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달인 맞아요. 일단 러시아 소설들은 이름이 귀에 들어오기 쉽지 않습니다. 거리 이름도 얼마나 희한한지 낭독할 때 여러번 반복했습니다^^ 게다가 이름도 두어 개를 쓰더군요. 이를테면 안나 까레니나에서 안나의 오빠를 오블론스키라고도 부르고 스테판 아르카지치라 부르기도 하지요. 번역본마다 또 쓰는 이름들이 달라요^^ 하지만 러시아 문학의 마력에 빠지면 헤어날 수 없지요~
리자는 평범한 사교계 여성이죠. 개성이 강하고 주관이 뚜렷한 안드레이는 그런 그녀에게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결혼 생활에 회의를 느끼는 것 같아요. 3회차에서 상류사회 습관이 그러하듯 리자가 다른 사람의 뒷담화를 하는 것을 안드레이가 못 견디죠. 저는 그보다 이 모든 아들의 감정, 부부생활까지 꿰뚫는 블콘스키 노공작이 놀랍던데요~ 흥미로운 캐릭터였습니다^^
젊은 날에 받아들이는것과 나이들어 느끼는게 다른건지, 그땐 무얼 읽었지 반성할 정도로 새로운 재미가 있네요 그시대상이 머리속에 그려져 상상하는 재미도 있고요 블콘스키공작은 톨스토이에게 많은 영감을 주었던 실존했던 세르게이 블콘스키를 모델로 한건가요? 그시대엔 프랑스어를 간혹 사용해야 상류층 대접을 받았나봐요^^ 긴낭독이 너무 힘드실까 걱정입니다 감사합니다 ~~
안드레이는 농민 공작이라 불리며 러시아 민중들의 사랑을 받은 실존인물 세르게이 블콘스키를 모델로 창조한 인물이라고 합니다. 무척 재밌어서 힘든 줄 모르고 낭독하고 있어요. 나타샤는 아직 소녀이고 3회차까진 전면에 드러나 있지 않고 안드레이도 아직 뚜렷하게 성격이 부각되어 나타나진 않고 있는 듯합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까지의 이야기로는 안드레이의 아버지 블콘스키 공작이 가장 흥미롭네요^^
@UC2hHqc8QY1A1XGN3vlQjRcg 소냐는 이기적인적 같아요 니콜라이가 딴 여자 같이 있는 것만 봐도 질투하고 니콜라이 행복을 위해서는 청혼 한 남자와 결혼하는게 좋지 않았는가 니콜라이가 마리아와 결혼하면서도 그집에 붙여사는 것보고 이해가 안가요 나라면 나타샤집에서 붙여 살겠어요
평소에 전쟁과 평화를 몇번이고 읽다가 중단했는데, 이번 기회에 다시 시작하게 되니 기쁩니다 매회 시작 부분에 전회의 줄거리를 넣어 주시니 도움이 많이 됩니다. 고맙습니다
대장편 전쟁과 평화를 낭독하면서 고민이 많았습니다. 가뜩이나 러시아 이름도 어려운데 등장 인물이 500여명에 달해서 들으시는 분들이 몰입할 수 있을까 염려되었죠. 하지만 중반, 후반으로 갈수록 정말 푸욱 빠져서 낭독했더랬습니다^^
3회차를 청독하면서 깊은 몰입감에 멈출수가 없네요.
감사 합니다.
7회차 낭독을 마쳤는데 매번 저도 몰입됩니다. 특히 7회차는 아우스터리츠 전투를 다루고 있어서요~ 다른 걸 다 떠나서 재미있습니다!
책 진도보다 약간 늦은 타이밍으로 듣고 있는데.. 넘넘 재밌어요. 귀에 쏙쏙 들어오는 정확하신 발음과 낭독..정말 감사합니다
네에, 대장편을 완독하긴 쉽지 않지만 정말 재밌답니다. 특히 후반으로 갈수록 더 재미있어요^^
@@bookwindow 이름•부칭•성•많은 애칭별칭이 좀 부담되지만 5회완독즐겼던 도스토옙스키에서 hard training 한 덕분에 훨 낫네요. 답글까지 주셔서 넘 감사드리고 ‘책 들려주는 창가’님으로 인해 하루하루 삶이 더욱 풍성해지고 행복합니다.
@@눈달인 맞아요. 일단 러시아 소설들은 이름이 귀에 들어오기 쉽지 않습니다. 거리 이름도 얼마나 희한한지 낭독할 때 여러번 반복했습니다^^ 게다가 이름도 두어 개를 쓰더군요. 이를테면 안나 까레니나에서 안나의 오빠를 오블론스키라고도 부르고 스테판 아르카지치라 부르기도 하지요. 번역본마다 또 쓰는 이름들이 달라요^^ 하지만 러시아 문학의 마력에 빠지면 헤어날 수 없지요~
정리가 안되서
다시 듣습니다😅
감사합니다🍀🍀🌱
^----------^ 초반에 가닥을 잘 잡아야 정주행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저도 1회차는 다시 들었답니다~^^
@@bookwindow 네🌸
1회는 앞 부분은 몇 번을 들었어요🤣 그리고 반복 청독했죠🌱
낭독 감사합니다~~😊
예전 소설가 권여선 님이 옛날 세로쓰기로 된 전쟁과 평화 번역을 좋아한다고 말씀하셨던 게 기억나는데요, 이게 그 책이려나요? 잠깐 들었지만 문장도 좋고 낭독도 훌륭하신 것 같아요.이렇게 타인에게 값진 경험을 선물하시는 채널이 있다는 것에 놀라고 감탄했습니다.
아마 맞을 겁니다. 이렇게 방대한 작품을 잘 번역해 출간할 수 있는 출판사가 그리 많지는 않죠. 70년대에 발간된, 지금은 폐간된 정음사는 좋은 문학 작품을 많이 선보였죠~ 즐겨 들으시니 저도 기쁩니다^^
감사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창가님 덕택에 행복한 주말을 보내고 있습니다.안드레이는 왜 자기아내 리자와 결혼했고 왜 후회하는지 안타갑습니다.긴여정을 무리없이 잘진행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리자는 평범한 사교계 여성이죠. 개성이 강하고 주관이 뚜렷한 안드레이는 그런 그녀에게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결혼 생활에 회의를 느끼는 것 같아요. 3회차에서 상류사회 습관이 그러하듯 리자가 다른 사람의 뒷담화를 하는 것을 안드레이가 못 견디죠. 저는 그보다 이 모든 아들의 감정, 부부생활까지 꿰뚫는 블콘스키 노공작이 놀랍던데요~ 흥미로운 캐릭터였습니다^^
안드레이는 모든 것을 다 갖춘 남자지요 사교계에서 남의 얘기 뒷담아 하는 것과 맨날 노는 사회가 맘에 들지 않았을 것 같아요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것을 한 것 같아요
군대 내부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다 비슷해보여요. 톨스토이 역시 실제 군복무를 했던 경험이 있으니 디테일이 장난아니네요. 리스펙♡
감사합니다
젊은 날에 받아들이는것과 나이들어 느끼는게 다른건지, 그땐 무얼 읽었지 반성할 정도로 새로운 재미가 있네요
그시대상이 머리속에 그려져 상상하는 재미도 있고요
블콘스키공작은 톨스토이에게 많은 영감을 주었던 실존했던 세르게이 블콘스키를 모델로 한건가요?
그시대엔 프랑스어를 간혹 사용해야 상류층 대접을 받았나봐요^^
긴낭독이 너무 힘드실까 걱정입니다
감사합니다 ~~
안드레이는 농민 공작이라 불리며 러시아 민중들의 사랑을 받은 실존인물 세르게이 블콘스키를 모델로 창조한 인물이라고 합니다. 무척 재밌어서 힘든 줄 모르고 낭독하고 있어요. 나타샤는 아직 소녀이고 3회차까진 전면에 드러나 있지 않고 안드레이도 아직 뚜렷하게 성격이 부각되어 나타나진 않고 있는 듯합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까지의 이야기로는 안드레이의 아버지 블콘스키 공작이 가장 흥미롭네요^^
올 여름은 톨스토이와 함께
멋집니다!!
53:37 часть2 гл. 1
톨스토이가 어머니가 모델인 마리아가 참 마음에 드는 인물이네요 뒤에 니콜라이 로스토프와 결혼이 제일 실망스럽워요
마리야나 소냐는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다운 여성들이죠. 모든 것을 인내하는 것만 같은 마리야의 마음 깊은 곳에서 순례자가 되어 훨훨 다니기를 꿈꾸는 것도 인상적이구요^^
@UC2hHqc8QY1A1XGN3vlQjRcg 소냐는 이기적인적 같아요 니콜라이가 딴 여자 같이 있는 것만 봐도 질투하고 니콜라이 행복을 위해서는 청혼 한 남자와 결혼하는게 좋지 않았는가 니콜라이가 마리아와 결혼하면서도 그집에 붙여사는 것보고 이해가 안가요 나라면 나타샤집에서 붙여 살겠어요
명명일이 뭔가요? 혹시 생일?
지금은 태어날 날을 생일로 챙기는 경우도 많이 늘었지만, 러시아인에게는 명명일이 생일이라고 하네요. 키릴 성자의 날에 맞춰 5월24일 명명일을 생일처럼 보낸다고 합니다. 또한 러시아에서는 명명일에는 남녀불문하고 꽃다발을 선물한다네요~