBrainLab
오.. 좋은 글 감사해요.. 복합트라우마라는 걸 몰랐는데.. 번쩍! 그동안 ADHD에 대해서 공부중이었는데 복합트라우마도 공부해 봐야겠네요. 저도 ADD증상도 상당히 의심되고 자라난 환경에서의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 불안, 강박이 잡탕된 느낌이라..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막막하네요. 조만간 병원을 찾아가서 검사와 상담을 해봐야할것 같습니다. 올려주신 글을 읽어보니, 의사선생님과 적극적으로 의견을 주고 받으시는 거 같은데.. 병원 선정할 때 의사선생님께서 경청해주시고 의견을 주고받는 것에 열려있는 분이신가 아닌가도 중요하겠죠? 병원 선정이 어렵네요.. 그리고 스스로를 관찰하고 되돌아보며 어느 부분에서 어려움이나 문제점이 있는지 고찰하는 것도 중요하겠구요..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estherl.7969 알림 보고 답글 드려요. 저는 초기에 병원 두 세곳 정도 다녀보고 한 곳 정해서 드문드문 3년 다니다가 현재 병원으로 옮기고 4년 째 2-3주마다 안 거르고 쭉 다니고 있어요. 사실 어느 병원엘 가도 약은 본인이랑 맞는지 안 맞는지 먹어봐야 아는 거라서 어떤 의사가 약을 잘 처방하는지는 평가하기 어렵다고 생각해요. 말씀하신 것처럼 의사가 얼마나 환자 말에 귀를 기울여주고 관심을 갖는지가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약이 너무 안맞다 싶으면 약학정보원에서 약물간 상호작용이나 논문 같은거 찾아보면서 어떤 요인때문에 안맞을까 나름 공부하고 생각을 정리해서 진료에 가는 편이에요. 무슨 약을 빼거나 다른 계열로 바꾸면 어떨까 생각하는데 원장님 의견은 어떠세요 하고 물어보고요. 이런이런 논문에서 이런 게 있더라 하고 알려드리면 고민 많이 하셨네요 하면서 제 의견 인정해 주시더라고요. 의사는 신이 아니기 때문에 환자가 주는 정보로만 판단할 수밖에 없으니 ADHD 진단 이후로는 제가 최대한 적확한 정보를 드리려고 노력해야겠구나 싶어요. 내가 나를 잘 알았으면 의사의 판단에 도움이 되는 징후를 잘 포착해서 알려줬을텐데 그러질 못해서 발견이 조금 늦었다는 아쉬움이 있었거든요. 지극히 개인적인 제 의견은 웬만하면 집에서 가까운 곳에 가보시는 게 좋다고 생각하고요(멀면 나중에 귀찮아서 잘 안 가지니까요), 안 맞으면 바꾸면 되니까 너무 깊이 고민하지 마시고 일단 가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화이팅입니다.
@@jina2343 오.. 정성스런 답글 너무나 감사드려요. 말씀해주신 내용이 병원 선택과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집 근방에서부터 평이 괜찮은 병원을 찾아봐야겠네요. 사실 약 복용에 대해 좀 선뜻 내키지 않는 마음이 있었는데.. 복용하면서 증상에 대해서 민감하게 캐치하고 약물에 대해 스스로 적극적으로 공부하면서 의사선생님과 함께 나은 방향을 찾아가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해주신 조언이 큰 도움이 되고 큰 힘과 위로가 됩니다. 너무나 감사드려요~!! 더운 날씨 건강하세요^^
저도 아이둘이 영재겸 ADHD진단받은 후에 저를 되돌아보며 제가 ADHD일거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공부가 재미있어서 수업엔 항상 초집중 상태여서 아무 문제 없이 명문대를 나왔지만 학창시절 내내 지각에 준비물 까먹고 실내화 까먹고 지갑 잃어버리고. 열쇠 까먹고 이런 실수들 연속으로 살았는데... 거절도 물론 못하고요. 아이둘 진단받으면서 이 주의력 집중 장애에 대해 배우면서 저를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여튼 요즘에도 항상 생각했던것보다 오래 걸리는 일도 힘들고 언넝 직장 그만두고 (재미있는 일이긴 합니다. 문제해결하는거 좋아하거든요) 하루종일 누워있음 좋겠다는 생각합니다 ㅋㅋㅋㅋㅋ
박사님 정말감사드립니다~~ 저는 집중해서 작업을 해야하는데 딴생각이 많이떠올라서 사회생활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박사님의 세심하고 퀄리티높은 강의를 보고나니 금방이라도 실천해야할것같은 동기부여가 생겼습니다 오늘부터 하나씩 실천해보겠습니다 박사님 더 행복하시고 기분좋은일 많이 생기시길 바랍니다^^
완전 무기력의 극치를 달리고 있어서 정말 이런 내가 너무 싫고 나는 왜 이런 뇌를 가지거 태어난건가 오늘도 약처방 받고 돌어오는 길에 울적했는데 선생님의 마지막 말씀이 너무 위로가 돼서 울컥했네요ㅠ 좋은 브레이크를 만들어가는 과정은 너무 힘들지만 포기하지 않으면 좋운 브레이크 달고 달릴 날이 오겠죠?ㅠㅠ
정신과가서 진단받았는데, 당시 의사선생님이 약물만으로 모든게 해결되는게 아니고 노력으로 삶을 고치는게 더 크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약물 부작용(식욕 사라짐, 잠을 못잠)을 도저히 못견디겠어서 약은 안먹고 최대한 노력중이에요 최대한 루틴화하고 집중안될때는 뽀모도로 타이머 사용하고 그러니까 확실히 낫더라고요
아뇨 저 맞습니다.. 검사도 비싼거 주고 했는데 생활습관 고치는 걸 우선으로 한거예요 그리고 우울증과 불안장애가 있어서 이미 약을 계속 먹어와서 개선이 되었기때문에 증상이 심하진 않은거라 행동을 고치려고 노력한거에요 당연히 의사랑 다 상담하고 오랫동안 이야기하고 내린 결과입니다 약물도 당연히 도움되지만 노력도 수반되어야한다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적은거에요 s
와씨ㅋㅋㅋㅋㅋㅋ약속 시간에 딱 나가자마자 버스가 바로 있고 그걸 탔을 경우의 걸리는 시간만 생각하고 나가게됨ㅠㅠ 이게 일찍 준비한다고 해도 어느 순간 시계보면 딱 그 정도 시간만 남아있어서 그땐 진짜 헉 언제 시간이 이렇게 이러고 후다닥 나가다가 중요한거 까먹고 안챙겨나오고ㅠ
이렇게 관심 가져 주시는 것 만으로도 따님은 감사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따님은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힘들었구나..하고 안아주세요.. 저희 어머니는 제가 30대가 되기 전 까지, 애 성격이 왜그럴까- 하면서 제가 사람들과 못 지내는 모습을 보고 왜 그럴까 왜 그럴까만 하고, 같이 병원에 갈 생각을 안 하셨습니다. 이번에 제가 ADHD 검사 받고, 검사 결과 같이 들어보러 간 것 빼고요..ㅠ
저는 대학 한 번 때려치고 어학연수 한 번 때려치고 그 사이 알바도 잠깐 해보고 때려치길 수십 번 반복한 후에야 제가 과집중 할 수 있는 흥미를 찾게 되어 공부하고 있고 연구쪽으로 갈 생각이에요. 알바 하면서(당시는 adhd진단 전)정말 수십 수 백 번 나는 그냥 게을러서, 나약해서 이렇게 쉽게 그만두는 걸까 고민이 많았어요. 이런 경험과 시도가 없었다면 아마 저도 계속 적응하지 못하고 그랬을 거예요...저희 아버지가 adhd인데 저희 아버지 또한 본인이 adhd 몰랐고 40대 중반까지 회사 다녔다가 그만두길 끝도 없이 반복하고 폭력적이거나 자극적인 취미 찾아다니고(사냥, 투견 등)어머니 속 잔뜩 썩이다가 사업 시작하셔서 잘 하고 계세요... 본인이 과집중 할 수 있으면서 타인 때문에 힘들지 않을 만한 일을 찾든 사업을 하든...그게 좋은 것 같아요 약을 먹고 있지만서도 스스로 생각하기에 일반적인 사회의 룰을 잘 따르고 거기에 맞춰 살아갈 능력이 있는 것 같진 않아요...적성 찾고나니 남들과 비교했을 때 효율이나 흡수 자체가 다름을 스스로도 느끼고 결과도 우수한데, 그럼에도 남들이 보기엔 과정이 좀 이상하고 왜 저러는지 이해 안 되고 뭐 그런 사람이더라구요. 이런 말을 할만한 사람 없이 자유롭게 그리고 깊게 할 수 있는 쪽 좋은 것 같아요 참고로 어릴 적부터 평생을 연구나 전문직쪽으로 가면 잘 맞겠다는 소리 정말 많이 들었고 영재원까지 다녔음에도 학교에서의 학업성취가 좋지 않은데다 행동 때문에 지적도 받다보니 스스로 그럴 능력이 없다고 생각해서 생각도 못 하고 살았는데, 약 먹은 이후 직접 해보니 정말 확실히 알겠더라구요. 해보기 전까지는 정말정말 몰라요. 특히 일반인은 본인 지능을 알고 그에 따른 결과도 대충 각이 오지만 adhd는 머리 쓰는 것 자체가 많이 달라서 더더욱 약 먹기 전+시작하기 전까지는 모른다고 생각해요.
Adhd로 살면서 제일 중요한게 현실감각을 키우는일 같음
잡다한 생각을 많이 해서 눈앞에 있는 현실에 집중을 못할때가 많음
인정합니다! 어렸을 때 과한 망상에 많이 빠져서 현실감각도 많이 떨어지고 감정적으로 행동하는 경우가 잦아 차후에 후회하는 일이 계속되다보니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었는데
여자친구가 생기고 취업이 가까워져서 감정적은 행동과 생각들보다 현실적인 것들에 집중하려고 노력하다보니 잡다한 망상과 감정적인 행동이 눈에 띄게 많이 줄어서 삶의 질도 올라가고 자신감도 생기더라구요ㅎㅎ
ㄹㅇ... 좀 과장해서 이 세상 사람이 아닌거같음. 현실 상황에 집중하지 못하니까....
현실삼각이 망가진채로 살다 약먹고 현실을 보니까
그냥 찐따 뚱돼지가거울앞에....
@@tpgks97그건 ADHD 가 아니라 그냥 집중할 일이 없어서 널널한 시간에 공상을 많이하는 스타일이었던거임..
ㅁㅈ이게힘듦
이거 봐야지 하고 켰다가 수박 먹으면서 보려고 수박 가지러 갔다가 수박 다 쏟아서 치우다 보니 이곳 저곳 눈에 들어오기 시작해서 대청소하고 왔어요 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보는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웃기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공감이요
이거 보다가 갑자기 염색하고 돌아왔어요 감사합니다
와 난줄..핸드폰 인터넷창 90개 기본임 ㅋㅋㅋ
귀여워😢😢😢
ADHD 있는 사람인데 한번 집중하면 5시간정도 앉아 있는 대신에 마무리가 안되고 주의 집중이 흐려지면 아예 안합니다. 그래서 아는건 많은데 제대로 쓸게 없어요. ㅋ
5시간동안 앉아 있는것 이 신기하군요 저도 병원에서 ADHD진단 받은 사람입니다
@@omzo8379ADHD 초반에 제대로치료하고 뭔게임같은거 한번 집중하거나 책이든 공부든 뭔집중해서 하다보면 치료됩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성인되기전 아동부터 6살에서 13살 전에 치료받는거죠 그래야 성인때 문제가없어요
@@루애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무으리 플이즈
@@omzo8379 이게 바로 과몰입
나도 방학에 하루종일 방구석에서 게임하다가 이틀동안 안잘때 있음.
내가 느낀 adhd 증상 중에 내 삶의 질을 가장 떨어뜨렸던 증상을 꼽자면 주저없이 "남의 말이 잘 안들린다"는 점을 선택할 것임...... 나를 통과해가는 무수한 말들.. 그 속에서 벙쪄 있는 나... 콘서타 덕분에 오후 여섯시까지는 나름 선방하고 있습니다.
와.....adhd 주의단계 판정받고 약 먹을지말지 고민중이었는데 댓글보니까 소름돋네요
정말 약을 먹으면 다른사람의 말이 아예 차단되는것같던(상대는 말을 했다는데 나는 아예 기억에 없던) 경험이 많이 완화되나요??
진심...................옛날에는 전화하는것도 힘들어했어요 진짜 ㅠㅠㅠㅠㅠ심지어 세번을 다시 들어도 못알다듣고 학교 급식실에선 걍 대화를 포기
저도 이게 가장 힘들었는데 약먹으면 많이 좋아지더라구요.. 충격이었어요
@@단아-n1p복용중인사람인데요
이거 하나가 기적의약처럼 모든걸바꿔주진 않아요
본인이 잘들으려는 노력을 해야하고 약은 진짜 보조제입니다 노력없는 약복용은 개선이 안됩니다
주치의피셜 한번생긴 습관은 바꾸기가 쉽지않은데 콘서타같은 adhd약은 그 기존의 악습관을 다른 좋은습관으로 갈수있게 그저 길을 물렁하게 만들어주는 약이래요 좋은 습관으로의 길은 본인이 뚫어야합니다 그것도 장기간으로요 새로운행동이 새로운 습관이될수있도록 하는겁니다
거절 못하는 게 adhd랑 관련된 줄 몰랐어요. 그 반대도요.. 너무 맞는 거 같네요 😂
그러게요 adhd약 처방까지 받고 먹기까지 했는데 거절 못하는건 그냥 성격인줄 알았습니다
저도 센언니라는둥 성격 쎄다는 소리 많이 듣는데 억울하더라고요. 거절을 못해서 맨날 끌려 다니는뎅ㅜㅠ
헐..거절 이게 충격이네요. 저도 성격인줄 알았는데😂
정확히는 딴거에 몰입중일 때 훅치고 들어오는 무언가에 거절을 못하는듯. 그 말에 집중상태고 거절하자고 딱 마음을 정하면 큰 문제가 안되는데.
5:33 와…다른 부분은 다 알고있던건데 인정 성취감 부분 진짜 엄청 공감입니다 회사에서 상사가 칭찬해주면서 어떤거 얘기하면 당장 오늘 마감인것들이 있는데 신나서 그걸 먼저 하고 결국 야근을 매일매일 해버리는…집중을 못해서 야근을 한다고 생각했는데 꼭 오늘 마쳐야하는걸 미뤄버리고 재밌고 흥미롭다고 느껴지는(남한테 칭찬받는)업무를 먼저하니까 항상 매일이 야근이네요…그렇다고 집중을 완전 못하는건 또 아닌게 오히려 과집중이 심해서 화장실 가는것도 잊어요 약 아니었으면 회사생활 어떻게 했을까 싶긴하지만 약이 다가 아닌걸 알고있어서 스스로 엄청 시간이나 해야할일 체크를 더 강박적으로 챙기고 있긴합니다 회사분들은 저를 극J로 알고있는게 매우 코미디ㅎㅎAdhd로 사는거 쉽지않은데 모두들 힘든건 마찬가지니까ㅠ다들 힘내세요
소름.. 너무너무 저와 같으시네요 최근 진짜 미치게 바쁜 시점에 이러고 있어서 약 용량 올렸어요 ㅜ ㅜ 우리 잘 이겨내보아요
극J로 보여지다니 정말 많은 노력이 성공하셨군요
극 j처럼 보여진다는 게.. 정말 존경심 생겨요...
약 뭐드시나요? 콘서타는 아무리 용량올려도 5시간이면 끝이네요 ㅠㅠ
@@ahi-z5q약 어떤종류드시나요...?
8:12 이게 너무 공감이 가요… 불안해서 쉬진 못하는데, 그렇다고 일에 제대로 집중도 못하는…
근데, 주변 상황 때문에 한번 루틴이 망가지니 돌이키기가 쉽지 않아요.. 어렵네요.
영상을 보고 계신 저를 포함한 adhd 여러분 열심히 명상 운동하고 기대수명을 늘려서 연구결과를 바꿔봅시다,,,adhd인 것도 억울한데 기대수명까지 낮은 건 억울하잖아요😂😂😂 나 130살 살거야...
전 영상보면서 공감됐어요 ㅋㅋ 어릴때 죽을뻔한 상황이 너무 많았어요. 스릴을 과하게 즐기는 아이인데다 위험을 모르니.. 실제로 사고도 겪었고요.. ㅠ
명상 추천해주세요 ㅠㅠㅠ
근데 전 70까지 살거에요!
@@nvliaen저도.... 계단 뛰어다니다가 종아리로 계단 슬라이딩하고...
약간 그런 스릴로 가슴에 막혀있는 스트레스를 해소한듯여
ADHD 가진 분들 화이팅
⤴️
⤴️
⤴️
Adhd 증상이 흔하다고 누구나 adhd라면서 adhd 환자들이 겪는 증상을 너무 우습게 보는게 제일 싫어요ㅋㅋㅋ
솔직히 알바아니잖아요😂😂
@@yonpilu너어는 진짜~😊🖕
그거 ㄹㅇ. adhd 라그러면 지도 adhd 라고 함. 근데 자가진단임😂
@@yonpilu알바 아닌데 이 영상은 왜 보지?
@@richmalmozzi 구분할려고요 스스로 ㅋ
저는 성인이 되어서야 ADHD 판정 받았고 제일 중요한 건 성인 ADHD는 없습니다. 유전적으로 가지고 태어나는 거에요. 성인이 되어서 절제하고 사는 겁니다. 부모님께선 항상 엇나가는 저를 보고 이런 좋은 환경 속 제가 아픈 것은 말도 안 되는 것이고 넌 의지가 부족한 놈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럼으로서 저는 제가 의지박약인 줄 알았고, 남들이 1시간 동안 해내는 학업능력이 제겐 4시간이 걸리는 상태로 살았네요. 이로서 오는 우울증도 이젠 극복했고, 러닝도 주3 회 1시간 씩 뛰는데 유독 학업 능력은 오르지 않더라고요? 아이큐는 122가 나왔으니 지능에 문제는 없는데도요.
저는 사회생활에 문제가 많았습니다. 초등학교 아이들이 사춘기 들어설 때 갑자기 주위를 둘러보니 모두가 저랑 다르거에요. 그 후로부터 제 인생은 꼬였습니다. 단체 생활이 어려웠어요. 왕따도 당했고요. 그 사실이 힘들어서 학교도 자퇴해야 했습니다.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할 줄 모르고, 충동성이 강해요. 감정에 벗어날 줄 몰라요. 전 성인이 되서야 느꼈습니다. 저에게 대인관계는 교과서나 요점정리처럼 사례가 있어야 적용될 수 있다는 걸요. 머리속에 저장해둬야되는거라는 걸요. 그리고... 사람들이 날 싫어했던 모든게 내 문제였다는 걸요. (이건 요새 친해져서 얘기 나눠본 알고보니 ADHD 인친구도 같은 말을 하였습니다. 제가 Adhd 판정을 받았다고 하니 또 다른 친구도 어? 나도 했습니다. 이 말이 너무 이해가 잘 된다면, 공감된다면 검사하러 가보세요. 아니라고 반박하셔도 할 말은 없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저는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머리에 생각이 많은데, 하필 정적인 활동 시 (공부같은) 더 많고 복잡해지는데, 내가 위기로 생각하는 것들만 떠오르지만 상황이 떠오르되 해결책을 찾아도 계속 그 상황이 떠오를 때... 당신만 그런 거 맞으니 병원을 가보세요. 이건... 저만의 케이스라 확실히 ADHD라고 할 수는 없는데 확실한 건 당신을 좀먹는다는 거고, 저는 이것때문에 3년을 집 밖에서 못 나갔습니다. 이걸 줄여주는 약이 있습니다. 항우울제고요.
세 번째로, 부모님과 공부해 보세요.
부모님이 고학력자이시면 안 하셔도 되는데... 그 밑이거나 사무직이 아니거나 노동하시는 분들 아버님 어머님과 함께 앉아서 공부해 보세요. 저희 아버지는 5분 연필 잡고 내려놓고 자리에서 가만히 못 계셔서 확신을 얻었어요. 또한 두 분에 서로에 대해 물어보세요. 산만했다, 집중을 못한다... 이러면 의심해 보셔야 합니다.
Adhd를 갖고 성인이 됐으면 충분히 절제하고 살 수 있으니 약을 먹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 어이가 없는게
애초에 문제점을 인식해서 스트레스를 받으니 검사 받고 자료 찾아보고 하는 것 아니겠나요 무의식 중 남들보다 인생이 살기 어렵다는 걸 느낄겁니다.
"다들 그러고 살아"는 없어요. 그 말하는 사람이 인생을 책임져 주지도 않아요. 그냥 "니가 하는 말 뻔한 말이니까 아가리 여물어." 인거에요.
그러니 위선적인 말 듣고 아 그렇지 뭐... 하고 넘기지 마세요
그들은 이런 삶을 살아보지 못했으니 다른 사람을 대할 때 업무를 수행할 때 남들보다 배의 집중과 인내를 요구한다는 것을 모르겠죠. 애초에 남의 인생이니까 그렇게 쉽게 쉽게 말하는 겁니다. 조금이라도 맞는 부분이 있으면 무조건 검사 받으세요.
찐 ADHD로서 답글 남깁니다.
학창 시절에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가 상당히 좋았으며 동아리 회장이나 모임 회장같이 인기로 할 수 있는 것들은 모조리 도맡아서 해왔습니다. (지금 보니 인정받고자 하는 성향이 강했나 봅니다.)
님이 왕따나 사회성이 부족한것은 ADHD때문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힘내보세요.
ADHD분들은 약물을 복용하세요. 복용하는 순간,
"와 남들은 이렇게 쉽게 집중하며 살았나? 정말 인생 쉽게 살고 있었네. 내가 살던 세상이랑은 다른 곳이있었네."하는 느낌이 들겁니다.
나이 들었어도 포기하지 말고 약물 복용하세요. 남은 인생이 바뀔 수도 있습니다.
여기 adhd 인 사람중에 계속 머리속에 노래같은거 끊임없이 재생되는 사람 없어?
그냥 하루종일 습관처럼 흥얼거리는데
신나서 콧노래 흥얼거리는거 아님.
머리속에 한번 떠오른 노래들이 계속 백그라운드 사운드로 반복재생 되고있긴 한데 이게 노래일수도 있고 정말 아무의미없는 리듬?멜로디 같을때도 있고..
머리속에 항상 백그라운드 음악이 재생되고 있는 사람???
이 영상 댓글 보는 내내 머릿속으로 혼자 특정 노래의 특정 구간만 반복재생중이다가 이 댓글 보고 흠칫함
여기 저요..ㅋㅋㅋㅋㅋ
최근에 중독있는 노래면 들리긴 하는데 청소하거나 뭔가 행동할때는 안들림
그건 다른병인듯
너 때매 노래 틀어졌잖아 하 .. 또 30분은 가겠네ㅋㅋ
선천적인 게 중요합니다 adhd는 전두엽 발달장애로 후천적 adhd는 없습니다. 어릴때 멀쩡하다가 성인이 되어서 집중이 안된다던가 하는 문제는 우울증이나 기타 다른 문제로 인한 것입니다. 댓글에서 일부 후천적 adhd가 생길 수 있다 말씀 주셨는데 후천적으로 전두엽 손상이 일어나 adhd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는 있으나 전두엽 손상이 생겨 adhd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것 뿐 adhd 라고 진단하지 않습니다.
후천적인것도 일부있습니다.물론 대부분 선천적이죠
맞아요 저도 증상 너무 똑같아서 검사해봤는데 우울증때문에 기능저하가 와서 그런거같다고 하더라구요
맞아요 이부분을 대부분 모르더라고요. 그래서 ‘나도 adhd가 최근에 생긴것같아’라는 이상한말들을 자주 듣습니다
@@Nc-bv8rb 아뇨 후천적인 건 없어요.... 후천적으로 adhd와 비슷한 집중력 저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순 있지만 이는 adhd가 생긴 것이 아니라, 우울증이나 불안장애와 같은 정신질환으로 인해 adhd와 같은 증상이 보이는 것이지 adhd가 후천적으로 생기는 게 아닙니다 ㅠㅠ
@@Nc-bv8rb 후천적인 ADHD가 있다는 얘기는 처음 들어보네요. ADHD로 태어났으나, 조기에 관리를 해서 결점들을 많이 보완할 수 는 있습니다.
여러분들 항상 자기가 다부합한다고생각해도 검사와진단은 정신과 전문의가 하는겁니다. 저도 한때 ADHD주장하고 혼자 진단하고 치료하려고했다가 피많이봤어요. 항상 생각하세요. 혼자진단하지마시고 정신건강의학과에 가보세요. eeg검사한번이면 그냥 딱나와요.
감사합니다. 진짜 부합하는게 한두가지가 아니긴하네요..
Qeeg 검사 확진 가능하지 않습니다 ㅜㅜ 임상적 증상(필수), 심리검사, qeeg 다 고려해서 진단 내려요.
@@unknownpleasure858 정신과전문의중에서도 adhd를 전문으로 하는사람에게 가야되더라구요 시간개념없는거 얘기했더니 그건 어릴적 시간관리 교육이 잘안되서 그런거라는 정신과의사에게 3만원진료비 내고 첫 진료경험을 끝으로 전 제 방법대로 하기로 했어요ㅋㅋㅋ
유튜브 좀 찌끄리고 나 adhd에요 배려 좀 해주세요 하는 새끼들 걍 대가리 뽀개고 싶을때가 한둘이 아님..
그 말은 다 맞는데 제가 알기로는 eeg로만 확진 되는 건 아니에요. Eeg만 있어도 확진 가능한 건 seizures 겠죠...
저도 매일 릴스보고 자기 전까지 휴대폰을 만지고 도파민에 빠져 매일이 고통이었는데 루틴을 만들고 나서 지키고 쌓이다보니 어느새 치료가 되었네요.
작은 루틴들을 만드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했던 루틴들을 공유해 드리고 싶어요!!
*30분간 휴대폰 만지지 않기
기상 후 루틴
- 나를 챙기기 알약,홍삼,비타민 먹기
- 독서 10분
- 오늘 우선순위 3가지 정하기 10분
자기전 루틴
- 스트레칭 10분
위에서 아래로 밸런스 잡기 마지막
- 책읽기 10분
- 내일 계획 10분
고마워요!
맞는말씀 !
책을 핸드폰으로 이북 보면 안되나요? 대부분 이북으로 봐서...
매일 자기전 이런 행동하는 강박증생기셨네요
@@태석이-h5q ADHD는 강박적으로라도 습관 만들어줘야 효과있어요.
오늘 adhd 진단받고 놀랐는데 마침 올려주시다니.. 감사합니다
저도 adhd인데 많이 위로가 되는 영상입니다. 진단 받은지 얼마 안돼서 기분이 안좋았는데 감사합니다.
얼마전 아니 저번주에 우연히 제가 지금 까지 살아오면서 힘들에 하던 부분이 ADHD 증상이랑 겹치는 부분이 너무 많아서 여러 자가 테스트와 정신과의사분들의 영상을 보고 80%정도 증상이 겹친다 판단해서 다음주에 성인 ADHD 전문의에게 진료 받으로 갑니다 .
이 영상이 가장 최신에 ADHD에 대한 증상 설명중 인정과민성 되취감에 대한 설명또한 걸리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40대 인데 솔직히 지금까지 정말 지금까지 지각하는 모습 일정과 약속을 잘 지키지 못해서 인간관계에 인맥을 관리 못하고 나를 관리하고 정리 못하는 모습이 나사 하나 빠진 사람이라고 자책을 많이 하고 있었고 정말 좋와하는 일이였고 열심히 노력해서 들어간 곳에서도 4년 이상의 근속이 없이 여러 회사에서 저의 개인적 문제로 퇴사를 했었고
이번에는 정말 열심히 해서 인정받았고 입사 1년 만에 차장으로 진급을 했지만 6개월만에 권고사직 통보 받아서 퇴사를 해습니다.
여러 사정이 있지만 업무능력이 떨어지는것이 아닌 저 자신에 문제점으로 또 낙옥가 된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 지금은 상실감이나 우울한 감정이 너무 큰 상황 이였습니다.
마음 한편으로는 이번 인생을 마무리 할려는 생각과 모든것을 내려노을라는 과정을 가고 있다라는 느낌으로 보네고 있다가
아 내가 잘못살아 온것이 ADHD란 질병? 남들보다는 부족한 것이 내가 바보같고 멍청하고 의지도 없어서 그런것이 아닌 고칠수 있는 병이 있다는 것으로 정말 위안아니 위안 고칠수 있다는 희망
남들과 가족에게 이런 질병이 있다라는 말할수 있고 핑계를 말할수 있어서 좋와하는 마음과 이제서야 외 이제서야 평생을 힘들어 했던것에 대해 알았을까란 후회로 정말 엄청 엄청 울었습니다.
지금은 한편으로 ADHD가 아닐수 있다란 가족들의 위로 않되는 말에 아닐수 있다란 생각으로 걱정을 하면서도
ADHD라고 진단을 받으면 상담과 여러 치료를 받아서 보다 나은 삶을 살수 있다 희망과 남들에게 ADHD라는 것으로 내가 부족한부분이 있었다고 솔직히 저의 모습을 말하고 멀어저간 사람들에게 다시 다가 갈수 있을것 같다라 상상을 하면서 진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후기 궁금합니다..
저도 30대중반인데 며칠전 cat검사로 진단 받았어요ㅠㅠ 약 먹으니까 확실히 잡생각이 줄어들고 집행력이 늘어나고 하던 일을 끝까지 해내고 미루던 걸 덜 미루고 그러네요.. 진작 알았으면 좋았을텐데 ㅠㅠ 이유도 모르고 자책하고 부모님도 잔소리 많이 하셔서 자존감도 낮아지고 늘 긴장되고 위축되어 살아왔네요.. 의사선생님 말씀이 농경사회에서는 큰 문제 없는 뇌인데 현대문명에서 과업과 정보가 너무 많아져서 힘들어진거라고 해요..과업이 많을 때만 일시적으로 먹어도 되고..치료받다가 끊어도 뇌가 어느 정도 개선된 회로를 기억하고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유지될 수 있는 여지가 있고 유지가 잘 되려면 약물 없이도 뇌에 에너지공급을 많이 해줄 수 있는 유산소운동 같은걸 지속적으로 해줘야 한다고 해요. Adhd는 낮에도 뇌가 잠을 자고 있는 경우가 많대요 그래서 뇌가 일하다 말다 하면서 좀 버퍼링이 있고 전두엽 부분의 활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좀 되더라고요..좋아하는 분야에서는 일반인 이상의 집중력을 보이지만 멈추기가 어렵고 다른 것으로의 집중전환이 잘 안된다고 보면 될 것 같아요..그래서 과부하가 잘 오다보니 실수가 많아지고요
맞춤법이 더 심각한 것 같아요..
차장님이신데..업무상 맞춤법 너무 틀리면 아무래도 신뢰감이 많이떨어지죠. ADHD 진단받으시고 맞춤법도 꼭 교정하세요. 교정안하면 회사생활할때 후배들한테 우습게 보일 수 있어요. 진짜 걱정되서 하는말입니다. 팀내 카톡도 많이 할텐데..진짜 무시당합니다.
와 거절 과민성 불쾌감이었구나 이게..
친구중에 자주 거절하는걸 잘하는 친구 있는데 그친구가 거절을 할때마다 기분이 팍 나빠지거나 괜스레 속상하거나 불쾌한 기분이 들어서 곤란할때가 많아요.. 역으로 제가 거절한다고 상대가 불쾌해 하지도 않는다고 해서 저만 그런거같아서.. 가끔 속상하기두 하구요..
그리고 그 친구 외의 사람들의 부탁에 거절을 잘 못하는데 문제는 원인이 상대도 제 거절에 불쾌감을 느끼지 않을까 였습니다.. 이걸 보니 의심이 살짝 확신이 되는 느낌이라 걱정이네요… 지금 검사를 1달 남기고있는 상태인데 사실 adhd가 아니길 바라고 있습니다..ㅠㅠ 물론 나와있는 증상에 모두 해당되지만요..ㅠㅠ
또 역으로 나와있는 인정 과민성 도취감이 진짜 심한게 게임에서두 제가 돈을 벌어야하는 상황인데 건축같은 창작에 살짝 도움을 드렸는데 이부분에 있어 칭찬을 받고나니 돈을 벌어야하는 것보다 그 창작에 몰두해서 결국 주머니가 텅텅하구 시간만 소실한 상태가 유지되더라구요.. 확실히 칭찬 받는 부분에 있어서 과하게 더 집착하는거같아요.. 그리고 역으로 칭찬받는 부분이 다른 누군가가 별로라거나 그저그런 반응으로 돌아오면 갑자기 또 식어버리고요.. 반복반복반복이에요 이런게..ㅠㅠ
adhd 진단받은지 6년 지났는데 약물복용 운동 명상 인지행동교정 등등 하면서 점점 건강해지고 밝아져서 삶의 질이 아주많이올랐어요 우리의 상태는 고정이 아니라 계속 변화합니다! 다들 건강해지시길 바랍니다
계속 드시고계시나요
@@김현수-c8u 1년전쯤 끊었구 꾸준히 요가 운동 명상 모임 야외활동 감사일기 등 하고있어요 ㅎㅎ
@@김현수-c8u 아 그리고 단약은 담당 선생님과의 지속적인 상담 끝에 진행했어요 ㅎㅎ
@@김현수-c8u 상담 후 끊은지 1년이 넘었습니다 ㅎㅎ 대신 운동 명상 감사일기 다양하게 많이 하고있어요
@@김현수-c8u 답글을 여러번 달았는데 자꾸 안달리네요 ㅎㅎ; 의사선생님과 상담한 뒤 단약하고 2년 다되어갑니다!
‘지금 아님’ 대박ㅋㅋㅋㅋㅋㅋㅋㅋ 뼈 맞아서 헛웃음 나옴 (약물치료 2년차입니다)
나도에요 ㅜㅜ 거절못하는 것도 완전 빼박이구만
3개월차..ㅋㅋㅋ지각왕 팩트맞았습니다ㅜㅜ
저두요ㅠㅠ
저도 약물치료 1년차인데...
지금과 지금 아님에 빵 터졌습니다.ㅋㅋㅋㅋㅋㅋ
지금 약먹은지 9년차네요ㅋㅋㅋㅋ 조금은 나아졌지만 아직도 시간감각이 1도 없는 상태로 오늘도 병원 지각했습니다😂
adhd는 패션이아니에요 ㅠㅠ 저는 어렸을때부터 adhd 였다가 지금 이제 약을먹고 치료하고있는데 이게 일반인들이 느끼는 세상인가 하면 진짜 눈물펑펑 흘립니다 왜나하면 생각보다 세상사는게 어렵지않다는게 느끼거든요 일단 아침에 일어나는거가 안되요 너무졸려서 잠이안깨거든요 근데 약을먹고 아침에 일어나는게 너무쉬워서 놀랐습니다 이래서 사람들이 지각을 싫어하는구나 느꼈습니다 생각보다 너무쉽더라고요 저는 항상 죽어났는데 ;; 그리고 학대 당한 경험이 있습니다 대부분 있을거라 생각해요 저도 지금 공황,불안,우울 동반하고있습니다 항상 저는 유치원생때부터 죽고싶단생각을했어요 내이야기를 이해해주는 사람이없었기때문에 정말 화이팅입니다adhd 맨들 꼭 치료받으세요 화이팅
안녕하세요 ! Adhd 검사 받고 싶어서 병원 알아보는 중인데, 이게 약을 받는 순간부터 보험에 적힌다고 떠서요,, 혹시 어떻게 하셨는지 여쭤봐두 될까요,,,?
@@김미성-z1b 보험 때문에 먼저 보험들고 치료 받으시는 분들있다고 들었는데 저는 치료가 더 중요해서 보험상관없이 바로 치료부터 시작했습니다 ㅎㅎ
@@김미성-z1b 보험들고나서 치료받는사람도 들었는데 전그냥 치료가 급해서 바로 치료받으러갔습니다
@@ffdd9371 아하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
걍이 댓글만봐도 adhd같음 ㅋㅋ 횡설수설 ㅋㅋ
이 영상을 밤 샌채로 ADHD 약 먹고 1시간이 지난 후에 아침밥 먹으면서 폰으로 인스타 보기/흡연자마냥 기대수명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를 보고 놀라기/댓글로 명상 한다는 말을 보면서 ADHD들이 명상을 할 수 있다고???라는 생각 하기/카톡으로 답장 보내기/다시 밥먹기/냉장고 돌아가는 소리에 짜증내기/쓰레기 치우기를 동시에 하고 있는 내 인생이 레전드다 진짜...
혹시나 내가 ADHD인 것 같다. 싶으면 병원에 가보시고요... 부디 ADHD가 멋있어 보이고 쿨해보여서 병이 있다고 거짓말을 치시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ㅋㅋㅋ 뭐같아요
감각도 너무 예민하고 시선이 툭하면 휙휙바뀌고 계획이란건 세울때마다 개박살이 나서 뒷수습하기 바쁘고 몸은 이곳저곳 아프고 매번 엉망인 패턴 제대로 돌리느라 개고생을 하면서 삽니다...
물론 당연히 장점도 있고 매 순간 인생을 재밌고 알차게 살기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겉으로 보여지는게 30이라면 70만큼은 속으로 숨긴채로 살아요. 진짜 뒤지게 힘듭니다 매 순간이요
돌려돌려 돌림판으로 컨디션하고 운빨 결정해서 그대로 살아가는 느낌이에요
(물론 ADHD에도 스펙트럼이 존재하기에 증상이 약하거나 또 다른 증상을 가진 환자분들도 있겠으나, 약물치료 4년차에 다양하고 심한 증상을 가진 상태인 환자는 이런 감정을 느끼며 살고 있답니다. 다들 화이팅 하시길😢❤)
혹시 밤을 자주 새시나요...? Adhd치료를 몇년째 하시는데도 생활패턴이 더 망가지고 스트레스가 늘었나요...? 혹시 그렇다면 adhd 말고도 다른 병들도 의심해보셨나요...? 다른의도가 아니라 앞부분에 쓰신 증상이 저랑 겹쳐보여서 여쭤봅니다... 저도 치료초기에는 예후가 좋았는데 몇년째 치료하다보니 뭔가.... 상태가 더 안좋아지는걸 느껴서요
돌려돌려돌림판으로 컨디션이랑 운빨 결정하며 살아간다는게 공감 ㅠㅠ 저도 명상을 할수잇다고…? 이러면서 다른생각하면서 손톱뜯고잇고 ㅋㅋㅋㅋㅋ 저는 뇌파검사 등 해서 확진받았는데 병원이 저랑 안맞았던건지 약효과를 못봐서 중단했어요 혹시 병원이 서울쪽이시면 병원이름좀 알수 있을까요??
@@김됴됴-o7d저는 약 끊은지 쫌 되었는데 밤낮 자주 바뀝니다
ADHD 진단 받았는데 밤을 자주 샙니다.. 병원에 다시 가봐하나봐요@@김됴됴-o7d
살면서 일상생활에는 지장 없던 것 같다가 청년이 되어 사회 생활하면서 업무를 하면서 남들보다 뒤쳐지는 느낌받긴 했었습니다만..
뭐 일은 어떻게든 돌아가니 업무를 계속해왔고요 그렇게 나이를 먹어가며 남들한테 집중이안되고 업무효율이 안나오는거같다며 어려움을 토로해도
'남들도 다 그런데 그게 치료할 일이야?' 라는 소리나 듣기나 하다보니 그런가 싶어서 하염없이 시간만 보내왔었는데요.
그 와중에도 유튜브나 인터넷 글보며 그래서 이걸 병원가서 진단을 받아야해? 말아야해? 하며 고민하다가 금액이나 알아보자며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는데
인터넷에서 10만원돈이면 된다고 해서 병원에 직접 가봤더니 CAT검사인지 뭔지 해야한다고 돈 40만원씩이나 든다고해서
'아 여태까지 살면서 큰 문제 없었는데 ㅎㅎ 그냥 살지 뭐' 하고 살다가
얼마 전 집중 안하고 작업하다가 팔 한짝을 기계로 썰어 버릴뻔해서 긴급 수술 들어가면서
돈이 들더라도 ADHD 상담이라도 받아야지 이거 이대로가다가 어디 한군데 또 썰어버리겠다 하고 그제서야 굳은 마음 가지고 최근에 첫 상담 후 두번째 상담 예약하고 왔는데
지금도 내가 검사받는게 맞는건가? 주변 사람들보다 힘들긴 한데 남들도 다 그런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지금도 계속 듭니다.
그러다보니 정신과 상담 처음 받으면서 제일 크게 힘들었던 점은 'ADHD 인거같으면 병원가세요' 라는 말이 제일 힘들긴 했네요.
증상이 확실히 나오는 것도 아니지, 정신병원이라는 그 장소 자체가 주변 시선 때문에 접근하기 어렵지..
이러다 썡 돈 나가는거 아니야? 라고 생각 될 정도로 가격은 비싸지..
실비 청구라도 해보려는데 보험회사에서 나중에 갱신될 때 거부 당할 수 있다며 보험 설계사가 청구 될 수 있으면 하지 말라 그러지
그런 상황으로 스트레스 한가득인데 ADHD가 멋있어 보이고 쿨해보여서 병이있다고 거짓말 치는 사람이 있다는게 어이가 없어서 댓글 달아봅니다.
정신과 치료 받으러 간다고만 해도 주변에서 '저놈 이상한 놈아니야?' 라고 시선부터가 달라지는게 현실인데 이게 무슨 중2병 걸린 애들도 아니고 그런 것으로 거짓말 치겠어요 설마 ㅋㅋ
이번에 상담도 주변인들 모르게 몰래 상담 받고 오는 중이라 부모님께도 말씀 못 드리고 있는데요..
아마 정신과 상담 받았다고 하면 아마 니가 x친놈이냐고 정신병원에 왜 가냐고 등짝 때리실 것 같긴 하네요;;
실제 ADHD 인데요, 초집중 현상이 스스로 생각해도 너무 신기한게, 대학 시절 과제를 준비하는 데 너무 흥미로운 주제여서 PPT 만드는데 오전에 시작했는데 정신 차리니 밤이 되었던 적이 있었어요. 배고픈 줄도 몰랐고요. ㅎㄷㄷ...
어릴적부터 멍도 엄청 쉽게 들고 어디서 멍들었는지도 모르는 멍들이 생기고 발목도 자주 접지르고 인대도 몇 번 늘어났고.. 좋아하는 과목은 만점인데 관심없는 과목은 0점수준... 해야 하는 일인걸 알고는 있는데 실행이 굉장히 어렵고.. 지각을 그냥 매일 했어요. 가기 싫어서도 있지만 일어나서 준비하는 과정들이 힘든.. 무튼 성인된 후에 adhd약 복용중인데 삶이 편해지더라구요ㅎㅎ
Adhd진단 받은지 이제 10주년인데 그동안 수많은 관련 컨텐츠를 보면서 이런 설명은 첨들어봐요 대박적
ADHD 2.0 이라는 책 보시면 박사님께서 설명해주신 내용들이 자세히 나와있어요
저 정말 심한 데요.. 집행능력?을 끌어올리는데 가장 도움이된건. ’오프라인상태에 있기‘ 더라구요. ADHD의 가장 큰 적은 인터넷 같습니다. 뭔가 궁금한걸 찾아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엄청 산만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저는 그래서 폰잠금어플을 쓰고 집에 와이파이도 없고 티비도 없습니다.ㅜㅜ 그런데 그러면 마음이 오히려 편안해집니다. 못한다는 걸 알면…. 지금 당장 찾아보고싶으면 찾아봐야하는데 그걸못하고 정해진시간에 해야하고 그것조차도 시간제한이 있으면 도움이 되는 것같습니다..콘서타도 54까지먹어보았고 아토목도 먹지만 모두 기분에만 좋은영향이있고, 고양감은 정말 용량올리고 며칠이면 사라지더라구요. 잠충분하게, 운동, 오프라인, 해야할거(그리고 진짜로 하고싶은거) 빼고는 접근 못하게 스스로 통제…. 철분보충.. 혈압떨어지지않게 관리. 이게 정말 약보다 효과있어요. 중학교때 친구에게.. 니가아직 살아있는게 신기하단 얘기를 들은적 있어요. 어른이되어서도 친구들이. 뭔가 실수로 어이없게 죽을것같다고 걱정하구요.. ㅜㅜ 일찍죽을수있다는것도 너무 와닿습니다..
집중을 못하지도않습니다.제가좋아하는 일엔 잠도안자고 자리에 일어나지않고 계속해도 졸리지가않아요.. 근데그게 문제인거같아요.자기 체력에 대해 생각하지 않아서..ㅜ 관심있고재미있는거 빼곤 다 뒷전인데 자기체력도 그중하나라서 .,ㅜ. 일상생활도 그중하나라 일상생활이잘안되는 것같습니다.. 근데 자기자신을 잘 몰라서 모든걸 스스로 할려고하는 것같아요. 그래서 하고싶은걸 이루는건 꽤많은것같은데 일찍죽을거같습니다.
이거 맞는거 같아요.. 핸드폰, 태블릿, 노트북,티비로 하루 잡아먹습니다..
AD들 화이팅하자요 서로 위로해주고 꿀팁도 공유하고 힘든데 잘 살아보자ㅏㅏ
시간 개념이 진짜 와닿네요
오.... ADHD 진단받고 약 복용 시작한지 1년 넘었고 기본상태회로와 작업집중회로 개념은 처음 접했는데 완전 이거네 싶네요...ㅋㅋㅋㅋ 제 적정량 찾은 뒤로는 확실히 깨끗해지긴 했지만 그래도 복용 전이나 후나 멍때리고 있는 상태에서도 뭘 하고있는 상태에서도 인지하지못하는 백그라운드에선 계속 사고회로가 돌아가고있는것 같아요 그래서 살면서 겪은 별 다양한 문제들의 본질같은 것들에 대해서 어느샌가 정리가 착착 되어있고 일에서든 개인생활에서든 모든 순간을 추리하고 결론내는 패턴으로 정리하면서 사네요 의지랑은 상관없이... 덕분에 주관이 꽤 탄탄해졌어요 ㅋㅋㅋ복용 전이 일상생활에 크게 문제있었던건 아닌데 적정량 정착해서 꾸준히 복용하니까 집중력이 누수되던게 해결된거같구요 개발자인데 이전에는 화장실 왔다갔다 하는것 외에 6~7시간 풀타임으로 집중하고나면 퇴근할때 진이 쭈욱 빠졌는데 지금은 피곤하지가 않아요 그땐 집중력 약한걸 정신력으로 끌어다 붙여썼나 싶어요 ㅋㅋ 운동한지는 8년 넘었고 운동 잘한다는 소리도 많이 듣는데 그 미세한 집중력에는 크게 효과가 없었고🥲 그리고 복용전에는 준비없이 갑자기 말해야하는 상황에서 말꼬이고 횡설수설하고 버벅이는게 심했는데 약 먹으니까 그게 없어져서 너무너무 만족스러워요 ㅋㅋ 그전에는 편하고 익숙하고 준비된 상황에서 말할때랑 불편하고 어색하고 갑작스러운 상황에서 말할때랑 편차가 너무 커서 현타 많이 느꼈거든요 그리고 약 복용으로 개선효과 본 여러가지 부분이 많긴하지만 약이 모든걸 커버하지는 못하더라구요 대표적으로 시간개념하고 하고싶은것만 하려는거..... 에휴 ㅋㅋ 아무래도 몸의 기능적인건 약 복용으로 개선이 되는데 몸의 기능문제에서 비롯된 습관을 고치기가 힘든것 같아요 이런게 어릴때 훈련되었어야 좀 수월했을텐데 나이먹고 하려니 정말 어렵네요~~
운동 잘한다는 소리가 어딨음?ㅋㅋ 구라 좀 치지마셈
@@무횽 아 할짓도없는 찐따한테 잘못걸렸네 운동도움된다는 말 많은데 난 운동 잘한다는 소리 들을정도로 오래 꾸준히 했는데 큰도움 안됐다는 뜻이란다 이정도로 자세하게 말해야 이해하겠니? 쯧쯧 내가 현실에서 여러사람한테 듣는말인데 고작 너하나 이해시키려고 내가 힘을 들여야겠냐 내 아까운시간;;
'ADHD 2.0' 이라는 책 보시면 기본상태회로/작업집중회로 스위치 개념에 대해 자세히 나와있어요
이 영상을 보고 VAST에 대해 관심이 생겼는데 이걸 따로 다룬 영상들이 없네요! 다음에 이주제도 다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도 어릴 때 ADHD 진단 받았고 성인이 되어서도 영상에 나온 증상들이 많이 남아 있었습니다. 지금 30대가 되어서는 거의 해결이 되었는데 30대가 되어가면서 일하는 동안 겪어온 정신적으로 죽기 직전(?)의 트라우마 같은 것들이 쌓이니 고쳐지진 않았지만 약간 우회하듯이? 자연스럽게 문제가 해결되더라고요. 직종이 백엔드 개발자인데 사회 초년생 때는 무엇이든 생각이 나면 저지르고 보는 특성 때문에 섣불리 작업진행하다가 데이터베이스 터트려서 철야하고 고생하면서 짠 코드를 뒤집어 엎는 경우도 많아서 울면서 자책하며 또 야근하고 실수도 다른사람보다 잦고 그랬는데 N년차 직장인이 되면서 실수가 발생할 여지는 예전 트라우마와 야근하며 극복했던 방법들을 떠올리며 미연에 차단하고 해야될일들은 멀티테스킹으로 처리해서 요즘은 오히려 다른 사람들보다 업무 효율이 더 올라간 느낌입니다.ㅋㅋ ADHD분들 자신이 하는 일이 좋다면 초 고도의 집중력(누가 말걸어도 듣지 못할정도의 집중력)은 덤으로 가져갈 수 있고 그렇다면 어떻게든 솟아날 구멍은 있으니 사회 초년생만 잘 버텨보기를 빕니다.. 그래도 단 하나 해결 안되는게 있다면 일끝나고 퇴근할때나 휴일, 주말에 ''아 이거 했어야 하는데...' 같은 생각은 절대 안 없어지더라고요. 사회 초년생때는 저런 생각들면 급하지 않은 것이라도 그냥 빠꾸 없이 출근하거나 업무용 노트북을 켜서 일했는데 지금은 급한거 아니면 꾹꾹 참고있는 정도로 타협하고 있습니다ㅠ
그건 adhd보다 tdd적인 개발을 안해서 그렇습니다.. 애초에 이렇게하면 데이터베이스 터트릴 일이 안생겨요 근데 해당 방식으로 개발하는 문화가 있는 회사가 적긴해요.. ㅜ 특히 si는 더더욱 안함
@@game.chaser 맞는말이고 무슨 말씀이신진 알지만 그 당시 지르고 보는 성격에 문제가 발생 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었네요. 그리고 tdd가 테스트코드를 의미하는건지 아니면 테스트를하는 환경 그 자체를 의미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테스트코드를 말하는 것이라면 tdd적인 개발은 작은 기업이나 si계에서는 아직 현실적으로 어불성설입니다. 투자 이빠이 받은 스타트업이면 또 모르겠는데 자체 솔루션도 풀 tdd구축보다는 코어로직만 해두는게 일반적이죠. 초기 개발소요 시간도 너무 많이들고 주객이 전도된 tdd를 위한 구조 변경 문제도 있고 해서 대규모 B2C 업체에서도 풀 tdd를 하는곳은 많이 없더라고요 풀 tdd도 뎁스를 어디까지 할건지에 따라서 천차만별이라.. 여튼 일단 저의 경우에는 로컬과 개발환경에 적용도 안해보고 바로 이중화 구성된 운영 db에 설정변경 및 재기동 하다가 사단이 난거고.. 그냥 멍청했던거라고 봐도될거같습니다. 사실 서버엔지니어가 했어야하는 일인데 회사가 작았어서 이것저것하다가 빌생한 것도 크죠. 그냥 못한다고 했어야하는데
안녕하세요 ! Adhd 검사 받고 싶어서 병원 알아보는 중인데, 이게 약을 받는 순간부터 보험에 적힌다고 떠서요,, 혹시 어떻게 하셨는지 여쭤봐두 될까요,,,?
@@김미성-z1b 초등학생때 받았던터라.. 진단은 확실히 받았는데 약을 처방 받고 먹었는지는 정확히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건보에 찍힌것도 딱히 이런걸 찾아 보지않아서 모르겠는데 진짜 진단 기록이 남아있는지 담에 시간나면 한번 보겠습니다ㅎㅎ
@@발광견이 글을 보고 어질어질 했다면 당신은 ADHD일 확률이 높습니다.
3년전에 성인adhd진단받고 약복용중이지만 별개로 늘 고민하던게 왜 난 거절을 못할까? 였는데 이것도 adhd특성이라니 놀랐어요 자책하고살았는데 후련해집니다
저 ADHD진단받고 콘서타 복용했는데 부작용도 없고 효과도 전혀 없었어요, 용량증가도 해보았지만 효과없기로는 마찬가지였고요, 그래서
그냥 제가 한번 노력해보자 해서 아침에 명상하고 루틴정하고 먹는거 최대한 과일, 채소먹고 집중하다 집중흐트러지면 스스로 깨우쳐서 다시 하던일로 돌아오고..
사람들 말 끝까지 경청하려고 노력하고, 노트에 내가 되고싶은 내모습 쓰고..이렇게 거의 8개월 가량 노력햇더니 정말 기적같이 좋아젔어요, 그때들였던 습관대로 지금 잘살아가고 있습니다
저도 콘서타 용량 늘려서 먹었는데 효과도 부작용도 없어서 매번 진료받을 때마다 할 말이 없더라구요.. 지금은 약 안먹는데 습관이 안 들여져서 여전히 무겁습니다.. 대단하세요
명상 식습관 등으로 일반생활은 어느정도 가믕하뎄지만 일이 전문성과 멀티태스킹을 요하는 직업이라 많이 방해되고 힘들고 괴롭네요. 일 아니면 그냥 살아도 사실 상관은 없죠.. 잘해봐야 일반인 삶이고 더 나은 풍요로운 삶으로 가려면 제약이 너무 심해요.. 약 필요하긴한것같아요 ㅠ
@@gr_ace_een6218콘서타말곤 없나요? 안맞는데도 계속 같은 약만 처방해주던가요?
@@Mmmmk9797 가장 괜찮은 약이 콘서타이지 않았을까 추측해요.. 오히려 아무반응 없는게 좋은 반응이라고 말씀하셨던 것 같아요. 크게 불편함을 못 느끼고 부작용도 없었으니까요? 의사가 그렇다니까 그런가보다~ 했어요
저는 약먹는 것도 맨날 까먹어서 습관 잡기가 너무 어려운 것 같아요ㅠㅠㅠ 약 먹으면서 과집중이랑 난청은 좋아졌는데 약효 떨어질 시간에 자꾸 까먹는건 고치기 어렵네요🥲
재밌게 잘봤어요!
한편으론 adhd에 대한이야기가 거리낌없이 오고가는 지금상황(?)이 좋은것같아요. 나쁘다 좋다로 가르기보다 이런특징이나 이런 특성은 보이면 그럴수도 있다하면서 이해하고 넘어가는 분위기가 된것같아서요ㅎ
저게 진짜 문제임 집중을 아에 전부다 못하면 부모님이나 본인도 문제를 인식하기가 쉬운데 아닐 때도 있으니까 모르고 살다가 성인까지 이어짐 ㅠㅠ 지금이야 방송에서 자주 다루는 주제니 아 adhd구나 하지 나 어렸을 땐 애들은 다 산만하고 다 참을성 없고 그렇다 생각해서 치료해야한다는 인식 자체가 없엇음...
ADHD + INTP 조합 인생 재밌름 ㅋㅋㅋ
어떻게 재미있나요? 저도 INTP 라서요
@@violin7955스펙타클하잖아요~ ㅋㅋㅋ 바람잘날없어요
나네 ㅋㅋㅋ 근데 adhd 중에 intp가 많은 것같음
@@wagyu-5828 ㅋㅋㅋ일단 당연하게도 의사 선생님은 관계없는 얘기라고 ㅋㅋㅋ
궁금하니까 물어봄
@@wagyu-5828 기안? ㅋ
미국에서 정신과를 하고 있는 1인입니다. 저희 남편의 경우, 설마 의대까지 졸업한 애가 ADHD 일까 생각해봤지만, 생각해보면 데이트 하면서 부터 단 한번도 시간 약속을 제대로 지킨 적이 없으며, 실제로 병원이나 학교에 제출해야하는 서류도 늘 데드라인을 넘기기도 했고, 신용카드도 제때 제때 돈을 갚는 걸 깜백해서 신용도가 바닥을 치기도 했었고, 군의관으로 취임을 하면서 군대에서 내라는 서류도 많이 밀려서 경고도 엄청 받고 찍혔는데 (제가 남편 서류는 다 챙기는 편이랍니다;;), 남편 상관이 너 아무래도 ADHD 를 가진 (입양한) 자기 딸과 너무 똑같다면서 검사받아보라고해서 ADHD 확진을 받은 경우랍니다. 등잔 밑이 어둡다고, 저는 정신과를 하면서도 남편이 조금 특이(?)하다고는 생각했었지만, ADHD 쪽으로는 상상도 못해봤었는데, 생각해보니까 정말 ADHD 에 부합을 하는 경우더라구요. 실제로 이름을 몇번을 불러도 대답은 늘 늦고, 말을 해도 반 이상은 기억을 못하고, 그냥 남자들이 다들 자주 그렇지 뭐~ 라고 넘기기에는 이게 좀 정도가 심하더라구요. 애들이 아빠를 불러도, 아빠에게 뭘 이야기를 해도 반은 기억을 못하고- 약물 치료하고는 모든 증상이 80프로 정도가 좋아졌고, 남편도 태어나서 이렇게 뭔가를 차분하게 생각해 보는 건 처음이라고 할 정도더라구요. 다만, 비슷한 증상이라도 ADHD 가 아닌 다른 원인인 경우가 많으므로 꼭- 전문의와 상담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내가 아닌 다른사람을 주의깊게 관찰한다는 것이 이렇게나 힘든 것이지요. 아이를 양육하는 부모님들은 항상 신경써야하겠습니다.
저희 남편과 정말 똑같네요 전 애들도 모두 ad라서 너무 힘들어요ㅠㅠ
이상한 나라에 사는 기분이예요
ADHD와 지능은 독립된 요소라 고지능 ADHD는 지능이 산만함을 마스킹해서 검사를 통과합니다.
고지능 adhd인데 그나마 가지고 있는 장점인 지능이 약복용으로 인해 퇴화될까 두려워요...
@@김봄이-c4y 아뇨, 오히려 그 반대에요! 지능이 제역할 할수있게 도와주는게 약이에요! 약먹고나면 이전에 발휘되지 못한 잠재력도 충분히 발휘될수있을거에요
루틴화되면 가장 강해집니다 파이팅이에요 저도 환자입니다
근데 루틴이 잘 지속되지 않아요
제가 ADHD라 관련된 영상을 많이 찾아봤는데 교수님만큼 제가 가려웠던 부분을 긁어주는 듯한 영상은 처음이에요! 귀에도 쏙쏙 들어오고 평소 궁금했던 증상까지 알게되서 마음이 가벼워진 기분이에요 이 영상을 보고 주변사람들은 업무할때와 쉴때 머릿속 스위치의 ON OFF가 잘되는데 왜 난 안되지 궁금했었는데 ADHD인들은 아예 뇌구조가 다르다는 새로운 사실을 깨닫게 됐어요 좋은 영상 올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거절과 칭찬에 대한 내용은 참 새롭고 공감이 가네요.나도 adhd 맞는것같아요
브레이크 강화방법 찾기를 계속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병원에 가서 진단 받는게 가장 정확하고 좋지만 개인적으로 해볼만한 평가중 가장 좋다 생각되는건 영상에도 나온 내용인 휴식이 제대로 되는가를 보는게 좋은것 같더라고요. 휴식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불편할 정도면 꽤 정확하게 평가된다 생각합니다.
ADHD관련 영상을 보면 공감받고 이해받는 느낌이라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모든 ADHD분들 화이팅입니다!
저도 약 복용 후에 거의 제2의 삶을 살기 시작했어요… 후. 이번달 첨으로 습관이라는 걸 빌드업 했는데, 사이즈 큰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거에요..! 의사쌤한태 칭찬받아서 기분이 좋았어요. 프랑스어 공부도 오늘 20일차 꾸준히 해냈어요 🥹 지금의 삶이 너무 행복해요 키키 modern medicine 만세! 근데 밤에도 적용할수 있는 약 있었음 좋겠어요 ㅠㅜ 밤에 머리가 넘 시끄러워서 잠을 진짜 못자겠어요 ㅜㅜ 약효 떨어진 상태로 밤을 보내니까 밤에 폭식하고 쇼핑하고 쇼츠보고 난리도 아니에요…..밤이 위험지대에요 ㅋㅋㅋ ㅜㅡㅜ
ADHD를 진단 받으셔서 여기에 오셨다면, 아이러니하지만 신뢰할 수 있는 정보들(의사 선생님과의 면담, 흔히 잘 알려진 책들, 검증된 소스가 있는 문건들) 외엔 adhd정보를 찾아보지 않는걸 추천합니다. adhd정보를 찾는다고 인터넷을 무한정 뒤지거나 adhd커뮤니티만 하루종일 돌아다니게 되니 본말전도가 됩니다. (회피하기 유형) 차라리 신뢰할 수 있는 정보 몇개를 반복해서 보며 달달 외우는게 더 낫습니다.
다음주에 용기 내서 adhd 검사 받으러 갑니다. 너무 오랜시간 고민만 하고 겁만 먹다가 몇년을 방치한 것 같아요. 제발 다음주를 기점으로 서서히 인생에 변화가 있기를…
무서울거 없어요!!! 검사 받아서 맞아도 아니어도 마음의 짐을 풀테니까! 결정 잘하신거 같아요◡̈ 다녀오셔서 어떤 뇌인지에 따라 이제 풀어가시면 되죠. 진단후에 마음이 조금 가벼워지시길 바랄게요!
@@주의력자리비움 따뜻하게 말씀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웃으면서 말씀하시는 게 너무 좋아요. 저까지 기분이 좋아지네요 :)
이거 보면서 난가? 나아닌가? 난가? 나 아닌가? 반복하고있음
아이가 adhd진단을 받아서 보았습니다.
거절 못 한다는 부분이 크게 와 닿았습니다.
어릴때부터 웃으면서 거절 못했어요.. 거절 하고 싶은 감정이 괜히 찔려서요. 거절해도 된다를 잘 배웠으면 좋았겠다 생각해요
ADHD를 잘 활용하면 사회발전이나 개인발전에 도움이 되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해요ㅡ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개선하는 사람들중에도 ADHD 성향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안정성만 추구하는 사람들만 있다면 학문 기술 사회가 발전하는데 한계가 있겠죠. 요즘 관심이 많아지네요.
그냥 그 대단한 사람들이 adhd 증상을 가진 거죠. adhd를 뭘로 보는 건지..
감사합니다🥹 영상에서 말씀해주신 부분들이 요즘들어 심각한 수준이라고 느껴지는 제 스스로의 문제점과 너무 많이 들어맞아서 바로 정신과 예약 후 검사 받으려합니다. 저는 제 타고난 성격이 이래서 뜯어고쳐야할 단점들이라고만 치부해서 달라지지 못하는 제 자신이 너무 괴로워서 우울감까지로 번졌는데 어릴 때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거나하며 크게 다친 적이 한 두번이 아닌데다 정말 알아주는 산만함과 튀는 행동하는 아이였던 제가 다 이해가 되네요...특히 선택적집중...정말 꽂히는 거에는 시간가는 줄 모르게 집중을 하다가도 그렇지 않은 것들이 대부분이라 많은 비중으로 한 가지 일에 집중치 않고 다발성 생각과 함께 사는 게 일상이었는데 인생자체가 패배자인생이라고 여기고 괴로웠던 부분을 이 계기로 용기를 얻어 변화하고 싶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요새 유독 집중도 못하고 우울감이 도져서 너무 힘들었는데 하던 운동도 안하고 나름 열심히하던 루틴도 여행다녀오면서 깨지고 쇼츠만 맨날보고있었네요.. 진짜로 이젠 운동을 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제어가 쉽지 않습니다. 특정부분 중독된 경우는 더더욱요..ㅠㅠ
저요..게임에 심한 중독인데 욕구 참기가 힘들어요
제가 간헐적간식 이후에 ADHD가 호전 됐다고 느낀게 착각이 아니었네요. 자기통제 이게 핵심이였네요.
@jeonkyong4702간헐적 단식을 하는데 시간에 민감해지셔야 하고 저녁은 항상 금식하시거 낮에만 드시는 걸로 해보세요 저 같은 경우는 처음엔 낮11시부터 17시까지 정해놓고 그 시간에만 먹고 그 이후 시간엔 안 먹었어요. 이게 익숙해졌다고 느껴지니 격일 단식으로 넘어 갔어요 물론 시간은 그대로 지키고요...이게 힘들었는데 익숙해 지는데 1년 반정도 걸리더라고요. 대신 주의 할 게 있어요. 첫끼 먹을 땐 항상 야채 ,무가당 요거트 계란 이 순서대로 지켜먹어주세요. 요거트 먹기 힘드시면 야채-단백질 이렇게 순서 지켜줘도 좋은 듯 해요. 그리고 보상회로가 만들어져야 하니 첫시도때는 식단에 내가 젤 좋아하는 음식 넣어주는 게 좋아요. 근데 시간 지나면 이거 없이도 가능 하다는 게 느껴질거에요. 그때되면 끊을 수 있을 거애요. 전 이 습관을 평생한다고 생각하고 시작했어요😅쉽지 않은 도전이지만...우리 인류가 이렇게 매끼 풍족하게 먹고 산 적이 있었던 시기가 없었다고 생각하면 어찌 보면 격일 단식이 더 자연 스러운 걸지도😅하하 제 생각입니디.
@jeonkyong4702 간헐적 간식이에요 ㅋㅋㅋㅋ 가끔씩 간식 먹기 ㅋㅋㅋ
@@goldenfrog857ㅋㄷㅋㄷㅋㄷㅋㄷㅋㄷㄷㅋㄷ
ADHD를 진단받은지 1년도 안된 성인 ADHD환자인데 영상을 보면 볼수록 너무 기가 막히네요ㅋㅋㅋㅋ
그동안 ADHD때문이라고 생각치도 못했던 모든 행동들이 전부 ADHD환자에게 자주 나타나는 증상이라니...
지금이라도 알아서 다행이네요 그거때문에 마음고생 많이 했었는데
병원에서 adhd 판정 받긴해서 제가 adhd인거는 알고있었는데, 왜 맨날 일찍 일어나서 일찍 준비를 해도 학교에 늦을까 싶었거든여
이런 이유였군요..ㅠㅠ어쩐지 학원은 안늦더라니
3:30 안녕하세요 팬티만 입고 영상 보고 있습니다 사실 영상 안보고 화장실 갔다가 왔어요 씻고 자야하는데 글쎄요 자긴 귀찮은데 내일 또 지각 예정
최근 ADHD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늘었다... 정말 공감합니다. ADHD진단을 받고 드디어 내 삶의 불편함의 원인을 찾았다는 느낌을 가지면서도, 어떻게 해결해야 할 지 죽어라 고민하고 힘들어하는 스스로가 너무나 한심하고 불편하고 억울합니다.
근데 ADHD가 마치 좋은 타이틀인 것처럼, 영상의 "페라리 모터에 자전거 브레이크"같은 표현에 심취해서 ADHD진단을 받지도 않았으면서 자신을 ADHD라고 호소하는 사람들을 보면 너무 힘들고 가슴이 답답합니다. 여러분이 페라리 모터가 아니라고 말하는 게 아닙니다. 그냥 몇 가지를 인터넷에서 검색해보고 ADHD인 척 하면서 유병자들을 두 번 힘들게 하지 마시라고 말하고 싶은 겁니다.
ADHD는 도파민이나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과 같은 여러 호르몬과 충동성, 균형감각을 관장하는 전두엽이나 소뇌 등의 뇌의 일부분이 발달하지 못한 채로 선천적으로 태어난 사람입니다. 후천적으로 충동성과 균형을 조절하기 어려울 수 있으나, 그렇다고 모두가 ADHD인 것 아닙니다. ADHD는 유전적 요인에 깊이 관련되어 있습니다만, 유병률은 의외로 높아서 3~4%에 해당하는 인구가 전두엽이 발달되지 못한 채 ADHD의 특성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합니다. 유병 인구가 너무 많은 탓에 캐나다나 일본 등 몇 국가 외에는 장애로도 인정 받지 못하는 불편한 영역의 선천적 질환입니다. 복지도 못 받고, 만약 사람들에게 알리면 ADHD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알고 싶지도 않은 분들께 따가운 눈총을 받으며 사회생활을 해야 하기 때문에 쉬이 털어놓을 수도 없으며, 국가에서 지원해주는 영역도 극히 적습니다. ADHD는 장점은 적고 단점은 많은 유전 질환입니다.
여러분이 진정 ADHD인 것 같다면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이 ADHD라고 먼저 알리기 전에 병원을 방문해서 검사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아닌사람들은 공부해도 이해하지못하는데 왜이렇게 자세히 일고있나했더니 가지고계셨군요
지금 지금아님에서
완전 팩트라 완전 웃었어요 ㅋㅋㅋㅋ
거절못하는게 제ADHD영향도있는지 몰랐네요 ㅠㅠ 여지껏 본 영상들중 가장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 항상 산만하고 시간계산못하고 매번거절하는걸 극복해야하는 일을하고있어 요즘너무 위축돠어있는데요 .페라리모터라니 ㅜ 조금이나마 위로가 됩니다 ! 그럼이만 브레이크개조하러 이만총총...
북미에서 당신의 딸게게 슈퍼파워라고도 실제로 이야기해주신다는 어머니 글을 봤어요. 브레이크를 잘 조절해봐야겠습니다! 화이팅 ❤
미치겠다..😂😂😂 완전 제 이야기에요ㅋㅋㅋ 인정 욕구에서 진짜 완전 찔리네요.
오 저도 ADHD라고 생각했는데, 저장해놓고 다음에 봐야겠네요
8:12 ADHD 진단 받고, 약물 처방 중인 사람입니다.😅😅
가장 크게 와닿는 말인 거 같아요…
평상시 잘 인지 못하지만, 운전하는 순간만큼은 오만 생각이 물밀듯이 머리속을 휘집어 놓아요 😅😅😅 평상시 가는 길이 아니라면, 네비를 못 따라갑니다
진단받지 않았지만 다시 한번 확신하고 갑니다. ㅠㅠ 제 스스로 너무 잘 알았던 저의 특징들…
고민하지마시고 얼렁 정신건강의학과 예약하셔요. 예약해도 1~2달 기다려야 하더라구요 ㅜㅜ
어렸을때 부터 지금까지 물건 잃어버리는건 다반사고.. 충동조절이 안돼서 높은곳에서 뛰어내리거나 매달리는등 위험한행동을 많이 했습니다 팔이 부러지고 머리를 꿰메는등 어려서부터 증상이 심각했고요. 성인이 된 후도 심할때는 냉장고에 리모컨, 키, 에어팟을 두는 등 엉뚱한곳에 물건을 두고 며칠을 찾고 ,또 평생 지각을 하고 살 정도로 시간 관리가 어렵습니다.. 몸에 멍이 하나라도 없는 날은 거의 없고 자주 다칩니다 (어디서 생긴건지도 모르는 상처들..)ㅠㅠ 무튼 일상이 전쟁입니다. 반면 제 관심사 안에 들어온 일들은 정말 초인적인 몰입이 가능 하고요 그래서 사회생활을 할 때 정말 오해를 많이 샀고 사회생활이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지금은 운동을 하며 그나마 약간은 개선이 되고있습니다
저도 ADHD인데 , 진짜 이 영상 내용 1000% 맞습니다!! 완전 대박. 현재는 약 먹고나서 정말 많이 좋아졌어요
약 효과 좋나요?
@user-rc3wk6ps6z 엄청 효과 보고 있습니다! 삶의 질이 10배는 향상된 것 같아요
처방받기위해서 병원에서 어떤어떤 검사받으셨나요~?
@@variable0
★받은 검사 종류★
1. 기본 문진 검사
2. 풀배터리 검사
★처방 받은 약★
1. 메디키넷
2. 콘서타
3. 아토목신
약은 1,2,3 다 먹어봤는데, 개인적으로 콘서타가 제일 효과 좋았습니다.
그리고 처음 드시게되면, 가장 낮은 용량부터 드시는거 추천 드려요
낮은 용량부터 드시고, 점차 용량 높여가시는게 좋습니다.
1. 메디키넷
효과는 있는데 약 효과가 들쭉날쭉 하고 지속시간이 짧음
2. 콘서타
효과도 좋고 ,약 효과 안정적이고,지속시간 제일 김
3. 아토목신
비각성제라(중추 신경 자극X) 크게 효과 못 봤어요
★추천 보조 영양제★
1.비타민B6
2.마그네슘
3.오메가3
ADHD 원인중의 하나가 , 비타민 B6,마그네슘 등 영양소 부족이라고 합니다.
저는 이 영양제들 먹고 효과 많이 봤습니다.
★기타★
유산소 운동 필수
@@variable0 답글 길게 써드렸는데, 일반인이 의학 관련 정보 쓰면 안되나봅니다 ㅠㅠ 댓글이 사라졌어요
증상이 비슷한것 같아서 영상 클릭까지 했지만
이영상도 집중이 안되서 영상보는 동시에 댓글 보며 댓글까지 달고있음 ㅎ
그래서 저는 몇 번이고 돌려봤어요😢
와 이거 진짜!
저도 30대 중반에 사업하며 집중이 잘 안되고 가게 운영이 너무 힘들어 병원 갔다가 진단받았어요~
생각해보니 어려서부터 일상생활에 꼭 해야하는 일 들 수행하기가 너무 어려웠고, 학교 등교를 1시간도 넘게 했어요~
10분 거리인데 등교길에 있는 문방구 슈퍼 다 들어가서 아이쇼핑하느라 등교가 늦어지는지는 것을 인지 못하고 (주변에 애들 몇 있으면 괜찮구나 생각했던것 같아요ㅋㅋ)
친구들이랑 대화하기가 너무 어렵기도 하고
(내가 흥미있는 내용 아니면 2마디를 못가서 이미 생각이 다른데 가버림; 나도 모르게 어느새 내가 딴 생각 하는걸 어느 순간 알게됨)
그런데 그 생각도 한가지가 아닌 여러가지여서 결국 무슨 생각을 했는지도 기억이 안나고 갑자기 마구 피곤해지고 집에 가고싶어짐ㅋㅋㅋ
20살때부터 아르바이트 했는데 시키는 일 이외에 뭘 잘 못해서 많이 혼나고 내가 일을 못하는 사람이구나 생각했는데
대학 졸업하고 회사 입사해서 회계일 보면서 회사에서 일 잘한다고 칭찬도 많이 듣고 승진도 빨리했고, 그래서 어린 나이에 회계 팀장까지 고속질주 했구요,
초고속 승진한 회사가 지루해서 때려치고 필라테스 강사 자격증 따서 9년째 강사로 일하면서 필라테스 강사 교육, 대학 강의, 필라테스 관련 광고 및 영상 다수출현, 스포츠 행사 사전 스트레칭 강연 등 큰 행서에도 초대 받으며 강사로서도 열심히 활동중입니다.
어려서 리니지2에 미쳐서 전국 대회에서 스팰싱어 상위랭크했구요 (리니지2는 정말 아이템빨)
그만큼 막히면 엄청 질렀어요ㅋㅋㅋ
물론 충동성 때문에 경제적 어려움도 겪었고, 아직도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잠재력 정말 많은 adhd
내가 관심있는 분야에 직업만 잘 선택하면 다른사람보다고 훨씬 능력자로 살 수 있구요, 그만큼 부도 축적됩니다
모두 화이팅!
ADHD이신데 회계일을 하셨다고요?? 상상도 안 가네요...ㄷㄷㄷㄷ
알고보니 우울증 때문에 일 뿐만 아니라 매사에 의욕도 없고 그러다보니 일 처리 속도도 느리고 문제처리 능력도 떨어졌던 건데 주변에선 성인 ADHD 같다는둥 나사가 빠진거 같다는둥 말들도 많았어요 덕분에 상처는 늘어만 갔구요..참..걱정섞인 조롱들..힘들었네요
저는 CAT 검사로 ADHD 판정 받아서 10년 가까이 제가 ADHD인줄 알았는데 뇌파검사 받아보니 불안장애였어요.
몇 가지 질문을 드려도 될까요? 뇌파검사는 어떤 계기로 받아보게 되셨는지, 정신의학과에서 뇌파검사만 받을 수 있는지 질문드려요!
@@sophiakim9785 뇌파검사가 가능한지 여부는 병원 홈페이지에 뇌파검사 기기가 있는지 보셔야 알 수 있을거에요. 그리고 전 ADHD 약을 1년 넘게 복용 하고도 별 효과가 없어서 의사 선생님이 뇌파검사 해보자고 하셔서 하게 됐어요. 검사비는 10만원 넘었던거 같습니다.
@@sophiakim9785 댓글이 계속 삭제 되네요..
@@sophiakim9785 뇌파검사가 가능한지 여부는 병원 홈페이지에 기기가 있는지 보셔야 알 수 있을거에요.
@@sophiakim9785 그리고 저는 ADHD 약 복용을 1년 넘게 했는데도 효과가 없어서 의사 선생님 추천으로 받게 됐습니다.
아니 이거... 난가..? 라는 생각이 보면 볼수록 드는데... 다음주에 병원 한번 가봐야겠다..
와 이 영상 찐이네요.. 해결책까지 진짜 ADHD 눈높이에 딱맞음. 좋은 영상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ADHD 환자입니다. 위의 예시 증상 다 있다면 정신과를 찾아가보세요. 저는 다 있습니다.
장박사님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로 이 영상을 끝까지 차근 차근 들은 제 자신..! 칭찬합니다😊
저는 조용한 ADHD에 가까운데요, 어릴 때든 직장생활에서든 문제 행동이 딱히 없었어요. 오히려 알 잘한다는 평가를 많이 받았고요. 항우울제만 6년 먹었는데 우울증은 거의 걷혔는데 집중이 안 되고 사고치는 일들이 생겼어요. 직장인일 땐 괜찮았는데 프리랜서가 되면서 문제들이 발견됐어요. 시작을 못하고 겨우 마감 하루 전에 24시간 이상 안 움작이고 초잡중해서 기한 내에는 끝내는 습관으로 버텼는데 그노릇을 6년쯤 하니 지치더라구요. 그러다가 마감 못지키고 펑크나고 계약 파기 돠고, 미리 받은 돈 뱉어내고. 주치의도 저도 왜 안낫지 하고 이상하다 싶어서 뇌파검사 주의력검사 했는데 ADHD라고 하더라고요.
인정하기 너무 어려워서 몇 달간 약 먹으면서 효과를 보면서도 어릴 때 하스토리가 기억 안나서 다른 병은 아닐까 계속 의심했더랬어요.그러면서 슬슬 기억 나는 지점들이 생겼어요. 초등학교 통지표에 다 좋은 말만 있었지만 그 좋은 말에서 기억이 찾아지더라구요. 발표를 열심히 합니다, 적극적입니다, 급우에게 늘 친절합니다, 이런 긍정적 평가에도 증거가 있어요. 저는 초등학교 5학년 때 까지 무조건 손을 다 들었거든요 ㅋㅋㅋㅋ 😂 알든 모르든, 할 수 있든 없든 선생님이 발 해 볼 사람, 심부름 해 볼 사람, 연극 할 사람, 노래 불러 볼 사람 등등 아마 100% 손 들었을 거예요. 그게 당연한 줄 알았거든요. 안좋게 보면 정말 많이 나댔죠 여기저기. 예쁘고 착하고 공부도 잘하는 (안 친한) 친구한테 한 번씩 시비 거는 애들이 있었는데 혹시나 몸싸움이 일어날 지 몰라서 태권도 하는 친구랑 합심해서 왕따 시키는 애들 말로 조져버리겠다는 각오로 그 판에 끼어들기도 했어요. 너네가 뭔데 가만히 있는 애를 미워하냐, 못생기고 공부 못하는 거 티내냐, 너네 부모님도 너희 이러고 다니는 거 아냐 등등 연발 독설을 날리면서 걔네가 울 때까지 팩폭을 퍼부었죠. 저는 키도 크고 반장이었어서 뭔가 만만해보이는 인상은 아니었거든요 ㅋㅋ… 그런 일이 두어번 기억에 있네요. 저한테 안 물어봐도 누가 뭐 안 갖고 오거나 모르는 거 있으면 옆에서 듣다가 “나 그거 있어, 나 그거 알아” 등등 참견하고 ㅋㅋㅋ;;; 가끔 엉뚱하고 또라이 같은 말 많이 하고 사오정처럼 “뭐라고 했어?” 자주 물어봤는데 친구들이 그냥 웃긴다고 넘어가 준 기억들도 많네요. 그러고 보면 좋은 사람들이 주변에 있어서 문제라는 생각을 못했던 것 같아요.
좋은 사람들이 ADHD도 문제 없이 살 수 있게 해요. 쟤는 왜 저렇게 엉뚱하지, 왜 나대지, 왜 저렇게 실수를 많이 하지 이런 상황에 처한 적이 없었던 거죠. 물론 고등학교 입학하고부터 우여곡절이 많은(많이 돌아가는 길로만 갔어요) 삶을 살기는 했지만 이마저도 살 수 있었던 건 사람들 덕분이에요.
저는 복합 트라우마(C-PTSD)도 갖고 있는데요, DSM(미국 정신의학회 정신장애 진단)에는 없지만 WHO ICD(국제질병분류지침)에는 있는 질환이에요. 우리나라에서는 정신질환 진단을 DSM 진단기준을 따르고 있는 걸로 알고요. C-PTSD는 일반적으로 아는 PTSD와는 차이가 있더라고요. 복합 트라우마 관련 책을 우연히 읽었는데 양육 환경, 증상, 성격 등 책에서 말하고 있는 모든 게 저였어요. 주치의 선생님한테도 물어봤죠. 전에 몇 차례 다른 질환 아닐까 싶어서 “그거 아닐까요?” 할 때엔 “아닙니다” 하고 단언하셨지만, 복합 트라우마 이야기를 알려드리니 고개를 끄덕이시더라구요. 그러니 질환으로 진단은 못 받지만 복합트라우마의 영향이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고는 생각해요. 복합트라우마 증상에도 ADHD와 유사한 특징들이 많이 있어요. ADHD가 아닐 수도, 동반질환일 가능성도 배제 못하는 거죠. 그런데 C-PTSD 진단되더라도 어차피 약물은 지금 먹고 있는 것들에서 크게 달라지지는 않겠다 싶어요. 장기간, 어쩌면 평생 상담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기 때문에 그 지난한 과정과 비용을 감당할 자신은 아직 없어서 트라우마 전문 임상심리상담 예약했다가 시작도 못하고 취소했네요. 대략 저에게 어떤 트라우마가 있는지 알고 있지만 꺼내서 바라보고 다른 상자에 옮겨 담을 용기가 아직은 없나봅니다.
제가 의사도, 뭣도 아니니 조심스럽기는 하지만……장동선 박사님 세바시 강연을 우연히 봤는데, 박사님도 아마 복합 트라우마를 갖고 계실거라고 추측해요. 댓글 읽으실지 모르겠지만….여러가지 뇌 질환에 궁금하신 게 많은 것 같아서….그쪽으로도 한 번 콘텐츠 만들어보시면 어떠실지 아주 조심스럽게 추천해 봅니다…^^;;; 제가 많이 궁금합니다. 뇌보다는 장동선이라는 사람이. ㅎㅎㅎ 좋은 영사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그리고 박사님이 공부하시고 연구하시는 것들을 구독자들과 공유하는 과정에서 박사님에게 좋은 치유의 에너지가 가 닿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응원해요 박사님. 그리고 지독한 상처와 아픔 속에서도 여전히 잘 살아내고 있을 분들도….(오지랖 정신이 또 기어나오네요..ㅎㅎㅎ;;;) @CuriousBrainLab
오.. 좋은 글 감사해요..
복합트라우마라는 걸 몰랐는데.. 번쩍!
그동안 ADHD에 대해서 공부중이었는데 복합트라우마도 공부해 봐야겠네요.
저도 ADD증상도 상당히 의심되고 자라난 환경에서의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 불안, 강박이 잡탕된 느낌이라..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막막하네요.
조만간 병원을 찾아가서 검사와 상담을 해봐야할것 같습니다.
올려주신 글을 읽어보니, 의사선생님과 적극적으로 의견을 주고 받으시는 거 같은데.. 병원 선정할 때 의사선생님께서 경청해주시고 의견을 주고받는 것에 열려있는 분이신가 아닌가도 중요하겠죠? 병원 선정이 어렵네요..
그리고 스스로를 관찰하고 되돌아보며 어느 부분에서 어려움이나 문제점이 있는지 고찰하는 것도 중요하겠구요..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estherl.7969 알림 보고 답글 드려요. 저는 초기에 병원 두 세곳 정도 다녀보고 한 곳 정해서 드문드문 3년 다니다가 현재 병원으로 옮기고 4년 째 2-3주마다 안 거르고 쭉 다니고 있어요.
사실 어느 병원엘 가도 약은 본인이랑 맞는지 안 맞는지 먹어봐야 아는 거라서 어떤 의사가 약을 잘 처방하는지는 평가하기 어렵다고 생각해요. 말씀하신 것처럼 의사가 얼마나 환자 말에 귀를 기울여주고 관심을 갖는지가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약이 너무 안맞다 싶으면 약학정보원에서 약물간 상호작용이나 논문 같은거 찾아보면서 어떤 요인때문에 안맞을까 나름 공부하고 생각을 정리해서 진료에 가는 편이에요. 무슨 약을 빼거나 다른 계열로 바꾸면 어떨까 생각하는데 원장님 의견은 어떠세요 하고 물어보고요. 이런이런 논문에서 이런 게 있더라 하고 알려드리면 고민 많이 하셨네요 하면서 제 의견 인정해 주시더라고요.
의사는 신이 아니기 때문에 환자가 주는 정보로만 판단할 수밖에 없으니 ADHD 진단 이후로는 제가 최대한 적확한 정보를 드리려고 노력해야겠구나 싶어요. 내가 나를 잘 알았으면 의사의 판단에 도움이 되는 징후를 잘 포착해서 알려줬을텐데 그러질 못해서 발견이 조금 늦었다는 아쉬움이 있었거든요.
지극히 개인적인 제 의견은 웬만하면 집에서 가까운 곳에 가보시는 게 좋다고 생각하고요(멀면 나중에 귀찮아서 잘 안 가지니까요), 안 맞으면 바꾸면 되니까 너무 깊이 고민하지 마시고 일단 가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화이팅입니다.
@@jina2343 오.. 정성스런 답글 너무나 감사드려요. 말씀해주신 내용이 병원 선택과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집 근방에서부터 평이 괜찮은 병원을 찾아봐야겠네요.
사실 약 복용에 대해 좀 선뜻 내키지 않는 마음이 있었는데.. 복용하면서 증상에 대해서 민감하게 캐치하고 약물에 대해 스스로 적극적으로 공부하면서 의사선생님과 함께 나은 방향을 찾아가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해주신 조언이 큰 도움이 되고 큰 힘과 위로가 됩니다. 너무나 감사드려요~!! 더운 날씨 건강하세요^^
ㅋㅋ 어렸을때 이야기 다 저랑 하나빠짐없이 똑같네요
나만 다른세상에 사는거 같은 느낌...
adhd의 가장큰 특징은 이러한 문제점이
어렸을 때 부터 있어왔다는것
성인이 돼서 생긴게 아니라는것
지금 이 영상도 다보기 어려워하는 중
와 진짜로 adhd 아닌가 싶은 생각은 있었는데 제 모습이랑 너무 똑같아서 소름돋았어요,,,
특히 거절 못하는 이유 와 그거 제가 남한테 거절받는거 무서워서 저도 거절 잘 안한다고 생각했는데 ㄷㄷ 완전 똑같네요
저도 아이둘이 영재겸 ADHD진단받은 후에 저를 되돌아보며 제가 ADHD일거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공부가 재미있어서 수업엔 항상 초집중 상태여서 아무 문제 없이 명문대를 나왔지만 학창시절 내내 지각에 준비물 까먹고 실내화 까먹고 지갑 잃어버리고. 열쇠 까먹고 이런 실수들 연속으로 살았는데... 거절도 물론 못하고요. 아이둘 진단받으면서 이 주의력 집중 장애에 대해 배우면서 저를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여튼 요즘에도 항상 생각했던것보다 오래 걸리는 일도 힘들고 언넝 직장 그만두고 (재미있는 일이긴 합니다. 문제해결하는거 좋아하거든요) 하루종일 누워있음 좋겠다는 생각합니다 ㅋㅋㅋㅋㅋ
이거 보고나니까 더 adhd인것 같네 검사한번 받아봐야겠다...
모든 ADHD인들 화이팅!!!!
혹시 본인이 의심된다면 고민하지 말고 병원가서 의사 선생님 진단 꼭 받아보세요!!
아니면 아닌데로 안심일테고 맞다고 하면 치료의 길이 열린 것이니 그것대로 안심일테니까요!!!
박사님 정말감사드립니다~~
저는 집중해서 작업을 해야하는데 딴생각이 많이떠올라서
사회생활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박사님의 세심하고 퀄리티높은 강의를 보고나니 금방이라도
실천해야할것같은 동기부여가
생겼습니다
오늘부터 하나씩 실천해보겠습니다
박사님 더 행복하시고 기분좋은일
많이 생기시길 바랍니다^^
너무너무 공감가기도 하고.. 뭔가 납득이 가는 설명이네요 ㅎㅎㅎㅎ 영상 감사합니다 :D
ADHD입장에서 이걸 한줄로 정의하면 '충동이 이끄는 것에 대한 강한 몰입이 필요에 따른 주의집중의 전환보다 우선하는 기질'이라고 봄. 나머지는 여기서 파생되는거죠. 다른 요인이나 환경 차이에 따라 이런 기질이 어떻게 발현되느냐가 다른거고
이런내용 볼때마다 내이야긴데 한번 병원 가봐야할까싶네요 😅😅
맞아요 저는 그래서 아예 헬스장 가서 근육 운동하고 쉬는 시간에 공부를 했어요 그러니까 집중이 되더라고요
ADHD는 환경이 지저분할 수록 더 주의력이 분산되기 때문에 이것만 집중!!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완전 무기력의 극치를 달리고 있어서 정말 이런 내가 너무 싫고 나는 왜 이런 뇌를 가지거 태어난건가 오늘도 약처방 받고 돌어오는 길에 울적했는데 선생님의 마지막 말씀이 너무 위로가 돼서 울컥했네요ㅠ 좋은 브레이크를 만들어가는 과정은 너무 힘들지만 포기하지 않으면 좋운 브레이크 달고 달릴 날이 오겠죠?ㅠㅠ
ADHD인데 유튜브 보면서 시간 보면서 시간을 오로지 분으로만 환산했을때 7의 배수 계속 생각하고있음
내일 약 먹고 다시 봐야겠다…
살면서 본 가장 최고의 adhd 설명이었습니다.
정신과가서 진단받았는데, 당시 의사선생님이 약물만으로 모든게 해결되는게 아니고 노력으로 삶을 고치는게 더 크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약물 부작용(식욕 사라짐, 잠을 못잠)을 도저히 못견디겠어서 약은 안먹고 최대한 노력중이에요
최대한 루틴화하고 집중안될때는 뽀모도로 타이머 사용하고 그러니까 확실히 낫더라고요
adhd 아니신거 같아요. 진짜 adhd들은 약먹어도 잘 먹고 잠 너무 잘자요.
@@Ninefortyeight cat 검사했었는데, adhd로 나왔지만 증세가 과한건 아니라서 약물 중단이 가능했어요!
그리고 이미 몇 년간 우울증이랑 불안증 치료하느라 세로토닌 계열 약 복용으로 개선이 되어서 괜찮았어요
아뇨 저 맞습니다.. 검사도 비싼거 주고 했는데 생활습관 고치는 걸 우선으로 한거예요
그리고 우울증과 불안장애가 있어서 이미 약을 계속 먹어와서 개선이 되었기때문에 증상이 심하진 않은거라 행동을 고치려고 노력한거에요
당연히 의사랑 다 상담하고 오랫동안 이야기하고 내린 결과입니다 약물도 당연히 도움되지만 노력도 수반되어야한다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적은거에요 s
@@Ninefortyeight 불면증 식욕부진은 흔한 부작용이에용...
불면증 식욕부진 초반에만 그렇고 시간지나면 돌아옵니당
와씨ㅋㅋㅋㅋㅋㅋ약속 시간에 딱 나가자마자 버스가 바로 있고 그걸 탔을 경우의 걸리는 시간만 생각하고 나가게됨ㅠㅠ 이게 일찍 준비한다고 해도 어느 순간 시계보면 딱 그 정도 시간만 남아있어서 그땐 진짜 헉 언제 시간이 이렇게 이러고 후다닥 나가다가 중요한거 까먹고 안챙겨나오고ㅠ
그냥 집중력 안좋은거 갖고 자기 adhd인거 같다고 걱정하는 사람보면 짜증남ㅋㅋ
지금과 지금 아님이라는 게 너무 공감가요 ㅋㅋㅋㅋㅋ 어쩐지 학원가서 뭐 할때는 나름 집중해서 열심히 허고 재밌어서 집에 가서 더 해야지 생각하면 안 하더라... 그리고 사전 준비할 것이 있으면 그거 준비하는 게 너무 어렵습니다......
저희딸도 성인adhd진단 받았어요 나이 서른인데 직장생활 오래 버티지 못해요 너무 힘들어해서 맘이 아프네요 ㅠ 옆에서 어떤말을 해줘야 될지 모르겠어요ㅠ
그래도 이렇게 관심가져주시는 것만으로도 딸은 감사할거에요. 약먹지말라 의지부족이다 하지마시고, 체질이 이런거니 같이 힘내서 생활습관 고쳐나가고 하는거 도와주겠다. 같이 힘내자 말씀해주셔요!
자기사업 추천드려요. 저 이직을 반복하다 제 일 시작한 후엔 10년이상 꾸준히 하고 있어요
이렇게 관심 가져 주시는 것 만으로도 따님은 감사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따님은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힘들었구나..하고 안아주세요..
저희 어머니는 제가 30대가 되기 전 까지, 애 성격이 왜그럴까- 하면서 제가 사람들과 못 지내는 모습을 보고 왜 그럴까 왜 그럴까만 하고, 같이 병원에 갈 생각을 안 하셨습니다. 이번에 제가 ADHD 검사 받고, 검사 결과 같이 들어보러 간 것 빼고요..ㅠ
저는 대학 한 번 때려치고 어학연수 한 번 때려치고 그 사이 알바도 잠깐 해보고 때려치길 수십 번 반복한 후에야 제가 과집중 할 수 있는 흥미를 찾게 되어 공부하고 있고 연구쪽으로 갈 생각이에요.
알바 하면서(당시는 adhd진단 전)정말 수십 수 백 번 나는 그냥 게을러서, 나약해서 이렇게 쉽게 그만두는 걸까 고민이 많았어요.
이런 경험과 시도가 없었다면 아마 저도 계속 적응하지 못하고 그랬을 거예요...저희 아버지가 adhd인데 저희 아버지 또한 본인이 adhd 몰랐고 40대 중반까지 회사 다녔다가 그만두길 끝도 없이 반복하고 폭력적이거나 자극적인 취미 찾아다니고(사냥, 투견 등)어머니 속 잔뜩 썩이다가 사업 시작하셔서 잘 하고 계세요...
본인이 과집중 할 수 있으면서 타인 때문에 힘들지 않을 만한 일을 찾든 사업을 하든...그게 좋은 것 같아요
약을 먹고 있지만서도 스스로 생각하기에 일반적인 사회의 룰을 잘 따르고 거기에 맞춰 살아갈 능력이 있는 것 같진 않아요...적성 찾고나니 남들과 비교했을 때 효율이나 흡수 자체가 다름을 스스로도 느끼고 결과도 우수한데, 그럼에도 남들이 보기엔 과정이 좀 이상하고 왜 저러는지 이해 안 되고 뭐 그런 사람이더라구요. 이런 말을 할만한 사람 없이 자유롭게 그리고 깊게 할 수 있는 쪽 좋은 것 같아요
참고로 어릴 적부터 평생을 연구나 전문직쪽으로 가면 잘 맞겠다는 소리 정말 많이 들었고 영재원까지 다녔음에도 학교에서의 학업성취가 좋지 않은데다 행동 때문에 지적도 받다보니 스스로 그럴 능력이 없다고 생각해서 생각도 못 하고 살았는데, 약 먹은 이후 직접 해보니 정말 확실히 알겠더라구요. 해보기 전까지는 정말정말 몰라요. 특히 일반인은 본인 지능을 알고 그에 따른 결과도 대충 각이 오지만 adhd는 머리 쓰는 것 자체가 많이 달라서 더더욱 약 먹기 전+시작하기 전까지는 모른다고 생각해요.
ㅋㅋㅋㅋ...말씀 듣는데 자꾸 눈물이 나네요... 어릴적부터 틱과 ADHD로 정말 힘들었는데 이 영상에 저가 담겨있네요...ㅎ
기승전결 모두 완벽한 영상이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